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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 라운지, 네 가지 테마 담은 오픈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토스뱅크가 새롭게 단장한 대면 고객지원센터 ‘토스뱅크 라운지’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토스뱅크 라운지.(사진=토스뱅크)이번 이벤트는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하는 시간을 갖는 행사로, 오는 6일까지 5일간 토스뱅크 라운지에서 실시한다. 방문 고객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일 진행된다.토스뱅크는 고객들의 소중한 시간, 에너지, 돈, 지식 등을 먼저 챙긴다는 브랜드 가치를 이번 이벤트에 반영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인 토스뱅크의 고객들은 토스뱅크 라운지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5년을 먼저 준비하게 된다.이벤트 기간 토스뱅크 라운지는 회고와 큐레이션, 자유공간으로 구성된다. 회고 공간에서 고객들은 4가지 가치(시간, 에너지, 돈, 지식)에 맞춰 2024년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2025년을 계획하는 질문에 답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큐레이션 공간은 새 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도서와 향을 추천한다. 도서는 시간과 지식, 에너지, 돈을 각기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4인이 ‘순간의 소중함’ ‘자기 결정의 근간’ ‘몰입의 힘’ ‘경제적 여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도서를 각기 세 권씩 추천한다. △번역가 황석희가 시간 △정치학자 김지윤이 지식 △출판 마케터 조아란이 에너지 △슈카월드 전석재가 돈을 대표한다.도서와 함께 △시간의 깊이 △지식의 통찰 △균형 있는 에너지 △돈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네 가지 향이 큐레이션 된다. 고객들은 도서와 함께 각기 다른 가치를 향과 함께 강화하는 경험을 누린다. 그리고 토스뱅크만의 새로운 향, The Scent of Tossbank도 경험할 수 있게 된다.자유공간에서 고객들은 큐레이션 도서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추천 도서를 읽거나, 추천 도서 속 인용구가 담긴 스티커 등을 활용해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이벤트 기간에는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공간의 취지에 맞게 시니어를 위한 ‘마음이 놓이는 금융생활’, 청년들을 위한 ‘마음이 놓이는 전세 살이’를 주제로 두 번의 강연이 열린다.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스페셜 기프트팩이 제공된다. 기프트팩에도 이벤트의 4가지 메인 테마가 반영됐으며, 하루 200명의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후 고객들은 포토부스 존에서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과 소통의 접점을 만드는 토스뱅크 라운지의 첫 시도”라며 “고객들의 한 해를 돌아보고 새 해를 계획하는 소중한 순간을 토스뱅크가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밝혔다.한편, 토스뱅크는 지난달 25일 기존 대면 고객지원센터(이하 대면센터)를 리뉴얼 오픈, 토스뱅크 라운지로 새롭게 선보였다. 토스뱅크 라운지에는 고객들이 여유롭게 쉼을 가질 수 있는, ‘마음이 놓이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카카오뱅크, 랜덤캐시 이벤트 '산타 양말 받기' 진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카카오뱅크는 연말을 맞아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랜덤캐시를 제공하는 ‘산타의 양말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산타 양말 확인’ 버튼을 누르면 랜덤캐시를 받을 수 있다. 랜덤캐시는 대표계좌로 설정한 입출금통장 또는 카카오뱅크 mini로 즉시 지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산타 양말’ 1개가 기본 제공되며, 모임통장 고객이라면 ’소문내기‘와 ’새로운 모임 시작하기‘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추가로 지급된다.’소문내기‘ 미션은 모임통장 이용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를 다른 친구에게 공유한 뒤, 친구가 해당 링크를 통해 ’산타 양말‘을 최초 수령할 경우 완료된다.’새로운 모임 시작하기‘ 미션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규 개설된 모임통장의 모임주 · 모임원이 되면 성공이다. 동일한 모임통장에 여러 차례 재가입하더라도 ’산타 양말‘은 한 번만 제공된다.모임통장 고객들을 위한 팝업 공간 ’Holiday in 모임아지트‘ 사전 예약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소재한 카페 ’쎈느‘에서 ’Holiday in 모임아지트‘ 팝업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모임원들끼리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모임 기억보관소‘, ’모임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사전 예약 기간은 이날 13일까지로 모임통장 고객만 참여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방문시 빠른 입장 혜택 및 한정판 쿠키 세트를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 기능’과 실시간 ’회비 현황 확인 기능’ 등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순 이용자수만 1,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모임 활동을 위한 필수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가까운 사람들에게 ‘산타 양말’을 전하고, 모임원들과 함께 팝업 이벤트에도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농협은행 '올원뱅크', 대대적 개편…고객편의성 높였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NH농협은행은 NH농협금융의 다양한 금융 및 생활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농협은행)금융서비스는 주식·펀드·연금 등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보험 보장분석을 통해 부족한 보장내역을 확인하고 보험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 했다. 또한,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자 한 달 예산을 설정 및 외식·쇼핑·주유 등 개인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등 지출관리도 강화했다.부동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생활서비스도 대폭 확대했다. 부동산 매물 및 시세 조회, 대출한도 조회, 대출상품 추천 등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드림카 추천, 자동차보험 관리, 차량구입대출 추천 등 모빌리티도 확대했다. 또한,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AI가 분석해 질병 발병률을 예측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유전자검사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이번 개편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NH올원뱅크에서 ‘농협은행 모델 변우석 스티커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 네이버페이 5000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NH마이데이터 신규가입자 2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000원권을 별도로 증정한다.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H올원뱅크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올원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이나 고객행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샷은 더 잘하려고 하지마”…‘월클 선배’ 임성재가 윤이나에게 한 조언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샷은 좋으니까 쇼트게임 연습에 집중해.”윤이나(왼쪽)가 최근 한국체육대학교가 주최한 행사에서 임성재와 만나 조언을 듣고 있다.‘월드 클래스’ 임성재가 한국체육대학교 동문이자 후배인 윤이나에게 미국 진출과 관련해 ‘쇼트게임’ 등 세심한 기술 연마에 집중하라며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임성재와 윤이나는 최근 경기 고양시의 올림픽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모교 한국체대 행사에 참여해 처음 인사를 나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윤이나는 그동안 접점이 없었다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만났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퀄리파잉(Q) 시리즈에 도전하는 윤이나를 위해 임성재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임성재는 몇 초간 고민하더니 “무조건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임성재는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로 6년째 활약하고 있다. 2020년 혼다 클래식과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 시즌 동안 가장 성적이 좋은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출전해 정상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벌어들인 통산 상금만 400억 원이 넘는다.오랜기간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인정을 받는 만큼 임성재가 윤이나에게 할 수 있는 조언이 있을 것. 임성재는 “미국 잔디는 한국 잔디와 매우 다르고 주(州)마다 잔디가 바뀐다. 특히 질긴 버뮤다 잔디에서 한국 선수들의 실수가 잦다. 미국은 버뮤다 잔디인 대회장이 많을 것이다. 이에 대비해 그린 주변의 다양한 어프로치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재는 “샷은 좋으니까 쇼트게임 연습만 충분히 하며 승산이 있을 것이다. 올 시즌 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면 샷은 100% 좋았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임성재의 조언을 귀담아 듣던 윤이나는 이같은 임성재의 칭찬에 쑥스러운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했다.윤이나는 오구플레이 징계로 인해 1년 6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했음에도 올해 KLPGA 투어를 평정했다. 25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무려 ‘톱10’에 14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절반의 확률이 넘는 수치다. 이에 상금왕(12억 1141만원), 대상, 최저 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드라이버 비거리가 254.98야드로 투어 전체 2위인 데도, 정확도까지 높은 편이어서 ‘멀리 똑바로 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린 적중률도 78.36%(2위)로 수준급 아이언 샷 정확도를 구사하고, 평균 퍼트도 31위(29.90개)로 퍼트 능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임성재는 “샷은 지금 감만 유지하고 더 잘하려고 하지 말라”며 “쇼트게임 관리만 잘하면 스코어는 쉽게 잃지 않을 것이다. 그럼 미국 투어에 도전하고 안착했을 때 충분히 더 좋은 성적이 나온다. 칩샷, 벙커, 100야드 안 웨지 연습을 열심히 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만 하면 LPGA 투어에 가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성실함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임성재는 “새로운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력밖에 없다”며 “연습 없이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도전해야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임성재가 윤이나에게 샷을 더 잘하려고 하지 말라고 말한 것도 ‘디테일’에 더 집중하라는 뜻이다. 그는 “사소해 보이지만 쇼트게임 한타, 한타가 모여 엄청난 스코어 차이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사소한 실수를 줄여야 한다. 샷으로 보면 해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 모두 실력이 뛰어나다. 샷을 잘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 이외에 사소한 차이를 극복해야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이걸 이뤄내기 위해선 노력하고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윤이나는 임성재의 조언을 들은 뒤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배님의 조언을 들어 영광이었다”며, 감사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PGA 투어 Q 시리즈가 벌어질 미국 앨라배마주로 향했다. 윤이나는 오는 5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Q 시리즈에 출전한다. 상위 25위 안에 들어 반드시 LPGA 투어에 진출하고 미국에서 활약하며 국위선양을 하겠다는 각오다.미국에서 시차 적응과 코스 답사 등을 시작한 윤이나는 “미국에 가서 스스로 테스트해보고 더 큰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면서 “미국에서 잘한다면 한국 골프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임성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초청을 받아 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대회는 오는 9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에서 열린다. 우즈가 매년 연말 세계 톱 클래스 선수 20명을 초청해 치르는 PGA 투어 비공식 대회다.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는 윤이나와 임성재
- [통상인사이트]트럼프 2.0 시대, 우리의 기회
- [전춘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 올해 가장 큰 글로벌 정치 이벤트 중 하나였던 미국 대선이 트럼프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상·하원과 주지사 선거까지 공화당이 완승하는 ‘레드 웨이브(red wave)’와 함께 트럼프 후보의 화려한 백악관 귀환이 결정된 것이다.이번 미 대선에서는 특히 여러 지경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유례없는 초박빙 대결 구도가 예상되면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사실 이번 대선에서 정치라는 요소를 한 겹 덜어내고 보면 미국 내부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커다란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첨단 제조업 공급망 내재화, 전력 에너지 기반 확대, AI·바이오 등 미래 기술 육성을 위한 노력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위기일지 기회일지는 결국 우리가 그 흐름에 얼마나 잘 올라탈 수 있느냐에 달렸다. 지난 4년 동안 우리 기업들은 팬데믹을 비롯한 여러 어려움에도 미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포착하고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노력해왔다. 이러한 기업들의 역량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귀환할 새로운 미국 시장에서도 다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트럼프 2기 정부는 리쇼어링과 자국산 우선 정책 등을 통해 미국 내 제조업 불씨를 다시 살리고, 핵심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만들기 위해 산업기반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가치사슬이 필요한데, 미국은 상대적으로 중간재나 설비 분야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 우리의 제조업 강점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이유다. 여기에 더해 미국 수요 급증과 맞물려 전력 기자재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도 우리의 경쟁력이 기대된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제조공장 설립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를 충분히 공급할 전력 생산 기반이 부족하고 기존 설비는 대부분 노후화된 상태다. 따라서 미국 내 전력 시설 확충과 설비 개선을 위한 송배전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수요가 상당한 만큼 우리 전력 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최근 미국이 막대한 투자를 통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려는 AI와 바이오는 새로운 한·미 미래 협력 분야가 될 수 있다. 미국은 단순히 이 두 산업의 공급망을 내재화하려 하기보다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여 글로벌 첨단산업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미국에 진출한 AI 전문 기업은 트럼프 정부의 AI 규제 완화와 투자 정책을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과 미국 시장 진입의 문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보았다. 바이오 진출기업 역시 대선 이후 개편될 미국의 바이오산업 생태계에서 우리 기업과 현지 기업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의약품 공급망에 진입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러한 기회들을 가능성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이 기술협력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우리는 트럼프 2.0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하게 검토해 왔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힘을 모을 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그 일환으로 오는 12월 4일 ‘세계시장진출전략설명회’를 개최하여 전 세계 84개국 129개 해외 무역관에서 수집한 현장 정보를 통해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미국 행정부 체제에서 대미 수출 호조를 지속하기 위해 첨단 소재·부품·장비, 인프라, 바이오, 소비재 등 유망 산업에 대한 수출 지원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조선산업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바이든 정부가 우리의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산업의 기술과 생산 능력이 필요했던 것처럼 트럼프 정권도 새로운 분야에서 한국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증거다. 변화는 언제나 있다. 그리고 한국은 언제나 그랬듯 그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성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