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생성형AI로 만든 ‘KB금융 뮤비’ 조회수 100만 돌파
  • 생성형AI로 만든 ‘KB금융 뮤비’ 조회수 1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KB금융그룹이 그룹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의 이야기를 담아 지난해 10월 첫 공개한 AI 뮤직비디오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15일 KB금융에 따르면 ‘스타프렌즈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AI 뮤직비디오는 고객들에게 스타프렌즈의 세계관을 소개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보다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작된 콘텐츠다. 스타프렌즈의 여행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스타프렌즈 캐릭터는 서로 다른 별에서 각자의 꿈을 찾으러 지구에 모인 다섯 친구들을 콘셉트로 키키(달토끼), 아거(미운오리), 비비(곰돌이), 라무(라마), 콜리(브로콜리)로 구성되어 있다.KB금융은 1분 10초로 구성된 뮤직비디오에서 스타프렌즈의 일상을 유쾌한 그림체와 톡톡 튀는 색감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KB금융의 스타프렌즈 홈페이지에 게재된 다양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작사와 작곡은 모두 생성형 AI 기술 ‘수노(SUNO)’를 사용했다. 수노는 키워드나 문장 등 텍스트를 분석해 음악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음악 제작서비스다. 이용자가 간단한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클래식, 팝, 재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원과 가사를 생성하고 가상의 가수가 노래까지 제공한다.KB금융 관계자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스타프렌즈의 이야기를 생성형 AI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신선하고 재치있게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스타프렌즈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생성형 AI 등 혁신적인 기술도 적극 활용해 참신하고 실험적인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다양한 홍보 소재들에 지속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KB스타뱅킹 세로형 광고, 퇴직연금과 KB 굿잡 취업박람회 지면 광고, 그리고 광복절 특별 영상 ‘행동하는 지성, 이육사’ 영상에 AI로 만들어낸 이미지와 영상을 담아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신선한 홍보 소재를 제작했다.
2025.01.15 I 김나경 기자
경남은행, 설 맞아 창원시에 ‘1억원 상당 복꾸러미’ 기탁
  • 경남은행, 설 맞아 창원시에 ‘1억원 상당 복꾸러미’ 기탁
  • 예경탁(오른쪽) BNK경남은행장이 15일 창원시청에서 홍남표 창원특례시 시장에게 ‘복꾸러미 기탁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1억원 규모의 복(福)꾸러미를 마련했다.경남은행은 15일 ‘설날맞이 사랑나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창원특례시에 1억원 상당 복꾸러미를 기탁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창원시청을 방문해 홍남표 시장에게 복꾸러미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부침가루, 고추장, 참치, 당면, 김 등 식료품 18종이 담긴 복꾸러미는 창원특례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2000세대에 나눠 전달된다. 경남은행은 설날 전까지 창원특례시를 포함한 경남지역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총 6150세대에 3억750만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예경탁 행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식료품과 함께 행운의 복(福)을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오는 18일 ‘BNK사회공헌의 날’ 식료품 18종을 박스에 담아 복꾸러미를 직접 만들 계획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입찰에서 최종 선정된 지역 스타트업인 삼백육십오가 복꾸러미 물품 납품과 유통을 맡아 진행하는 만큼 지역 재투자 및 스타트업 지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김나경 기자
삼성·SK·LG가 작심한 꿈의 ‘유리기판’ 윤곽 나온다
  • 삼성·SK·LG가 작심한 꿈의 ‘유리기판’ 윤곽 나온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인공지능(AI)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고사양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유리 기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SKC(011790) 등 국내 기업들도 출사표를 낸 가운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윤곽이 드러나면서 차세대 유리 기판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1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 AMD, 브로드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유리 기판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인텔은 유리 기판에 10억달러를 투자해 2030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브로드컴 역시 최근 유리 기판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들어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사양 반도체에 걸맞은 기판이 요구되고 있고, 그 중 유리 기판이 첨단 반도체에 대응할 수 있는 ‘꿈의 기판’으로 여겨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해 23억달러(3조3630억원)에서 2034년까지 42억달러(6조1412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때는 기판과 반도체 칩 사이 실리콘 소재의 중간 기판(인터포저)을 넣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판과 반도체를 원활히 연결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실리콘 인터포저는 제조 비용이 비싸고 복잡한 공정으로 생산량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이에 초고성능 반도체 기판(FC-BGA)에 있는 플라스틱 기반의 코어(중심부) 기판 자체를 유리로 대체하는 유리 기판 기술이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유리 기판은 표면이 매끈해 플라스틱 소재보다 회로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열과 휨에도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리콘 인터포저도 필요 없어 패키징 두께를 25% 줄일 수 있다.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너나 할 것 없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해외 기업 중에서는 일본 아사히글라스, 미국 특수유리 제조사 코닝, 독일 쇼트 등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오전(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SK 전시관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내 기업 중에서는 SKC가 가장 앞서 있다. SKC는 지난 2021년 세계 최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유리 기판 합작사 앱솔릭스를 설립했다. 앱솔릭스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 조지아주에 세계 최초 유리 기판 양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말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유리 기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으며 올해 고객사들에 시제품을 공급하고 2027년 이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리 기판 제조를 위한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회사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도 올해 말부터 구미사업장에서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시제품 양산에 돌입한다.업계 관계자는 “SKC 등 국내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강조하는 건 그만큼 제품에 대한 자신이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국내 기업들의 유리 기판 사업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공지유 기자
오네 레이싱, 김동은·오한솔과 재계약...드라이버 라인업 확정
  • 오네 레이싱, 김동은·오한솔과 재계약...드라이버 라인업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오네 레이싱이 2025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2025시즌 오네 레이싱 드라이버 라인업. 왼쪽부터 오한솔, 김동은, 이정우. 사진=오네 레이싱오네 레이싱은 “지난해 10월 시즌 종료 전에 이정우와 재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김동은, 오한솔과 계약을 연장하며 가장 먼저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김동은은 지난해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포디움에 2번 오르면서 드라이버 순위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9라운드에서 8그리드로 시작해 최종 순위 3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김동은은 6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선 2위로 체커기를 받아 나이트 레이스 최다 포디움 기록을 세우는 등 나이트 레이스에 강한 면모도 이어갔다. GT 클래스 1회를 포함, 통산 나이트 레이스에 12회 출전해 6번 포디움에 올랐다.김동은은 올 시즌 3분의 1이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하는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예정이다.올해로 슈퍼 6000클래스 4년 차, 오네 레이싱에서 3년 차가 된 오한솔은 지난해 5라운드 3위를 기록하며 슈퍼 6000 클래스 첫 포디움과 CJ대한통운 ‘패스테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를 동시에 수상했다.8라운드에서도 2위로 포디움에 진입하며 드라이버 순위 7위로 시즌을 마친 오한솔은 안정적인 주행과 탁월한 예선 주행 능력으로 팀의 전략적 운용을 이끈다.오네 레이싱 장준수 감독은 “김동은은 공백이 있었음에도 베테랑 다운 경기 운영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고, 오한솔 선수는 맏형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으며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다.”며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두 선수와 재계약을 마친 만큼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남은 기간 동안 팀의 전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동은은 “2025년 오네 레이싱과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올 시즌 팀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항상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CJ대한통운에 감사하고,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오한솔은 “2023년 이 팀에 입단하여 지난 시즌까지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이번 시즌에는 오네 레이싱을 시리즈 챔피언으로 만드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한편, 오네 레이싱은 4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시즌을 시작한다
2025.01.15 I 이석무 기자
'히트맨2' 황우슬혜 "권상우 항상 큰 힘…3편도 오빠 믿고 할 것"
  • '히트맨2' 황우슬혜 "권상우 항상 큰 힘…3편도 오빠 믿고 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영화 ‘히트맨2’으로 권상우와 두 편 연달아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과 권상우를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우 황우슬혜가 1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최원섭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했던 ‘히트맨’의 속편으로 전작에 이어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뉴페이스로 김성오가 합류했다. 2편에서는 준 역을 맡은 권상우가 극 중 준의 아내 민아 역의 황우슬혜와 다시 부부로 만나 더욱 농익은 현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황우슬혜는 “항상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작품할 때 굉장히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오빠의 자세나 항상 배려하는 모습을 많이 배운다”라며 “3편을 해서 같이 또 부부로 나오게 된다면 감독님이 더 (분량을)써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무조건 오빠 믿고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며 임했고 3편도 오빠 믿고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히트맨2’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2025.01.15 I 김보영 기자
LG디스플레이, 4Q 영업익 831억원…1년만에 흑자전환(상보)
  • LG디스플레이, 4Q 영업익 831억원…1년만에 흑자전환(상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해 4분기 8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1년 만에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이 증가한 데다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보인다.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사진=연합뉴스)LG디스플레이는 이날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은 26조6153억원, 영업손실은 560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액은 24.8%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77.7% 줄었다.지난해 3분기까지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8조7825억원, 영업손실은 6437억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조8328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한 건 2023년 4분기(1317억원) 이후 1년 만이다.이같은 흑자 전환에는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 16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OLED 패널 출하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4분기는 아이폰 부품사들의 실적 성수기다.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OLED로의 체질 개선에 나서며 고부가가치 제품 등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1분기 4694억원, 2분기 937억원, 3분기 806억원으로 적자 폭이 계속 줄었다.다만 노트북, 태블릿 등 정보기술(IT) OLED 패널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영향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2355억원이었다.
2025.01.15 I 공지유 기자
부천고→과학고 전환, 교육청 심의 통과…장관 동의 남아
  • 부천고→과학고 전환, 교육청 심의 통과…장관 동의 남아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고등학교의 과학고 전환을 위한 도교육청의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가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부천교육지원청, 부천고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지정에는 교육부 장관 동의와 교육감 지정·고시 절차만 남았다.조용익(앞줄 왼쪽서 3번째) 부천시장이 2024년 10월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과학고 설립 시민설명회에서 참가자들과 손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부천시는 이번 심사에서 신설이 아니라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방식을 택한 것과 신설 대비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했다. 또 지역 로봇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공 트랙을 도입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문화와 첨단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갖춰 문화·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부천시는 과학고 전환을 위해 지역 역량을 모으는 데 힘써 왔다. 시는 2023년 12월 부천시의회·부천교육지원청·부천고와 과학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고 온세미코리아·DB하이텍 등 지역 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4개 대학, 지역 특화산업 5대 연구개발(R&D)기관, 경기예술고와 각각 교육과정에 필요한 과학·문화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과학고 설립을 위해 또 한 걸음 나아갔다”며 “부천시에 과학고가 지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I 이종일 기자
21년만에 달린다…추억의 ‘디젤열차’ 타봤더니
  • 21년만에 달린다…추억의 ‘디젤열차’ 타봤더니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요즘 보기 어려운 디젤기관차가 끄는 2량의 열차가 기적을 울리면서 원릉역으로 진입하자 플랫폼에 있던 20여명의 탑승객들은 저마다 휴대폰을 꺼내들고 셔터를 눌렀다. 지난 14일 저녁 6시 27분 고양시 성사동에 소재한 원릉역에는 의정부로 가는 교외선 2615호 열차가 디젤엔진의 소음과 함께 도착했다.교외선은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2004년 운행을 중단한 이후 20년만인 2024년 12월 28일 다시 여객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원릉역 플랫폼에 교외선 열차를 타고 내리는 승객들.(사진=정재훈기자)원릉역에 정차한 교외선 2615호 열차의 객차는 이미 절반가량 좌석이 차있다. 앉아 있는 승객들의 옷차림과 표정만 봐도 출·퇴근 보다는 교외선 재개통을 경험해 보기 위해 탑승한 분위기가 느껴진다.초등학생 자녀와 디젤열차를 경험해 보기 위해 탑승한 박종운(52·고양시 삼송동)씨는 “평상시 기차를 타봤자 전동열차만 경험했던 아이들에게 덜컹이는 디젤기관차가 신기하게 느껴질 것 같아 여행 삼아 탑승했다”며 “과거 양주의 유원지를 가려고 탔던 열차였는데 아이들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교외선 열차가 원릉역으로 들어오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실제 교외선은 과거 서울 서부권에 소재한 대학에서 접근하기 편해 양주의 유원지로 MT를 가는 대학생들로 붐볐던 열차였다.이처럼 교외선은 초등학생 자녀들과 50대 부모들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된 셈이다.교외선의 또 다른 역할은 지역 간 연결에도 의미가 있다. 경기북부는 서-중-동부권으로 나뉘는데 현재 대중교통 여건 간 서로 간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 중-서부다. 현재 이곳을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3800번 광역버스나 전철로 서울 중심부를 통과하는 방법밖에 없다.양쪽 지역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 소요되지만 교외선은 양 끝단 역인 의정부역과 고양 대곡역까지 40분 정도면 가능하다. 실제 기자가 탑승한 2615호 열차가 의정부역에 도착한 뒤 다시 대곡역으로 돌아가는 열차에는 양주·포천·연천 등 경기북부에 소재한 군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다수 탑승했다. 교외선으로 경기북부와 수도권 서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의미다.의정부역에서 출발 대기 중인 교외선 열차.(사진=정재훈기자)이날 의정부역에서 만난 서울고속열차수송사업소 소속의 문정묵 차장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용객이 많다”며 “특히 의정부에서 대곡역으로 가는 열차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어 교외선이 단순한 추억 열차의 의미를 넘어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도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5.01.15 I 정재훈 기자
'히트맨2' 권상우 "황우슬혜한테 많이 맞았지만…이 케미 쭉 가길"
  • '히트맨2' 권상우 "황우슬혜한테 많이 맞았지만…이 케미 쭉 가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권상우가 영화 ‘히트맨2’를 통해 황우슬혜와 다시 부부로 재회한 소감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배우 권상우가 1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최원섭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했던 ‘히트맨’의 속편으로 전작에 이어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뉴페이스로 김성오가 합류했다. 2편에서는 준 역을 맡은 권상우가 극 중 준의 아내 민아 역의 황우슬혜와 다시 부부로 만나 더욱 농익은 현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권상우는 “부부 호흡은 1편 때부터 너무 많은 신은 아니었지만 슬혜랑 장면 나올 때 너무 기대가 된다”라며 “황우슬혜만이 할 수 있는 연기, 특히 우리나라 영화 하이라이트들이 많지 않나. 특유의 분위기와 말투가 너무 독보적이라 이걸 우리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지분을 차지한다”고 황우슬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정원 액션신은 특히 현장에서 제가 잘 안 웃는데 슬혜 때문에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라며 “저희 영화 등급이 사실 12세가 나올 수 있었는데 15세 이용가가 나왔다. 저는 그 이유가 아마 남편이 너무 많이 맞아서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또 “관객들이 유쾌히 봐주실 수 있단 생각에 맞으면서도 행복했다. 영화 잘 돼서 이 케미 쭉갔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한편 ‘히트맨2’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2025.01.15 I 김보영 기자
국고채, 금통위 하루 앞두고 3bp 내외 상승…미 12월 CPI 경계
  • 국고채, 금통위 하루 앞두고 3bp 내외 상승…미 12월 CPI 경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와 미국 물가지표 경계가 맞물리면서 약세로 마감한 것이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는 16일 오전 4시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이 공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상승한 2.72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9bp 오른 2.675%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8bp 오른 2.774%를, 10년물은 1.9bp 오른 2.860% 마감했다. 20년물은 0.8bp 오른 2.736%, 30년물은 0.7bp 오른 2.691%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6.5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46틱 내린 116.77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44틱 내린 146.76을 기록, 14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507계약 순매도, 연기금은 1358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325계약 순매도, 금투 3500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일제히 증가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 822계약서 이날 44만 1778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1327계약서 21만 1967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65계약서 866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2.9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31%에 마감했다.
2025.01.15 I 유준하 기자
崔대행 ‘재의 요구’ 바라보는 AIDT업계
  • 崔대행 ‘재의 요구’ 바라보는 AIDT업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AI 디지털교과서(AIDT)를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AIDT 발행사와 제작자들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을 환기하고 있다.(사진=천재교육)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AIDT의 교과서 지위를 박탈하는 것이 골자다. 그간 정부를 믿고 AIDT 교과서 개발을 위해 수백억원을 투자해온 업체들 입장에서는 한 순간에 투자액을 날리게 되는 결과다.오는 17일 AIDT 검증 청문회를 거쳐 21일에는 최 권한대행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할 수 있어 업계는 해당 사안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정부와 교육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앞서 지난 13일 천재교육, 천재교과서, 구름,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에누마, 와이비엠 등 발행사들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AIDT의 교과서 지위 상실이 초래할 교육적, 경제적 문제를 거론하면서 정부의 결정을 촉구했다.AIDT가 교육자료로 격하될 경우 학습자의 교육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디지털 학습 혁신의 중단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AIDT의 개발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수백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기업의 생존권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발행사들은 또 1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여해 AIDT의 실물을 직접 전시하고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AIDT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천재교과서 관계자는 “오는 21일 예정된 ‘AI 교육자료 규정’ 재의 요구권 행사에 앞서 AIDT에 대한 대중의 우호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AIDT가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디지털 시대의 필수적인 교육 혁신 도구임을 설득력 있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김영환 기자
소비자원, 특허청과 MOU…"지재권 위조 피해 줄일 것"
  • 소비자원, 특허청과 MOU…"지재권 위조 피해 줄일 것"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특허청이 지식재산권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재식재산권 위조상품 등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됐다.한국소비자원과 특허청은 15일 지식재산권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소비자원)소비자원은 1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강원지원에서 특허청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해외직구 등 국제거래가 급증하면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위조상품 판매 등과 관련한 소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및 상표법 위반행위와 관련한 모니터링과 시정 △소비자 피해가 빈번한 분야의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조사 △지식재산권 관련 소비자교육을 위한 지원 △지식재산보호 및 소비자 의식 개선과 관련한 캠페인 개최 등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윤수현 소비자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식재산권 허위표시나 위조상품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완기 특허청장은 “소비자원과의 업무혁약은 지식재산권 보호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발돋움”이라며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식재산권으로 소비자 권익이 보호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1.15 I 하상렬 기자
장진 "이런 시대에 코미디극…정치적 견해 떠나 모두가 웃길"
  • 장진 "이런 시대에 코미디극…정치적 견해 떠나 모두가 웃길"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영화 감독 겸 극작·연출가 장진이 스타 배우 군단을 이끌고 코미디 연극을 올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작품인 ‘꽃의 비밀’이다. 연극 ‘꽃의 비밀’ 기자간담회(사진=연합뉴스)장진(사진=연합뉴스)‘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축구에 빠져 집안일을 소홀히 하는 가부장적 남편을 둔 여성들이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한 작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코미디극이다. 2015년 초연 이후 네 차례 공연했고 2019년에는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에서도 관객과 만났다.5연에 해당하는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다. 장진 연출은 15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10년이 된 작품인 만큼 기존의 시행착오를 보완한 공연을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객의 웃음 취향이 급격하게 바뀌기 때문에 이전 공연이 흥행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긴장을 풀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초연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꽃의 비밀’은 탄핵 정국으로 정세가 어지러운 가운데 개막하는 코미디극으로도 주목받는다. 이와 관련한 물음에 장진 연출은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코미디가 빛을 발해야 한다는 생각이 물론 있다”며 “‘꽃의 비밀’이 정치사회적 견해가 다른 이들이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극장에 모여 잠시나마 함께 웃으며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이런 시대에 코미디극을 하는 멋스러운 이유를 표현하자면 이렇다”고 말했다.연극 ‘꽃의 비밀’ 포스터(사진=파크컴퍼니)‘꽃의 비밀’은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했다. 우선 남편으로 변장해 모두를 속여보자는 황당한 작전을 주도하는 왕언니 소피아 역은 박선옥, 황정민, 정영주가 맡는다. 장진 연출이 타 연극 작품을 보고 직접 러브콜을 보낸 끝에 합류한 박선옥은 “새로운 도전을 해볼 용기를 가져다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다른 일정을 모두 정리하고 작품에 ‘올인’하고 있다. 저를 믿어준 것에 데 대한 보답을 할 수 있는 연기를 하겠다”고 말했다.정영주는 “코미디 연극 출연은 처음이라 부담이 된다”면서 “작위적이지 않은 연기로 관객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술을 사랑하는 술고래 자스민 역은 장영남, 이엘, 조연진이 연기한다. 장영남은 “장진 연출 작품은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웃긴 상황을 보여주면서 진지하게 웃긴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비극적인 여인인 자스민 또한 그에 맞춰 연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작품으로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이엘은 “장진 스타일의 코미디극으로 무대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때마침 연락을 주셨다. 장진 연출에게 연기 수업을 듣는 기분을 느끼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예술학교 연기 전공 출신 모니카 역은 이연희, 안소희, 공승연이 소화한다.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꽃의 비밀’을 택한 이연희는 “이렇게 빠르게 복귀하게 될 줄 몰랐다. 장진 연출 작품에 꼭 출연해보고 싶기도 했고,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배우들과 함께할 기회라 출연 제안을 받고 참여를 안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안소희는 “‘클로저’ 이후 두 번째 연극 출연”이라며 “전작을 통해 무대에서 연기로 관객과 호흡하는 순간의 희열을 크게 느꼈다. 이번 작품으로도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데뷔 꿈을 이루게 된 공승연은 “설레고 기대된다. 좋은 작품을 만나 행복하다”며 “걱정 때문에 악몽을 꾸기도 하지만, 이 공연을 끝낸 이후의 공승연이 기대된다”고 했다. 무엇이든 고치는 만능 맥가이버 막내 지나 역은 김슬기와 박지예가 연기한다. 보험공단 의사 카를로 역은 조재윤, 김대령, 최영준이 맡는다. 보험공단 간호사 산드라 역에는 정서우와 전윤민을 캐스팅했다. 조재윤은 “천재적인 면이 있는 장진 연출의 작품에 꼭 한 번 출연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며 “연습하면서 배우들보다 연기를 더 잘하는 분이라고 느끼고 있다. 제가 잘하는 연기를 끌어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꽃의 비밀’은 오는 2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한다.장진 연출은 “스타 배우가 많이 출연하는 코미디극이라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긴장이 된다”며 “흥행을 기대하기보단 손실만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I 김현식 기자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후보자 자격 회복...선거 참여는 불투명
  •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후보자 자격 회복...선거 참여는 불투명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선거 입후보가 불허됐던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후보자 자격을 회복했다.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김정민 부장판사)는 15일 김 회장이 협회를 상대로 낸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무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사진=연합뉴스법원은 “김 회장의 입후보를 불허한 선거운영위원회의 결정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입후보 불허 조처의 효력을 정지하고, 김 회장의 후보자 자격을 임시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다만 법원은 자신을 제외한 채 선거 절차를 그대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김 회장 측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6일 열리는 회장 선거를 강행할지 여부는 배드민턴협회가 결정한다. 협회는 아직 선거 강행이나 연기 여부 등에 대해 공지하지 않았다.지난 2021년 1월 제31대 배드민턴협회장으로 당선됐던 김 회장은 오는 16일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에도 출마했다. 하지만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8일 김택규 회장의 후보 등록을 막았다. 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김택규 후보의 후보자 결격사유를 심사한바, 후보자 등록 결정을 무효로 하고 회장 후보 결격자임을 공고한다”고 밝혔다.김택규 회장은 지난 9일 서울동부지법에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무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날 법원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현재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는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태성산업 대표),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열정코리아 대표이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동문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2025.01.15 I 이석무 기자
아이브 장원영X안유진, '유퀴즈' 출격…신곡 '레블 하트' 최초 공개
  • 아이브 장원영X안유진, '유퀴즈' 출격…신곡 '레블 하트'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안유진이 ‘유퀴즈 온 더 블럭’ 럭키비키 특집에 출격한다.(사진=tvN)1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76회에는 ‘수능 응원의 전설’ 중동고 수능 응원단, 아이브(IVE)의 안유진과 장원영 그리고 즉문즉설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법륜 스님이 출연한다. 외신에서도 주목한 ‘전설의 수능 응원단’ 서울 중동고등학교 수능 응원단 학생들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지난 2007년 소규모로 시작했던 수능 응원이 2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하며 중동고의 상징이 되기까지 뜻깊은 여정이 공개될 예정이다.매년 우렁찬 함성으로 선배들을 응원하는 중동고 학생들이 수능 현장에서 느낀 특별한 감정을 비롯해 중동고 출신 이병헌이 후배들을 위해 매년 하는 이벤트의 정체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목에서 피가 날 정도로 우렁찬 함성과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한 중동고 학생들의 특별한 응원 현장과 유재석도 무장해제 시키는 유쾌한 토크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tvN)(사진=tvN)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과 안유진이 ‘유 퀴즈’에 출격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대한민국에 긍정 신드롬을 가져온 ‘원영적 사고’의 주인공 장원영이 직접 밝히는 ‘럭키비키’ 밈의 기원을 비롯해 럭키비키를 잇는 2025년 새 키워드가 호기심을 자극한다.남다른 입담으로 예능까지 섭렵한 올라운더 리더 안유진은 장장 11개월에 거쳐 아이브의 첫 월드투어를 마친 소감과 함께 긴장될 때마다 떠올린 ‘유진적 사고’의 정체를 공개해 관심을 사로잡는다. ‘유 퀴즈’ 녹화장을 뜨겁게 달군 아이브 히트곡 메들리 무대부터 최초로 공개되는 신곡 ‘레블 하트’(REBEL HEART) 무대 역시 본 방송을 향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전설의 연습생 ‘안녕즈’ 출신인 장원영과 안유진의 운명적인 캐스팅 비화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 어린 나이에 데뷔해 겪은 시련의 시간들과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라며 자신을 되뇌인 행복을 위한 고민 해결책도 들어볼 수 있다.초통령의 대명사로 활약하며 겪은 흥미진진 에피소드와 20대가 된 후 달라진 점 등 그동안 들어볼 수 없었던 두 사람만의 특별한 이야기 그리고 유재석과 남다른 티키타카를 보이며 나이를 초월한 듯한 입담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사진=tvN)세대를 넘나들며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법륜 스님의 이야기도 공감을 더한다. 과학자의 꿈을 키우던 학창 시절, 출가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스트레스와 화가 많은 현대인들을 위한 법륜 스님의 특별한 조언과 행복 비결이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갖가지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는 ‘유퀴즈’표 즉문즉설 타임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한 해 ‘유퀴즈’를 달궜던 자기님들의 공통적인 고민 세 가지가 무엇일지, 또한 법륜 스님이 이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건넸을지 관심을 모은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조세호와 ‘유퀴즈’ 제작진의 남모를 고민과 법륜 스님만의 해결책도 공개된다. 좌절한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법륜 스님의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5.01.15 I 최희재 기자
해병대 국산 상륙공격헬기 첫 비행 성공, 비행시험 본격화
  • 해병대 국산 상륙공격헬기 첫 비행 성공, 비행시험 본격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1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국산 해병대 상륙공격헬기(MAH) 시제기의 첫 비행 성공 축하 행사를 개최했습다고 밝혔다. 상륙공격헬기는 수리온 기반 국산 상륙기동헬기(MUH) 마린온에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에서 입증된 최신 항전 및 무장체계가 적용됐다. 지난 2022년 개발을 시작해 지난 해 시제기 1~3호기 제작을 완료했다. 10월부터 지상시험을 거쳐 지난 12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초도비행의 성공을 계기로 상륙공격헬기의 기술 검증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본격적인 비행시험이 진행된다. 각종 시험평가를 거쳐 2026년 하반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 마린온 상륙기동헬기가 적지를 강습할 때 엄호를 맡게 된다. 지상부대의 요청이 오면 화력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고형석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은 “상륙공격헬기 사업을 통해 해병대 항공화력지원 능력 보강은 물론, 서북 5도 지역에서 적의 기습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1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 성공 기념행사’에서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강구영 KAI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사청)
2025.01.15 I 김관용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