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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20 더 무비' 무대인사 뜬다…싱어롱 상영까지 확정
  • '에픽하이 20 더 무비' 무대인사 뜬다…싱어롱 상영까지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에픽하이의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생생하게 스크린으로 옮겨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에픽하이 20 더 무비’가 성원에 보답하고자 무대인사 및 2주차 현장 증정 이벤트를 확정했다.20년 동안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대한민국 대표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무대 위 멈추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를 담아낸 공연 실황 영화 ‘에픽하이 20 더 무비’가 개봉 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먼저 개봉 2주차 주말인 3월 30일(토)~3월 31일(일)에는 에픽하이 멤버들이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당일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인사 전 회차는 지난 주말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싱어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더욱 흥겨운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개봉 2주차 현장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3월 27일(수)부터 4월 2일(화)까지 CGV에서 ‘에픽하이 20 더 무비’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A3 홀로그램 포스터를 증정한다. 홀로그램 포스터는 환호로 가득했던 콘서트 무대 위 멤버들의 열정이 환상적인 비주얼로 담겨 있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무대인사 및 2주차 현장 증정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에픽하이 20 더 무비’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콘서트의 무대뿐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 순간들을 스크린에 오롯이 옮겼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명곡 퍼레이드는 물론 에픽하이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담아낸 빈틈없는 무대 구성으로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 힙합, 가요계의 역사이자 공연 최강자 에픽하이의 가장 뜨겁고 감동적인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픽하이 20 더 무비’는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3.26 I 김보영 기자
롯데건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코파일럿 워크샵’
  • 롯데건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코파일럿 워크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롯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Copilot Workshop(이하 코파일럿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롯데건설 임직원들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코파일럿 워크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한 코파일럿 워크샵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 을 선제적으로 도입 및 활용하기 위해 롯데건설 임직원들에게 AI 인식 및 활용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출범시킨 AGI TFT가 일하는 방식의 차원적 변화를 위해 지난 2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한 첫 협력이다.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워크샵에 참석할 임직원들을 모집했다. 선정된 직원들은 개별·협업 업무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활용분야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교육 및 실습에 참여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TC(Microsoft Technology Center)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현업부서별 개선하고자 하는 업무분야를 도출하고, 직접 이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프롬프트 및 시나리오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코파일럿 워크샵은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 22일에 이어 29일에도 한차례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자 경영진 스폰서십 프로그램, AI 플랫폼 설명회 및 프롬프트 교육, 사내 게시판?공모?이벤트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AI 역량강화와 변화에 대한 전사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직원들도 AI 활용 역량을 확보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지난 2월 건설분야 AI 전문 파트너사들과 체결한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첫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AI 기술 기반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I 오희나 기자
위안화 변동성 주의보…환율 1340원대 지지력 테스트
  • 위안화 변동성 주의보…환율 1340원대 지지력 테스트[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월말 네고(달러 매도)와 위험선호 둔화에 환율이 상하방 압력을 모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날도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 발표를 전후로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 해야 한다. 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2.1원) 대비 2.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외환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과 위안화 변동성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간밤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17분 기준 104.23을 기록하고 있다. 또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확대되며 환율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순매도 유입에 하락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최근 외환시장의 키는 위안화가 핵심인 만큼, 이날도 위안화 변동성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전날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까지 오르며 넉 달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위안화가 고시되는 10시 15분을 전후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달러·위안 환율이 7.3위안대로 오른다면 환율 상단도 135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2024.03.26 I 이정윤 기자
"韓 증시, 단기적 상승 속도 부담…반도체·은행 등 조정 시 매수"
  • "韓 증시, 단기적 상승 속도 부담…반도체·은행 등 조정 시 매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국내 증시에서 지수 전반에 걸쳐 단기적인 상승 속도 부담 우려가 쌓이면서, 외국인의 순매도 중심으로 일시적인 정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는 차익 실현 매물 성격으로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사진=키움증권)26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이후 연준 내에서는 금리 인하 강도를 놓고 의견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스틱 연은 총재는 경기 호조로 1회 인하가 적절하다고 주장한 반면, 시카고 연은 총재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만들어내는 경기 하방 압력 등으로 3회 인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여파로 10 년물 금리가 4.2%대에 재진입했으며, 달러화 역시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한 연구원은 3월 FOMC를 거치면서 연준과 시장 간의 간극이 좁혀지고 있다는 점에 무게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4월 중 인플레, 경기 데이터 급변으로 연준이 3월 FOMC에서의 결정을 번복하는 태세 전환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위험선호심리는 쉽게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를 두고 한 연구원은 이날 인공지능(AI) 수요 호조 등에 따른 투자의견 상향으로 인한 마이크론과 슈퍼마이크로의 강세, 중국 정부의 미국 기술 규제로 인한 인텔과 AMD, MS 약세 등 미국 테크업체간 혼재된 주가 흐름이 국내 지수 전반에 걸쳐 상단을 제약하면서,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 2년간 도달하지 못했던 상징적인 레벨인 2700포인트 선을 빠르게 돌파하다 보니 속도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지난 22일 금요일 종가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05배로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는 써머랠리 장세였던 작년 8월 이후 최고치고,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4 배로, 작년 6월 이후 최고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다음달부터 진행되는 1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을 소화해 나갈 것으로 보이나, 이번주는 할인율에 영향을 주는 금리 변화 이외에는 뚜렷한 밸류에이션 해소 모멘텀이 없는 실정”이라며 “결국 지수 전반에 걸쳐 단기적인 속도 부담 우려가 쌓인 가운데, 지속 유입 중인 외국인 순매수에 일시적인 정체 현상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외국인 수급을 살펴보면, 연초 이후 코스피에서 약 13조9000억원 현물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이 33.0%로 지난 10년 평균인 33.4%에 도달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관, 개인 등 여타 매수 주체의 수급이 활발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전개된 ‘바이 코리아’로 이들로 하여금 일시적인 비중 확대 부담이 갖게 만들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그러나 한 연구원은 “이는 단기적인 현상일 뿐, 4월부터는 한국의 수출 지표, 1분기 실적시즌, 총선 등 신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며 “매크로 상으로도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전망, 미국의 완만한 경기 둔화, 중장기적인 AI 모멘텀 등 연초 이후 외국인의 바이코리아를 이끈 요인들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남은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가 출현하더라도, 한국 증시에 대한 하방 베팅 전환이 아닌 차익실현 성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3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와 은행, 자동차, 기계 업종이 조정받을 시 비중확대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3.26 I 이용성 기자
나문희·김영옥 '소풍' IPTV·VOD 시작…임영웅 OST를 안방에서
  • 나문희·김영옥 '소풍' IPTV·VOD 시작…임영웅 OST를 안방에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오늘 26일부터 IPTV와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공감과 호평 속에 34만 명 관객을 극장으로 이끈 화제의 영화 ‘소풍’을 안방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영화 ‘소풍’이 바로 오늘 26일(화)부터 IPTV와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를 그린 작품으로 올해 한국 극영화 중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이 출연해 최고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처음으로 영화에 삽입되었다는 점도 화제를 불러 모았다.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겪게 될 노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점과 더불어 특히 모두를 관통하는 웰다잉과 존엄사를 깊이 있게 곱씹으며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바, 극장에 이어 안방극장 또한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소풍’은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Wavve),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Apple TV, 씨네폭스 등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VOD 런칭 행사로 26일(화)부터 4월 8일(월)까지 2주간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에서 ‘소풍’을 시청한 고객들에게 할인쿠폰 증정, 쿠팡플레이 15%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재미와 감동을 겸비한 무공해 힐링 영화로서 강렬한 엔딩과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풍성하게 채운 영화 ‘소풍’은 전국 극장과 동시에 IPTV 및 VOD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3.26 I 김보영 기자
“오늘 코스피 강보합 출발할 것”…EU·中 규제 충격
  • “오늘 코스피 강보합 출발할 것”…EU·中 규제 충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6일 한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의 규제 등으로 미국 증시가 주춤하면서 투심이 위축될 전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6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7%, MSCI 신흥 지수 ETF는 0.1%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7원으로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4% 상승,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5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0.99포인트(0.40%) 내린 2737.57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인 2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1포인트(1.07%) 오른 913.6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종가가 910선을 넘은 것은 작년 9월 11일(912.55)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342.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26포인트(0.41%) 하락한 3만931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99포인트(0.31%) 내린 5218.1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35포인트(0.27%) 하락한 1만6384.47을 나타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작년 12월 26일 정부용 컴퓨터 및 서버 조달과 관련한 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으며, 여기에 정부 기관과 당 조직에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외국산 제품 대신 중국산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에 인텔의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하고, AMD의 주가도 0.5%가량 떨어졌다. EU는 애플, 알파벳,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에 돌입했다. EU의 새로운 디지털 경쟁법에 따라 애플(-0.8%), 메타플랫폼스(-1.3%) 및 알파벳(-0.4%)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란 소식에 관련주가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5%를 기록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반도체, 대형기술주에 대한 중국과 유럽의 규제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며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미 증시는 월요일 주요 기술주에 대한 글로벌 규제 영향으로 하락하는 모습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업종의 강세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엔비디아,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마이크론 등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엔 안보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이스라엘은 이에 반발해 고위급 대표단의 방미 계획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더욱 높이며 지난 주말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한 일부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라며 “이날 발언에 나선 리사 쿡 연준 이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등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베팅을 하고 있지만 주의가 필요하다는 걸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2024.03.26 I 최훈길 기자
서울시, 40만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순간 공모전' 첫 개최
  • 서울시, 40만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순간 공모전' 첫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4월 18일까지 ‘2024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서울시)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 주위 보통의 엄마아빠가 자녀 출산·육아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행복의 순간을 공유, 탄생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양육자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올해는 ‘위대한 동행, 행복한 다둥이 가족’이라는 주제로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조명한다.응모분야는 사진·그림 2개 분야다. 분야 제한 없이 제출할 수 있으나 입상은 1인 1작품에 한한다. 응모와 작품 제출은 ‘2024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사진 응모의 경우 3매 이내, 그림 응모의 경우 1점을 PDF 또는 사진을 찍어 그림파일로 제출하면 된다.수상작은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진, 그림 각 분야별 23~24개 작품, 총 47개 작품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공감성, 창의성·독창성 등이다. 심사 세부기준 및 방법, 배점 등은 심사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4월 말 선정되며 해당 결과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세부 시상내역으로, 대상(1팀)은 상장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2팀)은 각 상장 및 상금 70만원, 우수상(4팀)은 각 상장 및 상금 40만원, 장려상(20팀)은 각 상장 및 상금 20만원이며, 입선(20팀)에는 각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공모전 시상식은 5월 25일에 개최 예정인 ‘2024 탄생응원 서울축제’ 현장에서 진행한다. 가족사진관 개장, 다둥이 밴드공연 등 각종 축하쇼를 포함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로 꾸민다.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서울엄마아빠의 행복한 순간’ 영상으로도 제작, 서울시 홈페이지 및 사회 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 가속화로 우리 사회에 적신호가 켜진 만큼, 엄마아빠가 출산·육아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가 더 귀하고 소중해진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순간’이 널리 전파되고 탄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조금이나마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6 I 함지현 기자
신세계百 센텀시티서 ‘몽클레르 앙팡’ 산다
  • 신세계百 센텀시티서 ‘몽클레르 앙팡’ 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아동전문관에 ‘몽클레르 앙팡’을 비롯해 프랑스 브랜드 ‘아뜰리에 슈’, 여아 의류 편집숍 ‘아꽁떼’ 등 명품 아동 브랜드가 대거 들어선다고 26일 밝혔다.센텀시티에 최근 리뉴얼한 나이키 키즈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몽클레르 앙팡과 버버리 칠드런,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 등 4대 명품 브랜드의 아동복 매장을 모두 갖춘 백화점은 전국에 신세계 센텀시티와 강남점 두 곳뿐이다.자녀와 손주, 조카를 위한 선물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아동 장르 매출은 전년대비 15% 늘었다. 센텀시티만 봐도 21% 증가했다.몽클레르 앙팡은 명품 아동복의 대표 브랜드로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기능성이 특징이다. 경량 패딩부터 재킷, 티셔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 우비 소재로 만든 남아용 후드 재킷 유르빌(47만원), 몽클레르만의 소재로 만든 여아용 다운 조끼인 리앙(50만원) 등이 있다.지역 상권 최초로 들어선 아꽁떼에선 3~12세 여아를 위한 국내외 의류와 발레복, 액세서리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와 아이템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센텀시티에 국내 2호점을 내는 아뜰리에 슈도 유럽에서 인증받은 100% 유기농 코튼으로 제작한 속싸개와 블랭킷, 턱받이 등이 대표 상품이다.앞서 센텀시티 아동전문관은 지난 21일 나이키 키즈와 뉴발란스 키즈 등이 매장을 대형화해 문을 열며 관심을 모았다.나이키 키즈는 더욱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넓혀 신규 오픈했고 ‘슈즈 존’을 따로 마련해 ‘조던1 알트’ 등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나이키 키즈에서는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10%, 4개 품목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뉴발란스 키즈 메가숍은 리뉴얼 이후 매장이 약 2배 넓어졌다. 뉴발란스키즈의 대표 상품인 러닝화 ‘990’을 비롯한 모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러닝화 ‘1906 화이트/그레이’ 등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아동전문관 리뉴얼을 통해 강남점에 준하는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들이 대거 선보여진다”며 “동북아 관광허브로 자리한 신세계 센텀시티가 국내외 가족동반 고객들의 ‘VIB’ 성지로 다시 한번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I 김정유 기자
인맥 중심 보험영업 탈피…연매출 네배 껑충
  • 인맥 중심 보험영업 탈피…연매출 네배 껑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기존 원수보험사들도 토스인슈어런스의 모델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새로운 보험 플랫폼으로서 젊은 고객을 끌어모으면 ‘윈윈’ 할 수 있기 때문이죠.”토스의 법인형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출범 5년 만에 연 매출 400억원, 설계사 수 1400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만난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현재 보험사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고객 고령화에 따라 손해율이 높아지지만 젊은 고객의 가입률은 낮다는 점”이라며 “2030이 보험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다 보니 많은 마케팅비를 써야 하기 때문에 2030이 많이 사용하는 토스인슈어런스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토스인슈어런스는 지난해 매출 432억 13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101억 9160만원) 동기 대비 무려 323.89% 급증한 액수로, 2018년 10월 출범 이후 2022년 비대면에서 대면 영업으로 전환한 뒤 ‘퀀텀 점프’를 한 모양새다. 3월 말 현재 설계사 숫자는 1400명을 뛰어넘었다.조 대표는 “우리 설계사 평균 연령은 30대 초반으로 기존 보험업계 경력자가 90% 이상으로 영업압박이 전혀 없는 분위기라 ‘인맥’ 중심 보험 영업에 피로를 느낀 분들이 몰리고 있다”며 “매일 개인별로 줄을 세워 경쟁시키는 것은 인간 본성과 어긋난 모델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토스인슈어런스는 모집실적에 따른 수수료를 계단식으로 높여 지급하는 기존 방식을 버렸다. 또, 원수보험사가 GA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적 중심인 GA식 구조를 뜯어고치면서 조직의 중간 단계를 최소화하는 대신 설계사에게 주는 수수료를 높였다.이는 1500만명이 넘는 토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를 바탕으로 무료 고객 매칭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설계사에게 하루 1~2건의 고객을 매칭했고 이는 양호한 보험 모집실적으로 연결됐다. 회사의 보험 신계약 체결건수는 2022년 2만 4471건에서 2023년 8만 8790건으로 껑충 뛰었으며 같은 기간 신계약 금액도 61억 3838만원에서 123억 1088만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보험사 내실경영 척도인 ‘계약유지율’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각각 88.02%, 88.96%로 업계 상위 수준을 나타냈다. 그는 “설계사에게 한 번 고객을 매칭하면 퇴사하기 전까지 연결하기 때문에 1년이면 약 500명의 고객과 매칭이 유지되는 셈이다”며 “특히 생애주기에서 소득이 늘고 보험에 가입해야 할 이벤트가 많은 2030 우량 고객층이 계속 공급될 수 있는 모델이다”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소비자들이 겪는 보험의 어려움은 상품이 아닌 유통의 문제 때문인데 토스의 IT 역량과 조직문화를 보험과 잘 접목해 새 바람을 몰고 오겠다”며 “단기적으로는 2분기 중에 EBIDT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플러스 전환을 이뤄 내고 장기적으로는 설계사를 1만명까지 불리겠다”고 덧붙였다.◇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2001년 현대캐피탈 카드마케팅팀 △2007년 한국IBM 시니어 컨설턴트 △2008년 라이나생명 TM팀 차장 △2014년 AIA생명 TM팀 부장 △2017년 메리츠화재보험 다이렉트 마케팅파트 POM채널 리더 △2019년 토스인슈어런스 대표
2024.03.25 I 정병묵 기자
KLPGA 안소현, 스마트스코어와 후원 계약
  • KLPGA 안소현, 스마트스코어와 후원 계약
  • 안소현(오른쪽)이 스마트스코어와 후원 협약식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스마트스코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IT 플랫폼 기업 스마트스코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안소현(29)과 후원 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2013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안소현은 1부(정규)와 2부(드림) 투어를 오가며 활동해온 인기 선수다. 후원 계약에 따라 스마트스코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알리고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계약기간 및 계약금 등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올해 주로 드림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인 안소현은 경기 중에는 스마트스코어 계열사인 맥케이슨 골프웨어의 로고를 부착한 옷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안소현은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스마트스코어 일산 스토어에서 열린 후원 협약식 뒤 사전 신청을 받아 행사에 참여한 스마트스코어 회원 3명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고 팬사인회와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졌다.안소현은 “골프에 진심인 스마트스코어 회원 분과 직접 만나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I 주영로 기자
“조용한 명품”…LF 닥스, ‘로고 리스’ 버크백·트렌치백 ‘눈길’
  • “조용한 명품”…LF 닥스, ‘로고 리스’ 버크백·트렌치백 ‘눈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LF(093050)의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는 봄 시즌을 맞아 ‘로고리스’ 트렌드를 겨냥한 신규 가방 라인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메인 아이템은 닥스의 로고를 없앤 대신 브랜드의 ‘D’ 모티브를 활용한 장식을 앞세운 ‘버크백’ 라인이다. 가방의 모양도 알파벳 ‘D’ 형태에서 착안해 수납 공간이 넉넉하고 가벼운 일상용 데일리 백 용도로 출시했다. 소재는 소가죽과 캔버스 2가지 타입, 스타일은 숄더(S/M)와 토트(S/M) 각 2가지 사이즈, 색상은 블랙/베이지/라이트그린/아이보리 총 4가지다.닥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조용한 명품’ 열풍과 함께 로고는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 대신 고급스러운 소재에 집중한 로고리스 가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닥스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 신규 컬러 라인을 지속 선보이며 새로운 고객 팬덤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브랜드 130주년을 맞아 선보인 ‘닥스 트렌치 인 런던’ 컬렉션의 ‘트렌치 백’ 역시 로고를 드러내지 않은 ‘로고리스’ 숄더백이다. 전면에 드러나는 로고는 없지만 닥스를 상징하는 D 형태를 트렌치코트의 벨트 버클에서 영감을 받은 형태로 형상화해 버클 디테일로 살렸다. 스페인 수입 소가죽을 사용해 심플하고 우아한 ‘스텔스 럭셔리’ 트렌드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트렌치 백’은 닥스에서 그간 볼 수 없던 형태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출시 이후 블랙 컬러 숄더백 제품이 가장 높은 인기를 모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LF는 다음달 14일까지 LF몰에서 버크백 신규 출시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음달 12일에는 스타필드 수원 닥스 매장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닥스의 기존 충성 고객 뿐 아니라 신규 고객들과 접점 확대의 기회도 마련한다. 모델 이현이가 행사 현장에 방문해 버크백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 구매 고객 및 방문 후 SNS 인증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증정한다.(사진=LF)
2024.03.25 I 김미영 기자
비자금에 발목잡힌 기시다...'北카드'로 반전노린다(종합)
  • 비자금에 발목잡힌 기시다...'北카드'로 반전노린다(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지율 하락을 보이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 카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북한과의 정상회담 추진을 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르면 6월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지지율 회복을 위해 북한과의 외교 이벤트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2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갖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북일 가능성에 대해 종종 언급해왔다. 특히 지난 1월 일본 노토반도에서 강진이 발생하자 북한은 김 위원장 명의로 위로 전문을 보내면서 북·일 관계는 급속도로 진전됐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중의원에 출석해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며 “한순간도 지체하지 말고 지금 대담하게 현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어 지난 15일 김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기시다 총리의 ‘평양방문’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북일 관계가 진전되고 있는 이유는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 상승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20%대에 머물고 있다. 비자금 문제에 연루되면서 국민들의 비판을 초해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3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지지율은 26%, 요미우리신문은 25%로 집계됐다. 교도통신은 4.4%p 하락한 20.1%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50%대 초반에서 60% 후반까지 오르고 있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62%, 닛케이 조사에서 66%다. 일본 내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납북자 문제’ 언급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 실제 지난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납북 일본인 5명의 일시 귀국을 성사시켰을 땐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율이 20%포인트 넘게 오른 전례도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오는 6월이나 7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은 상태다. 다만, 북한은 정상회담의 조건을 내건 상태여서 기시다 총리가 원하는 대로 회담이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달 15일 기시다 총리의 북일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내놓은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정당 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 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 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며 납북자 문제 언급을 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서도 “일본이 지금처럼 우리의 주권적 권리행사에 간섭하려 들고 더 이상 해결할 것도, 알 재간도 없는 납치 문제에 의연 골몰한다면 수상의 구상이 인기 끌기에 불과하다는 평판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 조건을 유지했다.일본 내에서는 북일 정상회담에 개최됐음에도, 일본이 최우선 현안으로 삼는 납치 문제 및 국가안보 위협 요인인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거론하지 않는다면, 기시다 총리 입장에서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지난달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사설을 통해 “기시다 총리는 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지지율 부진이 계속되지만, 북한 문제를 정권 (지지율) 부양으로 연결하려는 안이한 발상은 삼가야 한다”고도 지적했다.한편, 이날 기시다 총리는 이날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관련 보도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한과 대화가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2024.03.25 I 전선형 기자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파이널 트레일러 영상 공개
  •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파이널 트레일러 영상 공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하이브IM은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정식 출시에 앞서 파이널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하이브IM)이번 파이널 트레일러 영상은 실제 인게임 요소만을 활용해 구성돼 컷신과 플레이 장면을 엿볼 수 있다.특히 영상을 통해 마차 호위전, 광산 던전 등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컨텐츠의 플레이 장면이 다수 공개됐다. 다양한 패턴의 신규 보스와 화려한 스킬과 액션을 선보이는 캐릭터 또한 만나볼 수 있다.또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속도감 있는 전투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전투 장면을 통해 조작의 재미를 강조했다. 하이브IM은 파이널 트레일러 영상 공개를 기념해 공식 X(구 트위터)에서 영상 이벤트 게시글을 리트윗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카드를 선물할 계획이다.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2D 액션 MMORPG로, 오락실 감성의 벨트 스크롤 방식을 채택했다. ‘산사르’, ‘세이아’, ‘크산티아’ 등 캐릭터가 대거 등장해 수집 욕구를 자극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방대한 스토리와 세계관은 물론, 섬세한 스토리 컷신을 통해 플레이어가 자연스럽게 게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유도한다.지난 5일부터 한국, 미국, 유럽 등 120여개 지역에서 사전등록을 실시했다. 5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25일, 3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사전등록은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스팀(Steam)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아울러 3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참여자 전원에게는 ‘골드’와 ‘조각난 정령석’, ‘방랑자의 기록’, ‘풍화된 정령석’, ‘모험가의 기록’, ‘인연의 결정’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
2024.03.25 I 김가은 기자
오스템파마, 자체 캐릭터 ‘표랑이’ 에디션 치약·칫솔 출시
  • 오스템파마, 자체 캐릭터 ‘표랑이’ 에디션 치약·칫솔 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오스템파마는 오스템 치약·칫솔 ‘표랑이’ 에디션과 ‘오스템 패밀리 양치키트 세트’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스템파마 자사몰 ‘뷰센몰’을 비롯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11번가,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오스템파마 표랑이 에디션 치약 (사진=오스템파마)오스템 치약 ‘표랑이’ 에디션은 △치아미백제 ‘오스템28’ △충치 케어 ‘오스템C’ △시린 이 케어 ‘오스템S’ △치석 케어 ‘오스템I’ △잇몸 케어 ‘오스템G’ 치약 패키지에 ‘표랑이’ 캐릭터를 반영한 제품이다. 또 다른 인기 제품 ‘오스템 더블와이드 칫솔’ 4개입·12개입도 표랑이 에디션으로 선보인다.표랑이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개발한 캐릭터로, 호랑이 아빠와 표범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디자인연구소는 “익살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표정의 표랑이는 당차고 호기심이 많은 캐릭터”라며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 없는 연구활동과 새로운 발상으로 세상을 개척해나가는 오스템의 기업 문화와 인재상, 기업 비전을 반영한 특별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표랑이는 제품 패키지 디자인, 오프라인 행사 및 각종 온라인 홍보물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오스템 S, C, I, G 치약 각 1개와 칫솔 1개로 구성된 양치키트가 한 박스에 들어 있는 ‘오스템 패밀리 양치키트 세트’도 선보인다. 패키지에 표랑이 디자인이 반영돼 있어 선물 목적의 구매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오스템파마는 보고 있다. 오스템파마는 표랑이 에디션 출시 기념, 오는 4월 1일 온라인 이벤트와 팝업 스토어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오스템파마 구강건강연구소는 자연 유래 성분을 적극 사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스템 G’ 치약은 호랑이풀이라 불리는 병풀의 센텔라아시아티카를 주성분으로 함유했으며 항염, 염증 완화, 진정 효과가 있어 각종 잇몸 질환을 예방해준다. 오스템파마는 오는 4월 ‘오스템O’ 구취제거 치약도 ‘표랑이’ 에디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세트산아연과 허브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구취 원인이 되는 요인을 이중 차단하여 즉각적인 구취 제거와 예방 효과가 있다.
2024.03.25 I 나은경 기자
넷마블, MMORPG 신작 '레이븐2' 티저 사이트 오픈
  • 넷마블, MMORPG 신작 '레이븐2' 티저 사이트 오픈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블록버스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넷마블)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명 돌파 등 기록을 세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레이븐 세계관 특유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활용해 블록버스터 MMORPG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티저 사이트에서는 레이븐2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약 5분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은 전작 레이븐을 오마주한 액션씬을 포함해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다양한 인게임 연출 장면으로 구성됐다.영상은 새로운 캐릭터인 성녀 ‘베로니크’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특히 전작의 영웅 ‘도미니온’이 기괴한 형상의 몬스터들과 전투를 거듭하며 변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후반부에는 거대한 규모의 전쟁씬을 통해 레이븐2의 블록버스터급 규모감을 느낄 수 있다.레이븐2 공식 카카오톡 채널과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넷마블은 공식 채널을 통해 개발 현황, 콘텐츠 등 레이븐2의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넷마블은 레이븐2 카카오톡 공식 채널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2일까지 레이븐2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을 선정, 1만원권 스타벅스 이용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5월 31일까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모든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채널 전용 아이템 쿠폰을 지급한다.
2024.03.25 I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 다음달 ‘다크앤다커 모바일’ 국내 베타 테스트
  • 크래프톤, 다음달 ‘다크앤다커 모바일’ 국내 베타 테스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자사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베타 테스트 진행을 영상으로 알렸다고 25일 밝혔다.(사진=크래프톤)이번 베타 테스트는 다음달 24일 수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모바일 기기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테스터 모집은 다음달 4일 목요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에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그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 시장의 선점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다크앤다커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디스코드, 네이버 게임 라운지 등 공식 커뮤니티 채널도 문을 열었다. 향후 크래프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타 테스터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이용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베타 테스트 발표 영상은 등장 인물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상징인 횃불을 이용해 어두운 던전에 불을 밝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다섯 가지 클래스의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무기를 이용해 전투를 하는 모습 등 베타 테스트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장면을 엿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영상을 감상하고 댓글로 감상평을 남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날(25일)부터 다음달 28일 일요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2024.03.25 I 김가은 기자
‘글로리’ 이랜드, 안양과의 홈 경기서 창단 멤버 김영광 초청
  • ‘글로리’ 이랜드, 안양과의 홈 경기서 창단 멤버 김영광 초청
  • 서울 이랜드 시절 김영광. 사진=서울 이랜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다가오는 홈 경기에 창단 멤버이자 K리그 레전드 골키퍼인 김영광을 초대한다.이랜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목동경기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4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이랜드는 이날 경기에 창단 멤버인 김영광을 초청해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랜드는 “김영광이 10년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낸 아너스 클럽 회원, 창단 첫 해 구단을 응원해 준 파운더스 회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02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한 김영광은 울산 HD FC, 경남FC, 서울 이랜드, 성남FC를 거치며 활약한 K리그의 전설이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05경기. 역대 K리그 최다 출전 2위 기록이다.특히 이랜드가 창단한 2015년에 합류해 5시즌 동안 함께 했다. 이랜드에선 183경기에 나섰다. 이랜드는 “김영광이 번 경기 시축 행사를 위해 오랜만에 골키퍼 장갑을 낀다”라며 파운더스 회원과 페널티킥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영광은 “이랜드의 창단 멤버로서 10주년을 축하하고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주 레울파크를 방문한다”라며 “팬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를 건넸다.이외에도 이랜드는 창단 개막전 상대였던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창단 시즌티켓 구매자 파운더스 멤버를 경기장으로 초청하고 그라운드 위 선수 입장 게이트 구조물 벽면에 파운더스 멤버 전원의 이름을 새겨 상징성을 부여했다.장외에는 10년간 구단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히스토리 월’ 포토존이 마련된다. 창단 첫 경기부터 올 시즌 개막전까지 수많은 사진을 LED 화면을 통해 상영하는 등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2024.03.25 I 허윤수 기자
통화정책 '재료 소진'…국고채 시장 강세 강도 약해져
  • 통화정책 '재료 소진'…국고채 시장 강세 강도 약해져[채권분석]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주를 휩쓸었던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 이벤트가 지나가면서 25일 국고채 시장은 소강 상태다. 장초반 국고채 시장은 강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강세 강도가 약해지는 모습이다.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는 시장에 안도감을 주는 듯 했으나 따지고 보면 시장이 기대했던 만큼 ‘비둘기(완화 선호)’적이진 않았다. 지난 주 후반 국고채 금리가 내려왔지만 3.2%대 밑으로 떨어질 힘은 약하다. ◇ 장 초반보다 강세 강도 약해졌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께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민평3사 기준 각각 1.3bp, 0.9bp 하락한 3.326%, 3.278%에 호가되고 있다.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5년물 금리도 0.5bp 떨어진 3.318%에 호가되고 있다. 대표 장기물인 10년물 금리는 0.1bp 오른 3.365%에 호가중이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9bp, 0.8bp 하락한 3.340%, 3.257%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금리는 장초반까지만 해도 아시아장에서 하락하는 미 국채 금리를 따라 2~3bp 가량 하락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bp 가량 오른 4.613%를 기록하고 있다. 4.6%를 재차 돌파했다. 10년물 금리는 1bp 가량 떨어진 4.208%에 거래되고 있다. 양 금리는 장초반까지만 해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방향이 바뀌었다. 출처: 마켓포인트국채선물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초반 만큼은 아니다. 3년선물과 10년선물은 각각 5틱씩 오른 104.93, 113.79에 거래되고 있다. 30년선물은 46틱 급등한 132.98에 거래중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초반과 달리 3년선물, 10년선물에서 각각 2700계약, 22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각각 530계약, 6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금융투자가 양 시장에서 각각 1900계약, 62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보험, 투신 등도 매도세다. 연기금은 3년선물 시장에선 140계약 가량 순매도이나 10년선물은 15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안도감을 찾는 듯 했으나 시장의 방향성을 바꿀 만한 이벤트는 부재한 상황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딜러는 “통화정책 회의 전에는 시장에 경계감이 컸으나 일본은행(BOJ) 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거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난 주 후반 강세로 마무리됐으나 내용을 따져보면 BOJ, FOMC 회의 모두 시장의 기대 만큼 비둘기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 국고채 3년물 금리 3.2%대, 이미 박스권 하단미국의 소비자 물가, 생산자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강해지면서 FOMC회의에선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축소되고 금리 인하 시점도 6월에서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우리나라 3년물 국고채 금리도 3.4%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금리 점도표상 ‘연내 3회 금리 인하’가 유지되면서 3년물 금리는 3.2%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3.2%대 밑으로 추가 하락하기에는 힘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채권 딜러는 “시장에선 저가 매수세가 대기중이기는 하나 레벨이 더 내려가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2%~3.5%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미 박스권 하단에 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29일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공개되지만 이미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PCE 물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2월 PCE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2.8%, 전월비 0.3%로 예측되고 있다. 전년동월비 물가상승률은은 1월(2.8%)과 같고 전월비는 0.1%포인트 둔화되는 수준이다. 물가상승률 하락 강도가 크지 않을 경우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점도표가 상향 조정되면서 금리 인하 횟수가 축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을 가정하면 한국은행 역시 금리를 빨리 내리기 어려워질 수 있다. 주요국보다 느린 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에 달러인덱스는 104선을 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이 연준과 차별화돼 금리를 인하하려면 환율 안정이 필수적인데 최근 원·달러 환율은 1340원을 넘나들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KB증권은 한은이 빨라야 8월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이나 한은 모두 금리 인하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운용사 채권딜러는 “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가 2회 등으로 축소될 경우 한은도 금리 인하가 1회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5년물 국고채가 2조5000억원 가량 발행됐다. 응찰액은 8조5000억원 규모로 응찰률이 339.8%에 달했다. 응찰금리는 3.270~3.330%였고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3.305%였다. 유통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4.03.25 I 최정희 기자
한진, ‘WWF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전국 주요사업장 ‘소등’
  • 한진, ‘WWF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전국 주요사업장 ‘소등’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진(002320)은 지난 23일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2024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해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등 전국 주요 사업장 및 사무 공간을 전면 소등하는 행사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어스아워 캠페인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지구를 위해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WWF의 글로벌 자연보건 캠페인이다.올해 한진은 지난 1월 개장한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서울시 송파구 소재의 동서울 허브 터미널, 인천공항 GDC를 비롯해 한진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시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도 한시간 동안 소등했다. 임직원들도 어스아워 캠페인에 맞춰 생활 속 지구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사진을 게시하는 사내 이벤트에 동참하는 등 지구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한진은 앞으로도 WWF의 자연보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어스아워 캠페인은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을 비롯해 전국 주요 사업장이 참여했고, 기후 문제의 심각성과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작은 실천에 임직원들도 동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사업 분야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환경 보전의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WWF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자연파괴를 막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고자 활동하는 기관이다. WWF-KOREA는 지난 2014년 공식 설립됐다.(사진=한진)
2024.03.25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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