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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 모기…때이른 벌레와의 전쟁에 살충제 ‘불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상기후로 올해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러브버그, 모기 등 벌레가 급증하자 벌레퇴치용품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23일 국내 주요 이커머스에선 살충제, 모기장·모기채 등 해충퇴치용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11번가에선 모기약 거래액이 직전 2주(5월 27일~6월 9일)보다 64% 늘었고 모기향 62%, 방충망 51%, 전기모기채를 포함한 퇴치용품이 49% 뛰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판매량 증가는 두드러진다. 11번가에선 지난해 동 기간보다 모기약 47%, 모기향 21% 등 거래가 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커머스 티몬 화면 갈무리)티몬에서도 해충퇴치용품과 살충제 거래액이 직전 2주보다 각각 178%, 97% 급증했다. 큐텐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위메프에서도 살충제와 벌레퇴치기 거래액이 각 205%, 55% 늘었다. G마켓에서도 직전 2주보다 방충제 거래액이 113% 뛰었고 모기장 88%, 전기모기채 42% 등 관련용품 거래액이 일제히 두자릿수 넘게 증가했다.이는 올해 6월 유난히 더운 날씨에 벌레 출현 시기도 당겨진 데다 러브버그와 같은 신종 벌레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최고 기온은 37℃를 넘었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일수도 평년이 0.6일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2.7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바깥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집안에 머무르는 이들도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 벌레들을 피하거나 잡기 위해 퇴치용품 구매를 서두른 모양새다.서울 은평구에 사는 이모씨는 “강아지랑 한강 산책을 자주 나가는데 러브버그, 모기에다 이름 모를 벌레들이 많아서 몸에 뿌리는 벌레기피제를 대량 구매했다”며 “러브버그는 익충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징그럽고 피하고 싶다”고 토로했다.이커머스 업체들은 ‘벌레와의 전쟁’에 나선 고객들을 잡기 위해 관련 상품을 다양화하고 할인행사 등을 벌이고 있다. 티몬은 ‘메가썸머세일’ 기획 이벤트, 11번가는 타임딜 등을 통해 관련 상품들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중이다.11번가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에 모기약 등 살충·방충제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관련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판매량이 더욱 늘었다”며 “장마 후에도 모기를 비롯한 벌레가 늘어날까 걱정하는 고객들이 관련 상품들을 꾸준히 검색·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폭우가 예보돼 여름 벌레 퇴치용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할인 프로모션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어서울, 우수 고객 초청해 '원데이 골프 클래스' 진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서울이 24일 홍보대사 박혜준(한화큐셀), 김나영(메디힐) 프로와 함께 우수 고객들을 초청해 ‘원데이 골프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에어서울)이번 행사는 에어서울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컨셉의 여행을 제안하며,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와 차별화된 경쟁 포인트로 추진중인 ‘골프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표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는 박혜준, 김나영 프로는 이날 고객들을 대상으로 골프에 필요한 기술적, 심리적 노하우를 전달하고 편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두 프로는 사전에 고객들의 스윙 영상까지 전달받아, 고객별로 더욱 세심한 티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에어서울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골프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홍보대사인 두 선수와 함께 준비해 간다는 계획이다.특히, 단독 취항중인 요나고(돗토리)가 한국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골프여행’의 명소로 평가받는 만큼 항공과 호텔, 골프, 미식 등을 연계한 개별 관광객 대상 ‘골프 투어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에어서울 관계자는 “고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쇼핑, 미식을 벗어나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트렌드와 고객 니즈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IPO 자신감 드러낸 시프트업…"IP 강화·AI 효율화로 또 한번 성공하겠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시프트업은 성공 유전자(DNA)를 가진 회사다. 상장 후에도 또 한 번의 성공을 이뤄낼 자신이 있다.”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 후 계획과 목표, 사업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자신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7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니케·스텔라 블레이드 IP 고도화, 영상화도 검토 시프트업의 핵심 자산은 모바일과 PC, 콘솔을 아우르는 게임 포트폴리오와 개발력이다. 지난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한 이후 오랜 기간 흥행작이 없던 시프트업은 지난 2022년 모바일 게임 니케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사진=시프트업)니케는 글로벌 출시 한 달만에 일본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 1위 북미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렸다. 꾸준한 성과에 지난해와 올해 매출 대부분을 니케가 차지하며 회사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출시한 콘솔 신작게임 ‘스텔라블레이드’가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두며 힘을 보탰다. 출시 직후 일본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시프트업은 이번 공모로 확보할 자금을 지식재산권(IP) 확대와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기존 IP인 니케와 스텔라블레이드 IP에 힘을 주는 한편,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 개발에도 투입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기존 IP 강화 방안으로는 제품생애주기(PLC) 연장을 제시했다.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모두 초기 단계 IP인 만큼 이용자 수요를 충족할 고품질 업데이트를 통해 두 게임의 성과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이미 실행 중이다. 6개월 단위로 이뤄지는 ‘주년 이벤트’와 여름·겨울 계절 이벤트, 타 IP와의 콜라보레이션, 신규 스킨 출시 등을 진행 중이다.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발표된 시프트업 IP 확장 전략(사진=김가은 기자)이와 함께 크로스 플랫폼 확장도 도모한다. 앞서 시프트업은 니케를 모바일로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PC 버전을 내놨고, 현재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 점유율이 33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안재우 시프트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니케 PC 버전을 출시한 목표는 모바일 니케를 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PC로 니케를 하도록 한다는 것이었다”며 “니케 PC 버번 성과로 크로스플랫폼 역량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이용자 저변 또한 확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또한 PC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을 확장해 니케 PC버전으로 거뒀던 효과들을 그대로 이어가는 한편, 후속작도 출시한다. 뿐만 아니라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를 프랜차이즈 IP로 고도화시키기 위해 영상화 등 게임 외 영역 진출도 검토 중이다. 안 CFO는 스텔라 PC 버전을 검토 중이고, 이를 통해 한 번 더 IP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IP 확장 전략을 수립하고 진행할 예정이며, 영상화 또한 적극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AI로 고품질 게임 빠르게 선보인다개발 역량의 경우 인공지능(AI)을 통한 효율화를 이뤄내겠다고 장담했다. 이미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 기간은 물론 비용 측면에서도 타사 대비 효율화를 이뤄내고 있다. 안 CFO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다른 비슷한 작품과 비교했을 때 기간은 3분의 2, 투입 인력과 비용은 3분의 1 수준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며 ”공정 과정에서 다양한 개발 장치를 통해 합리적으로 개발하고 있고, 어떻게 더 효율화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발표된 시프트업 개발 효율화(사진=김가은 기자시프트업은 차기작인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부터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제작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줄여나갈 예정이다. 예컨대 콘셉트화 단계에서부터 프로토타입 게임 플레이를 제작하는 사전제작 단계를 거쳐 자동화 제작, 포스트-프로덕션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 개발 과정을 최적화하겠다는 의미다. 김형태 대표는 ”AI의 경우 이용자들이 소비하는 콘텐츠에 적용되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고품질의 게임을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중간 과정에 접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시프트업이 이번 IPO로 공모하는 총 주식수는 725만주로 전량 신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6만원, 공모 규모는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4350억원이다. 오는 2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2일과 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7월 중 상장 예정으로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JP모건, NH투자증권이다.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 '세븐 결혼' 이다해 "아직 혼인신고 안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이 사야와의 결혼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급 이벤트를 준비한다.2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0회에서는 어느덧 혼인신고를 한 지 1년을 맞은 심형탁 사야 부부가 특별한 이벤트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사야는 심형탁과 집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라고 묻는다. 심형탁은 “알지. 오늘은 사야와 혼인신고를 한 날!”이라고 자신있게 답한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사실 한국에서는 ‘혼인신고 날’보다, ‘결혼식 날’을 보통 ‘결혼 기념일’로 삼는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사야는 “혼인신고 한 날과 결혼식한 날 모두 다 챙기면 좋을 것 같다. 이벤트보다 마음이 중요하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심형탁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러면 올해는 다 챙기겠다”라고 굳게 다짐한다.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은 갑자기 놀라더니, “앗! 우리는 혼인신고를 했나?”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어 “여보, 우리는 (혼인신고) 했어? 안 한 거 아니야?”라고 아내에게 전화하는 시늉까지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교감’ 이다해마저, “그러고 보니까 저도 아직 혼인신고를 안 했다”라고 고백하는 것. ‘신랑학교 모범학생’ 에녹은 “이 학교 대체 뭐야?”라며 당황하고, 데니안 역시 “교장, 교감 선생님들이 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며 놀란다.모두가 빵 터진 가운데, 심형탁은 며칠 뒤 사야와의 결혼 1주년 이벤트를 위해 문세윤을 호출해 열심히 행사 준비에 나선다. 특히 심형탁은 “작년 우리 결혼식에 왔던 분들 중, 스케줄 없는 분들이 다 오실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나아가 럭셔리한 테이블 세팅과, 웨딩 케이크까지 손수 챙기는데, 이와 관련해 심형탁은 ‘교감’ 이다해와 세븐의 1주년 이벤트를 참조했음을 알리며, “지고는 못 산다”라고 승부욕을 뿜어낸다. 실제로 심형탁이 주문한 웨딩 케이크는 이다해-세븐의 케이크보다 더 큰 사이즈의 ‘욕망 케이크’. 이다해는 물론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한다.과연 심형탁이 준비한 ‘결혼 1주년 리마인드 웨딩’이 성공리에 잘 끝날지, 사야는 심형탁의 이벤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신랑수업’ 120회는 26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SKT-KT, ‘퀀텀 코리아 2024’ 참가…양자 기술력 과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와 KT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 전시회에 참가해 양자 기술력을 과시한다.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36㎡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다양한 양자 기술을 선보인다.‘엑스퀀텀’ 연합체 멤버사들과 함께 ‘AI & Quantum’, ‘일상 속의 Quantum’ 등의 주제로 대한민국의 양자 산업을 대표하는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 ‘엑스퀀텀’에는 SKT를 비롯해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KT ‘퀀텀 코리아 2024’ 전시 사진SKT, 퀀텀AI 카메라부터 차세대 양자암호칩까지SKT는 ‘퀀텀 AI 카메라’를 포함한 초고성능 비전AI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칩이 탑재된 제품을 전시한다. 이 카메라는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 기능을 제공하며,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한다.또한 SKT는 ‘엑스퀀텀’에 소속된 케이씨에스(KCS)와 함께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을 선보인다. ‘Q-HSM’은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 물리적 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결합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또 다른 암호칩 및 보안 솔루션 제공 업체인 케이씨에스는 ‘Q-HSM’ 외에도 네트워크에 별도 개발 과정 없이 장치를 설치하는 ‘구간 암호화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기술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SKT와 공동 개발한 ‘양자 라이다(Single Photon LiDAR)’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SKT의 단일 광자 인식 기술과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기술이 결합되어 장거리 탐지와 악천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장한다.또한 국내 최고의 광 다이오드 전문기업인 우리로는 국내 유일 능동-수동 소자 집적기술을 활용한 양자암호통신용 단일 광자 검출소자를 소개한다.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보안 전문사 엑스게이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QRNG를 활용한 ‘AXGATE Quantum VPN’과 첨단 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AXGATE HOMES’ 등을 선보인다.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노키아는 패킷/광 전송 네트워크 스위칭 플랫폼 ‘1830 PSS’을 통해 국제와 지역, 백본, 메트로 코어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신호 스위칭 기술을 선보인다.양자암호 및 양자 센싱 솔루션의 글로벌 선두 주자인 IDQ도 ‘엑스퀀텀’의 일원으로 최첨단 단일 광자 감지 기술을 적용한 4세대 QKD 시스템 ‘Clavis XG’를 소개한다.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퀀텀 코리아에 참가, 보유 중인 양자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인 양자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KT ‘퀀텀 코리아 2024’ 전시 사진양자암호통신기술 대거 전시한 KTKT는 ‘퀀텀 코리아 2024’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전시했다.무선 QKD 시스템과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했다.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하여 양자 보안망의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는 국내 최장거리인 10km 전송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전시관에서는 물리적 회선의 도청을 원천 차단하는 양자 키 분배(QKD)기술과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을 선보였다. KT의 양자보안망은 이미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별관 지점을 연결하는 통신망 서비스에서 성능을 검증했다.또한 행사에서는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상용 서비스가 소개됐다. 예를 들어, 지자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Quantum-드론’과 자율주행차량의 해킹 위협 대응을 위한 ‘Quantum-자율주행차’, 산업 기밀 유출 방지를 위한 ‘Quantum-VPN’, 보안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Quantum-AR글래스’ 등이 포함됐다.참관객을 대상으로는 KT 양자암호통신 퀴즈풀이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부스 곳곳에 숨겨진 양자암호통신 정보를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또한, 26일에 진행될 양자정보 콘퍼런스 산업 세션에서는 ‘KT의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주제로 KT의 기술과 향후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KT Enterprise 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은 “KT는 국내 기술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퀀텀 코리아 2024 전시를 통해 그간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국내 중소 기업들과 협업하여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 달러 무료 환전부터 카톡 선물까지 담은 ‘달러박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에 국한됐던 외환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환전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출시했다.카카오뱅크는 25일 ‘달러박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외화 중 가장 보편적인 ‘달러’에 집중했다. 한국은행의 ‘2024년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통계에 따르면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1%에 달한다.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최대 한도 1만 달러로 일 최대 입금액과 출금액은 각각 5000 달러와 1만 달러까지다.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는 항상 면제되며,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국내 ATM 출금 역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ATM 출금은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가능하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달러박스는 달러를 입금할 때 적용됐던 평균 환율과 현재 환율을 비교하는 ‘내 평균 환율과 한눈에 비교’ 기능이 제공해 시세 및 손익 정보를 직관적으로 살필 수 있다. 환율 비교 알림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을 통해 내 평균 환율 및 현재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달러 선물‘ 서비스를 통해 신혼여행을 떠나는 친구나, 졸업을 앞둔 자녀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달러를 선물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 선물‘을 발송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된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달러박스‘ 출시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7월 8일까지 ’달러박스‘를 만든 모든 고객들에게 개설 축하금 1달러를 제공한다. 1달러는 개설된 ’달러박스‘에 즉시 자동 입금되며, 선물하거나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이번 이벤트를 SNS에 공유한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달러박스로 일상에서 모은 달러는 ’트래블월렛‘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충전할 수 있으며,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된 통화는’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 ATM 출금 등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트래블월렛 고객들의 연결 계좌를 살펴보면 카카오뱅크의 수가 압도적일 정도로 양사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공통 고객이 이미 많았다”며 “이번 연결로 간편하게 달러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달러박스‘ 기반의 외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및 국내외 금융사 뿐만 아니라 각종 제휴사들과 협업해 출금, 쇼핑, 해외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해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또 ’모임통장‘이나 ’26주적금‘ 등과 같이 카카오뱅크만의 특색을 담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달러박스‘를 통해 가장 많이 쓰지만 친숙하지 않은 외화인’달러‘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트렌드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새로운 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제휴사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명탐정 코난과 롯데월드의 만남…7월 1일 ‘매직 시티’ 개장
-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구현된 ‘명탐정 코난 : 매직시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손을 잡고 특별한 공간을 내부에 마련한다.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직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명탐정 코난: 매직시티’는 실제 사건 추리 현장을 방불케 하는 체험존과 포토스팟, 128여종 이상의 굿즈 등으로 현장을 가득 채운다. ‘명탐정 코난: 매직시티’의 스토리는 어느 날 롯데월드에 숨겨진 보석을 가져가겠다는 한 통의 예고장이 도착하며 시작된다. 전설적인 ‘괴도 키드’의 등장과 함께 매직아일랜드는 신비로운 ‘매직시티’로 변한다는 내용이다. 매직 시티가 된 매직아일랜드에 들어가 메인브릿지 담벼락을 따라가면 ‘매직 시티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코난과 함께 매직캐슬에서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다’는 스토리가 나타난다. 담벼락 곳곳에 애니메이션 속 감초 역할을 해 온 범인이 숨어 있어 직접 찾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코난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롯데월드 매직시티에 마련되는 명탐정 코난 캐릭터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은 명탐정 코난 체험존으로 꾸민다. 매직캐슬 1층에 마련된 스페셜 포토존은 입장 시 센서등이 켜져 사진을 찍을 때마다 추리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생동감을 준다. 2층에는 명탐정 코난 속 에피소드의 한 장면과 같은 생생한 사건 현장이 재현된다. 폴리스라인 너머에 있는 피해자의 흔적, 사건의 실마리를 캐려는 코난과 유명한 탐정의 모습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증샷을 남겨볼 수 있다.이어 3층에는 ‘유명한 탐정 사무소’, ‘브라운 박사 연구소’, ‘검은 조직의 위스키 바’ 등 명탐정 코난 속 주요 공간들이 조성된다. 매주 주말마다 ‘코난의 포토타임’이 운영돼 색다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미션 투어도 마련됐다. ‘탐정 수첩’을 가지고 명탐정 코난 체험존을 탐색해 퀘스트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직 캐슬과 메인브릿지 곳곳에 숨은 총 7개의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탐정 수첩은 매직아일랜드 내 기념품 샵인 매직캐슬 트레져스에서 5000원에 한정 판매된다. 모든 미션을 완성한 손님에게는 한정판 선물 ‘롯데월드X명탐정 코난 스페셜 공간 꾸미기 스티커’를 준다.롯데월드와 ‘명탐정 코난’ 의 협업 이벤트 이미지팬들을 위한 스페셜 굿즈도 출시된다. 어드벤처 내 기념품 샵인 로티스 엠포리움과 매직캐슬 트레져스에서는 코난의 리본을 모티브로 한 목걸이형 카드지갑을 비롯해 명탐정 코난 캐릭터 아크릴 키링(총 5종), 코난 포토카드,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을 판다.할인 혜택도 있다.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명탐정 코난 한정판 티켓 패키지를 판매한다. 상품에 따라 롯데월드 종합이용권과 랜덤 포토카드, 한정판 키링이 추가로 제공되는 ‘키링패키지’가 출시된다. 또한, 종합이용권, 포토카드, 키링 등이 모두 제공되는 ‘풀세트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대학생 대상 할인 행사도 연다. 7월 11일까지 카카오 톡학생증 인증 대학생 대상으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을 최대 43% 할인해준다.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인 카카오 톡학생증을 인증한 대학생 본인을 비롯해 동반 1인까지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행사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퀵커머스 ‘컬리나우’ 떴다…서울 일부부터 주문 1시간만에 배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컬리가 퀵커머스 서비스인 ‘컬리나우’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컬리의 상품 큐레이션 경쟁력이 담긴 가정간편식(HMR)과 신선식품, 뷰티 상품 등을 주문 즉시 받아볼 수 있다.컬리나우는 퀄리티 있는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컬리몰에서 선보였던 로컬 맛집과 유명 디저트는 물론 고품질의 신선식품, 생활필수품, 백화점 1층 화장품 브랜드까지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상품군을 더욱 빠르게 만날 수 있다.주문 가능 상품은 총 5000여개에 달한다. 배달 가능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마포구 망원동, 성산동, 연남동, 은평구 증산동 등이다. 서교동과 연희동, 수색동, 상암동 일부 지역도 가능하다. 주 7일 상시 운영으로, 오전 9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주문할 수 있다.컬리는 이 지역들의 운영 안정화를 거친 후 서울 내 타 지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상품 가짓수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카테고리는 한식, 중식, 치킨·피자·양식, 일식·아시안, 베이커리, 럭셔리 뷰티, 생활필수품 등 총 15개로 나눴다. 연희동에 있는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으로 식사하고 부산 3대 빵집 ‘겐츠베이커리’ 피스 케이크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급히 선크림이 필요하면 백화점 1층 브랜드의 선크림을 즉시 받아볼 수도 있다.컬리는 이번 컬리나우 론칭으로 그간 컬리를 이용해왔던 고객은 물론 컬리를 사용해보지 않은 2030세대에도 ‘컬리온리’의 HMR 상품 경쟁력과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모두를 포함한 뷰티 브랜드 구색, 고품질의 컬리 생필품 등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컬리나우 첫 이용 고객에게는 최소 주문 금액만 넘으면 무료 배달 쿠폰을 지급한다. 현재 컬리나우의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을 적용한다. 3만 원 미만까지는 4900원, 3만 원 이상부터 4만 원 미만까지는 3900원, 4만 원 이상부터 5만 원 미만까지는 1900원의 배달비가 적용된다.이정언 컬리 서비스혁신 담당자는 “컬리나우는 일상의 장보기 외에 당장 상품이 필요한 고객에게 컬리가 엄선한 HMR, 그로서리, 뷰티 상품들을 1시간 내외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라며 “연말까지 서울 내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미지=컬리)
- KT클라우드, 27일 엔비디아·리벨리온 NPU 서비스 웨비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cloud(대표이사 최지웅)는 AI Train과 AI SERV NPU 출시 기념 웨비나를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AI 활용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시에 GPU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고가의 인프라 비용에 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에 kt cloud는 지난 5월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AI 인프라를 경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학습과 추론 전용 상품으로 AI Train과 AI SERV NPU를 각각 출시한 바 있다.AI Train은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GPU 기반 학습 전용 인프라로 H100, A100, V100 등 고객 니즈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SERV NPU는 리벨리온과 협업한 추론 전용 인프라로, 기존 GPU 기반 추론용 인프라 대비 가성비를 높이고, 자동화 유지보수 및 스케일링 기능을 갖췄다.이번 웨비나는 ▲’kt cloud AI 인프라 소개’, ▲’AI Train, AI SERV NPU를 활용한 sLLM(소형언어모델, Small Large Language Model) 데모 시연’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첫번째 세션인 ‘kt cloud AI 인프라 소개’에서는 kt cloud 부대권 AI기술팀 매니저가 연사로 나서 kt cloud AI 상품 라인업에 대해 소개하고, 신규 출시된 AI Train과 AI SERV NPU의 차별점과 실증 사례 등을 소개한다.두번째 세션인 ‘AI Train, AI SERV NPU를 활용한 sLLM 데모 시연’에서는 AI Train과 AI SERV NPU를 활용해 sLLM을 시연할 예정이다.이번 웨비나는 kt cloud 포털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들에게는 웨비나 당일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접속 링크가 전달된다. 또한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하는 신청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kt cloud 남충범 본부장은 “생성형 AI, 딥러닝 등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도입되면서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kt cloud는 엔비디아 및 비(Non) 엔비디아, 학습 및 추론용 AI 인프라 상품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 니즈에 따라 AI 인프라를 경제적으로 사용하면서 AI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