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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뷰티 블로거 초청' 아모레, 뷰티위크 성료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주최하고 구글코리아가 함께한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의 ‘뷰티위크 2015 (Beauty Week 2015)’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과 화장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생산해 제공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17인을 초빙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4박 5일간 서울과 제주 곳곳을 다니며 한국을 아름다움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K-뷰티 전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뷰티위크 2015’에는 씬님, 리아유 등 국내 유명 유튜버 7인을 비롯해, 유튜브 구독자수가 290만 명에 이르며 3억90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버브즈뷰티, 히잡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화장법을 소개하며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인도네시아의 나타샤 파라니 등 세계 유명 뷰티 전문가 10인이 참석했다. 행사의 피날레로 1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메이크업 쇼와 팬미팅이 진행됐다. 온라인 영상 속에서만 만날 수 있던 뷰티 크리에이터 다또아, 킴 다오 등이 무대에 올라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100여명의 뷰티 분야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뷰티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배포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지는 뷰티 크리에이터 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관련기사 ◀☞리리코스, 바다미술제 공식 후원사 참여☞'유리알같은 입술' 아리따움, 글로스 틴트 출시☞'고객 의견 청취' 아모레, '뷰티슈머' 홈페이지 개장
- 고현정 소속사, IT업체와 합병.."고현정 패션·뷰티 사업 확장"
- 고현정[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고현정, 조인성이 소속된 아이오케이컴퍼니(대표 고병철)가 GIS, LBS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한 IT업체 포인트아이(대표 김세연)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15일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배우 고현정, 조인성이 주주 겸 아티스트로, 정은채, 한이서, 진기주, 최다빈 등이 소속돼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가 포인트아이와 합병 계약을 체결하며 여배우가 1인 회사 설립을 알린 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 본격적으로 브랜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셀럽(celeb)’을 활용한 브랜드사업과 마케팅이 주 사업모델인 회사다. 최대주주이자 대표 셀럽인 고현정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를 론칭시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고현정은 지난 5년간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와 전속계약을 맺고 모델뿐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마케팅까지 직접 참여하며 본인의 뷰티 노하우를 전파, 대한민국 여성들의 진정한 뷰티 시그니처로 인정받기도 했다.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고현정이 리엔케이와의 계약을 만료하고 본인이 가진 뷰티의 모든 노하우를 녹여낸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패션에 이어 화장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성공적인 셀럽 브랜드로 이끌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 계약을 체결한 포인트아이는 현재 김종학프로덕션과 A9미디어의 합병으로 탄생한 SH엔터테인먼트그룹의 2대주주로, 엔터와 IT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포인트 아이 측은 “신사업으로 내세웠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위해 그간 수많은 업체와 협의를 진행했다”며 “아이오케이컴퍼니의 패션, 뷰티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브랜드 마케팅 능력이 우리 포인트아이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시중은행, 계좌이동제 대비 주거래상품 다양…실적 희비 엇갈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선제 출시 효과에 따른 시장 선점 유지냐, 후발 주자의 맹추격이냐…. 다음달 계좌이동제 본격 실시를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상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주거래 우대 상품’ 실적에 따라 은행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KEB하나은행 출범 이후 리딩뱅크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은행들은 기존 고객을 지키면서 타행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제 공략 나선 우리銀…결합 상품으로 특화 한 KB은행은행권에서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가장 먼저 발빠른 행보를 보인 건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선제적으로 입출금 통장, 신용대출, 신용카드로 구성된 ‘주거래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예·적금의 장점을 결합하고 복리 효과까지 있는 ‘우리 주거래 예금’을 출시했다. 이어 최근에는 계좌이동제 대비 3차 상품으로 ‘우리 주거래 통신·관리비 통장 대출’도 선보였다. 지난 10일 기준 주거래 통장(1조 5000억원), 주거래 대출(1조 2000억원), 주거래 신용카드 14만 3000좌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우리 주거래 예금’ 도 출시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3000억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KB국민은행이 야심차게 내놓은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은 입출금 통장·카드·적금·대출 등 4개를 결합한 특화 상품이다. 지난 7월말 출시한 ‘KB국민ONE통장’의 경우 출시 18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10일 기준 4058억원(17만5196좌)의 실적을 거두며 인기 몰이 중이다. ‘KB국민ONE적금’ 중 자유적립식은 신규 고객도 쉽게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고 자동재예치를 통해 장기 거래가 가능한 구조가, 정액적립식은 거래를 집중할수록 최고 연 2.8%(3년제 기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KB금융그룹 차원에서 은행과 카드·증권·생명보험 등 주거래 고객 실적을 합산해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KB스타클럽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주거래 고객 우대 상품인 ‘KB스타클럽’의 서비스를 아모레퍼시픽, 인천공항 라운지, 롯데 렌트카 등 다른 업종과 제휴하면서 뷰티·여행·육아 등으로 확대 개편했다. ◇신한 ‘투 트랙’ 전략으로 차별화, KEB하나·NH농협 맹추격신한은행의 경우 고객들의 금융 수요와 거래 상황이 다른 점에 주목해 계좌이동 대응 전략을 연령대별 금융 수요를 반영한 ‘투 트랙’ 전략으로 체계화했다. 40대 이하 직장인·주부 고객을 위해 급여이체 또는 생활거래실적(공과금이체, 신한카드결제)에 따라 수수료 우대 및 금리 우대 혜택을 주는 ‘신한 주거래 우대 패키지’를, 50대 이상 연금수급(준비) 고객에게는 연금 실적이 1원만 있어도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한 미래설계 통장’을 제공한다. 출시 이후 37영업일(9일 기준) 만에 30만좌(신한 미래설계 통장·신한 주거래 우대 패키지 합산 기준)를 돌파하며 528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10월초에는 주거래 대출 및 카드가 포함된 ‘신한 주거래 우대 풀(Full) 패키지’ 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상품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성공은 결국 고객 관계 강화를 통한 금융정보 제공 등 금융 수요를 얼마나 충족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합 출범 직후 ‘행복투게더패키지’ 상품(행복투게더 정기예금 및 적금) 출시한 KEB하나은행은 통합은행 출범 축하메시지를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에서 작성하면 0.3%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통장·적금·대출을 결합한 ‘NH주거래우대 패키지’를 선보인다. 입출금 통장인 ‘NH주거래우대통장’의 경우 연간 100만원 이상만 유지하면 최고 2%까지 금리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전국 2만6000개 가량의 농협은행과 지역농축협의 CD·ATM기에서 한도 제한 없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주거래우대통장은 1% 저금리 시대에 최대 2%까지 금리를 주는 통장”이라며 “NH주거래우대 패키지를 통해 수수료 걱정이나 보이스피싱 걱정 없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 [DIY, Why Not?]⑤모디슈머 고수, 바글바글한 이곳은?
-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 카페로 알려진 네이버의 ‘레몬테라스’. 하루에도 수백건의 셀프 인테리어 체험기, 요리법, 화장품 팁 등이 올라온다. 오른쪽은 카페 회원이 직접 찍어올린 인테리어 시공 과정.(사진=레몬테라스 캡처)[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하면서 모디슈머들의 정보 창고도 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테리어 팁이나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방법이 담긴 책을 사서 봤지만 이제는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뉴욕, 중국, 프랑스 등 세계 파워 블로그들이 올린 팁을 동영상까지 곁들여 볼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모디슈머들의 집결지는 회원수가 281만명에 달하는 네이버 카페 ‘레몬테라스’다. 이 카페는 ‘셀프 인테리어’ 정보가 강점이다. 한 코너가 ‘인테리어, 리폼, DIY’로 할애되어 있어 다양한 정보 교류가 활발하다. 공유되는 정보도 다양하다. 기존 회원들이 ‘나는 이렇게 페인트 칠을 했다’, ‘벽돌을 활용해 이런 인테리어를 해봤다’고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형식을 넘어 우리 집 가구에 맞는 벽지나 이불 색상은 어떤게 좋을지, 이 페인트 코코넛 오일, 물비누, 커피가루 등을 조합해 바디 스크럽을 만드는 모습.(사진=닥터브로너스)색상이 거실 문틀에 어울릴지 묻고 답하는 글도 많다. 카페 회원에 업계 종사자들이 많아 상당히 전문적이고도 다양한 정보을 얻을 수 있다고 회원들은 말한다.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라이프’ 코너도 인기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서 제일 첫 번째 섹션인 ‘라이프’엔 매일 푸드/레시피, 패션/뷰티, 셀프 인테리어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올라온다. 다음 커뮤니케이션도 ‘라이프’를 비롯해 ‘블로그’, ‘카페’ 코너에서 관련 글과 동영상이 시시각각 업데이트 된다. 영어에 능하다면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소스가 많아진다. 뷰티 모디슈머들은 ‘구글’과 ‘유튜브’가 최고의 정보 바다라고 말한다. 커피 스크럽 제조법(Coffee Scrub recipe)이나 코코넛 오일(Coconut oil) 등 관련 검색어를 넣기만 해도 집에서 먹다 남은 기름에 커피와 향수를 어떤 배합으로 넣어 나만의 바디 스크럽을 만들 수 있는지 관련 자료들이 줄줄이 쏟아진다. 최근엔 이미지 위주의 SNS ‘핀터레스트’가 모디슈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생활용품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 관계자는 “인테리어 경우 나라별로 문화나 취향도 다르고, 트렌드도 다르기 때문에 해외 영상을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생활용품이나 뷰티는 다르다”며 “다양한 향을 가진 물비누를 조합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향기 비누를 만들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립스틱들을 녹이고 혼합해 볼터치로 만드는 팁은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보고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고 귀띔했다.
- 서경배 회장 "할머니·아버지의 위대한 정신이 K뷰티 시작"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사람은 몸을 아름답게 바꾸는 화장을 통해 몸가짐을 달리하고, 몸가짐이 바뀌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듭나면 사회가 바뀌고 세상이 변할 수 있다.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원대한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9일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아모레퍼시픽 뷰티 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지난 5일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은 서경배(사진·52)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 회장의 소회다. 서경배 회장은 9일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아모레퍼시픽 뷰티 사업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창립 70주년을 맞은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뜻깊은 날을 맞아 아모레퍼시픽이 걸어온 길을 돌이켜봤다”면서 “1932년 동백기름 속에 고이 담겼던 우리네 아름다움의 가치는 오늘날 글로벌 혁신 상품인 쿠션이 되어 세계인의 뷰티 문화를 바꾸고 좋은 원료만을 고집했던 어머니의 부엌 한 켠은 절대 품질을 추구하는 아시안 뷰티가 탄생하는 세계인의 부엌으로 거듭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 2시간 가까이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는 동안 서 회장은 개성 자택 부엌에서 동백기름을 추출해 내다팔던 할머니 윤독정 여사와 창업주인 아버지 고 서성환 선대회장의 이름을 자주 입에 올렸다. 간담회 시작 전에는 아모레퍼시픽의 70년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아카이브와 스토리가든을 자랑스럽게 선보이기도 했다.서 회장은 “할머니는 자신이 만드는 물건에 대한 고집이 상당했다. 최고로 좋은 원료만을 골라 썼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타협을 몰랐다. 아버지는 같이 밥을 먹을 때면 남다른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면서 “그런 가르침이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줄곧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그가 경영일선에 전면으로 나선 2000년대 들어서는 성장의 속도가 빨랐다. 2010년 2조원대에 머물던 매출은 2011년 3조원을 돌파했고, 2014년에는 연 매출 4조 7000억원대 회사로 거듭났다. 또 일찍이 중국과 미국, 프랑스 등 해외 11개국에 진출해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70년간 최고, 최초의 행보를 이어오며 가장 기뻤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그는 고난을 먼저 이야기했다. 서 회장은 “1991년 파업이 있었는데 사실은 거의 망할 뻔했다”면서 “그 당시 시장이 개방되고 민주화의 움직임이 있었을 때다. 그런데 그런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1990년대 말에도 (구조조정 등) 어려움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어려움을 극복했을 때 선대회장께서 기뻐하시던 모습이 가장 즐거웠던 순간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고난과 역경이 지금의 ‘K뷰티 선도기업’ 아모레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서 회장은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하반기 5대 경영전략은 △글로벌 사업 박차 △디지털 역량 강화 △소매 역량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품질 경영 정착이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인구 1000만명 이상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년에는 중동, 2017년에는 중남미 시장을 새롭게 공략한다. 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면세사업 역량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설화수, 쿠션의 뒤를 이을만한 혁신 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시장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회사의 2020년 중장기 목표로 정한 매출 12조원, 이익률 15%, 글로벌 사업 비중 50% 이상 달성 목표를 실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70년 역사를 이어온 윤독정 여사와 창업주인 고 서성환 선대회장, 서경배 회장.
- 이제 우리나라도 글로벌미인대회를 개최할 때가 되었다.
- 미스글로벌뷰티퀸, MISS GLOBAL BEAUTY QUEEN[온라인부] 개발도상국 시절 우리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체육과 관련된 콘텐츠를 통해 국가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국내 관광산업 발전 그리고 지역사회 성장에 큰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지금 국민 대다수가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가는 국제 체육대회에는 관심이 많이 떨어진지 오래다.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자신들의 삶을 즐길 수 있는 레저 문화, 관광 산업이 발전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뷰티 등 관련 산업이 급성장 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패션 뷰티 관련 산업은 여성들의 왕성한 사회 진출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급격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매년 불경기 속에서도 관련 산업은 10~20% 꾸준히 발전해나가고 있다. 관광 대국을 꿈꾸고 있는 한국에서 우리는 최근 주변에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음을 심심치 않게 본다. 또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는 많지 않아 보인다. 우리는 공연, 전시, 지역축제 등의 문화 콘텐츠시장을 보다 더 활성화 하여 한국을 찾는 해외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진정한 관광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액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또한 최근 많은 기업들이 뷰티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뷰티와 관련된 콘텐츠 즉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본다.한 예로 우리의 주요 수출 국가인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등은 글로벌 미인대회에 대해 아주 호의적이다. 국민들 관심사 또한 높으며 우승한 이들의 사회적 인지도도 높다. 한 예로 G2국가이면서 신흥개발도상국가인 중국을 보면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세계미인대회를 유치하여 도시 발전과 브랜드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적지 않은 자금이 들어감에도 세계미인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도시를 해외에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침 우리나라도 (주)청시네마/ERM KOREA가 2011년 부터 세계5대 미인대회중 하나인 MISS GLOBAL BEAUTY QUEEN 을 유치해오고 있다. 5년 개최권을 가져왔었지만 2011년 개최 이후 한반도 불안과 세월호 문제로 개최를 못하다가 오는 10월 27회째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를 한다. 박동현 대표의 말에 의하면 올해도 메르스로 인해 개최를 못 할 뻔 했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각국의 국가를 대표하는 얼굴들 이기에 대사들 및 서기관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올 만큼 사회적 인지도가 높다. 따라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이들의 입국은 불가능하다. 즉 바꾸어 말하면 이러한 콘텐츠는 한반도 긴장 완화에 크게 기여 한다 라고 청시네마 박동현 대표는 말한다. 마침 내년은 한국 방문의 해이다. 우리나라는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K-pop 공연의 해외진출 등 많은 문화사업 홍보에 많은 예산을 투자 하고 있는 반면 문화융성을 통해 창조 경제 실현에 힘이 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에는 예산 지원이 쉽지 않다. 라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2011 MISS GLOBAL BEAUTY QUEEN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권 주도가 높아질수록 뷰티 산업은 나날이 발전할 것이다. 해서 이를 더욱더 발전 시켜 나가려면 글로벌 콘텐츠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이제 우리나라도 국력에 맞게 세계대회에 출전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글로벌 콘텐츠를 보유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 이번 세계미인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주)청시네마 / ERM KOREA 박동현 대표의 주장이다.올해 대회는 10.5~10,19일까지 대한민국 주요도시에서 진행된다.그의 마지막 목표는 MISS GLOBAL BEAUTY QUEEN을 한국브랜드로 만드는 것과 한류 대표 문화콘텐츠로 세계미인대회를 육성 발전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한다. 그의 지칠줄 모르는 힘찬 행보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주)청시네마 박동현 대표
- 수제의 세계(Handmade)
- [이데일리 창업] 수제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만든다는 의미이다. 장인이 만든 물건이던 장인이 아닌 사람이 만든 물건이던지 간에 직접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은 다르지 않다. 단지 물건의 퀄리티(qulity)는 다를 수 있다. 독일어 사용 지역에서는 장인을 ‘마이스터(Meister)’라고 칭하는데 독일에서는 마이스터 자격증이 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까지 걸리는 시간도 상당하지만 취득 후에는 그 분야의 최고로 인정받으며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마이스터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수제로 제작한 물건은 엄청난 값이 측정된다. 그렇다고 하여 본인 스스로가 만든 수제가 값어치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스스로 일궈낸 일이며 본인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젠가는 그 분야의 장인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요즘 시대에서 수제라는 단어가 붙으면 조금 더 높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소품종 대량생산’을 해오다가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이 다양화되었다.하지만 대부분의 작업들이 기계화가 되면서 사람이 직접 만든 제품에 대하여 조금 더 섬세하게 제작되었으며 정성이 들어갔다는 생각 때문이다. 기계가 더 세밀한 작업을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수제’라고 하여 더 높은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수제라는 명분 하에 가격을 악용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 본인이 직접 노력하여 제작하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수제품의 세계는 다양하지만 패션(fashion), 뷰티(beauty), 라이프스타일(lifestyle)적인 면으로 크게 나누어볼 수 있다. 한 디자이너가 본인의 브랜드를 런칭하며 이런 이야기를 했다. “쇼핑을 하려고 둘러보아도 마음에 드는 옷이 없었어요. 내 마음에 드는 옷,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려고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좋아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하기 위한 재주를 가지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소품과 액세서리부터 접근하여 각자의 개성에 맞는 만족감 높은 수제품을 제작해볼 수 있다. 동대문 부자재 상가는 몇 년 전과 비교하여 굉장히 활성화 된 모습이다. 남녀노소 저렴한 가격에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착용하고 나온 액세서리도 나만의 것으로 비슷하게 제작할 수 있다. 매 여름마다 수제 팔찌 만드는 방법이 주요 포탈 메인을 장식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나만의 것을 제작할 수 있으며 손쉽게 개성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 가장 핫(hot)한 핸드메이드 제품은 루피망고(Loopy Mango) 모자와 목도리이다. 연예인이 착용하고 본인의 SNS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양모를 두툼한 자이언트 사이즈의 원사로 제작하여 뜨개질로 원하는 모자나 목도리로 만들 수 있다. 특정 양모를 사용하여 원사를 만들기 때문에 원조가 된 플레이울(Play Wool)의 털실은 가격도 비싸고 손수 제작해야 하는 뜨개질 세트지만 품절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이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도 목도리와 모자, 장갑은 뜨개질로 간편하고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여 겨울에는 이런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물로 많이 주고 받는다. 이 밖에도 가죽 공예를 하여 헤어밴드나 가방을 제작하기도 하는데 가죽을 고르거나 제작하는 것은 초보자에겐 힘들기 때문에 학원이나 가죽 공방에서 배울 수 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패션 분야에서 수제품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사람들이 화학제품이 첨가된 판매 제품 사용을 꺼려하게 되어 직접 몸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서 사용한다. 방송 중 ‘인간의 조건’에서도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일주일을 보여주었는데 화장품, 세제, 샴푸, 치약 등 각종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님을 볼 수 있었다. 불편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감수할 만큼 환경적으로도 본인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모습이 강조 되었다. 비누 만들기는 어린이들과 같이하는 프로그램도 있을 정도로 굉장히 간편하며 수제 화장품 만드는 레시피(recipe)는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게 간단한 검색으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서적으로도 찾을 수 있고 뷰티 전문 채널 혹은 프로그램에서도 수제 화장품 만들기를 다루면서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다. 나만의 개성 있는 향을 만들기 위하여 향수를 만들 수 있는 가게와 요즘엔 수제 캔들(candle)을 만들 수 있는 장소도 보급되었기 때문에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나만의 뷰티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서 수제를 말한다면 요리가 대표적일 수 있는데 요리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제 마카롱, 수제 초콜렛, 수제 잼, 수제 야채주스, 수제 아이스크림, 요리에서는 수제가 꾸밀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수제 전문 음식점과 카페는 무수히 많고 그것을 맛보려 하는 사람도 무수히 많다. ‘요리는 정성이다’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누군가에게 정성 들여 해주고, 그 정성을 받기 위하여 직접 만든다. 대중들은 일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증가하였는데 도서관에 가보면 취미 코너에 위치한 책은 언제나 활발하게 바뀌고 있다. 그 중에 가구 만들기에 대하여 서술한 책도 있다. 톱을 들고, 사포질을 하며 힘쓰는 일은 남자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옛날과는 달리 현대 여성들도 톱질을 하고 페인트 칠을 한다. 성별의 차이 없이 다소 과격할 수 있는 작업도 하고 아기자기한 소품 제작도 곧잘 한다. 퀼트, 인형, 폴리머클레이(polymer clay) 등 수제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배움의 장소, 공방 관심 있는 분야로 입문하는 것에는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손재주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배움을 받고 실행해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그것이 바로 공방인데 원목가구공방, 가죽 공방, 금속 공방, 도자기 공방에 대하여 소개해볼까 한다. 가구공방 - 홍대 정문에서부터 신촌 방향으로 이어지는 거리에는 가구 공방이 늘어서 있다. 주문 제작을 의뢰 받아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도 있다. 홍대 가구 거리에 위치한 ‘나무와 가구 이야기’는 창업을 위한 교육과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어서 직접 나만의 가구를 만드는 것에 조언을 얻고 참여할 수 있다. 이 거리의 모든 가구 공방은 목공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각자의 개성이 담겨있는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최근 수제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청담동에도 수제 가구 공방 집이 들어서고 있다. 이미 청담동에 가구 거리가 형성되면서 많은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다. 가죽공방 - 홍스공방(HongsBang)은 하루 동안만 가죽 공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one day class)를 운영하고 있다. 나만의 가죽 가방을 꿈꾸는 사람들이 핸드메이드 가죽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데 처음 시도하기엔 어렵기 때문에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가죽 공예를 이용한 카드 지갑 제작을 하고 있다. 정규 수업은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취미 생활이나 창업을 위한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과정이다. 정규 수업에서는 가죽 필통, 지갑, 팔찌, 가방 등 다채롭게 제작할 수 있으며 보통 4개월의 과정을 거친다. 간단한 부자재와 공구류는 공방에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가죽을 직접 고르고 구매하여 작업한다. 주문 제작도 가능한 공방인데 나만의 핸드메이드 제품이 본인의 손에서 탄생하면 좋겠지만 시간과 금액이 드는 부분이기에 의뢰하여 핸드메이드 가방을 갖는 것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공방이 일일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연남동에 위치한 ‘꾹artworks’는 손바느질을 통하여 참여를 유도하고 가죽에 글씨를 새겨 넣어 나만의 가죽 공예라는 의미 부여가 확실히 되도록 하기 때문에 커플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연남동에 위치한 또 다른 가죽 공방인 ‘리본 레더 스튜디오’ 또한 일일 수업과 정규 수업을 받고 있는데 모든 가죽 공방들은 장소가 한정적이고 협소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미리 예약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가죽의 매력 때문에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한 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금속공방 - 금속 공방은 방송에서 커플링 제작을 위하여 조금씩 노출되기도 했다. 반지뿐 아니라 액세서리의 용도를 목적으로 금속 공방을 방문하게 된다.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수 정인이 선물하기 위하여 대학로에 있는 ‘반지마을’이라는 금속 공방을 방문했었는데 이 곳은 여러 번 방송에 노출되며 커플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금속 공예는 주얼리와 밀접하며 학교에서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과가 존재한다. 좀 더 예술적으로 접근하여 금속 공예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중들은 액세서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금속 공예에 관심을 갖는다. 특히 여러 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세상에서 딱 하나인 나만의 장신구를 갖기 위하여 금속 공방을 찾고 있다. 도자기공방 - 몇 년 전에는 도자기 공방을 다니는 사람은 연륜 있고 독특한 느낌의 자기 그릇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의 도자기 공방은 체험할 수 있는 연령의 폭도 굉장히 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혜화동 아뜰리에’라는 도자기 공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핸드 빌딩성형을 하기도 하고 정규 수업을 통하여 물레로 도자기 제작을 할 수 있다. 도예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문화센터에서도 쉽게 수강 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 과정을 수료하고 지속적으로 공방을 다니게 되는 사람이 많다. 다른 분야에 비하여 어린 시절 점토를 만지작거리던 기억 때문인지 공방에 접근하기 어렵지 않다. 도자 공예는 직접 만든 느낌이 들면서 반듯한 모양이 아닌 도자기가 더 멋스럽게 느껴진다. 정보의 보고, 블로그 본격적으로 배움을 얻기 위해서는 공방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 방안일 것이지만 취미 생활로 시작해보고 싶거나 쉽사리 공방에 방문할 용기가 나지 않는 다면 관심 있는 분야를 검색하여 전문 블로그를 통하여 배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취미 생활로 시작하여 꽤 오랜 시간 핸드메이드 제품을 포스팅(posting)하여 올려온 블로거들은 전문가라고 할 정도의 수준이다. 보다 초보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떻게 시작하였는지, 어느 곳의 재료가 괜찮은지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다. 원목가구를 직접 만드는 ‘톱질하는 엄마’의 블로그 ‘톱질하는 여자’는 자녀들의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포스팅하였다. 아이의 책장 제작하는 과정을 3번에 나누어서 포스팅 하여 디자인한 책장의 치수를 표기하여 올려주고 어떤 나무를 사용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어 참고하기 좋다. 다만 스케치하고 디자인 하는 것이 초보자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과정이다. ‘블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블로거 블룸은 수제 화장품과 캔들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원료에 대한 이야기와 천연 화장품과 화학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에 대하여 서술하여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들어간 재료가 어떤 부분이 좋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와 사용된 재료와 용량을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다. 접근하기 쉽고 재료를 구하기 쉬운 액세서리는 DIY 액세서리 블로그도 많이 존재한다. ‘DIY 액세서리’ 블로그 운영자인 바바제이는 2011년도부터 꾸준히 액세서리를 만드는 모습을 포스팅하였으며 현재 퀄리티도 상당하다. 액세서리를 만들 때 준비할 재료와 과정을 상당히 꼼꼼하게 촬영하여 올렸기 때문에 블로그를 찾는 사람도 많다. 본인만의 팁을 주기도 하여 유용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핸드메이드에서 빠질 수 없는 홈베이킹은 상세하게 설명해 놓은 블로그도 많고 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 중 ‘브리첼의 홈베이킹’이라는 블로그를 살펴보면 홈베이킹 카테고리를 나누어 놓고 포스팅 한 정보도 다량이기 때문에 핸드메이드 베이킹을 할 때 참고하기 좋다. 핸드메이드 브랜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 관해서 이야기 했지만 도움을 주는 브랜드와 제품들도 있다. 세미(semi) 핸드메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서 브랜드만의 가치를 가져가되 소비자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브랜드 ‘판도라(Pandora)’를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참(charm)을 조합하여 이니셜을 넣을 수도 있고 나만의 팔찌와 목걸이 제작이 가능하다. 최근엔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으며 잇 아이템(it item)이 된 델핀들라퐁(delphinedelafon)의 가방도 원하는 소재로 제작 가능하다. ‘가방에 들어가는 모든 것을 내 손으로 꾸밀 수 있는 커스텀 메이드(custom made) 가방’이라는 문구를 활용하여 마케팅하고 있다. 기본이 되는 디자인은 브랜드만의 색깔로 가져가고 그 밖의 소재와 부가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제 가방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나만의 가방을 제작할 수 있다. 이런 이점 때문에 델핀들라퐁의 가방을 여러 개 구매하기도 한다. 가구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이케아(IKEA)’가 있는데 조립식 가구를 판매하여 단가를 낮췄기 때문에 구매 후 집에서 조립하여 사용한다. DIY 키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뒤나미스’에서는 쇼핑몰과 블로그를 운영하며 나만의 향수, 나만의 소이캔들을 제작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준다. 초보자에게 향수와 캔들을 만들 때 구매하기 복잡할 수 있는 부분을 키트(KIT)로 판매하며 누구나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사람들은 믿음직스럽지 못한 원산지 혹은 제조과정에 의하여 수제에 관심을 가지고 유행에 의하여 단일화된 패션을 벗어나 개성 있는 나만의 것을 만들기 위하여 만든다고 한다. 작년에 비하여 수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오랜 옛날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할 때부터 우리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였다. 보다 관심을 가지고 번거로움을 감수한다면 만들 수 없는 것을 없을 것이다. ‘나만의 것’을 가진 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다.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 떠오르는 패션, 네일아트
- [이데일리 창업] 패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최대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관심은 손끝까지 닿았다. 손은 제 2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청결한 손일수록 인상이 좋아 보이고 자기 만족감도 느낄 수 있다. 요즘 여성들은 화장과 옷, 헤어가 다 준비되어 있어도 네일이 빠지면 외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패션의 완성은 네일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네일도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잡았고 네일 시장도 점점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피부관리를 받는 것처럼 손톱도 정기적인 관리를 받게 되었으며, 이러한 관심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이어질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네일아트 시장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네일 아트 시장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개최된 ‘한국 뷰티산업 글로벌화 전략 수립을 위한 국제세미나’에서 한국 뷰티 산업이 화장품 산업보다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뷰티산업이 연평균 9.2%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화장품보다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한다. 뷰티산업의 경우는 영세 개인 사업자가 많고 표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사업체도 많아 조사된 내용보다 실제 시장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뷰티산업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 네일아트 분야의 경우, 타 분야와 달리 창업 활동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는 작년 기준 84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창업의 대표주자로 소자본창업으로 가능한 네일아트 창업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한 네일 전문업체들이 화장품 전문점이나 피부관리실, 미용실 등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는 중에 있다. 특히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네일숍"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대한 시장 확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화장품 업계에는 ‘네일 효과’라는 말이 있다. 불황이 지속되면 기분 전환용으로 저렴한 립스틱을 바른다는 ‘립스틱 효과’라는 용어가 있는데, 최근 매니큐어를 열심히 바르는 이들이 늘면서 이 용어가 ‘네일 효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뷰티 산업’은 매년 10조 원, ‘네일아트 산업’은 연 3000억 원의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현재 미용사협회 등록된 회원만 약 70만 명에 달하는 등 미용 및 네일아트 사업의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일아트는 젊은 여성들의 3대 관심사인 건강·배움·아름다움 중에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비즈니스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네일 산업은 21세기형 비즈니스가 벤처기업형 창업, 소규모 창업, 패밀리 비즈니스형 창업이 주된 창업 형태가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에 합당한 비즈니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과거에 대중은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크지 없었다. 하지만 미국 네일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미국에 이민 간 한국인들의 네일샵 창업과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한국인의 네일산업 점유율 또한 함께 상승했고, 네일 유통 업체들도 큰 성장을 거듭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인들이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미국사회에서 크게 성공한 네일 관련 한국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가 하면, 성장세를 기반으로 국내 개발, 생산된 네일 관련 상품들 또한 무수히 수출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한국 네일산업은 이태원 미군부대 내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을 위한 네일 미용 서비스로 21년전쯤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서 최초의 네일샵이라하면 이태원 세계로 상가에 1992년 최초로 개업한 그리피스 네일을 들 수 있으며, 1995년 8월 압구정동에 최초로 네일 전문 아카데미의 개원을 시작으로 네일산업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5년부터 이미 문화센터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면서 일반인들도 네일아트를 알기 시작하였고 한국 최초로 1995년 유통업체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과 같은 거점을 위주로 네일 미용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네일에 대한 인식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하게 되었다. 1996년도 이후 네일에 대한 관심과 관련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네일미용실과 유통업체가 하나둘씩 늘어나게 되었고, 네일유통 업체들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네일인과 네일샵 사업주들을 주축으로 한 모임이 결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네일협회가 결성되고 네일기술자격증이 생겨나기도 했다.네일아트(손톱장식)가 국내에 도입돼 본격화한 것은 2000년대 중반이다. 초기에는 패션과 미용에 관심 많은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네일아트 매장에서 관리를 받는 것으로 시작하다 최근에는 비용대비 기분 전환 효과가 높고 패션소품으로 인식하는 여성, 남성들까지 늘면서 집에서 직접 하는 ‘셀프 네일족’까지 등장했다. 최근에는 전문대학 미용학과에서 네일아트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문 네일학원이 잇따라 전문 교육을 실시하면서 네일의 대중화와 전문화, 세분화가 이뤄져 미의 완성단계로서 네일을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미용서비스의 개념이 아닌 아름다운 삶에 대한 고객 욕구와 생활서비스 개념으로의 인식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도·소매를 겸하는 창고형 네일 매장이 등장하면서 네일케어에 관한 관심이 일반인들에게까지 확대되는 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10년째 네일아트를 취미로 즐겨온 패션 대기업 직원 권은주씨는 “최근에는 파츠(손톱에 붙이는 장식)나 스티커 등도 온라인 몰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 매장에 가지 않아도 화려하게 손톱을 꾸밀 수 있다”며 “최근에는 손톱 전체가 아닌 손톱 끝에만 장식해 손톱이 자라도 크게 어색하지 않도록 꾸미는 게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관련 업체들은 셀프 네일족을 잡기 위한 관련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스스로 네일아트를 직접 할 수 있도록 돕는 동영상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소비자들로부터의 비법을 모으는 행사에도 한창이다.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이 작년 초 LED램프와 각종 네일 도구, 38가지 색상의 젤로 이뤄진 내놓은 ‘모디 젤 네일’은 상반기까지 45만개가 팔려나갔다. 브랜드숍 더페이스샵도 2013년에 네일 관련 제품을 1,500만개 이상 팔면서 인기를 끌자 작년에는 여름을 앞두고 매니큐어 제품 색상을 65종으로 다양화 하고, 붓자국이 남는 현상을 줄인 ‘더페이스샵 트렌디 네일즈’를 내놓았다. 스킨푸드는 2013년 연말부터 다양한 콘셉트의 네일 룩과 셀프 네일 노하우를 묶어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네일 제품을 활용해 그린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네일 팝업 갤러리도 열었다. 이미 네일 산업은 헤어 미용, 피부 미용, 네일 미용으로 구분되어 뷰티산업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에서도 네일 분야 직무 분석을 통하여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의 일환으로 미용관련 자격증을 헤어미용사와 피부미용사에서 네일미용사와 메이크업미용사로 세분화하기 위해 법적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네일도 미용 산업의 한 분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 될 것이다. 이미 네일 산업의 발전으로 수많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미용 관련대학에서는 네일 전공대학이 개설되어 면학하는 대학생들도 늘어나고 있고, 전국200여개의 대학교 대다수가 네일을 부전공 및 교양과목으로 채택해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1세기 뷰티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네일 산업은 그 성장 가능성과 전망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관련단체나 기업 네일 분야 종사자들은 네일 산업이 우리문화에 자리 잡고 국민의 건강한 미용관리를 위해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네일아트의 종류화려한 네일아트 종류와 기법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종류 및 기법으로는 라인스톤, 글리터, 그라데이션, 프렌치, 워터 데칼 등이 있다. 단순히 매니큐어를 칠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감성을 손톱에 불어넣음으로써 손톱에 그림을 그리거나 비즈 혹은 보석을 붙이는 것도 네일아트에 속한다-라인스톤인조보석을 활용한 방법으로 손톱에 폴리쉬(매니큐어)가 마르기 전 스틱을 이용해 보석을 올린 뒤 다 마른 후에 탑코트를 발라줌으로써 반짝이게 하는 연출방법-글리터손톱 위에 네일폴리쉬(매니큐어)만 덧발라서 간단하게 포인트로 스타일링하는 연출방법-그라데이션스펀지와 두세 가지의 네일폴리쉬 색상을 층층히 구분지어 묻힌 후 손톱 위에 찍는 타입의 연출 방법-프렌치손톱 위에 기본 베이스코트 색상을 바른 뒤 손톱 끝 부분에 폴리쉬를 칠해 포인트를 주는 방식의 연출법 -워터 데칼이미 완성된 그림이 스티커로 되어 있어서 손톱 위에 붙이는 방식의 연출법-마블링네일 위에 여러 색상의 폴리쉬를 떨어뜨린 후 얇고 뾰족한 도구로 이리저리 모양을 만드는 기법으로 상당히 고난도의 기법-워터마블물 위에 네일 폴리쉬를 떨어뜨리면 제품에 따라 물에 섞이는 것이 있고 섞이지 않는 것이 있는데 이때 섞이지 않는 제품을 이용한 것으로 물 위에 네일 폴리쉬를 떨어뜨려 세필 붓으로 원하는 마블의 모양을 만들어준 뒤 손가락을 물속에 집어넣는다. 손가락을 빼지 않은 상태에서 물 위의 폴리시를 다 걷어낸 뒤 손을 빼면 손톱에 마블링이 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손가락에 폴리쉬가 묻지 않도록 비닐이나 테이프 등을 미리 감은 후 시행하시는 게 좋다.패션의 완성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보다 요즘 자주 등장하는 말은 패션의 완성은 네일이다. 손끝에도 옷을 입자며 남녀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여성들은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는 옷보다 더욱 신경 쓰게 되는 것이 네일이라고 답했다. 결혼식이나 상견례, 면접 등 상황에 맞는 옷차림이 있듯이 네일도 그러하다. 만약 장례식장에 가면서 손톱을 붉게 물들이거나 화려하게 치장하고 간다면 예의가 아닐 것이다. 또한 결혼식이나,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직종의 직장인이라면 패션에 맞추어 네일까지 신경 쓴다면 더욱 깔끔하고 센스있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오늘 자신이 입을 패션에 맞추어 네일의 색과 디자인을 결정하기도 하고 네일은 먼저 선택한 후 옷과 신발을 결정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패션을 사랑하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다 네일에도 패션 못지 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여대생들은 직장인에 비해 수입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옷이나 신발을 많이 살 수 없다. 따라서 옷과 신발 등 다른 패션 제품에 비해 비교적 값이 저렴한 네일 제품을 사고 모으는 취미를 갖는 여대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패션으로는 다 표현하지 못한 욕구를 네일아트를 통해 해소하고 만족감을 얻는다고 한다. 또한 계절별로 패션이 변하듯이 네일도 계절에 따라 큰 폭으로 변한다. 계절마다 유행하는 디자인과 색이 있으며 매 계절별 신상품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한다. 올 겨울에는 버건디레드, 올리브그린 등의 컬러를 이용한 그라데이션 네일이 가장 인기를 끌었고, 다가오는 2015 봄 여름 네일은 더욱 누디하거나 컬러풀해질 것으로 보인다. KYE 백스테이지의 네일을 담당한 네일리스트 최선경은 “시스루 네일의 투명한 느낌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기하학적인 패턴은 최근 패션피플들이 가장 선호하는 네일아트”라고 전했다. 룩을 그대로 반영한 감각적인 네일아트는 투명의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네일바디가 그대로 노출된 독특한 시스루 네일아트다. 시스루 네일아트의 매력에 사로잡힌 백스테이지의 모델들은 바쁜 백스테이지의 현장 속에서 직접 손을 사용한 포즈를 취하는 등 하우스 포토들의 열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스티브J&요니P 컬렉션에서는 14세기 르네상스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무대로 그레이시한 석상 프린트와 로맨틱한 핑크와 옐로, 블루, 그린 등 화사한 색감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독특한 레이어드 네일 스타일이 제안됐다. 스티브J&요니P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유니스텔라 측에 따르면 블랙 딥프렌치 위에 입체감 있는 골드 파츠를 더했다. 네일 쉐입은 전체적으로 가늘고 길지만 끝부분은 부드럽게 연출하고 모델의 헤어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장미를 얹어 놓은 듯한 느낌을 포인트로 디자인해 여성미를 강조했다.스타들의 네일아트 톡톡 튀는 패션과 화사한 메이크업 못지않게 중요한 스타일링 포인트, 바로 네일 연출이다.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들의 트렌디한 네일 연출법이 주목 받고 있다. 네일아트를 더욱 알린 데에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빙상여제 이상화 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 금메달을 들 때나 각종 기자회견에 등장할 때 선수 실력만큼이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이 선수의 화려한 손톱이었다. 그는 압박감을 이겨내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또 빙판 위에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손톱을 꾸미는 것이어서 네일아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 마이크를 잡아야 하는 걸그룹들의 네일아트도 셀프 네일족들에게는 따라 하고 싶은 네일아트 1순위다.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의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네일아트가 온라인에서 주목 받았고,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은 최근 메이크업 전문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만의 셀프 네일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 21C 미인대회 새 지평 여는 ‘미스글로벌뷰티퀸(MGBQ)’
-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영원불멸의 주제 ‘아름다움’[뉴미디어팀]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평범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리 만만치 않다. 인류는 태곳적부터 머릿속의 생각을 그림으로 나타내었고, 이를 가리켜 현생 인류의 한 특징인 ‘호모 이마고’라 부른다. ‘이미지를 생각하는 인간’이란 이 말의 뜻처럼 인류는 고대 동굴벽화부터 현대 디지털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름다움을 표현해왔다. 그러면 언제부터 이런 아름다움은 평가받기 시작했을까. 그 기원은 그리스신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파리스의 심판’으로 유명한 ‘the Judgement of Paris’에는 제우스의 부인 헤라,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목동인 파리스 앞에서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를 심사받는 신화의 내용이 들어있다.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쓰인 황금사과 하나로 야기된 이 신화는 파리스에게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주겠다’고 약속한 아프로디테가 승리하면서 끝나지만 트로이전쟁의 불씨가 되었다. 이 때문일까 인류는 은근히 외면의 아름다움을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도 보이지 않는 내면의 아름다움은 높게 평가한다. 과연 보이지 않는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어떤 모습일까. 이와 관련해 서양의 한 전문 매체는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일종의 부적절한 명칭이다(Inner beauty is such a misnomer)”라고 정의한다.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문자 그대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을 특정지을 수 있는, 외모를 포함한 그 사람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설명한다.때문에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내면이나 외면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닌, 내면과 외면이 하나로 어우러져 나타나는 그 사람 본연의 아름다움인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내면의 아름다움은 크게, 외면의 아름다움은 작게 치부한다. 그래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고, 외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천박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어쩌면 외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역차별적 발상일지도 모른다. 마치 흑인에 대한 과도한 인권옹호가 백인에 대한 역차별로 나타나듯이 말이다.이런 현상이 극명하게 표출된 것 중 하나가 바로 미인대회다. 한때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미인대회는 여성의 상품화와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오명에 부딪히며 몇몇 후진국의 하찮은 ‘쑈’로 전락하고 말았다. 물론 이런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무대 위 아름다운 미인이 제아무리 얼굴과 몸매를 뽐낸다하더라도 웃는 모습이 부자연스럽거나 걸음걸이가 당당치 못하거나 지식과 지혜를 갖추지 못했다면 과연 아름답다 할 수 있을까. 때문에 미인대회에서 판단하는 아름다움 또한 한 사람의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어우러진 그 사람 본연의 아름다움인 것이다. 미인대회가 가진 양면성은 이뿐 아니다.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샤넬, 겔랑, 엘리자베스 아덴, 헬레나 루빈스타인 같은 패션·뷰티기업들이 처음 틀을 잡기 시작한 것도 미인대회의 효과다. 때문에 미인대회는 단순히 미인을 뽑는 대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 뷰티와 패션을 선도하는 거대한 산업군의 첨병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21세기 미인대회가 나아갈 방향이며 국내 뷰티기업들이 바라봐야할 경제적 관점이다. 최근 들어 미인대회 개최에 적극적인 필리핀, 태국, 중국 등은 세계 최고의 소비시장이자 한류열풍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최근 불고 있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까지 더한다면 이들 뷰티소비시장이 가진 값어치는 무궁하다. 이를 발판 삼아 이제는 한국의 뷰티기업들도 샤넬 같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거대시장을 선점할 전략과 방안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방안 중 하나에 미인대회 개최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올 9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미스 글로벌 뷰티퀸(Miss Global Beauty Queen)’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미스 월드’ ‘미스 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인터콘티넨털’에 이은 세계 5대 미인대회로 꼽히는 MGBQ의 국내 개최가 새로운 시도와 개혁으로 21세기 신미인대회의 표본으로 우뚝 서길 바라본다.
- "6억 소비 인구, 아세안 미용시장을 잡아라"
- 6일~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코스모뷰티 아시아 2015에서 우리 뷰티용품 업체들이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6일부터 9일까지 우리 수출기업의 ASEAN 지역 이미용품 시장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코스모뷰티 아시아 2015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ASEAN 국가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이·미용 전시회다. 중국, 독일,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헝가리 등 15개국 258개사가 참가했으며, 참관객은 1만 5000여명에 달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3년간 한국관을 열어 ‘K-뷰티’ 브랜드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다양한 뷰티용품 업체를 파견해 동남아 뷰티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화장품, 네일제품, 이미용 기계, 스파용품 등을 생산하는 26개사가 참가해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에 나섰다.말레이시아 소재 아시아 뷰티 코너사의 제이스 탄 이사는 “한국 연예인과 드라마, 한국 미용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품질·가격의 경쟁력 등을 배경으로 한국의 이미용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의 화장품의 품질과 이미지가 10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져 수입량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전시회에 참가한 이홍기 해오름가족 대표는 “과잉상태인 국내 미용시장에서만 경쟁하기보다는 시장규모가 더 큰 아세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세안 지역 중에서 말레이시아가 지리적으로도 중심에 있고 시장 수요도 크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세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호근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ASEAN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을 비롯한 이·미용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이·미용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무협, 中 진출 기업 직원 평균 재직기간 3년 미만☞ 무협 "해외 바이어 전화 통역 지원합니다"☞ 무협 "수출 부진 원인은 주요국 경기 악화"☞ [포토]무협-산업부, 제3차 통상산업포럼 개최☞ 무협-산업부, 3차 통상산업포럼 개최..업계 의견 청취☞ 무협 "그리스 디폴트 우려..韓 수출길 악영향"☞ 무협 "3Q 수출전망 부진..기계류·농수산물 '흐림'"
- 금융위 "인터넷전문은행, 알리바바 들어오기 힘들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금융위원회가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지나친 규제 완화로 알리바바나 페이팔에 안방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원회 이윤수 금융서비스국 은행과장은 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민병두 의원이 공동 주최한 ‘정부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방안 문제진단과 개선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알리바바나 페이팔 같은 외국 회사에 초대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적다. 인가 심사기준에서 해외 진출 가능성이나 국내 금융산업 발전 가능성도 보니 어필하기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규제를 완화하면 다음카카오(035720)가 들어올 것으로 보는가?”라면서 “문을 열면 알리바바에 대한 초대장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들은 전산설비 위탁을 통해 직원 1명을 두고 중국인 관광객 대상의 사업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금융위는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기준 메뉴얼을 조만간 공개한다. 이 과장은 “인가 메뉴얼을 만들고 있다. 다음 주 중에 공개될 것이며, 7월 22일 금감원에서 공개 설명회도 할 생각이다. 인터넷 전문은행 고유의 리스크나 보안 등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금융위는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를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4%→50%로 상향하고(단,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제외)△일반은행과 동일하게 현행법상의 업무범위를 적용하며 △최저자본금을 시중은행 대비 절반 수준(500억 원)으로 완화하고 △IT전문업체 등에 대한 전산설비 위탁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인가 심사기준에 있어서는 △사업계획의 혁신성 △주주구성과 사업모델의 안정성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국내 금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 기여 등을 인가 심사 때 중점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같은 인가 심사기준은 차별성이 부족하고, 자칫 알리바바 등 외국계 회사에 국내 금융 주권을 내주거나 파산 시 소비자 보호 대책이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알리바바그룹 로고이에 이 과장은 “재벌의 사금고화 우려때문에 상호출자제한집단(대기업그룹)을 뺀 것”이라면서 “하지만 기존 은행에게 인터넷 전문은행의 최대 주주를 맡기면 혁신이 일어날까?”라고 되물었다. 기존 은행들보다는 새로운 플레이어를 넣어서 경쟁을 시키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다.그는 “일단 은행은 1대 주주인 게 바람직하지 않고 실제 플랫폼을 가진 핀테크 기업이 들어오길 바라는데 은산분리 이슈에 걸리더라”면서 “전담팀에는 50%+1주를 주자는 논의도 있었지만 너무 급진적이어서 50%로 했다. ICT기업이 최대 주주로 들어올 수 있고, 은행이나 제2금융권 등과 컨소시엄을 하라는 의미다. 2~3개 플레이어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무조건 라이센스를 주겠다는 게 아니고 뷰티 컨테스트를 해서 단 한 곳도 혁신성도 없고 지속가능성도 없다면 극단적으로 아무도 안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유동성 규제는 완화하지만 대주주 거래 규제는 강화금융위는 영업점포가 없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산사고 발생시 대책이나 유동성 부족 시 대주주의 적절한 자금공급계획이 있는지 등 보완적인 심사기준을 만들 것을 시사했다.다만, 유동성 규제를 마련함에 있어 설립초기이고 자산규모가 작은 점을 감안해 특수은행 수준의 규제비율(60%)를 적용하나, 대주주 거래 관련 규제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과장은 “걸음마 수준인 아기에게 대학생 수준의 규제를 할 것인가?”라면서 “지금도 건전성 규제는 수협, 특수은행이 다르다. 은행은 카드업 겸영이 가능한데, 과거 우리 규제체계를 보면 카드업 인가 기준에 30개 이상 점포가 필요한 점 등 온라인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또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는 현행 자기자본의 25%및 지분율 이내에서 자기자본의 10%이내 및 지분율 이내로 줄였는데, 아예 ‘0’으로 하면 우리법에서 대주주라는 개념의 범위가 광범위해서 관계사 임직원들까지 한 푼도 대출 못받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인터넷 전문은행은 점포가 없기 때문에 점포를 통한 일자리는 못늘린다”면서도 “KDI분석은 최대 4000명까지는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심각한 청년 실업 상태에서 공공취로로 1만 명을 늘리기 보다는 핀테크 고용을 늘리는 게 더 의미 있다”고 했다.
- "한류 모든 것 'K-스타일 페어'에서 선보인다"
- 2일 북경에서 개최된 ‘2015 한류 우수상품& 서비스 대전(K-Style Fair 2015)’에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차이롱 중국국제전람중심(CIEC) 회장, 이용덕 국민은행 전무, 왕진전 중국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 김장수 주한중국 대사,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 권대수 중기청 국장, 주샤오랑 중국국제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CIECC) 주임, 신현대 엑스포럼 사장).[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메가톤급 한류 전시회가 열렸다.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2015 한류 우수상품& 서비스 대전(K-Style Fair 2015)’를 개최했다.올해 처음 개최된 K-Style Fair 2015는 상품은 물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개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한중 양국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열린 전시회로, 규모를 확대해 매년 열릴 예정이다.한류의 영향으로 개최 이전부터 관심을 받아온 이번 전시에는 △K-Food(음식) △K-Culture(문화) △K-Baby(유아) △K-Beauty(뷰티) △K-Health(헬스) 등 분야에서 130여개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이 200부스 규모로 출품됐다. 또 전시기간 중 한식 쿠킹클래스, 한류 연예인들의 뷰티 비법을 알려주는 메이크업·헤어쇼 등 한국만의 스타일을 강조한 볼거리 또한 가득해 중국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유아용품 생산·유통 전세계 1위 기업인 도렐(DOREL), 세계적인 유통기업 오샹(Auchan), 한국 대표 홈쇼핑 CJ오쇼핑등 유통거인 60여개사의 중화권 소싱오피스가 참여한 ‘빅바이어 1:1 상담회’도 2일부터 양일간 일정으로 개최됐다.전시 참가업체들은 식품, 화장품,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크고 작은 계약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업체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요우커가 급감해 국내 사업 환경이 어려웠는데, 이번 현지 상담회를 통해 말로만 듣던 중화권 유통의 큰손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재출 무역협회 전무이사는 “한·중 양국의 FTA 서명으로 1992년 국가수교 이후 23년 만에 양국 협력관계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 모두가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두나라간 협력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일 북경에서 개최된 ‘2015 한류 우수상품& 서비스 대전(K-Style Fair 2015)’에서 우리기업 관계자들과 중국바이어들 간 활발한 수출상담이 이뤄졌다.2일 북경에서 개최된 ‘2015 한류 우수상품& 서비스 대전(K-Style Fair 2015)’에서 우리기업 관계자들과 중국바이어들 간 활발한 수출상담이 이뤄졌다.2일 북경에서 개최된 ‘2015 한류 우수상품& 서비스 대전(K-Style Fair 2015)’에서 우리기업 관계자들과 중국바이어들 간 활발한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관련기사 ◀☞ [포토]무협-산업부, 제3차 통상산업포럼 개최☞ 무협-산업부, 3차 통상산업포럼 개최..업계 의견 청취☞ 무협 "그리스 디폴트 우려..韓 수출길 악영향"☞ 무협 "3Q 수출전망 부진..기계류·농수산물 '흐림'"☞ 무협 "이메일 해킹 무역대금 사기, 이렇게 예방하세요"☞ 국립국악원·예술경영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 다양한 시각 속의 가죽 산업
- [이데일리 창업] 패션에서 소재가 주는 존재감은 어느 정도일까? 옷을 고를 때 우리는 디자인, 실루엣, 디테일 등등 많은 것을 고려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이 소재일 것이다. 소재는 옷 전반의 느낌을 좌우하고, 세탁과 같은 내구성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이다. 따라서 소재에 대한 큰 관심에 맞게 연구가 이루어지고 소재 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쩌면 패션 생태계에서는 당연한 일일것이다. 소재는 크게 경사와 위사가 엇갈리며 직조되는 직물과 섬유들이 응축되어 뭉쳐있는 펠트로 구분되는 가죽이 있다. 가죽은 동물의 몸에서 벗겨낸 것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오래 전부터 인간의 역사에서 존재하였다. 동물을 사냥하여 살코기는 식량으로 쓰고, 살코기를 벗겨 낸 가죽을 돌로 내려쳐서 부드럽게 하여 걸치는 식으로 의복의 역사가 시작하였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더욱 구체적인 가죽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동서양이 각각 목축과 농경의 발달로 시작되는데 서양은 BC 6000년경에 이집트 벽화에서 그 유래를 살펴볼 수 있다. 당시 목축 산업이 발달하여 가죽을 구하기가 쉬웠고 귀족 계급에서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도구로써 화려한 가죽 장신구와 신발, 채찍, 완장, 두건 등을 착용하여 왔으며 로마의 갑옷과 칼집, 방패 등은 전쟁과 함께 발달하기도 했다. 동양의 가죽의 역사는 농경을 주로 하여 서양에 비해 다소 느리게 발전하게 되었으며, 유목 생활을 하던 몽골족과 중국인들에 의해 발달해 삼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해졌다고 추정된다. 한국의 가죽의 역사는 주로 가죽 신발, 갑옷, 화살 집 등을 만들어 발전해 왔는데 가죽에 옻칠을 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한국만의 미를 찾았다고 한다.가죽은 또한 다양한 이미지로 우리에게 인식되어 있는데, 이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가죽’을 매개체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였기 때문이다. 우두머리의 자리에만 놓여있는 검정색 가죽 드리개는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이미지화 한다. 또한 바이크를 탄 남자가 걸친 검정색 가죽 자켓은 터프함의 상징으로 수 많은 남자들의 로망이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미국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여성들의 타이트한 가죽 라이더 자켓은 글래머한 몸을 부각시키며 여자들에게는 선망의 패션이자 남자들에게는 판타지를 선사하였다. 이렇게 가죽이 다양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것은 우선 다양한 종류의 가죽이 있기 때문인데, 광택이나 마모율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다르므로 가죽의 종류에 대해서 우선 알아보도록 하자.가죽의 종류는 천연 동물의 가죽과 피혁 가공에 의해 만들어진 가죽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피혁 가공에 의해 만들어진 가죽 역시 최근 기술의 발달로 천연가죽과 다를 바 없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동물 가죽이 우위를 차지한다. 동물 가죽은 소, 양, 돼지, 말, 멧돼지, 악어, 뱀 등 종류에 따라 다시 세분화되는데 가방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단연 소 가죽이다. 같은 소라 할지라도 생후 몇 년 된 소인지, 숫소인지 암소인지 등에 따라 또 다시 종류가 나누어진다. 카프스킨(Calf skin)은 생후 6개월 미만의 송아지 가죽을 말하며, 부드럽고 가벼우며 모공이 작아 표면이 매우 고와서 소가죽 중 최고급으로 꼽히는 반면, 강도가 약한 점이 단점이다. 주로 고급 구두의 갑피, 핸드백, 장갑, 의류 소재로 사용된다.킵스킨(kip skin)은 생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의 중소 가죽을 말하며, 카프스킨보다 두껍고 질겨 유연성이 다소 떨어진다. 표면이 약간 거칠지만 고급 구두의 재료로 사용되며 주로 신사화, 핸드백, 가방 등의 잡화류에 사용된다.카우하이드(Cowhide)는 일반적인 소가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아 생후 2년 이상 된 다 자란 암소 가죽을 말하며, 섬유질이 조밀하여 질기고 튼튼한 반면, 킵스킨에 비해 모공이 커서 표면이 두껍고 거칠다. 피혁제조 원료로는 가장 튼튼하고 질이 좋은 것으로 꼽힌다.스티어하이드 (Steer hide)는 수컷 송아지를 생후 3∼6개월 이내에 거세하고, 2년 이상 사육한 식용 소의 가죽을 말한다. 다른 동물의 가죽에 비해 두껍고 질겨 튼튼하지만 카프스킨, 킵스킨 등에 비해 모공이 크고 표면이 거칠다. 피혁 원료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용도가 광범위하다.송치가죽은 암소의 배 속에 있는 새끼 송아지 가죽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짧은 털이 매력적이며 치밀한 조직이 특징이다. 고가의 고급 소재로 가방, 구두 등에 사용된다. 그 밖에 불하이드(Bull hide)는 생후 3년 이상 된 거세하지 않은 수소 가죽을 말하며, 두껍고 거칠어 구두의 밑창, 중창 등에 사용된다. 물소 가죽은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문양이 특징이고 표면이 매끈하고 내구성이 강해 실용성이 강해 주로 캐주얼 구두의 재료로 사용된다. 가방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소가죽으로는 생후 6개월 정도의 송아지 가죽인 카프스킨과 6개월에서 2년 사이 중소가죽인 키프스킨, 2년 정도의 암소가죽인 카우하이드가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두껍고 질기다는 특징 때문에 구두나 핸드백, 지갑, 벨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우하이드는 명품 브랜드 가방을 제작하는 가죽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죽이기도 하다.양가죽은 아프리카와 남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가 주산지이며 다른 가죽보다 가볍고 신축성이 있다. 가죽이 얇으며 한 쪽은 양털이고 반대쪽은 스웨이드로 다중성을 갖고 있으며, 주로 안에 양털이 있는 시어링 코트, 재킷, 장갑, 가방, 어그 부츠 등 여러 가지 제품에 사용된다. 램 스킨(lambskin)은 생후 1년 미만의 새끼 양가죽으로 얇고 모공이 작아 감촉이 부드럽고 결이 곱지만내구성이 약한 점이 약점으로 고급 수제화, 장갑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현재 세계 패션 산업에서 양가죽 산업은 쟁점화가 되고 있는데, 호주와 뉴질랜드 농부들이 양가죽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출되는 양가죽 가격은 2014년 말 기준으로 2013년 초와 비교해 각각 85%, 40% 하락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과 러시아로의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양가죽의 74%를 수입하는 중국은 2014년부터 환경 오염을 이유로 가죽 공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가죽 가공 공장들이 수입을 줄이고 있다. 러시아는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양가죽 가격이 크게 오르자 수입을 줄이고 있는 것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 유럽 등의 경제제재로 가공품을 판매할 시장이 없는 것도 러시아가 수입을 줄이는 이유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쉬프스킨(ship skin)은 생후 1년 이상 된 양가죽으로 매우 가볍고 부드럽지만 램스킨에 비해 거칠다. 쉽 스킨은 울 쉬프와 헤어 쉬프로 나뉘며, 울 쉬프는 주로 모피용으로 사용되고 한냉지에 서식하며 가늘고 곱슬한 털을 가진다. 호주의 메리노종은 최고급 모피의 양으로 유명한데, 헤어쉬프는 열대 지방에서 사육하는 양이다. 통상적인 양가죽으로 칭하는 것은 헤어쉬프가 대부분이다. 헤어쉬프 가죽의 표면은 결이 섬세하고 부드러워 가죽 재킷이나 골프 장갑, 구두 등의 가죽에 최적합 소재로 다뤄지고 있고 인도와 에티오피아산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염소 가죽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이 주산지이며 섬세하고 얇다. 매끄럽고 반들거리며 부드러운 가죽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결에 따라 작은 무늬가 있고, 스웨이드 처리된 것은 더욱 우아하며, 모로코산 염소 가죽은 더욱 섬세하고 표면이 곱다. 양가죽은 무두질을 해도 가죽 안에 틈이 있어 이로 인한 단열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방한능력이 좋아 코트나 재킷에 많이 사용된다. 키드스킨(kidskin)은 새끼 염소 가죽으로 모공 모양이 독특하며 무두질한 것은 비교적 얇고 가볍다. 감촉이 부드럽고 연해도 튼튼하여 고급 구두의 등판 가죽, 장갑 등에 사용하며, 모피로도 이용되어 코트 소재로 활용된다. 고트스킨(goatskin)은 생후 1년 이상 된 산양(염소) 가죽으로 은면의 독특한 요철이 특징이며 키드스킨보다 표면이 거친 반면 마찰에 강하고 튼튼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내마모성과 탄력성이 우수하며 형태가 망가지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요즘 다시금 주목 받는 가죽 중에 하나가 돼지 가죽이다. ‘돈피’(豚皮) 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이 생산되고 있는 원피로 멕시코, 남북아메리카가 주산지이다. 소가죽에 비해 모공이 크며 모공 3개가 모여 삼각형 모양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층이 많아 진피 조직은 조잡하고 표면이 거칠며 물리적 강도가 약하다. 국내의 경우 식육 목적으로 절개하다 보니 박피 처리가 필요한 원료 피 획득이 부족하며, 이전에는 껍질 벗기기가 어려워 가죽을 이어 붙인 흔적이 있는 등의 문제로 돼지가죽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표면의 모양을 살리는 기법으로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마찰과 마모에 강하고 가볍고 통기성과 신축성이 있다. 식물성 기름으로 무두질하고 자연색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갑, 핸드백, 벨트, 가방, 구두, 지갑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최근에 많이 선호되는 소재이다.악어가죽은 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가 주산지로서 일반적으로 크로커다일과 엘리게이터 두 종류가 있다. 크로커다일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악어로 주둥이가 뾰족한 편이고, 엘리게이터는 미국과 중국에 서식하며 주둥이가 비교적 둥근 편이다. 악어의 배 부분은 모자이크 같은 네모난 비늘이 나열되어 있고 비늘이 가지런히 예쁘게 정렬되어 있을수록 고가의 악어가죽으로 분류된다. 옆구리 부분은 비늘이 자잘하고 각이 둥근 것이 특징이며, 등 부분에는 딱딱한 융기가 있어 일반 가죽 제품으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그 특징을 살려 장식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죽 중에서 최고가이며, 아름다운 무늬가 있고 고급 핸드백, 지갑, 구두, 벨트, 손목 시계줄 등에 사용한다. 악어가죽을 얻기 위해 무분별한 포획으로 악어가 멸종위기에 놓여있어 현재는 악어가죽 거래를 아무나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요즘은 엠보싱 기술의 발달로 일반 가죽에 악어 가죽과 똑같은 문양을 낼 수 있는데, 이렇게 가죽에 고열 고압을 가해 일정한 무늬를 넣은 것을 엠보 가죽이라 한다.뱀가죽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가 주산지이며 가죽이 얇고 가벼우면서 매우 질기다. 매력적인 화려한 무늬가 있는데, 그 크기는 일정하지 않다. 가죽으로 사용하는 뱀은 세계적으로 2600여 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아프리카산 비단뱀(파이톤)이나 동남아산 물뱀(스네이크) 가죽이 유통되며, 아프리카산이 더 고급으로 평가된다. 파이톤은 소가죽만큼 강하고 염색이 잘되나 물뱀 가죽은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국내에서는 생소한 가죽 소재로 꼽히는 장어 가죽은 소가죽의 절반도 안되는 무게로 매우 가벼우며, 소가죽의 1.5배로 강도가 높아 튼튼하고 질기며 신축성이 좋은 소재이다. 가죽 표면은 주름이 그대로 표현되고, 가죽의 상처 또한 그대로 남아있어 천연 가죽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며, 장어 특유의 자연적인 문양이 직선으로 나열되어 있어 이것을 가죽 판넬로 이어 재단하여 제품화한다. 촉감은 부드럽고 독특한 광택이 있으며 사용할수록 부드러워진다. 장어 가죽은 국내 유일의 피혁기술이어서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상품이며 돌체 앤 가바나 같은 해외 명품브랜드에서도 우리나라의 장어 가죽을 높게 평가하여 수입해 사용한다. 핸드백, 지갑, 벨트, 모자, 재킷 등 다양한 패션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다.천연가죽은 인조로 흉내 내기 어려운 광택과 제품으로 제작하였을 때의 그립감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요즈음 많은 여자들에게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 소재이다. 하지만 10년 전부터 대중에게 널리 인식되고 생활화되고 있는 ‘에코’ 즉,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천연가죽은 그리 사랑받지는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최근 가죽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큰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가죽 산업 속의 진실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소비자들이 가죽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패션계 경향도 변화하였는데, 천연 가죽보다는 인조 가죽, 소위 말하는 ‘레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스텔라 매카트니와 조세프 알투자라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서 인조 가죽을 사용한 고가의 자켓과 가방을 런웨이에 올려 소개한 바 있고, 전세계 주요 백화점들이 인조 가죽 아이템 취급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색상과 다양한 표면 기법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옷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홈 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천연 가죽이 고가였던 것에 비해 저가인 인조가죽은 전 범위대의 세대, 성별이 착용 가능한 소재가 되었고 그러면서 가죽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 높아졌다. 이로써 패션 트렌드에 맞춰 가죽 또한 트렌드를 가지게 되었는데, 2015년 가죽이 보여줄 모습은 무엇일까.2015/16 F/W에는 미니멀 실루엣과 가죽 특유의 빈티지한 질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아이템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죽, 액세서리, 인조 자재 전시로 유명한 국제박람회 리네아펠레(Lineapelle) 한 관계자는 “2015/16 F/W 가죽 트렌드는 평범함을 주제로 한 가죽 의상이 대거 소개디는데, 가장 클래식한 가죽 제품을 다시 무두질 하거나 세탁을 통해 낡은 느낌을 가미할 것이 유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실상 무두질이나 세탁을 통해 생긴 작은 알갱이는 가죽 제품을 오래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는데, 이에 2015/16 F/W에는 알갱이를 두 배 이상 늘려 보다 극적으로 빈티지함을 연출한 가죽 아이템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탈리아 가죽 업계는 라이트 패딩(Light Padding), 구김 등 원 직물의 부드럽지 않은 부분을 다듬는 정교한 작업도 빠트리지 않았는데, 이 과정은 제품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 건강과 스포츠에 열광하는 전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스포츠용 기능 소재와 가죽이 혼합된 제품도 적극 출시할 예정이다.또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주목한다. 가능하면 적을수록 좋다’는 광고 문구처럼 가능한 가장 자연스러운 스타일, 최소한의 마무리 작업, 가죽 본연의 고급스러운 감촉을 부각시킨 가죽 제품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가 보일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장인 정신이 깃들어져 단순하지만 전혀 무미건조하지 않은 가죽 제품이 리네아펠레측이 강조하는 2015/16 F/W 가죽 트렌드이다. 사실 이탈리아 가죽 시장이 장인 정신에 집착하는 이유는 오랜 세월 그들이 다져온 기술로 촘촘하고 부드러운 가죽을 여러 형태의 무두질로 두껍고도 가소성이 좋은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다. 또 세탁과 반복적인 무두질, 손 작업을 통해 오랜 세월 가죽 제품을 사용해야만 나올 수 있는 자연적인 반광택 제품이 탄생하기도 한다.리네아펠레(Lineapelle) 측은 “적포도주와 관련된 보랏빛, 붉은 톤, 회색, 녹색, 빛바랜 색이 2015-16 F/W 주목해야 할 가죽 트렌드다”고도 설명한다. 실상 보랏빛을 포함해 붉은 계열은 지난 세 시즌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색상 중 하나이며, 패션계 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스타일 업계도 레드에 열광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상대를 가장 쉽게 유혹하는 레드는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주목될 컬러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회색과 관련된 가죽 색상을 택할 때는 음영이나 채도의 차이를 둔 3개 이상의 회색 계열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도 리네아펠레측 조언이다. 또 녹색 계통은 광채가 나기 보다는 빛이 약간 바랜 가죽이 뜰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톤 다운된 녹색을 회색과 매치한 밀리터리, 작업복, 스트리트 스타일의 가죽 제품이 대거 소개될 전망이다.한편 2015/16 F/W에는 프린트가 더해진 제품이 차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니 그래픽이나 마무리 작업에서 자연적으로 생긴 무늬, 재작업을 통해 발생하는 핸드 그레인 사피아노, 50년대 유행하던 작은 밀짚 프린트, 쌀알 모양 무늬 등이 가공 없이 그대로 표현된 제품에 이탈리아 패션계는 주목하고 있다. 특히 2015/16 F/W 시즌에는 카모플라주 제품이 단순히 원단 위에 밀리터리 프린트를 한 것이 아니라 녹색과 회색 가죽을 따로 이은 형태로 보다 정교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가장 여성적인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빛 바랜 느낌의 파스텔톤 가죽 제품은 미니멀한 실루엣의 액세서리나 신발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패션에서 가죽 산업에 보여주는 큰 관심 만큼 가죽에 큰 애정을 보여주는 산업 분야가 바로 자동차 분야이다. 한 경제 저널에서는 자동차와 가죽의 궁합이 큰 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추측을 신년에 발표하였는데, 중형 세단 이상만 되어도 볼 수 있는 몇 가지 선전 문구 중 하나가 ‘최고급 000 가죽으로 마감한 시트’로 특히 시트의 마감재에 대해서는 엔진 출력이나 최고 속도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 스포츠카 마저도 장황한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비쌀수록 시트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 천정에 이르기까지 최고급으로 둘러 싸맨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다른 동물 가죽에 비해 면적이 넓고 튼튼한 소가죽으로. 렉서스 옵션에서 볼 수 있는 ‘세미 아닐린’은 가죽의 표면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가공한 뒤 보호필름을 올려 내구성을 키운 것을 말한다. 시트로엥에서 쓰는 ‘하바나’ 가죽은 하바나 오일로 처리한 소가죽으로 여름에 즐겨 신는 버켄스탁 슬리퍼의 가죽이 같은 방법으로 가공된다. 아우디의 A8은 나파 가죽보다 표면이 더 굵직한 간격으로 주름이 진 발코나 가죽이 기본 옵션이다. 이 보다 상위 옵션에 있는 ‘발로니아’는 지중해에서 채취한 천연 재료로 염색한 것으로 발로니아를 쓸 때는 헤드레스트와 기어 노브에 사슴 가죽을 같이 쓴다. 페라리에 쓰는 ‘폴리뇨’ 가죽은 이탈리아 고급 가구회사 폴트로나 프라우가 납품한다. 페라리에 오르면 유난히 천연 가죽 냄새가 강한데, 염색 과정 외에는 인공적인 가공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20단계의 태닝 작업을 포함해 폴트로나 프라우는 벤츠와 렉서스, 닛산, 미니까지 가죽을 공급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300C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에서 종종 보는 이름이 ‘나파’ 가죽이다. 나파는 금속(크롬)이나 황산염으로 가죽을 다듬는 가공법을 일컫는데, 약 150년 전 이 방법을 고안한 에마뉴엘 마나세가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지역의 공장에서 가죽을 만들어서 나파라는 이름이 붙었다. 염소 가죽이나 양 가죽도 나파 가공 후에는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해져 명품 가방 설명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실제로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등 몇몇 브랜드는 가죽 납품을 위한 전용 농장을 스칸디나비아 쪽에 마련하고 각별히 관리하고 있다. 이 농장의 공통점은 철책 없이 소들을 방목한다는 점이다. 소들이 몰려다니다 철책에 부딪히기라도 하면 가죽을 제대로 쓸 수 없어서 그렇다. 유럽 최대의 가죽 생산 설비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브리지 오브 위어’사는 애스턴 마틴에 납품한다. 스코틀랜드와 스칸디나비아는 기후가 서늘해 모기나 파리가 적어 소를 물 확률이 적어 질 좋은 소가죽을 얻을 확률을 높인다. 그렇게 각 메이커에 납품한 가죽은 기계와 사람의 육안, 촉감까지 직접 검수 과정을 거치는데 이 중에서도 30% 정도는 불합격 판정을 받고 버려진다. 페라리의 맞춤 프로그램인 "테일러 메이드"의 고객들은 고 급수트에 쓰이는 울 소재로 카 시트를 마감하기도 한다.가장 고가이며, 브랜드에서 선호하는 가죽은 무엇일까. 바로 마세라티와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푸조 308에 이르기까지 고루 등장하는 이름, ‘알칸트라’이다. 요즘 신차 중 레이싱의 콘셉트를 추구하는 차라면, 운전자의 허리를 꽉 잡아주는 버킷 시트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스티어링 휠부터 운전석, 천장까지 즐겨 쓰고 있지만 알칸트라의 사용은 스포츠카 메이커의 괜한 허세가 아니다. 알칸트라는 흡사 부드러운 스웨이드(일명, 세무) 같지만 실제로는 합성섬유다. 1970년대 일본 화학회사 도레이(Toray) 산업의 미요시 오카모토 박사가 개발하고 1972년 이탈리아 화학회사와 협업으로 알칸타사를 설립한 뒤 생산을 시작했다. 머리카락 굵기의 400분의 1 굵기로 만든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을 가공해 만든다. 부드럽기로는 최근 방방곡곡 누구나 한 가지쯤 갖고 있는 극세사 수건 못지않다. 알칸트라는 가죽보다 오염이 덜 되고 털어내기도 쉬우며 더 질기다. 피부나 다름없는 동물 가죽처럼 운전자의 체온과 같이 온도가 쉽게 오르지도 않는다. 표면의 미세한 털들이 운전자의 몸을 잘 잡아 준다. 적은 양의 물은 털어내기도 쉽다. 이러한 기능성과 심미성 때문에 많은 차들에서 이용되고 있다.이렇게 여러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죽 산업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 보다 더욱 가까이 생활 여러 방면에 존재하고 있다. 천연 가죽이 명품으로 여겨지며 부의 상징이 되었던 예전에서 인조 가죽이 현명한 소비자의 전형으로 떠오르며 착한 소비로 여겨지는 지금까지, 가죽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였다. 또한 지금은 패션을 넘어서 액세서리, 홈 패션, 자동차, IT 및 공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산업 속에서 고유의 영역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가죽에게 러브 콜을 보내는 산업은 많을 것이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게 될 가죽과, 심미적인 소재 혹은 친환경이며 윤리적인 소재 등 여러가지 측면으로 인식할 소비자들의 개개인 시선의 교차가 기대된다.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 한국문화예술전문학교 모델테이너학과, K-Star 잠재력 오디션 개최
- [뉴미디어팀] 한국문화예술전문학교 모델테이너학과에서 K-Star 잠재력 오디션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고3 재학생 혹은 고등학교 졸업생 중 끼가 있는 예비 모델테이너 학생들이다. 참가 분야는 모델 · 스트리트댄스 · 연기 · 보컬 등 모델테이너로써 나의 잠재력을 나타낼 분야는 어느 것이나 상관없다. (모델테이너의 의미는 모델과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로, 모델뿐만 아니라 연기 · 노래 등 다양한 엔터테이너 일을 병행하는 연예인을 의미한다.)자료제공 : www.koreacna.or.krK-Star 잠재력 오디션 일정은 2015년 6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고, 서류 심사는 8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이다. 서류 심사 후 최종 선발기간은 8월 22일날이며 참가방법은 이메일 maepsi100@naver.com 혹은 한국문예 홈페이지www.koreacna.or.kr 를 통하여 지원가능하다.한국문예 모델테이너학과에서 이번 K-Star 오디션에 강력한 혜택을 주는데, 대상이 입학장학증서 450만원이며, 모델 · 댄스 · 연기 부문 우수자는 입학장학증서 100만원을 받게 된다. 또한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입학장학증서 60만원을 수여하며, 입상자 전원에게 모델기획사, 영화/드라마 제작사 등 비공개 오디션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K-Star 오디션을 주최한 대중문화예술학부장 김준범 교수는 맨즈라이프 커버모델 외 6개 잡지사 모델활동 및 제일모직, 삼성물산, 에스콰이어 등 15개 이상의 패션쇼 참가, 맵시워킹을 창시하여 맵시워킹 공인 자격증을 만든 경력이 있으며 그 외에 다수 이사 역임 경력을 가지고 있다.한국문예 모델학과 학생들은 현재 오는 8월 중국과 일본 및 우리나라 공중파TV에 방영될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으며, 스텝으로도 다수 참여하여 실제 촬영현장에서 실습 경험을 쌓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전문학교 대중문화예술학부는 모델테이너학과를 포함하여 정다연스포테이너학과, 이 외에도 뷰티예술학부 메이크업학과, 헤어디자인학과, 피부미용학과, 파티이벤트학부의 파티플래너학과, 파티플로리스트학과, 웨딩플래너학과, 패션예술학부의 패션디자인학과, 패션스타일리스트학과, 패션마케팅학과, 공간디자인학부의 건축디자인학과, 실내디자인학과, 인테리어디자인학과 등이 있다.한국문화예술전문학교는 현재 2016학번 신입생을 모집중에 있으며 자세한 입학전형 안내 및 입학원서 안내는 입학처 혹은 한국문예 홈페이지 www.koreacna.or.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 [WSF 2015]스타트업 CEO 한자리에.. 100년 기업가정신 찾는다
- 김풍 웹툰작가(왼쪽 위부터),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윤제균 영화감독, 하형석 미미박스, 박종환 록앤롤 대표, 이지훈 가수 겸 배우[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전과 열정으로 무장한 기업가 정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청년들은 도전을 주저하고 기업들은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꺼리는 상황이다.이데일리가 ‘100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10일 오후 개막한 ‘제6회 세계전략포럼’에서는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창의적 리더십 ‘기업가정신’ 깨운다기업가 정신을 회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리더십’이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가 바로 서야 기업 역시 동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럼 둘째날(11일) 세션1에서는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리더들과 ‘세상을 이끄는 도전과 열정의 리더십’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패널로는 ‘국민내비 김기사’를 만든 박종환 록앤올 대표와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가 나선다. 최근 다음카카오에 회사를 626억원에 매각해 화제를 모은 박 대표는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비결과 흥미로운 매각 뒷이야기 등을 전할 예정이다. 화장품과 뷰티 관련 전자상거래 플랫폼 벤처기업인 미미박스를 창업한 하영석 대표도 함께한다. 미미박스는 현재 국내 스타트업 중 가장 국제적인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듣는 기업이다. 사회는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의 진행자 이진우씨가 맡는다.세션4에서는 ‘도전과 창조를 북돋는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기업가정신을 북돋우기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창조경제는 박근혜 정부가 내세우는 국정과제로 창의성을 핵심가치로 삼아 새로운 부가가치·일자리·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경제를 의미한다.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의 연설을 시작으로 윤준원 충북혁신센터장(LG), 임종태 대전혁신센터장(SK), 조홍근 부산혁신센터장(롯데), 한종호 강원혁신센터장(NHN)이 참석해 센터별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좌장은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겸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공동단장이 맡는다.◇ 대·중소기업 공존하는 창업 생태계 꿈꾸다기업가정신이 가장 잘 발현돼야 할 곳이 바로 신생 벤처기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창업을 꿈꾸는 벤처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포럼 첫날 이뤄지는 특별세션2에서는 ‘창업강국의 꿈, 맥을 짚어라’를 주제로 의견을 공유한다.패널로는 실제 대학생들의 창업지원 경험이 있는 계형산 목원대 창업지원센터장, 이광근 동국대 교수, 이기석 경희대 교수 등이 모여 현재 한국 청년들의 창업환경의 현실을 진단하고 창업강국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좌장은 이희재 서울대 농생명과학창업지원센터장이 맡았다.이희우 IDG벤처스코리아 대표는 같은 날 특별세션에서 ‘쫄지말고 창업’이라는 주제로 벤처투자자로 서기까지의 좌충우돌 경험과 그동안 겪은 한국 스타트업 업계의 생생한 이야기, 창업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대기업 위주의 한국 사회에서 벤처기업이 홀로 서기는 쉽지 않다. 이들이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자양분을 제공하는 것이 벤처캐피털(VC)이다. 포럼 둘째 날(11일)에는 ‘창업생태계 공존을 꿈꾸는 벤처캐피털’을 주제로 국내 VC의 흐름을 짚어보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패널로는 이스라엘 벤처펀드 요즈마그룹의 이원재 한국법인장, 한국의 VC업계를 대표하는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과 이재우 한국 사모펀드(PEF)협의회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좌장은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맡는다.한편 경제·경영계 인사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 연사도 만날 수 있다. ‘1000만 관객’의 영화(해운대·국제시장)를 두편이나 배출한 윤제균 영화감독은 둘째날 특별세션에서 영화제작자의 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고민과 앞으로 계획 등을 전할 예정이다.세션5에서는 고규대 이데일리 부장의 사회로 ‘이 시대가 원하는 일·재미·성공’을 주제로 김풍 웹툰작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가수 겸 배우 이지훈씨가 등장해 자신들의 성공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WSF 2015]창업 꿈꾸시나요?.. '벤처 신화' 멘토에 질문 던지세요
- 이데일리는 한국 경제의 재도약 열쇠를 찾기 위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0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제6회 세계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5회 세계전략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메가트렌드’의 공동저자 존 나이스빗과 도리스 나이스빗(왼쪽)이 강의를 하는 모습.(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 항연 제6회 세계전략포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데일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를 ‘리-챌린지(Re-Challenge) 백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으로 정했다.한국사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저성장의 늪에 갇힌 한국 경제의 방향타를 제시하려는 의도에서다. 선배 기업가들이 전수하는 비법은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나 기업인에게 커다란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에 앞서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을 100% 즐기는 법을 미리 소개한다. ◇ 석학의 원포인트 레슨…다른 미래를 꿈꾸다이번 세계전략포럼에는 우리 사회의 지향점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가 중심이 된다. 이를 위해 세계적 석학과 기업인, 미래학자가 대거 출동한다. 우선 첫날 기조연설과 둘째 날 ‘한국경제 재도약의 열쇠를 찾아라’ 세션에 참석하는 토머스 사전트 뉴욕대 석좌교수는 2011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세계적인 경제학자다.서울대 교수와 한국은행 고문을 맡을 정도로 한국과도 꾸준한 인연을 맺은 학자로서, 글로벌 경제 흐름과 한국 경제를 위한 조언을 내놓는다.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이 미래사회 대응법에 대해 얘기하며, 집단지성의 상징 위키피디아를 만든 지미 웨일스도 참석해 위키피디아 창업 과정을 소개하고 미래가 원하는 기업가정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세 명의 연사는 국내에서 만나보기힘든 인물인 만큼, 포럼에 직접 참여한다면 생생한 지적토론의 장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궁금증을 풀 기회도 많다. 강연이 끝난 뒤 이뤄지는 질의응답이나 세션 사이에 마련된 커피 브레이크 시간을 활용한다면 지적 호기심을 채울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 벤처정신의 산증인 출동…박종환 대표 김기사 대박신화 전수좌절을 모르는 끝없는 도전정신을 통해 성공을 일궈낸 국내 벤처 정신의 산증인도 대거 참석한다. 우선 ‘국민 내비게이션’ 김기사 대박 신화의 주인공인 박종환 록앤올 대표도 연사로 나선다. 5년 만에 자본금의 400배가 넘는 기업을 만든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화장품과 뷰티 관련 전자상거래 플랫폼 벤처기업인 미미박스를 이끄는 하형석 대표도 함께한다. 그는 국내 스타트업 중 가장 국제적인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야후의 공동창업자이자 중국 알리바바의 2대 주주인 제리 양을 비롯해 구글 초기 투자자인 바비 야즈다니, 전 디즈니 및 갭(Gap) 최고경영자(CEO)인 폴 프레슬러 등이 미미박스 투자자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강연 중 하나다. 이들의 경험담은 예비창업자에게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영화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영화감독, 세기의 발레리나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인기 요리사로 변신한 김풍 웹툰작가도 연사로 나서 일과 재미,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 풍성한 볼거리‥유명인사와 사진찍기는 덤개회식에서는 축하공연으로 소프라노 임선혜씨가 아름다운 아리아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유럽 ‘고(古) 음악계 디바’로 통하는 임선혜는 현재 뮤지컬 ‘팬텀’에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에역으로 출연 중이다.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의 클래식 축하연주도 이어진다.행사장 입구엔 세계전략포럼 포토월이 설치된다. 행사 참석을 기념하고 싶으면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보자. 행사장에서 꼭 같이 사진 찍고 싶은 유명인사를 만났다면 과감히 사진찍기를 요구해도 된다. 또 이번 포럼엔 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 체험존도 마련된다. 이데일리신문을 비롯해 이데일리TV, 마켓포인트를 포함해 이데일리 미디어그룹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 메르스 확산방지 동참최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메르스에 과민하게 반응해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예정된 행사는 차질없이 추진하면서도 감염 확산은 막는다는 차원이다. 행사장 입구에 열 감지기(열 감지 카메라)와 귀 체온계를 준비했고, 전문 의료진이 배석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손 세정제, 마스크를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