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창립 29주년 맞은 한유원…“환골탈태로 30주년 맞이”
  • 창립 29주년 맞은 한유원…“환골탈태로 30주년 맞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는 기관 창립 29주년을 맞아 “다가올 창립 30주년을 위해 환골탈태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창립기념식 행사에서 창립기념사를 통해 “2024년 우리 기관은 민관 상생 협력을 통한 e커머스 소상공인 육성, 동행축제를 통한 소비 촉진, 판판면세점 확대 오픈 등 정부 수행과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오랜 염원이었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으로의 기관명 변경도 이루어낼 수 있었다”면서 지난 한 해를 회고했다.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창립 29주년 기념식은 △표창장 수여식 △청렴서약 선서 △창립기념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판로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직원과 협력사에 표창장을 수여하며 한 해간의 노고를 칭찬했다.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창립 29주년을 맞아 △조직 혁신을 통한 강력한 관리 방안 마련으로 내실있는 판로지원 사업 운영 △판판면세점 등 오프라인 공적 매장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판로지원 효율화 △중소기업이 시의적절하게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 경청 및 유통 트렌드 연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TOPS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다짐했다. ‘TOPS 프로그램’은 민간 유통플랫폼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혁신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스타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속적인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앞으로도 양질의 판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며 내외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해 국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임직원들은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공공성, 청렴성 제고와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1995년 설립된 중소기업 판로지원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공공구매지원제도 등 다양한 사업을 담당해 운영하고 있다.
2025.01.15 I 김영환 기자
태민 때문에 완전체 불발?… 빅플래닛 "샤이니 활동 지지"
  • 태민 때문에 완전체 불발?… 빅플래닛 "샤이니 활동 지지"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태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가 샤이니 활동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태민(사진=뉴스1)빅플래닛메이드는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태민의 샤이니 활동 관련 일부 커뮤니티 및 SNS에 게재된 게시글로 인해 우려의 의견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SNS에 게시된 모든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며, 허위사실에 대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아티스트 태민이 큰 애정을 갖고 있는 샤이니의 활동을 늘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동시에 아티스트가 정당한 대우를 받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민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샤이니 멤버로서 계속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포트하며 태민이 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보호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지난 11~12일 이틀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는 샤이니 멤버 키, 민호만 참석했다. 온유와 태민이 불참하면서 샤이니 완전체 무대가 성사되지 못했고, 일부 팬들이 “태민이 샤이니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게 아니냐”, “태민 때문에 완전체 무대가 불발된 게 아니냐” 등 의혹을 제기했다. 급기야 온유 소속사 관계자가 태민 소속사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게재하면서 태민을 향해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태민은 결국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에스엠타운’에서 샤이니 무대를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뒤늦게 사과했다.태민은 샤이니 무대가 무산된 이유로 회사를 언급했다. 태민은 “회사 간 이야기를 잘 정리할 것”이라며 “나 또한 멤버들과 함께 샤이니로서 더 써 나가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 내 의중이 혹시 샤이니를 하고 싶어 하진 않을까, 앞으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걱정된다면 그런 걱정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태민은 지난해 4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25.01.15 I 윤기백 기자
"베이조스·저커버그가 달라졌어요"…취임식에도 얼굴도장
  • "베이조스·저커버그가 달라졌어요"…취임식에도 얼굴도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기업들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향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친(親)트럼프 행보를 소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FT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첨예하게 대립했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회사 정책을 트럼프 당선인의 ‘입맛’에 맞도록 바꾸는 등 태도가 눈에 띄게 변화했다고 짚었다. 베이조스와 저커버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제 47대 미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 대선 전부터 트럼프 당선인을 전폭 지지하며 최측근이 된 머스크와 입장이 다른 두 사람은 트럼프 당선인과 친해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베이조스·저커버그, 親트럼프 ‘광폭’ 행보베이조스의 아마존은 지난 5일 영부인이 될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또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고, 프라임 서비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취임식을 독점 중계하기 위해 4000만달러를 지불했다.앞서 베이조스는 지난해 미 대선 직전 워싱턴포스트(WP)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을 저지하기도 했다. 대선 이후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규제 완화 추진 움직임을 추켜세웠고, 플로리다 마러라고를 직접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과 만찬을 가지기도 했다. 아마존은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프로그램도 대폭 축소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DEI 정책이 ‘역차별’을 낳는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EI 정책은 2020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한 이후 새롭게 자리잡은 기업문화로, 흑인·여성·성소수자(LGBTQ+) 등의 권리 증진을 목표로 한다. 저커버그는 지난 7일 미국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의 콘텐츠 검열 정책인 ‘팩트체킹’(fact-checking)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플랫폼의 자체 콘텐츠 검열이라고 주장하며 폐기를 요구해온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저커버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의 오랜 친구이자 UFC 회장인 데이나 화이트를 새 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저커버그 역시 지난해 11월 말에 이어 전날 마러라고를 찾아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했다. 메타 또한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고, DEI 정책을 종료했다. DEI 전담 부서를 아예 없애고 담당 최고책임자는 다른 직위로 전환했다. 저커버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열혈 지지자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공격성을 조금 더 찬양하는 (기업)문화를 갖는 것은 긍정적인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적으로 중립화된 기업들의 부상에 대해 한탄하기도 했다. 180도 달라진 베이조스와 저커버그의 ‘코드 맞추기’ 행보는 자유주의 정치인들과 투자활동가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FT는 전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관은 “기업들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굴복하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이라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민주주의와 기본권이 약해지는 방식으로, 역사를 통해 너무 많은 사례를 목격했다”고 지적했다. (왼쪽부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팀 쿡 애플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종 창업자. (사진=AFP)◇美 산업계 넘어 사회 전반서 ‘우향우’ 가속화트럼프 당선인과 친해지려는 노력은 비단 베이조스나 저커버그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다른 주요 기술기업 수장들은 물론, 월가의 억만장자 금융가와 미국 내 최대 소비자단체 등까지 새로운 보수 물결에 적응하기 위해 서두르는 모습이다. 애플의 팀 쿡 CEO,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피차이 CEO 역시 트럼프 당선인과 관계 개선을 위해 마러라고를 방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 구글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를 숨기도록 조작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맥도날드, 월마트, 할리-데이비슨, 포드, 몰슨 쿠어스 등은 DEI 정책을 축소 또는 폐지했다. 월가에선 이미 소통 방식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지난달 “트럼프 (2기) 정부는 보다 성장 중심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미 기업과 기업활동에 꽤나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칭찬했다. 여성이나 성소수자, 장애인 등을 존중하는 노력을 비하하거나 불쾌감을 표출하는 사례도 늘었다. 한 은행가는 “이젠 지체장애인이라든지 겁쟁이라고 말할 수 있고, 이 때문에 계약이 취소될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해방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산업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서 보수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보험사 올스테이트의 톰 윌슨 CEO는 최근 뉴올리언스 트럭 돌진 테러와 관련해 진보 성향의 발언을 내놨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소비자단체들은 진보적인 것처럼 비춰지지 않기 위해 목소리를 낮추고 있으며, 타깃, 버드 라이트 등 LGBTQ+ 옹호 마케팅을 펼친 기업들은 보이콧이 촉발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2025.01.15 I 방성훈 기자
尹 "유혈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법 무너져"
  • 尹 "유혈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법 무너져"[전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현직 대통령으론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 직후 공개된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이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공수처와 경찰을 비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수처 출석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윤 대통령 입장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이러한 형사 사건을 겪게 될 때 이런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들이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특히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저는 지금은 법이 무너지고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이지만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국민 여러분,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01.15 I 박종화 기자
NCCK 총무 김종생 목사 "평화·화해 이루는 일에 집중할 것"
  • NCCK 총무 김종생 목사 "평화·화해 이루는 일에 집중할 것"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행동하고 불평등에 도전하며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김종생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종생 목사는 14일 서울 종로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 목사는 이날 “올해는 교회의 첫 번째 세계 공의회라고 할 수 있는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지 170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회협이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던 것을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 몸 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새로운 100년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김 목사는 “오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시대적 과제는 전 지구 생명체가 생존의 기로에 놓인 기후재앙의 극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된 시대상황과 선교적 과제를 반영한 제도개혁을 추진하면서 기후정의위원회를 신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것”이라는 계획을 알렸다. 아울러 김 목사는 “교회의 공의회 전통에 따라 다양한 대화의 장을 열어 보다 다양한 세대, 지역 교회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에큐메니칼(교파, 교회의 차이를 초월해 모든 기독교 교회를 통일시키고자 하는 운동) 관계와 대화를 넓혀갈 것”이라고도 했다.그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부 과잉 대표되고 있는 목소리가 마치 개신교회의 목소리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면서 “참된 교회의 모습, 즉 니케아 신경에서 고백된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며 생명, 정의, 평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드러내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I 김현식 기자
서울시, 설 연휴 기간 고속·시외버스 운행 늘린다
  • 서울시, 설 연휴 기간 고속·시외버스 운행 늘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귀성, 귀경길 지원을 위해 서울을 출발하는 고속, 시외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시는 ‘2025년 설 연휴 대비 터미널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버스 운행 증차 및 시설물 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올해는 긴 연휴로 평소보다 지역 이동과 귀성, 귀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설 연휴 기간 동안 버스교통편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운행 규모를 확대한다.증차 운행은 연휴 전인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실시한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등 4개이다. 하루에 약 7만 7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운행 대수 2574대는 평시대비 19% 많다. 운행 횟수는 3927회, 수송인원은 7만 7603명으로 각각 20%, 33% 늘어난 수준이다.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에도 나선다.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시설물 운영상태 사전 점검을 통해 터미널 이용객 불편 사항을 해소한다.연휴 전 4개소 터미널에 시·구 합동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에는 귀성길 모니터링을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올해는 긴 연휴로 활발한 지역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원활한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한 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유행 중인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교통편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5.01.15 I 함지현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오명`(종합)
  •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오명`(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김형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한남동 관저 도착 6시간 반 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마쳤다. 이는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첫 사례다. 1차 집행 당시 5시간 30분 만에 집행에 실패하고 철수했지만, 인력과 물자를 대거 보강한 2차 집행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의 공수처 압송 방식을 두고 다소 긴 시간 협의를 이어갔지만, 결국 자진 출석이 아닌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이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과천 공수처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15일 오전 10시 33분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체포영장엔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적시됐고, 법원은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불법적인 포고령 포고, 국회 봉쇄, 계엄 해제를 위한 표결권 행사 방해, 여야 대표 등 불법체포 사실이 인정된다”며 해당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건 지난해 12월 31일 첫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보름 만이다. 다만 윤 대통령은 경찰의 호송차량 대신 대통령경호처의 경호차량에 탑승한 채 공수처로 이동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4시쯤부터 관저 앞에 모여 체포 작전 실행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5시께 대통령 관저에 도착해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와 김홍인 변호사 등이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측의 반발이 계속되던 오전 5시 45분께 물리력을 동원했다. 경찰은 관저 진입을 막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롯해 인사들을 끌어내며 진입로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오전 5시 53분께 바리케이드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체포영장 집행을 반대하던 중년 여성으로 바닥에 누워 소방당국의 치료를 받았다.이후 경찰과 윤 대통령 측 간 대치가 이어지며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오전 7시 분위기가 바뀌었다. 경찰이 사다리를 관저 입구에 투입하며 체포영장 집행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경찰은 사다리를 이용해 관저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경호차의 차벽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1차 저지선을 뚫은 수사팀은 오전 7시 50분께 2차 저지선인 차벽도 옆길로 우회해 손쉽게 통과했다. 공수처와 경찰 체포조는 사다리를 이용해 경호처 차벽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1차 저지선 통과는 영장 집행 시작 후 3시간이나 걸렸지만, 2차 저지선 통과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첫 영장 집행 당시엔 경호처가 격렬하게 공수처와 경찰의 진입을 막았지만, 이번엔 차벽 외엔 별다른 저항 없이 진행됐다. 경호처 직원들은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처장 직무대행)의 지시에 불복, 대기 상태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병은 3차 저지선이었다. 공수처와 경찰은 오전 8시 5분께 관저 3차 저지선에 도달했다. 수사팀이 도착하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와 수사팀 일부를 관저 내부로 안내했다. 정 실장과 윤갑근 변호사는 수사팀에 윤 대통령의 자진출석을 주장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수처와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측은 결국 협의를 시작한 지 약 2시간 20여분이 흐른 시점에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앞서 경찰은 이날 체포영장 재집행을 위해 서울경찰청 기동대 54개 부대 3200여 명을 투입해 진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관저 인근에 버스 160대를 동원해 차벽을 세우고 안전관리에 나섰다. 경찰은 수도권 광역수사단 등을 포함해 1000여 명을 차출했다. 공수처도 처장과 차장을 포함한 검사와 수사관 40여 명을 집행 현장에 투입했다.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흥분한 지지자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보수단체 집회 참석자는 경찰에 달려들다 넘어져 크게 다칠뻔하기도 했다. 경찰들은 갑작스럽게 달려드는 시위대에 “다친다”며 이들을 만류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저지하는 경찰들에게 “니들도 똑같은 빨갱이”라며 욕설을 뱉기도 했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달린 깃발을 부순 40대 김모씨는 “밤새서 윤 대통령을 지키려 했는데 우리의 월급을 받는 이들이 대통령을 사실상 방치했다”며 “경호를 위한 경호처가 대통령이 아닌 반역자들의 편에 섰다는 게 너무나 분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연일 노숙집회를 이어가던 탄핵 찬성 집회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집회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지금 당장 관저에서 나와 당당히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지난 1차 집행 때 이렇게 체포가 됐다면 너무나 좋았을 것”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2025.01.15 I 송주오 기자
관저 들어간 與 의원들 “尹, 청년 걱정에 수사 응하겠다 해”(상보)
  • 관저 들어간 與 의원들 “尹, 청년 걱정에 수사 응하겠다 해”(상보)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관저에 들어간 여당 의원들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2차 체포집행 집행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수처 출석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공수처의 체포영장은 불법이라 굴복할 수 없지만, 이대로 저항할 경우 ‘청년들이 충돌해서 유혈 사태가 나는 게 걱정이 되기 때문에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권 의원은 윤상현, 이상휘, 박충권 의원들과 함께 이날 새벽 관저 안에 들어갔다. 권 의원은 “대통령이 부른 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가시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의원들이 자진해서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낸 영상메시지에서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며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면서도 “제가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현직 대통령이 체포당하는 초유의 사태의 여당 내 반발은 지속할 전망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관저 앞에서 기자들에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지고 헌법이 파괴된 날”이라며 “역사가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체포에 따른 당내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5.01.15 I 김한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스누하우스 준공식 개최
  • 분당서울대병원, 스누하우스 준공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14일 기숙사 겸 복합진료지원시설 ‘스누하우스(SNUHouse)’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스누하우스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이날 준공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학교 및 병원 인사 다수가 참석했으며, 현황 보고 및 감사장 수여, 리본 커팅식,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스누하우스는 병원 B부지(지상주차장 및 장례식장 일대)의 공원주차장(지하 1~5층) 상부에 지상 10층 규모로 증축된 기숙사 시설로, 126개의 1인실과 133개의 2인실을 갖추고 있어 의료진 4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다. 스누하우스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 공부방, 커뮤니티 라운지, 어린이집 등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스누하우스 준공 및 기숙사 운영은 특히 24시간 교대 근무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에게 대중교통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도보로 편리하게 통근할 수 있는 직주 근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과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난도 술기를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해외 의학자들이 머무르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의학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분당서울대병원은 매년 해외에서 백여 명의 의학자가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 등 수술과 로봇수술을 아우르는 최소침습수술(Minimal Invasive Surgery), 뇌수술 등을 교육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데, 스누하우스를 통해 이러한 해외 의학자들의 연수 및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의학 교육의 메카로서 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스누하우스 준공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고, 글로벌 의학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안락한 휴식을 취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5.01.15 I 이순용 기자
플레이오토 이용자, 클릭 한번에 알리익스프레스 입점 가능해져
  • 플레이오토 이용자, 클릭 한번에 알리익스프레스 입점 가능해져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커넥트웨이브의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과 데이터 연동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커넥트웨이브)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한국 판매자가 수수료와 보증금 없이 세계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연동을 통해 플레이오토를 이용하는 국내 판매자들은 클릭 한 번으로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과 연동해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플레인오토는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상품 등록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자동 번역 △재고 관리 자동화 △국가별 맞춤형 가격 설정 △주문 관리 △배송 추적까지 원스톱 관리 등의 기능을 앞세워 판매자들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아울러 판매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 분석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추가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이현철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사업대표는 “이번 데이터 API 연동은 국내 판매자들의 세계 시장 진출 장벽을 대폭 낮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로 판매자들이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플레이오토는 관리자 계정 하나로 11번가, 쿠팡, G마켓, 이베이, 쇼피 등 국내외 약 300여개의 쇼핑몰을 관리할 수 있는 쇼핑몰 통합 관리솔루션 플랫폼이다.
2025.01.15 I 김세연 기자
현대제철 노조, 주택가 시위…불황 속 사상 최대 성과급 요구
  • 현대제철 노조, 주택가 시위…불황 속 사상 최대 성과급 요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제철 노조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장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돼 네 번째 시위다. 현대제철 노조원들이 15일 서울 한남동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회사 측과 2024년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제철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사상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 ▷차량 구매 대출 시 2년간 1000만원 무이자 대출 지원 ▷정년 퇴직자 대상 3년마다 20% 차량 할인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제철 노조는 일반 주택가에서 ‘악질’, ‘분쇄’ 등 문구와 선정적인 색상으로 도배된 대형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회사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무리한 성과급을 요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6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히려 사상 최대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30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무리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이기적인 시위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현대제철 노조원들이 15일 서울 한남동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올해도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현대제철은 경영 부담이 가중돼 가동률이 10%대로 떨어진 포항2공장의 가동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다. 노조 반발로 인해 일부 재가동 및 2조2교대 근무 축소 형태로 전면 가동 중단은 유예됐지만 운영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어서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여기에 중국의 저가 제품 수출로 인한 시장 교란, 환율 급등, 정치적 리스크로 인한 시장 불안이 겹치며 철강산업 전체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5.01.15 I 김성진 기자
샤오미, 구글 제미나이 탑재 ‘샤오미 14T’ 출시...韓 공략 본격화
  • 샤오미, 구글 제미나이 탑재 ‘샤오미 14T’ 출시...韓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코리아는 법인 설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조니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이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샤오미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 △보증된 서비스라는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조니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지난 15년간 한국에서도 51만5000명 이상의 팬커뮤니가 자발적으로 운영됐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현지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제품과 서비스, AS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샤오미는 이번 간담회에서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샤오미 14T’와 내구성을 강화한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2종을 선보였다. TV 제품군으로는 4K UHD 해상도와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TV A 시리즈’부터 최대 100인치 대화면의 ‘TV Max 100’까지 전체 라인업을 준비했다. 웨어러블 기기로는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탑재한 ‘레드미 워치 5’, 40dB 노이즈 캔슬링의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초슬림 베젤의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2년만에 출시되는 보조배터리 4종과 8000Pa 흡입력의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Max’도 함께 선보였다.‘샤오미 14T’는 라이카와 3년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차세대 라이카 주미룩스(Summilux) 모바일 광학 렌즈는 비구면 고투과율 설계와 렌즈 가장자리 잉크 코팅 기술로 탁월한 사진 품질을 구현한다. AI 기술도 대거 탑재되어 구글의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직관적인 기기 제어와 정보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자체 ‘어드밴스드 AI(Advanced AI)’ 기술로 실시간 통역, AI 레코더, AI 필름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선보인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59만9800원, 12GB+512GB 모델이 64만9800원이며, 3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혜택(유튜브 프리미엄, Google One 스토리지 100GB, Spotify 프리미엄, 무상 액정 교체)을 함께 제공한다.‘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4억 2천만대를 돌파한 중급기 강자 레드미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00MP 프로급 AI 카메라와 혁신적인 올스타 아머(All-Star Armor) 내구성을 갖춰 플래그십 수준의 기술을 중급기 가격대에 제공한다. 특히 0.8mm 두께의 메인보드, 4코너 내부 강화, 고강도 알루미늄 복합 프레임, 충격 흡수 폼으로 구성된 올스타 아머 구조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2, IP68 등급 방수·방진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라벤더 퍼플, 미드나이트 블랙, 코랄 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8GB+256GB 모델은 39만9300원, 12GB+512GB 모델은 49만9400원에 제공된다. 또한 25만원 상당의 보증 혜택과 함께 첫 판매 기간 동안 1회 무료 화면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레드미 워치 5’는 샤오미 스마트워치 중 가장 큰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mm 초슬림 베젤로 82%의 화면 대 본체 비율을 구현했으며, 최대 1500니트 밝기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과 회전 크라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으며, 내부로 깊게 배치된 크라운으로 오작동도 방지했다.‘레드미 버즈 6 라이트’는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고도 파격적인 가격을 실현한 무선 이어폰이다. 12.4mm 티타늄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최대 40dB의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으로 시끄러운 기차나 번잡한 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소음을 차단한다. 또한, Xiaomi Earbuds 앱을 통해 4가지 EQ 설정 및 맞춤화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 취향에 맞는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듀얼 마이크 노이즈 감소 기능으로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하며, 최대 38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0분 고속 충전으로 2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블랙, 화이트,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만4800원이다.샤오미는 보안도 강조했다. 샤오미의 하이퍼OS는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위해 3중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독립 보안 마이크로커널 기반의 ‘TEE’ 시스템은 개인 앨범, 생체 인증,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하드웨어 레벨에서 완벽하게 격리해 보호한다. 이후 클라우드 데이터는 업로드 전 통합 비식별화 처리를 거쳐 개인정보를 제거하고, 구글의 기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또한 해외 서버를 유럽과 싱가포르에만 두어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중국 서버와 완전히 분리 운영한다.
2025.01.15 I 윤정훈 기자
DS단석, SAF 원료 첫 공급…바이오연료 영역 확장 본격화
  • DS단석, SAF 원료 첫 공급…바이오연료 영역 확장 본격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 DS단석(017860)은 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에 대한 첫 공급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준공된 DS단석 평택 1공장에서 수소화 식물성 오일 전처리 공정(HVO PTU)을 통해 생산한 첫 공급 물량이다. 해당 공정에서 생산 가능한 전처리 원료량은 연간 약 30만t 수준이다. 이번 물량은 미국 석유·천연가스 대기업 필립스66(Phillips66) SAF 원료 공급 계약건의 일부로 앞서 DS단석은 2027년 11월까지 3년간 1조 원 규모의 SAF 원료 공급계약을 지난해 10월 체결한 바 있다. DS단석의 HVO PTU는 폐식용유(UCO)를 비롯해 동물성 유지(우지, 돈지), 팜 오일폐수(POME) 등 폭 넓은 원료 사용이 가능하다. 또 불순물 제거 과정에서 금속분과 고형불순물, 무기염소, 황, 질소 등을 극미량으로 줄여 동종 업계 추종을 불허하는 고품질 SAF 원료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DS단석 관계자는 “고품질 SAF 원료의 생산 및 첫 공급에 이어 SAF 직접 생산 체계 구축까지 바이오에너지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1.15 I 김영환 기자
尹 "유혈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응하기로…이 나라 법 무너져"(상보)
  • 尹 "유혈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응하기로…이 나라 법 무너져"(상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윤 대통령은 체포를 받아들이면서도 체포영장이 무효라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수처 출석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15일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이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공수처를 비판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한이 없으며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이 아닌 서울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한 건 무효라고 주장해 왔다. 다만 법원은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체포영장 이의신청을 기각하며 체포영장의 적법성을 확인했다.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특히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저는 지금은 법이 무너지고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이지만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체포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2025.01.15 I 박종화 기자
400만이 선택한 ‘발할라’…김재영 의장 노림수 먹힐까
  • 400만이 선택한 ‘발할라’…김재영 의장 노림수 먹힐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국과 대만,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에서도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출시 후 서비스가 안정화 되면 북미 등 서구권 타깃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박용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사업 팀장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는 21일 정식 출시 예정인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글로벌 사전예약자는 400만명을 돌파했다.고영준 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총괄 PD와 박용혁 사업 팀장(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발할라 서바이벌은 북유럽 신화 중 가장 유명하고 극적인 ‘라그나로크’를 배경으로 액션성을 강조한 핵앤슬래시 장르로 개발됐다. 특히 언리얼엔진5로 개발된 고품질 그래픽과 세로형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손가락 하나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23년 3명으로 시작해 불과 약 2년만에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입지를 키우는데 핵심 역할을 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정식 후속작이다. 지난 2021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처음 내놓은 자체 개발작 오딘은 출시 직후 구글과 애플 양대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해 18주 연속 자리를 지켰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 하나로 직원 수 400명 이상을 보유한 중견 게임 개발사로 발돋움했다.또 첫 작품 이후 약 3년만에 나오는 신작인 만큼 김재영 의장이 게임 개발 과정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4’ 시연 당시에는 현장 직원으로 가장해 부스 뒤쪽에서 이용자들의 반응을 관찰하기도 했다.고영준 발할라 서바이벌 개발 총괄 PD는 “게임 개발을 진행하면서 어느 정도 빌드가 마감될 때마다 (김 의장에게) 전달드렸다”며 “빌드를 보실 때마다 ‘계속 좋아지고 있다, 재밌는 것 같다’ 등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의욕을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글로벌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미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발할라 서바이벌 지원 언어로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말레이어 △포르투갈어 등 13개를 마련한 것은 물론, 220개 국가에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박 팀장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으로 인정을 받은 개발사다. 그 후속작인 발할라 서바이벌은 글로벌 공략을 위한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자체 퍼블리싱 도전작이기도 하다”며 “퍼블리싱 팀에서 각각 언어를 할 수 있는 멤버를 모집해 모두 글로벌 서비스를 경험해본 프로젝트 매니저(PM)들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수익모델(BM) 또한 글로벌향 게임답게 확률형 모델은 최대한 줄였다. 광고 시청 시 특정 재화를 얻거나 부활 기회를 얻는 방식과 ‘광고 제거’ 모델도 적용됐다. 박 팀장은 “장비는 대부분 게임 속에서 얻을 수 있다. 아무래도 글로벌 서비스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넣으려고 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캐릭터 같은 경우는 확률이 아니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시즌 패스로 구성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2025.01.15 I 김가은 기자
“트럼프 2기, 아시아 6개국 ‘차이나 플러스’ 역할 노린다”
  • “트럼프 2기, 아시아 6개국 ‘차이나 플러스’ 역할 노린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아시아 주요 6개국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트럼프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고관세 정책, 중국 우회수출 규제에 대해 우려가 있는 가운데, ‘차이나 플러스(China+)’ 생산·투자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미국 신정부 출범 계기 아시아 주요국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의 주요 교역국인 아시아 6개국의 산업 현황과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를 분석했다.(자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인도·일본 등 아시아 6개국은 미국 신정부의 보편관세 부과 여부에 가장 예의주시하고 있다. 각국의 대(對)미 수출 의존도가 높음에 따라 경제적 영향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은 중국이 제3국을 거쳐 미국으로 수출하는 이른바 ‘우회수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난 동남아와 인도는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다만 각국은 이러한 도전 속에서도 자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베트남은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센터 설립, 스페이스엑스 (SpaceX)와의 위성통신 개발 협력 등 첨단 산업 분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기술 협력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공급망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현지 부품 사용 기업에 대한 관세 혜택 확대로 현지 진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인도네시아는 청정에너지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은 디지털 경제의 지역 허브를 목표로 클라우드, AI 등 첨단 기술 도입을 가속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 관련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인도는 보편관세 부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신정부의 출범을 기회로 평가한다. 특히 중국의 뒤를 이어 글로벌 제조업의 새로운 허브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자동차 산업에 대한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조기 정상회담 추진과 외교적 해법 모색을 도모하고 있다. 동시에 도요타 등 주요 기업들은 모니터링 강화와 신중한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다.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아시아 시장의 변화는 우리 기업에 새로운 진출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현지 기술 협력 강화 및 가치사슬 참여 확대, 신성장 분야 선제적 진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시장 정보 제공부터 현지 네트워크 구축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5.01.15 I 김은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