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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케이블MC 활동재개...'결혼에 입열까 초미 관심사'
  • 손태영 케이블MC 활동재개...'결혼에 입열까 초미 관심사'
  • ▲ 손태영[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한류스타 권상우와의 결혼으로 때아닌 홍역을 치르고 있는 탤런트 손태영이 이번 주말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동아 '라이프 매거진'의 MC로 활동재개에 나선다. 채널동아의 한 관계자는 23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손태영이 최근 불거진 결혼문제로 프로그램 하차가 잠시 논의됐던 건 사실이지만 손태영 측과 8월말까지는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키로 했다"며 "갑작스런 결혼발표로 지난 17일 프로그램 녹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는데 이번 주말로 예정된 녹화는 가능한 착오없이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은 '라이프 매거진'의 촬영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손태영이 최근 결혼발표에 따른 문제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는 데다가 프로그램 특성상 주로 야외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탓에 대중의 관심이 과도하게 쏠릴 경우 녹화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손태영의 라이프 매거진'은 20~30대에게 필요한 유행 정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패션, 뷰티 정보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MC가 직접 거리로 나가 요즘 유행하는 최신 아이템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려져 왔다. 결혼발표 현장에도 대중의 시선을 피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손태영으로서는 스튜디오가 아닌 대중에 오픈된 야외 촬영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말 '라이프 매거진'의 녹화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손태영은 연인 권상우의 결혼발표 후 약 1주일여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이게 되는 셈이다. 그간 손태영은 기자회견을 열고, 팬카페를 통해 결혼소감 및 입장 등을 밝힌 권상우와 달리 결혼에 대해 단 한번도 직접 입장을 전한 적이 없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해왔다. 이에 대해 손태영 측 관계자는 "이번 주말 '스타일 매거진'의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프로그램 제작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 안되기 때문에 일정은 공개치 않기로 했다"며 "또한 손태영이 결혼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전할 계획도 현재로선 없는 상태다"고 양해를 구했다.▶ 관련기사 ◀☞권상우, 호주에 10억대 펜트하우스 구입..."신혼집 아닌 휴양 목적"☞김부선, '악플테러' 권상우 격려..."의지대로 행복한 결혼생활 했으면"☞'9월 결혼' 권상우, "낭만적이면서 자상한 남편 되고 싶다"☞권상우, "'손태영 임신설' '유재석과 비교' 이해 못해" 고통 호소☞[윤PD의 연예시대①]권상우 결혼 이끌어 낸 'NSI 수사대'를 아십니까?
2008.07.23 I 최은영 기자
권상우, 호주에 10억대 펜트하우스 구입..."신혼집 아닌 휴양 목적"
  • 권상우, 호주에 10억대 펜트하우스 구입..."신혼집 아닌 휴양 목적"
  • ▲ 배우 권상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최근 손태영과 결혼을 발표한 배우 권상우가 호주에 고급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권상우는 지난 2007년 말, 호주 퀸즈랜드주 휴양지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최고급 펜트하우스 한 채를 구입했다. 권상우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최고급 아파트의 싯가는 10억원 상당으로 신혼집이 아닌 휴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권상우는 지난 18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초 지인들과 함께 떠난 호주 여행에서 손태영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이 펜트하우스에서 당시 두 사람이 함께 머문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 소속사 관계자는 “호주 여행 당시 권상우와 손태영이 이 곳에서 머물렀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신혼 여행 또한 이 곳으로 가게될 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권상우 예비신부' 손태영 활동재개...결혼에 입열까 초미 관심사☞김부선, '악플테러' 권상우 격려..."의지대로 행복한 결혼생활 했으면"☞'9월 결혼' 권상우, "낭만적이면서 자상한 남편 되고 싶다"☞권상우, "'손태영 임신설' '유재석과 비교' 이해 못해" 고통 호소☞[윤PD의 연예시대①]권상우 결혼 이끌어 낸 'NSI 수사대'를 아십니까?
2008.07.23 I 양승준 기자
김부선, '악플테러' 권상우 격려..."의지대로 행복한 결혼생활 했으면"
  • 김부선, '악플테러' 권상우 격려..."의지대로 행복한 결혼생활 했으면"
  • ▲ 오는 9월28일 손태영과 결혼하는 배우 권상우[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인터넷 실명제로 권상우가 악플러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배우 김부선이 최근 결혼관련 악플로 고통받는 권상우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부선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OBS 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연출 윤경철 이근석)-권상우 편’에 출연해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최근 권상우처럼 악플로 고통 받는 연예인들에겐 좋은 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과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를 유혹하던 떡볶이 집 주인 아주머니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부선의 발언은 최근 발표된 ‘정보보호 종합대책’과 맞물린 것이어서 더욱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등 부처 합동으로 확정 발표한 ‘정보보호 종합대책’은 본인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 수 없게 되는 사실상 인터넷 실명제가 전면 도입되는 것으로 명예훼손을 이유로 한 특정 댓글의 삭제요청이 있을 경우 인터넷 포털 등 사업자들은 반드시 이에 응하도록 의무화한 조치다. 표현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동안 네티즌들에게 일방적으로 매도당해왔던 연예인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 권상우는 최근 결혼 발표이후 악플러들에게 시달려 왔고 급기야 지난 21일에는 자신의 팬카페인 ‘천상우상’에 눈물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권상우는 당시 글에서 "수많은 분들이 하루 아침에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담고 있다”며 “내 결혼이 언론이나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고 비교 대상이 된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 김부선은 “영화촬영 할 때 느낀 권상우는 수수하면서 솔직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배우였다”면서 "그가 악플러들에게 지지 말고 자신의 의지대로 열심히 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권상우를 격려했다.▶ 관련기사 ◀☞'권상우 예비신부' 손태영 활동재개...결혼에 입열까 초미 관심사☞권상우, 호주에 10억대 펜트하우스 구입..."신혼집 아닌 휴양 목적"☞'9월 결혼' 권상우, "낭만적이면서 자상한 남편 되고 싶다"☞권상우, "'손태영 임신설' '유재석과 비교' 이해 못해" 고통 호소☞[윤PD의 연예시대①]권상우 결혼 이끌어 낸 'NSI 수사대'를 아십니까?
2008.07.23 I 최은영 기자
(핫클릭)`손태영 임신설`에 대한 권상우의 `하소연`
  • (핫클릭)`손태영 임신설`에 대한 권상우의 `하소연`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최근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한 권상우가 팬카페에 올린 장문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권상우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손태용과의 열애설과 결혼설을 인정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예상 이상으로 싸늘했다. 결국 그는 21일 오전 7시 25분께 자신의 팬카페인 `천상우상`에 장문의 글을 올리게 된 것. 특히 자신과 손태영을 둘러싼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임신설 등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21일 주요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손태영임신설, 권상우 100억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권상우는 "결혼을 결심하고 오랫동안 생각을 한 것"이라며 "그런데 수많은 분들이 하루 아침에… 입에 담지 못할 말들…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임신설에 대해서도 "다른 남자들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살아가는 권상우란 남자가 미스코리아 손태영이 아닌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하겠다는 것인데 그러나 임신 의혹이니 한류 스타이기엔 아쉬운 발표라느니, 또 유재석씨 발표와 비교대상이 되는 게 말이 되는 얘기냐"고 강조했다. 그는 "손태영씨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말하지만 둥근 지구와 같다. 자기 행동에 솔직하다. 나도 연애하고 사랑하다가 헤어짐을 경험한 사람이다. 손태영씨를 맹목적으로 이해하라는 말이 아니다. 결혼의 의미, 내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권상우는 이번 결혼 발표로 국내외 CF 모델 계약 및 해외 사업 등에 차질이 생길 것을 예상되며 약 100억원 대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한 언론은 추정했다. 이 언론은 권상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추진 중이던 사진집, 해외 순외 팬미팅 계획이 사실상 중단되는 상황에 처했다"고 전했다.
2008.07.21 I 공희정 기자
은지원, 젝키 시절 H.O.T '땜빵' 거절할 수 없었던 이유
  • 은지원, 젝키 시절 H.O.T '땜빵' 거절할 수 없었던 이유
  • ▲ 은지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은초딩’ 은지원이 젝스키스 시절 아이들그룹 라이벌이었던 H.O.T가 펑크낸 스케줄을 ‘땜빵’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은지원은 21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젝스키스로 활동할 당시 H.O.T가 펑크낸 방송 스케줄을 우리가 메웠다”고 털어놨다. 당시 젝스키스와 H.O.T는 소녀 팬들을 양분할 만큼 라이벌이었다. 당연히 어느 한쪽의 ‘땜빵 신세’는 달가울 리 없다. 그럼에도 젝스키스가 H.O.T의 ‘땜빵’을 해야 했던 이유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 때문이었다는 게 은지원의 설명이다. 은지원은 “당시 스케줄이 너무 많은 데다 아무 상의 없이 스케줄만 계속 통보돼 너무 힘들었다. 내 제안으로 멤버들이 잠적을 했는데 방송이 여러 개 펑크 나기 시작하자 걱정이 돼서 내가 다시 돌아가자고 말했다”며 “그 뒤 방송 펑크를 사죄하는 의미로 두배 이상 불어난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고 H.O.T의 펑크도 우리가 메웠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이어 “막상 잠적을 하기로 했지만 10대 후반의 어린 나이여서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멤버들 집을 전전하며 숨어 다녔다”며 “매니저들이 찾아와도 부모님들에게 집에 없는 척 해달라고 부탁하며 숨어 지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함께 출연한 DJ DOC 멤버 이하늘은 김진표가 이적과 함께 결성한 패닉에 대한 ‘열등감’과 김진표와 친해진 과정 등을 공개했다. ▶ 관련기사 ◀☞[SPN포토현장]'1박2일' 은지원, 패션화보로 살펴본 '초딩의 하루'☞[포토]은지원, '은초딩'처럼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마~'☞[포토]'은초딩' 은지원, '파격' 패션 화보 화제☞'은초딩' 은지원, 패션 화보의 고정 관념을 깨다☞은지원, 장수원 '마이 러브' 피처링 지원...29일 '인기가요' 합동 무대
2008.07.21 I 김은구 기자
김진표, "이적의 쓴소리 당시엔 섭섭, 나중엔 약"
  • 김진표, "이적의 쓴소리 당시엔 섭섭, 나중엔 약"
  • ▲ 김진표[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김진표가 패닉으로 함께 활동했던 이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진표는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참여해 패닉 초창기 때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1집 때 큰 노력을 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인기도 많아지고 돈도 생기니까 나태해져서 한참 놀러만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면서 지내고 있는데 하루는 이적이 '나 패닉 하지 않고 혼자 활동한다고 하면 뭐할래?' 하면서 쓴소리를 하더라"며 "처음엔 그 말이 섭섭했었지만 상황을 직시하고 나니 오히려 인생에 있어서 약이 됐다. 그때의 충고로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며 이적에 대해 고마워했다. 김진표는 이적과 함께 1995년 발표한 패닉 1집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 당시 부른 '달팽이' '왼손잡이' 등의 노래는 패닉을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게 했고 이후 이들은 솔로로, 프로젝트 그룹으로 다양하게 활동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또 김진표는 탤런트 류시원, 가수 싸이와의 에피소드를 밝히며 이날 녹화 현장에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21일 오후11시5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김진표 "심의 너무 만만히 봤다"...5집 8곡 방송금지 심경 밝혀☞'결혼 1개월' 김진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는 직접 불러줄래요"☞김진표 '낭만'을 노래하다..."이 세상 모든 음악에 내 랩 뿌리고파"☞[SPN 1주년 특별기획③]신해철 이현우 김진표가 말하는 '음원대세'☞김진표-윤주련 커플, 달콤한 신혼여행 사진 공개
2008.07.19 I 박미애 기자
김주하 앵커, 다큐 내레이션 첫 도전
  • 김주하 앵커, 다큐 내레이션 첫 도전
  • ▲ 김주하 앵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김주하 MBC ‘뉴스24’ 앵커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첫 도전했다. 김주하 앵커는 건군 60주년 특집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45분 방송되는 ‘무이 옴브레’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무이 옴브레’는 스페인어로 ‘진짜 사나이’라는 뜻으로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는 한국인 자녀들의 군입대를 통한 ‘진짜 사나이 되기’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해외선교사 아버지 밑에서 독일에서 태어나 3세때 칠레로 건너가 성장해온 유빌립씨, 홍콩에서 20년을 살며 영국권 학교를 다니고 영어로만 대화를 하는 서동완씨가 주인공으로 ‘무이 옴브레’라는 제목은 유빌립씨가 살아온 칠레에서 사용하는 언어에서 따왔다. 이들은 각각 친지와 가족들의 권유를 받고 내적 갈등 끝에 한국에서 군입대를 결정, 입대 1개월여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 생활을 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이들의 입대를 결심하게 된 과정과 국어, 음식이 낯선 이들이 수류탄 투척, 화생방, 종합각개전투, 영점사격, 야간행군까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과정을 담는다. 김주하 앵커는 ‘무이 옴브레’에서 아나운서, 기자로서 시청자들에게 뉴스를 전하던 딱딱한 목소리와 다른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들이 진짜 사나이가 되는 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 김주하 앵커가 내레이션을 맡은 MBC '무이 옴브레'▶ 관련기사 ◀☞[포토]김주하 앵커, '유재석-나경은 결혼식 참석 눈길'☞김주하 ‘주말 뉴스데스크’ 하차 ..."육아문제 등 고민 많았다"☞[인터뷰] 김주하 "슈퍼우먼? 워킹맘의 비애 절실히 느껴"☞[인터뷰] 김주하 "힘들었던 어린 시절, 지금의 나를 만들어"☞[인터뷰] 김주하 "에세이집, 가벼운 상술로 보이지 않았으면"
2008.07.16 I 김은구 기자
'무릎팍도사'-'라디오스타'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 [황금어장 100회③]'무릎팍도사'-'라디오스타'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 ▲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위)와 '라디오스타'[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MBC ‘황금어장’을 100회까지 끌고 올 수 있도록 한 것은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 코너다. 이 두 코너는 2006년 7월 방송을 시작한 초창기 '황금어장'의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기호에 맞게 변신을 거듭했다. 재미있는 것은 두 코너가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다.‘무릎팍도사’는 콩트 형태로 진행됐던 ‘황금어장’ 방영 초반(6회) 출연자들이 '미신'을 소재로 콩트 연기를 한 것에서 출발했다. 당시 게스트였던 가수 싸이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점집을 찾고 그 말을 목숨처럼 맹신하는 사람, 김성주는 그 친구 역으로 각각 출연했으며 강호동은 무릎팍도사 역을 맡았다.이때 강호동에게 주어진 대사는 단 두 줄. 그러나 강호동은 다양한 애드리브로 제작진의 배꼽을 잡게 하며 1시간 동안 녹화를 이끌어갔다. 현재 '무릎팍도사'의 모태는 이 콩트였다. 그래서 강호동과 함께 '황금어장'을 첫회부터 이끌어온 신정환은 '무릎팍도사' 코너에 대해 "얻어 걸린 코너"라며 사전에 치밀한 기획 없이 만들어졌다고 떠벌린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하지만 '무릎팍도사' 코너는 토크쇼 형식을 취해야 하는 만큼 당초 금요일에 토크쇼인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이어 방송될 때는 정식 코너로 만들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황금어장'이 그해 12월 현재의 수요일 오후 11시대로 이동하면서 '무릎팍도사'는 정식 코너가 될 수 있었다. 만약 '황금어장'이 계속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뒤이어 방송됐다면 '무릎팍도사' 코너는 빛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라디오스타’는 이것저것 시도하다 탄생하게 된 코너다. 지난해 5월30일 첫 방송 당시 신정환을 소개하는 자막에 '6번째 코너를 맞게 됐다'고 붙였을 정도다. 이 프로그램의 첫회부터 출연한 신정환, '무월관' 코너에 출연한 윤종신에게서 예능프로그램에 맞는 잠재력을 발견한 제작진은 평소 함께 방송을 하고 싶었던 김구라를 더해 이들이 가장 편하게 방송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생각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라디오 세트. ‘말’을 잘 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라디오라는 매체를 떠올렸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제작진은 라디오를 TV로 옮겨온 형태, ‘보이는 라디오’가 아닌 ‘듣는 TV’라는 형식의 새로운 코너를 만들게 됐다. 하지만 그동안 워낙 많은 코너를 무너뜨려온 그들이었기에 '라디오스타' 역시 제작진은 얼마나 갈지 자신할 수 없었다. 그러나 라디오 스튜디오 형태의 세트에서 윤종신, 신정환, 김구라에 김국진까지 가세한 MC진은 기대 이상으로 '끼'를 발산했다. '라디오스타'는 거대담론을 다루지는 않지만 거대담론에서 놓치기 쉬운 소소한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예능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이다.▶ 관련기사 ◀☞[황금어장 100회⑤]배철수 성시경 100회 특집 게스트, 자축 콩트로 '기념'☞[황금어장 100회④]시청자 특별 주문...'무릎팍도사' 초심으로 돌아가라☞[황금어장 100회②]예능 대형화 추세에 '막무가내' 토크...발상의 전환☞[황금어장 100회①]콩트에서 토크쇼까지...2년 간의 치열한 '생존기'☞[무릎팍도사 1년③]제작진이 본 강호동 "톱인데도 바닥까지 구른다"
2008.07.16 I 유숙 기자
''살아봅시다'', ''우결''과 유사 포맷 시청자 반응 ''싸늘''...5.3% 첫 출발
  • ''살아봅시다'', ''우결''과 유사 포맷 시청자 반응 ''싸늘''...5.3% 첫 출발
  • ▲ SBS '살아봅시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SBS의 ‘우리 결혼했어요’라 불리는 ‘살아봅시다’가 시청자들의 차가운 반응 속에 첫 방송을 마쳤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살아봅시다’는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30일 종영한 ‘더 스타쇼’가 기록한 4.5%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유사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시청률이다.  이날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11.9%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9.8% 시청률을 기록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이날 첫 방송된 ‘살아봅시다’는 박현빈과 이영은이 가상 부부로 출연, 한 집안의 사위와 며느리가 돼 새로운 가풍을 습득하며 벌이는 해프닝을 그렸다. 그러나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프로그램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와 너무 비슷하다는 우려를 보이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방송 중간 중간 출연진들이 소감을 말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우리 결혼했어요’와 똑같았다”며 “포맷과 아이템이 너무 비슷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2008.07.08 I 양승준 기자
유재석 "결혼 전날 잠깐 기절했어요"
  • 유재석 "결혼 전날 잠깐 기절했어요"
  • ▲ 유재석-나경은 아나운서(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결혼 전날 잠깐 기절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유재석은 결혼식을 앞두고 6일 오전10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부 나경은 MBC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가졌다. 유재석은 전날 어떻게 보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총각파티 같은 건 하지 못했다”며 “전날도 방송 녹화가 있었는데 좀 늦게 끝났다. 끝나고 사우나에 갔는데 땀을 너무 빼서 그런지 집에 돌아와 잠깐 기절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펼쳐질 결혼한 이후의 생활,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로 잠을 3시간밖에 못잤다”며 “눈이 좀 충혈된 것 같고 귀도 멍멍하다”고 덧붙였다. 나경은 아나운서 또한 “이렇게 많은 취재진 앞에 서니 많이 떨린다”며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나경은 아나운서는 많이 긴장한 탓인지 취재진 앞에서 말을 많이 아꼈으며 기자회견 내내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결혼식은 오후1시 진행되며 결혼식은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 MBC 전 아나운서였던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의 주례, 그리고 김종국과 송은이의 축가로 진행된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5일간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관련기사 ◀☞[포토]유재석-나경은, '행복한 키스로 결혼 준비 끝!'☞유재석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 나경은, 너무 아름다워요"☞[포토]'메뚜기' 유재석, '신부앞에서 메뚜기 춤, 너무 신나요~'☞[SPN포토현장] '국민MC' 유재석, 아나운서 피앙세와 소원 이루던 날☞[포토]유재석-나경은, '바라만 봐도 너무 행복해요~'
2008.07.06 I 박미애 기자
엄지원 "송윤아, 대식가에 잘 안 씻어" 깜짝 폭로
  • 엄지원 "송윤아, 대식가에 잘 안 씻어" 깜짝 폭로
  • ▲ 배우 엄지원과 송윤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엄지원이 방송에서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송윤아의 평소 모습들을 낱낱이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엄지원은 23일 밤 방송될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송윤아, 강혜정과 함께 출연해 "아침 10시에 윤아 언니와 통화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후에 미용실서 만나면 그제야 세면도구를 챙겨서 세수를 한다"며 송윤아의 의외의 모습을 폭로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듣고 있던 송윤아는 "그래도 양치는 집에서 하고 온다"고 변명했지만 연이어 터지는 엄지원의 또다른 폭로에 결국 얼굴을 붉히며 항복했다는 게 프로그램 제작진의 말이다.  엄지원은 또 이날 송윤아의 대식가적인 식성을 공개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송윤아는 이에 “원래 많이 먹기는 하는데 살이 잘 찌지는 않는 체질"이라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놀러와' 200회 특집으로 꾸며진 '미녀삼총사 특집편'은 2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박용하, 송윤아와 함께 日 '온 에어' 기자회견 참석☞[온에어 아듀 토크③]송윤아 "카메오 출연해준 동료들에게 감사"☞송윤아 "의리는 김희선, 마음씨는 하지원·김효진이 최고"☞[악당의 귀환③]송윤아 김태희, 악역으로 뜬 스타들☞[온에어 스페셜②]김하늘 송윤아 박용하 이범수...실제 인물 있다! 없다?
2008.06.23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파격 변신' 베일 벗었다...3집 티저 영상-포스터 23일 공개
  • 이효리 '파격 변신' 베일 벗었다...3집 티저 영상-포스터 23일 공개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년 여만에 컴백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수 이효리의 3집 티저 영상 및 포스터가 23일 전격 공개된다. 23일 공개되는 티저 영상과 포스터는 이효리가 3집 앨범 재킷을 위해 하와이에서 촬영한 스틸 이미지와 예술가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등의 팝아트적 요소를 가미해 제작한 독특한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특히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은 티저 동영상은 섹시한 이효리의 매력을 십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22일 티저 동영상이 미완성 상태에서의 불법 유출돼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오늘 공개하기로 했다”며 “광화문, 강남역 등 서울 시내 5~6개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티저 동영상과 포스터가 첫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2006년 2월 2집 ‘다크 엔젤’ 발매 후 2년 5개월 여만인 오는 7월, 3집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 관련기사 ◀☞'일요일이 좋다', 이효리-박예진 '女風' 강했다...시청률 3.5%p↑☞이효리 3집 티저 영상, 공개 이틀전 불법 유출☞'패밀리가 떴다', 유재석-이효리 '국민남매' 부상 첫 과제☞이효리 팬카페에 근황 전해 "3집 최고의 앨범 될 것"☞'혼성 야생 패밀리 떴다'...이효리 또 다른 가능성 제시하나
2008.06.23 I 양승준 기자
'일요일이 좋다', 이효리-박예진 '女風' 강했다...시청률  3.5%p↑
  • '일요일이 좋다', 이효리-박예진 '女風' 강했다...시청률 3.5%p↑
  • ▲SBS '일요일이 좋다'의 신생 코너 '패밀리가 떴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혼성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 ‘패밀리가 떴다’를 앞세운 SBS ‘일요일이 좋다’가 신선하다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는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일요일이 좋다’가 기록한 5.5%의 시청률보다 3.5%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이날 ‘일요일이 좋다’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모두 시청률 하락세를 보인 반면 홀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20.3%의 시청률을 보인 지난 15일 방송보다 2.1%포인트 하락한 18.1%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일밤 1부'는 지난 6월 셋째주 기록한 19.1%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날 2회째를 맞는 ‘패밀리가 떴다’는 여성멤버 이효리와 박예진이 볏짚 릴레이에서 수차례 넘어지는 등 ‘몸 개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이효리와 박예진의 몸 개그가 일품이었다”, “남자 게스트 일변도의 야생 리얼버라이어티와 달리 신선하다”, “유재석과 이효리 등 게스트들간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등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스타들이 대신 집을 봐주고 일손을 도와준다는 공익과 유머가 결합된 콘셉트의 ‘패밀리가 떴다’가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일밤'의 ‘우리 결혼했어요’에 맞서 어떻게 ‘일요일이 좋다’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기사 ◀☞'패밀리가 떴다', 유재석-이효리 '국민남매' 부상 첫 과제☞'혼성 야생 패밀리 떴다'...이효리 또 다른 가능성 제시하나☞SBS 예능프로그램 하반기 대반격 나선다☞김수로 "유재석만 믿고 가겠다"...예능MC 데뷔 소감 밝혀☞'예능인' 윤종신, 스튜디오 밖 야생에서도 성공할까?
2008.06.23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3집 티저 영상, 공개 이틀전 불법 유출
  • 이효리 3집 티저 영상, 공개 이틀전 불법 유출
  • ▲ 이효리[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이효리 3집의 티저 영상이 미완성 상태에서 불법 유출됐다. 최근 자우림, 에픽하이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원이 발표 전 유출된 이후 또다시 유사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22일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관련 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이효리의 3집 티저 영상이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최초 유출자 파악에 나선 상태다. 해당 영상에는 이효리가 3집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하와이에서 촬영한 스틸 이미지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그간 작업해 왔던 음원 등이 담겨 있다. 완성본은 뮤직비디오 및 CF 연출로 널리 알려진 차은택 감독이 독특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섹시하면서도 트렌디한 이효리의 매력을 담아냈으나, 현재 유포되고 있는 영상은 오디오 작업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의 버전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 오는 24일 완성본을 공개할 예정이었던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해당 티저 영상이 판매를 위해 제작한 영상은 아니지만 엄연히 저작권자가 존재하는 저작물”이라며 “잇따른 음원 불법 유포 사건과 함께 심각한 저작권 침해 사례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으로써 음악 업계 전반에 미치는 타격 역시 간과할 수 없는만큼 관계 기관에 의뢰해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효리 역시 “열심히 준비해 온 영상이 완성도 채 되기 전에 유출돼 너무 속상하다. 막바지 작업 중인 앨범 음원에 대해서는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협조 또한 부탁드린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효리 3집은 오는 7월 중순 발매될 예정이며 옥주현, 김건모 등의 참여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패밀리가 떴다', 유재석-이효리 '국민남매' 부상 첫 과제☞이효리 팬카페에 근황 전해 "3집 최고의 앨범 될 것"☞'혼성 야생 패밀리 떴다'...이효리 또 다른 가능성 제시하나☞이효리-송승헌, 엠넷미디어 광고 모델로 '호흡'☞'이발소집 딸' 이효리 옛집 공개..."아버지 이발하실 때 거품은 내 담당"
2008.06.22 I 최은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류우익실장 靑수석 곧 교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다음은 6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류우익실장 포함 靑 수석 곧 교체-울산유화공단 마비-배국환차관 '유가뛰면 공공료 인상 불가피'-김황식 대법관 감사원장 내정-청와대도 총리실도 에너지 절약은 없다▲종합 -글쓸때 ID·필명 대신 실명 공개해야-한국, 美서 핵실험 평가물품 구입-대출연체 이자도 못갚는 중기속출-건설사 "외환위기때와 비슷"-하반기 글로벌 자금흐름 '유로채·美주식에 투자 몰릴 듯'-화물연대 "실마리 못 찾으면 전면투쟁"-민주노총-한국노총 난타전 -기업들 신규투자도 채용도 안한다-하반기 채용없거나 미정 46% -한미 쇠고기 막판 줄다리기-북한 2년 마이너스 성장▲정치·외교안보-대통령실장 윤진식, 윤여준 거론-2008 대한민국 정치 9단 실종▲국제-중 베이징·선전 등 집값 하락 확산-오바마, 한미 FTA 또 비판-美 금리 조기인상 가능성 높지 않다-월가, 650억弗 추가조달 필요▲금융 -증시조정받자 인덱스보험 인기-우리·기업은행 민영화 지체없이 추진-안택수 전의원 신보이사장 지원 논란-대한생명 모기지론 판매▲기업과 증권 -한진重 수빅조선소 첫 선박 만들었다-물류대란·파업 해결사 정회장..글로비스에 협상지시-이건산업, 바이오사업 진출-백화점 여름세일-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인수 ◇서울경제 ▲1면 -현대車, 잔업거부 노조간부 고소-화물연대 파업 다소 진정 조짐-류우익 실장 교체한다-배국환 재정부 2차관 "유가 더 오르면 공공요금 현실화"-환율정책, 3대 딜레마에▲종합 -"美 '수출증명' 버금가는 보장 조치"-美, 8월 금리인상설 약화-"달러매도 개입, 잘하는 건지.." 당국도 답답-협상 타결돼도 복귀 지연 "피해 여전"-부산항 화물 물동량 다소 개선-원재로 바닥난 화학·섬유사 '발동동'-공정법 개정안 9월 국회상정-금융위 막강 파워 어디까지-하반기 취업문 좁아질 듯-대통령실장 의외 인물 발탁 가능성▲금융 -은행권 대출급증..카드사 눌러-온라인 자보 '거침없는 질주'-국민연금, 신한 PE와 공동참여 추진..대우조선 인수전▲국제 -양자간 무역협상 곳곳서 '표류'-美·中 "에너지 부문 공조 확대"▲산업 -현대..'玄 회장식 내실경영' 본 궤도에-GM대우 "내수시장 공격적 전략"-삼성전자 2차 조직개편설 솔솔-한진중 필리핀 수비크 조선소 1호 선박 완공-삼성 "바타입 휴대폰시장 잡아라"-대한통운 국제택배사업 독자추진▲증권 -"이익 모멘텀 강한 IT·자동차 사라"-대우조선 인수관련 기업들 '주가 요동'-농업 관련주 일제 상승◇한국경제 ▲1면 -공기업 구조조정 명퇴제 부활-화물파업 속속 타결-류우익 실장 교체 확정▲종합 -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 외자·민간지본에도 허용-고유가에, 파업에, 시중자금 급속히 부동화-하반기 취업문 더 좁아진다-현대차 노조원 "산별노조로 이중, 삼중 파업 휘말려"-의왕 컨테이너 기지 처리물량 절반 회복-쇠고기 추가협상 막판 진통-공정위, 동의명령제 도입▲국제 -"올해 아시아 부동산에 투자하라"-"中 국영기업 CEO에 非 공산당원 허용"▲사회 -서울대 "정치이슈 촛불집회 참여않겠다"-자율화 건의하랬더니..대학들, 황당한 요구▲산업 -한진중, 수빅서 다시 쓰는 조선신화-하이닉스, 실리콘화일 인수한다-삼성전자, 의료기기 생산한다-생수시장 성장세 거침없다-백화점, 20일부터 여름 세일▲금융 -"우리금융, 매각 내년 착수"-캐피탈사 선박리스 운용 하반기 '흐림'-예보 부실소송 미회수금 7000억원▲증권-신동엽·유재석 등 소속 DY엔터 우회상장 '관심'-예탁결제원 사장 후보 5명으로 압축-코스닥 상장문턱 확 높아졌다
2008.06.18 I 윤진섭 기자
'패밀리가 떴다', 유재석-이효리 '국민남매' 부상 첫 과제
  • '패밀리가 떴다', 유재석-이효리 '국민남매' 부상 첫 과제
  • ▲ '패밀리가 떴다'의 유재석과 이효리(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15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패밀리가 떴다'가 공개됐다. '패밀리가 떴다'는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처럼 SBS가 야심차게 선보인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과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김동완, 박예진, 이천희, 빅뱅의 대성이 1박2일간 시골로 찾아가 그 곳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여행 보내고 대신 집을 봐주고 일을 도와주며 유사가족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담는다. 15일 첫 선을 보인 '패밀리가 떴다'가 여느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혼성 멤버들이 빚어내는 유연한 분위기였다. 기존의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동성으로만 구성된 것에 비해 혼성으로 구성된 '패밀리가 떴다'는 이성간의 다양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해 색다른 기대감을 갖게했다. 이중 눈길을 끈 것은 유재석과 이효리의 관계였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이미 KBS 2TV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과 '해피투게더 프렌즈'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어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다른 멤버들과의 관계에 비해 친밀도가 남달랐다. 이러한 사적인 친밀함을 토대로 '패밀리가 떴다'에서 유새석과 이효리는 때론 서로 존댓말을 쓰지 않은 채 반말을 주고받으며 마치 티격태격하는 남매지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발길질(?)을 할 정도로 편하게 대했고 유재석 역시 다른 게스트에 비해 이효리를 구박(?)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연출을 맡은 장혁재 PD는 “‘패밀리가 떴다’에서 초점을 맞춘 것 중에 하나가 가족과 같은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그 관계의 첫 번째는 유재석과 이효리의 ‘티격태격 남매지간’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해피투게더’를 통해 최고의 파트너십을 보여줬던 유재석과 이효리가 실제 한 집에 살고 있는 친남매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은 ‘패밀리가 떴다’에서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첫 번째 가족의 모습일 것이다. 최근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프로그램 내 출연자들의 캐릭터와 관계 형성에 달렸다. ‘패밀리가 떴다’의 첫 번째 승부는 유재석과 이효리가 '국민남매'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혼성 야생 패밀리 떴다'...이효리 또 다른 가능성 제시하나☞SBS 예능프로그램 하반기 대반격 나선다☞'일요일이 좋다-기승史' 8일 하이라이트편 끝으로 막 내려☞김수로 "유재석만 믿고 가겠다"...예능MC 데뷔 소감 밝혀☞'예능인' 윤종신, 스튜디오 밖 야생에서도 성공할까?
2008.06.16 I 김용운 기자
이윤석 "갈수록 좋은 남자 될게" 행복다짐 (일문일답)
  • 이윤석 "갈수록 좋은 남자 될게" 행복다짐 (일문일답)
  • ▲ 개그맨 이윤석(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오늘(15일)을 끝으로 노총각에서 탈출하는 개그맨 이윤석의 입가에서는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다. 연두색 저고리, 노란 한복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이윤석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식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얼떨떨하다. 내 결혼식 같지 않고 회갑 잔치 놀러온 사람 같다”고 말하며 연신 즐거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윤석은 이날 오후6시 63 CITY 웨딩홀 국제회의장에서 한의사 김수경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처음 만났고 올해 1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왔다. 이날 결혼식은 이경규가 주례, 서경석이 사회, 유리상자와 V.O.S가 축가를 맡았고 이윤석 부부는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대방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다음은 이날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결혼을 앞둔 소감은 ▲ 아직 얼떨떨하다. 내 결혼식 같지 않고 회갑 잔치 놀러온 사람 같다. - 신부 모습을 보니 어떤가 ▲ 미용실에서 화장한 모습 보고 못 알아봤다. 너무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 신부가 약을 지어줬다고 하던데 ▲ 3일 전 택배가 왔는데 결혼식 날 많이 힘드니 하루에 두 봉지씩 아침저녁에 먹으라고 약을 줬다. 결혼식 당일도 당일이지만 신혼여행 때 효력을 느낄 거라고 하더라. - 이윤석의 체력이 약하다고 주변에서 걱정이 많다 ▲ ‘약한 것 아니냐’, ‘첫날밤 제대로 치르겠냐’고 걱정들 하시는데 대한민국 평균 남자 정도는 된다. 오늘 결혼식에서 서경석과 내가 준비한 이벤트가 있다. 남자란 무엇인가를 강하게 보여줄 것이다. -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 만나자마자 결혼해야겠다고 느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지만 어머니가 한달에 1~2번 이상 선을 안 보면 눈치를 줘 계속 선을 보던 상황이었다. 이 사람을 보고 ‘결혼하게 되면 이 사람과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었다. 올해가 되니 이제 결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연락해 만났는데 그때 마음이 그대로더라. - 신부의 매력은 ▲ 집이 목욕탕을 해서인지 세상 때가 안 묻었다. 내게 장동건보다 잘 생겼고 유재석보다 웃기고 브래드 피트보다 섹시하다고 해준다. 세상 최고의 남자가 나라고 고맙게도 착각을 해주고 있다. - 이경규가 주례를 보게 됐다. ▲ 이경규 선배가 강호동 결혼식 주례를 본 후 내 결혼식도 주례를 봐주겠다고 누누이 말했는데 사실 (대학원) 지도 교수님이 주례를 봐주시는 것이 관례다. 이경규가 끼어들어 학계에서 진로가 불투명해졌다. 내 개그계 앞날을 이경규가 책임져줘야 한다. - 단짝 서경석이 서운해하지는 않나 ▲ 서경석은 많이 힘들어한다. 오늘 축시를 하는데 ‘님의 침묵’이나 피노키오의 ‘사랑과우정사이’로 축시할 예정이다. - 서경석과 합동 결혼식을 할줄 알았다 ▲ 나도 같이 하고 싶었는데 그 친구를 기다리다가는 환갑이나 돼야 할 것 같았다. - 서경석에게 한마디 ▲ 나는 이제 좋은 여자 만났으니 괜찮다. 미안하긴 하지만 서경석이 많이 슬퍼하지 않을까 싶다. 경석아 고마웠고 이제는 내 갈길 가야지. 언제까지 네 뒷바라지를 할 수는 없단다. 내가 (신붓감을) 알아보고 있다. - 노총각 연예인들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안 된다. 37년을 기다리니 이렇게 좋은 여자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이미지를 확실하게 해라. ‘국민약골’이라 떠들고 다니니 치료해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이휘재는 바람둥이 이미지가 강해 그걸 잡아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날 거다. - 노총각 동료들이 뭐라고 하던가 ▲ 나도 이런 좋은 여자를 만날거라 생각 못했다. 도둑처럼 슬쩍 담 넘어 오듯이 찾아오더라. 박수홍은 ‘기다릴 나이가 지났다. 포기하겠다’고 했고 이휘재도 ‘지쳤다. 결혼 포기하겠다’고 하더라. - 신부에게 한마디 ▲ 연애 기간도 짧고 결혼 준비 시간이 연애의 대부분을 차지해 미안함 마음이 없지 않지만 용두사미가 되진 않겠다. 많은 남자들이 결혼하기까지 잘 해주고 결혼하고 나면 달라지는데 적어도 나는 변치 않을 거고 ‘내가 사람 잘 골랐구나’ 할 수 있도록 갈수록 좋아지는 남자가 되겠다. - 팬들에게 한마디 ▲ 국민약골 이미지로 많은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여자를 만났다. 실망시키지 않고 방송에서도 더욱 재미있고 밝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관련기사 ◀☞이윤석 “날 세상 최고의 남자라 착각해줘 고맙다”☞[포토]'만세삼창' 이윤석, '드디어 장가갑니다~'☞[포토]이윤석, '첫날밤에 신부가 전립선에 좋은 침 놔준대요~'☞[포토]조형기, '(이)윤석아! 잘 살아라~'☞[포토]서경석, '(이)윤석이 장가가는데 제가 사회봐야죠~'
2008.06.15 I 유숙 기자
이윤석 “날 세상 최고의 남자라 착각해줘 고맙다”
  • 이윤석 “날 세상 최고의 남자라 착각해줘 고맙다”
  • ▲ 개그맨 이윤석(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드디어 노총각 딱지를 뗀다. 이윤석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연두색 저고리와 노란 바지차림의 한복을 입고 나온 이윤석은 인터뷰에서 “아직 얼떨떨하다. 내 결혼식 같지 않고 회갑 잔치 놀러온 사람 같다”고 떨리는 속내를 드러냈다. 맞선을 통해 예비신부를 만난 이윤석은 “처음 만났을 당시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었는데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 사람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해가 되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절실해졌고 다시 연락해 만나보니 처음 마음이 그대로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윤석은 또 예비신부의 매력에 대해 “집이 목욕탕을 해서인지 세상 때가 안 묻었다”며 “내게 장동건보다 잘 생겼고 유재석보다 웃기고 브래드 피트보다 섹시하다고 해준다. 고맙게도 세상 최고의 남자가 나라고 착각을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윤석은 다른 노총각 연예인들에게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안 된다. 37년을 기다리니 이렇게 좋은 여자를 만나게 되는 것 같다”며 “이미지를 확실하게 해라. ‘국민약골’이라고 떠들고 다니니 치료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이휘재는 바람둥이 이미지가 강하니 바람을 잠재울 수 있는 분이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윤석은 마지막으로 “연애 기간도 짧고 결혼 준비 시간이 연애의 대부분을 차지해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지만 용두사미가 되진 않겠다”며 “많은 남자들이 결혼하기까지 잘 해주고 결혼하고 나면 달라지지만 적어도 나는 변치 않을 거고 ‘내가 사람 잘 골랐구나’ 할 수 있도록 갈수록 좋아지는 남자가 되겠다”고 예비신부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윤석은 이날 오후6시 63 CITY 웨딩홀 국제회의장에서 한의사 김수경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대방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 관련기사 ◀☞이윤석 "갈수록 좋은 남자 될게" 행복다짐 (일문일답)☞[포토]서경석, '(이)윤석이 장가가는데 제가 사회봐야죠~'☞[포토]'만세삼창' 이윤석, '드디어 장가갑니다~'☞[포토]이윤석, '첫날밤에 신부가 전립선에 좋은 침 놔준대요~'☞[포토]조형기, '(이)윤석아! 잘 살아라~'
2008.06.15 I 유숙 기자
'혼성 야생 패밀리 떴다'...이효리 또 다른 가능성 제시하나
  • '혼성 야생 패밀리 떴다'...이효리 또 다른 가능성 제시하나
  • ▲ '패밀리가 떴다'의 이효리(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여성 멤버가 섞여 있는 야생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어떤 느낌일까? 이효리가 최근 예능프로그램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첫발을 내딛었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가 15일부터 야심차게 선보이는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서다.  이효리는 이 코너의 메인 MC중 한 명으로 유재석 김수로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됐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김수로, 윤종신, 박예진, 대성, 이천희, 김동완 등의 혼성 연예인들이 전국 어디든 가족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대신 집을 봐주고 그들의 일을 도와준다는 내용의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 그동안 동성 연예인들로만 구성됐던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최초로 남녀가 함께 출연하게 됐다는 점에서 '패밀리가 떴다'는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이효리는 KBS의 인기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과 '해피투게더-프렌즈'를 통해 유재석과 환상의 콤비로 자리 잡으며 예능프로그램 진행자로서도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이효리가 최근 MBC '무한도전'이나 KBS 2TV ‘해피 선데이-1박2일'처럼 예능프로그램의 대세인 야외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적은 없다. 연출을 맡은 장혁재 PD는 ‘패밀리가 떴다’에 대해 “도시와 환경이 전혀 다른 시골로 간 혼성 멤버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가감 없이 담은 프로그램이다”며 “일손을 도와드리고 오는 부분도 있지만 멤버들끼리 게임도 하고 유사가족처럼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장 PD는 “이효리가 도시생활에서 벗어난 적이 없지만 시골생활도 크게 낯설어 하지 않았다”며 “적극적이고 털털한 모습으로 프로그램 녹화에 임했고 유재석과 남매처럼 티격태격 하는 등 분위기를 주도해 기존의 동성만 나오던 야생 리얼리티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발소집 딸' 이효리 옛집 공개..."아버지 이발하실 때 거품은 내 담당"☞이효리-송승헌, 엠넷미디어 광고 모델로 '호흡'☞이효리-아이비-서인영, 올 여름 '2차 격돌' 섹시지존 가린다☞이효리 귀여운 어린 시절 모습 공개☞이효리 "마돈나처럼 살지는 않을래...50대엔 평범한 주부로 살고파"
2008.06.12 I 김용운 기자
  • [Why] 다시 뜬 국진이 ''개그 인생''을 얘기하다
  • [조선일보 제공] 사진 촬영을 위해 좀 웃어달라고 부탁하자 표정이 어색해졌다. "제가 낯을 가려서요. 옛날에는 출연자 대기실에도 못 들어갔다니까요." 그럼 개그는 어떻게? "그러게요, 그게 참 묘하죠?"TV만 켜면 유재석, 강호동을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세상이다. 1990년대 중·후반 김국진(42)이 그랬다. 그가 방송에 나와 '여보세요?'하면 다음 날 동네 꼬마들이 따라 했고 곧 유행어가 됐다. 혀가 짧아 말도 길지 않았다. '어라?' '오 마이 갓' '사랑해요' '밤새지 마란 말이야'….김국진은 키 171㎝ 몸무게 57㎏이다. 그런데 씨름 천하장사를 지낼 때 180㎝에 한때 120㎏이 넘었던 강호동이 방송에서는 그에게 꼼짝 못 했다. 그런 김국진이 어느 순간 TV에서 사라졌다. 이혼하고 골프 선수가 되겠다더니 급기야 사업하다 망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김국진이 작년 9월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로 컴백했다. 5년 만에 돌아온 그를 보고 시청자들은 '90년대 개그는 안 통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들이 요즘 김국진만 보면 배꼽을 잡는다. 복귀의 비기(秘技)는 '수비형 개그'다. 다른 사람 말을 귀기울여 듣다 맞받아치는 것이다.물이 오르자 라디오스타에서 췄던 김국진의 일명 '야야야 춤'이 인기를 끌더니 MBC 예능 프로그램 '명랑히어로', KBS '사이다'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를 만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10년 전 세상을 웃겼던 억양 그대로다. 지난달 30일 홍대 앞에서 그를 만났다.―'라디오스타'는 '정글' 같은 분위기더군요. 괴성이 오가고 독침 같은 개그가 난무하던데."시작할 때 사람들이 말렸어요. 제 스타일과 안 맞는다고요. 막상 시작하고 나서 저도 놀랐습니다. 그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개그가 파괴적이었으니까요. 방송이라는 게 주고받는 흐름이 있는데 그런 게 없어요. 파도로 비유하면(그는 손을 들어 넘실대는 파도를 표현했다) 이렇게 너울거리면서 '탕' '탕' 뱃머리를 때리는 게 아니라 휙~ 하고 저리로 갔다가 휙~ 하고 이리로 떨어져요. 말하자면 토네이도 같은 개그죠."―처음에 대본을 집어던지거나 김구라 씨 멱살을 잡기도 했는데 그게 적응 과정이었나요."그때는 정말 이게 뭔가 싶어서 그랬어요. 축구로 비유하자면, 목표는 상대방 골대에 골을 넣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건 골 넣을 생각은커녕 자기편 골대에 슛을 해요. 공이 어디로 튈지 몰라요. 초대손님 불러 놓고 진행자끼리 얘기하고 막말하는 걸 보면서 '야, 이게 뭐니, 도대체!' 한 거죠. 그런데 제가 그렇게 얘기하면서 흐름이 끊어지고 오히려 이상한 쪽으로 몰고 가 버렸죠."―최근 시청자들은 그런 스타일의 개그를 원하나요."네. 초반에는 '안녕하세요? 이말 한마디 하고 나서 '아~' '아~' 하거나 웃다가 프로그램이 끝날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묘한 흐름이 보였어요. 무(無) 흐름 속에도 흐름이 있더군요. 제 방식대로 토네이도를 한 번 뿌려보기도 하고 춤도 추게 됐죠. 그게 인터넷 동영상으로 돌더군요. 이렇게도 가보고 저렇게도 가보고 아니다 싶으면 '나만 바본가'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이런 격렬한 개그를 겪으면서 앞으로 다른 어떤 프로그램을 해도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김구라씨가 김국진씨 이혼 경력을 소재로 개그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별의 아이콘''이별을 집대성하신 김국진'이라면서요. 기분 나쁘지 않았나요?"기분 나쁘기보다는 깜짝 놀랐죠. 당황스러웠어요. 대본에도 없는 얘기를 막 하잖아요. 그 친구가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건너뛰는 게 없어요. 그런데, 오히려 좋은 면도 있어요. 어차피 인터넷으로 돌고 도는 얘기잖아요? 다 아는 거 어설프게 숨기는 것보다 낫죠. 지금은 웬만한 얘기를 들어도 웃으며 넘기죠."―짜고 하는 건 아닙니까?"그런 건 없어요. 그런 걸 어떻게 짜고 해요? 중구난방으로 오가는 얘기를 짜고 하려면 아이큐 400은 넘어야겠죠."김국진은 1991년 1회 KBS 대학 개그제에서 동상을 받았다. 그때 동기가 유재석, 김용만, 남희석, 박수홍, 김수용이다. 김국진은 데뷔 1년도 안 돼 인기를 끌었다. 그는 어릴 때 꿈이 "대통령과 개그맨이었다"고 했다.―웃기려면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야 하나요."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어렸을 때부터 학교든 어디든 제가 꼭 마이크를 잡게 됐어요. 그러면 꼭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져요. 원래 소심한 성격이라 주저했는데 주변에서 '너한테 딱'이라는 거예요. 그러다 개그맨 시험 한번 보고 붙은 거죠."―KBS에서 인기를 끌다 MBC로 간 게 문제가 돼 갑자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게 사실인가요. "원래 유학을 계획하고 있었어요. 당시 저하고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이 입사 동기로 '감자꼴 4인방'이라 불렸죠. 그때 김용만이 허리가 아팠고 박수홍은 입대해야 할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미국행을 생각했어요. '이때 가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겠다' 싶었던 거죠. 미국식 토크쇼도 접해보고 싶고요. 박수홍씨가 제대하고 돌아오고, 우리는 유학 갔다 돌아왔을 때 다시 뭉치자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선배들은 '잘나가는 애들이 왜 갑자기 그만두냐'고 오해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초대 받은 거예요. 고별 인터뷰하러 가는 거였는데 '이적(移籍)'으로 오해를 받은 거죠."―연예인협회에서 징계를 받았었죠."신문 보고 알았어요. 선배들은 화가 난 상태에서 사과를 요구했어요. 그런데 사과하면 잘못을 인정하는 게 되는데 우리는 안 그랬으니까요. 벌써 10년도 훨씬 전의 일입니다. 말이 요새는 인터넷으로 돌고 돌아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요. 돌이켜보면 잘잘못을 따질 수 없는 일이죠."―미국에서 뭘 했나요."박사 학위를 따러 간 게 아니잖아요. 그냥 사는 게 공부였어요. 자니 윤 선생님께 얘기도 듣고 돈 벌어야 하니까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어요. 그때 LA에 지진까지 나 정말 많은 걸 경험했어요. 코미디라는 게 평범한 일상에 웃음 요소를 집어넣는 거잖아요. 그만큼 경험이 중요하죠."김국진은 1년 만에 귀국해 KBS로 돌아왔다. 복귀 후 맡은 프로그램은 '오키도키쇼'였지만 그는 "처절하게 실패했다"고 했다. 토요일 오후 7시 황금 시간대 프로그램에서 쫓겨나자 어느 프로그램, 어느 방송국에서도 그를 거들떠보지 않게 됐다. 그 후 MBC로 옮겨서 '도전추리특급'을 하며 김국진은 살아났다. '테마게임''일요일 일요일 밤에''칭찬합시다' 등 그가 나온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쳤다. 1997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코미디언 연기상, 1998년 MBC코미디언 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1999년 한 다큐멘터리에서는 20세기를 빛낸 한국 코미디언 1위로 그를 올려놓기도 했다. ―당시 인기가 어느 정도였나요."그때는 잘 몰랐죠. 제가 방송에서 한마디 하면 다음 날 아이들이 제가 한 말을 따라 했어요. 당시 MBC 사장께서 가끔 제게 들러 '국진아, 뭐 하니?'라고 할 정도였어요. 우리나라 방송계를 움직이는 파워 10인에 들어간 걸 보고 그냥 신기했었죠. 그때는 '내가 열심히 하니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지는 않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어요."―5년 동안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케줄이 꽉 찼었다면서요. 1주일에 한 편씩 광고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고."어느 날 일정이 취소돼서 하루가 빈 적이 있었어요. 쉬는 날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매니저하고 둘이서 우왕좌왕할 정도였어요."당시 그의 인기를 반영하는 사례가 바로 그의 이름을 딴 '국찐이 빵'이다. 지금까지 제과 역사상 연예인 이름을 딴 빵은 이후 '핑클 빵'밖에 없었다. ―'국찐이 빵'으로 돈 많이 버셨습니까?"당시 IMF로 그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많이 못 받았지만 회사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하더군요."―당시 식품 광고와 내의 광고를 공짜로 해줬다고 들었습니다. "공짜는 아니었고 생각할 수 없는 적은 가격을 받았었죠. 기업이 힘든데 돈을 많이 받을 수 없잖아요?"―어쨌건 돈은 엄청 많이 벌었겠네요."많이 벌었습니다."―더 벌 수도 있었을 텐데요."마음먹었으면 10배는 더 벌 수 있었죠. 그때 소속사라는 게 없었으니까 계약을 모두 제가 결정했어요. 프로그램이든 광고든 돈보다는 저한테 맞는 일인지를 먼저 고민했어요."―그런데 왜 갑자기 어느 날부터 TV에 안 나왔습니까? 골프 때문이었나요.김국진은 담배를 꺼내 물었다. "골프 때문은 아닙니다. 굉장히 지친 상태였어요. 5년간 방송을 그렇게 하면 사람이 골병이 들어요. 방송을 관두고 나서 운동을 시작했죠. 저는 도전을 좋아해요. 골프 안 했으면 에베레스트 에 올랐을지도 몰라요."―골프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접은 이유는요."2년 정도 되니 한계가 보이더군요. 그다음에는 그렇게 골프에 열중하지 않았어요. 제 덩치에 운동 선수처럼 지옥 훈련을 통해 끝장을 보겠다는 것도 아니었죠. 그런데 제가 골프 친다는 걸 아니까 꼭 누군가 '며칠 있다가 골프 시험이 있어' 귀띔하죠. 저는 '그래?' 하면서 어차피 취미로 치는 거니까 나갔던 거예요. 그런데 악재가 겹치니 '다 골프 때문이다'라는 말이 나왔어요. 그런 소리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어요. 지금은 최대한 골프 안 치려 합니다."―주변에서 말려도 끝까지 해보는 성격이라면서요."그게 장점으로 작용할 때는 좋지요. 그런데 골프 치면서 그런 성격이 안 좋을 때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우리가 살면서 접하는 게 많잖아요? 모든 걸 끝까지 다 파볼 필요는 없는 거라는 걸 골프를 통해 배웠어요. 사실 지금도 고집이 센 편이지만요."김국진은 2002년 시트콤 '연인들'에서 만난 이윤성과 결혼했다. 결혼 생활은 1년5개월 만에 합의 이혼으로 끝났다. 그 이야기를 예상했다는 듯 김국진은 잠시 골똘히 생각하더니 말을 이어갔다."안 좋은 시절을 겪으며 많은 걸 배웠어요. '내가 너무 동굴 속에서 살았구나'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 많은 일이 펼쳐지는구나'라는 걸 느꼈어요."―한동안 코미디를 하지 않고 MBC '반달곰 내사랑'(2001), KBS '달래네 집'(2004), MBC '진짜 진짜 좋아해'(2006)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죠.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가 뭔가요."저는 연기를 잘 못해요. 저도 잘 알아요. 그런데 제 얼굴을 카메라에 대면 가만히 있어도 슬픈 느낌이 나요. 똑같은 표정인데도 묘하게 익살스러운 표정도 나온대요. 그것도 자연스럽게요. 당시 저를 제외하면 모두 전문 연기자였어요. 새 분야인 드라마에 대한 욕심도 있었지만요."―결과가 좋지 않아 오래 쉬고 하는 일마다 안 됐는데, 복귀할 때 두렵지 않았나요. "저는 '무모한 자신감'은 있어요. 그게 성공하면 자신감의 결과가 되고, 실패하면 무모함만 남는 거겠죠. 저는 출발선에 서서 똑같이 출발했을 때 최종 골인 지점에 다가갈수록 더 잘 달릴 자신감은 있어요. 세상은, 신은 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이 제가 5년 동안 잠도 못 자면서 그렇게 일을 하고 나서 또 5년간 푹 쉬었어요. 데뷔했을 때도 1년 반 동안 정신없이 일하다가 미국 가면서 2년을 쉬었고요. 성공과 실패의 꼭짓점을 찍어봤지만 연예계 생활 17년을 돌이켜보면 평균적으로 적당히 일한 셈이죠."―복귀한 이유가 돈 때문인가요."돈 때문이라면 더 빨리 복귀했어야죠. 인기를 조급해했다면 5년을 못 쉽니다. 저는 방송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길 바랐어요. 제가 즐겁게 일해야 시청자들도 즐거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잘 쑥스러워하고 소심해요. 기다렸습니다. 평온했던 느낌이 돌아오도록. 그리고 지난해부터 엉켰던 실타래 같은 게 하나씩 풀려가는 걸 느꼈죠. 그래서 복귀한 겁니다."―예전 같은 인기를 얻을까요?"제 목표는 인기가 아닙니다. 열심히 하면 인기가 따라올 때도 있고 안 따라올 때도 있죠. 그걸 의식하면 안 돼요. 욕심이라면 방송을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 저는 신인의 마음으로 출발선에 새롭게 서서 달리려 합니다."김국진은 현재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어머니는 저를 낳아주셨지만 저와 인생을 함께하고 있는 친구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최근에 외롭지 않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잘나갈 때 결혼식 사회를 정말 많이 봤어요. 그 커플들이 잘살고 있는 걸 보면 기분이 좋죠. 제가 방송에 나와서 '다시 사랑하고 싶다'고 했더니 '나이가 있으니 다시 시작해야 해'라는 소리를 자주 들어요. 하루하루 살다 보면 또 다른 인연을 만나겠죠. 언젠가는 만나지 않겠습니까?" 사족(蛇足)―사진기자와 그는 구면(舊面)이었다. 사진기자가 말했다. "데뷔했을 때쯤 제가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그때랑 하나도 안 변하셨습니다. 저만 늙은 것 같아요." 김국진은 얼굴을 붉히며 웃었다. 눈 주위에 잔주름이 피어올랐다. "아이고 별말씀을요. 어제 촬영하느라 밤을 새워서요, 사진이 난민처럼 나올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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