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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성수기·코로나 장기화…가습기 경쟁 '후끈'
- 코웨이 노블 가습기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견가전업체들이 최근 가습기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실내환경이 건조하면 호흡기에 영향을 미쳐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어 장기화하면서 겨울철 실내환경 관리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위생과 함께 안전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가습기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6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021240)는 최근 자연기화식 가습을 하는 ‘노블 가습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노블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에 이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노블’을 처음 가습기에 적용한 사례다. 노블 가습기는 자연기화식 가습에 ‘에어 히팅 시스템’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기화식 가습은 빨래를 건조하는 것처럼 자연 증발하는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이다. 에어 히팅은 온풍을 이용해 수분 입자 온도 저하를 줄이고 가습량을 풍부하게 해준다.노블 가습기는 위생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우선 수조부 내 물 고임을 방지하는 ‘워터락’ 기술을 적용했다. 워터락 기술은 가습 기능을 작동할 때 자동으로 물통(수조부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 입구를 열고, 기능을 끄면 물통 입구를 차단하는 제어 시스템이다. ‘UVC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로 가습 시작 전과 후에 가습 필터 위생도 관리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가습기는 디자인과 함께 위생,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위닉스(044340)는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올바른 가습기 스테인리스 4.0L’를 출시한 뒤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라이트셀 UV+LED’ 기술을 적용해 물을 살균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국제인증기관 인터텍 시험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한다. 물을 50~60도 저온 가열한 뒤 안전하게 식혀 토출하는 ‘세이프 웜 미스트’ 기능도 적용했다.위닉스는 최근 CJ홈쇼핑을 통해 올바른 가습기를 15% 할인해 판매하기도 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올바른 가습기 사용을 통해 겨울철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환경에 적절한 습도를 만들고 피부,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CJ홈쇼핑과 함께 SSG해피라운지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올바른 가습기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팅크웨어(084730)는 초음파 방식 가습기 ‘블루벤트’(SH-U350T4)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KC 인증과 함께 유럽연합 친환경 인증인 ‘RoHS’ 등 국내외 유수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특허받은 ‘플로팅 진동자’ 구조로 소음은 줄이고, 최대 250cc까지 고르게 분무할 수 있다. 전기요금은 가열식 가습기 대비 10분의 1 수준인 25W(와트)에 불과하다.블루벤트는 분리형 어댑터와 24V(볼트) 전원 출력을 지원해 캠핑 등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블루벤트는 집안뿐 아니라 차량 전원 연결을 통해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소형 가습기”라며 “풍부한 가습량과 함께 4단계 강도, 타이머 조절이 가능해 생활 방식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등장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주말에도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수요 역시 증가하고, 가습기 판매량도 예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제공=위닉스)
- 靑 "거리두기? 민생에 찬물 끼얹을 수도…미세 조정할 것"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내다보며 추가 방역 조치에 대해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다 현 단계에 맞게 조정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2일 오후 KBS 유튜브 채널인 ‘디라이브’에 출연한 박 수석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들어가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가 늘고, 병상이 부족하고,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면서 국내 상황을 되짚었다.이어 “확진자 수에 대해선 대통령께서도 ‘국민과의 대화’에서 말씀하셨듯 저희가 예상했던 범위 안에 아직까진 있는 거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병상 문제는 굉장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11월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여파로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입장이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KBS 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박 수석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언급하며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퍼지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이 퍼지고 있는 단계다. 일상 회복 지원 위원회의 의견을 다 들었고, 방역 회의를 거쳐 내일 중대본에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하지만 큰 조치는 없을 예정이라면서 “현재 예상하기론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나 뒤로 돌아가고 이런 것보다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면서 미세하게 현 단계에 맞도록 조정할 것을 발표할 것이라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 수석은 일부 언론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할 수도 있다”고 추측성 보도를 한 것에 대해선 “거리두기 강화하고 집합 제한하는 조치는 결과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민생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이런 부분과 연결이 된다. 그런 조치를 하게 되면 자영업자, 소상인들에게 손실 보상문제가 연관될 수 있다. 민생과 방역, 잘 균형을 맞추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에 지혜를 다하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고 답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일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박 수석의 말에 진행자는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순 없다”고 말한 기조가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이를 인정한 박 수석은 “우리 정부부터 최선을 다하고, 국민께 참여하고 함께하자는 요청을 드릴 수 있는 것이다. 대통령 말씀은 ‘뒤로 돌아가선 안되니 그렇게 되지 않도록 범정부 부처가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의 말씀이다. 그런 각오와 자세로 임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일각에선 “너무 급격하게 단계를 내린 것이 아니냐”, “일상 회복으로 5천 명까지 확진자가 올라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진행자가 이를 언급하자 박 수석은 “오미크론 변이라는 걸 염두에 두고 일상 회복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런 건 별개의 문제”라고 단호하게 밝혔다.이어 박 수석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장기간 지친 국민의 피로감 문제도 있고, ‘민생 경제 회복’이란 측면도 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선구적으로 일상 회복으로 가는 나라도 많다”고 말했다.끝으로 정부 측의 일방적 결정이 아니었음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아무 계획 없이 정하는 게 아니라 회복의 단계와 시점에 대해 여러 단계의 의견을 듣는 시스템이 있다. 논의의 결과로 시행을 한 거지,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 최선의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문가의 의견과 경제 현실을 고려해 최적의 선택을 내린 것”이라고 입장을 대변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추가접종) 권고 및 안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편 이날 코로나19 상황이 연일 최악으로 치닫고 오미크론 확진자까지 국내에 유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은경 질병관리 청장이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그는 현 상황에 대한 대안으로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의 중요성을 재차 반복하면서 소아·청소년 접종에 대해서도 권고했다.
- 코트라, 내달 1~3일 베트남·인니·인도 현장 점검 웨비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다음달 1~3일 온라인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신남방 3국 비즈니스 현장 점검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남방 지역인 아세안(ASEAN)과 인도는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파트너 국가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도는 우리 기업의 진출 수요가 가장 크다. 이들 3개국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소 주춤했지만 내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5.8~8.5%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웨비나에서 코트라 현지 무역관장과 비즈니스 협력센터 운영팀장, 진출 기업 관계자 등이 연사로 나서 경제 전망, 산업 동향, 유망 산업 등 최신 경제 동향과 비즈니스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웨비나가 현지의 최신 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트라가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해외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이 확대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웨비나는 다음달 1일 베트남, 2일 인도네시아, 3일 인도 순으로 매일 한국시간 기준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다. 영상은 코트라 유튜브 채널 ‘kotra 비즈니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코트라)
- 덕수궁 가을 정취 배경으로 즐기는 공연...유튜브서 선봬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덕수궁을 배경으로 한 가을 선율을 담은 두 종류의 영상(위드 콘서트 영상, 덕수궁이 들려주는 100년의 음악)가 유튜브로 각각 공개된다고 궁능유적본부는 29일 밝혔다.덕수궁관리소는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오는 이날 오전 9시, 양 기관의 유튜브 채널에서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위드콘서트’의 온라인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위드콘서트’는 하트-하트재단이 2013년 발달장애 연주자에게 생애 최초 연주 무대를 선사하고자 시작된 연주회다. 2018년부터는 신한은행 후원으로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연주회로 진행돼 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지난 5월 24일 공개된 ‘위드콘서트 덕수궁 봄 공연’에 이어 제작된 가을 영상으로 덕수궁의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고색창연한 건물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잎이 조화를 이룬 덕수궁 중화문 앞을 배경으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연주자 김동균·이영수, 제7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바이올린 연주자 김동현, 제12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피아노 연주자 천민재가 연주한 가수 양희은의 ‘가을아침’ 곡이 영상으로 담겼다. 또 하나의 영상은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 제작한 4편의 ‘덕수궁이 들려주는 100년의 음악’이다. 30일부터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에서 차례로 공개된다.‘덕수궁이 들려주는 100년의 음악’은 덕수궁 주요 전각이 가진 건축미를 배경으로 1920년대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대 민주화까지 우리나라 근현대 음악사를 4명의 예술가들이 노래한 공연 영상이다. 30일에는 1910년부터 45년까지의 일제강점기 시기의 노래를 ‘가요의 탄생’을 주제로 국악인 조엘라가 선보인다. ‘고요할 정, 바라볼 관’의 뜻을 지닌 덕수궁 ‘정관헌’에 우리 역사가 지닌 시대적 아픔을 조용히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노래한 1928년 곡 ‘황성옛터’를 시작으로 ‘목포의 눈물’, 일제강점기 애환을 담은 ‘홍도야 울지마라’, 그리고 일제의 문화통치로 침체되었던 판소리 중 ‘쑥대머리’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12월 2일에는 1945년부터 1960년까지 대한광복과 한국전쟁 시기의 음악을 가수 신승태가 들려준다. 옛 신라 시대의 태평성대를 통해 건국의 꿈이 부풀던 해방 이후의 의미를 담아 준비한 ‘신라의 달밤’부터 한국전쟁으로 피난민의 애환과 다짐이 표현된 ‘이별의 부산 정거장’, 미군이 주둔하며 유행하게 된 라틴 리듬의 ‘닐리리 맘보’ 그리고 전쟁 이후 재건의 희망을 담아 ‘매화타령’을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선보인다.12월 9일에는 ‘평화로 한 발자국’이라는 주제로 재즈 가수 웅산이 1970년대와 1990년대를 아우르는 근대화 시대 음악을 선보인다. 일제에 의해 변형되고 왜곡되며 여러 화재로 손실되었다가 2018년 제자리를 찾은 ‘광명문’을 배경으로 1971년 곡 ‘꽃잎’부터 ‘누구없소’, ‘광화문 연가’, 그리고 판소리와 재즈의 만남인 국악 ‘토끼이야기(좌우나졸)’를 들려줄 예정이다.마지막으로는 12월 16일에 공개되는 소리꾼 유태평양의 공연 영상이 준비돼 있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즉조당에서 1990년부터 2000년대까지 민주화 시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곡들을 노래한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부터 ‘인연’, ‘서울의 달’과 함께 유쾌하게 마무리 지을 ‘까투리 타령’까지 준비됐다.
- 증권사 10곳 중 7곳이 권했다, 내년 꼭 담아야할 이 종목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내년엔 어떤 종목에 승부를 걸어야 할까요” 올 하반기 박스피로 인해 주식투자에 대한 동학개미들의 열정은 식었지만, 어려운 증시에서도 오르는 종목은 있기 마련인 만큼 내년 짭짤한 수익을 올려줄 종목 발굴에 관심이 쏠려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올해 내내 부진했던 국내 대표 대형주인 반도체와 자동차 종목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을 괴롭히던 공급망 차질 이슈가 ‘위드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차츰 완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밖에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 관련주와 항공 등 위드 코로나 수혜주도 추천했다. ◇ 델타·그린플레이션 등에 쇼티지 피해 기간 늘어져21일 이데일리가 증권사 리서치센터 10곳에 의뢰해 내년 추천 종목을 받아본 결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기아로 총 7곳으로부터 표를 얻었다. 2위는 삼성전자로 5곳이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두 종목의 공통점은 올해 주가가 오르기보다는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 기아는 올해 최고점 대비 17.4%, 삼성전자는 21.8% 각각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초대형주로서, 역으로 지수를 끌어내린 주범이기도 꼽히기도 한다. 올해 1월 장중 9만6800원까지 올랐지만 이를 고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어 6만83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기아차 역시 올 초 10만2000원을 찍은 후 7만4300원까지 밀렸다가 최근에는 8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부진의 이유도 쇼티지(공급 부족)로 같다. 작년 말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접종이 시작돼 팬데믹 이후 얼어붙었던 수요가 풀리며, 공급 부족 현상이 시작됐다. 기아의 경우 자동차 반도체 쇼티지로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사이클에서 상승 구간이 예상보다 짧게 나타나며 하락 구간에 들어왔단 우려가 있었다. 공급 병목을 우려한 고객사들이 대거 물량을 주문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등 다른 부품들의 쇼티지로 인해 수요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두 기업의 주가를 짓누른 쇼티지는 예상보다 길게 진행되고 있다. 올여름 이후 가수요와 투기수요가 가라앉으며 풀리는 듯싶더니, 가을께 예상치 못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그린플레이션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올 초 배럴당 40달러대에서 지난 7월 초 70달러선까지 꾸준히 상승한 뒤 8월 말 6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다시 추세 상승해 이날 약 80달러선 안팎에서 등락 중이다. ◇ 연말 쇼핑 시즌 이후 내년부터 쇼티지 풀린다상승 제한의 이유는 곧 상승 전망의 근거가 된다. 쇼티지란 악재 해소로 눌려 있던 주가가 튀어 오른다는 것이다. 우선 두 종목은 못 올랐기에 ‘싸다.’ 기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올해 최고점인 지난 2월 1.15배 이상에서 0.9배로 낮아졌다. 삼성전자도 최고점인 지난 1월 2배에서 최근 1.5배로 낮아졌다. 증권사들은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고 연말 쇼핑 시즌이 지나면 수요가 줄면서 내년 초부터 쇼티지는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성차 판매사인 기아는 극심한 반도체 부족 상황에서도 이번 3분기 영업이익 1조3270억원을 올려, 컨센서스 1조2502억원을 뛰어넘었다. 공급난이 해소되면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역시 전방산업 생산 재개 이후 빠른 속도로 고객사의 재고가 소진, 주문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아의 적정주가 컨센서스는 12만1000원으로 현재와 1만9500원(19.21%) 벌어져 있다. 삼성전자 목표가 평균치는 9만5870원으로 현 주가와 2만4670원(34.6%)의 괴리가 나고 있다. 한 증권사는 “기아의 경우 쇼티지가 심했던 3분기에도 평균판매단가(ASP)가 오르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향후 반도체 부족이 풀리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는 “메모리 다운 사이클 시작 우려가 있으나 주가에 일정 부분 반영된 가운데, 공급사 재고 부족으로 하락 사이클은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 콘텐츠, 친환경, 배터리 등 ‘지금 강세’ 업종들도 추천기아와 삼성전자에 이어 3위에는 4표씩을 받은 하이브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핫한 증시 테마주인 콘텐츠 중에서도 대장격인 하이브의 경우 자체 구축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성장성을 갖춘 데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상승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두나무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과 NFT를 결합한 사업모델을 발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같은 이유로 추천주에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들이 수익성을 추구하면서 내년에도 실적호조를 기대할만하다는 것이다. 삼성SDI는 폭스바겐이나 BMW와 같은 유럽 자동차 회사의 발주가 대기 중이고 이에 더해 리비안으로부터 수주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이 추천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마트, 삼성SDI, LIG 넥스원, 하나금융지주, LG이노텍, NAVER은 3표씩을 받아 5위 올랐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등 이커머스 투자에 적극적인데다 옴니채널 구축이 가능한 오프라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 본격화 등으로 유통주 중에서도 군계일학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특히 쓱닷컴 상장 후에 이베이코리아, 스타벅스도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회사 지분가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들 종목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대한항공·현대차·에코프로비엠·카카오·현대건설·크래프톤·LG화학·카카오게임즈·F&F·천보 등이 2표씩을 받아 공동 11에 올랐다. 게임주와 2차전지 등 올해 국내 증시를 달궜던 테마 뿐 아니라 과점 지위를 누릴 플랫폼주, 위드 코로나 수혜를 입을 만한 리오프닝 기대주, 금리인상 수혜주 등이 주목을 받은 것이다. 1표씩 받은 곳 중에서는 친환경 관련주인 씨에스윈드, OCI, 두산퓨얼셀등도 거론됐으며, 친환경과 전기차 전환이란 두 가지 테마를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S-OIL, POSCO 등 에너지, 소재 업종을 선호하는 곳도 있었다. S-OIL 추천에 대한 설명은 ‘유가 강세 및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내년도 실적 개선’, ‘경유와 항공유를 중심으로 한 정제마진 개선의 최대 수혜주’ 등이다.
- 코로나19에도 역대 최고 흥행…‘서울패션위크’ 전 세계 7443만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2 S/S 서울패션위크’가 철저한 사전기획과 높은 완성도로 감염병 사태 이전을 뛰어넘는 대흥행을 이뤄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코로나 국면에서 위축된 패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도한 100% 디지털 사전제작으로 진행됐다. 경복궁·덕수궁 등 서울의 5대 고궁을 비롯해 다양한 명소에서 사전 제작된 서울패션위크. 이번 패션쇼는 한 달 만에 전 세계 160개국에서 7443만뷰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직전 시즌(2021F/W)에는 한달 간 472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달 7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이번 시즌에는 유명·중진 디자이너 26명, 신진 디자이너 11명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처음으로 패션위크 무대가 된 5대 고궁을 비롯해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19개 명소를 배경으로 총 80편의 개성 넘치는 디지털 런웨이(패션필름)가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MZ세대와 해외에서 이용이 활발한 틱톡(TikTok) 공식계정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콘텐츠 소비 환경을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서울패션위크 패션영상 챌린지를 포함해 틱톡에서만 7200만 뷰를 기록했다. 대표 채널인 유튜브에서도 171만 뷰가 나와 직전 시즌(2021F/W 22만8000명)에서 무려 7배 넘게 증가했다. 이중 77.2%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였다.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100회 이상 보도되며 서울패션위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매체는 ‘보그(Vogue)’, 하입비스트, 후왓웨어, 플런트, 저스트자레드, 후워베스트 등으로 미국·유럽·일본의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매체에서도 서울패션위크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디지털 런웨이 영상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2022 춘계 서울패션위크’(22F/W 서울패션위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오프라인 패션쇼를 검토하고 있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 서울패션위크가 패션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시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도 견인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 S/S 서울패션위크’ 관련 사진.
- ‘놀면 뭐하니?+’ 유재석→미주, 감성 충전 ‘도토리 라이브’ 찢었다
- ‘놀면 뭐하니?+’ 감성 충전 ‘도토리 라이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방구석 떼창을 유발하는 ‘도토리 라이브’로 시청자들과 2000년대 감성을 100% 충전하며, 다가오는 연말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다음 주에는 양정승, 윤하 등 ‘도토리 라이브’에서 소환됐던 명곡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는 섭외를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또한 JMT 유본부장과 ‘마이사’ 차승원의 깜짝 만남도 예고돼 눈길을 모았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하와 미주가 ‘위드 유+’를 통해 의뢰인과 만나는 모습과 ‘커버 뭐하니?’로 시작된 ‘도토리 라이브’ 현장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5%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저들과 함께한 도토리 라이브에서 참을 만큼 참았다 연말 공연 소취 기원과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거북이의 비행기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8.2%를 기록했다.지난주 유재석, 신봉선, 정준하에 이어 이번 주엔 하하가 한국어 말동무를 구하는 외국인 의뢰인과 만나 한국어 강습에 나섰다. 앞서 무근본 영어실력을 드러냈던 하하는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지인찬스까지 동원하며 진땀을 뺐다. 걸그룹 있지의 팬이라는 의뢰인을 위해 ‘달라달라’의 가사로 한국어 강습소를 오픈했지만 결국 영어의 벽 앞에 혼신의 보디랭귀지로 연기력만 뽐내는 하하. 그 모습만으로 한국어 두뇌를 풀 가동해 단어의 뜻을 찰떡같이 알아듣는 외국인 의뢰인의 반응이 웃음을 안겼다. 미주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예비신랑 의뢰인과 동료 3인방을 위한 1일 댄스 강습에 나섰다. 의뢰인은 BTS의 ‘다이너마이트’ 춤 강습을 부탁했고 미주는 영상을 보고 동작을 한 번에 카피한 뒤에 댄스 선생님으로 변신, 춤신춤왕 아이돌 본색을 뽐냈다. ‘놀면 뭐하니?+’ 감성 충전 ‘도토리 라이브’초보 댄서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작과 표정까지 완벽 코치한 미주는 골반 튕기기 춤의 원리가 궁금하다는 공대 출신 재질 의뢰인들의 천진난만 질문에도 굴하지 않고 “컴퍼스처럼 원을 그려보라”며 공대생 맞춤 댄스 강의를 펼쳤다. 아이돌 메인 댄서 클래스를 뽐낸 미주의 열정 클래스에 의뢰인들의 실력 역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일 진행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커버 뭐하니?’ 깜짝 라이브 방송 현장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유저들은 5인 혼성 그룹 명에 ‘놀턱스클럽’, ‘소새끼와 아이들’ 이름을 추천하는가 하면 유재석-하하-미주에겐 ‘치열과 건치’, ‘토요태’ 등을, 정준하와 신봉선에겐 ‘큰 소 작은 소’, ‘소스윗’, ‘소갈딱지’ 등을 제안, 상상초월 작명 스킬로 폭소를 안겼다. 특히 라이브 방송에선 2000년대 감성을 대표하는 미니홈피의 BGM 명곡들을 소환, 방구석 떼창을 유발했다. 에픽하이(feat. 윤하)의 ‘우산’을 들으면서 유재석은 “듣다가 눈물 흘렸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마골피의 ‘비행소녀’가 나오자 유 본부장이 되어 마이크를 잡고 립싱크에 심취했다. 이외에도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양정승의 ‘밤하늘에 별을’, 리쌍의 ‘발레리노’ 등이 소환됐다. 하하는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즉석 라이브로 선사하며 감동을 더 했고 2NE1의 ‘I Don’t Care‘, ’FIRE‘, 거북이의 ’비행기‘를 부를 때는 멤버들 모두 일어나 무아지경 안무로 하나가 됐다. 라이브 시청자들 역시 댓글로 떼창과 떼춤을 함께 하며 그 시절 노래를 통해 공감과 추억에 푹 젖었다. 유재석은 공연에 목마른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에 “연말에 뭔가를 한다면 모실 수 있는 분들과 함께 ’참을 만큼 참았다‘ 특집으로 해봤으면 좋겠다”고 다가오는 연말 콘서트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그런 가운데 ’커버 뭐하니?‘의 세 번째 무대로 신봉선과 정준하가 함께 한 아이유의 ’팔레트‘ 커버무대가 펼쳐졌다. 유재석, 미주, 하하가 코러스로 지원사격했다. 신봉선은 핑크빛 무드의 무대에서 노래와 벽춤까지 완벽소화 했다. 피처링을 담당한 준드래곤(정준하) 역시 하하의 발차기에 “왜 때리는데”라고 즉석랩으로 응수, 유재석, 미주, 하하를 웃다가 쓰러지게 만들었다. 신봉선과 정준하는 시선을 강탈하는 케미로 역대급 커버무대를 선사하며 꿀잼을 더했다.시청자들은 “커버 너무 웃겼음”, “감정 완전 충전됌! 연말 콘서트 가자!”, “웃다가 감동받다가 시간이 짧았네요”, “유재석 차승원 믿고 보는 조합”, “신봉선 노래 왜 이렇게 잘하나요.?”, “다음주 또 누가 나올지 기대!”라는 반응을 보였다.
- '내일은 국민가수' 음원 사이트 스트리밍 총합 130만회 돌파
- ‘내일은 국민가수’(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이병찬, 김희석, 박장현, 김유하, 김동현 등이 혼신의 힘을 다한 ‘데스매치’ 무대로 음원 사이트 스트리밍 총합 130만회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TV조선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가 6주 연속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에서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또한 방송 직후 진행 중인 제 4차 대국민 응원 투표 누적수가 200만 표에 육박했는가하면, 대한민국 예능 브랜드 평판 1위 및 쿠팡플레이 VOD 서비스 1위를 차지하는 연이은 기록 질주를 보이고 있다.무엇보다 ‘국민가수’는 본선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를 통해 총 25인의 3라운드 진출자를 가려낸 상태. 특히 ‘데스매치’는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는 가혹한 룰을 갖춘 만큼, 참가자들 전원 칼을 간 무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와 관련, 참가자들의 ‘데스매치’ 음원이 국내 최대 음원 차트 사이트 스트리밍 총합 13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데스매치’에 쏟아진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중 이병찬은 지난 마스터 예심전에서 부른 ‘나였으면’이 100만회를 돌파한데 이어 ‘아름다운 이별’ 역시 현재(17일 정오) 기준, 41만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음원 파워를 발휘했다. 이어 김희석이 특유의 음색으로 재해석한 ‘꿈에’가 14만회를, 진심을 다한 노래로 마스터들을 펑펑 울렸던 박장현의 ‘한숨’이 13만회를 훌쩍 넘겼다.또한 ‘국민 힐링 요정’ 김유하가 ‘잊었니’로 13만 2천회를 기록하며 ‘조회수 요정’으로 등극했고, 속을 뻥 뚫는 사이다 보컬로 ‘데스매치’ TOP1의 영예를 안은 김동현이 ‘가수가 된 이유’로 10만회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손진욱의 ‘걸어서 하늘까지’, 하동연의 ‘부산에 가면’ 등이 리스너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즐거운 귀호강을 선사하고 있다.그런가하면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국민가수’ 7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라운드 팀 대 팀 대결, ‘국민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국민 콘서트’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근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공연으로, 방역과 관련한 제작진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걸쳐 초대된 300여 명의 시청자가 참가자들의 열띤 무대에 격한 호응을 하는 ‘쌍방향 소통’을 펼치며 현장의 열기와 흥분을 고스란히 느끼게 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가 포털 사이트 및 SNS 영상 뿐 아니라 음원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안방극장에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 드리겠다. 허를 찌르는 반전에 반전으로 가득 찬, 실로 오랜만에 국민들을 찾아갈 오프라인 공연 ‘국민 콘서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내일은 국민가수’는 오는 18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강원도, ‘2021 DMZ P.O.P 온라인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원도는 분단의 아픔과 화해와 공존, 평화와 희망을 담은 특집 음악 방송 프로그램인 ‘2021 DMZ P.O.P 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10시 MBC 뮤직(MBC M)을 통해 방영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공=강원도)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강원도 내 지역 축제들이 취소 및 연기됨에 따라 대규모 대면 공연 개최가 어려워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게 됐다. MBC M에서 방영된 뒤 22일 강원도 유튜브 채널과 27일 밤 10시 아리랑 TV 등을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K-POP, 국악, 합창,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종합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본 공연에서는 강원도 평화지역인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을 배경으로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김봉미)와 성악가 신문희, 인기 아이돌 오마이걸·펜타곤, 뮤지컬배우 민우혁, 세계적인 댄스팀 저스트절크 등 총 113명이 출연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특색 있는 공연을 펼친다.강원도는 평화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자 도내 대표 관광지 20여 곳을 사전 촬영해 무대배경에 활용하는 한편, 강원CBS 소년소녀합창단 및 포레스텔라와 함께 안보관광지와 인제 자작나무숲을 배경으로 사전녹화를 진행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오프닝을 시작으로 ‘겨울, 조각난 평화’, ‘가을, 다양한 평화’, ‘여름, 아름다운 평화’, ‘봄, 희망찬 평화’, ‘클로징’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무대 구성을 통해 종합 예술공연을 선보이며 특히 일반 공연에서 보기 어려운 휴전선 철조망으로 제작한 ‘통일의 피아노’와 ‘이산가족의 애환이 담긴 손 편지’를 활용해 평화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표현할 계획이다.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본부장은 “본 공연을 통해 평화지역의 다양한 매력과 DMZ평화의 가치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위드코로나 전환을 맞아 내년에는 평화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