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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식당에서 스타셰프가 조리를?…미슐랭 안 부러운 ‘이 회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슐랭 식당 부럽지 않아요.”지난 11일 찾은 삼성전기(009150) 수원사업장 사내식당에는 11시30분 점심시간이 되자 많은 직원들이 식사를 위해 사내 식당에 몰려들었다. 사내 식당에는 기본 식사 메뉴 외에도 샌드위치나 닭가슴살 등 간편식과 음료를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공간도 있었다. ‘마이보글’이라 불리는 라면을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코너도 직원들의 인기가 많았다. 다양한 토핑 등을 선택해 직접 전골이나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전골존 코너에는 사전에 예약한 직원들이 식사를 하기도 했다.이원일 셰프(사진 가운데)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는 수원과 세종, 부산 3개 사업장 사내식당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지난 1일 오픈했다. 삼성전기는 3년에 한 번 사내식당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경쟁 입찰을 시작해 제안서 평가, 현장 실사, 임직원 품평회를 거쳐 식당 운영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10일에는 스타쉐프인 이원일 셰프가 사내 식당을 찾아 직접 조리를 하고 배식을 하기도 했다. 삼성전기는 매년 한 번 스타셰프를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외부 맛집 메뉴를 제공하는 등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사업장에는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메뉴당 칼로리와 나트륨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판을 마련해놨다. 직원들은 끼니별로 최대 6개 메뉴 중에서 식사를 고를 수 있다. 식당에서는 시기별로 보양식, 제철음식, 소화가 불편한 직원을 위한 죽 메뉴 등 개개인에 맞는 식단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 과일이나 요거트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한 임산부를 위한 예비맘 코너도 있었다. 입덧으로 고생하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고 싶은 예비 엄마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팀에서 생일을 맞은 직원을 위한 생일 축하 공간도 있어 미리 예약하면 식사 시간 간단한 생일파티도 할 수 있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테이크 아웃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회사는 식단 품질 향상을 위해 식단가를 조정했고, 특식도 한 달에 2번으로 횟수를 늘려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삼성전기는 임직원들의 사내식당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식평가단’도 운영하고 있다. 수원, 세종, 부상 사업장마다 시식평가단 100명을 두고 식사 후 메뉴의 맛과 품질, 메뉴 구성이나 개선점 등을 평가하고 격주로 사내 식당에 의견을 전달한다. 회사는 시식평가단 의견을 반영해 저칼로리 고단백 영양식으로 구성한 건강코너를 마련하기도 하고 야식 메뉴 선택권도 넓혀 ‘야식 미니 뷔페’를 신설하기도 했다. 시식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정한 프로는 “사내 식당에 하루에도 2~3차례 방문한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식당, 임직원에게 즐거움은 제공하는 식당으로 만들고 싶어 평가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마이보글존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는 1973년 창립 이후부터 사내식당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제조업 특성상 야간과 주말에도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연중무휴로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총 4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 해상 운임 여전히 높은데…엇갈리는 HMM 주가 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들어 글로벌 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선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HMM 주가를 바라보는 증권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운임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실적 발표 시즌을 기점으로 주가가 재평가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앞으로 수요 감소와 운임 하락 등 부정적 우려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면서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2일 기준 3674.86로 전주 대비 58.94포인트(1.58%) 내렸다. 이로써 SCFI는 14주 만에 하락 전환했으나 지난해 동기(979.11)와 비교하면 3배 넘게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해상 운임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 같은 운임 강세에 따라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011200)의 주가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올해 2분기 이후 오름세를 이어왔다. 이달 들어 하락하긴 했으나 지난 12일엔 3개월 전과 비교해 12.56% 오른 1만 7560원에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19.89% 증가한 672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해상 운임 반등과 환경 규제에 따른 구조적인 공급 조정에 따라 HMM의 실적 개선이 지속하리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컨테이너선의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이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대란의 계기가 된 건 후티 반군 등의 일회성 이벤트였지만, 주목할 부분은 그 파급력과 지속 기간”이라며 “HMM은 2년 동안 17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팬데믹 때만큼은 아니어도 올해 2조원 이상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주춤했던 HMM 주가도 2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서면 다시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선 HMM의 실적 호조를 전망하면서도 앞으로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2025년 평균 선복량 증가율은 7%로, 선복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초과하는 시기에 진입했다는 점이 근원적 우려”라며 “HMM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어 “현재 물동량 증가는 일정 부분 안전재고 축적 수요에 따른 것으로, 미래 수요를 앞당겨 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여기에 2025년 2월부터는 얼라이언스가 재편되면서 하팍로이드의 이탈로 HMM이 소속된 디얼라이언스의 선복량이 40%가량 줄어들 예정이고, MSC가 단독 영업을 개시하며 운임경쟁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HMM을 둘러싼 시각 차이에 각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큰 폭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증권·신영증권은 HMM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현재 주가보다 낮은 1만 6000원으로 제시했고,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마켓퍼폼(중립)을 나타내면서 목표가는 2만 3000원을 내놓았다. 삼성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2만 5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 서울시, 카카오T 앱 통해 '한강 수상레저' 통합 예약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시가 카카오(035720)모빌리티와 협력하여 카카오 T 앱에서 한강의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한강 물놀이’ 테마를 15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합 플랫폼은 시민들에게 수상레저 정보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모두 한 곳에서 가능하게 하며, 한강 수상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카카오 T 앱 상단 노출 배너‘한강 물놀이’ 테마는 카카오 T 앱의 여행 탭에서 제공되며, 한강공원 내 9개 수상레저·유도선 사업장의 5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수상스키, 카약, 보트, 요트 등이 포함되며, 15일부터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등 특별 할인이벤트도 진행된다. 할인 혜택으로는 상품별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이 제공된다.서울시는 향후 한강공원 수영장, 눈썰매장 등 추가적인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T와 함께 다양한 민간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넓은 정보를 제공하며, 한강의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카카오T 앱 티켓 구매 화면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한강 수상레저 상품들을 카카오 T에서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여행 상품을 카카오 T의 이동 서비스와 연결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한강 수상레저 정보를 한눈에 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를 구축했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수상레저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년 이상 간직한 맛과 멋, 2024 '경기노포' 32곳 선정
-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년 이상 오랜 기간 경기도 곳곳의 맛과 멋을 품어온 ‘노포’(老鋪) 32곳이 발굴됐다. 14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전을 통해 경기노포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포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가게들로,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가게들이다.2024 경기노포로 선정된 이천 임금님 쌀밥집.(사진=경기도)이 사업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오래된 가게를 발굴하고, 이를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32곳의 노포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경기노포’ 중 하나인 이천시 신둔면 소재 ‘임금님 쌀밥집’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별칭답게 임금님께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가 담긴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차림이 특징인 22년 역사를 지닌 노포다.안산시 대부도의 대표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법인도 올해 ‘경기노포’에 이름을 올렸다.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이후 현재는 연간 10만병 규모의 와인 생산을 하고 있다. 한국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생산부터 양조까지 20여 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노포에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이야기책)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2024 경기노포로 선정된 안산 그린영농조합의 와인 판매대. 이곳은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후 생산부터 양조까지 직접 운여하며 연간 10만병 규모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는 올 하반기 경기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해 경기노포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걷기 앱을 활용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에는 경기노포 25곳을 선정했으며, 경기노포 스토리북(이야기책) ‘경기노포 기억을 잇다’는 경기관광플랫폼 간행물실에서 볼 수 있다.올해 선정된 32곳 노포는 다음과 같다. ◇고양 △문산순대국 ◇광명 △옛진미칼국수 △오뚜기 돈까스 ◇김포 △초원 ◇동두천 △고흥상회 △황주식당 △실비집 △소담골 ◇성남 △여주기름집 ◇수원 △영화루 △이채휴 우리옷 △할리바버샵 △입주집 △귀부인 △송할머니 옻닭집 ◇안산 △그린영농조합법인 △이조칼국수 ◇양평 △고향식당 △사각하늘 △산마늘밥 △신내보리밥 ◇연천 △할매왕족발 △고려설렁탕 ◇오산 △칠공주족발 ◇용인 △장수촌 ◇의정부 △의정부 지동관 ◇이천 △임금님 쌀밥집 △마산아구 이천쌀밥 ◇파주 △덕성원 ◇평택 △명물곱창 △평택떡집 ◇포천 △포천이동한우갈비.
- 유영상 SKT 대표, 실리콘밸리서 “K-AI 얼라이언스 문호 확대할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 기업들과 만나 ‘K-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문호를 확대하기로 했다.12일(현지시간) SK텔레콤에 따르면 유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열린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2024’에서 K-AI 얼라이언스를 기존의 투자사 중심 구성이 아닌 공유·협력·참여 기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유영상 SKT CEO(사진 왼쪽서 6번째)가 유나이트 행사에 참석한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CEO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번 행사에는 유영상 SKT CEO를 비롯해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팬텀AI, 투아트, 스캐터랩, 씨메스, 마키나락스, 페르소나AI, 가우스랩스, 임프리메드, 코난테크놀로지, 사피온, 래블업, XL8 등 총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SK텔레콤은 K-AI 얼라이언스 확대 배경에 대해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 있는 AI 기업들의 규모감 있는 참여가 필수적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래블업과 XL8 등 AI 테크 기업 두 곳이 새롭게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초창기 7개사였던 파트너사 규모가18개사로 확대됐다. 래블업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GPU 및 AI 컴퓨팅 효율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XL8은 AI 기반 자막·번역·더빙을 제공하는 솔루션 ‘미디어캣’과 실시간 통역용 AI 솔루션 ‘이벤트캣’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두 기업 모두 독자 경쟁력을 갖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유영상 SKT CEO가 유나이트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는 모습.◇오픈AI,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 전문가 초청이번 행사에서는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AI 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 및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오픈AI 대항마인 앤트로픽에 1억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한 바 있고, 올해 6월에는 생성형 AI 검색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7억원)을 투자했다.이밖에 실리콘밸리 기반 한인 벤처투자사 프라이머사제와 최근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한 한국 AI 기업 업스테이지도 참석해 K-AI 생태계 확대와 스타트업 연합체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유영상 SK텔레콤 CEO는 “혼자서 AI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협력은 필수다. ‘K-AI 얼라이언스’는 AI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이끌고, 글로벌 AI 시장에서 K-AI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향후 ‘K-AI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유영상 SKT CEO가 유나이트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는 모습.
- 가시화된 9월 美금리 인하…하방 압력 우세한 환율[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지난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점으로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인 변곡점을 형성했다. 이번주 미국 소매판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을 강화시켜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경제 지표와 이벤트가 다수 있는 만큼 통화별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면서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주 초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환율은 1380원 레인지를 지속했다. 하지만 주 후반에는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 부재와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하락하면서 환율은 1370원대로 내려갔다. 여기에 미국의 6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1375.8원(13일 새벽 2시 기준)으로 마감했다.◇미 소매판매·연준위원 발언 확인하기사진=AFP이번주 파월 의장을 비롯한 다양한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고, 6월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들이 발표된다. 우선 6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연준 위원들이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이어질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물가의 둔화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는 크게 이견이 없다면 통화정책의 무게 중심이 옮겨갈 수 있다. 파월 의장의 물가 둔화세 지속이라는 평가가 재확인된다면 미국의 소비와 생산활동 등에 금융시장의 시선이 옮겨갈 것이다.16일 발표될 6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할 전망이다. 소매업 고용의 올해 첫 전월대비 감소, 미시간대 소비 심리의 점진적 약화, 디스인플레이션 강화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 등 최근 소비 여건의 악화가 두드러졌다. 특히 주택 수급 꼬임에서 비롯된 가구 판매 감소가 소비 전반의 부진을 주도 중인데, 이번 소매판매에서도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소매판매 감소는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는 미 국채금리에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금융시장 내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된다면 달러화의 하락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유로화 변동성 주의사진=AFP중국에서는 1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6월 소매판매와 생산, 투자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보면 지난달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수요 개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이는 유동성 공급 확대 및 금리 인하 등의 완화적인 통화 조치의 필요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15일 발표될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5.0% 수준으로 예상된다. 1분기 5.3% 대비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 기여도 측면에서는 순수출 부문이 더욱 확대되겠다. 1~6월 부동산 투자가 전년대비 -10.5%까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내수 부진의 종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염가의 소비재, 산업재 수출이 성장 동력을 채워주는 양상이다. 이번주에는 중국 공산당 20기 3중전회를 앞두고 판자촌 재개발 등을 포함한 대규모 부동산 시장 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위안화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은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잔존한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 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진에 대응해 9월 인하 경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대선 불확실성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사퇴론이 다시 떠오른 가운데, 유권자 67%가 사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의지를 피력했으나 말실수를 반복한 탓에 정치적 불확실성은 크게 완화되지 못했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소폭 내려온 레벨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지난주 나타난 바와 같이 외국인의 국내주식 차익실현 흐름과 미국 정치 리스크가 당분간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1300원대 중후반 범위에서 소폭 하락 우위를 나타낼 것”이라며 “미국 경기의 완만한 둔화에 따라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는 가운데 7월 금통위 이후 한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돼, 금리 차에 따른 자본유출 압력 약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홍콩에서 누리는 ‘파격 할인’ 어때요 [주간 여행픽]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주간 여행픽’ 코너를 통해 놓치기 쉬운 한 주간의 여행·숙박·항공·호텔 등의 관광업계 정보와 각종 소식을 전합니다. 홍콩 여행, 더 저렴하게 즐기세요홍콩관광청의 여름 프로모션 이미지홍콩관광청은 9월 15일까지 홍콩에서 1박 이상 머무는 해외 여행객 50만 명에게 ‘썸머 트리플 리워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우선 공항고속철도(AEL) 편도 승차권 및 지하철(MTR) 1일권을 한 장 사면 한 장 더 준다. 또한 홍콩관광위원회가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관광품질인증제도’(QTS)의 인증을 받은 2700여 개의 소매점과 관광매장, 1000여 곳의 레스토랑 및 식음료 매장에서 200홍콩달러 이상 구매시 100홍콩달러를 깎아준다. 해당 혜택은 지정된 교환 카운터 또는 호텔 체크인 시 실물 카드로 발급된다. 혜택 적용 매장 목록은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탈리아 주요 도시 여행, 한 번에 끝낸다로마 콜로세움노랑풍선은 로마부터 피렌체까지 이탈리아 핵심 관광지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일주 상품을 출시했다. ‘이탈리아 일주 9일’ 상품은 아시아나항공의 베니스 직항편을 이용하며 전 일정 1급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 방문 도시는 로마, 베니스, 바티칸, 시에나, 피렌체 등이다. 예약자를 대상으로 3대 특식(티본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돌로미티 및 토스카나’ 투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0% 적립(약 1만 마일리지) 등을 제공한다. 추석엔 전세기 타고 日 소도시로일본 오카야마에서 즐기는 뱃놀이롯데관광개발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일본 소도시로 향하는 특별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여행지는 오카야마, 니가타, 미야자키 등이다. 오카야마와 니가타 상품은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로 각각 9월 14일과 15일 출발하며, 미야자키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로 9월 14일 출발한다. 모두 3박 4일 일정이며 오카야마 179만 9000원부터, 니가타 및 미야자키는 219만 9000원부터(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다.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건강 챙겨요메종 글래드 제주의 여름 건강 보양 특선 메뉴 이미지메종 글래드 제주는 삼복 기간을 맞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 ‘여름 건강 보양 특선 메뉴’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주요 메뉴는 ‘보양 녹두 삼계탕’, 인삼 갈비탕’, ‘전복 한치물회’ 등이다. 또한 장어를 넣은 ‘보양 장어구이’, ‘미니 장어덮밥’ 등의 메뉴도 선보인다. 런치는 6만 2000원, 디너는 10만 8000원이다. 이와 함께 초복(7월 15일)에 삼계탕을 즐길 수 있는 ‘복날맞이 건강 보양 특선 이벤트’도 연다. 메종 글래드 제주 2층 크리스탈 홀에서 진행되며, 이용 시간은 점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가격은 2만 3000원(모두 세금 포함).‘남미 최고의 항공사’는 어디일까 5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선정 ‘남미 최고의 항공사’을 수상한 라탐항공의 기념 사진라탐항공이 ‘항공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올해로 5년 연속 ‘남미 최고의 항공사’와 3년 연속 ‘남미 최고의 항공사 직원’을 수상했다.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도, 안전, 청결도 등의 부문에서 전 세계 승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이다. 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항공 그룹은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 5개국의 국내선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을 잇는 국제선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 염혜란, 훠궈 식당 지배인 변신… 직원만 400명 '경악'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이 새로운 가브리엘 염혜란의 등장과 함께 역대급 스케일의 훠궈 식당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가브리엘’ 4회에서는 중국 충칭으로 향해 타인의 삶을 시작하는 염혜란과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 우티의 삶을 이어가는 박명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염혜란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우유부단하고 결정도 못 하고 겁쟁이인데 쿨한 여자이고 싶다”, “폭군이 되고 싶은 도덕 선생님”이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이어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해서는 “PC방에서 먹을 것을 많이 안 팔던 시절에 김밥을 만들어 판 적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극단 시절부터 단련된 생활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AI 가브리엘’을 통해 매칭된 염혜란의 새로운 삶은 중국 충칭에서 펼쳐졌다. 현지 공항 포토존에서 의문의 여성으로부터 QR 초대장을 받은 염혜란은 홀로 택시를 타고 집 주소를 찾아갔다. MC들은 낯선 상황에 완벽하게 몰입한 염혜란을 보며 “영화 같지 않냐”라고 입을 모았다. 긴장과 설렘 가득한 가족과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었다. “네가 내 딸 치엔윈이니?”라는 엄마의 등장에 이어 헬스 트레이너 남편과 4살 아들 또또가 염혜란을 반갑게 맞이했다. 염혜란은 자신도 몰랐던 가족사진에 당황스러워하며 자신이 살아갈 주인공의 방을 확인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침대의 존재감에 염혜란은 “오늘 (남편과) 함께 자야 하나요? 어디까지 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방안에 걸린 유니폼을 보고 자신이 훠궈 식당의 지배인으로 일하는 ‘치우치엔윈’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다음 날 염혜란은 강력한 ‘모닝 마라’로 하루를 열며 아들 또또의 유치원 등원까지 마친 뒤 출근길에 올랐다. 특히 눈앞에 펼쳐진 염혜란의 직장 스케일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테이블 700개, 직원 400명, 수용인원 5851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훠궈 식당이었던 것.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훠궈 식당의 경기장 급 규모에 MC들은 “놀이공원 아니야?”, “여기서 서빙 어떻게 하냐”, “게임이 다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휴대폰 사진첩에 저장된 절친 동료들이 ‘치엔윈’ 염혜란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었고, 염혜란도 덕분에 긴장을 풀 수 있었다. 염혜란은 400명의 직원들과 함께 조회 시간에 참석해 기합 바짝 들어간 모습으로 출석 체크를 완료했다. 이후 외우기도 힘든 담당 구역 테이블 번호로 찾아가 고객 응대를 시작하며 본격 직장인 치엔윈의 삶에 스며들었다. 184개의 계단과 함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훠궈 식당의 압도적인 스케일이 ‘치엔윈’ 염혜란 앞에 펼쳐질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우티 박명수의 솜땀 장사 스토리가 이어졌다. 우티의 친구 챔프는 부진한 매출로 의기소침해진 박명수를 데리고 솜땀 맛집을 찾았다. 종류별 솜땀 맛을 보기 시작한 박명수는 매운 솜땀 맛에 화들짝 놀라 고기튀김을 집어 들었고, 솜땀과 맞는 새로운 궁합에 눈이 트였다. 이런 가운데 잠시 우티의 자아를 잊은 박명수는 챔프를 향해 “한국의 김민종을 닮은 것 같다”라며 모창까지 주문해 폭소를 안겼다. 태국 2일 차 아침 박명수는 한국에 있는 태국 음식 전문가 홍석천에게 전화를 걸어 신메뉴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홍석천은 솜땀을 넣은 태국식 반미 샌드위치와 튀김 요리를 언급하면서 셰프의 킥으로 고추 마요 소스를 추천했고, 박명수는 필요한 식재료를 구한 뒤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꽃도 샀다. 박명수의 예상치 못했던 스윗한 면모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순간이었다. 박명수는 솜땀 동료 쑤, 씨와 함께 새로운 메뉴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직접 치킨까지 튀기며 의욕적인 모습의 박명수와 달리 쑤와 씨는 어딘가 애매한 반응이었다. 씨는 “원래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해서 걱정이 됐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솜땀 버거와 치킨&솜땀 두 가지 신메뉴를 선보인 박명수의 노력에도 결국 신사업의 꿈은 펼쳐지지 못했다. 두 번째 장사는 치앙마이 대학교 앞 야시장에서 이뤄졌다. 박명수는 직접 호객까지 나섰고, 친구 챔프가 이날도 가게를 찾아와 박명수를 도왔다. 갑자기 손님이 몰려들자 박명수는 밀려드는 주문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냈다. 이런 가운데 치앙마이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박명수의 가게를 찾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박명수의 솜땀을 맛본 뒤 “진짜 태국 사람이 만든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18번째 손님으로는 한국인 부부가 등장했다. 박명수는 한국인 손님의 등장에 혼신의 태국인 연기를 하면서도 세계관이 충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사에 많은 도움을 준 챔프는 수고비 한 푼 받지 않고 “그냥 웃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말로 감동을 전했다. 청정 구역인 우티 주변인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전하며 실제 우티 정체를 향한 궁금증도 고조시키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 외국인 파도에 올라타 관망하기…국고채 금리, 6bp 내외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부담스러운 레벨서 외국인의 강세 드라이브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로컬은 우선 델타를 늘리기보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로 금리가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더 큰 폭으로 하락, 3년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물이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8bp 내린 3.16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2bp 내린 3.101%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1bp 내린 3.117%를, 10년물은 5.7bp 내린 3.177%를 기록했다. 20년물은 5.3bp 내린 3.144%, 30년물은 5.5bp 하락한 3.063%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은 외국인 양매수에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1틱 오른 105.4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6틱 오른 115.55를 기록했다.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양매수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6392계약, 은행 1631계약 순매수를, 금투 4953계약, 투신 2540계약, 연기금 903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482계약, 연기금 28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330계약, 은행 1265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6틱 오른 137.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5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 1020계약서 1012계약으로 줄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대기 중이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 서프라이즈로 크게 금리가 하락한 만큼 이날 예상치 상회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반작용성 상승 되돌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5%,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5%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