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오네 레이싱, 김동은·오한솔과 재계약...드라이버 라인업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오네 레이싱이 2025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2025시즌 오네 레이싱 드라이버 라인업. 왼쪽부터 오한솔, 김동은, 이정우. 사진=오네 레이싱오네 레이싱은 “지난해 10월 시즌 종료 전에 이정우와 재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김동은, 오한솔과 계약을 연장하며 가장 먼저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김동은은 지난해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포디움에 2번 오르면서 드라이버 순위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9라운드에서 8그리드로 시작해 최종 순위 3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김동은은 6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선 2위로 체커기를 받아 나이트 레이스 최다 포디움 기록을 세우는 등 나이트 레이스에 강한 면모도 이어갔다. GT 클래스 1회를 포함, 통산 나이트 레이스에 12회 출전해 6번 포디움에 올랐다.김동은은 올 시즌 3분의 1이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하는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예정이다.올해로 슈퍼 6000클래스 4년 차, 오네 레이싱에서 3년 차가 된 오한솔은 지난해 5라운드 3위를 기록하며 슈퍼 6000 클래스 첫 포디움과 CJ대한통운 ‘패스테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를 동시에 수상했다.8라운드에서도 2위로 포디움에 진입하며 드라이버 순위 7위로 시즌을 마친 오한솔은 안정적인 주행과 탁월한 예선 주행 능력으로 팀의 전략적 운용을 이끈다.오네 레이싱 장준수 감독은 “김동은은 공백이 있었음에도 베테랑 다운 경기 운영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고, 오한솔 선수는 맏형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으며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다.”며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두 선수와 재계약을 마친 만큼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남은 기간 동안 팀의 전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동은은 “2025년 오네 레이싱과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올 시즌 팀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항상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CJ대한통운에 감사하고,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오한솔은 “2023년 이 팀에 입단하여 지난 시즌까지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이번 시즌에는 오네 레이싱을 시리즈 챔피언으로 만드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한편, 오네 레이싱은 4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시즌을 시작한다
- '히트맨2' 권상우 "황우슬혜한테 많이 맞았지만…이 케미 쭉 가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권상우가 영화 ‘히트맨2’를 통해 황우슬혜와 다시 부부로 재회한 소감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배우 권상우가 1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최원섭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했던 ‘히트맨’의 속편으로 전작에 이어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뉴페이스로 김성오가 합류했다. 2편에서는 준 역을 맡은 권상우가 극 중 준의 아내 민아 역의 황우슬혜와 다시 부부로 만나 더욱 농익은 현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권상우는 “부부 호흡은 1편 때부터 너무 많은 신은 아니었지만 슬혜랑 장면 나올 때 너무 기대가 된다”라며 “황우슬혜만이 할 수 있는 연기, 특히 우리나라 영화 하이라이트들이 많지 않나. 특유의 분위기와 말투가 너무 독보적이라 이걸 우리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지분을 차지한다”고 황우슬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정원 액션신은 특히 현장에서 제가 잘 안 웃는데 슬혜 때문에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라며 “저희 영화 등급이 사실 12세가 나올 수 있었는데 15세 이용가가 나왔다. 저는 그 이유가 아마 남편이 너무 많이 맞아서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또 “관객들이 유쾌히 봐주실 수 있단 생각에 맞으면서도 행복했다. 영화 잘 돼서 이 케미 쭉갔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한편 ‘히트맨2’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 국고채, 금통위 하루 앞두고 3bp 내외 상승…미 12월 CPI 경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와 미국 물가지표 경계가 맞물리면서 약세로 마감한 것이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는 16일 오전 4시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이 공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상승한 2.72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9bp 오른 2.675%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8bp 오른 2.774%를, 10년물은 1.9bp 오른 2.860% 마감했다. 20년물은 0.8bp 오른 2.736%, 30년물은 0.7bp 오른 2.691%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6.5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46틱 내린 116.77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44틱 내린 146.76을 기록, 14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507계약 순매도, 연기금은 1358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325계약 순매도, 금투 3500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일제히 증가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 822계약서 이날 44만 1778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1327계약서 21만 1967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65계약서 866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2.9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31%에 마감했다.
- 장진 "이런 시대에 코미디극…정치적 견해 떠나 모두가 웃길"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영화 감독 겸 극작·연출가 장진이 스타 배우 군단을 이끌고 코미디 연극을 올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작품인 ‘꽃의 비밀’이다. 연극 ‘꽃의 비밀’ 기자간담회(사진=연합뉴스)장진(사진=연합뉴스)‘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축구에 빠져 집안일을 소홀히 하는 가부장적 남편을 둔 여성들이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한 작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코미디극이다. 2015년 초연 이후 네 차례 공연했고 2019년에는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에서도 관객과 만났다.5연에 해당하는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다. 장진 연출은 15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10년이 된 작품인 만큼 기존의 시행착오를 보완한 공연을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객의 웃음 취향이 급격하게 바뀌기 때문에 이전 공연이 흥행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긴장을 풀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초연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꽃의 비밀’은 탄핵 정국으로 정세가 어지러운 가운데 개막하는 코미디극으로도 주목받는다. 이와 관련한 물음에 장진 연출은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코미디가 빛을 발해야 한다는 생각이 물론 있다”며 “‘꽃의 비밀’이 정치사회적 견해가 다른 이들이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극장에 모여 잠시나마 함께 웃으며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이런 시대에 코미디극을 하는 멋스러운 이유를 표현하자면 이렇다”고 말했다.연극 ‘꽃의 비밀’ 포스터(사진=파크컴퍼니)‘꽃의 비밀’은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했다. 우선 남편으로 변장해 모두를 속여보자는 황당한 작전을 주도하는 왕언니 소피아 역은 박선옥, 황정민, 정영주가 맡는다. 장진 연출이 타 연극 작품을 보고 직접 러브콜을 보낸 끝에 합류한 박선옥은 “새로운 도전을 해볼 용기를 가져다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다른 일정을 모두 정리하고 작품에 ‘올인’하고 있다. 저를 믿어준 것에 데 대한 보답을 할 수 있는 연기를 하겠다”고 말했다.정영주는 “코미디 연극 출연은 처음이라 부담이 된다”면서 “작위적이지 않은 연기로 관객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술을 사랑하는 술고래 자스민 역은 장영남, 이엘, 조연진이 연기한다. 장영남은 “장진 연출 작품은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웃긴 상황을 보여주면서 진지하게 웃긴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비극적인 여인인 자스민 또한 그에 맞춰 연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작품으로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이엘은 “장진 스타일의 코미디극으로 무대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때마침 연락을 주셨다. 장진 연출에게 연기 수업을 듣는 기분을 느끼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예술학교 연기 전공 출신 모니카 역은 이연희, 안소희, 공승연이 소화한다.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꽃의 비밀’을 택한 이연희는 “이렇게 빠르게 복귀하게 될 줄 몰랐다. 장진 연출 작품에 꼭 출연해보고 싶기도 했고,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배우들과 함께할 기회라 출연 제안을 받고 참여를 안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안소희는 “‘클로저’ 이후 두 번째 연극 출연”이라며 “전작을 통해 무대에서 연기로 관객과 호흡하는 순간의 희열을 크게 느꼈다. 이번 작품으로도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데뷔 꿈을 이루게 된 공승연은 “설레고 기대된다. 좋은 작품을 만나 행복하다”며 “걱정 때문에 악몽을 꾸기도 하지만, 이 공연을 끝낸 이후의 공승연이 기대된다”고 했다. 무엇이든 고치는 만능 맥가이버 막내 지나 역은 김슬기와 박지예가 연기한다. 보험공단 의사 카를로 역은 조재윤, 김대령, 최영준이 맡는다. 보험공단 간호사 산드라 역에는 정서우와 전윤민을 캐스팅했다. 조재윤은 “천재적인 면이 있는 장진 연출의 작품에 꼭 한 번 출연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며 “연습하면서 배우들보다 연기를 더 잘하는 분이라고 느끼고 있다. 제가 잘하는 연기를 끌어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꽃의 비밀’은 오는 2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한다.장진 연출은 “스타 배우가 많이 출연하는 코미디극이라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긴장이 된다”며 “흥행을 기대하기보단 손실만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