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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F 정자역 반영, 김은혜 '분당 광역교통 혁신안' 예고
  • GTX-F 정자역 반영, 김은혜 '분당 광역교통 혁신안' 예고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 분당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25일 정부의 GTX-F 정자역 계획안에 발맞춰 ‘분당 광역교통 혁신안’ 추진을 예고했다.25일 김 전 수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분당구민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오늘 정부에서 GTX-F 노선에 정자역을 포함시켜 발표했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지난 2022년 5월 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GTX-A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김은혜 예비후보)김 전 수석은 이어 “우리 1기 신도시 분당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앞두고 있다”며 “도시의 수용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GTX 정자역은 시작에 불과하다. GTX-SRT-신분당선-수인분당선-분당도시철도-광역버스까지 이어지는 김은혜표 ‘분당 광역교통 혁신안’을 준비 중에 있다”며 “대통령부터 국토부장관, 서울시장, 성남시장까지 이어지는 원팀의 힘.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김 전 수석이 언급한 ‘분당 광역교통 혁신안’은 GTX와 SRT를 비롯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광역버스 등 분당을 교차하는 광역교통망을 하나로 묶는 교통정책 공약으로 풀이된다.이날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는 기존 GTX-A·B·C 노선 외 D·E·F 노선 등을 신설하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이 발표됐다.GTX-F 노선은 오른쪽 상단에서 시계 방향으로 의정부-탑석-풍양-왕숙-왕숙2-덕소-교산-복정-모란-정자-기흥-수원-오목천-야목-초지-시흥시청-신천-부천종합운동장-김포공항-대곡-장흥 등 21개의 역을 지난다.정부는 GTX-F 등 이른바 GTX 2기 노선을 오는 2025년 상반기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2024.01.25 I 황영민 기자
중소기업 '중대재해법 유예' 끝내 외면한 여야…네 탓 공방만
  • 중소기업 '중대재해법 유예' 끝내 외면한 여야…네 탓 공방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25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 관심이 쏠렸던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개정안’이 결국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중처법은 이달 27일부터 전면 확대 시행된다. 당장 중소·벤처기업계는 생존까지 우려하고 있다.홍익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을 위해 각각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시행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전날(24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과 이날 본회의 전까지 논의를 벌였지만 결국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민주당은 중처법 유예를 위한 3대 조건으로 △지난 2년간 법 시행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정부의 공식 사과 △향후 2년간 구체적인 재해 예방 준비 계획 및 예산 지원 방안 마련 △2년 유예 후 반드시 법 시행 등을 제시했다.정부·여당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민주당의 요구 수용 여부를 검토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야당이 추가로 ‘산업안전보건청’ 설치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여야는 합의 불발에 따른 책임 소재를 놓고 ‘네 탓 공방’만 벌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산업안전보건청은 민주당이 다수 여당이던 문재인 정부 때도 추진을 검토하다 무산된 것인데 이것을 조건으로 내거는 건 지나친 처사”라고 지적했다.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중처법이 시행되면서 만약 현장에 혼란이 있다면, 준비하지 않고 최소한의 안전판을 만들어달라는 민주당 요구까지 걷어찬 정부·여당이 책임을 다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라도 중처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여당과의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중처법에 대해 “근로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특히 경영난에 허덕이는 83만 영세업자의 처지도 생각해야 한다”고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2024.01.25 I 김범준 기자
윤재옥 "野, 쌍특검법 재표결 반대…총선용 악법 자인한 셈"
  • 윤재옥 "野, 쌍특검법 재표결 반대…총선용 악법 자인한 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 재표결에 반대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총선용 악법이라는 것을 자인한 셈”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쌍특검법 재표결 촉구대회를 열였다. 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유예와 같은 민생 법안도 외면하고 정치 야합까지 벌이며 패스트트랙을 태운 쌍특검법도 처리를 미뤘다”며 “선거용으로 악용하겠다는 국민 기만행위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냐”고 일갈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쌍특검법 재표결 촉구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 법안이다. 지난달 28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법은 이달 5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재회부됐다. 여당은 나흘 뒤인 9일 쌍특검법 재표결을 요구했지만 무산됐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재의요구권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권한쟁의심판을 운운하더니 이는 흔적도 없어져 버리고 이제는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권 결론을 보고 재의결 시기를 정하겠다는 궤변까지 나왔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우리 당 의원들에게 국민 뜻을 받든다면 커밍아웃하는 게 어떠냐는 조롱에 가까운 발언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국회 의정활동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은커녕 상대 당에 대한 기본적 예의조차 없는 민주당의 깃털처럼 가벼운 의정활동은 언젠가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하루빨리 쌍특검법을 상정, 재표결함으로써 재의결까지 최장 14일을 넘지 않아 온 21대 국회 관례를 지키고 최소한의 정치적 양심을 지켜라”고 요구했다.그는 “지난 21대 국회 내내 국민이 부여한 국회 권한을 남용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아 오면서 정쟁과 사회적 갈등을 조장해 온 오만한 정치는 국민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I 이윤화 기자
尹 "전통시장 적극 지원" 약속에 상인들 환호…어묵국물 마시며 '엄지척'
  • 尹 "전통시장 적극 지원" 약속에 상인들 환호…어묵국물 마시며 '엄지척'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 최근 고물가·고금리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이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은 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상인들의 고충을 들은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게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어묵을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정부제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인근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중심이 된 판잣집 형식의 5일장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점포 수가 600개가 넘는 대한민국 대표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한겨울 추위에도 변함없이 시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 상인들을 응원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부연했다.이날 정오쯤 시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제일시장 상인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떡집·수산물가게·반찬가게 등 다양한 점포를 돌면서 손님은 많은지, 물건 가격은 얼마인지 등을 물었다. 떡집에서는 직접 시식을 해보기도 한 윤 대통령은 인절미 등을 구입해 돌아가서 먹자며 보좌진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물건 가격이 참 저렴하다”며 전통시장의 제품들을 구매하고 “민생을 열심히 챙기겠다”, “전통시장이 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인들을 응원했다. 이에 상인들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윤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일부 시민들은 윤 대통령을 향해 “잘생겼다”, “화이팅” 등 응원의 말을 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화재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고 떠났다’는 비판이 나왔던 것을 의식한 듯, 이날은 시장 내를 이동하면서 대부분의 점포를 들르며 일일이 악수를 하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윤 대통령의 방문에 상인들은 “추운데 고생이 많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와서 응원해 주셔서 더 활기차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십시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 떡볶이 가게에서는 어묵 국물을 마시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였다.이후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시장 인근에서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인 부대찌개로 오찬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차장 확충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 점포 노후화 개선도 중요하다”며 전통시장의 안전을 무엇보다 강조했다.또 “전통시장이 물건 구매뿐 아니라 문화·관광의 대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에 대표 상품이나 먹거리가 생기면 그것이 브랜드화되고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오영주 장관에게 “시장 상인들이 세계 곳곳의 우수한 시장을 방문해 배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의정부의 맛과 문화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으세요’라고 썼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 청년사장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25 I 권오석 기자
전통시장 상인들 격려한 尹…"투어 등 활성화 방안 찾아야"(종합)
  • 전통시장 상인들 격려한 尹…"투어 등 활성화 방안 찾아야"(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고물가·고금리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게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의 의정부제일시장 방문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의정부제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인근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중심이 된 판잣집 형식의 5일장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점포 수가 600개가 넘는 대한민국 대표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한겨울 추위에도 변함없이 시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 상인들을 응원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밝혔다.이날 정오쯤 시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제일시장 상인회장 및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떡집·수산물가게·반찬가게 등 다양한 점포를 돌면서 손님은 많은지, 물건 가격은 얼마인지 등을 물었다. 떡집에서는 직접 시식을 해보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물건 가격이 참 저렴하다“며 전통시장의 우수한 제품들을 구매하고 “민생을 열심히 챙기겠다”, “전통시장이 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인들을 응원했다. 이에 상인들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윤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시장 인근에서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인 부대찌개로 오찬을 함께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차장 확충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 점포 노후화 개선도 중요하다”며 전통시장의 안전을 무엇보다 강조했다.또 “전통시장이 물건 구매 뿐 아니라 문화·관광의 대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에 대표 상품이나 먹거리가 생기면 그것이 브랜드화되고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시장 상인들이 세계 곳곳의 우수한 시장을 방문해 배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의정부의 맛과 문화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으세요’라고 썼다.
2024.01.25 I 권오석 기자
박성재 법무장관 후보 "尹, 친소관계로 국정운영 하지 않아"
  • 박성재 법무장관 후보 "尹, 친소관계로 국정운영 하지 않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친소 관계로 국정운영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박 후보자는 25일 오후 2시 56분께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 지명 시기와 관련해 검찰총장 견제용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뿐”이라며 이같이 답했다.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초임 검사 시절 대구지검 옆 부서에 재직하는 등 근무 인연이 깊고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이 전한 당부를 묻는 말에는 “특별한 말씀이라기보다는 법무·검찰의 본연 업무를 잘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하셨다”고 언급했다.박 후보자는 “검찰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 근무했던 곳에 다시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나온 삶을 겸허히 되돌아보고 향후 추진할 정책 방향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면서 청문회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법무부에는 검찰 외에도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들이 많다”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헌신할 기회라고 생각해 장관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소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은 차차 살펴보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쌍특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 특별검사법)에 대해서도 “그 부분도 똑같지 않겠나”라고 답했다.박 후보자는 이날 직접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준비단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날부터 준비단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청문회 준비단장은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 겸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가 맡는다. 준비단 총괄팀장은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공보팀장은 신동원 법무부 대변인, 신상팀장은 구승모 법무부 법무심의관, 행정지원팀장은 김상권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이 각각 배치됐다.
2024.01.25 I 백주아 기자
박상욱 초대 과학기술수석, 이론·실무 겸비한 '정책통'
  • [프로필]박상욱 초대 과학기술수석, 이론·실무 겸비한 '정책통'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되는 초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임명된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는 과학기술 정책 분야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듣는다.신임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임명된 박상욱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박 신임 수석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 재학 중에 온라인 과학기술인 단체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을 결성, 과학정책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영국 서섹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공대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수했고 숭실대에서는 행정학 교수를 지냈다. 이외에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위원, 행정자치부 정부3.0혁신 평가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위원, 서울대 과학기술과미래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이관섭 비서실장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박 신임 수석에 대해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정책학을 전공하고 과학기술 혁신 정책 분야 연구 및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정책적 식견이 높다”면서 “R&D(연구개발) 시스템에 대한 쇄신 의지도 갖췄다”고 소개했다.이어 “핵심 기술과 R&D 투자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을 조정하고 조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박 신임 수석은 “연구자, 연구행정 종사자, 과학도 등 여러 관계 단체와 합심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선도형·강대국형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25 I 권오석 기자
박상욱 초대 과기수석 "R&D 예산 면밀 검토…개선 고민할 것"(종합)
  • 박상욱 초대 과기수석 "R&D 예산 면밀 검토…개선 고민할 것"(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 서울대 교수를 25일 임명했다. 박 신임 수석은 “연구자, 연구행정 종사자, 과학도 등 여러 관계 단체와 합심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선도형·강대국형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임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임명된 박상욱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이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신설 예정인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이 실장은 “신임 내정자는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정책학을 전공하고 과학기술 혁신 정책 분야 연구 및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정책적 식견이 높다”면서 “R&D(연구개발) 시스템에 대한 쇄신 의지도 갖췄다”고 설명했다.이어 “핵심 기술과 R&D 투자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을 조정하고 조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이 실장과 함께 대통령실은 찾은 박 수석은 “인공지능·양자·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확보하고 산업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며 “연구현장의 과학기술인, 여러 유관 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조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정부 초대 과학기술수석 산하에는 △R&D 정책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미래전략기술 등 4개 비서관이 생길 예정이다. 박 신임 수석은 “요점은 전략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라며 “R&D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조정기능을 갖춘 비서관을 둔다는 점을 보면 되겠다”고 강조했다.올해 R&D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서는 “R&D 예산 부분은 좀 더 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 올해 예산 수립에 있어 어떻게 발전적으로 개선할지 고민해 별도로 말씀 드리겠다”며 “오해가 발생한 부분은 적극 해명하고, 무엇보다 향후 예산 조정과정에서 과학기술수석실이 역할을 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D 시스템의 쇄신과 관련해서는 “재정 투입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가져간다거나, 과학기술인들과 정부 사이에 사용하는 언어 달라서 생기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고 모두의 동의를 얻을 선도형 R&D 시스템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고 했다.한편, 서울대 화학과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신임 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위원, 서울대 과학기술과미래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24.01.25 I 권오석 기자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31%…직전 대비 1%p↓
  •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31%…직전 대비 1%p↓[NBS]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하락하면서 30% 초반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최근 매주 민생토론회를 통해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있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광역 교통 혁신방안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1월 4주차(1월 22~24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월 2주차)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변동이 없었다.긍정 평가는 70세 이상(66%), 보수층(59%) 등에서 높게 나왔고, 부정 평가는 30대(73%), 40대(79%), 광주·전라(75%), 진보층(86%) 등에서 높았다.국정운영 신뢰도도 반등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5%,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였다.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3주차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은 변동이 없었지만,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4.01.25 I 박태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 "`강성희 강제진압` 재발돼선 안돼…국회 존중하라"
  • 김진표 국회의장 "`강성희 강제진압` 재발돼선 안돼…국회 존중하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5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강제진압 사태를 두고 입법부를 대표하여 대통령실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4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 책임자 파면을 요구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강제퇴장 사건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김 의장은 이날 열린 본회의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원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강 의원은 지난 18일 전북 특별자치도 출범 행사장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국정 기조를 바꾸셔야 합니다”라고 발언했다가 대통령 경호처에 의해 입이 틀어막힌 채 사지가 들려 끌려나갔다.김 의장은 이에 대해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이라며 “대통령 경호원들의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국회와 정부는 국정운영의 파트너인데도 서로를 배타적으로 적대하는 정치문화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국회도 정부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고, 정부도 국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그는 또 “여와 야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본회의장에서는 피켓팅이나 아유, 함성을 자제하기로 한 관용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야4당은 전날(24일) 국회의장을 찾아가 강 의원 퇴장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등은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강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국회의원 300명의 문제이며 입법부의 위상과 관련된 문제”라며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 책임자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여당은 대통령 경호처의 강 의원 퇴장 조치는 적법하다며 엄호했다.
2024.01.25 I 이수빈 기자
'수사외압' 2심도 무죄…이성윤 "검찰권 남용 경종 울린 계기"
  • '수사외압' 2심도 무죄…이성윤 "검찰권 남용 경종 울린 계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된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62·사법연수원 23기·전 서울고검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을 불법으로 금지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지난해 7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공동취재사진)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부장판사)는 2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연구위원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이 연구위원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6월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 관련 이규원 당시 대검 진상조사단 소속 검사를 수사하겠다고 보고하자 외압을 가해 중단시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안양지청 검사에게 전화해 “김 전 차관의 긴급 출국금지는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이미 협의한 사안”이라며 수사 중단을 압박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2심은 “안양지청 검사들의 진술은 미루어 짐작한 것에 불과하고 피고인의 지시를 부당한 업무지시라고 볼 수 없다”며 “직권 행사가 당시의 상황에서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결여했다고 보기 어렵고 구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및 부패범죄수사 지침에서 부패수사의 지휘·감독 권한을 부여한 취지에 위배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1심은 지난해 2월 이 연구위원의 발언이 ‘부당한 외압’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수사가 종결된 이유가 이 연구위원의 외압 탓이라는 검찰 주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이에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해 지난달 2심 결심공판에서 이 연구위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최종의견에서 “피고인은 수사 검찰의 명확한 의지가 대검찰청에 전달됐으나 권리를 남용해 이를 묵살했다”며 “원심과 같이 비정상적인 결론이 나온다면 본건과 같은 사건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최후진술에서 “자연인으로서 신앙과 양심을 걸고 사건에 개입한 사실도 없고 이유도 없다”며 “검찰은 저 한 사람만 콕 집어 기소를 했고 이에 저 홀로 법무부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수사는 전혀 진행되지 않는 황당한 상황”이라고 항변했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이날 선고에 앞서 일찍 재판장에 입정해 가만히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기도를 했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이 연구위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글을 게재하고 “윤석열 사단 청산 최선봉에 서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이날 선고 후 이 연구위원은 “윤석열식 정의가 아니라 보편 상식적인 정의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판단해 주신 재판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디올 가방을 수수한 김건희 씨를 피해자로 규정한다고 하더라도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은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사건의 본질을 전도시키고 둔갑시킨다고 해서 진실이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검찰권을 남용한 정치검사들의 행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4.01.25 I 백주아 기자
2년 만에 의정부제일시장 다시 찾은 尹…상인들 격려
  • 2년 만에 의정부제일시장 다시 찾은 尹…상인들 격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고물가·고금리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의 의정부제일시장 방문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의정부제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인근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중심이 된 판잣집 형식의 5일장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점포 수가 600개가 넘는 대한민국 대표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한겨울 추위에도 변함없이 시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 상인들을 응원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밝혔다.이날 정오쯤 시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떡집에 들러 시식을 했으며, 시장 내 수산물·반찬 가게 등을 둘러보면서 상인 및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시장 상인들과 소통한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하며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2024.01.25 I 권오석 기자
尹 “의정부서 서울 도심까지 30분…꿈의 광역교통망 열려”(종합)
  • 尹 “의정부서 서울 도심까지 30분…꿈의 광역교통망 열려”(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GTX 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0분 이내,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수원, 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는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교통망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GTX C노선이 통과하는 경기 북부·서울·경기 남부지역 및 연장노선 지역의 주민들과 공사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현재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는 지하철로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으나, 2028년 GTX C노선이 개통되면 삼성 등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시작하며 “그동안 여러 차례 사업이 중단될 고비도 있었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창동역 지하화를 비롯한 현안들을 직접 챙겨 해결했다”며 “오늘 역사적인 GTX 착공식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GTX C 노선을 동두천과 화성, 오산,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계획도 언급하며 “2028년 본 구간 및 연장 구간의 동시 개통 시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직접 챙겨 제때, 제대로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올해가 GTX 시대 개막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오는 3월에는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을 개통하고, 인천~남양주를 잇는 B노선도 착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 연말에는 파주~서울역 구간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지역이 활력을 얻고 역세권에 신규 주택이 공급되는 등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구축될 것이라는 게 윤 대통령 설명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공사 관계자들에게도 “공사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땀과 열정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사전에 준비한 GTX C노선에 대한 기대와 바라는 점이 담긴 ‘소망편지’를 청취했다. 이어진 착공 세리머니에서는 GTX C노선이 지나는 각 지역의 주민 대표 9명,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착공을 알리는 GTX C노선 열차 모형의 레버를 당겨 해당 사업을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노선통과 지역 주민,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과 함께 GTX-C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25 I 박태진 기자
한동훈 "김건희 여사 사과, 전혀 요구한 적 없다"
  • 한동훈 "김건희 여사 사과, 전혀 요구한 적 없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김건희 여사의 사과 요구론에 대해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치개혁 긴급좌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그런 말(김 여사의 사과)은 한 적이 없고, 전에 드린 말씀 그대로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김경율 비대위원과는 다른 입장을 보인 것이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 대해 지난 18일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처음 언급한 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왔다.한 위원장은 김경율 위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대통령실 일각에서 거론된다는 주장에는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총선 출마 이후엔 비대위원 직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것도 생각한 적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충돌설 이후 당에서 해당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제가 말한 것은 제 입장이 변한 게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동료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좌담회 ‘특권 내려놓기 정당 vs 특권 지키기 정당’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1.25 I 이윤화 기자
12년 기다린 GTX-C, 드디어 첫 삽…강남까지 30분 시대
  • 12년 기다린 GTX-C, 드디어 첫 삽…강남까지 30분 시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계획 12년 만에 첫 삽을 떴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경기 북부와 남부에서 삼성역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하는 GTX-C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가 진행됐다.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를 연결한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구성한다. 향후 5년간 총사업비 4조 6084억원을 투입한다.GTX-C는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초 반영했다.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착공 기념식을 개최하게 됐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와 수원 등 남부 지역에서 삼성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C 공사 중에는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 및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GTX가 지나는 지역에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성장 거점이 만들어지는 다핵 분산형 메가시티 조성이 기대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께서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지역까지도 연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지자체, 공사 관계자와 함께 GTX-C가 지나는 경기 북부부터 서울, 경기 남부 및 연장 예정인 지역 주민들까지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노원구립 여성 합창단, 안산시 사물놀이 청악 등 지역 대표 공연팀들의 릴레이 공연으로 행사의 포문을 열고, GTX를 이용해 출퇴근하게 될 직장인, GTX역 인근 주민, 연장노선 지역 주민 등이 착공 기념 세리머니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 축제의 장으로 개최됐다.특히, 참석자들이 GTX-C에 대한 기대를 사전에 작성하여 모아 놓은 소망 편지함을 당일 개봉해 GTX로 변화될 삶과 소망을 공유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도 계획했다.한편, 올해는 GTX-C 착공에 이어 동탄에서 용인, 성남을 지나 수서까지 가는 A노선이 GTX 사업 최초로 3월 개통(용인역은 6월 정차)한다. 인천에서 출발해 부천,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 상봉을 지나 남양주까지 가는 B노선은 3월 착공함으로써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게 된다.(자료=국토교통부)
2024.01.25 I 박경훈 기자
尹, GTX C 노선 착공식 참석…“출퇴근 시간 획기적 줄어들 것”
  • 尹, GTX C 노선 착공식 참석…“출퇴근 시간 획기적 줄어들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민생토론회에 이어 의정부시청 다목적 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열린 GTX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GTX 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하여 서울시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까지 86.46㎞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최고시속이 180㎞로 지하철보다 약 3배가량 빠르며,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GTX C 노선 착공을 축하하며 광역급행철도 추진으로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물론 GTX C 노선을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역세권에 신규 주택 부지가 공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월 GTX 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는 올해는 GTX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D, E, F 노선 신설과 A, B, C 노선 연장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GTX C 노선 통과지역 주민을 비롯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GTX C노선 열차 모형 위 레버를 힘차게 당기며 착공을 축하했다.
2024.01.25 I 박태진 기자
尹 “올해 GTX 시대열 것…전국이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으로”(종합)
  • 尹 “올해 GTX 시대열 것…전국이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으로”(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국민 50명, 교통 및 도시계획 전문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수도권은 물론이거니와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의정부까지 오셨다”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오시는 길이 많이 힘드셨죠”라고 묻자 참석자들은 웃기도 했다. 이어 “이렇게 고단한 길을 매일 출퇴근하셔야 되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저도 학교 다닐 때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할 때 대중교통 수단을 많이 이용하면서 정말 길에다가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GTX 시대의 개막과 함께 확충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A·B·C선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겠다. 민간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 사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방안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A선부터 F선까지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대로 다닐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GTX로 생활권이 확장되면 수도권과 충청, 강원까지 다닐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이 이루어지게 된다”며 “출퇴근 편의뿐만 아니라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연구원의 계량분석에 따르면 GTX로 직접 고용효과가 50만명 또 직접 생산유발효과가 75조원으로 계량이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좋은 교통 혜택은 수도권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대도시로 GTX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부·울·경,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총 4개 도시권에 최고시속 180㎞급의 x-TX(광역급행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울러 “신도시의 교통 문제도 확실하게 손보겠다”며 “수도권 동서남북 4대 권역에 교통 개선 대책비 11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자체 기관 간 갈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은 정부가 직접 중재와 조정에 나서 바로바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도시 교통망 구축 기간도 대폭 단축하겠다”며 “무엇보다 간선도로에 버스전용 차로를 설치하고 2층 전기버스를 대폭 투입해 통근자 고통을 덜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임기 내 단계적으로 착공해나가겠다”며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수립의 즉각 착수와 올해 하반기 선도 사업지구 선정 등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삶에서 교통은 주거만큼 중요하고 주거와 교통은 바로 한 몸이나 다름없다”며 “잘못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집값이 너무 올라가고 도심 주택공급이 사실상 막혀서 결국 살 집을 찾아서 도시 외곽으로 나가고, 그러다 보니 교통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많이들 힘드셨다”며 공감을 표했다.또한 “대선 때 김포골드라인을 탔을 때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며 “그래서 선거 때부터 출퇴근 30분 시대를 약속드렸다.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 삶의 질”이라고 지적했다.교통 정책 개선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표나 보고서 수치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며 “이 추운 날씨에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줄 서야 하고, 꽉 찬 지하철에서 숨쉬기 힘든 국민의 고통과 불편은 어떤 통계로도 계량할 수 없고 국민의 정부라면 반드시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5 I 박태진 기자
홍익표 “김건희 명품백, 사과로 끝 아니다…檢 수사 해야”
  • 홍익표 “김건희 명품백, 사과로 끝 아니다…檢 수사 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논란을 방치하면서 사과하면 끝날 것처럼 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자기들끼리 (사과를) 합의하면 법적 효력을 예외라고 생각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그 이전에도 (김건희 여사가) 수천만원짜리 보석을 해외에서 착용한 것이 논란이 되니 빌린 것이라고 하는데, 빌린 것도 법 위반이고 뇌물죄가 적용된다”며 “누가 개인 착용하는 보석을 빌려주나”라고 꼬집었다.그는 또 “(김 여사가 해외에서) 명품샵도 호객행위를 해서 갔다고 한다”며 “어느나라도 명품샵은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질책했다.홍 원내대표는 “지금 대통령실은 불법을 아무렇지 않게 자행하고 있고, 그것을 정부·여당이 방치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살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요구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도 어려울 것이라고 못박았다.그는 “국민의힘과 정부에선 제가 얘기한 조건 중 어느 하나도 응답해오지 않는다”며 “지난 2년간 준비되지 않은 것에 대한 정부측의 사과도 없었고,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마련해 예산을 투입할 것인지 가져오라고 했지만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다”고 힐난했다.그는 “중처법 시행 후 현장의 혼란이 있다면 준비하지 않고, 최소한의 안전핀이라도 만들어달라는 민주당 요구까지 걷어찬 정부·여당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1.25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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