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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하남 신장·덕풍전통시장서 추석 현장 소통행보
  • 경상원, 하남 신장·덕풍전통시장서 추석 현장 소통행보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추석 대목을 맞아 하남시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 정담회를 가졌다.지난 14일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과 김성수 경기도의원(국민의힘·하남2), 이용 국민의힘 하남갑 당협위원장, 금광연 하남시의장 및 시의원 등이 전통시장 정담회를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15일 경상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과 김성수 경기도의원(국민의힘·하남2), 이용 국민의힘 하남갑 당협위원장, 금광연 하남시의장 및 시의원들은 하남 신장시장과 덕풍시장을 방문했다.이 자리에는 양 시장 상인회장과 임원들도 참석해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과 상인회간 네트워킹 강화, 경상원의 각종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 등이 이뤄졌다. 정담회 후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김성수 도의원은 “경상원과 하남시의회는 함께 시장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해 줄 것을 바란다”며 “발굴된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에 경기도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전통시장 및 상권의 특성에 맞는 지원정책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4.09.15 I 황영민 기자
"미친 사람들, 자수하세요"...서울 탐험 외국인 유튜버 '분노'
  • "미친 사람들, 자수하세요"...서울 탐험 외국인 유튜버 '분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구독자 22만 명을 보유한 한국 여행 전문 네덜란드인 유튜버가 ‘낙서 테러’를 당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아이고바트(iGoBart)’ 커뮤니티바트 반 그늑튼(31) 씨는 15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아이고바트(iGoBart)’ 커뮤니티를 통해 “몇 명의 미친 사람들이 제 지도를 파손했다.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이어 “CCTV를 뒤지고 있지만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할 힘이 없다”며 “저는 이 지도에 피, 땀과 눈물을 흘리고 돈을 투자했는데, 누군가가 이렇게 지도를 망가뜨리다니. 충격이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대체 무슨 일인가? 이 메시지를 읽으셨다면 자수하라. 당신은 팬이 아니다”라며 “저는 오늘이 이 전시회의 마지막 날이라고 결정했다. 저 없이 더 이상 지도가 안전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오늘 저는 갤러리에 있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국 관련 다양한 주제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해온 그늑튼 씨는 약 1년 전부터 서울 467개 동을 모두 탐험하고 기록하겠다는 취지로 ‘웰컴 투 마이 동((Welcome to my DONG)’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그늑튼 씨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도만사’에서 그 여정을 담은 ‘내 동네 탐방: 467개 동네를 찾아서’란 제목의 전시회를 열었다. 오는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전시회에선 하얀 서울 지도에 그늑튼 씨가 색을 입히는 모습도 공개했는데, 누군가 그가 없는 틈을 타 지도에 ‘ㅇㅇㅇ 최고야’, ‘오빠 사랑해’ 등 낙서를 남기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서울 명예대사로 위촉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서울 탐구에 진심이었던 그늑튼 씨의 분노에 누리꾼들은 “너무 부끄럽다. 꼭 경찰에 신고 해서 처벌받았으면 한다”, “‘마이동’ 영상을 하나라도 봤다면 저렇게 못한다”, “한국인으로서 대신 사과 드린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그늑튼 씨는 5년 전부터 네덜란드, 미국 등 세계 6·25전쟁 참전 용사들을 만나 한국을 떠올릴 수 있는 선물을 전하는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해 국가보훈부로부터 ‘정전 7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또 2018년 아버지와 함께 떠난 북한 여행기를 담은 영상은 현재 조회 수 626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책 ‘직항은 없다(인천에서 평양으로 떠난 네덜란드 부자의 북한 여행)’을 펴냈다.
2024.09.15 I 박지혜 기자
이강인, A매치 마치자마자 풀타임...PSG 리그 4연승 견인
  • 이강인, A매치 마치자마자 풀타임...PSG 리그 4연승 견인
  •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왼쪽)이 브레스트의 카모리 둠비아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월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이강인이 돌아가자마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그 4연승을 이끌었다.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레스트에 3-1 역전승을 거뒀다.리그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한 PSG는 승점 12를 기록,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이강인은 이날 PSG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서 파비안 루이스, 후벵 네베스와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부터 중원을 넓게 누비면서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몇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뽐내며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여러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어 냈다.전반 38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오른쪽 페널티 구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7분에는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한 뎀벨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뎀벨레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아슈라프 하키미가 슈팅을 때렸다. 후반 42분에는 이강인이 골대 정면에서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진에 막혔다.축구데이터전문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 킬 패스 2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7.5점으로 멀티 골을 기록한 뎀벨레, 역전 골을 넣은 루이스에 이은 팀 내 3위였다.PSG는 전반 29분 누누 멘드스의 파울로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크로스에 이은 뎀벨레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1-1 상황에서 전반을 마감한 PSG는 후반전들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간 끝에 후반 28분 루이스의 호쾌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분 뒤에는 란달 콜로 무아니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흘러 나오자 뎀벨레가 재빨리 쇄도해 왼발로 슈팅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09.15 I 이석무 기자
이번 추석에 묻지 마세요…“삼전 몇층이니”
  • 이번 추석에 묻지 마세요…“삼전 몇층이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속절없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개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반등을 기대하며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삼성전자를 사모으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삼성전자 주가는 6만 4400원까지 내려서며, 종가 기준 올 들어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전 거래일보다 2.87% 하락한 6만 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AI칩 수요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며 삼성전자도 12일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재차 하락 전환하며, 주가는 작년 5월 12일(6만 41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10거래일 중 8거래일 동안 하락하며, 지난달 말과 비교해 13.3%가 빠졌다. 지난 7월 10일 정점(8만 7800원)과 비교해선 불과 두달 새 26.7% 급락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400조원대가 깨지며 384조원대까지 쪼그라들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 기간 4조 6000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계속되는 하락세에도 5조 1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도체 업황이 고점을 찍고 다시 침체기에 진입한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추정치도 줄줄이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레거시(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8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2.38% 내린 2.05달러로 집계됐다. D램 가격은 작년 10월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올해 5~7월 3개월간 2.1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한 후 지난달 하락했다. 공급 업체의 감산 효과와 재고 소진 등이 맞물려 업황이 되살아나면서 지난해 반등했던 D램 가격이 하락 전환하면서 반도체 다운사이클 진입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국내 시장에서 시총 비중이 높은 IT는 레거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강조하면서 일시 반등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내년 이후의 반도체 시장 피크 아웃을 우려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실적 추정치가 내려가며 목표가도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의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는 1개월 전 84조 612억원, 13조 6606억원에서 각각 82조 2933억원, 12조 1432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특히 연휴 전인 13일 제시된 증권사 3곳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0조 1000억원~10조 6000억원 수준까지 내려갔다. 스마트폰과 PC 수요 개선세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DS 성과급 충당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종전 10만 2000원에서 8만 1000원까지 대폭 내려 잡았고, 대신증권도 목표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사업 구조는 수요 측면에서 모바일, 그리고 고객 측면에서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형태를 갖고 있다”며 “스마트폰 OEM들이 연말까지 강한 재고조정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 DS 매출은 하반기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는 이같은 우려를 모두 반영해 최근 급격한 조정을 겪은 만큼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과거 5년 멀티플의 하단 수준으로 다운사이클을 이미 반영한 레벨”이라며 “이익 전망에 대한 둔화, 부진한 세트 수요, 일회성 비용의 반영 등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급락해 과매도 구간에 있기 때문에 D램 업황에 대한 안도 심리만으로도 충분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이미지=챗GPT)
2024.09.15 I 원다연 기자
전세계 바다보다 2배 빨리 뜨거워진 韓 바다…"기후변화 연구·투자 시급"
  • 전세계 바다보다 2배 빨리 뜨거워진 韓 바다…"기후변화 연구·투자 시급"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양식업 등 수산업 분야의 피해가 큰 가운데, 해양 재난과 스마트 양식관리 등 기후변화 적응에 필요한 기술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반도 연근해 수온이 2100년까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 만큼, 장기적인 ‘체질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다. 고수온으로 폐사한 강도다리 치어가 통에 담겨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11일 펴낸 ‘2024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6년(1968~2023년)동안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44℃ 올라 전 세계 평균(0.7℃)의 두 배를 웃돌았다. 특히 서해나 남해에 비해 온도가 낮은 편이었던 동해 수역의 표층 수온은 해당 기간 1.9℃ 올라 서해(1.27℃)는 물론 남해(1.15℃)보다도 가파르게 올랐다.이러한 고수온 경향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과원은 오는 2100년 기준 한반도 연근해의 표층 수온이 지금보다 최대 4℃ 가량 오를 수 있다고 봤다. 화석연료 사용과 개발 확장 등 탈탄소화 노력이 없는 경우의 가정으로, 이 경우 동해의 수온은 최대 5℃나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온 변화로 인해 어업 생산량은 1980년대 151만t 수준이었던 것이 2000년대 들어 t116만t 까지 떨어졌으며, 2020년대에는 100만t 을 밑돌고 있다. 양식업 역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3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업 피해는 총 3260억원이었으며 이중 고수온 피해가 60%(1947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후변화가 해양 환경과 수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해양수산부도 대비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분야 기후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연말 수산 분야의 대응방안을 내놓는다. 또 오는 10월 25일 시행을 앞둔 기후변화감시예측법)에 따라 해수부는 해양·극지 기후 관측망을 구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추게 돼 내년 예산안에 한반도 해역 기후변화 감시·예측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위한 28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다만 지속적인 기후변화 대응 동력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는 물론, 통합적인 법률과 규정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미래연구원의 ‘기후위기 시대의 수산업 지속적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진행한 수산분야 기술개발 과제에서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과제는 1년에 평균 17건에 그쳤다.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고수온에 적응하기 쉬운 품종 개발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국제 특허는 양식장 먹이나 먹이공급장치 등 일부 기술 위주였다. 김은아 국회미래연구원 혁신성장그룹장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응체계 고도화,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어업 시나리오나 스마트 양식 기술 등 다양한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기존 해양수산 부문의 전통적 정책을 연계하고, 지자체의 역할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짚었다. 법제화 역시 중요 과제로 거론됐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수산부문 기후변화를 위해 나왔던 법안 28개 중 61%(17건)은 폐기된 바 있다. 김 그룹장은 “해수면 상승과 생물다양성 위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법제도를 정비하고, 지자체의 조례 정비와도 연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5 I 권효중 기자
우상혁, 다이아몬드 파이널 3위 마감...올해 국제대회 마무리
  • 우상혁, 다이아몬드 파이널 3위 마감...올해 국제대회 마무리
  •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2연패에 실패했다.우상혁은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5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렸지만 시상대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상금은 7000달러(약 930만원)를 받았다.총 6명이 출전한 이번 파이널 대회에서 우상혁은 2m17과 2m22를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다. 이어 2m25는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는 통과했다. 하지만 2m28을 세 차례 연속 실패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2m34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탬베리는 2021,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m31을 넘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육상에서 중요한 대회다.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한 다. 이후 ‘왕중왕전’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올해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총 6개였다. 우상혁은 7월 12일 모나코 대회에서 2m28을 넘어 3위(6점)에 올랐고, 8월 26일 실레지아 대회에서 2m29로 4위(5점)를 차지했다. 이어 8월 31일 로마 대회에선 2m30을 넘고 우승(8점)해 총 19점을 획득했다.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3위로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의 아쉬운 결과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었지만 3위로 마무리해서 매우 아쉽다”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4년 국제대회 일정을 마친 우상혁은 16일 귀국한 뒤 휴식을 취하고 이후 전국체전에 대비한다.
2024.09.15 I 이석무 기자
해리스, 흑인 지지 호소…"트럼프, 미국 퇴보시키겨 한다"
  • 해리스, 흑인 지지 호소…"트럼프, 미국 퇴보시키겨 한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 지도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의회 흑인 코커스’(CBC) 행사에서 “미국이 분열과 증오의 정치에서 페이지를 넘길 준비가 됐다고 진심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겸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AFP)CBC는 연방 상원과 하원의 흑인 의원 모임으로 1971년 설립됐다. 현 118대 의회는 60명 회원이 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민주당 하원의원 가운데 CBC 소속이 전체 의원의 25%에 육박한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도 CBC 회원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나와 연설한 뒤 해리스 부통령을 무대로 소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J.D. 벤스 상원의원이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의 아이티 이민자들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등 이민자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우리가 우리나라를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려고 투쟁하는 동안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 우군들은 우리나라를 퇴보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난 진심으로 미국이 분열과 증오의 정치에서 페이지를 넘길 준비가 됐다고 믿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이 자리에 있는 리더들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15 I 김성수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톡스와 계약 해지...디제이 번즈 영입
  •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톡스와 계약 해지...디제이 번즈 영입
  • 고양 소노에 새로 합류하는 디제이 번즈. 사진=고양 소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외국인선수를 교체하며 팀을 재정비한다.소노는 14일 “자넬 스톡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NBA 서머리그에서 뛰었던 디제이 번즈(23)를 영입한다“고 밝혔다.지난 7월 소노는 중국리그(CBA)에서 활약했던 자넬 스톡스(30)를 영입하며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하지만 스톡스는 8월 말 첫 입국 일정을 미룬 후 대만 전지훈련을 떠나는 11일까지 여러 차례 입국을 지연했고 결국 합류하지 못했다.결국 소노는 신뢰를 깬 스톡스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2024 NBA 서머리그에서 눈여겨봤던 번즈와 계약을 빠르게 성사했다.204cm 125kg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지닌 번즈는 지난 2024시즌 ACC 콘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소속 팀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C State)를 27년 만에 우승시켰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MVP를 받았고, 팀은 전미대학농구(NCAA) 토너먼트에 11번 시드로 진출했다.번즈는 2024 NCAA 토너먼트에서 평균 28.2분에 출전하며, 16.2득점, 4.2리바운드, 3.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11번 시드로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 중 역대 6번째로 4강에 진출했다.소노 관계자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바로 해외 리그에 도전하는 패기 넘치는 신인으로 센스와 농구 지능이 우수해 KBL에 빠르게 적응해 활약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선수“라며 ”2옵션으로 팀을 위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고,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번즈는 15일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베이로 합류해 동료들과 첫 호흡을 맞춘다.
2024.09.15 I 이석무 기자
슈퍼주니어, 20돌앞 `亞 투어` 호평속 마무리…데뷔 13명→8명
  • 슈퍼주니어, 20돌앞 `亞 투어` 호평속 마무리…데뷔 13명→8명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월드투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의 번외작 ‘슈퍼쇼 스핀오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슈퍼주니어는 ‘2024 슈퍼주니어 슈퍼쇼 스핀오프 : 하프타임’(2024 SUPER JUNIOR ) 공연을 6월 서울 시작으로, 7월 방콕, 싱가포르, 호찌민, 8월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9월 홍콩, 자카르타까지 아시아 8개 지역을 돌았다.슈퍼주니어는 올해 데뷔 19주년을 맞아 싱글, 공연 및 투어, 예능 등 여러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내년 데뷔 20주년에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K팝 레전드’ 스케일의 다채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로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의 원래 라인업은 13명이었다. 2009년 중국인 멤버 한경은 노예계약 의혹을 제기하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했고, 중국으로 돌아가 활동에 나섰다. 같은 해 기범도 슈퍼주니어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뒤 2015년 공식적으로 회사를 떠났다. 성민은 지난 2014년 김사은과 공개 결혼 뒤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강인은 사생활 스캔들로 인해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번 공연은 희철이 빠진 이특,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등 멤버 8명이 함께하는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앞선 공연에 대해 태국 일간지 방콕 포스트는 “슈퍼주니어 공연 중 최고였다”며 극찬했다.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슈퍼주니어의 유머와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 투어 마지막을 장식한 자카르타 공연은 지난 14일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BCIS)에서 개최했으며, ‘쇼 타임’(Show Time), ‘댄싱 아웃’(Dancing Out)과 ‘원더 보이’(Wonder Boy), ‘스파이’(SPY), ‘너 아니면 안돼’, ‘어린왕자’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올해는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한 해였는데, 투어 내내 좋은 에너지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여러분께 힘을 드리는 슈퍼주니어가 될 수 있도록 20주년 준비 열심히 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9.15 I 김미경 기자
2024 KBO리그, '꿈의 1000만 관중' 눈앞...오늘 대기록 달성
  • 2024 KBO리그, '꿈의 1000만 관중' 눈앞...오늘 대기록 달성
  • 관중석이 가득 찬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BO 리그가 ‘꿈의 10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는 14일까지 994만 367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1000만 관중까지는 5만6326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 당 평균 관중은 1만4908명이다.이미 6개 구장에서 100만명이 넘는 팬들이 방문했다. 14일까지 LG가 128만1420명으로 가장 많은 팬들이 입장했다. 뒤이어 삼성이 127만5022명, 두산이 119만821명, KIA 115만6749명, 롯데 108만9055명, SSG 104만14명이 입장했다.또한 키움 78만1318명, 한화 74만5797명, KT 71만8243명, NC 66만5235명으로 다른 구단들도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최종 관중 수를 이미 경신했다.평균 관중은 LG가 1만8844명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삼성이 1만8215명, 두산 1만8043명, 롯데 1만7016명, KIA 1만7011명으로 평균 1만7000명을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SSG는 1만5758명으로 평균 1만5000명을 넘기고 있다. KT 1만1401명, 한화 1만1300명, 키움 1만1004명, NC 1만234명으로 10개 구단 모두 시즌이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평균 1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전체 매진 경기 수는 192경기다. 진행 경기 수의 28.8%가 매진을 이뤘다. 한화가 홈 66경기 중 43경기를 매진 시켰다. 삼성 27차례, KIA 25차례, 두산 24차례, LG 22차례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9.15 I 이석무 기자
ABL생명, 후순위채 조달…미매각 악몽 딛나
  • [마켓인]ABL생명, 후순위채 조달…미매각 악몽 딛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추석 연휴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주춤한 모습이다. ABL생명은 후순위채를 찍으며, 선제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선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16일~20일)에는 ABL생명이 후순위채(A)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ABL생명은 올해 처음으로 발행시장을 찾았다. 지난해 7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에서 전액 미매각 굴욕을 맞은 만큼 올해는 투자심리가 좀 바뀌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ABL생명은 1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후순위채 총 2000억원 규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계획 중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공모 희망 금리로는 5.4%~6.0%의 고정금리를 제시했다.오는 20일 수요예측, 30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주관사는 KB증권, 교보증권, 인수단은 한양증권이다.ABL생명은 재무건전성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경과조치 전 114.3%, 경과조치 후 160.6%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권고치의 15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과조치 전 200%, 경과조치 후 216.8% 등 생보사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도 하위권에 해당한다. 금융당국 권고치를 넘기려면 약 5000억원의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또 현재 중국 다자보험그룹에 속해있는 ABL생명은 지난달 우리금융그룹이 지분 100%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상태다. 우리금융그룹 합류가 가시화됐으나,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전 회장 관련 부당대출이 당국의 허가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ABL생명의 무보증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대주주 변경이 지원가능성 측면에서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김선영 한신평 연구원은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 시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인정이 가능해 워치리스트 상향 검토에 등록했다”면서도 “K-ICS 경과조치의 점진적 정상화, 보험부채 할인율에 대한 단계적 규제 강화 등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자본적정성 관리가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2024.09.15 I 박미경 기자
강동궁·최성원·사이그너·필리포스, 승부치기 접전끝 PBA 32강行
  • 강동궁·최성원·사이그너·필리포스, 승부치기 접전끝 PBA 32강行
  • 강동궁. 사진=PBA 사무국최성원. 사진=PBA 사무국세미 사이그너.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동궁(SK렌터카), 최성원(휴온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 등 프로당구 PBA 강호들이 접전 끝에 한가위 대회 32강 무대에 진출했다.강동궁, 최성원, 사이그너, 카시도코스타스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64강전서 나란히 승리했다.강동궁은 김현석을 상대로 1세트를 접전 끝에 15-14(14이닝)로 승리했지만, 2세트는 4-15(4이닝), 3세트는 10-15(5이닝)로 내줬다.패색이 짙은 상황서 강동궁은 4세트를 15-4(4이닝)으로 이겨 승부를 승부치기까지 끌고갔다. 승부치기서 선공인 김현석이 득점에 실패한 반면 후공인 강동궁이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최성원은 주시윤과 한 세트씩 주고받는 일진일퇴 승부 속에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두 선수 모두 2이닝까지 공격을 실패했지만, 최성원이 3이닝째 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후공인 주시윤이 공을 놓치면서 최성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카시도코스타스도 승부치기까지 접전 끝에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을 돌려세우며 32강 대열에 합류했다.사이그너는 박한기를 상대로 1세트를 15-0(3이닝), 2세트를 15-7(7이닝)로 이겨 손쉽게 32강에 진출하는 듯했지만, 3세트를 9-15(5이닝), 4세트를 7-15(5이닝)로 패배해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인 박한기가 공격에 실패한 반면, 후공인 사이그너는 침착하게 뱅크샷을 성공해 32강에 이름을 올렸다.2차전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잔 차파크(튀르키예·우리금융캐피탈)는 곽지훈, 조연박, 박정훈1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고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김병호(하나카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김재근(크라운해태) 조건휘(SK렌터카) 등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등 PBA 해외 강호 일부는 64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사파타와 체네트는 임완섭 박병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배했다. 팔라손도 김병섭에 1-3으로 지면서 대회 일정을 조기에 마쳤다.올 시즌 영건 바람을 일으킨 김영원(16)은 신대권에 세트스코어 0-3으로,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18)도 오태준(크라운해태)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다.PBA 32강전은 15일 오후 12시부터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LPBA 8강전이 두 턴에 나눠 진행된다. 오후 5시에는 김가영-이윤애, 김다희-전지연의 경기가 펼쳐지고, 오후 7시30분에는 한지은-한슬기, 이미래-김민영의 경기가 이어진다..
2024.09.15 I 이석무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혁신적 범용 감염병 치료제 개발 본격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9월 9~13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인공지능(AI) 진단 기업 루닛이 글로벌 빅파마 로슈이 진단 사업부와 플랫폼 통합 계약을 맺었다. DXVX(디엑스앤브이엑스)는 루카에이아이셀 대표로 있는 글로벌 석학 조남준 박사와 항바이러스 신약 개발 논의가 본격화 됐다고 밝혔다. ◇“로슈진단 병리 플랫폼에 통합”AI 진단 기업 루닛(328130)은 병리 단계 AI 진단 제품인 ‘루닛 스코프’ PD-L1 제품이 로슈진단의 디지털 병리 플랫폼 ‘네비파이’에 함께 들어가게 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로슈진단의 AI의료 제품이 판매될 때 루닛 제품도 함께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로슈진단의 ‘네비파이’는 조직 슬라이드 디지털화, AI 기반 분석 등 병리학 전반의 작업 체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로슈진단은 이번 제품 통합에 따라 암 연구를 위한 바이오마커(체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검사를 강화하고, 정밀 의학을 통한 치료 효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루닛은 전했다.두 기업은 앞으로 제품 출시,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루닛은 AI 알고리즘 개발과 고도화를, 로슈진단은 설루션 통합, 글로벌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로슈는 이달 7∼1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2024 유럽병리학회’에서 네비파이에 루닛 등 8개 기업의 AI 알고리즘을 통합할 예정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로슈진단의 병리 생태계 협력 전략은 다양한 기업의 강점을 결집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혁신적 범용 감염병 치료제 개발 본격화”DXVX(180400)는 루카에이아이셀 대표로 있는 글로벌 석학 조남준 박사와 항바이러스 신약 개발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루카에이아이셀의 신약 후보물질 AviPep(LAC-003)은 항바이러스 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가진 기술이다. 특정 바이러스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감염에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해 다양한 질병 치료가 가능하다. 물리적으로 바이러스의 외부 지질막을 파괴해 넓은 스펙트럼의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대표적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 뎅기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 인류에게 팬데믹 공포를 안겨준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을 목표로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이 다양한 변종이 출현하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루카에이아이셀의 시험 결과는 네이처 등 유수의 SCI 논문에 등재 및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에 보고돼 팬데믹 대응 기술로 인정받았다. 조남준 박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미국, 한국, 브라질, 일본 등 각국 보건 기관들과 협업, 바이러스 치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루카에이아이셀의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기술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병 및 잠재적인 넥스트 팬데믹을 미리 대비한 치료제를 사전에 준비하기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15 I 석지헌 기자
제닉스 공모·토모큐브 수요예측 등
  • [증시캘린더]제닉스 공모·토모큐브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제닉스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토모큐브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9월 19일(목)~9월 20일(금)△제닉스 공모-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AMHS·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을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하는 회사. AMHS 솔루션 중 공정 내 반송물의 보관 및 반입·반출 역할을 수행하는 자동화 설비인 스토커(Stocker)와 다양한 종류의 자재를 자동으로 이송하는 물류로봇인 AGV·AMR에 대한 전문 기술 및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제공. 주간사는 신영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4만원, 공모금액 272억원. -2023년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32억원. ◇9월 20일(금)~9월 26일(목)△토모큐브 수요예측-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 지난 2015년 설립돼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을 영위하고 있음.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란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 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 사람의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키워가면서 3D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에 유리한 기술. 2017년 1세대 레이저 기반 현미경 HT-2H를 출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ED 광원을 기반으로 한 2세대 제품 HT-X1을 출시.-공모가 희망 범위 1만 900~1만 3400원, 공모금액 최대 268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7억원, 영업손실 67억원.
2024.09.15 I 박순엽 기자
얀센 스텔라라 대체할 '트렘피어' 적응증 확대 박차
  • 얀센 스텔라라 대체할 '트렘피어' 적응증 확대 박차[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2022년~2023년 사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본다.[편집자 주]미국 얀센의 인터류킨(IL) 엑제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제공=얀센)[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얀센의 인터류킨(IL) 엑제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이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에 이어 크론병으로 적응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렘피어는 IL-23 억제 기전을 가진 단일클론항체다.지난 2017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중증 건선치료제로 트렘피어를 승인했고, 같 은해 유럽연합(EU) 역시 트렘피어를 해당 적응즈응로 승인했다. 2020년 FDA는 건선성 관절염까지 트렘피어의 적응증 확대에 승인한바 있다. 이처럼 2017년~2021년 사이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캐나다 등 주요국에서 트렘피어는 건선과 건선성관절염, 손발바닥 농포증 등 적응증을 대해 두루 승인받은 바 있다.올해 들어 트렘피어의 신규 적응증에 대한 허가 절차가 주요국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얀센은 트렘피어의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적응증 추가 승인 신청서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했다. 한달 뒤인 지난 6월에는 트렘피어의 크론병 적응증 확대 건에 대한 허가신청서가 FDA에도 제출됐다.지난해 3월 국내에서도 트렘피어의 건선 대상 임상 3상이 승인돼 진행되는 등 얀센은 이 약물의 글로벌 적응증 확대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얀센에 따르면 트렘피어의 2023년 매출은 31억 4700만 달러(한화 약 4조1920억원)로 전년(26억 6800만달러) 대비 약 18%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는 트렘피어의 적응증 확장 공세 등으로 2030년경 그 매출이 65억 달러(한화 약 8조 658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얀센 측은 트렘피어의 글로벌 임상 3싱 결과 중등도에서 중증의 크론병에 대한 임상적 관해율이 73%, 내시경을 통한 객관적반응율이 46%에 달해 경쟁 약물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대비 비교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얀센 측은 각국에서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 위기의 직면한 스텔라라의 후속작으로 트렘피어를 키워가겠다는 입장이다.
2024.09.15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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