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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의 짐에서 발견된 청첩장 "초혼 아냐" 어떡하죠[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전영주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3년 전 남편을 만났습니다. 대화도 잘 통했고, 외모도 제 이상형이었고 저는 남편을 처음부터 좋아했습니다. 물론 전문직인 저와 달리 남편은 작은 중소기업에 다녔는데. 문제 될 거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혼기가 꽉찬 저희는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나왔죠. 외동딸인 저는 첫 경사라 제대로 결혼식을 치르고 싶었지만 남편은 최소한 가족들만 초대한 스몰웨딩을 하자고 했습니다. 백여명 정도만 모일 수 있는 장소에서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시작부터 엉망이었습니다. 남편은 제 행동에 조금이라도 불만이 있으면 폭언을 퍼붓고 일주일에 한두번 아무런 연락도 없이 외박을 했습니다. 결혼 전과 너무 다른 남편의 행동에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답답함이 지속되던 그즈음 남편의 짐 안에서 믿을 수 없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의 결혼 청첩장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남편은 저를 만나기 전 결혼을 한 경험이 있었던 겁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따져 물었더니 남편은 “그 결혼식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으니 별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당당합니다. 저는 남편에 대한 믿음이 모두 무너져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의 행동과 전혼 사실은 이혼사유에는 해당되겠죠?△결혼생활 중 있었던 폭언과 잦은 외박은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혼 사실을 숨긴 것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합니다. 사연자는 이혼 시 재산분할은 물론 위자료까지 청구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됩니다. -남편의 말처럼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전혼 사실을 숨긴 게 문제가 없나요? △사연자의 남편이 전혼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결혼식을 올리는 등 사실혼 배우자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므로 이는 혼인 취소에 준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사기로 인한 혼인 취소를 주장하면 어떨까요?△민법 제816조 제3호는 혼인의 효력을 부인해야 할 혼인취소 사유의 하나로서 ‘사기 또는 강박으로 인하여 혼인의 의사표시를 한 때’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연자의 배우자가 전혼사실에 대해 적극적 또는 소극적으로 고지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사연자를 기망했고, 사연자가 혼인 전 배우자의 전혼 사실을 알았다면 혼인이라는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면, 이는 사기에 의한 혼인의 의사표시를 한 때에 해당하여, 혼인 취소가 가능합니다. -사기에 의한 혼인취소가 인정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나요?△우리 법원은 문제된 사유가 당사자 간 혼인의 의사를 결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지를 판단하는데, 혼인에 이르게 된 계기, 그리고 그 사안이 혼인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정도, 이에 대한 당사자나 제3자의 인식 여부 그리고 속인 부분이 부부가 애정과 신뢰를 형성하는 데 불가결한 것인지 등을 종합하여 취소사유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령, 우리 법원은 전혼, 학력, 병력, 출산 경력 등의 사실을 속인 경우 혼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사연자가 혼인 취소를 주장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남편의 전혼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 자료를 준비해서 혼인취소소송을 청구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제소 기간이 매우 짧은 편입니다. 혼인 취소를 하려면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혼인 취소를 청구해야 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 다시 확대된 정치 리스크…환율 1500원 가시권[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정치 리스크가 다시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시키면서 향후 정치·경제 일정에 불확실성이 증폭되자 시장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원화 자사에 대한 투자 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이번주에는 국내 물가와 수출,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들이 발표 대기 중이지만 시장은 국내 정치 상황에 더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 권한대행 체제 하에 정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면 달러인덱스(DXY)나 아시아 주요국 통화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겠지만, 현재는 12·3 계엄사태 때와 같이 국내 요인이 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대를 돌파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 연합뉴스)◇국내 정치 리스크에 추락하는 원화 가치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14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정규장 종가(오후 3시 30분)인 1467.5원와 비교하면 3원 올랐으며, 장중 고가인 1486.7원에 비해서는 16.2원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주 환율은 꾸준히 천장을 높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460원대 중반까지 올라선 환율은 마지막 거래일 한 권한대행 탄핵안 추진으로 하루에 20원 폭등하며 1486원대를 찍고 내려왔다. 당국의 미세 조정과 위안화 강세가 환율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상 연말엔 수급이 줄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세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정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심리가 취약해지자 오히려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호가가 워낙 얇은(매우 적은) 가운데 달러 매수만 몰리다 보니 조금만 (상승) 재료가 있어도 더 많이 오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1500원에 도달하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핵심판 대상이 되면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정부와 거대 야당과의 마찰과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당장 환율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외국인이 바라보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 완화가 선제 돼야 할 것”이라며 “역으로 탄핵 정국 불확실성이 확산된다면 예상보다 조기에 1500원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 엠피닥터)◇환율 하락 요인은?…이번주 韓 수출·美 제조업 지표 발표환율이 또다른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을 넘보는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원화 고유의 강세 요인은 찾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환율에 하락 압력이 될 수 있는 재료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는 것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 달러는 고용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시점부터 완만한 속도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번주에는 고용지표 등 굵직한 경제지표는 발표는 없지만 최근 발표된 12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가 104.7로 전월보다 8.1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미국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대기 중이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댈러스 연은 제조업·서비스업지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내년 1월 1일에는 12월 우리나라 수출 동향도 나온다. 앞서 발표된 12월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이 403억달러로 전년대비 6.8% 늘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 폭 둔화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향후 우리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해 우려되는 부분이다. (자료= 미래에셋증권)
- 중부 영하 10도 '강추위'…전라권 아침까지 눈[오늘날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일요일인 29일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에 폭설이 내린 28일 오전 11시 38분께 익산시 성당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있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이날 예보된 비나 눈은 충남권과 전라권(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는 아침(06~09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또 새벽(00~06시)까지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북중·남부, 전남동부남해안, 경북권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은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29일 아침까지 충청권에서는 대전·세종·충남 1cm 내외, 전라권은 전북,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1cm 내외, 울릉도·독도 1~5cm, 제주도산지 1~5cm다. 아침 기온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최저기온은 -13~3도, 낮최고기온은 2~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암 투병 끝 별세[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3세. 올리비아 핫세(사진=SNS)핫세의 유가족 측은 2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핫세가 12월 27일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부고를 알렸다.유가족 측은 “고인은 예술을 향한 열정, 사랑과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한 삶을 살았다”며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함과 친절함으로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엄청난 상실에 슬퍼하며 우리의 삶과 영화계에 핫세가 미친 영향을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인은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2018년에 재발했다고 미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들은 전했다.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핫세는 7세 때 영국으로 이주했다.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한 이후 연기 활동에 전념했다.대표작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각색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이다. 당시 15세였던 핫세는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사랑받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핫세는 이듬해 열린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연기력도 당당히 인정받았다.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스틸컷. 올리비아 핫세(오른쪽)와 레오나드 위팅.하지만 핫세에게 ‘로미오와 줄리엣’은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남지 않았다. 핫세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남자주인공이었던 레오나드 위팅과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2022년 소송을 제기, 손해배상으로 5억 달러(약 7380억 원)를 청구했다. 프란코 제피렐리 감독이 당시 각각 15세, 16세였던 자신들의 동의 없이 올 누드 촬영을 진행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프란코 제피렐리 감독이 2019년 사망해 사실 확인이 불가능했고, 결국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됐다.핫세는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해 연기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혔다. 고전 공포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블랙 크리스마스’(1974)를 비롯해 ‘나일강의 죽음’(1981), ‘마더 테레사’(2003)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2015년 영화 ‘관종’을 끝으로 작품 활동이 끊겼다.핫세는 1971년 가수 딘 폴 마틴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7년 만에 이혼했다. 1980년 일본 가수 후세 아키라와 재혼했지만 또 아들을 낳고 1989년 이혼했다.1991년 미국 가수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와 세 번째 결혼해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인디아 아이슬리를 낳았다. 아이슬리는 차은우 솔로곡 ‘스테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핫세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핫세의 공식 SNS에는 “영원히 기억될 세기의 미녀”, “그녀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가장 완벽한, 영원한 줄리엣” 등 전 세계인들의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상대역이었던 레오나드 위팅은 “나의 아름다운 줄리엣, 이제 쉬어요”라고 추모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 제1152회 로또 1등 '30, 31, 32, 35, 36, 37'…1등 당첨금 8.7억원(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28일 제1152회 추첨에서 ‘30, 31, 32, 35, 36, 37’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번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모두 35명이다. 이들은 각 8억 7434만 9668원씩 받는다.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79명으로 당첨금은 각 6456만 1685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3354명은 각 152만 684원을 가져간다.4개 번호를 맞춘 4등 14만 6890명은 5만원(고정 당첨금)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 244만 804명은 5000원(고정 당첨금)씩 가져간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며, 공익사업을 위해 쓰이게 된다.(사진=동행복권)
- 제1152회 로또 1등 '30, 31, 32, 35, 36, 37'…보너스 '5'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28일 제1152회 로또 추첨 결과 ‘30, 31, 32, 35, 36, 37’이 1등 당첨 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이다. (사진=동행복권)
- 문가비, 침묵 깼다 "정우성에 임신으로 결혼 요구한 적 없어"[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델 문가비가 아들의 친부인 정우성과의 무성한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문가비(왼쪽) 정우성(사진=이데일리DB)28일 문가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지나온 날들을 마음속에서 털어버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용기를 냈고, 엄마로서 맞이하는 첫 생일인 22일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과 닿을 수 없는 지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는 글을 게재했다.문가비는 출산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 “태어난 아이가 축복받기를 바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훗날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이만큼 자랑하고 싶었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문가비는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확산돼 글을 올리게 됐다며 “저는 물론이고 태어난 아이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이 써 내려간 억측만이 난무한 기사들 속에서 저와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왜곡됐다. 아이와의 첫 만남을 얼룩지게 만드는 모욕적이고 잔인한 단어와 문장으로 가득한 기사들로 모두가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건 그 모든 억측을 인정해서가 아닌 단지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놨다.문가비는 “보도된 기사들에 다양한 추측들까지 더해지며 ‘문가비는 교제한 적도 없는 상대 남자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지다 임신을 했고 임신 후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뒤 합의 없이 출산을 감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심지어는 개인 SNS에 올린 저의 글이 그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공개한 글이라는 말까지 나오더라”라며 “바로잡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문가비는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며 “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고 바로잡았다.문가비는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남은 일생을 희생할 각오로 이 아이와 만날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은 결국 제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엄마로서 서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은 부족함이지 실수나 잘못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도 아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책임지는 당연한 일에 대해 칭찬받으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가락질을 받으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라고 더 이상 본인과 아이에 관한 억측과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문가비는 지난 11월 22일 SNS을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후 24일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정우성의 소속사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이 사랑한 사이가 아니었고 정식으로 교제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직접 입을 열었다.◇문가비 글 전문지난달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지나온 날들을 마음속에서 털어버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용기를 냈고, 엄마로서 맞이하는 첫 생일인 22일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과 닿을 수 없는 지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태어난 아이가 축복받기를 바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훗날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이만큼 자랑하고 싶었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이후 저와 그 사람을 두고 수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허위 기사 또는 당사자를 통하여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채 무자비하게 박제되는 기사와 댓글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크게 다치는 건 무방비 상태에 놓인 제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바로잡고자 처음으로 정확한 저의 입장을 밝힙니다.저는 모두를 위해 침묵의 길을 선택했지만 보호받지 못했고 결국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개인 SNS 에 공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저는 물론이고 태어난 아이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이 써 내려간 억측만이 난무한 기사들 속에서 저와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왜곡되었습니다. 아이와의 첫 만남을 얼룩지게 만드는 모욕적이고 잔인한 단어와 문장으로 가득한 기사들로 모두가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건 그 모든 억측을 인정해서가 아닌 단지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보도된 기사들에 다양한 추측들까지 더해지며 ‘문가비는 교제한 적도 없는 상대 남자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지다 임신을 했고 임신 후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뒤 합의 없이 출산을 감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심지어는 개인 SNS에 올린 저의 글이 그 사람의 명예를 실 추시키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공개한 글이라는 말까지 나오더군요.바로잡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습니다.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뱃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이 아이는 엄마와 가족들의 축복과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고 이제는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사랑만으로 가득한 아이입니다.저는 남은 일생을 희생할 각오로 이 아이와 만날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은 결국 제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되었습니다.엄마로서 서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은 부족함이지 실수나 잘못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도 아닙니다.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책임지는 당연한 일에 대해 칭찬받으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가락질을 받으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2024 마지막 주말, `尹 계엄`은 광화문을 둘로 쪼갰다 (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김형환 기자] 올해 마지막 토요일, 둘로 갈라진 광장은 1킬로미터(㎞)의 폭을 좁히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촉구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 틈을 두고 갈라서면서다. 앞서 지난 27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이 열리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양측 집회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 대통령 퇴진 집회(왼쪽)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주사파 척결! 자유민주주의 수호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오른쪽)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계엄 정당’ 탄핵 반대 집회…“야당이 헌정 질서 교란”2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 등은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세종대로를 중심으로 도시철도 광화문역 2번 출구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모든 차로를 막은 채 진행됐다. 여기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5000명, 주최 측 추산 300만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합당하다고 주장하며 야당의 잇따른 국무위원 탄핵을 비판했다. 전광훈 대국본 의장은 “정당한 계엄을 수행하다가 불법 체포 구금된 군인과 경찰을 즉각 석방하고 원상 복귀해야 한다”며 “계엄에 역행한 반국가 세력은 즉시 구속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연단에 올라 “이번 탄핵을 반대하는 건 대한민국 체제 탄핵이자 미래 탄핵, 후손 탄핵이기 때문”이라며 “야당은 입법 폭주, 탄핵 폭주로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연설 도중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막지 못했다며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사죄의 의미로 큰절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도 태극기와 성조기, ‘계엄 합법, 탄핵 무효’, ‘내란 수괴 이재명을 체포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무대 지시에 맞춰 ‘우리의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님 힘내세요’ 등 구호를 외쳤다. 무대에서 ‘손에 손잡고’, ‘테스형’ 등 대중가요가 흘러나오자 참가자들 사이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습도 보였다.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주사파 척결! 자유민주주의 수호 광화문 국민혁명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탄핵 촉구 집회에선 “국힘 의원·윤석열 용서해선 안 돼”이와 1㎞ 떨어진 거리에선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여기에도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5000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30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집회엔 그동안의 주말 집회처럼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집회 시작과 함께 울려 퍼졌고, 영하권까지 떨어진 체감기온에 목도리·장갑 등을 감싼 참가자들은 응원봉을 흔들었다. 이날 집회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다만 이들은 연단에 올라 발언하지는 않았다. 집회 대표 발언에 나선 김은정 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이후에도 벌써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를 내비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계엄 당위성을 위한 알리바이가 돼 준 국무위원들, 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중대범죄자”라며 “국민에게 발포 명령을 한 윤석열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윤석열 탄핵을 인용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크게 외치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헌법재판소 앞을 거쳐 명동으로 행진하며 마무리했다. 애초 한덕수 국무총리 공관 쪽으로도 행진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됨에 따라 경로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집회 장소에선 추위 속 따뜻한 나눔도 이어졌다. 거리 곳곳엔 핫팩을 포함해 파전, 어묵, 떡 등을 집회 참가자들과 나누는 부스가 마련됐고, 무료로 음료를 나눠주는 커피차도 거리에 나와 시민들에게 커피를 전달했다. 경복궁역과 광화문역 인근엔 빵집부터 카페, 식당까지 다양한 메뉴에 대한 선결제도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촛불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강에 생긴 '무료 헬스장'…"혈세 낭비 vs 전문적 운동 가능"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한강 경치를 즐기며 최신 장비로 고중량 근력 운동과 크로스핏을 무료로 할 수 있는 ‘한강헬스장’이 조성됐다.광나루한강공원에 조성된 ‘한강 헬스장’ 전경.(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강서·광나루 한강공원에 근력 운동 중심의 야외 운동기구 17종을 설치한 ‘한강 헬스장’을 지난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강서한강공원 ‘한강 헬스장’은 방화대교 남단 인근 가족 피크닉장에 위치해 있다. 광나루한강공원 ‘한강 헬스장’은 광진교 남단 수난구조대 앞에 들어섰다. 강서한강공원 ‘한강 헬스장’에는 총 7종의 야외 운동기구 중 크로스핏 종합운동기구 1종, 상체 근육을 강화하는 ‘숄더프레스’, 등 근육을 발달시키는 ‘풀다운’, 하체 근육을 자극하는 ‘레그프레스’ 등 총 6종의 근력 운동기구가 설치됐다.광나루한강공원 ‘한강 헬스장’에는 크로스핏 종합운동기구 2종, 숄더프레스, 광배근 등 등의 근육을 강화하는 ‘호라이즌탈 로우(Horizontal Row)’, 레그프레스 등 8종의 근력 운동기구를 포함해 총 10종의 운동기구가 있다.또 크로스핏 운동기구는 팔굽혀펴기, 풀업, 매달리기, 케틀벨 활용 운동 등 대부분의 맨몸 운동이 가능하다.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한강 헬스장’은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나 70~80대까지 쉽게 운동을 배울 수 있다. 기구마다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기구 조작법부터 운동 방법까지 쉽게 알 수 있다.서울시는 “한강 헬스장을 근력 운동과 크로스핏 중심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제는 전 연령층의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전문적인 근력, 크로스핏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운동기구 대당 평균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은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1일 열린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은 한강헬스장 조성사업의 예산 낭비에 대해 지적했다.서울시는 당초 5개소 조성 계획을 2개소(강서, 광나루)로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은 5억 원 그대로 집행하고 있다. 2개소(강서, 광나루) 운동기구 25대 구매 예산이 2억 5900만 원으로 대당 평균 1000만 원이 넘는다.해외에서 수입하는 운동기구 가격도 도마 위에 올랐다. 레그프레스 기구의 경우 1대 가격이 1880만 원으로, 일반공원에 설치된 국내산 제품(277만 원)의 7배에 달한다. 명품 피트니스 브랜드로 알려진 ‘라이프피트니스’의 제품(약 990만 원)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비싸다.이 의원은 2개월간의 사업에 책정된 인건비도 지적했다. 해외 제품 구매 후 조명과 스마트폰 거치대를 설치하는 단순 작업이지만 사업PM부터 기구개조매니저까지 6명의 인건비가 4200만 원으로 책정된 것은 과다하는 것이다.이 의원은 “올해 6월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급하게 예산을 편성했으면서도 계획은 축소되고 심각한 예산 낭비로 시민 불편까지 초래하게 됐다며”며 원칙에 입각한 예산 처리를 촉구했다.이에 서울시는 “일반공원에 설치된 제품(277만 원)은 기구의 중량이 아닌 본인 몸무게만을 이용해 운동하는 제품으로 실제 근력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렵고, ‘라이프 피트니스’ 레그프레스 제품 역시 야외용 제품이 아닌 실내용 제품에 해당하여 한강 수변 공간에 설치하기는 곤란하며 총 중량도 적게 나가 운동 시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안정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중량 조절시 손끼임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