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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크레마, 정부 부처 주관 우수기업 3관왕
  • 덱스터크레마, 정부 부처 주관 우수기업 3관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덱스터크레마가 선진적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정부 부처로부터 인정받으며 업계 내 선도 기업 입지를 공고히 했다.(사진=덱스터크레마)덱스터스튜디오(206560)의 자회사이자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대표이사 손동진·송경운)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가족친화 인증기업’, ‘공정채용 우수기업’에 연이어 선정됐다.이번 성과는 채용부터 근무 환경, 복리후생에 이르기까지 구성원 중심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한 회사의 전방위적 노력의 결과다. 덱스터크레마는 이를 통해 구성원의 회사 만족도가 높아지고 퇴사율 또한 개선됐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일과 생활의 균형 및 근로환경 개선에 힘쓴 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덱스터크레마는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장기 휴가 제도 등 실질적인 제도를 운영하며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사례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와 함께, 자녀 출산과 양육, 가족 부양 관련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여성가족부가 부여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에도 선정됐다. △자녀 돌봄 휴가 △가족 건강검진 지원 등 가족 중심의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과 가정 모두에 충실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채용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덱스터크레마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학력, 나이 등 정보는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의 투명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모든 신입 직원들에게는 멘토가 매칭되고, 온보딩 프로그램(신규 입사자 적응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 중이다.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차례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업 문화 정착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쓰며 업계를 대표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30 I 김보영 기자
공영홈쇼핑, 마포구에 기부금 2000만원·쌀 2000kg 전달
  • 공영홈쇼핑, 마포구에 기부금 2000만원·쌀 2000kg 전달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공영홈쇼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부금 2000만원과 쌀 2000㎏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30일 서울시 마포구 마포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홍주 마포복지재단이사장(왼쪽), 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 김영주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공동대행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공영홈쇼핑)기부금 2000만원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쌀 2000㎏은 마포구에서 운영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효도밥상’에 사용된다.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공영홈쇼핑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사랑의 열매를 통해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마포구 효도밥상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김영주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공동대행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취약계층을 더욱 돌아봐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 마포구 마포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 대표이사 공동대행을 비롯해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홍주 마포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2024.12.30 I 김세연 기자
소상공인 고충 덜게…국유재산 사용료, 내년까지 깎아준다
  • 소상공인 고충 덜게…국유재산 사용료, 내년까지 깎아준다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국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조치를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계약의 한시적 특례는 내년 6월 말까지 연장 시행한다.국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조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0년 4월 첫 시행됐다. 소상공인의 국유재산 사용료를 3%에서 1%로, 중소기업의 사용료를 5%에서 3%로, 연체이자율은 재산가액의 7∼10%에서 5%로 인하하는 내용이다. 올해 10월 말까지 소상공인 등의 임대료 부담이 총 1294억원 경감해줬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국가계약의 한시적 특례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2020년 5월부터 시행됐다. △입찰보증금과 계약보증금의 50% 감면 △대가지급 기간의 5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 △일반경쟁입찰 입찰공고 기간의 7일에서 5일로 단축 등이 골자다. 역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해주는 게 목적이다. 내년엔 공사이행보증률을 현재 총공사금액의 40%에서 20%로 절반 감경하는 특례를 추가 신설해 시행한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연장 조치는 내수 회복 지연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관련 고시 등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사진=이데일리DB)
2024.12.30 I 김미영 기자
아이스타트업랩㈜, ‘2025년 남동구청년창업지원센터 위탁 운영 기업’ 선정
  • 아이스타트업랩㈜, ‘2025년 남동구청년창업지원센터 위탁 운영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스타트업랩 주식회사(이하 아이스타트업랩㈜)는 2025년 남동구청년창업지원센터 민간위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남동구는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이를 아이스타트업랩㈜에 위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아이스타트업랩㈜은 인하대학교가 투자기능 강화 및 창업지원 노하우를 수익화하고자 창업지원단을 법인화한 대학기반의 액셀러레이터로, 창업 이후에도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하여 창업 단계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아이스타트업랩㈜은 남동구청년창업지원센터와 만부 청년 창업인큐베이터를 동시 운영하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사무공간, 회의실, 교육 공간 등을 제공하고, 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아이스타트업랩㈜ 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청년 창업가들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함께 청년문화 조성을 통한 남동구 청년문화 정착 유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상철 아이스타트업랩㈜ 대표는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남동구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30 I 이윤정 기자
“불안해서 못 타”..‘179명 참사’에 제주항공 줄취소
  • “불안해서 못 타”..‘179명 참사’에 제주항공 줄취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9일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참사가 벌어진 뒤 여행을 앞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제주항공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예매를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30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탑승권을 취소했다는 글과 함께 취소 방법을 안내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엑스 한 이용자 A씨는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로 예매하신 분들은 1:1 문의나 콜센터로 따로 전화나 문의하지 않아도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하더라”고 전했다.또 다른 이용자 B씨도 “제주항공 사고 시점까지 예약한 모든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한다”며 “단 여행사로 예약했다면 여행사 발권 수수료를 뗄 수 있다”고 언급했다.온라인상에서도 제주항공을 취소했다는 글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제주항공을 통해 베트남으로 향하는 표를 예매했다는 예약자 C씨는 “내년 3월 29일 항공권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고 해서 베트남 다낭행 비행기표를 취소했다”며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거나 여행지를 다시 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른 예약자들도 “내년 3월 베트남행 표를 제주항공으로 예매했는데 불안해서 취소하고 에어서울로 바꿨다”, “사고 나자마자 다음 주 화요일 출발 제주항공 표를 취소했다”, “불안해서 제주항공 못 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무안공항에 착륙 도중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이번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남녀 승무원 2명이 생존했다. 1969년 국내 여객기가 도입된 이래 단일 사고로는 3번째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해는 격납고 등에 임시 안치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임시 안치소에 모신 인원이 현재까지(30일 오전 7시 25분) 165명”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40명의 신원이 잠정 확인됐다.유해 인도는 신원확인과 검경 등 수사기관의 검시 등 수습 절차가 마무리된 뒤 이뤄질 예정이다.
2024.12.30 I 강소영 기자
MBC, 시상식 3개 남았는데…개최 여부 불투명
  • MBC, 시상식 3개 남았는데…개최 여부 불투명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MBC가 새해를 이틀 앞두고 난항에 부딪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방송연예대상을 결방한 가운데 연기대상과 가요대제전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MBC)MBC는 당초 29일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30일 연기대상, 31일 가요대제전으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 29일 179명이 숨지는 항공 사고가 발생하면서 예정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결방을 결정했다.MBC 측은 30일 이데일리에 ‘2024 MBC 연기대상’과 ‘2024 MBC 가요대제전’ 진행과 관련 “편성이 변경되는 부분이 있다면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연말 시상식은 방송, 가요, 연예(예능)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나의 시상식도 진행하지 못한 MBC와 달리 KBS와 SBS는 각각 2개의 시상식을 마친 상태다. ‘KBS 연기대상’과 ‘SBS 연예대상’ 모두 31일 진행 예정이다.여객기 사고 발생 이후 지상파 3사는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하고 예능, 드라마는 물론 시상식 등을 결방했다. 31일 3개의 시상식을 앞두고 각 방송사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2024.12.30 I 최희재 기자
의정부시, 불필요한 도로 시설물 정비 '걷고싶은 도시' 실현
  • 의정부시, 불필요한 도로 시설물 정비 '걷고싶은 도시' 실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걷고싶은 도시’를 표방하는 의정부시가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가 공생하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경기 의정부시는 △도로 안전 강화 △효율적인 공간 활용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하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연중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의정부시 제공)먼저 시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가로시설물을 제거하고 노면표지와 교통안전표지를 간소화해 안전 기능을 활성화했다.이를 위해 시는 고산지구를 시작으로 대로변 가로시설물을 도로명별로 전수조사 실시, 운전자의 시인성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시설물을 제거하고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지를 간소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조사 결과 시는 △소방용수 안내표지 △주정차 단속 및 견인지역 안내표지 △과속방지턱 주의표지 △횡단보도 안내표지 등 총 264개 시설물을 정비 대상으로 선정했고 이 중 239개의 지주를 철거하고 251개의 표지를 통합했다.아울러 민락2지구에서는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고장난 신호등 보조표지와 불법 부착된 사설 안내표지, 관리 부재로 방치된 시설물을 전면 철거했다.관광안내표지의 경우 지침 규격에 맞게 새로 제작하고 기존 가로시설물에 통합 설치했으며 미사용 통신주는 관내 통신사에 철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불필요한 안전시설물도 정비했다.도로변에서 보행 안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는 볼라드와 사설안내표지를 주요 대상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2023년에는 1497개의 볼라드를 정비했으며 이를 통해 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행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했다.올해는 901개의 볼라드와 245개의 사설안내표지를 정비했다.시는 479개의 볼라드와 63개의 사설안내표지를 추가 정비해 도로 주변의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나아가 시는 주요 도로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추가로 실시,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조사 대상 도로는 시민로와 호국로, 평화로, 동일로, 경의로, 추동로, 신흥로 등 보행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정비 필요성이 높은 지역들이다.김동근 시장은 “도로변 가로시설물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30 I 정재훈 기자
한강 품은 관광특구 나왔다…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 한강 품은 관광특구 나왔다…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한강을 품은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돼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고터·세빛 관광특구 지도. (자료=서초구)서울 서초구는 지난 26일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면적 약 0.84㎢)가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최종 지정·고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관광특구는 서울 내에서 △이태원 △명동·남대문·북창 △동대문 패션타운 △종로·청계 △잠실 △강남마이스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에 이어 8번째로 지정된 것이다.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는 전국 79개의 버스노선과 지하철 3·7·9호선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투몰 지하상가·신세계백화점 등 관광·쇼핑 시설과 세빛섬·달빛무지개분수·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이 열리는 반포한강공원도 있다. 이곳에 연간 119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그러나 풍부한 관광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을 겪으며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고, 상권은 침체기에 들어섰다. 그러자 고투몰 상인회와 신세계센트럴시티에서 서초구 측에 먼저 관광특구 지정을 제시했다. 특히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잇는 지하 공공보행통로가 개방되면서 두 구역의 연결성이 확보돼 ‘고터·세빛 관광특구’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또한 15년 숙원 사업이었던 반포동 사거리 횡단보도는 고투몰 지하상가 상인들의 생존권 문제로 반대에 부딪혔지만, 관광특구 추진을 위해 뜻을 모아 결국 지난 9일 남·동 측 횡단보도를 신설해 온전한 ‘□’(미음)자 형태의 횡단보도 개통을 이뤄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구는 지난 12월 26일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여기에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서울시의회, 시구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도 있었다는 게 서초구 설명이다. 정귀연 고투몰 대표이사는 “고투몰 상권에서도 외국인 사후면세점(Tax Refund)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서울시티투어 버스 고투몰 정차, 주차시설 확충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편의시설, 숙박시설 등에 우대금리, 융자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개 공간에서의 공연 및 음식 제공도 가능해지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3700만원의 예산도 지원된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관광 특구 활성화를 위해 △길찾기 통합 안내 체계 구축 △지하공공보행통로 유휴공간에 아트조명 설치 △다양한 패션&뷰티 상품이 밀집해 있는 고속터미널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반포대로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조성 △고속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 개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국 유일 한강을 품은 관광특구인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최종적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어 굉장히 뜻깊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서초구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시켜 지역상권을 비롯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30 I 박태진 기자
골프계도 무안공항 참사 애도..PGA 투어 "비극적인 사고 깊은 애도"
  • 골프계도 무안공항 참사 애도..PGA 투어 "비극적인 사고 깊은 애도"
  • (사진=PGA투어코리아 SN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외 골프계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30일 한국 선수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희 PGA 투어는 어제 일어난 비극적인 여객기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많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같은 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로 참사 희생자와 가족에 애도를 표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객기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애도에 동참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양희영과 이미향도 참사에 대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양희영은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위로의 마음을 밝혔고, 이미향은 “제주항공 사고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은퇴 후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활동 중인 최나연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상 착륙하다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 중 179명이 세상을 떠났다.(사진=KPGA SNS)
2024.12.30 I 주영로 기자
소비 ‘반짝’ 늘었지만…생산·투자줄며 경기 ‘악화일로’(종합)
  • 소비 ‘반짝’ 늘었지만…생산·투자줄며 경기 ‘악화일로’(종합)
  •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김은비 기자] 지난달 광공업·서비스업·공공행정·건설업 등 전 산업의 생산과 투자가 동반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은 7개월 연속 감소해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1997년 8월 이후 가장 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는 3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할인 행사와 한파 예상 등 날씨 영향으로 내구재만 늘어나며 ‘반짝 소비’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2020년=100)으로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어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0.4%)부터 감소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다.전산업 생산은 △광공업(-0.7%) △건설업(-0.2%) △서비스업(-0.2%) △공공행정(-0.9%) 등 4개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이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5.4%)와 전자부품(-4.7%)이 감소를 이끌었다. 자동차 생산은 관련 부품 업계 파업이 이어지면서 전월 대비 생산이 7.4% 감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정보통신의 생산이 3.2% 증가했지만, 금융과 보험의 생산이 2.9% 줄었고 수도·하수·폐기물처리 등도5.7%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반도체는 전월보다 생산이 3.9% 늘었다. 특히 반도체 생산 지수는 175.2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반적으로 제조업에서 반도체는 여전히 생산이 좋고 반도체 지수 수준은 역대 최고”라며 “다만 이달 자동차는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큰 편이고 전자부품에서 생산 줄어서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보다 1.6% 줄었다. 건설업 생산인 건설기성은 0.2% 감소하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제품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소매 판매는 지난 8월(1.5%) 이후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매년 가을 열리는 국내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부쩍 추워진 날씨에 동절기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 소비가 4.1% 늘어나면서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와 승용차 등 내구재(-0.1%) 판매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이에 소매 판매 증가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12월 탄핵정국과 무안공항 제주항공의 여객기 참사 등에 소비 심리가 더 위축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11월 소비가 3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코세페 행사에 따른 의류 위주로 늘어났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이고 12월 들어서 탄핵정국과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에 반전한 소비가 다시 꺾일 가능성이 있다”며 “생산과 투자가 지속 감소하는 만큼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국면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11월 100.7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던 소비심리(CSI)는 계엄 사태 이후 12월에는 88.4로 급락했다. 12월 97.3였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 역시 1월에는 84.6으로 크게 밀렸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4.12.30 I 강신우 기자
신세계·알리바바 제휴 발표후 이마트 급락세
  • [특징주]신세계·알리바바 제휴 발표후 이마트 급락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와 전략적 동맹을 맺는단 소식이 전해진 후 이마트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이마트(139480)는 전 거래일 대비 3.67% 내린 6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6일 장 마감 후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이커머스 합작 법인을 만드는 등 전략적 동맹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신세계그룹의 이같은 발표 이후 지난 27일 이마트 주가가 9.80% 급락한 이후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기업과의 협업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이 형성될 수 있어 이마트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나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향후 이마트 및 JV는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본격적인 물류 효율화와 온라인 전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에 대한 의심이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12.30 I 원다연 기자
프리즘,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글로벌 생중계
  • 프리즘,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글로벌 생중계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 운영사 RXC는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글로벌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해 2025년 1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프리즘의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생중계 포스터.(사진=프리즘)프리즘은 글로벌 시청자를 대상으로 이번 시상식의 레드카펫 입장부터 본 시상식 이후 세레머니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지난해 개최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프리즘이 생중계를 맡으며 대형 이벤트를 중계하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 프리즘 앱 내에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K-POP 팬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시상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프리즘 앱을 통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지난 24일부터 진행 중인 프리즘 초대권 응모 이벤트에 참여하면 하루에 20명씩 골든디스크 어워즈 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티켓이 주어진다.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팬 조공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프리즘 앱에서 응원 이벤트에 참여해 총 100만 응모를 달성한 아티스트에게는 팬들이 준비한 기프트 박스가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상식 현장에서는 프리즘이 농심과 협업한 ‘신라면 팝업 부스’를 행사 기간 동안 운영한다.이번 골든디스크 어워즈에는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라는 별칭에 걸맞게 K-POP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1월 4일에는 (여자)아이들, 뉴진스, 에스파, 르세라핌 등이 나오며 5일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아이브, 여자친구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선언 후 독자활동을 이어오던 중 이번 시상식에 참석할 것을 발표하며 3년 연속 참석을 알렸다. 걸그룹 여자친구는 해체 4년 만에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컴백 및 스페셜 무대를 준비했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의 차별화된 미디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의미 있는 시상식을 전 세계 K-POP 팬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프리즘은 기술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동반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이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5월 단독 디지털 라이브 중계를 담당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누적 시청자 수 270만명을 기록했다.
2024.12.30 I 김세연 기자
'공실 수두룩' 신림중앙시장, 아파트 89가구 품은 주상복합 변신
  • '공실 수두룩' 신림중앙시장, 아파트 89가구 품은 주상복합 변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심각한 시설 노후화에 더해 지난 2000년 화재로 상당수 점포가 공실로 방치돼 있는 관악구 ‘신림중앙시장’이 대규모 주상복합건물로 재탄생한다.관악구 신림중앙시장 전경.(사진=관악구)서울시 관악구는 지난 19일 조원동 541번지 신림중앙시장의 현대화를 위한 시장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 처리 및 고시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시장정비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된 시설 등 정비가 필요하고 활력을 잃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입점상인 보호대책을 포함한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시장 현대화를 실현하는 재개발 사업이다.지난 1978년 시장으로 등록된 신림중앙시장은 준공 후 45년 이상이 경과돼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다. 여기에 2000년 시장 내 화재로 인해 시장 기능 대부분을 상실해 일부 외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점포가 공실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해 2006년 조합설립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던 중 소송으로 사업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이에 관악구는 지난 2017년 사업을 재개해 2020년 1월 사업추진계획 승인, 2020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드디어 이달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위한 사업시행인가 처리 및 고시를 완료했다.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신림중앙시장은 아파트, 판매시설, 노유자시설로 구성된 지하4층~지상10층, 연면적 2만5299㎡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완공될 예정이다. 우선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6가구 △76~78㎡(A·B·C형) 48가구 △84㎡(A·B·C형) 32가구 등 총 8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상 2층에는 공공기여시설인 관악푸드뱅크·마켓을 이전해 공공 나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관악구는 조원동 일대 양질의 주택공급과 시장의 현대화 및 공공나눔공간 조성으로 구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신림중앙시장 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로 인해 상인들의 오랜 숙원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성공적인 시장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비자 완화 후 항공편 예약 건수 3배 증가…'한국 4위'
  • 중국, 비자 완화 후 항공편 예약 건수 3배 증가…'한국 4위'
  • 중국 상하이 야경 (사진=교원투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중국 비자 완화 정책으로 중국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이 2023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국은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에 최대 30일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영국, 미국, 캐나다 등 54개국의 여권 소지자에게 무비자 환승 시간을 기존 72시간과 144시간에서 240시간(10일)으로 연장했다. 내륙 지방인 산시, 안후이, 장시, 구이저우, 하이난 등 5개 성이 추가로 비자 면제 지역으로 선정돼 21개의 새로운 항구가 비자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 여행 플랫폼 퀴날(Qunar)에 따르면, 외국인 여행객의 올해 중국 항공편 예약 건수는 2023년 대비 3배 늘었으며, 이 중에서도 미국·러시아·캐나다·한국·호주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특히 말레이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관광객이 200% 이상 증가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트립닷컴은 비자 완화 조치에 따라 54개 비자 완화 국가에서 인바운드 여행객이 전년 대비 189%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번 비자 정책 변화에 힘입어 중국 여행 인기 지역도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도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심천 외에도, 리장, 샹그릴라와 같은 자연 경관이 유명한 내륙의 중소도시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이번 연말, 연초 공항과 항구의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국가이민국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과 새해 첫날인 1월 1일 사이, 하루 약 205만 명이 출입국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8% 증가한 수치다.
2024.12.30 I 이민하 기자
치아우식 검사 보험기준 확대로 소아·청소년 건강 향상에 기여
  • 치아우식 검사 보험기준 확대로 소아·청소년 건강 향상에 기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이오바이오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15세 이하로 확대되어 소아·청소년의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2월 27일(금)에 2024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되어 기존 요양급여 적용기준을 확대하는 결정을 하였다. 연령 확대(5세~12세 → 15세 이하)와 실시 간격 단축(구강당 1회/6개월 → 1회/3개월)이 주요 내용이다. 앞으로 국내에서 치과 급여기준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고, 아이오바이오가 공급하고 있는 구강바이오필름 탐지기술 기반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 사용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 예측된다.치아우식(일명, 충치)은 입 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음식물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acid)에 의해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되어 생기는 것으로 증상이 치아 법랑질에서부터 치수의 손상까지 치아우식 진행 범위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질병 병변의 초기 발견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오른쪽 : 형광 이미지(=치아우식 증상), 왼쪽 : 일반 이미지(=육안 탐색)].치아우식으로 외래 진료받은 전체 환자 중 15세이하는 환자수 중에서 31% (1,953천여 명), 진료비 총액은 45% (464십억 원) 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비중이 크다. 치아우식은 건강보험 진료환자 발생이 많은 상위 질병에 대한 ‘다빈도질병 통계’ 에서 의과 포함 전체 외래 진료 중 다빈도질병 중에서 2023년 6위, 2022년 6위, 2021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치아우식 검사와 치료가 경제적 효과와 정책적 효과가 커질 수 있는 질환이다.윤홍철 대표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법은 국내에서 2018년 신의료기술평가 완료하고, 2021년 6월부터 국민건강보험의 수가를 받는 의료행위로 인정받아 치과 의료기관에서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2024년 9월에 FDA의료기기 2등급 품목허가를 확보하고 컨설팅사와 판매사와 함께 시장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이오바이오는 치아에 가시광선을 쏘아 반사되는 빛을 실시간 확인해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치아 병소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생체광형광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치과의료영상 인공지능기반으로 구강질환 수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추가 제공해 의료현장에서 의료기기 활용을 크게 키우고 있다.
2024.12.30 I 이순용 기자
내년부터 종이서류 없어도 의원·약국 실손보험금 청구 가능
  • 내년부터 종이서류 없어도 의원·약국 실손보험금 청구 가능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 중인 가운데 내년 10월부터 의원과 약국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내년 10월부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대상이 의원, 약국으로 확대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30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내년 10월 25일부터 진료비 관련 종이서류(진료비 계산서·영수증·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처방전 등) 발급 없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종이서류 없이도 가입자가 직접 실손24 앱·웹(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험사로 청구 서류를 전송하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10월부터 병원급(병상 30개 이상 등)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이다. 소비자 편의도 개선된다. 먼저 보험금 대리 청구 시 인감증명서나 본인 서명 사실관계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내년 4월부터 전자적 인증 방식(공동인증·금융인증서·모바일 인증) 등 안정성이 확보된 수단으로도 인증이 가능하다. 보험계약 체결 단계에서 충실한 설명 의무 이행과 서류 전달 등 완전 판매가 이뤄졌는지 확인·보완하는 완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절차도 개선된다. 그동안 65세 이상 고령자는 모바일 등 전자적 방법의 해피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년부터 배우자나 직계비속 등 조력자로 지정된 가족이 모바일을 통해 해피콜을 대신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해피콜은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외국어에 대해 통역이나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일부 의무보험 배상책임보험의 보상한도도 상향된다. 먼저 내년 1월부터 가스사고 배상책임보험 보상한도가 상향된다. 가스사고 배상책임보험은 고압가스, 액화석유가스, 도시가스, 수소 등 가스로 인한 생명·신체·재산상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의무보험으로 충분한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부터 어린이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 보상한도도 상향된다. 해당 보험은 어린이놀이시설이 있는 곳에서 놀이기구를 이용하다 발생한 타인의 생명·신체·재산상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의무보험으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조치도 이뤄진다. 그동안 단체보험계약에서 ‘업무 외 사망’ 시 보험수익자를 ‘단체 또는 단체의 대표자’로 지정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업무 외 재해 보험금을 근로자의 몫으로 인정하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보험수익자가 ‘근로자(법정상속인)’으로 변경된다. 내년 1월부터 보험사기 알선·권유 행위에 대한 신고 시 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지난 8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보험사기 행위 외에 알선·권유·광고 행위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2024.12.30 I 김형일 기자
지드래곤·고소영 애도→임영웅 묵념·세븐틴 홍보스톱…연예계 추모-ing
  • 지드래곤·고소영 애도→임영웅 묵념·세븐틴 홍보스톱…연예계 추모-ing[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연예계도 비통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모를 표하고 있다. 뉴스특보로 TV 프로그램들은 잇달아 결방하는가 하면 라디오 프로그램도 게스트 출연을 연기하는 등 추모 분위기에 동참했다. 가요계에서도 가수들이 공연 중 관객들과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마련하거나 고심 끝에 콘서트를 취소하는 등 애도의 뜻에 함께했다. (왼쪽부터)지드래곤, 고소영, 김의성.가수 지드래곤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를 의미하는 노란 리본 이모지 문구와 함께 검은 바탕에 흰 데이지가 그려진 그림을 게재했다. 여객기 추락 사고 피해자들을 향한 슬픔과 애도를 담은 그의 게시물에 팬들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의성 역시 지난 29일 늦은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화면과 함께 사고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참담한 마음 뿐입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현무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사진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무안공항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흰 국화꽃을 담은 사진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 소개란에도 “무안 항공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란 문구로 추모의 뜻에 동참했다. 고소영도 인스타그램에 검은 바탕에 흰 국화꽃이 그려진 사진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고, 박나래와 박명수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SNS로 애도를 전했다. 방송인 현영은 “무안공항에서의 비극적인 사고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하연수 역시 “무안 공항에서의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을 보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같은 문구를 일본어로 함께 표기해 해외 팬들에게도 소식을 알렸다. 이밖에 배우 류승룡, 방송인 하하, 송은이, 뮤지컬 배우 김호영 등이 SNS 추모로 애도를 표했다. (왼쪽부터)박나래, 전현무.뉴스특보로 주요 방송 프로그램들이 결방된 가운데, 라디오 프로그램들 역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스페셜 DJ, 게스트 출연 변동사항을 공지했다.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는 전날 SNS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당초 예정되어 있던 차주영 배우 스페셜DJ와 이현욱 배우 초대석은 진행되지 않는다. 청취자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30일 ‘이석훈의 브런치카페’는 이재은 MBC 아나운서가 진행하기로 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역시 30일 예정됐던 배우 박근형, 이상윤 초대석 일정을 연기했다. ‘라디오쇼’ 측은 “추후 방송 일정은 빠른 시일 내에 본 계정을 통해 공지할 것”이라며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세븐틴 에스쿱스.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요계 역시 추모의 시간을 따로 갖거나 예정된 행사, 콘텐츠 공개를 취소, 연기하는 등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그룹 세븐틴은 참사 여파에 따라 내정된 프로모션 일정 등을 전면 취소하고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했다. 먼저 내달 8일 컴백을 앞둔 세븐틴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은 29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었던 싱글 2집 ‘텔레파티’ 오피셜 포토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다. 30일에는 멤버 조슈아의 생일 콘텐트 업로드를 중단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항공기 참사로 인한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븐틴 리더 에스쿱스는 SNS에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먹먹한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왼쪽부터 임영웅, 성시경, 김장훈지난 29일 콘서트를 진행한 가수 임영웅, 성시경은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되 관객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임영웅은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리사이틀’ 3일차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분들,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 사고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사고현장 수습에 힘쓰고 있는 소방당국 등 관계자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넸다.성시경은 같은 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4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진행했다. 성시경은 무대에 올라 “희생자분들과 슬픔에 잠겨 있을 분들을 위해 잠시나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관객들과 함께 묵념했다. 김장훈은 같은 날 전남 순천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김장훈 연말콘서트’ 순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고심 끝에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김장훈은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오늘 순천 콘서트는 취소했다. 죄송하다”며 “다른 곳도 아닌 순천의 이웃 동네이기에 공연을 진행할 수도, 할 수 있는 마음도 안 된다”고 밝히며 순천 공연 예매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이어 “다시 날을 잡아서, 더 잘 준비해서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고인들을 위해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드리겠다”고 덧붙였다.밴드 자우림은 공연을 마친 뒤 스크린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통받는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합니다”라는 문구를 띄우며 추모했다.앞서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기체가 폭발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2024.12.3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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