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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변우석·김혜윤 모든 기억 찾고 결혼…자체 최고 시청률 5.8% 종영
  •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모든 기억 찾고 결혼…자체 최고 시청률 5.8% 종영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기억을 되찾은 변우석과 김혜윤이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 프러포즈로 15년을 뛰어넘은 찬란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최종회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역대급 운명 서사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5%를 기록하며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 마무리를 이뤘다.류선재는 임솔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뒤 임솔에게 달려갔다. 질긴 악연을 끊어내고 지독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마침내 눈물로 재회한 류선재와 임솔. 류선재는 자신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임솔에게 “왜 울어요? 혼자 있을 때 맨날 이렇게 울었어요? 당신 다 잊어버린 그 사람 그리워하면서?”라며 “나 다 기억났어. 다 기억났다고.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 어떻게 너 없이 살게 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변함없는 절절한 사랑을 또다시 고백했다. 이와 함께 류선재와 임솔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김태성(송건희 분)을 피해 도주하던 김영수(허형규 분)는 달려오는 트럭에 치인 후 물속에 빠져 죽음을 맞이해 솔선커플과의 끈질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선재는 임속에게 “널 잊고 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 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고 고백한 후 두 사람은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비로소 행복을 되찾았다. 류선재는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 해줘, 솔아”라는 프러포즈와 함께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약속, 모든 순간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을 끝으로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회가 막을 내렸다.최종회를 마친 ‘선재 업고 튀어’는 이시은 작가와 윤종호, 김태엽 감독 그리고 변우석과 김혜윤 등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아시아를 업고 세계로 뻗어 나가며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을 일으켰다. 류선재와 임솔의 19살, 20살, 34살을 오가며 애틋하고 달콤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였다. 방송 내내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솔선앓이’를 유발, 시청자의 ‘월요병 치료제’로 등극했고, “솔선이 곧 15년 로맨스 서사”라는 말이 나올 만큼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 덕분에 매주 TV-OTT 드라마 화제성과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송건희(김태성 역), 이승협(백인혁 역), 정영주(박복순 역), 성병숙(정말자 역), 송지호(임금 역), 서혜원(이현주 역), 김원해(류근덕 역), 허형규(김영수 역)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이시은 작가는 솔선커플부터 모든 캐릭터에 넘치는 매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웠고, 류선재의 15년 짝사랑이 공개되는 2회 에필로그 등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선사했다. 솔선커플의 로맨스를 아름답게 그려낸 윤종호, 김태엽 감독 역시 영상미는 물론 감정을 극대화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4월 8일 첫 방송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매주 압도적인 화제성과 놀라운 파급력으로 콘텐츠의 성공을 더 이상 시청률로 판단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선례를 만들었다. 특히 2030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줄곧 각종 화제성 지표를 올킬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8일 기준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변우석은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굿데이터에서 화제성 조사를 해온 이래 최초의 기록.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 26일 기준 누적 조회수 8억 5천만 뷰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선재 업고 튀어’에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23일 기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방영 6주 차 130개국 1위, 미국을 포함한 109개국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주간 시청자 수 기준 매주 자체 최고 경신으로, 2024년 타이틀 중 주간 단위 시청자 수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이다. 여기에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세계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 평점 9.1점 등 전 세계적으로 ‘선재 업고 튀어’ 열풍을 몰고 왔다.음원 차트에서도 아이돌을 능가하는 화력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시작으로 OST 전곡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가 데뷔 전 첫사랑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며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멜론 일간 차트에 유회승의 ‘그랬나봐’, 10CM의 ‘봄눈’, 이클립스의 ‘Run Run’, 민니의 ‘꿈결같아서’ 등 무려 5곡이 100위권 안에 포진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나아가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밤샘 대기와 새벽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의 경우 준비된 1,000석은 5분도 안 돼서 매진되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또한 무삭제 대본집은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2024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등극하는 등 드라마의 화제성을 업고 음반과 도서까지 시청자의 ‘선재 앓이’가 이어지고 있다.정말자의 대사였던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영혼에 스민다”라는 말처럼 4번의 타임슬립에도 15년을 뛰어넘어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을 보여준 솔선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자에게도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며 쌍방 구원 로맨스를 아름답게 매듭지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화요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2024.05.29 I 김가영 기자
KT SAT, 獨 리바다와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 확대
  • KT SAT, 獨 리바다와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SAT(대표이사 서영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에 참가한다.‘새틀라이트아시아 2024’는 세계 기술 기업이 모이는 ‘아시아 테크 × 싱가포르’ 행사의 위성통신 분야 전시회로, 이날부터 사흘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진행된다.이날 KT SAT은 독일 저궤도 위성사업자인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웍스’(리바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SAT이 멀티오빗(Multi-orbit, 다중궤도)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한 것은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올해 2월 원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KT SAT 측은 리바다와의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 용량을 확보하고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또한, KT SAT은 리바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에서 고속 통신, 보안, 망생존성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의 마련된 KT SAT 전시 부스 조감도리바다는 어떤 곳?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 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타 사업자와의 차별점이다.KT SAT은 리바다 서비스를 활용해 군·정부, 금융 분야 등 보안에 민감한 고객을 중심으로 고속의 위성망을 제공할 계획이다.리바다는 2028년까지 총 600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 간 레이저 통신을 통해 글로벌 PTP(Point to Point)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한편 KT SAT은 30일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성사업자의 미래 비전’ 주제의 패널 토론에 참석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를 포함한 멀티오빗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해온 다양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국내외 고객에게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 솔루션으로 위성 기반 이동형 5G 통신과 에지 클라우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KT SAT은 전시 부스에서 특화 기술과 서비스, 차세대 위성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하는 해외 고객과 협력사 관계자에게는 막걸리, 한과, 달고나 등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KT SAT 서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 위성 통신 시장에서는 보안성, 통신 속도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T SAT은 리바다와 같이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협력하고, 비정지궤도 위성 자원과 차별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위성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김현아 기자
즐길거리 늘린 '대전 와인엑스포'…"애물단지서 블루칩으로 변신"
  • 즐길거리 늘린 '대전 와인엑스포'…"애물단지서 블루칩으로 변신" [MICE]
  •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한때 폐지 대상이던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를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글로벌 이벤트로 키워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이선우 기자)[대전=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 목표는 ‘30만’입니다.”윤성국(사진)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대전 유성구 대전관광공사 사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때 ‘폐지 1순위’였던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가 한 번의 기회를 얻어 기사회생한 것처럼 지난해 이루지 못한 목표에 재도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10월에 13회를 맞는 와인 엑스포를 1993년 ‘대전 엑스포’의 명성과 영광을 재현할 지역 시그니처 행사로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도 더했다.“지난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23만 명이 방문하면서 10년 넘게 닫혀 있던 ‘성장판’이 다시 열렸다”고 말하는 그의 말투와 표정에선 제갈공명 비단 주머니라도 손에 쥔 듯 강한 자신감이 전해졌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이벤트’라는 지향점이 담긴 청사진도 제시했다.지난해 9월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행사장 (사진=대전관광공사)◇10여 년만 시 예산 의존도 벗어나 자생기반 마련“아시아에서 40여 개국 3700여 종의 와인이 참여하는 품평회는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기간 중 열리는 ‘아시아 와인 트로피’가 유일합니다. 매년 품평회에서 입상한 1000여 종 와인이 대전시 이름과 랜드마크인 한빛탑 로고가 새겨진 라벨을 달고 유통되면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와인도시 대전’을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윤 사장은 지금은 ‘와인 엑스포 전도사’를 자처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행사 알리기에 여념이 없지만, 취임 전까지만 해도 그 누구보다 행사에 부정적이었다. 그가 사장 취임할 당시 공사 안팎에선 이장우 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던 와인 엑스포 폐지에 앞장 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예상은 빗나갔다.취임과 동시에 행사를 자세히 들여다본 그는 직접 이 시장을 찾아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바꿔 보겠다는 다짐을 걸고 기회를 얻어냈다. 윤 사장은 “아시아 와인 트로피, 소믈리에 대회, 와인 콘퍼런스 등 밖에 있을 땐 미처 몰랐던 행사의 숨은 가치와 장점이 보였다”며 “이러한 판단을 믿어준 대전시의 용단도 와인 엑스포의 재기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전 세계 40여 개국 3700여 종 와인이 참여하는 품평회 ‘아시아 와인 트로피’ 행사 모습. (사진=대전관광공사)윤 사장은 1년 만에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가 ‘애물단지’에서 ‘블루칩’으로 바뀌게 된 요인으로 B2C 프로그램 확대를 꼽았다. 그동안 대전컨벤션센터 실내와 야외에서 열리던 행사는 지난해 시민 등 일반 관람객 대상 B2C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장소를 한빛탑 일원과 물빛광장, 엑스포시민광장 등으로 확대했다. 와인 시음 등 체험, 공연, 경품 이벤트 등 대중성을 강조한 B2C 행사기간도 종전 4일에서 7일로 늘렸다.그는 “지난해 전체 방문객 중 40%가 서울 등 타 지역, 70~80%가 20대와 30대였다”며 “강한 활동성에 소비력까지 갖춘 방문객이 늘면서 엑스포 기간 지역 상점들도 전에는 없던 특수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가 거둔 성과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며 은근히 자랑거리도 하나 내놨다. 2012년 첫 행사 때부터 매년 10억원 안팎의 시 예산에 의존하던 행사가 지난해부터 100% 자체 예산으로 전환하며 자생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것. 윤 사장은 “전시부스 판매, 협찬 유치 등을 통해 차기 행사 예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5억원가량의 수익도 얻었다”고 자랑했다.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관광·마이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지역사회 그 효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선우 기자)◇“마이스 활성화하려면 지역사회가 효과 체감해야”지역 관광·마이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지역사회가 그 효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론도 제시했다. 행사를 위한 행사, 전문성을 이유로 그들만의 잔치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얘기다. 와인 엑스포 행사장과 기간을 늘리면서 B2C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0여 년간 지역 언론인으로서 제3자적 관찰자 입장에서 관광·마이스를 바라보면서 가졌던 아쉬움이자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이라고 했다.같은 맥락에서 신규 행사 유치 외에 기존 지역 행사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집토끼 키우기’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활성화 전략 중 하나로 꼽았다. 2013년 대전과 프랑스 툴루즈, 호주 애들레이드, 인도 하이데라바드 주도로 결성한 ‘글로벌 과학·컨벤션 연합’(GSCA)은 최근 활동을 재개하면서 네트워크를 체코 프라하, 노르웨이 오슬로로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B2B에 B2C 요소를 더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와인 엑스포처럼 빵축제, 영시축제 등에 콘퍼런스, 전시회 등 B2B 프로그램을 더해 확장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충북 청주·오송과 충남 천안·아산, 세종 등 최근 중부권에서 본격화하고 있는 마이스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윤 사장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원에 해당하는 대전·충청은 마이스 활성화로 인한 효과를 전국으로 흩뿌리는 사통팔달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부권이 K마이스의 새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이선우 기자
2028년 올림픽 앞둔 美 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
  • 2028년 올림픽 앞둔 美 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 [MICE]
  • 미국 LA컨벤션센터 (사진=ASM Global)[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2028년 하계 올림픽에 맞춰 추진 중이던 LA컨벤션센터(LACC) 확장 계획이 잠정 보류됐다. LA시의회가 민간 투자사가 부담하는 예산 규모 등 계획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면서다. 시의회는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해 12월 LACC 확장 및 현대화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바 있다.LA시는 기존 웨스트홀과 사우스홀 사이에 연면적 6만 5000㎡ 규모의 연결 건물을 신축하는 확장 프로젝트를 2021년부터 추진해왔다. 전시장(1만 8000㎡)과 회의실(5600㎡), 다목적홀(9000㎡), 야외 이벤트 공간(930㎡) 외에 지하도 개발, 주차시설 확장 등 센터 일대를 재개발하는 게 골자다. 건물 외벽에는 고화질의 대형 애니메이션 디지털 스크린도 설치할 예정이다. 신축 홀(New Hall)이 들어서면 LACC는 지금보다 규모가 50% 늘어나 총 10만㎡의 전시장(7만㎡)과 회의시설(3만㎡)을 갖추게 된다.LA시는 LACC에서 연간 열리는 300건이 넘는 전시컨벤션 행사들로 인해 도시 전체가 얻는 직접 경제효과가 연간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엔 다른 지역에 비해 작은 규모의 센터로 인해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LA시가 다른 도시에 빼앗긴 숙박 수요가 호텔 객실 기준 260여만 실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미국 LA컨벤션센터 일대 전경 (사진=ASM Global)문제는 최소 50억달러(약 7조원)에서 최대 65억달러(약 9조원)까지 필요한 개발 비용이다. 시는 LACC를 포함한 일대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센터 운영과 투자를 맡고 있는 안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AEG)과 플레너리 그룹(Plenary Group)을 통해 조달하려 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비용을 대고 개발한 뒤 일정 기간 운영권을 보장받는 BTL(임대형민자사업) 방식이다. 1971년 개장 이후 40년 넘게 직접 센터를 운영하던 LA시는 2013년 연간 최대 50만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문 운영회사인 AEG(現 ASM Global)에 센터 운영을 위탁했다.2028년 7월 중순 열리는 올림픽 이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의회 승인, 실시설계 확정 등이 지연돼 착공이 미뤄질 경우 마지노선인 올림픽 개막 1년 전 완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LA시 계획상 최소 28개월인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LACC 확장공사는 최소 내년 3월엔 착공해야 한다. 2028 LA올림픽 기간 LACC는 농구(여자)와 복싱, 펜싱, 태권도, 탁구, BMX 프리스타일 등 6개 종목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05.29 I 이선우 기자
'메가쇼' 킨텍스…'홈·테이블데코페어' 벡스코서 30일 개막
  • '메가쇼' 킨텍스…'홈·테이블데코페어' 벡스코서 30일 개막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대구광역시 신기술 전시회 5월 29일 엑스코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5월 29~31일 코엑스항공방위물류 박람회 5월 29~31일 구미코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5월 29일~6월 1일 코엑스부산국제식품대전 5월 29일~6월 1일 벡스코부산커피쇼 5월 29일~6월 1일 벡스코국제차문화대전 5월 30일~6월 2일 코엑스대구 베이비·키즈페어 5월 30일~6월 2일 엑스코궁디팡팡 캣페스타 5월 31일~6월 2일 aT센터부산홈·테이블데코페어 5월 30일~6월 2일 벡스코메가쇼 2024 시즌1 5월 30일~6월 2일 킨텍스트래블쇼 2024 시즌1 5월 30일~6월 2일 킨텍스광주 레저위크 5월 30일~6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베지노믹스페어 비건·그린페스타 5월 31일~6월 2일 세텍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6월 3~5일 코엑스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 6월 4~6일 코엑스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6월 4~5일 aT센터◇컨벤션·이벤트세계족부관절학회 5월 30일~6월 1일 코엑스챌린지 군산·새만금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 5월 31일~6월 3일 지스코코믹월드 부산 6월 1~2일 벡스코국제환경인간공학회 6월 3~7일 ICC제주
2024.05.29 I 이선우 기자
이벤트 부재 속 ‘달러 약세’ 지속…환율, 6거래일 만에 1350원대
  • 이벤트 부재 속 ‘달러 약세’ 지속…환율, 6거래일 만에 135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로 안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며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3.8원)보다 5.3원 내린 1358.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350원대로 내려온 건 장중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일(1355.9원)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1360.8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1360원선을 순간 하회하다 1360원 초반대를 횡보했다. 오전 10시께부터 하락 폭을 확대해 오후 12시가 넘어서는 1355.5원까지 내려갔다. 오후 내내 환율은 1360원선을 하회했다.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사이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장에서도 달러 약세는 지속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4.4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중국 정부의 부동산 추가 부양책 소식에 위안화가 소폭 강세로 돌아서는 듯 했으나 다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왔다. 이날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환율이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며 환율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달러·엔 환율은 156.61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억원대를 사들였다. 다만 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등의 네고 물량이 많지 않아 환율 하단은 지지됐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26억2300만달러로 집계됐다.28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28 I 이정윤 기자
개인 ‘팔자’에 약보합…AI 부각된 LG전자 13%대↑
  • [코스피 마감]개인 ‘팔자’에 약보합…AI 부각된 LG전자 1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약보합 마감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0.14포인트) 내린 2722.85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다 반등하며 장중 2730.12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소폭 하락했다. 수급별로 ‘사자’에 나선 외국인 및 기관과 ‘팔자’인 개인 수급이 엇갈렸다. 외국인은 445억원, 기관은 1114억원어치 사들인 가운데 개인은 1454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2일 연속 순매수다.간밤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독일의 DAX30지수와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각각 0.44%와 0.46% 오른 1만8774.71과 8132.49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도 0.47% 상승한 5059.20에 장을 마쳤다. 영국 증시는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시장 휴장하면서 시장에 큰 움직임이 없었던 가운데, 낮은 변동성. 전일 ECB 주요인사가 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주요국 금리인하가 연내 시작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다”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이벤트들을 확인한 뒤 자연상승하는 추세”라 진단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기계가 2.02%, 보험업이 1.54% 올랐으며 유통업이 1.06%, 철강금속이 1.38%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23%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32% 내렸다. 밸류업 공시를 내놓은 KB금융(105560)은 1.05% 올랐다. 종목별로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27.14%, 코오롱글로벌(003070)이 13.86% 상승했으며 LG전자(066570)는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전력 열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13.38% 올랐다. 백광산업(001340)이 13.30%, 한전산업(130660)도 12.78% 급등했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는 6.73% 하락했으며 DL우(000215)가 6.45%, SK오션플랜트(100090)가 6.27%, TCC스틸(002710)이 6.25%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 3223만주, 거래대금은 11조 3193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4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7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5.28 I 이정현 기자
“무료라더니 240만원"…가족사진 ‘꼼수 마케팅’ 기승
  • “무료라더니 240만원"…가족사진 ‘꼼수 마케팅’ 기승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이달 어버이날을 기념해 가족사진 찍기를 알아보던 중 한 사진관에서 무료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문자를 받게 됐다. 이벤트 혜택으로는 스튜디오 제공, 촬영비 전액 지원, 의상 및 소품 무료 대여, 부모님 헤어 및 메이크업 제공 등이 있어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문제는 촬영을 마치고 시작됐다. 무료 액자는 오래된 것이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면서 이씨에게 추가 요금을 요구했다. 이씨는 “예약 당시에 원본 구매 및 추가 비용을 문의했는데 사진관이 알려주지 않아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면서도 “이 모든 것이 이벤트로 유인해 터무니없이 비싸게 액자와 원본을 판매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미지=제보자)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사진 촬영 관련 피해구제 신청도 늘고 있다. 2021년 기준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98건이었지만 2022년 312건으로 114건 늘었다. 이후 지난해는 피해구제 신청건수가 329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4월 기준 152건을 기록했다. 이는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1년 전체 피해구제 신청 건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무료 사진 촬영 이벤트를 미끼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직장인 한모(33)씨도 이씨처럼 무료 가족사진을 찍으려다 사기 수법에 넘어갈 뻔했다고 전했다. 내년 초 있을 결혼에 앞서 가족사진을 찍으려 한 한씨는 SNS에 올라온 가족 이벤트 촬영에 응모했다. 촬영 의상을 빌리는 것과 액자 제공 등이 무료였다. 물론 진행비 5만원이 있긴 했으나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씨는 “선입금 5만원이 수상하게 생각돼 인터넷을 검색하던 도중 피해사례를 발견해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게 됐다”며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누리꾼들은 인터넷에서 다양한 피해사례를 호소했다. 한 누리꾼은 “무료라고 해서 갔다가 원본 비용에 액자 비용에 이것 저것해서 240만원이 나왔다. 무료가 결코 무료가 아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거의 2시간 사진 찍고 사진 원본도 안 주고 액자 1개만 주는데 찍은 게 아까워서 결제하고 200만원 쓰고 왔다”며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어쩔 수 없이 계산하고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무료 이벤트를 가장해 소비자를 속여 현장에서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이 같은 방식의 마케팅은 최근 몇 년간 유행하고 있는 상술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대응이 쉽지 않다. 사진 촬영 자체가 무료이기 때문에 추가 금액을 유도하는 것을 속이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허위 광고로 피해를 봤다면 처벌 대상으로 과징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소송으로 진행하기에는 피해액이 적어 민사 소송이나 형사 고소 등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소비자원 측은 “‘무료’라는 말에 충동적으로 계약하지 말고 계약 시 해지 시 위약금 등 계약 조건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금액 결제 시 사업자 폐업 또는 사진 멸실 등 분쟁 발생을 대비해 할부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신용카드로 결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3년 간 사진촬영 관련 피해구제 신청 현황(자료=한국소비자원)
2024.05.28 I 황병서 기자
미래 가치 담은 옛 유물 한 자리에…'제1회 고미술축제'
  • 미래 가치 담은 옛 유물 한 자리에…'제1회 고미술축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고미술협회는 6월 3일부터 3일간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답십리·장안평의 고미술업체들과 ‘제1회 장안평&답십리 고미술축제’를 개최한다. 역사의 혼과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옛 유물들을 대중들과 함께 향유하고자 마련했다. ‘제1회 장안평&답십리 고미술축제’는 K컬처에 대한 전 세계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한류의 근간인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지난 5월 17일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맞춰 처음 열리는 전시회이다.이번 축제에 함께하는 답십리&장안평 고미술상가는 1980년대 초부터 시작해 지금은 100여 개의 고미술 전문상가로 형성돼 있다. 도자기, 고서화, 전적, 목기, 민속품, 석물 및 기타 공예품 등 약 7만 여 점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미술시장이다. 특히 6월 5일 오후 2시부터는 ‘KBS 진품명품’의 감정위원들이 다수 참여하는 ‘무료감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경수 한국고미술협회장은 “기존 재화적 성격이 강했던 ‘문화재’에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유산’으로 명칭이 확장 변경되는 시기에 열리는 첫 전시회인 만큼 예비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풍부한 미래가치를 품은 답십리와 장안평 고미술상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고미술협회는 1971년도에 설립됐다. 문화유산을 최전선에서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고자 전국 13개 지회에서 정회원 4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05.28 I 이윤정 기자
모리셔스브라운, “美 시애틀 ‘모리셔스 티’와 전혀 관계없어"
  • 모리셔스브라운, “美 시애틀 ‘모리셔스 티’와 전혀 관계없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밀크티 브랜드 ‘모리셔스브라운’의 가맹사업본부 주식회사 서진에프앤비는 미국 시애틀의 ‘모리셔스 티’와 ‘모리셔스브라운’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28일 밝혔다.박종원 주식회사 서진에프앤비의 대표이사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모리셔스브라운’의 유사 카페 매장(‘모리셔스 티’)에서 우리 ‘모리셔스브라운’을 사칭하고, 계약서에 사용하지도 않은 직인을 위조하여 예비 점주님들에게 한국(모리셔스브라운)으로 송금해야 한다며 가맹비 등을 수취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박 대표이사는 “모리셔스브라운의 미국 시애틀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한 사실은 있지만, 이후에 반복적인 거짓말과 불신으로 인해 아무런 본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파기했다. 이후 저희 브랜드를 빌미로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이어서 박 대표이사는 “6년 동안 모든 임직원들이 피땀 흘려 만들어온 모리셔스브라운 브랜드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박 대표이사는 “우리 가맹본사에서는 계약서를 쓰면서 가맹비를 받는 경우는 없으며, 매장을 정상 오픈했을 때 가맹비를 받는다. 따라서 계약서를 쓰자마자 가맹비나 계약금을 받는 행위들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사기행위라고 판단하셔야 한다”라며 “오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시애틀 방문일정에 맞춰 미국 프랜차이즈 가맹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본사와 계약하는 워싱턴주 5개 매장에 한해 가맹비 50% 할인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모리셔스브라운은 지난 2월 중국 광저우 베이징루점 오픈 이후, 미국 워싱턴주 켄모어점(6월 초 오픈예정)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2024.05.28 I 이윤정 기자
中부동산 부양책에 위안화 강세…장중 환율, 1350원 중반대로 하락
  • 中부동산 부양책에 위안화 강세…장중 환율, 1350원 중반대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 중반대로 추가 하락했다. 외환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발표로 인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도 동조하는 흐름이다. 사진=AFP◇이벤트 부재 속 미미한 월말 네고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3.8원)보다 7.15원 내린 1356.65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1350원대로 내려온 건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1360.8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1360원선을 순간 하회하다 1360원 초반대를 횡보했다. 오전 10시께부터 하락 폭을 확대해 오후 12시께는 1356.1원까지 내려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인해 휴장이었다. 엔화와 유로화 강세로 인해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7분 기준 104.4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내려온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중 중국 정부가 부동산 추가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위안화가 소폭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다. 상하이 정부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계약금 비율을 기존 30%에서 20%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2주택 구매자에 대해서도 계약금 비율을 종전 50%에서 35%로 낮췄다. 또한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가족의 필요에 따라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앞서 상하이는 2011년부터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고자 가구당 3주택 소유를 제한해왔다.이와 함께 상하이는 현재 거주 상황이 좋지 않아 집을 팔고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가정에 최대 3만위안(약 56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하이 주민이 아닌 사람이 현지에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요건도 완화했다.상하이의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지난 17일 생애 첫 주택과 두 번째 주택 구매자에게 적용해온 ‘상업 대출 금리 하한선’을 완전히 철폐하고, 지역별 자율 금리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데 이은 것이다.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등의 네고 물량은 많지 않다. 국내은행 딜러는 “환율 레벨이 네고가 나오기에는 애매해서 (네고) 물량이 많지 않다”면서 “다만 장중 환율이 밀렸던 이유는 중국에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위안화 강세에 원화도 따라갔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 ‘저가매수’ 유입 관건 오후에 1350원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다만 1350원대에선 달러 저가매수 유입이 이어지면서 환율 상단을 높일 수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1360원 아래에선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분위기”라며 “오후에도 시장에 이벤트가 많이 없는 만큼 1350원 안착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28 I 이정윤 기자
한글과컴퓨터, 옥스포드와 협업 ‘한컴X옥스포드’ 블록 출시
  • 한글과컴퓨터, 옥스포드와 협업 ‘한컴X옥스포드’ 블록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대표 변성준·김연수)가 국내 최대 장난감 블록 브랜드 옥스포드(OXFORD)와 협력하여 ‘한컴X옥스포드’ 블록을 출시했다.한컴X옥스포드 블록은 직장, 학교, 가정 등 일상에서 활용되는 한컴의 AI 및 문서 솔루션과 창의성을 상징하는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AI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컴의 비전을 담고 있다.‘모니터 너머 또 다른 세계’를 컨셉으로 한 이 제품은 한컴의 제품 및 솔루션을 상징하는 아이콘과 CI, BI 등을 다양한 오브제와 미니 피규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총 518개의 블록을 활용해 컴퓨터와 사무 공간을 직접 만들 수 있다.한컴X옥스포드 블록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한컴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컴샵’에서 단품으로 판매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등에서는 한컴X옥스포드 블록과 ‘한컴오피스 2024’ 등을 결합한 기획 상품이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한컴은 한컴X옥스포드 블록 출시를 기념해 5월 말까지 한컴샵에서 한컴오피스 2024 및 한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는 인증 사진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한컴 관계자는 “한컴X옥스포드 블록을 통해 블록 마니아 등 신규 사용자를 유입하고,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컴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컴 브랜드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협업 활동을 여러 기업과 지속해서 시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5.28 I 김현아 기자
정식 출시 앞둔 넷마블 '레이븐2'…모바일·PC 사전 다운로드 실시
  • 정식 출시 앞둔 넷마블 '레이븐2'…모바일·PC 사전 다운로드 실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은 블록버스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 사전 다운로드를 28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넷마블)오는 29일 오후 8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하는 레이븐2 사전 다운로드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공식 사이트에서는 PC 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또 모바일 리모트 서비스인 ‘넷마블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앱)도 제공해 넷마블 런처를 통해 PC에서 실행 중인 레이븐2를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는 넷마블 커넥트 서비스로 인게임 내 위기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알림 수신과 공식 커뮤니티의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을 달성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 시네마틱 연출,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 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레이븐2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고, 사전등록자 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넷마블은 레이븐2 공식 포럼·유튜브 채널·카카오 채널 등을 통해 언팩 영상,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로드맵 등 상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캐릭터명 사전 선점을 진행한 3개 월드 외에 신규 월드 케럼, 테라를 추가해 총 5개 월드 30개 서버로 그랜드 오픈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28 I 김가은 기자
우리금융, 다문화 학생 800명에 15억4000만원 장학금 지원
  • 우리금융, 다문화 학생 800명에 15억4000만원 장학금 지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대학생 800명을 2024년 다문화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총 15억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다문화학생 장학금 전달식인 ‘2024년 우리누리 웰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다문화 장학생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표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6700명에게 80억원을 지원해 왔다.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리고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부모를 따라 베트남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20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다문화 장학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들을 비롯해 그간 다문화 장학금을 수혜받은 역대 장학생들을 초청해 ‘우리누리 웰컴데이’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선배 다문화 장학생들이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후배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서로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또 △이지영 EBS 사회탐구 일타강사 강사 특강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다국적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의 축하공연 등의 이벤트로 채워졌다.우리금융 관계자는 “많은 장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해 다함께 장학금 수여를 축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우리금융은 다문화가정의 미래세대들이 우리 사회 주역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유은실 기자
12년 만에 매물로 나온 '나 홀로 집에' 케빈 집…가격은?
  • 12년 만에 매물로 나온 '나 홀로 집에' 케빈 집…가격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할리우드 영화 ‘나 홀로 집에’(1990)에 배경으로 등장한 미국 시카고 저택이 부동산 시장 매물로 나왔다. 영화로 유명해진 뒤 이 집이 매물로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영화 ‘나 홀로 집에’ 촬영지인 시카고 근교 위네카의 주택(사진=뉴스1)27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 매컬리스터 가족이 사는 집으로 등장하는 저택이 최근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 525만달러(약 71억5천800만원) 가격으로 게시됐다.미국 부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위네트카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이 집은 1921년 건축됐으며 현재 침실 5개와 욕실 6개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에 농구 코트로 쓸 수 있는 체육관과 소규모 영화관 설비도 갖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 집 구조는 ‘나 홀로 집에’ 영화 속 공간들과 거의 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화 상당 부분을 당시 폐쇄된 뉴트리어 타운십 고등학교에서 촬영했으며, 최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쳤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관과 외부 계단 등 외부 전경은 여전히 그대로 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집은 2012년 매물로 나와 현재 소유주가 158만 5000달러에 구입했다. 2021년 12월에는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고객에게 하룻밤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이벤트용 숙소로 활용하기도 했다.중개업체 측은 “‘나 홀로 집에’로 유명한 이 벽돌 저택은 미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상징적인 영화 속 집을 소유할 드문 기회를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영화 속에서 8세 주인공 케빈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족과 떨어져 큰 저택에 홀로 남게 된 뒤 집에 침입한 도둑 일당과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 익살스럽고 통쾌한 코미디물이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저택의 전경은 영화 속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2024.05.28 I 채나연 기자
카톡 예약하기,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가…풍성한 혜택 제공
  • 카톡 예약하기,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가…풍성한 혜택 제공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 참여인 만큼 다양한 숙박정보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이번달 28~30일 진행되는 지역특별기획전에서는 수도권과 제주, 세종을 제외한 국내 12개 지역 내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6월 3일부터 30일에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또는 2만원 숙박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1만개 숙박시설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내 더보기 탭과 카카오맵 앱 초기화면 ‘숙세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예약하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맵 앱에서는 ’숙박세일 페스타’ 또는 호텔, 펜션, 리조트 등 숙박시설 정보를 검색하면 나오는 상세화면을 통해서도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BC카드 이용자라면 간편결제 앱 페이북을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앱 내 마이태그에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태그한 뒤 4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추가할인 및 중복적용이 가능하다.서성욱 카카오 로컬서비스 리더는 “국내 여행 지원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게 됐다”며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카카오맵에서도 손쉽게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만큼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I 한광범 기자
한국후지필름BI, 세계 최대 인쇄 전시회 '드루파 2024' 참가
  • 한국후지필름BI, 세계 최대 인쇄 전시회 '드루파 2024' 참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28일부터 6월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드루파(drupa) 2024’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후지필름 드루파2024 전시 부스 배치도.(사진=한국후지필름BI)드루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인쇄·프린팅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로 드루파 2024는 팬데믹으로 인해 8년 만에 열리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드루파에서 후지필름은 ‘발견을 위한 탐험’이라는 컨셉 아래 정글 이미지를 모티브로 차별화된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토너와 잉크 모두 사용 가능한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글의 생태계와 생명력을 다채로운 컬러로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후지필름의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가능성, 생산성·내구성을 갖춘 장비와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후지필름 부스는 △상업 인쇄 △산업용 인쇄 △워크플로 솔루션 △기술 △와이드 포맷 △이노베이션 프린트 어워드 △후지필름 인스탁스 등 7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레보리아’ 시리즈와 ‘젯프레스’ 시리즈를 비롯해 DX 솔루션, 수성 잉크 ‘AQUAFUZE’ 기술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인쇄 라이브 시연과 인스탁스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2024.05.28 I 조민정 기자
KCGI운용, '미국S&P500 TOP10 ETF' 상장
  • KCGI운용, '미국S&P500 TOP10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CGI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CGI 미국S&P500 TOP10 ETF’를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S&P500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KCGI S&P500 TOP10 ETF는 S&P500 TOP1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ETF가 설정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처음이다.S&P500 TOP10 지수 수익률은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500지수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10년기준 누적수익률은 389%로 같은 기간 S&P500지수 184%의 2배가 넘는다. 연복리로 환산할 경우에도 17.2%에 해당하는 높은 수익률이다. 현재, S&P500 TOP10지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메타, 버크셔 헤서웨이, 테슬라,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존슨앤존슨등이 편입되어 있다.ETF는 증권사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를 통해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며 퇴직연금계좌(DC·IRP) 및 연금저축, 증권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계좌에서도 매매가 가능하다. 이 ETF는 KCGI자산운용이 지난해 8월 사명 변경 이후 출시하는 첫번째 ETF다.김병철 KCGI자산운용의 대표는 “S&P500 TOP10 지수는 시장지배력을 갖춘 대형 우량기업으로 구성되어 S&P500 지수 대비 장기 수익률이 높아 퇴직연금 등 노후자금 준비를 위한 장기 투자에 더욱 적합하다”고 말했다.한편 KCGI자산운용은 ETF런칭을 기념하여 이달 28일부터 7월27일까지‘ETF 이름 맞추기’ 및 ‘버스 광고를 찾아라’등 다양한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05.28 I 이용성 기자
김준형, 한·일·중 정상회담 평가…"우린 구경꾼에 불과했다"
  • 김준형, 한·일·중 정상회담 평가…"우린 구경꾼에 불과했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은 구경꾼에 불과했다.” 국립외교원장 출신으로 국내 외교전문가 중 한 명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7일) 끝난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28일 소통관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 중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당선인김 당선인은 이날(28일) “미·일 일변도의 진영 편향과 이념 외교로 중국·러시아·북한 등 주변 국가와의 관계가 악화되고 국익 훼손이 반복되던 상황에서 진영을 넘는 외교 이벤트를 했다는 것에 다행이다고 평가했다”면서 “‘혹시나’ 했던 윤석열 정부의 외교는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개최국이 한국이고 무대는 서울이었지만 주연은 중국과 일본이었고 대한민국은 구경꾼에 불과했다”면서 “중일 양국 정상은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본인들의) 국익을 거침없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은 중국에 수산물 시장 재개방을 요구했고 중국은 일본에 핵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3국 정상회의의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양국은 서로를 향해 분명한 입장을 개진했을 뿐이다. 김 당선인은 “이런 치열한 외교무대에서 대한민국만 제대로 국익을 챙기지 못했다”면서 “심지어 구체적인 요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이번 3국 정상회의는 그간 잘못된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획기적으로 전환해서 실용주의 외교를 펼칠 절호의 기회를 무산시킨 것”이라면서 “일본과 기울어진 운동장을 고칠 계기도, 중국과의 관계 복원의 돌파구도 만들지 못한 채로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130년전의 청일전쟁과 겹쳐 기시감이 든다”면서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이 한반도에서 부딪치는데 무능한 왕조와 정권은 아무 일도 못하다가 결국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했었다는 역사를 우리 국민은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당선인은 “제발 이념편향 외교 그만하고 실리 외교에 나서라고 윤석열 정부에 권고한다”면서 “외교무대에서 제대로 된 행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럴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나서지 말아달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윤 대통령이 외교에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는 것이 그나마 낫다는 현실에, 전문가로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2024.05.28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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