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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이시연 “수술 후 아버지 한번도 못봬 죄송해” (일문일답)
  • '성전환' 이시연 “수술 후 아버지 한번도 못봬 죄송해” (일문일답)
  • ▲ 배우 이시연(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지금 내 모습이 가면을 벗은 솔직한 내 모습” 배우 이시연(본명 이대학)이 성전환 수술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시연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클럽 서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에 수술을 했기 때문에 일단 몸을 추스르고, 영화가 개봉되고 (수술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으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시연은 또 “연예계 일을 하면서 기획사도, 매체에서도 내게 남성스러움 강요했고 꽃미남 스타일을 바랐다”며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변해가는 것을 느꼈고 그 과정에서 ‘이건 내 모습이 아니다’는 생각과 ‘인생이 연기구나’라는 생각에 모순과 딜레마에 빠져 불행했다”고 남성으로 살 때의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한편 가족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시연은 “아버지께서는 아직 이해하지 못하신다”며 “수술 이후 아버지를 한번도 못 뵀고 (수술)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계속 울기만 하셨다고 전해들었다. 너무 죄송스럽다. 제가 잘 살면 이해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의 일문일답이다. - 첫 공식석상에 나온 기분은 ▲ 너무 떨리고 ‘색즉시공2’ 개봉 때만 해도 내게 이렇게 큰 관심이 올지 몰랐다. 스스로 당당히 나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일이 터져 준비가 부족했다. 더 마음의 여유를 찾고 당당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때 보여드리려고 참아왔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 - 영화 개봉 이후 근황은 ▲ 지난해 수술을 했기 때문에 일단 몸을 추스르고 영화 개봉되고 관심으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아 몸을 쉬게 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얼굴이 알려진 상황에서 수술의 부담감은 없었나 ▲ 남자로써 활동을 해왔고 일을 해오면서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처음 모델 할 때는 여자 옷 입는 것이나 메이크업 등 편하게 일했다. 오히려 연예계 일을 하면서 기획사도, 매체에서도 남성스러움을 원했고 꽃미남 스타일을 바랐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변해가는 것을 느꼈고 변해가는 과정이 ‘이건 내 모습이 아니다’는 생각, ‘인생이 연기구나’라는 생각에 모순과 딜레마에 빠져 불행했다.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려는 생각으로 (수술을) 결심했는데 다시 기회가 왔고 너무 좋아하는 일이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수술)하게 됐다. - 주변의 반응은 ▲ 제일 처음 결심을 말씀드린게 어머니였는데 처음엔 아무 말씀 없으셨다. 그날 저녁 나와 한 침대에서 주무시면서, 우시면서 ‘너 혼자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엄마가 미처 알지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오랫동안 안아주시고 함께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엄마도 처음엔 계속 반대하셨는데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허락하셨다. 동생이나 아버지는 굉장히 보수적인데 동생은 군대에서 소식을 듣고 편지를 보냈다. ‘네 인생이고 네가 선택한 길이고 네가 행복하다면 믿음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편지를 받고 많이 울었다. 아버지께서는 아직 이해하지 못하신다. 수술 이후 아버지를 한번도 못 뵀다. (수술)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계속 울기만 하셨다고 하더라. 너무 죄송스럽고 제가 잘 살면 이해해주실 거라 믿는다. - 제일 큰 힘이 된 사람은 ▲ 어머니다. 처음에는 반대를 많이 하셨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여셨다. 수술 전날 엄마가 ‘오늘부로 아들은 죽고 내일부터 큰딸이 생겼다고 생각할게’라고 하셨던게 기억난다. 수술 후 거의 한달을 누워있었는데 한 달 동안 수발을 해주셔서 내가 일어났을 때 어머니가 쓰러지셨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딸로써 편하게 대해주시고 엄마도 힘드셨을텐데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여자로 다시 태어나서 가장 좋은 점은 ▲ 옛날에는 메이크업하는 것, 여자 옷 입는 것조차도 하면 안 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그 모든 것을 남의 눈치 안 보고 립글로스도 편하게 바르고 머리도 기른다. 처음에 연예계 일 할 때 기획사에서 ‘머리 잘라라’, ‘목소리 바꿔라’, ‘근육 만들어라’고 하는 것이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만들어내는 과정이었다. 그 모순을 딛고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옛날에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도 ‘형, 동생’이라 불러야했다. 가족도 모르고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혼자 속앓이 하며 외롭게 살았는데 지금은 여자로써 비춰지고 여자로써 살아갈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 - 동료 연예인들의 반응은 ▲ 영화 같이 찍은 신이 언니, 채영 언니는 좋은 시선으로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대화 나눴을 때 여자 친구, 여자 동생 같다고, 거부감 없다고 하셔서 감사했다. - 먼저 데뷔해 결혼까지 한 하리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 꿈이다. (하리수처럼) 평범한 여자로 살고 싶은 것이 제일 큰 꿈이다. 연예인을 하기 위해 수술한 것이 아니라 내 원래 성(性)을 찾고 싶어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법적으로도 (성별 변경 신청을) 준비 중이다. 그때가 되면 평범한 여자로써 결혼도 하고 살고 싶다. - 연예계 활동을 다시 시작한 계기는 ▲ 영화 ‘색즉시공2’를 찍은 가장 큰 계기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 트랜스젠더로 1년 정도 생활했는데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죄지은 것 없이 무시당하고 사회적으로도 너무 많은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깨달았다. 트랜스젠더의 삶이 음지가 아니면 받아주는 곳도 없다는 것이 놀랍고 충격적이었다. 그때 영화 제의가 들어왔고 연예계 일을 다시 시작해서 더 당당하게 생활하고 내가 성적소수자 분들이나 나 같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수술 전까지 몇 번의 자살기도를 했을 만큼 지옥 같고 죽고 싶고 너무 힘든 시간들이었다. 마지막 죽으려고 했을 때 누워서 결정한 것이 ‘이렇게 죽을 바에야 내가 원하는 여자가 돼보자’고 생각해 수술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제 2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살 것이다. - 연예계 활동 계획과 목표는 ▲ 주어진 일은 다 하고 싶다. 모델 일도 욕심이 나고 폭은 좁겠지만 연기도 계속 하고 싶다. 이 길이 아니면 죽음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 언제 처음 성정체성을 깨닫게 됐나 ▲ 처음 안 것은 중, 고등학교 때다. 다른 남학생들은 여자에게 관심을 갖는데 나는 여자를 보며 아무 관심이 없었고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학교 들어가서 패션 수업을 받고 내가 편안하게 여자 옷도 입고 머리도 기르고 귀걸이도 하면서 행복했다. 나는 남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것에 더 행복해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색즉시공1’을 찍을 때 처음으로 헬스를 했는데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왔는데 여자 옷 가운데 맞는 게 하나도 없더라. 머리는 짧고. 내 모습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내 이미지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기분이었다. 지금 내 모습이 가면을 벗은 솔직한 내 모습인 것 같다.  ▶ 관련기사 ◀☞이시연 "수술 전의 삶 지옥같아 여러번 자살 기도"☞[포토]이시연, '중학교 때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걸 알았다'☞[포토]트랜스젠더 이시연, '보통 여자처럼 살아가는 게 꿈'☞[포토]성전환 수술 이시연, '여자로 죽고 싶다는 생각에 수술했다'☞[포토]트랜스젠더 이대학, '이젠 이시연이라 불러주세요~' ▶ 주요기사 ◀☞故 정다빈 남친 강희, 데뷔작 개봉으로 다시 한번 주목☞김진호 "훌륭한 엔터테이너 되길"...SG워너비 떠나는 채동하 격려☞나훈아 25일 기자회견..."경찰조사, 언론추적 심해 해명시기 앞당겨"☞[미녀스타와 술(酒)③]주류CF '미녀 4인방'의 술버릇이 궁금하다☞유재석-박명수의 '해피투게더 3', 지상렬-박미선 투입 5인 체제 변경
2008.01.22 I 유숙 기자
(핫클릭)무한도전과 드라마 `이산`이 만나면?
  • (핫클릭)무한도전과 드라마 `이산`이 만나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의 새로운 도전이 화제가 되고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이산` 35회에 `무한도전` 팀 전원이 카메오로 출연한 것. 이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등 `무한도전`의 여섯 남자들은 행인, 별감, 가마꾼, 익위사, 청나라 상인, 주막 손님 등을 연기했다. 시청자들은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 무한도전 멤버들을 찾아냈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몇분, 몇초에 누가 등장했는지 밝히는 글들로 도배가 됐다. 시청률도 TNS기준 28.8%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주막집의 막선에게 수작을 거는 사내 역을 맡아 능청스런 연기를 펼치고, 청나라 상인 역의 정형돈은 툭 튀어나온 배와 능숙한 중국어를 앞세워 리얼리티를 살리는 등 멤버들 모두 주어진 역할은 잘 소화해냈다는 평. 그러나 한 두 명도 아니고 여섯 명 전원이 시차를 두고 출동하다보니 일부 시청자들은 극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거의 모습을 비치지 않은 노홍철은 15일 방송되는 36회에서 더 많이 등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그맨 김한석(36)이 첫사랑인 중학교 동창과 결혼한다는 소식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한석은 2월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중학교 동창인 첫사랑 박선영 씨와 화촉을 밝힌다.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김한석이 2006년 KBS 2TV 에서 박 씨를 찾아줄 것을 의뢰했다. 당시 프랑스에 유학중이던 박선영 씨는 김한석이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해 20여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했다. 그 후 김한석은 푸드스타일리스트인 박선영 씨와 친구로 만나다가 연인으로 발전,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한석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전처인 탤런트 이상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1997년 화제를 모으며 결혼식을 올렸으나 1년 만에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2008.01.15 I 공희정 기자
 유재석은 NG 대마왕? '이산'에서 난봉꾼 변신
  • [포토] 유재석은 NG 대마왕? '이산'에서 난봉꾼 변신
  • ▲ MBC 사극 '이산'에 출연한 '무한도전'의 유재석(사진=MBC)[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MBC 사극 '이산'에 특별 출연한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막선(경인선 분)에게 수작을 거는 주막 손님 역할을 성실히 소화해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9, 10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용인 '이산' 오픈세트장에서 행인, 별감, 가마꾼, 익위사, 청나라 상인, 주막 손님 등으로 분해 '이산' 촬영을 마쳤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밤 방문하겠다", "집으로 갈 테니" 등 사극과 어울리지 않는 대사로 몇 번의 NG 끝에 가까스로 이병훈 감독으로부터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한 ‘이산’ 35, 36회는 오는 14일과 15일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포토] 하하, 꼬마에서 익위사 관원으로 "네 이놈~"☞[포토]중국 왕서방으로 변신한 정형돈 "니하오~"☞'이산' 이병훈 PD "'무한도전' 멤버들 연기 잘했다. 100% 만족"☞[스타 주말(語) NO.7]하하의 모태신앙 '무한재석교'부터 '담덕 이모'까지☞'이산'이 '무한도전'을 만났을 때...패러디물 인터넷서 화제  ▶ 주요기사 ◀☞[포토]소희, '원더걸스'는 잠시 잊어주세요~'☞이유진, "3개월 사귄 남친 있다"...방송서 깜짝 공개☞'개그 자매' 강주희-승희, 장윤정 소속사와 손잡고 트로트 가수 데뷔☞손예진, "손언진 본명 잊고산 7년 세월...얻은 것과 잃은 것"☞성장통 딛고 컴백...문근영, '국민 여동생' 한계 넘을까
2008.01.11 I 양승준 기자
'떴다! 하하 어머니'...‘융드 옥정' 무한 어록 인터넷서 화제
  • '떴다! 하하 어머니'...‘융드 옥정' 무한 어록 인터넷서 화제
  • ▲ 방송에 출연, 아들 하하 못지 않은 재치를 뽐내고 있는 김옥정씨.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여러분 대박 터지세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제 7의 멤버로 활약중인 하하 어머니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하하 어머니 김옥정씨는 이미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 ‘융드레스’와 진주 목걸이로 대표되는 특유의 패션 콘셉트를 선보이며 연예인 못지 않은 끼와 입담을 과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15일 방송된 ‘무한도전-달력 특집’ 편에 출연한 김옥정씨는 유재석이 방송에서 하하를 꼬마로 놀려 혹시 마음이 상하진 않으셨냐고 묻자 “새해에는 꼬마보다는 (꼬맹이 중에 꼬맹이인) ‘상꼬맹이’라고 불러주는 게 어떨까요?”라고 이색 제안, “꼬마라도 그 중 상류가 되어야 한다”고 이유를 덧붙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하하는 ‘무한도전-농촌' 편에서 “밥 물을 잴 때는 손바닥을 눕혀서 재야 하는데 어머니는 손을 꼿꼿이 세워 세로로 밥물을 재 한 동안 미음만 먹은 적이 있다”고 어머니의 기행(?)을 털어놔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하기도 했다.  아들 하하 못지 않게 넘치는 끼를 발산해보이고 있는 어머니 김옥정씨의 모습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하하 어머니, 너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융드 옥정'의 TV 출연을 반기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하하가 밝고 조금은 철없어 보이는 것이 어머니의 영향이었나 보다"며 닮은꼴 모자의 순수함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융드 옥정’ 김옥정씨의 방송 중 어록이다. ◇ “실컷 먹으렴” - 하하의 집에 놀러간 노홍철에게 어머니 김옥정씨가 땅꽁차 한 잔을 건네며 한말.  ◇ “내가 하하 닮았니?” - 어떤 학생이 이유없이 하하 어머니를 쳐다보자, 이를 의식한 김옥정씨가 학생에게 먼저 다가가 "내가 하하 엄마 맞다"며. ◇ "엄마 생각해 본(bone)을 넣어 주었구나” - ‘만원의 행복’에서 하하가 천원의 만찬으로 어머니에게 고추장 삽겹살을 해 드렸는데 한 입 먹자마자 뼈가 우두둑 씹히자 "어머 이게 만찬이니..."라며 우아하게 한마디. ◇ “얘, 일찍 좀 다녀!” - 하하가 자신의 방에 장문의 편지를 남기고 가출했다가 삐삐를 안들고 나와 새벽에 몰래 다시 집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어머니의 반응. 하하는 그 때 어머니가 자신의 방에 안들어 오신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백.  ◇ “제가 빨래를 좀 합니다” - 어렸을 적 첼로를 배웠던 하하가 갑자기 힙합을 하겠다고 나서 속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하하의 힙합바지 때문에 빨래를 많이 해 얻은 것은 있다"며 재치있게 한마디. ▶ 관련기사 ◀☞[SPN 포토]찰스-안혜경, '하하씨 때문에 다정한 포즈 사절!'☞하하, SBS 방송연예대상 '만능엔터테이너상' 수상☞[VOD]'무한도전' 하하, '차차차'로 화려한 날개짓☞'무한도전' 박명수와 하하, 연예예술상서 나란히 수상자 선정☞'무한도전' 박명수 하하 정형돈 노홍철, 신용카드 CF 동반 나들이 ▶ 주요기사 ◀☞배우 최강희, 3년 만에 '강짱'으로 깜짝 DJ 복귀☞소녀시대 '키싱 유'로 오버랩 활동 나서☞염정아, 새해 첫 금요일 딸 순산☞KBS, '황토팩 논란' 참토원에 3억원 배상 판결☞김하늘-윤계상 "우리는 한 사람과 오래 연애하는 스타일"
2008.01.09 I 양승준 기자
가수 김종서, 미사리 밤무대 로커로 연기자 데뷔
  • 가수 김종서, 미사리 밤무대 로커로 연기자 데뷔
  • ▲ 김종서(사진=김종서 데뷔20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가수 김종서가 미사리 카페촌의 로커로 변신,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룬다.  김종서는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의 후속으로 오는 2월9일 첫방송되는 ‘행복합니다’(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에 출연, 미사리 카페촌에서 밤무대 가수 활동을 하는 로커 준기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1987년 록그룹 시나위 2집의 보컬로 데뷔한 김종서는 90년대 ‘겨울비’, ‘아름다운 구속’, ‘대답없는 너’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해내며 명실상부한 가요계 최고의 로커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내기도 했던 김종서는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개그맨 못지않은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기도 하다.  김종서가 ‘행복합니다’에서 맡은 준기 역은 실제 김종서를 염두에 둔 캐릭터로 무명의 로커지만 인기 가수가 되겠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밝고 명랑한 인물이다. 드라마 ‘행복합니다’ 관계자는 “김종서가 극중에서 맡은 준기 캐릭터는 상당한 비중을 지닌 감초 조연”이라며 “이미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력을 검증 받은 바 있는 김종서가 극에 적지 않은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행복합니다'는 살아온 환경이 다른 두 남녀가 결혼해 빚는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로 이훈과 김효진이 주인공 준수와 서윤으로 출연한다.  ▶ 관련기사 ◀☞이훈-김효진, '황금신부' 후속 '행복합니다' 주연 낙점☞도네이션 앨범 만든 김종서, “일보다 ‘이웃사랑’이 먼저” ▶ 주요기사 ◀☞2007 한국영화, 200만 관객 동원 영화 고작 10편 뿐☞'제작비 절감+새 얼굴 필요'...'아나테이너'가 뜰 수 밖에 없는 이유☞원더걸스 '텔 미' 2007년 방송횟수 1위...일일평균 9회 방송☞유재석 힘? '꿀벌 대소동' 새해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가수 비 “자살했다는 소문 때문에 한동안 힘들었어요”
2008.01.07 I 김용운 기자
 '에로 만기'에서 '시니어 무한도전'까지
  • [스타 주말(語) NO.7] '에로 만기'에서 '시니어 무한도전'까지
  • [편집자주] 말은 ‘속거울’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사람의 겉을 보지만,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주지요. 이에 우리는 항상 같이 있는 듯 따로 떨어져 사는 연예인들의 속마음을 날마다 뉴스로 전해지는 그들의 말을 통해 알아가곤 합니다. SPN 금요기획 '스타 주말(語) NO.7'은 한주간 이슈의 중심에 섰던 스타의 말을 더듬어 우리가 궁금해했던 연예인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코너입니다. [정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 배용준“시즌 2를 제작한다면 그때 못다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용준,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시청자들이 수지니와 담덕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 아쉬워 상을 주신 것 같다며. ★ SPN 생각...일본 어느 욘사마 팬 : 아무리 생각해도 용준 씨는 ‘담덕’으로 죽고 현세에 다시 ‘배용준’으로 환생하여 지금에야 말로 '시즌 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 MBC 가요대제전 오프닝 장명“MBC 가요대제전 오프닝, 표절 아닌 패러디죠” MBC 한 PD, ‘무한도전’ 멤버들이 어린이의 모습으로 밀림 속에서 동물들에게 쫓겨 다니다 어른이 돼 무대 위로 뛰어 오르는 '가요대제전' 오프닝이 일본의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콘서트 오프닝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시비가 일자 "예리한 시청자들이 있는데 우리가 표절을 하려 했겠느냐"며 해명. ★ SPN 생각...명품 A급 이미테이션 ‘패려다’ 판매자 : 우린 프랑스 명품 ‘X라다’를 표절한 게 아닙니다. 이건 일종의 오마주라고 할 수 있죠. 모두가 다 아는 유명 상표를 그대로 모방하는 표절을 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얼마나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꾸 모방, 모방 하시는데 오마주도 알리고 만들어야 하는 겁니까?    ▲ 김현정“어제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랬나봐요” 김현정,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스타상을 수상하고 감격에 겨워 통곡하며 남긴 수상소감.   ★ SPN 생각...안녕하세요. 2008년 12월31일 SPN  9시 뉴스입니다. 올 연말, 연예인들의 집털이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서 측은 “일부 연예인들이 연말에 집에 강도가 드는 걸 연말 각종 시상식의 길조라고 생각해 집 방범을 소홀히 하고 신고도 잘 하지 않아 수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 유재석“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늙어가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유재석, 한 패션 월간지 인터뷰에서 세월이 흐른 뒤에도 나이가 든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 SPN 생각...평소 어떤 연기자 혹은 뮤지션과 함께 그들의 작품을 공유하며 같이 늙어갈 수 있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오락프로그램’을 그 대상으로 생각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재석 씨 말 듣고 생각해보니 나이가 든다고 몸 안의 오락과 재미에 대한 갈망이 노화되는 것도 아니고 젊었을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재미의 코드가 달라질 뿐인데 말이지요. ‘어덜트 혹은 시니어(senior) 무한도전’의 탄생, 기대하겠습니다!  ▲ 이만기“에로물 출연 섭외 받았어요” 이만기, 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들이 씨름하면 허리가 상징이라 정력도 강할 것이다고 생각해 천하장사 시절 나이 많은 여배우 집에 드나든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았었다" 하소연하며.  ★ SPN 생각...TV에서 이만기씨 종아리 보니 ‘양계장’ 차려도 되겠던데요? 그 종아리에 알알이 박힌 ‘왕란’ 근육들의 향연이란… 운동 선수들의 부인이 하나같이 미인인 까닭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 김보민“당분간 주말부부가 불가피할 것 같아요” 김보민, 한 인터넷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남일의 일본 J리그 진출이 확정되고 신혼이라 함께 가려 했으나 회사 방침상 휴직이 쉽지 않아 어떨 수 없다며 아쉬워 해. ★ SPN 생각..건방진 SPN 산신령 : “보민양, 김남일 줄 테니 주말에만 만날래요, 아님 평범한 남자 줄 테니 매일 같이 살래요?”                         ▲ 신봉선“신봉선, 사주에 남자 없어” 모 역술인, 점집을 찾은 '무한걸스' 출연진들 가운데 신봉선을 가리키며 "나보다 기가 더 센 것 같다. 눈을 마주보기가 무서워 운세를 말하기도 꺼려진다" 말하며 한마디.  ★ SPN 생각...‘일실양득’이라고 사주에 남자는 없지만 봉선 씨는 두 가지를 얻었죠. 봉선 씨의 주책 맞은 개그에 몸달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하나요, 개그우먼 선배 송은이 씨와 ‘개그계 싱글즈’를 결성하여 막강 노처녀 라인업을 구축하실 수도 있잖아요. ▶ 관련기사 ◀☞[스타 주말(語) NO.7]'생입술 희준'부터 '에너자이저 혜련'까지☞[스타 주말(語) NO.7]'엄친아'부터 타고난 '개념 상실녀'까지☞[스타 주말(語) NO.7]'기부왕'의 과거부터 남자마음 훔쳐간 '소매치기'까지 ▶ 주요기사 ◀☞원더걸스VS원더걸스, '음악중심'서 멤버 맞대결...실시간 투표도☞컨츄리꼬꼬 측, 이승환 형사고소에 맞고소로 대응☞뮤지컬 스타 엄기준, 단막극서 양성애자 파격 변신☞김정은, 이서진이 붙여준 애칭은 '정팔'☞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뉴하트' 독주에 불행한 '불한당'
2008.01.04 I 양승준 기자
'쥐띠' 연예인이 무자년(戊子年)에 대처하는 자세
  • '쥐띠' 연예인이 무자년(戊子年)에 대처하는 자세
  • ▲ 쥐띠 연예인 장동건(72년), 박진영(72년), 세븐(84년), 배용준(72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008년 무자년(戊子年) 쥐의 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쥐띠생은 근면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쥐띠는 임기응변이 뛰어나고 창조력이 있다 하여 방송이나 예술 계통에도 상당히 많은 쥐띠 연예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배용준, 장동건, 김명민, 서태지, 유재석 등 ‘쥐띠’가 없으면 한국 대중문화계가 무너진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만큼 쥐띠 연예인들이 한국 연예계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쥐띠 해를 맞아 물 만난 듯 왕성한 활동이 기대되는 쥐띠 연예인들을 ‘쥐’의 특성과 비교하여 앞으로의 활약상을 예측해 보았다. ◇ 풍요와 기회의 시간...배용준 장동건, 해외 진출 쥐띠 스타 쥐는 일반적으로 더러움이나 간사함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우리 선조들은 쥐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봤다. 쥐의 해를 풍요와 희망, 기회가 드는 때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을 타고 난다고 하기도 했다. 우스갯 소리지만 지금 지구상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동물이 쥐(미키 마우스)인 걸 보면 그리 틀린 말도 아닌 듯 싶다.이런 ‘기회의 무자년’에 쥐띠 스타들이 앞다퉈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올해 ‘원더걸스’를 데뷔시켜 ‘텔미’ 열풍을 주도한 가수 박진영은 72년 쥐띠생. 6년 만에 7집을 들고 가수로 돌아 온 그는 연말 콘서트를 마친 뒤 내년 초엔 임정희, 지-소울, 민 등을 미국 빌보드에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영은 2008년엔 미국에 대한 도전만으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다음은 한국 최고의 미남배우 72년생 장동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영화 ‘런드리 워리어’(Laundry Warrior)를 촬영 중인 장동건은 쥐의 해의 기운을 빌어 할리우드에 진출, 올 해엔 월드스타로 거듭날 야심을 품고 있다. 84년생 가수 세븐도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세븐은 미국 제작자 마크 슈멜과 유명 프로듀서 리치 해리슨 등과 올 초 발매 예정인 데뷔음반 막바지 작업 중에 있다. 일본으로는 ‘욘사마’가 현해탄을 건널 예정이다. 배용준 또한 72년 쥐띠생. 지난 12월 종영한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12월 일본의 NHK BS-HI를 통해 전파를 탄데 이어, 4월부터는 일본 지상파 NHK에서 방송될 예정으로 있어 배용준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미 대만 공영방송 CTV에 편당 3만 달러라는 대만 최고 드라마 수입가에 수출, 본격적인 해외공략을 시작한 ‘태왕사신기’는, 올해 일본 내 극장 상영과 DVD, 기타 부가 판권으로 일본에서 수백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그리고 배용준이 주도하는 제 2의 한류 붐을 기대해봄직하다.  ▲ 쥐띠 연예인 서태지(72년), 윤은혜(84년) ◇미래를 앞서사는 힘...서태지 윤은혜, ‘트렌드세터’ 쥐띠 스타 쥐는 또 매우 예민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쥐의 행동을 주시하면 앞날을 내다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쥐는 지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를 미리 알려주는 신령스런 동물로 알려졌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집 안에 쥐가 보이지 않으면 불길한 징조로 여겼고, 어부들은 배에 쥐가 보이지 않으면 고기잡이 나가는 것을 삼갔다고 한다. 이런 쥐의 해에 태어난 쥐띠생들은 사람들이 무엇을 추구하고 좋아하는지 빨리 알아차리고 감각이나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으로, 몇몇 쥐띠 연예인들은 끊임없는 자기변신으로 트렌드 선도의 중심에 서곤 했다. 먼저 ‘트렌트 세터’로 가장 유명한 쥐띠 연예인은 72년생 가수 서태지다. 90년대 ‘문화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데뷔 당시 한국에 처음으로 ‘랩’이란 장르를 들여와 수많은 아류 힙합 혹은 댄스그룹을 양산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엔 댄스 가수에서 하드코어 록가수로 변신해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등 끊임없는 변화 추구로 한국 대중 음악의 저변을 확대시켰다. 서태지는 지난 11월 데뷔 15주년 기념 박스 세트를 1만5천장 발매해 순식간에 매진시켰음은 물론, 올 3월엔 4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어 음악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84년생 당찬 쥐띠 윤은혜도 연기 변신과 패션에 관한 트렌드세터로 빠지지 않는 연예인이다. 윤은혜는 드라마 ‘궁’과 ‘포도밭 사나이’, 그리고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각기 다른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 ‘천의 얼굴’을 가진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특히 윤은혜는 한 일간지에서 조사한 ‘2007년 패션 아이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에서 남장여자 은찬으로 출연하며 보여준 건빵바지, 헐렁한 티셔츠, 섀기 컷 등 이른바 ‘톰보이룩’을 유행시키며 패션계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현재 차기작을 고심 중인 윤은혜가 다음 작품에선 또 어떤 캐릭터와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지 벌써부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쥐띠 연예인 유재석(72년), 심은하(72년), 김상경(72년), 이윤지(84년)◇타고난 친화력...유재석-김원희, 전광렬-심은하 대표적 ‘사교 쥐띠’ 커플2008년은 무자년(戊子年)은 쥐띠 해다. 60간지(干支) 중 쥐띠 해는 갑자, 병자, 무자, 경자, 임자 등 다섯 가지가 있는데 무자년 쥐띠는 ‘멧밭쥐’에 속한다고 역술가들은 말한다. 숲에서 식물이나 곡물, 곤충을 먹고사는 멧밭쥐는 성질이 온순해 기르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통 쥐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사교성이 뛰어나며, 애교가 많은 편에 눈치가 빠르다고 한다. 이런 쥐띠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스타는 72년생 유재석과 김원희다. 동갑내기 유재석과 김원희는 2004년부터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놀러와’를 4년 여간 진행해 왔다. 개그와 연기,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들이 4년 여간 MC 변동 한번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들은 쥐띠만의 모나지 않은 사교성으로 찰떡궁합을 발휘하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들과 또 다른 색깔로 최고의 연기 궁합을 선보인 쥐띠 배우는 60년생 전광렬과 72년생 심은하다. 전광렬과 심은하는 99년 종영된 ‘청춘의 덫’에서 '당신, 부숴버릴거야" 등 수많은 어록을 남기며 최고 시청률 53.1%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연기 궁합을 선보인 바 있다. 올 해 가장 연기 궁합이 기대되는 쥐띠 연예인은 1월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사극 ‘대종세왕’의 김상경과 이윤지다. 72년생 김상경과 84년생 이윤지는 현실에선 쥐띠 띠동갑이지만, 극중에선 각각 세종과 세종의 정부인 소헌왕후 심씨로 부부의 연을 맺어 연기 호흡을 맞춘다. ▲ 쥐띠 연예인 정선희(72년), 안재환(72년), 염정아(72년)◇ 다산(多産)의 상징...정선희 안재환 커플, 쥐띠 연예인들의 출산 기대해  쥐는 번식력이 강해 흔히 다산(多産)이 상징으로 여겨지곤 한다. 또 쥐가 다산이라는 이미지와 연결되는 이유는 음운학적으로 무자년의 자(子)자가 자(玆), 혹은 자(滋)와 음이 같아 '무성하다'거나 '싹이 트기 시작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쥐의 다산의 기운을 가장 잘 이어받은 쥐띠 연예인 바로 개그우먼 김지선이다. 김지선은 72년 동갑내기 김현민씨와 2003년 결혼, 지난 10월 결혼 만 3년 만에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올 해 가장 출산이 기대되는 쥐띠 커플은 72년생 동갑내기 정선희와 안재환 커플. 특히 안재환은 결혼 전부터 “신혼 여행은 둘이 출발하지만, 셋이 돼 돌아오겠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정선희는 결혼 전 인터뷰에서 “빨리 2세를 키워서 개그 프로 이곳저곳에 돌릴 거예요”라는 농어린 말을 전할 정도로 아이에 대한 애정이 큰 커플이다. 이 쥐띠 커플이 김지선의 뒤를 이어 연예계 ‘다산 커플’이 될 지는 지켜볼 일.  그 외, 또 다른 쥐띠 연예인 72년생 염정아는 실제로 올 3월경 출산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관련기사 ◀☞[쥐띠★ 새해 설계]세븐 "성공적인 미국 진출 위해 힘차게 전진할 터"☞[쥐띠★ 새해 설계]이다해 "새해소망? '불한당' 대박나길..."☞[쥐띠★ 새해 설계]유재석 "초심 잃지 않는 방송인 되겠다"☞[VOD] 공유 새해 인사 "군대 다녀와도 저 기억해 주세요"☞[윤PD의 연예시대]'유쾌 상쾌 통쾌'...2008 연예계 3쾌(快)가 뜬다  ▶ 주요기사 ◀☞[차이나 NOW!]'꽃미남 그룹' F4, 해체 후 더욱 빛난다☞2007 SBS 연기대상...‘로비스트’ 외면, 전광렬 태안 관심 촉구 눈길☞MBC 가요대제전, 스마프 콘서트 오프닝 표절 의혹☞[2008 드라마 전망③]SBS "톱스타 캐스팅, 탄탄한 원작으로 승부수"☞[2008 예능 전망 ②]MBC "새 얼굴 발굴, 올림픽도 예능 접목"
2008.01.01 I 양승준 기자
공동수상 논란 MBC 연예대상, 작품상 선정 등 묘안 기대
  • [취재수첩]공동수상 논란 MBC 연예대상, 작품상 선정 등 묘안 기대
  • ▲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순재와 '무한도전' 6인방에게 MC 이혁재가 수상소감을 묻고 있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007 MBC 방송연예대상이 공동수상 남발로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오후 9시40분부터 170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대상에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와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까지 모두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시상식에서는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에 조형기와 김제동, 코미디, 시트콤 부문에서는 남자 우수상에 엄기준과 조원석, 남자 신인상에 정일우, 오정태, 여자 신인상 박민영, 이국주, 아나운서상 서현진과 오상진, PD상 이경규, 김용만 등 다수의 공동 수상자가 속출했다. 공로상과 올해의 작가상, 특별상, 인기상 수상자도 각각 3명씩이었으니 공동수상자가 선정된 부문은 무려 11개. ‘남발’이라는 표현도 맞다. 그러나 지난해인 2006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과 비교해보면 올해는 상 남발을 다소 자제한 편이다. 지난해에는 코미디, 시트콤 부문 남자와 여자 우수상, 남녀 신인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신인상, 특별상, 공로상, 작가상, 우정상에서 공동수상이 나왔고 남녀 수상자를 따로 구분하지 않았던 올해 최우수상과 달리 코미디, 시트콤 부문과 쇼, 버라이어티 부문 모두 남녀 각각 수상자를 선정했다. 총 12개 부문에서 공동수상이 이뤄진 셈이다. 더구나 지난해에는 아나운서상도 신설되기 전이어서 수상부문도 올해보다 하나 적었다. 그렇다고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수상 남발에 대한 비난을 피해가기는 어렵다. 아무리 방송사 시상식이 ‘집안잔치’이고 어떤 이유가 있었다 하더라도 대상 수상자를 7명이나 배출했다는 것은 시상식을 지켜본 시청자들을 쉽게 납득시킬 수 없는 부분이다. 시상식은 스포츠 경기로 따지면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수상자를 가리는 행사다. 그러나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참가자 거의 전원에게 골고루 나눠 주는 ‘참가상’을 방불케 했다. 특히 대상은 시상식 최고 권위의 상. 스포츠의 금메달이다. 그런데 수상자가 7명이라는 것은 분명 상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것이다. 더구나 시청자들은 많은 후보들 중 누가 상을 받을지 조바심을 내며 연말 시상식을 시청한다. 그런 상황에서 공동수상 남발은 시청자를 허탈하게 만드는 배신행위다. 한 시청자는 “시상식에서 부문별 상은 1명에게 주어져야 하고 그마저도 마땅한 수상자가 없다면 안 주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공동 수상 남발로 그저 축제 내지 송년회 정도의 행사가 됐다”고 폄하했다. 이 시청자는 이어 “이는 타 방송사 방송연예대상의 가치도 떨어뜨린 것”이라고 비난하며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원천적으로 무효다. 다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을 보다 느낀 배신감에 따른 것일 게다. 일단 지난해보다는 공동수상 남발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으니 내년에는 공동수상이 한 부문도 없는 MBC 방송연예대상을 기대해 본다. 영화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를 최우수 작품상에 두는 것처럼 방송사 시상식도 사람만 수상자로 정해 공동수상을 남발할 게 아니라 최우수 작품에 시상을 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함께 최고 권위 수상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묘안을 짜내는 것도 기대해 본다. ▶ 관련기사 ◀☞[포토툰]두 동강 난 트로피, '상 두개 주셔서 감사해요~'☞오정태 MBC 연예대상 신인상 받고 연인에 사랑 전달, "아공 알라뷰"☞'개그야', MBC 연예대상서 6개 트로피로 시청률 아쉬움 털었다☞MBC 예능국장 "남발논란 우려 불구 의미 살리고파 대상 7명 선정"☞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7명 수상 파격... '무한도전' 트로피 9개 ▶ 주요기사 ◀☞빅뱅, 국내 팬들에게 日 데뷔곡 '하우지' 뮤비 선공개☞'황금신부', SBS의 자존심...20%대 시청률 나홀로 질주☞노현정 정대선 부부 "서로 믿고 사랑하면 극복 못할 위기 없어"☞장혁, 두살 연상 김여진씨와 내년 6월 결혼... 벌써 예비아빠☞송일국, 가의도서 조용히 기름제거 자원봉사
2007.12.30 I 김은구 기자
오정태 MBC 연예대상 신인상 받고 연인에 사랑 전달, "아공 알라뷰"
  • 오정태 MBC 연예대상 신인상 받고 연인에 사랑 전달, "아공 알라뷰"
  • ▲ MBC '개그야'에서 콤비로 출연 중인 오정태(왼쪽)와 신동수[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여자친구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개그야’에 출연 중인 오정태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07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 시트콤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대에 올랐다. 오정태는 수상소감에서 가족과 ‘개그야’ 제작진,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아공 알라뷰”라고 말했는데 ‘아공’이 바로 여자친구를 지칭하는 말이었던 것. ‘아공’은 여자친구에게 공주라는 뜻으로 오정태가 붙여준 애칭이다. 오정태는 올해 31세로 여덟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3년 넘게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태는 또 여자친구의 이름을 묻자 “여자친구 집안이 엄해서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말을 아직 못하고 있다. 이해해 달라”고 당부하며 연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개그야', MBC 연예대상서 6개 트로피로 시청률 아쉬움 털었다☞유재석 박명수, MBC 연예대상 수상 후 연인에 감사☞정일우, MBC 연예대상서 여전한 인기 과시... '하이킥' 8관왕☞MBC 예능국장 "남발논란 우려 불구 의미 살리고파 대상 7명 선정"☞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7명 수상 파격... '무한도전' 트로피 9개▶ 주요기사 ◀☞노현정 정대선 부부 "서로 믿고 사랑하면 극복 못할 위기 없어"☞[VOD]노현정,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송일국, 가의도서 조용히 기름제거 자원봉사☞장혁, 두살 연상 김여진씨와 내년 6월 결혼... 벌써 예비아빠☞공유 입대전 마지막 팬미팅 33초만에 매진
2007.12.30 I 김은구 기자
장혁 결혼소감 "이제 내가 가야할 길 가는 것 같다"
  • 장혁 결혼소감 "이제 내가 가야할 길 가는 것 같다"
  • ▲ 탤런트 장혁[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결혼을 하고, 곧 아빠가 된다니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내년 6월 결혼한다고 발표한 탤런트 장혁(31)이 들뜬 소감을 전했다.장혁은 29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일생일대의 가장 큰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과 출산을 앞두고 있어 너무도 행복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장혁은 “개인적으로는 서른 살에 꼭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2004년도에 군입대를 하게 됐고 제대 후에는 연기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었다”며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기에 본의 아니게 (결혼이)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는 실감이 안 나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부분이 많아 얼떨떨하기도 하다. 그리고 모든 일에 조심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이제야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조금 늦었고, 순서가 조금 바뀌기는 했지만 충실하게 내 길을 가겠다”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느낌을 전했다. 장혁은 6년간 사랑을 키워온 두살 연상의 김여진(33)씨와 내년 6월2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양가 부모 앞에서 약혼식을 올렸으며 김여진씨는 현재 임신 7개월 째로 결혼을 4개월여 앞둔 내년 2월 출산할 예정이다.장혁은 “서로 노력하면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기쁜 마음으로 결혼과 출산을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장혁 피앙세 김여진씨는 필라테스 선생님☞결혼 앞둔 장혁, 내년 2월 아빠 된다...아기 태명은 '태희'☞장혁, 두살 연상 김여진씨와 내년 6월 결혼... 벌써 예비아빠☞[VOD]장혁 이다해 주연 ‘불한당’, 내년 1월2일 첫 방송☞장혁, 초난강과 만난다...한일 톱스타 서울 랑데뷔 관심 집중▶ 주요기사 ◀☞컨츄리꼬꼬 측 "이승환 측 소송제기 좌시 않겠다"☞'무한도전' 6인방, 네티즌 선정 '2007 최고 투잡 신인가수'☞'공동수상 속출, 집안잔치 비난'...SBS '방송연예대상'이 남긴 것☞공유 입대전 마지막 팬미팅 33초만에 매진☞유재석, '놀러와' 시청률로 강호동 대상 수상 SBS 연예대상 제압
2007.12.29 I 유숙 기자
컨츄리꼬꼬 측 "이승환 측 소송제기 좌시 않겠다"
  • 컨츄리꼬꼬 측 "이승환 측 소송제기 좌시 않겠다"
  • ▲ 컨츄리꼬꼬의 콘서트 포스터[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남성듀오 컨츄리꼬꼬 측이 무대 사용 논란에 따른 이승환 측의 소송 제기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컨츄리꼬꼬의 공연주최사 ‘참 잘했어요’ 엔터테인먼트 이형진 대표는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환 씨와 소속사 구름물고기 측은 사태의 본질을 흐리고 엉뚱한 방향으로 일을 부풀려 마치 자신들이 피해자이고 우리가 가해자인 것처럼 언론보도를 이용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우리 측은 분명히 공연전 모든 스태프 앞에서 상세히 큐시트를 확인하며 공연 전반의 무대 연출에 관해 회의를 했고, 사전 동의 하에 공연을 진행했다. 이는 우리가 무대의 어느 부분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이미 구름물고기 측이 알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승환씨는 자신의 스태프들이 결정하고 진행한 사항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내부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우리 측에 화살을 돌려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우리는 합리적이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했는데 마치 우리측이 비양심적인 행위를 한 것처럼 매도하다니 어이없고 황당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진 대표는 끝으로 "구름물고기 측이 미니홈피를 이용해 팬들을 선동하고 아무 잘못 없는 컨츄리꼬꼬에게 비난이 돌아가게 만드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으며 진정 소송을 원한다면 우리도 가만히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름물고기 측의 소송에 법적으로 맞대응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이승환의 공연기획사 구름물고기 측은 28일 오후 참 잘했어요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저작권침해 및 명예훼손을 이유로 3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이승환이 지난 22일과 24일 열린 자신의 콘서트 무대가 25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컨츄리꼬꼬의 콘서트에 그대로 사용되자 인터넷을 통해 서운함을 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한 각 소속사 측의 반박과 재반박이 꼬리를 물더니 결국 법정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 관련기사 ◀☞이승환 측, 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 상대로 저작권침해 소송☞[취재수첩]이승환-컨츄리꼬꼬, '자존심' 버린 '무대공유' 논란 의미 있을까☞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 "이승환 측과 다 협의된 일, 정정보도 요구"☞이승환 공연표절 논란 재반론 “컨츄리꼬꼬 비난한 것 아냐"☞컨츄리꼬꼬, 이승환 콘서트 도용 논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주요기사 ◀☞'무한도전' 6인방, 네티즌 선정 '2007 최고 투잡 신인가수'☞'공동수상 속출, 집안잔치 비난'...SBS '방송연예대상'이 남긴 것☞공유 입대전 마지막 팬미팅 33초만에 매진☞유재석, '놀러와' 시청률로 강호동 대상 수상 SBS 연예대상 제압☞조은지, 문소리 폭로에 쑥스럽게 남친 공개
2007.12.29 I 유숙 기자
'무한도전' 6인방, 네티즌 선정 '2007 최고 투잡 신인가수'
  • '무한도전' 6인방, 네티즌 선정 '2007 최고 투잡 신인가수'
  • ▲ MBC '무한도전' 출연진. 왼쪽부터 노홍철, 정준하, 하하, 박명수, 유재석, 정형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6인방이 네티즌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2007 최고의 투잡 신인가수’로 꼽혔다. 음악사이트 뮤즈(www.muz.co.kr)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07 최고의 투잡 신인가수’ 설문조사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로 구성된 ‘무한도전’ 6인방은 75.6%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투잡 신인가수’는 가수가 본업은 아니지만 음반을 내거나 드라마, 영화 OST 삽입곡을 불러 가수 활동을 겸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2006년부터 캐럴음반과 디지털 싱글 등 3장의 앨범을 냈다. 2위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삽입곡 ‘마리아’를 불러 가요차트 1위를 휩쓸었던 김아중이 19.6%의 지지를 얻으며 차지했다. 3위는 나몰라패밀리, 4위는 장근석이었다. 이와 함께 ‘2007 최고의 컴백가수’를 묻는 설문에서는 박진영이 72%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1위를 차지했고 양파가 17.6%로 뒤를 이었다. 또 ‘2008년 최고 기대주’는 문희준이 1위, 비가 2위, 이효리가 3위였으며 서태지는 4위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 팬들 요청 쇄도 "콘서트 티켓 주세요~"☞'무한도전'의 '무한 대선', 열린비디오당부터 마법의 부츠당까지 화제☞'무한도전' 서해 기름띠 제거, 기적을 쏴라... 시청자 요청 쇄도☞'이산'이 '무한도전'을 만났을 때...패러디물 인터넷서 화제☞‘무한도전’은 '무한복제' 중...케이블서 1주일 평균 90여회 재방▶ 주요기사 ◀☞'공동수상 속출, 집안잔치 비난'...SBS '방송연예대상'이 남긴 것☞공유 입대전 마지막 팬미팅 33초만에 매진☞유재석, '놀러와' 시청률로 강호동 대상 수상 SBS 연예대상 제압☞'천하장사' 강호동,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도 번쩍!(종합)☞이승환 측, 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 상대로 저작권침해 소송
2007.12.29 I 김은구 기자
'공동수상 속출, 집안잔치 비난'...SBS '방송연예대상'이 남긴 것
  • '공동수상 속출, 집안잔치 비난'...SBS '방송연예대상'이 남긴 것
  • ▲ 올해 처음 열린 SBS 방송연예대상(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2007 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SBS 방송연예대상은 드라마를 제외한 SBS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류시원과 엄지원 박은경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을 맡았으며, 1부에서는 코미디 부문에 대한 시상이, 2부에서는 예능과 교양프로그램 및 라디오 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야심만만’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진행하고 있는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이 수상했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선 올해 초 세상을 떠난 SBS 개그맨 故 김형은에 대한 동료 개그맨들의 추모도 이어서 잠시 장내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선 무려 5개 부문에서 공동수상자가 나와, 시청자들로부터 집안잔치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강호동, 천하장사에서 연예계 최정상 우뚝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이 연예계에서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강호동은 유재석과 김용만 이경규, 남희석, 신동엽을 제치고 제 1회 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와 KBS ‘해피선데이 1박2일’을 비롯해 SBS에서 ‘야심만만’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진행하고 있는 강호동은 이번 수상을 통해 예능계에서의 녹록치 않은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강호동은 수상소감에서 같이 후보로 오른 유재석에 대해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고 있다”며 추켜세웠고 이경규에 대해서는 “이경규와의 만남은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며 존경을 나타냈다. ▲ 수상식에서 故 김형은을 추모한 김신영(사진=SBS)◇故 김형은에 대한 추모, 그리고 눈물   1부에서 코미디 인기상을 받은 김신영은 "1년 전에 하늘나라로 간 형은 언니에게 올해 꼭 상을 받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속대로 상을 받아 기쁘고, 형은 언니에게 이 상을 돌리겠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케 했다.  김신영과 코미디 인기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김태현도 “2003년 12월 형은이와 이 무대에서 함께 데뷔했다. 뭐가 그리 급해서 먼저 갔는지…”라며 “형은아 사랑하고 고맙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 5개 부문 공동수상 나눠먹기 비난 올해 처음 신설된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5개 부문 걸쳐 공동수상자가 나왔다. 코미디 신인상에 이동엽과 이용진, 코미디 남자스타상에 장재영과 정용국, 코미디 인기상에는 김태현과 김신영이 수상자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작가상과 우수프로그램상 부문에서도 역시 공동수상의 배려(?)가 이어졌다.  매해 연말 열리는 방송사 시상식은 수상 남발로 '자사의 집안잔치'라는 비난을 면치 못해왔다. SBS에서 올해 처음 신설돼 선보인 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역시 그 고질적인 비난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듯 하다. ◇슈퍼주니어 깜짝 개그맨 변신, 만삭의 허수경 수상 눈길  아이돌 가수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신동이 숨겨놓았던 개그맨의 끼를 깜짝 공개했다. 동해와 신동은 시상식 축하공연에서 '웃찾사'의 코너 '퐁퐁퐁' 팀의 이재형, 정용국, 문세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재치있는 개그를 선보였다. 특히 신동은 '퐁퐁퐁' 멤버들이 입는 몸에 붙는 의상을 입고 출연해 문세윤과 절묘한 콤비를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라디오 부문 AM 스타상을 받은 허수경은 출산일을 코앞에 두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감격을 뱃속의 아기에게 선물했다. ▶ 관련기사 ◀☞"강호동은 박해미의 남자"...2007 SBS 방송연예대상 말말말☞'천하장사' 강호동,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도 번쩍!(종합)☞이경규, SBS 방송연예대상 'TV 스타상' 수상☞하하, SBS 방송연예대상 '만능엔터테이너상' 수상☞'형님뉴스' 강성범, SBS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 주요기사 ◀☞공유 입대전 마지막 팬미팅 33초만에 매진☞유재석, '놀러와' 시청률로 강호동 대상 수상 SBS 연예대상 제압☞이승환 측, 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 상대로 저작권침해 소송☞조은지, 문소리 폭로에 쑥스럽게 남친 공개☞[할리우드 톡톡]숀 펜, 재혼 11년만에 파경
2007.12.29 I 김용운 기자
"강호동은 박해미의 남자"...2007 SBS 방송연예대상 말말말
  • "강호동은 박해미의 남자"...2007 SBS 방송연예대상 말말말
  • ▲ 28일 열린 SBS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강호동 (사진제공=SBS)[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8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07 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한마디로 스타들의 말잔치였다. 한 해 동안 SB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준 연예인들을 위한 자리였던만큼 이날 시상식에서는 재치와 감동이 넘치는 수상 소감들이 쏟아졌다. ◇ “아나운서 국장님 죄송합니다” -박은경 아나운서, MC 류시원이 시상식 의상이 너무 화려하다고 하자 방송 모니터로 아나운서 국장의 눈치를 보며. ◇ “웃음에 제 인생 걸겠습니다” -‘웃찾사’에서 ‘웅이 아버지’란 코너를 맡아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받은 이용진, 평생 한번 뿐인 신인상을 받아 너무 좋다고 환호하며. ◇ “가문의 영광이에요” -‘웃찾사’에서 ‘서울나들이’란 코너로 코미디 신인상을 동반 수상한 이동엽, 처음 코너를 기획할 때에는 길어야 두 달 밖에 못갈 줄 알았는데 벌써 일 년이 넘었다고. ◇ “제가 오늘 여기 서 있네요” -‘웃찾사’의 ‘퐁퐁퐁’ 코너로 코미디 스타상을 수상한 정욕국이 만날 연예시상식을 집에서 TV로만 봐야했는데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고 울먹이며 수상소감. ◇ “어제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일 있으려고 그랬나봐요” -코미디프로그램 ‘웃찾사’에서 ‘귀여워’ 코너로 여자부문 코미디 스타상을 수상한 김현정이 "동료 개그맨들이 수상 축하 꽃다발을 줬다 뺐는다"며 웃다가 감격에 겨워 통곡하기도. ◇ ”형은 언니에게 약속을 지켰어요” - 코미디 인기상을 받은 김신영이 2006년 세상을 떠난 동료 개그우먼 김형은 언니에게 2007년엔 꼭 열심히 해서 더 큰 상을 받겠다고 했다고 고백. ◇ “화이트 의상이 요즘 대세라면서요?” - 김신영과 코미디 인기상을 공동 수상한 김태현, 코디가 송승헌이 최근 시상식에서 화이트 정장을 입고 왔다고 하며 화이트가 유행이라고 해서 입고 왔는데 하얀색 의상은 앙드레 김과 본인 밖에 없다고 빈정. ◇”아이 더 낳을 생각 없습니다” -코미디 최우수상을 받은 강성범, 1월28일이 아이 돌잔치라며 더 아이 낳아 경제적 부담 주지 않을 테니 꼭 와달라고 하소연. ◇”다 차려놓은 밥상에 마이크 놓고 떠들었을 뿐인데” -SBS FM에서 ‘두시탈출 컬투쇼’ 진행을 맡고 있는 컬투가 FM 라디오 스타상을 받고 황정민의 수상 소감을 패러디하기도. ◇”저 국장님 대타예요” - SBS 프로듀서상 시상자로 나선 이경규가 원래는 시상자가 제작 국장이었으나 국장이 방송 울렁증이 있어 자신이 나왔다며 너스레.  ◇”제 옷을 입은 것 같아요” - '키 작은 꼬마(?)' 하하가 만능 엔터네이너상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가요대상보다 방송대상이 자신에게 더 편하다며. ◇”15년만에 처음이에요” - TV 스타상 아나운서 부문 시상자로 나선 지석진이 SBS 방송 연예대상 시상식장에 최근 ‘라인업’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개그맨 김경민이 나온 걸 보자 감회가 새롭다며. ◇”저를 안아줄 수 있는 남자는 저 사람, 강호동 밖에 없어요” - 방송연예대상 시상을 하러 나온 박해미가 자신을 안을 수 있는 남자는 강호동 밖에 없다며 고백 ▶ 관련기사 ◀☞SBS 개그맨들 故 김형은 한 뜻으로 추모☞하하, SBS 방송연예대상 '만능엔터테이너상' 수상☞'천하장사' 강호동,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도 번쩍!(종합)☞'형님뉴스' 강성범, SBS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강호동, 2007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 주요기사 ◀☞공유 입대전 마지막 팬미팅 33초만에 매진☞유재석, '놀러와' 시청률로 강호동 대상 수상 SBS 연예대상 제압☞이승환 측, 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 상대로 저작권침해 소송☞조은지, 문소리 폭로에 쑥스럽게 남친 공개☞[할리우드 톡톡]숀 펜, 재혼 11년만에 파경
2007.12.29 I 양승준 기자
1인자 VS 2인자... '갈등'으로 되짚어본 예능프로
  • [2007 예능 결산]1인자 VS 2인자... '갈등'으로 되짚어본 예능프로
  • ▲ MBC '무한도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극에서 갈등을 빼면 작품은 '팥소' 없는 찐빵처럼 힘을 잃게 마련이다. 올 한 해 예능프로그램의 핵심 역시 '갈등'이 핵심이었다. 갈등은 라이벌을 만들고 필연적으로 대결 구도를 양산한다. 라이벌 프로그램들의 경쟁 구도도 크게 보면 갈등이었고 갈등 구도를 효과적으로 이용한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더 큰 호응을 얻었다. 2007년 예능프로그램들을 '갈등'을 키워드로 되짚어봤다. ◇ 순수 버라이어티 VS 인포테인먼트 순수 버라이어티와 인포테인먼트 간의 힘겨루기는 매년 예능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되풀이돼 왔다. 이러한 현상은 2007년에도 여전했다. 다만 지난해 순수 버라이어티가 인포테인먼트 앞에 무릎을 꿇었다면 올 해는 인포테인먼트의 기세가 꺾이면서 순수 버라이어티가 다시 전성기를 누렸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순수 버라이어티 부활의 선봉에 선 것은 MBC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은 20%가 넘는 시청률을 이끌어내며 빛을 일어가던 순수 버라이어티를 일으켜 세웠다.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와 '라디오 스타',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과 '하이파이브' '1박2일' 등도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반면 2006년 예능계를 군림했던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들은 찬밥 신세였다. KBS 2TV '상상플러스'와 '스펀지', '비타민' 그리고 MBC '!느낌표' 등은 '무한도전'과 순수 버라이어티의 파죽지세에 밀려 없어지거나 포맷 변형과 같은 극약처방을 받아야만 했다. 지난해 이들 프로그램은 정보와 오락을 함께 제공하며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유행은 돌고 돈다고, 올해는 순수 버라이어티의 부활에 맥없이 떨어져 나갔다.   ▲ 최송현 KBS 아나운서와 서현진 MBC 아나운서 ◇개그맨 VS 아나운서예능프로그램 진행은 더 이상 개그맨의 전유물이 아니다. 개그맨보다 더 웃긴 가수 또는 배우가 예능프로그램 진행자석을 장악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얘기다. 지금은 개그맨 못지않은 '끼'를 지닌 아나운서들이 온갖 예능프로그램을 휩쓸고 있다. 요즘 웬만큼 잘 나가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꼭 한 명씩 아나운서가 끼여 있다. 최근에는 아예 아나운서들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도 있다. MBC '지피지기'와 SBS '일요일이 좋다'의 '기적의 승부사' 등이다. 아나운서들의 예능프로그램 진출은 인포테인먼트의 부상과 함께 시작됐다. 정보성 짙은 예능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지식 전달에 능숙한 아나운서들의 진입이 쉬워진 탓이다. 하지만 인포테인먼트가 재미를 못본 올해 아나운서들은 지난해와 또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나운서들이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만 머물지 않고 연예인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역할을 한다. '아나운서의 연예인화'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아나운서들의 예능프로그램 진출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프리랜서를 선언하거나 개인사정으로 방송을 떠난 강수정, 김성주, 노현정 전 아나운서에 이어 백승주, 박지윤, 최송현, 이정민, 오상진, 서현진, 문지애 등 예능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아나운서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 그 방증이다. 이제는 아나운서들이 예능프로그램 경쟁의 간판으로 나서는 경우도 허다하다. 연예인과 아나운서들이 벌이는 인기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법하다.   ▲ 개그맨 박명수 ◇1인자 VS 2인자 영화에는 흥행 보증수표, 드라마에는 시청률 보증수표가 있듯이 예능프로그램에도 그에 상응하는 존재가 있다. 그동안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이경규, 김용만 등 인기 MC들이 그 역할을 도맡아 왔다. 하지만 올 해 예능프로그램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들은 1인자들이 아니었다. '무한도전'의 박명수나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 우승민 같은 2인자들의 활약이 뜻밖에 큰 웃음을 선물했다. 2인자들이 1인자들에 기죽어 있기보다는 오히려 더 큰 호통을 치고 1인자들의 잘못을 날카롭게 지적해 면박을 주면서 시청자들의 속 시원한 웃음을 유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년 2인자였던 연예인들은 존재감을 분명히 인식케 했다. 특히 방명수는 올해에만 KBS 2TV '해피투게더'와 '두뇌왕 아인슈타인' 그리고 MBC '지피지기' 등 3개 프로그램 진행자 자리를 꿰차며 섭외 0순위의 톱스타로 부상했다. 가수 출신으로 영화배우로도 활발한 활약을 해온 탁재훈이 지난 22일 2007 K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으며 예능프로그램 출연진 중 정상의 자리에 올라선 것도 눈여겨 볼 일이다.▶ 관련기사 ◀☞[2007 예능 결산]신영일 김성주 손미나...계속된 아나운서 프리 선언☞[2007 예능 결산]아나운서 물량공세...효과는 '글쎄'☞[2007 영화계 결산 1]'디 워' '전도연'...키워드로 되돌아 본 영화계☞[2007 가요계 결산]'UP&DOWN'으로 살펴본 희비쌍곡선☞[2007 연예계 결산]다사다난, 그 속에 엇갈린 빛과 그림자▶ 주요기사 ◀☞'뉴하트' 시청률부터 지성 수혈까지, '...봉달희'와 닮은꼴☞동방신기 데뷔 4주년 맞아 日서 감사 음성 편지☞토이 6집 5주 연속 음반 판매량 1위 기염☞120억원 제작비 '로비스트' 초라한 퇴장... TNS 11.1%☞'피습' 이승신 후유증 시달려...전치 5주 진단, 불면증 호소
2007.12.27 I 박미애 기자
'백스트리트 보이즈' 하위 도로우, 8일 결혼
  • [할리우드 톡톡]'백스트리트 보이즈' 하위 도로우, 8일 결혼
  • ▲ 지난 8일(현지시간) 결혼한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하위 도로우 (사진=소니비엠지)[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하위 도로우(34)가 지난 8일 7년 사귄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했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지는 8일 “도로우가 그의 고향인 올란도에서 동갑내기 연인 레이 보니엘로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피플지는 또 그의 결혼식에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들도 참석했으며, 성 제임스 교회에서 전통 가톨릭 예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도로우는 여자친구와 사귄지 6년만인 지난해 초 미국 뉴저지에 있는 여자친구의 집에서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위 도로우는 올해초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4만여 관중들 앞에서 공연할 때 보다 40여명의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것이 더 긴장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위 도로우는 지난 2000년 백스트리트 보이즈 홈페이지 웹 마스터로 일하던 레이 보니엘로를 처음 만났고, 지난해 여름 약혼했다. ▶ 관련기사 ◀☞[할리우드 톡톡]클린턴-오바마, 2008년 그래미상 후보 올라☞[할리우드 톡톡]'최악' '최고'의 브레인 스타는? 린제이 로한 vs 주드 아페토 ▶ 주요기사 ◀☞'유재석도 빅뱅 팬'...빅뱅, 유재석에 사인CD 선물☞외화, 한국을 찾다...내년 서울 로케 5~6편 줄이어☞이인혜 '드라마 찍고, 뮤비 찍고...', 록가수 변신 구슬땀☞돌아온 '아이들' 시대...'가요계 활력' 긍정적, '묻지마 투자' 부작용도☞[윤PD의 연예시대]日 큐트걸, 美 가십걸...'걸' 열풍 세계적 추세
2007.12.10 I 양승준 기자
'복면밴드' 스프링쿨러, 외모 지상주의 가요계 일침
  • '복면밴드' 스프링쿨러, 외모 지상주의 가요계 일침
  • ▲ 그룹 스프링쿨러의 이종민, G.고릴라, 요아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인형 같이 예쁜 가수들 사이에서 튀려면 오히려 가려야 한다고 생각했죠.” 10월 중순 1집 앨범 '드리머'를 발표한 새 록밴드 스프링쿨러는 낯익은 얼굴 하나, 낯선 얼굴 둘로 구성돼 있다. 리더인 G.고릴라는 그룹 이브 출신으로 기타리스트인 이종민, 320대 1의 오디션을 통해 뽑은 여성보컬 요아리와 팀을 구성했다. ◇ "리더와 막내 14살 차이, 그래도 음악만은 세대차 없어" 리더와 막내인 요아리의 나이 차이는 무려 14살. 평소 대화에서는 서로 거의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세대 차이가 나지만 지미 핸드릭스, 본 조비를 듣고 자란 1987년생 요아리의 남다른 음악적 취향 덕에 음악에 있어서만큼은 대화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그런 스프링쿨러가 표방하는 음악은 G.고릴라가 좋아하는 백인 음악과 이종민이 좋아하는 흑인 음악이 조화된 스타일로 작곡 및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G.고릴라조차 “한 장르로 규명할 수 없다”고 한다. “경제적 여건상 3명으로 시작했지만 언젠가 드럼, 베이스 등을 추가로 영입해 정형화된 밴드를 구성하고 싶다”는 G.고릴라는 “이브 때 잘생긴 남자 보컬을 앞세웠다면 이번엔 여자 보컬이 우리 팀의 얼굴 마담”이라며 “(요아리는) 외모를 못 보고 목소리만 들으며 오디션을 봤는데 외모는 중요치 않을 만큼 목소리 자체에서 오는 감동이 컸다”고 말했다. ▲ 그룹 스프링쿨러◇ "외모 아닌 목소리로 평가받고 싶어 '복면' 선택" 그렇다고 요아리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무대에 오르는 것이 얼굴이 못나서는 아니다. 아직 학생티를 못 벗은 귀염성 있는 외모에도 왜 굳이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는 걸까. 요아리는 그 이유에 대해 “지금은 다이어트도 하고 특수 분장에 가까운 화장을 자주 받다보니까 전보다 예뻐진 편이지만 예전에는 오디션을 봐도 자꾸 떨어져서 얼굴에 자신이 없었다”며 “내가 다른 가수들처럼 인형 같은 얼굴에 완벽한 몸매를 가진 것도 아닌 평범한 외모라 목소리만 들려주고 싶다고 소속사에 건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요아리는 이어 “예쁜 연예인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저들 사이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다”면서 “그들 사이에서 튀려면 일단 가려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아직 어색한 표정관리도 굳이 안 해도 돼 편안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언제 얼굴을 보여줄 거냐는 질문에 요아리는 “음악적으로 더 인지도가 높아져서 ‘이때다’ 싶을 때 가면을 벗을 생각인데 팬들이 너무 기대하는 것 같아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김정욱 기자)   ▶ 주요기사 ◀☞'아이비 폭행 협박' 전 애인, 징역 2년6월 구형☞신화 "2007 아시아 투어가 군 입대 전 해외 팬과 마지막 만남"☞[포토]유재석, '내년에 국수 먹을수 있나' 질문에 '네~'☞[포토]원더걸스, '저희가 카메라발 제일 잘 받는데요~'☞[포토]빅뱅, '상 받고 노래하니 흥이 절로 나네~'
2007.12.08 I 유숙 기자
'며느리 전성시대' 30% 벽 넘었다...'겹사돈 예고' 인기 급상승
  • '며느리 전성시대' 30% 벽 넘었다...'겹사돈 예고' 인기 급상승
  • ▲ KBS 2TV 주말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KBS 2TV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 석달여만에 시청률 30%의 고지를 넘어섰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며느리 전성시대'는 3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26.6% 보다 무려 4.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며느리 전성시대'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30.4%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며느리 전성시대'는 이수경, 김지훈 등 주연으로 개방적인 가정에서 자란 여주인공이 가부장적인 집에 며느리로 들어가며 생기는 고부간의 갈등을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 드라마. 방송 초반 이수경과 김지훈의 결혼을 앞둔 사랑의 줄다리기로 눈길을 끈 '며느리 전성시대'는 최근 극중 이수경의 오빠인 이필모와 김지훈의 동생인 서영희가 연인으로 발전, 겹사돈을 예고하며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해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드라마 '깍두기'는 AGB와 TNS에서 각각 10.7%, 10.2%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며느리 전성시대' 29.3% 자체최고기록, 30% 넘본다☞'며느리 전성시대' 30% 넘본다...주말극 새 절대강자 떠올라☞'며느리 전성시대' 대박 예감... '행복한 여자' 인기 잇는다☞'며느리 전성시대'의 송선미, "신혼생활? 싸운 적 없어요"☞'며느리 전성시대'의 이종원 "기러기 아빠?, 난 독수리 아빠" ▶ 주요기사 ◀☞[차이나 Now!]"그녀 맞나?" 중국판 스타 '비포 앤 애프터'☞[차이나 Now!]장쯔이 서기...'색, 계' 주연 거절한 사연☞[포토] 노홍철 느끼 작렬, '눈부신 조명 아래 룸바춤을~'☞[포토]춤바람 난 유재석 '자이브 댄스로 몸치 탈출~'☞[포토]하하 '열정의 차차차, 그 화려함의 진수를 보여주마~'
2007.11.19 I 최은영 기자
유하나 “임지령과 스캔들, 사실 아니지만 기분 나쁘진 않아”
  • 유하나 “임지령과 스캔들, 사실 아니지만 기분 나쁘진 않아”
  • ▲ 유하나(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유하나(21). 우리 시청자들에게는 아직까지 설익은 이름이다. 그러나 대만의 시청자들에게는 다르다. 올해 초 대만에서 약 4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방양적성성(放羊的星星)'에서 여자주인공 역으로 얼굴 도장을 확실히 받아냈다. 유하나가 연기한 하지성 역에는 당초 한혜진이 물망에 올랐지만 대만 측에서 유하나의 프로필을 보고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행운의 주인공이 갈렸다. 상대 남자배우는 대만의 꽃미남 배우 임지령. 덕분에 유하나는 대만 현지에서 ‘풀하우스’로 인기를 끈 송혜교에 버금가는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그녀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다.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유하나는 현재 SBS 주말연속극 ‘조강지처클럽’에서 현실적인 인물 나현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나현실은 하나같이 남편의 불륜으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다른 여자 캐릭터들과 달리 극중 한선수와 밀고 당기는 연애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하는 청량제 같은 캐릭터다. “대본을 쓰시는 문영남 선생님이 최근 들어 기대보다 잘하고 있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힘이 납니다. 워낙 쟁쟁하신 선배님들과 연기를 하다보니 보고 배울 것도 많구요.” 유하나는 처음 ‘조강지처클럽’에 캐스팅 되어 연습실을 찾았을 때 속으로 많이 긴장했었다고 털어놨다. 오현경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조강지처클럽’에는 손현주 김혜선 김해숙 한진희 등 중견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그 속에서 연기하는 일이 긴장도 되고 쉽지 않았다는 것.  “처음에는 혼도 많이 났습니다. 긴장을 많이 했었 거든요. 집에 와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의 반의 반도 채 못 보인 것 같아서요.”  유하나는 어렵기만한 대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연기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묻고 또 배웠다.  “지금도 제 차례가 되면 떨리긴 하지만 주변의 선배들이 많이 격려해주시고 지도를 해주셔서 적응이 많이 됐어요. 요즘은 가끔 내가 나현실인지 유하나인지 헷갈릴 때가 다 있을 정도로 말이죠.” 경남 마산이 고향인 유하나는 안양예고에 진학하며 연기를 전공했고 대학에서도 영화과에 진학해 3학년까지 다니다 휴학했다. 대만에도 겁없이 혼자 건너가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  “외동딸이지만 심하게 남자스러운 성격이에요. 부끄러움도 별로 없고 예쁜 척 하는 법도 모르죠. 그래서 앞으로도 과격한 캐릭터나 중성적인 연기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유하나(사진=김정욱 기자)최근에 화제가 된 임지령과의 스캔들에 대해서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임지령 씨와는 전혀 아무 사이도 아니예요. 서로 친하긴 하지만 연기하다가 친해진 거지 이성적으로 끌리거나 그러진 않았 거든요.”  손사래를 치며 부정하던 유하나는 "그런 스캔들 때문에 오히려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며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고 웃어 보였다. 그렇다면 ‘조강지처클럽’에 출연하게 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일까?  “아버지가 내색은 안하시지만 친구분들에게 그렇게 자랑을 하고 다니신다네요.”  대만에서 방영된 ‘방양적성성’이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아 자뭇 서운했던 아버지가 '조강지처클럽'을 통해 비로소 딸 자랑을 할 수 있게 된 것. 그것이 유하나에게는 요즘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가 됐다고 한다. “빨리 삼십대가 되고 싶어요. 희로애락을 다 경험해본 배우, 인생을 더 잘 아는 배우였으면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조강지처클럽’에 출연하게 된 건, 제게 더할나위 없이 큰 행운이죠.”▶ 관련기사 ◀☞'조강지처 클럽' 출연 토모 교통사고후 응급실 후송☞'조강지처클럽' 첫방송 호평 불구 2회서 2.2% 하락☞오현경 10년 연기 한 푼다... '조강지처클럽' 최대 100회 방송☞안내상, '조강지처클럽'서 오현경의 바람난 남편☞젠틀맨 오대규, 트레이닝복에 코피 터지는 굴욕 ▶ 주요기사 ◀☞[포토] 정형돈 '낙담', 노홍철 '자신만만', 유재석 '걱정'☞김혜성 가요프로 MC 데뷔...소녀시대 티파니와 공동 진행☞[2007 MKMF]수상 남발, 공정성 시비...연말가요상 시작부터 '삐걱'☞‘무한도전’ 결방에 ‘스펀지 특별판’ 반사이익☞[VOD]원더걸스와 함께한 박진영의 '화제만발' 컴백 신고식
2007.11.18 I 김용운 기자
'동갑내기 개탤 커플' 정선희-안재환 결혼하던 날
  • '동갑내기 개탤 커플' 정선희-안재환 결혼하던 날
  • ▲ 안재환과 정선희(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안재환-정선희의 결혼식에 총출동했다. 안재환-정선희 커플이 17일 오후1시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주인공인 안재환과 정선희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내내 행복한 미소를 잃지 않았으며 하객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두 사람의 결혼식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정선희가 다니는 광명교회 담임목사가, 축가는 가수 DJ DOC와 빅마마가, 사회는 안재환의 절친한 친구가 맡았다. 부케는 정선희와 오래 전부터 각별한 친분을 과시해온 엄정화에게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안재환이 정선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서른 다섯 동갑 연예인 커플로 행복한 결혼식을 치룬 안재환 정선희 커플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8일 일본 가루이자와 호시노야 지역으로 신행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안재환의 부모가 살고 있는 집에 차리며, 두 사람은 25일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각자의 분야에서 연예활동을 계속 이을 예정으로 있다.  다음은 안재환-정선희 커플의 결혼식 이모저모 ◇ 안재환-정선희 커플, 역시 마당발! 하객만 1500여명, 대한민국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안재환-정선희 커플의 결혼식에는 최화정, 엄정화, 이영자, 이소라,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김제동, 송윤아, 이혜영, 강수정, 최진영, 에릭, 김동완, 윤종신, 박수홍, 윤정수,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홍록기, 정찬우, 김태균, 이루, 유리상자, 제이, 유열, 송대관, 조원석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 안재환, 긴장하는 정선희 손 '꼬옥' 정선희를 향한 안재환의 배려는 결혼식장에서도 빛이 났다. 결혼식 주례자가 주례를 전하려던 순간 긴장하는 신부를 안심시키기 위해 안재환은 정선희의 손을 꼭 잡았고, 정선희는 그런 안재환의 배려에 미소 지었다. 두사람은 주례 중간중간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가 하면 손을 꼭 잡고 주례를 경청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 DJ DOC의 축가에 안재환-정선희 '커플 댄스'로 화답  "지인으로부터 결혼식을 망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DJ DOC는 이날 결혼식 축가로 자신들의 히트곡 '런투유'를 선사, 결혼식장 분위기를 신명나게 돋웠다. DJ DOC의 익살스런 축가에 안재환 정선희는 커플 댄스로 화답했고, 특히 정선희는 머리에 쓰고 있던 면사포까지 벗어 흔들며 춤을 추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안재환-정선희 허니문 공약 "둘이 출발 셋이 돼 오겠다"(일문일답)☞[포토]안재환-정선희, '저희 행복하게 잘 살게요~'☞[포토]안재환-정선희, '백마디 말보다 달콤한 입맞춤으로~'☞[포토]'11월의 신부' 정선희, 긴장된 마음에 물병 잡고 원샷☞[포토]정선희-안재환 커플, '웃음이 떠나질 않네~' ▶ 주요기사 ◀☞박진영, 침체가요 구원투수 될까?...오늘(17일) MKMF서 첫무대☞감우성, '왕의 남자' 후유증 극심..."선만 보면 자꾸 올라타고파"☞MBC '놀러와', 박진영 효과 톡톡...3.8%포인트 반짝 상승☞임창정-안경현 '스카우트' 대담...최고 장면은 '비광' 이구동성☞[포토] 파격적인 가슴 라인 김혜수, '아슬아슬 아찔아찔~'
2007.11.17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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