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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저지선 통과만 1시간…`尹 체포` 격한 저항에 지연
  • 1차 저지선 통과만 1시간…`尹 체포` 격한 저항에 지연
  • [이데일리 송주오 김형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관저 앞 1차 저지선을 통과하는 데에만 1시간가량 걸렸다. 공수처의 거듭된 설득에도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의힘 당직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경찰이 물리력을 동원했다.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공수처,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사진=뉴시스)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께 대통령 관저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와 김홍인 변호사 등이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했다. 윤 변호사는 “정당한 공무집행이 아니다”며 “(영장에)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예외 조항이 없다. 모든 행위는 불법이고 내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헌법기관”이라며 경찰을 향해 “움직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김기현 의원 등 30여명도 인간띠를 만들어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다.이에 경찰은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 방송을 반복적으로 내보냈다.경찰은 오전 5시 45분께 물리력을 동원했다. 경찰은 관저 진입을 막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롯해 당직자 등 인사들을 끌어내며 진입로 확보에 나섰다. 5시 53분께 바리케이트를 제거하고 사실상 1차 저지선을 뚫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체포영장 재집행을 위해 서울경찰청 기동대 54개 부대 3200여 명을 투입해 진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관저 인근에 버스 160대를 동원해 차벽을 세우고 안전관리에 나섰다. 경찰은 수도권 광역수사단 등을 포함해 1000여 명을 차출했다. 공수처도 처장과 차장을 포함한 검사와 수사관 40여 명을 집행 현장에 투입했다. 또한 관저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해산시키며 진입로를 미리 확보했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경고 후 이동조치를 한 것이며, 집회시위법상 직접 해산을 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경호처는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정문 뒤에 차벽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현재 관저 앞 현장에는 지지자 6000여명이 영장 집행에 나선 공수처와 경찰을 비난하고 있다. 한편에선 체포를 촉구하는 측도 수천명이 모여 맞서고 있다.
2025.01.15 I 송주오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도 나스닥 5거래일 하락
  • [속보]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도 나스닥 5거래일 하락
  • 사진=뉴욕증권거래소[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4만 2518.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11% 오른 5842.9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내린 1만9044.39에 마감했다.빅테크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약 2%, 메타 플랫폼은 3% 하락했다.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논란과 국채 금리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유틸리티, 산업 및 금융으로 몰려들면서 각 부분은 약 1% 상승했다. SPDR S&P Regional Bank ETF(KRE)와 SPDR S&P Bank ETF(KBE)는 각각 약 3%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둔화하며 시장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전월과 전문가 예상치(모두 0.4%)를 하회했다.PPI는 지난 12개월 기준 연율 3.3% 올라 전월 3%에서 상승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3.5%)는 밑돌았다.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였다. 시장 예상치(0.3%)는 물론 지난해 11월(0.2%)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근원 P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3.5%를 유지해 전문가 예상치(3.8%)를 하회했다.세부적으로는 상품 가격이 직전월 대비 0.6% 상승하면서 물가를 밀어 올렸다. 휘발유 가격이 9.7% 급등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3.5% 뛴 영향이 컸다. 식품·에너지 관련 제품 가격도 두루 상승했다. 다만 신선·건조 야채 가격이 14.7%나 내리면서 상품 가격 상승세를 상쇄했다. 서비스 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여행 운송 물가가 7.2% 올랐지만 숙박비가 하락한 영향이다.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점화된 가운데 지난달 PP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물가 상승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도매물가인 PPI는 시차를 두고 소매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이민 제한 정책이 물가를 밀어 올린 것이란 불안감이 컸다.하루 뒤인 15일에는 Fed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와 함께 눈여겨 보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12월 CPI가 전년 대비 3.0% 올라 직전월 수치(2.7%)를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꺼지지 않은 물가 불안을 두고 시장은 경계심을 표하는 모양새다.샘 스토발 CFRA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CPI가 예상보다 더 높게 나타나면 주식시장에는 확실히 나쁜 소식”이라며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더욱 늦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확실시 하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7.9% 반영하고 있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전날 장중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내린 4.7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하락한 4.363%을 기록했다.
2025.01.15 I 정다슬 기자
인테리어업계, 유사 디자인 벽지·바닥재 만드는 이유
  • 인테리어업계, 유사 디자인 벽지·바닥재 만드는 이유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벽과 바닥 사이 이음새를 없애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심리스’(Seamless, 경계선이 없는) 인테리어가 올해도 유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건축자재업계는 비슷한 디자인의 벽지와 바닥재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심리스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동화바닥마루의 ‘진 그란데 스퀘어’(왼쪽부터 시계방향), 한솔홈데코의 ‘스토리보드’, KCC글라스의 ‘홈씨씨 인테리어 필름’ 적용한 인테리어.(사진=각 사)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화기업(025900)의 건자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는 지난해 새로운 바닥재 제품 ‘진 그란데 스퀘어’를 출시했다. 기존 벽지제품 ‘시그니월’과 동일한 패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인테리어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바닥재 패턴을 벽지 패턴에 맞춰 출시하면서 자사 제품들로 심리스 인테리어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벽과 바닥뿐만이 아니라 가구까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하려는 분위기가 보이자 인테리어 필름 제품군도 확대되고 있다.KCC글라스(344820)는 심리스 인테리어 수요에 발맞춰 인테리어 필름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있다.인테리어 필름은 벽뿐만 아니라 △가구 △문 △몰딩(면과 면이 만나는 곳) 등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에 적용할 수 있는 표면 마감재다. 바닥재와 비슷한 패턴의 벽지를 찾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바닥재와 벽지를 통일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사이 이음새를 없애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있어 이음새에서도 찢어지지 않고 버티는 강한 소재인 인테리어 필름을 인테리어 주력 상품으로 설정했다.한솔홈데코(025750)도 지난해 6월 출시한 인테리어 필름 ‘스토리필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벽지, 바닥재와 비슷한 디자인 혹은 질감으로 나무재질의 벽장재인 ‘스토리월’과 석재 디자인의 바닥재 ‘SB스톤’을 같은 패턴으로 선택하고 스토리필름으로 가구를 꾸미면 심리스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업계에서는 단순하고 편리하게 꾸미는 것이 미적 기준에 맞는다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심리스 인테리어가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동화기업 관계자는 “외국은 벽과 바닥을 넘어 야외까지 통일하는 트렌드”라며 “동화자연마루도 글로벌 전시 등 해외 주요 행사에 참여해서 글로벌 트렌드를 익히고 디자인과 패턴을 국내 시장에 맞춰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KCC글라스 관계자도 “최근에는 벽과 바닥을 일체형으로 디자인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테리어 필름을 벽 마감재로 적용하려는 문의도 점차 늘고 있다”며 수요 증가를 느낀다고 전했다.황지현 전 대덕대 인테리어디자인과 교수는 “미니멀리즘이 발달하며 단순화하는 게 유행”이라며 “디자인 원리에서 복잡성이 줄어들고 단순성이 커질수록 아름다움의 수치는 높아진다. 심리스 인테리어 유행은 그런 디자인 원리가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15 I 김세연 기자
무면허로 '봉침' 시술했다가 환자 쇼크…60대 유죄 선고
  • 무면허로 '봉침' 시술했다가 환자 쇼크…60대 유죄 선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무면허로 벌 독을 주사하는 봉침 시술을 했다가 환자를 쇼크 상태에 빠뜨린 60대 남성이 유죄를 선고받았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6단독(박종웅 판사)은 의료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재판부는 “시술 전 피해자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지 않고 벌 독을 희석하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해 피해자가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며 “피고인의 죄책이 무럽다”고 설명했다.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과 피해자 요청에 따라 봉침을 시술한 것으로 파악된 점, 피해자 가족과도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판결을 내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발목 통증을 호소한 60대 여성에게 면허 없이 봉침을 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과민성 쇼크 등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시술 이후 B씨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 과민성 쇼크로도 불리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물질을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 곤란과 혈압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봉침 시술을 받고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빠지거나, 심지어 사망까지 이른 사례는 종종 발생해 왔다. 지난 2018년에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경기 부천 소재 한의원에서 봉침을 맞은 뒤,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한 뇌사로 20여 일 만에 숨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2025.01.15 I 김민정 기자
대법 "알코올 중독 피고인 치료감호 필요성 심리해야"
  • 대법 "알코올 중독 피고인 치료감호 필요성 심리해야"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법원이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는 피고인에 대해 치료감호 필요성을 제대로 심리하지 않은 채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했다.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원심판결 중 인적사항 미제공으로 인한 도로교통법위반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파기하고 제주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 두 차례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3차례의 음주운전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모두 0.2%가 넘는 만취 상태였다.1심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8개월 및 구류 20일을 선고했고, 2심도 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A씨는 2심이 검사에게 치료감호청구를 요구하지 않은 것은 재범의 위험성을 방치한 행위로서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잘못이 있다며 상고했다.대법원은 A씨가 알코올 중독 증세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태임에도 원심이 이를 제대로 심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은 B병원에서 ‘알코올 사용에 의한 상세불명의 정신 및 행동 장애’, ‘상세불명의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진단을 받았고, 자기관리능력이 없는 상태로 보호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치료감호청구 요구 여부가 법관의 재량에 맡겨져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는 치료감호대상자의 재범 방지와 사회복귀 촉진이라는 치료감호법의 목적에 따른 재량의 내재적 한계가 있다”며 “피고인의 재범 가능성과 치료 필요성에 관한 구체적 사정이 명백하게 확인됐는데도 그러한 요구 권한을 행사하지 않은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판시했다.이번 판결은 치료가 필요한 피고인에 대해 법원이 적극적으로 치료감호 필요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법원은 특히 전문심리위원의 의견을 받아 판단했다는 점에서 치료감호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1.15 I 성주원 기자
인기 만점 서울빛초롱축제, 18일 연장 운영 외
  • 인기 만점 서울빛초롱축제, 18일 연장 운영 외 [MICE]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2024 서울빛초롱축제’ 다양한 콘셉트와 디자인의 빛 조형물. (사진=서울관광재단)◇250만 명 찾은 ‘서울빛초롱축제’ 31일까지 연장서울관광재단이 ‘2024 서울빛초롱축제’를 이달 31일까지 연장 개최한다. 지난달 13일부터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약 1.2㎞ 구간에서 열린 축제에는 약 250만 명이 다녀갔다.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해 전통 한지로 만든 다양한 콘셉트의 빛 조형물과 프로젝트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신비의 물결’ 외에 달과 별 모양의 빛 조형물 ‘서울의 달’도 새롭게 선보인다.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운영하던 체험 프로그램과 서울마이소울샵은 연장기간 운영하지 않는다. 관람시간은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메카의 카바 신전을 덮는 천인 ‘키스와’◇사우디 제다서 25일부터 ‘이슬람 예술 비엔날레’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산하 디리야 비엔날레 재단이 최대 항구도시 제다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 웨스턴 하지 터미널에서 이달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넉 달 간 ‘2025 이슬람 예술 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것’을 주제로 이슬람 성지인 메카 알-무카라마 카바 신전 외곽을 덮는 천 장막인 ‘키스와’(Kiswah)를 선보인다. 키스와에 새겨진 비문과 장식은 이슬람 예술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창작물로 평가받는다. 키스와 외에 종교와 문화적 다양성을 표현한 직조와 자수 등 다양한 이슬람 유물과 현대 미술품도 선보인다.에버랜드의 무민 불꽃놀이 공연◇에버랜드, ‘무민’ 불꽃놀이 멀티미디어쇼 개최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무민 캐릭터 IP를 활용한 멀티 미디어쇼 ‘무민 불꽃놀이’를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과 공휴일 포시즌스가든에서 10분간 무민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음악, 레이저 조명, 수천여 발의 불꽃 효과가 더해진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포시즌스가든 내 노르딕 포레스트엔 무민마마스 키친, 무민 하우스 등 무민 스토어, 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선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팬케이크 등 13종의 테마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메모리얼 샵에선 후드티, 목도리, 담요 등 32종 무민 굿즈를 한정 판매한다.코레일관광개발과 부산관광공사의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부산관광공사)◇코레일관광개발·부산관광공사 철도관광 활성화 협력코레일관광개발과 부산관광공사가 철도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0일 중앙선(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개통과 지난 1일 동해선(강릉역~부산 부전역) 연결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철도 노선 개통에 맞춰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철도여행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도권과 강원권 관광객의 부산 방문을 늘리기 위한 철도 연계 여행상품 개발과 운영, 공동 홍보·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2025.01.15 I 김명상 기자
"무비자도 사전에 허가 받아라"…높아지는 해외 입국 문턱
  • "무비자도 사전에 허가 받아라"…높아지는 해외 입국 문턱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자여행허가제(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ETA)가 새로운 입국 제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달부터 이스라엘, 영국이 ETA 시행에 들어간 데 이어 유럽연합(EU), 태국이 연내 도입을 앞둔 상태다. 지난해 일본도 오는 2030년 도입을 공식화했다.이스라엘은 약 6개월에 걸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비자 면제 대상 99개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제(ETA-IL) 운영을 시작했다. 일주일 뒤인 8일엔 영국이 한국을 포함한 48개 무비자 입국 허용 국가를 대상으로 ETA를 도입했다. 유럽 국가 중 ETA를 도입한 건 영국이 최초다. 오는 4월 2일부터는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다.ETA는 무비자 대상 외국인의 입국 적합 여부를 사전에 판별하기 위해 도입한 사전 여행 신고 제도다. 1996년 호주(AETA)가 처음 도입한 이후 2008년 미국(ESTA), 2015년 캐나다(eTA), 2019년 뉴질랜드(NZeTA)가 도입했다. 한국(K-ETA)은 2021년 9월부터 112개국을 대상으로 도입, 올 연말까지 한시 면제 대상인 22개국을 제외한 90개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유럽연합(EU)은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미국, 영국, 한국 등 60여 개국 무비자 입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행 정보 허가 시스템(EITAS)을 도입한다. 국가 간 자유로운 여행과 통행 편의를 보장하는 ‘솅겐 조약’ 가입국(29개)에 키프로스가 합류하면서 도입 국가가 30개로 늘었다. EU는 2018년 도입을 채택한 EITAS 적용 대상이 약 14억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선 태국이 EU의 EITAS 시행에 맞춰 ETA 도입을 준비 중이다.ETA를 도입하는 이유는 무비자 입국 확대로 테러, 전염병 등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방어벽이 약해졌다고 봐서다. 유럽 국경·해안 경비 총괄기관인 프론텍스는 “EITAS는 유럽 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비자 입국자에 대한 사전 심사를 통해 보안과 안전, 공중 보건 등 위협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무비자 확대로 불법 체류가 늘어난 것도 ETA 도입하려는 이유 중 하나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했던 국경을 재개방한 이후 불법 체류가 매년 2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2030년부터 온라인 여행허가시스템(J-ETA)을 도입하기로 했다.국가별 전자여행허가제(ETA) 운영 현황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ETA는 신청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져 기존 비자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ETA 도입을 앞둔 국가들은 한결같이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단 20~30분 안에 신청이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인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용도 1만원 미만부터 5만원 이내로 비자 발급 수수료에 비해 저렴하다.반대로 ETA가 시간과 비용 부담을 늘리는 ‘제2의 비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존 입국 비자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기한 내 허가를 받지 못하면 입국 자체가 불가능한 데다, ETA를 받아도 입국이 거부될 수 있어서다.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영국, EU 등은 경유 항공편을 이용해 공항에 잠시 머무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ETA를 의무화하고 있다.ETA 시행과 함께 ‘자동입국심사’ 도입도 늘고 있다. 무비자 허용 국가 대상의 ETA가 심리적, 물리적 입국 문턱을 높이는 만큼 입국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입국 적격 여부를 사전에 판단해 안전성은 높이면서 불필요한 입국 대기시간을 줄여 더 긴 시간동안 관광을 즐기게 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미국은 2013년부터 자동출입국심사 프로그램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를 한국, 일본 등 17개 무비자 허용 국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국도 ETA 도입에 앞서 2019년 여권 스캔과 안면 인식으로 입국심사를 대신하는 자동입국심사 프로그램 ‘이게이트’(eGate)를 도입했다.EU는 연내 EITAS 시행에 앞서 비유럽권 단기 체류객의 입국 심사를 디지털화한 출입국 시스템(EES) 도입을 준비 중이다. 당초 2023년 말부터 EITAS를 시행하려던 EU는 EES 구축이 지연되면서 도입이 올해로 늦춰졌다. 2030년 ETA 도입을 준비 중인 일본은 최근 방일여행 수요가 높은 한국에 출국 전 공항에서 미리 입국심사를 받는 ‘사전입국심사제’ 도입을 제안했다.
2025.01.15 I 이선우 기자
오세훈표 ‘손목닥터9988’ 건강약자 지원·서비스 업그레이드
  • 오세훈표 ‘손목닥터9988’ 건강약자 지원·서비스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세훈표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이 업그레이드 된다. 서울시는 1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생명보험협회와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에 시작한 ‘손목닥터 9988’은 지난해 연중 상시 모집 전환, 어르신 연령상한 폐지, 스마트폰 앱 참여 지원 등 서비스를 개선해 온 이래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현재 160만명이 사용 중이다.시는 협회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이 손목닥터를 활용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 및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사(한화·교보·동양·KDB·하나) 관계자가 참석한다.시는 생명보험협회 회원사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 만성질환 증가 등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 등 문제에 대응하고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생명보험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3년간 ‘손목닥터9988’ 서비스 확대에 쓰일 사회공헌기금 총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금은 취약계층이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워치 보급·서비스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손목닥터 9988’ 건강개선 효과 연구, 참여자 확산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하고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아울러 ‘손목닥터 9988’ 서비스의 장기적 발전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발굴하는 데도 생명보험협회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2025.01.15 I 박태진 기자
해외 전시회 수요 줄며 '울상'…방한 전시·포상관광 늘며 '화색'
  • 해외 전시회 수요 줄며 '울상'…방한 전시·포상관광 늘며 '화색' [MICE]
  •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일인 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가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반도체 패키징 회사 A사는 올해 해마다 참가하던 중국 반도체 산업 박람회 참가를 고민 중이다. 지난해 180원대를 유지하던 원·위안 환율이 올해 들어 200원까지 치솟으면서 참가비는 물론 부스 시공, 인건비, 숙박비 등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참가 신청이 늦어질 경우 부스 배정에서 불이익이 예상되지만, 워낙 부담이 늘어 당분간은 환율 변동 추이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기계설비 전문 박람회는 올해 고환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해외 기업의 참가 비중이 높은 행사 특성상 달러로 결제하는 참가비의 환차익 규모가 예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참가비는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이 늘어났다”며 “최적의 달러 매도(환전) 시점을 잡기 위해 환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역대급 고환율에 마이스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거나 현지에서 직접 행사를 여는 아웃바운드 수요는 고환율 탓에 시장이 갈수록 경색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마의 1500원’ 선을 넘어설 경우 타격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등 인바운드 시장은 원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 덕분에 수익도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전시컨벤션 기획사 관계자는 “당장은 비수기라 영향이 크지 않은 상태”라며 “성수기가 시작되는 3월까지 고환율 기조가 이어질 경우를 고려해서 예상되는 피해 등 대비책을 마련 중이지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1년간 월별 원·달러 환율 추이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고환율 여파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취소고환율로 갈수록 고민이 깊어지는 분야는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들이다. 전시장 임대료와 장치비 등을 달러로 지불할 때 전보다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물가 상승에 환율 상승까지 더해질 경우 비용 증가 폭은 전년 대비 최소 15~20%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 전시컨벤션센터 해외 전시기획팀 관계자는 “환율이 오르면서 전시장 임차료와 장치비 부담이 커졌다”며 “현지에 대금을 내는 시점을 조정해 환율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길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제반 개최 비용을 현지 화폐로 지급해도 타격이 있기는 마찬가지다. 참가비를 달러로 결제하는 출품업체가 늘어난 비용 부담에 참가 신청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전체 행사 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출품업체 참가비가 급감할 경우 주최사는 수지상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한 해외 전시기획팀 관계자는 “환율 급등 이후 박람회 참가 취소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예정대로 참가하더라도 가용 예산이 줄어 부스 규모와 파견 인원을 대폭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박람회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출품업체가 늘어난 물류비 부담으로 전시품 종류와 양을 줄이면 행사 만족도 등 품질은 이전보다 떨어질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한 전시 물류 전문회사 대표는 “고환율이 지속되면 물류비를 줄이려는 곳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행사 현장에서 보여주는 전시품이 줄어드는 만큼 성과와 만족도도 이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해외에서 연사를 초청하는 컨벤션 업계도 고환율 여파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 컨벤션기획사 관계자는 “해외 연사는 원래도 초청비가 비쌌지만, 달러가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더 커졌다”며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 수준까지 부담이 커져 결국 해외 연사를 국내 연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털어놨다.◇고환율 득보다 실 커…“피해 최소화 지원책 필요”(사진=게티이미지뱅크)고환율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야도 있다. 해외 기업이 국내에서 여는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분야가 대표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전히 고환율로 인한 영향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해외 기업의 포상관광단 방한 문의와 예약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포상관광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달러 대비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한국이 이전보다 저렴한 포상관광 목적지가 됐다”며 “해외 파트너는 한국이 갑자기 ‘타임 세일’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상관광단의 경우 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참가자들이 더 많은 쇼핑에 나서는 등 이전보다 씀씀이가 커지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 출품기업 중 해외 비중이 높은 국내 전시·박람회 역시 고환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참가 시 수반되는 숙박, 교통 등 이전보다 줄어든 비용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해외 출품기업을 늘리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한 민간 전시 주최사 관계자는 “그동안 참가를 망설이던 해외 기업은 가성비 측면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 참여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보고 해외 기업과 바이어 대상 마케팅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고환율 여파가 마이스 업계에 득보다 실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화가 덜 된 국내 행사와 업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환차익보다는 환차손이 더 클 것으로 봐서다.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 컨벤션이벤트경영학과 교수는 “1~2월은 전통적인 업계 비수기라 업계 피해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성수기가 시작되는 3월 이후까지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 경기 위축과 물가 상승까지 더해져 피해가 불 번지듯 커질 수 있다”며 “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선제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I 이민하 기자
신세계百 설 맞이 대규모 뷰티 행사 '기프트페어' 연다
  • 신세계百 설 맞이 대규모 뷰티 행사 '기프트페어'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전점에서 ‘뷰티 기프트 페어’를 열고 팝업스토어(임시매장)과 화장품 마일리지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신세계본점 1층 입생로랑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먼저 1인 1개 한정으로 인기 화장품 무료 체험 샘플 증정 이벤트를 연다. 에스티 로더, 맥, YSL, 조 말론 런던, 딥티크, 나스, 랑콤, 키엘 등 브랜드가 2만여개 샘플을 제공한다.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디올 립 글로우’의 리뉴얼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이번 팝업에서는 디올 립 글로우 전 색상은 물론 신세계 단독 컬러 100개를 한정 판매한다. 또 립 글로우를 포함해 12만원이상 구매하면 디올 손거울을,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디올 파우치 또는 디올 휴대전화 스트랩을 증정한다.아울러 셀프 포토존과 전문가의 터치를 받을 수 있는 파우더룸도 마련했다. 립 글로우 구매 시 이니셜을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만 선보인다. 코스메틱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도 다음달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코스메틱 마일리지는 일정 기간 신세계 제휴 카드로 화장품 장르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한 고객에게 누적 적립 금액에 따라 7% 신백리워드를 돌려주는 행사다.단일 점포의 화장품 브랜드에서 구매한 금액이 100% 적립되고, 사은행사장 방문 없이 모바일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해 전환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이은영 코스메틱잡화 담당은 “설맞이 화장품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세계가 뷰티 기프트페어를 열고 여러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신세계 단독 상품을 발굴하고 소개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고환율에 불안한 새해 물가…수입물가 석 달 연속 상승세
  • 고환율에 불안한 새해 물가…수입물가 석 달 연속 상승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물가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급등한 환율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환율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수입 물가는 수입 소비재 가격 외에도 국내 생산에 사용되는 수입재 조달 비율을 높여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2.4% 올랐다. 지난 8~9월 내림세를 이어가다 10월 반등한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0%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11월 배럴당 72.61달러에서 12월에는 73.23달러로 0.9%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1월 평균 1393.38원에서 12월 1434.42원으로 2.9%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 오른 수치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이 전월보다 3.0% 올랐다. 중간재 역시 화학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2.2%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전월대비 2.1% 올랐다. 지난해 수입물가의 경우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12월 수출물가도 전월비 2.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7% 늘었다.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 컸다. 화학제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등 공산품 가격이 2.4% 상승했고, 농림수산품 가격도 2.7% 올랐다. 지난해 수출 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6.2% 올랐다.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물가를 보면 지난해 12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고, 수출물가는 0.3% 줄었다. 수출 상품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보여주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6% 올랐다.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올해 1월 들어서도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 평균 대비 오른 상태고, 국제 유가도 다소 오르는 모습이어서 상승 요인이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팀장은 “향후 환율 상승이 수입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수입 물가는 수입 소비재 가격 외에도 국내 생산에 사용되는 수입재의 조달 비율을 높여서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을 할 수 있다”면서 “다만 기업의 경영 여건이라든지 가격 정책에 따라서 소비자 가격에 전가되는 시기나 폭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15 I 정두리 기자
54년만에 기아 소하리 증개축 부담금 해결…투자애로 해소
  • 54년만에 기아 소하리 증개축 부담금 해결…투자애로 해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 54년간 기아 오토랜드 광명(구 소하리) 공장의 투자를 가로막았던 증개축 부담금 문제가 해결된다. 고층 건물 소방관진입창 설치기준이 합리화되고, 자동차 무선업데이트(OTA) 서비스도 법령정비를 통해 합법화된다. 기아 양재사옥. (사진=기아)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국무조정실과 함께 추진해온 현장 규제애로 해소 성과를 발표했다. 상의는 지난해 10월 건의한 ‘국민이 선정한 10대 현장규제’ 중 8개 건의과제가 수용됐으며, 국무조정실로부터 과제별 후속조치 일정도 공식적으로 회신 받았다고 설명했다.국민이 선정한 10대 현장규제는 대한상의가 규제애로접수센터를 통해 발굴한 개선과제 중 국민과 기업관계자들로부터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많이 받은 과제다. 대한상의는 “정부에서 건의과제 대부분을 수용하고, 구체적인 후속조치 계획까지 피드백 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며 “기업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국무조정실과 관련 부처가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번에 개선되는 기업활동 저해규제는 △준공 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공장의 증개축시 보전부담금 완화 △고층건물 소방관진입창 설치기준 합리화 등이 포함됐다. 우선 기아(000270) 오토랜드 광명(구 소하리) 공장 증개축 부담금 문제가 해결된다. 그동안 공장노후화 개선과 전기차 공정 전환 추진을 위한 부담금 감면을 수차례 건의했고, 이번에 국무조정실이 공장의 지목을 대지에서 공장용지로 변경할 수 있다는 대안을 마련했다. 이에 지난 54년 동안 투자의 걸림돌이 됐던 부담금 문제가 해소됐다. 지목변경 시 부담금이 6분의 1 수준으로 낮아져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층건물 소방관 진입장 설치기준도 현실화된다. 기존에는 소방사다리를 통해 소방관이 진입할 수 있는 높이가 약 40m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건축물 높이에 관계없이 11층까지 층마다 소방관 진입창 설치가 의무화됐다. 반도체공장의 경우 1개 층고가 약 8m로 일반 건축물(2.8~3m)보다 훨씬 높아 소방관진입창 설치의무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11층 이하 또는 44m 이하’로 복수기준을 도입하기로 했다.또 △생산관리지역에 주차장 설치 허용 △외국인 고용허가 평가기준에서 ‘내국인 채용실적’삭제 △저위험 연구실에서 음식물 취식 허용 등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개선도 추진된다. 자동차 무선업데이트(OTA) 서비스도 법령정비를 통해 합법화된다. OTA는 기존 정비소에서만 가능했던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무선통신을 이용해 직접 업데이트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0년 6월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를 통해 임시허가 승인을 받은 이후 전기차 보급과 함께 보편화됐으나 4년 넘도록 법령정비가 되지 않아 법적 근거가 불분명한 상태였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의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키로 한 현장애로는 대부분 하위법령을 통해 해소가 가능하다”며 “후속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진행경과를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한상의는 센터를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362건의 현장 애로를 건의해 104건의 애로해소를 지원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현장애로 개선을 위해 건의한 분야는 경영애로(43.6%)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신산업(14.9%) △환경(13.5%) △입지(11.0%) △노동(7.2%) △세제(5.0%)△투자(4.7%) 순이었다. 해결된 현장애로를 유형별로 보면 경영애로(39.4%), 신산업(18.3%), 환경(16.3%), 입지(10.6%) 순으로 해소된 사례가 많았다.상의가 운영 중인 규제 센터는 민관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현장의 규제·투자애로 건의 채널이다. 전국 7개 지역센터를 통해 애로사항을 접수받는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규제개선은 중단없이 꾸준히 이뤄지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기업현장의 규제와 투자애로 해소를 위해 대한상의 규제애로접수센터와 국조실 규제개혁신문고 연계운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김소연 기자
"최대 50만원 상품권 제공"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포문
  • "최대 50만원 상품권 제공"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포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2025년 설 본판매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마트)상품권 수령 대신 해당 금액만큼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3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고객 대상으로 배송 가능 지역에 한해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본 판매에 앞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월 13일까지 진행한 롯데마트의 2025년 설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5% 신장했다. 특히 가성비 대표 선물세트로 알려진 견과 선물세트와 건해산물 선물세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설 본 판매에서 10만원 이하 축산, 5만원 이하 과일 선물세트를 비롯해 1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축산 선물세트로는 ‘한우 정육세트 2호’와 ‘냉장 시즈닝 스테이크 모둠 세트(1.8㎏·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9만 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3입)’를 롯데마트몰 단독으로 9만 9000원에 특가 판매한다.과일에서는 스테디셀러인 사과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특히 롯데마트는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올해 설 사과 선물세트의 가격을 지난해와 비교해 약 10% 낮췄다. 대표 선물세트로는 ‘충주 프레샤인 사과(5㎏ 내외)’를 행사 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한 각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고물가 시기를 겨냥해 1만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도 확대했다. ‘비비고 토종김 5호’와 ‘동원 양반 들기름김 세트’를 각 9900원에 판매하고 10개 구매 시 1개를 덤으로 증정한다. 건강식 트렌드로 인기가 높은 ‘넛츠박스 매일견과세트 20봉’도 1만 9900원에 1+1으로 내놓는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 시기가 지속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닌 선물세트 위주로 이번 본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며 “과일, 축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주고 받으면서 행복이 넘치는 2025년 설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가성비 수요 지속" 이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
  • "가성비 수요 지속" 이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행사카드를 통한 최대 50% 할인 혜택과 결제 금액대별 상품권 제공 등 혜택을 확대했다. 이마트 사전예약 매대 (사진=이마트)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보다 상품권 증정 혜택을 강화하고 고물가 속 사전예약으로 저렴하게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물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성비 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두드러졌다.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세트 매출이 2% 소폭 감소한 것에 반해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4.8% 성장했다. 특히 조미료, 조미김 세트 등 1만원 미만 극가성비 세트 매출이 64.5% 증가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작황이 양호했던 사과세트 매출이 57.7% 늘었고,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가성비 혼합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혼합 연중과일세트 매출도 24.4% 신장했다.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힌 품목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와인세트 매출이 25.5% 증가했고 수산세트 매출도 47.5% 늘었다.이마트는 본 판매에서도 가성비 높은 실속세트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 3입’과 ‘샤인머스캣 4입’을 작년 설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30% 할인한 3만 5980원, 4만 5500원에 판매한다, 한우도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만원 초반에 기확한 상품군들을 선보인다. 돈육 세트도 강화했다. 갈비찜용 돼지갈비 1.2㎏과 LA식 구이용 1㎏로 구성된 ‘한돈 돼지갈비 모둠세트’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저렴한 4만 5800원에 판매한다. 수산세트는 10만원 미만 고등어 혼합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제주 옥돔·고등어 세트(1.29㎏)’를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한 6만 4800원에 판매한다. 조미료세트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2만~4만원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CJ 특별한선택 스페셜 G호’를 행사가 3만 9830원에 판매한다.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이번 설 사전예약에서는 가성비 높은 세트 중심으로 고객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통합매입, 사전기획, 상품 및 구성의 변화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선물세트를 선보이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롯데온 카톡 채널 친구 500만 돌파…'세뱃돈 이벤트' 연다
  • 롯데온 카톡 채널 친구 500만 돌파…'세뱃돈 이벤트'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온이 카카오톡 채널 친구(구. 플러스친구)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5일부터 21일까지 신년 세뱃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온 2025년 새해 세뱃돈 받으세요 이벤트 (사진=롯데온)롯데온의 카카오톡 채널 가입자 수는 지난 14일 기준 503만명을 넘어섰다. 시즌오프 행사와 단독 판매 브랜드 소식 등 쇼핑 정보를 엄선해 제공한 효과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행사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함께 진행한다. 참여를 위해서는 롯데온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세뱃돈 코드’를 받아 빗썸 앱에 등록하면 1000원에 해당하는 혜택을 바로 제공한다. 세뱃돈 코드를 등록한 회원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빗썸 생애 최초 회원은 1만원, 기존 빗썸 회원은 이벤트 기간 내 빗썸에 1원 이상 입금 시 5000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롯데 전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엘포인트 5만점도 지급한다.이성재 롯데온 인터넷제휴마케팅팀장은 “롯데온 카카오톡 채널은 핵심 혜택을 발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주요 수단 중 하나”라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세뱃돈도 받고 비밀 특가 소식도 받아보시길 추천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금감원, 대학 신입생 대상 금융특강 신청 받는다
  • 금감원, 대학 신입생 대상 금융특강 신청 받는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거래와 사회활동 경험 부족으로 금융사기 노출 및 신용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금융 기초지식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특강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을 원하는 대학은 교직원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금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대 금융이해력은 65.8점으로 고령층(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대 청년층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액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육 지원은 △특강·교재 △교육영상·교재 △교재 중 대학에서 희망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각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기간 중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교수가 대면 특강 실시하고,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주제로 한 모션그래픽스 교육영상을 제공한다. 교재도 각종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금융거래별 유의사항 및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꿀팁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교육내용은 대학생에게 필요한 올바른 저축‧투자 방법, 신용관리, 학자금 대출 등 금융 거래기초, 금융사기 예방법 등 맞춤형 교육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대리입금 피해 사례를 유형별 대처요령과 함께 안내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대학 신입생이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 예방과 건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고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15 I 최정훈 기자
'수상한 그녀' 차화연, 진영 스토커와 거래?
  • '수상한 그녀' 차화연, 진영 스토커와 거래?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수상한 그녀’ 정지소와 차화연이 50년 악연을 끝낼 수 있을까.(사진=스튜디오브이플러스)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는 김애심(차화연 분)이 오두리(정지소 분)의 해고를 두고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두리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앞서 두리는 스토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온 대니얼 한(진영 분)을 걱정하며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이에 애심은 눈엣가시 같은 두리가 과거 악연이었던 오말순(김해숙 분)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에게 해고 통보를 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유니스 엔터에서 두리를 내쫓으려 했던 애심은 뜻밖에도 그녀를 다시 불러낸다. 애심은 두리에게 과거 한 친구와 오해가 있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고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데. 두리는 애심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과연 애심이 두리에게 먼저 다가간 이유는 무엇인지 화기애애해 보이는 애심의 진짜 속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대니얼을 공포로 몰아넣은 스토커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스토커는 애심을 찾아가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고, 애심은 대니얼에게 접근하는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도 이내 목표가 같다는 걸 알아챈다. 애심이 스토커와 손을 잡을 것인지 두 사람의 위험천만한 만남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여기에 스토커로 인해 고통을 받던 대니얼은 두리까지 위협받자 결국 정면 승부를 결심한다. 과연 그의 반격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수상한 그녀’ 9회는 1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5.01.15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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