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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도 면세점이`..갤러리아면세점 63 오픈
  • '여의도에도 면세점이`..갤러리아면세점 63 오픈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갤러리아면세점 63’을 프리오픈하고 본격적인 서울 시내 면세 사업을 시작한다.갤러리아면세점 63은 ‘금빛 여정의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총 369개의 브랜드를 선보이며, 내년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63빌딩 본관과 별관 그라운드플로어(GF·지하1층), 별관 1·2·3층에 1만153㎡ 규모로 자리 잡는다. 층별로 보면 그라운드플로어에는 고급 잡화와 화장품, 1층에는 시계·보석, 2층에는 국산 화장품·패션·잡화, 3층에는 국내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 매장이 들어선다.이번 프리오픈 때는 명품 브랜드 입점이 안됐지만, 한화는 내년 6월 그랜드 오픈때는 명품브랜드를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이 위치한 여의도·영등포지역을 미국의 맨하탄처럼 선진국형 관광지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3빌딩은 면세점 쇼핑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수족관 ‘아쿠아 플라넷 63’은 새 단장을 통해 내년 7월 열고, 중식 레스토랑과 프리미엄 뷔페 등도 차례로 재개장한다.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금액에 상관없이 구매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5종 불꽃패키지’ 경품 이벤트다.‘5종 불꽃패키지’ 경품은 총 10명(동반 1인 포함) 에게 주어지는 경품으로 2016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VIP크루즈 (유람선)에서 불꽃관람과 함께 스페셜한 저녁만찬을 즐길 수 있다.또 은련카드 200달러 이상 결제 시 즉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갤러리아면세점 63 마케팅 관계자는 “이외에도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 증정행사도 진행한다”며 “내외국인 구분 없이 단체 관광객을 비롯하여 개별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으로 여의도 지역이 관광객들에게 신규 관광지로 주목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8 I 민재용 기자
세일투나잇 신년맞이 KTX 특가 상품 선보여
  • 세일투나잇 신년맞이 KTX 특가 상품 선보여
  • 세일투나잇 KTX특가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종합 타임커머스 기업 세일투나잇이 2016년 원숭이 해를 맞아 엄선한 여행 상품을 특가에 제공한다.이번 여행 상품들은 황금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들과 여행을 떠나는 얼리버드 여행객들이 많은 가운데 레이트 해피아워로 당일 여행 상품을 손쉽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먼저 오는 31일 서울발 부산행 2박 3일 KTX 왕복 승차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9만9900원에 판매하는 ‘고속열차 999’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날 KTX 열차는 12시 40분부터 19시 05분까지 하루 4차례 출발할 예정이다. 승차권을 구매할 경우 부산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또 신년 해를 맞이하기 위해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지역별 기차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땅끝마을 해남에서 신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해남 기차여행 무박2일’은 10만원(성인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호미곶 해돋이와 시티 투어를 할 수 있는 ‘포항 기차여행 무박 2일’은 9만 5000원(성인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유람선에서 2016년을 맞이하고 남포동과 감천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부산 무박 2일’ 여행 상품은 대인 13만5000원(성인 기준)에 세일투나잇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우라지 레일 바이크 열차’, ‘남도 해양 관광열차’, ‘흑산도&홍도 쾌속선 자유 여행기차 여행’ 등 당일여행 코스의 상품도 판매한다.김성현 대표는 “많은 고객들이 연말 연시를 맞아 가족, 연인들과 해돋이, 열차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표를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세일투나잇만의 경쟁력으로 단독 여행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는데 아직 여행 준비를 못한 사람들에게 큰 새해 선물을 주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다사다난 했던 2015년을 뜻 깊게 마무리하고 모든 고객들이 밝고 건강한 2016년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여행] 뜨거운 겨울유혹이 왔다…노천온천 열전☞ [여행+] 귀가까지 책임져요…'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 [이색여행지] 겨울이 따뜻한 호주 퀸즈랜드☞ [여행+] 재미·교육 한번에…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에듀스마일☞ [여행] '설국치악'…사람도 풍경도 예술이 되다
2015.12.28 I 강경록 기자
빨간가방 여고생, 가수 현숙 등 국민포상 수상한다
  • 빨간가방 여고생, 가수 현숙 등 국민포상 수상한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구조한 여고생과 가수 현숙 씨 등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는다. 행정자치부(행자부)는 2015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68명을 확정하고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상 수여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포상 최고등급인 국민훈장 모란장은 독일인 신부인 안톤 트라우너(92)씨와 ‘신양 할아버지’ 고 정석규 전 신양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정됐다. 트라우너 신부는 6·25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58년 이 땅을 밟은 후 사재를 털어 피난민에게 밀가루와 옷을 나눠주고 전쟁 고아를 돌보고 가르쳤다. 정석규 전 이사장은 44년간 451억원을 서울대와 복지관 등에 쾌척한 ‘기부 천사’다.‘효녀 가수’라는 별칭으로도 널리 알려진 가수 현숙(본명 정현숙) 씨는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추천을 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빨간가방 여고생’으로 알려진 김영희(17·부산 성심보건고) 학생도 대통령표창을 받게 돼 최연소 수상자로 꼽혔다. 그는 지난 4월 음주차량을 막아서다가 차에 치인 버스 기사를 도우려고 빨간 가방을 메고 도로에 뛰어들었고 도주한 차량은 경찰에 검거됐다. 이외에도 △지난 1월 의정부 아파트 화재 때 여성 2명을 구조한 숨은 의인 박제화(60) 씨 △17년간 인명 구조를 도운 한국인명구조견협회 △시각장애인 6명으로 구성된 밴드 ‘4번 출구’ 등이 포상을 받는다.올해 국민추천포상에는 722건의 추천이 접수됐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희망을 북돋운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2011년 시행됐다. 그동안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고 이태석 신부, 노량진 수산시장 ‘젓갈 할머니’ 유양선 씨, 33년간 한센인 봉사에 헌신한 강대건 씨, 60년간 제주도 발전에 힘을 쏟은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 등 총 150명이 국민추천포상을 수상했다.안톤 트라우너 신부, 고 정석규 전 신양문화재단 이사장, ‘빨간가방 여고생’ 김영희, 가수 현숙(사진 왼쪽부터, 사진=행자부)다음은 올해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68명 명단이다. △안톤 트라우너(93)=57년간 부산지역에서 빈민구제 활동 및 교육·의료 봉사를 전개한 독일 신부△고 정석규(향년 86)=44년간 451억 원을 서울대·부산공업고·복지관 등에 기부한 신양 할아버지△김기룡(44)=생면부지 환자에게 신장 기증 후 마라톤을 뛰며 장기 기증을 홍보하는 교육공무원△고 장옥철(향년 54)=높은 파도와 악천 후 속에서 화재로 침몰한 어선의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한 선장△김동명(55)=10년간 캄보디아 빈민아동을 위해 무상학교 3개교를 건립한 캄보디아 빈민 아버지△김옥순(75)=22년간 행려병자·치매노인·장애인을 돌보고 임종을 지켜온 도봉산 수녀△나덕주(53)=생면부지 이웃에게 신장을 기증하고 30년간 헌혈 및 봉사를 해 온 자원봉사자△양미동(53)=전신 화상을 딛고 21년간 소록도 한센병 환자와 장애인에게 봉사해 온 목사△이종순(95)=근검절약·삯바느질로 평생 모은 전 재산 10억 원을 삼육대에 기부한 할머니△조남진(68)=선천성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29년간 소외계층에게 이·미용 봉사를 해 온 이발사△채동명(83)=장애를 딛고 51년간 소외계층에게 기부 및 한방 의료 봉사를 해온 한약방 할아버지△강철우(61)=생면부지 주부에게 신장을 기증하고 12년간 소외계층에게 봉사해온 자원봉사자△김남수(59)=10년간 붕어빵 판매 수익금 8백만 원을 기부해 온 붕어빵 아저씨△김영희(17)=음주운전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조하고 가해자 검거에 기여한 빨간가방 여고생△김윤석(51)=26년간 쪽방촌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원 청소년에게 봉사해 온 경찰관△고 김정민(향년 27)=고속도로에서 사고 난 차량을 구조하다가 사망한 청년△메히틸드 하르트만(77)=29년간 버스 안내양을 교육시키고 저소득가정 아동을 보육해 온 독일 수녀△고 민정옥(향년 86)=40년간 서울시립동부병원 환자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해 온 부산 할머니△원승재(68)=열차 전복 사고, 중국 민항기 추락 사고 등 앞장서서 인명을 구조해 온 목사△유배형(59)=42년간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면서 국내 여성 최초 400회 헌혈을 달성한 자원봉사자△임원조(54)=중식당을 운영하면서 29년간 소외계층에게 자장면을 제공해 온 중국집 아저씨△전웅용(57)=22년간 병원환자·장애인·나환자를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해 온 이발사△정현숙(56)=37년간 소외계층에게 무료 위문 공연과 12대의 목욕차량을 기부 해 온 효녀가수△정광호(66)=43년간 소외계층에게 21억 원을 기부하고 명상·인성교육을 해 온 시민단체 대표△조금규(75)=48년간 요양원·보육원에서 소외계층에게 이·미용 봉사를 해 온 이발사△진성협(52)=35년간 주기적인 헌혈과 소외계층에게 봉사하고 제주도 환경을 가꿔 온 직장인△최복순(90)=37년간 소외계층에게 5억 9천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재일동포 모국방문을 지원해 온 할머니△탁용준(54)=장애를 딛고 그림 및 그림 판매 수익금 2천 1백만 원을 기부한 휠체어 화가△허상회(80)=58년간 청소년을 위해 헌신하고 소외계층에게 급식을 제공해 온 무료급식소 대표△(재)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34년간 저소득층 환자 및 이주 근로자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자선병원△생명경외클럽=58년간 소외계층에게 무료 진료 및 의료 봉사를 해 온 의료 봉사 단체△홍도 주민구조대=30년간 사고대응 훈련을 통해 홍도 해상에서 좌초한 유람선 내 110명을 구조한 주민구조대△강석문(65)=31년간 저소득 가정 보일러 무상 수리 및 설치를 해 온 보일러 아저씨△김문자(77)=48년간 제주지역에서 소외계층에게 봉사하고 4억 9천만 원을 기부한 여성 기업가△김상복(70)=11년간 후원금 조성으로 영세 가정에 연탄··쌀을 지원해 온 연탄은행 대표△김채식(68)=38년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7억 4천만 원을 기부해 온 성불사 주지 스님△김철수(63)=27년간 제주 우도에서 환경을 가꾸고 생활안전 활동을 해온 서광리 이장△박경옥(73)=한강 버스 추락사고 시 부상을 입은 몸으로 인명 9명을 구조한 숨은 의인△박제화(60)=의정부 대봉 그린아파트 대형 화재 당시 여성 2명을 구조한 숨은 의인△유기호(70)=18년간 성가복지병원·국립의료원 등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이기호(48)=10년간 청각장애인·난청환자에게 보청기를 기부해 온 보청기 회사 대표△이양숙(56)=31년간 장애인·환자를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해 온 미용실 아주머니△이영린(74)=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장애를 딛고 2천 2백만 원을 장학회에 기부한 할아버지△이왕수(59)=22년간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 준 고속버스 운전기사△임기수(74)=27년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5억 원 이상을 기부해 온 타이어 판매 대표△임선영(58)=30년간 여성 노숙인·성폭력 피해 여성에게 무료 진료를 해 온 산부인과 원장△정문교(54)=14년간 저소득가정 학생에게 1억 3000만 원을 후원하고 재소자에게 봉사해 온 사장△표형민(26)=장애를 딛고, 발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하모니카 공연으로 희망을 전한 청년△(사)비전케어=14년간 개발도상국 안질환 환자에게 무료 진료 및 안경을 보급해 온 국제실명구호단체△4번출구=10년간 시각장애인 치료기금 마련 및 숨은 일꾼 대상 공연을 해 온 시각장애인 밴드△(사)한국인명구조견협회=17년간 인명구조견을 투입해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해 온 무보수 봉사단체△강영선(53)=19년간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 가정 아동을 돌봐 온 센터장△고순교(71)=21년간 복지관·병원에서 소외계층에게 봉사해 온 주부△곽지호(27)=12년간 청각장애인 형을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돌봐 온 학생△길만영(44)=24년간 오지 주민들을 돌보고 불우이웃에게 산삼을 기부해 온 집배원△김경숙(57)=26년간 소외계층에게 식료품·생필품 제공 봉사를 해 온 주부△김영호(57)=장애를 딛고 21년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 및 기부를 해 온 라이브 카페 대표△김현성(48)=교통사고에 따른 장애를 딛고 15년간 장애예방 교육 활동을 전개해 온 강사△다찌가와 슌스케(72)=27년간 국내 무의촌 주민들에게 치과 진료 및 기부를 해 온 일본 치과의원 원장△민복기(47)=15년간 소외계층에게 문신·흉터 제거 및 기부 활동을 해 온 피부과 원장△백석(50)=7년간 사회복지시설 및 전남대 병원에 차량 10대를 기부 해 온 세무사△신윤은(49)=13년간 부산지역에서 저소득 가정 아동 및 복지기관에 기부 활동을 해 온 기업가△양종현(67)=12년간 제주 지역에서 소외계층에게 5억 원 이상을 기부해 온 장학회 회장△양해숙(57)=환경 미화 업무를 하면서 모은 1000만 원을 부경대에 장학금으로 기부한 환경미화원△이은흥(73)=35년간 소외계층에게 물품 후원 및 기부를 해 온 백련사 주지스님△임인선(52)=12년간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무용·체육 지도 및 무용공연을 해 온 교수△한현섭(66)=30년간 지역사회에서 교통지도 봉사 및 방범활동을 전개 해 온 자원봉사자△현덕자(69)=45년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재활을 도와 온 장애인 봉사자
2015.12.23 I 최훈길 기자
  • "대출채권 안 팔리네"…차입매수 대출에 몸사리는 투자은행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투자은행이 대출채권 매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차입매수를 위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크레디트스위스그룹, 모간스탠리 등이 대출채권을 판매할 투자자를 찾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제네릭 제약업체인 란넷이 크레머스 어반 제약을 인수할 때 대출해준 12억달러를 매각할 투자자를 모색하고 있지만, 지난주 크레머스가 손실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수요도 말라버렸다. 밸리언트제약의 분식회계 스캔들이 터진 이후 제약업종 대출채권이 외면받고 있는 것이다.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은 지난달 초부터 사모펀드인 아폴로에 빌려준 5억2500만달러 규모의 대출채권을 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폴로가 OM그룹을 차입매수할 때 빌려준 돈으로 대출채권 가격을 낮춰도 사겠다는 투자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지난주 유람선 운영사인 아메리칸 커머셜 라인스에 AEP리버 오퍼레이션스 인수 자금으로 빌려준 12억달러에 대해 가격을 인하했지만,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투자은행은 차입매수용 대출에 열을 올리면서 M&A를 부추겼다. M&A가 완료되기까지 보통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인수작업이 완료됐을 때 시장이 불안정하면 대출채권을 팔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일반 기업대출에 비해 이자가 높은 만큼 적극 차입매수 대출에 나선 것이다. 과거에는 리스크가 높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대출채권을 안고 가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도드-프랭크법이 제정되면서 이같은 대출채권을 보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특히 연말까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리스크 높은 자산을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투자등급 이하인 대출채권 매각이 급한 상황이다. 물론 투기등급 중에서도 등급이 높은 대출채권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요가 있다. 지난주 NXP반도체의 프리스케일반도체 인수 자금 대출과 아바고 테크놀로지스의 브로드컴 인수 자금 대출 등에 대한 채권은 매각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스크가 높은 대출채권 매각은 녹록지 않은 상황. 이에 따라 M&A 시장에 찬바람이 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덕에 올해 M&A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M&A는 얼어붙을 수 있다는 것. 실제 투자은행은 대규모 차입을 일으켜야 하는 새로운 인수합병이나 에너지, 제약 등 문제가 있는 업종에 대한 대출을 피하고 있다. 수익률에서도 불리하다. S&P캐피탈IQ에 따르면 대출채권 수익률은 올 들어 지난 5일까지 이자수익과 자본수익을 포함해 1.27%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CCC 이하인 투기등급 대출채권은 평균 2.85% 손실을 보였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총수익률 1.96%을 밑도는 수준이다.
2015.11.09 I 권소현 기자
내년 1월부터 선령 30년 넘는 유람선·도선 운행 제한
  • 내년 1월부터 선령 30년 넘는 유람선·도선 운행 제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건조한 지 30년이 지난 유람선이나 도선(渡船)이 내년부터 운항이 제한된다. 기존 유·도선은 7년 유예기간을 두기로 해, 오는 2023년부터 선령 30년이 넘는 모든 선박의 운행이 금지된다. 국민안전처는 유·도선의 선량 제한 등을 규정한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22일 입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선은 유람선을, 도선은 가까운 항구 사이를 운항하는 교통선박을 뜻한다. 시행령에 따르면, 선박검사와 관리평가를 통과하더라도 최장 30년이 넘는 유람선과 도선은 운항할 수 없다. 기상 주의보 때 강원 거진·속초·대포·주문진·강릉·묵호·삼척과 제주도 제주·한림·서귀포·화순·성산의 일부 도서 지역과 울릉도에 적용되는 운항 제한 규정이 완화된다. 그동안 이들 지역에 기상 주의보가 내려지면 뱃길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지만, 앞으로는 안전에 큰 문제가 없는 한 유·도선을 운항할 수 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마련된 선박 안전 후속 입법이다. 여객선의 경우 선령을 최장 30년으로 제한하는 해운법 시행령이 이미 개정됐다. 지난 7월부터는 여객·화물겸용 여객선의 선령을 30년에서 25년으로 축소하고, 선박의 운항관리업무를 선박안전기술공단이 맡고 있다. 안전처는 오는 12월2일까지 입법예고를 한 뒤 내년 1월25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유·도선 신규 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기존 사업자는 2023년부터 적용해 2023년부터는 선령 30년이 넘는 선박의 운행이 모두 금지된다. 도선 모습(사진=www.blogtong.com).
2015.10.23 I 최훈길 기자
내일투어, 겨울 유럽 배낭 여행 상품 이벤트
  • 내일투어, 겨울 유럽 배낭 여행 상품 이벤트
  • 내일투어 겨울 배낭 이벤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일투어가 겨울 유럽 배낭여행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내일투어는 30일까지 겨울 배낭 여행 상품 예약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예약자 전원에게는 유럽 여행의 필수코스인 스위스 알파스 티틀리스 등정권과 눈썰매 이용권(13만원 상당), 25G유럽 통합 유심(15만원 상당)을 선물한다. 여기에파리 몽쥬약국 할인 쿠폰, 시크 아웃렛 할인 쿠폰, 도시별 가이드북, 스위스 쉴트호른 할인쿠폰, 포토북 1만원 이용권도 제공한다.대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 무료 발급, 파리 세느강 유람선 탑승권, 파리 몽빠르나스 타워 입장권 등 2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겨울 휴가하는 직장인들에게는 15만원 상당의 로마 바티칸투어 또는 로마 시내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페인 지역 여행 시에는 바르셀로나 가우디 건축 투어를 이용하게 된다. 아이와 함께 겨울 방학 동안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들에게도 희소식이다. 내일투어는 어린이를 동반한 3인 이상 가족 여행객에게 어린이 자녀 요금을 60만원 할인한다, 호텔까지 픽업 서비스, 로마바티칸 투어 또는 시내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손정숙 해외영업1팀장은 “유럽의 도시 문화를 구석구석 체험하고 즐기기엔 패키지보다 자유 여행이 제격”이라며 “특히 단체 배낭여행은 일정과 식사는 개인적으로 즐기고, 현지 이동은 전문 인솔자와 함께해 이동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2015.10.21 I 강경록 기자
에어부산, '삼국지의 고장' 中 이창 부정기편 운항
  • 에어부산, '삼국지의 고장' 中 이창 부정기편 운항
  • 에어부산은 18일 오전 7시 30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부산-중국 이창 부정기편 취항식을 하고 A320-200 항공기를 투입해 부산-중국 이창 부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에어부산은 한국 최초로 중국 이창(宜昌)까지 하늘길을 개척했다.에어부산은 18일 오전 7시 30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부정기편 취항식을 하고, A320-200 항공기를 투입해 부산-중국 이창 부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운항 시간은 약 3시간 10분이다.중국 이창은 그동안 국내 직항노선이 없었다. 베이징이나 상하이로 간 다음 다시 국내선 항공기를 타고 이동하는 등 총 6시간 이상 걸렸다. 올해부터 이창이 국제선 운항 가능 지역으로 바뀌면서 에어부산이 국적항공사 처음으로 개척했다. 중국 후베이성 남서부에 있는 이창은 중국 중부지역 교통의 요충지다. 장강과 싼샤댐에 인접해 있어 강을 기반으로 한 여행 산업이 발달했다. 동양의 그랜드캐넌으로 불리는 아시아 최대 협곡 ‘은시대협곡’을 비롯해 폭포가 쏟아지는 협곡 사이를 유람하는 청강화랑 등이 유명하다. 특히 ‘장강삼협’은 양쯔강 크루즈여행의 백미로 손꼽힌다. 대협곡의 빼어난 경관과 뿐 아니라 유비가 죽은 백제성 등 삼국지 유적지가 즐비해 중국을 대표하는 10대 풍경 명승지로 꼽힌다.▶ 관련기사 ◀☞ 항공부터 브런치까지 한번에…'플라잉 투 제주 패키지'☞ 아시아나 "베트남 항공권 구매하면 경품이 쏟아져요"☞ 교통안전공단, 도로·철도·공항공사와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中 증시 8주래 최고…항공관련 국유기업 랠리☞ 이스타항공 "내년 달력 만들 여행사진 보내주세요"☞ 아시아나항공, 저가항공사 가격경쟁 심화될 듯, 목표주가↓-키움☞ 하이즈항공, 내달 코스닥 상장…보잉 1차 협력사☞ 에어서울, 145억 규모 유증에 아시아나항공 참여☞ "제주항공 타고 수학여행 떠나요"☞ 이스타항공, 객실인턴승무원 채용…다문화가정 전형 등 포함☞ 퍼스텍, 서울 항공우주·방위산업展서 무인기 선봬
2015.10.18 I 정태선 기자
가을이부른다⑤ 가을고독은 '여행상품' 고르기 나름
  • 가을이부른다⑤ 가을고독은 '여행상품' 고르기 나름
  • 전남 순천만의 해질녁 풍경(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을관광주간이 추천하는 여행상품도 다양하다. 하나투어와 웹투어는 국내여행 기획전을 열었다. 콘셉트는 ‘100% 가을 즐기기’다. 10월 말 억새꽃축제가 열리는 민둥산을 비롯해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오대산과 덕유산, 내장산 등 청아한 가을정취를 느끼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전국의 명소가 여행객을 기다린다. 추천상품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안동 하회마을과 청송 주산지를 묶은 ‘주산지 1박2일’ 상품. 설악산·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는 주왕산에서 가을빛으로 물든 기암괴석을 거닐며 트레킹과 온천욕을 즐기는 상품이다. 영덕 블루로드를 걷고, 대게정식을 맛보는 것은 덤이다. 전남 곡성 섬진강과 순천만 갈대밭, 여수 오동도 등 남도의 명소를 묶은 ‘남해바다 크루즈여행 1박2일’도 추천한다. 섬진강 증기기관차에서 옛 추억에 젖어보고, 여수 크루즈를 타고 남해바다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하나투어의 고품격 국내 여행상품인 ‘내 나라’도 추천한다. 한국 일주 7일, 서부권 일주 4일, 동부권 일주 4일 등을 포함한다. 모든 일정에 특급호텔 숙박은 물론 지역색이 물씬 풍기는 대표 별미로 식단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화순 적벽과 장흥 편백나무숲, 보성 녹차밭 여행’(아름여행사)과 ‘유람선 타고 금강산 가는 길’(참좋은여행) 등 17개 여행상품을 우수 여행상품으로 선정했다. 옐로모바일의 국내 대표 여행정보 공유 서비스인 ‘위시빈’도 테마기획전을 준비했다. ‘강원도 문학기행’ ‘음악이 있는 도시 서울’ 등이 테마. 실제 여행객이 쓴 주제별 개성만점 여행기를 참고한다면 더욱 알찬 가을여행을 계획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가을미식회’ 기획전은 올가을 맛봐야 할 맛집정보를 제공한다. 참고로 가을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준비할 것이 있다. 국립공원공단의 산행정보 애플리케이션. 안전지수와 난이도를 고려한 코스검색, 등산 내비게이션, 트래킹, 조난신고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경북 안동 하회마을(사진=하나투어)▶ 관련기사 ◀☞ 가을이부른다① '가을관광주간'의 강렬한 유혹☞ 가을이부른다② '1만원대 기차여행' '사장님 밥상을 부탁해'☞ 가을이부른다③ 도심 속 테마파크에도 가을은 온다☞ 가을이부른다④ 리조트는 가을할인맛! '블랙트래블데이'☞ 가을이부른다⑤ 가을고독은 '여행상품' 고르기 나름☞ 가을이부른다⑥ "관광주간, 내국인여행객 서비스도 개선"
2015.10.16 I 강경록 기자
18. 런던 시티투어 Go~!
  •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18. 런던 시티투어 Go~!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런던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오늘은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섰다. 어제 너무 추웠던 지라 있는 옷을 몇겹씩 껴입고 시티투어 버스를 타러 갔다.호텔 근처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세인트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까지 갔다. 지나며 마주한 오래된 건물들은 그저 런던스럽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세인트폴 대성당. 사진=김재은 기자세인트폴 대성당은 높이 108m의 성공회 성당으로 현재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성당이다. 원래 목조건물이던 세인트폴 대성당은 1666년 런던 대화재때 불타버렸고, 1675년 다시 짓기 시작해 35년만에 완공됐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은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이고, 세인트폴 대성당, 이탈리아 피렌체 대성당이 세계 3대 성당으로 꼽힌다.(위키피디아)세인트폴 대성당에서는 마침 결혼식이 있었는지, 신랑 신부와 하객들이 상당히 많다. 행복해보이는 신랑신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세인트폴 대성당도 카메라에 담았다. 런던에서 지낸 친구의 추천대로 세인트폴대성당에서 밀레니엄 브릿지를 지나 걸어본다. 세인트폴 대성당은 앞에서 본 모습과 뒤에서 본 모습이 매우 달랐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도 그랬던 기억이 있다.세인트 폴 대성당 후면. 정면과 달리 둥근 모양이 부드러워 보인다. 사진=김재은 기자난 동그란 모양의 세인트폴 대성당 뒷태가 좀 더 맘에 든다. 야경이 멋지다는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 테이트모던쪽으로 향해본다. 날씨가 우중충하긴 하지만, 그래도 런던이니 괜찮다. 근처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는 타워브릿지를 건너 다시 템즈강 북쪽으로 향했다. 타워브릿지 근처에서 내린 우리는 한참을 머물렀다.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릿지. 사진=김재은 기자근처에 있는 기념품 숍에서 귀여운 왕자님 턱받이도 사고, 런던 지도가 그려진 티테이블보랑 앞치마 등 지인들에게 선물할 기념품을 챙겼다. 웅장한 런던 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들어가보진 못했다. 런던 탑(Tower of london)은 최초 런던의 입구를 지키기 위한 성채였으나 감옥, 처형장으로 바뀌었다 무기고, 왕실 보물저장고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다고 한다.런던의 성채로 쓰였던 런던 탑. 사진=김재은 기자이제 유람선을 타고 이동할 차례. 배 위에선 바람이 더 거세다. 유람선을 탄 관광객이 10명도 되지 않는다. 그래도 꿋꿋하게 템즈강을 한 바퀴 돌고 난 우리는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있는 곳에 내렸다. 강바람에 얼얼해진 몸을 핫초코 한잔으로 녹이고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이제 유람선을 타고 런던 시내를 둘러볼 차례. 사진=김재은 기자빅벤(Big Ben)은 1859년 E.베켓이 설계한 영국 국회의사당 북쪽 끝에 있는 탑에 달린 높이 106m, 시침 길이 2.7m, 분침 길이 4.3m의 대형 탑시계다.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년을 기념해 엘리자베스타워로 개명했지만, 여전히 빅벤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빅벤과 웨스트민스터 궁전(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사진=김재은 기자현재 영국 국회의사당으로 쓰이는 웨스트민스터 궁전은 신고딕양식의 뾰족한 첨탑들이 인상적이다. 템즈강변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 팔러먼트 스퀘어엔 윈스턴 처칠, 넬슨 만델라 등 유명인들의 동상들이 자리한다. 해질무렵 버킹엄궁 앞 광장. 사진=김재은 기자쭉 둘러본 우리는 다시 이층버스를 타고 버킹엄 궁으로 향했다. 벌써 석양이 물들고 있고, 버킹엄 궁은 TV에서 보던대로다. 근위병 교대식은 내일 오전 11시30분에 있다고 써 있다. 내일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발길을 돌렸다. 버킹엄궁 안내 표지판. 사진=김재은 기자이제 우리가 향한 곳은 쇼핑으로 유명한 피카디리 거리. ‘세계 최대’라는 버버리 매장도 대충 둘러보고, 영국 브랜드인 캐스 키드슨에서 조카들 선물을 골랐다. 귀여운 런던 근위병이 새겨진 가방과 꽃무늬 가방 등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골라담고는 소호 거리로 향했다. 친구가 강추한 빠에야 집에 가기 위해서다. ‘cafe Espana’에서 맛있는 맥주와 빠에야를 배불리 먹고는 정처없이 좀 걸었다. 12월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화려한 조명 장식들이 들뜨게 만든다. 좀 걷던 우리는 호객 행위에 이끌려 인력거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런던 시내에서 인력거라…. 지금 생각해도 참 특이한 경험이지 싶다. 아, 사진 한장 찍어두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다.▶ 관련기사 ◀☞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17.남미 안녕~ 반갑다 런던!☞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16.열정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⑮Good-bye 파타고니아!☞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⑭엘찬텐, 구름 속 `피츠로이`☞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⑬페리토 모레노 빙하 `넌 누구냐?`☞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⑫아르헨티나로…국경이란?!☞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⑪`토레스 델 파이네`를 품다☞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⑩푸에르토 나탈레스, 한 템포 `휴식`☞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⑨`마젤란 펭귄`을 아세요?☞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⑧바람의 땅 파타고니아 `푼타 아레나스`☞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⑦다른 듯 닮은 `산티아고` 자유다☞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⑥파라다이스 `칸쿤`서 산티아고로☞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⑤마야 문명의 신비 `치첸이사`☞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④반짝이는 카리브해…지상낙원 `칸쿤`☞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③뉴욕 뉴욕 뉴욕-2☞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②뉴욕 뉴욕 뉴욕-1☞ [김재은의 지구 한바퀴]①한 번 떠나볼까?
2015.10.03 I 김재은 기자
한화, 국내 최대 계단벽화 '불꽃계단' 조성
  • 한화, 국내 최대 계단벽화 '불꽃계단' 조성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화(000880)가 한강시민공원에 또 하나의 명소를 조성했다.한화는 원효대교 남단 하부의 계단 쉼터를 ‘한화 불꽃계단’으로 재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불꽃계단은 서울을 대표하는 다양한 상징물들로 꾸며졌으며, 이날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대행하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계단 벽화로 인증받았다. 불꽃계단은 계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개나리꽃과 서울타워, 광화문, 해치, 지하철 및 비보잉 등 각각의 상징물이 개별적으로 보이지만,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면 서울 스카이라인과 형행색색의 불꽃 형상으로 보이는 게 특징이다.특히 오는 10월 3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한화는 불꽃계단 조성에 맞춰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유치하고, 10월 말까지 해쉬태그 이벤트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 공식 페이스북인 한화데이즈(www.facebook.com/hanwhaday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화 관계자는 “여의도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 관광지가 아니었지만 연말 63빌딩에 한화 갤러리아 시내면세점이 들어서고 서울시의 한강 자연성 회복·관광산업화 사업이 발표되면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불꽃계단과 면세점, 유람선, 국회의사당, 노량진 수산시장을 잇는 서남권 벨트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화가 원효대교 남단 하부에 조성한 ‘한화 불꽃계단’을 한국기록원이 국내 최대 계단벽화로 인증하고 있는 모습. 한화 제공▶ 관련기사 ◀☞한화, 국군의 날 맞아 현충원 참배☞한화, 다음달 3일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100만명 이상 몰릴 듯☞[오늘의 M&A 공시]한화에너지, 에스아이티 1029억원에 인수
2015.09.30 I 이재호 기자
티몬, 우수체험마을 여행상품 기획전
  • 티몬, 우수체험마을 여행상품 기획전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티몬이 ‘우수체험마을 여행상품 기획전’을 11월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수체험마을’로 인증한 전국 농촌지역 54개 마을의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달 동안에는 티몬 여행 카테고리에서 쓸 수 있는 5000원(5만원 구매 시)에서 5만원(50만원 구매 시)까지의 할인쿠폰이 제공되어 더욱 저렴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남이섬&두물머리&수미마을’ 패키지는 멋진 풍경으로 유명한 남이섬과 양수리, 두물머리를 산책하고, 수미마을에서의 농촌체험을 통해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기도 한다. 왕복버스비와 입장료, 보험 등의 모든 비용은 1인당 2만,900원, 2인 비용으로 5만3800원이지만, 쿠폰할인 5000원을 적용해 4만8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또 갈매기 섬으로 유명한 석모도 유람선 관광을 시작으로 보문사를 지나 민머루 해변, 아르미애월드 관람과 도래미마을 방문까지 당일코스로 즐기는 ‘석모도 유람선&아르미애월드’ 상품은 1인당 1만6900원에 이용 가능하다.팔만대장경을 간직한 해인사와 전통한옥마을 개실마을에서의 엿 만들기 체험, 람사르협약 보존습지인 우포늪 산책이 포함된 패키지는 3만원에 판매된다. 코레일과 연계해 KTX를 타고 왕복하는 상품으로는 ‘전주한옥마을&오복마을&송광사’가 1인당 7만원대로, ‘고령 개실마을&마비정 벽화마을&해인사’ 8만원대에, ‘담양 달빛무월마을 대통밥체험’은 10만원대에 판매되며 모든 상품이 쿠폰 적용시 최대 10% 할인된다. 각 상품의 지원금에 따라 약간의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기획전을 통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짜는 11월까지이며 당장 이번 추석연휴에 떠나는 상품도 다수 포함하고 있어 아직까지 연휴계획을 세우지 못한 고객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5.09.24 I 민재용 기자
"이랜드와 한 배 탈 인재를 찾습니다"..크루즈 채용 설명회
  • "이랜드와 한 배 탈 인재를 찾습니다"..크루즈 채용 설명회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이랜드그룹은 이번 2015년도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오는 22일 여의도 한강 유람선에서 ‘크루즈 선상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채용 설명회는 크루즈 유람선에서 각 직무별 멘토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채용 관련 설명을 듣고, 선배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 설명회의 핵심은 일반적으로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단방향 전달 방식에서 탈피해 해당 직무에서 실제로 근무 중인 선배와 만나 자유롭게 묻고 답할 수 있는 것”이라며 “취업 준비생들에게 생생한 직무별 이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런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 지원은 이랜드와 관련한 자신의 비전과 꿈, 이를 향한 도전 스토리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학교나 전공, 학점, 영어성적 등의 배경은 따로 묻지 않는다. 지원자들 가운데 100명을 초대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은 이랜드 하반기 공채 전형에서 서류 전형이 면제된다.참가 접수는 11일 오전 8시부터 14일 자정까지 받는다. 이랜드그룹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kr)와 공식 채용 페이스북(www.facebook.com/ElandRecruit)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한편, 11일과 16일 오후 8시에는 온라인 방송 채널인 아프리카TV를 통해 이랜드리테일 실시간 온라인 채용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5.09.11 I 최은영 기자
 밤바다 깊은 고독 '100년 등대' 찾아떠난다
  • [여행] 밤바다 깊은 고독 '100년 등대' 찾아떠난다
  •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서린 군산 ‘어청도등대’. 1912년 일본이 대륙에 진출할 목적으로 세웠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칠흑 같은 밤바다를 홀로 지키며 뱃길을 밝혀주는 ‘등대’. 늘 외로운 길잡이가 돼준 등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단순히 항로를 안내하던 표지시설에서 공원, 해양체험공간, 이벤트행사장, 박물관, 낚시터 등으로 역할을 다변화한 덕분이다. 망망대해 어두운 바다를 비춰 뱃길을 일러주던 등대가 이제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그 속을 내어주며 든든한 휴식처가 되고 있는 것.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초가을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불 밝힌 지 100년 이상 된 등대여행’을 따라가봤다. ◇한국 최초로 불 밝힌 ‘인천 팔미도등대’인천 팔미도등대는 한국 땅에서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다. 1903년 4월 조성을 시작해 같은 해 6월 1일 첫 불을 켰다. 팔미도등대에 가보려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팔미도까지 45분, 선착장에서 등대가 있는 정상까지 10여분이 소요된다. 섬 정상에 두 개의 등대가 보인다. 그중 왼편에 보이는 작은 등대가 ‘원조’ 팔미도등대다. 옛 등대 뒤로 새 등대가 있다. 새 등대에는 한국전쟁 중 팔미도등대 탈환으로 시작한 인천상륙작전을 재현한 디오라마 영상관, 실미도와 무의도, 영종도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울창한 소사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인천시 관광진흥과 032-440-4045. 우리나라 최초로 불 밝힌 인천 ‘팔미도등대’(사진=한국관광공사).◇자두꽃 문양 새긴 100년사 ‘부산 가덕도등대’1909년 12월 처음 점등한 부산 가덕도등대는 2002년 새 등대가 세워질 때까지 인근 해역을 오가는 배들에 희망의 빛이었다. 단층 구조에 우아한 외관이 돋보이는 등대 출입구에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자두꽃 문양을 새겼다. 등대 건물은 역사적·건축학적 가치가 높아 2003년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등대 아래쪽의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등대 숙박체험을 할 수 있게 꾸몄다. 가덕도등대 외길을 따라나오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외양포마을에 닿는다. 일제강점기 마을 전체를 군사기지로 사용했던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지난 6월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의 구름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재미다. 가덕도등대 051-971-9710. 부산 ‘가덕도등대’. 왼쪽 단층 건물이 옛 등대, 오른쪽이 새 등대다(사진=한국관광공사).◇아름다운 등대 16경 ‘태안 옹도등대’옹도는 충남 태안 서쪽 신진도 앞바다에 뜬 섬이다. 1907년에 세워진 옹도등대 덕에 등대섬으로도 불린다. 2007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포함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일반에 개방된 건 2013년부터다. 옹도로 가는 배는 안흥 외항에서 출발한다. 가는 길은 30여분. 섬에 체류하는 1시간을 포함해 총 2시간 40분 여정이다. 옹도는 동백꽃이 많아 봄날에 붉고 여름날에 짙푸르다. 안흥 외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독립문바위, 사자바위, 코바위 등 특이한 바위섬이 해상 유람의 즐거움을 안긴다. 신진도 안흥유람선 041-675-1603. 100년 넘게 서해바다의 파수꾼 역할을 한 태안 ‘옹도등대’(사진=한국관광공사).◇송림과 기암 사이 빼어난 자태 ‘울산 울기등대 구 등탑’ 울산의 대왕암 송림은 거제 해금강에 버금가는 절경으로 꼽힌다. 수령 100년이 넘는 아름드리 해송 1만 5000여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울기등대는 이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 끝자락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해안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등대다. 1906년 3월에 처음 불을 밝혀 1987년 12월까지 80여년간 사용했다. 2004년에는 구 등탑이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됐다. 울기등대 옆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다. 울산을 대표하는 벽화마을인 신화마을도 가까이에 있다. 울산시 관광진흥과 052-229-3893. 1906년 3월 처음 불을 밝힌 울산 ‘울기등대’ 구 등탑(앞)과 신 등탑(뒤)(사진=한국관광공사).◇용의 꼬리를 밝힌 100년의 빛 ‘울진 죽변등대’경북 울진 죽변곶은 포항 호미곶처럼 뭍이 바다로 돌출한 지역이다. 용의 꼬리를 닮아 ‘용추곶’이라고도 한다. 1910년 점등을 시작한 죽변등대는 100년이 넘도록 용의 꼬리와 그 앞바다를 밝혀 왔다. 팔각형 구조로 새하얀 몸체를 자랑하는 죽변등대의 높이는 약 16m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선형으로 이어진 철계단이 나온다. 등탑에 올라서면 죽변항과 마을 일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울진 금강송의 자태를 감상하려면 전문 가이드와 함께 금강소나무 숲길을 걸어 볼 수 있다. 자연용출한 덕구온천에서 개운한 온천욕을 즐기고 2억 5000만년 세월을 간직한 성류굴에서 석회동굴의 신비로움을 맛보는 것도 좋다. 죽변등대 054-783-7104. 울릉도까지 직선거리가 가장 가까운 울진 ‘죽변등대’(사진=한국관광공사).◇다도해를 지키는 거룩한 빛 ‘진도 하조도등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는 전남 진도 하조도등대는 수려한 풍광이 멋스럽다. 바다와 연결된 등대 주변은 온통 기암괴석이다. 절벽 위에 세워진 등대의 높이는 해수면 기점 48m, 등탑 14m에 이른다. 등대에서 내려다보면 조도군도 일대의 섬들이 절벽 바위와 어우러져 아득한 모습을 펼쳐낸다. 하조도등대는 1909년 처음 점등했다. 진도와 조도 일대는 서남 해안에서 조류가 빠른 곳 중 하나로 등대는 서해와 남해를 잇는 항로의 분기점을 밝힌다. 하조도는 조도군도의 ‘어미새’ 같은 섬이다. 하조도와 연결된 상조도의 도리산전망대에 오르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061-540-3408. 진도 ‘하조도등대’의 등명기(사진=한국관광공사).◇일제강점기의 아픔 서린 ‘군산 어청도등대’전북 군산 어청도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이 대륙진출을 목적으로 세웠다. 깎아지른 절벽 위의 하얀 등대는 입구에 삼각형 지붕을 얹은 문을 달고, 등탑 윗부분에는 전통 한옥의 서까래를 모티브로 장식해 조형미가 돋보인다. 어청도에는 산등성이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이 있다. 어청도 포구와 주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길이다. 주봉인 당산(198m) 정상에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다는 봉수대가 남아 있다. 마을 중앙에는 중국의 전횡을 모시는 사당인 치동묘가 있다. 전횡은 어청도란 이름을 지은 사람이라고 전해진다. 어청도 항로표지관리소 063-466-4411.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서린 군산 ‘어청도등대’(사진=한국관광공사).인천의 팔미도 사주(사진=한국관광공사).과거 역사 속에서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부산 가덕도 외양포마을(사진=한국관광공사).부산 옛 ‘가덕도등대’ 건물 안에는 부엌과 욕실, 침실이 갖춰져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울산의 고래문화마을 안 장생포 옛 마을(사진=한국관광공사).울산 대왕암에서 바라본 대왕교. 멀리 ‘울기등대’ 신 등탑이 보인다(사진=한국관광공사).울산의 태화강 십리대숲(사진=한국관광공사).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사진=한국관광공사).울진 ‘죽변등대’ 주위를 둘러싼 대숲과 드라마 ‘폭풍 속으로’ 세트장(사진=한국관광공사).진도 도리산전망대 일몰(사진=한국관광공사).군산 당산에서 바라본 어청도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군산 어청도 해안산책로(사진=한국관광공사).
2015.09.11 I 강경록 기자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
  • 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5.08.28 I 김민화 기자
'메르스로 주춤' 크루즈 관광, 다시 활기 찾나?
  • '메르스로 주춤' 크루즈 관광, 다시 활기 찾나?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동북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인 16만7천톤급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가 27일 인천항으로 첫 입항한다고 26일 밝혓다. IPA 관계자는 “퀀텀 호의 입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발 크루즈 입항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길이 348m, 폭 48m에 18층 건물 높이의 퀀텀 호는 한국에 기항하는 크루즈선박 중 가장 큰 배다. 2090개의 객실과 카지노, 야외풀장, 월풀, 암벽등반시설, 스카이 다이빙 시뮬레이터, 짐라인, 스파, 뮤직홀, 도서관, 로얄 극장, 면세점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항을 출발했던 퀀텀 호는 태풍 영향으로 일본 기항을 피해 3일간 해상을 유람하다 이날 인천항으로 들어온다. 이날 입항하는 퀀텀 호에는 승객 4672명과 선원 1603명 등 총 6275명이 타고 있다. 승객들은 서울로 이동해 면세점 쇼핑과 경복궁 및 명동 등지를 관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약 89억 원에 달할 것으로 공사 측은 추정했다. 공사는 퀀텀호의 처녀기항을 환영하기 위해 승객들이 하선하는 시점을 전후로 타악 공연을 열고, 선장에게 기념패도 전달할 예정이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16만톤급 초대형 선박의 인천항 기항으로 동북아 크루즈 허브항만으로서 인천항의 위상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밤 인천을 떠나는 퀀텀 호는 29일에는 부산을 들려 관광 일정을 소화한 뒤 31일 모항인 상하이로 돌아간다. 한편, 공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는 총 41척이다. 공사는 연말까지 추가로 29척이 입항해 총 70항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인천항 크루즈 입항은 109항차가 예정돼 있었지만 메르스 사태로 41항차가 취소됐다.▲초대형 크루즈선 ‘퀀텀’ 호의 모습
2015.08.26 I 윤종성 기자
내년 7월전 세월호 인양…인양업체 中국영기업 최종 선정
  • 내년 7월전 세월호 인양…인양업체 中국영기업 최종 선정
  • 세월호 인양 과정 중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선박 창문과 출입구를 안정망으로 폐쇄하고 주변에 대형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4중 안전장치를 마련한다. 해수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세월호 인양이 빠르면 내년 7월 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세월호 인양업체는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다.해양수산부는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과 세월호 인양계약을 위한 2주간의 협상을 마치고 4일 협약에 서명했다. 최종 계약은 조만간 조달청이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과 체결할 예정이다.상하이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이다. 지난달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인양작업을 하는 등 약 1900건의 선박구조 작업에 참여한 전문인양업체다. 상하이 샐비지는 우리나라 업체인 오션씨엔아이와 7:3으로 지분을 나눠 컨소시엄을 만들어 세월호 인양작업에 참여했다.해수부는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과 851억원의 세월호 인양대금을 세차례에 걸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대금지급시기는 △잔존유 제거 및 유실방지 작업 후 △세월호 선체 인양 및 지정장소에 접안 후 △세월호 육상거치 완료 후다. 잠수부 부상 등 각종 사건 및 사고가 발생하면 주무관청의 ‘중대한 과실’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상하이샐비지 측이 모든 손해를 배상하기로 했다.세월호 인양방식은 상하이샐비지 측이 제안한대로 부력재와 철재빔을 이용하기로 결정됐다.해수부 관계자는 “선체부력, 선체구조해석, 적용 장비 등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상하이샐비지의 인양 방식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해수부는 또 세월호가 1년이상 바닷속에 가라 앉아 있었던 만큼 현재 상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잠수사와 원격조정 무인잠수정(ROV)을 동시에 투입해 조사한 결과를 설계에 반영도록 주문했다.리프팅빔 등 투입자재는 국제선급협회 소속 선급의 전수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안전관리계획 및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기로 협약에 명시했다. 해수부는 특히 세월호 인양 목적이 미수습자 9명의 시신 수습인 만큼 유실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상하이샐비지는 모든 창문과 출입구를 안전망으로 폐쇄하고 선체 전면과 후면에 대형 그물망을 설치하며 리프팅빔 위에도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인양작업을 하는 주변 바다에도 대형 그물망을 설치해 4중으로 유실을 막는다.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을 조사한 뒤 인양 및 잔존유 제거 등을 위한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7월 전에는 인양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5.08.04 I 김상윤 기자
씨앤앰, 지역민 위한 여름철 특집 프로그램 방영
  • 씨앤앰, 지역민 위한 여름철 특집 프로그램 방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씨앤앰케이블방송은 여름철 지역민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씨앤앰은 먼저 일본 츄카이TV와 자사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돗토리현 여행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탤런트 이동준, 김정민, 박재정, 방송인 신수지 등이 참여해 일본 돗토리현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개그맨 홍인규 가족이 동참해 ‘가족과 함께하는 돗토리’라는 콘셉트로 제작했다. 개그맨 홍인규(사진 오른쪽)와 가족들이 일본 돗토리현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씨앤앰 제공프로그램은 총 2부작으로 제작됐다. 1부에서는 돗토리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메미나토 타워와 요괴마을인 미즈키시게루 로드를 방문한다. 명품우동을 맛 볼 수 있는 우동집 다이고와 모치와 과자의 천국인 고토부키성, 그리고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다이센 목장 우유마을에서 돗토리현만의 먹거리를 맛본다. 2부에서는 다양한 체험거리들을 소개한다.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보드, 인형극, 게임을 체험 할 수 있는 코난박물관과 아이와 아빠가 추억을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와라베 어린이관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도 가족노천탕, 유람선 일주, 모래미술관 등 돗토리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경험해 본다. 씨앤앰 지역채널 C&M ch1을 통해 1부는 28일부터 주 4회씩 방송되고 있다. 2부는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20분 첫 방송이 된다. 음악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을 전하고 있는 ‘착한콘서트’가 시즌4를 맞아 8월 1일, 8월 2일 양일간 열린다. 서울랜드 삼천리극장에서 저녁 7시부터 열리는 이 콘서트에는 B1A4, VIXX, 달샤벳, 크레용팝, 거미, 서문탁, 진주 등 아이돌 그룹과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한다. 콘서트 관람은 당일 선착순 3000명 무료입장이다. 8월 16일 밤 9시 30분 C&M ch1을 통해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2015.07.31 I 김유성 기자
박인용 안전처 장관 "세월호 선체 보존 불가능"
  • 박인용 안전처 장관 "세월호 선체 보존 불가능"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세월호가 염분이 많지 않은 곳에 있어 선체 보존이 안 된다”며 선체 훼손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박인용 장관은 30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그리스 부근의 바다는 워낙 염도가 세서 부패가 안 되지만, 세월호는 해저 43미터에 있어 염분이 많지 않은 곳에 있다”며 “(이 상태에서는) 녹이 슬고 보존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아마 벌겋게 녹이 슬었을 것”이라며 “나무 같은 내장재로 만들어진 객실은 물에 불면서 못이 헐렁해지고 다 틀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박 장관은 지난 4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세월호 선체에 대한 인양 결정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박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여러 요인으로 인양 중에 세월호가 파괴되거나 선체에 손상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가족 측에서는 우려를 불식시킬 철저한 인양 대책을 주문했다. 4·16가족협의회 박주민 변호사는 “선체 파손, 실종자 유실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치밀하게 인양 과정을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는 유가족 차원의 선체 촬영조차 거부할 게 아니라 이제라도 가족의 참여 아래 투명하게 인양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 일대를 방문해 유람선, 수상시설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안전처).▶ 관련기사 ◀☞ 세월호 中국영기업이 끌어 올린다…제안 기술 문제 없나?☞ 세월호 인양 우선협상대상업체에 韓·中컨소시엄☞ 박인용 장관 "세월호 인양여부, 빠르면 4월 말 결정"☞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첫 현장 방문은 인천VTS☞ 유기준 장관 "추경 예산 집행 안되면 세월호 인양 타격"
2015.07.30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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