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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 일본 간사이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일본 간사이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Open-loop Transit)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10월 29일부터 간사이 지역 내 다수의 지하철과 철도역에서 별도의 교통카드를 발급할 필요 없이, 한국에서 쓰던 비자 컨택리스 카드만 있으면 편리하게 탑승 및 환승할 수 있다.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은 EMV 규격의 컨택리스 신용, 체크 및 선불카드를 이용해 해당 시스템을 지원하는 국가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글로벌 호환 시스템이다. 간사이 지역에는 기존에 8개 철도사가 개방형 교통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4개 사가 추가로 서비스를 도입한다.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앞두고 해외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도입된 개방형 교통결제 서비스는 2021년 난카이 전철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간사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오사카 메트로, 한큐전철, 긴테쓰 전차(가시와라역 및 이코마 케이블 노선 제외), 한신전차(니시다이역 제외) 4곳의 철도사이다.일본은 민영 철도사가 많아 여행객들이 그동안 각 노선별로 따로 승차권을 발권하거나, 현지에서만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를 발급해야만 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쓰던 비자 컨택리스 카드로 대중교통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실물카드는 물론, 애플페이 등 EMV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로도 이용 가능하다. 비자는 내년 3월 기타오사카 급행 전철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반기 중 추가로 노선 및 역을 확대할 예정이다.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일본 제2의 도시이자 인기있는 여행지가 모여 있는 간사이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이 도입돼, 일상에서 사용하던 비자 컨택리스 카드로 쇼핑부터 교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는 등 여행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 및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같은 큰 이벤트를 계기로 간사이 지역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비자 카드로 쉽고 편리한 교통결제를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신협, 생활밀착형 금융 앱 ‘라이프온’ 론칭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협중앙회는 생활밀착형 모바일 앱 ‘신협 라이프온’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신협 라이프온’은 상호금융기관의 강점인 조합원,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에 기반한 로컬 중심 생활금융 플랫폼이다. 이 앱은 조회·이체 등 기본 금융 서비스와 더불어, 소상공인 및 자영업 조합원 가게 홍보, 직거래 장터, 문화·관광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멤버십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주요 서비스로는 조합원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주변 조합원들에게 홍보하고 할인 쿠폰 발행을 지원하는 ‘조합원 가게 서비스’, 생산자 조합원과 소비자 조합원을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 서비스’가 있다.또 조합 페이지에서 방문 없이 각종 공지사항과 행사 일정 확인, 조합원 혜택 서비스를 통해 신협이 운영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예약과 이벤트 참여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조합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만보기 서비스’도 제공하며, 이를 사용해 매일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직거래 장터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조합원 소모임 공간인 ‘행복 커뮤니티’,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연계한 ‘기부 서비스’등이 마련되어 있다.신협은 이번 라이프온 출시를 기념해 11월 한 달간 룰렛 이벤트, 직거래 장터 특가전, 경품 이벤트, 유튜브 영상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협 관계자는 “금융권 내 슈퍼앱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협은 고객과의 비대면 접점을 강화하고 신협만의 멤버십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협동조합에 특화된 생활 밀착형 앱인 ‘신협 라이프온’을 출시하게 됐다”며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기아 같이 뛰어' 마라톤 대회…2800여명 참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가 지난 2일 경기 수원시 광교 호수공원에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마라톤 대회 ‘기아 같이 뛰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기아 창립 80주년 전사 마라톤 대회 사진.(사진=기아)기아는 임직원들이 마라톤 완주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함께(Together), 기아처럼(Like), 가치(Value)’라는 의미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창사 최초로 마라톤 대회를 기획했다.마라톤 코스는 광교 호수공원의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둘레를 달리는 총 8㎞ 길이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숫자 ‘8’ 모양으로 구성됐다.이번 행사에는 기아 전 직군의 임직원과 가족 등 총 2842명이 참여했다.기아는 개인 기록 경쟁보다 마라톤을 완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대간 화합, 유대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동료와 함께 뛰는 ‘동료런(Run)’, 가족과 함께 뛰는 ‘가족 Run’ 등 다양한 마라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또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과거로부터 미래로의 여정’이라는 의미로 헤리티지 존을 구성해 1969년 출시된 삼륜 화물차 ‘T-600’, 소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 모델 ‘PV1’,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 EV3, 첫 번째 픽업 트럭 ‘타스만’ 등 차량을 전시하는 한편 푸드존, 이벤트 및 포토존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또한 다수의 페이스 메이커를 배치해 참가자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레이스 페트롤, 응급 의료진, 구급차 등을 준비하는 등 행사간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기아 관계자는 “당초 예상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임직원이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전 직군의 임직원이 하나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프로스펙스·카카오프렌즈, 국가대표팀 캐릭터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프로스펙스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야구, 농구, 럭비, 레슬링, 루지, 자전거 국가대표팀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카카오프렌즈의 전 캐릭터와 프로스펙스가 후원하고 있는 6개 종목의 국가대표팀 의류, 모자 등 유니폼과 짐백, 크로스백, 파우치, 무릎 담요, 인형, 키링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협업 상품은 프로스펙스 용산직영점, 대구직영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커넥트현대점, 프로스펙스닷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프렌즈 홍대,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등 9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일에는 카카오 쇼핑 라이브도 진행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무신사, KBO마켓, KBO스토어 등 각 종목별 국가대표 상품 판매처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FIBA 아시아컵’ 예선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와 손을 잡고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더욱 키워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립, '리그 오브 레전드' 콜라보 제품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립이 게임회사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와 협업한 신제품 8종(이하 LoL빵)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삼립)삼립은 LoL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인 ‘아케인(Arcane) 시즌 2’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아케인’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대도시 필트오버와 지하도시 자운이 마법 기술과 신념을 둘러싸고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두 자매가 서로 반대편에 서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룬다.LoL빵은 애니메이션 속 대표 챔피언(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개발했다. △고소한 소보루가 얹어진 ‘징크스 와작와작 블루베리머핀’ △핑크색 케익 시트에 상큼한 산딸기 크림을 넣은 ‘바이 베리베리롤 핑크’ △컵케이크에 우유크림과 체리를 얹은 ‘케이틀린 바닐라 컵케익’ △탕종 식빵에 달콤한 땅콩 크림을 넣은 ‘빅토르 땅콩미니샌드’ 등이 7일 출시되며, 14일부터 △제이스 딥초코브레드 △에코 초코퐁당 우유데니쉬 △에코 돌격 소시지피자빵 △바이&징크스 쿠앤크생크림빵을 추가로 선보인다. 편의점,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처는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LoL 빵에는 삼립 제품 최초로 ‘콜렉팅 카드(게임·만화 등을 주제로 수집, 교환, 놀이를 하도록 만든 이미지 카드)’를 동봉해 재미를 더했다. 게임에 나오는 기본카드 168종과 특별함을 더한 아케인 테마카드 5종 등 총 173종의 콜렉팅 카드가 무작위로 1개씩 들어있다. 삼립은 제품에 콜렉팅 카드를 적용해 띠부씰을 넘어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삼립은 LoL빵 출시를 기념해 7일부터 27일까지 해피포인트 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케인’에 등장하는 챔피언의 ‘디지털 콜렉팅 카드(총 8종)’를 모으고 해피포인트 최대 5000포인트도 받을 수 있는 ‘LoL 챔피언 콜렉팅 카드 콜렉션 이벤트’, LoL빵에 동봉된 콜렉팅 카드 뒷면에 기재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로지텍 헤드셋&키보드&마우스 세트, 아케인 챔피언 피규어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LoL 콜라보 빵 티어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해피포인트 앱을 참고하면 된다.삼립 관계자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LoL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살려 제품을 개발하고 최초로 콜렉팅 카드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LoL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정치·금리 빅이벤트 온다…韓증시, 변동성 국면 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미국 대선과 11월 FOMC, 중국 전인대 상무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 국면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4일 나왔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정치 및 통화정책 이벤트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가 영향력은 가려져 있겠지만, 8일 중국 14기 전인대 상무 위원회에서의 특별 국채 발행 등을 통한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도 주목할 이벤트”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퀄컴, NAVER(035420) 등 기업 실적시즌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등 정치, 실적, 매크로 상 주요 이벤트가 모두 몰려 있다는 점은 수급 여건이 얇아진 국내 증시의 장중 변동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의 악화 속에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4만2052.1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1% 상승한 5728.8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0% 오른 1만8239.92에 거래를 마쳤다.한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0월 고용 및 ISM 제조업 PMI 부진에도, 아마존, 인텔 등 빅테크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쇼크를 기록했으며 침체 불안감을 확대시킬 수 있었으나 9월말 허리케인, 보잉의 파업 여파로 미 노동부에서 정확한 수치를 집계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는 등 일회성 충격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이어 “같은 맥락에서 ISM 제조업 PMI이 예상보단 부진하게 나왔지만, 실질적 선행지표인 ISM 제조업 신규주문은 견조했다는 점이 침체 내러티브의 확산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치의 문제였을 뿐 아마존 금번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아마존, MS, 알파벳, 메탕 등 M7 업체의 CAPEX 확대 추세가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 역시 증시의 위험선호심리를 유지시켜준 모습”이라 말했다.증시는 이제 미국 대선과 11월 FOMC 등 빅이벤트로 무게중심을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의 경우 트럼프와 해리스간 격차가 줄어들며 박빙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6일 국장중에 대선 윤곽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한 연구원은 “6일 대선 출구조사 시점부터 트럼프 트레이드와 해리스 트레이드간 손 바뀜이 빈번하게 출현하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8일 예정된 11월 FOMC에서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금리 인하 여부보다는 9~10월 비농업 고용, 9월 CPI 등 지난 9월 FOMC 이후 고용과 물가 데이터를 입수한 파월의장이 기자회견이 중요할 것이라 내다봤다.그는 “향후 경기 전망, 금리인하 경로, 중립금리 레벨 등과 관련한 스탠스 변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 말했다.
- M7 호실적에도 주가 '미지근'…난도 높아지는 美 증시에 서학개미 '고심'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빅테크 기업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주가에 서학개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의 판단이 예상과 다른 탓이다. 미국 대선과 매크로(거시 경제) 등 불확실성 요소도 있지만, 무엇보다 올해 인공지능(AI) 기대감에 빅테크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하방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매그니피센트(M)7 외의 주식들로 눈을 돌리는 서학개미도 늘어나는 추세다.◇ M7 호실적에도 엇갈리는 주가…왜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3분기 실적발표를 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한 주간(10월 28~11월1일) 4.15% 하락했다. 메타는 1.06% 떨어졌고, 엔비디아와 테슬라도 각각 4.34%, 7.51% 떨어졌다.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가이던스도 양호했던 아마존과 알파벳은 각각 5.38%, 3.64% 급등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미국 대선과 매크로 영향 등 여러 대내외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주가가 엇갈린 이유는 실적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M7 기업 대부분이 전년 동기 대비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시장은 달리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M7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가이던스가 기대치에 조금이라도 미치지 못하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일례로 메타는 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향후 AI 관련 비용 증가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수익성 우려에 주가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매출액과 EPS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AI 클라우드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33% 늘었지만, 순이익률 낮아졌다는 이유로 주가가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순이익률은 37.6%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애플 역시 3분기 매출이 949억 3000만 달러(약 130조 6331억원)로 월가 기대치인 945억 8000만 달러(약 130조 1326억원)를 상회했지만, 중국 향 매출이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주가가 부진했다. ◇ 난도 높아지는 M7 투자…서학개미 ‘고심’호실적에도 주가의 흐름이 엇갈리며 M7에 대한 투자 난도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전에는 단순하게 매출액과 EPS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면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이제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와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M7의 실적과 설비투자(CAPEX)에 대한 해석을 놓고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교통정리를 한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학개미들도 M7 일변도 투자에서 다른 종목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한 달 간(10월2~11월2일)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은 메타였고, 2위는 배당성장 ETF인 슈드(SCHD), 3위는 티커명 TMF인 미국채 20년 레버리지 3배 디렉시온 ETF다. 이밖에 트럼프 테마주인 디지털 월드 액퀴지션(DIGITAL WORLD ACQUISITION CORP), AI 솔루션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코카콜라도 순위권에 들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미국 대선과 곧바로 진행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나고 노이즈(잡음)가 걷히면, 증시의 방향성이 잡힐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엇갈리고 있는 M7의 전망도 한방향으로 모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뿐만 아니라 11월 FOMC 등 여러 이벤트가 산재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 흐름도 가능하다”면서도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의 경기 모멘텀이 (다른 이벤트 대비)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 지지부진 증시 속 게임테마 펀드 선방[펀드와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며 지난 한 주 국내 주식형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게임주가 중국 판호 발급과 이달 중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기대감에 반등하며 그나마 게임 테마 펀드가 선방했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주(25~31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KB자산운용의 ‘RISE 게임테마’ 상장지수펀드(ETF)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해당 기간 5.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WISE 게임 테마지수’를 기초지수로, 엔씨소프트(036570), 위메이드(11204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시프트업(462870) 등을 담고 있다. 또 다른 게임 테마 ETF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게임’도 5.23%의 수익률을 냈다. 게임주가 중국의 판호 발급 재개와 지스타 개막을 앞두고 반등하며 해당 펀드들의 수익률을 밀어올렸다.게임쇼 지스타(G-STAR) 홍보 부스가 설치된 현장. (사진=연합뉴스)지난 25일 3개월 만에 재개된 중국 게임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 발급에 시프트업 ‘니케:승리의여신’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포함됐다. 아울러 지스타 개막을 앞두고 신작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게임쇼 전후로 국내 게임사들이 출품하기 시작하면서 게임쇼에서 수상 가능성, 시연 버전 공개 등에 대해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게임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83%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대선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개별 기업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별 종목 장세가 나타나며 지수가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3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의 수익률이 3.67%로 가장 높았고, 섹터별로는 정보기술 섹터의 상승폭(1.32%)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13.78%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세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은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했다. NIKKEI 225는 디스코, 레이져테크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EURO STOXX 50는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미중 갈등 고조에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혼조세를 보였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2억원 증가한 19조 2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9억원 증가한 31조 9,755억원,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4조 6151억원 감소한 140조 2623억원으로 집계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신상필벌' SK는 '쇄신'…재계 칼바람 예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1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삼성 ‘신상필벌’ SK는 ‘쇄신’…재계 칼바람 예고- 저평가의 늪 피하자 벤처, IPO 이민 행렬- 전국 지지율 앞선 트럼프, 공화당 텃밭 공략한 해리스- [사설]미국 대선 D-1, 시나리오별 민관 대응 빈틈없어야- [사설] 갈 길 먼데 10%대 지지…특단의 국정쇄신책 시급하다△종합- [시골학교의 반란 시즌2]④경남 거제 장목예중- [파워人스토리] 일본페인트홀딩스 고합진 회장- 국가바이오위원회 내달 출범…부위원장에 이상엽 카이스트 부총장△기업 인사 시즌 돌입- 삼성·SK, 인적쇄신으로 조직 재정비…현대차·LG는 안정에 무게- 美日 고소득 전문직 근로시간 제약 없는데…경직된 ‘주 52시간제’에 발목잡힌 韓반도체△美대선 D-1- 통합 강조 해리스 ‘낙태권’ 차별화…경제 자신 트럼프 ‘불법이민’ 맞불 - 해리스 “한국, 이미 상당한 방위비 분담…트럼프가 동맹 폄하하고 있어”- [Q&A로 알아보는 美선거제도] Q. 전 국민이 투표하는데 왜 간접선거죠?△[GAIF 2024] - 마이클 위 中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총괄 “신조어까지 번역하는 AI로 무장…韓 중기 수출 적극 도울 것”-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 천홍석 대표 “물류현장 생산성 높인 ‘나르고’…연내 북미진출 선봉장”△종합- “제값 받고 절차도 간소”…씨어스·LCM 등 줄줄이 캐나다서 상장- 한은 “중립금리 1.8~3.3% 추정”…내년 금리 인하폭 주목- 이제 무비자로 中간다…“방문객 2배 늘 것”- 은행 ‘소상공인 비금융 서비스’ 공익목적 금산분리 허용 물꼬△정치- 野 “11월, 김건희 특검의 달” 압박 - 與, 여론 악화에 대응책 고심 커져- 황운하 “2년 임기단축 개헌이 탄핵 리스크 피해가는 방법”- 러 외무상 만난 北최선희 “러, 우크라이나와 전쟁서 반드시 승리”- ‘B-1B’ 참여…한미일 공중훈련 실시△경제- ‘美 대선·FOMC’ 슈퍼위크…환율 1400원 분수령- 송미령, 수확기 쌀값 안정화 총력 “시장교란 ‘저가 판매’ 집중 단속”- “국세감면액에 ‘출산지원금 비과세’ 빠져…세수 감소 반영해야”- 꽉 닫힌 지갑…소매판매액 10분기째 감소 ‘역대 최장’△Global- 한 달 여간 이어진 中 경기 부양책 마무리…‘10조위안 지출’에 촉각- 줄줄이 쓰러지는 美레스토랑…TGI프라이데이, 파산보호 신청- 美 전략폭격기 급파에…이란 “압도적 대응” 경고- 인텔 빠지고 엔비디아 입성 다우지수, AI시대 지각변동- 애플 지분 25% 더 줄인 버핏 현금 보유 449조원 사상 최대△산업- 최태원 “AI시대 도래…본원적 경쟁력 확보해야”- 국내 신용평가사 3곳 모두 현대차·기아에 ‘최고 등급’- 유정준 SK온 부회장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사로 거듭날 것”- 현대트랜시스 파업 한 달 째 지속 임금 손실 근로자 불안감 눈덩이△ICT- 서빙은 기본, 와인브리딩까지…외식매장 로봇 혁명 나선다- 인도 스마트폰 매출 삼성전자 23% ‘1위’- KT 자회사 강제전출 논란…김영섭 직접 해명한다- “꿈돌이부터 번개맨까지…韓 우수IP, 미국·유럽 수출 도울 것”△중소기업 - [인터뷰]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문여는 세계여성벤처포럼, 女기업 해외 진출 다리 될 것”- AI평가한 기술 역량 점수 中企 지원 사업에 활용한다- 기계 만드는 기계…“머리카락 100분의 1오차도 NO”- 中企 대출금리 22개월來 최대폭 상승…대기업 상승폭의 5배 △소비자 생활- 반값 한우·대게 담아라…오픈런 부르는 유통가 할인대전- ‘갓 튀긴 라면’ 성지…1분당 600개 쏟아져 내린다- 단체 급식 품질 업그레이드…삼성웰스토리, 센트럴키친 가동△증권- 눈높이 너무 올랐다…호실적에도 힘빠진 M7- 외국인 ‘팔자’ 멈췄지만 5만전자 탈출 쉽지 않네- [주간 주식 전망]美대선·FOMC…증시 향방 가를 빅 이벤트 온다- 지지부진 ETF…게임만 재미 봤다- 주춤한 조선주…“싼값에 승선할 기회”△부동산- ‘3중고’ 건설사 수익성 뚝…보릿고개 계속된다- ‘똘똘한 한 채’ 열풍에 너도나도 브랜드 10명 중 9명 “아파트 가격상승에 영향”- ‘주식거래 재개’ 태영건설 공공수주 등 경영정상화 안간힘- 현대건설, 입주 완료 단지도 스마트팜 등 AI라이프△문화-별들이 쏟아지는 연극 무대, 마냥 웃기엔…- 줄타기에 판소리 배틀 ‘얼쑤’ 조선 명창 ‘이날치’ 내려온다△스포츠- 마다솜, 새 가을여왕 등극…“54홀 노보기 플레이 자랑스러워”- 생존경쟁 끝…상금 60위 지켜 살아남은 한지원 - ‘3연패’ 왕조 구축한 울산…11년만에 승격 꿈 이룬 안양- 뛰어난 ‘아이언 플레이어’ 안병훈 드라이버로 세컨드샷 날리고 정상 △오피니언- [정치프리즘] 尹정부, 국민신뢰 잃기 전 ‘명태균 사태’ 해결해야- [IT세상] AI가 부른 컨설팅업계 변화- [생생확대경]내년부터 초고령 사회, 무임승차 논의 서둘러야- [목멱칼럼]“플랫폼으로 플랫폼을 이기는 법”- [기고] 필리핀에 필요한 한국의 도시개발 노하우- [기자수첩 기업에 잇단 제동…‘월권’ 논란 자초한 금감원△피플- “6년 대장정 결실”…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 활짝- T1, 롤드컵 5번째 우승…대기업 배경엔 SK가 있었다- ‘시조문학계 큰 어른’ 이일향 여사 별세-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 별세…향년 81세- 현대차정몽구재단, 경찰·소방관 초청해 발레 관람- 한화생명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장관상- KCL 신임 원장에 천영길 전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국민銀·삼성서울병원 인니 심장병 어린이 치료△사회- ‘금연아파트’ 흡연자들 집으로 숨자…‘윗집과의 갈등’ 풍선효과- 檢, ‘공천 논란’ 김영선 소환…이번주 명태균 조사로 ‘속도전’- 이과생 ‘AI·반도체’ 몰려 취업난이 바꾼 ‘간판학과’- 시민단체·대학생까지 ‘시국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