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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이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사진=경기도)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 등이 주관한다.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반도체 후공정 관련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전시회에서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과 관련된 기술개발 현황부터 세계적인 시장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도내 반도체 패키징 관련 기업을 널리 홍보하고 우수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전시회는 반도체 패키징 관련 국내외 91개 기업이 276개의 전시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반도체 패키징 관련 설계부터 소재, 공정, 장비 등 반도체 패키징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종합반도체기업과 반도체 후공정 기업 및 반도체 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과 최신 제품 동향을 소개한다.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반도체 산업 관련 연구기관, 학계, 기업 대표,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더불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안기현 전무가 기조 강연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산업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이밖에도 혁신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미래를 알아보는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재료 혁신전략 컨퍼런스’와 반도체 패키징 및 이차전지 미래와 비즈니스 기회를 살펴보는 ‘2023 KAMP/소부장 포럼 국제 심포지엄’이 이달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또 △개별 참가기업의 신기술 발표회 및 기술 세미나 △지식재산(IP)으로 알아본 차세대 반도체 기술 동향 세미나 △기술거래 설명회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OSAT) 분야 전문 교육 등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3일간 참가기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 부스를 운영해 반도체 장비 등 수출 및 사업화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이 자리를 통해 미래의 먹거리인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경기도를 반도체 기업이 일하기 좋은 터전으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성장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며 “기업들이 들어서고, 인력과 기술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행사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수원상공회의소,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 소부장기술융합포럼, 한양첨단패키징연구센터, 한양대학교링크3.0사업단 등 반도체 관련 기관·단체들이 후원한다.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30 I 황영민 기자
스쿨존 사망 그후..수원시 3년간 240억 들여 시설개선 추진
  • 스쿨존 사망 그후..수원시 3년간 240억 들여 시설개선 추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OO에게. 우리는 네가 천국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지. 그리고 이 자리에는 방지턱도, 우회전을 금지할 수 있는 것도 생겼어. 사랑해’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9살 어린이가 교통사고를 당한 수원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공사현장 펜스에 적힌 글이다. 끔찍한 사고로부터 벌써 100일이 지난 17일, 이곳을 찾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한참동안 이 문구를 바라봤다.17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5월 사망사고 발생한 스쿨존 인근 공사현장 펜스에 적힌 추모글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수원시)수원 스쿨존 사망사고 이후 수원특례시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사고 현장의 안전이 대폭 강화됐다. 횡단보도 주변 도로에 미끄럼방지 유색포장을 도입해 도로가 붉은색으로 눈에 띄게 변했고, 노란색 횡단보도로 시인성을 높였다.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할 때도 눈에 띌 수 있도록 인도 노면을 노란색으로 칠한 ‘옐로카펫’과 음성안내보조장치도 설치했다. 노면표시 및 표지판을 정비하고, 우회전 차로와 직진 차로 사이에 노란색 시선유도봉, 펜스반사지 등 운전자가 주의할 수 있는 장치도 늘렸다. 우회전 차로에 과속방지턱을 추가 설치하면서 정지선도 후방으로 이설했다.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각 동 어린이보호구역 201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돼 있는 모든 안전시설물을 확인하고, 옐로카펫, 안전펜스, 보행신호등, 불법주정차, 과속방지턱 등 요청사항도 확인했다. 인지와 속도 등 위험 요소까지 평가해 꼼꼼하게 전수조사를 했다.전수조사를 통해 수원시는 3년간 총 2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의 안전을 강화하는 단계별 안전대책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3년간 순차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와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 추가 배치, 버스 시야확보 감지시스템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수조사에서 평가된 우선순위에 따라 1단계는 74억 원을 투입해 18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이 우선 추진되고, 이후 2단계 100개소(96억 원), 3단계 83개소(69억 원) 등을 순차 진행해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한다.17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5월 스쿨존 사망사고 발생지점에 설치된 안전시설을 관계자들과 둘러보고 있다.(사진=수원시)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공사차량 등의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관할 경찰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로의 통행금지 및 제한은 관할 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통학환경이 열악하다고 판단된 화서초와 세류초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통행제한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또 어린이들이 등하교시 홀로 보행하지 않도록 돕는 보행안전지도사업의 정원을 2학기부터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한다. 운수종사자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시가 주관하는 안전교육을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운수회사가 필요시 진행하던 자체 교육을 매월 진행하기로 협의했다.특히 버스기사가 내부 모니터를 통해 AI 기반으로 버스 사각지대 주변 360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 시야확보 감지시스템(어라운드뷰)’ 설치도 추진한다.이재준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교육에 학부모들의 절절한 이야기가 전해져 호소력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좋겠다”며 “수원시에서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던 것을 잊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을 위한 일에는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7 I 황영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일본정부 하루빨리 할머니들께 사과해야"
  • 이재준 수원시장 "일본정부 하루빨리 할머니들께 사과해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할머니들께 사과하고, 역사가 바로잡히길 바란다.” 지난 13일 수원 장안공원 서문광장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말이다.지난 13일 제11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이날 이 시장은 “10년 전 기림일 행사를 시작할 때 피해 할머니 58분이 생존해 계셨는데, 지금은 9분만 남았다”며 “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할머니들께 사과하고, 역사가 바로잡히길 바란다”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배상”고 강조했다.이어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시민들 덕분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역사가 잊히지 않을 수 있었다”며 “10년 동안 한결같이 할머니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올해 기림일 행사는 수원평화나비와 제11차 8.14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했다.‘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전 세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다.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제정했다.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1924~1997)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는 일본 정부 주장을 반박하며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했다국내에서는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민간에서 진행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한편, 제11차 8.14 세계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일추진위원회는 갈릴리교회, 경기평화교육센터, 매원교회,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수원여성회,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수원평화나비 인권강사단, 청년·청소년NGO안아주세요, (사)수원민주화계승사업회, (사)수원YWCA로 구성됐다.
2023.08.14 I 황영민 기자
수원시·라이온스 354-B지구 1지역 '손바닥정원' 조성 맞손
  • 수원시·라이온스 354-B지구 1지역 '손바닥정원' 조성 맞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와 국제라이온스클럽 354-B지구 1지역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손바닥정원’ 조성에 손을 맞잡았다.수원시는 11일 시청에서 국제라이온스클럽 354-B지구 1지역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시민참여 손바닥정원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1일 수원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조원경 국제라이온스클럽 354-B지구 1지역 부총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손바닥정원 조성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수원시)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조원경 국제라이온스클럽 354-B지구 1지역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국제라이온스클럽 354-B지구 1지역은 지속해서 손바닥정원을 조성하고 수원시와 함께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한다. 수원시는 손바닥정원 대상지를 제공하고, 관련 행사를 협조하는 등 행정 지원을 한다.조원경 부총재는 “354-B지구 1지역 회원들은 수원지역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고 있는데, 올해는 손바닥정원 조성 봉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좋은 기회를 주신 수원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재준 시장은 “손바닥정원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정원”이라며 “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주시는 354-B지구 1지역 회원분들이 대상지 선정부터 정원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즐겁게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손바닥정원은 녹색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이재준 시장의 공약으로 시민, 기업, 공공 등 다양한 계층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임기 내 관내 손바닥정원 1000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23.08.11 I 황영민 기자
용인 5300명·수원 1300명, 경기남부로 몰려오는 잼버리 대원들
  • 용인 5300명·수원 1300명, 경기남부로 몰려오는 잼버리 대원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새만금에서 철수한 세계 잼버리 대회 참가자 6600여 명이 용인과 수원 등 경기남부권으로 몰려온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오는 12일까지 지역에 머물 이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체험 프로그램 마련으로 분주해지고 있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8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에서 텐트를 철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용인시에는 35개국·5300여 명, 수원시에는 8개국·1300여 명의 잼버리 대회 참가 대원들이 각 지역내 마련된 숙소에 배정됐다.용인시에는 현재 명지대 기숙사에 1380명, 현대차 마북캠퍼스 520명, 경희대 기숙사 480명, 경기도 소방학교 433명, 한국외대 기숙사 400명, 기아 비전스퀘어 320명, 대웅 경영개발원 240명, 기아 오산교육센터 200명, 중앙예닮학교 235명, 삼성생명 휴먼센터 149명, 용인예술과학대 138명, 코오롱 인재개발원, GS용인엘리시안 러닝센터 133명, 신한은행 연수원 80명, 새애덴교회 480명이 배정됐다.용인시는 관내 머물게 되는 잼버리 대원들을 대상으로 용인시 자영휴양림,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립박물관,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대장금파크, 농촌테마파크 등에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의 협의를 거쳐 삼성반도체 견학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수원시로 오는 1300여 명은 경기대 기숙사에 1000여 명, 아주대 기숙사 200명, KBS 수원센터 80명, 대우건설 연수원 80명 등이 머물게 된다.수원시 또한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지역적 장점을 살려 잼버리 철수 인원들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오는 1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수원화성 야간개장 프로그램 ‘2023 수원 문화재 야행’ 등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국과 수원의 매력을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수원전통문화관 등 지역 내 문화시설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수원시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수원 도착에 앞서 환영의 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동수원IC와 입소시설 입구 등에 게시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조직위원회와 정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수원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원할 것”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수원에 머물게 된 잼버리 대회 참가 세계 청소년들이 수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해 야영장에서 생활하는 대원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2023.08.08 I 황영민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 과장급 인사 △ 재정정책총괄과장 이성원 △ 개발금융총괄과장 이상규 △ 국제기구과장 장의순 △ 통상조정과장 최지영 △ 경제협력기획과장 강희민●외교부 ◇ 과장 인사 △ 의전행사담당관 이혜진 △ 전략조정담당관 명은지 △ 아태1과장 윤주경 △ 동남아2과장 한영희 △ 남미과장 오승준 △ 중미카리브과장 김광룡 △ 서유럽과장 이세진 △ 유라시아2과장 강민소 △ 중동1과장 장운정 △ 중동2과장 김혜원 △ 재외국민보호과장 양제현 △ 해외안전상황실장 강영미 △ 수출통제·제재담당관 이은주 △ 개발의제정책과장 최기천 △ 유네스코과장 김지영 △ 문화교류협력과장 정차영 △ 디지털공공외교과장 류은진 △ 녹색환경외교과장 정경화 △ 국립외교원 직무연수과장 송재우 △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연구행정과장 김현경 ◇ 팀장 인사 △ 언론담당관실 공보팀장 이영은 △ 영사안전정책과 영사조력제도팀장 이송주 △ 해외안전상황실 팀장 김세호 △ 여권과 기획총괄팀장 권민 △ 공공외교총괄과 공공외교총괄팀장 이재준●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전보 △ 정보통계정책담당관 최호종 △ 농촌정책과장 정아름 △ 농촌경제과장 김정욱 △ 축산경영과장 이연섭 △ 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 김재민 △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방문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송태복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이진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문석호 ◇ 과장급 직위 승진 △ 식생활소비정책과장 조은지 △ 농림축산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 하성태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김성구 △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 정문기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 김진수 △ 국무조정실 파견 서기관 최민지●중소벤처기업부 ◇ 과장급 전보 △ 특구지원과장 류선미●문화체육관광부 ◇ 고위공무원 임용 △ 종무실장 정용욱 △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김대현●특허청 △ 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 김용재●한국외대 △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 장현주 △영어대학장 조성은 △서양어대학장 임우영 △아시아언어문화대학장 신근혜 △자연과학대학장 권혁만 △공과대학장 김상철 ●고려대 △ 정경대학장 겸 정책대학원장 구교준 △ 간호대학장 신나미 △ 세종인권·성평등센터장 송수진 △ 자유전공학부장 김태진 △ 교무처장 이명진
2023.08.07 I 이배운 기자
3호선 경기남부연장 첫발, 사전타당성검토용역 발주
  • 3호선 경기남부연장 첫발, 사전타당성검토용역 발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와 수원·용인·화성·성남시가 공동 추진하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사업 기본구상과 타당성을 검토할 연구용역이 3일 발주되면서다.서울3호선 경기남부연장 노선 예상도.(자료=용인시)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을 통해 ‘수서차량기지 이전(입체 복합화 개발사업 연계계획 포함) 및 서울 3호선 연장 검토’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차량기지 위치 대안 및 경제성 비교 검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1년간 진행된다. 용역비용은 용역 비용은 수원·용인·성남·화성시가 각 1억 원씩 공동 부담한다.4개 시와 경기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수원·용인·성남·화성시는 경기도와 함께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앞서 지난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3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지난 2월 경기도청에서 열린 서울3호선 연장 협약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이상일 용인시장·정명근 화성시장·신상진 성남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또 5월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정명근 화성시장·신상진 성남시장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은 경기 남부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를 거쳐 화성시까지 광역전철노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4개 시가 함께 추진하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원시에서 대표로 발주하게 된 만큼, 광역철도망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서울시와 경기남부권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속해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4개 도시 400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해 보다 효율적인 3호선 연장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3 I 황영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집중호우 피해 논산시에 8694만원 전달
  • 이재준 수원시장, 집중호우 피해 논산시에 8694만원 전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충남 논산시에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또 실질적인 농가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인력도 파견할 계획이다.24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이 자매도시 논산시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는 26~28일 3일간 120명의 자원봉사 인력을 보내 농가복구를 도울 계획이다.(사진=수원시)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이날 논산시청을 방문,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성금 8694만 원을 기탁했다.전달된 성금은 지난주부터 자발적으로 모금된 금액으로 공직자·협업기관 직원 1931만 3000원, 80개 민간단체 9762만 7000원 등 총 1억1694만 원을 모였다. 이날 논산시에 기탁된 성금 외 잔여성금 3000만 원은 7월 말 교류도시인 경북 봉화군에 전달할 예정이다.성금 전달 후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의장은 논산시 성동면 원봉리 둑 붕괴 현장을 찾아가 피해 현황을 살펴보기도 했다.수원시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7월 26~2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논산시 농가 복구를 도울 자원봉사 인력 120명(1일 4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자매도시인 논산시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공직자와 협업기관 직원, 시민분들이 짧은 기간에 성금을 모아주셨다”며 “논산시와 시민들이 수해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와 논산시가 자매도시로서 지속해서 끈끈한 협력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3일 기준 논산시 피해 현황은 인명 피해 4명(사망 2명, 부상 2명), 시설 피해 1730건(공공시설 1056건, 사유시설 674건), 제방 붕괴 2개소, 농경지 피해 면적 1057만 2000㎡ 등이 발생했다. 수원시와 논산시는 2021년 5월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3.07.24 I 황영민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현성(전 대구서부교육장)씨 별세, 신수정(명지대 교수·문학평론가)·창훈(한전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상훈(법무법인 태평양 외국변호사)씨 부친상, 김희정(대전 하기초교 교사)·김우정(DLA Piper 서울사무소 변호사)씨 시부상=22일 오후 4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20분, 장지 용인천주교묘원, 02-2227-7500.▲ 김도화씨 별세, 김하식씨 부인상, 김종석(한국석유유통협회 전무)·종구(경익운수 근무)·종남(개인사업)씨 모친상, 신현주·이상희·장은경씨 시모상=22일 오전 2시30분,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특102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042-600-6666.▲박수진씨 별세, 박해준씨 부친상, 배성민(대한지텍 전무)·조동섭(국제신문 편집2부장)씨 장인상=23일 오전, 부산 동구 인창병원장례식장 501호 특실, 발인 25일 오전 6시. 010-4075-6371.▲김두순(전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고 윤광모 도서출판 일신사 회장 부인)씨 별세, 윤소정·백규(일신사 대표)·희정·인정(아데쏘 레스토랑 사장)·순정(전 평택대 총무과장)씨 모친상, 전우현(한양대 법학과 교수)·이재준(아데쏘 레스토랑 사장)씨 장모상, 이경숙(고려사이버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씨 시모상=22일 오후 6시1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장지 포천시 선영. 02-2227-7500.▲김순례씨 별세, 문석희·상순·상필(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6·7대 광주시의회 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씨 모친상, 한옥희씨 시모상, 신기열씨 장모상=22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금호장례식장 특301호, 발인 25일. 062-227-4000.
2023.07.23 I 송승현 기자
수원시·아주대의료원 '광교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
  • 수원시·아주대의료원 '광교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와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수원 광교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공동 추진한다. 20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일 수원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혜심 아주대의료원장이 ‘광교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수원시)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추진협의체’와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협력 R&D(연구&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보건의료 분야 국내외 마이스 행사(학·협회, 콘퍼런스, 전시회 등)를 함께 발굴하고, 유치·개최도 공동 이행키로 했다.앞서 지난 4월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수립한 수원시는 대학과 종합병원,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클러스터(생명공학 협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병원·대학·학회·협회·광교테크노밸리·수원시정연구원·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경기도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바이오클러스터 조성으로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비전으로 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계획은 ‘바이오산업 특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바이오클러스터 거버넌스(민관협력) 활성화’ 등 3대 전략목표와 12개 전략과제로 이뤄져 있다.박해심 의료원장은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연구중심병원인 아주대학교의료원의 우수한 진료·연구 인력과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 기업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결합하면 전국적으로 본보기가 되는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우수한 인프라와 아주대학교의료원의 뛰어난 인력, 연구기술이 합쳐지면 수원시는 바이오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주대의료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0 I 황영민 기자
스타필드수원, 개점 앞두고 수원시와 일자리 창출 MOU
  • 스타필드수원, 개점 앞두고 수원시와 일자리 창출 MOU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점을 앞두고 수원특례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유기적인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부문 이사,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수원시와 스타필드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수원시청에서 스타필드 수원과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부문 이사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이번 협약에서 △수원 시민 우선 채용 등 지역 고용기회 창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 출연 및 소상공인 상생발전 사업 추진 △지역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등을 적극 도모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선언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부터 꾸준히 선보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지역 예술인 지원, 지역아동센터 대상 문화체험 기회 제공, 지역 소외계층 후원 등을 통해 쌓아 온 지역 특화형 상생 활동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수원특례시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포부다.먼저, 스타필드 수원 및 관계사, 입점 업체에서 신규 인력 채용 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직·간접 고용기회를 창출한다. 오는 10월에는 스타필드 수원 입점사가 참여하는 ‘스타필드 수원 상생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우선 제공한다.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한다.이밖에 인근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화형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특히, 하남 신장시장 시그니처 메뉴 개발을 시작으로 4년째 선보이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활동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도 수원에서 이어간다.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화서역 먹거리촌 환경 개선’ 등 지역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스타필드 수원이 수원시와 서로 협력해 지역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실질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사업을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은 스타필드 수원이 수원특례시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수원시의 일원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고심하고 실천하며 성장하기 위한 첫 시작”이라고 밝혔다.스타필드 수원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 연면적 33만1000㎡,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이다.
2023.07.13 I 정병묵 기자
4K 상영관 갖춘 '수원시미디어센터' 수원화성에 새 둥지
  • 4K 상영관 갖춘 '수원시미디어센터' 수원화성에 새 둥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영상미디어센터가 ‘수원시미디어센터’라는 새 이름을 달고 수원화성 안으로 자리를 옮겼다.12일 수원화성 안으로 자리를 옮긴 수원시미디어센터 개관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12일 경기 수원특례시는 팔달구 창룡대로 64에서 수원시미디어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창룡문과 500m 거리에 있는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수원화성과 어우러지는 한옥형으로 건립됐다.연면적 2512㎡,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상영관·영상 스튜디오·소리 스튜디오·라디오 스튜디오·장비 대여소, 2층에는 디지털교육실이 있다. 3층은 세미나실 등 회의 공간이다.전국 미디어센터 중 유일하게 4K 디지털영사기와 라이브 스트리밍시스템, 7.1채널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스템을 갖춘 상영관을 비롯해 VR(가상현실)까지 제작할 수 있는 영상·소리 스튜디오,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편집실 등이 있다. 또 수준 높은 촬영·조명·음향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이곳에서는 △수원시네마테크(다양성 영화 상영, 영화 관련 교육 등) △미디어 교육 △미디어 체험 △마을미디어 활성화 △장비·공간 대여 △시민콘텐츠 제작지원, 콘텐츠 유통 등 사업이 운영된다.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정회원으로 등록하면 미디어 공간과 230여 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수원시민과 수원 소재 학교 재학생이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오는 8월부터 새로운 시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이전·개관 기념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지금까지 ‘모두를 위한 미디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미디어센터의 가치는 시민 스스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미디어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지난 2014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수원영상미디어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고 10년간 운영됐었다.
2023.07.13 I 황영민 기자
'우리 로봇 통한다'...큐렉소, 로봇암 200대 동시주문 급성장 예고
  • '우리 로봇 통한다'...큐렉소, 로봇암 200대 동시주문 급성장 예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가 한번에 로봇암 200대를 주문하며 실적 퀀텀점프를 예고했다. 큐렉소는 이번 대량구매로 원가절감, 제품 고도화, 의료로봇 생태계 조성 등 3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단 평가를 받고있다.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제공=큐렉소)큐렉소는 지난 3일 뉴로메카와 의료 로봇암 2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액은 90억원으로, 계약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해당 로봇암은 모두 큐렉소의 주력제품인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용이다.큐렉소의 매출액은 2019년 344억원, 2020년 393억원, 2021년 428억원, 지난해 650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의료로봇의 매출 비중은 16.1%에서 43.2%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억원 손실에서 1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큐렉소는 올 1분기 매출액은 195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규모의 경제 실현 구간 진입이 이익 급성장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판매 전망 100대…“200대 재고소진 길어도 1.5년”큐렉소의 로봇암 대량 발주엔 가파른 외형 성장을 확실하단 계산이 밑바탕이 됐다.큐렉소 관계자는 “현재 속도면 의료로봇 판매 대수가 올 상반기 50대, 올해 전체로는 100대 수준”이라며 “이 가운데 큐비스-조인트가 70대 가량으로 점쳐진다”고 밝혔다.큐렉소의 의료로봇 판매대수는 2019년 4대 → 2020년 18대 → 2021년 30대 → 지난해 62대 → 올 1분기 23대 순으로 급증했다. 이 기간 의료로봇 매출액은 15억원 → 63억원 → 105억원 → 212억원 → 84억원(올 1분기) 순으로 증가했다.이재준 대표는 “큐비스-조인트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으면 매출 100억원 가량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기에 메릴헬스케어와 함께 동유럽, 동남아 등에서 큐비스-조인트 허가절차를 진행 중이다. 메릴헬스케어향 매출 증가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고 내다봤다.큐비스-조인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시기는 내년 3~4월로 예상된다.큐렉소 관계자는 “뉴로테크와의 계약기간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1년 반이지만, 프로토타입(시범제품) 과정을 거쳐 실제 제품에 적용하는 시기는 내년 1월 이후”라며 “그럼에도 로봇암 200대 재고 소진은 길어봐야 2025년 중반 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여기에 일본 매출까지 가세한다면 200대 재고소진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단 판단이다. 큐렉소는 현재 일본 후생성에서 큐비스-조인트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다. 큐비스-조인트의 일본 품목허가는 2025년경으로 예상된다. 앞서 큐렉소는 지난 4월 교세라와 큐비스-조인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공급선 변화, 1타3피 전략…원가절감·고도화·생태계 조성 큐렉소의 로봇암 대량 발주는 공급선 변화를 통한 혁신적인 원가절감을 이뤄냈다.큐렉소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그동안 큐렉소 로봇암은 I사에서 반제품 형태로 만든 뒤, B사로 옮겨 완제품 제조해왔다”며 “하지만 이번에 뉴로메카로 공급선을 변경하며 상당한 원가 절감을 이룬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큐렉소 측 역시 뉴로메카로의 공급선 변화로 원가절감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원가 절감 폭에 대해선 계약상 공개가 어렵단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선 뉴로메카 기술 수준과 대량발주에 따른 단가 하락을 고려할 때, 이번 계약으로 큐렉소가 최소 30%에서 최대 50% 사이의 원가 절감을 이뤄냈을 것으로 추정했다.뉴로메카는 2013년 창업 초기부터 협동로봇 상용화 기술과 제품 기술 등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모터제어 기술, 휴먼-로봇 인터페이스 기술 등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로메카는 현재 74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뉴로메카의 박종훈 대표는 포항공대 박사 출신으로, 지난 2014년부터 동대학 기계공학과 교수를 겸하고 있다.큐렉소 관계자는 “뉴로메카가 큐렉소를 위한 로봇암 개발을 약속했다”며 “뉴로메카와 협력은 원가절감을 넘어 제품 고도화를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아가선 국내 의료로봇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1억씩만 남겨도 영업이익 200억원”결론적으로 이번 로봇암 대량 발주는 단기 매출 급상승은 물론, 고마진 체제로의 전환 신호탄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큐렉소 의료로봇은 협동로봇과 달리 고부가가치”라며 “대당 판매가격도 높을뿐더러, 대당 마진률이 상당히 높다”고 진단했다.그는 “구체적으로 큐렉소-조인트 한 대 가격은 6억원 내외로 2000만원대의 협동로봇과 큰 차이가 난다”면서 “여기에 1년 반에서 2년 내 200대를 판다고 보면 큐비스-조인트 매출액만 1200억원”이라고 추산했다. 이어 “대당 1억원씩만 남겨도 200억원의 영업이익이 창출되는 계약”이라고 분석했다.이재준 대표는 “큐렉소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출발한 기업”이라며 “빠른 시일 내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기업으로 발돋음 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7 I 김지완 기자
"특례시다운 권한 줘야" 100만 특례시 특별법 초안 정부·국회에 전달
  • "특례시다운 권한 줘야" 100만 특례시 특별법 초안 정부·국회에 전달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인구 100만 특례시를 출범시켰으면 충분한 권한과 자율성을 줘야 한다.”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장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정부와 국회의 제도적 미비점을 꼬집었다.이날 회의에는 이 자리를 끝으로 특례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임기를 마치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참석했다. 다음 회장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년간 맡게 된다.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특례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사진=용인시)이 자리에서 특례시장들은 특례시의 법적 지위와 포괄적 권한을 담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수원·용인·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 시정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자치단체 특례법의 선례와 해외사례를 검토하고 준비해서 특례시지원특별법안 초안을 만들었다. 법안 초안에는 특례시의 법적 지위 규정, 조직·재정 등 포괄적 특례권한 명시, ‘특례시지원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4개 특례시는 지난 2월 국회의원회관에서 특례시 시장들과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를 대신할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자치분권위가 의결했던 특례사무가 기존 법령에 포함되도록 제3차 지방일괄이양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특례시 시장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회 운영규약과 세칙 가운데 준회원 가입 시점을 ‘인구 100만 명에 도달한 때’로 개정하는 데 합의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이 주민 수가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 유지하고 있는 대도시에 한해 특례시로 인정하고 있지만 협의회가 규약 개정을 통해 준회원을 받아들이고 특례시 권한 강화를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인구가 95만 명가량으로 증가한 경기도 화성시가 1년 정도 지나면 특례시 준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 100만 명이 넘는 특례시를 출범시켰으면 특례시가 충분한 권한과 자율성을 가지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을 펼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정부가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것이 옳다“며 ”특례시지원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4개 특례시 시장들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개 특례시는 지난 1년 간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한 것 외에 특례시의 개별적 권한 확보를 위한 노력도 전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0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특례시장들의 간담회를 주선했다. 이 시장 등은 특례시의 자율성 강화를 위한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고, 이상민 장관은 특례시지원협의회 구성 확대 및 운영 활성화, 지방시대위원회 특례시 지원 기능 강화, 제3차 지방일괄이양 추진, 특례시 간부공무원 교육인원 증원 등 4가지를 수용했다. 현재 4개 특례시는 한국지방세연구원에 의뢰해 ‘특례시 재정특례 강화 방안’을 연구하도록 하고 있으며, 용인시정연구원은 ‘준광역형 특례시 모델 구상과 행정대응 방안’을 연구 중이다.
2023.07.06 I 황영민 기자
전기차 핵심부품제조 '우주일렉트로닉스' 수원시에 새둥지
  • 전기차 핵심부품제조 '우주일렉트로닉스' 수원시에 새둥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민선 8기 수원특례시가 중점 공약인 기업 유치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초정밀 커넥터 제조 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수원시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키로 하면서다.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과 이재준 수원시장이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3일 수원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우주일렉트로닉스의 노영백 회장, 노중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최대 100억 원을 투자해 수원시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고 1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한다. 또 최대 100명을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수원시는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이전 후에도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됐다”며 “수원시도 오늘 민선 8기 출범 후 4번째 투자협약에 서명하며 우주일렉트로닉스와 귀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우주일렉트로닉스의 핵심 가치는 한마디로 연결(커넥터)”이라며 “수원과의 연결을 통해 우주로 나아가는 누리호에 들어갈 커넥터도 제작하게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은 “지금의 수원 망포동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연구소와 본사가 수원시로 돌아오게 됐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수원시에서 미국·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도전정신을 발휘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1993년 우주전자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국내 최초로 초정밀 커넥터 국산화에 성공했고, 모바일·디스플레이 커넥터뿐 아니라 자동차용 커넥터도 생산하고 있다.커넥터는 전기 기구와 코드, 코드와 코드를 연결해 전기 회로를 구성하는 접속 기구다. 스마트폰, TV, 자동차 등 미래 성장 산업 전 분야에서 사용되는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내연 기관 자동차가 전기 자동차로 전환되면서 커넥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 분야다.우주일렉트로닉스는 수원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차세대 성장 산업인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22년 18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본사 직원만 381명에 이른다.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소니 등 디지털 전자기기·스마트폰 제작사들과 SL코퍼레이션,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주요 고객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원활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과 안산에 2개, 베트남에 3개, 중국에 1개 등 총 6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2023.07.03 I 황영민 기자
윌스기념병원, 수원시로부터 코로나19대응에 대한 감사패 받아
  • 윌스기념병원, 수원시로부터 코로나19대응에 대한 감사패 받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이 수원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1일 윌스기념병원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팬데믹 종식 기념 콘서트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치료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수원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수원시는 평소 시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방역 일선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애써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윌스기념병원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견뎌낼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원시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개 의약 단체와 윌스기념병원을 비롯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7개 전담병원에 대해 감사패를, 또 전담병원 보건의료인과 수원시보건소 공직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보건의료인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수원시가 코로나19를 잘 극복한 도시로 알려졌다”며 “앞으로 어떤 감염병이 오더라도 수원시는 여러분과 힘을 모아 시민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신속항원검사·PCR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및 재택치료관리를 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음압격리병실 가동, 고위험군 환자 치료 등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3.07.03 I 이순용 기자
판도 달라진 '경기국제공항' 방향키, 김동연 손 떠나나
  • 판도 달라진 '경기국제공항' 방향키, 김동연 손 떠나나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국제공항을 둘러싼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진통 끝에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관련 조례안에 군공항을 제외하는 조항이 담기면서 경기도의 역할이 사실상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화성시와 시민들을 상대로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면서, 사업 추진의 방향키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손에서 떠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지난달 30일 이재준 수원시장 취임 1주년 기념식 모습.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수원시민과 화성시민으로 구성되는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사진=수원시)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1주년 기념사에서 “화성과 수원의 시민들로 구성된 합의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해 건설과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을 추진해 나갈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수원시는 지난 2017년 국방부가 화성 화옹지구를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한 뒤부터 화성시를 설득하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해왔다.수 차례 연구용역을 통해 군공항 이전 시 발생할 소음 피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하는 한편, 군공항 이전 시 현재 부지를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이익금 대부분을 이전지역에 투자하겠다는 약속까지 내걸었다. 여기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 ‘경기국제공항’ 유치가 쟁점으로 부상,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 이후에도 중점 공약으로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하지만 지난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조례안’이 수정 의결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당초 경기도가 제출한 조례안 명칭인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유치 및 건설 촉진’으로 바뀐데다, 유치하는 공항 대상에서 군공항은 제외한다는 내용이 명문화되면서다.지난 2월 20일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에게 임용장 수여를 하고 있다. 한 단장은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과 기조실장을 역임한 인물이다.(사진=경기도)앞서 김동연 지사는 취임 후 신설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에 한현수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한 바 있다. 한 단장은 2017년~2020년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을 역임하며 수원·대구·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당시 인사를 두고 경기도의 경기국제공항 구상도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다는 분석이 나왔었다.그러나 도 조례에서 군공항 이전이라는 전제가 사라지면서 수원과 화성 양 지자체간 갈등 속 ‘경기도 역할론’도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지난 30일 이재준 시장이 제안한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는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인 셈이다. 수원 군공항 소음피해권역에 해당되는 병점·태안·진안 등 화성시 동부권역의 인구는 날로 늘어나는 중이다.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중 김진표 국회의장이 3년 전 대표발의한 내용에는 군공항 이전사업에 기한을 정해 찬성여론이 과반이면 이전 후보지 지자체장이 신청하지 않아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 시장의 제안은 경기도의 중재 역할이 사실상 무의미해진 가운데 종전부지 개발이익금 지원 등을 화성시민에게 직접 제안해 여론을 환기하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화성시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경기도 역시 조례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연내 1억9000만 원 규모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구체적 구상과 추진 시점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도 관계자는 “연구용역 발주를 준비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도지사)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어떠한 말씀도 드릴 수 없다”고 했다.
2023.07.03 I 황영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화성시에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제안
  • 이재준 수원시장, 화성시에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제안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시민의 꿈이 실현되고,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포부다.30일 이재준 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에 열린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민선 8기 수원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 아래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정책 철학·방향으로 설정했다”며 “아이와 청소년, 청년과 중년, 어르신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의 꿈이 실현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이날 이 시장은 지난 1년간 시정 성과로는 에스디바이오센서(주) 등 3개 첨단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될 ‘수원새빛기업펀드’, 통합돌봄 서비스 ‘수원새빛돌봄’, 혁신민원실로 주목받는 ‘새빛민원실’, 수원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출시 등을 소개했다.또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 규제 재조정 △경기국제공항 건설 △특례시 재정과 권한 확보를 제시했다.이재준 시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수원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꿈이자 희망”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전 효원고 사거리에서 수원남부경찰서모범운전자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봉사로 취임 1주년을 시작하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3.06.30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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