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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인가 고의인가…관저 출입허가 놓고 '진실게임'
  • 오해인가 고의인가…관저 출입허가 놓고 '진실게임'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와 윤석열 대통령 측 사이에서 대통령 관저 경비를 담당하는 55경비단의 출입허가를 두고 ‘진실게임’이 벌어졌다.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된 후 이르면 15일 새벽 2차 집행이 유력한 가운데 양측의 공방이 가열되는 양상이다.공수처가 55경비단으로부터 회신받은 ‘출입 허가’ 공문. 공수처 제공.공조본은 14일 오후 55경비단에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공수처 소속 검사, 수사관 및 국가수사본부 소속 수사관,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관의 출입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전날 보낸 협조 요청 공문에는 “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위법한 명령에 따르지 않더라도 직무유기죄 성립 등 명령 불이행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집행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형사 처벌 등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는 경고도 담겨 있었다.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 25분 55경비단으로부터 “요청 대상 주소지에 대한 출입을 허가함”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졌다. 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5경비단은 33군사경찰대와 함께 대통령 관저 외곽 경비 임무를 맡고 있으며,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경호처에 배속돼 경호처의 지휘·통제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55경비단 병력이 1차 저지선에 동원돼 적법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그러나 공수처의 공지 이후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55경비단의 회신 공문을 공개하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공개된 공문에는 “수사 협조를 요청한 지역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며 경호구역으로 지정돼 우리 기관에서 단독으로 출입 승인이 제한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 변호사는 “공조본의 대국민 사기극과 불법 영장 집행, 이것이 내란이고 쿠데타”라며 “군사시설 불법침입 혐의로 전원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경고했다.대통령경호처도 즉각 가세했다. 경호처는 “경호처의 검토를 거치지 않은 것은 불승인으로 판단한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호처 내부에서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이 지휘권을 행사하고 있어 강력한 저항이 예상된다.55경비단이 공수처에 보낸 공문.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 제공.윤 변호사의 반박 이후 공수처는 뒤늦게 추가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24분경 ‘대통령 경호처 출입승인 담당부서에 추가적인 출입승인이 필요하다’는 추가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55경비단의 출입허가 공문은 여전히 유효하며, 다만 경호처의 추가 승인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공수처와 경찰은 경호처와 3자 회동을 갖고 ‘평화적 영장 집행’을 요청했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종료됐다. 경호처는 “사전 승인없이 강제로 출입하는 것은 위법한 것으로, 불법적인 집행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기존 경호업무 매뉴얼대로 대응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반면 김선호 국방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법 집행과정에서 군 병력을 투입해 물리적 행위를 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고 부여된 임무가 아니다”라며 “만약 제가 한 행동이 월권이고 직권남용이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이르면 15일 새벽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호처가 강경대응할 경우 국가기관 간 물리적 충돌과 함께 2~3일에 걸친 장기 대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
2025.01.14 I 성주원 기자
日 “수산물·쇠고기 수입 재개해달라” 中에 요청
  • 日 “수산물·쇠고기 수입 재개해달라” 中에 요청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14일 중국 측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했다.(사진=모리야마 히로시 일본 자민당 간사장 홈페이지)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중국을 방문한 모리야마 간사장이 ‘중일 여당(집정당) 교류협의회’에 참석해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에게 이 같이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마 간사장은 일본 집권 자민당을 대표해 방중에 나섰다. 류젠차오 부장은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장관급 인사다.중국은 지난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다만 최근 들어 중일 양국간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페루 리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모리야마 간사장은 아울러 일본산 쇠고기의 중국 수출 재개도 당부했다. 중국은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지난 2001년부터 일본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했다.양국의 여당 교류협의회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6년 만에 개최됐다.
2025.01.14 I 김영환 기자
“아침밥 준대, 이사 가자”…아파트 ‘조식 서비스’ 뭐길래
  • “아침밥 준대, 이사 가자”…아파트 ‘조식 서비스’ 뭐길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조식 제공과 같은 호텔식 다이닝 서비스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브라이튼 여의도 등 서울의 고가 아파트 단지는 입주민에게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MBC '구해줘! 홈즈'에 소개된 한 아파트의 조식 서비스.(사진=MBC 유튜브 채널)트리마제는 카페테리아 공간에서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브라이튼 여의도 또한 호텔 레스토랑 느낌의 인테리어 안에서 조식과 중식의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일반적으로 아파트 조식 서비스의 가격은 1끼당 7000원~1만원 사이로 알려져 있다.2000년 중반까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한 데 모아 놓은 커뮤니티 클럽이 관심을 모았다가 이후에는 고층부에 관련 시설을 조성하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등장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급 아파트마다 다이닝 서비스가 주거 문화로 새롭게 자리잡게 됐다.실제 지난해 9월 한 부동산 카페에서는 “부모님이 최근 지인 집에 놀러가셨다가 조식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에 만족하셨다”며 서울 지역에 조식이 제공되는 아파트 단지를 문의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또한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가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조합원(1371명 중 434명이 참여)을 대상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피트니스 센터(263명) ▲조식 서비스(190명) ▲사우나 및 스파(170명) ▲실내 수영장(121명) ▲실내 골프연습장(111명) 등이 뽑혔다.지방에서 분양하는 단지에도 호텔 레스토랑 느낌의 공간을 적용한 곳이 나오고 있다.이번 달 분양하는 전주 완산구 ‘더샵 라비온드’에는 컨시어지 라운지가 조성된다. 식사 공간과 더불어 주방, 운영 사무실 및 식자재 하역 공간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2025.01.14 I 권혜미 기자
시진핑-EU, 무역 갈등 대화…우크라戰도 논의
  • 시진핑-EU, 무역 갈등 대화…우크라戰도 논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전화 통화를 하고 양자간 경제·무역 갈등에 대해 대화했다.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안토니우 코스타 EU정상회의 상임의장(사진=AP연합뉴스)14일 중국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코스타 상임의장에게 “올해는 중국과 EU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중국은 줄곧 EU가 다극화 세계의 중요한 기둥이라고 믿어왔으며 유럽의 통합과 EU의 전략적 자율성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이어 “중국과 EU는 근본적인 이해 충돌이나 지정학적 갈등이 없는 상호 번영의 파트너”라며 “국제정세가 엄중하고 복잡해질수록 양측은 수교의 초심을 견지하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EU와 중국은 통상 문제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EU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7.8~45.3%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은 11월 EU산 브랜디에 대해 임시 반덤핑 관세를 물리기 시작하면서 전선을 확대할 채비를 하고 있다.다만 시 주석은 “양측의 경제무역 협력은 상호보완적인 장점이 있다”라며 “중국이 고품질 발전을 견지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확대하는 것은 중국-EU 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화해의 제스처를 내보였다.코스타 의장은 “EU는 중국과 함께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면서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신뢰를 증진하며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양측 관계의 더 나온 발전을 위한 미래를 개척할 의향이 있다”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중국과 경제·무역 갈등을 적절하게 처리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다.시 주석과 코스타 의장은 우크라이나 등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2025.01.14 I 김영환 기자
윤건영 "尹측, 경호처 직원에 '들어오는 경찰 체포 가능' 설명"
  • 윤건영 "尹측, 경호처 직원에 '들어오는 경찰 체포 가능' 설명"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경호처 직원들에게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에 들어오는 경찰을 체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윤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씨의 법률 대리인인 윤갑근 씨가 13일 밤 8시 30분 경호처 직원들 70여명을 불러 모아 놓고 온갖 공무집행 방해 등 위법 행위들을 부추겼다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성훈 차장, 이광우 본부장, 윤갑근 씨 모두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며 “그들이 벌이는 범죄 행위를 기록하기 위해 여러 제보들을 종합한 당일 모임의 대략적인 대화 기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윤 의원이 공개한 대화록에 따르면, 윤 변호사는 전날 경호처 직원들에게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수사기관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집행하려 한다면, 관저는 국가 보안시설인 만큼 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철책 때문에 집단적으로는 못 들어오겠지만 담장 쪽으로 개별적으로 들어온다면 체포가 가능하다”며 “경호관 여러분은 전원 특별사법경찰관의 자격이 있어 그 자리에서 (경찰들) 체포가 가능하니 위축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면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며 “대통령의 위치, 대통령의 운명이 나라의 운명이라는 것을 생각하라. 여러분 일에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윤 변호사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경찰이) ‘여긴 철옹성이다’라고 느낄 수 있게 하면 (영장 집행은) 한 번으로 끝날 것”이라며 “이번 영장은 일과 시간이 지나면 집행을 못 하는 영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100%라고 말은 못 하지만 정보들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강하게 대응하면 한 번으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현장에선 법원이 체포영장 적법성과 관련한 윤 대통령 측의 이의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우리의 법적인 논리가 취약해진 것은 아닌가”라는 경호처 직원의 질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윤 변호사는 “미친 광란의 시기가 지나가면 법률적으로 따지는 시간이 올 것”이라며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지만 설령 상대 쪽이 옳았다고 해도 여러분의 행위는 정상 참작돼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의원은 “대체 윤갑근 씨가 어떤 자격으로 경호관들을 모아 놓고 그들을 불법으로 내몬다는 말인가”라며 “이광우 본부장 등 경호처 수뇌부는 또 무슨 생각으로 이런 범죄 추동자를 직원들 앞에 세운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2025.01.14 I 김범준 기자
7인7색 매력이 넘치네… 킥플립, 20일 출격 준비 끝
  • 7인7색 매력이 넘치네… 킥플립, 20일 출격 준비 끝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JYP) 신인 그룹 킥플립(KickFlip)의 멤버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이 7인 7색 특별한 개성으로 K팝 팬심을 달군다. 킥플립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플립 잇, 킥 잇!’(Flip it, Kick it!)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14일 0시 킥플립 공식 채널에 오픈된 세 번째 데뷔 콘셉트 포토는 일러스트 디자이너 ‘이나피스퀘어’(INAPSQUARE)와 협업해 멤버별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줬다. 화수분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들의 면면을 짚어봤다.왼쪽부터 킥플립 멤버 주왕, 민제, 동현, 동화, 아마루, 계훈, 케이주(사진=JYP엔터테인먼트)◇마침내 꽃피우는, 뿌리 깊은 리더 ‘계훈’계훈은 2016년 JYP 공채 오디션 1위로 입사해 10년차 연습생 생활을 지냈다. 댄스, 랩, 보컬 실력을 고루 갖춘 ‘올라운더’로 자질을 키웠고 오랜 시간을 묵묵히 견디며 데뷔를 꽃피우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각종 콘텐츠 속 계훈의 단단한 눈빛이 빛났고, 힙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무대 위 계훈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예술적 감각 풍부한 만능 재주꾼 ‘아마루’‘장작 패기’, ‘접시돌리기’, ‘작사·작곡’ 등 취미와 특기를 가진 아마루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온몸으로 표현한다. 세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시원하게 웃는 입매로 서글서글한 인상을 뽐냈고 카메라 앞에서 여유만만한 포즈를 선보이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아마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음악성으로 호감도를 높일 예정이다.왼쪽부터 킥플립 멤버 주왕, 동화, 계훈, 민제, 동현,아마루, 케이주(사진=JYP엔터테인먼트)◇동화(FAIRY TALE) 같은 미모 ‘동화’동화는 하얀 피부와 맑은 눈망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화 속에서 등장할 법한 비주얼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프리스타일 댄스’나 ‘패션’ 등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게 즐겁다는 젠지(Generation Z)다움이 특유의 개성을 더했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매력이 더 많은 동화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차갑거나, 따듯하거나 매력 천재 ‘주왕’모델 같은 비율을 자랑하는 주왕은 시크한 첫인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개인 인트로덕션 비디오에서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소소한 취향을 전했고 윤종신 ‘오르막길’이 처음 녹음한 노래라고 밝히며 감성 보컬을 예감케 했다. 에너제틱한 킥플립에 주왕의 감성이 더해져 팀의 다채로움이 더해졌다.◇첫사랑 기억 조작 비주얼 ‘민제’민제는 베일을 벗자마자 반듯하게 빚어진 훈훈한 미모로 많은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된 데뷔 앨범 수록곡 ‘응 그래’에서 묵직한 저음을 들려주며 팬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민제의 취미는 ‘농구’, ‘영화 보기’로 학창 시절 첫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비주얼만큼 뚜렷한 매력이 민제의 존재감을 환하게 빛낸다.중앙 맨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킥플립 멤버 케이주, 동현, 계훈, 아마루, 주왕, 민제, 동화(사진=JYP엔터테인먼트)◇킥플립의 입덕 요정 ‘케이주’귀여운 눈웃음과 장난기 가득한 바이브로 가득한 케이주는 킥플립에게 푹 빠지게 만들 입덕 요정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무해한 웃음, 기분 좋은 에너지, 애교가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말과 행동이 특장점인 케이주가 춤을 출 때는 180도 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많은 팬들을 홀릴 것으로 기대된다.◇외유내강 막내 ‘동현’어릴 적 아이스하키 시 대표 선수로도 활동한 킥플립 막내 동현은 성실함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가수의 꿈을 향해 달려왔다. 멤버들이 동현에 관해 ‘막내인데 철이 너무 일찍 들었다’고 이야기할 만큼 의젓한 막내인 동현은 형들을 잘 따르면서 끈끈한 팀워크를 가진 킥플립의 팀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1.14 I 윤기백 기자
'탈북어민 강제북송' 정의용·서훈 "국민안전 위한 결정"
  • '탈북어민 강제북송' 정의용·서훈 "국민안전 위한 결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과 피고인들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검찰은 “대북관계 개선만 고려했다”며 중형을 구형한 반면, 피고인들은 “국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맞섰다.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전날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각각 징역 5년을,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는 징역 4년,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정 전 실장 등은 지난 2019년 11월 탈북어민을 북한으로 송환하는 과정에서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지난 2023년 3월 기소됐다.검찰은 “피고인들이 탈북민의 귀순 의사를 무시하고 외국인이나 난민보다 못한 존재로 대하며 위헌·위법한 강제북송을 지시했다”면서 “오로지 대북관계 개선을 위해 탈북민 보호의무를 저버린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이에 정 전 실장은 최후진술에서 “하룻밤 새 동료 선원 16명을 도끼와 망치로 잔인하게 살해한 흉악범들”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해 우리 사회로의 무단 진입을 불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2021년 11월 검찰도 2년여 조사 끝에 불기소 처분했으나, 정권교체 직후 대통령의 재수사 지시로 기소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서 전 원장도 “대북성과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증거부족으로 무죄 선고될 경우 사회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보기관이 형사처벌이 두려워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대한민국 안보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노 전 실장은 “분단 이후 북한에서 흉악범죄를 저지르고 남으로 도주한 사례 중 우리 법정에 세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전 정부에 대한 이런 기소가 일상화되면 당파적 갈등의 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선고는 다음 달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그간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과 달리 선고 공판은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2019년 11월 7일 탈북어민이 몸부림치며 북송을 거부하는 모습 (사진=통일부)
2025.01.14 I 성주원 기자
교황이 받은 '흰 상자'의 정체...부패 성직자 X파일
  • 교황이 받은 '흰 상자'의 정체...부패 성직자 X파일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로부터 받은 ‘흰 상자’ 속 비밀이 12년 만에 밝혀졌다.지난 2013년 3월 2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네딕토 16세를 만나 흰 상자를 받았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14일(현지시간) 교황은 전 세계 80개국에서 동시 출간된 자서전 ‘희망’에서 교황으로 선출된 직후 베네딕토 16세를 방문했을 때 받은 ‘흰 상자’에 대해 최초로 언급했다.당시 교황은 베네딕토 16세가 자진 사임을 한 뒤 선출됐고, 전임 교황에게 직접 교황직을 인수·인계받는 초유의 상황을 겪었다. 이후 교황은 지난 2013년 3월 로마 남부의 교황 여름 별장인 카스텔 간돌포에서 베네딕토 16세를 만났다.당시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에게 큰 흰색 상자를 건넸다. 세간에서는 정체불명의 흰 상자를 두고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갖은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교황은 상자 안에 무엇이 있는지 지난 12년간 밝힌 적이 없었다.교황은 이번 자서전에서 상자 속 비밀을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이 상자를 건네며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며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상황과 관련된 문서들, 학대, 부패, 어두운 거래, 잘못된 행위들에 대한 자료들”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또 베네딕토 16세는 “나는 여기까지 했고, 이런 조처를 했으며, 이런 사람들을 해임했으니 이제는 당신의 차례”라고도 말했다고 교황은 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서전에서 “나는 그의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자서전 ‘희망’에서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자란 교황의 성장 과정과 아르헨티나 주교로서의 생활, 그리고 전 세계 교회의 지도자로서 내린 결정에 대해 되돌아보는 내용이 담겼다.
2025.01.14 I 김혜선 기자
"뮤비만 4편"… 베이비몬스터, 덕질할 맛 나네
  • "뮤비만 4편"… 베이비몬스터, 덕질할 맛 나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정규 1집 ‘드립’(DRIP) 수록곡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뮤직비디오를 오는 17일 0시 공개한다.(사진=YG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블로그에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게재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미지는 산뜻한 블루 컬러 트레이닝 셋업 착장의 일곱 멤버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어 기대감을 키운다.정규 1집 ‘드립’의 네 번째 트랙에 수록된 ‘리얼 라이크 유’는 베이비몬스터만의 깨끗하고 상큼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힙합 R&B곡이다. 하루 종일 좋아하는 상대를 떠올리며 행복해하는 모습과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노랫말이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호평 받았다.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밝은 무드를 고스란히 반영, 기존과는 또 다른 풋풋한 청춘 감성으로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에 초점을 맞춘 완성도 높은 연출과 처음 베일을 벗는 퍼포먼스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YG 측은 전했다.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첫 정규 앨범에서만 무려 네 편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게 됐다. 강렬하고 세련된 바이브의 더블 타이틀곡 ‘드립’과 ‘클릭 클락’(CLIK CLAK)이 단숨에 1억 조회수를 돌파한 만큼, 지난달 공개된 아날로그 풍의 ‘러브 인 마이 하트’(Love In My Heart)와 이번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가 그 인기 배턴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5~26일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월드투어 <헬로우 몬스터즈> 인 서울’(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SEOUL)을 개최하고 총 12개 도시, 21회차에 걸친 데뷔 첫 월드투어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2025.01.14 I 윤기백 기자
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 신임 대표에 김장현 전 부사장 선임
  • 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 신임 대표에 김장현 전 부사장 선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 IT 컨설팅 자회사 에스코어는 2025년 임원인사를 통해 김장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김장현 에스코어 대표이사.(사진=에스코어)김 신임 대표는 삼성SDS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센터장 상무이사, 경영혁신팀장 상무이사, MSP사업 담당 부사장, 대내AM담당 부사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디지털전환 기술력과 대내외 경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에스코어의 인공지능(AI) 기반 컨설팅 역량과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며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에스코어는 AI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컨설팅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 및 오픈소스 기술 서비스 분야 확대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김 대표는 “에스코어는 오랜 기간 동안 삼성그룹의 다양한 PI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으로 전문성을 검증 받았다”며 “클라우드, AI,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분야를 강화하고 최근 고속 성장을 보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고객의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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