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與윤재옥 "나라와 민생 살리기 위해선 투표가 답"
  • 與윤재옥 "나라와 민생 살리기 위해선 투표가 답"
  • [서울·수원(경기)=이데일리 이윤화 이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이후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다. 민생을 살리고 국정운영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20분 광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결국은 나라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투표가 답이다. 많은 국민이 투표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중앙선대위회의를 주재 한 이후 자당 이수정 경기 수원정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경기 수원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절박함으로 승부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전투표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 “우리 지지자들께서도 (사전투표장에) 많이 나갈거라고 생각하고 사전투표율도 예년에 비해 올라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수정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인 수원정에서 사전투표를 한 배경에 대해선 “이곳이 사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가장 잘못된 지역이라 보고있다”면서 “민주당은 마이동풍(馬耳東風·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버림)이다. 이곳에서 투표함으로써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께서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윤 원내대표는 “결국은 선거의 판세를 좌우할만한 정책 이슈라던지 다른 이슈가 생기기 쉽지 않은 시점에서 누가 더 절박한가. 누가 더 진정성 있게 국민께 다가가는지에 달렸다”면서 “국민이 매의 눈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후보들이 정말 투혼을 발휘해 절박하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만난 뒤 대전협 측에서 ‘대한민국 의료계의 미래가 없다’는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선 “비공개로 이뤄진 만남이라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다만 이제 협상 시작됐다고 이해하면 된다. 대화를 통해 빨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다 같이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2024.04.05 I 이윤화 기자
이재명 “접전지 50~60곳 향배에 과반 놓치는 상황도”
  • 이재명 “접전지 50~60곳 향배에 과반 놓치는 상황도”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현재 전국의 50~60곳이 접전지로 이곳들의 향배에 따라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고, 민주당이 과반을 놓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는 위기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 대표는 이날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학생들과 함께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왕이나 지배자를 뽑는 것이 아닌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 발전을 책임질 국민의 대리인을 뽑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위임된 일을 잘 처리하는 그런 정치 정치 집단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게 민주당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제3당일 수도 있지만 다만 잘하고 못한 것에 대한 평가는 분명하게 해야 정치가 국민들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며 “국민들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이 잘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계속해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면 지지하시는 것이고, ‘이건 아니다, 멈춰야 한다,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고 하면 경종을 울려줘야 되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총선 전망과 관련해서는 “전망은 사실 무의미하다. 주로 여론조사를 갖고 전망을 하지만 여론조사는 그냥 구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거의 비슷한 경우 오차 범위 내인 경우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기는 것으로 표하면 이기고 포기하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께서 어떤 판단을 내리실지 지금은 잘 모른다”고 전제한 뒤 “의석수가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지만 간절하게 민주당이 과반을 놓치는 순간,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할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상황을 국민들이 상상해 보길 부탁한다”며 현재의 상황을 위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엄혹한 시기이기 때문에 정말 우리 국민들이 많이들 투표해 주시고,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대전을 사전투표로 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전은 연구과학도시로 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도 사실은 우리 국민들의 관심사이기도 하고, KAIST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 등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 예산 삭감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며 “과학기술의 수준은 그 나라의 국력을 결정한다. 과학기술 부분에 대한 투자는 개인이나 민간 영역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가공동체가 부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대한민국 사회는 당연히 연구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우리 부모들도 밥을 팔고, 옷을 팔며 자녀들을 대학에서 공부를 하게 한 것은 그게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이라며 “그 덕에 대한민국은 지금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선진국이자 경제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단언했다.그러면서 “연구개발 예산은 예비 과학자들, 젊은 연구자들이 사실상 생계 수단인 경우가 많다. 이 연구개발 예산을 대대적으로 삭감을 해놓으니까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들이나 연구자들의 생계가 막막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듣는 얘기 중에 가장 위험한 신호는 외국에서 대한민국의 젊은 과학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진다고 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이게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말로 암울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24.04.05 I 박진환 기자
김부겸·김동연, '최대 격전지' 성남분당갑에서 함께 사전투표
  • 김부겸·김동연, '최대 격전지' 성남분당갑에서 함께 사전투표
  • [성남(분당)=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를 찾아 집중 유세를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일찌감치 이곳을 찾아 김 위원장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김부겸(왼쪽)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김동연(가운데) 경기도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관외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 2번 출구와 AK플라자 광장 연결통로에서 이광재 민주당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와 함께 출근 인사를 하며 지지 유세를 펼쳤다.김 위원장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우리 이광재 후보 때문에 왔다. 꼭 도와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서현역 AK플라자 1층 광장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도 이보다 먼저 나와서 출근 인사를 했다.김 위원장과 이 후보는 출근 인사 후 함께 인근 서현1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1기 신도시 분당의 최초 아파트 단지인 서현동 시범단지를 함께 걸으며 마주치는 주민 및 상인들과 거리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이데일리와의 출근 인사 동행 취재에서 “(이번 총선에서 분당이) 격전지고 이광재 후보가 워낙 열심히 싸우고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온 것”이라고 사전투표 첫날 첫 일정으로 성남분당갑 선거구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이 후보는 본 선거일(10일)까지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고 겸손하게 하겠다”면서 “친구 같은 정치인으로서의 진심, 일할 능력과 경험이 있는 실용주의자라는 점을 앞으로 남은 기간 더 많이 호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부겸(왼쪽)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상가 한 점포에서 이광재(오른쪽) 민주당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며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김 위원장과 이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함께 서현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 도착했다. 이날 이곳 사전투표소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부부도 함께 찾아 김 위원장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과 김 지사는 나란히 투표소에 입장해 관외 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따로 관내 투표를 했다.김 지사는 이날 사전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김부겸 전 총리와 같이 사전투표를 했다”면서 “‘우문투답’. 우리의 문제는 투표에 답이 있다. 투표를 통해서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도록 하자”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날 특별히 경기 성남분당갑 선거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 “오늘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가 인근 성남 가천대에서 식목행사를 한다”면서 “같이 국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소통을 많이 했던 김부겸 전 총리가 마침 이쪽으로 온다고 해서 얼굴 볼 겸 같이 투표를 하게 됐다”고 답했다.김 위원장은 “(분당에 직접 와 보니) 격전지는 맞는 것 같다. 제가 선거를 한 열 번 치러봤지만 여기는 (특정 후보를) 좋아하는 분들도, 반대하는 분들도 많다”면서 “그만큼 단단하게 지지층으로 결집이 돼 있어서 정말 여기는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겠다”고 조심스레 판세를 짚었다.김 지사가 먼저 투표소를 떠난 후, 이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지역구 후보로 나선 성남분당갑 선거구 중 서현1동을 사전투표 장소로 고른 이유에 대해 “현재 여기 거주자로, 이곳은 30년 전 최고의 시범단지였지만 이제는 재건축을 해야 할 곳”이라며 “재건축 문제는 제가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제가 원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노무현 대통령이 기획했던 세종시 등을 잘 이끈 경험이 있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일과 직장과 주거가 같이 있고 교육·문화·의료가 최첨단이면서도 삶은 가장 행복한 아날로그가 높은 세계적인 대표 도시를 이곳에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2024.04.05 I 김범준 기자
오전 11시 유권자 225만명 사전투표…21대 총선 비해 높아
  • 오전 11시 유권자 225만명 사전투표…21대 총선 비해 높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5.09%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25만 5688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에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 5.38%(237만7838명)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 사전투표율도 당시 대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은 3.72%를 기록했다. 21대 총선은 총 사전투표율은 26.7%로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21대 총선은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8.65%), 전북(7.34%), 광주(6.36%) 등으로 호남권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강원(5.99%), 경북(5.66%), 충청(5.48%)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3.86%로 지금까지의 투표율이 가장 낮다. 서울(4.99%), 경기(4.49%), 인천(4.62%) 등 수도권 지역은 4%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2024.04.05 I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아들 학폭 연루' 의혹 제기한 강민정·황운하 고발
  • 국민의힘, '한동훈 아들 학폭 연루' 의혹 제기한 강민정·황운하 고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자당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강민정 더불어민주당·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한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기자단 공지에서 “강민정 의원은 총선 사전투표일이 임박한 시점에 인터넷 매체와 공모해 한동훈 위원장의 아들이 학폭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2차례에 걸쳐 한동훈 위원장과 아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황운하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의 아들이 학폭을 저지른 사실이 없음에도 국회 기자회견 예약 등의 방법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 아들 학폭 관련 의혹’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월께 한동훈 위원장의 아들이 재학 중인 중학교 교문 앞에서 불특정 다수의 어린 학생들에게 위협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무작위로 탐문하는 등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했다”며 인터넷매체 조모 기자에 대해서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학폭 자체가 없었던 명백한 허위사실임에도 야당 국회의원과 인터넷 매체가 야합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 이에 편승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려 하려한 것, 마타도어를 만들기 위해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 학대를 한 것 모두 우리 정치를 일그러뜨리고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더러운 정치공작질”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야당과 인터넷 매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를 확산시키려는 모든 정치공작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5 I 경계영 기자
국힘, ‘한동훈 子 학폭’ 의혹 제기한 황운하 의원 고발
  • 국힘, ‘한동훈 子 학폭’ 의혹 제기한 황운하 의원 고발
  •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민의힘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의혹을 제기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등 관련자 고발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지원단은 5일 오전 출입기자단 언론 공지를 통해 황 의원과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단은 “황 의원은 한 위원장 아들이 학폭을 저지른 사실이 없음에도 국회 기자회견 예약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확산시킨 성명불상의 네티즌 또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20분 한 위원장 아들 학폭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4일 공지했다. 하지만 얼마 후 기자회견을 취소하며 “정무적인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원단은 “강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일이 임박한 시점에 인터넷 매체 와 공모해 한 위원장 아들이 학폭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2차례에 걸쳐 한 위원장 아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설명했다. 지원단은 “학폭 자체가 없었던 명백한 허위사실 임에도 야당 국회의원과 인터넷 매체가 야합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 이에 편승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려한 것. 마타도어를 만들기 위해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학대를 한 것.”이라며 주장했다. 또 “우리 정치를 일그러뜨리고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더러운 정치공작”이라며 “국민의힘은 야당과 인터넷 매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를 확산시키려는 모든 정치공작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5 I 김형일 기자
원희룡, 인천서 사전투표…이재명에 "심각하게 반성하라"
  • 원희룡, 인천서 사전투표…이재명에 "심각하게 반성하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겸 인천 계양을 후보는 5일 상대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당 대표 또는 사법리스크 때문에 사정은 있겠지만 만나는 주민들마다 지역발전이 없다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심각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원희룡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인천 계양3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심지어는 당만 보고 민주당을 찍겠다는 사람들조차 똑같이 이야기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인천 계양구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아내 강윤형 씨, 전 축구선수 이천수 씨와 함께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스1/공동취재)원 위원장은 사전투표 소감에 대해선 “계양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이천수 전 축구선수(후원회장)과 함께 지역을 정말 많이 다녔다”면서 “마음 속에 있는 답답함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느꼈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계양 발전, 주민 삶 가치를 높일 제대로된 민주주의의 선택이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선 “사전투표가 이제 국민에게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본다. 또 (선거 당일) 시간을 자유롭게 쓰기 위해 사전투표율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57만 9055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3.57%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은 3.64%였다. 원 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간 격차가 조사마다 편차가 크다는 물음에 대해선 “유권자들의 선택은 전화 응답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에 있다”면서 “투표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본 투표일인 10일까지 남은 각오에 대해 “선거때 말만하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일 안해도 다시 뽑아주는 그런 낡은 정치에 익숙한 후보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정직하게 할 것이고 열심히 일 할 것이고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5 I 이윤화 기자
한동훈, 사전투표 독려…"국민의힘 선택, 대한민국 살리고 시민 구하는 일"
  • 한동훈, 사전투표 독려…"국민의힘 선택, 대한민국 살리고 시민 구하는 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를 보여줍시다”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을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 “국민과 법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최악의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했다”며 “여러분께서 투표로 오만이고 착각이라고 알려주십시오”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저희는 지키고 싶은 나라와 국민이 있다”며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십시오. (그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고, 시민을 구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늘과 내일 꼭 사전투표 해주십시오”라며 “그러면 대한민국이 전진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4.05 I 경계영 기자
‘명룡대전’ 계양을 유권자 사전투표 적극…“잘 뽑아야지”
  • ‘명룡대전’ 계양을 유권자 사전투표 적극…“잘 뽑아야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현 국회의원·당대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민의힘 후보가 겨루는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선거가 사전투표 첫날부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뜨거워졌다.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8시께 인천계양을 선거구 계산2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로 유권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4·10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8시께 계양을 선거구 계산2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몰렸다. 센터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는 관내 선거인 투표소와 관외 선거인 투표소로 나눠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됐고 일부 유권자들은 6시 전부터 투표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투표는 오전 8시까지 다소 한산한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8시 이후 유권자들이 늘었다. 계양을지역 유권자들은 선호하는 정당이나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해 투표에 참여했다. 계양을지역은 계산2·4동, 작전서운동, 계양1~3동이다.투표소 앞에서 만난 계산2동 주민 A씨(60대·남)는 “이번 선거는 정당을 보고 투표했다”며 “정당을 봐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투표를 마치고 나온 B씨(40대·여)는 “정당을 기준으로 투표했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정당을 다르게 기표했다”며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일부 유권자들은 본 투표일(10일)에 바쁘거나 사전투표일이 한산하다는 이유로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8시께 인천계양을 선거구 계산2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로 유권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계산동 주민 C씨(50대·남)는 “본 투표일에 일을 해야 해서 근무가 없는 오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며 “내가 투표한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표명했다. D씨(70대·여)는 “사전투표일이 본 투표일보다 투표소가 한산하다”며 “줄을 길게 서지 않아 좋다”고 밝혔다. 계양을지역 선거에는 이재명·원희룡 후보와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안정권 무소속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사전투표는 5~6일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6시이다.
2024.04.05 I 이종일 기자
‘깜깜이’ 직전 조국혁신당 30.3% 국민의미래 29.6%
  • ‘깜깜이’ 직전 조국혁신당 30.3% 국민의미래 29.6% [리얼미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30.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조사된 결과다.(사진=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포인트), 조국혁신당은 전주대비 0.8%포인트 상승해 국민의미래(29.6%)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6.3%였다.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은 5.9%, 개혁신당은 5.6%, 새로운미래는 3.4%였다. 녹색정의당은 1.4%로 송영길 전 의원의 소나무당(1.6%)과 비슷했다. 무당층은 3.5%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6%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36.0%, 개혁신당 3.7%, 새로운미래 3.1% 순이다. 자유통일당은 3.0%, 진보당은 1.6%, 녹색정의당은 1.4%였다.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전주 대비 9.9%포인트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1%포인트가 올랐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에서 4.1%포인트가 올랐다.연령별로는 50대(5.9%포인트), 70대 이상(5.5%포인트), 40대(3.1%포인트)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상승했고 60대(9.4%포인트), 30대(2.1%포인트)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올랐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4.05 I 김혜선 기자
“싸우지 말고 일 좀 했으면”사전투표 첫날…유권자 발길 이어져
  • “싸우지 말고 일 좀 했으면”사전투표 첫날…유권자 발길 이어져 [르포]
  • [이데일리 사건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챙길 부분이 많은데…잘 챙길 수 있는 사람 뽑으러 일찍 나왔어요.”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 첫날인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옛 신촌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5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 앞. 서울 종로구에서 귀금속 일을 하는 유명림(43)씨는 투표소 앞에서 기다리며 이렇게 말했다. 유씨는 “가게 문을 7시부터 열어야 하니까 일찍 나왔다”면서 “(뽑히는 국회의원들이) 서민과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으면 좋겠다. 요즘 라디오로 정치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바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왔다”고 말했다.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첫날 이데일리가 서울 강서구, 성북구, 종로구 등의 사전 투표소를 돌아본 결과,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대기하는 사람들이 16명에 이르는 투표소도 있었으며, 투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한 마포구 주민 최명근(76)씨는 “당일 일이 생기면 (투표하러) 못 가는데 이렇게 미리 올 수 있어서 처음 시작할 때부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면서 “거짓말 안 하고 죄짓지 않고 착하게 시민을 위해서 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정다운(19)씨는 “오늘 친구랑 놀다가 밤새고 바로 (투표하러) 왔다”면서 “종로가 정치의 중심지라고 하는데 처음 하는 투표라서 더 일찍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에 대해 복지나 혜택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 해주면 좋겠다”면서 “주거 문제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이 부분 많이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7시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 투표소는 다소 한산했지만 출근 전 한 표를 행사하러 온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법무 분야에 종사하는 전소라(54)씨는 “당선인한테 나 좀 살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면서 “물가가 너무 비싸다. 대파 800원에 못 산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지 여야를 막론하고 평소에 서민들과 자주 만나고 소통하면서 위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 성북구의 성북동주민센터 사전 투표소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투표소 내부는 비교적 한산했다. 출근하는 직장인보다는 주로 중년들이 눈에 띄었다. 지팡이 짚은 고령의 노인도 부축을 받고 투표장에 오는 모습도 포착됐다. 50대 이호석씨는 “사전투표 생기고 난 뒤부터 줄곧 사전투표만 해왔다”면서 “선거일에는 다들 놀러 가니까 미리 해놓는 것도 좋은 제도인 것 같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의 사전투표소 분위기도 비슷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등촌제1동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직장인 김성진(37)씨는 “강남으로 출근하기 전에 투표장을 오게 됐다”면서 “워낙 먹고 살기 힘든 시대이니까, 그 부분을 고려해서 투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뽑히는 사람들도 제발 싸우지 말고 일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모(52)씨는 “장사를 열기 전에 투표하러 왔다”면서 “지금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든데 국회의원들이 책임 의식을 가지기 바라며 투표했다”고 말했다. 강서구 강서구의회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진아(32)씨는 “선거일에 출근해야 해서 오늘 투표하러 일찍 왔다”면서 “이번 투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인들한테도 투표하라고 독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오전 7시 기준 0.62%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27만 57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 시간대 투표율인 0.41%와 비교해 0.21% 포인트(p) 높은 수치다. 역대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0.58%보다도 0.04%p 높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5 I 황병서 기자
美 '제3의 후보' 포기…바이든·트럼프 벽 못 넘었다
  • 美 '제3의 후보' 포기…바이든·트럼프 벽 못 넘었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목표로 해온 중도 성향의 미국 정치단체 ‘노레이블스’(No Labels)가 출마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제3의 후보’를 찾으려 했으나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재대결 구도가 굳어지면서 결국 유력한 후보를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4일(현시지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레이블스가 독자 대선 후보를 내기로 하고 후보 30명을 접촉했지만, 인지도가 높은 후보를 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실제 민주당과 공화당의 여러 인사가 공개적이거나 사적으로 노레이블스의 후보 제의를 거절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 등을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낸시 제이컵슨 노레이블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노레이블스는 백악관에 입성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구할 때만 후보를 내겠다고 늘 말해왔다”며 “승리한 후보를 찾지 못했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동은 물러나는 것”이라고 밝혔다.만약 노레이블스가 대선 후보를 내면 중도·진보 표가 더 쪼개지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노레이블스에 반대하는 더그 존 전 상원의원은 “현 시점에서 제3의 후보에 대한 투표는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것”이라며 “노레이블스가 구애한 많은 후보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2010년 12월 13일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미국 정치 단체 ‘노 레이블’ 출범식에 사람들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노레이블스의 이번 결정으로 이길 가능성이 있는 제3 후보를 원하는 사람들은 실망하겠지만, 노레이블스가 사실상 트럼프를 돕는다고 주장해온 민주당은 안도할 것이라고 AP 통신은 짚었다.또 노레이블스는 작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자릿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온 진보 성향인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부상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WSJ은 분석했다.노레이블스는 제3의 후보는 내지 않지만, 이번 미국 대선이 나라를 가장 분열시킬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책 대화를 위한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레이블스는 “미국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 대통령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를 더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들은 미국을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을 원한다”고 말했다.
2024.04.05 I 이소현 기자
흐려지는 6월 금리인하 기대…다우, 1.35%↓
  • [뉴스새벽배송]흐려지는 6월 금리인하 기대…다우, 1.35%↓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하며 유가가 급등하는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식고 있다.5일부터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3565곳에서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이날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722.22% 증가한 5조2636억원이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美 고용지표 앞두고 다우지수 1.35%↓-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23% 떨어진 5147.2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40% 빠진 1만6049.08을 가리켜. -특히 반도체주가 하락.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44% 급락하며 859.05달러까지 하락. AI칩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는 AMD는 8.26% 급락. 통신칩 제조업체 브로드컴도 3.35%, 미국의 D램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06%씩 내려.-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음. 시장에서는 2월 비농업일자리가 20만개 늘고,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예상보다 고용 상황이 뜨거울 경우 국채금리는 더욱 치솟고,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시기는 점차 늦어질 수 있음.◇브렌트유 90달러 돌파…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쳐. -모두 지난해 10월20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산유국 담합체인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어.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한 상황.-유가가 계속 이처럼 오른다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커짐.◇연준 인사, 또 ‘매의 발톱’…“올해 금리인하 필요없을 수도”-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링크드인 온라인 이벤트에서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계속 하락한다면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면서도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언급.-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기 전에 물가가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으려면 더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카시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혀온 인물이지만 최근 몇년간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을 많이 내비치고 있음.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발언은 연준 내에서도 금리인하 회의론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 -올해 FOMC 투표권이 있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전날 금리 인하가 올해 4분기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대만 신주 과학단지에 위치한 TSMC 건물. (사진=AFP)◇TSMC “공장설비 80% 복구, 완전 회복에는 시간 더 필요”-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가 3일 대만의 강진 여파로 일부 생산라인의 조업 재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 -당초 중단됐던 시설 조업을 이날 밤사이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 글로벌 반도체 공급의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대.-TSMC는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60% 넘는 점유율을 차지.◇日언론 “한국, 한중일 정상회의 5월 개최 조율중”-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내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이번 정상회의의 의제는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 등이 될 전망. 한중일 정상회의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9년 12월이 마지막이었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전공의 만남에도 갈등 확대-5일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오후 2시간 넘게 면담했지만 발표는 극명하게 엇갈려.-대통령실은 면담 직후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타협 가능성을 높였지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남겨.-박 위원장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화가 허탈하게 끝나면서 향후 의정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이틀간 전국 3565곳서 사전투표…신분증 있으면 가능-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음.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단,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확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함.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실적발표-이날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13.92% 증가한 72조6217억원, 영업이익은 722.22% 늘어난 5조2636억원으로 전망.-업계에서는 그동안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로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기대. -LG전자도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예정.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4.09% 증가한 21조2507억원, 영업이익은 14.03% 감소한 1조2873억원 수준으로 예상.
2024.04.05 I 김인경 기자
'선거법 위반' 민주당 이정근 2심 선고…1심 징역 1년 집유
  • '선거법 위반' 민주당 이정근 2심 선고…1심 징역 1년 집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지난 2022년 3·9 재보궐선거와 6·1 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항소심 선고가 오늘 나온다. 사업가로부터 청탁을 빌미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을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지난 2022년 9월 3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정근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기일을 연다.이 전 부총장은 공공기관 인사 등 청탁을 빌미로 사업가 박모씨 등으로부터 1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2개월을 확정받은 상태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는 추가 기소된 건이다.앞서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에 이 전 부총장은 서울 서초갑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선거운동원에게 규정을 초과한 수당을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회계담당자 조모씨 등 11명과 함께 기소됐다. 이 전 부총장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권을 빌미로 출마 예정자들로부터 수백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검찰은 지난해 10월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부총장에게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선거는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으로 무엇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피고인 등은 회계책임자로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를 훼손해 범행 사실이 중대함에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 전 부총장은 최후진술에서 “서초구 지역위원장을 하며 7년간 여덟 번의 선거를 치렀지만 금전 문제나 사고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그만큼 철저히 관리했는데도 이렇게 된 것은 제 책임이고 리더십 부족이기에 부끄럽고 자책한다”고 말했다.지난 1월 1심에서는 이 전 부총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회계책임자에 의하지 않은 선거비용 외 지출로 인한 정치자금법 위반죄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당시 재판부는 “피고인 사건 범행은 공명 정대한 선거 확립이나 정당 공천 공정성, 정당 운영 투명성, 금권선거 방지 등 공직선거법 입법 취지를 훼손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서 선거 운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지위에 있어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판시했다.항소심에서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항소 기각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부총장은 최후진술에서 “전반적으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2024.04.05 I 백주아 기자
오늘 총선 사전투표 첫날…"전국 어디서나 가능"
  • 오늘 총선 사전투표 첫날…"전국 어디서나 가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5일)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땐 유권자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로 대체할 수 없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관내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이 아닌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관외투표자)는 투표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후 투표함에 투입한다. 사전투표가 끝난 후 투표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과 경찰을 동반해 관내사전투표함을 구·시·군 선관위로 옮기고, 관외사전투표함의 회송용 봉투를 우체국에 넘긴다. 이들 사전투표함은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되며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로 24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이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4.05 I 경계영 기자
"협박에 가족 힘들어" 이천수 눈물...母 "아들 정치 안 해요"
  • "협박에 가족 힘들어" 이천수 눈물...母 "아들 정치 안 해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가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 분들이 저를 협박해서 저희 가족이 지금 너무 힘들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흘렸다.이 씨는 4일 오후 계양구 작전동에서 유세 차량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옆에 있던 이 씨의 어머니는 오열했다.4일 오후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서 유세 중 눈물을 보인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와 이 씨의 어머니 (사진=유튜브 ‘원희룡TV’ 영상 캡처)이에 앞서 이 씨는 “많은 분이 저에게 ‘네가 계양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말씀하신다”며 “근데 지금 이 자리에 지금 저희 엄마가 와 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유세 차량 아래 원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 있던 이 씨의 어머니는 유세차에 올랐다. 이 씨의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자 원 후보가 달래주기도 했다.눈물을 훔친 이 씨는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할거다”라며 “이번 선거가 대통령 선거인가? 이번엔 계양구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 선거”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계양이 발전하려면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씨는 또 “저한테 뭐라 하고 저를 때리셔도 끝까지 원 후보랑 할 거니까 이번에 꼭 이길 수 있도록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니 투표 부탁드리겠다”고 외쳤다.이 씨 어머니도 마이크를 넘겨받고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했다”며 “계양을 잊을 수가 없다. 고향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그는 “천수가 정치하려는 건 아니고 원 후보하고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면서 “원 후보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인천 계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 씨는 지난 2월부터 원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원 후보와 이 씨의 인연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선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차 방문했을 당시 만남부터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운 이 씨의 과거도 새삼 화제가 됐다.2013년부터 2015년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한 그는 선수 시절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와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엔 유세 현장에서 원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측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특히 이 씨는 유세 중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시민에게 “아버님이 더 시끄러워요”라며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더 안 좋아져요. (이 후보 측에서) 시키셔서 하신 거니까”, “아버님 때문에 25년간 발전이 없는 겁니다”라는 등이라고 맞받아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에 민주당은 “이 씨가 시민과 말싸움을 하고 있을 때 옆에 있었던 원 후보는 말리지 않고 무엇을 했는가”라며 “원 후보는 당장 이천수 후원회장의 폭언에 대해 계양구 유권자분들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2024.04.04 I 박지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