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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준철의 스포츠시선] 올스타전의 패러다임은 무엇일까?
- 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LG 오스틴 딘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 올스타와 남부 올스타의 경기. 이병규 삼성라이온즈 퓨처스 감독의 아들인 SSG 이승민이 ‘적토망아지’라고 쓰인 옷을 입은 채 헛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준철 스포츠칼럼니스트] 2024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막이 올랐다. 올스타전은 말 그대로 ‘별들의 축제’이다. 2024시즌 맹활약 중인,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다.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합계 600만 관중을 넘어서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전야제 행사는 한국 야구의 미래인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전 전야제의 꽃으로 불리는 홈런더비가 열렸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국군체육부대(상무)·NC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T위즈·KIA타이거즈가 한 팀을 이룬 남부 올스타가 LG트윈스·한화 이글스·고양 히어로즈·SSG랜더스·두산 베어스의 북부 올스타를 9-5로 꺾었다. 경기 승패보다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퍼포먼스가 더 눈길을 끌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생겨서인지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분장을 하고 나섰다.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의 아들 이승민(SSG)은 아버지의 별명 ‘적토마’의 뒤를 이은 ‘적토망아지’라는 별명에 맞춰 말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인 롯데 박준우는 유명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로 분장했다. 박준우는 화제를 모았던 카리나의 부산 사직구장 시구 당시 시구 선생님으로 이름을 알렸다. 박준우는 긴 머리 가발, 걸그룹 화장을 하고 에스파의 ‘슈퍼노바’ 안무를 선보였다.홈런더비는 서든데스 승부 끝에 LG 오스틴 딘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랜더스필드에는 대 퓨처스 올스타 최다 유료 관중인 1만1869명이 몰렸다. 6일 열리는 올스타전 본 행사에도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이다. 2024시즌 관중 흥행이 올스타전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말 그대로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은 뜨거운 분위기이다. 팬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론,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올스타전이 존재하는 이유는 축제의 성격이다. 그리고 축제는 많은 ‘볼거리’와 ‘재미’가 전제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재미없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는 다른 스포츠 종목의 올스타전에서도 꾸준히 제기됐던 지적이었다. 이는 올스타전의 출발이 바로 볼거리와 재미라는 측면이었기 때문이다. 올스타전이라는 개념은 메국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등장했다. 1933년 시카고에서 개최한 엑스포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시카고 트리뷴의 아치 워드 기자가 제안한 것이다. 월드시리즈에서나 대결이 가능했던 당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슈퍼스타들이 조를 편성해 일회성 경기를 갖던 것이 호응을 얻어 정례화된 것이다. 즉, 이례적인 성격, 특이성이 팬들을 자극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디비전이나 리그 대항 형식의 올스타전은 타 종목, 다른 나라의 리그에도 정착했다. 미식축구, 농구도 그렇고,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도 양대리그의 대결이다. 다만, 단일리그제인 한국 프로스포츠에서는 이런 맞대결의 성격이 덜했다. 프로야구 초기 내건 슬로건인 ‘백구의 대제전’이라는 표현에 더 맞는 행사였다.물론 메이저리그 야구나 일본 프로야구처럼 인터리그(교류전) 도입 후 특이성이 희미해지면서 올스타전의 인기가 떨어지는 현상도 벌어졌다. 이는 볼거리 측면에서 올스타전의 차별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한국의 프로야구 올스타전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팬 투표 위주의 방식이기에 일부 팀들이 모든 포지션을 독식하는 장면도 나왔다. 타자가 마운드에 오르고, 투수가 타석에 서는 방식으로 특이성을 유지하려고 했다. 또는 체격이 건장한 4번타자 유형의 선수가 1번타자로 나서는 장면도 있었다. 2009년 인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이대호(은퇴)를 1번타자에 배치했던 당시 동군 김성근 감독의 용병술이었다.그러나 이러한 방식의 특이성 보장은 한계가 뚜렷했다. 반복적인 포지션 파괴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에게 식상한 이벤트가 된다. 화제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유통기한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퍼펙트 피처, 번트왕 등 몇 년간 행해졌다가 사라진 세부 이벤트도 특이성 보장 차원에서 유통기한이 다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재미와 볼거리가 넘치는 축제라는 성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올스타전은 꾸준히 연구해야 한다.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베스트 퍼포먼스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무엇보다 올스타전의 패러다임이 무엇인지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 재미와 볼거리를 갖춘 축제의 성격도 중요하지만, 올스타전도 스포츠 경기이다. 기량과 인기를 모두 갖춘 올스타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 주는 게 가장 큰 팬서비스다.올스타전은 최근 ‘재미없다’는 평가를 바꾸고 있었다. 올스타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올스타전에 설렁설렁 뛰던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었다. 과거 올스타 휴식기가 3~4일로 짧았을 때는 올스타에 선정됐다가 부상을 핑계로 하차하는 선수들이 부지기수였다. 특히, 선발투수들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후반기 등판이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올스타 휴식기가 1주일 정도 늘어나면서 이런 부담은 다소 해소됐고, 올스타전에서도 전력으로 임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휴식기가 짧아져, 최상의 경기력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하다. 일부 감독들도 휴식기가 짧아진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적절한 불만이다. 팬들에게 인정받은 별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고 뽐내는 무대가 올스타전이어야 한다. 장마 때문에 경기 자체의 취소나 연기를 걱정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 시기가 과거와는 달라졌다. 매해 올스타전은 장마와 겹친다. 돔구장이 한 곳밖에 없는 국내 프로야구 인프라 사정상 올스타전 개최 시기 변화도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 올스타전 상금 인상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문제다. 올스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게 할 동기부여도 중요하다. 결국, 경기력이 올스타전의 패러다임이다. 멋진 플레이가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다.SH2C 연구소장(커뮤니케이션학 박사)
- '가브리엘' 박보검, 더블린 버스킹→72시간 루리살이 마침표…기승전결 완벽 연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박보검이 기적 같은 72시간의 루리살이를 마쳤다. 박보검이 살아간 ‘실제 루리’의 정체도 밝혀지며 연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금) 방송된 ‘My name is 가브리엘(연출 김태호 이태경, 작가 조미현, 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3회에서는 태국 치앙마이와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해 타인의 삶을 사는 박명수, 박보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솜땀 장수 우티로 변신한 박명수는 알바생 ‘쑤’, 사촌 ‘씨’와 함께 본격 장사 준비에 돌입했다. 박명수는 시범을 보이는 쑤의 숙련된 재료 손질에 “그건 못하겠는데”라고 한숨을 쉬었고, 쑤는 “이거 안 하면 장사 못 한다. 직접 날 가르쳐 주지 않았냐”라고 응수했다. 솜땀의 주재료인 파파야 손질 역시 쉽지 않았다. 박명수는 묵묵히 자신을 지켜보던 씨에게 “뭐라도 하라”며 면박을 줬고, 그러자 씨는 보란 듯 현란한 손놀림으로 재료 손질에 나서 폭소를 안겼다. 말 많은 조련사 쑤, 말 없는 고수 씨의 극과 극 케미가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우티의 솜땀 가게는 오토바이에 달린 이동식이었다. 오토바이를 끌고 장사 스폿 ‘왓 프라싱’ 사원 앞에 도착한 박명수에게는 또 다른 돌발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브리엘’ 사전 정보를 접하지 못한 우티 친구가 “우티 어디 갔어?”라고 묻기 시작한 것. 박명수가 자신이 우티라고 강조했지만, 그는 우티에게 연락해 보겠다고 했고 이에 당황한 박명수는 “전화하지 마”라고 다급히 외쳐 폭소를 안겼다. 아일랜드 박보검과는 사뭇 다른 주변인들의 반응도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끌어올린 재미 포인트였다. 45도까지 치솟은 찜통 더위 속 가게를 찾는 손님은 거의 없었다. 50그릇 판매가 목표인 박명수는 “저녁 밥값도 안 된다”라는 쑤의 이야기에 자극을 받아 직접 영업 활동까지 나섰다. 단골 손님의 등장과 함께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기 시작했지만, 일부 손님이 외상을 달고 떠나며 박명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쑤는 “우티는 마음씨가 좋아 사람들을 믿었다”라고 달랬지만 박명수는 되려 “내가 마음씨가 좋으니까 쑤 월급도 깎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이에 쑤는 “이번 달 월급 많이 주시기로 하지 않았냐”라며 영혼의 티키타카를 보여 폭소를 안겼다. 어렵게 10그릇을 판 박명수는 이후 쑤의 꿈에 대해 궁금해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아내인 잼이 가게에 들러 “오늘 이렇게 저와 아이를 위해 열심히 일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응원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따스함으로 물들였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루리 보검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램파츠’ 합창단 단장 루리 보검은 성 패트릭 데이 버스킹을 앞두고 합창 단원들과 실제 공연처럼 리허설을 진행했고, 램파츠 로고가 담긴 슬로건까지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무엇보다 모든 단원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장면으로 감동을 안기기도. 박보검은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준다는 건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연장 앞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단장 박보검에게는 낯선 우천 공연이 막을 올리자 관객들도 점점 모여들었다. 박보검은 첫 연습 때와 달리 여유 가득한 모습으로 단원들과 눈짓을 주고 받으며 공연을 즐겼다. 루리가 관객과 춤추기로 했던 ‘Moondance(문댄스)’ 공연에서는 자연스럽게 현장의 호응을 유도한 뒤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연습 도중 눈물까지 보였던 솔로곡 ‘Falling Slowly(폴링 슬로우리)’도 완벽하게 열창했다. 특히 기차에서 루리 보검과 인연을 맺었던 친구들이 버스킹 현장을 찾아 감동을 더하기도. 박보검은 흥이 차오르는 빠른 속도의 엔딩곡을 마지막으로 3일간 준비한 버스킹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예인 박보검’이 아닌 자신을 모르는 관객들 앞에서 공연한 소감에 대해 박보검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고, 덕분에 의미 있는 추억이 생겼다”고 전했다. 첫 버스킹 후에는 회포를 푸는 뒤풀이 자리가 마련됐다. 박보검은 단원들을 향해 “언젠가는 (박보검으로) 더블린에 다시 오고 싶다. 그때 다시 램파츠 시켜줘”라고 말했다. 친구들의 깜짝 선물은 루리를 위해 준비한 노래였다. 박보검은 생각지 못한 이별 선물에 결국 눈물샘이 터져 버렸다. 또한 친구들은 슬로건에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적은 롤링 페이퍼와 한글 손편지 이벤트로 감동을 전하기도. 박보검은 지난 3일의 삶을 돌이켜보며 “사랑이 충만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에필로그에서는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실제 루리의 정체가 깜짝 공개되기도 했다. 박보검이 셰어하우스로 돌아가던 중 누군가가 “램파츠 공연 봤다”며 팬심을 전했고, 이때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영상을 보던 박보검은 “루리다!”라고 외쳤다. 박보검이 루리로 추측한 이 버스킹 관객은 ‘찐’ 루리이자 3일 전 더블린 공항에서 처음 만났던 택배 직원으로 드러나 소름을 안겼다. 특히 시작과 결말에 루리가 등장하는 영화 같은 연출이 시청자들을 전율하게 만들었다. 박보검이 떠나자 루리의 집에 불이 켜지는 장면 역시 제작진의 디테일한 연출력이 빛났던 순간으로 회자되고 있다. MC 다비치는 “우리 이렇게 탄탄한 프로였냐”, “소름돋는다”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도파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여기서 확 올라온다”고 박수를 보냈다. 박보검과 루리의 여운 넘치는 만남으로써, 박명수의 ‘우티찾기’를 비롯해 출연진의 ‘가브리엘’ 찾기도 향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 편의 영화 같았던 박보검의 72시간은 버스킹 공연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당황으로 시작해 적응, 공감까지, 루리의 삶에 스며들며 보여준 감정의 3단 변화도 특별한 재미 포인트였다. 박보검은 빛나는 음악적 재능과 함께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부모, 친구들과의 관계부터 합창단 단장으로서의 역할까지 루리의 삶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며 힐링을 전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미쳤다”, “시작부터 끝까지 기승전결 완벽한 연출이었다”라며 입 모아 제작진의 연출력에 감탄을 쏟아냈다. “결말도 영화 같다”, “박보검 떠나는 모습은 ‘트루먼쇼’ 마지막 장면처럼 묘한 기분이 들었다”, “루리가 자신의 삶을 박보검한테 택배로 전달해주는 장면 연출이 미쳤다”, “루리 방에 불 켜질 때 소름”, “박명수로 깔깔 웃고 박보검으로 눈물 흘렸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부동산 토큰증권 통한 소유의 경험…100만 회원 목표”
-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 (사진=루센트블록)[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40만 회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고, 연내 100만 회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매달 한 곳 이상의 부동산 토큰증권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소유의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모두에게 소유의 기회를’이라는 회사의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018년 11월 설립된 핀테크 기업 루센트블록은 업계에서 국내 최초의 토큰증권발행(STO) 사례로 꼽힌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은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2022년 4월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 다양한 즐길거리 갖춘 부동산 조각투자로 고객 경험 ↑허 대표는 ‘건강한 자본시장’을 꿈꾸며 부동산 STO 플랫폼 소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고 열심히 무언가를 해서 벌 수 있는 것이 ‘건강한 자본주의’다. 노력하면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길 수 있는 사회가 건전한 사회”라며 “모두에게 소유의 ‘기회’를 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루센트블록은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뷔페처럼 새로운 부동산 투자 상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허 대표는 “소유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는 원하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뷔페’와 비슷하다”며 “올해 6~7개 정도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제주도 등 여러 지역을 준비하고 있고, 식당, F&B 매장, 오피스, 호텔 등 다양한 상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새로운 상품마다 새로운 ‘소유의 경험’도 제공한다. 루센트블록은 직접 개인이 방문해서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동산을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일례로 루센트블록의 4호 부동산 ‘문래 공차’의 경우 티(Tea) 전문 브랜드 공차 매장의 점주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고객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루센트블록은 최근 출시하는 부동산 토큰증권 상품마다 조기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10호 부동산 ‘신도림 핀포인트타워’를 공개하면서 부동산 STO(토큰증권발행)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두 자릿수 공모 트랙 레코드를 세웠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 (사진=루센트블록)◇ 데이터가 증명하는 성장세…목표는 100만 회원 돌파앞서 5월에는 9호 부동산 ‘성수동 코오롱타워’ 공모를 완판했다. 허 대표는 부동산 공모에서 실험적으로 공모 때마다 주요 키워드를 강조하고, 고객의 반응을 살피며 경험치를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건물을 늘려가면서 고객의 반응, 공모 과정 등을 데이터화 해 분석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9호 공모에선 ‘성수동’,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수익률 5%’ 등 관심을 이끌 수 있는 키워드를 강조한 뒤 고객의 반응을 살폈다. 그는 “여러 키워드를 고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하고 있다”며 “9호 공모를 완판하면서 ‘우리가 해온 예상들이 검증됐구나’를 알게 됐고, 그렇게 경험치를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상품의 다양성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 수가 늘어나려면 공모라는 이벤트가 필요하고, 상품을 많이 소싱해야 한다”며 “상품의 다양성을 갖추면 이에 따라서 고객이 유입되고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내 100만 고객을 달성한다는 게 허 대표의 계획이다.최근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허 대표는 “오히려 상황이 더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매달 유입 고객이 늘어나고 있고, 최근 40만 명에 육박했다”며 “이용자는 매년 3배씩 늘어나는 추세고, 특히 올해 많이 늘었다. 고객 체류시간 역시 중요한 지표인데 이러한 지표도 매년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 마쳐…“국내시장 세심한 제도화 필요”국내 STO 시장의 제도화가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세부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좀 더 섬세하게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뉴질랜드의 경우 STO 관련 제도화를 급하게 진행하다가 제도화에 실패했다”며 국내 시장은 입법화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 건강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에 자율성을 많이 부여할수록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루센트블록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샌드박스 기업으로서 사업을 영위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업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순히 반쪽짜리 법안을 빠르게 통과시키기보다 업계와 당국, 언론이 함께 고민하며 국민에게 편익을 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센트블록은 해외 시장 진출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인도네시아에서 1000만 회원을 보유한 프롭테크 회사 마미코스와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법인 설립 이전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는 게 허 대표의 설명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자산유동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받아 사업 세팅을 마쳤다. 허 대표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준비는 모두 마쳤고, 적합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은 국내 사업에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추후에는 부동산 외에도 선박, 항만, 비행기 등 다양한 자산이 소유라는 우산 안에서 돌 수 있도록 ‘모두에게 소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라이언 레이놀즈·휴 잭맨, K관객과 뜨겁게 소통…팬서비스도 데드풀 클래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의 내한 레드카펫이 지난 4일(목) 저녁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영화의 주역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참석해 역대급 팬서비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국내 팬들과 애정 가득한 시간을 보내며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7월 극장가를 완벽 점령할 도파민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 팀이 ‘데드풀’스러운 화끈한 팬서비스로 한여름 밤을 장식하며 내한 레드카펫을 성료했다. 지난 4일(목)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 ‘데드풀과 울버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6년 만에 귀환한 ‘데드풀’ 시리즈의 주역을 보기 위한 수많은 팬들로 가득해 개봉 전부터 작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케 했다. 이번 행사는 마블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돼 아쉽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과도 함께했다. MC 박경림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레드카펫 행사는 영화와 관련된 퀴즈 이벤트와 더불어 마치 영화 속 ‘데드풀’과 ‘울버린’처럼 ‘베스트 프렌즈’ 케미를 뽐내는 게임에 팬들이 직접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본격적인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면서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이들은 이른 시간부터 ‘데드풀과 울버린’ 팀을 보기 위해 현장에 찾아준 한국 팬들의 열띤 환영에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소통을 이어갔다. 각각 세 번째, 여섯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한국 팬들을 향해 반가움을 드러내며 팬들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사인부터 셀카까지 특별한 한국 팬 사랑을 보여주었다. 숀 레비 감독 역시 최대한 많은 팬들과 함께하려는 모습으로 현장에 있는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후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그리고 숀 레비 감독은 레드카펫 무대로 올라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먼저 독보적 히어로 ‘데드풀’로 다시 관객들과 만나게 된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과 울버린’을 6년 정도 열심히 만들었는데 드디어 여러분들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지금까지 만든 모든 작품 중에 가장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라고 전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벅참을 동시에 드러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017년 ‘로건’ 이후 ‘울버린’으로 다시 복귀한 휴 잭맨은 “서울에 오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특히 많은 분들이 코스튬까지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열정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 숀 레비 감독 역시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했다.이어 진행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할리우드 최고의 절친다운 케미를 보여주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물들였다. “영화 속 브로맨스 케미가 너무 기대되는데, 촬영하며 서로가 사랑스러웠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울버린’의 목을 자르려고 했는데도 그 다음날 같이 밥을 먹어준 그 순간”이라고 답하는 등 마치 영화 속 ‘데드풀’, ‘울버린’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티키타카로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행사 내내 보여준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의 한국 사랑에 보답하듯이 행사 말미에는 이번 내한을 환영하는 한국 팬들의 팬아트, 메시지 등을 모은 ‘웰컴 데드풀과 울버린’ 영상이 상영되었고, 이어 캐릭터를 상징하는 레드(Red) & 옐로우(Yellow) 빛으로 물든 응원봉 이벤트까지 서프라이즈로 진행되어 배우와 감독에게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현장을 찾은 모든 팬들과 함께하는 단체 사진 촬영으로 ‘데드풀’ 다운 유쾌함으로 가득했던 레드카펫 행사가 마무리됐다. 영화의 주역들과 한국 팬들 사이 뜨거운 애정을 주고받으며 성황리에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 ‘데드풀과 울버린’은 7월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이렇게 퍼주면 남는 게 있나요?"… 두손 가득 경품 행렬 [올댓트래블]
- ‘2024 올댓트레블’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각 부스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이렇게 다 퍼주면 남는 게 있나요?”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1홀·3층)에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 현장. 이곳에는 양손 가득 에코백을 든 인파가 끝도 없이 쏟아졌다. 에코백 겉면에는 ‘여수엔’, ‘유심사’, ‘여행이지’, ‘전북’, ‘투어라즈’ 등 다양한 브랜드명이 새겨져 있었다. 에코백들은 각 부스에서 나눠준 굿즈(기념품)와 경품들로 가득해 제법 부피가 상당했다. 서울 목동에서 왔다는 60대 여성 김순애 씨는 “이렇게 선물을 계속해서 주는 박람회는 처음 봤다”며 “지금 두 손이 굉장히 무거운 상태인데 이렇게 다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껄껄 웃었다.2일차를 맞은 ‘2024 올댓트래블’에는 오전 10시 개장하자마자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 10대 여고생, 20대 대학생부터 30~40대 직장인, 50대 주부, 60대 할아버지·할머니 관람객 등 ‘2024 올댓트래블’을 찾은 관람객들의 성별도 연령대도 다양했다. 이들이 ‘2024 올댓트래블’을 방문한 이유는 ‘새로운 여행’을 경험하고 싶어서다.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 같은 박람회가 아닌, 새로운 여행지와 여행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2024 올댓트래블’의 콘셉트가 신선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장을 방문한 30대 여성 이은혜 씨는 “그동안 열렸던 여행박람회는 먹거리 장터 분위기가 강했는데, ‘2024 올댓트래블’은 전국 방방곡곡 여행지를 테마별로 만나볼 수 있어 신선했다”며 “여행 외에도 유심, 마사지기 등 연관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만족했다.‘쉴 새 없이 퍼주기’로 소문난 여행박람회답게 ‘2024 올댓트래블’에는 각 부스에서 제공하는 굿즈와 경품들로 가득했다. 이날 오전 11시 다트 던지기 이벤트를 진행한 전북특별자치도 홍보관 부스에는 10분 전부터 수십 명의 인파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장관을 이뤘다. 참관객들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화살촉을 사정없이 다트판에 내던졌고, 진행자가 낸 전북지역 관련 퀴즈에 정답을 외치며 두 손 가득 경품을 챙겨갔다. 경품 이벤트에 참여한 50대 남성 김찬혁 씨는 순창 관련 퀴즈를 맞힌 뒤 미니 고추장을 손에 넣고 아이처럼 방긋 웃었다. 김찬혁 씨는 “순창 관련 퀴즈를 맞힌 뒤 받은 순창 고추장이라 감흥이 남다르다”며 “올여름 휴가 때 기회가 된다면 순창에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2024 올댓트레블’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각 부스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오후 2시께 여수엔 부스에는 여수관광앱인 ‘여수엔’을 다운로드 하고 가입하면 관련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마치 누군가 소문이라도 낸듯 삽시간에 수십명의 인파가 몰린 ‘여수엔’ 부스에는 “저! 가입했어요”라고 외치면서 경품이 담긴 에코백을 받아가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코엑스 주류박람회를 방문했다가 ‘2024 올댓트래블’ 광고를 보고 방문했다는 40대 여성 김주아 씨는 “이렇게 경품을 퍼주면 행사 주최 측은 괜찮냐”고 걱정하며 “주변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내서 많이들 방문하게 해야 겠다”고 연신 엄지척을 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2024 올댓트래블’ 방문객을 위한 주최 측의 ‘통 큰’ 경품이 남아 있다. 초청장에 딸린 응모권을 작성해 행사장 내에 비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동유럽 인기 여행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가는 왕복 항공권,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숙박권 등 해외여행 상품을 비롯해 글래드호텔, 제주신화월드, 켄싱턴호텔 등 국내 숙박권, 롯데월드와 레고랜드, 아르떼뮤지엄 등 테마파크 입장권 등 경품 종류도 다양하다. 결과는 7월 말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024 올댓트래블’은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주제로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여는 행사다. 여행·관광 분야 1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120여 개 부스 규모로 오는 6일까지 열린다. 최신 트래블 테크 기반 여행 상품과 서비스, 로컬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지역 체험 관광과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네이버 밴드, 지도서 로컬 밴드 한눈에 보는 '동네 밴드'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 밴드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밴드들을 지역 별로 살펴볼 수 있는 ‘동네 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2012년 지인 간 모임을 지원하는 그룹형 소셜 미디어로 시작된 네이버 밴드가 댄스, 러닝, 골프 등 지역 소모임부터 과일 가게, 반찬 가게, 정육점, 마트 등 지역 상점까지 사용성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멤버가 6명 이상인 밴드의 리더라면 누구나 동네 밴드로 등록하여 이웃 사용자에게 밴드를 편리하게 알릴 수 있다. 동네 밴드 등록 시 소모임, 지역 상점, 단체 3가지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택하고 밴드의 상세 주소를 등록하면 동네 밴드 서비스 지도에 위치를 표시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는 동네 밴드 서비스를 통해 본인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되는 다양한 밴드들을 살펴보고 가입할 수도 있다. 밴드는 동네 밴드 서비스 출시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동네 밴드 이벤트 페이지를 친구나 지인 등 주변에 공유하고,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밴드가 동네 밴드로 등록될 수 있도록 밴드팀에 요청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여름 시즌에 맞는 밴드 브랜드 제품(캠핑 의자, 에어 해먹)을 제공한다.네이버 밴드 이정민 리더는 “동네 밴드 서비스를 통해 지역 소모임, 동네 가게 밴드를 운영해온 사용자분들께서 자신의 지역에 밴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동네에서 활발히 운영되는 다양한 밴드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그룹형 소셜 미디어라는 밴드 서비스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여 지인 모임뿐만 아니라 지역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운대 홍보대사 비마랑, 푸른나무재단에 축제수익금 기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광운대는 홍보대사 비마랑이 지난 5월말 축제기간 중 홍보활동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푸른나무재단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왼쪽부터) 조유나 비마랑 기획협력팀장 및 조수영 회장, 푸른나무재단 최선희 사무총장, 비마랑 유아름 부회장. 지난 7월 5일 광운대 홍보대사 비마랑 단원들이 푸른나무재단 최선희 사무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운대)기부금 전달식은 한재현 광운대 대외국제처장, 조성우 홍보팀장, 홍보대사 비마랑 조수영 회장, 유아름 부회장, 조유나 기획협력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오전10시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렸다. 홍보대사 비마랑은 지난 5월 22~24일 진행된 ‘2024 월계축전’ 기간 중 재학생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 69만 2000원 전액을 푸른나무재단 최선희 사무총장에게 전달하며 ‘학교폭력제로@광운’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조수영 홍보대사 비마랑 회장은 “광운학원과 푸른나무재단의 ‘학교폭력제로@광운’ 프로젝트에 공감하며 도움을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축제기간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재학생 1000명 이상이 참여할 만큼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당초 예상했던 50만원보다 많은 금액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운학원은 지난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정부 및 NGO, 지역사회와 더불어 교육 협력을 확대하기로 선언한 바 있으며 창학 9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푸른나무재단과 ‘학교폭력제로@광운’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푸른나무재단은 국민훈장 동백장, 아산상 대상, 인촌상 교육상 및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김종기 명예이사장이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 활동을 하는 비정부기구(NGO)다.
- AI가 짜주는 여행은 어떨까…2일차 맞은 여행 세상 [올댓트래블]
- ‘2024 올댓트래블’에서 관람객들이 한국관광공사 ‘투어라즈’의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신개념 여행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1홀(3층)에서 이튿날 행사를 시작했다. 개막 2일차를 맞아 참가사별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열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AI 시대, 여행업계의 전략과 대응 논의‘2024 올댓트레블’의 메인 행사인 ‘트래블테크 컨퍼런스’ 강연 모습.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메인 행사는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담론을 전하는 ‘트레블테크 컨퍼런스’로’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오전에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관광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구글코리아가 강연에 나섰다. 이들 기업은 여행객의 필요와 편의에 집중한 기술과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각 사의 AI를 활용한 기술 고도화의 사례를 알렸다. 트립닷컴은 AI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의 특가 리스트를 알려주는 기술 등을 안내한다. 익스피디아는 챗GPT 등을 활용해 여행객의 고민을 덜어주는 스마트한 여행 예약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관광기업이 AI시대를 현명하게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담론을 나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현재 관광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오후에도 트래블테크 컨퍼런스는 계속 이어진다. 오후 12시 20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 ‘관광기업의 AI 적용 사례’를 주제로 시지코리아, 달파, 오렌지스퀘어 등의 기업이 현업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AI의 발전으로 기존 정보 검색의 메인이었던 포털과 SNS의 대체 가능성 등을 짚어보는 시간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범용성을 덜어내고 철저히 개인화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될 예정이다.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힙한 지역관광과 로컬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여행분야에서는 프립, 노는법, 트레블레이블의 기업이 참가하고, 로컬분야에서는 퍼즐랩, 스몰데이즈, 플라잉웨일 등이 강연에 나선다. 임수열 프립 대표는 “취미 여가 영역에서 여행객들은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로컬 액티비티’를 중요시하고 있다”면서 “여행이 단순관광에서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로컬 고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제휴 기회 찾고, 푸짐한 경품도 타고‘2024 올댓트레블’에서 비즈니스 커넥팅 존에서 참가자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5일 박람회장에서는 ‘비즈니스 커넥팅 존’에서는 어제에 이어 바이어와 다양한 참가 기업의 매칭이 종일 이어진다. 개막일인 4일에는 170여 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있었다. 이날 비즈니스 커넥팅 존 현장에는 아부다비관광청, 부산관광공사, 경동나비엔, 여행에미치다, 글로벌리어 등의 기업이 서로 만나 다양한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미리 신청하지 못해 매칭을 배정받지 못한 관계자들이 만남을 원하는 기업에게 제안해 따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는 등 열띤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특히 이종 업종 간에 매칭은 새로운 관점에서 제휴 가능성을 열어줘 더욱 유의미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매칭을 주관한 제휴합시다의 조종욱 대표는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자사의 관심사에만 몰두하다 보니 다른 곳에서 기회를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융복합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만나는 기회가 필요한데 올댓트래블을 통해 이러한 제공하고 있다”이라며 “처음에는 왜 이런 매칭을 했냐는 항의도 받지만 매칭 이후 전에 없던 경험을 했다고 평가하는 업체가 많다”고 말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경품 행사가 행운의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부스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행운의 경품을 선물했다. 한국관광공사 공동관으로 참가한 유심사 부스에서는 추첨을 통해 1등에게 블루투스 헤드셋, 2등 여행용 가방 등을 선물해 긴 줄이 늘어섰다. ‘2024 올댓트래블‘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한국관광공사 공동관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지자체와 기관에서도 방문객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과 특별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역 명물 카페 ‘모모스커피’ 등의 핸드드립 시음회를 열었고, 송파구는 인증샷과 해시태그 이벤트 참여 시 ‘송파구 관광 기념품’을 선물했다. 전북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스에서도 이벤트를 통해 전통 부채를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한 60대 여성 방문객은 “여름 휴가철에 갈 만한 곳을 찾아보려고 왔는데 예상하지 못한 경품 이벤트가 많아 놀랐다”며 “알지 못했던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업체가 많다는 점에 놀랐고 이벤트를 통해 1등 상품에 당첨되고 싶어서 더 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5일 오후 5시부터는 출품기업과 바이어가 교류하는 ‘VIP 프라이빗 네트워킹’ 파티도 예정돼 있다. 투자유망기업 발굴 목적으로 참여한 투자사 및 지역펀드운용기관, 투자협단체가 다양한 기업과 만나 신사업개발, 전략기획, 제휴협력 등을 논할 예정이다. 한편 6일까지 개최되는 ‘2024 올댓트래블’ 관람시간은 4~5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초청장을 소지하거나 방문 전 박람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틱고(TICKGO)’에서 참관등록을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CGV, 태민 팬미팅 생중계…포토카드 증정 이벤트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GV가 오는 13일 서울 장충제육관에서 열릴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의 팬미팅 ‘2024 TAEMIN FANMEETING [Never-Never]’을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CGV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태민의 팬미팅 일정 중 13일 오후 7시 공연을 생중계한다. 이번 팬미팅은 태민이 팬클럼 ‘탬메이트(TAEMate)’ 1기와 처음 만나는 자리다. 지난달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태민의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와 토크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팬미팅 생중계는 CGV강남,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센텀시티,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등 6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CGV는 팬미팅 생중계를 기념해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태민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GV에서 생중계하는 ‘2024 TAEMIN FANMEETING [Never-Never]’ 예매는 5일 오후 2시부터 오픈한다. 생중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지난해 태민 콘서트 실황 상영에 이어 올해는 태민 팬미팅을 생중계한다”며 “태민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무대를 극장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ICECON을 통해 공연 실황, 스포츠 및 게임 중계,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싸이코드 쇼케이스, 12~13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이 밖에도 배우 박은빈 팬 콘서트 실황, 영탁 콘서트 실황, 이준호 콘서트 실황 등을 개봉한다.
- 풀무원푸드앤컬처, 휴가철 맞아 고속도로휴게소 제휴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풀무원(017810)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8개 고속도로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풀무원푸드앤컬처 식음시설 및 지역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영동고속도로 안산복합휴게소 전경 (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이벤트가 진행되는 휴게소는 광주원주고속도로 경기광주휴게소(광주/원주방향), 양평휴게소(광주/원주방향), 구리포천고속도로 별내휴게소(포천방향), 의정부휴게소(구리방향),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의왕청계휴게소(일산방향),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휴게소 총 8곳이다. 해당 휴게소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QR코드가 포함된 영수증을 지급한다.먼저 풀무원푸드앤컬처 식음매장 할인권은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20% 할인,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외 20~40% 할인, 김포공항 ‘명가의뜰’ 외 30% 할인, 롯데리조트 부여, 한화리조트 4개점, 소노벨변산리조트 조식뷔페 20% 할인, 서머셋센트럴분당, 롯데시티호텔 구로는 런치뷔페 1인 무료 등 총 21개 매장에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휴게소 이용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근 관광지와 제휴를 맺어 영수증을 지참하면 알펜시아리조트 등 입장료 및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