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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연말 거시경제 불확실성 개선…M&A시장 회복”
  • 삼일PwC “연말 거시경제 불확실성 개선…M&A시장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자본시장을 둘러싼 거시경제 변수의 부정적 영향도가 감소하면서 올해 4분기 이후 인수합병(M&A)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삼일PwC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글로벌 M&A 트렌드: 중간점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초 M&A 활동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시장의 부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전 세계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와 선거 등 정치적 이벤트가 막바지 국면에 다다르면서 M&A 시장을 둘러싼 제반 환경이 개선되고 투자 심리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주체별로 사모자본은 지난 2년 반의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풍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에서는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비(非)핵심자산을 매각하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신기술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풍부한 현금을 보유한 기업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거래에 관심을 가지며 M&A의 주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분야의 경우 디지털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정보기술(IT) 통신&미디어 분야 역시 AI 기술을 접목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신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비핵심 사업부 매각이 계속되며 대형 딜보다 중소형 위주의 딜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봤다. 민준선 삼일PwC 딜 부문 대표는 “연초 기대했던 것보다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M&A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며 “연말로 갈수록 거시환경이 개선되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려는 기업과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려는 사모펀드는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김응태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상장…최저 보수
  • 삼성운용,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상장…최저 보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월분배형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한국판 SCHD’ 상장지수펀드(ETF)로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배당을 10년간 지속한 미국주식을 대상으로 잉여현금흐름,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5년간 배당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상위 100종목만을 선별해 투자한다.삼성운용은 이번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하는 월중 배당, 연 0.0099% 동급 ETF 중 최저 수수료로 설정했다. 기존 유사 상품들이 월말 배당하는 만큼 이 상품을 활용해 분산 투자를 할 경우 2주마다 배당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기존 상품 대비 낮은 연 0.0099%의 최저 수수료를 적용해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현재 기준 연 3.87%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으며, 과거 10년 동안 매년 지수의 배당금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시 배당성장도 가능한 상품이라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또한, 특정 섹터의 최대 비중을 25%로 제한하고 한 종목의 최대 비중도 4%로 제한하는 등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테크주 중심의 투자자들에게는 변동성 장세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보완재가 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마음 편한 장기투자 상품으로 탄탄한 펀더멘털의 100종목과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인 미국배당다우존스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며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월중 배당과 최저보수율 책정이라는 차별성이 있는 만큼 미국배당다우존스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상품퀴즈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6일까지 KODEX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1만원권(200명)을 제공한다.
2024.08.13 I 이용성 기자
홈플러스, 간편식 PB ‘홈플러스 홈밀’로 개편
  • 홈플러스, 간편식 PB ‘홈플러스 홈밀’로 개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간편식 자체브랜드(PB)를 ‘홈플러스 홈밀’로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기존 홈플러스 간편식 PB는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이었지만 직관적인 고객 소통을 위해 홈플러스 홈밀로 바꿨다. ‘맛있는 우리집’을 슬로건으로 하는 홈플러스 홈밀은 맛을 중점으로 한 식사용 밀키트, 냉장간편식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어들이 가정간편식(HMR) 개발 전문 연구원들과 협업해 구성품 전반을 엄선했다. 신규 메뉴도 선보인다. 대표 신상품은 ‘홈플러스 홈밀 삼선 쟁반짜장’이다. 1kg 넘는 대용량 2인분을 약 5년 전 짜장면 가격인 9990원에 맞췄다. 간고기가 아닌 굵게 채를 썬 국내산 돼지고기와 큼직한 새우, 솔방울 오징어에 4가지 채소를 넣었다. 간편한 미식 생활을 돕는 ‘홈밀클럽’도 오픈한다. 마이홈플러스 앱을 통해 홈밀클럽에 무료 가입하면 PB 간편식에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홈플러스는 홈밀클럽 오픈을 기념해 가입 고객 대상으로 밀키트 5종 최대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 적용 시 홈플러스 홈밀 밀키트를 699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밀클럽에서 신상품 론칭을 원하는 메뉴를 댓글로 작성하면 홈플러스 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홈플머니 500점을 적립해준다.김준형 홈플러스 신선가공총괄부장은 “홈플러스 PB 간편식은 높은 품질, 낮은 가격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몇 년간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홈플러스 홈밀’ 새단장을 통해 내식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홈플러스=집밥’ 공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김정유 기자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日시장 공략 속도…소비자 접점 확대
  •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日시장 공략 속도…소비자 접점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세엠케이(069640)의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한세엠케이에 따르면 모이몰른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일본 이세탄 백화점 교토점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많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모이몰른은 도쿄의 TOHO시네마, 오사카 엑스포파크 109시네마 등에서 영화 상영 전 모이몰른 글로벌 캠페인 광고를 내보냈고, 현장 가챠(뽑기) 이벤트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모이몰른 이세탄백화점 교토점 팝업스토어. (사진=한세엠케이)온라인에서는 오리지널 모이몰른송 부르기, 인스타그램 포토 콘테스트 등이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마케팅 결과 모이몰른 일본 공식 SNS계정 팔로워는 7만명을 돌파했으며 일본 멤버쉽 프로그램 ‘모쿠모쿠’ 회원 수도 10만명을 앞두고 있다.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모이몰른은 더 많은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한신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장기 팝업스토어를 준비 중이다. 향후 일본 내 주요 백화점에 입점 매장을 늘려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고급화를 추진할 방침이다.모이몰른은 2020년 일본법인 설립 후 현지 유아동복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최근에는 일본 유명 패션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인기 드라마에 제품이 노출되고 유명 잡지에도 소개되고 있다.모이몰른은 앞으로도 일본 소비자 성향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본격적인 가을·겨울(F/W) 시즌을 앞두고 현지 밀착형 상품과 프리미엄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모이몰른이 일본에서 매출 150% 이상 성장을 비롯해 성공적인 활약상을 보이며 K패션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3 I 김정유 기자
한국 이어 유럽서도 항공사 M&A 바람 '솔솔'
  • 한국 이어 유럽서도 항공사 M&A 바람 '솔솔'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경쟁사에게 메가캐리어(대형 항공사)의 탄생은 기회 요인’최근 독일 루프트한자의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조건부 인수를 승인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속사정을 유추해보자면 위와 같을 것이다. EU 집행위를 비롯한 세계 경쟁 당국은 피인수 항공사가 파산하는 것보단 탄탄한 항공사와의 합종연횡이 낫다는 점에 무게를 실어왔다. 특히 메가캐리어의 탄생이 곧 경쟁사나 후발주자에게 황금 노선을 확보할 기회를 마련해준다면 합병을 승인하는 모습도 속속 포착됐다.이러한 뉘앙스에 힘입어 저 멀리 유럽에서는 항공사 간 통합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금이 기회’라고 보고 쏟아지는 항공사 매물에 눈독을 들이며 주판알을 튕기기 바쁜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 갈무리)◇ “넘치는 매물”…유럽선 항공사 쇼핑 ‘온고잉’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 항공그룹 IAG는 포르투갈 국영 항공사인 TAP 인수를 위해 관련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AG는 영국 브리티시에어웨이와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을 보유한 항공 그룹사로, 주요 주주로는 카타르 정부(카타르 항공)와 오스트리아 빈의 한 자산운용사, 영국의 한 대체투자 운용사가 있다. 회사는 최근까지 에어유로파 인수를 추진하다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불승인으로 계획을 접었다. TAP은 라틴 아메리카와 남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글로벌 항공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주요 매물이다. 이미 수년 전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 바 있으나, 재정 이슈 등으로 매각이 불발되다가 팬데믹으로 손실 폭이 늘어나면서 재등장했다.최근 유럽에서 경쟁당국 승인을 받아낸 사례도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독일 루프트한자의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루프트한자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항공사로, 지난 2000년부터 스위스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에어베를린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5월 이탈리아 경제재정부가 가진 ITA 지분 41%를 약 4800억원에 인수하는 동시 나머지 지분(59%)도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을 확보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EU 집행위원회는 반독점 우려를 내비쳤고, 루프트한자는 일부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경쟁 항공사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어딘가 닮은 M&A…대한항공도 ‘기대’루프트한자의 ITA 인수는 과거 아메리칸항공이 일부 노선을 경쟁사에 넘기면서 US 에어웨이스 항공을 인수했던 사례와 닮은 부분이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앞서 지난 2013년 US 에어웨이스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미국 법무부가 일부 공항에서 독과점이 형성될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그 과정에서 두 항공사는 기존에 보유하던 미국 내 주요 도시의 슬롯을 경쟁사에 넘긴다는 절충안을 내걸면서 승인을 받아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도 이들과 비슷한 트랙을 밟고 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시 화물 부문을 분리 매각하고 유럽 일부 여객 노선을 내놓는 조건으로 양사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14개 경쟁 당국 중 미국의 승인만 남겨놓은 상태다. 일각에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시선으로 해당 합병 건을 바라보고 있으나, 자본시장에선 9부 능선은 넘어섰다고 보는 모양새다. 국내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을 갖춘데다 미국 보잉과의 협력 관계 또한 끈끈하게 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 업계에선 이미 승인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는 눈치”라며 “그간 해외에서 승인된 사례를 보면 경쟁당국은 항상 파산보다는 합종연횡이 낫다는 스탠스를 보여왔다. 특히 경쟁사 및 후발주자들이 황금 노선을 차지할 계기를 마련해주는 이벤트나 다름 없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은 승인될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2024.08.13 I 김연지 기자
미래에셋 '미국 스테이트팜 오피스' 펀드, 선순위대출 리파이낸싱 성공
  • 미래에셋 '미국 스테이트팜 오피스' 펀드, 선순위대출 리파이낸싱 성공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부동산 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가 한숨 돌리게 됐다. 보유한 자산이 이달 6일 선순위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전 리파이낸싱(기존 대출을 다른 대출로 차환)에 성공해서다.맵스미국11호는 선순위 대출 연장으로 펀드 만기가 연장된 것에 대한 수익자 총회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리파이낸싱으로 대출금리 및 이자비용이 오른 데 따라 수익률이 하락할 위험이 있다.◇ 대출 차환으로 ‘펀드 만기연장’ 해야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가 보유한 자산은 이달 6일 선순위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전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개요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월간보고서 일부 캡처)맵스미국11호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동부지역 본사 건물(파크센터 1)인 오피스 빌딩에 투자·운용해서 임대수익과 자본이득을 얻고, 그 수익을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2017년 7월 10일 최초 설정됐으며, 같은 해 9월 1일 유가증권 시장에 ‘맵스미국11호’로 상장했다. 이달 11일 종가 기준 최근 6개월 투자수익률은 2.34%, 최근 1년 수익률은 -35.95%다. 투자대상 오피스빌딩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4마일(약 22km) 떨어져 있으며, 285번 고속도로 및 400번 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 접근성이 우수하며, 애틀랜타 금융 및 상업·주거 중심지인 벅헤드 지역으로 10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당초 건물 임차인은 북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었다. 스테이트팜 동부지역 본사는 오피스 면적 전체에 대해 오는 2037년까지 약 20년간 장기 임차할 계획이었다. 리테일 시설을 포함한 자산의 총 임대율은 약 99%다. 또한 작년 3월 말 기준 스테이트팜 오피스 임대료는 평방피트(square feet, 0.0281평) 당 1년에 30.43달러다.이후 스테이트팜은 지난 2021년 9월 미국 온라인 중고차 매매기업 카바나에 임차면적 전체를 전대(재임차)한다는 내용의 10년 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작년 1월 전대차계약이 해지됐고, 카바나는 임차 면적에서 퇴거를 완료했다.전대차계약 해지 이후 스테이트팜의 임차 면적 사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임시적으로 ‘트리거 이벤트’가 발생했었다.이 투자자산의 현지 선순위 대출약정서에 따르면 ‘임차 면적의 최소 50%’가 지속적으로 점유되지 않을 경우 트리거 이벤트 발생사유에 해당한다. 이 경우 차주는 담보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 수익을 대주 권한의 계좌에 유보(캐시트랩)할 의무가 있다.실제로 지난 1월 월간보고서를 보면 건물은 물리적 공실로 임대수입에 대해 현금 유보 의무(캐시트랩)가 발동했었다. 맵스미국11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 임대차 브로커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당시 해당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작년 6월 말~올해 6월 말)은 -35.47%를 기록했다.◇ “이자비용 증가→수익률 하락 가능”다만 맵스미국11호는 선순위대출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면서 자금 우려를 한숨 덜게 됐다.선순위 담보대출의 기존 대주는 크레디트스위스 자회사 컬럼파이낸셜, 차주는 CORPORATE PROPERTIES TRUST II SPE 1, LLC (SPC 3)이다. 대출금액은 1억5800만달러(약 2167억원), 대출 기간은 7년, 금리는 3.34% 고정금리였다.‘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대출조건 변경 사항 (자료=공시문 일부 캡처)반면 신규 선순위 대출의 대주는 UMB뱅크(UMB Bank, N.A., as trustee)며 대출금액은 약 1억6785만달러(약 2303억원)다. 대출 기간은 3년(채권 만기 총 12.9년)이며, 금리는 6.64% 고정금리로 올랐다. 이를 통해 기존 선순위 대출 상환을 완료했다.상환 방식도 기존 ‘만기 일시상환’에서 ‘원리금 분할상환’으로 변경됐다. 맵스미국11호는 선순위 대출 연장으로 펀드 만기가 연장된 것에 대한 수익자 총회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종전 펀드 만기는 2025년 1월(투자신탁 최초설정일부터 7년 6개월)이었는데, 대출 기간이 3년이라서 펀드 만기가 2027년 이후로 미뤄지기 때문이다. 맵스미국11호는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서 리파이낸싱 외에 매각 마케팅도 동시 진행 중이다. 투자설명서를 보면 투자대상 부동산을 약 3583억원에 매각하면 매각이익 및 매각손실 없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당 금액은 제반 상황이나 가정이 변경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투자설명서 기준 매입가액은 3248억원이었으며, 오피스빌딩 투자에 필요한 총 금액은 3368억원 수준이었다.오피스빌딩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구조 (자료=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투자설명서 일부 캡처)투자설명서에는 “오피스빌딩 매각이 지연될 경우, 선순위 대출 만기 도래에 따른 리파이낸싱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수익률 하락 또는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또한 맵스미국11호는 임차인에 신용등급 하락 등 크레딧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임대료를 못 받을 위험 등이 있다. 부동산 시장상황 변화 및 임대료 수준 변화에 따른 공실률 증가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CBRE 2023년 4분기 애틀란타 오피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란타 지역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25.0%에 이른다. 이밖에도 투자대상 자산이 미국 부동산인 만큼 미국달러 관련 환위험에 노출된다. 따라서 부동산투자에 따른 이익을 환율 변동으로 잃을 수 있고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2024.08.13 I 김성수 기자
 2024년 08월 13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8월 13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 극과 극은 통한다…너무 반가와서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너무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 슬픔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으니 기쁨과 슬픔이 교묘하게 교차하는 날이 될 것 같네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과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이성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선입견으로 금방 등돌리지 말고 그 상대의 내면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조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주변 사람의 말을 너무 쉽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흔들리지 말고 주관을 가지고 움직여야 합니다. 되도록 자신을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Δ 물고기자리 : 조용조용 살아야 해…당신을 흔드는 바람이 주변에서 불어오게 됩니다. 당신이 하는 일에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겠고, 당신의 말을 곡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이러한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시를 해보도록 하세요. 더이상 마음 고생만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잘 되든 못 되든 이제는 결판을 내야 할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누군가 당신에게 돈을 빌리려 한다면 냉정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꿔주고도 오히려 욕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Δ 양자리 : 차분하게, 차분하게…들떠있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야 하는 날입니다. 말실수도 우려가 되니 말을 하기 전에 좀더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겠네요. 세 치 혀의 실수로 한동안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도 있습니다.애정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도록 하세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슬픔도 기쁨도 모두 흔적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애정과 관련하여 대범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애정운이 당신을 따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다만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귀가 시간이 너무 늦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유흥에 휩쓸려 지갑을 잘못 열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Δ 황소자리 : 다들 나만 찾네…이곳 저곳에서 당신을 부르는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들러야 할 곳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으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모든 곳에 갈 수 없으니 잘 선택해서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애정운이 나쁘지 않으니 당신이 원하는 사람일 수 있겠네요. 커플인 분은 두 사람의 관계가 안정되는 때입니다. 크게 다툼의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자주 만나도 좋겠네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이 주변에 나타나 당신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할테고요. 다만 위험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모으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Δ 쌍둥이자리 : 깜짝 놀랐잖아!!멍하니 길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칫 무언가에 부딪치거나 무언가에 걸려서 깜짝 놀랄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사람들한테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으니 특히 조심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과거의 연인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 당신에게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다시 한번 말을 건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무난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겠네요.재물운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돌아다니기보다 혼자 조용히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재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Δ 게자리 :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지니…암울한 운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만한 노력이 없다면 성과를 얻기 힘든 날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성과를 얻기 힘든 날이라고 보여지네요.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턱대고 잘해주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주면 좋아할 것입니다. 커플의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두 분의 사랑이 잘 커갈 수 있습니다.손실수가 있습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도 그 거스름돈을 잘 챙겨야 할 정도입니다. 지갑처럼 매일 가지고 다니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항상 지갑이나 가방 등을 잘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해요.Δ 사자자리 : 콧노래가 절로~너무 튀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보호 속에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과음이나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업 된 기분으로 몸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간다면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과 잘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애정운이 좋은 시기여서 커플인 분 또한 별탈 없이 사랑을 확인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경제 사정이 호전되는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직장이 없었다면 직장을 찾게 될 것이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출에만 조금 신경쓰면 경제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보내실 수 있는 날입니다.Δ 처녀자리 : 단순하게 생각하라…동서남북 어디를 향해 나아가더라도 잘 살 수 있는 날입니다. 대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가장 단순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요소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하면 오히려 욕을 먹게 될 것입니다. 되도록 말을 아끼는 것이 살 길입니다. 말을 적게 하여 상대가 미스터리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비슷한 날이라고나 할까요. 오늘 재물운을 좋게 하려면 지출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유흥을 즐기되 당신의 지갑을 열지는 마세요.Δ 천칭자리 : 사랑하며 살도록 하자…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면 당신의 운을 가로막게 됩니다. 혹시 싫은 감정이 있더라도 오늘만큼은 긍정하고 화해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보세요.애정운도 나쁘지는 않지만 긴장하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이성을 만날 때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게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커지는 하루이니 그것을 만끽하셔도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보다 나이가 있는 사람의 조언을 따르도록 하세요. 가족이나 선배의 말을 따르면 더욱 좋습니다. 이직에도 좋은 날입니다. 직장을 옮길 생각이라면 생각을 구체화시켜 보도록 하세요.Δ 전갈자리 : 코 앞에 행운이…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의 별자리를 머리 속에 떠올려 보도록 하세요. 모든 행운이 당신에게 다가오는 때이니 소원의 성취가 이루어질 수 있는 날입니다.애정운과 우정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친구들과 우정이 깊어지고 이것을 계기로 사랑과 관련한 좋은 기회도 잡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액세서리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스스로 구하려 하지 않아도 재물이 당신을 향해 찾아 들어오는 때라고 보여지네요. 횡재수도 있으니 복권의 구매나 경품 응모를 하여도 좋은 때입니다.Δ 사수자리 : 즐거운 소식!!당신의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즐거운 소식이 들려오는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니 그것이 가장 기쁩니다. 그간 소원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스르르 풀어지게 됩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당신에게 행운을 주는 방위는 동쪽이 될 것이니 그 방향의 이성에게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상대방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게 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재물도 차곡차곡 쌓이는 때입니다. 재물과 관련하여 당신의 판단이 빛을 발하는 때이니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 주변 사람에게까지 좋은 소식을 들려주게 됩니다.Δ 염소자리 : 인내심을 시험하다…당신 앞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을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성취를 위해서는 이러한 난관을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인내심이 시험되는 때이니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어린 연인을 만들려고 하거나 연하의 남성을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에게는 적당한 나이차이를 가지고 당신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좋습니다. 특히 쌍둥이자리의 사람에게서 조언을 구하면 돈이 따라올 것입니다. 물건을 구입하기에도 적당한 때입니다. 눈독을 들이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024.08.13 I 서지원 기자
변동성엔 주주환원으로…꿈틀대는 금융주
  • 변동성엔 주주환원으로…꿈틀대는 금융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금융주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어 주주환원 공시를 내놓고 있는데다 하반기로 갈수록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금융주 역시 시장이 요동치는 혼란 속에서 등락을 오갈 것으로 보면서도 미국의 경기침체 등 글로벌 경제상황과 별개인 밸류업 동력으로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변동성 커지는 시기에도…주주환원 늘리는 금융주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가 역대급 급락세를 보인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대형 금융지주사를 포함한 10개의 은행주로 구성된 KRX은행 지수는 2.0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하락률(2.16%)보다 양호한 흐름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10개의 보험사로 이뤄진 KRX보험 역시 1.12% 내리는데 그쳤으며 11개 증권사를 모아놓은 지수 ‘KRX증권’은 하락장에서도 오히려 1.18% 올랐다.이들이 선방 중인 가장 큰 이유는 주주가치제고 노력 덕분이다. KB금융은 지난 7일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약 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앞서 KB금융은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지만 이와 별도로 또 한 번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19일 자사주 511만주를 소각한다. 소각예정 규모는 3000억원이다. 앞서 신한지주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총 주주 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고 2027년까지 자사주 5000만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주환원율은 연간 당기순이익에서 주주환원에 쓰는 금액의 비중이다. 우리금융지주 역시 지난달 중장기 목표 주주 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를 달성하겠다고 공시했다.증권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0만주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에도 자사주 1000만주를 소각한 바 있지만, 6개월 만에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공시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며 NH투자증권을 제치고 증권주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키움증권 또한 지난 3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취득 자사주 209만5345주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3분의 1씩 소각하기로 했다.밸류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까지 밸류업 지수를 출시할 예정인데, 지수가 나오면 상장지수펀드(ETF)도 연이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9월 밸류업지수 출시, 10월 은행의 밸류업 본 공시 등이 주가 하방 압력을 완화해 줄 것”이라며 “시장 대비 초과상승하는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주주환원을 늘려가는 금융주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투자 매력이 있어 장기투자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美 경기침체 우려, 금리인하 분위기 우려는 주의물론,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증시 전반을 억누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는 11월 글로벌 빅 이벤트인 미국 대통령선거까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전반의 혼란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리인하도 금융주에 긍정적이진 않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전망이 강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 역시 인하에 동참하면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주주환원 정책 역시 연초부터 이어진 밸류업 열풍에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의견도 나온다.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경우 각 국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빨라지고, 인하 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계 및 기업의 재무 건정성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금융주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리인하가 국내 금융주에 주는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국내 금융지주들이 증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인하되면 금융지주사의 이자이익에 불리하지만 유가증권 관련 손익에는 유리하기에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어 주주환원책 실현과 발맞춰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김인경 기자
'한류의 여왕' 김지원,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순항
  • '한류의 여왕' 김지원,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순항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지원이 뜨거운 열기로 첫 팬미팅 투어를 순항 중이다.김지원은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BE MY ONE’을 개최, 지난 7월 7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마닐라를 순회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특히 도시별 팬미팅 전석 매진을 이례적으로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입국과 동시에 첫 팬미팅의 설렘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팬들은 김지원을 뜨거운 환호로 반겼고, 김지원은 미소로 인사를 전하며 팬들의 환영에 보답했다.이 열기는 본 공연에서도 이어졌다. 김지원은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OST ‘바람이 되어(風になる)’로 타이베이, 마닐라에서는 팝송 ‘Stupid Cupid’(스튜핏 큐피드)로 발랄하게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수준급 라이브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자연스러운 호응 유도와 제스처로 프로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지원은 홍해인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일기’를 직접 부르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자아냈다.김지원은 다양한 코너와 게임으로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했다. 연기했던 캐릭터별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고 작품을 준비하던 순간의 감정들을 팬들과 공유했다. 직접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 평소 습관, 잠 안 올 때 하는 것 등 일상을 주제로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팬미팅이 진행되는 동안 팬들은 김지원의 손짓, 표정 하나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김지원뿐만 아니라 팬들도 팬미팅을 위해 특별한 준비를 했다. 김지원은 팬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마지막까지 지칠 줄 모르는 팬들의 열정에 김지원은 감미로운 ‘Only’(온리) 노래를 선물하며 선물같은 시간을 완성했다.현지 유명 언론 매체들도 김지원에게 집중했다. 매체들은 공항부터 팬미팅 현장까지 직접 참석해 김지원의 인기와 팬들의 열기를 생생하게 담아 보도했다. 김지원은 일본 프로그램 Oha!4, 더 타임 인터뷰를 통해 팬미팅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베이 공연 다음 날 오전에는 신문 첫 페이지가 김지원의 사진과 팬미팅 이야기로 채워져 김지원에 대한 놀라운 관심을 체감하게 했고, 마닐라 공연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도 많은 매체들이 참석해 팬들은 물론 언론도 주목하는 ‘한류의 여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김지원은 마카오, 방콕, 자카르타로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BE MY ONE’을 이어간다.
2024.08.12 I 김가영 기자
파리의 특별했던 추억과 작별...'2028년 LA서 다시 만나요'
  • 파리의 특별했던 추억과 작별...'2028년 LA서 다시 만나요'[파리올림픽]
  •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이 화려한 불꽃 놀이로 마무리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톰 크루즈가 올림픽 대회기를 들고 차기 개최도시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인 태권도 박태준과 복싱 임애지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흐부와흐 파리! 헬로우 LA!”파리 하늘에서 활활 타올랐던 열기구 성화대의 불이 마침내 꺼졌다. 하지만 특별했던 파리 여름의 추억은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개회식부터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24 파리올림픽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파리올림픽은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대한민국 선수단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여자 역도 81kg 초과급 박혜정(21·고양시청)이 은메달을, 여자 근대5종 성승민(21·한국체대)이 동메달을 수확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한국은 21개 종목 선수 144명의 ‘소수 정예’ 선수단을 꾸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최종 순위 8위로 마쳤다.금메달 13개는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달성한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또한 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12, 은10, 동11)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파리올림픽은 대회 기간 내내 크고 작은 문제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대회 자체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분명한 점은 이번 대회가 올림픽 역사에서 변화의 큰 획을 그었다는 점이다.처음으로 폐쇄된 스타디움 대신 완전히 개방된 센강에서 열린 개회식은 파격 그 자체였다. ‘Games Wide Open(열린 올림픽)’이라는 대회 슬로건답게 도시 전체가 경기장이었고, 경기장이 곧 파리였다. 에펠탑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더 빛나게 만드는 훌륭한 배경이 됐다. AP통신은 “파리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는 에펠탑을 비롯한 파리의 명소들이었다”고 평가했다.고정관념을 버리고 변화를 강조한 파리올림픽의 정신은 폐회식에서도 빛났다. 폐회식에서 남자 마라톤 시상식이 열리는 것이 오랜 전통이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황영조도,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이봉주도 폐회식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엔 달랐다. 폐회식 시상식 주인공은 남자가 아닌 여자 마라톤 선수들이었다. 사상 최초로 한 대회에서 5000m와 1만m(이상 동메달), 마라톤(금메달)을 동시에 차지한 ‘신인류’ 하산 시판(네덜란드)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옆에는 은메달리스트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와 동메달리스트 헬렌 오비리(케냐)가 자리했다. 변화하는 올림픽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빛의 도시’ 파리의 찬란했던 기억은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4년 뒤에는 새로운 축제가 찾아온다. 2028년 하계 올림픽은 ‘천사의 도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차기 개최지 LA는 ‘엔터테인먼트 올림픽’을 선언했다.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와이어에 몸을 묶고 스타디움 꼭대기에서 뛰어내린 뒤 바이크를 타고 질주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이 현실로 구현됐다.LA 롱비치 해변에선 레드 핫 칠리페퍼스, 빌리 아일리스, 스눕 독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한바탕 신나는 공연을 펼쳤다. 2028년 LA올림픽이 거대한 할리우드 스튜디오이자 락 콘서트장으로 변신할 것임을 예고했다.일부에선 ‘올림픽이 위기에 처했다’고 말한다. ‘스포츠 메가 이벤트 무용론’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럼에도 세계인들은 올림픽마다 울고 웃는다. 메달 하나에 온 나라가 들썩인다. 육상 남자 200m에서 자국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레칠레 테보고)을 따낸 보츠와나는 그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왜 인류에게 올림픽이 필요한지 파리는 잘 보여줬다.파리올림픽 폐회식은 샹송 ‘콤 다비튀드’(COMME D ‘HABITUDE·늘 그렇듯이)를 번안한 미국 국민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MY WAY)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이어질 올림픽의 새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2024.08.12 I 이석무 기자
GNM자연의품격, 조정석 출연 멀티비타민 신규 TV CF 공개
  • GNM자연의품격, 조정석 출연 멀티비타민 신규 TV CF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이 전속 모델 조정석과 함께한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의 신규 TV CF를 공개했다.이번 TV CF는 제품 디자인이 카드 모양을 연상시키는 특징을 활용하여, ‘건강을 위한 비장의 카드’ 컨셉으로 제작됐다. 건강을 적립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금융상품 개념을 접목해, 기존 비타민 광고와 차별화된 세련된 연출과 비주얼을 선보인다.‘올인원 멀티팩’ 및 ‘조정석 비타민’으로도 알려져 있는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는 개별 성분을 챙기기 번거롭고 가격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겨냥해 출시됐다.해당 제품은 20가지 미국·유럽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밀크씨슬 추출물, 루테인(마리골드꽃 추출물), rTG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 3가지 기능성 원료를 배합한 올인원 건강기능식품으로, 하루에 필요한 23가지 복합 성분을 카드형 PTP 1판에 담아 섭취와 휴대가 간편하다.현재는 밀크씨슬 추출물 대신 코엔자임Q10을 추가한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코큐텐’과 칼슘을 추가한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여, 여러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GNM자연의품격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건강을 쉽게 적립할 수 있는 카드비타민 미네랄 건강기능식품의 장점을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 중인 TV CF 시청 인증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GNM자연의품격은 ‘누구나 건강할 자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헬시푸드 등 전 제품 온라인몰 누적 후기 총 260만 건을 기록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2024.08.12 I 이윤정 기자
"포켓몬 고를 실내에서"..실내외 통합 GPS 기술은 韓이 제일
  • "포켓몬 고를 실내에서"..실내외 통합 GPS 기술은 韓이 제일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같은 위치 인프라 없이도, 전 세계에 깔린 GPS를 활용해 실내외에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법에 맞춰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캣몬 고’ 같은 증강현실(AR) 게임도 실내에서 가능해지고, 현재 위치 기반 AI 챗봇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지능형 서비스통합 연구실). 사진=한동수 교수최근 만난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지능형 서비스통합 연구실)는 자신이 개발한 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 ‘카이로스(KAILOS, KAIST LOcating System)’를 소개하며, “실외 GPS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앞섰지만, 실내 통합 위치 기술은 한국이 가장 앞서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어떤 기술이기에 이렇게 자신만만할까. 어떤 기술인가?GPS는 야외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한 운전이나 택시 예약 등에서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카이로스’는 실외에서는 GPS로 위치를 추적하다가,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 실내로 들어오면 다양한 센서들이 복합적으로 작동해 보행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이 시스템은 관성 센서, 기압 센서, 조도 센서 등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관성 센서는 보행자의 방향 변화를 감지하고, 기압 센서는 층별로 달라지는 기압을 측정하며, 조도 센서는 실내외의 밝기 변화를 활용하는 방식이다.한동수 교수는 “여러 센서를 결합한 초소형 칩을 만들어 스마트폰에 내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런 다양한 센서에서 나오는 정보를 통합해 보행자 항법 기법(PDR), 인공지능(AI) 기반 실내외 전환 탐지 기법, AI 기반 건물 출입구 탐지 기법과 연계하니 오차가 거의 사라졌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GPS,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신호 칩과 관성 센서, 기압 센서, 지자기 센서, 조도 센서를 통합한 위치 전용 IoT 태그도 제작했다. 이 태그는 위성에서 직접 수신되는 L1 신호뿐만 아니라, 건물에 반사되는 L5 신호도 처리하여 도심 협곡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실내외 통합 범용 IoT 위치 태그위치 태그 하나면 충분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위치 태그를 사용하면 LTE 신호가 제공되는 전 세계 어느 건물에서든 실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정확한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내외 통합 위치 기반 응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배터리 소모는 위치 서비스의 주기에 따라 다르지만, 실시간 서비스 조건이 완화된 환경에서는 배터리 충전 없이도 수일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한동수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AI 기반 센서 표준 위치 인식 기술은 태그 형태로 개발되어 옷에 부착할 수 있다”며 “배터리가 더 작아지면 신발에도 부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속초에서 모바일 AR 게임 ‘포켓몬 고’를 작동시켜 포켓몬을 잡는 모습. 조이시티 제공활용 분야는?…위치기반 AI챗봇도 개발중연구팀은 스마트폰을 위치 단말기로 활용하는 실내외 통합 GPS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위치 기반 안전, 편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연구팀이 보유한 ‘크라우드소싱 무선 라디오맵 구축 자동화 기법’과 결합하면 도시나 국가 단위의 정밀한 무선 라디오맵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도시 및 국가 수준의 라디오맵이 구축되면, 신뢰도 높은 실내외 통합 GP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동수 교수는 이 기술의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중대재해법에 대비한 공장 안전 관리 시스템(스마트팩토리) △대형 쇼핑몰이나 박물관의 미아 찾기 서비스 △‘포켓몬 고’와 같은 위치 기반 AR 게임의 실내 운영 △실내외 위치 기반 AI 챗봇 △실내외 위치 기반 상권 분석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 등을 예로 들었다.현재 이 기술은 제일건설 경기도 부평 풍경채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개념 증명(PoC)이 진행 중이며, 포스코와도 PoC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 교수는 “위치 기반 AI 챗봇도 개발 중으로, 사용자가 특정 위치에 가면 AI가 관련 메시지를 제공하고 응답하며 근처 이벤트 장소와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방관이나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구조 요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은 2022년 개발이 시작된 한국형 GPS 시스템(KPS)의 서비스 영역을 실내로 확장하는 데도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는 방위사업청의 재원을 받아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미래 도전 국방 기술 연구개발 사업)으로 수행됐다.
2024.08.12 I 김현아 기자
서브컬처 도전하는 그라비티…20일 '뮈렌: 천년의 여정' 띄운다
  • 서브컬처 도전하는 그라비티…20일 '뮈렌: 천년의 여정' 띄운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서브컬처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그라비티가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 띄우기에 나섰다. 사업다각화를 위한 첫 행보인 셈이다. 그라비티는 뮈렌 성과에 따라 향후 다른 장르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브컬처는 특정 관심사를 지닌 소수 집단이 즐기는 비주류 문화를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됐지만 최근 주류 문화로 여겨지고 있다.(왼쪽부터) 정주희 사업 그라비티 PM, 정기동 사업 PM, 남궁솔 운영 총괄(사진=그라비티)12일 정기동 그라비티 사업 PM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뿐만 아니라 서브컬처도 레드오션에 접어들어 그에 맞는 경쟁력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른 서브컬처 게임들의 경우 2D 또는 3D 중 하나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뮈렌은 라이브 2D 일러스트는 물론 인게임 내 고화질 3D 모델링도 갖췄다”고 강조했다.뮈렌은 그라비티가 처음 선보이는 서브컬처 장르 타이틀이다. 중국 게임 개발사 INCHI 게임이 개발하고 그라비티가 퍼블리싱한다. 그라비티를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인 ‘라그나로크’를 넘어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내놓는 첫 신작인 셈이다. 정 PM은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라는 강력한 IP가 있지만 국내에서도 고퀄리티 서브컬처 게임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질 높은 일러스트와 3D 모델링이 반영된 게임들을 찾다보니 서브컬처를 개발하게 됐다. 뮈렌이 시장에서 긍정적 성과를 얻고 노하우가 쌓이면 서브컬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도 서비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라비티는 뮈렌의 차별 요소로 2D 일러스트와 3D 모델링을 아우르는 고퀄리티 그래픽은 물론 전투 방식을 꼽았다. 정 사업 PM은 “전투 시스템 자체가 마녀와 성흔을 조합해 12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비공개 테스트(CBT) 당시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연계 컷씬 등이 재밌고 볼거리가 많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원신 등) 경쟁작은 4~5명 조합인 반면, 뮈렌은 12명으로 기존 서브컬처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뮈렌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신규 캐릭터 등장에 따라 게임 내 밸런스가 무너질 경우 조정에 나설 것인지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가 없어 밸런스를 해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캐릭터를 출시할 때 오버스펙이 되지 않도록 3차에 걸쳐 충분히 테스트 후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밸런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수익모델(BM)은 확률형 뽑기 방식의 캐릭터 소환이다. 꾸미기용 치장 아이템인 ‘스킨’이나 성장에 필요한 패키지 상품들도 판매된다. 다만 그라비티는 이용자들의 과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해했다. 정 PM은 “다른 서브컬처 경쟁작 보다 확정으로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부여해 이용자분들이 원하는 캐릭터들을 많이 소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출석 체크와 이벤트 보상으로 5성을 무료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으며 기본 보상 또한 소환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과금 부담이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뮈렌은 오는 20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국내 서비스가 안정화된 이후 내년 중 일본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그 외 지역의 경우 별도 계약을 맺지 않은 상황이다.
2024.08.12 I 김가은 기자
패럴림픽 선수단 만난 유인촌 “찬란히 빛날 순간, 국민 응원할 것”
  • 패럴림픽 선수단 만난 유인촌 “찬란히 빛날 순간, 국민 응원할 것”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패럴림픽’(이하 파리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결단식에서 선수단의 활약을 응원했다. 또한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의 격려 편지를 준비했으며, 선수단 대표인 탁구 김영건 선수와 사이클 이도연 선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유 장관은 “평생 꿈꿔온 무대 위에 하나의 발자국, 하나의 땀방울을 남기고 오는 것”이라며 “2024 파리패럴림픽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선수단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찬란히 빛날 영광의 순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건강히 다녀올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연 결단식에서는 선수단과 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훈련 영상 상영, 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의 개식사, 선수단 소개, 배동현 선수단장의 출정사, 단기 수여, 축하 공연 등을 진행했다.파리패럴림픽(제17회)은 이달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182개국 선수단, 4400여 명(22종목 549개 메달 이벤트)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17개 종목 선수단 총 177명(선수 83명, 지도자·임원 94명)을 파견해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문체부와 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개회에 앞서 14~26일 파리에서 사전 훈련캠프를 운영하며 선수단의 적응을 지원한다. 한식 식단도 마련해 사전 훈련캠프 때부터 폐회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무더위와 심한 일교차에 대비해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과학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도 28일부터 9월6일까지 운영한다. 한국 장애인스포츠 정책을 알리고 장애인스포츠 확장현실(XR) 체험, 선수단 유니폼·의복 체험, 한국 전통 놀이 체험, ‘열린 관광’ 홍보 등 케이(K)-콘텐츠를 적극 소개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대표인 김영건과 이도연 선수에게 손편지를 전달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4.08.12 I 김미경 기자
요진건설 ‘쿨 써머’ 이벤트…현장 근로자에 팥빙수 트럭
  • 요진건설 ‘쿨 써머’ 이벤트…현장 근로자에 팥빙수 트럭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요진건설산업은 지난 9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에 이동식 푸드트럭을 보내 근로자들에게 커피, 차, 팥빙수 등을 제공하는 ‘쿨 써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요진건설산업은 지난 9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에 이동식 푸드트럭을 보내 근로자들에게 커피, 차, 팥빙수 등을 제공하는 ‘쿨 써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요진건설)이번 행사는 혹서기를 맞아 근로자의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현장 근로자들은 업무 사기를 충전하며 휴식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외에도 요진건설은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 방침에 따라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감성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현장별로 수박화채,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아이스 조끼, 목걸이형 선풍기 등 다양한 냉방 용품을 지급해 근로자들의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현장 곳곳에는 냉방시설이 갖춰진 휴게실을 설치하고, 제빙기, 얼음물, 식염 포도당 등을 상시 비치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더불어 요진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 및 본사 안전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휴게시간 확대 및 작업 중지권 활성화 등 온열질환 예방 조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정찬욱 요진건설 CSO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관리에 임하고 있다”며 “혹서기는 물론 사시사철 근로자들이 언제나 안전하게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 보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2 I 박지애 기자
트레저, 일본 단독투어 누적 관객수 97만명 기염
  • 트레저, 일본 단독투어 누적 관객수 97만명 기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레저가 일본 두 번째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지에서 진행된 단독투어 누적 관객수만 97만명에 달한다.트레저는 지난 11~12일 양일에 걸쳐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2024 트레저 팬미팅~원더랜드~’(2024 TREASURE FAN MEETING~WONDERLAND~)를 개최, 객석을 꽉 채운 팬들과 함께 두 달간 이어진 일본 두 번째 팬미팅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앞서 트레저는 카나가와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고베, 아이치, 도쿄에 이어 종착지인 후쿠오카까지 총 6개 도시 23회 공연을 통해 약 17만명의 팬들과 뜨겁게 교감했다. 전석 매진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카나가와에 이어 피날레 후쿠오카도 4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또한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 투어 기념 팝업 스토어 역시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 대성황을 이루며 현지 내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트레저는 이번 팬미팅 투어를 준비하며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부터 무빙카를 활용해 객석 곳곳을 찾아갔고, 토크 타임과 관객 참여형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까이 호흡했다. 특히 공연 내내 통역이나 MC 없이 멤버 전원이 직접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팬미팅의 러닝 타임을 꽉 채워 팬들의 더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품격 라이브로 콘서트 못지 않은 뜨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헬로’(HELLO), ‘보나 보나’(BONA BONA)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트레저 특유의 에너제틱하고 청량한 매력을 쏟아냈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공연을 함께 즐겼다.트레저는 일본에서 공연계의 강자로 우뚝섰다. 실제로 작년 1월 성료한 일본 첫 아레나 투어를 비롯한 첫 팬미팅 투어, 지난 3월 막을 내린 ‘리부트’(REBOOT) 투어를 통해 끌어모은 관객수만 80만명 이상으로, 이번 팬미팅 투어를 기점으로 일본 투어 누적 관객수 97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각종 페스티벌 공연을 제외하고 오롯이 트레저 단독 투어를 통해 집계된 수치로, 해외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이들은 오는 21일 일본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하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간다. 이번 앨범에는 아이튠즈 송 차트 18개국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사랑을 받은 ‘킹콩’(KING KONG) 일본어 버전, 선공개 쇼트 음원만으로 현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던 TV아사히 금요 심야드라마 ‘전설의 캡짱 쇼우’의 주제가 ‘리버스’(REVERSE)가 함께 수록된다.트레저는 오는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4 트레저 리플레이 투어 [리부트] 파이널 인 서울’(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을 열고 국내 팬들과 함께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2024.08.12 I 윤기백 기자
"항공권·숙박결제 인증샷 유의해야" 휴가철 정보보호 방법은
  • "항공권·숙박결제 인증샷 유의해야" 휴가철 정보보호 방법은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출범 4주년을 맞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고속열차(KTX) 서울역 맞이방 일대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휴가철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개최된 ‘여름 휴가철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에 참석해 오엑스(OX)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위)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휴가철 유의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알아보는 오엑스(OX) 퀴즈풀기와 룰렛 이벤트 등 두 가지 코너로 진행됐다. 참여 여행객들에는 개인정보위 캐릭터인 ‘락(Lock)스타’가 담긴 에코백과 키링 등 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이날 설치된 사진 촬영용 포토부스도 참여자들의 인기를 끌었다.개인정보위는 이번 행사에서 △여행 후기 혹은 정보 등을 온라인 게재 시 개인정보 삭제하기 △예약 사이트 사칭 문자와 이메일 주의하기 △의심되는 인터넷주소(URL)와 애플리케이션(앱)은 접속·설치하지 않기 △여행 가방 이름표(네임택)에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개인정보 줄이기 △여행지 무료 와이파이 사용 주의하기 등 개인정보 보호 실천 방안을 안내하고 여행객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2024.08.12 I 최연두 기자
베이비몬스터, 7개 도시 팬미팅 투어 서울서 피날레
  • 베이비몬스터, 7개 도시 팬미팅 투어 서울서 피날레
  • 베이비몬스터(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0~1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베이비몬스터 프레즌트 : 씨 유 데어 파이널 인 서울’([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 FINALE IN SEOUL)을 마쳤다. 지난 5월 도쿄를 시작으로 7개 도시·12회에 걸쳐 3개월간 진행된 여정을 국내 팬들과 함께 마침표를 찍는 자리였다.폭발적 함성 속 ‘SHEESH’로 포문을 연 베이비몬스터는 ‘라이크 댓’(LIKE THAT), ‘배터 업’(BATTER UP), ‘포에버’(FOREVER) 등 파워풀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드림’(DREAM),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무대에서는 감성적 보컬로 팬들의 마음을 파고들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전원 핸드마이크를 사용하며 ‘몬스터’(MONSTER)다운 독보적 실력을 뽐내던 멤버들은 팬 코너에선 ‘베이비’(BABY) 같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팬심을 달궜다. 이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다채로운 게임과 이벤트는 몬스티즈(팬덤명)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베이비몬스터는 리앙코르까지 거침없이 내달렸고 팬들 역시 열렬한 호응으로 화답하며 뜻 깊은 순간을 완성했다. 멤버들은 “이번 투어를 통해 팬분들과 더 가까워지고, 수많은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우리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은 몬스티즈 덕분이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팀이 될 테니 곁에서 꼭 지켜봐 달라”라고 감사를 전했다.데뷔 첫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촘촘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나간다. 오는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하고, 올 가을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등 인기몰이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베이비몬스터의 이번 공연도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지속가능공연으로 진행됐다. ‘유어 그린 스텝’(YOUR GREEN STEP) 부스를 통해 관객의 이동·숙박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측정했고, 모니터링과 정보·시설 접근성 관리 등 지속가능공연의 7가지 원칙을 이행하며 모두가 즐기는 공연을 위한 YG의 약속을 실천했다.
2024.08.12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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