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삼성운용, ‘KODEX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 발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KODEX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연금저축 계좌에 이어 또 다른 세제혜택 필수 계좌인 ISA(I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정부에서 국민의 자산 형성에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특히, 중개형 ISA에서는 하나의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뿐 아니라 국내 상장 주식, 채권, 펀드, 리츠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ISA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 혜택’과 ‘손익 통산’이다. 일반형의 경우 최대 200만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순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 이를 초과하는 과세대상 수익에 대해서는 9.9%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아울러 각 금융상품에서 얻은 손익을 통산해 순수익에 대해서만 과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절세 끝판왕’으로 불린다. 세제혜택에 힘입어 중개형 ISA 계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삼성자산운용은 ISA 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한 ETF 포트폴리오 제안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내용을 담은 ‘KODEX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가이드북은 투자 유형에 따라 월배당, 대표지수, 해외 성장테마 등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 전략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ETF 10종과 투자자 유형별 포트폴리오도 같이 소개한다. 우선 △중개형 ISA 계좌로 월배당 ETF를 투자해 매월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 존스,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합성H) △중개형 ISA 계좌로 글로벌 기술혁신 테마 투자에 진심인 투자자들에게는 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AI테크TOP10, △중개형 ISA 계좌의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과 손익통산 및 과세이연 혜택까지 골고루 가져가려는 투자자들에게는 KODEX 미국S&P500TR, KODEX미국AI테크TOP10,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를 포트폴리오로 제안한다.이외에도 투자자들이 중개형 ISA 계좌에서 ETF를 투자할 때 궁금한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등을 상세히 정리해 놓았으며,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한 해외주식 ETF 투자의 장점을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북은 KODEX 홈페이지(투자정보>ETF인사이트>투자가이드북)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중개형 ISA계좌의 절세 혜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해외 투자 ETF들을 엄선했으며, 다양한 투자 목적에 맞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KODEX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을 참고해 절세 혜택도 챙기면서 다양한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셔서 성공 투자 경험을 더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또한 삼성자산운용은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해 8월 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이드북을 다운로드 하고 인증하면 갤럭시 워치7(1명), 버즈3프로(1명), 스타벅스 기프티콘(5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 K리그·산리오와의 만남…‘FC세븐일레븐’ 팝업 열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K리그·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을 통해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FC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월드타워 실내외에서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실내팝업존에선 ‘락커룸 굿즈샵’을 연다. 실제 K리그 선수들이 이용하는 락커룸처럼 구성됐으며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들이 함께 꾸며져 있다. 이곳에선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유니폼, 트레이닝복, 인형, 짐색, 메탈배지 등 다양한 3사 협업 상품 총 30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락커룸 굿즈샵에서는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 팬들을 위한 각종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굿즈 구매 이벤트도 마련했다. 락커룸 굿즈샵 내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산리오캐릭터즈 풍선 머리띠 1개를 증정하며(일 100개 선착순) FC 세븐일레븐 리유저블백을 3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산리오캐릭터즈 부채 1개를 받을 수 있으며(일 400개 선착순) 매 과정에서 엘포인트 적립 또는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엽서 1매가 제공된다. 실외팝업존인 ‘월드파크 홈구장’은 롯데월드파크 야외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인 콘텐츠로는 15m 높이의 초대형 헬로키티 벌룬을 비롯해 산리오캐릭터즈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월드파크 홈구장에서는 팝업 행사가 종료되는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더콰이엇, 폴블랑코, 창모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세븐일레븐 대표 라이브 뮤직 콘텐츠 ‘세븐스테이지’가 열리고 박주호, 정조국 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 클리닉이 운영된다.이외에도 K리그와 함께 하는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의 ‘THE 2TOP CUP’ 경기가 개최되며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K리그댕댕페스티벌’, K리그 인기 선수들이 참여하는 ‘팀 K리그 올스타 팬 사인회’, K리그 여자축구 원데이 클래스 등 야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남녀노소 모두 접근성이 뛰어난 브랜드라는 특징을 지닌 3사가 만났고 방학 시즌인만큼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색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일레븐은 팝업스토어 행사 오픈에 앞서 지난 12일과 16일 양일간 세븐앱에서 전용 상품 일부 수량을 예약 판매했다.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유니폼은 판매 개시 1분이 채 되지 않아 매진됐다. 또한 팀 K리그 유니폼,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 등 대부분의 상품도 30분 내로 완판됐다.
- 하이브, 올해 상저하고 지나 내년 모멘텀 기대…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하이브(352820)에 대해 “올해는 상저하고, 내년에는 풍부한 모멘텀을 맞을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7만원으로 ‘하향’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2024년은 BTS 공백기와 사업영역 확대로 연간 감익이 예상되지만 2025년은 BTS 완전체 컴백과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기여도 확대, 적자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따른 수익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하이브의 목표가를 하향한데 대해 “하이브IM의 게임사업 본격 전개 및 신인 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글로벌 데뷔 관련 비용이 발생하면서 2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하고, 게임사업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 반영 및 레이블별 아티스트의 활동 계획을 현실적으로 수정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BTS의 완전체 활동 및 하이브IM과 위버스컴퍼니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예상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KB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6563억원, 영업익은 30.6% 줄어든 56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ASP가 높은 세븐틴 베스트 앨범과 뉴진스의 한국 및 일본 싱글 앨범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앨범 매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하이브IM에서 퍼블리싱한 ‘별이되어라 2’가 4월 출시되면서 양호한 콘텐츠 매출이 예상된다. 다만 비용단에서 ‘별이되어라 2’의 마케팅 비용 및 KATSEYE의 데뷔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은 4.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보다 활발한 아티스트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하이브의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3분기는 투어 성수기이고, 연내 BTS 제대 멤버들의 개별 활동 및 위버스 멤버십 플러스 출시와 UMG 소속 아티스트들의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 내년에는 BTS 완전체 활동 재개, 하이브 재팬과 빅히트 뮤직에서 신인 데뷔 등 이벤트가 풍부하고,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투어스, 아일릿 등 저연차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수익에 기여하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고물가에 싼 제품 대세…아마존의 한여름 '블랙프라이데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고물가·고금리 속에 소비자들의 얇아진 지갑을 달래줄 한여름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로 불리는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사상 최대 매출 규모를 기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의 대표 저가상품 플랫폼인 테무도 비슷한 시기에 맞불 세일에 돌입해 절약에 목마른 소비자들을 서로 뺏는 구도가 형성됐다.미국 뉴저지주 로빈스빌의 아마존 주문 처리 센터(사진=로이터)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내에서 50개 브랜드의 판매를 관리하는 모멘텀 커머스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첫 7시간 동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모멘텀 커머스는 아마존에서 크록스, 레고 등의 브랜드 판매를 관리하며 연간 약 7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내고 있다.소비자 데이터 기업인 뉴머레이터에 따르면 프라임데이 첫날 정오기준 가구당 평균 약 100달러를 지출했다. 식이요법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단백질 쉐이크를 비롯해 아마존의 자체 상품(PB)인 해피벨리 브랜드의 식료품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스마트TV로 바꿔주는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과 무더운 날씨 탓에 선크림 등도 인기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세일 규모는 예년보다 큰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금리·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절약성향이 강해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예년보다 더 저렴한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에 따르면 가전제품, 의류, 화장품 등에서 최대 40% 이상 할인된 상품을 다수 선보였다. 삼성전자 TV는 최대 40% 할인, 애플의 애플워치는 최대 30% 할인 등 파격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아마존 자체 브랜드 상품에서는 최대 70% 할인까지 내세웠다.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올해 저가 전략을 강화한 데에는 미국 내에도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의 공습이 거세진 영향도 있다. 중국계 저가 플랫폼인 테무와 셰인은 최근 2년간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등에 대한 초저가 판매를 통해 미국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최근 아마존은 중국 업체 테무와 셰인의 공습을 막기 위해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 25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섹션을 만들었다.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 맞불은 놓은 테무는 오는 18일까지 ‘테무위크’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 90% 할인을 내세웠으며, 의류와 생필품은 1달러 이하 상품도 내놓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테무는 사실상 ‘연중 특판’ 상태다. 사이트를 켤 때마다 소비자에게 쿠폰을 나눠주거나 타임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2015년 아마존 프라임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미 소매 유통 업계 전체로 확산하며 업계에서 손꼽히는 프로모션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미국에서 약 1억8000만명이 프라임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7월이라는 시기적 특성과 주요 유통기업의 중요한 세일 이벤트라는 점 때문에 이 기간 소매 판매 실적은 시장에서 당해 미국의 소비 수요와 쇼핑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스카이 카나베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분석가는 “최근 소비자들이 전략적으로 지출하고 있어 프라임데이와 같은 세일 행사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프라임데이는 연말 쇼핑 시즌의 신호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마케터(eMarketer)는 이틀간 세일 기간에 아마존 내 모든 소매업체의 온라인 매출은 작년보다 11% 증가한 총 140억 달러(약 19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작년 프라임데이는 13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작년 행사 당시 구체적인 매출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고객들이 이틀간 3억7500만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