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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운용, 'SOL 조선TOP3 플러스' 국내주식형 ETF 개인 순매수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조선업에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는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에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집중되면서 국내 주식형 ETF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3개월, 6개월 그리고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각각 793억원, 1403억원, 1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기준 레버지리·인버스 ETF를 제외하고 국내 주식형 ETF 전체 1위다.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침체 시그널 속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해당 ETF에는 최근 한 달간 약 46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최근의 조정에도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6.71%, 39.34%, 28.91%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모두 웃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구성 종목은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 포함 총 13종목에 투자한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사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 보수, 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면서 특수선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은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미국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가 등 모멘텀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많아 반도체 섹터의 조정과정에서 새로운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미국 대선으로 국내 주요 업종이 큰 영향을 받는 가운데 당선자의 정당과 관계없이 조선 섹터는 상대적으로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중국 조선업 불공정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함 MRO 사업 수주가 확대될 경우 긴 시계열에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국내 조선업에는 모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 세종텔레콤, ‘제1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종텔레콤(036630)(대표 이병국)이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rivate Network Tech Fair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국내 최초의 5G 특화망 기술 전시회로, 5G 특화망 산업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약 450개 전시부스와 1만 명 규모의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세종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조선해양, 건설, 제조 산업 등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5G 특화망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5G 특화망 장비와 스마트 안전 솔루션 등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혁신 융합사업을 함께할 B2B 파트너사도 모집한다.전시회 기간 동안 ‘5G 특화망 서비스 및 경량형 5G 올인원 시스템 도입 의향’에 관한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는 참가자들의 관심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이다.최근 세종텔레콤은 코오롱글로벌, 휴랜과 함께 국내 건설 현장 최초로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현장 맞춤형 네트워크 설계와 5G 특화망 기반 AI 스마트 안전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여 건설 현장의 DX를 촉진할 예정이다.또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에는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통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스마트야드 전환을 지원하며, 경기도 안산의 반월·시화산단 내 5G 특화망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세종텔레콤 모바일사업본부 이광모 본부장은 “5G 특화망은 속도와 통신 용량의 한계를 넘어 혁신을 이루어내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생산 효율성과 작업 안정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참가사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5G 특화망은 기업 환경에 맞춰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설망으로,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특징을 통해 버티컬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및 최첨단 미래형 공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전용 주파수를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강력한 무선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 "9월부터 밸류업 모멘텀 전망…재무적 성과·주주환원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밸류업 모멘텀이 다가오고 있어, 9월부터 밸류업 관련 기업과 이벤트에 대해 관심을 다시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유안타증권)2일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8월 한달간 16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혹은 예고를 공시했다. 7월까지 두 달간 11개 기업이 공시한 것과 비교하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현대차, 포스코, LG 등 대기업 계열사의 예고 공시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4분기 내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연구원은 향후 밸류업 일정을 감안한다면 비금융업종의 밸류업 참여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소는 9월 중 밸류업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특히 밸류업 지수의 경우 쿼터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 9개 중 4개, 예고 기업 18개 중 10개가 금융 업종이다. 다만, 8월 이후 공시된 밸류업 관련 공시 19개 중 11개가 비금융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업종 중심으로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가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종목 선정에 고려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현금배당 및 자사주라고 짚었다. 현재 거래소는 2개의 밸류업 지수를 준비 중인 가운데 구성 종목은 수익성, 자본효율성, 주주 환원 등을 평가 기준으로 편입 유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이 일본을 벤치마크 하고 있다는 점에서 ‘JPX Prime 150’ 지수를 참고할 가능성이 높은데 해당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 중 재무적 성과와 시장 평가(PBR)을 바탕으로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의 기업이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보유하고, 현금배당 이외 자사주 매입·소각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돼 밸류업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KG 레이디스 오픈 말말말] “그동안 홀인원 부상 없었는데 너무 좋아요”
- 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의 흥미로운 ‘말말말’을 짚어봤다.△임희정, “아버지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차라고 들었어요.”KG 레이디스 오픈의 특징은 파3 4개 홀에 걸린 차량 부상이다. 2022년 시작된 이벤트로 2번(153야드), 5번(172야드), 12번(188야드), 16번 홀(168야드) 첫 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에게는 부상으로 KG 모빌리티의 차량을 준다. 2번 홀 티볼리(차량가 1898만 원)를 시작으로 5번 홀 렉스턴 스포츠 칸(3170만 원), 12번 홀 토레스(2838만 원), 16번 홀 렉스턴(4010만 원)이 주인을 기다렸다.선수들이 가장 탐낸 차량은 5번 홀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었다. 임희정(24)은 “아버지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차라고 들었다”라며 홀인원에 성공하면 아버지께 선물로 드리겠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주인은 31일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새로미(26)의 몫이 됐다.△윤화영, “먼저 홀인원 기록한 사람 있을까 걱정했어요.”이번 대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은 윤화영(24)이었다. 윤화영은 30일 1라운드 2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해당 홀 부상으로 걸린 티볼리까지 차지했다. 윤화영은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사람이 있을까 걱정했다”라며 웃었다.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만 차량 부상이 주어지기에 나온 우려였다. 실제 지난 2022년 대회에서는 정지민2가 16번 홀에서 홀인원 했으나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최가람에게 밀려 차량 부상을 받지 못했다.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1호 홀인원을 기록한 윤화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이준이, “와! 토레스 탔다!”이준이(21)는 윤화영에 이어 대회 2호 홀인원을 해냈다. 30일 1라운드 12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토레스의 주인이 됐다. 이준이는 홀인원이 된 순간 ‘와! 토레스 탔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했다.이준이는 “사실 시즌 뒤 차를 바꾸려고 했었다”라며 “평소 지나가다가 토레스를 보면서 ‘저 차 괜찮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토레스를 얻게 됐다”라고 기뻐했다.△김새로미, “그동안 홀인원 부상 없었는데...”‘홀인원 풍년’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김새로미도 홀인원 대열에 합류했다. 김새로미는 31일 5번 홀에서 홀인원 하며 부상으로 렉스턴 스포츠 칸을 받게 됐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김새로미는 “그동안 홀인원을 두 번 했었는데 부상이 없었다”라며 “(이번엔) 뒤에 큰 차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수지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페어웨이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김수지, “버디 같은 보기였어요.”김수지(28)는 30일 1라운드 9번 홀(파5)에서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언플레이어블 선언과 함께 1타 벌타를 받았다. 하지만 이어진 샷도 원활하지 않으며 위기가 이어졌다. 김수지는 다섯 번째 샷을 핀 근처로 보낸 뒤 보기로 막아내며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김수지는 그때 상황을 떠올리며 “조금 운이 안 좋았다”라며 “퍼트로 잘 막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버디 같은 보기였다”라고 웃었다.△박세령 “말도 못 걸겠더라고요.”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KG 레이디스 오픈에 참가한 박세령(17)은 31일 2라운드를 마친 뒤 중간 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하며 프로의 벽을 확실하게 느꼈다. 그는 대회 전 만나고 싶었던 선수로 박지영(28)과 박현경(24)을 꼽으며 “워낙 스윙 타이밍이 좋으시다”라고 말했다.그는 박지영, 박현경과 대화를 해봤냐는 물음에 “말도 못 걸겠더라”라면서 “그래도 연습 그린에 함께 서봤다”라고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가 3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가운데 박지영이 7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박지영 “은퇴 시기를 앞당기더라도!”·박민지 “하루에 700개 이상씩!”더 좋은 성적을 위한 노력엔 끝이 없다. 통산 정규 투어 10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28)은 황유민(21), 방신실(20) 같은 장타자와 플레이한 뒤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 비거리를 늘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는 “(무리해서) 은퇴 시기를 앞당기더라도 거리를 늘려보자”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박보겸(26)은 최근 부진을 씻기 위한 답으로 연습을 꼽았다. 컷 탈락으로 주말에 시간이 생기자 하루 700개 이상씩 공을 치며 연습 중이다. 많은 연습이 당장 결실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언젠간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 게임·뷰티·음악 …"콘텐츠 최강자를 찾아라" [2024 콘텐츠유니버스]
-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크리에이톤’, ‘뷰티 AI 아이디어톤’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신나는 음악, 뷰티 아이디어 플랫폼, 알려지지 않은 ‘모래 속 진주’ 같은 게임. 독특하고 재미난 콘텐츠가 총출동해 ‘한판 승부’를 펼친 이색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년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는 다양한 경진대회와 시상식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씨유 콘테스트’(CU 콘테스트)는 ‘크리에이톤’과 ‘뷰티 AI 아이디어톤’ 두 개 부문으로 열렸다. 크리에이톤은 AI 음원 제작 프로그램 포자랩스(Pozalabs)로 만든 음악을 담은 숏폼 영상을 심사했다. 대상은 ‘DJ 제로백’ 김지석 씨가 받았다. 김 씨는 포자랩스로 만든 음원을 열광하는 관객 앞에서 디제잉하는 영상을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조영국 포자랩스 비즈니스 매니저는 “쉽고 빠르게 음악을 만들고 싶어 하는 회사의 취지가 잘 반영된 작품”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뷰티 AI 아이디어톤’의 대상은 ‘추구meet’팀이 받았다. 이 팀은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가 개발한 뷰티 AI 플랫폼 ‘트위닛’(Twinit)을 이용해 뷰티 제품을 사고팔 때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담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는 “회사가 내부적으로 고민하는 이슈를 정확하게 짚어낸 기획안”이라고 호평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크리에이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뷰티 AI 아이디어톤)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열린 쇼케이스 게임피칭 이벤트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발굴되지 않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인디게임을 선보이는 대회도 열렸다. 한국인디게임협회에서 30일 개최한 ‘게임 피칭 어워즈’에서는 출품된 20개 게임 중 5개를 선발해 투자자 및 게임 개발 전문가들 앞에서 사업 발표를 진행하는 쇼케이스가 열렸다. 대상은 서강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스튜디오 BBB의 ‘모노 웨이브’(Mono Wave)가 차지했다. 퍼즐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행복, 슬픔, 불안, 분노라는 감정을 소재로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현재 60~70% 정도 개발된 상태이며, 내년 중 PC와 콘솔 게임기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행사를 총괄한 서상욱 프롬더레드 대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퍼블리셔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실제 사업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고양컨벤션뷰로가 주최한 ‘2024 고양 마이스 연계 창업리그’는 우수한 마이스 사업 아이템을 뽑는 경진대회로 대상은 엠케이1025, 행아웃, 김지연 씨가 수상했다. 이들은 투자금 1000만원의 부상도 받았다. 대상 수상자 중 유일한 개인 참가자인 김지연 씨는 “마이스 관광 업종에 종사하며 느낀 불편함을 반영해 수요 반응형 버스 관광 사업 아이템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 관람객 3배 폭증…내년 행사 프로그램 제안도 [2024 콘텐츠유니버스]
-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현장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지난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연(67건)과 전시(71개사 108부스), 게임 쇼케이스와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팬미팅 등 이벤트, 크리에이톤과 뷰티 AI 아이디어톤, 게임잼 등 경진대회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진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인원은 총 5000여 명. 사흘간 약 1500명이 참여한 지난해 첫 행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대체로 첫해였던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 구성이 더 알차다는 반응을 보였다. 플랫폼 기능 강화를 위해 산업계, 학계 등 9개 기관·기업으로 협업을 확대하면서 양적, 질적으로 프로그램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다.29일 행사장을 찾은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코리아 홍종민 지사장은 “AI 기술로 점점 세분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시장의 최신 동향과 활용법은 물론 투자시장 정보까지 얻는 기회가 됐다”며 “강연에서 전수받은 마케팅 노하우와 꿀팁은 바로 실전에 적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현장에서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홀로그램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틱톡과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등이 선보인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 행사에는 베네타, 순이엔티 등 MCN 회사 소속 40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메가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비법을 공유했다. 숏폼, 버추얼 휴먼 등 K콘텐츠의 디지털 활용법을 배우려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유튜버들의 모습도 여럿 포착됐다. 사공석 틱톡코리아 매니저는 “틱톡이 주목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비전을 공유하는 유용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인디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한국인디게임협회가 진행한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KGDCon)와 쇼케이스는 대형화, 전문화된 게임시장에서 1인, 소규모 팀 단위 게임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가 버추얼 휴먼 기술을 이용해 선보인 ‘버튜버’(버추얼 유투버)도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서국한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장은 “지난달 창립한 협회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엔 더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행사를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행사장 모습.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틀간 연사로 6개 강연 무대를 채운 국내외 콘텐츠·테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사로 참여한 미국 월트디즈니 자회사 마운트로열필름의 애덤 스타인먼 대표는 내년 행사에 디즈니 소속 스토리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워크숍’ 프로그램 진행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30일 오후 네오베이스 무대에서 강연을 진행한 김장현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장은 “일정이 마지막 날 오후로 잡혀 참가자가 적을까 봐 걱정했는데 세션이 끝날 때 좌석이 가득 차 깜짝 놀랐다”며 “실시간 AI 통역, 헤드셋을 끼고 강연을 듣는 사일런스 세미나 등 새로운 시도도 돋보였다”고 평가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전통시장 60곳에서 추석 상차림…서울시, 최대 30% 할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2일부터 18일까지 시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시장별로 추석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수유전통시장(강북구) △고척근린시장(구로구) △창신골목시장(종로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남성사계시장(동작구)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길음시장(성북구) 등 총 60곳이다.남성사계시장과 가리봉시장 등에선 지역 내 어르신들께 송편, 음식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서서울시장, 청량리전통시장 등에선 제기차기, 윷놀이 등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전통 놀이 행사가 열린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상점가에선 퓨전 국악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소비문화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2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자료=서울시)이번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에 참여하는 시장은 통인시장, 용문시장, 망원시장 등 총 49개소다. 시민들은 5개 주요 온라인 배달플랫폼(배달의 민족, 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땡겨요, 시장을 방으로)에서 전통시장의 신선한 농축수산물 및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14~18일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기존 33개에서 76개로 확대한다. 무료 주차 대상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는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9~15일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목사랑전통시장 △신중부시장 △강서수산시장 △용문전통시장 △신영시장 △경동시장 △경동광성상가 △망원시장 등 12개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추석 특별전 환급행사도 개최한다.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하여 시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K뷰티·K푸드 찾은 1500명 인파…베트남 동행축제 첫발
- [하노이(베트남)=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 손톱 어때요? K뷰티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 네일아트 체험을 신청했어요.”8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에 열린 동행축제 팝업스토어에서 현지 인플루언서가 한국 네일아트 체험 후 틱톡 라이브 방송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에서 만난 베트남 인플루언서 미비 디엔 안 씨는 “평소 한국 화장품을 사용한다”며 “한국 제품을 무료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에서 구독자 86만명을 보유했다.올해로 5회를 맞은 동행축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국내 기업들이 내수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베트남이 한국의 3대 무역국이자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판로 확대 잠재력이 큰 국가라는 점에서 첫 진출 무대로 낙점했다.◇“K뷰티·푸드 찾아왔어요”…베트남 현지서 관심이번 개막행사에서도 K뷰티, K푸드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중기부는 롯데그룹과 협업해 하노이 롯데몰 1층에 팝업스토어를, 지하 1층 롯데마트에 판촉전을 꾸렸다. 팝업과 판촉전에는 뷰티·생활·푸드 분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각각 40개사·21개사 참여했다.이날 동행축제 팝업은 평일 오전임에도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K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현장에서는 한국에서 초빙한 전문가들이 베트남 현지 고객을 위해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체험 이벤트도 진행했다. 베트남에는 팝업과 같은 체험형 공간이 활성화되지 않아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하다는 게 현지인들의 공통된 얘기다. 개점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만 1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현지 직원인 디유 린 씨는 “베트남에서 K뷰티, K푸드 등 한국 제품이 워낙 인기”라며 “하노이의 명소인 롯데몰에 한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됐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온 30대 주부 응우옌 티 트엉 씨도 “남편이 한국에 갔다가 화장품을 선물로 사왔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평소 한국 화장품을 많이 사용해서 다른 좋은 제품을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후 쇼피, G마켓글로벌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 인플루언서 칸 린 씨가 8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 내 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에서 떡볶이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같은 시각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이 진행됐다. 떡볶이, 라면 등 K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공간과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현장에서 만난 인플루언서 칸 린 씨는 “조금 매웠지만 아주 맛있다”며 시식 중이던 떡볶이를 들어 보였다. 이어 “K팝을 시작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을 키워 왔다”며 “틱톡 채널을 통해 K푸드를 소개하고 싶어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중소기업·소상공인 171억 규모 수출상담 성과L7호텔에서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40개사와 롯데 입점기업 40개사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유통기업 바이어들과 1대1 상담을 통해 판로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6개사가 25만달러(약 3억 3377만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총 420건·1288만달러(약 171억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현장에선 만난 뷰티 제조기업 지니더바틀의 조윤수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전시회를 많이 다녔는데 정부에서 직접 수출상담회를 지원해주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개별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만나기 매우 어려운데 중기부와 롯데, 민·관이 함께 함께 뒷받침해주니 든든하고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8년째 비건 식품업체를 운영 중인 김근하 로크 대표도 “스타트업들은 현지 바이어 목록을 찾는 것도 어려운데 동행축제를 통해 비용과 시간,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 좋은 기회”라며 “이번 동행축제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려 한다. 베트남이 인구도 많고 채식 문화도 확산하고 있어 수출 물꼬만 튼다면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동행축제 열기 이어간다…상설매장 ‘두근두근’ 개점오영주(왼쪽에서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빈컴메가몰에 개점한 ‘두근두근’ 매장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동행축제 개막에 맞춰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하노이 빈컴메가몰에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DooK’N DooK‘N)을 열었다. 뷰티·헬스 분야 소공인 200개사 제품을 상시 판매하는 공간으로 한진(002320)에서 수출 물류비와 현지 물류창고 등을 지원한다. 이날 방문한 매장은 공항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K뷰티 주요 소비층인 현지 20~30대 여성을 겨냥해 한국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기내처럼 조성한 ‘포토존’과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온에어 존’ 등 체험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했고 계산대는 ‘체크인 존’으로 이름 붙여 흥미를 더했다. 소진공은 향후 1년간 두근두근 상설 운영을 통해 동행축제 개막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번 9월 동행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국내·외에서 한 달간 이어진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행사를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르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롯데 측의 전폭적인 지원 등으로 우수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쇼핑 페스타’로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하노이의 새로운 명물인 롯데몰 1층, 글로벌 명품점 속에 조성한 동행축제 팝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제품을 당당히 대변하는 듯해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했다”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후속 과제를 면밀히 챙겨가겠다”고 덧붙였다.
- 역대 최다 '홀인원' 기록할까…렉스턴·액티언의 주인공은?[KG 레이디스 오픈]
- 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해 숨을 골랐던 KG 레이디스 오픈 홀인원 소식이 날마다 들려오고 있다.김새로미(26)는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5번 홀(파3·172야드)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2021년에만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했던 김새로미는 3년 만에 다시 홀인원의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아울러 5번 홀에 걸렸던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차량가 3170만 원)의 주인이 됐다.KG 레이디스 오픈의 상징은 부상으로 자동차가 주어지는 홀인원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벤트로 각 홀 첫 번째 홀인원 주인공에게 KG 모빌리티 차량 1대를 준다. 이번 대회에는 2번 홀에 티볼리(1898만 원)를 비롯해 5번 홀 렉스턴 스포츠 칸, 12번 홀 토레스(2838만 원), 16번 홀 렉스턴(4010만 원)이 주인을 기다렸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홀인원 부상이 바로 5번 홀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었다. 임희정(24)은 “아버지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차라고 들었다”라며 홀인원에 성공하면 아버지께 선물로 드리겠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최민경(21) 역시 “큼직큼직한 게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1R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윤화영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LPGA3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가 열렸다. 이준이가 12번홀 홀인원 상품인 토레스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지난 대회에서 홀인원이 없었던 KG 레이디스 오픈은 전날 1라운드부터 두 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이날 오전 조로 나선 윤화영(21)이 이번 대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윤화영은 2번 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으로 티볼리까지 손에 넣었다.이어 12번 홀(파3·188야드)에서도 홀인원 소식이 들려왔다. 이준이(21)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쁨을 누렸다. 여기에 토레스까지 품으며 미소 지었다.홀인원 행진에 김새로미까지 가세하며 차량 부상이 걸린 홀은 16번 홀 하나만 남게 됐다. 16번 홀에는 렉스턴이 걸려 있다.한편 이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3번째 홀인원이 나오며 역대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지난 2017년 대회와 2022년 대회에서 각각 3차례의 홀인원이 나왔다.다만 홀인원으로 차량 3대가 선수에게 돌아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대회에서는 홀인원 차량 부상이 없었다. 2022년 대회에서는 16번 홀에서 최가람과 정지민2이 나란히 홀인원에 성공했으나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최가람이 토레스를 품었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총상금 8억 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KGM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서연정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부상으로 토레스를 받았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제 남은 3라운드에서 KG 레이디스 오픈 역사상 최다 홀인원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전까지 역대 라운드 별로는 1라운드 5명, 2라운드 4명, 3라운드 2명이 홀인원에 성공한 바 있다. 최종 라운드에서 하나의 홀인원이 나오면 대회 역대 최다 홀인원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홀인원 외에도 차량 부상을 받을 기회는 있다. 바로 KG 레이디스 오픈 챔피언 타이틀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4400만 원과 함께 KG 모빌리티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3395만 원)을 준다.
- 디지털헬스넷, 새단장 완료… 개인회원에도 네트워킹 기회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디산협, 회장 김영웅)가 운영하는 ‘디지털헬스넷’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이제는 기업 회원뿐만 아니라 개인 및 전문가들도 네트워킹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리뉴얼한 디지털헬스넷 홈페이지디지털헬스넷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구축된 이 플랫폼은 현재 국내 160여 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 중이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디지털헬스넷은 기존 기업 회원 중심의 서비스에서 개인 회원까지 포함하는 통합회원제로 전환됐으며, 협회 홈페이지에 가입된 개인회원 약 2000명도 디지털헬스넷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디지털헬스넷은 기능과 UI를 대폭 강화하고, 법률, 기술, 임상, 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디산협은 법률 및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시작으로, 임상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자문 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원용태 디산협 사업전략팀장은 “기업 입력정보 기반의 매칭 추천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 디렉토리 정보의 확장, 회원 간 메시징 외에도 설문, 댓글, 공감 기능, 다국어 번역 지원, 사업 분야별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추가했다”며, “리뉴얼 기념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무상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디지털헬스넷의 새단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기업과 개인, 전문가들이 더욱 풍부한 네트워킹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