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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을 가다②]전진, '신화 퇴출설'에 혼비백산...계속되는 돌발상황
-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에서 '신화 퇴출설'을 전해들은 전진이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18일 진행된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은 돌발상황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촬영은 서울 압구정동 유재석의 아파트에서부터 시작됐다. 유재석과 노홍철, 전진, 정준하 순으로 각각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집을 나서다 그 앞에 몰려있는 취재진과 마주쳐 당황스러운 질문을 무차별적으로 받는다는 콘셉트였다. 마지막 박명수의 ‘몰래카메라’는 경기도 용인의 드라마 ‘이산’ 세트장에서 작전(?)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정형돈은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오프닝 촬영을 한 뒤 40여명의 엑스트라들에게 연기지도를 했다. 이데일리SPN 취재진은 유재석의 아파트 앞에서 합류를 해 정준하까지 촬영을 함께 했다. 유재석에게는 ‘정형돈 은퇴 선언, 유재석에게 모든 사정을 털어놨다’는 질문, 노홍철에게는 ‘빨간 하이힐의 여성과 열애설’, 전진에게는 ‘신화 퇴출, 멤버들과 불화’, 정준하에게는 ‘고깃집 데이트의 진상’이 각각 준비된 질문이었다.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처음에는 하나같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서로 안면이 있는 이데일리SPN 기자가 있는 것을 본 뒤에는 실제상황인지 아닌지 헷갈려 하며 당황스러워 했다. 유재석은 누군가 자신이 나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눈이 마주쳤다며 “누구세요”를 외치며 계단으로 내려왔다. 정준하는 어느 사이 계단으로 내려와 엘리베이터 앞에 몰려있는 취재진을 무슨 일인지 의아해 하며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전진은 잠에서 깬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듯 부스스한 모습으로 자신의 빌라 대문을 나오다 이데일리SPN 기자가 제작진과 미리 협의한 대로 팔을 잡아끌며 질문을 던졌는데도 ‘잠깐만요.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요’라며 도로 들어가 버려 제작진과 취재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을 위해 집앞에서 기다리던 가짜 취재진에 놀라 집으로 들어가버린 전진을 유재석과 정형돈, 노홍철이 초인종을 누르며 불러내고 있다.전진은 집에 들어가 인터넷으로 신화 관련 기사를 검색하고 무슨 일인지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까지 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답을 찾아볼 수도 없고, 소속사에서도 영문을 모르는 일이니 더욱 황당하기만 할 뿐이었다. 전진의 ‘몰래카메라’ 상황 해결을 위해 유재석과 정형돈, 노홍철이 나섰다. 초인종을 누르며 전진을 불러낸 것이다. 이들은 초인종을 누르는 모습까지 촬영을 하는 사진기자에게 엑스트라인 줄 알고 “(상황 종료이니) 이제 그만 찍으라”고 했다가 “이데일리SPN 사진기자인데요”라는 말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태를 파악한 전진은 처음 집을 나왔을 때와 달리 모자를 쓰고 단정한 모습으로 나왔지만 아직도 놀란 마음이 진정되지 않은 듯 눈가에 눈물을 보였다. (사진=한대욱 기자) ▲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을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던 가짜 취재진의 등 뒤로 계단을 이용해 내려온 정준하가 뒤늦게 가짜 취재진에 둘러싸이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을 가다④]'특명! 유재석 정준하를 속여라'...김 기자 '무도' 체험기☞['무한도전'을 가다③]'연예가중매' 카메라에 속아넘어간 '무도' 멤버들☞['무한도전'을 가다①]노홍철, 빨간하이힐 女와 열애현장 포착...진상은?☞[포토]'무한도전 사랑해주세요~'☞[포토]정준하 "나는 기자들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해진다고요!'
- ['무한도전'을 가다①]노홍철, 빨간하이힐 女와 열애현장 포착...진상은?
- ▲ 노홍철이 빨간 하이힐을 신은 여성과 함께 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노홍철씨, 옆에 계신 분이 열애설의 주인공인 빨간 하이힐의 그녀 맞죠?” “여자분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오셨는데 같이 밤을 보내신 건가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카메라 플래시가 요란스럽게 터지고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노홍철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당황스러워 했다. 특히 취재진에 알고 지낸 지 4년이 된 이데일리SPN 기자와 ‘섹션TV’라는 스티커가 붙은 6mm 동영상 카메라도 있는 것을 알아본 뒤에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노홍철은 “무슨 열애설이냐”, “사귀는 사람이 없다”고 부인을 했지만 옆에는 방송에서 노홍철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처럼 언급됐던, 빨간 하이힐을 신은 미모의 여성까지 함께 서 있는 상황. “(열애) 현장이 포착된 것 아니냐. 그래도 부인을 하느냐”고 노홍철을 다그치는 질문에 이어 옆의 여성에게도 “언제부터 사귀었느냐” 등의 질문이 막무가내로 쏟아지자 노홍철은 더욱 당황했다. ▲ MBC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에 혼비백산했던 노홍철이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이 공개될 때까지 보인 다양한 표정들.그러나 이날 상황은 노홍철이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일 방송할 예정으로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특집 2탄-잔혹한 출근길’이라는 타이틀로 촬영한 ‘몰래카메라’였다.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노홍철이 사는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앞. 동영상 카메라와 스틸 카메라, 수첩과 펜을 든 4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있었다. 이들 대부분은 엑스트라였고 이데일리SPN 기자와 실제 촬영을 위한 동영상 카메라들이 섞여 있었다. 노홍철의 ‘몰래카메라’ 콘셉트는 빨간 하이힐 여성과의 열애설을 확인하기 위해 집 앞에서 기다리던 취재진과 밀회 현장(?)에서 마주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노홍철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몇층 밑에서 빨간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 타도록 준비까지 했다. 노홍철이 사는 층에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취재진은 대기상태에 들어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노홍철이 빨간 하이힐을 신은 미모의 여성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자 열애설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 이미 몰래 데이트 현장 사진까지 나온 열애설이 보도됐다”, “얼마나 사귀었느냐”부터 “옆에 있는 여성이 열애설의 그녀냐”, “사진에 나온 여성과 외모가 비슷하다” 등등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질문이 줄을 이었다. 이데일리SPN 기자를 알아본 노홍철은 “형님”을 외치며 의아한 눈빛을 보냈지만 기자는 천연덕스럽게 “열애설 대문짝만하게 났어요. 사실대로 말해요. 정실장(박명수 매니저)이 다 말했다니까”라며 대답을 종용했다. 노홍철은 “진짜예요? 오보인 것 같아요”라고 했다가 이내 대답이 잘못됐다는 걸 알고 “아니, 오보예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홍철은 그 상황에서도 기사도 정신을 발휘했다. 옆의 여성에 대해 “아파트 주민인데 모르는 사람이다. 연예인이 아니니까 얼굴이 나가면 안된다”며 손에 들고 있던 종이봉투로 얼굴을 가려줬다. 하지만 그 행동이 더욱 의심을 샀다. “주민이면 왜 당신이 보호해주듯 얼굴을 가려주느냐”는 질문이 더해졌다. ▲ MBC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에서 옆의 빨간 하이힐 여성의 얼굴을 가려주는 노홍철.그 때 갑자기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아파트 주민 한명이 빨간 하이힐의 여성을 “내 딸”이라며 취재진 틈에서 끌어낸 것이다. 노홍철은 그것 보라는 듯 “주민 맞잖아요”라고 했다. 그러나 노홍철에게 질문이 이어지는 사이 빨간 하이힐의 여성은 어느 순간 옆에 돌아와 있어 노홍철을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아파트 주민 몇 명은 “노홍철이 열애설이 났다”며 빨간 하이힐의 여성과 함께 취재진에 둘러싸여있는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기도 했다. 노홍철은 연방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매니저의 차량이 주차돼있는 쪽으로 이동해갔다. 물론 빨간 하이힐의 여성과 취재진도 함께 움직였다. 차량 창문이 열리면서 안에 타고 있던 유재석과 정형돈이 얼굴을 내밀었다. 처음에는 그것도 눈치를 못채고 있던 노홍철은 유재석, 정형돈이 “노홍철씨, 빨간 하이힐의 여성과 무슨 관계입니까. 사귀는 것 맞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지자 고개를 돌리다 이들과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는 이내 ‘속았다’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사진=한대욱 기자) ▶ 관련기사 ◀☞['무한도전'을 가다④]'특명! 유재석 정준하를 속여라'...김 기자 '무도' 체험기☞['무한도전'을 가다③]'연예가중매' 카메라에 속아넘어간 '무도' 멤버들☞['무한도전'을 가다②]전진, '신화 퇴출설'에 혼비백산...계속되는 돌발상황☞[포토]'무한도전 사랑해주세요~'☞[포토]정준하 "나는 기자들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해진다고요!'
- [2008 新 베스트 커플②]주목하라! '가요계 뉴 환상의 커플'
- ▲ 윤하-타블로, 에릭-요조, 강수지-김도훈 작곡가(사진 맨 위부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요계도 新 짝꿍들이 뜬다’ 가요계는 지금까지 여러 ‘환상의 짝꿍’들이 주목을 받아왔다. 1960년대 ‘동백아가씨’의 주인공 이미자와 故 백영호 작곡가를 시작으로 이문세-故 이영훈, 김건모-김창완, 쿨-윤일상 등 가수-작곡가 짝꿍들이 당시 가요계를 풍미했다. 또 ‘말해줘’의 주인공 지누션과 엄정화, ‘사랑보다 깊은 상처’의 임재범 박정현 등의 가수 커플들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월이 지나면 주목받는 가요계 짝꿍들도 변하게 마련. 최근 가요계는 새로운 짝꿍들이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 윤하와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그 주인공이다. 윤하와 타블로는 올 초 발매된 에픽하의 5집 수록곡 ‘우산’에서 처음 연을 맺었다. 윤하는 ‘우산’의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 곡의 우울한 맛을 더했다. 이 곡은 당시 온라인 차트를 석권하며 음악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후 타블로는 윤하의 2집 ‘섬데이’ 수록곡인 ‘기억’의 작사 작곡 피처링을 맡아 다시 한번 윤하와 호흡을 맞췄다. 윤하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타블로 오빠와의 곡 작업은 내 직설적인 보컬의 한계를 넘어서게 한다”며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애착이 가는 곡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음악팬들 사이에서도 '기억'은 몽환적인 사운드에 윤하의 보컬이 어우려져 ''섬데이'의 명곡 중 하나'라는 입소문이 나있는 상태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에픽하이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우울한 정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또 곡에서 랩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멜로디의 빈자리를 윤하의 쓸쓸한 보컬이 채워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며 “윤하 또한 ‘비밀번호486’ 등 피아노록을 통해 고정된 이미지를 타블로와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둘의 음악적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신화’의 에릭과 요조도 올 상반기 음악팬들의 눈길을 끌었던 가요계 뉴 커플이다. 오버그라운드 가수와 언더그라운드 가수의 조우로 주목을 받았던 에릭과 요조는 작곡가 김도현의 ‘브라운 클래식 프로젝트’ 수록곡 ‘노스텔지아’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요조는 MBC ‘커피프린스 1호점’ O.S.T에 수록된 허밍 어반 스테레오와 티어 라이너의 곡의 보컬과 랩피처링을 맡아 이름을 알린 가수. 에릭과 요조가 함께 작업한 ‘노스텔지아’는 요조의 달콤한 보컬과 에릭 특유의 저음의 랩이 어우려져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실제로 디지털 싱글 ‘노스텔지아’는 공개 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다운로드 세례를 받기도 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요계 신(新) 커플들도 있다. ‘보라빛 향기’의 강수지는 현재 휘성, 거미, 이효리 등의 대표곡을 만든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앨범 작업에 한 창이다. 1990년대 서정적 발라드의 대명사 강수지와 2000년대 대중 음악의 트렌드세터 김도훈의 만남은 다소 낯선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 김도훈은 “작곡가 박근태가 조PD, 인순이와 손을 잡고 신구의 조화 속에 새로움을 만들어냈 듯 트렌디한 작곡가들과 옛 가수들과의 음악적 만남을 시도해 보고 싶었다”며 “강수지의 음색은 전혀 시대에 뒤떨어짐이 없다. 오히려 최근 유행인 라운지 음악에 강수지만큼 잘 어울리는 여가수가 있을까 싶다”라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관련기사 ◀☞[2008 新 베스트 커플④]TV는 이색짝꿍시대...'우리는 찰떡궁합 人犬 커플'☞[2008 新 베스트 커플③]'람세스' 김과장&'테리우스' 신과장...'크크섬'의 보물☞[2008 新 베스트 커플①]유재석-대성, '덤 앤 더머' 엇박자 커플 '떴다'☞[특집! 패밀리가 떴다③]기획부터 예능날개 달기까지 치열했던 6개월☞[특집! 패밀리가 떴다②]박예진 이천희 대성...新 예능스타 발견
- [15일 프로그램 가이드]KBS2TV '쇼! 신발장', SBS '매트릭스2' 외
- ▲ KBS 2TV '2008 스타와 춤을'◇'2008 스타와 춤을' KBS 2TV 오전 10시40분 추석을 위해 춤바람 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연예인, 아나운서 등 스타들이 지난 두 달간 연습한 라틴, 탱고, 왈츠, 파소도블레 등 스포츠댄스를 펼치는 것. 김현정, 유채영, 라이언(파란), 자밀라, 성진우 등 출연. ◇'최고지존 달인을 찾아라' KBS 2TV 오전 11시50분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달인들이 모였다. 이마로 대리석 15장을 깨는 이마 격파의 달인, 타이어로 트로트에서 가곡까지 연주하는 타이어의 달인, 콧바람으로 사람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콧바람의 달인 등 대한민국 최고 달인들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남희석, 유채영, 이특(슈퍼주니어), KCM 진행. ▲ KBS 2TV '쇼! 신발장' ◇'쇼! 신발장' KBS 2TV 오후 4시5분 '신동 발견의 장'인 '신발장'이 설에 이어 추석에도 안방극장을 찾는다. 신동과 스타들의 대결로 신동들의 기량을 발견한다. 한석준 아나운서와 현영이 진행하며 김흥국, 홍록기, 변기수, 박현빈, 김지선, 신지, 민지영 등이 출연한다. ▲ KBS 2TV '친절한 외인숙'◇'친절한 외인숙' KBS 2TV 오후 8시40분 파일럿 프로그램. 한국의 전통 숙박 공간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체험시켜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혁재, 이수근, 김신영, 솔비가 외인숙 가족으로 출연하며 프랑스, 스페일, 케냐, 아이슬란드에서 온 외국인 4명이 초대된다.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KBS 2TV 오후 9시40분 자신이 납치됐다는 소식에도 무관심한 자식들에게 실망한 대박 국밥집 사장, 권순분 여사가 납치범들과 한 패가 돼 경찰, 언론, 가족을 상대로 펼치는 황당무계 코믹 범죄물. 나문희, 강성진, 유해진, 유건 등 출연. ◇ 한가위 특집 다큐멘터리 ‘글렌 씨와 두 남자’ MBC 오전 7시30분 신혼 2년 만에 중풍으로 쓰러진 장애남편을 돌보면서도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겠다는 글렌 씨의 삶을 통해 다문화가정 및 이민자 가족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함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다큐멘터리. 강릉 MBC에서 제작했고 지역사 우수 다큐로 뽑힌 작품이다. ◇ 한가위 특집 ‘2008 최강 외국인 며느리 열전’ MBC 오전 8시30분 명절에는 빠질 수 없는 외국인 특집 프로그램. 이제 우리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이 된 외국인 며느리들의 한국 사랑을 듣고 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지난해 추석 방영 당시 타사 아침 토크쇼와 대결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며느리 열정의 2탄이다. 외국인 며느리 50명의 앙케트 퀴즈 토크, 별난 외국인 며느리의 생활상 등이 공개된다. ◇ 특선영화 ‘두 얼굴의 여친’ MBC 오전 9시40분 ‘찌질한’ 인생의 대학 7학년 구창의 앞에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아니가 등장한다.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아니를 위로하던 구창이 자신의 생애 첫 키스의 꿈을 이루려는 순간 청순가련형이던 아니는 갑자기 구창의 혀를 깨물고 욕설을 퍼붓는다. 아니 속의 또 다른 인격 하니가 나타난 것. 궁상맞은 인생의 구창과 다중인격 아니의 코믹한 사랑이야기. 봉태규, 정려원 등 출연. 15세 관람가. ▲ MBC 특집 '스타 대 동물의 야생올림픽'◇ 한가위 특집 ‘스타 대 동물의 야생올림픽’ MBC 오후 4시55분 인간팀과 동물팀이 운동회를 벌이며 각종 대결을 펼친다. 해설자-캐스터의 스포츠 중계 방식을 동원해 오락적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는 스포츠 캐스터 석에 앉아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계를 하지 못한 한을 풀었다는 후문이다. 김경민, 최정원, 한영, 백보람, 쥬얼리의 김은정 등이 출연해 코끼리와 1대 11 줄다리기를 하고 생후 3주 된 아기타조와 달리기 대결을 벌인다. ◇ 한가위 특집 ‘신세대 스타 트로트 청백전’ MBC 오후 6시15분 신세대 가수들과 MBC 간판 아나운서들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트로트 실력을 뽐낸다. 라디오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던 김태현, 김신영의 ‘뚱벌’과 빅뱅의 대성이 부른 ‘날봐 귀순’이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또 원더걸스는 ‘찰랑찰랑’을, SS501은 ‘샤방샤방’을, 오상진 아나운서는 ‘님과 함께’를 부를 예정이다. ▲ SBS 추석특집 '닥터 레옹의 초대장'◇ 추석특집 '닥터 레옹의 초대장' SBS 오후 5시 상상을 초월하는 마술사 닥터 레옹이 돌아온다. 닥터 레옹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기묘한 마술, 최초로 시도되는 일반인들의 냉혹한 마술평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닥터 레옹만의 시공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허를 찌르는 마지막 반전까지 경이로운 장면들이 연출될 예정이다. ◇ 추석특집 '내가 진짜 스타' SBS 오후 6시30분 숨어있는 일반인들이 스타보다 더 스타 같은 무대를 꾸미는 SBS 추석특집 '내가 진짜 스타'. 이혁재, 송은이, 신봉선이 진행한다. 장영란, 안혜경, 유채영, 김나영, 백보람, 김신영,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조원석, 김새롬이 패널로 출연한다. 4살짜리 꼬마 송대관과 예순이 넘는 할머니 이효리, 그리고 이혁재, 신봉선, 송은이로 이어지는 최강 MC군단과 수많은 스타들이 벌이는 깜짝 무대까지, 기존의 닮은꼴 쇼를 뒤엎는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 추석특선외화 '매트릭스2' SBS 밤 1시20분 1편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하늘로 날아오른 네오. '내일 이 전쟁이 끝난다면, 한번 싸워 볼만하지 않을까?' 모피어스와 트리니티가 전에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네오는 마침내 결정을 내린다. '진실을 찾아내어, 받아들이자', ''매트릭스'로부터 나의 정신을 해방시키자'. 시온이 컴퓨터 군단에게 장악될 위기에 처하면서, 네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갖게 되고 결국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몸을 던진다.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출연. 12세 관람가.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챔프 오전 7시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스페셜이 준비됐다. ‘엽기 꼬마’ 짱구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추석 특집으로 총 3편이 릴레이 방송된다. 이날에는 악당 ‘돼지 발굽’에게 납치 당한 짱구가 탈출을 위해 결투를 벌인다는 내용의 ‘돼지 발굽 대작전’과 짱구가 ‘미래맨’을 도와 괴물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부리부리 3분 대작전', 황금 온천탕을 지키는 짱구의 좌충우돌 스토리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 등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오만과 편견 다시쓰기’ 온스타일 낮 12시 30분 ‘오만과 편견 다시쓰기’는 영국 ITV에서 방송된 4부작 TV시리즈. 소설 ‘오만과 편견’의 ‘마크 다시’ 같은 멋진 남자와의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던 주인공 아만다가 어느 날 갑자기 200년을 거슬러 올라가 소설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고전 소설 속으로 들어간 현대 여성이 겪는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 영화나 원작 소설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 영화 '마파도 2'◇ 영화 ‘마파도 2’ 채널CGV 오후 3시 2005년 개봉돼 인기를 모은 ‘마파도’의 속편으로, 전편의 주역들인 여운계, 김을동, 김형자, 길혜연 등 엽기 할머니와 이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당했던 이문식이 다시 등장한다. 여전히 한탕주의를 꿈꾸며 건수를 찾아다니는 충수(이문식 분)는 재벌회장 박달구 (주현 분)의 첫사랑 '꽃님이 찾기' 라는 미션을 청탁받고 박달구의 고향인 동백섬으로 향한다. 같은 배를 타게된 꽃미남 기영(이규한 분)과 충수는 폭풍우에 휘말려 어느 외딴 섬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하필이면 또 마파도다. 마파도에는 여전히 ‘엽기 할머니’ 5총사가 사이좋게 살고 있고, 몇년만에 충수와 재회한 할매들은 간만에 찾아온 힘(?) 좋은 두 남자 부려먹기에 여념이 없다. ▶ 관련기사 ◀☞[추석특집①]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제동, 한가위 입심대결 '후끈'☞[추석특집②]정려원 나문희 정진영, 1년 만에 안방서 '흥행 2라운드'☞[추석특집③]'스타vs스타', 추석특집 스타 기량 대결 '눈길 확~'☞[14일 프로그램 가이드]MBC '일밤-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KBS2TV '타짜' 외☞[13일 프로그램 가이드]SBS '동안선발대회', MBC '스개소' 외
- [13일 프로그램 가이드]SBS '동안선발대회', MBC '스개소' 외
- ◇'TV 동화 행복한 세상-나홀로 학교에' KBS 1TV 오후 8시10분 애니메이션과 실사촬영을 혼합해 만든 애니다큐. '바람개비와 아이들' '가장 큰 농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버라이어티계 최고 MC 강호동이 내레이션을 맡아 사랑과 감동을 전한다. ▲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KBS 2TV 오후 10시5분 1940년대 일제 치하 경성, 전설 속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이 나타났다. 조국의 독립엔 무심한 경성 최고의 사기꾼과 내숭 백단의 재즈 가수가 '동방의 빛'을 손에 넣기 위해 나선다. 박용우, 이보영 등 출연. 15세 관람가. ◇한가위 특집 ‘2008 우리땅 우리 명품’ MBC 오전 10시50분 우리 농산물을 소재로 한 퀴즈 프로그램. 퀴즈 대결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계인, 윙크(강주희, 강승희), 미라클(설화, 동광), 조갑경, 데프콘, 김기수 등 연예인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농산물의 사이즈 및 가격, 특이한 색깔과 모양의 농산물 알아맞히기 등의 대결을 벌인다. ▲ MBC 특집 '스개소-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 한가위 특집 ‘스개소 -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 MBC 오후 9시35분 스타들이 자신들의 애견과 함께 출연해 재주를 뽐낸다. 스타의 친구들끼리 만남을 주선해주는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애견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선 스타들이 집에서 개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스타들의 개는 어떤 재주를 갖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 한가위 특집 ‘명랑히어로-두 번 살다’ MBC 오후 10시55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펼치던 '명랑히어로'가 추석을 맞아 ‘생전장례식’이라는 틀을 차용했다. 이번 추석 특집에서 생전장례식을 치르게 되는 스타는 개그맨 이경규로 동료 및 후배 조문객(김흥국, 이계인, 김정렬, 황기순 등)들의 자신에 대한 가상의 사후 평가를 들으며 이경규 스스로 인생을 되돌아본다는 내용이다. MC 김구라, 김국진, 김성주, 박미선, 신정환, 윤종신, 이하늘이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장례식 진행을 이끌어 간다. ◇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MBC 밤 12시15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2편. 1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 이후 3년 만에 개봉된 속편이다. 매력적인 해적 잭 스패로우 선장은 바다를 지배하는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장과 맺은 노예계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망자의 함’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해적 잡기에 혈안이 된 동인도 회사 경영자 커틀러 베켓이 음모를 꾸며 윌과 엘리자베스의 결혼식을 망치고 그들에게 잭 스패로우의 도피를 방조했다며 사형을 언도하고는 잭 스패로우를 잡아 오면 생명을 구해주겠다고 한다.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등 출연. 12세 관람가. ◇ 추석특선영화 '러시아워3' SBS 오전 11시20분 영화 '러시아워' 시리즈는 성룡이 할리우드에 진출해 전세계에 히트시킨 코믹액션물이다. 브렛 레트너 감독이 2007년 연출한 '러시아워3'는 국제범죄조직 삼합회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파리에 입성한 중국과 미국의 두 열혈 형사 콤비의 활약을 통해 관객들에게 시원한 액션과 웃음을 선사한다. 성룡, 크리스 터커 출연. 12세 관람가. <!--기사 미리보기 끝--> ▲추석특집 SBS '동안선발대회'(사진=SBS)◇ 추석특집 '동안선발대회' SBS 오후 6시20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동안선발대회'는 전국팔도에서 몰려든 2000 여명의 지원자들로 인해 그 열기가 대단히 뜨거웠다. 예선을 뚫고 본선의 문을 통과한 15명의 출연자들이 등장해 최고의 동안을 가린다. 소녀스러운 모습을 간직한 40대 주부, 몸짱 연예인 현영을 놀라게 한 완벽 S라인의 60대, 곧 아이엄마가 된다는 게 믿기지 않는 최연소 유치원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 ‘베이비 볼룸 스타’ 온스타일 오전 10시 추석을 맞아 깜찍하고 귀여운 어린이들이 볼룸 댄스 경연을 펼친다. ‘베이비 볼룸 스타’는 11세 이하의 참가자들이 최고의 볼룸 댄서가 되기 위해 경합을 벌이는 프로그램. 열 두 커플의 어린이 댄서들이 방송에 나와 앙증맞은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 MBC 게임 '연예인 게임단' vs 'MBC 게임 히어로'◇ '연예인 게임단' vs 'MBC 게임 히어로' MBC게임 오후 2시 연예인과 프로게이머들이 추석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개그맨 윤정수를 주축으로 하는 연예인 게임단과 프로게이머들이 출연해 인터넷 오락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친다. ◇ 영화 ‘타짜’ 채널CGV 오후 10시 영화 ‘타짜’는 도박판에 전부를 건 전문도박꾼들, 일명 ‘타짜’들의 화려한 기술과 끝없는 욕망을 그려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작품.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배우 조승우가 타짜들의 도박 세계에 빠져드는 '고니' 역에, 그리고 김혜수가 요염한 '정 마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관련기사 ◀☞[추석특집①]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제동, 한가위 입심대결 '후끈'☞[추석특집②]정려원 나문희 정진영, 1년 만에 안방서 '흥행 2라운드'☞[추석특집③]'스타vs스타', 추석특집 스타 기량 대결 '눈길 확~'☞[15일 프로그램 가이드]KBS2TV '쇼! 신발장', SBS '매트릭스2' 외☞[14일 프로그램 가이드]MBC '일밤-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KBS2TV '타짜' 외
- [특집! 패밀리가 떴다④]막내 대성이 밝힌 '패밀리 뒷이야기'
- ▲ '패밀리가 떴다' 1회에서 이효리의 등에 업혀가다 넘어진 대성(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패밀리가 떴다’ 여섯 명의 멤버 중 막내인 빅뱅의 대성은 촬영 스태프 가운데서도 최연소 멤버로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대성은 1989년생으로 ‘패밀리가 떴다’의 유일한 십대다. 대성은 이데일리SP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막내다운 솔직한 태도로 ‘패밀리가 떴다’ 촬영현장의 뒷이야기들을 소상하게 들려줬다. ◇“처음에는 무서울 줄 알았어요” 프로그램 내 유일한 십대인 대성은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이천희, 박예진 등이 ‘패밀리가 떴다’의 한 식구가 됐다는 얘기에 솔직히 겁을 많이 먹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낸 선배들이 없었고 동년배 없이 나이차가 넘 컸기 때문. 그러나 오히려 촬영장에 가자마자 이효리와 박예진이 빅뱅의 팬이라며 먼저 친근하게 대해줘 긴장을 풀 수 있었다고 한다. 무섭게 보이던(?) 김수로와 윤종신도 마치 친동생처럼 자신을 대해줘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는 게 대성의 이야기다. ◇“덤앤더머 형제에게 아무도 요리법 알려주지 않아” ‘패밀리가 떴다’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관계 중에 하나가 유재석과 대성의 '덤앤더머' 형제다. 이들은 특유의 요리법(?)으로 패밀리들의 식사를 준비하며 엉뚱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대성은 “아무도 요리법을 알려주지 않는 상황에서 재석이형이랑 둘이서 나름 심사숙고해서 식사를 준비한다”며 “하다못해 야채를 몇 개 넣을지까지 충분한 회의를 거듭하며 요리를 하는데 주변의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을 때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나마 재석이형이 다른 패밀리들의 원성을 대신 받아주어 고마울 때가 많다고. ◇“효리 누나 미안해요...그때 분장이 지워질까봐” ‘패밀리가 떴다’ 초반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냇가에서 이효리가 대성을 엎고 달리다 넘어지는 장면이었다. 이효리가 넘어지는 순간 등에 업혀 있던 대성은 무의식적으로 이효리를 밀쳤고, 이에 이효리는 물 속으로 내동댕이쳐지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졌다. 대성은 “그때 메이크업이 지워질까봐 순간적으로 물에 빠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효리 누나를 밀었다”며 “효리 누나에게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대성은 "당시엔 메이크업을 했지만 지금은 멋을 내는 게 오히려 더 촌스러워 보일 것 같아 하지 않는다. 이젠 자다 깬 모습 그대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전혀 아무렇지 않을 정도가 됐다"고 달라진 자신을 설명하기도 했다. ◇ “카메라가 켜졌는지 꺼졌는지 신경도 안 써요” 처음 ‘패밀리가 떴다' 녹화시 메인 카메라에, 6mm 카메라까지 십여대가 넘는 카메라에 감시를 당하는 느낌이 컸다는 대성.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카메라가 있는지, 그 카메라가 켜졌는지 꺼졌는지 신경도 안쓰게 됐다고 한다. 결국 집에서 행동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까지 '카메라'에 노출하게 됐다고. 대성은 "요즘에는 분장이나 옷차림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다"며 "저 뿐만 아니라 재석형, 수로형, 종신형, 천희형, 효리누나, 예진누나 모두 카메라가 켜지든 안켜지든 행동에 차이가 없어 가끔 카메라가 장식품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집! 패밀리가 떴다⑤]'카메라 13대, 스태프 100여명'...상상초월 제작노트☞[특집! 패밀리가 떴다③]기획부터 예능날개 달기까지 치열했던 6개월☞[특집! 패밀리가 떴다②]박예진 이천희 대성...新 예능스타 발견☞[특집! 패밀리가 떴다①] 아류 비난 딛고 '진짜 뜬 이유'☞'패밀리가 떴다', 독립편성 2주만에 '우결' 제쳐...'눈치싸움' 통했다
- 권상우-손태영, 하객 400명 규모 소박한 결혼 준비중
- ▲ 오는 9월28일 화촉을 밝히는 권상우 손태영 커플.[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오는 9월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 권상우 손태영 커플이 하객수 400명 규모의 소박한 결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영의 한 측근은 "현재 350명에서 400명 정도의 하객을 예상하고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며 "규모로 볼 때 비공개 예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같은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치른 개그우먼 박경림의 결혼식에 2000여 명의 하객이 몰렸고, 최근 이 호텔서 결혼식을 치른 유재석 나경은 커플도 결혼 전 1000여 명의 하객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예상 밖의 소박한 규모라 눈길을 끈다. 특히 권상우가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지에서 한류 붐을 일으켜온 톱클래스 한류스타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이 그렇다. 이 측근은 "두 사람이 화려한 결혼식 보다는 소박한 결혼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제 막 결혼준비를 시작한 상태라 그 밖의 구체적인 사항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올 초 드라마 '못된 사랑'을 촬영하다 함께 출연하는 김성수와 친분이 있어 찾아온 손태영과 식사를 하며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그동안 함께 호주로 여행을 다녀오는 등 사랑을 키워오다 올 초 결혼을 결정, 오는 9월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편, 권상우 손태영 커플은 연예인 결혼식에 의례 따라붙는 '협찬'을 일절 거부한 채 결혼식을 준비 중이며, 최근 권상우와 친분이 두터운 가수 조성모에게 축가를 부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련기사 ◀☞'예비신랑' 권상우, "난 운 좋은 남자"☞손태영, 눈물의 결혼소감..."권상우의 배려에 반해 결혼 결심"☞9월28일은 연예가 웨딩데이!...권상우-손태영, 유채영, 오승은 릴레이 결혼☞권상우, 호주에 10억대 펜트하우스 구입..."신혼집 아닌 휴양 목적"☞[윤PD의 연예시대①]권상우 결혼 이끌어 낸 'NSI 수사대'를 아십니까?
- 이효리가 밝힌 '김건모-휘성-메이비'와의 앨범 작업 후일담
- ▲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이효리의 새 앨범에는 다른 가수들처럼 여러 동료 가수가 앨범 작업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레슨(Lesson)’과 ‘섹시 보이(Sexy Boy)’ 그리고 헤이, 미스터 빅(Hey, Mr. Big)의 작사를 맡은 휘성을 비롯, ‘마이 라이프(My Life)’에서는 메이비가 작사를, 김건모는 ‘빨간 자동차’라는 노래에 피처링을 맡아 이효리의 3집을 빛냈다. 그 밖에도 콘셉트상 앨범에는 실리지 못했으나 옥주현과 에릭도 이효리의 새 앨범 작업 참여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이효리에게 3집 ‘잇츠 효리시(It’s Hyorish)’앨범에 곡이 수록된 휘성과 김건모, 메이비와의 작업 후일담을 전해 들었다. ◇“휘성은 아이디어 뱅크” 휘성은 정말 가사 쓸 때 아이디어가 넘치는 친구다. 노래 작사를 다른 작곡가에게 부탁하면 보통 한 4일 있다가 연락이 온다면 휘성은 1~2시간 만에 가사를 써 연락해오곤 한다. 빨리 쓴다고 가사의 퀄리티가 절대 떨어지지도 않는다. 또 가사 쓸 때마다 나에게 모니터링을 부탁하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음악 작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친구이기도 하다. 자기가 가사 쓴 곡 녹음할 때는 녹음실까지 찾아와 보컬 디렉팅도 해주곤 해서 참 고마웠다. ◇“(김)건모 오빠 피처링은 내 전화 스토킹 결과” 건모 오빠와는 사실 이번 앨범 작업하기 전에는 친분이 없었다. 그런데 ‘빨간 자동차’라는 곡이 나왔을 때 ‘아, 이노래는 건모 오빠가 부르면 딱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에게 전화 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시도했다. 그런데 연결이 잘 안돼 내가 스토커처럼 연락을 한 끝에 건모 오빠와 통화가 됐고, 다행히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곡 작업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메이비, 서른 맞는 여자들의 심리 잘 표현…3집 타이틀곡 작사 욕심도” 메이비는 여자로서 서른을 맞는 심정을 가사에 잘 표현해줬다. 메이비에게 가사를 받고 정말 어쩜 내 생각과 똑같을 수 있을까 놀라기도 했다. 가사 한 줄이 다 내 얘기 같았다. 이렇게 같은 나이의 가수가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면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기쁘다. 메이비는 또 1집 때 ‘텐 미닛(Ten Minute)’의 가사를 써주기도 했는데 그래서 이번 3집에도 자신이 타이틀곡 작사를 맡아야 된다고 웃으며 말했던 일이 아직도 생각난다. ▶ 관련기사 ◀☞이효리, "연기 욕심 여전...'미녀는 괴로워' 같은 영화 출연하고파"☞이효리가 말하는 이효리...'연예인으로 10년, 서른살 평범한 여자'☞이효리, "경쟁? 엄정화는 친언니 같은 선배...서인영의 성장은 기대돼"☞이효리, 새 앨범 '스타일-뮤비 표절 논란'에 대한 생각은?☞이효리는 제2의 박명수?...."유재석은 내 평생의 개그 파트너"
- 이효리가 말하는 이효리...'연예인으로 10년, 서른살 평범한 여자'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이효리처럼 방송에서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주는 가수가 또 있을까?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일명 ‘몸빼바지’를 입고 ‘쌩얼’을 한 채 몸개그를 사리지 않지만 무대에만 서면 카리스마 넘치는 얼음공주로 돌변한다. 장소에 따라 몸의 색이 변하는 카멜레온.... 이효리는 연예인의 숙명이기도 한 변신의 미덕을 너무도 충실히 펼쳐보이며 지난 10년을 대중과 함께 호흡했다. ◇'잇츠 효리시'는 자기고백적 앨범...아버지, '이발소 집 딸' 노래에 '눈물'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어느 한 카페에서의 인터뷰, 사석에서 만난 이효리는 더 없이 담백하고 솔직한 옆집 여인의 모습으로 기자 앞에 섰다. 무대에서의 카리스마를 지우고,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인 약간의 오버스러움도 내려놓았다. 그리고 이효리는 지난 14일 발매한 새 앨범 ‘잇츠 효리시’에 녹아낸 지난 10여 년간의 연예인 생활과 이제는 30대가 된 평범한 여자 이효리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데뷔 10년, 상당기간은 스타로도 살아왔지만 방송에서 보여지는 쿨하고 당당한 모습 뒤에 있는 평범한 여자 이효리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연예계 10년의 생활동안 언론의 독을 품은 기사와 주위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흘린 눈물과 성장통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죠.” 새 앨범 제목이 ‘잇츠 효리시(It’s Hyorish)’인 이유를 묻자 이효리가 건넨 말이다. 새 앨범에는 이효리가 작사한 노래가 여러 곡 있다. 그 중 ‘이발소 집 딸’은 이효리가 스타가 되기 전 자신의 평범했던 유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고, ‘돈 크라이(Don’t Cry)’에는 주위의 가시돋힌 말에 생채기를 입었던 힘든 연예계 생활에 대한 자조 섞인 고백이 담겨있다. “이 앨범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과정과 현재의 나 그리고 내면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면에서 제일 저 다운 앨범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앨범을 받아 본 아버지는 ‘이발소 집 딸’이란 노래를 보더니 눈물을 보이기도 하시더라구요. 제가 어렸을 때는 솔직히 친구들이 우리집에 와서 머리 자르고 가는 게 좀 창피했는데 이젠 제가 커서 그런 과거까지도 사랑하게 됐어요. 아버지께서도 그걸 느끼셨던 것 같아요” ▲ 가수 이효리◇'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30대에도 여전히 스타일리시한 스타로 남고파그렇다고 이효리가 새 앨범을 통해 과거 한탄과 고백만 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 ‘잇츠 효리시’의 앨범 제목은 사실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새 앨범 제목은 이효리의 연약한 속내를 털어 놓은 인생의 일기장 같은 의미도 있지만 한편, 가수 이효리로서 자신감을 표현하는 의미도 동시에 담고 있다. ‘누구 할 수가 있었다면 그건 내가 아닌 걸. 다시 나를 보니 어떤지 크게 소릴 질러봐’라는 가사의 ‘천하무적 이효리’는 새로운 무대에 대한 이효리의 자신감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앨범 제목은 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지만 가수로서의 자심감을 표현한 제목이기도 해요. 다른 가수가 표현할 수 없는 나만의 음악을 선보인다라는 콘셉트의 제목을 찾다가 고안해 낸 제목이죠. 또 이제 이효리는 한물 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30대가 됐어도 여전히 스타일리시하게 무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렇게 새 앨범에 대한 자심감에 차 있는 이효리에게 컴백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지난 2003년 발매한 1집이 ‘텐 미닛(Ten Minute)’으로 소위 대박이 나긴 했지만 2006년 발매한 2집은 타이틀곡 ‘겟차(Get Ya)’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썸씽(Do Something)’과 표절시비 논란에 휩싸이며 음악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3집을 준비하면서 전 앨범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2집 실패 후 크게 좌절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오히려 저 자신에 대한 부담이 더 컸죠. 이제 어느덧 데뷔 10년 차 중견가수가 돼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쉽게 앨범을 낼 수도 없었구요. 가수로서의 활동을 충실히 하고 있구나라는 점을 음악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었죠” 이효리는 이런 부담을 털고 타이틀곡 ‘유 고 걸(U-Go-Girl)’과 ‘천하무적 이효리’를 들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효리는 최근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해 섹시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큐트한 무대를 동시에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지난 앨범 활동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던 ‘가창력 논란’도 불식시켰다. “이전에는 노래를 부르면 숨소리가 많이 들린다든지 호흡 조절이 안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등산을 하며 노래 부르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폐활량은 물론 노래 부를 때 호흡이 많이 길어진 것 같더라구요. 역시 노래는 연습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죠” ▲ 가수 이효리◇'패밀리가 떴다' 이효리, '국민 요정'에서 '국민 예능인'으로새 앨범의 좋은 반응과 함께 요즘 가수 이효리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다. 이효리는 이 방송을 통해 케이블채널 Mnet에서 방송됐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또 다른 ‘악동’ 이효리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패밀리가 떴다’의 한 PD는 이효리가 ‘국민요정’에서 ‘국민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을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이효리가 좀 더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는 있었겠지만 신비주의를 버림으로써 가수 이효리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일. 이효리는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남자 친구 처음 사귈 때는 화장도 하도 꾸미고 그러지만 오랫동안 사귀고 나면 정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다 보여주잖아요. 방송도 마찬가지죠. 제가 신인도 아니고 이제 팬 여러분들과 제가 미운정 고운정 들어가며 사귄지가 벌써 10년인데 저에 대한 환상도 없을 거라 생각해요. 또 예능프로그램에서 편한 모습 보여주고 무대에서는 색다른 모습 보여주니 팬 여러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효리는 ‘패밀리가 떴다’ 방송은 꼭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살다보니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인데 유재석과 대성 등 오빠, 동생들과의 촬영이 꼭 엠티를 가는 기분이라는 것의 그녀의 말이다. 이효리는 또한 방송에서 보여주는 엽기 표정과 몸개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캡처 압박도 없다고 털어놨다. “캡처의 압박요? 전혀 없어요. 그 동안 연예계 생활하면서 접한 엽기 캡처가 어디 한 둘인가요?(웃음) 이제 그런 것에 두려울 연차도 지났고 또 그것을 두려워해 몸을 사리는 것도 저다운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새 앨범 10만장 넘기면 단독 공연 하고파"...드렁큰 타이거와 작업도 욕심 20대 초반에 데뷔 해 이제 나이 서른이 된 가수 이효리. 그렇다면 앞으로 이효리의 계획과 꿈은 무엇일까? “제가 라이브가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또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닌 가수라고도 할 수 없죠. 그래서 앞으로 앨범을 낼 때도 보컬 중심으로 갈 수는 없겠지만 제 무대에서의 비주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있는 만큼 보여줄 건 보여주 돼 음악적으로도 좀 더 농익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어요. 또 이번 앨범이 10만장 이상 팔리면 처음으로 단독 공연도 열 생각이구요.” 또 앞으로 기회가 되면 드렁큰 타이거와 함께 힙합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이효리. 음악적 도전에 망설임 없이 당당한 그녀가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놀래킬지, 가수 이효리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관련기사 ◀☞이효리, "경쟁? 엄정화는 친언니 같은 선배...서인영의 성장은 기대돼"☞이효리, 새 앨범 '스타일-뮤비 표절 논란'에 대한 생각은?☞이효리는 제2의 박명수?...."유재석은 내 평생의 개그 파트너"☞이효리가 밝힌 '김건모-휘성-메이비'와의 앨범 작업 후일담☞이효리, "연기 욕심 여전...'미녀는 괴로워' 같은 영화 출연하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