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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수상 죄송스럽다"..MBC 연예대상
  • 유재석 "수상 죄송스럽다"..MBC 연예대상
  • ▲ 유재석[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많은 다른 분들이 이 영광을 안으셔야 할 것 같은데 기쁘지만 마음이 죄송스럽다." 2년 연속 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어딘지 모르게 환하지 못한 표정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미안함이 묻어났던 것. 개인적으로도 방송 대상 7회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유재석은 대상 수상 직후 "기쁘고 감사드리고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분들도 이 영광을 안으셔야 할 것 같다"고 편치 않은 심경을 솔직하게 내비쳤다. 물론 이날 연예대상에는 유재석의 진지하고도 솔직한 수상 소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웃음을 책임지는 내로라하는 예인들의 잔치였던 만큼 재치있는 말잔치가 이어졌다. 2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0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한 말들을 모아봤다. ◇ "죄송합니다. 모니터에 제 얼굴이 나와서" 유재석. 유재석과 정형돈은 `무한도전`에서 불쑥 내뱉었던 말 때문에 특이한 분장을 하고 이날 무대에 섰다. 시상자로 나서 대화를 주고 받던 유재석은 갑작스레 웃음을 터뜨렸고 이어 웃음의 이유를 이 같이 밝히며 좌중을 웃겼다. ▲ 유재석(왼쪽)과 차유람◇ "괜찮아요. 잔칫집 돌아다니는 걸인 같아요" 박미선.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등장한 유재석을 보며. 유재석이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하자 괜찮다고 위로하는 척 하며. ◇ "조권씨가 많이 커졌네요" 정진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조권 대신 들고온 실물 모형 입간판을 보며. ◇ "제가 소위 말하는 패션 종결자죠. 대한민국 패션계는 정형돈 전후로 나뉩니다" 정형돈. 이날 시상자로 나선 장윤주로부터 패션에 자신이 생겼냐는 질문을 받고. 정형돈은 패션에 대한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웃음을 줬다. ◇ "수상하고 싶은 게 본인의 마음이겠죠" 이경실. 시상자로 나선 장윤주가 "수상하겠습니다"로 말 실수를 하자. ◇ "해년마다 챙겨주지 않아도 됩니다. 버릇을 잘못 들이고 있어요. 후배들 챙겨주세요" 이경실. 우정상을 수상한 직후 수상소감. 이경실은 지난해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늘 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상이라며. ◇ "저와 같이 커플로 `우결`에" 정진운. 임슬옹-이상화와 시상에 나선 정진운이 이상화에게 `좋아한다`고 밝히며. 정진운은 연예대상에 나선 이상화에게 예능에 나서도 되겠다고 덕담을 건넸고 이상화도 이에 생각해보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자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서자고 해 눈길을 모았다. ◇ "이이가 이렇게 쑥쓰러워해요" 정주리. 함께 시상자로 나선 서지석에게 열심히 들이댔는데(?) 서지석이 빨리 진행하자고 밝히자. ▲ 조권 입간판과 나란히 선 가인◇ "뽀뽀해, 뽀뽀해" 임슬옹, 정진운.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가인을 보며. 가인은 조권과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는데 조권은 이날 개인 스케줄 때문에 불참했고 대신해 조권의 입간판이 등장했다. 임슬옹과 정진운이 짓궂게 입간판에라도 뽀뽀하라며. 가인은 쑥쓰러운듯 하면서도 뽀뽀를 해 환호를 받았다. ◇ "네팔이 굉장히 추운데" 김구라. `라디오스타`에서 함께 했던 신정환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날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은 김구라는 수상 소감으로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같이 하고 싶다"고 신정환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도 "이 자리에 올려준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이 고맙다"며 신정환을 수상 소감으로 언급했다. ◇ "삭발 해도 소용 없더라고요. 연애나 더 할 걸."(노홍철)/"애나 하나 더 만들 걸"(김지선) 시상하러 나선 노홍철과 김지선. 두 사람은 올해 연예대상에서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며 이 같이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겠습니다" 김현철.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현철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겠다"는 특이한 수상 소감을 밝혀 웃음을 유도했다. ◇ "제발 절 동정하세요" 노홍철. 몸 개그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노홍철은 이날 시상식에서 단 한 부문에도 후보로 이름을 올리지 못해 특별상 격인 엽기상 중 한 부문 몸 개그상에 욕심을 드러냈다. ◇ "MBC 부문" 진지희. MC 부문 최우수상 시상을 호명하려다가 MBC 부문으로 잘못 말하는 귀여운 실수를.  ▲ 박명수◇ "가을 쯤에는 대상 탈 줄 알았는데 대상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박명수. 이날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명수는 `뜨거운 형제들`이 아바타 소개팅으로 인기를 얻던 즈음 대상 수상의 욕심을 냈다며 솔직한 발언을 해 눈길.  ◇ "다 아시겠지만, 가족과 다름없는 그 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김성수. 코미디 시트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수상 소감으로 피앙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김성수는 내년 13년간 사랑을 키워온 4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사진=권욱 기자)
2010.12.30 I 김영환 기자
⑤스타, 140字 소통에 빠지다
  • [2010 연예 핫이슈]⑤스타, 140字 소통에 빠지다
  • ▲ 김제동, 이적, 정종철, 노홍철, 박경림 등 팔로어가 1만명 이상인 연예인들[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올 한해 연예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스타들의 트위터 참여였다. 트위터는 140자의 짧은 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네티즌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다. 트위터는 지난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 당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늦어지면서 트위터 붐이 일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고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들이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연예계에 여러가지 변화 양상이 나타났다.◇ 연예인 트위터, 1인 미디어로 급부상 국내 스타 중에서 트위터의 선구자는 영화배우 박중훈이다. 박중훈은 지난해 여름부터 영화계 선후배들에게 트위터의 효용을 알려주며 트위터가 연예계의 소통 구조를 바꿀 것이라고 예견했다.  박중훈은 트위터를 통해 스타들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사는 연예인에게 트위터만큼 그들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매체가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박중훈의 주장대로 트위터를 통해 스타들을 접한 팬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스타와 이뤄지는 직접 소통에 환호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스타들의 소소한 일상과 모습은 팬들과 스타들의 거리를 한층 가깝게 했다. 트위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스타들의 이른바 직찍 사진 등은 이전의 연예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트위터는 스타들의 일상을 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공식적인 해명 창구가 되기도 했다. 트위터에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올리면 바로 대중들에게 전달되고 기사화됐다. 최근 결혼설에 휘말렸던 탤런트 이혜영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것이 그 예다. 이 밖에도 스타들의 트위터는 연예계의 소식을 가장 빨리 전하는 역할도 했다. 지난 5월 유재석의 득남 소식은 유재석의 친구인 송은이의 트위터를 통해 언론보도보다 먼저 알려졌다. 조권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같은 소속사 걸그룹인 미쓰에이의 데뷔를 가장 빨리 알렸다.   ▲ 지난 3월 서울에 폭설이 내렸을 당시 기상상황을 자신의 트위터로 전해 화제가 됐던 김제동◇ 연예계, 트위터는 기본..부작용 신경 써야 스타들이 트위터를 통해 주목을 받고 화제가 되면서 트위터는 이제 연예인들에게 필수가 됐다. 트위터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스타들도 트위터에 속속 계정을 만들고 있다.  실제로 고현정은 지난 11월30일 자신의 트위터를 개설하며 “저도 이제 여러분과 소통이란 걸 해보려고요”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트위터가 스타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만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트위터의 특성상 한번 올린 글은 본인이 삭제했다 하더라도 다른 팔로어가 그 글을 리트윗(Retweets) 하면 온라인상에 계속 남게 된다. 생각 없이 올린 글로 인해 자칫 의도하지 않은 설화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는 건 바로 그래서다. 최근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 함께 출연하는 솔비의 연습실 민낯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가 기사화 되어 곤욕을 치른 김수로는 “트위터에 올린 직후 문제가 되어 삭제했지만 계속 사진이 돌아다녔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트위터가 스타와 팬들 사이 소통을 수월하게 하지만 그만큼 파급력도 큰 만큼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연예인 사칭 트위터도 문제가 되고 있다. 신민아, 김구라, 이병헌, 이민호 등이 자신을 사칭한 트위터로 곤란을 겪었다. 한편 지난해 30만명 정도였던 국내 트위터 가입자는 12월 현재 약 23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국내 트위터 가입자 중에 가장 많은 팔로어를 맺은 연예인은 김제동으로, 12월16일 현재 35만6000여명이 그가 올린 트위터 글과 사진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다.  ▲ 지난 8일 고현정이 자신의 트위터에 고양이와 함께 집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관련기사 ◀☞[2010 폭풍클릭]①`Win-WIn` 김혜수♥유해진 사랑의 힘☞[2010 연예 핫이슈]④`김탁구`가 날린 성공 스매싱☞[2010 스포츠스타]④이청용 `한국축구의 신형 엔진`☞[2010 연예 핫이슈]③`꽃미남` 거부한 꽃미남의 반격☞[2010 스포츠스타]③박지성 '산소탱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10 스포츠스타]②박태환 '슬럼프 딛고 화려한 부활'☞[2010 연예 핫이슈]②`슈퍼스타K2`가 노래한 세 가지 기적☞[2010 스포츠스타]①김연아 '피겨여왕'으로 정상에 우뚝☞[2010 연예 핫이슈]①걸그룹 일본진출..新한류 꽃 피우다
2010.12.17 I 김용운 기자
심형래, `개그콘서트`로 TV 코미디 복귀
  • [단독]심형래, `개그콘서트`로 TV 코미디 복귀
  • ▲ 심형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TV 코미디 무대에 복귀한다. 심형래는 최근 KBS2TV `개그콘서트` 제작진과 출연에 대한 의견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는 7일 이데일리 SPN과 전화통화에서 "심형래 감독이 26일 방영되는 연말 특집 무대에 출연한다"며 "녹화는 22일 진행될 예정이지만 코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형래는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후배들을 위해 코미디 컴백을 해야겠다"고 예능인으로의 복귀를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심형래는 자신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 새 영화 `라스트 갓파더` 개봉을 앞두고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웃찾사`도 폐지고 `개그콘서트`만이 간신히 그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이라며 "나를 비롯한 선배 개그맨들의 책임이 크다"고 침체일변도의 개그계 현실을 통탄했었다. 심형래는 1982년 KBS 특채 개그맨로 데뷔, `변방의 북소리` `동물의 왕국` 등에 출연하며 바보 `영구` 캐릭터로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그간 영화 제작에 매진하며 코미디 활동을 중단해왔다. 심형래가 개그무대에 서는 건 2004년초 KBS `쇼 행운의 열차` 이후 6년만. 심형래가 이끄는 영구아트무비의 한 관계자는 "심형래 감독은 영화감독 이전에 개그맨을 본업이자 천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오랜만의 무대 복귀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이번 그의 `개그콘서트` 출연은 일회성으로 고정은 아니다. 하지만 영구아트무비 측 관계자는 "심형래 감독께서 개그 무대에 대한 의욕이 크다"며 "앞으로의 일도 알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여운을 남겼다. 심형래는 오는 30일 영구를 주인공으로 한 코미디 영화 `라스트 갓 파더`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 작품은 내년 상반기 미국에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라스트 갓 파더`는 심형래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영구`를 주인공으로,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영화로 `코미디언·감독· 배우` 심형래의 역량이 집대성된 작품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기사 ◀☞심형래 "TV 코미디로 돌아오겠다" 선언☞영구 출연 `안녕하세요` 시청률 깜짝 상승☞심형래 "과거 신동엽은 당나귀3, 유재석은 쥐5" 폭로☞심형래와 미국행 탐나지만···`영구` 이벤트 `초난감`☞심형래 "하비 케이틀? `영구`도 최고다"☞심형래, `영구` 美 반응? "So Cute~!"☞아메리칸 영구, 출생의 비밀은?☞'영화감독' 심형래, 3년 만에 예능 프로 나들이☞2010판 영구, `디워` 열풍 재현하나☞`영구가 돌아온다`···`라스트 갓파더` 스틸컷 공개☞심형래 감독 신작 '라스트 갓 파더' 12월 30일 개봉
2010.12.07 I 최은영 기자
''무한도전'' 달력 모델 최종승자는?…3파전 ''각축''
  • ''무한도전'' 달력 모델 최종승자는?…3파전 ''각축''
  • ▲ MBC 무한도전[이데일리 SPN 연예팀] '무한도전' 달력 프로젝트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2011 도전 달력모델' 편이 공개, 박명수 유재석 하하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탈락한 길과 노홍철 외에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하하가 10월 '한글 사랑'을 주제로 촬영을 진행했다. 각자 이름에 들어간 초성을 온몸으로 표현하라는 과제가 주어진 것. 이에 멤버들은 몸으로 '무한도전' 글자를 만든 데 이어 무용수들의 도움으로 각자 이름 속 모음을 표현해냈다. 평가 결과에서는 정준하가 1위를, 정형돈이 꼴찌를 차지했다. 정형돈은 벌칙으로 주어진 누드모델이 돼 바닥에 드러눕기도 했다. 11월 주제로는 '파파라치' 콘셉트가 선정됐다. 멤버들은 각자 집과 공항, 클럽 등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은 스타들을 쫓아다니며 악성 기사를 양산하는 파파라치들을 비꼬는 듯한 콘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평가에 나선 모델 장윤주는 클럽에 간 스타 콘셉트를 표현한 하하에게 1위를 안겨주었다. 반면 쇼핑하는 스타를 나타낸 정준하가 꼴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명수 유재석 하하가 마지막 3인에 올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12월 촬영에서는 팀별 미션이 진행, '웃음'을 주제로 대결을 벌이게 됐다.
2010.11.27 I 연예팀 기자
 `1박2일` 네티즌 추측 6번째 멤버는.."나PD?"
  • [와글와글 클릭] `1박2일` 네티즌 추측 6번째 멤버는.."나PD?"
  •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이데일리 편집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6번째 멤버가 과연 누가 될 것인지에 이목이 쏠려 있다. 빠르면 올 연말에 투입된다는 시기부터 착한 캐릭터의 인물이라는 얘기까지 나온 상황이라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6번째 멤버에 대한 온갖 추측을 내놓고 있다. 현재 거론된 후보군 중에 가장 유력한 후보는 `양동근`이다. 그간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인물이라는 점과 착한 캐릭터라는 힌트로 양동근일 확률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 밖에도 `슈퍼스타K`로 급부상한 허각, 임창정, 싸이, 이정, 김병만 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 역시 네티즌의 추측과 소문일 뿐 제작진 측에서 나온 얘기는 아니다. `1박2일` 제작진이 연말을 앞두고 혹한기 대비캠프와 각종 연말 특집 등 겨울시즌을 대비한 제6의 멤버로 누굴 내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착한 것보다는 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제격일 것 같다" "군필자로 합시다" "걍 유재석 투입하자" "나 PD가 들어가는 건 어때?" 등 앞다투어 후보를 추천하고 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안티 스마트폰 `존스 폰` 화제.."삐삐?"☞[와글와글 클릭]닉쿤은 정말 태국 왕자?..`대궐같은 집` 화제☞[와글와글 클릭] G20 포스터에 쥐 그려 넣은게 `공안사건?''
2010.11.17 I 편집부 기자
`미인도` 청일점 임형준 "기가 약해서 뽑혔다"
  • `미인도` 청일점 임형준 "기가 약해서 뽑혔다"
  • ▲ 임형준(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기가 약한 연예인 찾다가 제가 낙점된 걸로 알아요." 배우 임형준이 토크쇼 `미인도`를 통해 개그우먼 이영자와 김지은-방현주-나경은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임형준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에서 열린 MBC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가 그간 시청자들에게 기가 약한 모습이었던 것 같다"며 "방송 중에는 그런 모습 안 보이려 노력하겠다"고 프로그램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미인도`는 조선 멜로 토크쇼라는 콘셉트로 사극 세트에서 김지은, 방현주, 나경은 아나운서와 이영자, 탤런트 임형준 등 다섯 MC가 마님으로 분해 게스트를 맞는다. 남성인 임형준은 여장을 하고 여자 한복을 입은 채 토크쇼에 임했다. 임형준은 "아나운서들과 토크쇼를 한다고 마냥 좋아하다가 한복 사이즈를 재러 한복집에 갔더니 여자 한복을 맞춰주더라"며 "사실 너무 당황했는데 또 막상 한복을 보니 아주 고왔다"고 농담을 던졌다. 임형준은 이어 "4명의 여자 MC와 모두 인연이 있고, 또 저만 남자다 보니 다들 잘 챙겨주신다"며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으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인도`는 MBC드라마넷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40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이영자 "절친 엄정화 연예계 20년간 아픔 있었다"☞이영자 "유재석 `놀러와` 나경은에 뺏길 수도"☞나경은 "유재석 조언? 직접 느끼라고…"☞[포토]나경은 아나운서 `출산 후 더 예뻐졌네~`☞[포토]방현주 아나운서 `단아함 아름다움`
2010.11.05 I 김영환 기자
정준하 "예비장모가 싫어해? 결혼 늦어지는 이유는···"
  • 정준하 "예비장모가 싫어해? 결혼 늦어지는 이유는···"
  • ▲ 정준하[이데일리 SPN 연예팀] 개그맨 정준하가 예비 장모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준하는 3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이슈`에 출연해 `니모`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여자친구와 결혼계획 등 궁금했던 사생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장모 거세게 반데라는` 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말처럼 거세게 반대하지는 않는다"라며 "일각에선 `뚱뚱해서 장가를 못 간다` `나이가 많아서다` 등 말이 많은데 결혼이 늦어지는 것은 여자친구 가족이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으로 한국으로 시집 보내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여자친구를 `니모`라고 부르게 된 배경과 관련해선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와 똑같이 생겼다"라며 "외모가 정말 귀엽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정준하는 오는 12월 결혼하는 동료 이휘재에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는데 "나보다 빨리 결혼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내년에는 나도 결혼에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앞서 양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특종 바라셨죠?"라고 눙쳐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는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10세 연하 재일교포와 지난해 초부터 교제 중으로 올해 들어 부쩍 방송에서 결혼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자주 해 결혼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만약 정준하가 결혼에 성공하게 되면 `무한도전` 멤버중 박명수, 유재석, 정형돈에 이은 네 번째 기혼남이 된다. ▶ 관련기사 ◀☞`무도-일곱개의 시선` 평가 저조…박명수·정준하 `막판 반전`☞[포토]`결혼도전!` 정준하 `나도 내년엔 가야지!`☞`정브라더스` 정준하·정형돈 `존재감`…`무도` 시청률 상승☞`무도` 정준하·박명수 `대낮 뽀뽀` 시민들 경악☞`부상 투혼` 정준하, WM7 파이널로 `준비된 신랑감` 입증
2010.11.03 I 연예팀 기자
이영아 `오즐` 첫 女 게스트 등록…`즐거운 빵` 도전
  • 이영아 `오즐` 첫 女 게스트 등록…`즐거운 빵` 도전
  • ▲ 이영아(왼쪽에서 네번째)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오늘을 즐겨라` 멤버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이영아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오늘을 즐겨라`에 첫 여자 게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영아는 10월3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오늘을 즐겨라`에 게스트로 참여해 미션을 수행했다. 이번 `오늘을 즐겨라` 녹화는 `빵을 즐겨라`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이영아는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김현철, 정형돈, 서지석, 승리 등 `오늘을 즐겨라` 멤버들과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빵의 장인을 찾아가 빵 만드는 법을 배우고 미션빵을 만들었다. 이영아의 선택을 받은 정준호, 서지석, 승리는 경기도 양편의 빵 장인을 찾아갔다. 마치 영국의 자연주의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연상시키는 장인은 시골집에서 텃밭을 일구는 것은 물론 양과 닭을 키워 바로 짠 우유와 달걀로 자급자족으로 빵을 만들었다. 신현준, 공형진, 김현철, 정형돈은 인천에 있는 빵의 명장을 찾아갔다. 신현준은 자체적으로 여자 게스트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휴대폰 목록에 있는 모든 여자 연예인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번호가 바뀐 여배우, 신현준의 전화는 피하고 공형진의 전화는 바로 받은 여배우 등으로 굴욕을 당했다.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빵` 만들기에 도전한 멤버들은 장인들이 놀랄만한 아이디어를 제안, 제작진 판정단의 최종심사에서 경합을 벌였다. ▶ 관련기사 ◀☞`오즐` 4.3% 저조한 출발..그래도 희망은 있다☞`오즐` 뉴 페이스 신현준·정준호의 신선함 효과 `톡톡`☞웃기는 게 공익이다!…`오즐`의 발상전환 통할까?☞공형진 "`오즐` 첫회 유재석·강호동에게 모니터링 부탁"
2010.09.30 I 김은구 기자
MC 유재석이었다면…`영웅호걸`은 없었다
  • [영웅호걸④]MC 유재석이었다면…`영웅호걸`은 없었다
  • ▲ `일요일이 좋다`의 또다른 코너 `런닝맨`의 진행을 맡고 있는 유재석(오른쪽)[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영웅호걸` 방송 초기에 프로그램 진행자로 유재석이 아님을 아쉬워하는 의견이 있었다. 여자 연예인들과 유재석의 조합은 시도되지 않았던 낯선 그림이기에 새로움을 줄 수 있고 또 유재석의 고정 팬을 흡수, 시청자 층을 넓힐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영웅호걸` 박성훈 PD는 고개를 저었다. 박 PD는 "물론 유재석은 고정 팬이 많아 집중도가 오르는 효과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유재석이 MC였다면 처음부터 이런 포맷을 마련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PD는 "유재석이 MC였다면 유재석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기획됐을 것"이라며 "여자 연예인에 보다 포커스가 맞춰진 프로그램이다 보니 (MC 유재석은) 처음부터 고려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휘재와 노홍철이 `영웅호걸`에 합류하면서 "저희들은 여자 출연자를 보조해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분들을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박 PD는 "이휘재와 노홍철이 역량이 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여자 아이템에 더 맞다고 생각했다"며 "산만함을 정리하는 데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영웅호걸⑤]2PM 男게스트 출연…"이제는 없다"☞[영웅호걸③]"니콜·이진 부진? 이승기처럼 적응할 것"☞[영웅호걸②]"12멤버, 예능정글서 살아남은 원동력"☞[영웅호걸①]"女버라이어티는 힘들다? 고정관념을 버려"☞`영웅호걸`·`꽃다발`, 개편 SBS·MBC 예능 기대작 부상
2010.09.01 I 김영환 기자
  • (와글와글 클릭) 두 번 이혼에 운 중국인 아내, 뻔뻔한 남편
  • [이데일리 편집부] 서울가정법원에서는 중국인 아내를 속이고 몰래 이혼 소송을 내 승소한 한국인 남편에게 혼인파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위자료 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남편 A씨가 청구한 이혼 소송은 기각하고, 중국인 아내 B씨가 청구한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인용해 A씨는 B씨에게 위자료 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이어 "A씨는 결혼생활 중 B씨를 타박하고 폭행했고, 거짓말을 해 B씨의 이혼 소송을 취하하게 하는 등 B씨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줬다"고 설명했다.2006년 10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률상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A씨가 `밥을 많이 먹는다`, `전기를 많이 쓴다`는 등의 이유로 B씨를 타박하면서 돈을 벌어오라고 했고,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겨도 근거 없이 B씨가 물건을 훔쳤다고 의심하며 B씨를 폭행하기도 했다.B씨는 A씨가 집에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자 결국 대전지법에 이혼소송을 청구했으나, A씨는 자신 역시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화해하고 함께 살고 싶다'는 거짓말로 B씨에게 소를 취하하게 했다. A씨는 B씨가 소를 취하한 후에야 이혼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는 혼인관계증명서를 보여주며 이혼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사실을 밝혔고, B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이혼과 위자료 등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누리꾼들은 “중국에 반한감정을 심은 건 다 우리 잘못이다. 반성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생활비 대주고 집안일에 폭력까지 당했는데, 거기다 남편 이란놈이 사기도 쳤는데, 모든 걸 참작해도 500만 원? 헐....... ” “중국법으로 처리해버리면 좋겠네! 중국으로 보내버리삼” “나라 망신, 남자 망신이다. 부끄럽다.” 등 찌질남과 위자료 500만 원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12분만에 피자 10판을 `꿀꺽` 대체 누구야?☞(와글와글 클릭)"유재석, 이런 모습 처음이야~" 누리꾼 `환호`☞(와글와글 클릭) "가희, 지누션과 무슨 관계야?"
2010.08.24 I 편집부 기자
이휘재 "마흔 전 나타난 예비신부에 감사"(일문일답)
  • 이휘재 "마흔 전 나타난 예비신부에 감사"(일문일답)
  • ▲ 이휘재(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내가 원하는 대로 따라와 주고 얘기한 것 잘 지켜줘서 너무 고마워. 지금 네가 하라는 10가지 중 5개 밖에 못하고 있다면 결혼한 뒤 9개까지 하도록 할 게.” 개그맨 이휘재(38)가 8세 연하의 예비신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같이 약속했다. 이휘재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가진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신부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주말에 공 차고 야구하는 것만 말리지 말아 달라”며 “마음에 안 드는 것 있어도 전화로 싸우지 말고 얼굴 보고 얘기하며 풀자. 예쁘게 보이기보다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휘재는 오는 12월5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플로리스트인 예비신부와 결혼한다고 발표한 뒤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을 공식화했다. 다음은 이휘재의 일문일답. ― 한국나이로 39세다. 결혼이 늦었다. ▲마흔살 전에 결혼하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에 예비신부가 나타나준 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 결혼발표 후 주위 반응은? ▲ `정말?` `진짜?` `진짜라면 축하해` 등의 문자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이바람`이라는 별명 때문에 그런 것 같다. ― 예비신부는 어떻게 알게 됐나. ▲ 이제 1년이 다 돼 간다. 정두홍, 이훈과 만들었던 헬스클럽에 지금도 홍보이사로 있는데 거기 트레이너 팀장이 10년을 알고 지낸 동생이다. 그 친구가 `형 내가 왜 그 친구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자리 한번 마련할 게 한번 만나봐`라고 해서 만났다. ― 첫 인상은 어땠나. ▲ 내 눈에는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일어났다. 첫눈에 반했다. 정말 참하다. 나와 이미지가 닮았다고 한다. 첫눈에 이여자다 싶었다. 1주일 동안 내 주위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했다. 그래야 다른 데 안 간다는 생각을 했다. ― 프러포즈는 했나. ▲ 아직 못했다. 결혼 1~2개월 전에 할 계획이다. 어머니가 목걸이를 사다주셨다. 프러포즈를 야구장에서 할지 축구장에서 할지 고민이다. ― 예비 장인, 장모는 뭐라고 하시나. ▲ 지난 3~4월에 뵀다. 나에 대해 싫은 감정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했다. 상견례할 때 말씀이 걱정 많이 하셨는데 직접 만나보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마음 바뀌었다고 하셨다. 다 좋았고 특히 목소리가 좋았다고 했다. ―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있다면? ▲ 여자 친구도 좋지만 집에 가서 식사 처음하면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여자 친구의 언니, 형부, 남동생까지 모였는데 다들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 여자 친구가 `이바람` 이미지를 싫어하지 않나. ▲ 여자들은 과거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지금이 중요한 것 같다. `누가 더 예쁘냐` 이런 것 물어본다. ― 부모님은 여자 친구에 대해 뭐라고 하시나. ▲ 예쁘다고 좋아하신다. 특히 어머니는 여자 친구가 집에 놀러와 3시간 있으면 2시간은 함께 계신다. 여자 친구도 어머니에게 너무 잘한다. ―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 ▲ 주위 시선을 신경 안쓰고 다녔다. 경기도 수지에 우리 집이 있는데 둘이 극장도 가고 정준하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도 많이 갔다. 언제인가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가장 짧은 거리 바다 어디를 보여줘야 할지 잘 몰라서 인천에 사는 지상렬에게 전화를 했다. 가라는 데로 갔더니 공장만 보이더라. 그래도 예의상 문자메시지를 보내 `형 잘봤어요`라고 했더니 `그거 갖고 뭘 그래`라는 답신이 왔다. ― 호칭은 뭐라고 부르나. ▲ 여자친구는 오빠라고 한다. 나는 `댕이`라고 부른다. 귀염댕이? 의미는 둘 만의 비밀이다. ―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게으르고 보수적인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실제로도 그럴 건가. ▲ 보수적인 것은 아버지 영향 때문에 어쩔 수 없는데 그걸 이해 해준다. 앞이 트인 옷 입고오면 `뭐야 다 보여` 라고 툭툭 던진다. 못 고칠 것 같다. 그래도 집안 일은 도와주려 한다. ― 사회와 축가는? ▲ 유재석이 자기가 안보면 섭섭할 거라고 얘기했는데 사회는 고교 때부터 정해놓은 게 있다. 제일 친한 동창이 사회를 보고 주례는 고교 1년 때 담임선생님에게 부탁드렸다. 졸업할 때까지 너무 고마우신 분이셨고 어려서 나를 많이 보신 마음속 은사님이시다. 축가도 마음 속으로 정했는데 바비킴이 연락 안된다. ― 나이 차가 많은데. ▲ 8살 차이지만 난 1972년 12월 생이고 여자 친구는 1980년 12월 생이라 실제는 6살 차이 정도밖에 안된다. 요즘 띠동갑도 많은데 그 정도 나이차는 괜찮지 않나. ― MBC `세바퀴`에 출연하는 선배들이 조언을 했나. ▲ 그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은 현실이라는 것 너무 잘 알게 됐다. 결혼은 꿈꾸는 이상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안다. 그런데 예비신부가 문제다. 결혼에 대해 이상을 갖고 있다. 집에 오면 내 발을 씻겨주겠다고 한다. ― 첫 키스는? ▲ 만난 지 얼마 안돼서 내가 술에 취해 강압적으로 하려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난 기억이 안나는데 여자 친구가 방어를 했다고 한다. 내가 술 취해도 못하게 하면 저자세로 가는 게 있다. 실제 첫 키스는 여자 친구 생일 전에 자동차 안에서 했다. ― 예비신부는 이휘재의 어디가 마음에 든다고 하나. ▲ 내가 TV에서 보여주는 것보다 평범하고 철이 들어서 마음에 든다고 한다. 술 먹고 늦게 들어가거나 새벽에 친구들 만나러 나가고 하는 것 은퇴를 했다. 2차, 3차 가서 놀고 하는 것도 체력이 안되고 해볼 만큼 해봤다. ▶ 관련기사 ◀☞이휘재 "허니문베이비보다 빨라도 좋다"…속도위반 희망?☞이휘재, 예비신부와 첫 대화는 `너 왜 나 안좋아해`?☞이휘재 "예비신부는 황신혜, 아사다 마오 닮은 듯"☞[포토]`혀 빼꼼` 이휘재 `오늘 너무 긴장돼요`☞[포토]이휘재 `웃음이 절로 나네요`
2010.08.19 I 김은구 기자
웃기는 게 공익이다!…`오즐`의 발상전환 통할까?
  • 웃기는 게 공익이다!…`오즐`의 발상전환 통할까?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 출연진(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더 웃기는 게 공익이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가 공익성 유지를 선언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색깔이 좀 다르다. 그동안 공익성을 갖춘 코너들이 웃음보다 감동에 주력했다면 `오늘을 즐겨라`는 시청자들을 웃겨서 공익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지난해 12월 `쌀집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PD의 복귀에 맞춰 공익성을 갖춘 코너들로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그러나 `1박2일`을 앞세운 KBS 2TV `해피선데이`와 `패밀리가 떴다`의 SBS `일요일이 좋다`에 밀려 성과는 지지부진했다. 결국 코너들은 하나씩 새로운 코너들로 바뀌었고 결국 공익성을 배재한 채 웃음에만 중점을 둔 `뜨거운 형제들` 코너가 자리를 잡았다. 이어 공익성을 갖춘 글로벌 봉사 프로젝트 `단비`까지 종영이 결정되면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시청률 경쟁을 위해 공익성을 완전히 버릴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랐다. 그러나 `일요일 일요일 밤에` CP를 맡고 있는 김영희 PD는 11일 `오늘을 즐겨라` 제작발표회에서 “공익성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을 즐겨라`는 1년 후 책 발간을 목표로 출연진이 매주 한 챕터씩 오늘을 즐겁게 사는 법을 채워가는 콘셉트의 코너다. 최소 1년간 유지되려면 그 만큼 시청률 측면에서 성과를 내줘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청자들을 끌어들여야 한다. 그 동안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경쟁 프로그램들에 뒤진 가장 큰 이유로 꼽혔던 게 웃음의 농도였다. 공익성을 갖추려다 보니 상대적으로 웃음보다 감동에 초점이 맞춰졌고 시청률은 저조했다. 그런데 `오늘을 즐겨라`에서 역시 공익성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공익성을 실천하는 방식은 달라졌다. 책이 출간된 뒤 이를 판매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는 것. 출연진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어 시청률을 높이고 코너가 오래 유지되는 데만 신경을 쓰면 된다. 코너의 인기가 높으면 책 판매도 수월할 것이고 더 많은 기부를 할 수 있게 되니 공익성은 더 커진다. `오늘을 즐겨라`가 이 같은 발상의 전환으로 시청률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김현철, 정형돈, 서지석, 빅뱅의 승리가 출연하는 `오늘을 즐겨라`는 22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공형진 "`오즐` 첫회 유재석·강호동에게 모니터링 부탁"☞`일밤`, 영화·밴드 이어 책으로 암흑기 종식 `도전`☞`뜨형` 소개팅女 한지우, 명품복근 공개 `눈길`☞신현준·정준호·공형진 `일밤` 투입 눈앞…협의 마무리 단계☞`뜨형`, 청문회로도 웃겼다…"일밤 부활하나"
2010.08.12 I 김은구 기자
윤도현 딸 이정 양 `놀러와`서 깜찍 매력 발산
  • 윤도현 딸 이정 양 `놀러와`서 깜찍 매력 발산
  • ▲ 윤도현[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윤도현의 딸 이정 양이 9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전화연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YB밴드를 게스트로 초청해 `YB밴드 15주년 감개무량쇼! 오 필승 YB` 특집으로 진행됐다. YB밴드 멤버들은 자녀 이야기가 나오자 모두 “내 자녀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윤도현은 최근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딸 이정 양과 전화연결을 해 분위기를 평정했다. 이정 양은 `엄마와 아빠 중 누가 좋으냐`는 질문에 아빠를 지목하는가 하면 `김C 아저씨 어떠냐`는 물음에는 “멋있다”고 대답한 반면 이하늘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해 출연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 아빠 노래 중 한 곡만 불러달라는 요청에는 “안될 거 같은데…”라고 말하는 등 전화연결 만으로도 귀엽고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드러머 김진원은 “집안 일을 도맡아 한다”고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사람은 아내가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는 YB밴드 멤버들과 친분이 두터운 김C, 이한철 등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놀러와`는 TNmS 조사에서 1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윤도현 "2006년 공연 앞두고 영국서 다시 시작할 생각도"
2010.08.10 I 김은구 기자
이효리·대성, 첫 듀엣 '호평'…"'패떴' 회식 호흡"
  • 이효리·대성, 첫 듀엣 '호평'…"'패떴' 회식 호흡"
  • ▲ 가수 대성과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와 빅뱅 멤버 대성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발라드 듀엣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 사람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이효리 4집 '에이치-로직'(H-Logic) 수록곡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을 불렀다. 두 사람이 음악프로그램에 나와 듀엣곡을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지나 작가의 신작 '왓츠 업(What's Up)'에 캐스팅돼 연기 연습에 한창인 대성은 현재 별다른 공식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이효리를 위해 '스케치북'에 특별 출연했다. ▲ 가수 대성과 이효리예능이 아닌 무대에서 두 사람의 호흡은 안정적이었다. 이효리와 대성은 감미로운 발라드곡인 '하우 디드 위 겟'을 갸냘프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소화해 곡의 맛을 살렸다. 또 곡이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노래인만큼 노래를 부르며 서로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등의 무대 매너를 선보여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의상도 블랙 컬러로 맞춰 무대의 통일성을 꾀했다. 두 사람은 노래를 마치고 쑥스러운 듯 웃었지만,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두 사람의 듀엣 무대를 반겼다. 이들의 노래를 접한 MC 유희열이 호흡이 좋다고 평하자 이효리는 "대성이와 SBS '패밀리가 떴다' 할 때 회식 장소로 노래방 가서 듀엣곡을 부르곤 했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효리는 4집 발매 후 취재진과 만나 "대성이와 기회가 되면 같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며 "대성이 빅뱅에서 댄스곡과 트로트만 불러 사람들이 대성의 보이스를 잘 모르는데 발라드에 정말 잘 맞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효리와 대성이 함께 부른 '하우 디드 위 겟'은 음원 공개 당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상위권을 휩쓸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은 발라드곡이다. 두 사람의 이색적인 듀엣 무대가 담긴 '스케치북'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관련기사 ◀☞대성 "유재석과 이효리 예능 차이는…"☞이효리 "'그만 둘 때 됐다'란 말 속상"☞박지선,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서 결국 '눈물'☞이효리,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대성, 이효리와 '스케치북' 출연…듀엣 호흡
2010.05.12 I 양승준 기자
대성 "유재석과 이효리 예능 차이는…"
  • 대성 "유재석과 이효리 예능 차이는…"
  • ▲ 빅뱅 멤버 대성과 가수 이효리 그리고 유희열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이효리 누나는 유재석 형이 늘어놓으면 자르는 것을 참 잘해요."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녹화에서 MC 유희열이 SBS '패밀리가 떴다'에 함께 출연한 유재석과 이효리의 예능 스타일을 묻자 이같이 눙쳤다. "이효리는 프로그램이 '너무 늘어지면 지루하다'며 (게스트의 말 등을) 칼 같이 자른다"는 게 대성의 말이다. 이효리는 이에 "(유)재석 오빠가 착해서 게스트들 말을 다 들어 주고 그래서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제가 그런 악역을 할 필요가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두 사람은 대성이 이효리 4집 수록곡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에 듀엣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이날 '스케치북'에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이 음악프로그램에 나와 듀엣을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MC 유희열은 이날 이효리의 음반 작업에 참여해 작은 선물이라도 받았느냐는 질문에 "술을 사줬다"며 "그래서 다음날 녹음을 망쳤다"고 말해 방청객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대성에 대해 "어린데 생각이 깊고 자신을 낮출 줄 알고 겸손하다"며 동생을 챙겼다. 하지만 "가끔 과도한 개그 욕심이 문제"라는 말로 대성을 뜨끔하게 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스케치북'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관련기사 ◀☞이효리 "'그만 둘 때 됐다'란 말 속상"☞박지선,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서 결국 '눈물'☞이효리,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대성, 이효리와 '스케치북' 출연…듀엣 호흡☞이효리, `엠카` 이어 `소리바다` 주간 1위…본격 `파워` 시동
2010.05.12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그만 둘 때 됐다'란 말 속상해"
  • 이효리 "'그만 둘 때 됐다'란 말 속상해"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들었던 가장 속상한 말로 '그만둘 때 됐다'란 말을 꼽았다. 이효리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MC 유희열이 들었던 말 중 가상 속상했던 말을 묻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그만둘 때 됐다'란 말과 '아줌마'란 소리"라며 "아이돌 팬 분들인 것 같은데 댓글에 그런 글들 보면 속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저 더 할 생각인데…"라고 말해 방청객을 폭소케 했다. 이효리는 지난 2003년 솔로 활동 후 처음으로 '스케치북'을 찾았다. 그녀는 "라이브 공포증이 있어서 피했던 것 같다"며 "무서운 게 있을 때 그것을 해내고 나면 두려움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다 보니 피하기만 할 게 아니라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돼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이효리의 솔직한 답변에 "저도 라이브 안되거든요"라고 눙쳐 다시 한 번 방청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 외에도 이효리는 이날 무대 의상과 자신의 음악적 롤모델 그리고 여자 이효리에 대한 남자들의 편견과 취미 등에 대해 방청객들에게 솔직하게 들려줬다. 한편, 이효리는 자신의 4집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에서 호흡을 맞춘 빅뱅 멤버 대성과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여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효리의 '스케치북' 첫 외출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관련기사 ◀☞대성 "유재석과 이효리 예능 차이는…"☞박지선, '스케치북' 마지막 녹화서 결국 '눈물'☞이효리,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대성, 이효리와 '스케치북' 출연…듀엣 호흡☞이효리, "외계인 콘셉트 왜? 딱히 할 게 없어서"
2010.05.12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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