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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운용,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상장…최저 보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월분배형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한국판 SCHD’ 상장지수펀드(ETF)로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배당을 10년간 지속한 미국주식을 대상으로 잉여현금흐름,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5년간 배당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상위 100종목만을 선별해 투자한다.삼성운용은 이번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하는 월중 배당, 연 0.0099% 동급 ETF 중 최저 수수료로 설정했다. 기존 유사 상품들이 월말 배당하는 만큼 이 상품을 활용해 분산 투자를 할 경우 2주마다 배당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기존 상품 대비 낮은 연 0.0099%의 최저 수수료를 적용해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현재 기준 연 3.87%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으며, 과거 10년 동안 매년 지수의 배당금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시 배당성장도 가능한 상품이라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또한, 특정 섹터의 최대 비중을 25%로 제한하고 한 종목의 최대 비중도 4%로 제한하는 등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테크주 중심의 투자자들에게는 변동성 장세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보완재가 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마음 편한 장기투자 상품으로 탄탄한 펀더멘털의 100종목과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인 미국배당다우존스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며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월중 배당과 최저보수율 책정이라는 차별성이 있는 만큼 미국배당다우존스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상품퀴즈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6일까지 KODEX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1만원권(200명)을 제공한다.
- 한국 이어 유럽서도 항공사 M&A 바람 '솔솔'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경쟁사에게 메가캐리어(대형 항공사)의 탄생은 기회 요인’최근 독일 루프트한자의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조건부 인수를 승인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속사정을 유추해보자면 위와 같을 것이다. EU 집행위를 비롯한 세계 경쟁 당국은 피인수 항공사가 파산하는 것보단 탄탄한 항공사와의 합종연횡이 낫다는 점에 무게를 실어왔다. 특히 메가캐리어의 탄생이 곧 경쟁사나 후발주자에게 황금 노선을 확보할 기회를 마련해준다면 합병을 승인하는 모습도 속속 포착됐다.이러한 뉘앙스에 힘입어 저 멀리 유럽에서는 항공사 간 통합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금이 기회’라고 보고 쏟아지는 항공사 매물에 눈독을 들이며 주판알을 튕기기 바쁜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 갈무리)◇ “넘치는 매물”…유럽선 항공사 쇼핑 ‘온고잉’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 항공그룹 IAG는 포르투갈 국영 항공사인 TAP 인수를 위해 관련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AG는 영국 브리티시에어웨이와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을 보유한 항공 그룹사로, 주요 주주로는 카타르 정부(카타르 항공)와 오스트리아 빈의 한 자산운용사, 영국의 한 대체투자 운용사가 있다. 회사는 최근까지 에어유로파 인수를 추진하다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불승인으로 계획을 접었다. TAP은 라틴 아메리카와 남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글로벌 항공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주요 매물이다. 이미 수년 전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 바 있으나, 재정 이슈 등으로 매각이 불발되다가 팬데믹으로 손실 폭이 늘어나면서 재등장했다.최근 유럽에서 경쟁당국 승인을 받아낸 사례도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독일 루프트한자의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루프트한자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항공사로, 지난 2000년부터 스위스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에어베를린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5월 이탈리아 경제재정부가 가진 ITA 지분 41%를 약 4800억원에 인수하는 동시 나머지 지분(59%)도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을 확보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EU 집행위원회는 반독점 우려를 내비쳤고, 루프트한자는 일부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경쟁 항공사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어딘가 닮은 M&A…대한항공도 ‘기대’루프트한자의 ITA 인수는 과거 아메리칸항공이 일부 노선을 경쟁사에 넘기면서 US 에어웨이스 항공을 인수했던 사례와 닮은 부분이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앞서 지난 2013년 US 에어웨이스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미국 법무부가 일부 공항에서 독과점이 형성될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그 과정에서 두 항공사는 기존에 보유하던 미국 내 주요 도시의 슬롯을 경쟁사에 넘긴다는 절충안을 내걸면서 승인을 받아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도 이들과 비슷한 트랙을 밟고 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시 화물 부문을 분리 매각하고 유럽 일부 여객 노선을 내놓는 조건으로 양사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14개 경쟁 당국 중 미국의 승인만 남겨놓은 상태다. 일각에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시선으로 해당 합병 건을 바라보고 있으나, 자본시장에선 9부 능선은 넘어섰다고 보는 모양새다. 국내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을 갖춘데다 미국 보잉과의 협력 관계 또한 끈끈하게 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 업계에선 이미 승인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는 눈치”라며 “그간 해외에서 승인된 사례를 보면 경쟁당국은 항상 파산보다는 합종연횡이 낫다는 스탠스를 보여왔다. 특히 경쟁사 및 후발주자들이 황금 노선을 차지할 계기를 마련해주는 이벤트나 다름 없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은 승인될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 미래에셋 '미국 스테이트팜 오피스' 펀드, 선순위대출 리파이낸싱 성공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부동산 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가 한숨 돌리게 됐다. 보유한 자산이 이달 6일 선순위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전 리파이낸싱(기존 대출을 다른 대출로 차환)에 성공해서다.맵스미국11호는 선순위 대출 연장으로 펀드 만기가 연장된 것에 대한 수익자 총회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리파이낸싱으로 대출금리 및 이자비용이 오른 데 따라 수익률이 하락할 위험이 있다.◇ 대출 차환으로 ‘펀드 만기연장’ 해야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가 보유한 자산은 이달 6일 선순위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전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개요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월간보고서 일부 캡처)맵스미국11호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동부지역 본사 건물(파크센터 1)인 오피스 빌딩에 투자·운용해서 임대수익과 자본이득을 얻고, 그 수익을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2017년 7월 10일 최초 설정됐으며, 같은 해 9월 1일 유가증권 시장에 ‘맵스미국11호’로 상장했다. 이달 11일 종가 기준 최근 6개월 투자수익률은 2.34%, 최근 1년 수익률은 -35.95%다. 투자대상 오피스빌딩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4마일(약 22km) 떨어져 있으며, 285번 고속도로 및 400번 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 접근성이 우수하며, 애틀랜타 금융 및 상업·주거 중심지인 벅헤드 지역으로 10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당초 건물 임차인은 북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었다. 스테이트팜 동부지역 본사는 오피스 면적 전체에 대해 오는 2037년까지 약 20년간 장기 임차할 계획이었다. 리테일 시설을 포함한 자산의 총 임대율은 약 99%다. 또한 작년 3월 말 기준 스테이트팜 오피스 임대료는 평방피트(square feet, 0.0281평) 당 1년에 30.43달러다.이후 스테이트팜은 지난 2021년 9월 미국 온라인 중고차 매매기업 카바나에 임차면적 전체를 전대(재임차)한다는 내용의 10년 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작년 1월 전대차계약이 해지됐고, 카바나는 임차 면적에서 퇴거를 완료했다.전대차계약 해지 이후 스테이트팜의 임차 면적 사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임시적으로 ‘트리거 이벤트’가 발생했었다.이 투자자산의 현지 선순위 대출약정서에 따르면 ‘임차 면적의 최소 50%’가 지속적으로 점유되지 않을 경우 트리거 이벤트 발생사유에 해당한다. 이 경우 차주는 담보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 수익을 대주 권한의 계좌에 유보(캐시트랩)할 의무가 있다.실제로 지난 1월 월간보고서를 보면 건물은 물리적 공실로 임대수입에 대해 현금 유보 의무(캐시트랩)가 발동했었다. 맵스미국11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 임대차 브로커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당시 해당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작년 6월 말~올해 6월 말)은 -35.47%를 기록했다.◇ “이자비용 증가→수익률 하락 가능”다만 맵스미국11호는 선순위대출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면서 자금 우려를 한숨 덜게 됐다.선순위 담보대출의 기존 대주는 크레디트스위스 자회사 컬럼파이낸셜, 차주는 CORPORATE PROPERTIES TRUST II SPE 1, LLC (SPC 3)이다. 대출금액은 1억5800만달러(약 2167억원), 대출 기간은 7년, 금리는 3.34% 고정금리였다.‘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대출조건 변경 사항 (자료=공시문 일부 캡처)반면 신규 선순위 대출의 대주는 UMB뱅크(UMB Bank, N.A., as trustee)며 대출금액은 약 1억6785만달러(약 2303억원)다. 대출 기간은 3년(채권 만기 총 12.9년)이며, 금리는 6.64% 고정금리로 올랐다. 이를 통해 기존 선순위 대출 상환을 완료했다.상환 방식도 기존 ‘만기 일시상환’에서 ‘원리금 분할상환’으로 변경됐다. 맵스미국11호는 선순위 대출 연장으로 펀드 만기가 연장된 것에 대한 수익자 총회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종전 펀드 만기는 2025년 1월(투자신탁 최초설정일부터 7년 6개월)이었는데, 대출 기간이 3년이라서 펀드 만기가 2027년 이후로 미뤄지기 때문이다. 맵스미국11호는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서 리파이낸싱 외에 매각 마케팅도 동시 진행 중이다. 투자설명서를 보면 투자대상 부동산을 약 3583억원에 매각하면 매각이익 및 매각손실 없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당 금액은 제반 상황이나 가정이 변경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투자설명서 기준 매입가액은 3248억원이었으며, 오피스빌딩 투자에 필요한 총 금액은 3368억원 수준이었다.오피스빌딩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구조 (자료=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투자설명서 일부 캡처)투자설명서에는 “오피스빌딩 매각이 지연될 경우, 선순위 대출 만기 도래에 따른 리파이낸싱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수익률 하락 또는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또한 맵스미국11호는 임차인에 신용등급 하락 등 크레딧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임대료를 못 받을 위험 등이 있다. 부동산 시장상황 변화 및 임대료 수준 변화에 따른 공실률 증가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CBRE 2023년 4분기 애틀란타 오피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란타 지역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25.0%에 이른다. 이밖에도 투자대상 자산이 미국 부동산인 만큼 미국달러 관련 환위험에 노출된다. 따라서 부동산투자에 따른 이익을 환율 변동으로 잃을 수 있고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 '한류의 여왕' 김지원,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순항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지원이 뜨거운 열기로 첫 팬미팅 투어를 순항 중이다.김지원은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BE MY ONE’을 개최, 지난 7월 7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마닐라를 순회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특히 도시별 팬미팅 전석 매진을 이례적으로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입국과 동시에 첫 팬미팅의 설렘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팬들은 김지원을 뜨거운 환호로 반겼고, 김지원은 미소로 인사를 전하며 팬들의 환영에 보답했다.이 열기는 본 공연에서도 이어졌다. 김지원은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OST ‘바람이 되어(風になる)’로 타이베이, 마닐라에서는 팝송 ‘Stupid Cupid’(스튜핏 큐피드)로 발랄하게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수준급 라이브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자연스러운 호응 유도와 제스처로 프로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지원은 홍해인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일기’를 직접 부르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자아냈다.김지원은 다양한 코너와 게임으로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했다. 연기했던 캐릭터별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고 작품을 준비하던 순간의 감정들을 팬들과 공유했다. 직접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 평소 습관, 잠 안 올 때 하는 것 등 일상을 주제로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팬미팅이 진행되는 동안 팬들은 김지원의 손짓, 표정 하나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김지원뿐만 아니라 팬들도 팬미팅을 위해 특별한 준비를 했다. 김지원은 팬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마지막까지 지칠 줄 모르는 팬들의 열정에 김지원은 감미로운 ‘Only’(온리) 노래를 선물하며 선물같은 시간을 완성했다.현지 유명 언론 매체들도 김지원에게 집중했다. 매체들은 공항부터 팬미팅 현장까지 직접 참석해 김지원의 인기와 팬들의 열기를 생생하게 담아 보도했다. 김지원은 일본 프로그램 Oha!4, 더 타임 인터뷰를 통해 팬미팅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베이 공연 다음 날 오전에는 신문 첫 페이지가 김지원의 사진과 팬미팅 이야기로 채워져 김지원에 대한 놀라운 관심을 체감하게 했고, 마닐라 공연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도 많은 매체들이 참석해 팬들은 물론 언론도 주목하는 ‘한류의 여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김지원은 마카오, 방콕, 자카르타로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BE MY ONE’을 이어간다.
- 파리의 특별했던 추억과 작별...'2028년 LA서 다시 만나요'[파리올림픽]
-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이 화려한 불꽃 놀이로 마무리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톰 크루즈가 올림픽 대회기를 들고 차기 개최도시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인 태권도 박태준과 복싱 임애지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흐부와흐 파리! 헬로우 LA!”파리 하늘에서 활활 타올랐던 열기구 성화대의 불이 마침내 꺼졌다. 하지만 특별했던 파리 여름의 추억은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개회식부터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24 파리올림픽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파리올림픽은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대한민국 선수단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여자 역도 81kg 초과급 박혜정(21·고양시청)이 은메달을, 여자 근대5종 성승민(21·한국체대)이 동메달을 수확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한국은 21개 종목 선수 144명의 ‘소수 정예’ 선수단을 꾸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최종 순위 8위로 마쳤다.금메달 13개는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달성한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또한 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12, 은10, 동11)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파리올림픽은 대회 기간 내내 크고 작은 문제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대회 자체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분명한 점은 이번 대회가 올림픽 역사에서 변화의 큰 획을 그었다는 점이다.처음으로 폐쇄된 스타디움 대신 완전히 개방된 센강에서 열린 개회식은 파격 그 자체였다. ‘Games Wide Open(열린 올림픽)’이라는 대회 슬로건답게 도시 전체가 경기장이었고, 경기장이 곧 파리였다. 에펠탑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더 빛나게 만드는 훌륭한 배경이 됐다. AP통신은 “파리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는 에펠탑을 비롯한 파리의 명소들이었다”고 평가했다.고정관념을 버리고 변화를 강조한 파리올림픽의 정신은 폐회식에서도 빛났다. 폐회식에서 남자 마라톤 시상식이 열리는 것이 오랜 전통이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황영조도,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이봉주도 폐회식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엔 달랐다. 폐회식 시상식 주인공은 남자가 아닌 여자 마라톤 선수들이었다. 사상 최초로 한 대회에서 5000m와 1만m(이상 동메달), 마라톤(금메달)을 동시에 차지한 ‘신인류’ 하산 시판(네덜란드)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옆에는 은메달리스트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와 동메달리스트 헬렌 오비리(케냐)가 자리했다. 변화하는 올림픽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빛의 도시’ 파리의 찬란했던 기억은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4년 뒤에는 새로운 축제가 찾아온다. 2028년 하계 올림픽은 ‘천사의 도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차기 개최지 LA는 ‘엔터테인먼트 올림픽’을 선언했다.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와이어에 몸을 묶고 스타디움 꼭대기에서 뛰어내린 뒤 바이크를 타고 질주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이 현실로 구현됐다.LA 롱비치 해변에선 레드 핫 칠리페퍼스, 빌리 아일리스, 스눕 독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한바탕 신나는 공연을 펼쳤다. 2028년 LA올림픽이 거대한 할리우드 스튜디오이자 락 콘서트장으로 변신할 것임을 예고했다.일부에선 ‘올림픽이 위기에 처했다’고 말한다. ‘스포츠 메가 이벤트 무용론’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럼에도 세계인들은 올림픽마다 울고 웃는다. 메달 하나에 온 나라가 들썩인다. 육상 남자 200m에서 자국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레칠레 테보고)을 따낸 보츠와나는 그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왜 인류에게 올림픽이 필요한지 파리는 잘 보여줬다.파리올림픽 폐회식은 샹송 ‘콤 다비튀드’(COMME D ‘HABITUDE·늘 그렇듯이)를 번안한 미국 국민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MY WAY)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이어질 올림픽의 새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 GNM자연의품격, 조정석 출연 멀티비타민 신규 TV CF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이 전속 모델 조정석과 함께한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의 신규 TV CF를 공개했다.이번 TV CF는 제품 디자인이 카드 모양을 연상시키는 특징을 활용하여, ‘건강을 위한 비장의 카드’ 컨셉으로 제작됐다. 건강을 적립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금융상품 개념을 접목해, 기존 비타민 광고와 차별화된 세련된 연출과 비주얼을 선보인다.‘올인원 멀티팩’ 및 ‘조정석 비타민’으로도 알려져 있는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는 개별 성분을 챙기기 번거롭고 가격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겨냥해 출시됐다.해당 제품은 20가지 미국·유럽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밀크씨슬 추출물, 루테인(마리골드꽃 추출물), rTG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 3가지 기능성 원료를 배합한 올인원 건강기능식품으로, 하루에 필요한 23가지 복합 성분을 카드형 PTP 1판에 담아 섭취와 휴대가 간편하다.현재는 밀크씨슬 추출물 대신 코엔자임Q10을 추가한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코큐텐’과 칼슘을 추가한 ‘올인원 뉴트리션 멀티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여, 여러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GNM자연의품격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건강을 쉽게 적립할 수 있는 카드비타민 미네랄 건강기능식품의 장점을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진행 중인 TV CF 시청 인증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GNM자연의품격은 ‘누구나 건강할 자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헬시푸드 등 전 제품 온라인몰 누적 후기 총 260만 건을 기록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 "포켓몬 고를 실내에서"..실내외 통합 GPS 기술은 韓이 제일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같은 위치 인프라 없이도, 전 세계에 깔린 GPS를 활용해 실내외에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법에 맞춰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캣몬 고’ 같은 증강현실(AR) 게임도 실내에서 가능해지고, 현재 위치 기반 AI 챗봇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지능형 서비스통합 연구실). 사진=한동수 교수최근 만난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지능형 서비스통합 연구실)는 자신이 개발한 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 ‘카이로스(KAILOS, KAIST LOcating System)’를 소개하며, “실외 GPS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앞섰지만, 실내 통합 위치 기술은 한국이 가장 앞서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어떤 기술이기에 이렇게 자신만만할까. 어떤 기술인가?GPS는 야외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한 운전이나 택시 예약 등에서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카이로스’는 실외에서는 GPS로 위치를 추적하다가,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 실내로 들어오면 다양한 센서들이 복합적으로 작동해 보행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이 시스템은 관성 센서, 기압 센서, 조도 센서 등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관성 센서는 보행자의 방향 변화를 감지하고, 기압 센서는 층별로 달라지는 기압을 측정하며, 조도 센서는 실내외의 밝기 변화를 활용하는 방식이다.한동수 교수는 “여러 센서를 결합한 초소형 칩을 만들어 스마트폰에 내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런 다양한 센서에서 나오는 정보를 통합해 보행자 항법 기법(PDR), 인공지능(AI) 기반 실내외 전환 탐지 기법, AI 기반 건물 출입구 탐지 기법과 연계하니 오차가 거의 사라졌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GPS,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신호 칩과 관성 센서, 기압 센서, 지자기 센서, 조도 센서를 통합한 위치 전용 IoT 태그도 제작했다. 이 태그는 위성에서 직접 수신되는 L1 신호뿐만 아니라, 건물에 반사되는 L5 신호도 처리하여 도심 협곡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실내외 통합 범용 IoT 위치 태그위치 태그 하나면 충분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위치 태그를 사용하면 LTE 신호가 제공되는 전 세계 어느 건물에서든 실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정확한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내외 통합 위치 기반 응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배터리 소모는 위치 서비스의 주기에 따라 다르지만, 실시간 서비스 조건이 완화된 환경에서는 배터리 충전 없이도 수일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한동수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AI 기반 센서 표준 위치 인식 기술은 태그 형태로 개발되어 옷에 부착할 수 있다”며 “배터리가 더 작아지면 신발에도 부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속초에서 모바일 AR 게임 ‘포켓몬 고’를 작동시켜 포켓몬을 잡는 모습. 조이시티 제공활용 분야는?…위치기반 AI챗봇도 개발중연구팀은 스마트폰을 위치 단말기로 활용하는 실내외 통합 GPS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위치 기반 안전, 편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연구팀이 보유한 ‘크라우드소싱 무선 라디오맵 구축 자동화 기법’과 결합하면 도시나 국가 단위의 정밀한 무선 라디오맵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도시 및 국가 수준의 라디오맵이 구축되면, 신뢰도 높은 실내외 통합 GP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동수 교수는 이 기술의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중대재해법에 대비한 공장 안전 관리 시스템(스마트팩토리) △대형 쇼핑몰이나 박물관의 미아 찾기 서비스 △‘포켓몬 고’와 같은 위치 기반 AR 게임의 실내 운영 △실내외 위치 기반 AI 챗봇 △실내외 위치 기반 상권 분석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 등을 예로 들었다.현재 이 기술은 제일건설 경기도 부평 풍경채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개념 증명(PoC)이 진행 중이며, 포스코와도 PoC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 교수는 “위치 기반 AI 챗봇도 개발 중으로, 사용자가 특정 위치에 가면 AI가 관련 메시지를 제공하고 응답하며 근처 이벤트 장소와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방관이나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구조 요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은 2022년 개발이 시작된 한국형 GPS 시스템(KPS)의 서비스 영역을 실내로 확장하는 데도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는 방위사업청의 재원을 받아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미래 도전 국방 기술 연구개발 사업)으로 수행됐다.
- 패럴림픽 선수단 만난 유인촌 “찬란히 빛날 순간, 국민 응원할 것”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패럴림픽’(이하 파리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결단식에서 선수단의 활약을 응원했다. 또한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의 격려 편지를 준비했으며, 선수단 대표인 탁구 김영건 선수와 사이클 이도연 선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유 장관은 “평생 꿈꿔온 무대 위에 하나의 발자국, 하나의 땀방울을 남기고 오는 것”이라며 “2024 파리패럴림픽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선수단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찬란히 빛날 영광의 순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건강히 다녀올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연 결단식에서는 선수단과 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훈련 영상 상영, 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의 개식사, 선수단 소개, 배동현 선수단장의 출정사, 단기 수여, 축하 공연 등을 진행했다.파리패럴림픽(제17회)은 이달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182개국 선수단, 4400여 명(22종목 549개 메달 이벤트)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17개 종목 선수단 총 177명(선수 83명, 지도자·임원 94명)을 파견해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문체부와 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개회에 앞서 14~26일 파리에서 사전 훈련캠프를 운영하며 선수단의 적응을 지원한다. 한식 식단도 마련해 사전 훈련캠프 때부터 폐회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무더위와 심한 일교차에 대비해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과학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도 28일부터 9월6일까지 운영한다. 한국 장애인스포츠 정책을 알리고 장애인스포츠 확장현실(XR) 체험, 선수단 유니폼·의복 체험, 한국 전통 놀이 체험, ‘열린 관광’ 홍보 등 케이(K)-콘텐츠를 적극 소개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대표인 김영건과 이도연 선수에게 손편지를 전달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요진건설 ‘쿨 써머’ 이벤트…현장 근로자에 팥빙수 트럭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요진건설산업은 지난 9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에 이동식 푸드트럭을 보내 근로자들에게 커피, 차, 팥빙수 등을 제공하는 ‘쿨 써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요진건설산업은 지난 9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에 이동식 푸드트럭을 보내 근로자들에게 커피, 차, 팥빙수 등을 제공하는 ‘쿨 써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요진건설)이번 행사는 혹서기를 맞아 근로자의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현장 근로자들은 업무 사기를 충전하며 휴식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외에도 요진건설은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 방침에 따라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감성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현장별로 수박화채,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아이스 조끼, 목걸이형 선풍기 등 다양한 냉방 용품을 지급해 근로자들의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현장 곳곳에는 냉방시설이 갖춰진 휴게실을 설치하고, 제빙기, 얼음물, 식염 포도당 등을 상시 비치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더불어 요진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 및 본사 안전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휴게시간 확대 및 작업 중지권 활성화 등 온열질환 예방 조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정찬욱 요진건설 CSO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관리에 임하고 있다”며 “혹서기는 물론 사시사철 근로자들이 언제나 안전하게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 보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레저, 일본 단독투어 누적 관객수 97만명 기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레저가 일본 두 번째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지에서 진행된 단독투어 누적 관객수만 97만명에 달한다.트레저는 지난 11~12일 양일에 걸쳐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2024 트레저 팬미팅~원더랜드~’(2024 TREASURE FAN MEETING~WONDERLAND~)를 개최, 객석을 꽉 채운 팬들과 함께 두 달간 이어진 일본 두 번째 팬미팅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앞서 트레저는 카나가와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고베, 아이치, 도쿄에 이어 종착지인 후쿠오카까지 총 6개 도시 23회 공연을 통해 약 17만명의 팬들과 뜨겁게 교감했다. 전석 매진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카나가와에 이어 피날레 후쿠오카도 4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또한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 투어 기념 팝업 스토어 역시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 대성황을 이루며 현지 내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트레저는 이번 팬미팅 투어를 준비하며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부터 무빙카를 활용해 객석 곳곳을 찾아갔고, 토크 타임과 관객 참여형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까이 호흡했다. 특히 공연 내내 통역이나 MC 없이 멤버 전원이 직접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팬미팅의 러닝 타임을 꽉 채워 팬들의 더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품격 라이브로 콘서트 못지 않은 뜨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헬로’(HELLO), ‘보나 보나’(BONA BONA)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트레저 특유의 에너제틱하고 청량한 매력을 쏟아냈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공연을 함께 즐겼다.트레저는 일본에서 공연계의 강자로 우뚝섰다. 실제로 작년 1월 성료한 일본 첫 아레나 투어를 비롯한 첫 팬미팅 투어, 지난 3월 막을 내린 ‘리부트’(REBOOT) 투어를 통해 끌어모은 관객수만 80만명 이상으로, 이번 팬미팅 투어를 기점으로 일본 투어 누적 관객수 97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각종 페스티벌 공연을 제외하고 오롯이 트레저 단독 투어를 통해 집계된 수치로, 해외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이들은 오는 21일 일본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하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간다. 이번 앨범에는 아이튠즈 송 차트 18개국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사랑을 받은 ‘킹콩’(KING KONG) 일본어 버전, 선공개 쇼트 음원만으로 현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던 TV아사히 금요 심야드라마 ‘전설의 캡짱 쇼우’의 주제가 ‘리버스’(REVERSE)가 함께 수록된다.트레저는 오는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4 트레저 리플레이 투어 [리부트] 파이널 인 서울’(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을 열고 국내 팬들과 함께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