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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첫 4연패 박민지, 상금+보너스로 7억 3200만원 받아
  • KLPGA 투어 첫 4연패 박민지, 상금+보너스로 7억 3200만원 받아
  • 박민지가 9일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4연패를 달성한 뒤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박민지(26)가 상금과 보너스로만 7억원 이상을 획득했다.박민지는 9일 강원 양양군의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이제영(23), 전예성(23), 최예림(25)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박민지는 2021년과 2022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4연패를 달성,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세웠다.2021년과 2022년 6승씩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던 박민지는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컵 이후 약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해, 투어 통산 19승을 올려 20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승 상금으로 2억 1600만원을 획득했다.아울러 박민지는 이번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이 4회 연속 우승 달성 시 특별 포상금으로 내건 3억원도 챙겼다. 주최사인 셀트리온은 박민지의 대기록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4연패를 달성할 경우, 3억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었다.또 메인 후원사 NH투자증권 역시 “박민지의 4연패를 기념하고 기부의 뜻을 존중하는 취지에서 우승 인센티브를 우승 상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2억 16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이번 대회에서 박민지가 벌어들인 상금 및 보너스만 7억 3200만원이 되는 셈이다. 이는 KLPGA 투어 한 대회에서 한 선수가 벌어들인 비공식 최다 상금과 보너스다.박민지는 그중 우승 상금인 2억 16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박민지는 지난해 하반기 삼차 신경통이라는 희귀한 증세를 겪었다. 머리에 신경통이 와 바람만 맞아도 죽을 만큼 아픈 고통을 느꼈고,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런 통증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아파보니까 아픈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하는 분들이 많은 걸 알게 됐다”며 “병원, 어린이, 독거노인과 관련된 곳에 기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6.10 I 주미희 기자
우리금융,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출시…무료환전에 외화예금 이자까지
  • 우리금융,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출시…무료환전에 외화예금 이자까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환전, 결제, 할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우리WON뱅킹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국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단, 국내·국외, 쇼핑, 푸드, 일상 등 가맹점 구분과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당 2000원~9000원까지 차등 적용되며 통합 월 캐시백 한도는 최대 3만원까지다. 또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해외ATM 출금 수수료 면제 △전 세계 1300여 개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등 해외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혜택만 모아서 제공한다.우리금융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와 연계한 ‘위비트래블 외화예금’도 새로 선보였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미국 달러(USD) 기준으로 하루에 1만달러까지 환전하고 최대 5만달러까지 예치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화(EUR) 등을 포함 전 세계 30개 주요 통화를 별도 환전수수료 없이 계좌에 담을 수 있다.특히,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에 예치된 미국 달러(USD)와 유로(EUR)는 각각 연 2.0%, 1.5% 수준의 이자도 지급된다. 이밖에도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현찰로 찾을 수 있으며, 이때 현찰수수료 50%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춰 꼭 필요한 혜택만 골라 담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준비했다”며, “이 상품이 해외에서만 유용한 상품이 아니라 사용하면 할수록 다양한 재미를 느끼고 많은 혜택과 함께 덤으로 환테크도 챙길 수 있는 ‘해외여행 필수템’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금융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이벤트로 선착순 가입자 10만명에게 ‘행운의 2달러’를 증정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이 상품으로 해외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1만 4000명을 별도 추첨해 1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6.10 I 최정훈 기자
'틈만 나면' 조혜련·지석진, 마지막 게스트 출격…유재석 절친 케미
  • '틈만 나면' 조혜련·지석진, 마지막 게스트 출격…유재석 절친 케미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조혜련, 지석진이 ‘틈만 나면,’ 최종회 게스트로 출연한다.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8회는 시즌 마지막 회로 조혜련과 지석진이 틈 친구로 출격해 역대급 케미를 자랑한다.유연석은 “게스트 얘기 듣고 너무 긴장됐다. 내가 과연 입을 털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베테랑 예능인의 등장에 긴장한다. 이에 조혜련은 “연석이가 고급스러운 입담이 탑이다. 우린 저렴하다”라며 유연석의 말솜씨에 감탄한다. 유재석 역시 “연석이 너무 잘해. 얘 수다꾼이야”라고 덧붙인다.유연석은 무려 30년의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유재석, 조혜련, 지석진의 모습에 “방송계에서 친구처럼 30년 동안 보기 쉽지 않은데 예능은 계속 보게 돼서 한편으로 부럽다”고 말한다. 이를 듣던 조혜련은 “연석아, 너도 이 바닥에 들어온 거야. 3~40년 갈 거야”라며 웃음을 자아낸다.유재석, 조혜련, 지석진은 입을 한시도 쉬지 않으며 빈틈없는 수다를 폭발시킨다. 이에 ‘틈만 나면,’의 공식 내비게이션으로 활약해 온 유연석이 처음으로 길을 잘못 찾아 “내가 오늘 누나, 형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 내가 이런 적이 없었는데”라며 당황한다는 전언이다.‘틈만 나면,’ 8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노조와 소통으로 6년 묵은 갈등 해소…'가스료 정상화' 사활 건 최연혜
  • 노조와 소통으로 6년 묵은 갈등 해소…'가스료 정상화' 사활 건 최연혜[기관장 열전]
  • 대통령의 손발이 돼 정책을 펴는 곳이 정부 부처라면, 정부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을 하는 곳은 공공기관들입니다.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공공기관장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데일리는 정부의 국정 과제와 각종 정책을 일선에서 수행하는 주요 공공기관의 CEO를 조명하는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036460) 사장은 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2022년 12월 부임한 정치인 출신 CEO다. 하지만 정계 출신의 다른 CEO들과는 결이 다르다. 철도대학 총장, 철도공사 사장 자리에서 두각을 나타내 정치권에 입문한 그는 공기업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안다. 에너지분야에서 오랜 경력이 없음에도 가스공사 사장에 연착륙할 수 있었던 건 정치인 특유의 리더십·소통 능력에다, 공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가미됐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회사 안팎의 시선이다. ◇‘소통’과 ‘신뢰’로 이뤄낸 6년 만의 단협 갱신 복수의 회사 관계자들은 그런 그의 역량과 기질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지난해 연말 단체협약 체결을 꼽는다. 가스공사 노사는 잦은 CEO 교체와 전임 채희봉 사장의 노조 불인정 등으로 2018년 이후 6년간 단체협약을 갱신하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임 사장은 노조가 회사 발전을 저해한다며 무시했고, 화가 난 노조는 사측이 수용하기 힘든 요구를 하며 각을 세웠다”면서 “수 년간 조금도 대화가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최 사장도 처음엔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던 노조가 껄끄러웠다. 하지만 단협이 6년째 체결되지 않았다는 걸 인지하고는 노사상생발전 TF를 꾸려 특별 승진 기준 마련 등 노조 요구안 22개를 수용했다. ‘신뢰’가 생긴 노조는 그제서야 무리한 요구를 걷어들였고, 얼어붙은 노사 관계는 해빙 무드를 탔다. 가스공사는 A4용지 한 장짜리 짧은 보도자료로 단협 체결 소식을 알렸지만, 직원들에겐 최대 낭보였다. ‘소통’과 ‘신뢰’는 최 사장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리더로서의 덕목이다. 그래서 전국 사업소를 돌며 현장 직원들과 만나고, 외부 일정이 없을 때 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한다. 격의 없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경영에 녹여내야 회사가 발전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소통이 신뢰와 화합의 기업 문화를 만든다” 그가 갖고 있는 지론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신흥범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장이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미수금…‘요금 정상화’ 절실‘임기 반환점’을 맞은 그의 머릿 속은 ‘가스요금 정상화’로 꽉 찬듯 하다.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벼랑 끝에 선 심정”, “국민들께 간곡히 호소” 등의 표현을 써가며 요금 인상의 간절함을 드러냈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철도공사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취임 1년 만에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던 그에게도 ‘가스공사의 경영 정상화’는 큰 도전이다. 올 1분기 92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가스공사의 실적은 겉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뜯어보면 속은 곪아있다. 문제는 ‘미수금’이다. 가스공사는 판매 손실금을 미수금으로 분류하는 독특한 회계 처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 시 보장된 가격과 실제 공급가의 차이를 미수금으로 계상한 뒤, 추후 회수한다. 예컨대 공사가 100억원에 구매한 천연가스를 80억원에 팔 경우 적자분인 20억원을 미수금으로 분류하고, 나중에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는 식이다. 이 때문에 미수금이 쌓여도 장부상으론 흑자인 ‘착시 효과’가 생긴다. 가스공사의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0년만 해도 6911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로 급등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인상분을 제대로 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2021년 2조2384억원 △2022년 8조9885억원 △2023년 13조7868억원 △2024년 1분기 14조1997억원 등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발전용 미수금(1조1958억원)을 합친 총 미수금 규모는 1분기 기준 15조395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자산매각,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해 6조8000억원을 확보했지만, 자구노력만으로 역부족이다. 돈줄이 마른 가스공사의 차입금은 2021년 말 26조원에서 2023년 말 39조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379%에서 483%로 상승했다. 지난해 이자 비용만 1조7000억원을 썼다. 최사장은 “현재 미수금 규모는 전 직원이 30년간 무보수로 일해도 회수 불가하다”고 하소연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이 5일 인천 LNG 생산기지를 찾아 천연가스 생산설비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비상경영 ‘고삐’ 죄도…안전 투자는 포기 못해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추진하는 와중에도 최 사장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안전’이다. 취임일성으로 “안전은 절대적인 핵심가치”라고 선언했던 그는 매월 전사안전경영회의를 열고, 각 사업소별로 안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 확립에 각별히 공을 들인다. 지난해부터는 자연재해 등 비상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으로 구성된 안전 컨트롤 타워도 상시 운영 중이다. 틈만 나면 임직원들에게 “안전이 가스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철학을 체화하라”고 주문할 정도다.코치진을 슬림화하고, 연봉 협상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프로농구단 운영을 효율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그 결과, 2022~2023시즌 9위였던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023~2024시즌 7위로 올라섰다. 페가수스는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차바위, 박지훈, 안세영과 재계약하고, 외부 FA 정성우, 곽정훈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씨앗을 심는 최 사장의 모습과도 닮았다. ■최연혜 사장은…△1956년 충청북도 출생 △대전여고 △서울대 독어독문학 학사, 석사 △독일 만하임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한국철도대학 운수경영학과 교수 △철도청 차장 △한국철도공사 초대 부사장 △한국철도대학 총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20대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2024.06.10 I 윤종성 기자
피원하모니, 美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접수
  • 피원하모니, 美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접수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미국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4’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피원하모니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에서 개최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4’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출연했다.‘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은 미국 뉴욕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음악 축제로, 피원하모니는 올해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더 킬러스(The Killers), 시저(SZA) 등과 함께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피원하모니는 ‘이머전시’를 시작으로 ‘에브리바디 클랩’(Everybody Clap), ‘하트비트 드럼’(Heartbeat Drum), ‘때깔’(Killin’ It), ‘백 다운’(Back Down)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핑크스웨츠(Pink Sweat$)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갓챠 겟 백’(Gotta Get Back),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1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폴 인 러브 어게인’(Fall In Love Again)으로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둠두둠’(Doom Du Doom), ‘점프’(JUMP), ‘팔로우 미’(Follow Me)까지 총 10곡의 무대로 페스티벌에 걸맞은 탄탄한 무대를 꾸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특히 피원하모니는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음악에 맞춰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그룹 특유의 재기발랄한 구성이 돋보이는 무대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공연 장인’의 진가를 발휘, 나날이 상승세를 보이는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실감케 했다.한편 피원하모니는 두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P1ustage H : UTOP1A)를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 아레나급의 공연장 미국 LA 기아 포럼에서 온?오프라인 공연을 펼친 뒤 마카오,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2024.06.10 I 윤기백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천우희, 子 초능력으로 재회…4.9% 종영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천우희, 子 초능력으로 재회…4.9% 종영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서로를 구원하고 진정한 ‘히어로’가 됐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이 지난 9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죽는 줄 알면서도 13년 전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도다해(천우희 분)를 구한 복귀주(장기용 분). 예지몽대로 돌아오지 못했던 복귀주가 아들의 손에 이끌려 도다해 앞에 선 재회 엔딩은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겼다. 과거에서 도다해를 살리고 가족을 선물한 복귀주, 그런 복귀주에게 행복한 현재를 안겨준 도다해의 쌍방 구원은 잊지 못할 역대급 해피엔딩이었다. 가슴 벅찬 해피엔딩 속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최고인 전국 4.9% 수도권 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뜨거운 호평 속 유종의 미를 거뒀다.흔치 않은 능력이 ‘축복’이 아닌 ‘저주’라 여기며 능력도 행복도 잃어가던 복씨 패밀리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도 뭉클했다. “주어진 특별한 초능력을 잃은 가족이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 “지구의 멸망을 막지는 않지만 곁에 있는 소중한 한 사람을 구해내는 이야기다. 결국 한 사람을 구하는 것으로 모두를 구하고, ‘히어로는 아니지만’ 아무도 모르게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한 조현탁 감독과 주화미 작가의 말처럼 도다해를 비롯한 복씨 패밀리는 서로가 ‘구원’이자 ‘히어로’였다. 과거로의 타임슬립도,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몽도,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도 현재를 행복하게 살고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이날 복귀주는 목에 생긴 붉은 반점이 길어야 일주일이면 사라진다는 말에 마음이 복잡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그날’로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복귀주.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고 싶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복귀주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 사고 기록을 토대로 도다해가 갇힌 5층 창고로 가는 최단 거리를 알아냈다. 도다해는 복귀주의 변화에 운명의 시간이 당도했음을 눈치챘다. 복귀주에게 붉은 반점이 생긴 것을 발견한 도다해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 좌절했다. 하지만 복귀주는 “13년 전 너에게 가는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야”라며 도다해를 안심시켰다.마침내 운명의 시간이 도래했다. 복이나(박소이 분)의 댄스 공연 당일 화재가 발생했고, 도다해는 화재 트라우마에도 복이나를 구하기 위해 연기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도다해가 쓰러진 복이나를 발견했지만 위기가 닥쳤다. 두 사람 위로 벽이 무너져 내린 것. 일촉즉발의 순간 복귀주가 나타났다. 온몸으로 무너지는 벽을 받친 복귀주는 “우리가 같이 있었던 시간. 그 모든 시간이 일어나려면 내가 널 구해야 해. 거기서부터 시작이야”라면서 작별을 고했다. 죽음으로 향하는 복귀주를 말릴 수 없는 도다해.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는 도다해의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렇게 복귀주는 13년전 과거로 타임슬립했다.수없이 타임슬립했지만 누구도 구할 수도 없었던 지옥 같은 잿빛 과거.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복귀주 앞에 형형색색의 풍경이 펼쳐진 것.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복귀주는 더욱 간절하게 달렸고, 주저 없이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 마침내 복귀주는 도다해를 찾아냈다. 마지막 순간 “네가 혼자라고 생각했던 시간에서도 우린 같이 있어. 잊지 마. 끝이 아니야. 시작이야”라고 반지를 끼워주는 복귀주의 마지막 인사는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그리고 복귀주는 돌아오지 못했다. 도다해는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아들 복누리(윤지오 분)와 함께 기다렸다. 희망을 잃지 않던 도다해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복누리가 잃어버린 공을 ‘어제’에서 가져왔다는 것. 도다해는 오래전 잃어버린, 아빠 복귀주도 찾을 수 있냐고 물었다. 복누리는 복귀주의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듯했지만, 금세 공놀이에 시선을 돌렸다. 실망도 잠시, 도다해가 돌아선 순간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아들 복누리의 손을 잡고 복귀주가 서 있었다. ‘끝인 것 같아도 다음이 있다’라는 복귀주의 말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엔딩은 가슴 벅찬 감동과 진한 여운을 안겼다.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가 서로를 구원한 진정한 쌍방구원 해피엔딩이었다.필연적 운명으로 이어진 복귀주, 도다해의 쌍방 구원 로맨스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과거에서 간절하게 누군가를 구하려 했던 복귀주, 그에게 잃어버린 초능력과 행복을 되찾아준 도다해가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순간에서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성은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장기용, 천우희의 케미스트리와 호연이 단연 빛났다.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이라는 독특한 설정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짚어 보게 했다. 복씨 패밀리의 ‘히어로’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서로를 구원하고, 행복을 나눈 복씨 패밀리 자체였다.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 김금순, 류아벨, 최광록 등 캐릭터의 매력과 몰입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라이카, 스마트폰 전용 카메라 앱 ‘라이카 럭스’ 출시
  • 라이카, 스마트폰 전용 카메라 앱 ‘라이카 럭스’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독일 명품 카메라 라이카는 스마트폰 전용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 ‘라이카 럭스’(Leica LU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라이카 럭스는 앱에서 설정 가능한 ‘조리개 모드’를 통해 주미룩스-M 28mm f/1.4 ASPH, 녹티룩스-M 50mm f/1.2 ASPH 렌즈와 같은 라이카 고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스마트폰으로도 담아낼 수 있다. 라이카의 그림 같은 보케(뒷배경 흐름 현상) 이미지를 스마트폰에서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또 라이카 카메라의 고유한 컬러 그라데이션과 필름 효과도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라이카 클래식, 컨템포러리, 흑백 모드 등 다양한 필터 옵션을 통해 사용자는 사진에 개성과 깊이를 부여하고 예술적이고 풍부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스탠다드 룩을 사용할 경우 더욱 자연스럽고 섬세한 색감과 대비를 표현할 수 있다.라이카 럭스는 자동과 수동모드가 함께 제공돼 다양한 사용자층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직관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모드는 초보자나 일상적인 순간을 기록하는 촬영에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노출, 셔터 속도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수동모드는 사용자의 취향이나 촬영 의도를 반영할 수 있어 촬영의 즐거움을 더해준다.무료 버전에서는 자동모드, 조리개 모드, 주미룩스-M 28mm f/1.4 ASPH 렌즈 효과와 5개의 라이카 룩을 제공한다. 유료 버전인 ‘라이카 럭스 프로’는 노출, 초점, 화이트 밸런스 수동 제어와 같은 고급 설정 기능이 탑재됐고 라이카 룩 11종과 라이카 렌즈 5종이 포함됐다.한편 라이카 럭스 앱은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2024.06.10 I 김정유 기자
LX판토스, 지속가능보고서 발간…“2050 탄소중립”
  • LX판토스, 지속가능보고서 발간…“2050 탄소중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X판토스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LX판토스는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탄소 저감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 소유·통제 범위 밖에서의 배출(Scope3)도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대상에 포함했다. 사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측정해 공개한다는 취지다.이번 보고서에는 △UNGC(UN Global Compact)의 4대 부문(인권·노동·환경·반부패) 10대 원칙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EU CSRD(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 등 높은 수준의 글로벌 공시기준을 자발적으로 적용했다. 독립된 검증기관을 통한 제 3자 검증으로 정확성과 신뢰성도 확보했다.LX판토스는 공시 의무가 없는 비상장사임에도 작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UNGC 가입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B- 획득 △ EcoVadis Committed Badge 획득 △물류센터 지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맹윤주 LX판토스 경영지원담당은 “글로벌 공급망 환경이 변화하고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ESG 경영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LX판토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LX판토스)
2024.06.10 I 김은경 기자
NDF, 1377.8원/1378.2원…14.95원 상승
  • NDF, 1377.8원/1378.2원…14.9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7.8원, 1378.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5.3원) 대비 14.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 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 폭 23만2000개도 크게 웃돌았다.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 다만 5월 실업률은 4.0%로, 4월(3.9%)보다 소폭 올라갔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49%로 뚝 떨어졌다. 지난주 만 해도 약 70%를 가리켰다. 12월 기준금리가 5.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45.5% 정도다.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3분 기준 105.0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2024.06.10 I 이정윤 기자
“우~” 배현진, 잠실구장 등장에 야유 쏟아져…보인 반응이
  • “우~” 배현진, 잠실구장 등장에 야유 쏟아져…보인 반응이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잠실구장에 등장해 시구자로 나섰다가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사진=배현진 인스타그램 캡처)배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4년 만의 두산 시구, 포심 패스트볼 도전했는데 예전만큼은 어렵네요”라며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우리 잠실 명문 배명고의 톱스타 곽빈 선수도 만나고 영광스러운 하루였다”고 밝혔다.이어 “기아 팬들이 관중석 2/3만큼 꽉 메우셨던데 원정경기 즐거우셨길요”라며 “우리 잠실 홈팀 두산과 LG, LG와 두산. 한국시리즈를 향해 go go! 응원합니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배 의원은 이날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에 시구 전 짧게 인사말을 하자 관객석에서는 “우~” 하는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으나 일부는 박수를 치기도 했다.이에 한 지지자가 SNS상에 ‘다음에는 기아전에 오지 마시고 삼성전에 오시라. 오늘 기아 팬들 야유하는 거 속상하더라’라고 댓글을 달자 배 의원은 “모두가 우리 국민이다. 잠실에 찾아주신 VIP로 생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의 연고지는 광주시다.2010년 MBC 아나운서 시절에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한 바 있는 배 의원은 지난 4월 10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을 지역구에 선출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2024.06.10 I 강소영 기자
발란, 글로벌 플랫폼 사용자 누적 100만명 돌파
  • 발란, 글로벌 플랫폼 사용자 누적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발란은 자사 글로벌 플랫폼 ‘발란 닷컴’이 서비스 론칭 한 달만인 지난 3일 해외 사용자 수 하루 평균 4만명, 누계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발란 닷컴의 사용자 수 상위 3개 국가는 미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이어 이탈리아, 캐나다,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홍콩 순으로 높다. 특히 명품의 본고장인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과 세계적인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이 고전하고 있는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도 이용이 활발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발란의 상품 소싱 역량에 기반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유럽 현지보다 합리적인 가격, 인공지능(AI) 기반 기본 20개 언어 및 주요 10개국 현지어 번역, 차별화된 현지화 인터페이스 및 맞춤 상품 제안, 지역에 따른 관·부가세 자동 계산, 현지 화폐 계산, 편리한 배송 옵션 선택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발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국가들에서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출발이 고무적”이라며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에 해외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각 나라별 니즈에 따라 정책을 더 정교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0 I 김정유 기자
  • "부실채권 적기 인수" 캠코, '300억 미만' 채권 이사회 의결 없이 매입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이사회 의결 없이 매입할 수 있는 부실 채권 매입 금액을 기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올렸다.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의 부실 채권을 적기에 인수해 기업 정상화 효과를 높이고, 채권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10일 공공기관 경영 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 4월 말 개최한 이사회에서 ‘부실채권 인수 업무 규정’ 일부 개정 안을 의결했다. 이사회 의결 없이 인수할 수 있는 특별 채권과 기업 개선 채권 기준을 기존 100억원 이상에서 300억원 이상으로 조정하는 내용이다. 캠코가 매입액 기준을 조정한 것은 27년 만이다.캠코는 이번 개정 이유에 대해 “시스템적 위기가 아닌 금융 시장의 경기 변동으로 시장 거래가 어렵거나 금융 회사의 분기 단위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할 경우 신속하게 인수하는 등 시장 보완적 역할을 공사가 수행하고 있다”며 “이런 부실 채권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개정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일반 부실 채권은 담보가 주택, 상가 등으로 단일 차주 채권액이 100억원이 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이번 개정에선 빠졌다. 캠코는 “특별 채권과 기업 채권은 담보가 토지, 건물, 기계를 모두 포함한 공장 저당인 경우가 많아 단일 차주로 100억원이 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했다.캠코는 2018년 특별 채권 인수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이후 188건을 인수했다. 이 중 매입액 기준 100억원 이상 차주는 2건이었다. 그간 금융회사에서 100억원을 초과하는 차주에 대해 인수 요청은 많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으로 금융회사에서 100억원 이상의 채권 인수 요청이 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캠코는 예상했다.또 캠코는 이번 개정으로 특별 채권·기업 채권 매입 한도를 3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해도 연초 설정한 부실 채권 인수 총액 한도 내에서 인수하기 때문에 재무적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캠코는 향후 여건에 맞게 추가적인 매입액 기준 조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4.06.10 I 김국배 기자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북미 최대 게임쇼 출격
  •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북미 최대 게임쇼 출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극장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 참가해 2024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온오프라인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8’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머 게임 페스트의 개막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8’를 소개하며, 개막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삼성 모니터 원런칭 행사(Samsung x YouTube Gaming After Party)’를 연이어 개최했다. 북미 지역의 IT·게임 분야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모니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참석자들이 체험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32형, 24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27형, 360Hz 주사율)이다. 2종 모두 ‘OLED 글레어 프리’를 적용해 외부 조명이나 햇빛 등 빛 반사를 줄였고, 번인 현상을 예방하는 독자적 기술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적용했다.게이밍 특화 제품인 만큼 ‘HDR10+ GAMING’ 기술도 적용했다. 게임 콘텐츠 장면 및 프레임을 자동으로 분석해 모니터에 최적화된 HDR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보다 선명한 색상과 밝기, 대비 등으로 몰입감을 높였다.이 밖에 삼성전자는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콘텐츠 업스케일링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니터 M8 △연결성 및 편의 기능을 향상시킨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7 등 게이밍 제품이 아닌 모니터들도 전시했다.모니터 원런칭 행사에서 게임 크리에이터가 2024년형 모니터 신제품으로 게임 ‘킹덤 하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2024년형 모니터 원런칭 이벤트 참석자가 오디세이 OLED G9으로 ‘사이버펑크 2077’를 플레이하며 HDR10+GAMING 화질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6.10 I 김응열 기자
남자 배구, AVC 챌린지컵서 카자흐스탄 꺾고 3위로 마무리
  • 남자 배구, AVC 챌린지컵서 카자흐스탄 꺾고 3위로 마무리
  • 사진=AV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 스코어 3-1(27-25, 19-25, 27-25, 32-30)로 꺾었다.대회 우승을 통해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출전을 노렸던 한국은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FIVB 랭킹은 27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고 카자흐스탄은 55위를 유지했다.한국은 3개 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벌였다. 특히 27-26으로 앞선 4세트에서 김지한(우리카드)의 오버 네트로 동점을 내줬다. 이후 황택의(국군체육부대)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추가로 한 점을 더 허용했다.순식간에 전세가 뒤집혔으나 상대 범실과 김준우(삼성화재)의 블로킹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31-30에서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매조졌다.한편 대회 우승은 카타르가 차지했다. 카타르는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은 파키스탄을 세트 점수 3-0(25-22, 25-20, 25-19)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했던 카타르는 AVC 챌린지컵 정상에 서며 내달 아시아 대표로 FIVB 챌린저컵에 나선다.
2024.06.10 I 허윤수 기자
렌즈부터 미용기기까지…전방위로 뻗는 뷰티 M&A 각축전
  • 렌즈부터 미용기기까지…전방위로 뻗는 뷰티 M&A 각축전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화장품, 렌즈, 미용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뷰티 분야 인수·합병(M&A) 사례가 상반기에 속속 등장함에 따라 자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컬러 콘텍트렌즈, 미용 의료기기, 홈 뷰티 디바이스 사업과 같은 밸류업 가능성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는 추세다.금리인하 시기가 계속 늦춰지면서 굵직한 M&A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가운데 소위 알짜배기 매물에 목말라 있는 투자은행(IB) 업계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웰빙, 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 가능한 뷰티 섹터 기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당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아이클릭아트)◇ 뷰티·의료 업계 주목한 ‘컬러렌즈’ 관심 커져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콘텍트렌즈 시장에 대한 M&A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성장세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설비증설이 이뤄짐에 따라 컬러 콘텍트렌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컬러렌즈 시장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연 평균 8.9%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리서치는 핵심 시장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를 꼽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컬러 렌즈가 멋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용으로 활용됨에 따라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색맹, 홍채 파열과 같은 눈 부상, 흉터로 인해 컬러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다.업계에서는 컬러렌즈 업체의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실제 인수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내 1위 콘택트렌즈 유통사 스타비젼의 아이코디 지분 인수를 들 수 있다. 스타비젼은 대표 브랜드 오렌즈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약 30%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콘택트렌즈 업체다. 회사는 컬러 콘택트렌즈 기업 아이코디의 지분 49.7%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됐다. 아이코디가 중동, 일본, 중국의 OEM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흑자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성장세와 산업 확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국내 사모펀드(PEF)의 렌즈 업체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비전에쿼티파트너스는 컬러렌즈 OEM 업체 비젼사이언스의 지분 7%를 인수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유상증자 방식으로 157억원을 투입해 지분을 확보했다. 비전에쿼티는 이번 투자로 비젼사이언스의 설비 증설과 내부 생산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원영 렌즈로 유명한 하파크리스틴 운영사인 주요 포트폴리오사 피피비스튜디오스와의 시너지도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 뻗어가는 K미용기기에 인수전 활발이 외에도 미용기기는 뷰티 M&A에서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분야로, 지난 몇 년간 국내외 PE들의 관심이 꾸준했다. 예컨대 지난해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을 인수한 한앤컴퍼니는 올해 1월 사이노슈어를 인수했다. 사이노슈어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영업하는 미국 미용 의료기기 업체로, 거래 규모는 약 3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앤컴퍼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의 합병을 추진했다.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APS는 레이저 기반 1세대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비손메디칼을 지난 3월 인수해 글로벌 미용장비 사업 진출했다. APS는 비손메디칼의 지분 45.8%를 100억원에 사들여 최대주주에 올랐다. 회사는 이미 해외 매출 비중이 75%에 달하는 비손메디칼에 레이저 노하우와 자본을 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 지난해 루트로닉 인수전에 참전했던 칼라일그룹이 이번에는 국내 3대 미용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 인수를 검토하는 모양이다. 칼리일그룹은 지분 확보를 위해 제이시스메디칼의 최대주주 측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에서는 미용기기 중에서 홈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전문 미용 케어와 같은 고효능을 갖췄지만, 화장품처럼 편리한 접근성을 지닌 홈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대중적으로 커지면서다. 화장품 업체, 제약사, 미용 의료기기 업체가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저가 모델이 다수 출시됐고, 소비자층이 확대됐다. 글로벌 성장세도 무섭다. 삼일 PwC에 따르면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2022년 140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898억달러로 연 평균 26.1%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IB 업계 한 관계자는 “미용 의료기기뿐 아니라 화장품까지 중국에 집중하던 국내 기업들이 한한령 이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아 힘겨운 시기를 보냈던 곳들이 엔데믹으로 다시 활황을 맞이하면서 분위기가 좋다”며 “특히 뷰티 섹터 매물이 최근 PE들에게 ‘키우면 충분히 살 사람이 있는 매물’로 인식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10 I 박소영 기자
한화오션, 대형 해상풍력설치선 1척 진수
  • 한화오션, 대형 해상풍력설치선 1척 진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오션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진수하며 본격적인 해상풍력 밸류체인 강화에 나섰다.이번에 진수한 대형 WTIV는 지난 2021년 카델라(Cadeler Inc.)로부터 수주했다. 길이 148m 폭 56m 규모 설비로,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다. 수심 65m까지 발전기 설치가 가능하다.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큰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중 해상풍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최근에는 해상풍력발전기의 용량도 기존 10MW 이하에서 10MW 이상으로 대형화되는 추세다.이처럼 성장하는 해상풍력 시장과 대형화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기 수요에 발맞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풍력발전협회(Wind Europe)에 따르면, 2027년부터는 풍력터빈 대형화로 가용 WTIV가 줄어들어 2030년경 큰 폭의 초과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한화오션은 지금까지 2척의 WTIV를 인도한 바 있으며 지금 현재 2척의 대형 WTIV를 건조 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적이다. 이번에 진수한 WTIV가 성공적으로 인도되고 나면, 급증하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한화오션은 WTIV 건조를 넘어 해양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풍력사업 개발과 더불어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의 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상풍력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화의 해상풍력 사업과 플랜트 사업 양수를 발표하며 관련사업 경쟁력 및 효율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한화오션 해양사업부는 FPSO, FLNG와 같은 각종 부유식 해양설비와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일괄도급 방식(EPCIO)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의 FPSO 상부구조물 전문 제작 업체인 다이나맥(Dyna-Mac) 지분 인수를 통해 부유식 해양플랜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한화오션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 진수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2024.06.10 I 김성진 기자
美고용 서프라이즈…환율 1380원대 급등 전망
  • 美고용 서프라이즈…환율 1380원대 급등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로 훌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로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졌다. 이에 달러화 강세와 위험선호 위축 분위기에 환율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연합뉴스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5.3원) 대비 14.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고용보고서는 서프라이즈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 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 폭 23만2000개도 크게 웃돌았다.임금 상승 속도도 다시 가팔라졌다. 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다만 5월 실업률은 4.0%로, 4월(3.9%)보다 소폭 올라갔다. 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견조한 고용 지표에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명분은 약해졌다.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 첫발을 떼면서 한껏 부풀었던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한꺼번에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7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JP모건체이스와 씨티는 비농업 고용 지표를 확인한 후 각각 11월, 9월로 인하 시기 전망을 수정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49%로 뚝 떨어졌다. 지난주 만 해도 약 70%를 가리켰다. 12월 기준금리가 5.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45.5% 정도다.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 기준 105.0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면서 이날 원화 약세를 비롯해 국내 증시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규모에 따라 환율 상승 폭도 커질 수 있다.
2024.06.10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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