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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APEC 제주 유치 기원, 28일 용산서 '제주의 하루'
-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궁금하면 놀러옵써!”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서울 용산에서 연다.제주도는 오는 28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제주의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위한 수도권 홍보 확대와 함께 지역 생산품 판매와 연계한 소비촉진 행사로 제주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1석 3조의 포석이라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 도정의 정책과 그린수소·인공위성·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신성장 산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여행플랫폼 탐나오 이용객에 대한 할인이벤트와 이제주몰에 입점한 제주지역 생산품의 판촉도 병행한다. 제주피자, 딱새우라면, 우도땅콩, 한라봉, 과즐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제공하는 등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게 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사우스카니발, 홍조×한스, 별소달소 등 제주 출신 뮤지션들도 함께 참여해 제주 문화의 유쾌함과 우수성도 공유한다. 행사 장소는 일 유동인구가 20만명이며, 상주직원이 3000여 명에 달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복합쇼핑몰 방문객과 인근 직장인 등 최소 3000여 명 이상에게 홍보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도는 수도권을 비롯한 도외지역 거주자, 입도관광객을 대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노력을 알리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서울 광화문과 동대문지역의 옥외 전광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등을 활용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공항 2층 대합실 기둥면을 활용한 DID 광고, 김포공항 무빙트랩 DID와 함께 군산공항, 목포·여수·완도항 여객터미널 등 제주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앞으로 수도권 도심 전광판 광고를 확충하고 MZ세대 등을 타깃으로 지하철 주요 노선에 대한 광고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내 홍보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장실사를 대비하고 제주지역 유치 지지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항 인근 대도로변에 대형아치를 활용한 광고를 시작했으며, 평화로 육교 교각 및 공연관광지 등에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지지하는 현수막과 배너를 게첨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외 홍보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노력을 강화하고, 유치신청서·PT발표 및 현장실사 대비를 철저하게 준비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성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월 말 현재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지지하는 결의는 총 95회에 걸쳐 1만2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자료=제주특별자치도)
- 지그재그, 유닉스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헤어기기 브랜드 ‘유닉스’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오는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지그재그가 헤어기기 브랜드 ‘유닉스’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지그재그)자기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 중심으로 집에서 헤어스타일링은 물론 헤어케어까지 직접 하는 ‘홈살롱’족이 증가하고 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2주간(2/12~2/25) 고데기, 드라이어 등 헤어기기 제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검색량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SNS를 통해 셀프 스타일링 팁이 빠르게 확산한 데다 개강, 나들이 등 외부 활동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보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지그재그는 ‘하루를 완성하는 나만의 스타일링 메이트’라는 콘셉트로 유닉스 브랜드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인기 제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메인 제품을 포함한 일부 제품은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으로 다음 날 받아볼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당일·새벽배송도 가능하다.이번 쇼케이스 메인 제품인 유닉스 신제품 멀티 헤어 스타일러 ‘에어샷 랩모션’은 모발보호와 함께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멀티 헤어 스타일러의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됐던 AS(사후관리 서비스)에 있어서 유닉스 제품의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 초경량 BLDC모터를 탑재한 신제품 ‘디오’ 헤어드라이어를 비롯해 ‘무선 미니 고데기 테이크아웃4’, ‘36mm 봉고데기 캐주얼 웨이브’ 등 인기 제품도 쇼케이스를 통해 지그재그 전용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핵심 타깃인 2030 여성 대상으로 유닉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랩모션, 디오 무소음 드라이어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리미엄 쇼케이스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지그재그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담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PBR 테마 지위 여전…상반기 내 주도 테마 재부각 가능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이지 않고, 확정 가이드라인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시장이 실망한 가운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이 주도 테마로서 그 지위를 상실한 것으로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제기됐다.(사진=키움증권)27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간밤 미국 증시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 및 연준 인사들 발언을 앞두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개별 종목 이슈에 등락을 보이다 약세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2거래일간 미국 증시의 숨 고르기 흐름에서 추론해볼 수 있듯 1월 FOMC 의사록,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종료되면서 모멘텀 소강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여전히 투자심리는 위험선호심리가 우위에 있다 보니, 주가 약세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중에 주요 연준 인사들 발언과 미국 1월 PCE 물가 등 주요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이 한 연구원의 전망이다. 한국 수출이나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등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이벤트가 있으며, 이들 결과는 차주에 본격 반영된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이번 주는 매크로 단에서 신규 호재성 모멘텀은 부재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월중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을 소화하는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에도 미국 증시 숨 고르기 여파 속 마이크론의 엔비디아 향 AI 반도체용 HBM3E 양산 소식에 따른 국내 반도체 업종의 주가 변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국내 저 PBR 업종의 단기 수급 변동성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2월 중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도테마를 형성시킬 정도로 기대감이 높았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시장 참여자들의 일정부분 실망감을 유발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세제혜택 등 기업들로 하여금 실행의지를 높일 만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추후 후속대책으로 미뤄 놓았다는 점이 저 PBR 주들의 주가 조정을 초래했다고 본 것이다. 다만, 한 연구원은 저 PBR 업종이 주도 테마로서 그 지위를 상실한 것으로 보기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타 증시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 및 낮은 밸류에이션 등과 같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 드라이빙 의지가 높기 때문”이라며 “또 이번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기재부 측에서 법인세 감면, 자사주 소각비용 손금 인정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 안을 올해 여름 세제 개편안 전에 제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거나 5월 중 2차 세미나, 6월 가이드라인 확정, 9월 상장지수펀드(ETF) 지수 개발 등으로 이어지는 타임라인을 설정해 놓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 정책이 만들어내는 주도 테마는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 시 저 PBR 테마는 3월 중 주주총회 시즌, 4월 총선, 6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확정안 등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재료들이 아직 다 소진되지 않았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상반기 내 시장에 중간마다 주도 테마로서 재차 부각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들 업종에 대한 중립 이하의 비중 축소는 지양해야 된다는 분석이다.다만, 한 연구원은 “추가적인 셀온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이 있어 이탈한 수급이 MWC2024 이벤트와 맞물리면서 2월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IT 주, 성장주들로 옮겨갈 가능성을 고려할 시 단기적으로는 해당 종목군들을 중심으로 대응해 보는 것도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 韓中 AI폰 전쟁…사진으로 검색하고 통역, 앱없는 폰까지[MWC24]
- [이데일리 김현아·바르셀로나(스페인) 김혜미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MWC24에서 폴더블폰과 인공지능(AI)폰을 연이어 선보이며 삼성과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은 애플이 20.1%, 삼성전자가 19.4%, 그 뒤를 샤오미(12.5%), 오포(8.8%), 트랜션(8.1%)이 따르고 있다.삼성은 이에 대응하여 갤럭시S24 시리즈의 첫 AI폰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했는데, 관람객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접하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주말인 지난 25일에는 스페인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관심을 높였다.갤럭시S24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도입하고 있으며, 실시간 통화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가우스와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하여 다양한 언어 기능을 제공한다. ‘서클 투 터치’ 기능으로 화면에 원을 그리면 AI가 자동으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 요약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샤오미14 울트라현지시간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Plaza de Catalunya)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사진=삼성전자)화웨이에서 독립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아너는 중국에서 아이폰 다음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너는 MWC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에 최신 스마트폰인 ‘아너 매직6 프로’와 ‘아너 매직 V2 RSR 포르쉐 디자인’을 공개했다.‘아너 매직6 프로’는 라마2를 활용하여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구현했다. 사용자가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드래그해 온라인에서 유사 상품을 검색하는 기능, AI가 호텔 예약 여부를 분석하여 자동으로 지도 앱을 열어주는 기능, 그리고 순간 포착에 특화된 카메라 기능인 ‘아너AI모션 센싱 캡처’ 등이 포함돼 있다. 자오밍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매직6프로는 사용자 요구를 예측할 수 있는 최초의 인텐트(intent·의지)기반 AI폰”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299유로(약 187만원)다 함께 공개된 폴더블폰 ‘아너 매직 V2 RSR 포르쉐 디자인’은 매직 V2 RSR에 포르쉐와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가격은 2699유로(약 389만원)다.지난 25일(현지시각) 출시된 아너의 스마트폰 신제품 ‘매직6 프로’./로이터연합뉴스샤오미도 같은날 스마트폰 신제품인 ‘샤오미 14’와 ‘샤오미 14 울트라’를 유럽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샤오미 14’는 생성형 AI를 적용하여 실시간 통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갤럭시S24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이 제품은 지난 해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이번에 글로벌 출시를 선언했다. 샤오미는 이번 출시와 함께 자사의 운영체계(OS) ‘하이퍼OS’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전기차 등 모든 디바이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플의 iOS 생태계 전략과 유사한 전략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에 샤오미는 자사 전시 부스에서 전기차 SU7을 공개하기도 했다.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2.78초, 최고 속도 265km/h다. ‘하이퍼OS’를 품은 이 차는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샤오미 14 울트라’는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전략 스마트폰이다.샤오미 전기차 SU7.‘사오미 14 울트라’.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의 도움으로 개발돼 트리플 5000만 화소 카메라와 4K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샤오미T모바일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은 26~29일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앱이 필요 없는 신개념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선보인다.한편, 올해 MWC에서는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는 AI폰도 공개된다. T모바일의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의 앱 리스폰이 주인공이다. 이 폰은 앱이 없는 전화기로, AI가 여행 계획, 쇼핑, 비디오 제작, 사진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대신 수행한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브레인닷AI라고 하는 생성형 AI 인터페이스다. 퀄컴과 협력하여 스냅드래곤8세대 3 기반으로 구현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 에이브러햄슨 최고 제품 및 디지털 최고 책임자는 “인공지능과 거대언어모델(LLM)은 곧 모바일 장치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이용해 고객의 일상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용화 일정은 미정이다.
- SK디앤디, 홈 라디오 캠페인 행사 성황리 종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디앤디(210980)(SK D&D)는 지난 24~25일 진행된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문화 경험 교류 캠페인 ‘Episode 0 : City life(에피소드 0 : 시티 라이프)’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래퍼 우원재(왼쪽)씨와 말립이 ‘이상한 나라의 힙합’이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디앤디)행사는 ‘에피소드’가 올해 새롭게 전개하는 도시 문화 캠페인 홈 라디오(Home Radio)의 첫 번째 이벤트로 이틀 동안 약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에피소드 웹사이트 내 ‘홈 라디오’ 채널을 통해 진행된 사전 예약은 빠르게 마감됐다.행사 공간 디자인을 맡은 이혜인 디자이너는 “공간을 창조한다는 건 단순히 건물을 세우거나 꾸미는 행위가 아니다“며 “건축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체”라고 말했다.행사는 ‘나다움(own)’, ‘연결(Connect)’에 대해 시각을 나누는 토크세션과 주제를 다루는 방식을 한정하지 않고 ‘탐험(Explore)’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상한 나라의 힙합’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래퍼 우원재·말립의 세션은 특히나 열기가 뜨거웠다. 두 사람은 작품 활동부터 힙합 커뮤니티에 애증 등 여러 의견을 나누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이 외에 노상호, 김담비 작가의 퍼포먼스와 휘, 모과, 만동, 김오키, Y2K92, 제시 유, 예츠비 등 현재 가장 트렌디하다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 및 디제이들의 무대가 해방촌 와인바 와일드덕 팀에서 제공하는 음식과 함께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주거, 커뮤니티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많은 부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에피소드가 준공을 앞둔 용산을 비롯해 향후 신촌 등 확장해 나가면서, 단순히 공간 공급 차원이 아니라, 이러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SK디앤디 에피소드는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표방하는 SK디앤디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도시생활자들을 위한 주거 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성수, 서초, 강남, 신촌, 수유 등 총 6개 사이트를 포함해 총 3800세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에피소드의 7번 째 지점인 에피소드 용산을 오픈할 예정이다.
- 미국채 금리 추종… 국고채 10년물 금리, 6.6bp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장 중 현재 2.6bp(1bp=0.01%포인트) 내린 4.232%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한 때 3bp대까지 하락하며 시장 강세를 키우는 모습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5분 기준 3.429%, 3.343%로 각각 2.1bp, 3.5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5.1bp 내린 3.389%, 10년물 금리는 6.6bp 하락한 3.414%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1bp, 5.0bp 하락한 3.402%, 3.33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65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66틱 오른 113.01에 거래 중이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110틱 오른 131.60을 기록 중이다. 장 중 43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86계약, 금융투자 2483계약 순매수를, 투신 557계약, 은행 782계약, 연기금 1160계약, 개인 1116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449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810계약, 은행 564계약, 연기금 467계약 순매도 중이다. ◇“입찰 없는 한 주, PCE 전까지 강세”이 날 시장의 금리 움직임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흐름을 추종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입찰이 없는 만큼 추가 강세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한 증권사 딜러는 “미국 경기 지표가 강한 데도 총재가 지난주 같은 금통위를 가졌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주가 발행이 없다는 점도 강세의 주된 배경”이라고 짚었다.이어 “3년물 기준으로 3.30%대까지는 충분히 올 수 있지만 그 밑인 3.20%대로 내려가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전까지 여기서 좀 더 강해질 공산도 있다”고 덧붙였다.미국채 금리 역시 지난주서부터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소매판매 쇼크 당시 4분기 소비 지표가 하향 조정됐음을 감안하면 이번 주 발표되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시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현 레벨서는 금리 상승 시 매수 관점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 대륙아주, 한수원·남아공상의와 MOU…아프리카 시장 겨냥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와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티모시 디킨스(왼쪽부터)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과 윤상조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사업본부장, 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지난 23일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륙아주 제공.대륙아주는 26일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활용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부 또는 민관이 주관하는 에너지(신재생에너지 포함) 관련 프로젝트에 한수원의 참여 방안을 검토하고 참여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고 밝혔다.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동훈타워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한수원 측에서 윤상조 그린사업본부장, 임우현 해외사업부장 등이 참석했고,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에서는 티모시 디킨스 회장이 참여했다. 대륙아주 측에서는 이규철 대표변호사, 차동언 변호사, 김경 외국변호사, 김승진 변호사가 참석했다.이규철 대표변호사는 “대륙아주는 국내 대형 로펌 중 유일하게 아프리카 관련 법률 자문 업무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최대 발전회사인 한수원과 MOU를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MOU를 통해 세 기관이 서로 상생, 발전하면서 국익에 이바지해 나가자”고 말했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은 아프리카 에너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대륙아주와 남아공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가 한수원의 아프리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디킨스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도 아프리카 시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6월에는 54개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초청한 최초의 아프리카 대상 정상급 다자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며 “남아공이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데 훌륭한 기술을 가진 한수원을 포함한 세 기관이 협업해 남아공의 전력 개선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법무법인 대륙아주는 국내 대형로펌 가운데 유일하게 아프리카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인 티모시 디킨스가 이끄는 아프리카그룹은 여러 아프리카 전문가들이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하려는 국내외 기업들에 다양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는 2016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해마다 10여개의 국경일 행사, 비즈니스 세미나, 소셜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과 남아공 기업인들에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유일한 상공회의소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과 회의 주선 및 비즈니스 세미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여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들과 협업하고 있다. 한수원은 원자력과 수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우리나라 전력의 3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원자력, 수소, 재생에너지, 수력 등 다양한 저탄소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청정수소 생산 및 파생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등 저탄소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