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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멀미' 청풍호반 느리게 걷기…제천 자드락길
  • [여행] '초록멀미' 청풍호반 느리게 걷기…제천 자드락길
  • 충북 제천 괴곡성벽길 구간 중 가장 빼어난 경관이 펼쳐지는 자리인 백봉정상. ‘사진찍기 좋은 명소’에서 바라본 옥순대교와 그 너머 청풍호 상류가 하눈에 펼쳐진다. 괴곡성벽길은 제천시가 조성한 자드락길 7코스 중 6코스에 해당하는 구간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청풍호가 있는 충북 제천은 갖가지 매력이 숨어 있는 곳이다. 대표적으로 월악산과 그 산자락을 끼고 있는 송계계곡은 너무나 잘 알려진 곳. 그에 못지않게 의림지 호반의 나무데크 산책길과 방죽의 울창한 소나무 숲길도 빼어나고, 터널이 뚫려 이제 쓰임새를 잃은 박달재를 구불구불 넘어가는 맛도 괜찮다. 청풍호를 끼고 도는 트레킹도 빼놓을 수 없다. 제천시가 조성한 아름다운 산과 호수, 산촌을 아우르는 자드락길이다. 총 길이 58㎞에 7개 코스. 취향에 따라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산새 소리와 맑은 계곡의 물소리,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숲길이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자드락길 7코스 중 2개 코스. 청풍호의 호반길이 신록으로 물들어가는 화사한 늦봄을 만끽하라고 재촉한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지는 멋스러운 자드락길 제4코스인 녹색마을길.◇고부랑 할머니 같은 친근함 ‘녹색마을길’ 녹색마을길은 청풍호 자드락길 제4코스다. 총 7.3㎞ 길이. 약 3시간 정도가 걸린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지는 멋스러운 길이다. 험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 들머리는 능강교다. 출발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고 깊게 들숨하면 인근에 능강계곡에서 전해오는 상쾌함이 폐부 깊숙까지 전해진다.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다. 눈이 맑아지니 산과 계곡, 청풍호가 만들어낸 풍경이 청명하게 다가온다. 조용한 포장도로를 20분쯤 걸었을까. 열심히 벌꿀을 채취 중인 농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물망을 뒤집어쓴 모습이 마치 우주인 같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낯선 풍경에 한동안 시선을 뺏긴다. 능강솟대문화공간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한다. 기다란 솟대가 호위무사처럼 서 있다. 옥수수·호박·고추 등 소박한 밭 아래로 청풍호의 고요한 속삭임이 길손을 반긴다. 길은 만덕사로 이어진다. 한참을 걷다가 저만치 들려오는 물소리에 발걸음을 멈춘다. 남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고부랑 할머니 같은 친근하고 푸근한 시골길이다. 능강리에서 하천리로 이어지는 이 길은 산을 옆에 끼고 걷는 길이다. 산을 의지해 살아가는 산촌의 정취가 그대로 느껴진다. 녹색마을길이란 이름에도 이런 연유가 있지 않을까. 구불구불한 길을 한 시간쯤 걷자 아스팔트 길이다. 얼마 걷지 않아 살짝 비탈진 길 위로 ‘제천 산야초마을’ 입간판이 보인다. 체험관과 판매장으로 꾸며진 이곳은 도보여행자에겐 오아시스 같은 쉼터다. 잠깐 숨을 돌린 후 다시 길을 나선다. 나비다리를 건너 동쪽으로 30분 정도, 상천산수유마을이 보인다. 하얀 접시꽃이 활짝 웃고 있는 낮은 담장의 집들이 인상적이다. 그 담장을 따라가다 보면 금수산 탐방로를 만날 수 있는데 이윽고 서쪽으로 보문정사가 고고한 얼굴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복숭아밭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드디어 녹색마을길의 종점. 걸어온 수고를 보듬 듯 용담폭포가 시원하게 쏟아져 내린다 . 금수산 자락에 자리한 용담폭포. 30m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5m깊이의 소(沼)로 떨어지면서 일으키는 하얀 물보라는 심신을 청량하게 한다.◇한 폭의 수묵화 같아라 ‘용담폭포’용담폭포는 수산면의 상천산수유마을에서 시작한다. 청풍호반을 끼고 있는 이 마을은 산수유로 유명한 산골마을. 봄에는 묵은 돌담을 배경으로 샛노란 산수유꽃이 골골마다 띠를 두르고, 가을에는 빨간 산수유열매가 점묘화를 그리는 곳이다. 한여름 물맞이 폭포로도 유명한 30m 높이의 용담폭포는 아래서 보면 밋밋하기 그지없다.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암릉이 배불뚝이처럼 튀어나와 10m 정도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레 같은 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폭포수가 5m 깊이의 소(沼)로 떨어지면서 일으키는 하얀 물보라는 심신을 청량하게 한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을 한눈에 바라보려면 계곡을 건너 폭포 왼쪽 뒤로 이어진 바위전망대에 올라야 한다. 암릉은 급경사 구간이라 곳곳에 철계단과 로프가 설치돼 있다. 암벽 등반하듯 10분 정도 기어올라 바위전망대에 서면 금수산을 쩌렁 울리는 용담폭포와 선녀탕이 자태를 드러낸다. 청풍호 뒤로는 월악산 영봉의 날카로운 능선이 옅은 안개속에서 수묵화를 그린다. 용담폭포와 선녀탕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온다. 옛날 중국의 주나라 왕이 세수 중 대야에 비친 폭포를 보았단다. 주왕은 신하들에게 동쪽으로 가서 이 폭포를 찾아오라고 명령했는데 바로 그 폭포가 용담폭포였다는 것. 나무에 가려진 바위전망대에선 선녀탕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절벽틈새로 난 벼랑길 끝에 상탕·중탕·하탕을 비롯해 용담폭포가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가 숨어 있다. 거대한 암릉을 흘러내리는 폭포수는 용이 꿈틀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선녀의 옷자락이 펄럭이는 것 같기도 하다. 백봉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대교와 청풍호. 원통처럼 둥글게 놓은 나무데크를 올라 전망대 정상에 서면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청풍호반 수려한 풍광을 한눈에 ‘괴곡성벽길’ 괴곡성벽길은 자드락길 6코스다. 괴곡성벽이란 산세가 성벽처험 닫혀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 괴곡성벽길 구간 중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이 펼쳐지는 자리가 바로 백봉 정상이다. 정상에 오르면 옥순대교와 그 너머로 청풍호 상류 쪽 경관이 한눈에 펼쳐진다. 문제는 여기까지 가는 길. 가파른 산길을 족히 1시간 30분쯤 올라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은 말자. 차로 쉽게 갈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옥순대교를 지나 수산면소재지에서 수산중학교 뒤쪽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깊은 산중에 다섯 가구가 모여사는 산촌 외딴마을인 다불리까지 닿을 수 있다. 여기서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부드러운 산길을 따라 1㎞ 남짓만 걸어가면 백봉에 닿는다. 백봉에는 ‘사진찍기 좋은 곳’이란 작은 전망대가 있고 그 옆에 보름 전쯤 세운 높은 전망대가 있다. 원통처럼 둥글게 놓은 나무데크를 올라 전망대 정상에 서면 가슴이 탁 트인다. 전망대뿐만 아니다. 다불리에는 촌로의 부부가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든 따끈한 두부와 직접 빚은 동동주를 내는, 농막을 개조한 주막이 있고, 시루떡을 쌓은 듯 기묘한 봉우리가 솟아있는 화필봉도 있다.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빼놓을 수 없다. 다불리에서 수산면 쪽으로 내려와 다시 강을 끼고 능강계곡 쪽으로 이어지는 호반길을 따라 청풍대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뾰족하게 솟은 산이 하나 있다. 비봉산이다. 이름처럼 봉황이 나는 형상이다. 정상까지는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에 다다르면 청풍호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360도로 펼쳐지는 전망이다.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첩첩이 이어지는 산자락, 그 자락을 적시는 호수의 풍경이 펼쳐진다. 모름지기 ‘진짜 경치’는 마지막에 보아야 하는 법. 비봉산에서 보는 청풍호 경관은 봄날 여정의 화룡점정으로 안성맞춤이다. 신록으로 물든 다불리에서 백봉까지 이어지는 산길. 부드러운 산길을 따라 1km 남짓 걸어가면 백봉 정상에 닿는다.◇여행메모△가는 길=수도권에서 영동고속도로 타고 강릉 쪽으로 가다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우회전해 내려가 남제천나들목에서 나간다. △먹을 곳=봉양읍 장평리의 ‘산아래’는 우렁쌈밥 등을 내는 친환경식당. 유기농 재배 채소와 발아현미밥 등을 낸다. 주말 점심엔 줄을 서야 한다. 이외 제천시 신월동 ‘대보명가’의 약초한정식, 청풍면 북진리 ‘황금가든’의 떡갈비, 학현리 ‘잠박골가든’의 백숙, 교리 ‘교리가든’의 민물매운탕 등이 있다. △묵을 곳=청풍면 청풍레이크호텔(평일 7만 9800원부터), 북진리의 청풍호반드림레이크펜션(2인 평일 7만원부터) 등 △여행팁(Tip)=제천을 여행할 때는 ‘관광마일리지’를 챙겨 보는 게 좋다. 여행지의 정보무늬(QR코드) 인증이나 스탬프찍기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스마트폰으로 정보무늬를 인증하면 최소 5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스탬프북’에 여행지의 도장을 찍으면 5000~1만원의 현금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제천시 45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제천역·박달재·배론성지 등 관광지 18곳과 체험여행지 28곳에 인증코드 안내판과 스탬프가 설치돼 있다. 백봉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서 바라본 옥순대교와 청풍호.백봉 정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대교와 청풍호. 유람선이 청풍호를 가로질러 옥순대교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산아래의 우렁쌈밥▶ 관련기사 ◀☞ [여행+] 쏘가리홍화매운탕 맛보러 갑니다 '월악꽃단지마을'
2015.05.12 I 강경록 기자
 보물같은 도시속으로, 가평시티투어
  • [e주말] 보물같은 도시속으로, 가평시티투어
  • 가평시티투어가평시티투어가평시티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면서 경기도 가평이 북적북적하다. 가평 구석구석의 매력을 오롯이 즐기고 싶다면 ITX-청춘 열차나 경춘선 전철을 타고 떠나자. 굳이 차를 가져가지 않더라도 크게 불편할 것이 없다. 가평에는 관광지 곳곳을 이어주는 시티투어 버스가 다니기 때문이다. 열차를 타고 청평역이나 가평역에 내리면 시티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가평 시티투어는 정해진 코스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스에 탑승하면서 승차권(6000원)을 끊으면 온종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하차해 관광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자기 주도적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즐길 수 있어서 젊은 층과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다. 순환버스를 타고 청평호를 따라 환상의 드라이브 길도 달리고, 프랑스와 유럽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쁘띠프랑스와 축령산 자락의 아침고요수목원에도 갈 수 있다. 청평역에서 쁘띠프랑스, 자라섬 방면으로 가는 첫 버스는 오전 8시 25분에 있으며, 아침고요수목원 방면 버스는 오전 9시 35분이 첫차다. 가평역에서 쁘띠프랑스 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9시 10분부터 있다. 이후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순화버스가 운행된다. 탑승 전에 관광지별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여행메모△순환버스이용요금= 성인 6,000원 / 청소년·어린이·경로 4,000원 / 만 3세 이하 무료◇순환코스= 가평터미널 ↔ 자라섬(이화원 · 캠핑장) ↔ 가평역 ↔ 남이섬(짚와이어) ↔ 금대리회관 ↔ 복장리삼거리 ↔ 쁘띠프랑스(청평페리유람선·유미재갤러리) ↔ 호명리 ↔ 청평터미널 ↔ 청평역 ↔ 임초교앞 ↔ 아침고요수목원(취옹예술관)◇문의= 031-582-2421, www.gptour.go.kr/tour/citytour_A.jsp?menu=theme ▶ 관련기사 ◀☞ [e주말] 설악의 봄이 한상 가득…강원 속초☞ [e주말] '신록' 싱그러움 '바다' 향긋함 품은…경북 포항☞ [e주말] 詩향 가득한 금강길 봄내음, 충북 옥천☞ [e주말] 그때 그 시절 가족나들이…창원 진해구☞ [e주말] 봄날 '광한루연가'는 별미를 싣고…남원 광한루원
2015.05.09 I 강경록 기자
  • 유기준 장관 "크루즈 카지노에 내국인 허용 추진"(상보)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크루즈선의 선상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크루즈·마리나 활성화 대책 관련 브리핑을 열고 “크루즈 선사 내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 허용과 관련해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본 만큼 조만간 개정안을 제출해서 국회에서 심의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국적 크루즈선 취항 범부처 간 ‘대폭’ 지원정부는 크루즈·마리나 산업 육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범 부처 간 손을 잡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 해양관광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주도권을 한국이 잡겠다는 취지다.오는 2020년까지 크루즈 관광객을 300만명 유치하고, 마리나 산업과 관련한 신규 일자리도 1만2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게 목표다.먼저 정부는 올해 안에 국적 크루즈 선사 면허를 허가하고 내년 상반기 취항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4개 우량 선사와 협의 중인 단계다. 이달 안에 롯데관광(032350)은 크루즈선을 용선해 두차례에 걸쳐 시범 운항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정부는 국적선사들이 외국 크루즈 선사와 경쟁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을 통한 크루즈선 매입자금 지원, 크루즈선 운송사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 금융·세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국적면허 및 허가신청시 정부 합동 TF를 구성해 국적 크루즈선이 취항할 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외국인 승무원 비자 발급 개선 등 크루즈 관련 제도도 완비한다. 특히 크루즈를 이용한 외국인이 국내에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출입국 심사를 간소화하고, 세관·검역 인력을 확충하는 등 입출국 지원 시스템 구축도 나선다.이외 외국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재 제주·부산·여수 3선석에 불과한 크루즈선 전용부두를 2016년까지 인천과 속초 등에 5선석을 추가하고 2020년까지 총 13선석으로 늘릴 계획이다.◇새로운 국민 여가 생활 ‘마리나 산업’정부는 크루즈 산업과 함께 마리나산업도 확대해 국민 여가 생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우선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리나항 인근 수역의 점·사용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마리나를 지역 특성에 맞춰 ‘관광 리조트형’, ‘도심 상업시설형’, ‘요트 수리 허브형’ 등으로 특화한다.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는 달하는 이른바 ‘슈퍼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동북아 거점 마리나항도 만든다. 이를 위해 전용 계류시설뿐만 아니라, 쇼핑몰·한류 관광지를 연계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마리나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과 입·출국 서비스 도입, 레저 장비와 선박 제조업체 등을 한곳에 모은 ‘마리나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해수부는 또 올해 안에 요트 대여업이나 선박 보관업을 하는 마리나 서비스업체 100개 창업을 목표로 각종 지원책을 펼친다. 임대가 가능한 레저용 선박 기준도 현행 5톤 이상에서 2톤 이상으로 완화한다.강정구 해수부 해양레저과장은 “5톤 이하 선박은 현재 유람선업이나 수상레저산업으로 선박을 육성하고 있지만 규제가 많아 활성화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자격 요건을 완화해 마리나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외 마리나산업 저변을 넓히기 위해 중학생 대상으로 헤앵레저스포츠 체험활동을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강 과장은 “우선 대전지역 3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레저체험활동을 교육과정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자율적으로 많은 학교들이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15.05.07 I 김상윤 기자
  • 朴대통령 "국민 동의부터"..여야 '국민연금 강화안' 제동(상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여야 합의로 마련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여야가 국민연금 강화방안에 합의한 데 대해서도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며 제동을 걸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처럼 밝혔다. 중남미 순방에서의 컨디션 조절 실패로 ‘절대 안정’을 취해온 박 대통령이 공식 업무에 복귀한 건 지난달 27일 중남미 순방에서의 귀국 이후 일주일만이다.박 대통령은 먼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이번 개혁으로 내년에 하루 100억원씩 투입될 연금재정 보전금이 6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어 재정부담은 다소 줄었다”면서도 “개혁의 폭과 20년이라는 긴 세월의 속도가 당초 국민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무원연금 재정절감분의 20%를 국민연금에 투입, 현행 40%인 국민연금의 명목소득 대체율을 50% 높이기로 한 여야의 국민연금 강화 합의안에 대해서도 “2000만명 이상이 가입한 국민연금의 제도 변경은 그 자체가 국민께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라며 “해당 부처와도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4·29재보궐선거에 대해선 “과감한 정치개혁을 이뤄내서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국민 뜻이 담겼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해야만 하는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구조개혁도 강력히 추진해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른바 ‘성완종 파문’을 언급, 정치권에 대한 ‘사정 드라이브’를 강력 주문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게 큰 상처를 준 유병언 일가 사건과 이번 사건도 과거로부터 내려온 부패를 척결하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사익추구를 오히려 정당성 있게 만들어주면서 방조해 왔기 때문”이라며 “검찰은 최근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어떤 의혹이든 부정부패를 반드시 도려내겠다는 각오로 전력을 다해서 국민의 뜻에 부응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성완종 파문으로 불거진 사면제도 논란과 관련,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면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사면제도도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해당 수석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면권 행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에 대해선 “과거사 문제와 진실한 사과로 이웃국가들과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미국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의 외교는 과거사에 매몰되지 않고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고 한·미 동맹과 한·일 관계, 한·중 관계 등 외교 문제는 또 다른 차원의 분명한 목표와 방향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각 사안에 따른 우리의 외교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소신 있게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5.05.04 I 이준기 기자
 봄맛 나들이…장어서 서대까지 미항 여수
  • [e주말] 봄맛 나들이…장어서 서대까지 미항 여수
  • 여수 케이블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5월 여수 여행은 장어 요리와 서대회 덕에 어느 때보다 맛있고 풍성하다. 붕장어를 이용한 여수식 장어탕과 장어구이 외에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갯장어샤부샤부를 5월부터 맛볼 수 있고, 사계절 음식 서대도 5~6월에 가장 많이 잡힌다. 여기에 도시와 바다, 365개 섬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까지 더하니 미항 여수의 농익은 봄과 빼어난 맛을 만끽하기에 요즘처럼 좋은 때도 없다. 먼저 찾을 곳은 여수십경 중 1경인 오동도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는 여수를 대표하는 곳이다. 해마다 3월이면 붉은 동백꽃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인다. 지금 동백꽃은 모두 지고 없으나 빽빽한 신우대 터널이 훌륭한 산책로를 만들고, 후박나무를 비롯한 희귀 수목과 기암절벽이 섬을 감싸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정상의 오동도 등대를 지나 해돋이 전망지에 서면 탁 트인 바다와 상쾌한 바람에 마음까지 시원하다. 햇살을 받아 부드럽게 일렁이는 바다 위로 유람선이 떠다니는 그림 같은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오동도는 섬이지만 육지와 이어져 방파제를 따라 걷거나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간다. 오동도 방파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운치 있는 길이다. 도보로 15분, 동백열차를 타면 5분가량 걸린다. 4량짜리 귀여운 동백열차는 올해로 19년째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오동도의 명물이다. 동백열차오동도를 둘러보고 나서 여수십미 중 하나인 서대회를 맛보자. 서대는 가자미목에 속한 생선으로, 납작한 생김새가 특징이다. 여수 사람들은 서대를 가늘게 썰어 1년 이상 발효한 막걸리 식초와 고추장, 갖은 양념에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는다. 서대회무침을 주문하면 밥이 함께 나오는데, 커다란 대접에 밥과 회무침을 넣고 참기름을 둘러 쓱쓱 비비면 별미가 따로 없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앞과 좌수영음식문화거리 등에 서대회를 잘하는 집이 있다. 좌수영음식문화거리 근처에는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 여수 진남관(국보 제 304호)이 있으니 식사 전후에 다녀가자. 진남관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지휘소로 사용한 진해루가 있던 자리에 세운 객사다. 지금 건물은 1718년(숙종 44)에 다시 세웠다. 전라좌수영의 유일한 건축물이고 국내에 남은 관아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진남관 앞은 여수의 랜드마크인 이순신광장이다. 진남관에서 길을 건너면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으로 갈 수 있다. 고소동은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부락으로, 최근 새로운 명소가 됐다. 언덕에 자리해 바다와 돌산대교, 거북선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여수세계박람회와 바다, 지역 풍경 등을 소재로 한 벽화가 골목골목 이어진다. 전망 쉼터도 있어 잠시 앉아 숨을 고르기 좋다. 진남관~고소동 언덕~여수해양공원에 이르는 길이가 1004m라서 천사벽화골목이라 불린다.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이 끝나는 곳에는 여수해양공원이 있다. 여수 시민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는 이곳은 밤에 특히 아름답다.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여수해상케이블카가 합세해 여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여수해상케이블카는 오동도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자산공원(육지)과 여수 최고의 야경 감상 명소인 돌산공원(섬) 사이 1.5km를 잇는 국내 첫 해상 케이블카로,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였다.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토요일은 11시)에 일반 캐빈(8인승)과 크리스털 캐빈(5인승) 총 50대를 운행한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에 탑승하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해야정류장(자산공원 쪽)과 놀아정류장(돌산공원 쪽)에서 탑승할 수 있고, 주말엔 양쪽 모두 늦은 밤까지 북적인다. 여수십미 중 오직 여수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장어 요리가 그중 하나다. 여수 사람들이 즐겨 먹는 장어 요리는 탕, 구이, 샤부샤부다. 여수식 장어탕과 장어구이는 모두 붕장어를 쓴다. 일본어 아나고로 잘 알려진 붕장어는 민물고기인 뱀장어보다 지방이 적어 담백하다. 장어탕은 장어 뼈를 오래 끓인 국물에 고춧가루와 갖은 양념, 숙주, 양배추를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과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한 입 크기로 썬 붕장어가 푸짐하게 들어 있다. 장어구이는 재료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소금구이와 달착지근한 고추장 양념구이가 있다. 봉산동의 ‘갯마을장어’가 탕과 구이를 잘한다.장어양념구이 갯장어를 사용하는 샤부샤부는 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서 더욱 귀하다. 갯장어 잡이가 시작되는 5월 초부터 맛볼 수 있고, 여름철 보양식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촘촘하게 칼집을 넣은 갯장어가 끓는 국물에 들어가는 순간 꽃송이처럼 활짝 피어나는데, 이때 얼른 건져 부추, 양파 등과 함께 먹는다. 여수 국동항에서 여객선으로 5분 거리인 경도에 갯장어샤부샤부를 하는 집이 많다. 그중 ‘자연횟집’은 갯장어가 나지 않는 철엔 붕장어샤부샤부를 낸다. 경도 주변 바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 해역인 가막만의 일부다. 이왕 간 김에 또 다른 여수십미인 게장도 맛보면 좋겠다. 여수에서는 게장을 돌게로 담근다. 돌게는 꽃게보다 작고 껍데기가 단단하며, 오래 두지 않고 신선할 때 먹는다. 봉산동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내는 식당들이 있다. 여수 여행에서 시장 구경을 빼놓으면 서운하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근처에 여수교동시장, 여수수산시장, 수산물특화시장이 나란히 들어섰다. 좌판 위주인 교동시장은 이른 새벽에 시작해 점심시간쯤 되면 한산해지니 오전에 찾아야 한다. 수산시장과 수산물특화시장에는 구입한 해산물을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늦은 밤 출출한 속을 달래고 싶다면 교동시장 풍물거리에 가자. 해가 지고 좌판이 사라진 자리에 거짓말처럼 포장마차가 늘어선다. 서대회에서 생선구이까지 다양한 안줏거리를 맛볼 수 있다. 여수 교동시장◇여행메모△가는길=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순천 IC→여수?광양항 방면→17번 국도→엑스포대로→오동도△잠잘곳= 베니키아호텔 여수 (061-662-0001), 한옥호텔 오동재(061-650-0300), 엠블호텔(061-660-5800), 히든베이호텔(061-680-3000)△먹을곳= 갯마을장어(061-643-2477), 자연횟집(061-666-3236), 소선우방풍꽃게장(061-642-9254), 삼학집(061-662-0261)△ 축제와 행사 정보 - 제49회 여수진남 거북선축제 : 2015년 5월 3~5일, 이순신광장, 061)659-4742(여수시 관광과 축제지원팀), http://geobukseonfestival.yeosu.go.kr/geobukseonfestival△주변 볼거리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 비렁길, 향일암, 여수해양레일바이크▶ 관련기사 ◀☞ [e주말] 나들이…왕처럼 하루를 '조선왕가 힐링스힐'☞ [e주말] 볼만한 전시…시인이 카메라에 담은 세상☞ [e주말] 나들이…전통민속의 보존 '부천 한옥체험마을'☞ [e주말] 나들이…강가의 로맨스 '북한강 드라이브길'☞ [e주말] 나들이…천하명당서 애절한 사부곡 '융릉.건릉'☞ [e주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2015.05.02 I 강경록 기자
  • K-water ‘아라뱃길 활성화 토론회’ 개최, “복합관광형 국제해양단지로 변신할 것…”
  • [뉴미디어팀] 경인 아라뱃길이 실질적인 물류, 관광 메카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water는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 '아라뱃길 중장기 발전비전'을 밝히고 11일 ‘아라뱃길 활성화 토론회’에서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아라뱃길을 영국 런던, 독일 함부르크와 같은 ‘복합관광형 국제해양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인아라뱃길은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서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에 이르는 18㎞에 폭 80m, 수심 6.3m의 주 운수로와 인천, 김포터미널, 컨테이너, 여객, 마리나, 다목적 부두, 생태공원, 친수경관시설, 물류단지, 횡단교량 15개 등이 설치돼 있다.최계운 K-water 사장은 ‘아라뱃길 활성화 토론회’에서 “아라뱃길은 동북아 국제화 중심지이자 내륙과 해안을 연결하는 최적의 수변공간으로 아라뱃길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 레저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아라뱃길이 갖는 항만, 운송 물류, 수산 등의 전통적인 기능과 문화, 관광, 레저, 생태, 상업쇼핑 등의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시됨은 물론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전략 구상’이라는 주제발표에서는 유럽 선진국이 운영하고 있는 관광, 소비, 예술, 상업 등이 함축된 ‘복합관광형 개발’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방향성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영국과 독일 해양도시의 국제적인 관광단지 개발을 모델로 아라뱃길 주변에 소매상업시설, 유흥문화공간, 주상복합 업무공간과 같은 도시 활성화 시설 확보에 대한 관심이 일 것으로 보인다. K-water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아라뱃길 주변에 생활·문화 기반 시설 등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복합센터 건립 및 다양한 관광축제 개발 등이 모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water는 물류, 여객 부문과 관광인프라, 문화콘텐츠 확충을 통한 실질적 성과를 얻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올해 기능분담 차원으로 인천터미널은 인천항과 연계한 선박물류 중심으로, 김포터미널은 내륙항만 특성을 살려 도심물류 중심의 특화 운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달 재개되는 경인항∼중국 청도간 정기노선 운항(컨테이너)을 조기 정상화 하고 한강과 연계한 뱃길 특수화물(초중량물, 토사, 교량상판 등)을 발굴, 유치하며 이를 위해 인센티브와 사용료 감면 등 활성화 지원제도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여객 부문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3층 규모의 신규 선착장을 건설, 한강∼서해간 중대형 여객선 운항을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 현대아울렛과 공항철도 등을 연계한 여객, 유람선 노선도 운영한다. 또 아라문화 축제, 여의도불꽃축제, 국화축제 등 지역행사, 이벤트와 연계한 특화선박 운영 및 운항상품을 발굴키로 했다. 관광 부문은 문화복합센터와 뱃길 경관림 조성, 국내 최초 수륙양용버스 운행, 식음시설 도입, 상설 공연장 조성, 각종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라문화축제의 고품격화 시도,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행사와 계양정명 800주년 행사를 연계 추진, 전국 규모 요트대회 유치, 수상레저 교육, 마리나 활용도 증대 등도 추진해 콘텐츠의 질적, 양적 성장을 추구할 예정이다. 이처럼 K-water의 아라뱃길 복합관광형 국제해양단지 개발 계획이 알려지면서 경인 아라뱃길은 2012년 개통 이후 가장 큰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따라서 아라뱃길이 서울, 인천을 잇고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 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빛섬,영화 '어벤져스'로 홍보효과 톡톡
  • 세빛섬,영화 '어벤져스'로 홍보효과 톡톡
  • 세빛섬의 야경.[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빛섬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세빛섬 관계자는 “이번 영화 개봉으로 평일 약 2000~4000명 정도였던 일일 방문객이 주말에는 최대 1만여명까지 늘어나는 등 ‘어벤져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어벤져스는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400만을 돌파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에서 세빛섬은 강남대로, 마포대교, 상암누리꾼스퀘어 등 어벤져스의 한국 촬영 장소 중에서 한국배우인 수현이 연기하는 닥터 조의 연구실로 꾸며져 이야기를 이어가는 핵심 장소로 사용됐다. 특히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을 중심으로, 채빛섬, 솔빛섬 등 3개의 섬 전경이 첨단의 기술연구 시설로 묘사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형옥 세빛섬 대표이사는 “세빛섬을 즐거운 추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수변 문화 공간,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세빛섬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세빛섬의 미디어아트갤러리인 예빛섬에서 아이언맨의 실제크기 모형인 ‘헐크 버스터(Hulk Buster)’를 선보여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헐크 버스터는 영화 속 아이언맨의 최신 기종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세빛섬 내 뷔페레스토랑인 채빛퀴진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올라에서는 6월 중순까지 어벤져스 영화 관람 티켓을 제시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세빛섬 페이스북(www.facebook.com/somesevit)에서도 ‘영화 속 세빛섬 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세계 117개국 대학생, 세빛섬에 모인다"☞ 예술의전당~세빛섬 일대, 수변문화거점 만든다☞ '어벤져스2' 개봉 앞두고 촬영장소인 세빛섬 들썩☞ '어벤져스2' 3차 예고편, 상암 MBC-한강 세빛섬 등장 '기대감 UP'☞ 효성, 이달 세빛섬 레스토랑 고객에 선물·할인 행사☞ 김광현 교수 "세빛섬은 가장 아까운 공공건축물"☞ 효성, 세빛섬서 새해맞이 소망기원·기부 이벤트 실시☞ ㈜플로섬, ㈜세빛섬으로 사명 변경..대표이사에 장형옥 효성 부사장☞ 효성, 세빛섬서 비상대피훈련 실시☞ "명품 와인을 반값에" 효성, 세빛섬서 와인 마켓 개최☞ 세빛섬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 사진전 열려☞ "수능 수험표만 있으면 한강유람선·세빛섬 레스토랑이 공짜"☞ [WWEF2014포토]손승연 '세빛섬 울리는 강렬한 보이스'
2015.04.30 I 정태선 기자
제주 서귀포 특급 강정호텔 객실과 부대시설 등기로 투자자 각광
  • 제주 서귀포 특급 강정호텔 객실과 부대시설 등기로 투자자 각광
  • 객실 개별등기 외 호텔부대시설 등기로 추가 수익률 보전에 차별화    [뉴미디어팀] 현재 국내 부동산 이슈지역 하면 마곡지구, 판교지구, 문정지구의 수도권 신도시 3대 특구를 말하고 국가 미래 먹을거리 관광산업 육성지구하면 제주도와 영종도를 떠올린다.마곡지구하면 주거타운, 행정타운, 업무타운으로 LG, 롯데,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주요 대기업 중심으로 입주하게 된다. 현재까지 대기업 33개, 중소기업 25개 총 58개 기업입주와 이화여대병원(마곡 제2부속병원) 12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건립이 추진 중이다.판교지구하면 수도권 거대 소비 시장이라는 광역적 입지 혜택과 광교테크노밸리, 분당IT밸리, 파주LCD 단지 등 인접 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민국의 IT, BT, CT, NT 및 첨단 융합 기술관련 첨단 기술의 국가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지식 산업 기반 조성 , 용지 규모는 전체 454,964㎡이다.글로벌 R&D 등 연구 용지가 48,417㎡이고, 연구 집적 시설, 연구 개발 시설, 산학 공동 연구 센터 등의 시설이 있는 일반 연구 용지가 267,450㎡,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 정보 교류 지원 시설, 게스트 하우스, 기숙사, 연구 시설, 첨단 산업 관련 전문 대학원, 직업 훈련소, 교육 연구 센터 등의 주요 시설이 있는 연구 지원 용지가 117,651㎡, 주차장 용지가 21,716㎡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아이리버컨소시엄, (주)이노밸리, (사)한국바이오벤처협회, 네오웨이브컨소시엄, 아름방송네트워크컨소시엄, 삼성테크원(주), LIG넥스원, 차그룹컨소시엄, (주)넥슨컨소시엄, 미래비아이(주), 유라코퍼레이션컨소시엄, SK케미칼(주), SK텔레시스(주), 씨트론(주), 안철수연구소컨소시엄 등 24개 업체가 계약하였으며, 연구 지원 용지는 (주)유스페이스, 판교SD2(주), 심환컨소시엄(주) 등 5개 업체이다.문정지구하면- 서울 용산역과 광주 송정역을 잇는 호남고속철도가 2일 개통되면서 완공을 1년 남짓 앞둔 KTX 수서역 거점 미래형 복합도시는 2016년 2월까지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종합관리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수서·문정 종합관리 대상지는 수서 역사 부지와 역사 남측 부지, 수서차량기지를 포함하는 약 60만㎡ 규모다. 문정지구와 세곡 2보금자리 등 주변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수서역이 개통을 앞둔 시점에서 더욱 체계적인 개발 가이드라인을 설립중이다.영종도하면-국책사업 영종도의 복합개발도시로 미단시티 카지노와 세계 한상 드림아일랜드 여의도 면적 1.1배의 부지에 총 2조 4천억 원을 투입되고, 2020년까지 카지노,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호텔, 컨벤션센터, 쇼핑몰, 골프장등 영종공항 업무단지에 파라다이스 카지노시티 대형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개장을 하게 된다. ◆제주도는 국내 부동산 투자가치를 넘어 글로벌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다.제주도는 현재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카지노 산업 육성, 한라산 케이블카, 투자이민제도 규제완화,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유치 추진 등 개방화와 규제완화 측면에서 제주도가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관광인프라 확대를 강구 관광분야에선 복합리조트와 카지노시설에 대한 긍정적 접근과 신속한 인허가 절차, 친환경 한라산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전향적 검토, 투자 이민제 경쟁력 강화, 해외 투자개방형 병원 유치, 야외형 쇼핑아웃렛 쇼핑몰 사업추진을 모색 중이다.더불어 민간투자사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관광산업의 핵심인 특급호텔에 관한 개발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 서귀포 글로벌 특급 강정호텔 조감도제주도에서 최근 2~3년 동안 준공을 하였거나 시행중인 호텔은 줄잡아 20여 곳이 넘는다. 이처럼 가능하게 된 것은 2007년부터 특급호텔에 관한 허가와 규제가 조정 되였기 때문이다.물론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었다는 것만으로 호텔이 새로운 부동산투자 상품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는 것은 아니다. 국내 특급관광호텔의 브랜드와 운영기술력을 겸비하지 못하였다면 투자자로부터 외면 받았을 것이다.국내 수익호텔분양을 성공으로 이끄는 견인차역에는 세계적인 호텔그룹 브랜드 호텔들이 중심에 서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데이즈호텔 제주시티와 같은 가족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호텔 체인브랜드는 현재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존재하게 한 선진유통기술 산업의 브랜드 월마트와 까르프와 같은 산파역할로 국내 새로운 숙박레저산업을 개척하였다고 생각하여도 좋을 것이다.  특히 서귀포시 강정동173-3번지에 제주향토 건설업체인 일호종합건설(주)책임시공, 코람코 자산신탁이 관리하는 제주 서귀포 강정 글로벌특급호텔은 글로벌 직영 네트윅 온라인 브랜드로 세계 방방곡곡 어디서나 24시간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호텔분양에 있어서도 개별 객실분양 뿐만 아니라 부대시설도 함께 투자자에게 등기하여 주어 호텔로 이루어진 모든 수익률이 분양투자자에게 혜택이 갈수 있도록 등기명부상 명기하였다는 점이 호텔객실분양에서 가장 큰 장점이 있다고 하겠다.서귀포 특급강정호텔은 실투자금액의 연 11%수익과 대출금에 대한 5% 이자지원을 하고 호텔숙박권 연 10일 사용을 비롯 ,체인을 맺은 속초, 제주 함덕호텔, 제주 성산리조트, 청평 퍼핀스, 강원리조트 호텔 통합 연간 60일 사용 할 수 있으며, 제주 아덴힐 골프장을 연7회 이용 할 수 있다.제주 강정 특급호텔은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총 164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개 타입으로 기본객실이 27.59㎡대의 A타입이 주 평형대 이고 오션 뷰가 가능하며, B타입은 한라산 뷰가 가능하다. 9층에 바비큐 존이 있고 10층에는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휘트니스 센터와 사우나 시설이 있다.향후 강정은 15만톤급 크루즈유람선 2척 입항이 예정되어 크루즈 관광객 증가와 중저가 항공인 이스타 항공, 제주항공, 티웨이 항공, 진 에어, 부산 에어 등 저렴한 항공요금으로 왕복가능하며, 2025년 해저고속철도로 연결 될 경우 관광객 수요는 급속히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중국 관광객을 비롯,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매년 10%이상씩 증가추세로 향후 서귀포 특급강정호텔은 하와이 발리 오키나와 등 세계유명 관광지보다도 더 확실한 관광수요를 확보하게 되는 곳에 군계일학이 될 것이다. 호텔 운영시 제주공항에서 셔틀버스로 중문 관광단지, 여미지 식물원, 천지연, 쇠소깍 잠수함, 용머리해안, 이중섭거리(미술관,) 서귀포항구, 외돌개, 정방폭포, 주상절리, 마라도, 제주민속촌, 새연교 올레길7~8코스, 세계 조가비 박물관, 강정유원지 등과 함께 글로벌 체인호텔인 성산, 함덕 특급호텔에도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또한 강정혁신도시 개발지구내 9개 정부기관 한국 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국토해양 인재개발원 국세청 공무원 교육원,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국립기상연구소,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등의 이전 확정으로 비즈니스와 관광을 겸한 필수 숙박시설로써 호텔 가동률 증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문의 :1800-5153
'책 바다에 빠져라'…23일 '세계 책의 날' 행사 풍성
  • '책 바다에 빠져라'…23일 '세계 책의 날' 행사 풍성
  •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 일대와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인천시 일대에서 풍성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 ‘책 드림 콘서트’ 모습(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출판계와 서점가가 ‘책의 바다’를 연다. 이날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과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인천시 일대에서 풍성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세계 책의 날’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와 영국의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을 기념한 것이다. ▲“청계광장 오시면 책과 장미꽃 나눠 드려요” 청계광장 일대는 책과 장미꽃이 넘쳐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계 책의 날’ 추진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날 ‘책드림 날’ 행사는 국내 주요 출판사·도서관·독서 시민단체 등이 나서 88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세계 책의 날’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로 시민에게 도서 423권과 장미꽃 423송이를 증정한다. 스페인의 한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축일에서 유래한 이벤트다. 이날 행사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주관으로 진행한다. ‘작가의 책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소설가 김홍신,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채사장 작가를 초청,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북 콘서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출판·독서단체 부스에서는 ‘한국의 그림책 전시회’ ‘팝업북 전시회’ 등 30여개의 전시·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 책의 수도’ 인천서도 풍성한 행사‘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인천에서도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이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건 세계서 15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인도 뉴델리(2003), 태국 방콕(2013)에 이어 3번째다. 하이라이트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와 강화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주간 행사다. 22일 열린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김중미 작가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23일에는 작가 이문열이 독자와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경인 아라뱃길에서 시민들과 유람선을 타고 책을 이야기하는 이벤트를 연다. 인천은 ‘세계 책의 날’ 당일인 23일뿐만 아니라 이후 1년간 이어지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서막을 연다.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2015 전국도서관대회, 팔만대장경 이운행사, 한국을 빛낸 문익 육필 특별전, 배다리 헌책방사거리 활성화 사업, 2015 디지털북페어 코리아 등이 열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팔만대장경이 조판된 곳이고 외규장각과 정족산사고 등 한국기록문화가 탄생한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며 “세계 책의 날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진정한 책의 수도로서 의미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2015.04.22 I 김성곤 기자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봄이 무르익다
  • [여행]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봄이 무르익다
  • 전남 고흥 외나로도 봉래산에 자리한 삼나무 숲길. 고흥마중길이라 부른다. 이 곳에는 약 100년생 삼나무와 편백나무 9000여 그루가 사철 푸른 모습으로 도열해 있다.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어득한 그늘을 만드는 숲길은 보드라운 흙길이라 걷기에도 좋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즈음 전남 고흥 땅은 초록으로 가득하다. 고흥 땅 어디에나 구릉을 따라 심어진 마늘이 성성하고 보리밭도 푸름이 더해가고 있다. 길가의 텃밭에 심은 갓에는 마침 내린 봄비가 동글동글 맺혔다. 고흥에서는 어디로 향하든지 이런 초록의 전경으로 가득 차 있다. 시야에 보이는 풍경은 액자에 가둬 두면 그것 그대로 ‘봄의 풍경’이 될 정도다. 그 덕에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도 불리는 고흥 땅, 그중에서도 덜 알려지고 더 그림 같은, 숨어 있는 봄 풍경을 만나보고 왔다. 수도권에서 보면 멀고도 먼 남도 끝자락 여행. 하지만 꽃다운 봄날을 누리는 여정이다. 고흥군은 우주발사전망대 일원에 길이 3㎞의 ‘다랑논 유채꽃 둘레길’과 해발 449m의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에 핀 생강나무꽃과 진달래꽃, 벚꽃길을 연계한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했다.◇바람에 날리는 비단 같은 섬 ‘나로도’ 우주항공도시 고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나로도다. 고흥읍에서 동남쪽으로 36㎞ 떨어진 곳에 있는 외딴 섬. ‘나로호’의 이름도 나로도에서 나왔다. 바다에서 본 섬의 모습이 마치 바람에 날리는 비단 같아서다. 나로도를 여행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뱃길과 육로를 이용하는 것. 비단 같은 섬은 뱃길로 봐야 한다. 나로도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섬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 다시 나로도항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바다에서 바라본 외나로도의 해안은 땅에서 보는 것과는 천양지차다. 기암절벽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서답바위가 반기고 이어 암초 곡두여가 눈에 들어온다. 맷돌 형상이다. 불쑥 솟은 바위와 벌렁 드러누운 바위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곡두여를 지나면 사자바위와 카멜레온바위, 부처님바우 등이 부채를 펼쳐놓은 듯 줄줄이 이어진다. 이름을 따라 바위를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사자바위를 지나면 우주센터가 눈에 들어온다. 봉래산 아래 자리 잡은 모습이 마치 새가 알을 품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 천혜의 요새다. 육로의 주요코스는 외나르도다. 나로도는 내나로도와 외나르도로 나뉘는데 고흥에서 나로대교를 지나면 내나로도, 여기서 다시 다리를 건너면 외나로도다. 외나로도가 알려진 것은 우주센터 덕. 하지만 우주센터는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된다. 우주센터와 발사대를 기대하고 왔다면 십중팔구 실망하게 마련이다. 관광객은 우주센터 입구나 우주과학관, 나로호 모형 우주선 정도만 들러볼 수 있다. 그렇다고 우주과학관이 실망스럽다는 것은 아니다. 전시물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고 교육적이다. 그럼에도 외나로도를 찾아간 이유는 봉래산 자락을 가득 메운 우람한 삼나무와 편백나무 때문. 우주과학관 앞의 작은 다리에서 오른편으로 난 샛길을 따라 저수지를 지나 10분쯤 오르면 힘찬 삼나무·편백나무숲이 펼쳐진다.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숲의 수목은 삼나무로 잘 알려졌지만 찬찬히 둘러보니 오히려 편백나무가 더 많이 눈에 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는 겨울에도 짙푸른 상록림이지만, 겨울의 어두운 초록은 봄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화사하게 생기를 품는다. 숲이 시작되는 중턱의 돌담들이 서 있는 집터에서 바라보는 숲은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나온다. 숲은 맑은 날의 풍광도 좋지만, 비가 내리고 안개가 피어날 때가 가장 아름답다. 일순 안개가 숲을 빨아들였다가 내뿜는 모습에서는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거금도 둘레길에서 바라본 거금대교의 모습.◇고흥반도의 서남쪽 끝 섬 ‘거금도’ 거금도는 남해에 둥둥 떠 있던 외로운 섬이다. 거금도라 불린 이유가 재밌다. 섬에 큰 금맥이 있었다는 것이다. 처녀지나 다름없던 섬마을이 육지로 편입된 것은 2011년. 거금대교가 개통되면서부터다. 면적 65㎦(약 1만 9600평). 육지가 되기 전에는 국내 섬 가운데 10번째로 컸고,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 가운데는 제주도와 울릉도 다음으로 컸다. 이제 막 봉인에서 해제된 거금도는 빼어난 풍광과 명소를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거금도에는 고흥의 녹동항 쪽에서 소록도를 딛고 건너간다. 거금대교는 총연장 6.67㎞. 육상구간을 빼면 바다를 건너는 교각구간은 2㎞ 남짓이다. 높이 168m의 주탑 두 개가 케이블로 연결한 상판을 버티고 서 있다. 늘씬하게 잘 생겼다. 다리가 보여주는 조형미만으로도 가 볼 이유는 충분하다. 가장 독특한 건 다리 상판이 2층으로 돼 있다는 점. 2층 상판의 도로 위를 차량이 시원스레 달리고 아래층은 보행자와 자전거가 다닌다. 도로 옆에 보도를 놓은 다른 다리와 뭐가 다를까 싶었는데, 한 층의 다리를 다 차지하고 활보하는 기분은 차량의 소음 속에서 옹색한 보도를 따라 건너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 걸으면서 좌우 양쪽의 바다를 다 볼 수 있다. 빤히 건너다보이는 작은 섬인 상화도와 하화도 앞으로 고깃배와 어선, 화물을 실은 상선이 오간다. 배들이 바다 위로 길게 끌고 가는 포말에 햇살이 부딪쳐 반짝인다.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이런 길을 따라 바다를 건너 섬으로 걸어 들어간다. 거금도에 당도하면 먼저 섬을 한 바퀴 도는 해안일주도로에 오르는 게 순서다. 거금대교에서내려서자마자 금산면사무소를 지나면 ‘김일기념관’이 있다. 그 뒤쪽엔 체육관도 있다. 거금도는 1960~70년대 가히 ‘국민적 영웅’이던 프로레슬러 김일의 고향이다. 당시 김일 선수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너나없이 어려웠던 시절, 온 국민은 야비한 반칙을 밥 먹듯이 하는 일본선수를 단번에 때려눕히던 김일의 박치기 한 방에 시름을 잊곤 했다. 섬 안에서 가장 빼어난 곳은 오천항 일대다. 이곳 바다는 제법 번성한 어촌마을의 포구와 그 앞에 떠있는 섬들이 어우러져 그윽한 정취를 빚어낸다. 대취도, 소취도, 모녀도, 독도, 준도…. 고만고만한 섬들은 난대림으로 온통 짙푸르다. 낭만을 이야기하자면 바로 여기를 빼놓을 수 없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거금도 둘레길을 걸어봐도 좋다. 둘레길은 총 7개 구간. 마라톤 코스 42.195㎞와 같은 길이다. 고흥 중산일몰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풍경. 도로변에 위치한 중산일몰전망대 앞으로 우도를 비롯한 크고 작은 섬들이 득량만을 향해 징검다리처럼 뻗어 나간다. 해질녘 붉게 물든 갯벌에서 뻘배에 의지해 꼬막을 채취하는 아낙들은 한 폭의 그림이다.◇여행메모△가는길=호남고속도로 익산 갈림목에서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완주에서 다시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순천에서 내려선 뒤 벌교를 지나면 고흥이다. △잠잘곳=거금도 안에는 괜찮은 숙소들이 꽤 있다. 거금도 한옥민박(061-282-5327)은 바다를 마당으로 둔 운치 있는 한옥이다. 잔디마당 너머로 공룡알 해변을 앞에 두고 있는 하얀파도펜션(061-844-1232)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먹을곳=고흥의 먹을거리라면 단연 활어회. 이즈음이 딱 제철인 것이 삼치다. 고흥에서는 삼치를 회로 낸다. 삼치회를 차려내는 식당은 나로도항 일대에 모여 있다. 다도해식당(061-834-5111)이 이 일대에서 제법 알려진 곳. 이외에도 순천식당(061-833-6441), 진미회관(061-833-6615) 등이 있다.△고흥우주항공축제=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박지성 종합운동장에서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열린다. 우주항공시설을 연계한 전국 최고의 우주항공 테마형축제다.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과학축제 중 하나. 2004년부터 매년 봄에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모형로켓 발사체험, 에어로켓 만들기 체험, 미니로봇체험 등 우주항공 체험행사와 우주항공홍보관, 모터 패러글라이딩 시연, 스페이스 매직쇼, 유등전시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061-830-5305. 거금도 오천항 모습. 이곳 바다에는 제법 번성한 어촌마을의 포구와 그 앞에 떠있는 섬들이 서로 어우러졌다. 남쪽바다의 그윽한 정취를 빚어낸다.벚꽃이 만개한 고흥만 벚꽃길 풍경. 벚꽃길은 고흥만 방조제에서부터 8㎞ 가까이 되는 도로변 양쪽으로 꽃 터널을 이뤘다.벚꽃이 만개한 고흥만 벚꽃길 풍경. 벚꽃길은 고흥만 방조제에서부터 8㎞ 가까이 되는 도로변 양쪽으로 꽃 터널을 이뤘다.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 오르면 호수같이 조용한 바다에 콩을 한줌 쥐었다 휙 뿌려 놓은 듯한 수많은 섬들이 눈앞에 들어온다. 전망대 왼쪽에는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다랑이 밭이 층층이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 풍경. 한낮의 밝은 빛을 잃고 서서히 사그라드는 낙조가 한편의 서정시를 연출한다.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 풍경. 한낮의 밝은 빛을 잃고 서서히 사그라드는 낙조가 한편의 서정시를 연출한다.고흥 중산일몰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풍경. 도로변에 위치한 중산일몰전망대 앞으로 우도를 비롯한 크고 작은 섬들이 득량만을 향해 징검다리처럼 뻗어 나간다. 해질녘 붉게 물든 갯벌에서 뻘배에 의지해 꼬막을 채취하는 아낙들은 한 폭의 그림이다.거금도는 1960~70년대 가히 ‘국민적 영웅’이었던 프로레슬러 김일의 고향이다. 거금대교를 건너면 금세 금산면사무소를 지나게 된다. 면사무소를 지나자마자 ‘김일기념관’이 있다.전남 고흥 거금도에 있는 김일기념관의 故김일 선생의 동상.거금도 둘레길에서 바라본 한려해상.거금도 둘레길에 조성된 ‘해양낚시공원’나로우주센터 들어서 있는 나로호 발사체 모형.나로우주센터 내부전남 고흥 외나로도의 봉래산(410m)‘고흥마중길’에 놓여진 약 100년생 삼나무와 편백나무 9000여 그루가 사철 푸른 모습으로 도열해 있다. 얼추 100년이 다 된 나무의 둥치가 한 아름이다.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어득한 그늘을 만드는 숲길은 보드라운 흙길이라 걷기에도 좋다.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바라본 고흥 반도의 모습.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 다랑논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상춘객들과 트래킹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주발사대 모양의 우주발사전망대에서는 나로우주센터 우주발사체장면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나로우주센터와 직선으로 17㎞ 거리에 위치해 있다석양이 아름다운 전남 고흥의 형제섬.▶ 관련기사 ◀☞ [여행+] 삼치회·매생이국·붕장어 등 고흥의 봄맛☞ [여행+]'세상 밖의 섬' 소록도에 든 봄볕
2015.04.14 I 강경록 기자
NS 홈쇼핑 특급 서귀포라마다호텔 방영 40~50대 부부 재테크로 각광
  • NS 홈쇼핑 특급 서귀포라마다호텔 방영 40~50대 부부 재테크로 각광
  • 금리1%시대 신세대 똑순이 “제주 서귀포라마다 강정호텔”분양에 1석3조로 분석. [뉴미디어팀] 국내 금융상품의 기준금리 1%시대에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청년 실업자에게 까지 미래를 바라보는 투시 안이 필요한 시점이다.상가 분양은 큰돈이 필요하고, 오피스텔은 세입자를 신경서야 하는데 비해, 분양호텔은 운영사가 통합관리해서 매월 꼬박꼬박 월세를 받고 필요시 개인전용 별장처럼 사용을 할 수 있다.           제주서귀포 강정라마다 호텔 분양은 글로벌 특급호텔 라마다의 온라인 브랜드로 세계 방방곳곳에서나 24시간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관광객 2,000만 시대를 맞는 제주도 숙박시설 평균 가동률 중 서귀포 시는 82% 이상의 객실 가동률이 현재 진행 중이며, 앙코르 급이 보다 격상된  라마다 호텔로는 서귀포강정라마다가가 손에 꼽는다.관광개발 총량제와 영주권 총량제등 제주시가 2012년 1월 관광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 제주도내의 숙박시설 부족으로 인한 투자증설에 기안,1,100만 관광객 기준 1년에 필요객실 40,000실 인데,현재 제주도 보유 객실이 30,000실 이고 보면, 1만실 이 공급부족 이며 2015년12월 기준으로 건축허가 심의요건을 강화함으로써 투자의 희소성이 증대가 예상된다고 한다.강정 라마다 호텔은 실투자금액의 연 11%수익과 대출금에 대한 5% 이자지원 계획이 있으며, 호텔숙박권 연 10일 사용을 비롯 ,체인을 맺은 속초라마다호텔, 제주 함덕 라마다호텔(올 8월 준공예정), 제주 성산 라마다 리조트, 청평 퍼핀스, 경주 라마다호텔 통합 연간 60일 사용 할수 있으며, 제주 아덴힐 골프장을 연7회 이용 할 수 있다.미래 10년을 앞서가는 수익부동산 분양호텔 중에서도 미 본토 라마다 비즈니스 호텔사업  코리아 비즈니스 파트너 인 산하HM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글로벌그룹의 운영 노-하우로 수익의 안전성을 확보 할 수 있다.제주 강정라마다 특급호텔은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총 164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개 타입으로 기본객실이 27.59㎡대의 A타입이 주 평형대 이고 오션 뷰가 가능하며, B타입은 한라산 뷰가 가능하다. 9층에 바비큐 존이 있고 10층에는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휘트니스 센터와 사우나 시설이 있다.현재 분양중인 평택라마다, 속초라마다, 정선라마다 ,성산라마다는 아웃사이드 체인방식이고, 글로벌 윈덤그룹과 인사이드 방식으로 인터넷 온라인 연결이 되어 직접 인터넷 예약과 환불이 가능하다. 라는 장점을 본 사업부 홍보팀장은 강조 하였다.향후 강정은 15만톤급 크루즈유람선 2척 입항이 예정되어 크루즈 관광객 증가와 중저가 항공인 이스타 항공, 제주항공, 티웨이 항공, 진 에어, 부산 에어 등 저렴한 항공요금으로 왕복가능하며, 2015년 해저고속철도로 연결 될 경우 관광객 수요는 급속히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중국 관광객을 비롯,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매년 10%이상씩 증가추세로 향후 서귀포 강정라마다는 하와이 발리 오키나와 등 세계우명 관광지보다도 더 확실한 관광수요를 확보하게 되는 곳에 군계일학이 될 것이다. 호텔 운영시 제주공항에서 셔틀버스로 중문 관광단지, 여미지 식물원, 천지연, 쇠소깍 잠수함, 용머리해안, 이중섭거리(미술관, ) 서귀포항구, 외돌개, 정방폭포, 주상절리, 마라도, 제주민속촌, 새연교 올레길7~8코스, 세계 조가비 박물관, 강정유원지 등과 함께 성산라마다 함덕 라마다,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또한 강정혁신도시 개발지구내 9개 정부기관 한국 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국토해양 인재개발원 국세청 공무원 교육원,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국립기상연구소,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국세청 고객만족센터등의 이전 확정으로 비즈니스와 관광을 겸한 필수 숙박시설로써 호텔 가동률 증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서귀포시 강정동173-3번지에 제주시 향토 건설업체인 일호종합건설(주)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시행회사는 퍼스트피엔에스원(주)이며, 분양관리신탁은 (주)코람코자산신탁이다. 문의 :1661-4967
호남KTX 타고 떠나는 백제문화 '공주'
  • 호남KTX 타고 떠나는 백제문화 '공주'
  • 부소산성(사진=코레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레일과 충남도는 공주역을 이용해 백제문화권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호남KTX 개통에 맞춰 내달 2일부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KTX공주역 4대 여행코스’ 상품은 KTX가 새롭게 정차하는 공주역과 백제문화권 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기차 연계 관광상품이다. 전 상품 모두 오전 용산역에서 호남KTX를 타고 출발하는 당일 일정으로 5만원대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성했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한다.공주 공산성(사진=코레일).여행 코스는 △공주 △부여 △공주·부여 △농촌체험의 총 4개로 선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스별로 보면 ‘공주코스’(코레일관광개발·1544-7755)는 무령왕릉~공주국립박물관~공산성~석장리 박물관~백미고을 등을 방문한다.‘부여코스’(아름여행사·02-722-0419)는 정림사지~부소산성~백마강 유람선~능산리 고분군~구드레 음식특화거리 등을 둘러보며 ‘공주·부여코스’(KTB투어·1577-9651)는 공주코스~부여코스 모두 관람한다. ‘농촌체험코스’(NH여행·02-2224-5337)는 국립공주박물관~부여기와마을~농산물수확체험~백제 떡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호남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공주까지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며 “공주역 연계 관광상품 운영으로 백제문화권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예매는 오는 23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과 여행센터 그리고 해당 여행사로 문의하면 된다.
2015.03.22 I 김미경 기자
에어부산, 타이완 가오슝 항공권 1+1 특가 판매..'둘이 37만원'
  • 에어부산, 타이완 가오슝 항공권 1+1 특가 판매..'둘이 37만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어부산은 타이완 남부 가오슝 노선 ‘1+1 왕복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한 명의 항공운임으로 두 명이 갈 수 있는 ‘1+1 왕복 특가 항공권’은 왕복 2인 기준 총액운임이 37만5200원이다. 19일 오후 5시부터 4월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며 탑승 기간은 4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가오슝은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육합 야시장, 용호탑과 같은 주요 관광지와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촬영지였던 타이완 남부 컨딩 지역의 아름다운 해변까지 이국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해당 특가 항공권 구매 손님 중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현지 지하철 1일 이용권, 85층 전망대 입장권, 아이허 유람선 탑승권 1매 등을 모두 증정한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부산~가오슝 항공권 및 부산~김포 항공권,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를 제공한다. 에어부산 제공▶ 관련기사 ◀☞ 올해 LCC 1위 바뀔까..진에어, 제주항공·에어부산에 도전장☞ 에어부산, 수요 맞춰 오사카 노선 증편..왕복 17만원 특가☞ 에어부산, 김해공항서 화이트데이 깜짝 이벤트☞ 에어부산, 영산대와 산학협력 MOU 체결..현장실습 기회 제공☞ 진에어, 제1 LCC 도약 목표.."업계 최대·최초 사업 펼친다"☞ 韓 취항 나서는 외국 LCC들..동남아 국제선 경쟁 뜨겁다☞ 제주항공,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LCC 브랜드파워 1위'☞ 티웨이항공, 'LCC 최초' 대구~상하이 노선 취항 시작☞ AK홀딩스 "싱가포르항공, 제주항공 20% 지분투자 검토중"☞ 제주항공, 새 모델에 '별그대' 김수현 낙점
2015.03.19 I 성문재 기자
  • 세월호 참사 1주기 앞두고 해경 '종합훈련'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대규모 해양 종합훈련이 실시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해경본부)는 동해해경안전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5개 지방해경안전본부별 ‘2015 해양안전 종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작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본부는 조직을 구조안전 중심으로 개편해 총 126회(작년 92회, 올해 34회)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는 인명구조 훈련 이외에도 기관별 지휘체계 훈련, 지역별 훈련도 포함한 전국적인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동해본부는 16일 침수·해양오염, 남해본부는 17일 유람선 좌초, 서해본부는 여객선 충돌 및 인명구조, 제주본부는 19일 잠수유람선 및 수중수색, 중부본부는 27일 항공기 해상추락 관련 훈련을 할 계획이다. 훈련은 상황접수·초동조치→현장지휘소 운영→현장지휘→승객구조→수중구조→사고수습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취지로 언론홍보 활동도 훈련 내용에 포함됐다. 해경본부는 훈련 종료 후 민·관·군 합동평가단 주관의 평가회를 열 예정이다.▶ 관련기사 ◀☞ 해경 "헬기추락 실종자 3명 수색 중"☞ 박근혜 대통령, 해경 헬기 추락사고에 "참으로 안타깝다"☞ [포토] 거수경례로 동료에게 마지막 인사하는 해경☞ [포토] 순직한 해경 헬기 정비사 운구하는 경비정☞ [포토] 추락한 해경 헬기 실종자 수색하는 어선들
2015.03.15 I 최훈길 기자
  • 춘제연휴 대세는 해외여행…남극가는 80대 노부부도 등장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 최대 명절이자 황금연휴인 춘제(春節·음력설)를 맞아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도 나라 안팎으로 여행을 떠난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를 찾는 중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17일 중국 제일재경일보에 따르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 씨트립(Ctrip·携程)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 여행객 숫자가 국내 여행객 숫자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여행 목적지 또한 멀어지고 있다는 것.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의 씨트립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중 가장 비싼 상품을 산 중국인은 푸저우(福州)에 사는 80대 후반의 부부다. 이들 부부는 1인당 16만위안(약 2800만원) 짜리 남극 크루즈 여행 상품을 예약했다. 이 상품은 오션다이아몬드호라는 유람선을 타고 남극 탐험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을 거치며 24일간 여행하는 일정이다. 이 밖에도 남미나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고가의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씨트립은 전했다.해외 인기 10대 여행지는 태국 한국 싱가포르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캄보디아 이탈리아 등이었으며, 10대 인기 섬 여행지는 푸켓 발리 제주도 오키나와 코사무이 몰디브 모리셔스 하와이 보르네오 보라카이 등이 꼽혔다.중국 내에서는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샤먼 산야 상하이 쿤밍 하얼빈 리장 시안 광저우 구이린 등이 10대 여행지로 인기를 끌었다. 씨트립은 “각국의 비자 규제 완화 등으로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씨트립의 해외여행객 비율은 올해 6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 춘제에는 제주도 푸켓 코사무이 발리 등 무비자거나 착륙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여행지들이 인기가 높다”며 “일본이나 미국 또한 인기지역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여행객이 두 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2015.02.17 I 김경민 기자
伊세월호 선장 "나는 희생양"‥법원 16년형 선고
  • 伊세월호 선장 "나는 희생양"‥법원 16년형 선고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지난 2012년 이탈리아 초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될 때 승객과 배를 버리고 도망간 프란시스코 셰티노 선장(54)에게 징역 16년형이 선고됐다.이탈리아 법원은 11일(현지시간) 토스카나주 그로세토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셰티노 선장에게 징역 16년1개월을 선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콩코르디아호는 2012년 1월13일 승객과 선원 4200명을 태우고 가던 중 토스카나 질리오섬 해안에서 암초에 부딪혀 좌초했다. 이 사고로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150명이 나왔다. 당시 셰티노 선장은 승객이 모두 대피하기 전에 배를 버리고 도망쳐 살인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이탈리아 검찰은 26년3개월을 구형했다. 이날 선고를 앞둔 최후진술에서 셰티노 선장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32명과 함께 나도 죽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가 자신을 매도하면서 이번 사건의 희생양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배가 좌초한 뒤 조타를 해안가로 돌려 많은 인명을 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배를 포기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대부분의 승객보다 먼저 구명정에 올라타 배와 승객을 버린 겁쟁이란 비판을 들어왔다. 마리아 나바로 검사는 “셰티노 선장은 모두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는 선장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검찰이 구형한 26년과 비교해 법원의 형이 너무 가볍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15.02.12 I 장순원 기자
ABB, 스타크루즈 초호화 유람선에 마린 시스템 공급
  • ABB, 스타크루즈 초호화 유람선에 마린 시스템 공급
  • [뉴미디어팀] 전력 및 자동화 선도기업 ABB(www.abb.com)는 마이어 베르프트사의 독일 파펜부르크 조선소에서 건조 예정인 스타크루즈사의 초호화 유람선 2척에 6천만 달러에 이르는 전력시스템 및 추진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BB는 유틸리티, 산업, 운송 및 인프라 고객의 생산성 향상, 그리고 환경으로의 영향을 최소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력 및 자동화 그룹이다. 100여 개 국가에서 145,0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한국 법인으로는 850여명 임직원이 있는 ABB코리아를 두고 있다.마이어 베르프트사는 효율성과 높은 품질을 갖춘 크루즈 선박들을 제작하는 선두 조선소이고, 스타크루즈는 아시아 태평양의 다양한 관광지를 연결하는 7척의 유람선을 운용하며 크루즈사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형 크루즈 운항 업체이다. 이번 계약 내용에 따라 ABB는 유람선 본선에 20.5MW(메가와트) 용량의 Azipod XO 추진 시스템뿐만 아니라 발전/배전을 포함하는 전력시스템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기어 없이 조종이 가능한 추진시스템인 Azipod는 추진모터가 선체 바깥쪽 수중에 위치, 전통방식의 기계적 스러스터(Mechanical thruster)에 비해 안전성과 연료효율이 높고 조종 성능이 월등하다. 탑승객의 안전 및 안락함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ABB 마린 및 항만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헤이키 솔자마(Heikki Soljama)는 “이번 계약은 시장을 선도하는 크루즈 선주들이 승객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뛰어난 조종성능과 선박의 전반적인 비용효율성까지도 중요시한다는 것을 입증한다”면서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던 ABB의 성공적인 경험들이 크루즈 선박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또 스타크루즈 신조 및 운영 부사장 구스타프 그뢴베리(Gustaf Gronberg)는 “스타크루즈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지속적으로 ABB의 전기추진을 통해 크루즈선박들을 성공적으로 운용해왔다”면서 “신조프로젝트 초기 다양한 추진기들을 평가한 후 Azipod를 선택하였는데 그 이유는 입증된 연료절감과 향상된 운항안전성이 우리의 니즈와 잘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ABB의 전기 시스템이 들어가는 스타크루즈의 신조 유람선은 1682개의 선실에 492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총톤수 15만 톤에 330미터 제원으로 2016과 2017년 가을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 '박근혜표' 크루즈법·마리나법, 국회 법사위 통과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여권 차원에서 추진했던 경제활성화 법안인 크루즈법 육성·지원법 제정안(크루즈법)과 마리나항만 조성·관리법 개정안(마리나법)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크루즈법과 마리아법을 통과시켜 본회의로 넘겼다.크루즈법은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통과된대로 선상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을 제한하고, 해양수산부 장관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여전히 허가권을 갖는 내용 등이 포함돼 처리됐다. 마리나법은 마리나항만시설 내에 주거시설을 건립할 수 있다는 기존 내용이 유지됐다. 다만 마리나법의 경우 공포후 3개월 후 시행하는 것으로 수정됐다.둘은 박 대통령이 조속 처리를 강조해왔던 중점법안이다. 지난 2월과 4월 각각 농해수위를 넘었지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국민정서상 맞지 않다는 여론 때문에 입법이 지연돼왔다.이상민 법사위원장은 “두 법이 여러 논란 끝에 통과됐다”면서 “산업적인 측면과는 별도로 환경보전과 도박억제 등 건강한 사회적 풍속에 대한 중요한 가치도 있어 여러 논란들이 있었고,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두 법안을 포함한 주요 법안들은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 [경제법안 분석]①여야 '카지노 공방전'‥크루즈산업 지원법☞ [단독]鄭총리 담화 '크루즈산업 지원법' 과대포장 논란☞ '박근혜표' 크루즈법·마리나법 연내처리 불발☞ 크루즈 입국 관광객 100만명 찍었다☞ [특징주]GKL, 8%대 급등…'크루즈법 통과'☞ 이랜드크루즈, 亞게임 기간 '여의도~인천' 유람선 운영☞ 상반기 국내 크루즈 여객 45만명..'사상 최대'☞ 상반기 크루즈 관광객 45만명..'올해 100만명 넘을 듯'(종합)☞ 로맨틱한 연말 크루즈, 미리 준비하면 혜택이 '풍성'
2015.01.12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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