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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스텔라라 대체할 '트렘피어' 적응증 확대 박차
  • 얀센 스텔라라 대체할 '트렘피어' 적응증 확대 박차[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2022년~2023년 사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본다.[편집자 주]미국 얀센의 인터류킨(IL) 엑제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제공=얀센)[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얀센의 인터류킨(IL) 엑제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이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에 이어 크론병으로 적응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렘피어는 IL-23 억제 기전을 가진 단일클론항체다.지난 2017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중증 건선치료제로 트렘피어를 승인했고, 같 은해 유럽연합(EU) 역시 트렘피어를 해당 적응즈응로 승인했다. 2020년 FDA는 건선성 관절염까지 트렘피어의 적응증 확대에 승인한바 있다. 이처럼 2017년~2021년 사이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캐나다 등 주요국에서 트렘피어는 건선과 건선성관절염, 손발바닥 농포증 등 적응증을 대해 두루 승인받은 바 있다.올해 들어 트렘피어의 신규 적응증에 대한 허가 절차가 주요국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얀센은 트렘피어의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적응증 추가 승인 신청서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했다. 한달 뒤인 지난 6월에는 트렘피어의 크론병 적응증 확대 건에 대한 허가신청서가 FDA에도 제출됐다.지난해 3월 국내에서도 트렘피어의 건선 대상 임상 3상이 승인돼 진행되는 등 얀센은 이 약물의 글로벌 적응증 확대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얀센에 따르면 트렘피어의 2023년 매출은 31억 4700만 달러(한화 약 4조1920억원)로 전년(26억 6800만달러) 대비 약 18%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는 트렘피어의 적응증 확장 공세 등으로 2030년경 그 매출이 65억 달러(한화 약 8조 658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얀센 측은 트렘피어의 글로벌 임상 3싱 결과 중등도에서 중증의 크론병에 대한 임상적 관해율이 73%, 내시경을 통한 객관적반응율이 46%에 달해 경쟁 약물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대비 비교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얀센 측은 각국에서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 위기의 직면한 스텔라라의 후속작으로 트렘피어를 키워가겠다는 입장이다.
2024.09.15 I 김진호 기자
김다현 “父김봉곤 26억 빚, 내가 갚는 줄” 해명
  • 김다현 “父김봉곤 26억 빚, 내가 갚는 줄” 해명
  • JTBC ‘아는 형님’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김다현이 가짜뉴스로 인한 고충과 함께 부친 김봉곤의 26억 빚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14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450회에서는 손태진, 에녹, 전유진, 김다현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이날 김다현은 3년 만에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 16살으로, 1년 일찍 고등학교에 입학한 예고생이다.방송에서 김다현은 청학동 훈장인 아버지 김봉곤 관련 오해를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김봉곤이 은행 빚만 26억이라고 고백한 적이 있는데 “요즘 사람들이 나보고 돈 벌어서 네가 갚냐고 많이 하시더라”며 “아니다. 아버지가 열심히 해서 다 갚으셨고, 우리 가족이 돈 관리가 명확하다”고 오해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김다현은 최근 펑펑 운 일화도 공개했다. 김다현은 “내가 너튜브를 보는데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나온 거다. 아버지한테 전화했는데 하필 아버지가 외출해 계셔서 안 받으셨다. 내가 펑펑 울었는데 그후 전화가 왔다. 가짜 뉴스 너무 무섭더라. 그게 벌써 100만뷰”라고 토로했다. “정동원의 JD1처럼 (아이돌 데뷔) 해 볼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김다현은 “아직까지는 없지만 내가 춤을 좋아해서 아이돌을 많이 보고 좋아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JTBC ‘아는 형님’ 캡처 이미지
2024.09.15 I 김미경 기자
中 하이난 태풍 야기로 단전·단수…관광업계 '추석 특수' 놓쳐
  • 中 하이난 태풍 야기로 단전·단수…관광업계 '추석 특수' 놓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중국 남부의 대표 관광지인 하이난섬이 태풍 ‘야기’ 영향으로 추석 특수가 사라졌다고 홍콩 명보가 15일 보도했다. 6일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중국 남부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한 광고판이 도로 위에 널부러져 있다.(제공=AP) 하이난은 이달 초 야기로 인해 곳곳에서 단전, 단수, 인터넷 차단 등 영향을 받았다. 중국의 중추절(추석) 연휴(15∼17일)가 시작됐지만 중국 관광업계 역시 영업을 포기하는 상황이다.명보는 한 숙박업소 주인 말을 빌려 ‘전기와 인터넷이 끊겨 휴업해야 한다’ ‘또 자연경관이 훼손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고 보도했다.하이난섬은 중국이 ‘아시아의 하와이’라고 홍보하며 아시아 최대 면세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키우는 면세 특구 관광지다. 야기는 1949년 이후 중국을 강타한 최강의 가을 태풍으로 기록되며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특히 원창과 하이커우 등지의 피해가 컸는데 원창우주발사장도 피해를 당했고 하이커우시의 경제적 손실은 263억2000만위안(약 4조9500억원)에 달한다.지난 13일 하이난성 당국은 현지 관광지, 숙박시설 등 1065곳이 피해를 입었고 12일까지 85%의 업무 재개율을 기록했다고 알렸다.하지만 명보는 “하이커우시의 관광산업은 원창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여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중추절 및 국경절 연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에 하이난 도시들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하이난은 지난 5월 노동절 연휴 3일간 332만3700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아 총 43억6500만위안(약 8187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추석 연휴 중국 동부 지역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어 중국 당국은 비상 대응을 시작했다.
2024.09.15 I 손의연 기자
안 찾아간 복권 당첨금 올 상반기에만 278억 넘어
  • 안 찾아간 복권 당첨금 올 상반기에만 278억 넘어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복권 당첨금이 지난해 627억원, 올해 상반기에만 278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수령 복권 당첨금 규모는 278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로또 등 온라인복권 미수령액은 228억3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즉석 복권 등 인쇄복권은 25억8900만원, 연금복권 등 결합복권은 24억3700만원 순이었다.최근 5년간 복권 미수령 규모를 보면 △2020년 592억3100만원 △2021년 515억7400만원 △2022년 492억4500만원 수준을 보이다가 지난해 627억1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로또 매출액을 기록한 광역시도는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7509억원)였다. 경기에서는 총 9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고 평균 1인당 20억원 당첨금을 받았다. 2위는 서울(4924억원)로 1등 당첨자가 60명 나왔다. 이어 인천 26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전남 17명, 강원·대구·충북 각 14명 순이었다. 또 경북 13명, 광주·대전 각 12명, 전북 11명, 제주 9명, 충남 8명, 울산 5명, 세종 2명, 인터넷 10명 등이었다.로또 1등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와 주거 안정, 장학사업,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2024.09.15 I 김성수 기자
`S대 출신` 정다은 아나운서 “월클 동서에 주눅”…누구길래?
  • `S대 출신` 정다은 아나운서 “월클 동서에 주눅”…누구길래?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다은 아나운서가 월드 클래스(월클) 동서에게 주눅이 든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정다은 아나운서는 “월클 동서 때문에 시댁에 가기가 싫다”는 제목의 사연을 털어놨다.정다은은 “남편 조우종 아나운서와 사내연애를 해서 결혼했다. 헤어진 기간 포함하면 길게는 5년, 짧게는 2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튼 지금 결혼했다. 올해 8살 초등학교 입학한 딸아이와 세 가족이 살고 있다. 나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시댁에만 가면 작아질 때가 있다”며 운을 뗐다.정다은은 “아나운서로 열심히 일하고 TV에 얼굴도 나오고. 제 자랑은 아니지만 S대를 나왔다”면서 “어디 가서 나름 잘 나간다고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문제는 결혼 1년 뒤에 도련님이 결혼해서 동서가 들어왔다. 골프선수”라고 말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이미지그러면서 “세계무대에서 뛰는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선수다. 대단한 동서가 들어와 좋은데 시어머니가 항상 자랑하시고 칭찬하시는 거다. 동서가 열심히 해서 결혼 1년 후에 LPGA 우승을 했다”며 동서가 박희영 선수라는 사실을 밝혔다.정다은은 이어 “시댁에 가면 제가 방송에 나와도 제 사진이 붙은 적이 없는데 신문 스크랩을 해서 붙여놓으셨더라. 저도 자랑스러워서 동서 대단하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그냥 대단한 게 아니지, 걔는 세계 1등이야. 왠지 주눅이 들었다. 월드클래스 저도 자랑스럽지만 저보다 더 대단하고 자랑스럽게 여기시나. 맞장구치면서 찝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24.09.15 I 김미경 기자
당뇨로 눈에 생긴 신생혈관, 녹내장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 당뇨로 눈에 생긴 신생혈관, 녹내장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좌식 생활 등으로 현대인의 대표 질환으로 떠오른 당뇨 질환의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당뇨 환자 수는 383만771명으로 2019년보다 5년 새 약 19%가 증가했다. 당뇨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눈 관련 합병증도 동반하는데, 대표적인 실명 질환인 녹내장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녹내장은 안압이 올라가는 등 여러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점차적으로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30% 이상의 시신경이 손상된 후에야 눈의 주변부부터 시야가 좁아지는 등 서서히 이상소견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운 안질환 중 하나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녹내장은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당뇨가 있으면 미세혈관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눈으로 가는 미세혈관에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눈은 부족한 혈액과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스스로 신생혈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게 눈에 만들어진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과는 달리 매우 약하고 불안정하여 쉽게 파열되거나 출혈,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안압을 유지하는 ‘방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해 안압을 상승시켜 녹내장까지 발생시키게 된다. 이를 ‘신생혈관녹내장’이라고 한다.신생혈관녹내장도 일반 녹내장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발견하기가 어렵다. 신생혈관이 안구 내 압력을 담당하는 전방각에서 발견되지 않거나, 신생혈관 증식 정도가 미세하면 안압이 정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생혈관이 전방각에 생기게 되면 눈 속을 흐르는 액체인 방수가 배출되는 것에 영향을 주게 되어 안압 상승, 안구 통증, 결막 충혈, 각막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안압이 오르면 눈 속에 있는 시신경이 눌려 점점 약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다가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 않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실명 위험이 높으므로 신생혈관녹내장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따라서 당뇨가 있는 환자라면 우선 당뇨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홍채나 전방각의 신생혈관 유무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이미 홍채에 신생혈관이 발생했어도 조기에 발견하면 망막의 혈액순환 상태, 신생혈관 발생 상태에 따라 유리체강 내 주사나 범망막광응고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신생혈관녹내장이 많이 진행되어 안압이 높은 경우에는 안압을 낮추는 안약이나 통증을 줄이기 위한 아트로핀 점안제, 염증이 동반된 경우 스테로이드 안약을 점안할 수 있다.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정종진 전문의는 “신생혈관녹내장은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을 자각하거나 발견하기가 어렵다”며 “당뇨를 진단받았다면 평소 당뇨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본인의 눈 증상과 상관없이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신생혈관녹내장의 유무를 점검하고 관리하면서 눈 합병증에도 함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당뇨를 진단받은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신생혈관녹내장 발생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출처 김안과병원
2024.09.15 I 이순용 기자
놓쳤던 재미, 티빙에서 추석 연휴 정주행 모드 ON
  • 놓쳤던 재미, 티빙에서 추석 연휴 정주행 모드 ON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티빙이 이번 추석을 맞아 선보이는 따끈한 신작과 감성 충만한 추천작, 상반기 화제작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요즘 뭐 봐? 티빙에서 만나는 따끈따끈 신작]<우씨왕후>, <손해 보기 싫어서>, <엄마친구아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Part 2로 돌아왔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권력 쟁탈전과 우씨왕후의 새로운 활약이 주요 관전 포인트. 권력을 둘러싼 추격전과 왕후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사투가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를 최소화하려는 결혼식 주인공의 현실적인 연애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신민아와 김영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캐릭터가 돋보이며, ‘코믹퀸’ 신민아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엄마친구아들>은 정해인과 정소민이 주연을 맡아 유쾌하고 설레는 동네 로맨스를 그린다.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정해인과 ‘고장 난 엄친딸’로 돌아온 정소민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케미가 이번 연휴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것이다.[가족과 함께 즐겨요! 감성 촉촉 애니메이션]<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히어로 인사이드>, <캣츠토피아>가족이 모인 자리에는 감동과 재미를 모두 담은 애니메이션이 빠질 수 없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유미가 겪는 성장통을 그리며 유머와 감동을 선사한다. 센스 있는 번역과 개성 넘치는 세포들이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3D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는 100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를 그린다. 한 만화가의 사라진 책과 13살 소년의 모험이 어우러지는 이 작품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캣츠토피아>는 신비로운 숲을 찾는 냥이 가족의 모험을 그린 패밀리 무비다. 유민상, 오나미, 박지현의 생동감 넘치는 더빙이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한층 높이며,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해준다.[깊어가는 가을,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원더랜드>, <동감>, <뱅크 오브 데이브>가을의 깊이와 함께 일상에 작은 쉼표가 필요하다면, 감성적인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원더랜드>는 인공지능으로 죽은 이를 복원해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하는 감성 드라마로,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등 화려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청춘의 풋풋함을 담은 <동감>은 1999년과 2022년의 청춘이 오래된 무전기로 소통하는 판타지 로맨스다. 원작의 감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이 영화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자극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뱅크 오브 데이브>는 자수성가한 사업가가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은행 설립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실화 기반 영화다. 데이브 피시윅의 열정과 도전이 담긴 이 작품은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다.[아직도 못 봤어? 상반기 화제작도 티빙에서!]<선재 업고 튀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상반기 화제작을 놓쳤다면 이번 연휴가 트렌드를 따라잡을 절호의 기회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시간 여행을 통해 ‘선재앓이’를 일으킨 로맨스 드라마다. 김혜윤과 변우석의 화려한 케미가 돋보이며,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기록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불륜을 목격하고 회귀한 주인공이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드라마다. 박민영과 나인우의 열연이 국내외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글로벌 TV쇼 부문 일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눈물의 여왕>은 김수현과 김지원이 그려내는 세기의 로맨스 드라마로,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린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24.09.15 I 김현아 기자
골다공증약, 나은 것 같아도 임의중단 금물…복용법도 유의
  • 골다공증약, 나은 것 같아도 임의중단 금물…복용법도 유의[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환자수가 늘어난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골다공증인데요. 골다공증은 흡수와 형성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뼈의 균형이 깨지면서 골절 위험이 늘어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노인 골절은 5년 생존율과 관련이 있을 정도로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애초에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98만명 수준이었던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2022년에는 118만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중 여성 환자 비중은 90%를 넘습니다. 특히 완경 후의 여성은 골 형성을 돕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 골소실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 만약 주변인이나 본인이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투약 중이라면 이중 일부 약물은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이들이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우리 몸에는 새로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와 오래돼서 불필요해진 뼈 조직을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있는데요. 골다공증 치료제도 이 같은 원리를 기반으로 크게 △골흡수억제제와 △골형성촉진제로 구분됩니다. 골흡수억제제는 골흡수를 막아 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골형성촉진제는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형성 과정을 도와 뼈의 양을 늘립니다. 보통 골형성촉진제는 골절 초고위험군의 1차치료에 쓰이는데요. 최근에는 골흡수억제는 물론 골형성촉진 효과도 함께 지닌 암젠의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가 골절 초고위험군에 많이 처방됩니다.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 (사진=암젠)로모소주맙은 한 달에 한 번 주사를 맞으면 되는데요, 다만 다른 약들과 마찬가지로 중간에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12개월의 치료를 완주해야 척추와 비척추, 고관절 등 모든 부위에서 빠른 골절 위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2개월의 치료가 끝났더라도 이미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한 초위험군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미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했다는 것은 골밀도를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뼈가 부러질 수 있다는 경고이기 때문입니다. 로모소주맙의 12회 주사를 완료한 뒤에는 비스포스포네이트나 데노수맙과 같은 성분의 골흡수억제제 계열 치료제로 관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만약 비스포스네이트 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복용 방식에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에서 흡수율이 낮고 제대로 넘기지 않으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복에 복용하되 많은 양의 물과 함께 약을 넘기고 복용 후 최소 30분 동안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 복용 후 1시간 동안 눕거나 엎드리면 위장장애나 위궤양, 식도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이 역시 유의해야 합니다.
2024.09.15 I 나은경 기자
음주운전·화재·익사까지…추석 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 음주운전·화재·익사까지…추석 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추석 연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 (사진=연합뉴스)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경북 포항에서 60대 남성 A씨가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장비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지만 A씨는 이미 사후 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과거 유서를 쓰고 집을 나갔다 돌아온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14일 오전 10시58분께 경북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한 방파제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 B씨가 바다에 빠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B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B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해경은 B씨가 테트라포드와 갯바위 일대에서 낚시하던 도중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화재 사고도 발생했다. 15일 오전 2시19분께 강원 태백시 황지동 한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C(42)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은 1시간 만에 꺼졌으나 주택 내부를 모두 태워 40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연휴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이어졌다.15일 오전 3시15분께 전북 정읍시 연지사거리에서 20대 운전자 D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3명이 다쳤다. D씨는 신호등을 들이받았는데 신호등이 쓰러지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덮쳐 승객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7%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09.15 I 손의연 기자
넷플릭스, 추석 맞이 신작 라인업 공개
  • 넷플릭스, 추석 맞이 신작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추석 시즌, 넷플릭스(Netflix)가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인기 시리즈부터 통쾌한 액션 영화, 도파민 폭발 예능 대작까지 다양하다.세상을 위협하는 범죄, 싹부터 잘라버린다’ <무도실무관>액션 영화 <무도실무관>이 추석을 맞아 공개됐다. 이정도(김우빈)라는 무도 유단자가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이야기다. 김우빈과 김성균의 강렬한 연기와 함께, 김주환 감독의 통쾌한 리얼 액션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전작 <사냥개들>에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액션을 바탕으로,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액션, 한국)‘더 시크하게, 더 화려하게’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4 파트 2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시즌 4 파트 2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파리를 넘어 로마로 배경을 옮겨, 더욱 세련되고 화려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에밀리가 사랑과 일 사이에서 최대의 선택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시즌 4 파트 1은 공개 직후 4일 만에 1,99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영어) 부문에서 93개국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로마의 고풍스러운 거리와 에밀리의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패션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로맨스/드라마/코미디, 미국)‘오직 ‘맛’으로 승부하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추석 당일 공개된다.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하는 이 대결에서는 100인의 요리사들이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을 펼친다. 상상초월의 미션과 파격적인 룰로 무장된 이 프로그램은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기존의 요리 서바이벌을 넘어서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9월 17일 공개 예정, 리얼리티, 한국)
2024.09.15 I 김현아 기자
"100년 만의 폭우" 루마니아 등 유럽 동부 '폭우 참사'
  • "100년 만의 폭우" 루마니아 등 유럽 동부 '폭우 참사'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루마니아 등 유럽 동부가 저기압 폭풍 ‘보리스’ 영향으로 수십 년 만의 폭우가 발생했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루마니아 동부에서는 14일(현지시간) 현재 홍수로 4명이 사망했고 수백명이 고립돼 있다.루마니아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10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며 “수해 지역에 구조대원 200명 이상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자료=포브스 유튜브 캡처)커털린 프레도이우 루마니아 내무부 장관은 7개 지역에서 5000가구가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4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구조됐다고 말했다.일부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지붕으로 대피했고 군대와 구조대는 보트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구조하고 있다.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동부 갈라티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주택 5000채가 파손되고 2만5000채가 정전을 겪었다.루마니아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독일 남부 등에도 폭우가 쏟아졌다. 체코에서는 북부와 북동부 지역이 홍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고 5만1000가구가 정전됐다.체코 철도 수십 개 노선이 운행 중단됐다. 또한 수도 프라하에서는 블타바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방벽이 설치됐다. 슬로바키아에서는 폭우로 다뉴브강이 범람해 수도 브라티슬라바가 홍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헝가리에서도 앞으로 수일간 강 수위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스트리아에서도 폭우로 인해 강 수위가 상승해 밤새 구조대가 여러 지역에 출동했다.독일에서는 남부와 동부에서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인접 지역인 작센주에서 강 범람으로 인한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2024.09.15 I 김성수 기자
오랜만에 만났지만 불편…동상이몽 ‘가족’
  • 오랜만에 만났지만 불편…동상이몽 ‘가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결혼은 안 하니?”, “둘째는 안 낳니?”, “아이는 공부 잘하니?”명절이면 이런 말들을 한 번쯤 했거나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른들은 ‘가족이니까, 걱정되니까 하는 말’이라고 하지만, 듣는 이들은 웃으며 들을 수 없다. 늦어진 취업, 텅 빈 주머니, 치솟는 사교육비 부담에 허리가 휠 정도지만, 아무리 가족이어도 이를 터놓고 말할 수 없어서다. 그렇다면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족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눈에서 멀어져 마음서도 멀어진 가족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실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분석 연구’에 따르면 ‘우리 가족의 범위’를 묻는 물음에 △자녀(91.3%) △배우자(90.6%) △부모(86.6%) △형제자매(71.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대부분이 좁은 범위의 혈연 및 혼인 관계 중심으로 가족 범위를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대는 부모(10대 95.7%, 20대 94.8%), 형제자매(10대 79.2%, 20대 79.6%) 중심으로 가족을 인식했다. 반면 30대는 배우자(90.6%), 부모(88.9%), 자녀(88.3%), 형제자매(74.7%) 순으로 가족을 포함했다. 40대 이상도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이 어릴수록 부모, 형제자매를 중심으로 가족으로 인정했지만, 연령이 많을수록 자녀, 배우자를 중심으로 ‘가족’으로 인식하는 셈이다. 민법 779조에 따르면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다. 가족의 범위를 혈연뿐 아니라 혼인으로 이어진 관계도 본 것이다.그러나 일반의 인식은 다르다. 대다수는 혈연관계와 배우자까지만 가족으로 인정했고 혼인관계로 맺어진 이들을 가족으로 인정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배우자의 부모(63.1%)가 본인 부모(86.6%)보다, 딸의 자녀(50.8%)가 아들의 자녀(52.9%)보다, 사위(49.1%)가 며느리(51.0%)보다, 어머니쪽 조부모(34.4%)가 아버지쪽 조부모(38.3%)보다 가족이라고 덜 느꼈다. 이것은 가족의 범위가 남성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김영란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3년 조사와 비교하면 배우자의 부모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7.3% 더 늘긴 했지만, 여전히 배우자의 부모와 본인의 부모와의 갭이 20%포인트 이상이나다보니 명절 때마다 친가를 먼저 갈 것이냐, 외가를 먼저 갈 것이냐를 두고 다툼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형제와 그 배우자(큰아버지, 큰어머니, 고모, 고모부, 작은아버지, 작은 어머니 등)를 가족으로 인정하는 경우는 23.8%로 4명 중 1명에도 못 미쳤다. 어머니의 형제와 그 배우자(이모, 이모부, 외함촌, 외숙모 등)를 가족으로 인정하는 경우는 이보다 더 낮은 22.2%에 그쳤다. 명절에만 가끔 보는 관계다 보니 가족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크게 낮은 것이다. ‘가족의 정의’도 차츰 달라지고 있다. 2020년 첫 조사에서 △혈연관계(89%) △법적 연결된 관계(83.7%) △심리적 유대감 느끼는 친밀한 관계(함께 살지 않아도 됨, 82.8%) △경제적 생계 함께 하는 관계(68.8%) △함께 거주하며 생활 공유 관계(64.7%) △내가 선택하고 구성할 수 있는 관계(38.7%)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2023년 조사에서는 정의에 관한 동의 정도가 비슷했지만, △혈연관계(87.4%, 3년 전 조사 대비 -1.6%p) △법적 연결된 관계(83.1%, -0.6%p) △심리적 유대감 느끼는 친밀한 관계(79%, -3.8%p) 라는 답변 비율이 줄었다. 반면 △경제적 생계 함께 하는 관계(72.8%, 4%p) △함께 거주하며 생활 공유 관계(67.8%, 3.1%p) △내가 선택하고 구성할 수 있는 관계(39.7%, 1.0%p) 등의 답변이 조금씩 상승했다. 김영란 연구위원은 “가족 구성과 관련해 선택하고 구성할 수 있는 관계라기보다 혈연과 혼인에 기반해 주어지는 관계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가족 기능과 관련해 경제적 공동체로서의 가족, 동거 여부보다 정서적 친밀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 2명 중 1명 이상(51.8%)이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가장 의지가 되는 사람으로 배우자(사실혼, 비혼동거 보함)를 꼽았다. 그 뒤를 △어머니(22.3%) △아들(5.8%) △아버지(5.1%) 등이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55.9%)이 여성(47.7%)보다 높게 나타났다. ◇ 친家 외家 그것이 문제로다명절마다 반복되는 누구집에 먼저 갈 것이냐의 갈등에 이제는 ‘부부 각자의 가족과 명절 보내자’는 의견을 지지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게티이미지2020년 조사에서 29.9%였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35.1%로 5.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49.1% △10대 47.2% △30대 42.8% △40대 37.3% △50대 32.9% △60대 25.4% △70대 이상 16.6% 등의 순으로 젊을수록 동의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에 동의한다’ 55.2% △‘장례식을 가족 중심으로 치르는 것에 동의한다’ 58.9% △‘결혼식을 결혼 당사자 중심으로 치르는 것에 동의한다’ 58.5% △‘가부장정 가족호칭(도련님, 아가씨, 처남 등 남성의 가족과 친척에 대해서만 존칭하는 호칭) 개선에 동의한다’ 45.2% 등이 지지했다. 부모 부양 및 부모 책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는 ‘나이든 부모를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동의 비율이 25.4%에 그쳤다. ‘나이 든 부모를 경제적으로 부양해야 한다’에 동의하는 비율은 40.8%에 이르렀다. 부모의 자녀 책임 관련 인식에 대한 동의 비율은 △자녀 취업까지 책임(44.6%) △자녀 결혼 준비(혼수, 신혼집 마련) 비용 책임(26.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자녀 결혼 이후에도 책임(경제적 도움, 손자녀 돌보기 등)’(16.3%) 동의 비율은 가장 낮았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청년 세대의 경제적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성인기 이행 이전인 20세 미만 연령대에서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더 요구하는 인식이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05년 1차 조사 이후 2020년 제4차 조사까지 5년 주기로 전국 규모의 표본 조사를 실시했다. 2020년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으로 3년 단위로 조사 주기가 변경됐다. 조사 대상은 가구 및 가구에 속한 12세 이상 가구원, 1만2000가구 내외를 목표로 1대 1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2024.09.15 I 이지현 기자
풍성한 한가위..웨이브, 추석 연휴 추천작 15선 공개
  • 풍성한 한가위..웨이브, 추석 연휴 추천작 15선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웨이브(Wavve)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추천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추억의 명작 드라마 4K로 즐기기웨이브는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K 화질로 돌아온 추억의 로맨스 드라마를 선보인다.‘내 이름은 김삼순’: 김삼순의 일과 사랑을 새롭게 담아낸 [감독판] 2024 버전.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8부작 시리즈로 재탄생했다.‘궁’: 2006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로, 평범한 여고생 채경(윤은혜)과 왕위 계승자 이신(주지훈)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가상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정략 결혼과 그로 인한 로맨스가 주요 이야기이다.‘풀하우스’: 송혜교와 비가 주연한 이 드라마는 계약 결혼을 통해 서로에게 빠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커피프린스 1호점’: 남자로 위장한 카페 알바생과 동성애자 행세를 하는 카페 사장 간의 로맨스. 업그레이드된 4K 화질과 함께 ‘청춘다큐 다시 스물: 커피프린스편’도 시청할 수 있다.도파민 충전! 서바이벌 예능‘여왕벌 게임’: 여성 6인과 남성 3인이 팀을 이루어 상금을 놓고 치열한 서바이벌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다양한 리더십을 가진 출연자들이 펼치는 몸싸움과 전략 싸움이 관전 포인트다.‘피의 게임’: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로, 숨겨진 룰과 예측 불가한 반전이 주는 긴장감이 특징이다. 시즌 3에서는 더 강력한 룰과 출연진이 예고된다.‘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가치관이 극명히 다른 출연자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13인의 출연자가 공동체를 형성하며 벌이는 신선한 사회적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추석 특집 방송으로 풍성한 볼거리‘딴따라 JYP’: 박진영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공연 프로젝트.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초특급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이찬원의 선물’: 가수 이찬원이 피아노와 드럼 연주를 포함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아육대): 국내 최정상 아이돌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는 명절 대표 예능. 새로운 종목인 브레이킹댄스도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이욱정PD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롱 리브 더 독’: 반려동물의 건강과 장수를 위한 최적의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휴먼크로니클-병원’: 병원 의료진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다큐멘터리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벌어지는 철학적 스토리를 담고 있다.인기 영화와 특별 할인 프로모션‘그녀가 죽었다’: 공인중개사와 SNS 인플루언서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라라랜드’: 꿈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영화, 감미로운 음악과 색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보헤미안 랩소디’: 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설적인 록 밴드의 탄생과 성공을 다룬 영화.웨이브는 추석 연휴를 맞아 12개월 이용권을 3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지상파 방송, 영화, 해외 시리즈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프로모션은 9월 22일(일)까지 진행된다.
2024.09.1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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