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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메타버스, 글로벌 가입자 3억명 달성
  • ‘제페토’ 메타버스, 글로벌 가입자 3억명 달성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제트(공동대표 김대욱, 김창욱)는 제페토 글로벌 누적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2018년 8월 출시된 제페토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2020년 2월 가입자 2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약 2년 만에 △글로벌 누적 가입자 3억명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 2000만명 △아이템 누적 판매량 23억 개를 달성했다.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크리스찬 디올, 구찌, 나이키, 랄프로렌 등 패션, 뷰티 기업 △하이브, JYP, YG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제휴로 더욱 다양한 글로벌 IP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제페토는 해외 이용자 비중이 약 95%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가파르게 성장했다.2020년 4월 오픈한 콘텐츠 제작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는 소통, 협업, 창작 등을 즐기는 글로벌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아바타 의상, 3D 월드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제페토 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 약 200만명이 가입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약 410만개의 아이템을 제출했으며 크리에이터 제작 아이템 판매량은 6800만개를 자랑한다.네이버제트 김창욱 공동대표는 “제페토는 앞으로도 3억 명을 넘어 전 세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IP와 협업하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3억 가입자 기념 아이템 증정 △젬 증정 룰렛 이벤트 △‘제페토3억가입자’ 축하 SNS 챌린지(3333코인, 500명 추첨)의 ‘사랑하는 별빛 축제’ 이벤트를 3일~1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2022.03.04 I 이대호 기자
우크라이나 "군대 지원 위해 NFT 발급할 것"
  • 우크라이나 "군대 지원 위해 NFT 발급할 것"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전쟁에 쓰일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하겠다고 전했다. (사진=AFP)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해 NFT 판매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FT는 NFT가 무엇으로 구성될지, 경매에서 판매되는지 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애초 우크라이나는 군사 자금 마련을 위한 유인책으로, 자체 발행한 ‘피스풀 월드(Peaceful World)’ 토큰을 암호화폐 기부자에 에어드롭할 계획이었다. 에어드롭이란 기존 암호화폐 보유자들에 무상으로 코인을 일정 비율로 배분해 주는 것을 말한다. 주식에서 무상증자와 유사한 개념으로 쓰인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을 막는 데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NFT 역시 주로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된다. 러시아 침공 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폴카닷 등 암호화폐를 송금할 수 있는 주소를 공개하면서 기부를 호소했다. 데이터 회사 엘립틱에 따르면 최근까지 약 5000만달러(605억원)의 암호화폐가 모였다. 암호화폐 모금을 주도한 마이클 초바니안 우크라이나 블록체인 협회장은 지난 1일 코인데스크TV에 출연해 이제까지 총 1400만달러(17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우크라이나군 지원을 위해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2022.03.04 I 고준혁 기자
주춤했던 '3N'…“올해 블록체인·장르 다변화로 승부수”
  • 주춤했던 '3N'…“올해 블록체인·장르 다변화로 승부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 지난해 신작 부재 속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올해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반등을 꾀한다. 키워드는 ‘장르·플랫폼 다변화’와 ‘블록체인 게임’이다. 넥슨과 엔씨는 특정 영역에 집중됐던 IP와 장르 다변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 영역에선 넷마블이 공식적으로 사업 진출을 천명한 데 이어, 엔씨도 올 3분기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접목한 게임 출시에 나선다. 3사간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엔씨, 작년 영업익 55% ‘뚝’…3N 모두 하락세엔씨는 지난해 영업이익 37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5%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088억원으로 전년대비 4%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3% 감소한 3957억원을 기록했다. 넥슨과 넷마블의 지난해 성적표도 마찬가지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액 2조8530억원, 영업이익 95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6%, 18% 감소했다. 넷마블도 매출 2조5059억원은 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545억원으로 43.2% 줄었다. 2020년 사상 처음으로 3N 연간 매출 8조원 시대를 연 이후 외형 성장이 주춤한 모양새다. 이 같은 3N의 실적 하락세는 2020년 ‘코로나 특수’로 인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 그리고 지난해엔 비교적 신작 출시가 적었던 탓이다. 대표 IP를 통한 라이브 서비스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신규 이용자 유치가 줄었고, 여기에 꾸준히 늘어나는 인건비(개발인력) 투자도 지난해 영업이익 증감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엔씨·넥슨, 올해 ‘플랫폼·장르 다변화’ 전략3N은 올해 반등을 위한 공격 경영에 나선다. 올해 출시할 신작의 규모가 확연히 늘었고 신작의 장르 및 플랫폼에 대한 다변화도 시도한다. ‘너무 변화가 없다’는 업계 안팎의 지적을 의식한 듯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우선 ‘리니지’로 대변되는 MMORPG 영역의 IP·장르 편중화가 심한 엔씨가 변화를 꾀한다. 엔씨가 올해 내놓은 신작은 총 5종으로 타사에 비해 많지 않지만 새로 선보이는 장르가 늘었다. 올해 신작들은 △프로젝트E(개발 명칭)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TL(쓰론 앤드 리버티) 등인데 기존 MMORPG서부터 인터랙티브 무비, 액션배틀로열, 수집형 RPG 등 장르가 다양하다.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엔씨가 MMORPG 영역에 집중돼 있는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선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 및 성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실시간 전략, 배틀로열, 슈팅, 인터랙티브 무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넥슨도 지난해 2종에 불과했던 신작을 올해 10개로 늘리며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외에도 대전 격투, 백병전 PVP(이용자간 대결) 등 새로 시도하는 장르들이 눈길을 끈다. 또 게임과 다양한 플랫픔을 연계, IP 활용 범위를 영화, TV, 상품 판매 등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도 올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넷마블 ‘블록체인 게임’ 진출, 엔씨는 NFT 적용넷마블은 3N 중 최초로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키운다. 넷마블은 올해 약 6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 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엔씨도 올해 NFT 적용 게임을 선보이며 블록체인 영역에 첫 발을 뗀다. 첫 NFT 접목 게임은 올 3분기 글로벌 2권역 출시 예정인 ‘리니지W’가 될 전망이다.홍원준 엔씨 CFO는 “올 3분기 글로벌 2권역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리니지W’에 NFT를 접목하는 것을 준비 중에 있다”며 “다만 코인 투자자 대상으로 가치를 제공한다는 차원이 아닌, 우리 게임 이용자들에게 기존에 없던 가치를 제공한다는 철학을 갖고 현재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넥슨의 경우엔 아직 공식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관련 언급을 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넷마블을 필두로 엔씨까지 관련 사업에 나서면서 블록체인 게임 진출에 대한 논의가 물밑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이미 2016년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지분을 취득하며 일찍이 관련 기반을 마련한 상태여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니즈는 있을 것이고 분명 여러 얘기가 오가고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3N이 다소 숨을 골랐다면, 올해부터 공격적인 신작 출시,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 등으로 업계 경쟁에 불씨를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2.15 I 김정유 기자
강산도 변한 12년…감회 새로운 ‘페이스북 쇼크’
  • 강산도 변한 12년…감회 새로운 ‘페이스북 쇼크’[비사이드IT]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사진=AFP[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잘나가는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의 상징 중 하나였던 ‘메타(옛 페이스북) 쇼크’가 화제입니다. 처음으로 페이스북의 일일활성이용자(DAU)의 역성장이 관측됐는데요. 페이스북을 운영 중인 메타가 얼마 전 실적발표에서 밝힌 작년 4분기 페이스북 분기 평균 DAU는 19억3000만명.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가 집계한 페이스북 분기 DAU 통계와 거의 일치하네요. 작년 3분기 19억3000만명, 4분기 19억2900만명으로 역성장이 확인됩니다. 스태티스카 페이스북 DAU 집계 갈무리페이스북 실적도 좋은 편이 아니었네요. 작년 4분기 매출은 336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12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광고 수익 확대에서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입니다. 애플 iOS 진영의 개인정보처리 강화로 앱 이용자 추적에 제한이 걸리면서 제기된 우려가 현실화한 모습입니다. 메타로 사명을 바꿀 정도로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메타버스는 아직 수익성이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메타가 예상한 올해 1분기 매출은 270억~290억달러. 시장에서 보는 1분기 매출 300억달러를 밑돌면서 주가 급락이 이어졌네요. 시가총액 2500억달러(약 300조원) 가량이 증발했습니다.◇업계 쇼크 불러왔던 주인공, 첫 위기 메타 전신인 페이스북은 지구촌을 연결할 차세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주목받으면서 세계 각지에서 업계 쇼크를 불러왔던 기업입니다. 시장에 신선한 충격파를 안긴 기업이 최근 어닝(실적) 쇼크로 이름이 오르내리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만큼 정보기술(IT) 시장의 급격한 유행 변화는 무서울 정도입니다.2010년 즈음 국내에선 ‘페이스북 쇼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당시엔 네이버와 다음에 이어 네이트도 시장 존재감이 있던 시절입니다. 2019년 서비스를 종료한 싸이월드는 황금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페이스북이라는 새로운 소셜 플랫폼의 인기에 깜짝 놀란 업계 전반의 대응이 분주했습니다. 2008년 ‘아이폰 쇼크’에 뒤이은 2010년 ‘페이스북 쇼크’에 그야말로 자의 반 타의 반 국내 업계가 친구 찾기와 인맥 형성 서비스에 몰두했던 기억이 납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사진=AFP)◇‘페이스북도 뒤처질 수 있어’ 예상된 쇼크이후 ‘유튜브 쇼크’가 찾아옵니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이슈인데요. 콘텐츠 소비가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바뀌면서 이미 몇 년 전에 업계 전문가들은 ‘페이스북도 유행에서 뒤처진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때 이른 전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일정 부분 현실화가 됐습니다.그사이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내놓은 ‘틱톡’이라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이 크게 인기를 끕니다. 15초 분량의 영상 소비 유행을 이끌었는데요. 이후 유튜브가 숏폼을 받아들입니다. 메타도 이 유행을 재차 인정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페이스북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성장에 집중한다고 향후 전략을 밝혔습니다. 릴스는 숏폼 동영상 서비스입니다. 광고 수익 확대를 이끌지가 관건이네요.◇다음 쇼크는 ‘메타버스’다음 시장 쇼크는 메타버스가 될까요. 업계 전반이 뛰어든 현 상황을 보면, 아무래도 메타버스 쇼크가 최소 한번은 오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메타가 이번엔 어닝 쇼크를 알렸지만, 메타버스로 새 바람을 일으킬지도 모를 일입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사명을 바꾼 메타와 함께 로블록스 등 창작 플랫폼 기업, 더샌드박스 등 코인과 연결한 가상부동산 플랫폼 기업이 주요 경쟁 대열에 섰네요. 마이크로소프트(MS)는 687억달러(약 82조원)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돈을 베팅해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알리고 메타버스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내에선 네이버제트의 ‘제페토’가 선두에 섰고 SK텔레콤, 컴투스, 두나무, 넷마블, 카카오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시장 참전을 알렸네요. 이쯤되니 차세대 쇼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2022.02.05 I 이대호 기자
“설 연휴 ‘집콕’ 게이머 잡아라”…게임업계 이벤트 풍성
  • “설 연휴 ‘집콕’ 게이머 잡아라”…게임업계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설 연휴를 맞은 국내 게임 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 잡기에 나섰다.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각종 아이템과 보상, 그리고 가격 할인까지 면면도 화려하다. ◇엔씨, 11종 게임서 이벤트 풍성엔씨소프트(036570)(이하 엔씨)는 설을 맞아 PC·모바일 게임 11종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PC에선 ‘리니지 리마스터’는 오는 3일까지 이벤트 2종을 진행한다. 마법인형 ‘설이’를 소환하면 HP 회복을 돕는 ‘신년 가래떡’을 15분마다 지급한다. 가래떡을 소모해 ‘복 주머니’를 제작 후 개봉하면 ‘복이 가득찬 주머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는다. ‘리니지2’는 오는 16일까지 ‘범상치 않은 범들’ 이벤트를 연다. 이용자는 마을의 ‘흑호돌이’ NPC를 통해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몬스터를 처치하고 ‘흑호랭이’를 구출하면 다양한 아이템이 들어있는 ‘황금 호랑이의 보물 상자’를 얻는다.‘블레이드 & 소울’은 오는 23일까지 게임내에서 ‘소울 피에스타’ 미션에 진행하는데 △2022 설날 의상 세트 △포화란 보패 보물함 △수호수 결정 △홍문수 결정 △삼성 흑요석 등 보상을 받는다.모바일에선 ‘리니지M’이 오는 3일까지 게임 내 상점에서 ‘설 맞이 선물 상자’를 2022 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게 해준다. ‘리니지2M’도 상점에서 아데나로 ‘2022 세뱃돈 봉투(이벤트)’를 구매할 수 있다. 봉투를 개봉하면 플레이에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리니지W’는 오는 6일까지 ‘행복 기원 스폐셜 푸시’를 하루 3차례 제공한다. 이용자는 버프 아이템인 국가별 새해 음식 아이템과 최대 10만 아데나를 획득 가능한 복주머니 등을 얻는다. 설 이벤트 나서는 넥슨 게임들. (사진=넥슨)◇17개 게임서 이벤트 여는 넥슨넥슨은 총 17종의 게임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든어택’은 오는 10일까지 빙고 이벤트를 실시, 빙고를 완성할 때마다 ‘Knife 차크라(영구제)’, ‘M4A1(IS) 반딧불이(영구제)’ 등을 지급하며, 전체 완성 3회를 달성하는 선착순 5000명에게 1000SP를 추가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오는 2일까지 ‘핑크빈의 설날도 오늘이래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알림이 또는 주요 마을에 위치한 ‘핑크빈’ NPC에게 퀘스트를 수락, 핑크빈이 부르는 동요 가사에 해당하는 NPC(총 3명)와 차례대로 대화를 나눠 퀘스트를 완료하면 ‘멜로디 코인 1개 교환권(900개)’, ‘방패연 망토 교환권’, ‘내 친구 아기 까치 모자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각각 얻을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오는 3일까지 일일미션 달성 시 100레벨 에픽 및 신화 장비 획득에 참여할 수 있는 ‘시공간 분광기(20개)’를 제공하며, 누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면 ‘흑호 크리쳐’, ‘흑호 아바타’, ‘흑호 데미지 폰트’ 등을 추가 지급한다.‘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오는 4일까지 ‘풀 튜닝 레전드, 즐거운 설날’ 이벤트를 열고,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에게 ‘호랑이(5일)’, ‘멘티스(5일)’ 등 풀 튜닝 레전드 카트로 교환 가능한 ‘타이어 조각’을 매일 1회 선물한다. ◇넷마블은 게임 7종서 다양한 보상 넷마블(251270)은 설을 맞아 7종의 게임에서 이벤트를 선보인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이다 말까지 ‘2022 설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미션을 통해 획득 가능한 ‘설날 주화’를 활용해 전용상점에서 ‘전설 이벤트 수호령’, 신규 얼굴 장식 ‘설원안대’, 전설 등급 ‘무공패 석판’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A3: 스틸얼라이브’는 다음달 3일까지 주사위를 던져 말판을 돌며 ‘편하다 편해 상자’와 ‘지역 퀘스트 초기화 주문서’, ‘장신구 각성의 빛’, ‘최상위 소울링커 뽑기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굴리고 대박나세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는 오는 2일까지 이용자에게 ‘이마젠 소환 쿠폰’, ‘장비 소환 쿠폰’, ‘코스튬 소환 쿠폰’ 등을 제공한다. 증정 아이템은 이벤트 기간마다 다르며, 접속 시 1회 지급된다. 또한 ‘세븐나이츠2’는 다음달 4일까지 방치형 필드, 성장던전, 레이드 등 게임 콘텐츠를 주어진 횟수만큼 플레이하면 ‘행운의 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오는 3일까지 ‘행복하세요. 설날 복주머니’ 이벤트로 매일 1회 복주머니를 지급한다. 복주머니는 ‘LR등급 변신체 레이븐로드 소울’, ‘변신체 강화 주문서 100개’ 등 풍성한 보상이 복불복 형태로 들어있다.◇컴투스, 모바일 게임 이벤트 ‘눈길’ 컴투스(078340)도 자사 인기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이벤트를 전개한다. 우선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는 ‘설날 맞이!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일까지 게임에 접속해 일정 에너지를 사용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누적 횟수에 따라 복주머니를 열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전략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오는 3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매일 갱신되는 아이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컴투스프로야구’에서는 오는 6일까지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중급 등급 상승권, 고유능력변경권 등 인기 아이템을 제공하고, 반복과제 달성 획득 포인트가 2배가 되는 ‘핫타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골프스타’에서는 플레이한 홀 수만큼 응모권을 획득해 원하는 보상과 추첨 보상을 응모할 수 있는 ‘포춘쿠키 응모권 이벤트’를 마련한다. 모바일 SNG ‘타이니팜’에서는 새해 고양이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2022 떡국 만들기 이벤트를 연다.
2022.02.01 I 김정유 기자
네시삼십삼분, 올해 NFT게임 공개…신작 8종 글로벌 출시
  • 네시삼십삼분, 올해 NFT게임 공개…신작 8종 글로벌 출시
  • 사진=네시삼십삼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 게임사 네시삼십삼분(4:33)이 대체불가코인(NFT) 시장에 뛰어든다. 동시에 올해 신작 모바일·PC 게임 등 총 8종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28일 네시삼십삼분에 따르면 이 회사가 선보이는 최초의 NFT 게임은 ‘ING 프로젝트’(가칭)다. 게임내 경제 시스템과 장비 아이템 및 자원을 모두 블록체인으로 구현한 RPG로 개발될 예정이다.게임의 핵심 콘텐츠의 방향성을 커뮤니티 이용자의 의견과 투표(Voting)를 통해 업데이트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탈중앙화 방식으로 제작된다. ‘프로젝트N’은 스포츠 장르다. 육상과 조정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통해 이용자간 경쟁을 즐기는 식으로 개발 중이다.또한 올 2분기 모바일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럼블 레이싱 스타’는 미국, 호주, 영국 등에서 유명한 ‘잔디깍기 레이싱’ 콘셉트를 이용한 실시간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다양한 트랙 아이템과 운전 스킬을 이용해 흥미진진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고, 30종이 넘는 드라이버 캐릭터와 카트, 꾸미기 아이템을 통해 재미를 더한다.올해 함께 선보일 ‘복싱스타: 매치3’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4500만 이상의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된 실시간 PvP 퍼즐 게임이다. 또한 열차를 타고 떠나는 모험 이야기 ‘에로이카’ 역시 올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로이카’는 에픽크로니클, 에픽하츠로 유명한 20년 RPG명가 펀터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이어 ‘로얄크로우’도 최근 3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며 PC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우즈’의 막바지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로우즈’는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사단이 준비하는 PC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 정체불명의 운석 낙하로 새롭게 발견된 자원 물질 ‘큐온(Q-on)’과 이를 쟁탈하기 위한 세력 전을 담은 미션 수행 게임이다. 또 자회사 썸에이지의 모바일 게임 ‘데카론M’도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라타타스튜디오에서는 PC FPS 신작 ‘스카이스크래퍼’를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윙수트 활공과 캐릭터의 이동 자유도를 극대화한 파쿠르 시스템, 게임 내 다양한 특수 장비와 탈 것 및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게임 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한성진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올해 탈중앙화 방식을 적용한 정통 NFT 게임과 캐주얼, RPG 게임을 포함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고, 유명 IP를 활용한 P2E 게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모바일과 PC, 콘솔 등 플랫폼도 다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게임체인저로서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2022.01.28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줄죄기·고유가…세계경제 퍼펙트스톰 공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돈줄죄기·고유가…세계경제 퍼펙트스톰 공포-LG엔솔 따상 불발 시총 2위로 데뷔-소비자 권익 보호 역점 국민銀 ‘금융위원장상’-반도체·가전 ‘글로벌 톱’…삼성·LG 세계시장 평정-[사설]오미크론 덮친 설 연휴, 비상 의료대응망 속히 갖춰야-[사설]불합리한 교육교부금 개편, 교육부 반대에 명분 없다△종합-고향 가야 한다면…31일 귀성·1일 귀경 피하세요-설 당일 눈·비 내린 뒤 기온 뚝…빙판길 대비해야-블록체인·메타버스로 새 도약 넷마블 자체 코인 발행하겠다△삼성전자·LG전자 매출 신기록-메모리 이어 파운드리 초격차 승부…삼성전자, 올 매출 300조 넘는다-초프리미엄 가전 전략으로 LG전자 글로벌 1등 굳힌다△종합-모회사 주주 피해, 기관 허수청약 꼼수까지…공모주 제도 개선 절실-우리금융, 새 자추위 구성…권광석 행장 연임 여부 촉각-서울 아파트값 떨어졌지만…전문가 “전셋값 불안 지속”-美·나토, 러 요구에 답신…우크리나 위기 해결 ‘외교 협상’ 분주-연말정산 보안 구멍…800여명 개인정보 노출△세계 금융시장 ‘파월 쇼크’-美 금리 한번에 0.5%p씩 ‘빅스텝’ 가능성…섣부른 긴축 땐 침체 우려도-브렌트유 장중 90달러 돌파 배럴당 100달러 시대 눈앞-주식·채권·원화 트리플 약세…당국 “필요시 시장 안정조치”-인플레 대응 속도내는 연준에…한은도 긴축압박 커질 듯△정치-李, 지지율 비상에 호남 달래기-尹 “청와대·주식양도세 없앨 것”-국민의힘 다시 꺼낸 야자토론 설연휴 4자토론 없던 일 되나-“李·尹 누가 대통령 돼도 과거에 갇힌다”-北 이틀 만에 미사일 발사 이달에만 여섯 번째 도발-1월 추경 심사 돌입…여야 “14조원으로는 부족”△경제·금융-ICT 전담팀 몸집 키우는 공정위…삼성에 갑질한 美브로드컴 제재 착수-저금리가 키운 빅테크 독과점 기존 규제로는 견제 어렵다-금감원 ‘먼지떨이식’ 종합검사 사라진다-“겨울에 남는 에너지바우처, 여름에 당겨 쓰세요”△뒷걸음질 하는 풍력-태양광 4.4GW 보급할 때 풍력 고작 66MW…“풍촉법 국회 통과 시급”-덴마크 ‘원스톱 숍’ 일괄제…英, 수익보장 ‘차액계약제도’-반올림해 가까스로 0.1GW…작년 풍력 보급량 ‘0’ 될 뻔△이데일리 금융소비자 포럼&시상식-어르신부터 MZ세대에까지 귀 열었더니…스팸피해·불만 확 줄더라-재무상황 진단해 맞춤 처방 ‘中企 금융주치의’-은행권 최초 소비자리스크 관리그룹 만들어-소비자보호센터 독립기구화, 민원 신속 처리-‘운동하면 보험료 할인’ 고객 건강까지 챙겨△이데일리 금융소비자 포럼&시상식-“디지털 소외계층, 고령층 넘어 정확한 수요 파악해야”-“금융 디지털화로 소비자 권익 침해 막을 것”-맞춤형 ‘NH멤버스’로 고객 서비스 강화…동전 적립 ESG경영 선도-업계 최초 ‘전문 프로슈머’ 체계 구축-앱으로 금리 바로 확인, 소비자 편의 높여-소비자만족도 설문 2년 연속 종합 1위-“소비자 보호 등 산업혁신 기여한 기업 엄선”△산업-반도체·원자재 리스크 여전…배터리 3사, 하반기만 기다린다-임혜숙 “내달 통신 3사 CEO 만날 것”-대한항공, 코로나 뚫고 ‘분기·연간 영업익’ 최대-에쓰오일, 정유·윤활유 덕에 턴어라운드-지난해 영업익 2조4475억원 현대제철 사상최대 실적 달성△소비자생활-썰렁한 도심…고객 잃은 소상공인 위한 ‘라방 장터’ 연다-시리얼·아이스크림 새해 식품가격 줄인상-악마는 프라다?…요즘 애들은 ‘도메스틱’ 입죠-동국제약 먹는 치질약 ‘치센’, 출시 4년 만에 매출 20배↑△국가대표 혁신기업-車 그리고 로봇…미래 향해 전력질주-SW 경쟁력 확보, 모빌리티 기업 도약-항공우주·그린에너지…100년 기업 핵심 육성-‘AI·빅데이터·IoT’ 접목…디지털 기업 전환△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낯섬을 욕망하다△증권-‘검은 목요일’ 95P↓ 코스피 2614…“더 떨어지진 말아야” 개미들 비명-“진흙 속 진주 찾아라”…패닉셀링 후엔 실적株 주목을-LG에너지솔루션 다음 선수는 누구?△증권-“소수에만 오는 기회”…PEF, 바이아웃 빅딜 행보 ‘초미관심’-영업익 1.5조 ‘역대 최대’ 미래에셋, 주주환원 확대-클래시스 품은 베인캐피탈…투자 대박 이어갈까-대선 앞두고 ‘개미 중심 정책’ 목청…시장은 ‘별무효과’△관광비즈-온다에 맡기니 고객이 또 온다 행복이 찾아온다-설레는 연휴…롯데월드서 민속 한마당 얼~수-관광기업 어떻게 지원하나 궁금하다면 클릭!△스포츠-“베이징선 메달을!”…루지 대표팀 당찬 포부-JLPGA 투어 활약 배선우 아마추어골퍼 선생님 변신-‘LPGA 루키’ 최혜진 “긴장·설렘 교차”-항저우AG 골프 대표에 프로 선발…임성재·김시우 유력-김성현, PGA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3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가주도 에너지정책 필패…국민·기업 자발적 감축 패러다임 지향해야-“미래세대·소비자 참여 생활밀착형 대응 필요” △오피니언-국민연금 수탁위 대표소송, 손실 책임은 누가 지나-시간을 투자의 우군으로 삼으려면-정부 물가관리, 기업 팔 비틀기는 안 된다△피플-업권 적극 수호하고…대형플랫폼의 직접 중개 막겠다-“자수성가 女회장, 中당국에 끌려 갔다”…주가 66% 폭락-류근관 통계청장, OECD 통계정책위 의장단 선출-현대차 작년 판매왕은 김기양 영업부장…423대 판대-NH아문디운용,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후원금 기부-대신금융그룹, 나주·괴산 복지시설 11곳에 성금 전달△사회-대법 “PC 증거 인정”…정경심 징역 4년 확정-조민, 부산대·고려대 입학취소 초읽기-김학의 ‘뇌물수수’ 혐의도 무죄 2년 7개월만에 사법 리스크 벗어-의협 “병·의원 1000곳 이상 재택치료 참여”-“사기 범죄에 연루되셨습니다” 그놈 목소리·문자 무시하세요
2022.01.27 I 정두리 기자
방준혁 “P2E 게임 출시 허용하고 부작용 규제해야”
  • 방준혁 “P2E 게임 출시 허용하고 부작용 규제해야”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구로구 G-TOWER에서 열린 제5회 NTP(Netmarble Togerther with Press)에서 넷마블 사업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방준혁 넷마블(251270) 의장이 국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규제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무조건적으로 출시를 막는게 아니라 출시하되, 이후 나타날 부작용에 대해 사후 규제로 잡아나가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방 의장은 27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제5회 NTP(넷마블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이 접목될 것인데, 유독 게임으로만 접목돼 출시가 안된다는 건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P2E 게임 출시 자체를 막는 것보다 적절하게 규제하면서 출시 이후 나오는 부작용을 확인하는 방향이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넷마블은 이날 NTP에서 블록체인 게임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P2E 사업 추진을 알렸다. 하지만 당장 나올 6종의 블록체인 게임들은 글로벌과 국내용을 다소 다르게 설계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P2E 게임이 사행성을 이유로 금지돼 이를 제외하고 출시한다는 방침이다.방 의장은 “P2E라는 단어를 연결하면 사행성이 보여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데 사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규제를 아예 안 하는 것도, 하는 것도 문제인데, 결국 어떻게 (규제)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모든 신사업들은 안정권으로 진입하기 전까지는 다양한 부작용이 도출될 수밖에 없다는 게 방 의장의 시각이다. 그는 “안정권에 들어오기 전까지 일부 규제하면서 방향성을 잡아주면 된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데, 일시적인 유행은 아니다. 현재 글로벌 업체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안타까운 건 블록체인 게임이 하나의 흐름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만 서비스를 못한다는 부분”이라며 “규제 방향을 바꿨으면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방 의장은 거듭 규제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시는 허용하되, 이후 나오는 부작용에 대한 규제 방안을 강화하는 식으로 했으면 한다”며 “산업과 사회적인 문제를 같이 아우를 수 있는 방향성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넷마블은 당장 오는 3월 ‘A3:스틸얼라이브’로 블록체인과 연계한 P2E 게임을 글로벌 출시한다. 권민관 넷마블엔투·앤파크 대표는 이날 NTP에서 “넷마블 전체적으로 블록체인 연계 게임들의 준비를 일찍부터 해왔고 A3는 분쟁 요소가 많아 승리한 유저가 재화를 가져가는 구조여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분쟁이 강화되면 게임이 더 재밌어지고,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도 더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향후 플랫폼과 연계한 넷마블 기축통화도 준비 중이다. 박범진 넷마블네오 대표는 “기축통화를 발행할 예정이고 거래소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넷마블에프앤씨에서 준비 중인 아이텀큐브 코인의 추가 재상장도 준비해 2개 코인을 모두 상장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부동산 기반 블록체인 게임으로 다시 태어날 ‘모두의 마블:메타월드’도 관심사다. 권 대표는 “아직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내 론칭할 것 같다”며 “국내 서비스는 정책적 이슈 때문로 P2E 부분을 제외하고 론칭을 준비 중이다. 다만 국내 서비스는 꼭 하고 싶고, 반드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 의장은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 코웨이(021240) 인수 이후 우리의 IP 기술, 개발역량 활용해 제2의 산업을 만들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을 검토 중에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2022.01.27 I 김정유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방준혁…‘블록체인·메타버스’ 승부수 던졌다
  • [줌인]4년 만에 돌아온 방준혁…‘블록체인·메타버스’ 승부수 던졌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거엔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이 게임 산업의 생태계를 바꿨다면, 앞으론 ‘블록체인 연계 게임형 메타버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게임 업계의 ‘승부사’ 방준혁 넷마블(251270) 의장이 4년 만에 돌아왔다. 2018년 이후 정체에 빠졌던 넷마블의 도약을 이끌기 위해 방 의장이 들고 나온 새로운 전략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었다. 당장 올해부터 발표할 신작 20종 가운데 70%를 블록체인과 연계한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거대한 흐름으로 다가온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넷마블식(式)으로 진화시켜 이를 새로운 모멘텀으로 활용하겠다는 방 의장의 승부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구로구 G-TOWER에서 열린 제5회 NTP(Netmarble Togerther with Press)에서 넷마블 사업현황을 발표하고 있다.◇4년 간의 정체기, 방준혁이 新전략 들고 나온 이유방 의장은 27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제5회 NTP(넷마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 대해 검토해왔는데 이제는 사업을 본격화할 시점이라고 생각해 진출하게 됐다”며 “광범위하게 다양한 산업에 연계될 수 있는 블록체인만큼 게임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2015년부터 NTP를 통해 왕성하게 외부에 자신과 회사의 전략 및 방향성을 공개해왔다. 이후 물량과 속도전으로 경쟁사를 압도하며 외형을 키워왔다. 이 같은 방 의장의 전략과 빠른 의사결정은 넷마블이 과거 게임 퍼블리싱 업체에서 대표 모바일 게임사로 우뚝 서게 된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넷마블도 2018년 이후 중국 시장 진출이 무산되고 코로나19로 근무환경이 변화하면서 개발역량이 약화되는 상황에 정체기를 맞았다. 실제 2016년 1조5000억원대 였던 매출이 2017년 2조4000억원대로 급증했지만, 이후 4년간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4년간 두문분출하던 방 의장이 코로나 시국에도 NTP를 개최, 신사업을 직접 발표한 이유다.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은 최근 1~2년간 게임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키워드다. 방 의장도 새로운 변화를 위해 지난 2년간 진출을 검토했고, 이제는 시기가 왔다는 판단하에 진출을 공식화 한 것으로 보인다. 방 의장은 “게임,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된 진화된 메타버스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미 준비된 넷마블이 도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작 20종 중 70% 블록체인 연계, 3월 첫 공개방 의장은 넷마블 본사, 개발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 등 2개 회사를 축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게임 중심으로,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에 게임뿐 아니라 메타휴먼, 웹툰, 웹소설, 커머스 등 콘텐츠를 결함하는 모델로 확장해나가겠다는 의미다. 아직 시기는 미정이지만 자체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도 발행하고 거래소 상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방 의장은 “블록체인 게임들은 오는 3월 ‘A3:스틸얼라이브’를 필두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 6종을 올해 우선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나올 신작 20종 가운데 70% 이상을 블록체인 결합 게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메타버스 분야에서는 부동산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NFT 게임 ‘모두의 마블:메타월드’를 출시하고 ‘메타휴먼’ 분야에서는 ‘제나’, ‘리나’, ‘시우’ 등을 선보인다. 방 의장은 “메타버스는 게임내 구현한 다양한 콘텐츠 이식뿐만 아니라 블록체인과 연계, 가상을 넘어 ‘두 번째 현실의 세계’를 만들 것”이라며 “‘모두의 마블’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게임을 확대하고 메타휴먼은 블록체인 게임은 물론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적극 활용해 궁극적으론 메타휴먼 기반의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P2E 사업도 추진한다. 하지만 국내에선 법 규제로 인해 서비스 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만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방 의장은 법 규제가 다른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P2E 게임 출시 자체를 금하는 것이 아니라 출시는 풀어주되, 그 후에 나오는 부작용은 규제 방안을 강화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자체 IP 강화, 글로벌 비중 80% 향해방 의장은 신사업 외에도 기존 게임 사업도 올해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무려 20종의 신작들을 쏟아낸다. 최근 이처럼 공격적으로 신작을 쏟아내는 게임사들이 없었던 만큼 방 의장이 다시 한 번 속도전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신사업과 기존 게임산업간 연계·융합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콘텐츠 내실도 향상됐다. 올해 신작 20종 중 자체 지식재산권(IP) 게임 비중이 75%에 달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도 대폭 확대됐다. 2015년 28%에 불과했던 글로벌 매출 비중이 지난해 74%까지 늘었고 올해는 80% 이상이 될 전망이다. 방 의장은 “직접 개발·서비스해서 해외 비중 74% 달성했다는 건 우리가 ‘글로벌 파이오니어(개척자)’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의 결과”라며 “이 같은 전략은 계속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게임의 80% 이상을 글로벌 타깃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7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식어가는 中 경제 얼어붙는 韓 수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식어가는 中 경제 얼어붙는 韓 수출-이준석 “김건희 리스크 사라질 것… 공개활동도 가능”-LG엔솔發 증시 지각변동, 따상 땐 단숨에 시총 2위-세금 60조 더 걷고도 빚갚기엔 4.5조뿐… 쓰기만 바쁜 정부 -주담대 6% 넘나 ‘영끌족’ 공포-[사설]택배파업, 3주 넘어도 ‘Go’… 애먼 소비자 피해 안보이나-[사설]보험사기 뿌리뽑을 법안, 발의만으로 끝낼 일 아니다△종합-사업다각화 집중하다 본업 놓친 정몽규, 광주 사고 6일만에 현산 회장서 물러나 -‘취업난 시달리느니 창업’, 20대 편의점 사장님 는다△20대 대선 D-50-박스권 갇힌 李, 롤러코스터 尹, 몸값 뛴 安… 변수 많아 한치 앞 모른다-18대 ‘야권 단일화’… 19대 ‘민주당 내홍, 安風’-“安 일방 철수 없을 것… DJP 연합 방식 가능성 커” △식어가는 中 경제-中 소비·투자·수출 ‘3대 엔진’ 이상신호… 올해는 5% 성장도 장담 못해-반도체는 공급난에 수요 유지될 듯, 건설기계·항공업계는 직격탄 우려△LG에너지솔루션 오늘 청약 -따상땐 최대 140조 가능… SK하이닉스 넘어 ‘시총2위’ 오를 수도 -‘5년차 징크스’ 떼자마자… 불안한 SK하이닉스 -LG엔솔 상장 최대 수혜주 ‘SK이노베이션’ 주목△종합-‘최고 7%’ 예·적금 금리도 쑥… 설레는 짠테크족-역대급 세수 오차 비판에 홍남기, 세제실에 칼 댄다-CJ대한통운發 설 택배대란 눈앞-청소년 방역패스 ‘학원 빼고’ 3월 시행 -코인 맡기고 연 5.1% 수익 1분 만에 50억 뭉칫돈 몰려△정치-역풍 우려 與, 로키 대응… 한숨돌린 野, 역공 고삐 -“한미훈련, 컴퓨터 시뮬레이션 아닌 당장 전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해야”-北 올들어 네번째 미사일… 몰아치기 무력시위 의도는? -머리 짧게 자른 심상정 “결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결의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경제 -14조 추경으로도 부족하다… 대선 ‘퍼주기 경쟁’에 멍드는 국가재정-가계·中企 신용위험 빨간불… 은행 대출 문턱은 그대로 -통계청 “국토연, 부동산시장 전망 공개해야”△금융-신한은행·KT, 8750억 ‘핀테크 혈맹’… 글로벌 플랫폼 도약 노린다-보험설계사 10명 중 1명 ‘年 1억 이상’ 번다 -2금융권도 대출 재개… 가계 숨통 트이나 -윤관석 의원 “범정부 컨트롤타워 만들어 보험사기 잡자”△글로벌-교황 카펫부터 식당 회원권까지… NFT 多되네-푸에트리코로 가는 비트코인 투자자, 왜?-유럽 전기차 판매량, 디젤차 첫 추월-인플레 탓… 美 1분기 성장률 3% 전망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상승세 꺾기 어렵다, 이재명엔 저승사자 같을 것”-안철수 지지율 패턴화, 安風 곧 사그라들 것 △산업 -천궁-Ⅱ 4조원대 수출 확정 ‘K방산’ 신기록 갈아치웠다 -‘스마트 조선소’ 구축… 안전사고 막는다-1분 1초 다투는 글로벌 전장… 필요한 건 ‘스피드’ -세트 호황에… LG이노텍·삼성전기 최대 실적 예고-기아 신형 니로 오늘 사전계약 시작, 복합연비 20.8㎞…2660만원부터 △제약·바이오 -“코로나19 백신 年8000만 도스 이상 생산 자신”-재개냐 상폐냐… 신라젠 운명 오늘 결정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공시 기준’ 강화 -HK이노엔, 블록버스터급 신약 ‘케이캡’ 연매출 1000억 돌파△증권 -LG엔솔 광풍에 5조 팔아치운 기관… 코스피 2900선 깨졌다-KB자산운용 ETF 3종 연 0.05%로 보수 인하 -‘분식 의혹’ 셀트리온, ‘먹튀 논란’ 카카오… 주가 부양책도 안 먹히네△증권 -주주가치 훼손땐 경고… 신세계·HDC현산, 국민연금 타깃 되나-개인형 퇴직연금 수익률 미래에셋, 7분기 연속 1위-PEF 1등의 선택은… 블랙스톤 ‘상업용 부동산’에 눈독-“1월 효과 없다”… 회사채 줄발행 속 수요예측 ‘희비’△부동산-금리 올리면 집값 떨어진다고?… “시장 양극화만 부추길 것” -증여 물결 끝나가나, 작년 하반기 14만여명-오세훈 ‘질 좋은 공공주택’으로 반값 아파트 시동거나-‘중도대출금지·특공제외’… 둔촌 주공 9억 넘을수도△문화 -1920년대생 MZ세대, 개성에 시대정신 얹은 추상의 ‘힙’을 찾아서 -황정민의, 황정민에 의한, 황정민을 위한 연극△스포츠 -2·3월 시동 루틴 깨고… 박인비 ‘초반 스퍼트’ -새해 첫승 거둔 김주형, 세계랭킹 89위 개인 최고 순위-권순우, 호주오픈 테니스 2회전 진출 -마쓰야마, 소니오픈 연장 우승… PGA 통산 8승 최경주와 나란히-월드컵 최종예선에 유럽파 6명 합류… 손흥민·황희찬은 보류△피플 -“디지털 생물학 시대 맞아 의약품 생산성 끌어올릴 것” -亞문화전당재단 출범… 초대 이사장에 최영준-“브레이킹, 예술과 스포츠 영역서 모두 공존하길” -‘메리야스 신화’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 별세 △오피니언 -[기고]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조기 정착 필요 -[생생확대경]대선판 ‘아시타비’ 그만 둘 수 없나 -[e갤러리]임상빈 ‘베슬, 허드슨야드’-[기자수첩]혼란만 키운 ‘오락가락 방역’ 더 이상 안된다△전국 -지역화폐 좋긴 한데… 지자체, 인센티브 부담 3배로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개항장 일대에 100억원 들여 중구 지역상권 다시 일으킬 것”-서울시 행정서비스 메타버스서 만나요… 7개분야 연내 구축-당국 ‘선거 있는 짝수 해 대형산불’ 징크스에 긴장△사회 -초유의 검사장 외부공모… “정권말 알박기” 비판-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 “위에서 찍어누르는 것 같았다” -[사건프리즘]교과서에 실린 동화·동시, 저작권자 누구 -자영업자 “6명으로 늘었지만 도움 안돼… 시간 연장해달라”-“더 이상 죽기 싫다” 청와대로 간 소방관들
2022.01.17 I 권효중 기자
싸이월드, 헤데라와 블록체인 생태계 만든다
  • 싸이월드, 헤데라와 블록체인 생태계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싸이월드제트가 기업형 분산원장 네트워크인 헤데라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싸이월드 생태계를 만든다.이를 위해 싸이월드제트는 HBAR 재단과 협업할 예정이다. 헤데라의 HBAR 재단은 싸이월드와 함께 한국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양측 협업에는 ▲싸이월드의 헤데라 네트워크 디파이(탈중앙금융)사업진출 ▲싸이월드, 헤데라 네트워크 디파이 생태계 확장 ▲싸이월드, HBAR재단과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본격화 ▲싸이월드, 헤데라 네트워크 활용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등이 포함됐다.헤데라는 글로벌 분산 경제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개척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높은 처리량, 저렴한 수수료, 검증가능한 데이터 로깅에 사용되는 헤데라 컨센서스 서비스(Hedera Consensus Service)와 NFT포함 자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헤데라 토큰서비스(Hedera Token Service)에 주목하고있다.신한은행도 헤데라 활용 해외송금 테스트지난해 11월 신한은행은 헤데라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테이블 코인 기반 해외 송금 기술 테스트를 마치기도 했다.헤데라 운영위원회(Hedera Governance Council)의 멤버로는 에어버리데니슨, 보잉, 체인링크, 덴톤스, 도이치텔레콤, 디엘에이파이퍼, EDF, eftpos, FIS (월드페이), 구글, IBM, 인도공과대학, LG전자, 마갈루, 노무라홀딩스, 서비스나우, 신한은행, 스탠다드뱅크그룹, 스월즈, 타타커뮤니케이션즈, 런던콜리지대학, 위프로, 자인그룹 등이 있다.싸이월드제트는“헤데라 네트워크 생태계 개발을 주도하는 HBAR 재단과의 파트너쉽은 앞으로 싸이월드가 가야할 블록체인 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1세대 전자화폐인 도토리가 싸이월드의 재화임에는변함이없으며, 헤데라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2.01.17 I 김현아 기자
선거 특수 노리는 신개념 SNS...TV와 정치 유튜브는 가라
  • 선거 특수 노리는 신개념 SNS...TV와 정치 유튜브는 가라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옥소폴리틱스 옥소코인 시총 화면싸이월드 한컴타운. 싸이월드제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가상코인을 정치인에게 투자하는 커뮤니티부터 최대 500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메타버스까지 이색 플랫폼들이 앞다퉈 여야 대선후보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자 노력 중이다. 대선의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는 MZ세대 표심을 잡으려는 대선후보들이 낯선 SNS 플랫폼에 올라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간담회서 춤춰달라는 유권자…후보 응답할까11일 정치 스타트업 옥소폴리틱스(옥소)에 따르면 옥소는 이달 중 플랫폼 내에서 채굴한 ‘옥소코인’(환급성 없는 가상코인)으로 정치인을 투자(지지)하는 ‘폴디’를 대상으로 대선후보 주주총회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옥소는 이벤트 시행에 앞서 후보들에게 전달할 질문을 받았다. 크리스마스에 댄스 영상을 올렸던 이재명 후보에게 ‘제로투 댄스도 한 번만 춰주세요’라는 요구부터 한 연설 자리에서 1분30초간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던 윤석열 후보에게 ‘프롬프트 없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 등 진지함보단 유머와 풍자가 담겨 있는 댓글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주식·비트코인·노동문제·페미니즘·군면제 등 옥소의 주 이용자인 2030 남성 유권자층의 관심이 주를 이뤘다. 유호현 옥소폴리틱스 공동대표는 “옥소는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지목되는 ‘이대남들’의 참여율이 높은 만큼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2년여 만에 부활한 메타버스 싸이월드도 대선 특수를 맞아 여야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사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이 최대 500명까지 동시접속은 가능하나 음성 지원 및 아바타 움직임 등 기술적 지원 역량이 부족한 까닭이다.반대로 ‘제페토’와 ‘이프랜드’는 메타버스 내 원활한 소통과 간담회를 위한 기술은 갖췄지만 각각 최대 16명, 131명까지만 동시 접속이 가능해 대선 토론회가 쉽지 않다. 이재명 후보의 게임·메타버스 특보단장으로 선임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메타버스를 통한 토론회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 중이나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대부분이 기술적인 한계가 많아 쉽지 않다”고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유튜브 출연도 ‘진보·보수’→‘주식·게임’ 대상 바뀌어유튜브 등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도 정치 유튜브가 아닌 주식이나 게임처럼 나의 관심사에 대해 후보의 입장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주목받는다. 주식에 관심 많은 이들이 주로 시청하는 유튜브 삼프로TV 채널에 출연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영상은 각각 650만회, 340만회라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게임 채널인 김성회의 G식백과에도 출연했는데 이 영상도 94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안철수 후보는 53만 조회수를 올렸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11월 수능을 앞두고 자신의 특기를 살려 ‘공부의 신’ 김성태 강사와 함께 아프리카TV에 출연해 입시제도에 대한 생각을 스스럼없이 시청자들과 나눴고, 심상정 후보는 ‘수험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미미누가 진행하는 오디오 플랫폼 ‘플로’에 출연해 이번 대선부터 선거가 가능해진 만 18세 청소년들에게 다가갔다.신율 명지대 교수는 “과거 대선 때도 후보들의 유튜브 행보는 있었지만 당시에는 정치적 성향의 구독자 채널이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삼프로(경제), 지식백과(게임), 아프리카TV·플로(교육) 등 청중을 타깃팅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과거 디지털 선거운동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려고 했다면, 이제는 관심을 쫓아가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분석했다.
2022.01.12 I 노재웅 기자
싸이월드제트, 김태훈 대표 선임…블록체인사업부도 개편
  • 싸이월드제트, 김태훈 대표 선임…블록체인사업부도 개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싸이월드제트가 3일 오전10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훈싸이월드한컴타운 대표이자 싸이월드제트의 최대주주(인트로메딕과 김태훈이 공동보유)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의안을 85% 주주 참여 85% 주주 동의를 받아 통과했다.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싸이월드제트의 이사회에서는 김태훈이사를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안의 의결을 전체 이사 7인 중 6인이 참석하여 전원 동의로 가결했다.손성민 대표와 함께 싸이월드제트의 각자 대표이사가 된 김태훈 대표는 “2022년 싸이월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대주주로서 직접 대표이사에 나서게 됐다.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내가 선임되는 지난 2주간의 과정에서 특정인의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오늘부터 회사가 공식적으로 법률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월드 부활이라는 우리의 소명을 지난 1년간 잘 준비해왔음을 곧 있을 오픈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정인이 도를 넘은 공격을 해도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은, 싸이월드의 이름을 써서 리브랜딩된 싸이클럽을 시장에서 매수한 코인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했던 것인데, 이제는 공식적인 대응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다.아울러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서비스 오픈과 함께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블록체인사업부를 개편하고 블록체인 사업부 이사에 한호주 베리인스토어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싸이월드제트는 블록체인 사업부를 한호주 이사 체제로 개편함에 따라 곧 블록체인 사업에 관련한 명확한 회사의 정책을 밝힐 예정이다.한편, 싸이월드제트는 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 김호광씨를 해임하는 안건을 전체 주주의 85%가 참석하여 주주 전원의 동의를 받아 통과시켰다. 지난 20일 싸이월드제트는 이사회를 통해 참석 이사 전원 동의를 거쳐 김호광씨를 각자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킨 바 있는데, 오늘 85%의 주주 전원이 참석한 임총에서 전원동의로 김씨의 이사직마저 해임시켜 언론을 통해 부당한 대표이사 해임이라고 주장하던 김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2022.01.03 I 김현아 기자
카카오, 우시아월드 인수로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하나
  • 카카오, 우시아월드 인수로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카카오(035720)의 남성향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 인수가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엔터의 북미 자회사인 ‘래디쉬’가 지난 17일 우시아월드 지분 100%를 4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시아월드는 중국계 최고경영자(CEO)가 2014년 설립한 남성향 웹소설 전문 플랫폼으로, 주로 한국과 중국의 웹소설을 영문으로 번역해 서비스했다”면서 “사용자는 북미 30%, 동남아·유럽 20%, 그 외 지역 50%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우시아월드의 매력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군을 보유했다는 점과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시아월드의 주요 BM은 멤버십으로, 사용자는 3등급으로 구성된 멤버십 구독을 통해 매월 1~3편의 완결 작품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또 ‘카르마(Karma)’라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코인을 구매한 후 유료 회차를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윤 연구원은 “우시아 전체 매출의 85%가 일회성 카르마 판매가 아닌 멤버십 구독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무협 장르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는 고정 고객풀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우시아월드는 홍콩 기반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실물 사무실 없이 직원들이 모두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로 운영되어 왔고 신규 플랫폼 기업이 감당해야 하는 광고비도 거의 전무하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비용 절감을 통해, 매해 적지만 이익을 기록해왔다”면서 “래디쉬 및 카카오엔터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우시아월드를 보조하고 BM 역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윤 연구원은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엔터는 3년 내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을 3배로 성장시킨다는 공격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다”면서 “올해 카카오의 웹툰·웹소설 거래액만 해도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목표를 달성을 위한 추가적인 컨텐츠향 투자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만 해도 래디쉬, 타파스에 이어 우시아월드까지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면서 “래디쉬, 타파스, 우시아월드는 카카오웹툰, 픽코마와 함께 글로벌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20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상대적 강세에 레버리지 펀드 '방긋'
  • [펀드와치]코스닥 상대적 강세에 레버리지 펀드 '방긋'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레버리지 펀드가 수익률 상위를 석권한 한 주였다.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테마 강세와 개별주 신작 기대감 등이 코스닥의 반등을 견인했다는 평이 나온다. 싸이월드 메타버스 스퀘어.(제공=싸이월드제트)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2월 3~9일) 상위 5위권을 코스닥 레버리지 펀드가 모두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10.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ETF가 10.4%,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가 10.2%,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이 9.7%,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ETF가 9.7%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코스닥은 2.4% 오르며 코스피 수익률(2.0%)을 상회했다. 페이코인 관련 호재로 다날(+11.82%),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기대감으로 NHN 벅스(+22.38%) 등 관련 테마주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등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평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공급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와 이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우려로 조정 폭이 컸던 게임, 메타버스 관련 성장주들 역시 큰 폭 반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3.2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화이자 부스터샷 소식 등으로 오미크론발 불안이 완화돼 상승했다. D램 가격 상승 등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관련주의 강세가 나타났으며,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수 창고업(5.54%), 섬유 의복업(4.87%), 기계업종(4.84%)이 상승했고, 은행업(-0.20%)이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1.61%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8.6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멀티섹터가 3.1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이 9.6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감염병 전문가들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덜 위험하다고 의견을 밝힌데 힘입어 상승했다. 니케이225는 오미크론 공포가 완화되며 반도체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유로스톡 50는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국제 유가 상승과 함께 에너지주 관련주가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적책에 대한 기대로 인해 올랐다. (자료=KG제로인)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국채금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급증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오미크론 우려는 일부 완화되기도 하였으나,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발표 중 보인 비둘기파적 스탠스에 3년물 중심으로 내렸다. ‘DB다같이장기채권[채권]C/C-F’이 0.35%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8463억원 감소한 233조2848억원, 순자산액은 2조3388억원 감소한 258조374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264억원 감소한 19조9737억원, 순자산액은 6464억원 증가한 27조57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282억원 감소한 21조8452억원, 순자산액은 1241억원 감소한 22조861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억원 증가한 1조24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18억원 증가한 20조96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0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19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64억원 증가했다.
2021.12.12 I 이은정 기자
美증시,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급반등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급반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이 예상보다는 덜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이에 암호화폐를 비롯한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직 테슬라 직원의 내부 고발에 따라 조사를 시작하면서 테슬라는 하락했고, 루시드 또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상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 다우지수 1.9% 급반등-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3만5227.03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 오른 4591.67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뛴 1만5225.15를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05% 오른 2203.48에 마감.-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1.38% 하락한 27.18. 그만큼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는 의미.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지속하고 있지만 예상보다는 위험성이 덜하다는 관측들이 나오며 위험 선호 심리가 불거져.-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나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같다”고 말해◇ 미국 SEC 조사에 전기차株 하락-로이터 통신과 CN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수년간 주주들과 대중에게 제대로 통지하지 않았다는 내부고발이 제기돼 SEC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 이런 사실은 SEC가 내부고발자인 테슬라 전직 간부 스티븐 헹키스에게 보낸 정보공개 요청 관련 답변서한을 통해 확인. 테슬라 SEC의 조사 소식에 장중 6%가량 하락했으나 0.6% 하락세로 장을 마쳐.-루시드도 SEC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락. SEC은 루시드가 상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루시드에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져.-루시드는 최근 유행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상장. SPAC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기업 인수 합병만을 위해 설립하는 서류상의 회사. SEC은 루시드가 SPAC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루시드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소셜미디어 SPAC 조사 착수-CNBC방송 등이 6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감독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회사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합병 추진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트럼프 측 소셜미디어와 합병 예정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이날 공시 자료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합병 발표 전 거래 등에 관한 자료와 정보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밝혀. DWAC는 “규제 기관들로부터 예비적인 진상조사를 위한 요청을 받았다”며 “조사에 협력 중”이라고.-나스닥에 상장된 DWAC는 지난 10월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한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지난 1월 지지자들의 의사당 폭동 사태 후 기존 소셜미디어로부터 퇴출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서는 DWAC와의 합병을 통해 자신의 회사를 손쉽게 증시에 상장하고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돼. 이와 관련해 FINRA는 합병 발표 전 거래 등에 관한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고 DWAC는 전해.◇ 전 골드만 회장 “인플레 ‘일시적’ 판단, 연준이 틀린 것”-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지나갔어야 한다”고 밝혀.-오닐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등에서 일했고, 영국 재무차관도 역임. 특히 지난 2001년 보고서에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 4개국을 합쳐 ‘브릭스’라는 용어를 만들었을 정도로 이머징마켓에 정통한 이코노미스트.-오닐은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두고 강조해 왔던 ‘일시적(transitory)’ 용어를 버린데 대해 “(연준이 했던) 이전 평가들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메아 쿨파(mea culpa·내 탓이야의 라틴어)’라고 묘사. 오닐은 또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경제 충격으로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경우 중앙은행의 선택권이 줄어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 그는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 등 악재로 인해) 연준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끝내는데 24개월이 더 걸릴 수도 있다”며 “연준이 이 조치를 더 빨리 종료해야 한다고 본다”고.◇ “연준, 내년 3월 테이퍼링 종료 계획”-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높여 내년 3월까지 종료하는 계획을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마련할 전망이라고 보도.-지난달부터 시작된 연준의 당초 일정표는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씩 줄여나가 8개월 뒤인 내년 6월에 테이퍼링 절차를 종료하겠다는 것.-상황에 따라 축소액을 조정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정말로 조정에 나선 것은 예상을 넘어선 인플레이션과 고용회복 때문.-지난달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 2%의 두 배 이상인 5∼6%에 이른다는 통계가 잇따라 발표되고, 실업률은 최근 4.2%까지 낮아진 것으로 집계.-특히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2001년 이후 최대폭인 1.3% 급등했다는 노동부 발표가 연준 내부에서 테이퍼링 가속에 관한 논의를 촉발했다고 신문은 전해.-연준의 통화정책 목표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점에서 이런 지표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초완화적 통화정책의 명분을 약화한 것으로 평가.◇ 헝다그룹, 리스크해소위원회 출범-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이날 공고를 내고 리스크해소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혀. 공고문은 “이 조직은 이사회는 아니지만 그룹의 향후 리스크를 완화하고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로이터는 헝다그룹의 이런 움직임이 부채 구조조정이 임박했음을 나타낸다고 해석.-지난 3일 헝다그룹은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서 채무 상환이 어렵다고 인정. 이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성명을 내고 헝다 위기의 주요 원인이 스스로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맹목적인 확장을 추구한 데 있었다고 지적. 그러면서 “부동산 기업의 단기적 위험이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정상적 융자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태의 파장을 제한적이라고 주장.◇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최근 오미크론 공포로 인한 뉴욕증시 급락으로 폭락했던 비트코인 다시 5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비트코인은 7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30% 상승한 5만351달러를 기록.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오미크론의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뉴욕증시가 급반등했기 때문으로 풀이. 비트코인은 지난 4일 20% 이상 폭락해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었음.-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69% 상승한 43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는 바이낸스코인은 5.78%, 시총 5위인 솔라나는 2.08% 각각 상승.◇ 국제유가,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상승-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3.23달러(4.90%) 상승한 배럴당 69.49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는 지난 11월29일 배럴당 69.95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덜 위협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시장의 불안 심리는 가라앉는 양상. 당초 원유시장은 오미크론의 여파로 경제가 침체되면 원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지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우려는 완화.-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1월 인도분 아랍 경질유 공식 판매가격(OSP)을 인상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
2021.12.07 I 박정수 기자
 '돈버는 싸이월드'에 대한 기대감
  • [기자수첩] '돈버는 싸이월드'에 대한 기대감
  • 싸이월드 메타버스 스퀘어. 싸이월드제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지난 2월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뒤 수차례 무산되자 회원들의 마음도 식었다. 170억 장의 사진, 2억개의 다이어리라는 추억을 쌓은 회원들의 관심은 점차 줄어 “사진만 찾으면 그만”이라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그런데 서비스 재개를 미루던 싸이월드가 애초 예고됐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변화를 선언하자 사람들의 기대도 달라졌다. 한글과컴퓨터와 손을 잡고 ‘싸이월드 한컴타운’이라는 이름의 메타버스 싸이월드를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발생한 일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대체불가능토큰(NFT)에 관심 많은 개인 투자자와 신규 유통 플랫폼에 목 마른 대기업들이 싸이월드에 보내는 관심은 추억찾기에 대한 요구보다 훨씬 뜨겁다.지난달 23일 개최된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21’은 이처럼 바뀐 시장의 관심이 극명하게 드러난 현장이었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메타버스 싸이월드의 모습을 최초 공개했는데, 수 천명의 알트코인 ‘싸이클럽(CYC)’ 투자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싸이월드의 발표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뉴 싸이월드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등장하자 일반 회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최근에 출시된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들의 화려한 3D 아바타와 실감 나는 배경과 비교해 그래픽 기술력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다.하지만, 개인 투자자들과 기업들은 달랐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블록체인·NFT와 결합한 메타버스 오픈마켓을 선보이는 동시에 그 안을 채울 IBK기업은행, 메가박스, GS 등 제휴 기업을 공표했다. 막바지 개발 중인 블록체인 ‘싸이도토리’로 사용자 보상을 강화할 모델을 제시하며, “3200만 2040세대 회원들의 NFT 입문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지난 1일에는 앱 마켓에 앱 심사를 신청하겠다는 보도자료마저도 화제가 됐다. 앱 출시를 위해선 당연한 과정인데도 투자에 대한 뉴스가 되고,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는 소스가 된 것이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이전에 국민 SNS로 불리던 싸이월드가 오는 12월 17일 메타버스 서비스와 함께 부활한다. 추억찾기가 아닌 ‘돈 버는 싸이월드’로 변신한 싸이월드는 SNS 판뿐 아니라 산업계와 투자시장서도 주목할 주인공이 됐다.
2021.12.02 I 노재웅 기자
다날, 1100억 자금 확보 성공…“전략사업 확장·신규 투자 확대”
  • 다날, 1100억 자금 확보 성공…“전략사업 확장·신규 투자 확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064260)이 올 한해 투자기관 지분 매각으로 약 11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추진 중인 전략사업 대폭 확장 및 선제적인 신규 투자처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2일 밝혔다.다날은 지난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지분 투자에 참여했으며, 최근 지분을 전량 매각해 약 6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0조원의 기업가치로 화제가 된 두나무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약 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을 통해 두나무에 초기 투자한 바 있다.확보된 대규모 자금은 페이코인을 주축으로 한 결제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계열사 및 외부 신사업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날이 이뤄낸 혁신적 결제 기반의 생태계를 바탕으로 커머스, 콘텐츠, 금융 등 소비자들의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여 가상세계와 실생활을 잇는 뉴노멀 시대의 종합금융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페이코인은 국내 200만 사용자, 10만여 가맹점 확보에 성공하고, 현재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확보된 자금이 해외시장 안착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또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관련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들이 추진된다고 다날 관계자는 전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에 NFT를 접목시켜 거래 신뢰도를 높인 재테크 라이프 커뮤니티 그라운드로 구현하는 것과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사업 및 기술력을 활용한 콘텐츠 NFT 플랫폼 ‘다날메타마켓’이 대표적이다.다날 관계자는 “추진 중인 사업은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은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보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NFT 외에도 BNPL(선구매 후결제), Defi(탈중앙화금융) 등 최근 각광 받는 사업에 다각도로 투자하여 다날 결제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02 I 박정수 기자
다날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 NFT 플랫폼 사업 진출
  • 다날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 NFT 플랫폼 사업 진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날(064260)의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기반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최근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의 청산에 따라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다날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자금을 기반으로 NFT 기술을 접목한 개인 디지털콘텐츠 중개 플랫폼 ‘다날메타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다날메타마켓은 음악,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인디밴드, KPOP 아티스트 및 미술작품 전문 콘텐츠, 개인 소장 콘텐츠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NFT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개인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이다.개인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거래 증명서가 발급돼 소유권도 증명할 수 있도록 하고, 결제수단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다날핀테크 페이코인(PCI)을 활용해 이용자 간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다날엔터테인먼트는 다날메타마켓으로 개인간 자유로운 NFT 콘텐츠 거래를 추구하며, 보유 콘텐츠의 NFT화 및 판매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 중인 국내외 음원만 10만건에 달하며, 국내외 영상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판권 및 유통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가치창출 및 투자모델로 각광받을 전망이다.또한 론칭 준비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 에도 접목해 NFT 소장을 넘어 실제 사용되는 콘텐츠 NFT로서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다날메타마켓은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NFT화해 구매자들에게 공동 소유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NFT의 사용성’을 제시해줌으로써 근본적인 프레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개념 수익 모델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며 2년 내 기업공개(IPO)에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 복제와 위변조를 막고 소유권을 입증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온라인 공간에 소유권과 희소성을 보장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기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NFT 거래액은 106억7000만달러(12조6000억원)로 지난해 3분기(2800만달러·330억원)보다 약 380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11.17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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