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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FOMC 대기…韓 증시, '중립' 수준 순환매 장세 전망"
  • "6월 FOMC 대기…韓 증시, '중립' 수준 순환매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순환매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SK증권)10일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증시 대부분 강세를 시현했고 그중에서도 수익률 상위권에 국내 증시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가 중요한 지지선이었던 120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낸 이후에 반등이 강하게 나오면서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영향으로 되돌림이 나왔다. 조 연구원은 뜨거운 미국의 고용 시장이 연군의 기준금리 인하를 후퇴시킨 것은 맞지만, 최악의 시나리오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진짜 큰 위기는 고용 지표가 더욱 안 좋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분위기가 조성될 때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번 주가 중요한 경제 이벤트가 있어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물가지표와 함께 6월 FOMC까지 곧 예정돼 있어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애플의 연례개발자회의도 남아 있다. 특히 FOMC의 경우 점도표 등 수정 경제전망도 업데이트될 것으로 조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번 회의 동결 가능성은 페드워치 기준 97.8% 정도로 결과 자체 큰 의미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점도표에서 금리 인하가 연 2회 인하가 유지될지 1회로 후퇴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지표 결과 보고 따라가는 장세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짚었다. 조 연구원은 “순환매가 지속될 것을 염두에 둬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상방이 크게 열릴 환경도, 하방이 크게 뚫릴 환경도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코스피 올해 이익 추정치는 지금까지도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어 증시 전체의 이익 모멘텀은 양호해 최소 중립 이상의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0 I 이용성 기자
 2024년 06월 1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6월 10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6월 1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으?, 으?!!!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는 날이며, 일이나 공부를 할 때도 의욕이 넘치게 되는 날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힘을 써버리면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선택되기 보다는 누군가를 선택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니 싱글인 분은 유념하세요. 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가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결되니 오히려 전화위복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애정운을 따라서 재물운이 들어오는 격이니 애정을 좋게 만들면 재물도 좋아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행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그 운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Δ 물고기자리 : 새 친구, 새 맴버?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는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꽤 잘 지낼 수 있겠고요.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소개팅보다는 미팅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당신의 묘한 매력이 더욱 쉽게 발산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당신 혹은 당신의 연인에게 이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특히 사업이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돈과 관련하여 귀한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Δ 양자리 : 삐지지 마세요…주변 사람들이 조금 섭섭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별것도 아닌 말에 혼자 맘이 상하게 되니,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기도 겸연쩍네요. 괜스레 외롭다는 생각도 들게 되겠네요.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조용한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 말이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너무 자주 만나지 않도록 하세요. 약간의 다툼수가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어서 돈을 줍는다든지 이벤트에 당첨되는 등의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음이 외롭다고 해서 너무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Δ 황소자리 : 순진함은 제쳐두고…순진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순진함은 잠시 제쳐두고 오늘은 조금 독하게 살아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의 말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펴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립 서비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커플인 경우는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특히 돈을 씀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한대로 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Δ 쌍둥이자리 : 고집불통…불필요한 부분에서 고집을 피우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과 약간의 다툼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고집을 피울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오래 사귄 연인과의 사이에서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자신의 연인에게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다음 주로 미루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에만 의지하지 말고, 주변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돈을 쓰는 것도 행운을 불러들이는데 좋습니다.Δ 게자리 : 마음 속의 다짐…강한 의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그 일에 뛰어들기 전에 마음 속에 다짐부터 해야 합니다. 하다가 그만두면 하지 않으니만 못할 수 있으니 유념하세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약간 어두운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거리감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돈을 써야 할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작스레 돈이 들어올 일이 생기지도 않네요.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잃지 않고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Δ 사자자리 : 좋은 영향…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하는 때이며, 되도록이면 좋은 영향만을 받아들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좋은 의미에서 사랑의 전환점이 다가오게 될 것이며,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눈에 반할 수 있는 이상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무엇을 하든 이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내기에서도 당신이 항상 이기게 되고, 재물과 관련한 경쟁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Δ 처녀자리 : 그것 참 엉뚱하네…괜스레 딴청을 피우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귀찮네요. 엉뚱한 생각만 들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니 괴팍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는 사람과 연이 닿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사랑에 변화의 기운이 들어와 있네요. 이 변화를 좋게 가져가느냐 나쁘게 가져가느냐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운이 좋은 때이니 만약 직장을 옮기려고 하고 있거나,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도록 하세요.Δ 천칭자리 : 아싸, 행운당첨!!!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도 꼭 돈 있는 곳으로 넘어질 운이네요. 또한 당신에게 들어온 위험을 피하는 운도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사랑은 그간의 노력에 보답이 돌아오는 날입니다.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면 당신의 바램이 이루어지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프러포즈 처럼 사랑의 단계가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이럴 때 실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뛰어들도록 하세요.Δ 전갈자리 : 고민은 이제 그만…아무것도 아닌 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어지간한 일은 그냥 웃고 넘겨 버리도록 하세요. 괜한 일로 고민을 하다보면 없던 걱정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쌓이게 됩니다.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말다툼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지면 사랑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으니 로또나 복권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Δ 사수자리 : 나랑 잘 통하네…약간은 현실감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최근에 자신의 감정 상태가 허공에 붕 떠 있었다면 오늘은 땅으로 착 가라앉게 되겠네요. 이럴 때에는 나름대로 자신의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먼곳에서만 상대를 찾으려 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눈여겨 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더욱 좋은 애정운입니다. 당신에 대한 상대방의 사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상당히 좋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되니 어느 정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겠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것이 좋겠네요.Δ 염소자리 : 마인드 컨트롤!!!날씨 때문인지, 그냥 우울한 것인지 당신의 컨디션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별 것도 아닌 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낼 수 있겠네요. 조금만 참으시고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도 실망감만 쌓이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는 조금 낫습니다. 두 사람이 계획한 것이 있다면 그것대로 진행을 해야지, 계획을 변경하면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괜찮습니다. 다만 유흥을 즐기는 데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혹시 돈을 내게 될 일이 있더라도 혼자서 내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서 내도록 하세요.
2024.06.10 I 김준수 기자
2024 이데일리 지자체 홍보 아카데미 개최
  • [알림]2024 이데일리 지자체 홍보 아카데미 개최
  • 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2024 지자체 홍보 아카데미’가 6월 28일(금)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립니다.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홍보·공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가 불러온 업무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업무에 어떻게 활용 가능한지에 대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첫 번째 강연은 △진대연 릐튼테크놀로지스 팀장이 맡습니다. ‘역발상 트렌드 2023’ 저자인 진 팀장은 mmhmm에서 APAC 지역성장매니저와 Collabee COO를 거친 AI 마케팅 전문가입니다. 전 팀장은 이번 행사에서 ‘잘 알아야 더 잘 쓰는 AI’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합니다.두 번째 강연은 △‘미드저니 프롬포트 마스터’ 저자이면서 soy.lab 미드저니 총괄을 맡고 있는 조남경 작가가 ‘AI 이미지 생성서비스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섭니다. 마지막 강연은 △글로벌 IT그룹 T사에서 브랜드전략팀을 이끌고 있는 김이라 리드가 ‘일잘러의 생성형 AI 활용법, 문제를 꿰뚫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칩니다. ‘생성형 AI 혁명’ 저자인 김 리드는 대통령 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에서 온라인 여론 분석 및 디지털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았던 브랜드전략 전문가입니다. 2024 지자체 홍보 아카데미는 홈페이지 내 사전 등록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비는 30만원(1인), 50만원(2인, 인당 25만원), 20만원(3인 이상, 인당 20만원)(부가세 별도)입니다. 교육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께는 한의사 티 블랜더가 만든 ‘쌍화 1988’, 비엘북스 ‘미드저니 프롬프트 마스터’ 도서를 증정하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갤럭시워치 6)추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바랍니다.◇ 일시: 6월 28일(금) 13:30~16:50◇ 장소: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 (서울 중구 통일로 92, B1)◇ 참가 신청 및 문의: 2024 지자체 홍보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lgpe.edaily.co.kr)◇ 주최: 이데일리◇ 후원: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
2024.06.10 I 김영수 기자
높아지는 테러위협...센강 개막식 정말 가능할까
  • [미리 가본 파리올림픽①]높아지는 테러위협...센강 개막식 정말 가능할까
  • 센강 보트 퍼레이드 조감도 사진=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파리올림픽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트로카데로 광장 행사 상상도 사진=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프랑스 파리 에펠탑 아래로 흐르는 센강. 사진=이석무 기자파리올림픽 개막식 때 선수단 선상 입장이 펼쳐질 센강. 사진=이석무 기자[파리(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랑스 파리는 내달 26일 개막하는 하계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은 기존 올림픽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 일단 사상 최초로 개막식을 경기장이 아닌 밖에서, 그것도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에서 열린다.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128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개막식 자체도 상상을 초월한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담하고 독창적이며 독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먼저 전 세계에서 모인 수천명의 선수들은 94척의 배에 나눠 타고 입장한다. 개막식 행렬도 어마어마하다. 파리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개막식이 열리는 서쪽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약 6㎞ 거리를 배로 이동한다. 선수들은 30여 분간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앵발리드, 에펠탑 등 파리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소를 한눈에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호언장담했다.기자는 파리올림픽 개막식 입장 세리머니의 느낌을 알고 싶어 유람선을 타고 직접 센강을 경험했다. 정작 배를 타고 센강 주위를 둘러본 뒤 머릿속을 가득 메운 느낌은 당혹, 그 자체였다.파리 중심부를 관통하는 센강은 주변이 뻥 뚫려 있었다. 사람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구조였다. 강을 따라 크고 작은 건물과 시설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으로선 좋은 볼거리였다. 다만 올림픽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개최하기에는 너무 많은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었다.실제 센강 주위로 수많은 출입구가 있고 지하에는 하수구 및 터널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테러리스트의 침입을 완벽히 통제하기에는 불가능한 구조다. 센강 주변 건물에는 수많은 옥상과 창문이 있어 ‘누군가 저곳에 숨어 공격을 감행한다면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겠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이에 프랑스 정부도 대책을 내놓았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올림픽 기간 보안을 위해 경찰 3만5000명, 군인 1만8000명, 민간 보안 요원 2만2000명 등을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추가인력까지 감안하면 10만명이 넘는 보안 인력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개막 일주일 전부터는 광대한 테러 방지 구역을 설정해 관리한다. 수상 개막식이 열리는 센강 주변 지역과 개선문에서부터 트로카데로 지역까지 테러방지구역으로 정한다. 이 구역을 드나들려면 거주자를 비롯해 누구나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프랑스 정부의 철통 계획에도 많은 전문가는 테러를 막을 수 있을지 여전히 회의적이다.파리올림픽을 향한 테러 위협은 현실이다. 필자가 파리에 머무는 동안 프랑스 TV에서 가장 많이 나온 뉴스는 체첸 출신 10대 남성의 체포 소식이었다. 프랑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이 남성은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 경기 때 테러를 저지르고 순교자로 사망할 계획을 세웠다. 작년 10월에는 프랑스 공항 14곳에 테러 위협을 받아 공항이 폐쇄하고 이용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다.프랑스 내부에서도 센강 개막식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최근 “개막식 비상 시나리오로 플랜 B와 플랜 C가 있다”며 계획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다. 선상 입장을 취소하고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만 개막식을 열거나, 아예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치르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일단 프랑스 정부는 “테러 위협이 명확하고 임박한 경우에만 개막식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모두가 안전할 것”이라며 센강 개회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024.06.10 I 이석무 기자
‘중학교 1학년 대회’ 청춘 양구 페스티벌, 나흘간 열전 마무리
  • ‘중학교 1학년 대회’ 청춘 양구 페스티벌, 나흘간 열전 마무리
  • 사진=(주)리본코퍼레이션랩사진=(주)리본코퍼레이션랩[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청춘 양구 중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이 9일 대회 4일 차 경기를 끝으로 열전을 마무리했다.청춘양구 페스티벌은 9일 양구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양구 B 구장, 양구 C 구장, 구암리 축구장에서 열렸다. 지난 6일 개막한 대회는 이날까지 나흘간 8개 조 31개 팀이 참가해 경쟁했다.대회 마지막 날에는 15경기에서 65득점이 나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중학교 1학년 축구 선수들의 경기력과 출전 기회 제공을 우선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별도의 성적 산출과 시상은 없다. 다만 매 경기 ‘스포타이저 경기 MVP’ 선정과 전후반 25분 이후 득점자에게 양구상품권을 수여했다.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인 경품 티켓 모금액 총 100만 원을 양구군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모금액 전달식에는 양구군 축구협회 이주형 회장과 (주)리본코퍼레이션랩 김학인 대표가 참석했다.사진=(주)리본코퍼레이션랩양구군축구협회와 2년 연속 중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한 ㈜리본코퍼레이션랩 김학인 대표는 “대회에 참가한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이 좋은 추억으로 꾸준히 운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대한축구협회 중등분과위원장이자 경기 조안KJFC 15세 이하(U-15) 김기종 감독은 “2년 연속 참가했는데 학부모님들이 반응도 좋고 페스티벌 형태에 맞게 대회 운영, 이벤트, 물품 지원 등 참가 만족도가 높다”라며 “앞으로도 1학년 선수들을 위한 경기가 지속해서 운영될 수 있게 현장의 의견을 많이 수렴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09 I 허윤수 기자
변우석 또 울었다
  • 변우석 또 울었다
  • 사진=tvN ‘유퀴즈’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6부 대본을 읽다가, 최종화 단체 관람 자리에서도, 생애 첫 팬미팅 대만 현지에서도 배우 변우석은 결국 눈물을 훔쳤다.변우석은 8일 대만 타이베이대학 스포츠센터 1층에서 열린 생애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 ‘여름 편지’(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에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특히 변우석은 이날 팬들이 깜짝 준비한 깜짝(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접한 뒤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연신 눈물을 훔치거나 뒤돌아서 감정을 추스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선재 업고 튀어’ 캡처 이미지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면서 진심으로 고마워한 그는 “안 울 수 있다. 안 울었다”면서도 “이건 진짜 몰랐다. 이 기억 꼭 간직하겠다. 워 아이 니”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현지 팬들은 “울지마, 울지마”를 외쳤다. 이 소식은 실시간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앞서 변우석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화 단체 관람 자리에서도 오열해 주목 받았다. 그는 동료 배우들과 다양한 관을 돌면서 무대 인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보였다. 바로 옆에 있던 김혜윤도 변우석의 팔을 토닥이면서 위로했다.한편 변우석은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15일 태국 방콕, 22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0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7월 6~7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2024.06.09 I 김미경 기자
대만도 뒤흔들었다…변우석, 잔망 과시·떼창엔 눈물
  • 대만도 뒤흔들었다…변우석, 잔망 과시·떼창엔 눈물
  • 배우 변우석(사진제공=tvN).[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변우석이 대만을 뜨겁게 달궜다.변우석은 8일 대만 타이베이대학 스포츠센터 1층에서 생애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 ‘여름 편지’(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 소식은 실시간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변우석은 팬미팅 진행 직전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너무 떨린다. 오늘 타이베이에서 아시아 첫 팬미팅을 한다”며 “드디어 첫 라이브다. 이렇게 하는 것 맞나”라고 긴장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는 이날 현장에서 ‘소나기’, ‘그랬나봐’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팬미팅 도중 진행한 ‘패션 랜덤 챌린지’에서 카드캡터 체리 의상을 입어야 하는 미션에 당첨돼 핑크 컬러의 레이스 드레스와 마술봉을 든 190cm의 체리로 변신, 팬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변우석은 현지 팬들의 ‘런 런’ 떼창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변우석의 대만 팬미팅 현장은 유튜브 등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으며, 몇몇 영상들은 10만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앞서 변우석은 지난 6일 팬미팅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으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변우석을 보기 위한 팬들과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대만 매체는 변우석의 입국을 생중계하기도 했다.한편 변우석은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15일 태국 방콕, 22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0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7월 6~7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2024.06.09 I 김미경 기자
KT 6월 멤버십 혜택 강화…'마들랜' 캠핑 기획전 신제품 최대 50% 할인
  • KT 6월 멤버십 혜택 강화…'마들랜' 캠핑 기획전 신제품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가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바캉스를 테마로 6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KT 제공)KT는 멤버십 데이터 기반 취향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에서 캠핑 브랜드 밤켈의 신상품을 멤버십 특가로 판매한다. KT 고객이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하면 밤켈의 텀블러, 드라이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마들랜은 ‘마음에 들어오는 랜선 혜택’이라는 뜻으로 고객의 멤버십 이용 데이터와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KT의 멤버십 전용 커머스 서비스다. KT가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수요가 많은 상품을 생일, 기념일 등 필요한 시기에 추천하고, 고객들은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을 받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6월 ‘달.달.혜택’ 역시 여름 휴가를 테마로 6월 17~30일 진행된다. KT 멤버십 달.달.혜택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KT 고객 누구나 멤버십 등급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KT 멤버십 달달혜택은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까지 3종류의 혜택을 제공한다.6월 달달초이스는 SSG닷컴, CJ더마켓, 배달의민족x호식이두마리, 피자헛, 쉐이크쉑, 던킨,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달달스페셜은 롯데렌터카, 신라면세점, 트립닷컴, 설악워터피아 등의 여행 브랜드부터 프레시코드, 미트프로젝트, 허닭 등의 푸드 배송 브랜드까지 10여 종의 할인을 선보인다. 6월 달달찬스는 스타벅스 머그잔,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6월 ‘Y포차’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Y포차는 KT의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 전용 브랜드인 ‘Y(와이)’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Y포차 혜택을 이용하면 CU 아이스크림, 도미노피자, 카카오T, 그린카 쿠폰을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서울일러스트페어 입장권, 메가박스 인사이드아웃 굿즈, 탁상용 선풍기, 다이소 쿠폰, 릴렉스 체어 등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도 있다. 특히 6월에는 개성 있는 그림체로 각광받고 있는 ‘도토리 캐리커쳐’의 드로잉 클래스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6월엔 특히 멤버십 혜택 중 가장 반응이 좋은 영화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상시할인 예매 시 1인당 1000원 추가 할인 이벤트(본인 및 동반 3인까지, 선착순 5만명)를 진행하며, 월 3회이던 상시 할인 혜택이 일 1회로 확대된다. 할인이 적용된 티켓 가격도 1만 1000원에서 평일 9000원, 주말 1만원으로 더 저렴해진다.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여름휴가 시즌 KT 고객들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멤버십 이용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제휴 브랜드를 선별하고,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9 I 한광범 기자
네이버쇼핑, 단골 줄줄이↑…라운지·도착보장 주효
  • 네이버쇼핑, 단골 줄줄이↑…라운지·도착보장 주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네이버쇼핑이 단골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입점 브랜드의 전용 회원제 멤버십을 지원하고 예정일에 정확히 배송받을 수 있도록 돕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인 편익개선에 나섰다. 네이버쇼핑이 판매자와 소비자의 편익개선을 통해 고객잡기에 나섰다. (사진=네이버쇼핑 캡쳐)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쇼핑의 브랜드별 회원제도 ‘라운지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 객단가는 미가입 고객보다 22% 높게 집계됐다. 재구매율이 약 3배 높다. 라운지 멤버십은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브랜드가 고객을 개별로 관리하는 일종의 회원제 멤버십이다.현재 라운지 멤버십에 가입한 누적 고객 수는 600만명에 달한다. 월별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배 증가했다. 브랜드사는 고객 정보를 파악하고, 분류하면서 개별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인 라운지 솔루션으로 라운지 가입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이나 마케팅을 제공한다. 라운지 솔루션을 이용하는 브랜드스토어 수는 현재 전체 입점사의 40%가 넘는 1000여개에 달한다. 6개월 전보다 2.5배 늘어난 수치다. 실제 키즈 브랜드 ‘하기스’ 구매자의 70% 이상이 라운지 고객이다. 고객의 생일이나 월령 데이터를 활용한 추가 혜택을 제공해 재구매율을 끌어올렸다. 가구 브랜드 ‘데스커’는 라운지 회원을 대상으로 ‘데스커 양양 워케이션(일+휴가)’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해 충성고객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교환과 반품 배송비를 보상하는 보험서비스 ‘반품 안심케어’ 이용료도 지원 중이다. 구매자의 단순 변심뿐만 아니라 오배송 등 판매자의 귀책까지 포함해 모든 교환·반품 사유에 대해 배송비 보상이 가능하다. 반품안심케어를 이용하는 모든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평균 21% 늘어났다예측가능성이 높아진 상품 배송 서비스도 단골고객 늘리기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최근 상품이 도착일에 정확히 배송받을 수 있도록 돕는 D2C(고객 직접 판매) 솔루션인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목표한 날짜에 배송되지 않으면 네이버가 사용자에게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보상하는 게 주요 서비스 골자다. 배송에 대한 예측도가 높아지고 보상도 두둑해 지자 당일배송 주문 마감 시간대인 오전 11시까지의 도착보장 상품 거래액은 당일배송 도입 전보다 평균 10% 이상 늘었다. 키즈·푸드·뷰티 등 빠른 배송 수요가 높은 상품군에서 거래액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도착보장 전체 상품 중 당일배송이 가능한 제품은 약 50%에 이르는데, 네이버는 당일배송 가능한 상품군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네이버는 올 1분기 커머스 사업 부문에서만 매출 70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직전 분기보다 6.5% 증가한 수치다.브랜드사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고객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보다 세분화 한 마케팅을 할 수 있다”며 “이벤트나 행사에 대한 반응도 역시 높아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09 I 신수정 기자
LG유플, 알뜰폰 공용 유심 전국 철도역 '스토리웨이'서 판매
  • LG유플, 알뜰폰 공용 유심 전국 철도역 '스토리웨이'서 판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선보인 공용 유심 ‘원칩’을 전국 철도역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원칩’은 선·후불 관계없이 40여개 U+알뜰폰 사업자 요금제,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U+ 공용 유심이다. 현재 전국 이마트24 편의점과 지하철역 자판기 등 오프라인 채널과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이번에는 전국 한국철도공사 관할 철도역 내부에 있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240개점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한국철도공사의 철도 이용객이 일평균 326만명으로 집계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원칩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 외출 등 이동하는 중에 편의점에 들러 바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원칩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5월말 기준 원칩 판매건수는 60만개로 지난 2년간 연평균 220%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오프라인 채널 판매량이 52만개로 약 88%에 달했다. 특히 전국 지하철역 자판기를 통해 4만개가 넘는 원칩이 판매됐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하철역 자판기 388대에서 원칩을 판매했으며, 이를 자판기 1대당 평균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100개가 넘는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철역에서 원칩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에 스토리웨이 편의점으로 판매 채널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6월 30일까지 스토리웨이에서 원칩을 구매한 후 공식 U+알뜰폰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에서 5천원 이상 요금제로 셀프개통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과 맥도날드 베이컨 에그 맥머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편의점, 온라인 플랫폼 등 대형 사업자와 직접 제휴가 어려운 중소 사업자들을 대신해 제휴를 맺고 있다. 또 상담사 없이 고객 스스로 5분 만에 온라인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원칩 구매 시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도 줄여가고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판매 채널을 늘려 U+알뜰폰 고객의 편의성도 대폭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U+ 알뜰폰만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9 I 한광범 기자
금리인하 시기·횟수 '단서' 나올까…FOMC에 쏠린 '눈'
  • 금리인하 시기·횟수 '단서' 나올까…FOMC에 쏠린 '눈'[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캐나다에 이어 유럽이 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글로벌 금리 인하 흐름 속에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나서리라는 기대가 커졌지만 고용지표가 강세를 보이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접으라는 시장의 반응까지 나오면서다. 이에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앞으로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722.67로 거래를 마치며, 한 주간 3.27%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 주간 외국인이 9006억 7200만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53억 4300만원, 8778억 1700만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866.18로 거래를 마쳐, 한 주간 3.12% 올랐다.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오는 11~12일(현지시간) 예정된 연준의 FOMC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5일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도 금리를 내리면서 글로벌 금리 향방의 키를 쥐고 있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문가 예상인 19만명을 큰 폭으로 웃도는 27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후퇴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점도표(연준 위원들이 각자 기준금리 예상 수준을 점으로 표시한 것) 수정을 통해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2회로 수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3회, 내년 3회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가 신중해지고 다소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연내 1번 금리 인하까지 점도표가 움직이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고, 디스인플레이션 주장이 여전히 유효함에 따라 내년 점도표는 3번 금리 인하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심리 진정을 넘어서는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에는 FOMC 회의 외에도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WWDC) 역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로 꼽힌다. 애플은 10일 개막하는 WWDC에서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가 챗GPT, 구글이 제미나이로 뒤쫓고 있는 생성형 AI 시장 구도에서 애플은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WWDC에서 혁신적인 전략을 제시할 경우 애플 주가 상승과 함께 LG이노텍(011070), 비에이치(090460) 등 애플 관련 부품주에 긍정적 모멘텀이 부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2630~2750선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이벤트를 큰 무리 없이 소화하는 한편,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실적 전망이 주식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며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2024.06.09 I 원다연 기자
美 입찰 랠리와 FOMC 경계…약해진 한·미 디커플링 내러티브
  • 美 입찰 랠리와 FOMC 경계…약해진 한·미 디커플링 내러티브[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말 급등한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공개된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재차 후퇴했다. 페드워치 툴 기준 지난주 54.8% 대비 하락한 50.5% 수준이다.그간 뜨거운 고용지표 이후에 나오던 이민자 유입 내러티브도 가팔라진 임금 상승세에 시장을 방어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에 내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스탠스와 점도표에 대한 경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한국 시장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경기는 다르다는 디커플링(탈동조화) 내러티브가 얼마나 작동할 지가 관건이나 미국 대비 선제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만큼 예전처럼 금리 상방을 방어해 주긴 어려워 보인다. 또한 이번 주에는 2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미국채 3년물과 10년물, 30년물 입찰이 몰려있다는 점도 부담이다.◇한 주간 국고채 금리 장기물 중심 하락한 주간(3~7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일제히 하락,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12bp(1bp=0.01%포인트) 하락, 3년물 금리는 14.4bp 내린 3.342%, 3.308%를 기록했다. 5년물은 17.3bp, 10년물은 19.3bp 하락한 3.329%, 3.385%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18bp, 16.9bp 내린 3.328%, 3.260%를 보였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급등해 10년물 기준 7bp 하락한 4.43%에 그쳤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8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시장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폭 17만5000개를 상회,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폭 23만2000개도 웃돌았다.임금 상승 속도도 다시 가팔라졌다. 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이처럼 고금리에도 미국의 경기는 여전히 견조하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의 추가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고용지표에 시장의 기대는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 주간 54.8%서 50.5%로 하락했다.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투표권이 없음에도 꾸준히 매파적 스탠스를 견지하며 지난주에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인 지난주 3일 그는 “지금 미국 경제는 꽤 강하고 노동시장은 강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경제 상황에 깊은 불만을 갖고 있다”며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보다 불황을 원하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미국채 입찰 랠리와 FOMC 점도표 그리고 韓 시장이번 주 시장의 관건은 미국채 입찰 수요와 FOMC 이벤트다. 국내 채권시장은 이번 주 첫날부터 주말 미국발 고용 서프라이즈를 소화,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2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는 점도 부담이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둔화되는 신용카드 이용금액과 근원물가 중심 인플레 둔화세는 민간 소비 중심 내수 둔화 우려를 자극하는 요인이며 견조한 미국 고용이 이어지더라도 연내 금리 인하 기대 유지에 주요 국고채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라면서 “금리 상승 시 매수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짚었다.다만 최근 시장은 미국과의 탈동조화가 아닌 동조화가 강해진 모습이다. 이전에는 한국은 미국과 경제 상황이 다르다는 내러티브가 시장을 방어했으나 미국 대비 선제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현 시점에서 앞선 내러티브가 얼마나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미국채 발행량(자료=미래에셋증권)물론 연내 인하라는 강력한 상단 방어선이 3.50%선을 지키고는 있으나 미국채 입찰도 연달아 있는데다 주 중 FOMC 점도표가 나온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우상향 중인 미국채 발행량과 애틀란타 연은의 GDP나우 기준 2분기 성장률 전망치가 종전 2.6% 대비 3.1%로 상향된 점은 약세 재료다.나아가 오는 12일과 13일에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된다. 시장은 CPI가 연율 기준 3.4%로 4월과 동률, 근원 CPI는 3.5%로 4월 3.6%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한 주간 주요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지난달 12.6bp서 7일 7.7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9bp서 마이너스 12.5bp로 좁혀졌다. 이번 주에는 확대 되돌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4.06.09 I 유준하 기자
가까운 듯 먼 ‘美금리인하’…환율 1300원 중반대서 방향성 타진
  • 가까운 듯 먼 ‘美금리인하’…환율 1300원 중반대서 방향성 타진[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에 나선 가운데 이번주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 외환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시점과 횟수에 대한 힌트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이벤트 결과에 따라 현재 1300원 중반대의 환율에서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과 캐나다와 유럽의 금리인하 소식 등에 환율은 주 초반 1380원대에서 주 후반 1360원대로 하락했다.지난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는 서프라이즈였다. 5월 비농업 고용은 27만2000명 증가해, 예상치(19만명)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5월 실업률은 4.0%였다. 이는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3.9%를 넘었다. 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견조한 고용 지표에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명분은 약해졌다.◇美물가·6월 FOMC서 금리인하 힌트 찾기사진=AFP미국 고용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게 확인되면서 이번주 발표될 물가와 통화정책회의는 더욱 중요해졌다. 오는 12일 발표될 5월 미국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4%, 근원 소비자물가는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월과 같거나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에 따른 중동 긴장 완화, 1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촉발된 원유 수요 둔화 우려 등에 5월 한 달간 유가는 6% 이상 하락하면서 에너지 물가에 대한 부담은 일부 덜었다. 다만 주거, 의료, 운송을 비롯한 서비스 부문의 견조함은 여전히 상방 압력으로 작용 중이다. 13일에는 미국 6월 FOMC가 예정돼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되겠지만 경제전망 수치와 점도표가 어떻게 바뀔지 여부가 중요하다. 지난 3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2.1% 수준으로 전망했던 만큼 최근 2% 중반까지 상향 조정했던 주요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고려하면 소폭의 상향 조정이 가능해 보인다. 또한 물가 역시 예상보다 둔화 속도가 더딤에 따라 소폭 높일 수 있으며 실업률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금리 부담으로 인해 최근 지표들이 둔화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내년도 성장과 물가에 대한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연준의 경제 전망이 뒤따를 경우에는 점도표가 올해 세 차례 인하 전망에서 횟수가 축소될 수 있으나, 적어도 한 차례 정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열어둘 수 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점도표 상 연내 금리인하 횟수는 기존 2.5회에서 1.5~2.0회로 조정되겠으나, 기자회견 발언 통해 연준의 매파적 어조는 다소 퇴색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BOJ, 국채 매입 축소하나사진=AFP일본은행(BOJ)은 13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미 FOMC 결과가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에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BOJ는 FOMC 결과를 확인한 다음날 결정을 내리는 셈이 된다.BOJ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상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충격을 감내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BOJ는 국채 매입 축소를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지난 6일 의회에 나와 대규모 통화 부양책에서 벗어나기 위해 채권 매입을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채 매입 축소 시 엔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 이번주 미국 경제 지표와 연준의 스탠스를 확인하기 전까지 환율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비(非)미국 경기 개선 방향성이 점차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환율의 하락 방향성을 지지한다”며 “유럽은 연속적인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고 올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미국과 비미국 간 경기와 통화정책 격차가 축소되는 방향을 뒷받침하며 향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환율은 1300원대 중반으로 점진적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5월 들어 가속화됐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진정과 이번주 주요 이벤트가 대기하는 만큼 주 초반까지는 관망세가 우세하겠으나,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 유지되면서 하락 우위의 흐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NH투자증권
2024.06.09 I 이정윤 기자
늘 밝았던 '배구여제' 김연경도 마지막 순간엔 끝내 울었다
  • 늘 밝았던 '배구여제' 김연경도 마지막 순간엔 끝내 울었다
  • 김연경이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헌정 영상을 보며 눈가를 닦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연경이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헌정 영상을 보며 눈가를 닦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연경이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선배,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대결. ‘팀 대한민국’ 김연경이 동료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대결. ‘팀 대한민국’ 김연경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행사 내내 밝게 웃고 즐거워하던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도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마지막 순간에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김연경은 8일 잠실체육관에서 6000여 명의 팬들과 선후배 동료가 함께 한가운데 국가대표 은퇴 경기와 은퇴식을 가졌다.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팀 대한민국’ 소속으로 나서 ‘절친’ 양효진(현대건설)이 이끄는 ‘팀 코리아’와 맞붙었다. 공식 국가대표 경기는 아니었지만 김연경의 유니폼 상의 왼쪽에는태극마크가 선명히 박혀 있었다.김연경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코로나19 여파와 V리그 일정으로 인해 은퇴 경기 일정을 잡지 못하다 3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열었다.이날 은퇴 경기는 3세트에 걸쳐 누적 70점을 획득하는 팀이 최종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에서 치러졌지만 때로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김연경도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섞으면서 실전처럼 공격을 이어갔다.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공을 받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서브 에이스를 성공한 뒤에는 양팔을 번쩍 들어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쇼맨십을 보여주기도 했다.특히 43-43 동점 상황에서 작전 타임 때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고 박수치며 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 기적을 이룰 당시 “해보자! 후회 없이”라고 간절하게 외쳤던 모습을 다시 재현한 것이었다.김연경은 이날 13득점을 기록하며 ‘팀 대한민국’의 70-60 승리를 이끌었다. 팀 대한민국은 김연경을 중심으로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한송이(은퇴), 황연주(현대건설) 등 2012 런던올림픽 4강 주역들이 주축을 이뤘다. 반면 2020 도쿄올림픽 4강 주역들이 주력멤버로 자리한 팀 코리아는 주장 양효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진 데다 김희진(IBK기업은행)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주로 벤치를 지켰다.공식 은퇴식은 은퇴 경기 후 곧바로 이어졌다. 김연경은 “많은 분과 은퇴식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은퇴사를 차분하게 시작했다. 이어 “태극기를 달고 참 오랫동안 뛰었다. 태극마크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생각이 든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과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여자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은퇴사를 이어가던 김연경은 갑자기 감정이 올라온 듯 말을 멈췄다. 그는 “얘기하다 보니까 약간씩 (눈물이) 올라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한 뒤 급하게 마이크를 사회자에게 전했다. 잠시 후 전광판에 헌정 영상이 소개되자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계속 쏟아냈다.이날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 생활을 했던 선배 및 동료들도 함께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다. 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흥국생명)·한송이·김사니·이숙자·임효숙·한유미·김해란(이상 은퇴)·황연주(현대건설)·이효희(은퇴) 등 10명이다.아리 그라사 국제배구연맹(FIVB)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연경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훌륭한 롤모델이자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우리 스포츠를 위해서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전 세계 팬에게 영감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연경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슬퍼할 것이고, 그의 에너지와 헌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면서 “다른 곳에서도 많은 사람의 롤 모델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응원했다.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은 “대한민국 배구가 김연경을 보유했다는 것이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배구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은퇴 경기와 은퇴식에는 ‘국민 MC’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이광수, 정려원, 나영석 PD 등 유명 스타들도 경기장을 찾아 김연경을 응원했다.‘국민 MC’ 유재석은 “많은 분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김)연경님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개그맨 송은이는 “내가 언제부터 배구를 좋아했는지 생각해보니 ‘김연경 이후’였다”고 찬사를 보냈다.나영석 PD는 “김연경 선수의 은퇴가 아쉽지만, 사랑하고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 가장 오래 박수를 치겠다”며 “너무 수고하셨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2024.06.08 I 이석무 기자
'나혼산' 대니구, 부모님 위한 서프라이즈 환갑 선물 감동
  • '나혼산' 대니구, 부모님 위한 서프라이즈 환갑 선물 감동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대니 구가 김밥부터 손 편지까지 모든 게 완벽한 효도 DAY로 부모님에게 감동을 안겼다. 웃음도 눈물도 많은 유쾌한 ‘대니 구 패밀리’의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코드 쿤스트는 커피에만큼은 ‘팜유’ 못지않은 열정을 쏟아내며 ‘팜유’를 이을 ‘코피’의 출격을 알렸다. 그는 ‘커피 원정대’ 출범 선언과 함께 무지개회원들을 위한 ‘코피카세’을 열 것을 약속해 기대를 모았다.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대니 구가 환갑을 맞은 부모님과 함께 환갑 여행을 즐기는 모습과 코드 쿤스트가 제주도에서 커피를 즐기고, 절친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대니 구가 부모님과 한정식을 즐기며 서프라이즈 환갑 파티를 연 장면(23:48, 23:57)과 코드 쿤스트가 ‘인생 커피’를 마주한 제주도 커피숍을 찾은 장면(24:07)으로 분당 시청률 7.6%까지 치솟았다.대니 구는 며칠 전 필라델피아에서 날아온 부모님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 환갑을 맞은 대니 구 부모님은 자신들을 위해 스케줄을 비운 아들에게 고마워했고, 대니 구가 집에서 싸 온 김밥에 감격해 울컥했다. 대니 구의 김밥 맛에 “오예~”를 외치며 화끈한 리액션을 보여준 부모님의 모습은 절로 미소를 유발했다.이어 대니 구는 단골 테일러 숍에서 부모님을 위한 커플 슈트를 선물했다. 이어 부모님의 소원을 위해 한복 대여점에서 빌린 한복으로 갈아입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대니 구가 한 살 때부터 매년 가족사진을 찍었다는 대니 구 패밀리. 경복궁에서도 대니 구 패밀리는 가족사진에 추억을 담았다. 가족사진 촬영 33년 차 내공이 깃든 대니 구 패밀리의 거침없는 포즈가 미소를 유발했는데, 서로의 볼에 뽀뽀를 하는 이들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문화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니 구는 가족사진 촬영 후 부모님을 위해 한식당에서 막걸리와 한정식을 대접했다. ‘대학교 C.C.’로 처음 만나 미국 유학길에 오른 부모님이 미국에 정착하게 된 진짜 이유가 밝혀지기도. 멀리 떨어진 아들을 위해 사랑 가득한 영상을 찍어 보내는 부모님의 진심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잠시 한국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 머물게 된 대니 구는 부모님에게 “난 한국에 있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지금의 한국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부모님은 미소를 지었다.또한 커스텀 케이크와 용돈, 손 편지까지, 대니 구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이어졌다. 케이크를 보자마자 눈물이 터진 부모님을 안으며 대니 구도 눈물을 보였다. “이제 나한테 기대도 돼”라는 대니 구의 한 마디는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는 부모님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데 뿌듯함을 드러냈다. 대니 구 부모님은 사랑과 자랑스러움을 담은 영상 편지로 답장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코드 쿤스트가 3주 전 제주도에서 만난 ‘인생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무 살 때부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뮤지션의 꿈을 키웠다는 그는 “커피 쪽에선 내가 팜유”라며 커피에 진심인 모습을 보고, ‘팜유 미식회’를 잇는 ‘코피(코드 쿤스트+커피) 미식회’를 개최했다. 코드 쿤스트는 자신의 인생 커피에 대해 “옛날에 어머니가 싸 주신 도시락 같다”라고 맛을 전했다.이어 또 다른 제주도의 카페에 들른 그는 바리스타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코스 커피를 즐기는 ‘커마카세(커피+오마카세)’를 경험했다. 비주얼도 맛도 각기 다른 커피의 세계를 만끽한 코드 쿤스트는 ‘팜유 대장’ 전현무처럼 커피를 좋아하는 동료들을 모아 ‘커피 원정대’를 떠나고 싶은 소망을 드러내기도. 그는 무지개 회원들의 요청에 직접 ‘코피카세’를 열 것을 약속했다.또한 코드 쿤스트는 빈티지 숍을 찾아 쇼핑 원칙에 맞춰 옷 쇼핑을 즐겼다. 한가득 옷을 고른 그는 몸매를 드러내는 자신감 넘치는 피팅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기도. 코드 쿤스트가 쇼핑에 빠져 있던 때, 제주도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30년 지기 절친이 등장했다. 원래 쇼핑메이트였다는 두 사람은 함께 쇼핑을 즐겼다. 코드 쿤스트는 현관에 놓인 소품부터 범상치 않은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코드 쿤스트는 친구네 집 인테리어를 보며 기안84와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신기해했다. 친구는 코드 쿤스트에게 제주도 돔베고기와 멸치국수를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코드 쿤스트는 요리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세월을 실감하는가 하면, 친구의 요리에 제대로 빠져들어 폭풍 먹방을 펼쳤다. 그의 모습에 키는 “팜유가 사람 만들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이게 진짜 행복할 때 나오는 텐션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확실하게 기억에 남을 순간이에요. 이런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고 살아야겠단 생각을 해요”라며 하루의 소감을 밝혔다.다음 주에는 ‘과천84’ 기안84가 과천을 즐기는 모습과 NCT 도영이 친형 공명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BTS 정국 팬송, 전 세계 아미 홀렸다… 96개 지역 1위
  • BTS 정국 팬송, 전 세계 아미 홀렸다… 96개 지역 1위
  • 방탄소년단 정국(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신곡으로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강타했다.지난 7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정국의 팬송 ‘네버 렛 고’(Never Let Go)는 8일 오전 9시까지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9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7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찍었다.‘네버 렛 고’는 하우스 리듬을 기반으로 한 영어곡으로 미니멀하면서도 귀를 사로잡는 신디 사이저와 청량감 넘치는 악기들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정국이 작사·작곡 전반에 참여해 아미(팬덤명)에게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로 놓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네버 렛 고’는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방출된다. 8일 정오부터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들의 지난 공연 중 일부를 함께 보는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가 개최된다. 13일에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그라운드 행사와 진이 직접 참여하는 팬 이벤트로 ‘2024 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불혹의 킬러 고릴라’ 캐노니어, UFC 3연승 도전…7위 이마보프와 대결
  • '불혹의 킬러 고릴라’ 캐노니어, UFC 3연승 도전…7위 이마보프와 대결
  • 재로드 캐노니어(오른쪽). 사진=UFC나수르딘 이마보프.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불혹의 ‘킬러 고릴라’ 재러드 캐노니어(40·미국)가 UFC 3연승을 노린다.UFC 미들급(83.9kg) 랭킹 4위 캐노니어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KFC 염!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캐노니어 vs 이마보프’ 메인 이벤트에서 7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8·프랑스)와 격돌한다.40대에 접어들었지만 몸 상태는 여전히 최상이다. 캐노니어는 “30대 때만큼이나 좋고, 20대 때보다 훨씬 좋다”며 “40대는 아주 멋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불혹이 전성기인 이유가 있다. 캐노니어는 20대 때 130kg이 넘는 과체중이었다. 종합격투기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체중을 줄여나가 헤비급에서 미들급까지 내려왔다.육체개조를 마친 후 정착한 미들급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고릴라와 같은 강력한 파워로 상대를 KO시킨다. 가장 최근 경기인 마빈 베토리전에선 241대의 유효타격을 적중시켜 UFC 미들급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이제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캐노니어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내측측부인대(MCL)가 찢어져 수술을 받았다.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될 수 있는 ‘무패 신성’ 함자트 치마예프전 오퍼를 받은 직후의 일이었다. 캐노니어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수술과 재활을 거쳐 다시 옥타곤에 돌아온다.캐노니어는 이번 상대 이마보프를 재활 기간 중 쌓인 “먼지를 털어내기에 적합한 상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마보프가 결연하게 나와 맞서 싸울 걸로 예상한다”면서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바”라고 정면승부를 예고했다.이마보프는 캐노니어가 자신을 얕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 나이 대의 선수들이 상대를 과소평가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린 잘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경기를 끝내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마보프는 전투민족 다게스탄인이다. 러시아 연방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은 인구가 300만에 불과한 소국이지만 다수의 레슬링, 복싱, 종합격투기(MMA) 챔피언을 배출했다. 거친 산악 환경 속에서 많은 이들이 어릴 때부터 무술을 연마한다. 이마보프는 9살 때 프랑스로 이민 갔지만 복싱과 MMA를 수련하며 다게스탄 전통을 잇고 있다.이번 경기 승자는 확고한 타이틀 컨텐더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다. 이마보프는 “이번에 이기면 타이틀샷을 받을 수도 있다”며 “굉장히 동기부여돼 있다”고 기대했다. 캐노니어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어쩌면 타이틀샷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코메인 이벤트에선 라이트헤비급(93kg) 랭킹 15위 도미닉 레예스(34·미국)와 더스틴 자코비(36·미국)가 맞붙는다.4연패 중인 레예스는 명예회복을 노린다. 그는 2020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를 몰아붙이며 실질적 챔피언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3연속 KO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자코비 또한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네 경기 중 세 번 패하며 침체에 빠져 있다. 2022년 정다운을 KO로 꺾고 9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때의 기세를 회복해야 한다.‘UFC 파이트 나이트: 캐노니어 vs 이마보프’ 메인카드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4.06.08 I 이석무 기자
"고물가여도 손흥민은 못참지"…소비침체 뚫어낸 '치맥'
  • "고물가여도 손흥민은 못참지"…소비침체 뚫어낸 '치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고물가도 스포츠 열기는 막지 못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이 펼쳐진 6일 최근 소비침체 냉기를 뚫고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편의점 매출이 치솟아서다. 올 여름 예정된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업체들이 스포츠 마케팅 채비에 나선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6일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대한민국 대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손흥민 선구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7대 0 대승을 거둔 6일 편의점 GS25의 맥주와 안주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각각 23%, 30% 급증했다. 더운 초 여름 저녁인만큼 얼음과 아이스크림 등 매출도 각각 55%, 44% 껑충 뛰었다고 했다.다른 편의점들의 분위기도 비슷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24의 맥주와 안주 매출은 각각 33%, 32% 늘었고 세븐일레븐 역시 맥주와 안주, 스낵 등 매출이 각각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요 지상파 방송사와 경기 중계 화면 중간 가상광고를 노출시키며 스포츠 마케팅에 공을 들인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의 경우 6일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무려 50% 급증했다. 지난해 6월 6일 대비해서도 40% 가량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현충일 공휴일에 더해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최근 고물가로 인한 소비침체가 심화되면서 집에서 가볍게 마시는 맥주 한 캔도 아껴 마시는 소비자들이 늘었지만 스포츠 빅 이벤트 앞에선 기꺼이 지갑을 열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때마침 오는 7~8월 전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파리올림픽을 앞둔 가운데 주요 식음료 업체들이 전면적인 마케팅 채비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파리올림픽 관련 가장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나선 곳은 코카콜라다. 코카콜라는 파리올림픽 공식 스포츠 음료 파트너인 ‘파워에이드’의 브랜드 모델로 우리나라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발탁하고 최근 잇따라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상욱 선수를 앞세워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인 데 이어 이날 신유빈·황선우 선수 TV 광고도 각각 내놓으면서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오비맥주와 SPC 파리바게뜨도 이에 동참했다.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로 선정된 오비맥주 ‘카스’는 이달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인 ‘카스 프레시’ 500㎖ 병과 355·500㎖ 캔, ‘카스 0.0’ 330㎖ 병과 330·500㎖ 캔 등을 이달부터 선보이고 향후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온·오프라인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파리바게뜨는 이달 말까지 파리 현지에서 올림픽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티켓과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코카콜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며 치열하게 노력했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식음료 업체들 또한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그 모바일, 손오공·베지터 다시 만난다…'드래곤볼 슈퍼' 콜라보
  • 배그 모바일, 손오공·베지터 다시 만난다…'드래곤볼 슈퍼' 콜라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세계적인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후속작인 ‘드래곤볼 슈퍼’와 신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날 적용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드래곤볼 테마의 세트, 아이템, 의상, 보이스 카드 등 새로운 콘텐츠들을 다음달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이번에 추가된 아이템들은 △베지트 세트 △브루마 세트 △초사이어인 블루 손오공 세트 △초사이어인 블루 베지터 세트 등이다. 지난해 7월 진행된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당시 출시됐던 아이템들도 재출시된다.이용자는 손오공, 베지터, 베지트, 브루마 등 주요 캐릭터들의 피규어와 상징적 건물인 거북하우스의 피규어를 자신의 홈그라운드 내부에 전시할 수 있다. 이번 피규어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초의 영구 기간제 IP 컬래버레이션 피규어 컬렉션이다. 홈그라운드 모드, 게임 내 이벤트, 프라이즈 패스, 교환 상점 구매 등으로 획득할 수 있다.드래곤볼 테마의 프라이즈 패스도 시작했다. 게임 내 재화인 UC를 사용해 프라이즈 패스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해 프라이즈 패스 레벨을 올리면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프라이즈 패스를 당장 활성화하지 않아도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활성화하는 즉시 레벨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이용자는 프라이즈 패스에서 모은 전적 포인트나 레벨별 보상으로 획득한 상자 교환권을 사용해 선택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선택 상자가 제공하는 보상 목록 중에서 원하는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지 않은 보상은 교환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캐릭터 상자는 프라이즈 패스의 레벨별 보상이나 교환 상점에서 구매한 캐릭터 상자권을 사용해 열 수 있다. 프라이즈 패스의 레벨 20과 40에 도달하면 캐릭터 세트를 하나씩 획득할 수 있고, 선택하지 않은 보상은 이벤트 상점의 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특정 아이템들을 수집하면 캐릭터 머리 장식, 페인트, 실버 조각 등의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드래곤볼 카드 뒤집기 이벤트를 통해 마이 의상과 머리 장식 세트, 드래곤볼 슈퍼 캐릭터 체험 보이스 카드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드래곤볼 카드 뒤집기 이벤트는 게임 내 미션을 통해 획득한 드래곤볼 코인을 사용해 같은 카드를 뒤집으면 보상을 획득하는 이벤트다.
2024.06.07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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