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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미래 이끌 새 인재들과 2025년 힘차게 시작"
  • 계룡건설 "미래 이끌 새 인재들과 2025년 힘차게 시작"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건설이 미래를 이끌어 갈 새 인재들과 함께 2025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선발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2주간의 입문 교육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공채로 채용된 계룡건설 신입사원들이 안전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이번 교육은 미래 건설 시대를 선도할 핵심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진행되며,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숲체원과 대전 서구의 계룡건설 사옥에서 진행되고 있다. 계룡건설의 역사와 경영이념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각 부서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건설 산업 및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충남 공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현장과 엘리프 송촌 더파크 아파트 현장을 견학하며, 실무적인 현장 교육도 받게 된다. 교육에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Chat GPT 활용 교육이 포함됐으며, 드론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교육도 진행된다.신입사원들이 첨단 기술에 대한 소양을 쌓고, 미래 건설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계룡건설의 ESG 경영 철학에 따라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충북 제천의 안전체험교육장을 방문해 생활 안전과 건설현장 안전, 응급처치 교육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계룡건설 관계자는 “입사이후 체계적인 직무프로그램 및 외부 교육기관 교육 등을 통해 해당직무에서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입사원들은 오는 21일 각자의 현장과 현업부서에 배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01.15 I 박진환 기자
푸조, 멤버십 고객 대상 엔진 오일 교체 캠페인 실시
  • 푸조, 멤버십 고객 대상 엔진 오일 교체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푸조가 설 연휴를 앞두고 차량 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엔진 오일 교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푸조 멤버십 고객 대상 ‘엔진 오일 교체’ 캠페인 실시.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멤버십 ‘라이온 하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운전 준비로 엔진 오일 교체 등 차량 정비를 계획 중인 고객에 즉각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푸조는 엔진 오일 및 관련 부품 교체 시 공임비 포함 25%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엔진 오일과 함께 교체하는 부품인 필터, 드레인 가스켓 등은 유로레파 패키지를 사용해 9만원대부터 교체 가능하다(차종별 상이). 유로레파는 순정 부품 대비 25~30% 저렴하며 2년 보증을 제공한다.또한 에어클리너 부품 25%, 모파 순정 액세서리와 머천다이즈 20%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50만 원 이상 수리 고객에게는 푸조 브랜드 우산을 선착순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전국 푸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푸조 고객들이 합리적이고 우수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5 I 이다원 기자
밸로프, 게임 플랫폼 VFUN 1000만 유저 돌파...“글로벌 시장 공략”
  • 밸로프, 게임 플랫폼 VFUN 1000만 유저 돌파...“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게임 리퍼블리싱 전문 글로벌 플랫폼 기업 밸로프(331520)는 자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VFUN이 2019년 오픈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현재 누적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제 결제를 한 유저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이 110달러를 넘어서며 결제 유저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플랫폼의 높은 구매력을 입증하고 있다.밸로프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게임사들에게 VFUN 플랫폼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VFUN은 글로벌 유저의 높은 구매력을 기반으로 게임 입점을 위해 공격적인 소싱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타사 게임의 글로벌 입점도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밸로프는 북미, 독일, 터키,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십개의 PC 및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며 VFUN 플랫폼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지스타 B2B 관에서도 VFUN 플랫폼을 소개하여 많은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주목받았다.특히 2023년 인수한 일본 게임 전문 퍼블리셔 G.O.P가 운영하는 피망 플랫폼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G.O.P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오프라인 행사 참가 등 일본 현지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코믹 마켓에서 선보인 라스트오리진 굿즈와 아수라장 노벨티는 일본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게임 인더스트리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게임 시장은 미국이 248억달러(한화 약 36조 4584억원)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143억달러(한화 약 21조 195억원), 일본은 107억달러(한화 약 15조 7257억원)로 뒤를 이었다. 밸로프는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VFUN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화된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밸로프 관계자는 “VFUN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VFUN의 플랫폼 파워와 함께 높은 구매력을 지닌 유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VFUN에 입점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기업거버넌스포럼 “정용진, 이마트 사내이사 취임해 책임경영 해야”
  • 기업거버넌스포럼 “정용진, 이마트 사내이사 취임해 책임경영 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5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에 대해 이마트 책임 경영을 위해선 사내이사에 취임하고 주주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회장이 지난해 3월 그룹 회장에 취임한 후 이마트 주가는 9% 하락했고, 순차입금은 9개월 사이 1조원 증가해 12조원 넘었다”며 “빚이 많은 기업은 금융부채 상환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주가 상승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10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전량(10%)을 매수하는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지분 인수를 마치면 정용진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율은 기존 18.56%에서 28.56%로 높아진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 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포럼은 “정 회장이 이번 거래로 지출하는 현금은 주당 7만 6800원(PBR 기준 0.2배)이지만 실질적으로 차입금까지 부담하는 것이므로 정확한 인수 가격은 기업가치 기준 대략 14조원 또는 주당 51만원”이라며 “비유하자면 매매가 10억원 아파트 사는데 내 돈 1억 3000만원 지불하고 8억 7000만원은 은행에서 빌린 셈”이라고 했다. 이어 “아파트는 내 명의이지만 매매가격은 1억 3000만원이 아닌 10억원이고 9억원 가까운 빚은 결국 갚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지난 5년간 이마트 주가는 46%, 10년간 70% 폭락하며 이마트 주주는 많은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정 회장의 방만한 경영, 차입에 의존한 수많은 M&A 실패, 쿠팡 등 이커머스 대응 전략 부재 등에 기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력 구조조정, 대표이사 교체, 비용 절감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심각한 재무상태표 문제”라며 “2025년 정 회장 신년사 영상을 보면 ‘본업 경쟁력’ ‘혁신 DNA’ 강조하지만 빚 청산과 거버넌스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이 이번 3우러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받아 사내이사로 취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회장 및 부모에 대한 급여 및 상여금 지급이 적절한지 선관주의 입장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럼은 아울러 이사회가 자산 매각을 통해 차입금 축소에 집중하는 한편, 이사회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주식보상을 통해 얼라인먼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럼은 “이마트 이사회는 자본비용을 인식하고 성장, 주주환원 등 자본배치하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며 “대표이사 포함 임직원 보상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같은 주식보상을 포함해 주주, 이사회와 얼라인먼트를 만들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2025.01.15 I 원다연 기자
LA화재 우려 낙폭 과대했나…DB손보 저가매수세 유입
  • [특징주]LA화재 우려 낙폭 과대했나…DB손보 저가매수세 유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재보험 출재 우려로 전일 급락했던 DB손해보험(005830) 주가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15일 오름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DB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3.27% 오른 9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리안리(003690)도 2.72% 상승한 829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진출 보험사들 가운데 DB손보와 코리안리의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실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DB손보의 주가는 전날 8.12% 하락한 바 있다. 잠정 손해 규모가 구체화되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LA산불이 발생한 미국 LA 7개 지역중 인수한 물건은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으로, 현시점 최대 예상 피해규모는 500억∼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한화증권은 전날 낸 보고서에서 DB손보의 LA산불로 인한 손실액을 1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정하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5% 하향 조정했다.재보험사 코리안리는 이번 LA산불로 인한 추정 손실액을 대략 1000만∼1900만달러(146억∼278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1200만달러(175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설용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코멘트를 통해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의 경우 일반적으로 이벤트 초과손해액 재보험(Event XoL)으로 재보험 출재가 이루어지며, 일정 손해액(Excess Point)까지는 원보험사가 부담하고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해서는 재보험사가 보장하는 구조”라며 “올해 실적과 관련해 해당 산불로 인한 손실, 재보험 거래 등에 따라 일부 영향이 발생하겠지만 동사의 장기보험 중심 양호한 지표를 감안했을 때 전일 낙폭은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자본력이나 주주 환원 측면의 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낙폭 과다에 따라 저가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5.01.15 I 김경은 기자
'용산 추락사 경찰'에 마약 판매한 30대…징역형에 항소
  • '용산 추락사 경찰'에 마약 판매한 30대…징역형에 항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23년 8월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마약 모임’을 했다가 추락해 숨진 경찰관에게 마약을 판매한 30대 남성과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사진=뉴시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문모(37) 씨는 지난 10일 사건을 심리한 서울서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측도 지난 14일 1심 판결에 불복한다는 내용의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 프로그램 이수, 134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문씨는 강원경찰청 소속이던 A 경장에게서 2023년 6월 부탁을 받고 케타민 3g을 약 72만 원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2월 지인 2명과 함께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흡입한 혐의 등도 있다.A 경장은 그해 8월 27일 새벽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했다.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당시 A 경장을 비롯한 20여 명이 아파트에서 모임을 했으며 참석자들이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다.이 모임을 주도한 이모(33) 씨와 정모(47) 씨는 지난해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4년 6개월과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됐다.문씨는 그동안 재판에서 자신의 범죄행위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해왔으나 법원은 범죄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검찰이 제출한 증거가 공소장 일본주의, 증거분리제출 제도 응을 위반해 증거능력이 없다는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5.01.15 I 김민정 기자
에스오에스랩,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 추진 협약에 ↑
  • [특징주]에스오에스랩,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 추진 협약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오에스랩(464080)이 강세를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전 거래일보다 5.52%(730원) 오른 1만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인천공항의 디지털전환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신기술 기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체계 구축’과 ‘라이다 기반 주차관제 효과성 검증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사업 수행’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국내 김해공항과 여수공항에 도입이 확정된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활용 주차 안내 시스템(LPGS)’이 인천국제공항에 적용될 경우, 더 많은 국내외 공항 이용객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엔비디아의 젯슨 나노(NVIDIA Jetson Nano) 보드가 적용된 에스오에스랩의 LPGS는 라이다를 활용해 주차장의 빈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솔루션이다. △이용자 이동 시간 단축 △사회적 비용 절약 △공항 주차장 효율성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협업하게 돼 뜻깊다”며 “인천국제공항과의 협업은 향후 다른 글로벌 공항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인천국제공항이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목표로 로봇,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만큼,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에스오에스랩의 LPGS는 1식의 라이다 시스템이 최소 50면, 최대 200면 이상의 주차면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인식 성공률은 99%에 달하며 최대 80m의 탐지 가능 거리와 120°의 광각 인지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 협업은 공항 주차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15 I 박정수 기자
경찰 "윤 대통령 등 아직까지 현행범 체포 없어"(상보)
  • 경찰 "윤 대통령 등 아직까지 현행범 체포 없어"(상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경찰의 영장 집행 과정 중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를 당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 병력이 입구를 지나 관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수단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에 대해 아직까지 체포가 이뤄지지 않았다.특수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며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함께 집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이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경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 요구를 받았다.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이 출석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이날 오전 5시께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특수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 공수처와 특수단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안내로 관저 초소에 들어갔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갑근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윤 대통령의 자진출석을 주장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와 경찰은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양 측은 영장 집행 방식을 조율하고 있다.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윤 대통령을 체포하면 경기 과천 공수처로 호송할 예정이다.
2025.01.15 I 손의연 기자
롯데렌탈 "제주서 전기차 타고 주행거리만큼 기부…8번째 시즌 진행"
  • 롯데렌탈 "제주서 전기차 타고 주행거리만큼 기부…8번째 시즌 진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전기차 주행거리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 시즌8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 전경. (사진=롯데렌탈)2018년부터 매년 운영 중인 이 캠페인은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전기차를 대여하면 자동으로 참여하게 되며, 주행거리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CSR 활동이다. 환경보호와 교통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천하자는 취지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주행거리는 약 620만킬로미터(㎞)다. 적립 기부금은 약 3억 1000만원으로 저소득층 장애아동 이동 보조기구 지원에 쓰였다.전기차 대여 건수도 꾸준하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가장 많이 대여된 차량은 아이오닉5다. 2022~2024년 대여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했다. 또 EV6와 니로, 코나 등도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여 건수를 보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순으로 많았다.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환경보호와 교통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이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며 “진정성과 연속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CSR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이다원 기자
파주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전략작물 전환 추진
  • 파주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전략작물 전환 추진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벼 재배 면적 감축을 추진한다.경기 파주시는 쌀 과잉생산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해 벼의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포스터=파주시 제공)‘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매년 반복되는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제도로 파주시 감축 목표는 688.3㏊다.감축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물량이 우선 배정되며 미이행 농가의 경우 공공비축미 배정에서 제외된다.농지 지목과 관계없이 벼를 재배하는 농가 전체가 재배면적 감축 대상이며(친환경 벼, 가루쌀 재배 농가 제외) 개별 농가별 면적 감축이 기본 원칙이다.이에 따라 농가는 전략작물 및 경관작물 식재, 타작물 및 친환경인증 전환, 부분 휴경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감축해야 한다.벼 재배 농가가 전략작물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이 된다.올해부터는 품목이 확대돼 깨를 재배하는 경우에도 지급되며 동계작물 및 하계작물을 이모작 하는 경우에는 면적(㎡)당 100원씩 추가 지급된다.시는 이번달 말까지 벼 재배 농가에 ‘재배면적 조정 부과·권고 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농가는 해당 안내서에 기재된 재배 면적 등의 정보 수정이 필요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이행하고자 하는 경우 2월 21일까지 농지 소재지 기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의신청서’ 또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감축 이행 결과는 증빙자료(사진 등)를 첨부해 오는 9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쌀값 안정 기여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도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농지 소재지 기준 읍·면 지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교하동, 금촌3동은 총무팀)으로, 동 지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1.15 I 정재훈 기자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상반기 경구비만약 효능 입증”⑤
  • [비만약 삼국지]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상반기 경구비만약 효능 입증”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가장 회사의 기대치가 높은 물질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경구용 비만약 DD02S로 올해 상반기 중 경쟁제품 대비 흡수율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이슬기 디앤디파마텍(347850) 대표이사는 “전임상에서 확인한 DD02S의 높은 경구흡수율이 임상에서 재현될 경우 큰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DD02S는 비글견 실험에서 5% 이상의 경구흡수율을 확인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용 비만약 후보물질이 비글견과 원숭이, 인체에서 0.05~0.6%의 경구흡수율을 보였기에 DD02S의 전임상 데이터는 가히 ‘초격차’로 평가된다. DD02S는 지난해 11월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이 개시됐다.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이사(사진=디앤디파마텍)경구용 비만약의 가장 큰 라이벌은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VK2735다. VK2735는 이중작용제로 현재 임상 1상을 끝내고 2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임상 1상 결과 VK2735 100㎎을 투여한 참가자들은 28일 후 체중이 8.2% 감량됐다. 이는 위약 투여 대조군에 비해 6.8% 더 감소한 수치다. 디앤디파마텍은 VK2735보다 DD02S가 임상에서 높은 경구흡수율을 입증해 비교우위를 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디앤디파마텍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신약개발 회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대사성질환 신약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비만을 적응증으로 하는 6개 후보물질은 모두 미국 멧세라에 기술이전돼 현재 디앤디파마텍과 공동개발이 이뤄지고 있다.DD02S 외 디앤디파마텍 비만약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핵심축은 주사용 삼중작용제 DD15다. DD15는 GLP-1은 물론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을 모두 타깃하는 삼중작용제로, 단일작용제 대비 전반적인 대사상태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슬기 대표는 “DD15는 일라이 릴리의 차세대 제품인 레타트루타이드와 같은 삼중작용제로 설계돼 있다”며 “DD15가 전임상에서 확인된 긴 반감기를 바탕으로 투여주기상의 이점을 확보하고 혈중 농도를 높게 유지해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어 그는 “연내 비만약 후보물질들이 추가로 미국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파트너사와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구체적인 개발 일정 공개는 어렵지만 지난해 임상에 진입한 경구용 비만약 DD02S 외 2~3개 후보물질이 추가로 올해 중 미국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시판 중인 GLP-1 비만치료제들은 근감소증, 췌장염과 같은 부작용이 지적되고 있는데 후발주자들에게는 시장 진입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글로벌 트렌드를 감안해 디앤디파마텍도 후속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본임상 진입예정인 후보물질 외에도 근감소를 최소화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한 후보약물 발굴도 이미 진행 중”이라며 “근감소 부작용을 해결한 신규 물질은 디앤디파마텍이 강점을 가진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다. 펩타이드 기반의 약물은 안전성이 검증됐으므로 향후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5 I 나은경 기자
LPGA 진출 윤이나, 3번째 후원 계약..스토브리그 수입 22억 이상 전망
  • LPGA 진출 윤이나, 3번째 후원 계약..스토브리그 수입 22억 이상 전망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스토브리그 최대어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두고 연이어 후원 계약해 20억 원이 넘는 수입을 챙길 전망이다.윤이나의 매니지먼트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5일 “HMG그룹 계열 종합자산운용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이 윤이나 선수와 자산관리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윤이나(왼쪽)가 칸서스자산운용과 서브 후원 계약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협약에 따라 칸서스자산운용은 앞으로 2년 동안 윤이나의 서브 후원사로 참여하고, 윤이나는 경기복 상의 오른쪽 목 부분에 칸서스자산운용의 로고를 단다.오는 2월 LPGA 투어 데뷔를 앞둔 윤이나는 이달 들어서만 3번째 후원 계약을 발표했다. 1월 초 테일러메이드와 클럽 그리고 의류 후원 계약했고, 13일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와 서브 후원 계약했다. 이어 이날 칸서스자산운용과 추가 계약해 서브 후원사만 3개로 늘었다.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로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는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평가받았다.윤이나의 시장가치는 프로 데뷔 때보다 최대 10배 이상 인정받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빠진 메인 후원사 계약은 최소 14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는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협상 중이다.모자 정면에 로고를 다는 메인 후원사와 달리 서브 후원사는 상의 또는 하의 골프백 등이 메인 후원사보다 작은 크기의 로고를 단다. 윤이나의 시장가치를 고려했을 때 로고 1개당 연간 후원금은 약 2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클럽과 의류는 별개로 계약한다. 따라서 윤이나가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3개 기업과 계약하면서 최소 8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세마스포츠마케팅은 메인 후원사와의 계약도 1월 하순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해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솔레어와 메인 후원 계약하면, 윤이나는 스토브리그에서만 최소 22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네시스BBQ와 후원 계약한 윤이나(왼쪽)가 관계자와 함께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2025.01.15 I 주영로 기자
윤측 "공수처, 탈취한 도장으로 문서 위조…초유 사태"
  • 윤측 "공수처, 탈취한 도장으로 문서 위조…초유 사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국가기관이 공모해 공문서위조, 직권남용, 협박 등의 중범죄를 저지른 헌정사 초유의 사태”라고 주장했다. 전날 공수처가 55경비단이 대통령 관저 출입을 승인했다고 밝힌 가운데 공문에 ‘55경비단장 인’이라는 직인이 날인된 부분이 위조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공수처는 “공문서 위조는 굉장히 큰 문제이기에 그럴 일은 없다”며 “상식적으로 판단해달라”고 반박했다.55경비단이 출입을 허가한다는 쪽지를 붙이고 관인이 날인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문. (사진=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15일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와 경찰의 공모 협잡으로 조작된 공문에 대한민국 전체가 놀아나는 헌정사 초유의 대국민 사기극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전날 공수처와 윤석열 대통령 측 사이에서 대통령 관저 경비를 담당하는 55경비단의 출입허가를 두고 ‘진실게임’이 벌어졌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는 전날 55경비단이 대통령 관저를 열어 출입을 승인했다고 밝혔지만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55경비단의 정식 공문을 확인한 결과 대통령 관저 출입이 승인된 사실은 없다”며 긴급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자 공수처는 “관저 출입 허가를 받은 것은 사실이고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냈다. 윤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조작된 문서는 공수처가 허가를 받았다는 공문이다. 윤 대통령 측은 “‘군사기지법 제9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요청 대상 주소지에 대한 출입을 허가합니다. 주둔지부대장 제55경비단장 대령’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55경비단장 인’이라는 직인이 날인돼 있었다”며 “대리인단이 공수처의 공문을 확대해보니 이 문구가 별도의 쪽지에 출력돼 공문에 부착돼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측이 55경비단 부대장에게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55경비단 부대장에게 조사할 것이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고 55경비단 부대장은 전날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55경비단 부대장에게 요구된 것은 ‘관저 출입 승인’이었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 경찰, 국방부 서기관 등은 55부대장에게 ‘관저 출입을 승인해달라’며 압박했고 이에 55부대장은 ‘출입승인 권한이 없다’며 여러 차례 거부했다”며 “그럼에도 공조본 수사관은 ‘관인을 가져오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55부대장은 부대원에게 관인을 가져오라 했고 관인이 도착하자 수사관은 자신들의 공문을 가져와 그곳에 관저출입 허가 내용이 적힌 쪽지를 붙인 후 55부대장으로부터 관인을 건네받아 수사관이 직접 55경비단의 관인을 찍었다는 설명이다. 윤 변호사는 “이는 공문이 조작된 것으로 55부대장은 날인되는 문서를 정확하게 확인치도 않은 상태에서 관인이 날인됐다”며 지적했다. 공수처가 언론에 ‘공문 발송 후 관저출입 승인 회신’을 받았다는 것은 모두 거짓으로 부대로 복귀한 55부대장은 전자공문으로 승인 요청이 온 것을 확인한 후, 자신에게 승인 권한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 공문을 발송했다는 설명이다. 윤 변호사는 “관저는 군사시설보호법상 책임자의 허가 없이 출입이 불가능하기에 공수처와 경찰은 부대장을 압박해 탈취한 관인으로 ‘셀프승인 위조공문’을 만들어 관저 정문을 불법으로 통과하려 했던 것”이라며 “공수처와 경찰은 더 이상 수사기관이라 부를 없고 헌법과 법치를 짓밟은 패륜적 범죄집단이라 불려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와 경찰을 비롯한 공조본 관련자 모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운다는 방침이다. 윤 변호사는 △조작된 공문을 만들고 불법영장을 통해(위헌, 위법) △1000여명의 폭력경찰을 앞세워 군사보호시설인 관저를 침탈(폭동) △헌법기관이자 국가권력인 대통령을 끌어내리려 한 것(국가권력 전복, 국헌문란 목적) 등은 형법 제87조 내란죄의 구성요건을 완벽히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가담자들은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로 처벌될 것”이라며 “대통령 관저 출입을 위해 공문을 위조해 불법침탈을 획책한 것은 쿠데타이자 명백한 반국가행위로 이와 같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바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이유라는 점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 지지율은 46.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주권자의 뜻에 따라 헌법 제1조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대한민국은 반국가행위의 범죄집단으로 전락해버린 공수처와 경찰의 내란 행위를 엄히 단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공수처 관계자는 55경비단 관련 공문서 위조 논란과 관련해 “공문을 강압적으로 했다거나 하는 부분은 상식적으로 판단해 달라”며 “공문서 위조는 굉장히 큰 문제로, 그럴 일이 없다”고 말했다. 55경비단이 공수처에 보낸 공문.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 제공.
2025.01.15 I 백주아 기자
소진공, 무안 찾아 애로 청취…침체 빠진 전통시장 점검
  • 소진공, 무안 찾아 애로 청취…침체 빠진 전통시장 점검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전남 무안 전통시장을 찾아 무안의 위축된 경기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고 15일 밝혔다.14일 오후 전남 무안 전통시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말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14일 무안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전통시장 위기극복과 활력 회복을 위한 소진공의 지원방침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이번 간담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무안의 위축된 경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문정수 무안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무안 전통시장은 2025년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이후에는 시장 내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광주·전남 복지시설 약 100여곳에 전달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침체와 여객기 사고 여파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는 장소의 제약없이 정책상담 및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이동버스 ‘광주은행 와요버스’와 연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무안군을 시작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상담소 운영할 예정이다.
2025.01.15 I 김세연 기자
이븐, 데뷔 첫 단독콘서트 연다
  • 이븐, 데뷔 첫 단독콘서트 연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븐(EVNNE)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확정했다.(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븐은 지난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 이븐 콘서트 셋 엔 고’(EVNNE CONCERT ‘SET N GO’) 타이틀과 ‘온 유어 마크’(ON YOUR MARK) 문구로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알리는 커밍순 티저 포스터를 게재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포스터는 레이싱을 연상시키는 배경에 이븐의 공식 로고가 돋보이는 헬멧과 그룹명이 새겨져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셋 엔 고’라는 문구와 함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알린 만큼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이븐은 데뷔하자마자 초고속으로 한국과 일본 동시에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다. 데뷔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킨 이븐은 아시아 투어와 아메리카 투어를 연달아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아이돌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그동안 다양한 공연 경험으로 ‘공연 맛집’이라는 인기 타이틀을 얻은 이븐이 이번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힐 예정이다.이븐은 내달 10일 미니 4집 ‘핫 메스’(HOT MESS) 컴백을 앞두고 있다.
2025.01.15 I 윤기백 기자
최인영 한미약품 센터장 “세상에 없는 게임체인저로 비만약 판도 바꿀 것”④
  • [비만약 삼국지]최인영 한미약품 센터장 “세상에 없는 게임체인저로 비만약 판도 바꿀 것”④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일각에서는 비만치료제 개발이 늦었다는 이유로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후발주자인 일라이릴리가 비만약 판도 변화를 이끌었듯이 한미약품은 빅파마가 가지지 못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게임체인저를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파이프라인으로 비만약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다.”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사진=한미약품)10일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한미약품의 성공을 자신했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회 요소가 분명히 존재하고, 현재 비만치료제의 약점을 상쇄 및 보완한 게임체인저 약물 전략이 먹혀들 것이란 설명이다.그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비만치료제가 획기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확보해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했지만, 초고도 비만 환자 증가로 다양한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비만 환자가 비만치료제 처방을 중단하는 이유는 부담스러운 가격과 부작용 때문”이라며 “식욕 조절이 주요 작용기전인 비만치료제는 위장관계 부작용과 근육 손실이 필연적으로 일어난다”고 말했다.식욕을 억제하는 GLP-1 기전으로만 접근하면 체중 감소와 함께 근육 감소가 필수적인데, 이중, 삼중작용제가 상대적으로 근육량 감소폭이 작다는 리포트들이 나오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먼저 블록버스터 약물로 올라섰지만, 일라이릴리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에 시장을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젭바운드는 GLP-1/GIP 이중작용제로 위고비 대비 근육량 감소를 완화하면서도 가장 많은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낸다.한미약품(128940) 비만치료제 전략도 이런 미충족 의학적 수요 극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 센터장은 “한미약품은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치료제와 글로벌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베스트인 클래스(Best-in-class) 치료제, 체중 감량시 나타나는 근육 손실을 방지하는 게임체인저 치료제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맞춤 치료제는 에페글레나타이드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인 체형과 체중을 반영한 치료제로 국내에서 글로벌 제약사 치료제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무엇보다 가장 주목을 받는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삼중작용제 ‘HM15275’와 근육량을 감소가 아닌 오히려 늘려주는 게임체인저 ‘HM17321’이다. HM15275는 글로벌 고도비만 환자 시장을 겨냥한 GLP-1+GIP+ 글루카곤(GCG) 삼중작용제다. 올해 상반기 1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비임상연구에서 위고비 및 젭바운드보다 강력한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근육 감소량 최소화를 확인했다.최 센터장은 “비만치료제 미래 시장은 근육 감소량을 줄이는 것이 아닌 아예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작용기전 물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빅파마들도 이러한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지만,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신약 경쟁력이 더 우수하다고도 했다. 그는 “일라이릴리나 노보노디스크가 현재 임상에서 하는 전략들은 기존 근감소증 치료제로 쓰던 약물을 GLP-1과 병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들 근감소증 치료제(마이오스타틴 항체)는 선행된 근감소증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대부분 항체 기반 형태를 가지다 보니 분자량이 매우 크고, 동물세포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생산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따라서 한미약품은 기존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타깃,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면서 동시에 근육은 증가시키는 HM17321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있다. HM17321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에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 등 양적·질적 개선 효능과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해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HM17321은 한미약품 내재화된 기술을 총망라한 파이프라인이다. R&D 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했다. 단독요법으로도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냈다. 기존 치료제 대비 가격경쟁력도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최 센터장은 “HM17321은 완전히 새로운 작용기전 물질로 비만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받은 근육 감소가 아닌, 증가시키면서도 지방은 줄여주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한미는 기존 비만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를 철저히 분석함은 물론, 사이언스 기반의 후보물질 발굴 및 설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비임상 연구에서 근육 증가와 위고비 수준의 체중 감소 효능이 입증된 HM17321은 미래 비만치료제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1.15 I 송영두 기자
고려아연, 美에 희귀금속 '안티모니' 수출
  • 고려아연, 美에 희귀금속 '안티모니' 수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이 핵심광물이자 전략광물자원으로 불리는 안티모니(안티몬)의 미국 수출을 추진한다. 무기와 반도체, 배터리 등에 쓰이는 희소금속인 안티모니는 전 세계 최대 생산국가인 중국이 지난해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자원이다. 15일 고려아연은 안티모니의 미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티모니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서 정한 핵심광물 28개 중 하나로 납축전지와 케이블 피복, 반도체, 적외선 장치, 방산품, 난연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특히 무기 제조의 원료로 사용돼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서도 중요하게 관리하는 전략광물자원이다. 지난해 9월 중국 상무부가 자국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안티모니와 안티모니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에 대해 통제에 나섰고, 최근에는 아예 미국에 대한 안티모니 수출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전 세계적인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 등의 여러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안티몬 매장량(2023년 기준 64만톤) 국가이자, 세계 최대 안티몬 생산국가(2023년 기준 4만톤)이다. 이처럼 중국의 수출통제로 주요 국가들의 안티모니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를 생산하는 고려아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순도 99.95%의 고순도 안티모니를 생산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생산한 안티모니의 70%는 국내 기업들에, 나머지 30%는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는 3604톤(전년비 14.5% 증가)의 안티모니를 생산했다. 고려아연이 안티모니 사업에 뛰어든 건 지난 2014년이다. 안티모니가 핵심광물로서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고려아연은 안티모니를 연 생산 과정에서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 향상과 친환경 양쪽에 모두 도움이 된다는 점도 고려했다. 고려아연은 연간 수백 톤을 미국에 수출한 뒤 수요에 따라 수출량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국가 가운데 미국은 중국산 안티모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인 만큼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미국의 방위소프트 업체인 가비니(Govini)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에서 안티모니를 사용하는 부품은 6335개에 달한다. 가비니는 “안티모니와 갈륨, 게르마늄 등은 총알과 케이블, 적외선 기술, 전기차 배터리 등을 포함한 군용 및 민간제품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며 “중국 수출통제로 광물 확보가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 국방부 내 안티모니 공급망 2768개 중 2427개가 중국 업체일 정도다.안티모니의 공급 차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은 최근 아이다호주(State of Idaho)의 안티모니와 금 광산 채굴을 허가했다. 해당 광산이 2028년 개장하면 미국 내 연간 안티몬 수요의 약 35%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고려아연이 안티모니 수출이 본격화하면 수급 안정화과 수입처 다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지속해서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국가경제와 안보, 나아가 전 세계 주요 광물의 탈중국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비철금속 제련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등에서도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사진=고려아연.)
2025.01.15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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