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인기 만점 서울빛초롱축제, 18일 연장 운영 외 [MICE]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2024 서울빛초롱축제’ 다양한 콘셉트와 디자인의 빛 조형물. (사진=서울관광재단)◇250만 명 찾은 ‘서울빛초롱축제’ 31일까지 연장서울관광재단이 ‘2024 서울빛초롱축제’를 이달 31일까지 연장 개최한다. 지난달 13일부터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약 1.2㎞ 구간에서 열린 축제에는 약 250만 명이 다녀갔다.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해 전통 한지로 만든 다양한 콘셉트의 빛 조형물과 프로젝트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신비의 물결’ 외에 달과 별 모양의 빛 조형물 ‘서울의 달’도 새롭게 선보인다.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운영하던 체험 프로그램과 서울마이소울샵은 연장기간 운영하지 않는다. 관람시간은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메카의 카바 신전을 덮는 천인 ‘키스와’◇사우디 제다서 25일부터 ‘이슬람 예술 비엔날레’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산하 디리야 비엔날레 재단이 최대 항구도시 제다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 웨스턴 하지 터미널에서 이달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넉 달 간 ‘2025 이슬람 예술 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것’을 주제로 이슬람 성지인 메카 알-무카라마 카바 신전 외곽을 덮는 천 장막인 ‘키스와’(Kiswah)를 선보인다. 키스와에 새겨진 비문과 장식은 이슬람 예술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창작물로 평가받는다. 키스와 외에 종교와 문화적 다양성을 표현한 직조와 자수 등 다양한 이슬람 유물과 현대 미술품도 선보인다.에버랜드의 무민 불꽃놀이 공연◇에버랜드, ‘무민’ 불꽃놀이 멀티미디어쇼 개최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무민 캐릭터 IP를 활용한 멀티 미디어쇼 ‘무민 불꽃놀이’를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과 공휴일 포시즌스가든에서 10분간 무민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음악, 레이저 조명, 수천여 발의 불꽃 효과가 더해진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포시즌스가든 내 노르딕 포레스트엔 무민마마스 키친, 무민 하우스 등 무민 스토어, 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선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팬케이크 등 13종의 테마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메모리얼 샵에선 후드티, 목도리, 담요 등 32종 무민 굿즈를 한정 판매한다.코레일관광개발과 부산관광공사의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부산관광공사)◇코레일관광개발·부산관광공사 철도관광 활성화 협력코레일관광개발과 부산관광공사가 철도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0일 중앙선(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개통과 지난 1일 동해선(강릉역~부산 부전역) 연결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철도 노선 개통에 맞춰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철도여행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도권과 강원권 관광객의 부산 방문을 늘리기 위한 철도 연계 여행상품 개발과 운영, 공동 홍보·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 "무비자도 사전에 허가 받아라"…높아지는 해외 입국 문턱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자여행허가제(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ETA)가 새로운 입국 제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달부터 이스라엘, 영국이 ETA 시행에 들어간 데 이어 유럽연합(EU), 태국이 연내 도입을 앞둔 상태다. 지난해 일본도 오는 2030년 도입을 공식화했다.이스라엘은 약 6개월에 걸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비자 면제 대상 99개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제(ETA-IL) 운영을 시작했다. 일주일 뒤인 8일엔 영국이 한국을 포함한 48개 무비자 입국 허용 국가를 대상으로 ETA를 도입했다. 유럽 국가 중 ETA를 도입한 건 영국이 최초다. 오는 4월 2일부터는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다.ETA는 무비자 대상 외국인의 입국 적합 여부를 사전에 판별하기 위해 도입한 사전 여행 신고 제도다. 1996년 호주(AETA)가 처음 도입한 이후 2008년 미국(ESTA), 2015년 캐나다(eTA), 2019년 뉴질랜드(NZeTA)가 도입했다. 한국(K-ETA)은 2021년 9월부터 112개국을 대상으로 도입, 올 연말까지 한시 면제 대상인 22개국을 제외한 90개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유럽연합(EU)은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미국, 영국, 한국 등 60여 개국 무비자 입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행 정보 허가 시스템(EITAS)을 도입한다. 국가 간 자유로운 여행과 통행 편의를 보장하는 ‘솅겐 조약’ 가입국(29개)에 키프로스가 합류하면서 도입 국가가 30개로 늘었다. EU는 2018년 도입을 채택한 EITAS 적용 대상이 약 14억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선 태국이 EU의 EITAS 시행에 맞춰 ETA 도입을 준비 중이다.ETA를 도입하는 이유는 무비자 입국 확대로 테러, 전염병 등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방어벽이 약해졌다고 봐서다. 유럽 국경·해안 경비 총괄기관인 프론텍스는 “EITAS는 유럽 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비자 입국자에 대한 사전 심사를 통해 보안과 안전, 공중 보건 등 위협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무비자 확대로 불법 체류가 늘어난 것도 ETA 도입하려는 이유 중 하나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했던 국경을 재개방한 이후 불법 체류가 매년 2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2030년부터 온라인 여행허가시스템(J-ETA)을 도입하기로 했다.국가별 전자여행허가제(ETA) 운영 현황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ETA는 신청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져 기존 비자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ETA 도입을 앞둔 국가들은 한결같이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단 20~30분 안에 신청이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인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용도 1만원 미만부터 5만원 이내로 비자 발급 수수료에 비해 저렴하다.반대로 ETA가 시간과 비용 부담을 늘리는 ‘제2의 비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존 입국 비자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기한 내 허가를 받지 못하면 입국 자체가 불가능한 데다, ETA를 받아도 입국이 거부될 수 있어서다.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영국, EU 등은 경유 항공편을 이용해 공항에 잠시 머무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ETA를 의무화하고 있다.ETA 시행과 함께 ‘자동입국심사’ 도입도 늘고 있다. 무비자 허용 국가 대상의 ETA가 심리적, 물리적 입국 문턱을 높이는 만큼 입국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입국 적격 여부를 사전에 판단해 안전성은 높이면서 불필요한 입국 대기시간을 줄여 더 긴 시간동안 관광을 즐기게 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미국은 2013년부터 자동출입국심사 프로그램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를 한국, 일본 등 17개 무비자 허용 국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국도 ETA 도입에 앞서 2019년 여권 스캔과 안면 인식으로 입국심사를 대신하는 자동입국심사 프로그램 ‘이게이트’(eGate)를 도입했다.EU는 연내 EITAS 시행에 앞서 비유럽권 단기 체류객의 입국 심사를 디지털화한 출입국 시스템(EES) 도입을 준비 중이다. 당초 2023년 말부터 EITAS를 시행하려던 EU는 EES 구축이 지연되면서 도입이 올해로 늦춰졌다. 2030년 ETA 도입을 준비 중인 일본은 최근 방일여행 수요가 높은 한국에 출국 전 공항에서 미리 입국심사를 받는 ‘사전입국심사제’ 도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