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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격의 거인' 네이버시리즈에서 공짜로 보세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시리즈가 매주 레전드 만화·웹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네이버시리즈 슈퍼위크’ 프로모션을 9월 1일부터 선보인다. 네이버시리즈는 웹툰, 웹소설 뿐 아니라 출판만화, 전자책까지 감상 가능한 네이버웹툰의 앱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네이버시리즈 슈퍼위크’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만화·웹툰을 전권·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 이벤트다. 첫 슈퍼위크 대상작은 전 세계 단행본 뉴계 발행 부수 1억부를 넘긴 일본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으로 전권 무료 이벤트는 국내 최초다. 진격의 거인은 압도적 힘을 가진 거인과 그에 맞서는 인간들의 싸움을 그린 판타지 만화다. 2009년 9월 일본 코단샤의 ‘별책 소년 매거진’에 연재돼 2021년까지 11년간 전 세계를 강타했다. 네이버시리즈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격의 거인’ 전권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24시간 대여권을 제공한다. 일본 대표 순정만화 ‘유리가면’은 9월 8일부터 2주간 전권 무료 감상이 가능한 24시간 대여권을 제공한다. 완결된 인기 웹툰은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무료 제공한다. 치즈인더트랩, 더 복서, 올가미, 브레이커, 가비지타임, 뷰티풀 군바리, 이런 영웅은 싫어, 갓 오브 하이스쿨 등 최대 500화에 이르는 작품 전 회차를 무료 감상할 수 있는 24시간 대여권을 5일 제공한다. 이정근 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리더는 “‘슈퍼위크’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부담 없이 추억의 인기만화와 웹툰을 즐기도록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시리즈는 슈퍼위크 대상작을 감상한 독자 중 100명을 추첨해 쿠키 100개를 제공한다. 쿠키를 통해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에서 유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 KT, 190만 사용자 선택받은 Y박스 개편… MZ세대 소통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MZ세대를 위한 혜택 플랫폼 ‘Y박스’ 앱을 개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Y박스는 데이터 선물과 통신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현재 19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이번 개편에는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청년 예술가 그룹 ‘Y아티스트’의 의견이 크게 반영됐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와 ‘Y아티스트’의 디자인이 앱에 적용되었다. 특히, ‘Liz’ 작가가 디자인한 Z세대에 친숙한 이미지가 앱 전반에 사용됐다.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클로버 리워드 및 ‘토끼키우기’ 게임은 2023년 Y트렌드 키워드인 ‘잼테크(재미+테크)’를 반영한 기능으로, 앱 이용 시 미션을 수행하면 클로버를 적립하고, 이를 통해 ‘토끼키우기’ 게임에 응모할 수 있다.와이덴티티(Ydentity)는 2023년 Y트렌드 키워드인 ‘쇼트폴리오’를 반영하여,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이벤트, 상품 등을 모아 볼 수 있는 기능이다.YSHOP 펀딩은 Z세대의 크라우드 펀딩 소비 방식에 맞춘 기능으로, Y아티스트 등과 협업한 상품들을 펀딩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Y박스는 편리한 메뉴 구성과 새로운 UI로 전체 디자인을 개편하고, 개인화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 관심사에 맞는 이벤트와 통신 혜택을 추천한다.개편 기념으로 KT는 방구석연구소와 협업하여 인기 밈을 활용한 심리테스트 ‘산독기테스트’를 선보이고, 결과를 SNS에 인증하면 배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9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KT 롤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YSHOP 펀딩’ 단독 공식 상품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Y박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Y박스 데이터 나눔 및 관리 기능은 KT 가입 시 이용 가능)KT 커스토머사업본부 김영걸 상무는 “Y박스 리뉴얼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트렌드 키워드를 고려하고, Y퓨처리스트와 Y아티스트와의 소통을 통해 설계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이 즐기고 좋아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30대 전월세안심계약도움·40대 손목닥터9988…서울시민 관심사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2024 슬기로운 서울생활 시즌2-서울을 누리세요’ 온라인 캠페인 진행 결과 총 23만명이 일상에 필요한 정책과 상황별 필요 정보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서울시)‘2024 슬기로운 서울 생활’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더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로 일상에서 도움되는 정책을 몰라서 이용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쉽게 소개했다.캠페인을 통해 관심을 보인 정책들을 확인해 보면, 10대는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울런’, 다양한 유형의 도서를 접하고 대여할 수 있는 ‘서울도서관’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20대는 취업에 도움을 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및 ‘청년일자리센터’, 주거비 지원을 위한 ‘청년월세지원’ 및 ‘청년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등 일자리 및 주거비 지원 정보를 가장 많이 확인했다.30대는 남성과 여성이 관심을 가지는 정책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전월세안심계약도움’ 및 ‘전월세종합지원센터’ 등 주거지원 정책 및 ‘아이돌봄’ 및 ‘서울엄마아빠택시’ 등 보육 정책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여성은 ‘임산부교통비지원’ 및 ‘35세 이상 임산부의료비지원’, ‘난자동결시술비지원’ 등 출산 정책 및 ‘전월세안심계약도움’ 등 주거지원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40대 남성과 여성의 관심사는 ‘건강’ 및 ‘일자리’로 관심 주제는 비슷하나 관심을 가지는 정책은 다소 달랐으며, 남성 및 여성이 공통적으로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진 정책은 ‘손목닥터9988’이었다.남성은 ‘서울런4050’, 및 ‘서울시민대학’ 등 일자리 관련 정책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여성은 일자리 정책에는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을, ‘난자동결시술비지원’ 및 ‘35세 이상 임산부의료비지원’ 등 출산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50대는 ‘서울런4050’ 및 ‘서울시민대학’, ‘보람일자리’ 등 인생 2모작 준비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가장 많이 찾았고, ‘손목닥터9988’ 및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 등 건강지원 정책에 호응했다.60대는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어르신 건강동행’ 등 건강 지원정책에 대부분의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민의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2024 슬기로운 서울생활 캠페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놀랐다”며 “호응에 힘입어 많은 시민이 서울시 주요 정책을 놓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준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반도체, 바닥 지났지만 외형성장 동력 필요…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가 실적 바닥을 통과했지만 여전히 외적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 6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12.5%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30일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283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4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2년만의 흑자전환”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IT 및 자동차향 매출액이 양호했는데, IT 내에서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인해 TV향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자동차향도 외부 조명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됐는데 이번 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을 기록한 2023년 3분기(2820억원) 당시 1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원가 및 비용 절감 개선의 결과가 확인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자동차향 매출비중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 효과도 일조한 것으로 추정되며 분기 손익분기점 매출액 수준이 2800억원 내외로 확인된 만큼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92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김 연구원은 “IT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IT향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2분기에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집중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부문은 자동차향으로 기대되는데, 이로 인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외 고객사향 와이캅(Wicop) 매출액이 본격화 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고가 모델들에 채택되고 있어 자동차향 매출액 증가는 이익률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전반적인 업황 자체가 매출액 규모를 의미 있게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본격적인 실적 증가 및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그는 “발광다이오드(LED) 업황의 장기 불황으로 인해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2022~2023년 외형 축소 및 적자를 기록한 이후에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자동차향 매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해 매출비중이 30%에 달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할 만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하루 1500명 “K뷰티 찾아왔어요”…베트남서 열린 ‘동행축제’[르포]
- [하노이(베트남)=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뷰티에 관심이 많아서 네일아트 체험을 신청했어요. 베트남에는 체험형 공간이 없는데 한국 제품을 무료로 써볼 수 있다니 엄청난 기회죠.” (베트남 인플루언서 미비 디엔 암 씨)“남편이 한국에 갔다가 화장품을 선물로 사왔는데 매우 만족스럽더라고요. 한국 화장품을 많이 사용해서 다른 좋은 제품을 찾으러 와봤어요. ” (응우옌 티 트엉 씨)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명품 브랜드 매장으로 둘러싸인 1층 한가운데 영문으로 ‘코리아 쇼핑 페스타’(Korea Shopping Festa)라고 적힌 팝업이 등장했다.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행사인 ‘동행축제’가 해외까지 무대를 확장한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에 열린 동행축제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사진=중소벤처기업부)◇K뷰티·푸드 경험의 장…현지인 관심 ‘후끈’이날 동행축제 팝업스토어는 평일 오전 시간대였지만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K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카메라 앞에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제품은 모두 소상공인 브랜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후 쇼피, G마켓글로벌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품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한국에서 초빙한 전문가들이 베트남 현지 고객을 위해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체험 이벤트도 진행했다. 베트남에는 팝업스토어와 같은 체험형 공간이 활성화되지 않아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하다는 게 현지인들의 공통된 얘기다. 프리오픈이었던 지난 28일에만 1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현지 직원인 디유 린 씨는 “베트남에서 K뷰티, K푸드 등 한국 제품이 워낙 인기”라며 “하노이의 명소인 롯데몰에 한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됐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베트남 인플루언서 칸 린 씨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 내 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에서 떡볶이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같은 시각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이 진행됐다. 떡볶이, 라면 등 K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공간과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현장에서 만난 인플루언서 칸 린 씨는 “조금 맵긴 하지만 아주 맛있다”며 시식 중이던 떡볶이를 들어 보였다. 이어 “블랙핑크, 엑소 등 K팝으로 시작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키워 왔다”며 “틱톡 채널을 통해 K푸드를 소개하고 싶어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80여 기업 수출상담회…“수출 판로 확대 기대”인근 L7호텔에서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40개사와 롯데 입점기업 40개사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유통기업 바이어들과 1대1 상담을 통해 판로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8년째 비건 식품업체를 운영 중인 김근하 로크 대표는 “기존 수출 중심은 북미 시장이었지만 이번 동행축제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려 한다”며 “베트남이 인구도 많고 채식 문화도 확산하고 있어 수출 물꼬만 튼다면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스타트업들은 현지 바이어 미팅은 커녕 바이어 목록을 찾는 것도 어렵다”면서 “동행축제 참여 시 바이어 미팅에 드는 비용과 시간,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뷰티 제조기업인 지니더바틀의 조윤수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전시회를 많이 다녔는데 정부에서 직접 수출상담회를 지원해주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개인이 해외에 나가 바이어를 만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데 중기부와 롯데, 민관이 함께 함께 뒷받침해주니 든든하고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L7호텔에서는 동행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쩐 씨 타잉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등 조명볼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조명볼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 협력, 양국의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오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베트남에서 동행축제의 개막을 알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 제품들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세계 곳곳까지 알려질 수 있길 바라며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에 마련된 소상공인 팝업스토어에서 현지인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
- ‘버튜버 팬미팅’부터 ‘삐끼삐끼 챌린지’까지…행사 이모저모[2024 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김형환 김가영 김보영 이민하 기자] “버튜버(가상 캐릭터 유튜버) 임재천님과 일대일 대화하고 싶으신 분들은 손 들어주세요.”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행사장에는 버튜버 ‘임재천’과 대화를 원하는 이들로 가득했다. 번호표를 받은 팬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임재천과의 팬미팅을 기다렸다. 모니터 화면에 등장한 임재천은 팬들과 안부 및 근황을 주고받으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했다. 일부 팬들은 화면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임재천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렸다. 크리에이터들이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열린 29일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얼굴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인플루언서 스튜디오를 찾은 이들은 최신 유행 음악에 맞춰 ‘챌린지’를 이어갔고 100만 지식 유튜버 ‘1분만’의 라이브 방송에는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했다. 게임잼 부스에서는 개발자·디자이너들이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한 게임 개발에 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이날 인플루언서 스튜디오에는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를 촬영할 수 있는 장비를 구비하고 있었다. 촬영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고 카메라를 거치할 수도 있었다. 국내 인플루언서들 뿐만 아니라 해외 인플루언서까지 모여 최근 유행하는 ‘삐끼삐끼’ 챌린지부터 다양한 K팝 챌린지를 하고 있었다. 구독자 1만 2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틱톡커 캐런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간에 만족한다”며 “많은 영상을 찍을 수 있어 좋다”고 웃었다.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버추얼유튜버(버튜버) 임재천의 팬미팅 쇼케이스가 열리고 있는 모습. 한 팬이 임재천과 일 대 일 팬미팅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김보영 기자)한국버추얼산업협회가 마련한 무대에서는 100만 유튜버 ‘1분만’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행사 현장 화면과 ‘1분만’의 버추얼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편집되어 화면에 보이자, ‘1분만’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은 물론,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까지 모두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자신을 비추는 전광판을 찍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유튜버 ‘1분만’은 행사 현장에 팬이 등장하자 팬의 이름을 부르며 “이렇게 와줘 반갑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렸다.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감독이 행사장얼 찾은 참석자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드로잉쇼’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감독이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도 열렸다. 랄프 소사 감독은 이벤트 참가자들의 이름을 물어보고 그의 특징을 살펴보며 캐리커처를 완성해갔다. 캐리커처를 그리면서도 쉴 새 없이 소통하며 방문객들의 특징을 파악했고 이를 그림에 녹여냈다.학구열도 대단했다. ‘게임잼’ 부스는 참가자의 눈빛부터 달랐다. 게임잼이란 게임 디자이너, 아티스트, 개발자 등이 모여 결과물을 제작하는 일종의 대회다. ‘지구온난화’라는 주제를 들은 참가자들은 당황한 기색도 잠시, 금세 기획 회의를 하기 위해 옹기종기 모였다. 열띤 회의를 마친 참가자들은 눈을 반짝이며 각자 맡은 디자인, 개발 등 업무에 열중하기 시작했다.이번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커넥트허브, 데크포리아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사일런트 세션’(Silent Session)으로 운영 중이다. 강연 및 프로그램에 한층 집중할 수 있도록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더한 헤드셋을 지급해 집중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30대 남성 김문성 씨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더해진 헤드셋을 쓰고 강연을 들어서 그런지 강연자의 말이 쏙쏙 귀에 들어왔다”고 말했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3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게임 개발자 및 디자이너 등 20여명이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게임잼에 참가해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
- “선수들의 꿈”, 홀인원과 함께 자동차 잡아라... 최고 인기는 스포츠 칸
- 2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공식 포토콜이 열렸다. 왼쪽부터 박현경, 노승희, 서연정, 이예원, 박지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우승 혹은 12번의 홀인원 기회. KG 레이디스 오픈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KG 모빌리티의 차량 5대가 주인을 찾는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신데렐라 등용문이라 불릴 만큼 생애 첫 우승자가 자주 탄생하는 전통이 올해도 지켜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KG 레이디스 오픈만의 특별한 부상에도 관심이 쏠린다.KG 레이디스 오픈은 파3 4개 홀에 4대의 자동차를 부상으로 걸었다. 2022년부터 시작된 특급 이벤트로 각 홀 첫 번째 홀인원 주인공에게 KG 모빌리티 차량 1대를 준다. 2번 홀에 티볼리(차량가 1898만 원)를 비롯해 5번 홀 렉스턴 스포츠 칸(3170만 원), 12번 홀 토레스(2838만 원), 16번 홀 렉스턴(4010만 원)이 걸려 있다.2022년 대회 1라운드에서 유지나가 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티볼리를 품에 안았다. 같은 라운드에서 최가람은 16번 홀에서 토레스의 주인이 됐다. 지난 대회에서는 홀인원이 나오지 않으며 새로운 주인공의 탄생에 더 관심이 쏠린다.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R에서 노승희가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서연정(요진건설)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홀인원을 하지 못해도 차량 부상을 받을 기회는 있다. 바로 KG 레이디스 오픈 챔피언 타이틀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4400만 원과 함께 KG 모빌리티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3395만 원)을 받는다. 지난해 우승자 서연정은 당시 우승 부상이었던 토레스와 함께 웃었다.선수들도 의욕도 한껏 고취됐다. 최민경은 홀인원에 대한 의욕은 언제나 있다면서 “자동차가 부상으로 걸려 있기에 더 든다”라고 웃었다. 그는 “4홀씩이나 자동차 부상이 걸리는 대회는 거의 없다”라며 “4홀씩 3라운드니까 총 12번의 기회가 있다. 선수들의 꿈이다”라고 말했다.임희정 역시 “많이 탐난다”라며 “전날 프로암에서 같이 라운딩하신 분이 홀인원에 성공했다. 그 기운을 받아서 홀인원 하겠다”라면서 행운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은우는 “홀인원도 좋은데 자동차가 부상으로 걸려 있어서 더 좋다”라며 “그것도 4홀씩이나 있기에 더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에 차량을 샀다는 조혜림은 추가 획득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선수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건 렉스턴 스포츠 칸이었다. 임희정은 “아버지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차라고 들었다”라며 홀인원에 성공하면 아버지에게 선물을 드리겠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최민경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을 탐내며 “큼직큼직한 게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2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공식 포토콜이 열렸다. 왼쪽부터 노승희, 박현경, 서연정, 박지영, 이예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우승 상품인 액티언도 많은 선수의 목표로 꼽혔다. 최은우는 “여기 와서 액티언을 처음 봤는데 디자인이 예쁘게 나왔다”라며 “우승하고 받으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을 언급했던 임희정과 최민경은 “액티언도 탐난다”라고 밝혔다.KG 레이디스 오픈에선 총 11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2017년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으로 자리를 옮긴 뒤엔 9명이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라운드 별로는 1라운드 5명, 2라운드 4명, 3라운드에 2명이 행운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