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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연말 패키지 ‘메리 팰리스마스’ 출시
- ‘메리 팰리스마스’ 패키지 럭키백[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연말을 맞아 ‘메리 팰리스마스(Merry Palacemas)’ 객실 패키지와 크리스마스 한정 디저트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조식 2인,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 이용 혜택을 포함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럭키백이 함께 제공된다. 럭키백에는 에코백, 테디베어, 어메니티 등 임피리얼 팰리스만의 감성이 담긴 특별한 선물이 담겨 있다.패키지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이용 기간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다.‘스위트벨라’ 케이크 2종크리스마스를 맞아 한정 디저트 2종도 델리 아마도르에서 출시된다. ‘피스타벨라‘는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과 신선한 과일의 조화가 돋보이는 디저트이며, ‘스위트 하트’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상큼한 딸기가 가득 담긴 제품이다. 12월 1일부터 예약 가능하며, 구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다.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디어 산타(Dear Santa)’ 이벤트도 진행한다. 투숙객은 호텔 이용 시 제공받은 위시 레터에 소원을 적어 1층 로비에 위치한 디어 산타 우체통에 넣으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위시 레터는 진저브레드 쿠키 또는 크리스마스 양말 모양의 엽서로 제공되며, 참여 기간은 1월 10일까지이다.추첨을 통해 코너 스위트 객실 숙박권, 뷔페 패밀리아 식사권, 카페 델마르 하이티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1월 15일 발표 예정이다.김경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총지배인은 “고급스러운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과 크리스마스의 달콤함을 즐기고, 산타에게 소원을 빌며 반짝이는 연말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블록체인 진흥 나선 정부…27일 콘퍼런스서 답 찾는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과 차세대 인터넷을 이끄는 웹 3.0 기술 중요성과 미래 전망 등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은행이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만들어 낼 시너지를 보다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과 ‘웹 3.0 콘퍼런스’를 통합해 개최한다.올해 행사는 ‘디지털 빅체인저,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개최해 두 기술에 의한 국민 일상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한다. 또 디지털 사회의 혁신적 미래를 탐구하는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24년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 관련 세미나,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첫째날 오전 ‘분산신원증명(DID) 및 자격검증(VC)을 통한 신원증명 문제 극복’과 ‘블록체인 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기초’를 주제로 하는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후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 보안성, 분산화와 웹 3.0이 제안하는 데이터 주권, 사용자 중심 인터넷 생태계를 통해 디지털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행사 1일차 오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생활이 되다’라는 주제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디지털 배지,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 인프라 등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거래의 폭을 넓히다’를 주제로 한국은행의 국가 간 지급 프로젝트 동향과 탄소배출권 거래플랫폼 모의 실험, 지급결제 연계 전망 등을 소개한다.행사 2일차에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웹 3.0, 새로운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웹 3.0 비즈모델과 핵심인프라, 사이버보안 동향 등을 발표한다. 이어 네 번째 세션에서는 웹 기술표준을 중심으로 차세대 웹 광고 등 최신 웹 기술 및 W3C 표준화 동향을 살펴보고, 노코드 앱 개발과 AI 기반 인사이트 도출 방안을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웹 프레임워크, 웹 3.0 시대를 구축하다’를 주제로 개발자 대상 다양한 웹 기술을 소개한다.이외에도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DID 포럼 운영 성과 발표 △블록체인 관련 학회 세미나 △블록체인과 웹 3.0 관련 기업 전시부스 및 이벤트 운영 △지역 블록체인 기업 IR피칭대회(비공개) △청년구직자 대상 블록체인 및 웹 3.0 관련 기업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은 미래 디지털 경제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서 디지털 심화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이 제시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권리, 공정과 신뢰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웹 3.0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해외진출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운용,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AI 반도체의 설계 및 생산과 관련된 기업에만 투자한다. 반도체 설계, 장비, 파운드리,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반도체 설계자산(IP)분야의 AI 관련 기업을 포함하며, 특히 AI 가속기 관련 매출이 있는 팹리스 기업과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에 매출이 있는 파운드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해당 ETF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인 SOX 지수 이후 30년 만에 선보인 새로운 AI 반도체 지수인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ASOX)’를 추종한다. ASOX 지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종합반도체(IDM) 기업 등을 제외했다. 대신 반도체 설계자산(IP),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기업 등을 새로 편입하거나 비중을 늘렸다. 반도체 산업에서도 성장 산업에만 집중 투자할 수 있다. 전날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엔비디아(23.3%), TSMC(18.5%), 브로드컴(14.8%) 등이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본부장은 “AI가 새로운 성장 테마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차세대 AI 반도체의 성장을 주도하는 레거리 프리(Legacy-free) 반도체 ETF로서, AI 시대의 투자 고민을 확실하게 해결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 LG 전세계 서비스 매니저 모였다…서비스 올림픽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 세계 각국의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서비스 올림픽’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열린 ‘2024 서비스 올림픽’에 출전해 수리 및 상담 역량을 뽐내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약 세 달 간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2024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 총 1400여명이 예선에 도전해 약 25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서비스 올림픽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모여 능력을 뽐내는 자리다. 2002년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의 기술올림픽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글로벌 대회로 확대, 올해로 21회를 맞았다.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소형가전, 가전케어(세척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및 케어 실력을 겨뤘다. 고객상담, 고객응대 등 부문에서도 롤플레잉을 통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뽐냈다.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열린 ‘2024 서비스 올림픽’에 출전해 수리 및 상담 역량을 뽐내고 있다.(사진=LG전자)올해는 특히 서비스 올림픽 개최 20년의 기점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모두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꾀했다.지난 6~7일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한국 서비스 올림픽 본선에는 서비스 영역의 DX를 위해 신규 도입한 진단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를 마련했다. DX 솔루션 개선 및 활용 아이디어 콘테스트도 열어 뛰어난 아이디어를 낸 서비스 매니저에게는 다양한 시상도 진행했다.또 우수 서비스 매니저 육성을 위해 노력한 선배 서비스 매니저의 공로를 인정하는 베스트 코치상도 신설했다. 첫 수상자로는 여성 서비스 매니저로는 처음 TV 종목 본선에 진출한 김민정 기장을 교육한 김동훈 계장이 선정됐다.신입사원, 직무 전환 서비스 매니저 등 비교적 경력이 적은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참가 자격을 수상 이력이 없는 서비스 매니저로 제한하면서 체계적인 초기 교육을 받은 저연차 서비스 매니저들에게도 수상 기회가 돌아간 것으로 해석된다.같은 기간 북미 지역 서비스 올림픽 결선은 최초로 미국 뉴저지 본사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본사 및 뉴저지 투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만찬 등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됐다.지난 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지역 서비스 올림픽 결선에서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석하지 못한 서비스 매니저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다. 인도에서도 지난 21~22일 노이다 생산법인을 무대로 기술 및 고객 응대·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자랑했다.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서비스 매니저의 역량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경험 혁신의 첫 관문인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제고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열린 ‘2024 서비스 올림픽’에 출전해 수리 및 상담 역량을 뽐내고 있다.(사진=LG전자)
- "약해진 '트럼프 트레이드'…韓 증시 상승흐름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리와 달러 하락, 연말 소비 기대감에 따른 소비주 강세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26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기존 대장주 약세에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소식, 차기 미 재무장관의 재정적자 확대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대선 이후 트럼프 2기 정책에 대한 단순 기대감과 불안감의 공전이 트럼프 트레이드의 원동력으로 작용해왔지만, 이제는 예상 가능한 정책의 현실성과 유불리를 따져보는 분위기로 바뀌어 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관세는 지난 트럼프 정부 1기처럼 무역분쟁을 확대하기보다는, 자국 내 투자 유치,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위한 카드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한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관세, 인플레이션, 재정적자 확대, 친환경 법안 리스크 등 특정 재료에만 주목했던 트럼프 트레이드의 지속성은 약해질 수 있기에, 해당 트레이드 과정에서 취약한 흐름을 보였던 자산 군의 가격 복원력이 생성될 것이라는 전제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한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가 단기 차익 실현 물량 출회 가능성에도, 트럼프 2기 정책 불안감 완화에 따른 미국 금리 및 달러 하락, 연말 소비 기대감에 따른 아마존 등 소비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가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였음에도, 현재의 주가 반등에 대한 지속성을 놓고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며 “이는 국내 시장 참여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3분기 실적시즌이 종료된 이후에도, 코스피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11월 미국 대선 이후 현재까지도 국내 증시에 대한 비관론이 우위에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비관론의 수위는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러 차례 반등을 거치면서 전날 기준으로 단기 추세선인 20일선 위로 올라왔으며, 이전 반등장에 비해 거래대금도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거래대금 역시 10조 9000억원을 상회했으며 10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4개월 연속 코스피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기는 하지만, 순매도 강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또 하나의 안도 요인이 될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 매크로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금리와 달러의 레벨 다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시, 2500포인트선 내외에서는 낙폭 과대주 중심의 분할 매수로 비중 확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 롯데 핵심 상장사 뜯어보니…유동성 경직, 차입 부담 확대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롯데케미칼의 회사채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하면서 롯데그룹 전반에 대한 신용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크레딧 시장에서는 이같은 이벤트로 인해 롯데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지주사 체제에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롯데쇼핑·롯데웰푸드의 유동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차입구조마저 단기에 집중돼 있는 탓에 리스크가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의 주력 사업인 화학과 유통이 업황 악화로 반등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계열사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차입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롯데그룹 핵심 상장사 단기 상환능력 악화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지주(004990)와 롯데쇼핑(023530),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280360) 등 그룹 내 핵심 상장사 4곳의 3분기 말 별도 기준 유동비율은 59.3%로 전년 말 69% 대비 9.7%포인트(p) 하락했다. 총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는 각각 9조4112억원, 15조8773억원이다. 같은 기간 유동자산은 5.2% 줄어든 반면 유동부채는 10.4% 늘었다.유동비율은 단기 현금동원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최소 150% 이상을 적정 수준으로 판단한다. 유동비율 100% 이하는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적다는 뜻으로 모든 유동자산을 현금화하더라도 부채 상환이 제한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 내에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과 롯데웰푸드는 각각 롯데그룹의 핵심인 유통과 제과 및 빙과류 부분의 핵심 회사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지주의 핵심 계열사이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롯데건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업체별로는 롯데지주의 유동비율이 24%로 가장 낮았고 롯데쇼핑도 39.8%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최근 14건의 회사채에서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한 롯데케미칼의 유동비율도 85.2%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그나마 롯데웰푸드가 119.3%를 기록해 유일하게 100% 이상을 유지했다.◇ 차입금 의존도 30%대…적자 지속 우려반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그룹 내 핵심 상장사의 3분기 말 별도 기준 차입금 규모는 총 17조4909억원으로 전년 말 17조3011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총 자산 대비 차입금 비율을 나타내는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기간 29.9%에서 30.2%로 0.2%p 상승했다. 평균 차입금의존도는 32.3%로 나타났다.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적정 차입금 의존도를 20~30%로 판단한다. 차입금의존도가 높으면 이자를 비롯한 금융비용이 커져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 이는 지속된 적자로 현금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롯데케미칼에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롯데지주의 차입금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롯데지주의 차입금의존도는 올해 3분기말 별도 기준 42%를 기록했다. 전년 말 43.2% 대비 1.2%p 내렸지만 적정 수준과 비교하면 10%p 이상 높은 수준이다. 현금창출력이 제한적인 지주사 특성상 관계사 지원과 지분 확보 과정에서 차입금 부담 확대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불확실성이 롯데지주의 차입금 부담을 키웠다는 해석도 나온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30%, 31.8%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현재 상황 대비 차입금 부담이 크다고 볼 수 없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차입금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상태다. 롯데쇼핑의 차입금의존도는 25.6%로 4개 상장사 중 유일하게 30% 이하를 기록했다.◇ 곧 갚아야할 단기차입금 비중 증가상황이 이렇다 보니 순차입금 부담은 대폭 확대됐다. 높은 수준의 차입금 규모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현금을 비롯한 유동자산은 오히려 줄며 순차입금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순차입금은 총 차입금에서 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예금을 차감한 것으로, 부채의 만기가 도래했을 때 회사가 즉시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4개 상장사의 올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순차입금 비율은 55.2%로 전년 말 50.7% 대비 4.5%p 상승했다. 순차입금비율은 20% 미만을 안정적으로 판단한다. 롯데지주가 80.6%로 가장 높았고 롯데쇼핑이 54.9%로 뒤를 이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웰푸드도 각각 46.8%, 49%를 기록해 적정 수준을 2배 이상 상회했다.문제는 이들 상장사의 차입구조가 단기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롯데그룹의 유동성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차입금 만기를 짧게 가져갈 경우 추후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4개 상장사의 올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평균 단기차입금 비중은 48.3%로 전년 말 42.3% 대비 6.1%p 상승했다. 이는 적정 단기차입금 비중인 50%에 근접한 수준이다. 업체별로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지주가 각각 59.4%, 54.2%로 적정 수준을 넘어섰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쇼핑도 44%, 35.8%를 기록 중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기한이익 사태 등 그룹 전반에 크레딧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단기차입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용도 하방 압력이 높아 차환을 위한 추가 조달이 어려운데다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더라도 금리 밴드가 고점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롯데의 두 축인 유통과 화학이 내수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입금 부담 확대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특히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기에 집중돼있는 차입구조는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어도어 떠난’ 민희진, 내달 첫 공식석상…퇴사 심경 밝힐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내며 전속계약 해지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위약금 소송으로 실제 이어질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근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12월 토크콘서트 무대에 설 것으로 알려졌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7월 9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피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최근 어도어에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본명으로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여기에는 뉴진스 성과를 깎아내린 하이브 직원에 대한 조치, 뉴진스의 과거 사진 영상 무단 공개 삭제, 하니를 무시하라고 한 다른 레이블 매니저에 대한 불만 등을 해결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멤버들은 14일 이내에 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이에 어도어 측은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한편 민 전 대표는 오는 12월 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에서 한화손해보험과 폴인이 주최하는 토크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에 출연한다. 민 전 대표는 ‘기획자 민희진, 경계를 넘어 K-POP 장르가 되다’라는 주제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해당 토크쇼는 신청자에 한해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이 가능하다.이번 행사는 민 전 대표의 어도어 퇴사 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민 전 대표는 지난 9월에도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참석해 약 134분간 강연을 펼친 바. 이날도 거침없는 발언들과 함께 퇴사 관련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이 모인다.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하이브를 떠났다. 이후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등 경영진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또 빌리프랩을 상대로 5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한편, ‘장르가 된 여자들’은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확립한 여성들이 자기다움을 찾아 가는 여정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場)이다. 이 자리에는 민 전 대표를 포함해 김지윤 정치학 박사, 정서경 작가, 인플루언서 이사배, 김겨울 작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코네트인더스트리, 서울리빙디자인페어서 공기정화청소기 `싸이벡 라이트` 소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홈케어 전문 기업인 (주)코네터인더스트리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리는 2024년 리빙디자인페어에서 공기정화 청소기 ‘싸이벡 라이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페어에서 코네터인더스트리는 신제품 ‘싸이벡 라이트’를 소개하며, 현장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에게 전시기간 동안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싸이벡 라이트’는 싸이클론 방식으로 공기를 빠르게 회전시키면서 먼지와 공기를 분리하고 원심력을 이용해 먼지를 분리통에 모으기 때문에 필터가 막히지 않아 강력한 흡입력이 유지된다.또한 특허 받은 멀티 레벨 필트레이션으로 기술을 통해 0.3um크기의 미세입자를 99.95% 이상 여과하고 활성탄 소재 필터로 유해가스와 냄새를 정화한다. 주기적인 필터 교체가 가능해 오랜 시간 동안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며, 필터의 막힘에 대한 걱정 없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필터 교체나 관리가 편리해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 용이하다.이번 페어에 ‘싸이벡 라이트’를 소개하는 코네트인더스트리는 지난 1980년 서울에서 설립돼 45년 간 고객에게 유럽과 미국의 최고급 주방기구와 국내외 유수의 명품 가정용품을 국내에 소개해 온 기업이다. 또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실내환경 관리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싸이벡, 싸이벡터보, 싸이벡오리진, 인바이로텍트, 엑스칼리버, 모나크 등 자체 브랜드로 생산한 제품을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대양주, 아프리카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코네트인더스트리 송성관 이사는 “모든 고객들이 ’싸이벡 라이트‘를 통해 완벽한 청소를 경험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면서 “1980년부터 제공해 온 평생 케어(평생 A/S)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늘 새 제품처럼 사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