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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美 인재들에게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직장…도전 함께 하자"
  • 한종희, 美 인재들에게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직장…도전 함께 하자"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삼성전자의 미래 도전에 함께 합시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리더(임원)급 외부 인재들 앞에서 “삼성전자는 수년 간의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직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에 관해 논의하는 ‘2023 테크 포럼’에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테크 포럼’은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에서 진행됐다.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3 테크 포럼’에서 현지 리더급 개발자와 디자이너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더 나아가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더 나은 일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이 어떻게 실생활의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해 왔다”며 “모든 디바이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개인 맞춤형 초연결을 통해 모두의 꿈과 바람이 담긴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번 포럼엔 미국 현지의 리더급 개발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삼성전자 경영진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선 한종희 DX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MX사업부 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사업부 개발 임원 등 경영진과 연구임원이 대거 참여해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또 참석자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모바일 경험 △지능형 가전 △SoC(System on Chip) △네트워크 가상기술 등에 대해 삼성전자 임원들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3 테크 포럼’에서 현지 리더급 개발자와 디자이너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포럼에선 삼성전자 CTO인 전경훈 사장의 ’삼성전자 R&D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필두로 △영상디스플레이 △MX △생활가전 △네트워크 △삼성리서치 등 각 사업부와 조직의 임원들이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와 향후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 참석자는 “삼성전자의 지속가능한 사업에 대한 의지와 이를 위한 R&D 비전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현 사업 분야뿐만 아니라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언급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 네트워크 기회를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09 I 이준기 기자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서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 운영
  •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서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에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베이킹, 예술이 되다’라는 주제로 베이커리 브랜드 ‘안서리베이킹랩’과 함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이다.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청담 쇼룸에 특별한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사진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가전과 팝업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하는 디저트. 사진=LG전자청담 쇼룸 지하 1층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스팀오븐으로 만든 인기 디저트를 한정 판매한다. 디저트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고객들은 명품 디저트로 유명한 안서리베이킹랩의 대표 메뉴 파블로바 케이크와 마쿠아즈 등 예약한 상품을 픽업해 시식하면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과 명품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청담 쇼룸에 특별한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사진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가전과 팝업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하는 디저트. 사진=LG전자LG전자는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를 체험하는 쇼룸 투어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으로 만든 쿠키와 빵 등을 즐기는 시식 이벤트도 진행한다.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은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직접 경험하고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LG전자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이루마와 함께 하는 콘서트, 가나아트와 협업한 작가들의 개인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청담 쇼룸에 특별한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사진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가전과 팝업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하는 디저트. 사진=LG전자
2023.10.09 I 이준기 기자
LG U+,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공식후원사
  • LG U+, 부산국제영화제 OTT어워즈 공식후원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인 U+tv와 모바일 서비스인 U+모바일tv를 앞세워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에 진행되는 국제 OTT 시상식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어워즈’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한 LG유플러스 정수헌 Consumer부문장(부사장)의 모습.사진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LG유플러스 정수헌 Consumer부문장(부사장)이 시상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50일 전에,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 중 개최된 국제 OTT 시상식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어워즈’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지난 8일에 개최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어워즈(ACA&G.OTT)’는 글로벌 콘텐츠와 우수 OTT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2019년부터 아시아 지역 내 우수 콘텐츠를 시상했던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ACA)’를 확대 개편한 이번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회사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매장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영상을 상영하고, 부산 지역 11개 직영점 방문 고객에게 한정판으로 제작한 에코백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응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LG유플러스는 STUDIO X+U가 제작한 U+모바일tv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 ‘밤이되었습니다’, ‘랜딩 인 성수동’ 등 추후 선보일 오리지널 콘텐츠 하이라이트 영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관람객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LG유플러스는 ACA&G.OTT 현장에서의 실황을 U+모바일tv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후 영상을 VOD로 제작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U+모바일tv에서 VOD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한 LG유플러스 정수헌 Consumer 부문장(부사장)은 “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부산의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OTT 시상식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면서 “LG유플러스의 콘텐츠 관련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10.09 I 김현아 기자
11번가, ‘프리 블랙프라이데이’…수십만 개 핫 딜 최대 54% 할인
  • 11번가, ‘프리 블랙프라이데이’…수십만 개 핫 딜 최대 54% 할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11번가는 미국 최대 쇼핑행사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앞두고 대규모 직구 행사로 분위기를 예열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11번가)11번가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리(Pre)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수십만 개의 ‘핫 딜(Hot Deal)’ 상품을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11번가는 10일 오후 4시 시작되는 ‘프리 블프 오픈런’ 라이브 방송으로 본격적인 핫 딜 판매에 돌입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인기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SSD, 게이밍 키보드, 여성용 유산균 등 대표 상품 20여종을 특가 판매한다. 실시간 구매 인증 고객과 결제금액이 높은 ‘구매왕’을 위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간절기에 높은 수요를 보이는 피부관리 아이템(시어버터 핸드크림, 비타민 C세럼, 각질제거 패드 등)과 패션잡화도 11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인다. 각 방송별로 ‘카드사 할인쿠폰’도 제공한다.가장 주목해야 할 ‘핫 딜’ 상품들은 딜 코너에 모았다. 11번가는 ‘프리 블프’ 기간 △투데이 딜(매일 한정 특가 상품 판매) △지금 가장 핫한 핫 딜(커뮤니티 인기 상품 TOP10) △베스트 딜(카테고리별 MD 추천) 등 11번가에서만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상품들을 선보인다.‘프리 블프’ 기간에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7% 할인쿠폰’(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 5000원), ‘7%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5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등 3종의 쿠폰을 ID당 매일 1장씩 발급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을 대상으로 ‘머니백’ 혜택 폭도 확대해, 결제금액의 11%(최대 5000원)를 SK페이 머니로 지급한다.신현호 11번가 아마존&글로벌담당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한 파격적인 할인혜택과 수많은 딜 상품으로 뜨거운 반응을 모아왔던 11번가가 올 11월 블프 시즌에도 대세감을 이끌 것으로 자신한다”며 “이번 프리 블프 행사를 통해 연말 직구 성수기 시즌을 대비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특별한 혜택을 미리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9 I 함지현 기자
제주항공 “포인트 활용해 언제든 쉽게 여행떠나요”
  • 제주항공 “포인트 활용해 언제든 쉽게 여행떠나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구매 금액만큼 적립 받고 부족한 만큼 구매해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를 제공해 고객들이 언제든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한 포인트만큼 구입해서 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순수 항공운임의 5%가 적립되며(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0% 적립) 1포인트는 1원의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보유한 포인트는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사전 좌석 지정 등 부가 서비스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로 하여금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언제든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특히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정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경우 환불 대신 리프레시 포인트로 대체해 적립할 수 있는 ‘대체 환불 서비스’는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도이다. 항공권 환불 금액에 소정의 이벤트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해 추가 적립된 포인트까지 활용해 경제적으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제주항공이 대체 환불 서비스를 도입한 2021년 10월 이후 월 평균 320여명이 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지난 9월까지 2년간 7700여명의 회원들이 새로운 여행을 준비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리프레시 포인트는 이용자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아 언제든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편리한 제도”라며 “제주항공과 함께 일상이 여행이 되는 변화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9 I 김성진 기자
CU, 해외 여행 증가에 편의점 외화 환전 서비스 340% 껑충
  • CU, 해외 여행 증가에 편의점 외화 환전 서비스 340% 껑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CU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로 인해 지난 3달 간 외화 환전 서비스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이 340%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CU)CU에 따르면 외화 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앱인 ‘유트랜스퍼(Utransfer)’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고객이 지정한 점포로 외환이 도착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다.본격적인 여름 휴가 기간과 황금 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8월과 9월의 전월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은 각각 94.4%, 128.6%로 지속 증가했다. 올해 9월은 서비스 시행 초기인 2021년 9월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입지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택가 52%, 오피스가 23%, 지하철역 인근 점포 17% 순으로 고객들의 일과 동선 상에 위치한 점포들에서 90% 이상의 절대적인 매출이 발생했다. 시간대별 비중을 따져보면 전체 이용 건수의 절반 가량이 야간에 이뤄졌다. 밤 9시부터 자정까지 42.3%, 자정부터 새변 4시까지 14.6%의 비중을 기록하며 은행 시간 내 영업점을 찾지 못하거나 급하게 환전이 필요한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CU 외화환전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환전된 화폐는 달러(USD)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다. 엔화(JPY) 36.1%, 유로(EUR) 8.2%로 나타났다. 장거리 여행과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미국령 전역을 비롯해 최근 엔저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해진 일본으로 여행객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CU의 외화 환전 서비스는 환전 금액을 찾으러 별도로 시간을 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가까운 CU 점포에서 찾을 수 있어 해외 여행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또한, 시간에 상관없이 최대 90%의 우대율을 적용해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항 내 환전과 비교하면 미화 1000달러 기준 1만원 가량 저렴하다.현재 CU는 수도권 140여 개 점포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CU는 이달 외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한 롯데면세점, 카모아렌트카, 도시락와이파이, 공항철도 이용 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박희진 BGF리테일(282330)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최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9 I 함지현 기자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오픈런’ 개국
  •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오픈런’ 개국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CJ온스타일은 라이브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오픈런’을 개국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CJ온스타일)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오픈런’은 ‘가장 핫한 상품을 가장 핫한 가격에 모바일 1열에서 오픈런하는 쇼핑 라이브 채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통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예인,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리뷰·브이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렌드를 녹인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이로써 CJ온스타일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와 유튜브 ‘오픈런’ 등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하게 됐다. 자사앱에서는 핵심 고객인 3040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고정 운영해 앱 내 커뮤니티 생성에 집중하고,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파급력 높은 콘텐츠를 선보여 압도적인 자사몰 트래픽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오픈런의 첫 방송에는 전진, 류이서 부부가 출격한다. 이날 오후 8시 전진, 류이서 부부가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에 방문해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추천해 주고 싶은 가구를 시청자 대신 골라줄 예정이다. 10일 오후 9시에는 배우 김보성이 로봇청소기 ‘드리미’를 소개한다.채널을 구독한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채널 구독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런을 구독한 화면을 캡처해 CJ온스타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독을 인증하면 참가가 완료된다.김신유 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 담당은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는 ‘취향저격 미디어 편집숍’이라는 정체성을 구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IT·플랫폼·콘텐츠·상품의 가치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신규 플랫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믿고 볼 수 있는 라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1월 구글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협업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2023.10.09 I 함지현 기자
제주-내륙 간 택배 3500원에 이용
  • 제주-내륙 간 택배 3500원에 이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일부터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로 ‘접수-배송-수령’까지 모든 서비스를 GS25의 물류 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GS25 관계자는 “기존 반값 택배는 ‘내륙-내륙’ 또는 ‘제주-제주’ 지역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고객의 높은 수요와 요청에 힘입어 제주-내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누구나 내륙과 제주도 내 GS25 어디서든 반값택배 서비스를 접수하고 받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용요금은 업계 최저가인 △3500원(~500g) △3900원(~1㎏) △4300원(~5㎏) 등으로 운용한다. 배송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다. 단,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행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GS25는 “기존 반값택배처럼 중량이 5kg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가 넘는 부피거나 물품가액 50만원 초과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며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은 반값택배로 접수가 불가하다”고 전했다. GS25는 이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개통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복리가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고 거래도 더욱 활발해져 연간 1000만 건이 접수되는 반값택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이번 서비스로 제주도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택배 수요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이라며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로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오픈에 맞춰 대고객 이벤트인 ‘제주야 반값다’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내륙’으로 접수되는 반값택배에 대해 10일부터 12일까지 1500원 할인, 13~22일까지 300원 할인이 적용된다.GS25는 10일부터 업계 최초로 ‘제주-내륙간’에도 최저 3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반값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GS리테일)
2023.10.09 I 박철근 기자
우리은행 "뱅킹앱으로 고지서 관리하세요"
  • 우리은행 "뱅킹앱으로 고지서 관리하세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우리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취득해 전자문서 중계 서비스인 ‘내 문서함’을 뱅킹앱(우리WON뱅킹) 내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우리WON인증서 본인인증을 통해 문서를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우편물 분실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내 문서함으로 받은 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법적 효력이 인정된다. 현재는 우리카드 갱신·유효기간 만료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전자문서 발송기관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디지털 지갑 ‘원더월렛’을 출시해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우리은행은 내 문서함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WON뱅킹에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고 마케팅 활용 동의를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11과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내 문서함 서비스로 공공·민간 기관에서 발송되는 각종 고지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로 금융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0.09 I 김국배 기자
반찬 적어도 알찬 밥상…반환점 돈 28th BIFF 중간 평가는
  • 반찬 적어도 알찬 밥상…반환점 돈 28th BIFF 중간 평가는[스타in 포커스]
  •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 오픈토크가 열리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위기를 딛고 날개를 펼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큰 사고와 이슈 없이 순항 중이다. 13일 폐막을 앞두고 어느새 반환점을 돌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인사 잡음 및 내홍으로 인한 수뇌부의 공백, 개막식 직전 주요 배우들의 건강 사유로 인한 불참 등으로 개최 전 유독 우려가 많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세계적 이벤트와 지자체의 예산삭감 변수로 인해 길거리 분위기 조성 등 대대적 홍보에 힘쓸 수 없는 애로사항도 있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평일에 개막한 만큼, 초반에는 예년보다 한산해진 영화제 풍경을 둘러싼 우려 역시 컸다. 다행히 금요일 주말을 기점으로 현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관객 및 영화 관계자들도 위기를 뚫으며 군더더기는 과감히 줄이고, 관객과의 소통 등 내실에 집중한 BIFF 사무국의 노고에 응원과 만족을 보내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예년보다 적은 초청작 수, 작년에 이어 ‘온 스크린’ 세션 등 신작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소개에 치우친 화제성에 아쉬움을 보내는 반응도 적지 않다. 홍콩 배우 주윤발(오른쪽)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송강호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입구 앞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사진=김보영 기자)◇송강호·주윤발 구원투수→한국계 배우·감독들 활약지난 4일 개막한 제28회 BIFF는 부산 4개 극장, 총 25개 스크린에서 총 269편(공식 초청작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상영한다. 지난해 71개국 354편과 비교하면 100편 가까이 규모가 줄어들었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집행위원장 대행)와 강승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이 비상체제 속 컨트롤타워로 나서 오는 13일 폐막까지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가 BIFF 최초의 외부인 호스트로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영화제의 구원투수로서 뜻깊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올해 영화제 최고의 장면은 호스트 송강호와 주윤발의 만남이었다. 홍콩 출신 중국어권 톱배우인 주윤발은 올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부산을 찾았다. 그는 매체들과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신작 ‘원 모어 찬스’를 포함한 주요 작품 특별전과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행사 등에 참여해 역대급 팬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윤발은 특히 “영화가 없다면 주윤발도 없다”, “공수래공수거” 등 기자회견 및 각종 행사에서 어록을 탄생시켰다. 스크린 영웅이자, 인생의 멘토로서 귀감을 보여줬다는 반응이다. 손님맞이와 분위기 조성에 힘쓴 송강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도 많다. 두 사람을 곁에서 지켜본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이데일리에 “송강호 배우가 호스트를 해주시고 주윤발 배우가 부산에 와 굉장히 좋은 팬서비스를 관객들에게 많이 해주셨다”며 “덕분에 관객들이 정말 많이 좋아해주셨다. 저 역시 기뻤다. 주윤발 특별전 반응도 기대 이상이었다. 다른 영화 상영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제야 조금 안심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지난 4일 개막식에 참석한 정상진 엣나인필름 대표(한국수입배급사협회 대표)는 “송강호 배우의 도움과 영화제에서 보여준 애티튜드를 업계에서도 굉장히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배우 존조, 저스틴 전 감독, 스티븐 연, 정이삭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코리아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아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코리안 아메리칸: 코리안 디아스포라’ 특별전을 향한 반응도 뜨거웠다. 콘텐츠 시장에서 높아지는 ‘한국인 이민자’를 향한 관심을 반영해 올해 신설한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영화 ‘서치’의 한국계 배우 존 조,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배우 스티븐 연,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 감독 겸 배우 저스틴 전 등 현재 할리우드를 휩쓸고 있는 한국계 배우 및 감독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박도신 프로그래머는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기획으로 작년부터 섭외를 시작했다. 각자 스케줄들이 많으셔서 섭외에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어떻게든 올해 꼭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당초 산드라 오를 포함해 모시려 한 배우들이 몇 분 더 계셨지만 일정 조율이 결국 안 됐다. 존 조와 스티븐 연 역시 막판까지 일정 조율에 애를 먹다 할리우드 파업 덕분에 부산에 모실 수 있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이어 “파업 중인 미국배우조합 규정상 작품 이야기를 할 수 없어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작품 이외의 의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며 “그분들 역시 만족하셔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거장 신작 호평·더 커진 필름마켓…“외국인 늘어”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키리에의 노래’, 뤽 베송 감독의 ‘도그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등 거장들의 작품 및 GV 행사들도 관객들의 호응 및 화제성을 견인했다는 호평이다. 특히 ‘괴물’과 ‘키리에의 노래’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기록했고, 상영 이후 관객 및 평단의 반응이 제일 좋았던 작품이다. 현장에서 만난 대학생 최연재(23) 씨는 “2박 3일에 걸쳐 영화 5~6편을 예매해 관람했다”며 “‘괴물’을 야외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영화의 내용도 감동적이고 1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스크린에 몰입해 감정을 공유한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 커뮤니티비프 행사도 개성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화 팬들을 만족시켰다. 이하늬, 이선균 주연 영화 ‘킬링 로맨스’의 GV 행사가 대표적이다. ‘킬링 로맨스’는 관객 동원은 19만 명에 그쳤으나, 충성도 높은 과몰입 팬덤을 형성한 컬트무비다. 출연 배우 공명과 배유람, 이원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싱어롱 상영회가 열려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팬데믹 이후 작년부터 재개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2023) 역시 지난 7일 개막해 순한 중이다. ACFM은 영화 및 영상 콘텐츠는 물론, 도서, 웹툰, 소설 등 원천 IP(지적재산)까지 총망라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산업의 장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30% 정도 규모를 키워 총 49개국 877개 업체, 1939명의 산업 관계자들이 참가 등록했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필름마켓도 매년 조금씩 성장 중이다. 올해는 필름마켓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돌아가 성대히 치러지는 모습”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작년에 비해 행사 진행이 체계적이고, 외국인 관객들이 증가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취재 겸 휴가차 영화제를 방문한 한 인도네시아 외신기자는 “작년에 비해 외국인 참가자들의 비중이 많이 늘었다. 예매권 사전 판매 및 전체적인 행사 진행이 좀 더 정돈되고 체계적으로 정비된 것 같다. 작년에는 예매 사이트에 문제가 생겨 불만이 속출했는데 올해는 그런 이슈가 없었다”며 “자원봉사자 및 행사 스태프들도 작년보다 많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정열 감독(왼쪽부터)과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디즈니+ 시리즈 ‘비질란테’ 오픈토크에서 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스1)◇규모 위축·OTT 위주 아쉬움…후반부 관전포인트는그럼에도 여러 외부적 여건으로 인해 영화제의 몸집이 줄어들며 생긴 공백과 한계를 곳곳에서 실감했다는 아쉬운 반응이 지배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부산을 찾은 회사원 지모(31·여) 씨는 “영화제를 찾는 이유는 국내에 개봉하지 않은 화제작들을 먼저 접하기 위해서인데 올해는 기대만큼 새롭거나 흥미로운 영화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고 평했다. 또 “곧 개봉할 국내 영화나 OTT 신작 소개 세션이 더 많고, 부스 홍보나 화제성도 그쪽 중심으로 쏠린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행사 진행 등 운영 방향이 관중의 만족도보다는 영화 산업 관계자들의 편의에 우선을 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불법 촬영자 제재, 상영 중 퇴실 등에 대한 조치가 없어 상영회 중간중간 몰입이 깨졌다”고 지적했다. 정상진 대표는 “비상체제와 더불어 예산 삭감으로 인해 길거리 분위기 조성, 부스 조성 등의 부대적인 홍보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도신 프로그래머는 이에 대해 “영화제 중반 이후부터 이벤트가 전년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을 체감했다”며 “제 입장에서도 아쉽다. 게스트들 초청 비용도 들어가는데 그런 부분도 많이 삭감 돼서 제공을 많이 못해드리는 상황 속 영화제가 진행돼서 아쉽긴 하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개최 자체가 불투명했던 위기를 딛고 무탈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만으로 큰 성과로 감사히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환점을 지나 폐막까지 장식할 영화제의 후반부 관전포인트도 놓칠 수 없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또 다른 일본의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후반부 게스트로서 존재감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페셜 토크 등 관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폐막작에 선정된 닝하오 감독의 ‘영화의 황제’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귀띔했다. 이어 “영화제 전반부에 주요 한국 영화 신작들을 상영했는데 8일부터는 국내 독립영화 신작들이 본격 상영된다”며 “국내에서 영화를 만드는 관계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다. 이 영화들이 어떤 반응을 얻고 어떤 작품이 수상할지가 주목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제28회 BIFF는 반환점을 지난 오는 13일 폐막 기자회견 및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23.10.09 I 김보영 기자
마라톤 2시간 벽 붕괴 시간문제...키프텀, 2시간00분35초 세계新
  • 마라톤 2시간 벽 붕괴 시간문제...키프텀, 2시간00분35초 세계新
  • 케냐의 켈빈 키프텀이 미국 시카고 마라톤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AP PHOTO케냐의 켈빈 키프텀이 남자 마라톤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마라톤에서 새로운 세계신기록이 수립됐다. 2시간 벽이 깨질 날도 머지않았다.케냐의 켈빈 키프텀(23)은 8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00분35초에 주파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키프텀이 세운 2시간00분35초는 엘리우드 킵초게(38·케냐)가 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운 종전 기록 2시간01분09초를 34초나 앞당긴 새로운 세계 신기록이다. 2시간 1분 벽을 깬 동시에 2시간 벽에도 36초 차로 다가섰다.30㎞ 지점부터 독주를 펼친 키프텀은 40km 지점을 1시간54분23초에 통과한 뒤 스피드를 더 끌어올려 세계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시카고 마라톤에서 우승한 벤슨 키프루토(32·케냐)는 2시간04분02초로 2위를 차지했다.키프텀의 기록 단축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키프텀은 첫 풀코스 도전이었던 2022년 12월 4일 발렌시아 마라톤에서 2시간01분53초를 기록하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어 4개월 만인 올해 4월 23일 런던 마라톤에서 2시간01분25초의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5개월도 안된 시점에서 자신의 기록을 50초 단축하면서 세계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지금 페이스라면 키프텀은 세계 마라톤에서 인류의 숙원으로 불리는 2시간 벽을 가장 먼저 깨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킵초게가 마흔을 바라보는 노장인 반면 키프텀은 1999년생으로 아직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라 더 기대감이 크다.킵초게는 2019년 19월에 열린 이벤트 레이스에서 2시간 벽을 깬 바 있다. 영국 화학업체 이네오스의 후원으로 오스트리아 빈 프라터 파크에서 열린 ‘이네오스 1:59 챌린지’에서 1시간59분40.2초 기록으로 42.195km 풀코스를 완주했다. 하지만 공식 대회가 아니었고 특별한 인력과 장비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불과 10개월 전만 해도 마라톤 풀코스를 뛰어본 적이 없는 키프텀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에 세계 기록을 세우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언젠가 그것을 이루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여자부에선 ‘신인류’ 시판 하산(30·네덜란드)이 2시간13분4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시카고 마라톤 대회 신기록(종전 2시간14분04초)인 동시에 여자 마라톤 역대 2위 기록이다.1993년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났지만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2008년 난민 신분으로 네덜란드에 온 하산은 이미 트랙에선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5000m와 1만m 2관왕에 올랐고 1500m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1500m와 1만m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중장거리 최강자로 이름을 떨쳤다.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었던 올해 4월 런던 마라톤에서 2시간18분33초로 우승한 하산은 두 번째 레이스에서 개인 기록을 4분49초나 앞당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현재 여자 마라톤 세계기록은 티지스트 아세파(26·에티오피아)가 지난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11분53초다.
2023.10.09 I 이석무 기자
카카오임팩트, ‘전통시장 활성화’로 대통령상 수상
  • 카카오임팩트, ‘전통시장 활성화’로 대통령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동네단골시장’‘우리동네단골시장’ 카카오임팩트가 10월 6일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인 ‘2023년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사회공헌을 위해 카카오가 2018년 4월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당시 카카오와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M이 공동으로 40억원을 출자했으며 김범수 창업자가 설립을 주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주관의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우수 전통시장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행사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행사다. 올해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가 진행된다. 카카오임팩트가 받은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인회 및 정부와 상생 협력하며 전통시장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영예의 상이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는 지난 해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인 ‘우리동네 단골시장’ 사업을 추진, 전통시장과 개별 점포의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돕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소통 교육을 제공해 시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지난 해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전국 36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완료했다. 10월부터 75개 시장이 지원을 받게되어, 올해까지 전국 111개 시장이 혜택을 받는다.‘우리동네 단골시장‘ 사업 시작 후 현재까지 전국 36개 시장에 총 1506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으며, 각 채널들은 합산 약 11만 6227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를 확보했다. 교육 참가 상인들을 대상으로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해 상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동네 단골시장’ 부스를 열고,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박람회 참여자 대상으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국장은 “디지털 전환이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열정과 카카오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8 I 김현아 기자
"인건비 고민된다면"…NS홈쇼핑, 'AI 서비스로봇 렌탈' 단독 론칭
  • "인건비 고민된다면"…NS홈쇼핑, 'AI 서비스로봇 렌탈' 단독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NS홈쇼핑은 최근 고물가에 인건비 부담이라도 줄이려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오는 9일 22시 50분부터 ‘KT AI(인공지능) 서비스로봇 렌탈’ 상품을 단독 론칭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NS홈쇼핑 ‘KT AI 서빙로봇 서비스’ 단독 론칭 방송.(사진=NS홈쇼핑)이번 상품은 지난 4월 ‘2023 월드 정보기술(IT)쇼’에서 공개돼 5월 출시된 ‘LG클로이 서브봇 LDLTR30(이하 LG클로이)’을 대여해주고 가게에서 서빙을 운용할 수 있도록 KT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구성됐다. 방송 중 상담 전화를 통해 무료 테스트 기간을 신청하면 방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직접 사용을 위한 최적의 로봇 경로 셋팅, 5일 간의 무료 체험, 무상 AS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렌탈 서비스에 제공되는 LG클로이는 12개의 ToF(피사체에 보낸 광원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인식) 센서, 라이다(빛 탐지 및 범위 측정) 센서, 3D카메라로 공간을 입체적으로 인식해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할 수 있다. 또 6개 바퀴의 서스펜션(완충 장치)이 적용돼 울퉁불퉁한 구간에서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등 주행 능력도 탁월하다. 제어기(AP)없이도 로봇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도 한번에 운용할 수 있다. NS홈쇼핑 방송에서는 별도의 설치물 필요 없이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과 간편한 사용법으로 서빙하는 LG클로이의 시연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로봇, 충전기, 위치 인식용 스티커와 사용자 설명서 구성으로 36개월 약정 렌탈 상품으로 선보이며 월 렌탈 비용은 66만원으로 상담 시 약정기간 설정에 따라 월 비용을 변경할 수 있다. 방송 중 방문상담 신청을 하면 가게 맞춤 방문 컨설팅과 로봇 셋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셋팅 된 서빙 로봇은 5일간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이날 방송을 기념해 무료 체험 후 렌탈 계약을 완료하면 ‘캐리어 와인셀러(12구)’, ‘LG코드제로 A9청소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김선욱 NS홈쇼핑 TV무형상품팀 부장은 “NS홈쇼핑에서 론칭하는 이번 상품은 식당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3세대 서빙 로봇 렌탈 서비스’”라며 “인력을 대체할 서빙 로봇을 알아보고 싶어도 시간 내기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 상품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잠실 일대 오렌지빛 물결…롯데百 '스타일런' 채운 오천 러너들
  • 잠실 일대 오렌지빛 물결…롯데百 '스타일런' 채운 오천 러너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7일 서울 잠실이 오렌지빛으로 물들었다. 오는 9일 ‘한글날’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 첫 날이자 토요일 첫 날인 이날 이곳 잠실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마라톤 행사 ‘스타일런’에 참가하려는 5000명의 ‘러너’가 몰려들어서다.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롯데백화점 ‘스타일런’에서 참가자들이 러닝을 시작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7일 오전 7시부터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러닝 축제 스타일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른바 ‘인증샷’을 주제로 ‘사진에좀미쳐있는’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진행된만큼 참가자들은 포토부스와 사진 콘텐츠로 채운 각종 홍보부스를 찾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즐기고 나섰다. 무대 단상에는 스타일런이 태그된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이 ‘소셜 월’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현장의 생동감있는 분위기가 전달됐다.이날 오전 7시부터 롯데월드몰 잔디광장 ‘롯데월드파크’에 모여들어 몸을 풀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정해진 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롯데월드타워를 시작으로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를 도는 7㎞, 12㎞ 두 코스로 구성됐다.가장 먼저 완주한 참가자는 7㎞ 코스에서 25분 37초를 기록한 김성훈씨(배번호 5070), 12㎞에서 46분 41초분을 기록한 김민승(배번호 1891)씨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이라는 느낌보다는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하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를 방문하며 신나게 즐기는 축제같다”고 입을 모았다.참가자들은 러닝이 끝난 후에도 다양한 행사 부스에서 사진과 함께 행사를 즐겼다. 행사장은 공식 포토월과 포토부스는 물론 캐논과 현대자동차 등 협찬사에서 준비한 포토 이벤트를 비롯해 논알콜맥주 테이스팅 부스, 퀴즈 및 룰렛,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벤트 부스 운영 종료 이후에는 롯데월드파크에 설치된 무대에서 ‘스타일런 플러스 스테이지’가 열려 인기 그룹인 ‘스테이씨’,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이 이어졌다.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도착해 본 스타일런 현장은 러닝에 진심인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며 “더불어 러닝뿐만 사진에까지 진심인 참가자들을 보면서 다음 스타일런은 더욱 획기적인 컨셉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스타일런’의 부대행사인 ‘스타일런 플러스 스테이지’에서 걸그룹 ‘스테이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박세리 “내년 3월 LPGA 투어 대회 개최…인재 육성 힘 보태겠다”
  • 박세리 “내년 3월 LPGA 투어 대회 개최…인재 육성 힘 보태겠다”
  • 박세리의 연습 스윙(사진=바즈 인터내셔널 제공)[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 골프 선구자 박세리(46)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세리는 7일 부산 기장군의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자선 이벤트 대회 Maum 박세리 월드매치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년 LPGA 투어에서 제 이름을 걸고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발표했다.박세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꾸준히 대한민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세리컵,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 후원, 올해 안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아시아, 국내 아마추어 주니어 대회인 박세리&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를 개최했다고 소개했다.박세리는 “내년에 한국에서 한국 주니어 선수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려고 고민 중”이라면서 LPGA 투어 대회 개최 사실도 함께 밝혔다.LPGA 투어 대회는 내년 3월 개최로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로 개최지를 예정하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는 박세리 월드매치를 함께 한 마음 캐피털 그룹(MCG)이 맡고, 박세리 희망재단이 주최한다. MCG는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회사로 LS그룹 장손 구본웅 의장이 설립한 투자 회사다.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이름이 들어간 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또 박세리가 용인시와 손을 잡고 건립 중인 골프연구·개발(R&D) 센터도 다음달 완공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박세리는 “후배들을 위해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생각”이라며 “한국, 아시아의 더 많은 꿈나무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선배로서의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박세리는 7일 여자골프 레전드들과 한국 스포츠 스타들을 한 데 모아 박세리 월드매치를 개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의 최나연과 테니스 스타 이형택이 이븐파 72타를 합작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최나연, 이형택 이름으로 스포츠·문화·예술 공존의 가치를 위한 기부처에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2023.10.08 I 주미희 기자
SSG닷컴, 15일까지 ‘패션 쓱세일’…최대 85% 할인
  • SSG닷컴, 15일까지 ‘패션 쓱세일’…최대 85%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SG닷컴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하는 ‘패션 쓱세일’ 행사를 오는 9~15일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타임딜 행사 상품으로 ‘아디다스’, ‘헬렌카민스키’, ‘아미’, ‘어그’ 등 해외 브랜드 인기 상품과 ‘커버낫’, ‘톰스벌스데이’, ‘디앤서’ 등 도메스틱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매일 4개씩 선정해 쓱닷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기획전도 연다. 미국 이지웨어 브랜드 ‘스포티앤리치’의 쓱닷컴 공식 입점을 기념해 23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모자, 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브랜드 사은품도 제공한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티쏘’ 신상품 ‘NEW PRX DIGITAL’의 이커머스 단독 선론칭을 기념해 스트랩(시계줄)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며 ‘룰루레몬’, ‘구호’ 등 노세일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단독 특가로 만날 수 있다.행사 기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8%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쓱세일 쿠폰 로고가 부착된 대표 패션 브랜드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2%의 상품 할인 쿠폰이 별도로 적용되며 ID당 3매를 다운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한해 5만원 이상 구매시 12% 할인되는 쿠폰도 기간 내 3장 지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1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선착순 제공하며 제휴 카드로 결제 시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김우정 SSG닷컴 패션MD팀장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 및 단독상품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믿고 살 수 있는 쓱닷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을 의류를 장만해달라”고 말했다.(이미지=SSG닷컴)
2023.10.08 I 김미영 기자
“검증된 女와 미팅 파티” 미혼 의사 모집한 결정사 광고 논란
  • “검증된 女와 미팅 파티” 미혼 의사 모집한 결정사 광고 논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미혼 의사들의 맞선 이벤트를 홍보한 결혼정보회사를 ‘로고 무단 도용’ 등 혐의로 고소했다.의협이 공개한 문제 홍보물. (사진=의사협회 제공)7일 의협에 따르면, 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6일 한 결혼정보회사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죄 및 사기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의협은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은 업무협약, 업무제휴 등 어떠한 접촉도 한 적이 없음에도 의협의 명칭과 로고를 무단으로 기재했다”며 “이는 소비자를 속이거나 적어도 소비자가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의협이 공개한 홍보물은 한 결혼정보회사가 오는 20일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닥터스 매치 데이’를 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홍보물에는 “대한민국 의사협회와 함께하는”이라는 설명과 함께 의협 로고도 포함됐다.다만 이 결혼정보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유사한 이벤트 공지에 ‘의협과 함께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 회원들의 맞선 이벤트를 여러 차례 진행해왔는데, 이 같은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화제가 되자 누군가 악의적으로 의사협회 로고를 덧붙여 배포했을 가능성도 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의사협회가 공개한 홍보물 외에 첫 시간에 ‘개원 전략 세미나’를 열고, 두 번째 시간으로 4시간동안 ‘미팅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일정이 포함된 홍보물도 함께 나돌고 있다. 특히 이 홍보물에는 ‘미팅 파티’에 참여 예정인 여성 15명의 사진과 학력, 전·현 직업을 상세히 적혔다.이에 더해 ‘만 45세 이하 미혼 의사’를 모집한다며 참가 비용 55만원을 제시헸다. 홍보물에는 “엄격한 검증을 통과한 분들과 함께한다” “본 행사는 당사의 정식 소속 파트너 에이전트에게 직접 초대받은 회원에 한해 진행된다”는 등의 문구도 담겼다.고소장 제출하는 의사협회. (사진=의사협회 제공)이에 대해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이 사건은 영리적 목적을 위하여 소비자를 속이는 내용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명백한 표시·광고행위를 자행함으로써, 의료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단체인 사단법인 대한의사협회의 업무를 방해하고, 허위 광고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금원을 취득하거나 하려고 한 사건”이라며 “이러한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처하여 전문가단체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보호하고 보건의료질서를 확립할 필요가 매우 크므로, 철저히 수사하여 엄중한 처벌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3.10.07 I 김혜선 기자
부산에 모인 여자골프 레전드들…“늘 경쟁하던 선수들과 화합의 자리”
  • 부산에 모인 여자골프 레전드들…“늘 경쟁하던 선수들과 화합의 자리”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수잔 페테르센, 로라 데이비스, 카리 웹, 안니카 소렌스탐, 쩡야니, 에이미 앨콧, 김하늘, 최나연, 박세리, 박지은, 한희원, 김주연[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부산에 현재의 여자골프를 있게 한 레전드들이 모였다. 자선 이벤트 행사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를 위해서다.박세리를 비롯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쩡야니(대만), 에이미 앨콧(미국)은 7일 부산 기장군의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지난해 인천에서 박세리 월드매치 1회를 개최했던 박세리는 올해 2회째 대회를 열었다. 지난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전드 선수들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역 선수들이 함께 경기했다면, 올해는 LPGA 투어 레전드와 한국 여자골프 레전드, 또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경기를 펼친다.김택수, 현정화(이상 탁구), 진종오(사격), 이동국(축구), 윤성빈(스켈레톤), 박태환(수영), 김승현(농구), 이형택(테니스), 윤석민(야구),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신수지(리듬체조)이 골프 레전드들과 짝을 이뤄 포섬 매치를 치른다.박세리는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릴 수 있도록 염원을 담아 부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을 모셔 골프로 함께 공감하고 대회 수익금을 모두 기부한다. 또 대한민국 아티스트, 작가분들의 작품도 홀마다 전시돼 있다. K-골프, K-스포츠, K-문화를 모두 담았다. 많은 분이 동참해주신 덕에 이렇게 행사가 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2019년 은퇴 후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한 페테르센은 “선수일 때는 매해 한국에 와서 경기했는데 은퇴하니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오게 된다. 현재 2살, 5살 두 자녀 육아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 지난달 마무리된 솔하임컵에서 단장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2년 후에 미국에서 솔하임컵이 열리는데 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바쁘게 지낼 것 같다”고 최근 근황에 대해 밝혔다.LPGA 투어 통산 20승, 프로 통산 87승을 거둔 데이비스는 “선수 커리어 동안 승부를 겨뤘던 선수들과 이렇게 한자리에 있어 기분이 좋다. 작년까지 대회에 많이 출전했지만 올해는 출전을 줄이고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해설로 활동하고 있다. 페테르센이 솔하임컵 바이스 캡틴 역할을 제안해줘, 앞으로 솔하임컵을 준비하면서 바쁘게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박세리, 소렌스탐과 라이벌로 경쟁했던 웹은 “호주에서 다음 세대 선수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프로로 나갈 수 있을지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은 코스 디자인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한국 여행을 계획해준 최나연, 식사를 대접해준 박지은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LPGA 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레전드 소렌스탐은 “저도 은퇴 후에는 육아에 집중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주에도 청주에서 박세리 감독과 함께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개했다.미국에서 29승을 거둔 앨콧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코스 디자인에도 관여하는 등 코스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 또 재단 활동을 하면서 다음 세대들을 위해서도 일하고 있다. 늘 경쟁하던 선수들을 화합의 대회에서 만나게 돼 기분 좋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한때 LPGA 투어를 주름잡았던 쩡야니는 “초대해준 세리에게 고맙다”며 “좋은 뜻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즐겁게 대회에 임하겠다. 레전드들 사이에서 플레이해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좋겠고 나도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LPGA 투어 스타 미셸 위는 “레전드 선수들 사이에 내가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었나 모르겠다. 이 대회에 초대 받아서 영광”이라며 “지난해 은퇴한 뒤 재밌게 살고 있다. 오늘 경기도 재밌게 해보겠다”고 밝혔다.한편 오전 11시부터 한국의 스포츠 스타들과 2인 1조로 팀을 이룬 골프 레전드들이 수많은 갤러리 앞에서 티오프에 나섰다. 미셸 위-신수지, 웹-김택수, 데이비스-진종오, 페테르센-현정화, 박지은-이동국, 앨콧-박태환, 쩡야니-윤성빈, 한희원-김승현, 최나연-이형택, 김하늘-윤석민, 김주연-박세리, 소렌스탐-모태범이 2명이 공 1개를 번갈아치는 포섬 플레이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왼쪽부터 소렌스탐, 박세리, 모태범이 1번홀 티샷을 기다리고 있다.
2023.10.07 I 주미희 기자
오늘 '여의도 불꽃축제' 100만 인파…지하철 무정차·주변 도로 통제
  • 오늘 '여의도 불꽃축제' 100만 인파…지하철 무정차·주변 도로 통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7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 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도로는 이날 전면 통제되고,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주변 혼잡시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지난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사진=한화)서울시는 이날 △안전 △교통 △편의 등의 중심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 종합지원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로 19번째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를 주제로 한국·중국·폴란드 등 3개 나라가 참여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 전시, 시민참여 이벤트 등 사전행사가 진행되고, 불꽃축제는 오후 7시부터 90분간 펼쳐친다. 이후 애프터파티로 DJ공연이 진행된다.서울시는 매년 약 100만명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았던 만큼, 올해도 주최사인 ‘한화’와 함께 지원에 나선다. 시는 한화와 소방재난본부, 영등포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해 현장 안전을 지원한다. 또 시는 전년 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 등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주·정차 단속 등에 투입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순찰선 36척을 투입하고, 불꽃축제가 열릴 수상 구간의 민간 보트 통행을 통제한다. 또 한강대교 가운데 위치한 ‘노들섬’은 지난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까지 하단부 출입을 폐쇄하고,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 출입이 제한된다. 이날 오후 2~11시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돼 버스를 비롯한 모든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서울시는 이날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혼잡도 등을 고려해 여의나루역을 탄력적으로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 여의동로 통제로 평소 이 구간을 경유하는 20개 버스 노선은 모두 행사 당일 오후 2~11시 우회 운행한다. 서울경찰청 요청에 따라 오후 4~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아울러 행사가 끝난 뒤인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은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집중 배차한다.지하철 5·9호선은 승객 집중이 예상되는 오후 5~6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횟수를 총 70회 늘린다. 행사가 끝난 뒤인 오후 8~11시엔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돼 주변 역을 이용해 귀가해야 한다.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경우엔 인근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행사장 주변 등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장 주변 도로뿐 아니라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노량진·여의도 인근 도로와 교량에 단속인력 및 CCTV 차량을 투입, 현장 계도에 지속적으로 응하지 않는 주·정차 위반차량은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 공유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씽씽)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된다. 화장실·응급의료·안내소·교통 통제 구간 등 관련 정보는 모바일웹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7 I 양희동 기자
"세계불꽃축제 바가지요금 안돼"…서울시, 호텔 5곳 행정처분
  • "세계불꽃축제 바가지요금 안돼"…서울시, 호텔 5곳 행정처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릴 ‘세계불꽃축제’에 약 1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호텔에서 ‘불꽃 뷰’를 내세운 바가지요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바가지요금에 칼을 빼들었다.지난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사진=한화)서울시는 5~6일 이틀간 한강변 호텔(영등포, 용산, 마포구 소재)을 중심으로 위법한 영업행위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에도 추석 황금연휴와 세계불꽃축제 등 대규모 가을 이벤트에 대비, 자치구를 통해 관내 호텔에 숙박요금 게시 및 준수 의무를 안내하고 숙박비 과다인상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서울시는 이번 점검에선 기존 안내에 따라 실제 각 호텔에서의 숙박요금표 게시 및 준수 여부, 부당한 취소·환불 거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5개 호텔에서 숙박요금 게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해당 자치구를 통해 숙박요금표 게시 의무를 안내했다. 또 시정을 요구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공중위생영업자(숙박업자)는 접객대에 숙박요금표를 게시해야 하며 게시된 숙박요금을 준수해야 한다. 숙박요금표 게시 및 숙박요금 준수 의무 위반 시 △1차 개선명령 △2차 영업정지 5일 △3차 영업정지 10일 △4차 영업장폐쇄 조치가 가능하다. 벌칙으로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서울시는 다가올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바가지요금에 대비해 이후에도 숙박요금 게시 여부 및 취소·환불 거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반복적으로 위법사항이 확인되는 호텔에 대해선 위반 횟수에 따른 행정처분을 내리고 위반 정도에 따라서는 형사고발까지 검토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벤트 상품임을 이유로 부당하게 취소·환불을 거부하는 호텔에 대해서도 다산콜센터 또는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앱을 통해 신고를 받고 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르면 소비자는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해당 계약에 관한 청약 철회가 가능하나, 일부 호텔에서는 예약 시 취소·환불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함을 안내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호텔 예약 후 취소·환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는 다산콜센터로 전화하거나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다운 받은 후 앱을 실행하여 본인 인증을 하고, 신고내용을 작성하여 보내면 된다.서울시는 접수된 취소·환불 관련 민원은 계약 사항을 검토해 규정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 행정처분을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정당한 취소·환불 요구를 거부하는 경우 1차 위반 시 시정조치, 이후 위반 횟수에 따라 3~12개월의 영업정지가 가능하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할 수 있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관광성수기 대비 불법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며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호텔업계에서도 건전한 관광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6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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