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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잘한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 과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 잘한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 과제-전력도매가 반값 뚝…전기료 소폭인상 그칠 듯-코로나 격리기간 7→5일로 단축-금융 격변기, 다시 짜는 대체투자 전략△종합-5분 만에 1곡 뚝딱…드라마 주제가도 AI가 작곡-MZ세대 절반 “아파트 투자 예정”△尹대통령 취임 1주년-“3대 개혁, 여론 지지 없인 불가능”…尹·與 지지율 동반 상승 절실-부·울·경마저 ‘정권 심판’… 尹 조기 레임덕 ‘경고등’-60억 코인, 돈봉투… 野도 잇단 헛발질에 국민 외면 커져△尹대통령 취임 1주년-쟁점 법안 수두룩… ‘거야 입법독주→尹 거부권 행사’ 악순환 우려-인사 편중 리스크…檢 출신 줄이고 전문가 중용해야-협치 없이는 국정동력 확보 어려운데…기약 없는 영수회담△尹대통령 취임 1주년-“관료 마음 얻어야 성공…대통령, 정책 어젠다 제시하고 주도해야”-“임기 초기엔 유능한 전문가 쓰고…측은은 후반기에 불러야”△종합-기시다 “한일경협 깅버이 나서달라”…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협력 공감대-‘○○빼고 다 된다’…정부, 글로벌 혁신특구 10곳 조성-원가부담 크게 줄었다지만 한전 누적 적자해소 ‘난망’-KDI “경기 부진 지속… 내수 회복에 급격한 하강세는 진정”△정치-거래내역 공개 김남국 “전 재산 걸 만큼 떳떳” 與 “이해충돌방지 위반 혐의‘ 윤리위에 제소-가족돌봄청년 만난 김기현 “부양은 국가가 해결할 숙제”-‘빵셔틀 외교’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민주, 한일정상회담 두고 혹평 쏟아내-도덕성 높이고 청년문턱 낮춘 野 공천룰△경제-물가 3%대 복귀 ‘성과’…수출 부진 대응 ‘과제’-채솟값 안정세라지만… 장보기 여전히 무섭네-“쌀 공급과잉 해소…식량주권 강화”-“주 69시간제 보완, 노동계와 어떤 식이든 사회적 대화할 것”△금융-“월지급액 줄기 전 막차 타자”… 주택연금 가입 역대 최대-“저축은행 PF 위험노출액, 자기자본 두배 넘어”-윤종규 KB금융 회장 “亞 대표 금융그룹 목표”-‘0.008% 확률’ 홀인원 잦더라니… ‘보험 사기’ 설계사 무더기 적발△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韓, 反출산 문화 뒤집지 못하면 붕괴… 무자녀세까지 생각해야”-“인구 느는 아프리카 눈여겨봐야… 소득·교육·출산율 모두 높은 이스라엘도 주목”△글로벌-中 리오프닝 너무 기대했나… 소비·투자 회복 더뎌-IAEA “러 점령 자포리자 원전 대재앙 위기”-中 기업들 ‘이 대신 잇몸’ 구형반도체로 AI개발 나서-‘민간인 학살’ 시리아, 12년만에 아랍연맹 복귀-알리바바 물류회사, 내년초 홍콩 증시 상장△산업-스마트폰처럼 구독서비스 장착… 현대차그룹 ‘자동차판 애플’ 꿈꾼다-새출발 대우조선, 권혁웅 한화 부회장이 키 잡는다-美 배터리 공장 설립 확대에 실적 날개 단 전력기기업체-SK, 가스 분리막 전문 ‘에어레인’ 투자… CCUS 사업 가속-LS전선, 2조원대 해외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사업 수주△산업-깜짝 실적 낸 네이버 ‘초거대 AI’ 힘준다-회원 20만명 프레시코드, 경영난에 서비스 중단-“참호구축·낙하산 논란 없애겠다” KT, 사외이사 새 방법으로 선임-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다음은 불닭소스…1000억 브랜드로 육성”△제약·바이오-생산성 30배 쑥… 에이프로젠 CMO까지 넘본다-알테오젠, 기술이전에 따른 올해 유입액 500억 훌쩍-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생산계약-지놈앤컴퍼니 총괄 대표에 홍유석 선임△증권-모험 마다않는 외인 코스피에 올라탔다-골드만삭스 “韓 배터리 美 수요 한해 33%씩 늘어날 것”-서학개미 ‘최애’ 테슬라 한가득 액티브ETF로 투자 편해진다-“큰손들, 시니어리빙 부동산 베팅”-KB자산운용 MMF시장 정조준, 머니마켓액티브ETF 상장△부동산-대책 없는 제로에너지건축… 개포1단지·둔촌주공도 인증 신청 못했다-낙폭과대·학군지 ‘송·양·강’ 뜬다-서울시 “압구정 재건축 특혜 아니다… 별도 공공기여 해야”-“분묘이전비 산정방식 알려줘”…LH, 대화형 AI로 업무처리 편의성 향상△문화-관람객·판매액 집계도 못내놨다…열기 빠진 ‘아트부산’-시련의 시대에 그려낸 ‘삶의 기쁨’△스포츠-‘우리가 LPGA 대세’… 태국, 11승 1패로 인터내셔널 크라운 왕관 썼다-셀프 라운드에 온천까지… 규슈서 ‘한여름 골프’ 즐기는 법-‘문동주 15승-김서현 40SV’ 한화팬의 장밋빛 꿈 스타트-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피플-기차 내리면 퀵보드로… 공유서비스로 철도여행 ‘UP’-거래소, 어버이날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생필품 지원-서울대·KAIST·한양대, AI반도체 대학원 신규 선정-롯데복지재단, 독거노인에 ‘플레저박스’ 전달-카카오, 아모레퍼시픽 ‘광고·커머스’ 협약-5월 엔지니어링, 한화토탈 이영주·셀코스 정종국-광장, 英평가기관 시상식서 ‘올해의 한국 로펌’△오피니언-[목멱칼럼]법 위에 선 사람들-[생생확대경]제약·바이오 정책, 각론이 필요하다-[기자수첩]유치원 ‘아침 돌봄’에 예산 투입해야△전국-욕하고, 때리고…지자체 소극적 대처에 또 멍드는 공무원-20억 멀쩡한 장비 떼고… 새 장비에 20억 또 쓰는 인천교육청-민관갈등으로 비화된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사회-“이제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할 때”… 이번 주중 ‘심각’→‘경계’로 하향-간호법 갈등 폭발… 의료대란 현실화하나-서울 기초학력 공개, 서열화 할까? 실력 높일까?-지옥철에 깜짝 놀란 오세훈… “9호선 신규열차 투입 당겨라”-“中 아편전쟁 교훈 삼아 이 땅서 마약 쓸어내야”-이태원 참사, 200일 다가오는데…△
2023.05.08 I 김국배 기자
위례신사선 연장 둘러싼 하남시 민민갈등, 민관갈등으로 비화
  • 위례신사선 연장 둘러싼 하남시 민민갈등, 민관갈등으로 비화
  • 하남시청 전경.(사진=하남시)[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하남시의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이 민민갈등을 넘어 민관갈등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해당 노선의 역 신설 문제를 놓고 남과 북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쪼개진 상황에 시가 관련 용역 진행을 보류하자, 엉뚱하게 비난의 화살이 이현재 하남시장을 향해 날아오면서다.8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신사역~위례중앙역까지 14.7km 구간을 잇는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에 하남시 구간 1개 역과 추가 노선 신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비 4억 원을 지난 3월 1차 추경을 통해 확보했다. 당초 시는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위례신사선 종점인 위례중앙역에서 하남A3-8블록까지 0.92km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후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연장안 반영을 건의했고, 이를 위한 별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준비 중이다.하지만 시가 추진 중인 하남A3-8블록에 신설될 (가칭)위례남한산성역을 놓고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남과 북으로 의견이 나눠지면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해당 역 위치가 위례신도시 남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12개 아파트단지 8269세대에 달하는 북위례 주민들은 지난 4월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을 만나 진정서를 제출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이들이 요구하는 대안 노선은 위례스타필드에서 정차 후 길병원으로 이어지는 2개 역(2.3㎞) 노선의 연장안이다. 당시 간담회에서 강성삼 의장은 “위례신사선 연장안은 위례 주민 모두가 똑같이 교통 분담금을 부담했다는 기본 사실 위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지하철 이용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편리함은 위례 주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기존 하남시 계획안에 대한 북위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시는 지난 1일 예정됐던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발주를 보류했다.자칫 위례신도시 내 민민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자 이번에는 남위례 주민들이 들고 일어섰다. 위례연합회 회원으로 알려진 A씨를 비롯한 370명은 시의 용역 발주 보류를 규탄하는 내용의 대규모 집회를 이현재 하남시장 자택과 하남시청 정문 등 앞에서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남위례 주민들은 ‘위례신사선 연장안 변경은 민선 8기 공약파기’라고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상황이 이렇자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경기도, 국토부, 대광위 등 관계기관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해온 상황에서 공약파기는 어불성설이고 하남시 홈페이지에도 공약 추진 사항이 공지돼 있다”고 반박했다.이현재 시장 또한 지난 3일 주간회의를 통해 “기존에 추진돼 왔던 위례중앙역에서 1개 역을 연장하는 안(가칭 위례남한산성역)을 우선 고려하되, 위례 전체의 교통대책에 대한 주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용역 발주를 잠정 보류해달라”고 지시하며 주민 갈등 진화에 나섰다.
2023.05.08 I 황영민 기자
이재명 '대장동·성남FC 의혹' 11일 첫 재판 시작
  • 이재명 '대장동·성남FC 의혹' 11일 첫 재판 시작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이 오는 11일 시작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배임·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함께 재판받는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변호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의 직접 출석 의무는 없다. 때문에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 8월부터 민간 개발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직무상 비밀을 업자들에게 흘려 7886억원을 취득하게 한 혐의(이해충돌방지법 위반)를 받고 있다.아울러 성남FC 구단주로서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성남시 소유 부지를 매각하는 대가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요구한 혐의(제3자 뇌물) 등도 있다.이 대표는 “검찰이 체포영장 쇼를 벌이면서 시간을 끌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다가 이제 정해진 답대로 기소한 것”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법정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한편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며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도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2023.05.08 I 김윤정 기자
"너도나도 바꾸자"…LH 브랜드 '안단테' 변경 움직임
  • "너도나도 바꾸자"…LH 브랜드 '안단테' 변경 움직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대박이네요 안단테분들”, “검단신도시 자이아파트가 되겠네요” (온라인 커뮤니티 글)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약 5억원을 들여 야심 차게 준비한 고급화 브랜드인 ANDANTE(안단테·‘느리게’를 뜻하는 음악용어)가 세상에 제대로 빛조차 보이지 못하고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7일 LH 등에 따르면 이달 말 입주가 예정된 첫 안단테 브랜드인 평택고덕 A54 공공분양주택은 단지명 변경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아파트의 시공사는 금호건설로 입주자들은 해당 건설사의 브랜드인 ‘어울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사실상 완공 상태로 주문과 아파트 외벽 브랜드 등만 미부착 상태다.이어 내달 입주 예정인 위례 A3-3a 블록 역시 안단테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로 시공사 태왕이앤씨의 브랜드인 ‘아너스’(위례 아너스포레)를 적용할 방침이다.인천검단 13-2 블록은 GS건설이 시공인 까닭에 ‘자이안단테’로 원했지만 입주민들이 안단테를 빼는 방안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이처럼 최근 한 달 사이 ‘안단테 이름 떼기’가 급속도로 번지는 이유는 LH가 지난달 말 입주 예정자에게 안단테 브랜드 삭제를 허용하면서다.LH는 지난달 말 전국안단테연합회에 “입주 예정자가 원하는 경우, ‘ANDANTE 단독 표기’ 외에도 ‘단지별 브랜드 단독 표기’ 또는 ‘ANDANTE와 단지별 브랜드 병기’ 가능”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앞으로는 입주 예정자·시공사의 동의만 있으면 안단테를 떼고 건설사 브랜드를 달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당장 올해 안단테 브랜드로 입주 예정인 8개 단지에 더해 내년 입주 예정인 7개 단지, 2026년 입주 예정인 파주운정3 A23 블록 등 모든 안단테 단지가 들썩이고 있다.입주 예정자들이 너도나도 안단테 이름을 떼기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LH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이다. 과거 LH가 내놓은 ‘뜨란채’·‘휴먼시아’·‘천년나무’ 등이 저가 임대주택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었고 브랜드 개발비용만 4억 8000만원을 들인 안단테 역시 LH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LH도 억울한 측면이 있다. 고분양가 논란을 감수하고 심혈을 기울여 민간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인데 브랜드를 제대로 걸어보지도 못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실제 평택고덕 A54를 둘러보면 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 시설, 물놀이터, 테마정원, 티하우스를 비롯해 조경 등이 민간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이런 식이면 LH 브랜드 자체가 없어질 것이다”며 “앞으로 시행 주체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LH로서도 분양에는 문제가 없으니 사실상 나쁠 것은 없다”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민간시행 동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LH는 “LH는 국민중심 경영 기조에 맞춰 공공분양주택 입주민들에게 브랜드 선정의 자율성을 보장하기로 결정해 공지했다”면서 “아울러, 입주예정자 분들의 단지 브랜드 선택에 따라 안단테도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LH가 개발한 브랜드 자체가 사장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2023.05.07 I 박경훈 기자
"이재명 직무 정지" vs "적법한 대표직 유지" 법적 공방
  • "이재명 직무 정지" vs "적법한 대표직 유지" 법적 공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장동 의혹 등을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 달라며,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낸 가처분신청 심문에서 당원들과 이 대표 측이 설전을 벌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이영훈 기자)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김우현)는 4일 이 대표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을 진행했다. 민주당 권리당원 측은 “수사와 재판 등 개인적인 법률적 위험을 당에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 대표 측은 “판결도 나기 전에 직무를 정지하면 당 업무에 상당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맞섰다.이어 민주당 권리당원 측은 “민주당 당헌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되면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이 대표 측은 “당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가 적법하게 정치 탄압 등 예외적인 이유로 직무를 유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반박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3월 22일 위례·대장동 특혜개발,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민주당은 당일 당무위를 열어 해당 기소가 당헌 80조 3항이 규정하는 예외 사유 ‘정치탄압’에 해당한다며 대표직 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같은 달 권리당원 겸 시사 유튜버 백광현씨 등 325명은 이 대표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소송을 법원에 냈다.
2023.05.04 I 이소현 기자
스타필드, ‘어린이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 스타필드, ‘어린이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스타필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없는 첫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테마파크’로 전격 변신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스타필드)스타필드에 따르면 올해는 아이들이 어린이날의 설레는 기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초대형 벌룬 페스티벌·인기 캐릭터 전시·특별 팝업스토어 등 온 가족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스타필드 하남·안성·고양과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SAM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아이들의 아이돌 ‘캐치 티니핑’과 함께 ‘제3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4m에 달하는 ‘하츄핑’, ‘꾸래핑’, ‘퐁당핑’과 하늘을 나는 7m의 ‘나나핑’, ‘발레핑’까지 ‘캐치 티니핑’ 캐릭터들이 모인 ‘티니핑 월드’가 펼쳐진다.어린이날과 주말에는 미디어타워에 등장한 대형 티니핑 캐릭터와 함께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주제곡을 신나게 부르는 싱어롱 이벤트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 캐릭터 ‘하츄핑’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이벤트도 진행한다.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 후기를 업로드하면 선착순 2만명에게 ‘캐치 티니핑’ 스티커를 즉시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점포 별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장난감 선물세트를 선물한다. ‘캐치 티니핑’ 인기 완구와 최대 60% 할인된 ‘캐치 티니핑 럭키박스’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팝업 스토어와 체험존 등 점포 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스타필드 하남은 오는 14일까지 ‘미미&똘똘이’ 완구 팝업 스토어를 진행, 인형과 굿즈를 판매하며 똘똘이와 함께 노래 부르는 싱어롱 이벤트와 포토타임을 운영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국내 최대 보드게임 유통사 ‘코리아보드게임즈’ 팝업을 운영, 과학 완구로 유명한 글로벌 퍼즐 게임인 ‘그래비트랙스’ 특별 판매 및 전시·체험존을 운영한다. 미니카 브랜드 ‘마조렛’과 유아 완구 브랜드 ‘리틀타익스’도 팝업과 전시·체험존을 연다.스타필드 안성은 ‘코리아보드게임즈’와 ‘레고’ 팝업을 내달 7일까지 진행, 인기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체험존을 선보인다. ‘레고’는 체험존 체험 완료 시 스티커를 증정하며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각각 어린이날과 오는 7일 애니메이션 OST 싱어롱 콘서트를 진행해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함께 모여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타필드 안성, 코엑스몰, 스타필드시티 위례·부천·명지도 어린이 뮤지컬과 인형극, 마술, 리듬 퍼포먼스 등을 실시한다.
2023.05.01 I 함지현 기자
"총선 직전 반전 노린다"…`쌍특검 패트`에 담긴 민주당의 셈법
  • "총선 직전 반전 노린다"…`쌍특검 패트`에 담긴 민주당의 셈법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회 본회의에서 4년 만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김건희 여사 및 50억 클럽 특검법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에겐 중요한 카드가 됐다. 총선 직전 민주당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국면 전환을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의 건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거부에도 불구하고 야당 단독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은 지난 27일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이는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등 최장 240일의 숙려기간을 거쳐 자동 상정된다. 오는 12월 22일이면 쌍특검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뜻이다.민주당 내에서 이 상황이 분명한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시기다.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연말이면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이때 쌍특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것 자체가 이슈가 될 수 있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여론전에서 민주당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 민주당은 이 같은 효과를 체감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2월 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등 사법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큰 폭의 지지율 하락을 겪었지만, 찬성 여론이 높았던 양곡관리법의 본회의 강행 처리 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처리와 관련된 여론전 전망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민주당을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이진 않기 때문이다. 특히 10여명의 소속 의원이 연루됐다고 알려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두고 검찰의 칼 끝이 매섭다. 검찰은 전날 송영길 전 대표의 주거지와 후원조직 등 4~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당초 9400만원 수준으로 알려진 돈봉투 살포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국민들은 송 전 대표가 돌연 프랑스로 떠난 이유와 왜 그토록 한국에 돌아오기를 거부했는지 답을 알고 있다. ‘돈봉투 쩐당대회’가 더불어민주당 전체를 삼키려 하고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제는 이 사건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거쳐 백현동 개발 의혹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쌍방울 대북 송금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중요 쟁점 중 하나다. 선거를 앞두고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구체화되고, 검찰의 공소 내용이 공개될 경우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패스트트랙의 주도권을 주고 있다는 점은 민주당에게 마지막 반전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민주당 지도부 고위 관계자는 “검찰이 총선을 앞두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내년 1월이면 정치권의 모든 초점은 총선에 맞춰진다. 그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선거 구도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2023.04.30 I 박기주 기자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많이 힘드냐" 유동규 직접 신문 나선 이재명
  •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많이 힘드냐" 유동규 직접 신문 나선 이재명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법정에서 직접 신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위반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 대표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선거법 위반 혐의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직접 신문했다. 지난 공판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등을 직접 보고했다는 증언에 대해 이 대표의 변호인이 신문을 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의 직접 신문이 시작됐다. 이 대표는 “웬만하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많이 힘드냐”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림을 그려가며 1000억이면 1공단을 만들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을 듣고 남욱에게 얘기한 것이 맞느냐”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그렇다”고 대답했다.이어 이 대표는 “그 얘기는 2013년 3월 남욱 녹취록에 나오는 얘기”라며 “2013년 2월 주민설명회에서 공원조성에 2000억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한 달 후 1000억밖에 안 들어간다는 얘기를 했다는 게 논리적으로 이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유 전 본부장은 “시장실에서 아이디어를 드렸다. 시장님하고 저하고 그림을 그려가면서 같이 설명했다”고 답했다.그러자 이 대표는 “내가 그림 그릴 일은 없어 보이는데 내가 그린 그림이 뭐였느냐”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이 대표는 “이러한 이야기를 나한테 들었다고 말해놓고 검찰에서는 정진상에게 들은 얘기라고 진술하지 않았느냐”라고도 따져 물었다. 한편 이날 오전 재판은 피고인인 이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없이 검찰과 변호인 주도로 진행하는 ‘기일 외 증인신문’ 방식으로 당초 예정된 성남시 교통기획과 관계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2023.04.28 I 김윤정 기자
"진짜 바닥 찍었나" 노원 51주만 상승전환…강남 3구 모두↑
  • "진짜 바닥 찍었나" 노원 51주만 상승전환…강남 3구 모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강북 지역 중 유일하게 노원구 아파트 가격이 51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강남 3구는 모두 집값 상승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진정세와 대대적인 규제완화에 효과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6일 1분기 30년 초과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거래된 서울 노원구(285건) 일대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27일 한국부동산원 4월 4주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하락, 전세가격은 0.18% 하락하며 전주 대비 낙폭을 줄였다.전국 매매가격 상승 지역은 17곳에서 19곳으로 늘었다. 특히 중계·상계동 구축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노원구(0.04%)가 지난 2022년 5월 이후 51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대세 하락장 이후 강북 지역에서는 첫 상승 전환이다.강남구(0.02%)도 2022년 7월 이후 43주 만에 상승전환을 보였다. 서초는 지난주(0.04%)에 이어 이번주에도 0.03% 오르며 상승을 이어갔고, 송파도 지난주(0.04%)에 이어 이번주에도 0.04% 오르는 등 강남 3구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송파·서초·강남은 주요단지 급매물 소진 후 호가가 오르며 상승세“라고 분석했다.이로써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지역 4곳(서초·강남·송파·노원), 보합 2곳(강동·동작) 등 6곳이 하락 벗어나면서 서울 전체 낙폭은 -0.08%에서 -0.07%로 둔화됐다. 최근 집값 하락폭이 두드러졌던 인천 송도와 청라, 검단신도시 등도 지난주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번주 인천은 0.03% 내리며 전주(-0.02%)보다 하락폭을 소폭 키웠다. 하지만 송도가 있는 인천 연수구는 이번주 0.03% 오르며 전주(0.0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구도 청라.검단신도시의 집값 상승에 힘입어 이번주 0.10%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부동산원은 “서구는 주거환경 양호한 검단·청라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미추홀(-0.17%)과 부평(-0.15%) 등이 내렸다”고 분석했다.지방에서는 세종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번주 세종은 0.27% 오르며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자료=한국부동산원)전세시장도 점차 안정되는 모양새다.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20%)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주 0.13% 내리며 전주(-0.17%)보다 하락폭을 줄였다.일부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울 송파구(0.03%)는 잠실 신축 단지 위주로 수요 몰리며 상승전환했다. 경기에서는 성남 수정구(0.13%)가 위례신도시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지속됐다. 하남시(0.07%)는 급매물 소진으로 미사강변도시 위주로, 광명시(0.05%)는 광명뉴타운 이주영향으로 상승하며 상승전환했다.부동산원은 “장기적인 가격 하락과 금리안정 추세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단지로의 이주 수요와 급매물 소진으로 매물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서울 전체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2023.04.27 I 박경훈 기자
스타필드, 가정의달 캐릭터 페스티벌 열어
  • 스타필드, 가정의달 캐릭터 페스티벌 열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타필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릭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스타필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없는 첫 가정의 달을 앞두고 초대형 벌룬 페스티벌·인기 캐릭터 전시·특별 팝업스토어 등을 총 망라하는 ‘스타필드 테마파크’로 탈바꿈한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먼저, 스타필드(하남, 고양, 안성)와 스타필드시티(명지)에서 아이들의 아이돌 ‘캐치! 티니핑’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제3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SAM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로인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 ‘티니핑 월드’가 펼쳐진다. 시크릿 캐슬을 지나면 4m에 달하는 ‘하츄핑’, ‘꾸래핑’, ‘퐁당핑’이 반겨주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7m의 ‘나나핑’, ‘발레핑’, 아기자기한 오브제 벌룬 17종까지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듯한 설렘을 선사한다.스타필드 하남은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미미&똘똘이’ 완구 팝업 스토어를 진행, 인형과 굿즈를 판매하며, 똘똘이와 함께 노래 부르는 싱어롱 이벤트와 포토타임도 운영할 예정이다.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문구 브랜드 ‘크레욜라’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주말과 어린이날에 야외 광장에서 낙서 놀이터를 운영한다. 펫살롱과 종이집을 알록달록한 분필로 마음껏 색칠할 수 있으며 ‘매일매일 그림대회’를 진행, 개인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분필 세트도 증정할 예정이다.2030세대를 위한 팝업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을 응원하는 캐릭터로 MZ세대 사이 큰 공감대를 얻고 있는 ‘미스터 두 낫띵’이 내달 4일부터 16일까지 굿즈와 소품을 판매하고 대형 캐릭터 포토존을 선보인다. 막내 신입사원 캐릭터 ‘도구리’도 문구류와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고 ‘막내사원 도구리의 회사 오리엔테이션’을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나만의 사원증 만들기와 배지 제작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키즈 공연도 준비했다. 스타필드 안성(매주 일요일), 코엑스몰(매주 토요일), 스타필드시티 위례·부천·명지(매주 일요일)에서 어린이 뮤지컬과 인형극, 마술, 리듬 퍼포먼스 등을 진행,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각각 어린이날과 5월 7일 디즈니 OST 싱어롱 콘서트를 진행한다.
2023.04.26 I 정병묵 기자
김동연 'GTX 플러스' 노선 계획 착수…국가철도계획 포함 목표
  • 김동연 'GTX 플러스' 노선 계획 착수…국가철도계획 포함 목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의 노선계획이 본격 추진된다.경기도는 지난 20일 GTX A·B·C 노선 연장 및 D·E·F 노선 신설의 초석이 될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말 국회에서 열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플러스 토론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GTX 플러스는 현재 추진중인 GTX A·B·C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D, E, F 노선을 신설해 주민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민선8기 공약의 GTX D·E·F 노선 신설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최적 노선(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GTX-D,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 △GTX-E, 인천∼시흥·광명 신도시∼서울∼구리∼포천 △GTX-F,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등 노선이다.노선 계획 작성을 위해 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D·E·F 노선 등을 분석하고 시·군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과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뿐만 아니라 도는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용역에서 구상한 경기도 순환철도망 계획의 준 GTX급 완성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정부가 검토 중인 F 노선과 유사하다.이번 용역에는 GTX 신규 노선 주변의 도시개발(역세권 복합개발) 후보 지역 발굴과 개발 방안도 검토한 뒤 경제성 분석(B/C) 시 타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도시개발에 따른 수익을 활용한 재원 조달 연계 방안도 포함했다.연구용역의 결과를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경기도 의견 제시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의 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용역은 경기연구원을 대표사로 새별이앤씨, 동명기술공단, 제일엔지니어링, 선구엔지니어링 등이 공동 수행하며 용역은 내년 4월까지 12개월간 진행한다.
2023.04.21 I 정재훈 기자
과천위례선 '문원역' 신설 저울대에..KDI 민자적격성조사 착수
  • 과천위례선 '문원역' 신설 저울대에..KDI 민자적격성조사 착수
  • 지난해 8월 신계용 과천시장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과천위례선 문원역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 숙원사업인 과천위례선 ‘문원역’ 신설이 저울에 올랐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민간제안 당시 제외된 문원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한 민자적격정 조사를 KDI에 요청하면서다. 19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과천위례선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4년 민선 6기 당시 신계용 현 과천시장 재임시절부터 서초·강남·송파구 등 4개 자치단체간 협약을 맺고, 관련 실무협의를 17차례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2019년 12월에는 과천청사역과 문원역 신설을 포함하는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여 국토부에 제안했다.지난해 민선 8기 신계용 시장이 재임에 성공하면서 시는 철도사업 전담팀을 새로 조직, 체계적인 사업추진과 관계기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했다.또 신 시장은 원희룡 국토부장관 등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문원역 신설을 요청하고, 대우컨소시엄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과천시는 해당 대안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 이후에도 문원역이 반역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원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신계용 시장은 “과천위례선 문원역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라며 “민선 6기 재임시절인 2014년부터 준비해온 과천위례선 사업에 문원역 신설이 반드시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9 I 황영민 기자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 첫 삽…57년만에 트램 부활
  •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 첫 삽…57년만에 트램 부활
  • 위례트램 109정거장 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신공영은 57년 만에 부활하는 서울 노면전차(트램) 사업인 위례트램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착공식이 열렸다고 14일 밝혔다.위례트램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2614억원을 투입해 연장 5.4km,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를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사업으로 오는 2025년 9월 개통·운행 예정이다. 노선은 송파구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송파IC 하부를 통과하여 복정역(8호선)을 연결하는 본선과 창곡천에서 분기돼 남위례역(8호선)으로 연결되는 지선으로 나뉜다. 계획대로 2025년 9월 위례트램선이 개통되면 1899년 서대문-종로-동대문-청량리를 잇던 트램선 이후 21세기 국내 최초의 트램선이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위례트램선 사업은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의 접근성’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또 배터리 탑재형으로 설계돼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는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는다. 또 매립형 레일 위를 주행해 다른 교통수단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소음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열차는 1대당 객차가 5칸(모듈)으로 구성되며, 최대 정원은 260명으로 버스 4대 분량의 수송량에 해당한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한신공영 선홍규 대표이사는 이날 “위례트램선 개통은 지역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공해 저탄소 철도의 도입은 친환경을 추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하는 한신공영의 경영철학과도 부합한다”고 착공 소감을 밝혔다.이어 “주변입지를 고려한 정거장 배치 및 설계, 장지천 수변공원 등 도시경관과 조화로운 교량형식 선정 등 지역사회와 화합할 수 있는 도시철도가 될 것”이라며 “한신공영이 가진 도시철도 건설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및 시공, 유지관리 전과정에서 서울시 최초로 3차원 모델링 검증기법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도입하고, 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4.14 I 김아름 기자
반세기만에 부활하는 노면전차, 성남~송파 오가는 '위례선 트램' 착공
  • 반세기만에 부활하는 노면전차, 성남~송파 오가는 '위례선 트램' 착공
  • 13일 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트램 착공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968년 이후 사라진 노면전차가 다시 부활한다. 성남 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무가선 노념전차) 착공식이 13일 열리면서다.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램 사업이 첫 삽을 뜬 것은 위례선 트램이 전국 10여 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13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위례트램 착공식이 열렸다. 위례선 트램은 총사업비 2614억 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 마천역(5호선)~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성남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5.4km 구간으로 건설된다. 총 12개역이 들어서며 이중 성남 구간 2km에는 4개 역이 신설된다. 위례선 트램에는 10개의 전차가 도입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트램 하단부는 도로에 낮게 깔리도록 초저상 구조로 설계돼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개통 후 운영에 드는 비용은 성남시와 서울시가 분담하며, 분담률 등은 추후 확정한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위례선 트램은 복정역, 남위례역과 연결돼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해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성남시는 위례선 트램 외에도 △판교역~모란역~성남하이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0.4㎞의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 △운중동~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와 정자역을 경유하는 총연장 13.7㎞의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04.13 I 황영민 기자
'14년 표류' 위례트램 첫 삽…'출퇴근 지옥' 사라진다
  • '14년 표류' 위례트램 첫 삽…'출퇴근 지옥' 사라진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위례신도시의 숙원 ‘위례트램’이 14년의 표류 끝에 13일 착공에 들어가 2025년 개통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위례중앙광장 북측에서 서울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 주민들과 함께 ‘위례트램’ 착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위례트램은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 및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을 목적으로 이날 착공에 들어간다. 개통은 2025년으로 1968년 서울에서 노면전차가 사라진 이후 57년 만에 부활하게 될 예정이다.위례트램 건설사업은 송파구 마천역을 출발해 위례북로를 따라 장지천을 횡단해 위례 트랜짓몰, 위례중앙광장을 거쳐 창곡천을 따라 송파IC 하부를 통과한다. 이어 복정역(8호선)에 이르는 본선과 창곡천에서 분기돼 남위례역(8호선)으로 연결되는 지선으로 나뉜다. 총 연장 5.4㎞에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건설된다. 하천을 횡단하는 곳에는 주변 수변공간 및 지형과 어우러지는 교량 2개소가 건설돼 멋진 경관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위례트램은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의 접근성’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배터리를 차량 상부에 탑재하여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설계돼 전선이 필요 없어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는 장점도 있다. 또한 매연이 없는 트램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매립형 레일 위를 주행하므로 타 교통수단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소음도 최소화된다. 이 밖에도 저상으로 설계되어 승강장과 평행 승·하차를 할 수 있어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하다.위례트램이 개통되면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향후 건설 예정인 위례신사선이 연결되면 위례신도시 주민의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위례트램은 1대당 객차가 5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정원 260명으로 버스 4대 분량의 수송용량을 가지게 된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지선은 출퇴근 시 10분, 평시 15분)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2023.04.13 I 송승현 기자
힐튼 호텔, 성남 최대 규모 '더블트리 바이 힐튼' 개관
  • 힐튼 호텔, 성남 최대 규모 '더블트리 바이 힐튼' 개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힐튼 호텔은 602개 객실 규모의 경기 남부 최초 풀 서비스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전경. (사진=힐튼)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 내부는 자연 채광이 가득 들어오는 여유로운 크기의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춘 스탠다드 룸, 전용 라운지에서 조식부터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룸, 안락한 거실과 침실로 여유롭게 분리된 공간에서 보다 격조 높은 휴식을 선사하는 스위트 룸 등을 포함하여 총 432개의 객실이 준비돼 있다.또 2개의 레스토랑, 카페, 고급스러운 실내 수영장,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테니스 코트, 사우나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 외에도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비디오월, 음향장비 등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세팅과 웅장한 공간을 자랑하는 그랜드볼룸은 성남 최대 규모의 연회장으로 국내외 행사, 웨딩, 워크샵, 세미나 등 다양한 고품격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5개의 소연회장 및 10여 개의 프라이빗한 회의실도 구비돼 5명에서 80명 정도의 소규모 모임까지 모두 수용 가능하다. 이 외에 판교 테크노밸리, 위례 메디컬 밸리 등 미래 산업지구로 둘러싸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및 비즈니스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인천국제공항에서는 60분 이내로 도착해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티모시 소퍼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부사장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를 열며 한국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브랜드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현재 힐튼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이번 개관은 한국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힐튼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피타 루이터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총지배인 “현재 전 부서의 실력 있는 직원들이 고객을 맞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스테이케이션부터 다이닝, 피트니스, 연회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호텔을 찾아주실 한 분 한 분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루이터 총지배인은 약 25년 이상의 검증된 호텔리어 경력을 바탕으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첫 총지배인으로 임명됐다. 힐튼에서 20년간 다양한 경력을 쌓은 피타 총지배인은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홍콩, 태국, 일본, 한국에서 다양한 커머셜 포지션을 역임했고 가장 최근에는 콘래드 서울에서 커머셜 디렉터로 재직했다.
2023.04.11 I 백주아 기자
대전시·서울시, 함께 발전하는 지역상생 협력체계 구축
  • 대전시·서울시, 함께 발전하는 지역상생 협력체계 구축
  •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대전시청사에서 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서울시가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지역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대전시는 10일 대전시청에서 서울시와 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대전시와 서울시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 서명·교환, 상호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 등으로 진행됐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폐기물·건물·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협력 △마이스(MICE) 공동마케팅 교류협력 △트램건설 기술교류 활성화 △스포츠 교류 활성화 △대전-서울 품앗이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양 도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축하고, 양 도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수 도시 디자인정책 관련 현장을 방문 및 도시 디자인 성과를 공유하고, 디자인정책 관련 포럼 등을 개최해 도시 디자인 정책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착공한 트램 위례선에 대한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 기술 교류회 등을 공동 개최해 트램 관련 기술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이어 양 도시가 주관하는 마이스 행사 개최시 관련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 서울시 ‘PLUS CITIES’ 브랜드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국내·외 마이스 행사 유치에 긴밀하게 협력한다.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및 안정적 처리 방안 교류, 중대형 건물에 대한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시행모델 공유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 교류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대축전 등 상호 기관의 대표적인 대회 개회식 참가, 종목별 교류 추진(연 3~5개 종목 추진) 등을 통해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 활용한 양 도시의 주요 행사를 홍보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8기가 시작하면서 도시 디자인, 마이스산업 육성, 트램 조기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도시 서울시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대전 시정에 긍정적 효과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작된 고향사랑 기부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서울시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대전 연고 시민분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2023.04.10 I 박진환 기자
정진상 재판부 "관련자 증거인멸 시도, 김만배 자해…보석 고민돼"
  • 정진상 재판부 "관련자 증거인멸 시도, 김만배 자해…보석 고민돼"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위례·대장동 관련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보석 여부를 검토하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18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실장 등의 3차 공판기일에서 검찰과 정씨 측에 보석에 대한 추가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사건의 다수 관련자가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자해 시도까지 있었다”며 “보석 여부와 보석을 허가한다면 조건을 어떻게 설정할지 등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본류 사건에서는 구속을 1차례 연장했지만 조건 없는 만기 석방을 했다”며 “이 경우 증거 인멸 상황이 더 쉽게 발생하지 않느냐는 실무적 고민이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정 전 실장은 지난 1월 30일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한 바 있다. 정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19일 법원 구속영장 발부 후 5개월째 수감 중이다. 검찰 기소 시점인 지난해 12월 9일을 기준으로, 정 전 실장은 오는 6월 8일 형사소송법상 ‘1심 선고 전 구속기간’인 6개월을 채우게 된다. 이 기간까지 재판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정 전 실장은 석방된 상태로 재판받게 된다. 지난 공판기일에서 정 전 실장의 변호인은 “변호사 조력 하에 검찰에 대응해야 하는데 기록이 너무 방대해 구치소에서 기록을 볼 수도 없다”며 보석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이날 재판에서 정 전 실장 측은 검찰 측 증거를 반박하기도 했다.정 전 실장의 변호인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아파트 분양 대금을 마련했다는 의혹에 대해 “유동규와 뇌물 수수 관계였다면 가장 큰 목돈이 들어가는 아파트 구입 시기가 뇌물이 필요한 시점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아파트 분양 대금의 주된 출처는 적금 해지, 아파트전세 계약금 등으로 지극히 일반적”이라고 주장했다.검찰이 유 전 본부장의 과거 관용차 운행 일지를 들어 뇌물이 전달됐다고 의심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정 전 실장의 변호인은 “유동규의 근무 일지에는 2013년 2월 4일부터 병가로 처리돼 있는데 같은 날 차량 운행일지에는 성남도개공 관용차를 탔다고 기재됐다”고 말했다.한편 정 전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며 각종 개발사업 편의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7차례에 걸쳐 2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또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민간 업자 보통주 지분 가운데 24.5%(공통비 공제 후 428억원)를 나누기로 약속한 혐의와 검찰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2021년 9월 29일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에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2023.04.07 I 김윤정 기자
2040년 인구 42만 하남시 청사진 공개.. 1도심·2부도심·3지구 재편성
  • 2040년 인구 42만 하남시 청사진 공개.. 1도심·2부도심·3지구 재편성
  •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상 하남시 도시공간구상도.(자료=경기도·하남시)[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40년 인구 42만 명 하남시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하남시가 경기도에 신청한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되면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은 하남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하남시가 도에 제출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42만4000명(현재 32만여 명)으로 설정했다.또한 목표 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하남시 전체 행정구역(92.99㎢)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5.94㎢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17.80㎢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69.25㎢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도시공간구조는 3기 신도시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와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기존 1도심 2부도심 2지구중심에서 1도심(중앙), 2부도심(미사·교산), 3지구중심(감일·위례·천현)으로 계획했다.아울러 하남시의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도시발전 축은 2개 주 발전축과 2개 부 발전축으로 설정했다. 특히 3기 신도시 교산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새로이 부도심(교산)을 신설했으며, 각종 신규 개발사업 진행 시 원도심과의 융화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심(중앙)의 공공·행정 기능 강화를 통해 도시의 중심성과 정체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교통계획은 간선 기능 확대를 위한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 등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도시철도 3·9호선 연장사업 등의 광역교통계획을 반영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수요응답형 노선(DRT),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및 인프라 확충 등의 계획을 반영한 대중교통계획을 제시했다.양춘석 경기도 도시정책팀장은 “이번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새로운 도시여건 변화에 선제적·탄력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생활권별 특화된 추진전략(주거환경, 문화·레저, 지식기반산업 등) 수립을 통해 하남시의 미래상인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감도시 하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승인된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은 4월 중 하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2023.04.06 I 황영민 기자
李 "둘 마주 본 장면 없어" vs 유동규 "故김문기, 이재명과 통화"(종합)
  • 李 "둘 마주 본 장면 없어" vs 유동규 "故김문기, 이재명과 통화"(종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이 터져 나온 뒤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법정에서 대면했다. 이들은 서로 눈조차 마주 보지 않은 채 각자의 입장을 펼쳤다. 이 대표 측은 여전히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에 대해 부인했고, 유 전 본부장은 김 전 처장에게 이 대표와 따로 통화한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법정 출석길에 李 날계란 세레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강규태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속행공판을 열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대표는 ‘유동규씨와 법정 첫 대면에 대한 입장’과 ‘호주 출장에서 김문기 전 처장과 요트에 함께 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유 전 본부장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같은 질문을 받고 “특별히 할 말은 없고, (이 대표가) 거짓말 좀 안 했으면”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유 전 본부장은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것에 대해 “저번에도 말했듯 사실들이 하나하나 밝혀질 것”이라고 했습니다.하지만 이 대표가 법원 입구로 향하는 순간 80대 남성이 가방에서 날계란 두 개를 꺼내 던졌다. 거리가 멀어 이 대표가 계란을 맞지는 않았지만 이후 시민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80대 남성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법원 직원 등의 제지를 받은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이 대표는 재판 출석 도중 자신에게 계란을 던져 현행범으로 체포된 80대 남성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80대 남성을 입건한 서초경찰서는 이 대표의 처벌 불원을 접수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를 규탄하는 일부 시민들이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사진=뉴시스)◇ 檢 제출 증거 반박…“패키지여행서 다 친해지진 않아”이 대표 측은 김 전 처장과의 친분성을 입증한다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 대부분을 반박했다. 지난 기일에서 검찰은 2015년 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김 전 처장과 호주 출장에 동행해 찍은 사진과 영상, 대면보고 서류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알고 지낸 사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 측 변호인은 “2015년 1월 호주 출장에서 유 전 본부장의 수행원으로 온 직원이 누구인지 모르고 갔다”며 “검찰이 제출한 사진과 영상을 보더라도 둘이 대화하거나 마주 보는 장면도 없다. 단지 같은 프레임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가까운 사이이거나 모를 수 없는 사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특히나 호주 출장을 ‘패키지여행’에 비유해 이 대표 측은 “혹시 패키지여행 다녀와 보신 적이 있냐”면서 “참석자들은 그 기간 모든 활동과 관광지 방문을 함께한다. 그렇다고 내가 다른 참석자랑 친해지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키지여행을 갔으니 ‘참석자와 엄청 친했겠네’ 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비유더라도 심하다. 또 출장을 패키지여행처럼 말하는데, 공무상 목적으로 간 것이다”며 “같이 출장 간 공무원을 패키지여행에서 처음 만난 사람처럼 대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반박했다. 또 “일정을 이탈해 소속 공무원과 골프를 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변호인이 성남시장 재직 중 해외 출장 16회라고 했는데, 이러한 일이 기억나지 않으려면 16회 동안 소속 공무원들과 골프를 쳐야 기억나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대장동 개발 배임 혐의로 8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유동규 “故김문기, 이재명 따로 통화한다 들어”이날 오후 증인으로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은 김 전 처장에게 이 대표와 따로 통화한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2010년 3월 성남시 분당 지역 신도시 리모델링 설명회를 다룬 언론 기사를 제시하면서 당시 “성남시장 후보자였던 피고인(이 대표)도 참석했고, 김문기 씨도 참석했냐”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참석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검찰이 “설명회에서 피고인과 김문기가 만나서 인사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냐”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김문기한테 그 당시 이재명이랑 따로 통화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에 검찰이 “김문기가 이재명한테 어떤 이유로 통화한 것이냐”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자세히 들을 이유 없었다”며 “리모델링 이야기 했었 나보다 이정도”라고 답했다. 검찰은 “김문기가 이재명과 따로 통화한다고 말한 것은 어떤 경위냐”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김 처장이) 행사에 누가 오냐고 묻기에 이재명 씨가 온다고 했더니 그때 ‘나하고도 통화했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이어 “세미나에서 봤으니까 서로 좀 아는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특히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당선되고 김 전 처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한 뒤 여러 차례 성남시를 찾아가 이 대표에게 직접 보고도 했다고 증언했다.2014년 4월 2일자 메모에서 말하는 ‘위례 개발수익금 보고 자료 2층 보고’는 성남시장실로 통용된 것이 맞느냐는 검찰 질문에 유 전 본부장은 “2층 보고라고 쓰여 있으면 대면 보고”라며 “(이 대표가) 수익금에 관심이 많아 김 전 처장이 보고했을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시장에게 올라오는 자료는 김문기가 작성한 것이라 시장이 알고 있냐”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충분히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3.03.31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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