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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셀트리온·삼성바이오 업고 ‘퀀텀 점프’…매출 1000억원↑
  • 바이넥스, 셀트리온·삼성바이오 업고 ‘퀀텀 점프’…매출 1000억원↑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의약품 제조 업체 바이넥스(053030)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업 제품 위탁생산(CMO) 사업에 나서면서 실적 퀀텀 점프를 예고했다.9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바이넥스의 지난해 예상 매출은 1456억원이며 영업적자 1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 매출 대비 역성장 및 적자전환한 것인데, 지난해 송도 공장에 대한 투자 확대와 공장 가동률 축소 영향으로 풀이된다.일시적으로 실적이 뒷걸음질 쳤지만, 바이넥스의 송도 공장 투자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분석된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바이오의약품 CMO에 나서기 위한 준비 단계인 셈이다.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35% 가량 증가한 1970억원으로, 상황에 따라 2000억원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송도 공장에 대한 투자도 지난해 모두 완료된 만큼 올해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2459억원의 매출이 예상됐다. 이는 2년만에 매출 1000억원 가량을 늘리는 것이며, 지난해 예상 매출 대비 약 68% 성장하는 것이다. 매출 전망치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30%에 육박한다.바이넥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 중 약 66% 가량이 합성의약품에서 나왔다. 나머지 34% 가량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매출이었는데 올해부터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비중이 점차 높아져 곧 합성의약품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바이넥스 관계자는 “지난해 송도 공장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바이오 기업들 분위기가 좋지 않아 실적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올해부터는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에 올라타바이넥스의 올해 실적 상승은 국내 바이오 톱 기업으로 꼽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한다. 바이넥스는 2021년 셀트리온과 CMO 생산 국산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넥스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관련 기술을 공유받아 생산·공급을 담당하기로 했다.바이넥스가 올해 본격적으로 생산할 제품은 셀트리온의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주’(CT-P47)로 알려진다. 바이넥스는 지난 3년 동안 GMP 및 cGMP 등을 준비해왔다. 셀트리온 앱토즈마주는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 1월 중으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예상된다.바이넥스는 앱토즈마주 위탁생산에 송도 공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송도 공장은 1000ℓ 규모 4개 라인과 500ℓ 규모 2개 라인이 있는데, 이 중 1000ℓ 규모 2개 라인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해 가동된다.CTT리서치는 셀트리온의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가 출시 1~2년 내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유럽 기준)을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앱토즈마주 역시 비슷한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또 악템라의 연 매출이 4조원에 달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바이넥스가 셀트리온의 앱토즈마주(CT-P47) 위탁생산을 통해 16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업계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지난해 12월 마지막주부터 해당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앱토즈마주 생산에 대한 GMP 및 cGMP 허가는 바이넥스를 통해 이뤄졌거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셀트리온이 자체 생산 또는 파트너사 변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매출 공백에 대한 리스크도 크지 않다.바이넥스 관계자는 “어떤 업체와 어떤 제품을 공급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계약에 따라 밝힐 수 없다”며 “다만, 해당 제품 허가를 위해 3년에 걸쳐 cGMP를 준비했고 지난해 3분기 실사를 거쳐 인증을 앞둔 상황으로, 갑자기 다른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매출이 사라져버리는 리스크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체결한 상용화 규모 시험생산(PPQ) 계약 물량은 올해부터 생산이 시작된다. 바이넥스는 지난해 9월과 11월 삼성바이오에피스로 추정되는 업체와 174억원, 158억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용화 규모 시험생산은 오송 공장 5000ℓ 라인에서 이뤄진다. 이 역시 올해 1분기부터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앞서 셀트리온과의 협력에서도 상용화 규모 시험생산을 거친 뒤 상업화 제품 생산까지 이뤄지는 것인 만큼 바이넥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도 추가적인 상업화 제품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바이넥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장기적 생산 협력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까지 체결한 상태다. MSA는 단일 계약보다 범위가 더 넓은 총괄 계약을 의미한다.바이넥스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에 임상용 물량 생산을 넘어 상업화 제품에 대한 CMO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상업용 물량 생산을 통해 공장 가동률도 높일 수 있고 보다 안정적인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김진수 기자
 SK바이오팜, '넥스트 엑스코프리'로 1조클럽 당긴다⑤
  • [2025 유망바이오 톱10] SK바이오팜, '넥스트 엑스코프리'로 1조클럽 당긴다⑤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그룹내 신약개발 첨병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차세대 신약개발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에 나서면서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신약을 보유한 몇 안되는 국내 제약기업으로 꼽힌다. ‘넥스트 엑스코프리’를 찾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SK바이오팜은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2019년 11월 획득했다. 바이오 훈풍이 일던 2020년 상장해 ‘따상상상’의 기록을 세워 공모주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상장 후엔 세노바메이트의 다국가 진출에 매진했고 이 부분이 해결되자, 신규 R&D 분야에서 경쟁력을 발굴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상업화 제품의 도입으로 1조원 연매출 달성을 앞당기고 신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세노바메이트 판매국가 지속 확대…액상제형 품목허가 추진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라는 캐시카우를 보유한 게 가장 큰 저력으로 꼽힌다. 세노바메이트는 2024년 3분기까지 제품 판매 및 기술수출 계약금 등으로 3744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SK바이오팜 전체 매출의 97%에 해당한다. 엑스코프리는 작년 12월 중국 의약당국에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SK바이오팜은 이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로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로부터 210억원을 수령했다. 이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매출 4000억원을 무리없이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사진=SK바이오팜)이처럼 SK바이오팜 매출에는 세노바메이트의 국가별 기술수출이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세노바메이트는 유럽, 일본, 중국 지역, 캐나다, 이스라엘, 남미,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에 기술수출을 이뤘다. 국내를 포함한 30개국에서는 동아에스티가 시장 출시 및 급여 등재를 맡았다. 아시아 임상 3상을 올해 마무리하고 2026년엔 국내에서 품목허가 신청에 도전한다는 타임라인이다. 엑스코프리 물질특허는 2032년 10월 30일까지로, 아직 7년 이상의 특허기간이 남아있다. SK바이오팜은 여기서 나아가 현재의 경구형 알약제형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액상제형 현탁액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타깃 환자 수는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액상형 세노바메이트는 올해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자체 보유 현금 1800억대, 흑자전환으로 캐시플로우 창출SK바이오팜은 2020년 상장 공모로 9593억원을 조달해, 상장 후 현재까지 외부조달이 불필요했다. 2023년 미국 프로테오반트(현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지분 60%를 620억원에 인수하면서 일시적으로 별도기준 현금성자산이 600억원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가장 최근 공시한 작년 3분기 보고서 상으로는 다시 1824억원으로 현금성자산이 늘었다. 이는 작년 1분기부터 영업 흑자를 달성한데 따라 유보자금이 늘어난 것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따로 외부조달의 필요성도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현재 영업이익 및 흑자 전환을 통한 현금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특별한 별도의 조달 계획 없이도 자사 영업 활동 만으로도 현금 보유량이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만일의 경우 든든한 최대주주도 버티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최대주주는 SK㈜이며 64% 지분을 보유했다. 앞서 2021년 SK㈜는 SK바이오팜 주식 860만주(10.98%)를 장외에서 블록딜 매각해 1조1163억원을 회수한 바 있다. 역으로 SK바이오팜에 백기사가 필요할 시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지원사격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차세대 신약 R&D 바쁜 움직임…파이프라인 발굴 총력세노바메이트는 시작일 뿐이다. SK바이오팜은 ‘넥스트 엑스코프리’를 위한 차세대 신약개발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목하는 분야는 방사성의약품(RPT), 타깃단백질저해제(TPD),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이며 관련 기술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통해 TPD 자산을 확보했고 작년 6월엔 SK바이오팜 내부에 인공지능/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AI/DT) 추진 태스크포스를 꾸려 신봉근 전 디어젠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수장으로 앉혔다.RPT 방면으로는 작년 7월 홍콩 풀라이프테크놀로지로부터 방사성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해 초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12월 중 전임상 단계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를 진행 중인 비상장사 프로엔테라퓨틱스와 RPT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회사는 연구능력의 글로벌화 및 국내와 미국을 넘나드는 전세계 R&D 네트워크를 통해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한편, SK바이오팜은 2020년 공모가 4만9000원에 상장했다. 작년 마지막 영업일 종가는 11만1100원으로 전년 종가 대비 10% 올랐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5.01.15 I 임정요 기자
"물장수 꼬리표 뗀다"…광동제약, 헬스케어·비만치료제 개발 집중
  • "물장수 꼬리표 뗀다"…광동제약, 헬스케어·비만치료제 개발 집중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광동제약(009290)이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광동제약은 건강기능식품기업 비엘헬스케어에 이어 체외진단기업 프리시젼바이오를 연이어 인수했다. 광동제약은 연매출 1조 5000억원을 웃돌고 있지만 매출의 절반이 삼다수와 비타500 등 식품과 음료(F&B) 사업에 편중된 만큼 ‘물장수’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광동제약은 헬스케어사업 강화로 물장수 꼬리표를 떼는 동시에 비만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통해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2024년 3분기 실적은 누적 기준.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식품·음료비중 절반…매출 대비 시가총액 미미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2499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0%가량 감소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23년 1조5145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00억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광동제약은 삼다수와 비타500 등 식품·음료(F&B) 매출 비중이 절반에 달하면서 이익창출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광동제약의 지난해 3분기 F&B 사업 부문(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삼다수)의 매출 비중은 전체 50.6%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삼다수가 32.6%로 가장 비중이 컸다. 뒤를 이어 비타500 9.6%, 옥수수수염차 4.2%, 헛개차 4.2% 등의 순이었다.이 같은 매출 구조는 기업가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광동제약은 연매출은 1조5000억원을 넘겼지만 시가총액은 3000억원에 이른다. 매출 규모가 유사한 5대 제약사(유한양행·한미약품·종근당·녹십자·대웅제약) 시가총액 평균(3조5658억원)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여기에 핵심 매출원인 삼다수의 판권이 올해 만료되는 점도 광동제약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다수는 4년마다 공개입찰 방식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판권을 따내야 한다. 만약 판권 확보에 실패한다면 매출 공백은 불가피하다. 삼다수 판권 경쟁은 치열하다. 광동제약을 비롯해 농심과 LG생활건강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삼다수 위탁판매는 1996~2012년까지 농심이 맡았다. 이후 2013년부터는 광동제약이 판권을 따내 현재까지 삼다수를 유통 판매해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삼다수의 소매와 비소매 판권을 구분하고 숙박업소, 고속도로휴게소, 병원, 자판기 등 비소매 영역 판매는 LG생활건강이, 소매는 광동제약이 각각 맡았다. 광동제약이 판권 확보에 실패할 경우 수천억원의 매출 공백은 불가피하다.◇천연물 비만치료제 개발…임상 2a상 완료 후 적응증 확대 검토광동제약은 이를 탈피하기 위해 본업 경쟁력을 적극 강화한다. 식품·음료사업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헬스케어와 전문의약품 사업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것이다. 광동제약이 지난해 프리시젼바이어를 품에 안은 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 카트리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3년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체액을 분석하는 방식의 임상화학 제품의 매출이 약 150원으로 전체의 74% 수준에 이른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심혈관 질환과 감염성 질환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면역진단 제품 매출이 약 50억원으로 24%를 차지하고 있다.프리시젼바이오는 현장 진단에 특화된 면역진단 플랫폼(Exdia TRF)과 임상화학 플랫폼(Exdia PT10)을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갑상선 호르몬 진단 제품(Exdia TSH, Exdia fT4)들의 국내 승인을 획득하는 등 진단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면역진단, 임상화학 현장진단 플랫폼에서 시간당 검사 건수가 많은 자동화 플랫폼을 확충해 전문가용 진단시장 등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달 일본 의료기기·제약업체인 니프로(NIPRO)와 사람용 임상화학 진단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일본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일본의 현장진단(PoC) 시장은 2027년 62억달러(1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체외진단기기 및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적으로 프리시젼바이오의 인수를 결정했다”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성장기반을 강화고자 한다”고 말했다.광동제약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광동제약이 인수한 비엘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 신소재 연구 및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했다. 비엘헬스케어는 충북 오창에서 1공장과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공장의 경우 최신 자동화 시설을 갖춰 모든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광동제약은 신설법인 케이디헬스바이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제조하고 인수한 비엘헬스케어를 활용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광동제약은 비만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비만치료제 KD-101의 임상 2a상을 종료하고 적응증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D-101은 보건복지부 정부과제로 선정됐다. 신호전달체계를 통해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KD-101은 연필향나무 유래 세스퀴테르펜 화합물을 이용한다. 기존 비만치료제들이 지방흡수 또는 식욕을 억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비만을 치료하는 점과 차별화됐다. KD-101은 이와 다른 독창적인 기전을 보유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1000억달러(약 13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제약업계는 KD-101이 기존 치료제와 다른 독창적인 기전을 보유한 만큼 상용화될 경우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천연물 치료제는 통상적으로 일반 치료제 대비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며 “KD101 개발은 현재 임상 2a상 단계까지 완료됐다. 차후 진행 단계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신민준 기자
제재 vs 제재…중국, 미국 7개 기업 ‘불법 기업’ 지목
  • 제재 vs 제재…중국, 미국 7개 기업 ‘불법 기업’ 지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대만 무기 판매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미국 기업을 제재했다. 이달초 미국의 방산기업 대상으로 수출을 통제한 것에 이어 추가 조치다.(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중국 상무부는 지난 14일 대만 무기 판매에 관여한 미국 기업 7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기업은 인터코스탈 일렉트로닉스와 시스템스터디스&시뮬레이션, 아이언마운틴 솔루션즈, 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스그룹, 액시언트. 안두릴인더스트리, 마리타임택티컬시스템즈 등이다.이들 기업은 중국 관련 수입 또는 수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금지되고 중국에 대한 새로운 투자도 할 수 없다. 해당 기업의 고위 임원은 중국 입국이 금지되고 취업 허가와 방문 또는 거주 자격이 취소된다.중국 상무부는 최근 미국이 대만 지역에 무기를 자주 판매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번에 제재한 기업들은 중국 반대에도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하고 군사 기술 협력에 참여해 중국의 주권·안보·이익을 심각하게 해쳤으며 이에 관련 법률·규정에 따라 불법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전했다.중국 상무부는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이 중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소수의 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법을 준수하는 곳은 걱정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중국 상무부는 이달 2일에도 록히드마틴, 제너럴다이내믹스, 레이시온 미사일&디펜스, 보잉 디펜스 스페이스&시큐리티 등 28개 미국 방산기업을 상대로 군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용도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실시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로 미국 기업을 제재하면서 미국 견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미국 또한 중국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3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출 통제에도 나섰다.
2025.01.15 I 이명철 기자
로커스, 세라믹 브랜드 리이제 운영 ‘모호’와 손잡고 IP 사업 확장 추진
  • 로커스, 세라믹 브랜드 리이제 운영 ‘모호’와 손잡고 IP 사업 확장 추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로커스는 세라믹 브랜드 ‘리이제(LEEJAE)’를 운영하는 모호와 IP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로커스 X 모호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IP 기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장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로커스와 모호는 IP 콘텐츠를 활용한 리빙ㆍ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국내외 온ㆍ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첫 번째 프로젝트로, 로커스의 캐릭터 IP ‘부토(Booto)’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관련 신규 제품을 기획 중이다. ‘부토’는 부끄러운 토끼를 줄인 말로, 직접 말로 표현하기 부끄러워 전하지 못한 고백을 대신 전달해 주는 사랑의 아이콘으로 탄생한 캐릭터이다.김강산 로커스 DX본부 본부장은 “이번 모호와의 협업은 로커스의 IP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시도”라며 “유통, 공간사업, 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콘텐츠 IP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호준 모호 대표는 “모호의 기술력과 로커스의 IP 전문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로커스 부토 X 모호 리이제한편, 로커스는 2025년 IPO를 추진 중으로, 슈퍼 IP의 애니메이션화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IP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월 누적 판매량 1000만 부의 오컬트 레전드 장르 소설 ‘퇴마록’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퇴마록’이 개봉 예정이며, 인기 네이버웹툰 IP ‘전자오락수호대’, ‘덴마’, ‘호랑이형님’도 장편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 로커스는 강력한 팬덤을 가진 슈퍼 IP를 바탕으로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호는 한국 도자기 산업의 기술 혁신을 목표로 2023년 9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프리미엄 도자기 브랜드 리이제(LEEJAE)를 통해 도자기의 차가운 아름다움을 무채색 중성적 감성으로 표현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 SSF SHOP 등 주요 프리미엄 온라인 채널에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모호는 도자기 생산 기술력과 디자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브랜드 IP를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1.15 I 이윤정 기자
“한식셰프와 설 음식 만들어요”…제주신라호텔, 쿠킹클래스 진행
  • “한식셰프와 설 음식 만들어요”…제주신라호텔, 쿠킹클래스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제주신라호텔이 설 연휴를 맞아 쿠킹 클래스 ‘패밀리 쿡 & 다이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사진=호텔신라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른 쿠킹 클래스와는 달리, 셰프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개인적인 공간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패밀리 쿡 & 다이닝이 포함된 ‘해피 투게더, 뉴 이어’ 패키지는 호텔 경력 20년차 제주신라호텔 셰프와 함께 새해 음식을 만들고 가족과 함께 맛 볼 수 있다.한식 전문 셰프와 함께 제주에서 자란 식재료를 활용해 설 음식을 만들고 정겨운 명절 분위기는 물론 제주 문화를 즐기며 여행 온 느낌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패밀리 쿡 & 다이닝 프로그램은 △제주의 새해 음식과 지역 식재료에 대한 소개 △메밀, 흑돼지, 해산물 등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만두’ 제작 △제철 딸기를 활용한 ‘오메기떡’ 제작 △플레이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음식은 반상 형태로 제공된다.설을 맞아 호텔내 즐길거리도 대거 준비했다. 3층 로터스 로비에는 책과 함께 타티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위시 카드에 올해 새해 소원을 나무에 걸고 소원을 소망하는 ‘위시트리’ 이벤트와 새해 소망을 캘리그래피 작가가 손글씨로 작성해주는 캘리그래피 이벤트를 진행한다.한편, 이번 패키지의 투숙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로 객실(1박)과 함께 패밀리 쿡 & 다이닝이 포함된다.
2025.01.15 I 김정유 기자
한국토요타, 도서 기부 캠페인으로 모은 책 1만여권 전달
  • 한국토요타, 도서 기부 캠페인으로 모은 책 1만여권 전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2024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책 약 1만4000여권을 비영리 독서진흥단체 ‘땡스기브’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도서 기부 캠페인은 기부 받은 도서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토요타·렉서스 딜러사를 비롯해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를 직접 찾은 방문객,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 및 협력사가 적극 동참하여, 아동 도서, 소설,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기부했다.이번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책은 지난해 보다 약 6200여권 가량 늘었으며, 땡스기브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지역 내 작은 도서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지식·정보 및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법인 등이 설립한 도서관으로 공공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작고 도서 자료가 부족해 외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한국토요타자동차가 14일 도서기부 캠페인으로 모인 책 1만4000여권을 비영리 독서진흥단체 ‘땡스기브’에 기부했다.(사진=토요타)
2025.01.15 I 정병묵 기자
청년 국유재산 임대료 5→1%로…물납주식 우선매수 문턱은 낮춰
  • 청년 국유재산 임대료 5→1%로…물납주식 우선매수 문턱은 낮춰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청년들이 카페, 스마트업 등 청년 창업을 위한 국유재산을 빌릴 때 대부료가 5%에서 1%로 인하된다. 또 연간 대부료가 50만원 이하라면 매년 사용료를 납부하는 대신 일괄로 낼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상속세 등을 주식으로 납부하기 위한 물납주식 제도의 신청 요건도 완화된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1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이날부터 오는 2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8월 ‘2025년도 국유재산 종합계획안’과 ‘물납주식 매각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는데, 당시 발표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당시 정부는 국유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청년 임대를 활성화하는 등 민간 투자를 늘리고, 물납주식 매각도 활성화하기 위해 우선매수제도 신청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청년 세대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청년기본법상 청년(19~34세)이나, 청년 단체, 청년 시설이 청년 창업에 적합한 국유 재산을 대부할 경우에는 청년 세대로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한다. 또 임차 시 대부료는 5%에서 1%로 대폭 낮춘다. 연간 국유재산 대부료가 50만원 이하라면, 전체 금액을 일괄로 납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대한다. 기재부는 지난해 기준 연간 20만~50만원의 대부료를 납부하고 있는 5만 4000명이 일괄 납부가 가능해져 번거로움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유재산을 수의매각하는 경우 발생하는 감정평가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은 매각 가격에 포함한다. 소규모 군부대나 교도소, 학교 부지를 매각 시 국토교통부와 협의가 필요하던 것도 100㎡나, 1000만원 이하 소규모라면 이 과정을 없애 매각 절차를 간소화한다. 국유건물을 지방자치단체와 교환할 경우 시가표준액으로 평가하거나, 수의사용을 허용하는 등 행정 사항도 정비한다. 물납주식 매각 우선매수제도도 손질된다. 정부는 상속세를 주식으로 물납한 이후 경영이 안정된 이후 다시 지분을 되사갈 수 있는 우선매수제도를 운영중이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신청 기간을 기존 물납허가일로부터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기존 신청 요건도 완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중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친다. 이후 올해 상반기 중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2025.01.15 I 권효중 기자
‘업그레이드된 비거리·관용성’…핑골프, G440 드라이버 출시
  • ‘업그레이드된 비거리·관용성’…핑골프, G440 드라이버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에서 새로운 시리즈 G440 드라이버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는 내달 3일 출시 예정이다.G440 맥스 드라이버(사진=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 제공)2022년 출시된 G430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신제품 G440 드라이버는 2년 이상 준비한 만큼 핑만의 노하우와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해 제작했다고 핑골프 측은 전했다.핵심 기술인 ‘프리호젤’과 ‘카본 플라이 랩 크라운’ 설계로 핑 드라이버 역사상 가장 깊은 무게 중심(CG) 을 구현했다. 고탄성 업그레이드 단조 페이스 설계와 함께 여러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프리호젤은 호젤 연결 부분 중간을 덜어내 경량화시킨 후 제거된 무게를 재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춘 핑골프의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로 스위트 에어리어가 힐까지 더 확장해 높은 관용성과 최적의 스핀, 높은 탄도를 만들어낸다.잠자리 날개에서 착안한 핑골프 특허 카본 플라이 랩 크라운 역시 무게중심을 낮추고 재배치해 관용성을 향상시켰다. 골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거리, 타구음, 타구감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역대급 모델로 탄생했다.페이스 높이를 낮추고 티탄 페이스가 더 얇아졌다. 전 모델 재비 페이스 두께는 중심부가 약 4%, 주변부가 약 7% 얇아져 전체적으로 페이스 무게가 약 7% 감소됐고 유연성은 더 극대화됐다.G440 드라이버는 어떤 스윙도 정확한 방향으로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3가지 모델 (MAX·LST·SFT)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골퍼의 체형과 스윙에 맞게 본사 피팅센터 및 전국 핑 대리점에서 피팅 및 구매할 수 있다.드라이버와 함께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전 라인이 함께 출시되며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를 위한 G440 HL라인도 선택이 가능하다.
2025.01.15 I 주미희 기자
지그재그 "한파에 난방 절약 패션템 거래액 3배 껑충"
  • 지그재그 "한파에 난방 절약 패션템 거래액 3배 껑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한파가 찾아왔던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난방비 절약을 위한 패션 아이템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카카오스타일 보도자료_지그재그, 한파에 난방비 절약 패션템 거래액 3배 이상 급증 (사진=카카오스타일)수면잠옷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119% 급증했고, 수면바지와 수면양말 거래액도 각각 176%, 46% 늘었다. 같은기간 내복 거래액 역시 114% 증가했다. 털실내화도 난방비 절약형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었다. 털실내화 거래액은 218% 늘었고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핫팩 거래액도 627% 증가했다. 이 외에도 장갑(117%), 목도리(109%), 귀도리(53%) 등 겨울용 패션 아이템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지그재그는 오는 19일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상품을 한데 모아 ‘쇼핑몰 직진위크’를 진행하고, 주문 당일이나 다음 날 받을 수 있는 한겨울 패션 아이템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수앤수 수면잠옷 27종’은 최대 66% 할인가에 선보이며, 실내 혹은 가까운 외출 시 입기 좋은 ‘어베러데이 골지 트레이닝 팬츠’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기모, 니트 등 다양한 소재의 ‘프롬산타 겨울 양말’ 등 겨울 상품을 빠른 배송으로 판매하고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전국 최저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떨어지는 등 지난주 찾아온 최강 한파로 난방비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에 난방비 절약을 도와주는 패션 아이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한세엠케이, ‘하기스 베이비웨어’ 국내 론칭
  • 한세엠케이, ‘하기스 베이비웨어’ 국내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세엠케이(069640)는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하기스의 유아 의류 라인 ‘하기스 베이비웨어’를 국내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한세엠케이하기스 베이비웨어는 안전하고 품질 높은 유아 의류를 찾는 부모들을 주요 타깃층으로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등 10여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다.한세엠케이가 국내 론칭하는 하기스 베이비웨어의 주력 제품은 0세부터 24개월까지 신생아 내의류 라인으로 구성됐다. 100% 오가닉 면과 부드러운 질감의 고급 소재를 활용해 민감한 아기 피부에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한세엠케이는 이번 론칭과 함께 2025년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한 두 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포레스트 프렌즈’ 라인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돋보이는 내의류 및 상하 세트 제품으로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뒤집기를 즐기는 아이들을 위한 ‘턴 미 어라운드’ 라인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실용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하기스 베이비웨어는 한세엠케이 자사몰 스타일24 및 유한킴벌리 자사몰 맘큐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후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스타일24에서는 론칭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2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양말 1켤레를 무작위 증정하며 행사 기간 중 적립금 2배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오는 20일부터는 하기스 베이비웨어 체험단 모집이 진행된다. 스타일24와 플레이키즈-프로 SNS 채널을 통해 각각 50명을 모집한다.한세엠케이 관계자는 “하기스 베이비웨어 론칭을 통해 부모와 아기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아동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 베이비 토탈 케어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1.15 I 김정유 기자
폭스바겐그룹, 작년 903만대 판매…전년 대비 2.3%↓
  • 폭스바겐그룹, 작년 903만대 판매…전년 대비 2.3%↓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14일(현지시간) 2024년 전체 총 903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3% 줄어든 수치다. 북미(6%)와 남미(15%) 시장의 성장이 유럽(-0.1%), 중국(-10%)의 판매량 감소를 상쇄했다.배터리 전기차는 74만5000대를 판매,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연간 전기차 점유율 8.3%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8%)하고, 미국에서는 감소(-30%)한 가운데, 유럽에서 리더 자리를 지켰다. 4분기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은 9.5%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18% 증가했다.전기차 최대 판매 모델은 △폭스바겐 ID.4/ID.5(18만2000대)였으며 △폭스바겐 ID.3(14만9100대) △아우디 Q4 e-트론(10만7700대) 순이었다.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총 900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며 ”자동차 테크놀로지 부문의 리더가 되기 위한 여정에서 수많은 혁신이 적용된 30개 이상의 신모델을 출시했으며, 그 중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부문에서 유럽에서 단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갱신하고, 모든 브랜드에 걸쳐 고객을 위한 30개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I 정병묵 기자
대상,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육성 위한 협력 협약
  • 대상,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육성 위한 협력 협약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고창군과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왼쪽부터)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정성 대상 종가 RPD 부문장, 심덕섭 고창군수 (사진=대상)협력 기관은 협약 주요 내용에 대한 세부 실천 계획과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 추진상황 및 비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전통식품인 김치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국가 김치 산업 거점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한 2025년 농생명산업지구 7개 지구 중 1호로 체결해 의미가 깊다.이번 협약으로 대상은 김치 생산, 수확, 보관 등 전 과정에 대한 기술 이전을 통해 김치 원료 생산의 농가 조직화, 품질 균일화 및 김치 산업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유통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은 농생명산업지구 내 농민, 기업 등이 원하는 추가 특례 발굴, 김치 원료 공급 거점화 단지 육성을 위해 생산 기반, 농기계 자동화 및 기업 유치 환경 조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01.15 I 노희준 기자
'검은 수녀들' IMAX로 만난다…압도적 스크린 체험 예고
  • '검은 수녀들' IMAX로 만난다…압도적 스크린 체험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아이맥스(IMAX) 개봉까지 확정하며 더욱 압도적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송혜교, 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검은 수녀들’이 아이맥스 상영을 확정하며 다양한 포맷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문우진 분) 묵직한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송혜교와 전여빈은 ‘희준’을 살리겠다는 집념 하나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식에 나서는 두 수녀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완성해 내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이처럼 강렬한 아우라의 아이맥스 특별 포스터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끌어올리는 ‘검은 수녀들’은 흡인력 있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가오는 설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영화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5.01.15 I 김보영 기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5개 구군에 4억원 상당 생활물품 지원
  • 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5개 구군에 4억원 상당 생활물품 지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지난 14일 울산광역시 동구청에서 지역 취약계층에 실생활 물품을 지원하는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나눔 사업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김상육 울산 중구 부구청장, 이채권 남구 부구청장, 김종훈 동구청장,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윤택중 울주군 부군수(왼쪽부터) (사진=롯데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에서 지난 2010년부터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나눔 사업’은 울산 5개 구군(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이웃들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재단은 올해 총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매달 약 3300만원 상당의 51종 맞춤형 물품을 각 지역으로부터 추천 받은 가구에 배송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주요 가전제품을 포함하여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물품으로 지원해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증식에는 롯데삼동복지재단의 장혜선 이사장과 김상육 울산 중구 부구청장, 이채권 남구 부구청장,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윤덕중 울주군 부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외할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고향인 울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저희 롯데삼동복지재단 또한 할아버지의 고향 사랑을 이어나가고, 울산의 소외계층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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