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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연초 대비 가입자 2배 늘어"
  • LG U+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연초 대비 가입자 2배 늘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답다’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 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AI가 보낸 답장을 통해 소통하는 기분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 직원이 답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 U+)‘답다’ 가입자는 지난 3월 2만여명에서 8월말 기준 가입자는 5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27만개를 돌파했으며, 월간 재방문률은 약 45%를 기록했다.LG유플러스는 공감 능력을 서비스 성공의 핵심으로 판단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일기쓰기가 익숙지 않아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AI가 먼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털어놓을 수 있는 신규 기능 ‘질문일기’를 선보였다.어디서부터 일기를 써야할지 막막해 하는 고객은 ‘쓰기찬스’를 통해 보다 쉽게 일기를 쓸 수 있다. 쓰기찬스는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의 감정을 선택한 뒤 ▲누구랑 있었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등 항목에서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일기를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쓰기찬스를 통해 보다 쉽게 일기를 쓸 수 있고, 일기쓰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이밖에도 AI 친구 마링이가 먼저 말을 건내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고객은 앱 메인화면에서 마링이가 보내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소통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향후 고객이 자신의 감정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AI 감정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과 단편적이 답장이 아닌 과거까지 연계한 종합적 답장을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 안미화 마음대로스쿼드 PO(프로더트 오너)는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 가입자가 늘고 재방문률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답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위로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들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임유경 기자
한국부동산원, 생명존중·자살예방 캠페인 참가
  • 한국부동산원, 생명존중·자살예방 캠페인 참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7일 열린 ‘2024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에 DGB금융그룹과 함께 특별지원기관으로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 17회를 맞은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은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통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범국민적 운동이다.9월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생명사랑밤길걷기 행사. 사진 왼쪽부터 성태문 DGB금융그룹 전무, 이상호 한국부동산원 ESG전략실장, 김형곤 대구생명의전화 대표이사,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 (사진=한국부동산원)올해 캠페인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밤길을 걸으며 희망과 용기를 나눴다.이날 행사에는 한국부동산원 이상호 ESG전략실장을 비롯한 매일신문 이동관 사장, 대구생명의전화 김형곤 대표이사, 대구광역시 김외철 복지정책과장, 대구광역시 교육청 김태훈 부교육감, DGB금융그룹 성태문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대구·경북 시민 약 2600여명이 참가해 대구스타디움 인근 7.2㎞ 캠페인 코스(대구스타디움 동편광장~대공원역)를 걸으며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한 생명존중 의식과 자살예방 인식개선은 인구위기에 대응하는 첫걸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동행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9.09 I 이윤화 기자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84명과 짜릿한 트랙 주행
  •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84명과 짜릿한 트랙 주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혼다코리아가 모터사이클 고객 84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2회 혼다 트랙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지난 8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제2회 혼다 트랙데이 현장. (사진=혼다코리아)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혼다 트랙데이 행사는 지난 8일 개최됐다.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즐겁고 안전하게 트랙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아카데미 주행’ 및 ‘서킷 체험 주행’ 등 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아카데미 주행은 혼다의 레이싱 DNA가 담긴 ‘CBR시리즈’와 스포츠 네이키드 ‘CB시리즈’를 보유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전문 인스트럭터의 서킷 주행 교육과 함께 인제 스피디움 풀 코스를 달렸다.지난 8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제2회 혼다 트랙데이 현장. (사진=혼다코리아)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참가한 고객 84명 중 71%에 달하는 60명 이상이 신규 참가자였다. 회사 관계자는 “혼다 모터사이클 및 브랜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트랙데이는 일상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이내믹 모터스포츠의 꽃’ 트랙 주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더와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모터사이클 라이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전’과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이다원 기자
지진희 "1주일 용돈 5만원, 화 낸 후 2만원 올라"
  • 지진희 "1주일 용돈 5만원, 화 낸 후 2만원 올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지진희가 용돈을 받는 일상을 공개했다.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지진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지진희는 모벤져스의 요청에 즉석에서 절절한 맬로 연기를 선보였고, 놀라운 몰입력에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결혼 20년 차라는 지진희는 “사진작가 어시스트로 일할 때 촬영을 위해 온 아내를 보고 ‘아 얘를 만나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지독한 아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결혼 후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넘겼다는 지진희는 “1주일 용돈으로 5만 원만 받다가 아내에게 화를 내니 용돈을 2만 원 올려주더라. 아내에게 내가 번 것 20%는 받겠다고 일부러 세게 불러서 5% 정도로 협상 타결했다”라고 용돈 인상을 위해 쓴 묘수를 밝혔다. 재방료를 언급하는 신동엽에 지진희는 “그걸 여기서 말씀하시면”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지진희는 “계절별로 아내에게 듣는 잔소리가 다르다. 요즘에는 에어컨 틀 때 띠 소리가 두 번 나면 파워 냉방 했다고 와서 온도를 조절하더라. 아내가 갈 때 재채기하면서 다시 온도를 내린다”라며 깨알 같은 폭로를 이어갔다.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2024.09.09 I 김가영 기자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취임
  •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사진)가 제30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대한모체태아의학회(The Korean Society of Maternal Fetal Medicine, KSMFM)는 임산부 및 태아의학 연구 발전과 국내 모자보건 증진을 목표로 199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매년 학술대회 및 강좌를 개최해 고위험 산모 및 태아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으며, 임산부의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박중신 교수는 “오랜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와 태아 건강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한 학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심각한 저출산 및 고위험 산모 증가와 같은 현안 해결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 교수는 지난 5월 아시아-오세아니아산부인과학회(AOFOG) 부회장으로 선출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28개국 산부인과학회의 연구 공유·협력과 여성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 중인 박 교수는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2024.09.09 I 이순용 기자
DL이앤씨, 'D-세이프 코인' 도입…"위험 신고시 현금 포인트"
  • DL이앤씨, 'D-세이프 코인' 도입…"위험 신고시 현금 포인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DL이앤씨는 사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D-세이프코인’ (D-Safe Coin) 제도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DL이앤씨의 현장에 설치된 D-세이크포인 안내판. (사진=DL이앤씨)D-세이프코인은 안전 관련 신고를 하거나 개선점을 제안한 현장 근로자에게 카카오페이 머니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D-세이프코인 포인트는 하루 최대 5000포인트가 지급되며 1포인트가 1원과 같다. 카카오페이 머니로 전환하면 쇼핑몰·카페·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DL이앤씨는 근로자의 안전 활동이 늘어날수록 안전사고가 줄어든다고 보고 D-세이프코인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1~6월 DL이앤씨의 부상재해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는데 여기엔 안전신문고 활성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안전신문고는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제보하고 건의하는 시스템으로 2020년 도입됐다. 회사가 5월 ‘안전신문고 알리기’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총 3730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평상시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DL이앤씨는 D-세이프코인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 활동 참여율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작업거부 요구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근로자의 심리적 장벽을 제도적으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DL이앤씨는 D-세이프코인 시행에 발맞춰 안전신문고 시스템도 전면 개편했다.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추고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화면 구성을 단순화했다. 근로자들은 현장 곳곳의 포스터와 작업자의 안전모, 휴게실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후 시간과 위치, 내용, 현장 사진 등을 올리면 된다. 제보는 물론 처리 결과 역시 동일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안전신문고에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사업장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작업중지 또는 시정 조치가 취해진다. 신고 현황은 실시간으로 수집·축적되고, 안전신문고 상황판을 통해 본사와 현장이 동시에 관제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길포 DL이앤씨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는 “안전 대책이 효과를 내려면 근로자의 자발적 참여가 관건”이라며 “D-세이프코인 도입으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이윤화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개발 본격화…“내년 치매백신 1상 돌입”
  • 유바이오로직스,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개발 본격화…“내년 치매백신 1상 돌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백신 개발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백신 플랫폼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다앙햔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필리핀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바이러스 백신 플랫폼의 기술적 검증을 끝내고, 여기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백신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두개의 프리미엄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은 각각 지난 5월과 7월에 국내 임상 1상에 돌입했다. 두 백신 모두 향후 수년 내 세계 시장 규모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발병률 증가를 고려할 때 향후 시장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유바이오로직스는 기존의 감염성 질환 백신 개발을 넘어 개인 질환에 대한 백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사의 미국 관계사인 팝바이오텍은 최근 알츠하이머 백신의 동물실험 결과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국제 학술지인 ‘뇌, 행동, 염증 학회지’(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 백신은 치료제 대비 긴 약효지속 기간으로 투여 횟수를 줄일 수 있어 비용 및 편의성에서 장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알츠하이머 의약품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17억 4000만 달러(약 2조3000억원)에서 2027년까지 338억 달러(약 45조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회사는 이번 동물실험에서 대조군 대비 향상된 결과값을 얻어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알츠하이머 백신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회사는 콜레라 백신으로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흑자기조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장티푸스 백신과 수막구균 백신등 세균 백신의 순차 출시로 매출 및 이익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과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백신 개발 성공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선진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백신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나은경 기자
제주항공,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日 여행 떠날 '여행심화반' 모집
  • 제주항공,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日 여행 떠날 '여행심화반' 모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엔터테인먼트 기업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이색 여행 프로그램 ‘여행심화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제주항공 여행심화반, 신입생 모집.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은 취미나 흥미·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 수요를 겨냥해 전문가와 함께 해외 여행지를 관광하며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색 여행 상품이다.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의 장점을 합친 세미패키지 상품으로 항공권 및 숙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여행심화반 프로그램 시간 이외에는 개인만의 자유 일정을 즐길 수 있다.이번 여행심화반은 10월 21~24일 나흘간 일본 오사카와 교토 지역을 여행하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오사카 지역에서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윤석철 재즈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재즈&위스키 투어 ‘즐겁게, 음악’이 진행된다. 오사카의 유명 재즈바를 방문해 재즈 음악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일본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교토 지역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뮤직 피크닉 ‘냠냠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지 요리교실에서 일본식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보고 교토 도심 속 공원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소풍을 즐기고,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작성한 시와 글들을 이진아가 직접 음악으로 만들어 연주하고 노래도 불러준다.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여행을 떠나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마쓰야마에서 진행된 여행심화반 ‘낭만을 그리는 여행’은 판매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제주항공은 앞으로 도쿄 화방·문구점 여행, 시즈오카 후지산 캠핑 여행, 홍콩 사진 여행 등 다양한 컨셉의 여행심화반을 운영할 계획이다.여행심화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페이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깊이 있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위해 항상 새로운 기획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이 준비한 특색 있는 여행을 통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9 I 이다원 기자
"아이폰 한국 도입 15주년 축하"…KT, 생일카페 연다
  • "아이폰 한국 도입 15주년 축하"…KT, 생일카페 연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2009년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아이폰을 출시한 KT(030200)가 아이폰 국내 도입 15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팝업을 준비했다.KT는 아이폰 한국 출시 15주년을 맞아 Z세대 아이돌 팬덤 문화인 생일카페(생카)를 테마로 한 ‘와이로운 생일카페’ 팝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미지=KT)생일카페(생카)는 아이돌이 참석하진 않지만 팬이 카페를 빌려 직접 축하 공간을 마련하고 굿즈나 사진으로 꾸미는 케이팝의 팬덤 문화이다. 이번 팝업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평소에도 많은 고객들로 붐비는 스타벅스의 인기 매장이다.KT는 ‘와이로운 생일카페’를 통해 아이폰과 함께한 15년 동안의 고객 활동들을 소개하고, 그동안 출시된 아이폰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 전시장을 마련한다. 또한, 초기 모델인 아이폰 3GS 모델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폰 모델을 활용해 구성한 포토존도 함께 선보인다.팝업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생일카페(생카) 컨셉에 맞춰 엽서와 스티커, 음료 등의 기본 특전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1년 이용권(1일1잔)과 스타벅스 굿즈,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선물들을 추첨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KT가 아이폰을 한국에 도입한 2009년으로부터 15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트랜디한 생일카페 컨셉의 팝업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이미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임유경 기자
북한, 유엔 인권보고서에 반발…“모략, 정치적 도발”
  • 북한, 유엔 인권보고서에 반발…“모략, 정치적 도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발표된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유엔 북한 인권(CG)(사진=연합뉴스)김선경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 담당 부상은 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함 담화에서 “적대세력들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깎아내리려는 극악한 반공화국 모략문서다. 주권 침해 행위이자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탄했다.북한은 이번 보고서가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제공한 허위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다고 비판했다.김 부상은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의 해당 인권 기구들은 있지도 않은 그 누구의 인권 문제를 운운하기 전에 미국의 실존적이며 열악한 인권 실태에 대하여 문제시하였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우리 인민의 인권에 대한 유일무이한 위협은 다름 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인권침해 행위로부터 인민의 안녕과 복리, 참다운 삶의 권리를 철저히 담보하기 위한 자기의 사명에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9차 유엔 총회에 제출하기 위한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북한 인권 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 인권 침해 가해자를 조사하고 처벌해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9.09 I 윤정훈 기자
파라타항공, 새 CI 공개…"행복한 여행 파트너로"
  • 파라타항공, 새 CI 공개…"행복한 여행 파트너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새롭게 출발하는 ‘파라타항공’(전 플라이강원)이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9일 공개했다.파라타항공 신규 CI. (사진=파라타항공)신규 CI는 영문 철자 ‘PARAPA’에 있는 세 개의 알파벳 ‘A’를 ‘새’로 형상화해 에이버드(A-Bird)라는 심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에이버드가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을 시각화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여행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라는 브랜드 철학을 상징했다.블루 색상은 파라타항공의 핵심 고객가치인 투명함(신뢰)과 쾌적함을 기반으로 항공사로서의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토록 했다.신규 CI와 함께 파라타항공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Fly New(플라이 뉴)’도 공개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파라타항공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항공 경험을 디자인하여 한국 최고의 ‘행복한 여행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는 “파라타항공의 CI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인류 최초로 달로 로켓을 쏘아 올린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도전, 즉 ‘문샷씽킹(Moonshot Thinking)’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안전과 정시성’이라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고객중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9 I 이다원 기자
"같은 아파트 사는 '일본도' 가족은 평소대로"...유족, 신상공개 촉구
  • "같은 아파트 사는 '일본도' 가족은 평소대로"...유족, 신상공개 촉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일본도 살인 사건’ 피해자의 유족 측이 가해자 백모(37)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촉구했다.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백모(37)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빈센트의 남언호 변호사는 9일 오전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백 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내용의 진정서와 지난달 28일 9713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작성한 엄벌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앞서 남 변호사는 수사기관이 백 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경찰과 검찰은 피해자 가족의 2차 가해 방지 등을 이유로 모두 비공개 결정을 했으나 유족들은 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되는 것과 2차 가해의 직접적 관련성에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남 변호사는 이날 현재 유족의 상태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조금 넘는데 그동안 이 사건에 대한 가해자의 만행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아직 가해자의 신상이 드러나지 않은 점에 대해 유족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현재까지 가해자의 가족 또는 가해자 측으로부터 어떠한 사과나 합의 의사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했다.피해자의 아내는 자필 탄원서를 통해 “(고인은) 참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었다”면서 “지금까지 가해자와 그 가족들은 단 한마디 사과조차 없었다. 오히려 심신미약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가해자 가족들 역시 평소 일상과 다를 바 없이 지내고 있다”며 엄벌을 내려달라고 했다.피해자의 아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백 씨의 아버지가 사건 관련 기사에 아들을 옹호하는 댓글을 남긴 것과 관련해 고소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유족 측이 백 씨의 아버지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유족 측에 따르면 백 씨의 아버지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10개 기사에 ‘아들(백 씨)이 공익과 대의를 위해, 한반도 전쟁을 막고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의 댓글 약 20개를 달았다. 또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비슷한 내용의 댓글들을 추가로 남겼다.현재 백 씨의 아버지는 피해자 가족과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백 씨는 지난 7월 29일 오후 11시 22분께 은평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장식용으로 허가받은 일본도를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에게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그는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고 감시하는 중국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검찰은 ‘치밀하게 계획된 이상동기 범죄’라고 판단했다. 백 씨는 지난 4일 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했다.남 변호사는 백 씨가 범행을 준비했고 살인의 고의가 명확한 행위를 한 점 등을 들어 “범행 당시와 직후에 정상적인 사물 변별 능력과 행위 통제 능력이 있었다고 평가해야 한다”며 “가해자에게 절대 심신장애의 형사 책임 조각이나 감경이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4.09.09 I 박지혜 기자
美고용, 경기침체보다 ‘둔화’ 무게…환율 1340원으로 상승
  • 美고용, 경기침체보다 ‘둔화’ 무게…환율 1340원으로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 이상 급등하며 1340원으로 올랐다. 미국 8월 고용 지표가 경기 침체보다는 경기 둔화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당장 이달 ‘빅컷’(50bp 금리 인하) 논란은 일축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위험자산 부진을 따라 원화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AFP◇9월은 아니지만…연내 ‘빅컷’ 가능성 여전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7.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9원 오른 134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원 오른 1337.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9.9원) 기준으로는 2.9원 하락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0시께는 1340원 위로 올랐다. 이후에도 134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16만4000명 증가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이전 두달치는 8만6000명 하향 수정됐다. 반면 최근 실업률은 4.2%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고용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영향력 있는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필요하다면’ 50bp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면서도, 당장 이달 회의에서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입장을 시사했다.이에 시장에선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 가능성은 29%까지 낮아졌지만, 11월과 12월 가능성은 높아졌다. 여전히 연내 50bp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본 것이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의 빅컷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우나, 고용 급랭을 확신하기에도 쉽지 않다”며 “매파 위원들까지 빅컷에 동참할 가능성은 낮고, 9월 25bp 인하 이후 고용 둔화 추이를 확인하며 추가 인하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9월 빅컷 가능성 감소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저녁 11시 9분 기준 101.2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로 엔화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오르며 장중 위안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위험회피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7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장중 위안화 약세까지 연동하며 환율은 1340원 위로 올랐다”며 “연내 빅컷 가능성을 완전히 지운 건 아니어서 경계감이 있다”고 말했다.◇이번주 환율 상방 압력이번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더불어 다음주 추석 연휴 휴장과 9월 FOMC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미 고용 지표를 소화하면서 이번주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며 환율은 상방 압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현재 상황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커지기는 어려울 것이고 다음주 FOMC까지는 빅컷 시그널이 강하지 않을 것 같다”며 “물가 지수가 변수지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 딜러는 “1340원 레벨에서는 네고(달러 매도)가 나오고 있어서 추가 상승에 대한 저항이 있다”며 “다만 이번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돼, 커스터디(수탁) 매수 물량(달러 매수)이 많다면 1350원으로 추가 상승 시도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24.09.09 I 이정윤 기자
당정 “온라인 플랫폼, 대규모유통업법으로 규제”…쿠팡 등 포함 전망
  • 당정 “온라인 플랫폼, 대규모유통업법으로 규제”…쿠팡 등 포함 전망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티메프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을 대규모유통업자로 의제, 대규모유통업법으로 규제키로 했다. 또 독과점 플랫폼 사업자의 반경쟁 행위를 막기 위해 온플법이 아닌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정은 9일 국회 본관에서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 및 티메프 재발방지 입법방향’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여당에서는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윤한홍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 등이 자리했다. 먼저 정부는 티메프 정산사태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통업법 규율대상에서 제외되는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에 대해 일정한 규모 기준을 충족할 경우 대규모유통업자로 의제해 규율키로 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자처럼 정산 시기 등을 법으로 규제하겠다는 얘기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규모 기준에 대해서는 중개거래 수익 1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거래 금액 1000억원 이상 기준안(제1안)과 중개거래 수익 10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거래 금액 1조원 이상 기준안(제2안) 등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은 앞으로 모두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른 규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관계자는 “주요 플랫폼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당정은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사업자에 대한 반경쟁적 행위를 차단하고 경쟁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경쟁 플랫폼을 시장에서 축출하는 등 반경쟁적 행위를 본질로 하는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4가지 대표적인 행위를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금지행위에 대한 형벌은 제외하되 과징금은 상향하고, 임시중지명령을 도입해 후발 플랫폼이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 및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방지 입법방향 당정협의회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09 I 조용석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생방송 '켠김에 사당까지' 미션 성공
  • 펄어비스, 검은사막 생방송 '켠김에 사당까지' 미션 성공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의 협동 우두머리 토벌 생방송 ‘검은 사당: 켠김에 사당까지’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펄어비스)방송 콘텐츠는 지난해 인기 끈 ‘검은사막: 켠김에 졸업까지’의 연장선이다. 신규 협동 우두머리 콘텐츠에 재미를 알리고자 기획됐다.방송인 MC 허준을 포함한 5인의 스트리머들이 참여해 5인 파티로 검은 사당에서 전투와 미션을 진행했다. 참여한 스트리머들은 다양한 공방합 수준으로 팀을 구성해 각각의 역할을 수행했다. 낮은 공방합을 가진 허준과 이림26, 높은 공방합의 짱쿠, 에그밥, 그리고 중간 공방합의 태태현은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팀워크를 발휘했다.방송은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해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이어졌다. 도전 난이도인 어려움에서 우두머리 토벌에 모두 성공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수많은 모험가들의 응원 속에 모험가들은 스트리머들의 열정적인 플레이와 협동 콘텐츠 재미에 관심을 보였다.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더 풍부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검은 사당: 켠김에 사당까지는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및 ‘검은사막 공식 치지직’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4.09.09 I 김가은 기자
새출발기금에 5000억…금융위, 내년 예산 4.2조 편성
  • 새출발기금에 5000억…금융위, 내년 예산 4.2조 편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위원회는 2025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약 2378억원 늘어난 4조2408억원을 책정했다고 9일 밝혔다.서민·취약계층 금융 지원 예산이 6473억원으로 가장 크다. 반도체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 분야는 5329억원, 청년 자산 형성·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는 4750억원을 책정했다.서민 금융 지원 분야 중 자영업자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예산’은 올해 3300억원에서 1700억원 늘어 5000억원이 편성됐다. 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15’은 900억원, 신용점수 하위 10%의 최저 신용자 특례 보증 상품엔 56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해당 예산을 기반으로 내년 각각 연간 6500억원, 1700억원 규모를 공급한다.청년 자산 형성 분야에선 ‘청년 도약 계좌’에 가장 많은 37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은 1000억원으로 책정했다.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 프로그램 및 반도체 생태계 펀드에는 28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산업은행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저리 대출 프로그램에 총 2500억원을, 팹리스 기업 투자를 위한 반도체 생태계 펀드 사업에 300억원을 편성했다. 또 중소·벤처기업 성장 자금 공급을 위해 예산 2000억원을, 핀테크 지원 사업에 129억원을 편성했다.금융위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서민·청년에 대한 금융 지원이 두텁게 이뤄지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필요성을 충실히 설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최근 5년간 세출 예산 현황
2024.09.09 I 김국배 기자
딥페이크 피해 신고 434건…"피해자 95%가 학생"
  • 딥페이크 피해 신고 434건…"피해자 95%가 학생"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학교 현장으로부터 딥페이크 피해를 신고받은 결과 총 434건이 접수됐다. 피해자는 총 617명으로 이 가운데 95.3%인 588명이 학생이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여성·인권·시민단체 회원들이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대응 긴급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현황 2차 조사결과’를 9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오석환 차관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 오후 5시 기준 올해 1월부터 17개 시도교육청에 총 196건, 학생 186건, 교사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2차 조사 결과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총 238건이며 이 중 171건을 수사 의뢰했다. 영상물의 삭제 요청 건수는 87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는 421명으로 95.5%(402명)는 학생이 차지했다. 이어 교사 17명, 직원 2명 순이다. 1·2차 누적으로는 총 43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350건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영상물 삭제를 요청한 건수는 184건이다. 피해자는 총 617명으로 이 중 학생이 588명(95.3%)이나 됐다. 이어 교사 28명, 직원 등 2명 순이다. 1차 조사 때보다 피해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학교 현장의 인식변화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신속하게 피해 신고·지원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고 피해영상물 삭제지원을 받기 위해 신고 필요성을 느낀 피해자의 인식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며 “2차 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지표는 삭제지원 연계 건수로 3건 중 1건에 대한 삭제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교와 시도교육청에서 학생·교사에 피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 이상에 대해선 영상물 삭제 요청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삭제 신청한 건수는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피해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발표해 학교 구성원과 국민들에게 정확한 통계 현황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교원단체는 피해 학생·교사에 대한 보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정부 차원의 피해 현황 조사와 적극적 수사 의뢰, 삭제 요청 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피해 학생·교원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 등 보호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가해자에 처벌 강화, 교육·상담프로그램 의무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교 딥페이크 피해 현황(자료: 교육부)
2024.09.09 I 신하영 기자
KDI '고금리' 직격…"내수 회복 지연돼 경기 개선 제약"
  • KDI '고금리' 직격…"내수 회복 지연돼 경기 개선 제약"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수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판단을 10개월째 유지했다. 특히 장기화된 고금리 기조가 소비와 투자의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모습. (사진=연합뉴스)KDI는 9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KDI의 내수 둔화·부진 진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내수는 ‘미약한 수준’ 대신 ‘회복이 지연’이라는 표현을 앞세웠다. 또 이번에는 그 원인이 고금리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서 KDI는 지난달 ‘2024년 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1%포인트 내린 2.5%로 제시했다. 주된 판단 근거로는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 부진을 들며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당시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경기와 물가 상황에 맞춰 금리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금융 안정이 강조되다 보니 늦어졌다”며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때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이미 그 시점을 지났기 떄문에 언제 기준금리를 조정하더라도 국내 경제상황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3.5%)를 동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준금리를 역대 최장기간인 13차례 연속 유지한 것이다. 국내 가계대출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이창용 한은 총재의 설명이었으나,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부정적 의견을 드러내는 등 금통위 금리 결정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다.구체적으로 KDI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제조업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자동차 생산은 일부 생산시설 정비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반도체 생산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제조업의 회복세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상품소비 위축이 장기화하고 서비스소비는 완만한 증가세에 머무르면서 소비가 미약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7월 상품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3.6%)는 신제품 출시로 급증한 통신기기·컴퓨터(13.1%)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품목에서 부진이 지속됐다. 서비스소비를 반영하는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업(-3.0%),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0.7%) 등에서 감소한 모습이었다.건설투자는 건축 부문의 감소세가 이어지며 부진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건설수주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14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월평균(14조 6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선행지표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이 부문에서의 반등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KDI는 “내수기업의 업황 전망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며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부채 상환 부담도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7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7만 2000명 늘어 10만명대를 증가 폭을 회복했다. 다만 KDI는 이를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해석하고 고용 증가세는 내수 부진으로 인해 완만한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절조정 고용률(62.6%)이 정체된 가운데, 경제활동 참가율(64.2%)은 하락하는 등 고용 여건이 조정 국면을 맞았다는 관측이다.8월 소비자물가는 상품가격(1.7%) 상승세가 크가 둔화하면서 전월(2.6%)보다 낮은 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봤다. KDI는 공급 측 가격 상승 압력이 축소된 가운데 수요 측 압력도 낮게 유지돼 물가상승률 목표 수준에 근접할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 한편 KDI는 세계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고금리 기조와 지정학적 위험, 주요국 제조업경기 불안 등이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지정학적 위험의 유가에 대한 영향도 제한적 범위에 그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4.09.09 I 이지은 기자
"편의점에서 미아 찾기"…사회문제 해결 위해 머리 맞댄다
  • "편의점에서 미아 찾기"…사회문제 해결 위해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편의점 CU에 방문한 A씨는 매장 내 모니터에 송출된 사진을 보고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CU에 문의한 A씨는 ‘미아보호 신고 서비스’로 20년 만에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었다. CU가 2017년부터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미아·치매환자를 찾아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 덕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첫 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 기후 위기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기 위해 열린다. 아이디어를 펼쳐놓고 다양한 협업기회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다.대한상공회의소 사옥. (사진=대한상의)현대에 들어서며 사회문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거대해지는 탓에 기업 경영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가령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야 하는 9월이지만 더위가 가시지 않아 여전히 전력 소비가 많아 기업에겐 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출생으로 산업현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소통의 오류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몇 안 되는 고령의 노인이 지방 소도시를 지키면서 젊은 세대의 부재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이 각자 노력하고 있지만 단순히 각개전투로 해결하기 힘든 현실을 맞이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행사를 정부·민간·학계·시민사회 등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CU 편의점에서 시행하는 ‘미아보호 신고서비스’ 화면.(사진=대한상의)130여 개의 전시 부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생활·협력’을 주제로 SK, LG, 포스코 등 대기업뿐 아니라 소셜벤처와 정부부처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한상의 ESG 경영포럼’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아이디어·기술을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환경) 프로젝트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을 제공하는 투아트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화면 속 이미지를 인식해 음성으로 묘사해 주는 기능이다. 코오롱Fnc는 판매되지 않고 남은 재고의류, 폐의류를 재사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서큘러 패션’ 비즈니스를 소개한다.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기업들이 이전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졌다고 하기 어려운데 이제 기업들도 참여해서 역량을 모아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더 건전해지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9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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