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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알바만 늘린 일자리 정책… 고용불안 자초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알바만 늘린 일자리 정책… 고용불안 자초-메리츠금융, 화재·증권 완전자회사로 편입-“집값 떨어졌는데 종부세 더 내라고?”-대치 미도아파트 50층까지 올린다-[사설] 정치갈등 부추기는 野의원들의 ‘아니면 말고’식 폭로-[사설] 규제입법정책처 신설… ‘규제 온상’ 국회, 막을 명분 없다△2면-전세계약 전 집주인 ‘세금체납’ 볼 수 있다-BTS ‘AMA’ 5년 연속 수상 군백기 앞두고 2관왕 쾌거△3면 종부세 고지서 발송-작년 안냈던 고덕 84㎡ 올해 17만원… 종부세 내는 1주택자 50% 급증-부부 공동명의·상속주택 과세특례 꼭 챙기세요-野 “초부자 감세” vs 與 “국민 갈라치기”△4면 초단기 근로자 170만명 시대-주휴수당 때문에… 편의점주는 일자리 쪼개고, 알바생은 ‘N잡’ 내몰려-“유재석도 부캐하는 시대… 초단기 알바 고려한 다양한 고용 지원 필요”△5면 초단기 근로자 170만명 시대의 그늘-유급휴일·퇴직급여 사각지대… “전일제 근무 중심의 고용안전망 손봐야”-혈세로 초단기 일자리 두 배 늘린 文 정부, 내년 고용한파 우려에 尹정부도 따라가나△6면 종합-“M&A·해외 IB 투자 기회, 적기에 잡겠다”… 의사결정 속도 높이기 결단-먹구름 낀 韓 수출… 내년에도 무역적자 ‘266억달러’ 달할 듯-“배민서 네이버·카카오페이 못쓸 수도”… 전금법 개정안 논란-식량지원→ 인프라·금융지원→ 평화협정△8면 정치-가림막에 가려진 尹소통… ‘도어스테핑’ 재개 여부 기로에-금투세·종부세·법인세 심사 돌입… 주고받기식 타결 나설 듯-與 “예산 국회 후 국정조사 논의” ‘이태원 참사 국조’ 실마리 찾나-“이재명 대표는 정말 무관한가”… 비명계 쓴소리 이어져-유엔총장 ICBM 규탄에… 北 최선희 “유감”△9면 경제-“여소야대에 정책집행 난관… 대통령이 직접 野 설득해야”-1000대 기업 R&D 투자액 상반기 22.7조… 12.9% 쑥-경기둔화시 MZ세대가 지갑 더 닫았다-하위 20% 실질소득 103만9600원… 1년새 6.5% 줄어△10면 금융-‘5년 5000만원’ 청년도약계좌 제도 후퇴하나 -임금피크제 적용앞둔 근로자 퇴직연금, DC형 전환이 유리-은행권 예대금리차 축소…KB국민銀 ‘최저’-수신금리 오르자 대출금리도 ‘껑충’△11면 글로벌-“美블프 지출 확 줄일 것”… 유통업체 주식 내다파는 투자자들-4조원 빚에도… FTX, 정치권에 1000억 뿌려-필리핀 간 美 부통령 “남중국해서 공격받으면 개입”-中, 인플레 가속화 우려에 기준금리 동결-이토 히로부미 후손, 日 총무상 됐다-‘디즈니 왕국의 황제’ 밥 아이거 CEO로 복귀△14면 제약·바이오-국내 ‘쪼개기 상장’과 달리… 분사 때 주주 챙기는 글로벌社-의약품 유통 지오영 ‘지르텍’ 독점 마케팅 -롯데, 바이오 첫걸음부터 ‘삐걱’-바이젠셀, GMP 센터 통해 세포치료제 사업화 박차△16면 증권-‘팔자’ 돌아선 외국인 경기방어주는 담았다-‘빈 살만’ 방한에도 뚝뚝… 삭풍 몰아치는 네옴시티주-‘우영우’ 다음은 ‘재벌집 막내아들’… 콘텐츠주 다시 들썩△17면 증권 -한국계 연결고리 끊기자… 흔들리는 칼라일-DGB금융지주, 영구채 발행 또 보류 -연기금 ‘마이너스’ 공제회 ‘플러스’ 대체투자 비중이 기관투자 성적 갈라 -KB자산운용, 국내 첫 월분배 지급형 ‘만기 회사채 ETF’△18면 부동산-여의도 65층·강남 50층, 서울 스카이라인 바뀐다-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사의 표명… 유동성 위기 막을 구원투수 주목 -“부동산 세부담 2년 전 수준으로 낮출 것”-개인도 GTX 투자로 수익… 인프라 공모리츠 추진△21면 스포츠-잔디 푹신해서 좋고, 에어컨 나와 시원해요-LPGA 투어 4승 합작했지만… 韓선수 ‘무관-김수지, KLPGA 대상-’라스트댄스‘ 메시, 드시어 출격-카타르월드컵 통해 FIFA, 수익 10조원△24면 피플-정신응급 입원 병상 태부족… 매일 병상 찾아 삼만리-韓·日 1위 통신사 SKT·NTT도코모 동맹-“사우디 ’네옴시티‘ 건설 과기계 역할해야”-’아름다운 이화인‘에 이철희씨-’등단 13년‘ 첫 시집 낸 김홍조 “詩는 읽는 사람의 몫”-AK홀딩스, 백차현 대표이사 선임-서울경제신문 사장에 손동영 전략기획 실장-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 논문 최우수상에 최병욱 건대 교수△25면 오피니언-’유동성의 역습‘…뿌린대로 거둔다-’제2의 우영우‘가 나오려면-지금이 ’담대한 구상‘ 발표할 때인가△26면 전국 -9호선 박촌역 연장은 ’가성비 사업‘… 꼭 추진할 것-시흥~송도 ’배곧대교‘ 건설-중단 오늘 판결 -미래산업 선도 도시 대전, ’투자청‘ 이어 ’기업금융은행‘ 설립 속도△27면 사회-판도라 연 남욱 “천화동인 1호는 李 지분”… 이재명 압수수색 초읽기 -특수본, 이임재 전 용산서장·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소환-단 16%만 마지막 가는길 존엄했다-’이태원 희생자 명단‘ 유출 고발장, 서울청 전담 수사-로스쿨 등록금 연평균 1425만원-“학원 지문과 똑같네” 수능영어 23번 논란
2022.11.21 I 석지헌 기자
김광규 "아파트값 수상 소감, 욕 안한 게 다행"
  • 김광규 "아파트값 수상 소감, 욕 안한 게 다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광규가 자가 마련 후 근황을 전했다. 김광규는 16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반지하 집에 관한 문제가 나오자 “저도 서울에 상경했을 때 반지하에서 생활했다”고 말했다.김광규는 “반지하에서는 2년쯤 살았고, 조금 돈을 모은 뒤 원룸으로 옮겼다. 그 이후 아파트 전월세 생활을 거쳐 완전히 전세로 들어갔다”며 자신의 서울살이를 돌아봤다.이어 그는 “빌라 전셋집에 들어갔을 때 전신 거울 앞에서 고생한 나를 위해 만세 삼창을 외쳤던 기억이 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내 “그런데 그리고 나서 전세 사기를 당했다”며 “부동산 사장이 사기를 친 케이스였다. 나중에 잡혔는데 ‘돈 없으니 배 째라’는 식이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처음으로 마련한 자가 아파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천 송도에 있는 아파트를 매매한 그는 “집을 사고 나서 어머니와 조카 형님들을 모시고 집들이를 했었다. 당시 어머니가 ‘축하하다’면서 너무 좋아하셨고,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며 창가 쪽에 가셔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셨다”고 말했다. 자가 마련 전인 2020년 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유재석에게 “아파트값 좀 잡아달라”고 말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광규는 “집값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을 때였다”며 “당시 월세로 살던 강남 집값이 10억원에서 17억원까지 뛰었다. 집값이 1~2억원씩 계속 올라서 영향력 있는 누군가가 한마디 해주면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그 수상 소감 이후 욕만 엄청 먹었다”고 웃으며 “그런데 그게 많이 순화한 거였다. 당시 집값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컸다. 욕을 안 한 게 다행”이라고 덧붙였다.진행자 김숙은 “이젠 자가니까 마음이 편안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광규는 “솔직히 얘기하면 자가를 마련하고 나서 좋았던 건 딱 6개월”이라며 “송도와 서울을 왔다 갔다 하는 게 너무 힘들다. 서울 집값이 왜 비싼지 알겠다”는 고충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2022.11.17 I 김현식 기자
나영석 '서진이네'→김태호 '캐나다 체크인'…tvN 신작 예능 IP 쏟아진다
  • 나영석 '서진이네'→김태호 '캐나다 체크인'…tvN 신작 예능 IP 쏟아진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이 연말연시 풍성한 예능 IP들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나영석, 류호진, 정철민PD 등 CJ ENM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이 쏟아지는 것은 물론, 스타 크리에이터 김태호PD가 tvN과 손잡고 신작 IP까지 선보인다. tvN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기 IP들의 새로운 시즌들도 이어진다 .먼저, 나영석PD가 2023년 상반기 tvN ‘윤식당’ 시리즈의 스핀오프 예능 ‘서진이네(가제)’를 선보인다. ‘서진이네(가제)(연출 나영석, 장은정)’은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해왔던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한국의 패스트푸드’로 불리는 길거리 음식을 메인으로 운영하는 식당 예능이다.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의 활약상과 나영석PD와 이서진의 만남에 또 한번 귀추가 주목된다. 웰메이드 힐링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류호진PD는 2023년 상반기에 첫 해외 여행기를 담은 신규 IP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 시즌2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평균 8%(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순간최고 9.7%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어쩌다 사장’의 세번째 시리즈도 2023년 하반기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멤버들간 황금케미가 돋보인 추리예능 ‘식스센스’를 연출한 정철민PD도 신작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4:4 당일 소개팅’ 콘셉트로, 일반인 남녀 출연자 각 4명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짝을 찾는 빠르고 유쾌한 미팅 프로그램 ‘스킵(연출 정철민·윤형섭)’을 공개하는 것. 소개팅 중간에 서로가 대화를 나누다가도 잘 맞지 않으면 ‘스킵’ 버튼을 눌러 상대를 바꿀 수 있는 ‘퀵하고 쿨한’ 속전속결 미팅 콘셉트가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철민PD와 오랜 호흡을 맞춰온 유재석과 전소민, 넉살이 MC로 함께한다. 또한 제작사 TEO의 김태호PD가 신작들로 tvN과 만난다. 먼저 이효리와 함께 선보이는 신작 ‘캐나다 체크인(연출 김태호·강령미 / 제작사 TEO)’은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왔던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강아지들을 만나는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tvN에서 첫방송 될 예정이다. 이어 2023년 상반기에는 김태호PD의 또 다른 신작이 tvN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그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김태호PD와 이효리의 만남은 물론, 김태호PD와 tvN의 새로운 만남에 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이 외에도 tvN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기 IP들의 새로운 시즌도 이어진다. 오는 12월 2일(금) 저녁 8시 50분에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탐구하며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연출 양정우·전혜림)’이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소설가 김영하(문학), 김상욱 교수(물리학), 이호 교수(법의학), 심채경 박사(천문학)와 MC 장항준, 방탄소년단 RM(김남준)이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다. 또한 2023년 상반기에는 ‘바퀴 달린 집’, ‘텐트 밖은 유럽’을 연출한 강궁PD의 신작으로 ‘텐트 밖은 유럽’의 새로운 시리즈가 선보여질 예정이다.김종훈 CJENM 채널사업부장은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신작과 tvN을 대표하는 인기 예능 IP의 세계관을 확장해 보다 풍성한 콘텐츠들로 한층 더 진화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연말과 2023년에도 tvN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11.16 I 김보영 기자
'편스토랑' 박수홍 신혼집 공개 "결혼 사진 없지만 면사포 씌워주고파"
  • '편스토랑' 박수홍 신혼집 공개 "결혼 사진 없지만 면사포 씌워주고파"
  • ‘편스토랑’(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새신랑 박수홍이 신혼집이 공개된다.10월 28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3주년 특집에는 강력한 신입 편셰프 박수홍이 첫 등장한다. 특히 예고에서 살짝 노출됐듯 박수홍의 일상과 함께 신혼집 역시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공개된 VCR 속 박수홍은 소중한 가족인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아침 일상을 시작했다. 박수홍은 아침부터 반려묘 다홍이, 오랫동안 키워온 물고기 식구들의 밥부터 챙겼다. 박수홍의 신혼집 풍경이 공개된 것은 처음. 다홍이가 뒹구는 포근한 거실을 시작으로 주방에는 각종 조리 도구들이 깔끔하게 정리됐다.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혼집 곳곳 묻어나는 깨소금 향기였다. 찬장에 예쁘게 진열된 커플 찻잔 세트, 부부의 자화상 그림 등. 단 일반적인 신혼집에서 볼 수 있는 결혼사진은 없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혼인신고만 했고 결혼식은 아직 못해서 웨딩 사진이 없다. 아내를 위해 해준 게 없다. 아내가 직접 그린 그림(부부의 자화상) 정도 있다. 앞으로 면사포도 씌워주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외에도 박수홍은 이날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이와 함께 박수홍은 “이 신혼집에는 감사한 것들이 참 많다”며 절친 유재석이 응원하는 마음으로 전한 통 큰 선물 등을 공개하고, 집주인에게까지 받은 선물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수홍은 “집주인 분께서 저를 보자마자 안아 주시더라”며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과연 그 감동적인 선물은 무엇일지 자세한 내용은 ‘편스토랑’을 통해 공개된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서 힘을 내 다시 웃음을 되찾고 있는 박수홍. 어렵게 용기 내 털어놓는 박수홍의 진솔한 이야기와 원조 요섹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내공 100단의 요리 실력, 따뜻함으로 가득한 신혼집까지 모두 공개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3주년 특집은 10월 28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2.10.28 I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새 코너 '놀뭐 인력' 첫 선…시청률 5.9%
  • '놀면 뭐하니' 새 코너 '놀뭐 인력' 첫 선…시청률 5.9%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가 새로운 코너 ‘놀뭐 인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22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22일 방송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사람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놀뭐 인력’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9%(닐슨 코리아 집계 기준)로 상승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상승해 4.0%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분당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드라마 보조출연에 투입된 유재석이 배우 임수향과 대사, 동선을 맞추는 장면이었다.이날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다양한 구인 사연들로 최종 선발한 일감을 수행하는 ‘놀뭐 인력’ 사무실을 마주하고 당황했다.이이경과 박진주는 ‘모태솔로의 마법을 풀어주세요’라는 요청을 받고 백화점으로 향했다. 31년차 모태솔로 의뢰인을 만난 두 사람은 의상매장부터 돌아보며 소개팅룩에 어울리는 의상 찾기에 나섰다.신봉선은 홀로 작은 빵집에 방문했다. 신봉선은 ‘커피 좀 같이 뽑아주세요’라는 사장님의 도움 요청을 받았다. 훌륭한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을 보여주며 의미를 더했다.강화도에 무사 도착한 유재석, 미주, 정준하는 ‘펑크난 보조출연자 자리를 때워주세요’라는 의뢰를 받았다.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명인의 집에서 일하는 직원 혹은 손님 역할을 부여받았다. 주인공이 배우 임수향과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특히 유재석은 과도하게 긴장한 탓에 연속해 NG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다음주 예고편에는 ‘놀뭐 인력’의 다음 업무에 나선 하하가 글러브를 낀 채 스파링을 준비하는 모습, 누군가에게 호된 운전 연수를 받는 미주, 화투판에 참전해 누나들에게 둘러싸인 유재석,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상도 못한 장소로 향한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2022.10.23 I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이이경 집들이 공개…"생각대로 안 되는 리얼"
  • '놀면 뭐하니' 이이경 집들이 공개…"생각대로 안 되는 리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야심찬 새 코너 기상 캐스터가 이이경의 기상 중계는 실패했지만 의도치 않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2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1일 방송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실험적으로 준비한 새 코너 ‘기상 캐스터’와 이이경 없는 이이경 집들이, 그리고 JMT 특집의 서막이 그려졌다. 이이경 몰래 기상 인터뷰, 집들이를 계획하며 벌어지는 리얼 에피소드가 예측불가 웃음을 만들었고, 다시 돌아온 유 본부장(유재석)과 JMT 팀원들의 회사 생활이 기대감을 높였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1%를 기록해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0%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새벽 ‘유재석의 기상캐스터’ 새 코너를 알리며 등장한 유재석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일기예보를 전하는 ‘기상 캐스터’가 아닌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일상을 준비하는 순간까지 모습을 중계하는 ‘기상 캐스터’였다. 유재석과 함께 해설가로 깜짝 등장한 박창훈 PD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박창훈 PD를 ‘Player & Director(출연자 겸 연출자)’라고 소개했다.유재석이 기상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곳은 바로 이이경의 집. 유재석은 “이이경의 기상하는 모습을 전달해야 하는데 불이 켜져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이경이) 매니저와 워낙 친한 관계라 말할 가능성이 많아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벨을 누르지도 못하고, 집에 들어갈 방법이 없는 상태다”라며 방문 전부터 난관에 부딪혔다.유재석이 직접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에 실패했다. 긴 기다림 끝에 결국 이이경 집의 벨을 눌렀다. 하지만 수차례 벨을 눌러도 묵묵부답이었고 유재석은 최후의 수단으로 이이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렇게 이이경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건 실패로 끝났다.몰래 잠입은 실패했지만 ‘기상 캐스터’는 시작됐다. 비몽사몽 상태인 이이경과 인터뷰가 진행됐고, 유재석-이이경-박 PD의 ‘대환장 기상 토크’가 이어졌다. 박 PD는 “다 준비했는데 하나를 놓쳤다”라며 아쉬워했고, 유재석은 “근데 그게 제일 중요했다”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생 리얼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다시 보완해 돌아올 ‘기상 캐스터’ 코너를 예고했다.이어 이이경 집들이를 위해 다시 뭉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매니저와 미리 사전에 만나 이이경이 집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이경이 집’에 입성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이이경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자 멤버들은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신봉선은 “이경이 없는 집들이 너무 웃긴데?”라며 당황해했다. 경험자 유재석은 “이게 리얼이야. 리얼이 우리 생각대로 안돼”라고 덧붙였다.돌아온 JMT 특집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JMT 사무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유재석 본부장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JMT 특집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종 면접에서 합격한 신입사원 이미주는 “어떡해 너무 떨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JMT에 입성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유 본부장의 수난시대가 예고됐다. 신 전무(신봉선)에게 깨지고, 부하 직원들에게 까이고, 급기야 하극상까지 당하는 유재석 본부장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신입사원들의 면접부터 의문의 여성 등장까지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2022.10.02 I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 이이경 없는 이이경 집들이
  • '놀면 뭐하니?' 멤버들, 이이경 없는 이이경 집들이
  • (사진=MBC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이이경 몰래 깜짝 집들이를 준비한다.1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미주가 최근 이사한 이이경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멤버들은 비밀리에 이이경의 이사 맞이 집들이를 계획한다. 각자 준비한 선물까지 야무지게 들고 만난 멤버들은 서프라이즈 집들이에 한껏 신이 난 모습을 보인다.그러나 첩보 작전 뺨치는 기세로 이이경 집을 습격한 멤버들은 ‘이경이 없는 이경이 집들이’를 하게 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집 주인이 없는 빈집에 들어온 멤버들은 예상 못한 리얼 상황에 “근데 얘 어디 갔어?”, “망했네”라며 당황한다고. 집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라진 이이경을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과연 이이경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이이경의 집을 구경하던 중 유재석은 “혹시 우리 중 여기 먼저 온 사람 있는 거 아냐?”라고 말하며 급 러브라인을 가동시킨다. 이에 유재석, 정준하, 하하 오빠들은 이미주냐 박진주냐 ‘명탐정 셜록’이 되어 수사망을 좁혀간다. 이를 듣고 있던 신봉선은 “잠깐, 왜 나라고 생각 안 해?”라고 발끈해 웃음을 유발한다고.이이경 없는 이이경 집들이, 이이경의 새 보금자리가 공개될 MBC ‘놀면 뭐하니?’는 10월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2022.10.01 I 윤기백 기자
'유퀴즈' 제작진X신동엽 만남…'손 없는 날', 11월 첫방
  • '유퀴즈' 제작진X신동엽 만남…'손 없는 날', 11월 첫방
  • ‘손 없는 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가 신규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의 편성을 11월로 확정 짓고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오는 11월 첫 방송예정인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사 스토리를 담는 프로그램. 집의 확장, 실패로 인한 축소,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 가족의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 선택하게 되는 ‘이사’에 얽힌 시민의 현재 진행형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시민들의 보통 이야기를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진솔한 감성으로 담아낸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신화를 이룬 김민석 박근형 PD가 이번에는 신동엽을 13년 만에 스튜디오에서 야외로 이끌고, 삶의 정점에 선 보통 사람들의 이사 스토리를 풀어낸다.이는 김민석 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으로, ‘1박2일 시즌4’의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와 의기투합한다.특히, 2010년 ‘야행성’ 이후 무려 13년 만에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신동엽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신동엽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러브하우스’를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 시민들의 스토리를 공감으로 풀어내는데 큰 강점을 갖고 있는 진행자이기에 특유의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진행이 보통 사람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부담 없이 풀어내는데 적역이라는 평이다.‘손 없는 날’을 연출하는 김민석 PD는 “오랫동안 함께 일하고 싶었던 신동엽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누구나 한번쯤은 이사를 가기에 세상 모든 분들의 이야기를 이 프로그램에 담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가족 안에서의 나, 오롯한 개인으로서의 나, 그 사이에서 고뇌하는 나까지, 타인의 삶을 관통하는 현재 진행형 스토리를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손 없는 날’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손 없는 날’은 이사를 앞둔 시청자들의 다양한 사연도 모집 중이다. 다양한 상황에서 이사를 결심하고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 자신의 사연과 함께 신청 가능하다. 이미 수많은 사연들이 채워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지속적으로 사연을 모집해 시민들의 이사에 얽힌 생생한 이야기를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JTBC ‘손 없는 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당신의 가슴 속 감성을 서서히 휘몰아치게 만들 이삿짐을 싸는 이웃의 공감 힐링 스토리 JTBC ‘손 없는 날’은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2022.09.29 I 김가영 기자
이이경·이미주 꽁냥꽁냥 모습에… 유재석 질색
  • 이이경·이미주 꽁냥꽁냥 모습에… 유재석 질색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놀면 뭐하니?’가 추석을 맞아 유대감댁 노비들이 돌아온다.1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웃음을 전하려는 노비 7인방(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웃음 노역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 유대감댁 노비 7인방은 미션을 수행하는 중이다. 갑자기 등장한 추노꾼에게 잡힌 노비 7인방은 추석 상차림을 차리기 위해 다양한 게임을 해야 했다. 이들을 놀라게 한 추노꾼은 대감 마님의 미션을 전해 노비들의 원성을 샀다고.특히 박진주는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는 퀴즈에 “첫키스”라는 답을 내놓는 엉뚱함을 자랑했다. 이에 정준하는 “가을 키스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며 편을 들어 뜻밖의 단합력을 보여줬다고. ‘지식 구멍’ 이미주를 위협하는 박진주의 활약에 과연 노비 7인방은 퀴즈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노비 커플’ 이이경과 이미주는 핑크빛(?) 기류로 눈길을 끌었다. 이미주는 가마솥 앞에서 부채질을 하고 칼질을 하는 이이경의 돌쇠 같은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고. 이를 본 유재석은 질색하며 노비 커플의 썸을 중계해 웃음을 자아냈다.노비 7인방은 과연 무사히 추석 음식을 완성할 수 있을까. 10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추석 특집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09 I 윤기백 기자
"유재석, 전소민 2시간 거리 데려다줘"…'런닝맨' 미담에 시청률 상승
  • "유재석, 전소민 2시간 거리 데려다줘"…'런닝맨' 미담에 시청률 상승
  • ‘런닝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쩔벌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SBS ‘런닝맨’이 큰 폭의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지난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상승했다.이날 방송은 ‘어쩔벌칙 프로젝트’ 2탄 레이스인 ‘돌고 도는 런닝맨’ 레이스로 꾸며져 벌칙 스티커를 피하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여러 질문지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을 만한 선택지를 제출해야 하는 시민 앙케트 대결을 펼쳤다.‘내가 들은 최악의 꼰대 멘트’ 주제에 송지효는 지석진이 ‘꼰대력’을 폭로했고, 실제로 지석진의 ‘네가 나이가 몇 살인데, 그런 것도 생각 못 하냐’는 멘트는 최악의 꼰대 멘트로 뽑혔다. ‘설렘 멘트’에서는 김종국이 “‘여기 같이 오고 싶다’는 말 들으면 설렐 것 같다”고 말했고 이 표현은 시민들의 선택 1위를 차지했다.양세찬은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회식 때 유재석이 2시간을 돌아가야 하는 거리임에도 전소민을 집에 데려다줬다는 에피소드를 전했고 전소민은 “그날 비가 많이 왔는데, 지석진은 가는 길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더라”고 추가 촉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민들은 ‘사소한 미담’ 주제 1위로 유재석 미담을 뽑았다.마지막 미션은 추억의 놀이 ‘꼼꼬미’였다. 술래가 반환점을 찍고 오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깃발을 터치해 “꼼꼬미”를 외쳐야 했는데, 이 중 김종국은 네 명이나 아웃 시키며 멤버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3연속 꼼꼬미에 성공한 하하가 1위, 송지효가 2위를 기록했다.한편, 각 미션이 끝날 때마다 멤버들은 본인 순위에 맞는 지분을 받으며 ‘벌칙 후보 룰렛’을 완성했다. 이미 지난주부터 역대급 벌칙을 예고했던 바, 멤버들은 룰렛 돌리기에 극강의 공포심을 드러냈다. 최종 결과, 하하가 자신의 룰렛을 포함해 4개의 룰렛에서 벌칙 스티커를 적립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까지 뛰어올랐고, 멤버들은 “오늘은 하하의 날”이라며 아낌없는 축하를 건넸다. 하하는 단번에 벌칙 스티커 1위로 역대급 벌칙 주인공 확률을 높였다.
2022.09.05 I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새 멤버 이이경-박진주…'선생 유봉두'로 재개
  • '놀면 뭐하니?' 새 멤버 이이경-박진주…'선생 유봉두'로 재개
  • MBC ‘놀면 뭐하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놀면 뭐하니?’가 새 멤버 이이경, 박진주와 함께 새롭게 돌아왔다.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에서는 새 멤버로 배우 이이경, 박진주가 첫 등장해 강도 높은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선생 유봉두(유재석)가 준비한 ‘이상한 학교’ 예능 훈련 코스가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놀면 뭐하니?’의 컴백을 알렸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등장한 유재석이 “내 이름은 유봉두. 초등학교 선생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이야기 ‘선생 유봉두’가 시작됐다. ‘철부지 서울 공주’ 이미주, ‘해맑은 시골 소년’ 하하, ‘산만한 먹보’ 정준하, ‘아주머니(?) 만학도’ 신미나(신봉선)가 교실에 모인 가운데 선생 유봉두가 등장했다. 유봉두는 학생들에게 새 친구들의 등장을 알리며 “여러분과 함께 새 학기를 함께 할 친구들이 전학 온다”고 말했다. 이윽고 전학생 박진주, 이이경이 등장했다. 박진주는 “영어 이름은 펄(Pearl) 박이다. 내 꿈은 배우다”라고 새침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이경은 “나는 운동을 하다 와서 앞으로 몸 쓰는 일은 도맡아 하겠다”라고 친구들에게 인사했다. 1교시가 시작된 뒤 유봉두는 “다같이 한 반이 된 기념으로 노래를 불러보자”며 동요 부르기를 제안했다. 이후 유봉두는 “진주가 노래를 굉장히 잘 한다”라며 독창을 시켰다. 풍금 반주를 맡은 이미주와 ‘주 자매’를 결성한 박진주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가창력을 뽐내 “교내 합창대회 한번 노려봐도 되겠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신미나는 소울 넘치는 ‘구슬비’를, 하하는 레게 스타일의 ‘따르릉’을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이어 ‘앞으로’에 맞춰 율동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유봉두는 골반을 동반한 웨이브로 표현한 율동으로 학생들의 부담을 높였다. 가장 먼저 학생들 앞에 선 박진주는 억지(?) 미소를 장착한 파격적인 도입부 율동을 만들어내 유봉두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이이경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아크로바틱 율동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 유봉두는 ‘방학 동안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그림일기로 그리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이경은 지난해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은 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야! 너무 오래 걸렸지? 아들 상 받았다”라고 말한 순간을 회상했다. 이이경은 “생방송이어서 우리 자기가 많이 당황했다. 이유 모를 눈물이 흘렀다”라고 일기를 읽으며 울컥했고, 신미나는 “울보가 또 들어왔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진주는 최근 WSG워너비로 활동하며 오아시소로 ‘Clink Clink’ 무대에 올랐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진주는 “나중에 TV에 나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돼야지”라고 일기에 적어 감동을 자아내는 듯했으나, 이이경이 “어제 박진주와 1시간 넘게 통화를 했다. 이거(‘놀면 뭐하니?’)에 올인 하겠다더라”라고 폭로해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2교시가 시작되자 왈츠 수업부터 체육 수업까지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박진주가 “집에 가고 싶어요”라고 애원하자 유봉두는 “진주 정신 차려. 예능 바닥 그렇게 호락호락한 데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유봉두는 ‘강한 정신력은 지치지 않는 체력에서 나온다’며 아이들을 ‘체조 지옥’에 가두며 예능 텐션을 높였다.이어 50m 달리기와 혼성 계주 경기가 펼쳐졌다. 50m 달리기에서 여자부 이미주, 박진주는 슬로 모션을 건 듯한 느린 속도로, 남자부 정준하는 가발이 벗겨지며 힘을 잃고(?) 넘어지는 몸개그를 보여줬다. 또 유봉두, 이이경, 이미주, 박진주의 ‘청팀’, ‘옆 반 선생님’ 박창훈 PD, 신봉선, 하하, 정준하의 ‘백팀’은 혼성 계주도 펼쳤다. ‘백팀’이 앞서는 듯했으나, 마지막 주자 유봉두가 박창훈 PD의 하찮은 달리기 실력을 압도하며 역전했다.마지막으로 심부름엔 나선 학생들. 유봉두는 “뒤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뒤돌아보거나 한눈을 팔면 안 된다”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렸다. 매점에서 빵을 사 와야 하는 미션을 받은 정준하는 갑자기 달려오는 6학년 형들의 맹렬한 기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는 보건실로 심부름을 떠나 담력 훈련을 했다. 귀신과 마주한 이미주는 비명을 지르며 미션을 성공한 뒤 눈물로 범벅된 채 퇴장해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2학기 열심히 달려보자”, “열심히 할 거야”를 외치며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빗속에서 달리기를 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웠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또 다른 예능 훈련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는 갈구한다 더 큰 웃음’이라는 슬로건과 더불어 웃음 노역에 처한 7노비의 모습이 공개됐다. ‘노비 대잔치’라는 주제로 펼쳐질 ‘놀면 뭐하니?’ 추석 특집 방송은 10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2022.09.04 I 김은구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콘서트 공개…최고 시청률 7.0%
  •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콘서트 공개…최고 시청률 7.0%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12명의 꿈이 담긴 콘서트가 시작됐다.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WSG워너비(윤은혜·나비·이보람·코타·박진주·조현아·SOLE·소연·엄지윤·권진아·HYNN·정지소) 콘서트 1부 무대가 공개됐다. 2000명의 관객 앞에 선 WSG워너비는 ‘어마어마해’ 단체 오프닝부터 감동의 데뷔곡, 반전 매력을 뽐낸 커버곡 무대까지 선보이며 한여름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지난 30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사진=MBC)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4%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가야G(이보람·소연·HYNN·정지소)가 선보인 복고풍 커버곡 무대 ‘여성시대’, ‘원더우먼’ 공연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0%까지 치솟았다.이날 WSG워너비 콘서트 오프닝은 12명이 함께 열었다. 12명은 WSG워너비가 된 이후 처음으로 함께 부른 단체곡 ‘어마어마해’로 관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콘서트 진행은 MC 유재석이 맡았다. 유팔봉을 대신해 등장한 유재석은 “진행은 나야!”를 외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WSG워너비의 데뷔 과정을 지켜본 3사 대표들 큰얼(정준하), 힙얼(하하), 엘레나 킴(김숙), 신미나(신봉선), 유미주(이미주)도 감격한 모습이었다.가장 먼저 콘서트 데뷔 무대를 장식한 팀은 4FIRE(나비·SOLE·엄지윤·권진아). 팬들에게 ‘보고싶었어’라고 말하는 것처럼, 반가운 만남의 무대로 환호를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멤버들은 콘서트를 찾아온 가족과 친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쏠은 부모님에게 부산 사투리로 “엄마 아빠 와줘서 고맙데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엄지윤을 응원하기 위해 ‘숏박스’ 멤버 김원훈, 조진세가 콘서트장에 등장해 ‘찐 남매’ 케미를 뽐냈다.이어 가야G(이보람·소연·HYNN·정지소)가 무대에 올랐다. 환상적인 호흡과 더불어 청순미를 가미한 느낌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이보람은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 서니까, 너무 행복하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소연을 응원하러 온 라붐 멤버들은 “무대를 보고 너무 감동이라 울컥한다. 우리 소연 언니 최고”는 소감으로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앞선 두 무대와는 다른 느낌의 ‘Clink Clink(클링 클링)’ 무대로 팬들 앞에 선 오아시소(윤은혜·코타·박진주·조현아)는 무더위를 날리는 댄스곡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박진주의 부모님은 콘서트장에 등장해 남다른 닮은꼴을 자랑했다. 박진주의 어머니는 무대를 본 소감을 묻자 “공주를 본 것 같다”라고 답했고, 아버지는 “(집에서도) 진주가 아이돌에 빙의가 됐다. 지금 제정신이 아닐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WSG워너비의 커버곡 무대도 콘서트장을 들썩이게 했다. 가야G는 씨야, 다비치, 티아라가 부른 ‘원더우먼’과 ‘여성시대’를 선곡해 ‘그그그’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뽐냈다. 커버곡 무대를 마친 뒤 정지소는 “원곡자인 보람 언니랑 같이 이 무대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다. 방송 보면서 따라할 때는 안 어려워 보였는데, 해보니 장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한 오아시소가 무대에 올랐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청순하고 애절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4FIRE는 2NE1의 ‘FIRE’를 선곡했다. 가사에 ‘2NE1’ 부분을 ‘4FIRE’로 개사하는 센스로 눈길을 끌었다.WSG워너비 콘서트 2부는 다음달 6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된다.
2022.07.31 I 장병호 기자
 '유퀴즈', 부산 원룸 생활까지…이유있는 이준호 시대
  • [이주의 1분] '유퀴즈', 부산 원룸 생활까지…이유있는 이준호 시대
  • ‘유퀴즈온더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PM 준호가 이젠 배우 이준호로도 전성기를 쓰고 있다. 하루 아침에 생긴 열풍이 아니다. 오랜 노력과 고민으로 가져온 의미 있는 결실이다.지난달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OO 잡는 OO’ 특집으로 꾸며져 ‘품새의 정석’ 18살 태권 소녀 이주영 선수, ‘싱겁게 먹기 실천연구회’ 설립자이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아버지인 김성권 교수, 사기 없는 세상을 꿈꾸는 사기꾼 전문 검사 임채원, ‘우리 집’ 준호에 이어 ‘옷소매 준호’로 전성기를 쓰고 있는 이준호가 출연했다.이날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준호가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이강두 역에 몰입하기 위해 부산 원룸에서 생활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했다.MC 유재석은 “그냥 사랑하는 사이 할 때는 부산의 원룸을 빌려서 5개월 간 커튼을 쳐놓고 햇빛도 보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준호는 “정말로 그렇게 했다”며 “제가 온 오프가 확실히 안됐다. 슛 들어가서 바로 몰입하는 것이 잘 안된다. 어떻게 보면 아직 모자른거다. 그 분위기를 평상시에도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그 분위기를 안고 있어야했다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을 했다.이어 이준호는 “강두라는 캐릭터가 밑바닥 인생이었다. 나중에 극중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며 “그걸 한번 간접체험을 하다 보니 코털이 흰코털이 나고 그랬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매일 잘 때마다 땀을 한바가지 흘리며 자고”라고 역할에 몰입했던 시간을 떠올렸다.이준호는 “과몰입해서 계속 말라가고 헛구역질하고 그랬다. 부산에서 5개월 동안 찍었는데 그 이후로 부산을 가본적이 없다”먀 “근데 그렇게 괴롭히는 게 차라리 아직까지는 잘 맞는거 같다”고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 말에 MC 유재석은 “그러니까 그런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위해 ‘대세 중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이준호. 반짝 생긴 인기가 아닌, 연기를 위한 오랜 고민과 열정으로 이뤄낸 결실이라는 것이 전해진 순간이었다.이외에도 이준호는 이산의 예민했던 세손시절을 표현하기 위해 16kg를 감량한 사연,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대본을 100편 넘게 받았다는 이야기, 배우로서의 계획 등을 솔직히 털어놓았다.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2022.07.03 I 김가영 기자
유재석도 나섰다…1년 만에 심경고백한 박수홍 "지옥 그 자체"
  • 유재석도 나섰다…1년 만에 심경고백한 박수홍 "지옥 그 자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친형 가족과의 법적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약 1년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갈무리)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이 친형을 고소하게 된 스토리가 공개됐다.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30년간 자신의 출연료를 횡령해왔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6월에는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이날 박수홍은 “이 자리가 30년 넘게 방송하면서 가장 어려운 자리인 것 같다”며 “제가 피해를 봤지만 더 이상의 피해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다”고 말했다.친형은 박수홍의 출연료로 수익이 발생하는 메디아붐, 라엘의 대표였다. 박수홍 법률대리인은 “메디아붐은 처음 설립할 때 7대 3 지분으로 설립하겠다고 형이 얘기해줬는데 알고 보니 박수홍 지분은 0%, 형 가족 지분이 100%로 돼 있었다”며 “라엘도 역시 7대 3 비율로 지분을 보유한 거로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5대 5였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의 조카들까지 두 법인의 주주였다.박수홍은 “(형을)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것 같았다. 나를 위해서 희생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통장을 보여달라고 하냐”며 “뚜껑을 열어보니까 그냥 죽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믿었던 사람에게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부정 당하는 순간에는 주체가 안 되더라. 지옥 자체였다”라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털어놨다.특히 친형은 평소 박수홍에게 검소함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전 매니저는 “박수홍이 매번 동대문 새벽 시장에 직접 옷을 사러 갔다. 모자를 쓰고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하던데 다 알더라. 도매 시장이었다. 검소하게 살았다”라고 증언했다.박수홍은 고소 중 또 다른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사망 담보가 고액으로 설정된 보험이 여러 개 가입됐더라”며 “사망 초과가 600% 초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저에게는 연금보험, 저축성 보험이라고 얘기를 했었다. 제가 피보험자인데 그 당시 미혼이었는데 왜 제가 죽으면 받게 되는 돈을 설정을 그렇게 했겠냐”고 했다.그는 보험 설계사는 사망시 받을 수 있는 최대 보험장에 대해 “기본 가입 금액으로 하면 9억 7000만 원이다. 사고일 경우에는 10억 7000이었다”고 했다. 계약자가 친형이 소유한 법인 회사로, 박수홍 지분이 하나도 없는 보험도 있었다. 박수홍은 “제 목숨이 담보되어 있는데 보험 법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게 정말 비참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갈무리)박수홍의 오래된 지인 방송인 손헌수는 박수홍의 친형에 대해 “잠깐 3,4개월 매니지먼트를 해주셨다. 친형이 냉정하고 차가운 뭔가 있었다”며 “나에 대해선 그 어떤 매니지먼트는 하지 않고. 3개월 만에 그만둔 이유가 있다. 그 사람에게는 박수홍만 있어야 되는 거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사주봐준 얘기를 계속한다. 어느 순간부터 약간 맹신하는 느낌이다. 선배님이 주변 연예인 동료들도 많이 잃었다. 친형이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박수홍 친형은 모든 결정을 사주에 맡겼다. 박수홍과 전 여자친구의 이별 사유 역시 사주 때문이었다. 박수홍이 공개한 녹음에서 친형은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네 사주가 그렇다고”라며 사주를 맹신했다.박수홍은 지난해 23살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이후 박수홍의 아내를 향한 악플도 쏟아졌다.박수홍 장인어른은 “우리 집사람은 공황장애까지 갔다가 신경 안정제까지 지금도 약을 먹으면서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딸을 인격살인하고 개인 프라이버시를 짓밟는 것이 너무 화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루머로 인해서 얼굴까지 공개를 하면서 이윤 창출을 한다는 것들은 없어졌으면 좋겠다. 딸 가진 부모로서 제2의, 제3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방송 말미 박수홍이 20년 동안 봉사한 보육원에 살았던 사람들의 응원의 말과 방송인 유재석이 출연했다. 박수홍이 20년 동안 봉사한 복지센터 퇴소자는 “수홍 아저씨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저희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거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힘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유재석도 “제가 힘들 때 형이 저를 많이 위로해줬다. 평생을 이어가며 형한테 잘해야 한다. 형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앞으로도 우리의 마음 변하지 않고 평생 의지하며 살자”라며 영상 편지를 띄웠다.이를 본 박수홍은 눈물을 흘리며 “힘내라고 응원의 글을 정말 많은 분이 올려주셨다. 잘 살진 못했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울면서 버텼다”며 “작은 힘이지만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2022.07.01 I 김민정 기자
'놀면 뭐하니' WSG 워너비 데뷔곡 선정 막 올랐다
  • '놀면 뭐하니' WSG 워너비 데뷔곡 선정 막 올랐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가 부르게 될 데뷔곡 선정의 서막이 올랐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윤은혜·나비·이보람·코타·박진주·조현아·SOLE·소연·엄지윤·권진아·HYNN·정지소) 멤버 선정 방식이 결정됐다. WSG워너비 데뷔곡 선정을 위한 1차 후보곡 청음회, 그리고 유명 작곡가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 3사 대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6%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1%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분식집에서 회동한 3사 대표들 유팔봉(유재석)-유미주(이미주), 엘레나 킴(김숙)-신미나(신봉선), 큰얼(정준하)-힙얼(하하)은 WSG워너비 멤버 선정 방식 결정을 위한 회의에 나섰다. 이어 3사 대표들은 데뷔곡 1차 후보곡들을 미리 들었다.작곡가들을 찾아가 조언 구하기에도 나섰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작곡가 용감한 형제의 사무실. 3사 대표들은 애프터스쿨의 ‘디바(DIVA)’, 씨스타 ‘나혼자’ ‘푸쉬 푸쉬(PUSH PUSH)’ 등 히트곡을 언급하며 “히트곡 장인”이라고 극찬했다. 용감한 형제는 히트곡 탄생 비결과 함께, 그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곡 ‘저리 가’, ‘있으나 마나’를 들려주며 3사 대표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이어 조영수 작곡가를 찾았다. 이보람이 속한 씨야, SG워너비 등의 명곡을 탄생시킨 조영수를 만난 3사 대표들은 앞다퉈 명함을 내밀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조영수는 저작권 협회에 약 700곡이 등록돼있다고 말했고, 저작권료 1등 곡은 SG워너비의 ‘내 사랑’ ‘라라라’ 그리고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가 추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데뷔곡 후보 2차 청음회를 예고했다. 대표들의 심장을 저격한 작곡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12명 WSG워너비 멤버들의 본격적인 소속사 선택이 그려지며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이날 ‘놀면 뭐하니?’는 지난 8일 세상을 떠난 고(故) 송해를 추모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전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영원한 일요일의 남자. 고유의 입담으로 활약한 국민 MC. 웃음과 희망을 전국 팔도에 전하며 최근까지도 우리와 일상을 나눈 예능 대부. 코미디언·MC·가수·배우까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고 송해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2022.06.12 I 장병호 기자
故 송해, '마지막 인사' 준비했었다
  • 故 송해, '마지막 인사' 준비했었다
  •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국민 MC’ 방송인 고(故) 송해의 발인식에서 최양락,조문식, 유재석, 강호동, 조세호, 양상국 등 후배 개그맨들이 운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송인 고(故) 송해가 34년 간 진행한 KBS1 ‘전국노래자랑’의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 오후 KBS1 국민MC 송해 추모 특집 다큐 ‘내 인생 딩동댕’에 고인이 생전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있는 서울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이 나왔다.그 가운데 한 양복점에는 고인이 입지 못한 밝은 남색 재킷이 걸려 있었다.양복점을 운영하는 최호성 씨는 최근 송해가 맞춰놓은 옷이 있었다며 “어제 옷이 완성됐었다. ‘내일이면 선생님 입혀 드려야지’라고 계획하고 아침에 뉴스를 봤는데 부고가 뜨는 거다. 그래서 내가 너무 놀랐다. 입어보지도 못하고 가신 거다”라고 말했다.사진=KBS1 국민MC 송해 추모 특집 다큐 ‘내 인생 딩동댕’ 방송 캡처이어 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신재동 씨는 “지난주쯤에 (송해 선생님이) 지인한테 ‘나 양복 하나 맞춰 줘’라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왜 그러시냐고 하니까 그냥 맞춰달라고 하셔서 맞춰드렸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이냐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신 씨는 “그 재킷을 입고 ‘내가 그래도 마지막 인사를 국민들한테 해야겠다’, ‘이제 저는 이 프로그램을 놓습니다. 다음 MC가 오면 잘 (부탁드린다)’라는 마지막 멘트를 그 재킷을 입고 하려고 하셨는데, 오늘 그 재킷이 나오는 날인데 어제 돌아가신 거다”라고 말했다.‘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린 방송인 고 송해 추모 노제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뉴스1)고인은 올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 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영결식장에는 다큐 ‘송해 1927’에서 발췌한 고인의 생전 육성이 흘러나왔고, 그의 상징인 “전국∼”이라는 외침이 들리자 참석자들은 다 같이 “노래자랑∼”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발인을 마치고 빈소를 떠난 운구차는 도착한 곳은 송해길이었다. 주변 상인, 주민 등이 미리 나와 거리를 청소했고, 고인이 생전에 즐겨 마시던 ‘빨간 뚜껑’ 소주도 준비했다.영정 사진을 앞세운 운구행렬은 KBS 본관 앞으로 향했다. 그곳에선 전국노래자랑의 신재동 악단이 고인과 함께하는 마지막 연주가 울려 퍼졌다.고인의 유해는 생전에 ‘제2고향’으로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 씨 곁에 안치된다.
2022.06.10 I 박지혜 기자
개그맨 이용식, 故 송해 추도…"하늘에 계신 가족들 만나 편히 쉬시길"
  • 개그맨 이용식, 故 송해 추도…"하늘에 계신 가족들 만나 편히 쉬시길"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서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고(故) 송해와의 생전 추억을 떠올리며 고인을 향한 사무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용식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인의 영결식에서 개그맨 후배들을 대표해 추도사를 읊었다. 이용식은 “수십년 전 저를 코미디언으로 만들어주신 저의 스승님, 이 영정 앞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슬픔을 남겨놓고 뭐가 그리 바쁘다고 가셨는지”라고 말문을 열며 “먼저 하늘나라로 간 후배들의 영정을 어루만지시며 ‘못되게 나보다 먼저 가버렸다’고 그렇게 슬퍼하시더니, 이렇게 이별하시는군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수많은 별이 떠 있는 천국으로 가셔서 그렇게 형이라고 부르시던 분들과 이주일 선배님을 만나 후배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안부를 전해주세요”라며 “이곳에선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힘차게 외쳤지만 이젠 천국에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천국노래자랑’을 외쳐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고인의 영정사진에 걸린 훈장을 가리키며 “저 멋진 훈장, 살아 계셨을 때 목에 거셨다면 얼마나 좋으셨을까, 저흴 데리고 낙원상가 국밥집에서 식사를 하셨던 그 자리가 이제는 모두의 의자가 됐다”라며 “천국에선 사모님, 아드님과 반갑게 만나 편히 쉬십시오”라고 흐느꼈다. 아울러 “저희에겐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송해가 있다.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라며 추도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영결식 사회는 개그맨 김학래가 맡았다. 영결식은 이용근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의 약력보고와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의 조사, 개그맨 이용식 추도사, 이자연 가수협회장의 추도사, 조가 및 분향·헌화, 가족대표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가수협회는 송해의 주제곡이었던 ‘나팔꽃 인생’을 열창하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조가는 설운도,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배일호가 대표해 불렀다. 운구는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조세호, 양상국이 직접 운반했고 그 뒤로는 이용식과 전유성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의 행렬로 줄을 이었다. 운구 행렬은 오전 5시 20분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오전 5시 30분엔 송해길이 위치한 종로3가역 5호선 5번 출구 앞에 마련된 고인의 동상과 송해길보존회 사무실 인근에서 노제를 치렀다. 고인은 화장 후 고인의 부인인 고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리 목포군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22.06.10 I 김보영 기자
"동해·남해·서해 그리고 '송해'"…만인의 스승 영원히 잠들다
  • "동해·남해·서해 그리고 '송해'"…만인의 스승 영원히 잠들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방송인 故 송해의 발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늘나라로 가신 선생님, 영원히 살 수 있는, 시간이 없는 그곳에서 편안히 자유롭게 잠드십시오. 몹시 보고싶습니다.” (엄영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추도사 중)한국 대중문화의 큰 별이자 최고령 국민 MC인 고(故) 송해가 연예계 후배들의 애도 속에서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인의 영결식은 새벽부터 가요, 방송계 후배들과 그의 팬들, 취재진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결식장 뒤쪽과 입구 앞까지 조문객 및 취재진 총 300여명 가까이 참석했다. 이날 영결식의 사회는 후배 개그맨인 김학래가 맡았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후 이용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이하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의 고인 약력보고가 이어졌고, 엄영수 코미디언협회장의 조사와 개그맨 이용식의 추도사,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추도사, 분향 및 헌화, 막내딸 송숙연 씨를 대표 가족인사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영결식에는 유재석, 조세호, 이상벽, 강호동, 전유성을 비롯해 최양락, 이수근, 임하룡, 양상국, 김나희 등이 참석했다. 설운도, 배일호, 김혜연 등 유명 가수들도 자리에 함께 했다. 고인의 영정사진이 위치한 단상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민식 국가보훈처 장관이 보낸 화환들이 배치됐다. 조사를 맡은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고인에 대해 “남들은 은퇴를 할 61세에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으셔서 방송계에 최고의 기록을 남기셨다”며 “34년 연속 1000만 명 이상의 시민을 만났고, ‘전국노래자랑’이란 최장수 프로그램의 최고령 MC로 등극하셨다”고 추억했다. 그는 “선생님은 무작정 가출하셔서 이북에서 무작정 월남하셨다. 무작정 데뷔하신 무작정 송해 선생님의 인생은 명예로웠다”라며 “우리는 무작정을 믿는다. 무작정 선생님이 일어나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그는 울먹이며 “스스로 딴따라를 하신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 관객 및 출연자들과 단순히 대화만 나누시진 않았다”며 “송해 선생님이 거친 모든 곳들은 재래시장이 되고 화개장터가 됐다. 할아버지 할머니들 하나하나를 청춘으로, 출연자들을 스타로 만들어드린 분”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2000원짜리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으시고 2000원 국밥을 드시며 시민과 동고동락하신 선생님, 우리의 갈 길은 먼데 이렇게 일찍 가시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그리워했다. 개그맨 이용식은 “이곳에선 전국 노래자랑을 많은 사람들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젠 천국에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천국 노래자랑’을 외쳐달라”며 “낙원상가 국밥집에서 선생님이 늘 드시던 그 자리가 이제 모두의 의자가 됐다. 그곳에서 사모님, 아드님과 반갑게 만나 편히 쉬십시오”라고 애도했다. 이어 “저희에겐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송해가 있다”며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라며 눈물 흘렸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존경하는 선생님, 선생님은 지난 70년간 모든 사람들의 스승이자 아버지, 형이고 오빠셨다”며 “한결같이 우리들을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희망과 용기를 주신 선생님, 세상 사는 지혜를 가르쳐주시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시던 선생님의 모습을 기억하겠다”며 흐느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 시청자 분들을 즐겁게 행복으로 채워주시고 수많은 가수들을 탄생시켜주셨다”며 “가수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위상을 높여주신 선생님 진정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영결식 말미에는 다큐멘터리 ’송해 1927‘에서 고인의 육성 녹음 발췌본을 재생했다. ‘전국노래자랑’ 속 고인의 오프닝 멘트 ‘전국~’이 흘러나오자 조문객들은 일제히 ‘노래자랑~’을 외치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조가는 고인의 주제곡인 ‘나팔꽃 인생’을 대한가수협회 소속 가수들이 열창했다. 설운도,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배일호가 대표로 노래를 불렀다. 영결식 시작부터 내내 눈물을 보였던 강호동은 조가가 흘러나오자 슬피 흐느끼기도 했다. 가족대표 인사를 맡은 막내딸 송숙연 씨는 “저희 아버지를 사랑해주셔 감사하다”며 “아버지의 빈 자리가 벌써 서럽고 그립지만 존재만으로도 희망의 상징이셨던 아버지의 삶을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김보영 기자)(사진=김보영 기자)운구는 개그맨 후배인 강호동, 양상국, 유재석, 조세호, 최양락이 직접 운반했고, 그 뒤로 이용식과 전유성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장례식장 입구 앞은 고인을 떠나보낼 수 없는 가족들과 수많은 이들의 울음소리로 가득 울렸다. 운구행렬은 오전 5시 20분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이날 오전 5시 30분엔 송해길이 있는 종로3가역 5호선 지하철 출구 앞에 마련된 고인의 동상과 송해길보존회 사무실 인근에서 노제를 치렀다. 이른 새벽 시간에도 동상 앞은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온 시민들과 각종 화환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개그맨 전유성도 노제에 참석해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시민들은 “덕분에 일요일이 즐거웠는데” “100세 넘어서까지 사실 줄 알았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인은 화장 후 고인의 부인인 고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에서 영원히 잠든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김보영 기자)
2022.06.10 I 김보영 기자
 서핑 핫플 양양의 거친 파도 위를 다리다
  • [여행] 서핑 핫플 양양의 거친 파도 위를 다리다
  •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타고 있는 서퍼의 모습(사진=서프시티협동조합)[양양(강원도)=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요즘 동해에서 바다가 최고로 꼽히는 지역은 양양이다. 설악산을 병풍 삼은 해변의 풍경이 좋지만, 특히 파도가 좋다. 때문에 서퍼들이 양양으로 몰려든다.양양은 1세대 서퍼들이 정착한 우리나라 서핑의 1번지다. 우리나라 서핑은 1990년대 후반 제주 중문 색달해변과 2000년대 초반 부산 송정해변에서 자생적으로 시작했는데 양양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파도가 좋은 장점이 부각하며 서핑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서핑 1번지’ 강원도의 변방에서 다시 중심으로지금의 양양은 강원도의 변방이다. 영동의 제1 도시 강릉과 외설악 관광의 관문인 속초, 두 도시의 유명세에 밀린다.과거에는 달랐다. 강원도의 예전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강양도와 양원도. 강양도는 강릉과 양양, 양원도는 양양과 원주의 첫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이 두 이름 모두에서 절대 빠지지 않았을 정도로 양양은 강원의 명실상부한 중심이었다.낙산해수욕장 앞 양양서핑학교양양이 조금씩 옛 영화를 찾아가는 중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양양의 바다는 서퍼들의 성지로, 양양의 산은 힐링과 치유의 대명사로 이름나면서다.그 중 서핑의 메카로 통하는 곳이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일대다. 1세대 서퍼들이 처음 정착한 곳이다. 지금은 서핑 관련 숍, 카페와 펍, 클럽 등이 몰리면서 핫 플레이스가 됐다.최근에는 낙산해수욕장이 뜨고 있다. 초보 서퍼들의 성지로 이름나면서다. 그 배경에는 서프시티협동조합이 설립한 ‘양양서핑학교’가 있다. 강사진 전원이 국제서핑협회의 서핑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교육 기관이다. 이 학교의 모토는 서핑을 ‘일회성 체험’이 아닌 평생을 이어갈 수 있는 스포츠로 여기는 것이다. 이 학교에서는 성인은 물론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 여행객도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핑을 배울 수 있도록 강좌를 구성했다.2019년 7월부터는 ‘서프레스큐 인명구조 자격증 과정’도 진행해오고 있다. 서프레스큐(Surf Rescue)는 서프보드를 이용한 수상인명구조를 뜻한다. 맨몸으로 하는 인명구조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이면서 구조자의 안전도 보장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핑을 단순 취미로 여기는 것이 아닌, 삶의 이유이자 의미로 받아들인 것이다.국내 최초의 온천수영장인 ‘설해원’◇국내 최초의 온천 수영장서 힐링양양국제공항 바로 옆에 지난해 6월 개장한 온천리조트 설해원도 벌써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입소문이 났다. 국내 유일의 온천 수영장이라는 타이틀은 설해원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설악과 동해를 품은 정원이라는 설해원은 이름 그대로의 모습이다. 수영장에 몸을 담근 채 설악산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가장 큰 특징은 100%원탕의 온천수를 직수로 수영장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하루에만 1500t의 온천수가 공급된다. 재활용 없이 사용한 물은 그대로 흘려보낸다. 여유로운 수영 후에는 면역공방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천연 암석인 파동석 위에 누워 피지선에서부터 땀을 배출해 독소를 빼주고 면역력을 더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단 15분 간의 체험만으로도 온몸은 땀범벅이 될 정도다. 마치 온몸의 독소가 땀으로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다. 각자 체력에 따라 15분씩 3~5차례 반복해주면 면역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설해원 측의 설명이다. 오산리 선사유적지 박물관◇8000년 전 선사시대의 삶을 엿보다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도 꼭 방문해야 하는 코스. 양양은 다양한 역사 유적을 만날 수 있는 고장이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자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진 낙산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부도(사리를 안치한 탑)로 꼽히는 도의선사 부도도 양양에 있다.특히 선사시대 유적이 많다. 도화리 구석기 유적, 지경리와 가평리 신석기 유적, 포월리 청동기 유적, 범부리 고인돌, 가평리 철기 유적 등이 대표적이다. 그만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기 적합한 땅이 바로 양양이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동해바다와 인접한 넓은 벌판과 호수, 그리고 바다를 연결하는 남대천 등 천혜의 지형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서다. 여기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내륙보다 시원한 해양성 기후로 자연에 의지해 생활해야 하는 신석기인들이 살기에는 어느 곳보다 유리한 조건이었을 것이다.오산리 선사유적지 박물관 내 토제인면상1982년 발굴된 오산리 유적은 세계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은 곳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8000년 전)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서울대박물관은 지난 1981년부터 6차례 오산리유적지를 발굴해 신석기시대 주거지와 덧무늬토기, 이음낚시, 그물추, 돌도끼, 흑요석 등 4000여점의 유물을 출토했다.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은 당시 선사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 내에는 이곳에서 출토된 덧무늬토기와 점토제인면상, 돌톱, 이음낚시 등 교과서에 나오는 선사시대 유물이 수두룩하다. 선사인들이 호수에서 고기잡이를 하거나 토기를 만드는 모습, 움집 주변에서 어구를 손질하고 사냥한 멧돼지와 어패류로 음식을 준비하는 등 선사인들의 생활 모습을 디오라마 모형으로 실감나게 재현 또 빗살무늬토기, 덧무늬토기, 두귀달린 항아리 등 토기류와 한반도에서 인류 이동의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는 흑요석, 사람 얼굴을 투박하게 빚은 인면상도 눈길을 끈다.강원도 3대 미항 중 하나인 양양의 남애항◇지경리~하조대, 에메랄드빛 바다를 달리다양양 여행에서 뺄 수 없는 게 드라이브다. 특히 지경리부터 하조대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는 양양의 바다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울창한 송림과 1.5㎞가 넘는 해변이 이어져 있는 지경리해변에서 북쪽으로 운전대를 잡으면 남애항이다. 삼척 초곡항, 강릉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의 3대 미항으로 알려진 항구다. ‘강원도의 베네치아’라는 별칭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이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빨간 송이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걸어야 한다. 이곳에서 바라본 남애항은 백두대간의 능선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멋진 풍경화를 선사한다.강원도 양양의 하조대남애항을 나와 휴휴암과 38선 휴게소를 지나면 하조대다. 양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 중의 명소다. 최근 TV 예능프로그램인 MBC ‘놀면 뭐하니?’에 나와 더욱 유명해졌다. 유재석, 이효리, 비 등 세 멤버가 모여 탄생한 그룹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옥빛 바다와 부드럽게 펼쳐진 백사장, 그리고 기암괴석과 바위섬 등이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하조대는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의 이름에서 각각 한 자씩 따온 이름이다. 조선 정종 때 하조대가 세워졌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때 불타 옛 모습은 퇴색된 지 오래다. 그래도 하조대에서 바라보는 풍광만큼은 변함없이 사람들의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가지를 늘어뜨린 소나무가 하조대를 둘러싸고, 소나무 사이로 동해가 아스라이 펼쳐진다. 기암절벽 위의 소나무는 애처로운 듯하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듯 근엄하기만 하다.하조대 건너편에는 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생명력 넘치는 바다를 조망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구름다리를 지나 기암절벽 위 하조대 등대에 서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장쾌한 해안선과 함께 망망대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하조대 등대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2022.05.27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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