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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택 이어 주4일에 기업 근무혁신 바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음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재택 이어 주4일에 기업 근무혁신 바람-공정위, 기업결합신청 회사에 독과점 자진시정 기회 준다-삼성물산 등 대형사 ‘흑석2’ 수주 전쟁-“정호영, 청문회까지 지켜보자”…고심 커진 尹-[사설]757일 만의 거리두기 해제, 정부 책임 끝나지 않았다-[사설]경제위기 인정한 윤 당선인, 상황 맞게 처방도 바꿔야△종합-결국 ‘독약’ 문 파랑새…머스크, 판돈 높일까 물러날까-오토쇼도 리조트도 ‘노 마스크’…“코로나, 이제 각자 대처할 때”△우크라發 물가쇼크-푸틴이 벌인 전쟁에 칼국수 값 8000원…가격표 다시 쓰는 식당가-8500원짜리 짬뽕 배달 시키는데 5000원 추가-치솟는 물가 잡으려면…식자재 세부 품목별 선제대응 시급△윤석열 인수위-정호영 “자녀 의혹, 위법행위 없어” 정면 돌파…청문 정국 격랑속으로-검수완박·인사청문회 ‘초대형 블랙홀’에 묻힌 인수위-대통령실 ‘2실 6수석’ 체제로 …安측 포함 여부 ‘주목’-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 파견 尹, 한일 관계 개선 가속페달△법적 외면받는 블록체인 산업-코인발행X 직접투자X 벤처 지정X…1000조 시장 ‘남의 잔치’ 될라-코인범죄 피해액 3조 돌파…투자자 보호대책 시급-차기 정부, 가상자산 산업 육성 ‘로드맵’ 만들어야△종합-일상회복 돌입한 기업들…재택·출근 사이 최적 근무형태 찾기 분주-우크라 사태에 해외사업 불확실성 ‘쑥’ 건설사 국내 정비사업 수주경쟁 과열-금감원 노조, 민주노총 탈퇴…“업무 특성상 독립성 확보 필요”-결합심사, 기업이 시정조치안 제안해야 더 효율적“-”택시는 많다…기사가 없을 뿐“△정치-공천혁신 시발점 될까…자격시험 문제 푼 이준석 ”공직수행에 적합“-송영길 ”유엔 제5본부 서울 유치“…출마 공식화-민주당 ‘검수완박 입법 관문’ 셋-김재원, 유영하에 단일화 제안 요동치는 대구시장 선거판-‘전술핵 운용’ 노골적으로 언급한 北…신형미사일 2발 발사△경제-이창용 ”물가 안정 도모, 금통위와 입장 같다“…5월에도 금리 오르나-공정위, 닭고기값 담합한 육계협회 檢 고발-작년 퇴직연금 수익률2%…예금 금리와 다를 바 없네-면세유가 폭등에…어민들 ”차라리 출항 포기“△Global-아마존·스타벅스 이어…애플 직원도 ‘노조 설립’ 서명 시작했다-상하이, 조업 재개 발표…”다음주 테슬라 공장 재가동“-‘마이너스 금리’ 채권시대 저무나-정부 ”한국 유학생 공황·무기력…귀국 도와달라“△증권 Stock-개별기업 실적 장세 엔데믹 수혜주 관심-후진하는 현대차·전진하는 기아…한지붕 두가족 ‘엇갈린 주가’-몸값 낮춘 원스토어…냉기 도는 IPO 시장에 ‘흥행’ 불지피나△돈이 보이는 창-[스타들의 꼬마빌딩 투자법]법인 명의 땐 70% 이상 대출 매입해 신축까지 하면 가격 천정부지△꼬마빌딩 투자 -금리 인상·임대료 제한에 거래 위축 리모델링 통해 건물 가치 올려야-”취득세, 법인 중과로 불리할 수 있어…단기 양도 땐 법인이 개인보다 유리“△쏠쏠한 환테크-원자재 인플레에 삼바춤 다시 뜨는 ‘브라질 국채’-‘100엔당 972원’ 엔화 바닥 쳤나…거래 활발해진 일본 ETF△아트테크&-‘에로틱화병’ ‘십자구도’…스토리 명작 경매열기 잇는다-”우크라전서 무기된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투자붐 온다“-주행거리 짧고, 블랙박스 있는 두자녀 둔 30대…”보험료 30만원 할인“△산업-손님맞이 바쁜 항공사 ”운항 허가 더 늘려야“-美 건설시장 꿈틀…두산밥캣 올해 전망도 ‘파란불’-‘t당 15만~20만원 인상’ 車강판 가격 막바지 협상중-1분기 172% 증가…하이브리드차 질주-글로벌 ‘메가 M&A 바람’ 거센데 한국은 단 1건△ICT-올해 유망 분야요?…레이어1·게임파이·NFT-4대 자상자산 거래소 ‘폭풍 성장’-”싸이월드, 사진첩 업로드 40% 완료…계속 진행 중“-SK쉴더스, 화이트해커만 100여명 보유…업계 최고 수준△중소기업-”자영업 100만곳 손실보상 데이터 확보…새정부 추경때 신속집행 도움될 것“-한샘 ”2026년까지 매출 4조…리빙테크 도약“-쌍용 C&E, 1종 시멘트값 15.2% ↑…당초 요구보다 낮춰 합의△소비자생활-‘포켓몬빵’이 불지핀 편의점 앱…‘2030 잡기’ 총력-현대百, 그룹 ESG 브랜드 통합 ”중장기 전략으로 책임 다할 것“-유통업계, 거리두기 해제에 손님 맞이 분주-CJ대한통운, 부동산펀드 조성해 물류거점 확보△스포츠-장타까지 펑펑…더 무서워진 김효주-두경기 연속 난타 고개 숙인 류현진-박상현, 마지막 날 뒤집기 쇼-박지영, 시즌 첫 와이어투와이어△부동산-”입주는 어쩌라고“…둔촌주공 공사중단에 조합원 ‘발동동’ -이천·마산 비규제지 ‘들썩’ 세종은 하락폭 ‘전국 1위’-기세 꺾인 오피스텔…규제 완화해도 전망 불투명-현대건설, 서울도심에 UAM 이착륙장 만든다△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긴축의 시대, 회사채시장 경색 대비해야-[생생확대경]중대재해법이 불러온 나비효과-[e갤러리]김찬송 ‘내 왼손에 어떤 것’-[기자수첩]부동산 규제완화, 인수위의 결단 필요하다△피플-”최고급 다이아몬드 원석과 장인정신…韓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유죠“-”찾아가는 해양과학 교육에 참여하세요“-일자리 정보 플랫폼 ‘참 괜찮은 중소기업’ 합류 3만곳 신규 선정-농촌관광 등급 평가체계 개편…안전·위생관리 강화△사회-검수완박 저지 ‘마지막 카드’ 꺼낸 김오수…줄사표땐 검란 번질 수도-오늘부터 거리두기 해제…”재유행 부를 것“ 우려도-檢 이은해·조현수 집중 추궁 계곡살인사건 진실 밝혀지나-”마스크도 빨리 벗고파“…주말 도심 공원·백화점 북적-軍 징계위원 명단, 정보공개 대상될까
- 판타지오 NFT 파트너 펠라즈, 두바이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 참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판타지오(032800)가 대체불가토큰(NFT)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NFT플랫폼 펠라즈는 ‘월드 블록체인 써밋(World Blockchain Summit)’, ‘이더리움 두바이(EHT Dubai)’ 등 두바이서 개최된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에 프리미엄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펠라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음반사, 제작사 등과 협력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NFT를 결합한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펠라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아티스트 및 팬들이 손쉽게 NFT를 발행하고, 생태계 구축과 사후관리까지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NFT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NFT 커뮤니티에 대한 새로운 브랜딩으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펠라즈는 이를 위한 독자 NFT 런치패드와 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월드 블록체인 써밋은 지난달 23~24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이더리움 두바이는 지난달 29~31일까지 진행됐다. 행사에는 코인베이스, 리플, 바이빗, 메타마스크, 컨센시스, 클레이튼 등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 거래소, 정부 부처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조 연사로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펠라즈는 두 행사 모두에 메이저 스폰서로 참여했다. 특히 지난 24일 월드 블록체인 써밋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 함께 연사로 스피치에 나서며 웹 3.0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NFT 에코시스템’ 펠라즈의 비전에 대해 공유했다.펠라즈 관계자는 “NFT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배포하며, 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내는 진취적인 아티스트들을 만나봤다”며 “앞으로 웹3.0 공간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NFT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타지오는 NFT 플랫폼 펠라즈와 파트너쉽을 통해 웹3.0 엔터테인먼트 시대의 시작을 기념할 수 있는 첫 번째 NFT 컬렉션을 준비하고 있다. 판타지오와 펠라즈의 첫 번째 NFT 컬렉션은 오는 5월 중 공개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급 늘리려 서울 자연녹지에 아파트 허용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급 늘리려 서울 자연녹지에 아파트 허용-경제·통합·외교 난제 풀 적임자…한덕수 “협치 이룰 것”-“3월 소비자물가 3.9% 상승 전망”…힘받는 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국제선 운항, 연내 코로나 이전 50% 회복”-(사설)한 총리 후보자, 총리·내각 확 달라진 모습 보여 달라-(사설)종료 수순 들어간 거리두기, 의료대응에 빈틈 없어야△종합-美친 집값…금리 올라도 꺾일 기미 안 보인다-2월 키트 대란 때 ‘6000원’으로 고정…공급난 해소됐으니 시장 자율 맡겨야△살얼음판 걷는 세계경제-“월가 ‘내년 경기침체’에 베팅…개미들 ‘상대적 선방’에 현혹되지 말아야”-코스피 운명 ‘연준 빅스텝’에 달렸다△새 정부 첫 총리에 한덕수 지명-“한덕수는 뼛속까지 시장주의자”…文 소주성·탈원전 등 대수술 예고-인사검증 대비…한덕수 인사청문팀, 광화문에 꾸렸다-경제부총리 추경호·최상목 2파전…산업부 장관 이창양 유력△윤 당선인 ‘광폭 행보’-“희생자 명예회복 위해 새 정부도 노력”…제주 4·3 아픔 보듬은 尹-예비비 300억~400억 실무협의 순항…용산시대 가시화-‘국민 불안 해소 우선’…인수위, 원전 수용성 확보 나서△싸이월드의 ‘귀환’-“‘일신’받아요”…3040, 옛 유행어 살린 리뷰 쏟아내며 추억 소환-‘도토리 코인’ vs ‘SK코인’…질긴 인연 눈길-싸이월드 전용 암호화폐는 도토리…발행 주체 꼭 확인해야△종합-서울 주택용지 부족 해소…재건축·재개발과 도심공급 확대 시너지-‘내달 9일 승전 선언’ 원하는 푸틴…키이우 접고 동부 공략 집중-“올해 물가상승률 4% 될 수도”-“금리 싸게 드릴게요”…가계대출 감소세에 문턱 낮추는 은행들△경제-구체적 사업 계획도 못 정한 채…50조 추경부터 못박은 尹정부-‘매둘기’ 한은 총재가 온다-머드박람회·바지락 캐기…코로나 블루, 보령서 날려요△정치-혁신 공천 한목소리 내지만…‘할당제 vs 자격시험’ 방법론 ‘극과 극’-여야 원내대표 빈손 회동…중대선거구제 논의 또 무산-국방부 ‘원점 정밀타격’ 발언에 김여정 “심각한 위협에 직면” 발끈-발목잡기 역풍 불라…민주당, 한덕수 총리 지명에 난감-“충북 키울 마거릿 대처 되겠다…IT·바이오 메카 만들 것”-사천 사고 훈련기 조종사 오늘 영결식△증권-지정학적 리스크에도 1분기 선방…음료·식품 ‘기대株’-쌍용차 등 코스피 4개사·코스닥 38개사 ‘상장 폐지’ 위기-변동성 ‘정점’ 지나 업종 차별화 기대△돈이 보이는 창-낙폭과대株·美주식 장투 지속…원유·곡물 투자는 끝물이라오△위기엔 안전자산-연초 이후 수익률 2%…우크라 공포에 ‘달러 ETF’ 피난처 부상-“변동장엔 수익률 年 5%도 훌륭해”…헤지에 투자하는 큰손들△돈 몰리는 예·적금-답답한 주식·코인보다 낫네…‘금리 8%’ 금쪽같은 예·적금-납입 한도 높고 보험까지 들어줘…어린이 저축상품 눈길△아트테크&-“저 그림 5억어치 살게요” 공동구매 뛰어든 부자들-분양시장 봄바람…이달에만 3만가구 쏟아진다-꿈틀대는 재건축 아파트, 대지지분 등 따져봐야△산업-소통·충성도 높여 ‘초일류 기업’ 도약-최태원 ‘글로벌 ESG’ 광폭행보-숨통 트인 항공업계, 일단 환영…“입국 시 PCR 검사 면제” 촉구-중국發 물동량 줄어…컨테이너선 운임 11주 연속 하락△소비자생활·ICT-‘두부의 나라’ 中 잡은 풀무원…2공장으로 전국 공략-토종 ‘돈 버는 게임’, 4월 격전 시작된다-‘내가 직접 고르는 휴대폰 요금제’…KT, 결합할인 반영 계산기 선봬-두나무 3.9억…코인거래소 연봉, 삼성·네이버 제쳐△중소기업-美 이어 中 진출 속도…엔데믹 앞둔 시장 선점 나서-대동·경동나비엔, 신사업 강화해 성장 지속-팅크웨어, 올해 BMW에 블랙박스 공급 본격화-교원그룹-홈앤쇼핑,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위해 손잡았다△부동산-임대차3법 보완 급한데…정치권 신경전에 ‘혼란만 가중’-부동산 시장 거래절벽인데…파주만 ‘독야청청’-임대차시장 폭풍전야…월세 4000만원·전세 75억 ‘최고가’-‘노량진뉴타운 알짜’ 3구역, 시공사로 포스코건설 선정△스포츠-3년 만에 치맥·응원가 돌아왔다…이틀만 10만 9607명 직관-베팅업계 “‘세계랭킹 2위’ 존 람, 그린재킷 1순위”-한국, 호날두 ‘상암 노쇼’ 응징…가나, 수아레스 ‘신의 손’ 설욕-루키로 돌아간 최혜진 “LPGA 적응 순조롭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각자도생 시대는 갔다…위기의 대학, 메타버스로 연결·협력하라-VR·AR 실습하는 ‘상상파크’…한성대·한경대 함께 공유하죠△오피니언-정부 조직개편, 정책 실행력에 집중해야-노마스크 시대도 준비가 필요하다-폭력·가십에 묻힌 오스카의 주인공△피플-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대박…반년만에 기업가치 4배-윤종원, 美실리콘밸리서 창업기업 만난다-“부러지고 배고파도 ‘레슬링 사랑’ 포기 못해”-호반그룹 봉사단, 동해안 산불피해 주민에 성금△사회-“마지막 거리두기”…홍대거리·야구장 북적-뒤늦게 보고 지시한 중앙지검장…‘한동훈 채널A 사건’ 처분 초읽기-오늘부터 확진자 대면진료…정부 ‘엔데믹’ 전환 시동-솜방망이 처벌에…바바리맨·정액테러 기승
- “ㄱ나니 그 시절”…돌아온 싸이월드, 추억소환 열기 후끈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3040세대의 추억 또는 ‘흑역사’의 흔적이 가득한 토종 SNS 싸이월드가 싸이(42)데이에 맞춰 4월 2일 정식 개장했다.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포켓몬빵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발에 불이 나게 돌아다니고 있는 ‘어른이’(어른+어린이의 합성어)들이 이번에는 온라인상의 추억 놀이터 싸이월드로 몰려들고 있다. 작년 1월부터 무려 다섯 차례나 출시를 연기하면서 각종 잡음을 일으켰음에도, 이번엔 진짜로 문을 열자 추억 소환을 위한 방문 포화에 트래픽 폭주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싸이감성 폭발..2000년대 초로 돌아간 어른이들지난 2일 싸이월드제트는 애초 공지했던 오후 4시 42분보다 이른 정오께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싸이월드 앱을 출시했다. 오랜만에 싸이월드에 접속한 이용자들은 뭉클한 감정을 앱마켓 리뷰창과 싸이월드 앱 내 방명록 등에 쏟아냈다. ‘17살에 가입해서 이젠 35살이 됐네, 반갑다 싸이’처럼 지나온 세월을 추억하는 회원부터 ‘난 ㄱr끔 눈물을 흘린㈂ㅏ’처럼 이른바 ‘싸이월드체’를 구사하는 회원까지 돌아온 싸이월드를 환영하는 인사는 다양했다. 방명록에는 ‘일신받아요’(일촌신청받아요)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싸이감성’을 공유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로그인하면 첫 화면부터 다시 ‘그때 그 시절’ 추억이 되살아난다. 십수년 전 일촌 관계였던 친구들의 목록이 되살아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일촌들이 휴먼계정을 풀지 않았기 때문에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이름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설렜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랜덤으로 다른 회원의 미니홈피를 방문할 수 있는 파도타기 기능도 그대로 구현됐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수단이었던 미니미와 미니룸도 과거 도트 그래픽 그대로 부활했다. 다만 지금은 자유롭게 꾸미기는 불가능하다. 싸이월드제트가 그동안 출시가 지연된 데 따른 사과의 의미로 출시 한 달간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에 따른 조치다.뮤직파도 탭을 통해서는 ‘추천 BGM’ ‘그 시절 가요’ 등을 미리듣기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아티스트의 미니홈피도 구경할 수 있다. ‘도토리’ ‘일촌’ ‘BGM’ 등 과거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온 싸이월드만의 상징적인 서비스들이 모바일 앱 버전으로 오롯이 되살아난 것이다.다만 사진첩은 아직 열리지 않는다. 사진첩을 클릭하면 ‘사진첩의 추억을 복원하는 중이에요’라는 팝업이 뜬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사진첩은 모두 복구가 완료됐으나, 서비스 내에서 각자에게 업로드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라며 “사진 양에 따라 각자 적용 시점의 차이가 있지만 업로드가 완료되면 복원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뢰회복에 최선, 휴일에도 고객 응대지난 1년여 동안 반복된 출시 연기와 ‘짝퉁 코인’ 논란 등으로 신뢰를 잃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한 싸이월드제트의 노력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싸이월드제트는 고객문의에 실시간 응대하기 위해 2일(토요일)과 3일(일요일) 휴일 동안에도 고객센터를 운영했다. 단순히 일회성 응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자와 전화 등으로 지속해서 조치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다.실제로 테스트 결과 기기에 따라 앱 다운로드 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통신사별로 실명인증에 어려움을 겪는다든지, 과거 중복가입한 고객의 경우 로그인이 불가해 따로 복구 신청을 해야 하는 등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고객센터 문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메타버스도 개발 완료, 이달 중 연동싸이월드제트는 SNS 싸이월드 앱과 연동할 싸이월드 메타버스(서비스명: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개발도 마친 상태다. 이달 중 최종적으로 기술적인 점검을 마친 뒤 연동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메타버스 싸이월드는 미니룸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접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동한다. 나만의 공간인 ‘미니룸’에서 시작해 10명 안팎의 소규모 일촌 모임 공간인 ‘마이룸’으로, 다시 문을 열면 다수가 동시접속할 수 있는 광장인 ‘스퀘어’로 연결된다.스퀘어는 게임·영화·음악·공연·TV 등 서비스와 쇼핑·교육·패션·금융·통신·부동산 등 오픈마켓이 콘텐츠를 채운다. 이와 별개로 싸이월드 차원에서는 이미 경상북도, IBK기업은행, 메가박스, GS리테일 등이 제휴를 맺었다.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 앱 고도화와 메타버스 연동을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업데이트 계획 주기에 맞춰 계속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블록체인 도토리와 함께하는 진화된 서비스, 돈 버는 SNS로 돌아온 싸이월드를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싸이월드 한컴타운 최종 개발 작업 단계 영상. 4월 안으로 SNS 싸이월드 앱과 연동될 예정이다.
- 싸이월드 놓친 SK, ‘SK코인’으로 싸이월드와 웹3.0 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5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하며 국민 SNS로 잘나가던 싸이월드. 2003년 SK텔레콤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 품에 안기면서 2006년 최고 전성기를 누렸지만, 시들해져갔다. 유연하고 발랄해야 할 서비스에 어울리지 않는 대기업문화에다 모바일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탓이다. 8분기 연속 적자 늪에서 허덕이다 2013년 SK컴즈와 결별하고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로 독립했다. 이후 크라우드펀딩, 에어라이브의 인수 및 합병, 삼성 투자 등 살길을 모색했지만, 2019년 서비스를 아예 접는다. 그리고 2021년, 싸이월드제트가 싸이월드 서비스 전체를 양수했고 2022년 4월 2일 재오픈하는데 성공했다. 지금은 대부분 회사를 떠났지만, 싸이월드 분사때 열정을 모은 사람은 45명의 SK컴즈 직원들이었다. 싸이월드 재오픈 첫날, SKT 가입자 몰려싸이월드는 재오픈 첫날, 구글·애플 앱마켓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할만큼 주목받았다. 2009년 네이트와 메인을 통합할 정도로 SK그룹의 인터넷 서비스의 중심에 있었던 이유때문인지, SK텔레콤 고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싸이월드의실명인증은 패스(PASS)인증인데 SKT를 이용하는 고객들에한해 인증오류가 났다. SKT 고객들이 몰리면서 벌어지는 기현상이다. 엄청난 트래픽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도토리 코인 vs SK코인 생태계 경쟁 시작 싸이월드는 재개장과 함께 ‘사람 중심의 횡적 네트워크’를 언급하고 있다. 과거의 싸이월드가 이용자들의 텍스트나 사진 위주의 콘텐츠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싸이월드에서 놀고 즐기면서 코인으로 보상받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바로, 공식 암호화폐인 ‘도토리’와 ‘싸이콘(코넌의 이름변경)’을 패밀리 코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 회원이 코넌 드라이브를 쓰면 암호화폐 코넌을 주고 코넌으로 도토리를 구입할 수 있다.SK그룹 역시 ‘SK코인(가칭)’으로 싸이월드와 웹3.0 서비스 경쟁을 준비 중이다. 대기업인 SK가 서버 없는 완전히 개인화된 인터넷까지 겨냥할 수 있는가는 논란이다. 다만,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커머스(SK스토아, 11번가, OK캐쉬백), 콘텐츠(플로, 웨이브, 원스토어), 메타버스(이프랜드) 등 SK ICT 서비스를 연결한다. 이들 서비스를 사거나 이용할 때 보상으로 주어지고 투자목적으로 보유하며 환전까지 가능한 개념의 코인을 만든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SK코인 개발을 주도하는 곳이 SK플래닛이라는 점이다. 어려워진 SK컴즈와 SK플래닛간 합병이 한때 검토되기도 했는데, 아직 싸이월드가 SK에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에는 한컴, 다날, 다날핀테크, NHN벅스 등이 투자했고, SK코인 프로젝트는 SK와 지분을 맞교환한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가 합류했다. 카카오 클레이튼에는 게임회사 위메이드, 디파이(DeFi)서비스 클레이스왑 등이 속해 있다.
- [단독]3D로 완벽 부활…‘싸이월드 메타버스’ 베일 벗었다(영상)
- 싸이월드 한컴타운 최종 개발 작업 단계 영상. 4월 안으로 SNS 싸이월드 앱과 연동될 예정이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150억장의 사진, 2억개의 다이어리가 담긴 추억의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4월 2일 재개장한 가운데, 3D 버전으로 재탄생하는 싸이월드 메타버스(서비스명: 싸이월드 한컴타운)도 베일을 벗었다.이데일리가 단독 입수한 싸이월드 한컴타운 영상은 현재 웹 환경에서 베타 서비스로 개장한 버전과 비교했을 때 천지개벽 수준으로 그래픽과 디테일이 발전한 모습이다.그림 캐릭터와 단일 맵이 전부인 베타 버전 싸이월드 한컴타운 접속 화면베타 버전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스퀘어에 접속해도 타인을 만날 수 없는 단일 접속 환경이다. 아바타는 기존 선택창 이미지와 똑같은 모습으로 움직이는 것이 전부다. 캐릭터가 작은 맵을 벗어날 경우에도 즉시 구동이 멈추는 에러가 발생한다.지난해 12월 공개된 싸이월드 한컴타운 베타는 모양이 고정된 ‘그림’ 그 자체인 캐릭터 1개와 몇 발자국 걸으면 끝이 보이는 한 뼘짜리 맵만을 제공, ‘아바타’와 ‘스퀘어’라는 표현이 민망할 수준이었다.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최종 개발 단계의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아바타와 맵 모두 3D로 구현됐고, 시간에 따라 낮과 밤이 바뀌며, 다양한 지형지물과 광장, 공연장, 매장, 공항 등 다양한 제휴업체들이 입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모습이었다.싸이월드제트는 애초 SNS ‘싸이월드’와 연동되는 메타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었다.하지만 메타버스의 개발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사진첩과 미니룸 기반의 싸이월드 앱을 먼저 출시했고, 메타버스는 이달 중 최종적으로 기술적인 점검을 마친 뒤 연동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메타버스 싸이월드는 미니룸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접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동한다. 나만의 공간인 ‘미니룸’에서 시작해 10명 안팎의 소규모 일촌 모임 공간인 ‘마이룸’으로, 다시 문을 열면 다수가 동시접속할 수 있는 광장인 ‘스퀘어’로 연결된다. 스퀘어는 게임·영화·음악·공연·TV 등 서비스와 쇼핑·교육·패션·금융·통신·부동산 등 오픈마켓이 콘텐츠를 채운다. 한편 싸이월드 생태계 입점을 위해 경상북도, IBK기업은행, 메가박스, GS리테일 등이 현재 제휴를 맺었다. 싸이월드제트는 사용자의 제작 아이템과 대체불가토큰(NFT)을 결합해 사용자 보상을 강화한 ‘싸이월드 투 언’(C2E, Cyworld to Earn)을 통해 싸이월드를 2040세대 회원들의 NFT 입문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있다. 공식 코인 ‘도토리’를 연동할 계획이며, 국내 거래소에 상장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 SKT 유영상 “이프랜드, 유럽·중동·아시아 통신사들과 글로벌로”[일문일답]
- 유영상 SKT 대표.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컴퍼니로 업을 전환하겠다고 나선 이후 처음으로 연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SKT는 유수의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프랜드를 키우는 한편, SK스퀘어가 발행할 자체 코인을 연결한 경제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인적 분할 후 강화한 배당 정책에 기반해 상향된 배당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25일 열린 SKT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영상 대표가 진행한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메타버스 산업의 전망과 이프랜드의 경쟁력은.△메타버스는 5G, 클라우드 등 인프라 기술부터 게임, 소셜 등 서비스 영역까지 연계산업의 범위가 매우 넓어 무한한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는 산업 초기 단계로 잠재력이 큰 만큼 당분간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백가쟁명할 것이며, 메타버스 월드 간 제휴와 합병 등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7월 글로벌 통신사 중 유일하게 이프랜드라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통신사가 만든 메타버스답게 가장 잘할 수 있는 소통을 강점으로 삼았다. 최대 131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확장성과 미디어, 문서의 공유가 가능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밋업에 특화한 것이 이프랜드 특징이다. 메타버스는 또한 5G 기반 초고속, 대용량, 저지연 데이터 환경이 필수다. 그렇기에 당사 MNO사업과의 시너지도 크다. 이프랜드 서비스의 사용자 반응도 좋다. 누적 가입자 460만명, MAU 125만명 등을 달성했다. MZ세대의 새로운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B2B 잠재력도 매우 크며, 방송사, 기업, 학교, 지자체 등 1600개 이상의 제휴 제안을 받았다.-이프랜드에 경제시스템 도입한다고 했고, SK스퀘어도 최근 자체코인 발행한다고 했다. 도입 시점 연내 가능한지. △최대한 연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메타버스 사업 제휴 많았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것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린다.△유럽, 중동, 아시아 사업자들과 이야기 중이다. 다들 공감하는 것은 그동안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같이 어떤 서비스를 만든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빅테크들이 만드는 서비스 대비 부족했다. 이프랜드라는 플랫폼을 활용해서 각 나라의 통신사업자들이 플랫폼을 기반해서 가입자를 모으고, 지역 특화 서비스를 만들면서도, 전체는 하나의 서비스가 되는 그림을 논의하고 있다.-지금도 누구 서비스가 있는데 연내 출시할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어떻게 연계되는 것인지.△AI 에이전트는 조만간 저희가 출시할 때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다. 기존의 누구 서비스도 장단점이 있다. 그보다는 훨씬 멀티 대화가 될 것이다.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서비스들 모아서 슈퍼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정도로 발전시킬 것이다. -올해 배당 정책 계획은.△작년에 강화한 배당 정책은 총 배당금을 실적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 기본 골자다. 배당 규모 쉽게 예측하게 하기 위함이다. 에비타(EBITDA)에서 카펙스(CAPEX)를 차감한 금액이다. 상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카펙스 측면에서는 5G 망 구축이 남아 있고 네트워크 경쟁력 요소 고려하면 당장 그 규모를 급격히 줄일 수는 없겠지만 공동망 등 카펙스를 효율화하는 방향을 고민하겠다. 올해 배당에 대해선 여러 요소 고려해야겠지만, 새로운 배당 정책을 작년에 도입한 만큼 올해 역시 실적과 현금 흐름을 고려해서 최대한 주주가치 높일 수 있게 매니지먼트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