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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큐리 "걸그룹 7년차 징크스? 모든 멤버가 이미 재계약 마쳐"
  • 티아라 큐리 "걸그룹 7년차 징크스? 모든 멤버가 이미 재계약 마쳐"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티아라의 리더 큐리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큐리는 다양한 매력을 펼쳐 보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불러 모았다. 첫 번째 촬영에서 큐리는 스트라이프 셔츠가 가미된 네이비 니트 원피스와 블랙 코트를 입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선 화이트 롱 원피스를 입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어진 세 번째 촬영에서 큐리는 항공 점퍼와 스키니진, 가죽 재킷을 착용한 채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기도. 마지막 콘셉트에선 핑크 컬러 후드 티셔츠와 스커트를 입고 상큼 발랄한 모습을 발산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선 유쾌함과 진솔함을 오가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5번째 리더가 된 소감을 묻자 “우리는 한 명씩 돌아가면서 리더를 해보는 체제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런 체제의 장점은 멤버들 모두 책임감이 강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큐리라는 이름을 개명한 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그는 “큐리는 그냥 방송 활동명이다. 많은 분들이 내가 아예 이름을 큐리로 개명한 걸로 오해하시는데 실제 본명은 따로 있다”고 해명했다.공개연애 의향을 묻는 질문엔 “연애를 한다고 해도 굳이 먼저 알리고 싶진 않을 것 같다. 대중들이 지켜보는 시선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연애에 대해서 따로 소속사 제약이 없다는 그는 현재 솔로인지 묻는 질문에 “멤버의 절반이 30대 초반이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잘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나는 현재 솔로인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걸그룹에게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바로 악플. 악플에 대한 대처법을 묻자 “댓글을 다 읽어보는 스타일은 아니고 10분의 1은 읽는 편인 것 같다. 일일이 해명할 수 없기 때문에 쿨하게 넘기려고 하는 편이다”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연기에 대한 질문에는 신기하게 멤버 모두 연기를 전공했다고 언급하며 “얼마 전 멤버 6명이 모두 주인공으로 출연한 웹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다. 각자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즐겁게 촬영했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도전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선 “ 메이크업 같은 것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뷰티 MC와 관련된 쪽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 내 케이팝 걸그룹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티아라인 만큼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번 해외 투표 같은 것을 해주실 때 좋은 성적과 반응을 안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한류스타인만큼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 활동 제재는 없었는지 묻자 “우리 그룹 같은 경우 중국 내 투어나 콘서트 등 정해진 일정들은 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어느덧 데뷔 9년 차가 되었지만 여전히 신인 때와 비슷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그는 “예전에 함께 활동했던 동료 그룹들이 많이 없어져서 음악방송 가면 아쉬운 마음이 든다”는 말을 전했다.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들을 보면 사랑스럽고 풋풋해서 한편으로 부럽다는 그는 인상 깊은 걸그룹으로 “개인적으로 블랙핑크와 우주소녀가 실력과 무대, 외모 모두 잘하는 것 같아서 인상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선배로서 후배 아이돌에게 한마디 전해달라는 말엔 “연예계 활동이라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길일 텐데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하길 바라며 항상 팬들을 생각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활동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돌 사이에 있는 ‘7년 차 고비’를 이겨낸 비결을 묻자 “우리 같은 경우 회사와의 계약이 7년이 아니었기 때문에 7년 차 징크스엔 해당이 안 되는 것 같다. 우리는 계약기간이 더 짧았었는데 이미 몇 년 전에 재계약을 마친 상태라 다른 아이돌들과는 상황이 좀 다른 것 같다”고 답변했다. 30대가 훌쩍 넘었음에도 동안 외모로 유명한 그에게 비결을 묻자 “요즘 말로 1일1팩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고 아이크림도 꾸준히 발라준다. 피부 미용 쪽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몸매 관리법은 묻는 질문엔 “보통 여성분들보다 먹는 양이 많은 편이다. 먹는 것에 제한을 크게 두기보단 많이 먹고 그만큼 운동을 많이 한다. 돌아다니거나 움직이면서 칼로리 소모를 한다”고 전했다. 평소 취미를 묻는 질문엔 “볼링 치는 것을 좋아해서 볼링 클럽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애버리지는 보통 140 정도 나오는데, 우리 모임에선 제일 못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엔 여행을 즐긴다며 “사람들 많은 곳도 크게 의식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국내여행도 잘 다닌다. 식당 같은 곳에 가도 딱히 가리지 않고 편하고 자유롭게 다니는 편이다”라고 언급했다. 특기로는 악기를 언급하며 “20대 초반 무렵 티아라로 데뷔하기 전에 다른 회사에서 아이돌 밴드를 준비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베이스 기타를 배웠기 때문에 조금 다룰 줄 안다”고 얘기했다. 대학교 후배인 한보름과 친분이 두텁다는 그는 “평소도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얼마 전엔 스케줄을 같이 하게 돼서 홍콩에 론칭 파티 행사를 함께 갔었다”며 그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꼽으며 “현재 솔로이니까 나가서 가상으로나마 연애 경험이나 결혼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들을 해보면 재미있고 좋지 않을까 싶다”며 웃어 보였다. 멤버들과 부딪히는 일은 없는지 묻자 “우리는 사이가 굉장히 좋은 편인 것 같다. 힘들 때마다 가장 힘이 되어준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멤버들이었다고 얘기할 수 있다”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2017.02.14 I 김민정 기자
뷰티 에디터 황민영, `겟잇뷰티셀프`서 보습 촉촉 뷰티 컨설팅
  • 뷰티 에디터 황민영, `겟잇뷰티셀프`서 보습 촉촉 뷰티 컨설팅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화장품과 뷰티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여자보다 화장품을 더 잘 아는 남자로 알려진 뷰티 에디터 황민영이 온스타일의 ‘겟잇뷰티셀프’에 출연해 잘못된 뷰티 상식을 바로잡고 건조한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보습 촉촉 뷰티 컨설팅’을 진행했다.지난 6일 방송된 ‘겟잇뷰티셀프’는 2명의 여성을 건성 피부와 지복합성 피부 대표로 초청하고 실시간으로 게시판의 올라오는 상담 글에 답변을 해주는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됐다. 황민영은 게스트들의 클렌징과 보습, 메이크업 습관에 대해 평가하고 잘못된 습관들을 짚어주는 꼼꼼한 뷰티 컨설턴트로 활약했다. 온스타일 ‘겟잇뷰티셀프’ 황민영황민영은 보습만 잘해도 피부 탄력이나 트러블, 안티에이징 등 다양한 피부 관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하면서, 대부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을 보습이라고 생각하지만 보습은 수분과 영양, 유분까지 한꺼번에 공급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분크림과 보습크림의 차이를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낮라밤리’로 낮에는 라이트한 제형의 보습크림을, 밤에는 리치한 제형을 사용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또 황민영은 겨울철의 보습제로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해 자연에서 온 ‘보습열매’라고도 불리는 시어버터 원료의 보습크림을 추천하며, 시어버터를 처음 화장품에 사용한 록시땅의 보습크림을 출연진과 직접 피부에 발라보고 피부 타입과 사용 부위에 따라 2가지 크림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시어버터가 5% 함유된 시어 라이트 컴포팅 크림은 보습과 메이크업 밀착력까지 높일 수 있는 기초 스킨 케어 완성 아이템이고, 시어버터를 25% 함유한 울트라 리치 컴포팅 크림은 겨울철 부위별 집중 영양공급 및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줄 스페셜 케어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복합성 피부의 경우 리치한 제형의 울트라 리치 컴포팅 크림을 낮에 사용하기보다 수면팩 대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황민영은 연예인들처럼 아침에는 물로만 세안하는 것이 좋은지를 묻는 채팅 상담 글에 “어차피 우리가 연예인이 아닌데 연예인이 하는걸 왜 자꾸 따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물로만 세안해도 괜찮은 사람들은 원래 피부가 좋은 것일 뿐”이라고 답변해 출연진들이 웃음을 터뜨렸으며, “아침에도 유분과 노폐물 제거가 필요할 때는 세안제를 쓰는 게 더 좋다”며 잘못된 뷰티 상식을 바로잡았다.
2017.02.09 I 박지혜 기자
미미박스, ‘제 2회 스타트업 우먼파티’ 열기
  • 미미박스, ‘제 2회 스타트업 우먼파티’ 열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미박스(www.memebox.com 대표 하형석)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우먼파티’에 자사 및 인근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180여명의 여성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스타트업 근무 여성들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여성의 사회적 경쟁력 제고, 커리어 개발을 도모하는 취지로 진행됐다.미미박스 하형석 대표가 MC로 참여한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비전과 일’이라는 주제의 패널 인터뷰가 큰 호응을 얻었다. 세션에는 식재료 배송 앱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 패션 콘텐츠 플랫폼 스타일쉐어의윤자영 대표, 미미박스 세일즈 전략팀의 김유진 과장이 참석해 실제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스타트업에서 일하려면 모험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일하고, 즐기고, 살아가는 모습을 혁신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존, 뷰티 존, 테크 존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되어 인기를 끌었다.올해 행사에 참석한 문화 콘텐츠 플랫폼 인디고 셀럽의 박소명 대표이사는 ”하루하루 숨가쁘게 혁신해야 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일과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미미박스의 스타트업 우먼파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비전과 영감을 공유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네트워킹 세션을 비롯해 흥미로운 주제의 패널 인터뷰 등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들이 커리어 개발에 큰 도움이 된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미미박스 하형석 대표는 ”대한민국에는 이미 뷰티, K-POP,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이번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재능 있는 여성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더욱 성장하는데 미미박스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미미박스를 넘어 글로벌 곳곳으로 뻗어 나가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우먼파워’를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미미박스는 전체 직원의 73%가 여성이며, 주 고객의 90% 역시 여성이다. 여성이 많은 기업인만큼 회사는 여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미미박스는 2015년 여성가족부로터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여성 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12년 2월 설립된 미미박스는 뷰티 산업에 데이터와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창조하는 뷰티 전문 플랫폼이다. 미미박스는 국내 최대 라이프 스타일 이커머스 기업으로 ”Beautify the People“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뷰티 제품만을 모아둔 뷰티 전문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1,800여개 브랜드의 뷰티 제품과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미박스는 현재 미국, 중국, 동남아와 같은 해외 진출과 자사 PB브랜드의 제조/판매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강남, 홍대, 신촌, 명동 등에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전 세계 6개국에 550명의 글로벌 인재들이 근무하고 있다.
2017.01.12 I 김현아 기자
건국대 ‘KU사업화모델 아이디어·발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건국대 ‘KU사업화모델 아이디어·발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건국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가 주관한 2016 KU사업화모델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 시상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국대)[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건국대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등을 지원하는 ‘2016 KU사업화모델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건국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가 주관한 공모전에는 총 26팀이 출전해 기술사업화와 창업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대상 격인 총장상에는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MBA과정 이윤희·김대성·이지영 학생으로 구성된 ‘쿰바12’ 팀이 제시한 ‘다문화 가정을 연계한 베트남 뷰티산업 진출 사업모델’이 뽑혔다. ‘쿰바12’ 팀은 우리나라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뷰티산업인 네일아트 교육을 진행하고 샵인샵(Shop-in-shop) 창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기획했다. 국내 유명 헤어·뷰티샵과 샵인샵 MOU체결을 마친 상태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파트너 합작 뷰티 샵 창업을 통해 신흥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연구부총장상에는 수의과대학 박사과정 유세종 연구원의 ‘반려동물 각막제작 기술 개발 및 적용’이 선정됐다. 이 사업화 모델은 반려동물 눈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동종 각막 이식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 눈은행’ 구축과 이종(異種)간 각막이식을 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반려동물 안과 전문병원과 함께 기술사업화를 시도할 계획이다.이밖에 △기계공학부 ‘먼지가 되어’ 팀 (안정모 김준석 김인철 전찬일)의 ‘정전기 발생원리를 이용한 저소음 영구 청소기’ △환경 공학과 ‘다남조’ 팀(이동규 김태환 박헌도 권규창 홍성현)의 ‘PC방 로그인 통합 및 결제 스마트 앱 개발·사업모델’ △동물 생명공학과 ‘KU_WORKSHOP’ 팀(곽태일 김준혁 정민기)의 ‘우유화장품 개발 및 유통 사업모델’이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민상기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가치연구와 실용연구가 조화된 연구중심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번 공모전과 같은 기술사업화 공모전이 꾸준히 열려야 할 것”이라며 “산학협력단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업화 모델 및 아이디어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학생창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1.09 I 김성훈 기자
유통업계 "불확실한 경영환경…변화해 살아남자"(종합)
  • [신년사]유통업계 "불확실한 경영환경…변화해 살아남자"(종합)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유통업계의 2017년 정유년 최대 화두는 ‘생존’이다. 오랜 내수경기 침체, 중국발 리스크 확대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것이다. 유통업계 오너와 대표이사(CEO)들은 신년사에서 일제히 이같은 진단을 내리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함께 달리자고 격려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슬기롭게 극복한 임직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올해의 경영 환경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한 뒤 “중국 경제의 감속 성장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예상되고 국내 정치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하다. 올해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우려했다.신 회장은 “모든 기업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한 노력을 해야 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그룹정책본부가 축소재편되고 계열사별 현장중심의 책임경영이 더 중요해진 상황에서 질적 경영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는 가운데 사회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미래성장을 준비할 것 △건전한 기업철학에 기반한 준법경영을 실천할 것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업이 될 것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가슴에 품고 변화와 혁신에 힘써 줄 것 등 다섯 가지를 당부했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그룹 회장도 신년사에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과거의 성공요인이 미래를 담보해 주지 못하는 만큼 과거의 성공경험에서 물러서서,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핵심사업의 위기 극복 △적극적 시장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창의적 조직문화 정착 등을 새해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정 회장은 “이 과정에서 한 순간 길을 잃고 실패를 겪는다 하더라도 또 다시 새로운 길을 찾고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후배들에게 ‘자율과 창의라는 새로운 정신과 가치’를 남겨줄 수 있다면, 이것이 현대백화점그룹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진정한 유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본질적 가치를 찾아, 이를 가장 빠르고 차별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손경식 CJ그룹 회장손경식 CJ(001040)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기존 사업의 자체성장과 더불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장기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국내외 여러 불안요인으로 경제성장은 더욱 둔화될 것”이라며 △주력사업 M&A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신흥국, 신시장 개척 △사업부문별 1등 경쟁력 확보 △‘완벽’과 ‘최고’를 지향하는 일류문화 체질화 등을 주문했다. 또 ‘위대한 CJ(Great CJ)’를 넘어 ‘세계 최고 CJ(World Best CJ)’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역할을 강조했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201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국내 화장품업체들은 세계 속에서 더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 회장은 신년사에서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 기술이 담긴 상품이 돼야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는 ‘격(格)의 시대’로 바뀌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우리만의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전 세계에 넘버원(No. 1)이 아닌 ‘온리원(Only One)’의 품격 있는 가치를 선보이는 뷰티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처음처럼(Back To Basics)’으로 정하고,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면서 “지금까지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세상의 변화를 항상 새로운 기회로 창조해 낸 ‘오뚝이 정신’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격려했다.△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은 “올해는 창립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지난 70년 동안 우리 선배님들과 여러분들이 이뤄낸 눈부신 성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동시에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더욱 눈부시게 빛나는 기업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고 밝혔다.차 부회장은 “‘후’가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로는 최단 기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했고 매분기 최고 실적을 이뤄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기본에 충실했던 결과”라며 “올해에도 우리 앞에 주어진 대내외 환경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우리 구성원이 보여준 저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벽을 마주하거든 포기하지 말고 뚫고 나갈 문을 만든다’는 각오로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신년사]삼성SDI 사장 "제품 안전성이 최우선"☞ [신년사]최태원 SK 회장 "혁신 통해 행복 창출..사회와 나눌 것"☞ [신년사]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전략적 투자·M&A 추진"☞ [신년사]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2017년 회사 분수령..수익성 극대화"☞ [포토]신년사하는 정세균 국회의장
2017.01.02 I 김진우 기자
서경배 아모레 회장 "명품의 시대 변곡점…온리원 기업 지향"
  • [신년사]서경배 아모레 회장 "명품의 시대 변곡점…온리원 기업 지향"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 회장은 2일 “우리만의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전 세계에 넘버원(No. 1)이 아닌 ‘온리원(Only One)’의 품격 있는 가치를 선보이는 뷰티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정유년(丁酉年) 시무식에서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 기술이 담긴 상품이 돼야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는 ‘격(格)의 시대’로 바뀌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처음처럼(Back To Basics)’으로 정하고,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서 회장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기본을 충실히 다지면 급격하게 변화하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세상의 변화를 항상 새로운 기회로 창조해 낸 ‘오뚝이 정신’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격려했다.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확산 △디지털 역량 제고 △리테일 고도화 △브랜드 특이성(Singularity) 강화 △고단수(高段數) 경영 혁신 △품질 혁신과 지속 성장 고도화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경영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아모레 3세 경영 돌입…생산현장 사원부터 시작☞ 아모레퍼시픽,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원 기탁☞ 아모레퍼시픽, 테라젠이텍스와 피부 유전자 연구 협약☞ 아모레퍼시픽,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점포 300호점 개점☞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캠페인…공병트리 조형물 전시
2017.01.02 I 김진우 기자
우리銀, 위비캠 출시…“위비톡서 움짤 보내세요”
  • 우리銀, 위비캠 출시…“위비톡서 움짤 보내세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을 통한 사진·동영상 서비스인 ‘위비캠’ 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위비캠’은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진 기반의 SNS 트렌드를 반영해 인기가 많은 움짤 동영상, 스티커 사진 등이 가능한 사진 및 동영상 서비스이다. 위비톡 전용 스티커카메라 앱으로 촬영한 이미지, 동영상 등을 위비톡으로 연동해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비톡의 캡슐메시지를 이용해 미래의 친구에게 움짤을 보낼 수 있고, 펑메시지 기능을 사용해 재미있는 움짤을 일정시간 후 자동 폭파할 수도 있는 등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또 귀엽고 친숙한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스티커 12종을 위비캠을 통해 선보였다. 새해에는 신년맞이 느낌의 스티커 “Happy New year”, 일출이미지 등 매 시즌별 특징에 맞는 스티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그 밖에 ▲피부색, 얼굴형태, 눈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뷰티모드, ▲다양한 화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화면필터, ▲얼굴인식기능으로 촬영되는 얼굴에 붙어 움직이는 다채로운 스티커, ▲동영상 촬영시 배경음악을 삽입할 수 있는 뮤직피처링, ▲연속촬영기술을 이용한 움짤 제작이 가능하다.위비캠은 별도의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 무료로 설치가 가능하며,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iOS기반의 앱스토어는 2017년 1월 중 제공 예정이다.우리은행은 내년 위비톡에 캐쥬얼 게임 등 ‘Fun 콘텐츠’와 ‘번역서비스’ 등 생활 관련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2016.12.29 I 권소현 기자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청호나이스뷰티 `베니즈와`와 뷰티 콜라보
  •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청호나이스뷰티 `베니즈와`와 뷰티 콜라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전통 자개와 옻칠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전통의 재구성을 통해 한국의 나전칠기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나전칠기 명인 김영준 작가가 청호나이스뷰티의 자사브랜드 ‘베니즈와’와 뷰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김영준 작가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미사에서 사용한 성좌를 제작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전칠기 명인이다. 빌게이츠의 주문으로 자개 X-Box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브랜드 및 다양한 제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베니즈와’와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빛을 머금은 듯 촉촉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나전칠기의 은은한 광채로 표현하여 눈길을 끈다. 은은하게 빛나는 나전칠기처럼 광채 나는 피부 결을 완성해주는 ‘베니즈와’의 글램업 팩트 2종은 에센스 성분이 들어가 촉촉한 커버가 가능한 ‘글램업 에센스 스킨 커버’와 밀착력과 커버력이 뛰어난 ‘글램업 커버쿠션’으로 구성되어 피부 타입이나 원하는 피부 표현에 맞추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베니즈와’ 글램업 팩트 2종 - 글램업 에센스 스킨 커버(왼쪽), 글램업 커버 쿠션청호나이스뷰티 관계자는 “‘글램업 에센스 스킨 커버’는 에센스가 함유되어 피부 속부터 촉촉한 커버가 가능한 멜팅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에 화사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충족시켜 자연스러운 물광 피부를 만들어준다. 워터 드롭 에센스 성분이 메이크업과 동시에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감과 영양을 채워 넣는다. 진주 추출물과 로즈힙 오일이 오랫동안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메이크업 후에 속당김을 느끼는 사람이 사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또 “‘글램업 커버 쿠션’은 우수한 커버력과 밀착력이 뛰어나 피부 결점을 매끈하게 커버하는 쿠션이다. 다공성 파우더 성분이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모공과 피부 요철을 커버해 매끈하게 정돈된 피부로 만들어주며 커버력은 물론 피부의 윤광을 살려주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마린 콜라겐 성분으로 쫀쫀해 보이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어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지성 피부나 오랜 시간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 여성에게 적격”이라고 전했다.김영준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에 대해선 “촉촉한 커버가 가능한 제품의 강점과 은은하게 빛나는 한국인의 아름다운 피부를 나전칠기로 표현했다”면서 “특히 세계적인 나전칠기 명인인 김영준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베니즈와 글램업 팩트를 해외시장으로 알릴 수 있는 갚진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의미를 밝혔다.청호나이스뷰티 측은 K뷰티의 대표 제품인 쿠션에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는 외국인들의 주목을 끌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청호나이스뷰티는 글램업 팩트 2종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파우더룸 체험단 및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한 글램업 팩트 2종은 청호나이스뷰티 쇼핑몰인 나이스뷰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6.12.27 I 박지혜 기자
SNS 타고 입소문 효과 본 '여심저격 상품들'
  • SNS 타고 입소문 효과 본 '여심저격 상품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올 한 해를 인기를 끌었던 ‘몽슈슈-도지마롤’과 ‘에이지20’s-에센스 커버팩트‘는 특별한 광고 없이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인정받은 상품으로 더욱 유명하다.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상품의 맛과 효과를 우선시하는 오늘의 여성 소비자들을 위해 마케팅보다 품질에 더욱 힘을 쏟은 결과다. 그 결과 상품을 먹어보고 직접 사용해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SNS를 통한 방문 및 구매 인증이 이어지며, 자연스레 판매율 상승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 해를 갈 마무리하며 분야별 인기상품의 숨은 인기 비결을 살펴본다.여성들 마음 사로잡은 몽슈슈, 입소문 타고 3년간 100만개 판매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이 있다면 단연 베스트셀러가 될 수 밖에 없다. 여성들의 의견이 SNS를 통해 ’빛의 속도‘로 전파되기 때문이다. 디저트 시장만큼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보는 곳이 또 있을까? 우리나라 여성들의 디저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이미 알만할 터, 한 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먼 거리도 마다 않고 방문하는 열정을 보이는 덕분에 디저트 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파티세리 몽슈슈는 브랜드 런칭 3년만에 누적매출 300억을 돌파하며 까다로운 여심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브랜드다.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하는 디저트라는 애칭까지 얻었는데, 그 비결은 바로 ’맛‘에 있다. 몽슈슈 도지마롤은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일본의 스위스라 불리는 홋카이도의 최상급 생크림을 매번 공수하여 한국에서 제조하고 있기 때문.제품이 입소문을 타자 몽슈슈는 지난 9월 지방 최초의 매장인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지방 고객들의 입맛 역시 사로 잡았다. 올 12월 중순에는 신세계 백화점 동대구점에도 카페 형태의 매장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은 케익류 뿐만 아니라 몽슈슈만의 특별한 카페 디저트 메뉴도 판매할 예정으로 지역민과 여성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에센스 커버팩트’, 3년 누적 매출 2000억 원 넘어선 대표 아이템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선 뷰티 아이템이 있어 화제다. 바로 생활뷰티기업 애경의 기능성 메이크업 브랜드인 ’에이지 20‘s’의 에센스 커버팩트다. 이 제품은 ‘인생팩트’ ‘모녀팩트’라 불리며 완판을 이뤄낸 대표 뷰티 아이템이다. 제품 출시 초기부터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오직 입소문 만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해, 출시 3년 만에 누적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파운데이션에 고농축 수분에센스가 68% 함유된 ’에센스 포켓기술‘을 사용, 독특한 제형을 가진 ’에센스 팩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냄과 동시에 보습력, 커버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입소문을 타자 제품의 구매층은 3040 여성에서 20대 여성까지 확대 되었고, 신규 구매자의 유입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홈쇼핑 전용 제품에서, 면세점·백화점·온라인 등 판매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는 중이다.젊은층, 여성, 해외 유학파 사로잡은 전통주, 국순당 ‘아이싱’ 전통 막걸리 국순당 ’아이싱‘은 매우 특이한 제품이다. 전통주라는 타이틀과는 달리 젊은층, 여성, 해외 유학파 등 입맛이 까다로운 이들에게 인기가 더 높다. 국순당 ’아이싱‘은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젊은층이 선호하는 막걸리 맛을 개발해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열대과일과 막걸리를 접목해 새로운 맛을 창조해낸 것. 지난해 12월까지 1800만 캔을 판매하며 국순당의 스테디셀러이자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홍보대행사 슈가미디어 백지선대표는 “소비자들이 직접 먹어보고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력을 인정받는 것은 브랜드의 생명을 이어가는 척도가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기 위해 입맛과 취향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해 만족도를 높여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2016.12.21 I 정시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罪없다”…뻔뻔한 최순실
  • [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罪없다”…뻔뻔한 최순실-대권도전 半걸음 남긴 반기문-436만 가구 월세 산다…전세 첫 추월-토종버거 ‘맘스터치’ 대박 비결은…△줌인-천경자 화백 ‘미인도’ 위작 논란 마침표-자율車 상용화 위해 27개 글로벌 연합군 뭉쳤다-[사설]국정농단 주모자들 준엄한 법의 심판을-[사설]‘사랑의 온도탑’ 눈금마저 얼어붙어서야△종합-전세 한해 4.4만가구씩 줄어…목돈 없는 20대, 울며 월세로-“올해 전세 거래 증가는 일시적 현상, 월세 전환 흐름 앞으로도 지속될 것”△정치&-‘유승민 거부’한 친박…이제 남은 건 분당뿐?-야3, 문전박대 해놓고…“정우택, 무단침입 쇼 말라”-황교안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黃·野 갈등 봉합되나-태영호 “北, 김정은만 없으면 무조건 통일”-여의도 톡톡△경제-中 경제성장률 둔화에 타격…대중 수출 10% 감소-퇴진연금 사업장 10곳 중 3곳 불과-경제투톱도 ‘영란효과’…업무추진비 확 줄었네-“정부 재정 여력 있지만…한번 풀면 실패 맛볼것”△금융·재테크-특정금전신탁, 예금자 보호 받는다-저축은행 계좌 개설도 모바일로-[재테크 한수]연금저축 납입 힘들 때 어떻게-현대해상도 車기본담보 보험료 인상△산업&기업-홀로 가는 車, 접는 태블릿, 휘는 TV…미래 IT·가전 한눈에-일자리 줄이고, 비정규직 늘리고…허창수 ‘인재경영’ 말뿐-총수 出禁에…해외사업은 누가 키우나-수주량 ‘5분의 1’ 뚝…조선 빅3, 최악 성적-“그린바이오 시장 선점”…LG화학, 서울대와 맞손-‘사우디 발전소 건설 수주’ 두산重 1조원 계약 사인△산업-3년 만에 30배↑…판 커진 ‘리모컨 쇼핑’-‘리니지 불패’-중고생 전용 SNS ‘텐잼’ 5만명에 이모티콘 증정-티브로드 ‘페이딜’ 도입, 광고 보면 VOD 무료시청△소비자생활-뷰티>패션…올 TV홈쇼핑 트렌드-RTD 커피 시장 ‘사이즈 전쟁’-CJ대한통운, 필리핀 현지 그룹과 합작법인-워커힐 ‘뉴브랜딩 기념 프로모션’…내년 레스토랑·객실 특가 패키지△비즈 인사이드-‘절치부심’ 400일…그룹 안팎 악재에도 면세특허 되찾아-신세계·현대百은 어떻게 땄나△성공異야기-“다 알만한 그 에센스도 BB크림도…펌텍코리아 용기에 담아내죠”-딱 쓸만큼만 ‘튜브형 펌프 용기’ 히트…새먹거리 ‘에어리스 콤팩트’ 개발△증권&마켓-한미약품에 움츠린 바이오株, 셀트리온에 기지개-주춤한 美 증시 랠리, 국내 증시에 득 될까-금리 뛰는데…미래에셋·NH, CMA 금리 ‘역주행-라면값 인상수혜 ‘온도차’…농심 1.32%, 삼양 7%↑△마켓in-“폐기물부터 뷰티까지…벤처-인프라 투자 장벽 없앴죠”-매출 순이익률 50%…中 컬러레이, 코스닥 노크-2.8兆 자본 확충 대우조선, 신용도 향상은 ‘글쎄…’-‘열혈강호’ 게임 12종 개발 타이곤 모바일, 룽투 품에△글로벌마켓-내년 글로벌 경제 ‘B·E·T’를 조심하라-석탄서 손떼는 유럽·북미-세계 최대 ‘산업용가스 공룡’ 탄생 임박-화웨이 AI폰 ‘아너매직’ 공개-닛산·르노·미쓰비시…전기車 함께 만든다△문화&스포츠-“권력에 눈 먼 여인의 비극…‘우리 소리’로 더 강렬하게”-베토벤 ‘합창교향곡’ 송년의례 단골 된 까닭△엔터테인먼트-꺼진 영화도 다시보자-‘선행퀸’ 송혜교-김수현, 키이스트와 재계약…7년 쌓아온 의리 이어간다△스포츠-‘첫 40대 30홈런’ 타이틀도 나의 것-박태환 “나라 힘든 상황…만은 분들 위로할 수 있어 다행”-강원FC ‘동메달 골키퍼’ 이범영 품었다-이상화 7년 만에 ‘노골드’-[스낵스포츠]오바마 “우즈, 도와줘”△건강-심장이 식지 않도록 혈관 온도 올려라-“뚱뚱하거나 패스트푸드 좋아하면 性조숙증 걸리기 쉽다”-깔창만 잘 깔아도 ‘발가락 휨’ 예방△피플&-美서안 물류 점유율, 6계단↑…글로벌 톱7 가능해-LG트윈스 박용택 선수, 소이증 소녀 수술비 기증-골퍼 유소연, 파나소닉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LG, 한 번에 12억원…‘사랑의 온도’ 3.3도 올라-K팝 한류 원조 ‘비’, 내달 3년 만에 컴백-한겨레 崔게이트 특별취재팀, ‘장한 고대언론인상’ 받아-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이종화 국제경제학회장△오피니언-[목멱칼럼]車주행 줄이면 ‘저탄소 인센티브’ 드려요-[생생 확대경]이제 여야가 ‘밥상’ 차릴때-[기자수첩]‘채용비리’ 금강원, 독립성 확보해야△부동산-‘랜드마크 상가의 힘’…김포·하남 집값 두달새 껑충-분당한솔 5단지 리모델링, 포스코·쌍용건설 시공 맡아-양주신도시 입주 스타트…전셋값 안정 기대-[‘클릭’ 이 단지]SK건설 첫 뉴스테이 ‘신동탄 SK뷰파크 3차’△사회-“철새·관람객에 감염”…32년 만에 방역 구멍-정보공개 ‘예약부도’로 연 20억 낭비-서울 수입차 10대 중 4대는 강남3구에 몰려-올 하반기 냉매판매량 신고하세요-“물면허 막차 타자” 북새통…접수마감 뜨자 발동동-‘국민의당 총선 리베이트 의혹’…박선숙·김숨니에 징역형 구형-이철성 “朴대통령 5촌 살인사건, 재수사 없어”-정유라 입학비리에…고3 90% “한국사회 불공평”
2016.12.19 I 조희찬 기자
겨울보양식 효종갱, 겨울 추위에 지친 몸 달래는데 효과
  • 겨울보양식 효종갱, 겨울 추위에 지친 몸 달래는데 효과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체온이 적정 범위보다 낮아진다. 낮아진 체온 탓에 대사 기능도 함께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되며, 혈액순환도 제대로 되지 않아 신체 균형도 깨지게 된다. 따뜻한 복장과 함께 따뜻한 음식과 간식 등을 잘 섭취해 몸에서 열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추위에 지친 몸을 달래주는 음식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장국인 ‘효종갱’이 있다. ‘새벽에 마시는 국’ 혹은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와 같은 국’이라는 의미의 효종갱은 된장을 푼 물에 소갈비와 콩나물, 표고, 송이, 해삼, 전복을 푹 고아 만든 음식이다. 곰탕과 비슷하지만, 전복과 해삼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효종갱은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이기도 하다. 경주성(지금의 경주시)의 효종갱을 전문적으로 끓이는 집에서 밤새 달이면, 이를 파발이 항아리에 담아 한양까지 내달렸다. 그렇게 밤새 달리면 새벽을 알리는 타종이 울릴 때쯤 배달을 시킨 한양 정승들 집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 ‘새벽에 마시는 국’이라는 효종갱의 이름이 유래되었다.효종갱의 주재료인 사골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양질의 칼슘이 함유돼 있어 여성들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콜라겐 성분도 풍부해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뷰티 푸드로 꼽힌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단백질, 칼슘, 인, 철분 성분이 다량 함유돼 피로회복과 기력회복에도 도움을 준다.한국의집(관장 한운기)은 겨울 오찬메뉴인 라온정식에서 ‘효종갱’을 선보인다. 해물냉채, 굴·녹두전 등의 찬과 함께 제공되며, 메인메뉴인 겨울 보양식은 효종갱, 생대구탕, 낙지골동반 총 3가지 음식 중에서 골라 선택할 수 있다. 전통 궁중음식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의집은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이번 겨울 오찬메뉴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만 만나볼 수 있다.
2016.12.19 I 정시내 기자
고우리 "레인보우 타이틀 부담스러워 연예인 그만두고 싶었다"
  • 고우리 "레인보우 타이틀 부담스러워 연예인 그만두고 싶었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레인보우에서 연기자로 거듭난 고우리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고우리는 새침한 이미지에 통통 튀는 목소리, 악녀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열연하며 안방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화보 촬영 현장에서 만난 고우리는 새침한 드라마 속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털털하고 솔직했다. 과감하게 포즈를 취했고 시크한 스타일과 우아한 패션 등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어릴 적부터 방송에 관심은 많았지만 진짜 연예인이 될 줄 상상도 못 했다. 꾸미는 데 소질이 없었다. 화장도 21살 때 배웠다. 멤버 중 손재주가 좋은 지숙, 재경 덕분에 저도 뷰티에 대해 많은 점을 알게 됐다”며 데뷔 시절을 떠올렸다그는 “7년 전에는 젖살을 빼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고구마, 닭 가슴살 등으로 식단을 조절했다. 아무리 살을 빼도 젖살 때문에 티가 안 났다. 후배 걸그룹 중에서도 저처럼 독하게 다이어트 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 젖살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 레인보우 멤버들이 데뷔 시절과 가장 많이 많이 달라진 사람으로 저를 뽑는다. 데뷔 시절과 나이대가 달라지면서 보다 성숙해졌다. 연예계의 무서움도 느꼈다.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코 베어갈 것 같더라. 긴장감을 갖고 내면적으로 단단해졌다”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7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레인보우. 장수 걸그룹 비결이 궁금했다. 고우리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다면 멤버들과 잘 지낼 것. 욕심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화합을 중요시할 필요가 있다. 시기와 질투심이 순간적으로 생겨도 결국 나중에 남는 것은 주위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생각이 깊은 고우리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그는 “가수, 연기, 예능을 조금씩 한 번에 하고 있을 때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은 연기를 하고 다음 날은 예능에서 웃겨야 하고, 어느 순간에는 가수로서 무대를 장악해야 했다. 일이 많아서 행복했지만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머릿속이 복잡했다. 레인보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부담감도 컸다. 연예인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멤버들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물었다. “연말 시상식은 결과를 떠나 동료들과 한 해 동안 수고했다는 의미가 느껴지는 자리다. 그 자리에 초대받지 못할 때는 집에서 라면 먹으면서 TV를 보곤 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수는 매 무대마다 다양하게 변신을 할 수 있는 직업이다. 제가 금발 헤어스타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인기가 제일 낳았다. SNS에 사진을 올리면 한동안 연락이 안 왔던 남자분들에게 예쁘다고 메시지가 왔다”며 과거를 떠올렸다.가족처럼 포근했던 레인보우 둥지를 떠나 배우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고우리. “제가 춤은 정말 빨리 습득하는 편인데 대본 암기는 쉽지 않더라. MBC ‘다시 시작해’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고 박민지, 박선호, 김정훈과 함께 스토리를 이어갔다. 같은 여자 주인공이었던 박민지는 정말 착하고 귀여웠다. 서로 돋보이기 위해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았다. 정말 행복한 촬영 시간이었다”며 최근 종영한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덧붙여 “과거 UN으로 활동했던 김정훈 선배님은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를 시작한 저를 많이 이해해주셨다. 한 번은 제가 너무 긴장해서 NG를 많이 냈다. 김정훈 선배님과 함께하는 장면이었는데 저 때문에 촬영이 계속 지연됐다. 이때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마음을 다잡으라고 다독여주셨다. 많이 의지됐다”고 말했다.고우리는 MBC ‘여왕의 꽃’ 서유라를 열연하기도 했다. 그는 “‘여왕의 꽃’ 방송 후부터 중장년층에게 인지도가 쌓였다. 길거리에서 모녀를 만나면 어머님이 저를 알아봐 주신다. 젊은 친구들은 저를 잘 모르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지 묻자 “아무래도 외모가 새침해서 부잣집 딸처럼 통통 튀는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착해지면서 결국 사건을 해결했다. 흔히 말하는 ‘츤데레’ 스타일이다. 실제 성격도 츤데레다. 기회가 된다면 기존에 해왔던 스타일 외 다른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는 서현진을 언급했다. “실제로 뵙고 연기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선배님은 어떤 분일지 궁금하다. 가수에서 배우로 전업했는데 마치 처음부터 배우였던 것처럼 뛰어난 내공이 느껴진다. 저도 언젠가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싶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액션.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우리에게 10년 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그는 “차태현 선배님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최대한 유쾌한 역할을 많이 하고 싶다. 더욱 열심히 분발해서 다양한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2016.12.14 I 김민정 기자
무역협회 “中 인터넷 스타 ‘왕홍’으로 수출길 열어야”
  • 무역협회 “中 인터넷 스타 ‘왕홍’으로 수출길 열어야”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SNS 팔로워 수는 2135만명이다. 정보통신(IT) 산업 돌풍을 일으킨 레이쥔 샤오미 회장의 팔로워는 1387만명이다. 동시간 1997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해 당대 명사에 버금가는 유명세인 인물이 있다. 중국의 인터넷 스타 ‘파피장’이다. 최근 중국에는 파피장과 같이 실시간 방송과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드러낸 인터넷 스타, 이른바 ‘왕홍’이 주목받고 있다. 왕홍은 중국어로 ‘인터넷(왕뤄)’과 ‘스타(홍런)’의 조합어인 왕뤄홍런을 줄인 말이다. 유명한 왕홍은 대규모 팬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패션, 소품 등이 빠르게 이슈화될 뿐 아니라 실제 제품의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료: 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2일 ‘중국 온라인 마케팅의 핫이슈, 왕홍 이렇게 활용하라!’ 보고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효과적인 왕홍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보고서는 먼저 우리 기업들이 왕홍의 종류와 왕홍마케팅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홍은 수익모델에 따라 커머스 왕홍과 콘텐츠 왕홍으로 구분된다. 커머스 왕홍은 제품 홍보와 판매로 수익을 얻고 있으며, 콘텐츠 왕홍은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시청한 팬들의 후원이 주요 수입원이다. 따라서 콘텐츠 왕홍은 시청자의 후원을 유지하는데 관심이 있으므로 커머스 왕홍에 비해 외부 홍보 의뢰에 까다롭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왕홍마케팅은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우리 기업들의 활용 사례가 적고 관련 정보가 많지 않아 시행착오 및 사기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사전준비에서 마케팅 실행까지 단계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또한 보고서는 현재 왕홍마케팅이 패션과 뷰티 품목 위주이나 점차 식품과 유아용품 등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이들 품목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선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유망 품목의 인터넷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네티즌을 잠재 왕홍으로 선점하는 방안을 하나의 전략으로 제시했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인터넷 생방송의 선정성과 상업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됨에 따라 업계의 자율규제 및 정부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왕홍마케팅을 도입하고자 하는 우리 업체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왕홍 활용전략(자료: 한국무역협회)
2016.12.12 I 최선 기자
싱가포르 인기연예인 4인, 한국관광 특집프로 촬영
  • 싱가포르 인기연예인 4인, 한국관광 특집프로 촬영
  • 6일 방한하는 싱가포르 유명 연예인 데스몬드 탄(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싱가포르 방송사가 싱가포르 유명 연예인 4인방과 함께 한국관광 특집 TV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방한한다.한국관광공사는 싱가포르 방송사와 공동으로 한국관광 특집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싱가포르 유명 연예인 4인방 데스몬드 탄(남), 제프리 쉬(남), 제일리 우(여), 헤일리 우(여)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6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찾는다.이번 방송 프로그램은 총 2부작으로 제작한다. 1부에서는 남자 연예인 2명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인 강원도 스키리조트를 방문한다. 이들은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가해 스키, 썰매 등을 즐기며 한국 겨울레포츠를 주제로 촬영을 진행한다. 2분에서는 쌍둥이 자매인 여자 연예인 2명이 여성을 위한 럭셔리 뷰티·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촬영한다. 글램핑, 여성전용스파, 뷰티·웰니스 체험, 이색카페·맛집 탐방 등 여자라면 누구나 경험하고픈 ‘한류스타 따라하기’ 촬영을 진행한다.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장은 “겨울 레포츠와 뷰티·웰니스는 싱가포르인에게 가장 매력적인 관광소재”라며 “해외여행비율이 높은 싱가포르인이 한국을 재방문할 수 있도록 테마가 있는 신규 소재를 발굴·홍보하여 한국관광 매력이 지속되도록 싱가포르 방송사와의 공동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펫팸족 절반 반려동물과 여행 포기해"☞ [여행] 로맨틱한 '부산'서 달달함에 빠지다☞ [여행+] 야간스키어 천국…'곤지암리조트 스키장' 개장☞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여행객이 직접 감시한다"☞ 우리 국민 올 가을여행주간에 '3조원' 썼다
2016.12.05 I 강경록 기자
KOTRA, 한류행사 ‘2016 MAMA’ 연계 수출상담회 개최
  • KOTRA, 한류행사 ‘2016 MAMA’ 연계 수출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코트라(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중화권 대표 한류행사인 ‘2016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AMA)’와 연계해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정부, 유관 기관, 대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인 MAMA와 연계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수출 회복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대중소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KOTRA는 설명했다.상담회장에서는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취급하는 유망 중소기업 63개사가 참가해 중화권과 동남아 바이어 120개사와 상담을 펼쳤다. 한편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중소기업 홍보관에서는 참가 기업 제품 40여점이 전시돼 3만여명의 참관객이 큰 관심을 보였다.또한 부대행사로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 Kmall24와 연계해 온라인 판촉전을 개최해 현지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한국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지원했다.특히 올해 수출상담회는 한류스타를 활용한 중소기업 마케팅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꽃길’이라는 곡으로 솔로가수로 데뷔해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는 그룹 아이오아이(I.O.I) 소속의 ‘세정’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현장에서 참가 기업들의 제품 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다. 한류스타 세정은 신화통신 등 중화권 유력 매체가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행사 취지와 참가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기업 부스 방문 및 모바일 QR코드를 통한 제품 구매 시연 등의 홍보 일정을 전개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홍콩은 아시아와 전 세계 비즈니스를 잇는 슈퍼커넥터(Super Connector)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MAMA 연계 수출상담회를 통해 최근 대외 악재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이 중화권 수출에서 모멘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KOTRA는 한국과 중화권의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참가 중소기업, 홍보대사 ‘세정’과 함께 CSR활동을 펼쳐 현지에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중화권 미혼모와 저소득층 어린이를 지원하는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복지단체인 보령궉(Po Leung Kuk)에 와우벤쳐스 등 참가 기업 기부한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김락균(왼쪽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이종석 홍콩 총영사관 상무관, 홍보대사 세정(걸그룹 I.O.I),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 노용석 중소기업청 과장 등이 2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MAMA 연계 수출상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KOTRA 제공.
2016.12.04 I 최선 기자
다이아TV "TV채널 방송심의 준수할 것"(일문일답)
  • 다이아TV "TV채널 방송심의 준수할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대표주자 격인 CJ E&M(130960)의 다이아티비(다이아TV)가 TV 채널로 진출한다. 국내외 MCN 업계에서 처음이다. 지금까지 MCN은 유튜브 등 인터넷 영상 플랫폼에 콘텐츠를 유통시켜 수익을 얻는 비즈니스를 뜻했다. CJ E&M은 기존 MCN 비즈니스의 틀을 깨고 TV 방송 생태계로 뛰어든 것이다. 다이아티비는 CJ E&M이 운영하던 영화·해외드라마 전문 채널 ‘OCN시리즈’ 번호에서 온라인 동시 방영된다. 기존 OCN시리즈가 사라지고 대신 다이아티비가 나오는 셈이다. 전국 시청 가구 수는 유료방송에 가입된 1500만 가구다. 케이블·IP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을 보는 채널 가입자는 거의 볼 수 있다. 단,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거나 방송 채널 수가 적은 유료방송 가입자는 볼 수가 없다. 정식 방송 시간은 1월 1일부터다. CJ E&M은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크리에이터(콘텐츠 제작자)들의 방송을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뷰티, 푸드, 패션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가 대상이 된다. 방송 심의에 대해서 황형준 CJ E&M 다이아티비 본부장은 “우리는 방송법 심의를 따른다”고 말했다.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이지만 방송 영역에 출연한 만큼 방송심의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뜻이다. 이학성 CJ E&M 방송사업 국장은 “12월 한달 동안 리허설을 했고 사전 연습을 했다”며 “그 부분은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CJ E&M 다이아티비 관계자와 소속 크리에이터와 기자들 간의 질의응답이다. 다이아티비에서는 황형준 다이아티비 본부장, 이학성 CJ E&M 다이아티비 방송사업 국장, 양송철 CJ E&M 다이아티비 방송제작 총괄 PD이 나왔다. 크리이이터를 대표해서는 ‘씬님’, ‘밴쯔’가 자리를 함께했다. 2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다이아티비 TV 채널 개국 기자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학성 CJ E&M 다이아티비 방송사업 국장, 황형준 CJ E&M 다이아티비 본부장, 씬님, 밴쯔, 양승철 CJ E&M 다이아티비 방송제작 총괄 PD.-케이블, IPTV, 위성방송 다 준비가 돼 있다고 들었다. 개별 SO 등에 대한 방송 계획은? “CJ E&M이 갖고 있는 OCN시리즈 채널이 다이아티비로 변경이 된다. 기존 1500만 가구가 시작점이다. 케이블 SO도 당연히 포함이 돼 있다. (황형준 다이아티비 본부장)-TV채널로 운영하다보면 라이브 방송 심의 문제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대책은? “우리는 방송법 심의를 따른다. 크리에이터들이 방송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연습을 시작을 했다. 12월 한 달 동안 리허설을 한다. OCN 시리즈를 통해 방송을 통해 사전에 연습을 했다. 심의라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출연자에 공지고 있다..참고로 우리 출연 크리에이터들은 인터넷상에서 이상한 용어를 쓰지 않는다. 그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된다.(이학성 CJ E&M 방송사업 국장 )-주간 아이돌에서 지나치게 자막이 많다고 비현실적인 제재를 받곤 했다.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콘텐츠가 TV라는 플랫폼에 들어간다면 본래 콘텐츠의 차별성과 장점이 반감되는 게 아닐까. “라이브로 하고 방송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러운 자막 노출이 제한적일 수 있다. 그래도 시청자와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 물론 온라인은 1차원적이 재미가 있다. 그것에 또 다른 파생이 될 수 있는 것을 연계하려고 있다. 기존 개인 방송과 우리끼리 콜라보하는 것도 있다.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제작물이 나오고 있다.”(황 본부장)-타깃층이 16세에서 29세라고 했다. 광고 수입이 높은 세대는 30대 이상이 아닌가. 돈을 버는 게 가능할 것인지, 라이브까지 감안해서 하는 것인지. “30대 이상 광고시장이 크지만, 그렇지만 모든 채널이 그 연령대를 타깃할 수 없다. 젊은 층, 10대도 그들이 자라나서 나중에 큰 시청자가 될 것이다. 당장의 매출 수익 보다 앞으로 더 확대될 수 있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황 본부장) -크리에이터들에 질문하겠다.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전략?“해외에서 뷰티는 인기가 많다. 케이팝 등으로 특히 그렇다. 해외 전략에 있어 지금은 영상에 현지어 자막으로 달고 있다. 중국어, 영어 등은 물론 태국어까지 달고 있다. 내년부터는 그 나라에 타깃화된 콘텐츠를 만들면서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한다.(씬님) “지금까지는 항상 1인 방송을 했었다. TV에서 방송을 하면 혼자 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 전과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혼자서는 다른 사람을 섭외하거나 연락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럴 때가 되면 작가님이나 PD님이 대신 해주니 힘이 될 것 같다.”(밴쯔)-채널 번호대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방송채널이 지상파TV처럼 정해져 있지 않다. 케이블 SO별로 다 다르다. OCN시리즈를 스위칭 하는 것이다. 현재는 그 번호대가 그대로 간다. 향후에 조정이 있을 수 있다. 방송 플랫폼마다 제 각각으로 다르다. (이 국장)-수익 모델은? T커머스는 언제쯤 나오려나.“MCN 사업은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라는 개념으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 CJ E&M은 MCN 사업으로 단기간 이익을 내려 하지 않는다.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자라나는 세대에 꿈을 키워주는 비전적인 측면이 있다. 우리는 매년 상당한 성장을 하고 있다. 매출은 채널 개국이나 올해 8월에 했던 다이아페스티벌에 재투자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다른 말로 인플루언서라고 하는데, 3만여분의 관객이 오셨는다. 각각의 분이 영향력이 있다. 각 영향력 있는 퍼스널 브랜드를 중심으로 PB 상품화를 해서 본격적으로 영향력 있게 갈 것이다. (황 본부장)-과도한 수위, 정도를 벗어나는 표현에 문제 등 좀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콘텐츠의 저질화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해외 사업에 악영향 있다는 것도 있다. 수위 조절이라든가 돌발 사항도 있다는데, 그런 것에 대한 대처가 있는지.“그런 부분을 지양할 생각이다. 크리에이터와 콜라보하고 있다. 10대와 20대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만든다고 보면 된다. 재미를 위해 과한 진행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생방송중 사고가 있을 수 있다. 리허설을 통해 방지할 수 있다. 충분히 숙지하고 하는 부분이다.”(양 PD)“심의가 까다롭지 않다보니 온라인 방송이 진행하는 데 더 편하다. TV 방송은 방송 심의 기준에 따라 진행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진행적인 부분이나 콘텐츠 부분이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1인제작자들이 방송하는 기준들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그랬을 때 보다 사랑받는 게 나올 수 있다고 본다.”(황 본부장)-계약 조건이 궁금하다. 출연료를 주는 것인지. 연간 계획으로 하는지. “방송채널은 공동계약을 하지만 우리가 최종 제작하기 때문에 출연료를 지급한다. 수익을 나눠 갖는 모델이 아니다.” (황 본부장) -시청률 목표가 있다면? “목표 시청률이 있지만, 오픈을 하고 난 후에 나올 것 같다. 온라인과 동시에 진행되는 방송이다. 온라인에 MAU나 다운로드나 이런 것들을 좀 더 확대할 것이다.” (황 본부장) -뷰티나 이런 콘텐츠는 방송이나 광고가 불분명할 수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한 것은?“제품의 직접적인 노출이나, 브랜드의 노출이 있을 수 있다. 간접광고다. 방송에서는 간접광고가 방송 시간 대비 어느정도 해야할지 이미 결정돼 있다. 화면에 몇 분의 몇을 넘을 수 없도록 돼 있다. 방송 심의를 지킬 것이다. 방송에서는 온라인에서 봤던 방송인지 콘텐츠인지 헷갈렸던 부분은 없을 것이다. (이 국장) -개국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어려웠던 점은 많았다. 내부 커뮤니케이션은 조금 더 오래됐다.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가장 힘든 부분이 어떻게 보면 출연하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스케쥴 맞추기이다. 이게 좀 다르다. 우리 크리에이터들은 매일 영상을 찍고 올린다. 매우 바쁘다. 그런 부분 조율하는 게 힘들었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현재 협조적으로 하고 있다.”(이 국장)-실시간 쌍방향 TV라고 하는데, 마리텔 같은 형식인지. “마리텔은 생방송 프로그램이 아니다. 생방송으로 한 뒤에 재미있게 편집을 하고 편집본을 시청자에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편집본이 아닌 진짜 생방송이다. 퀴즈쇼라고 했던 것을 설명을 하자면 진행자들이 문제를 낸다. 앱에도 뜬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을 한다. 그 집계가 시스템에 집계가 되고 점수가 부여가 된다. 일등부터 참여자들이 가려지게 된다. 결과값이 TV 화면에 연동돼 보이는 것. 선거방송 보면 여론조사에서 몇 % 그래픽 뜨는 데 그렇게 현란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 결과값이 TV에 뜬다. 마리텔 보다보면 말풍선이 뜬다. 실시간 채팅을 편집해서 올려놓은 것이다. 우리는 생방송이다보니까 TV화면에서 댓글이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황 본부장)
2016.11.23 I 김유성 기자
 "韓中 지식공유 가교 되겠다"..멍석커뮤니케이션
  • [e기업] "韓中 지식공유 가교 되겠다"..멍석커뮤니케이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헤어숍 O2O(온라인 연계 오프라인) ‘헤어클릭’을 개발한 멍석 커뮤니케이션. 직원 수 6명의 스타트업으로 미용·뷰티 업계 예약 모바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의 미용·뷰티 O2O ‘카카오 헤어샵’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 정도다. 멍석 커뮤니케이션은 다음달 새로운 도전을 한다. 중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을 통한 ‘묻고 답하기’ 서비스 ‘선답’이다. 위챗은 중국 안에서만 7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가입자 수 기준 세계 최대다. 멍석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이미지김창준 멍석 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선답은 유명인이나 전문가들한테 중국 현지인들이 네이버 지식인처럼 질문을 하면 국내 전문가들이 음성으로 답변하는 시스템”이라며 “우리는 이를 통번역해서 질문자에 답변해준다”고 설명했다. 수수료는 중국 최대 포털 텐센트의 전자화폐 텐페이다. 질문자는 질문할 때 텐페이 10위안(약 1800원)을 수수료로 낸다. 제3자가 답변을 볼 수 있다. 이때는 1위안을 내야 한다. 이중 일부는 질문자에 돌아간다. 질문을 잘하면 추가로 2차 수입을 올리는 구조다. 따라서 선답은 모바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지식 공유 수익 서비스인 셈이다. 선답내 질문 분야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여행, 연예, 스타일이다. 여행은 한국내 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 여행 관광객이 타깃이다. 연예와 스타일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이 대상이다. 한국 연예인과 스타일리스트, 메이컵 아티스트들이 전문가로 등록돼 답변한다. 현재까지는 시범 서비스다. 정식 출시는 다음달 12월 1일부터다. 김 대표가 선답을 출시할 수 있던 배경에는 2014년 12월 오픈한 ‘매력한’이 있다. 매력한은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스타일과 뷰티, 패션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여행 패키지 서비스다. 여기에 2012년부터 시작한 멍석커뮤니케이션의 서비스 ‘헤어클릭’이 있다. 헤어클릭은 모바일을 통해 유명 헤어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서비스다. 서비스와 추천을 모바일로 할 수 있다. 국내 유명 헤어디자이너 250여명이 등록돼 있다. 기존 ‘헤어클릭’에 ‘매력한’을 하면서 구축했던 중국 인맥이 ‘선답’에 적용된 셈이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중국 진출길이 막혀 있는 등 한중 관계가 좋지는 않다”며 “우리 서비스가 작지만 한중 간에 소통을 다시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하다보면 또 관계가 좋아질 수 있다”며 “그런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11.06 I 김유성 기자
에브리온TV, AKA TV 채널 정식 오픈
  • 에브리온TV, AKA TV 채널 정식 오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현대HCN(126560) 무료 N스크린 서비스 ‘에브리온TV’는 쇼미더머니 방송 제작진의 MCN 채널인 AKA TV 채널(133번)을 31일 정식 오픈 한다.AKA TV는 쇼미더머니, 식스틴을 비롯해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모여 만든 모바일 콘텐츠 제작 채널이다.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들의 토크쇼, 리얼리티 영상, 기업 콜라보레이션 영상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한국 외에도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중국 아이치이에 서비스하고 있다.AKA TV는 다수의 팬을 확보한 래퍼들의 재치 있는 입담을 담은 영상을 제공해, 힙합을 좋아하는 10대, 20대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KA TV 공식 유튜브 영상 조회 수는 1200만 명, 네이버 TV캐스트 영상 조회 수 2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쇼미 완전 정복’, ‘Swagger Made In USA’, ‘럽배틀’, ‘래뻐카 시즌 1, 2’,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이달의 행사왕’ 등이 있다.에브리온TV에서 오픈 한, AKA TV는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슈퍼비, 타래, 면도, 정상수의 미국 진출기 ‘Swagger Made In USA (M.I.U)’, 래퍼들의 라이브 랩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힙합 토크쇼 ‘래뻐카’, 래퍼 면도, 딘딘과 평범한 아르바이트생의 이야기인 ‘럽배틀’ 등이 방영된다. 또한 앞으로 제작되는 신인 스타의 대리 아르바이트 프로그램 ‘대신할게’, 쿡방 프로그램 ‘한국인의 술상’과 ‘나 혼자 맛있게 먹는다’가 방송될 예정이다.에브리온TV는 마니아층과 젊은 시청자를 위해 MCN 채널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최근 씨네허브 단편영화 상영관 (영화), 팬터뷰 TV (아이돌), 슈카 TV (자동차), 블랙박스 TV (블랙박스 영상)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번 힙합 채널 AKA TV까지 서비스해 MCN 채널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권기정 에브리온TV 대표는 이번 AKA TV 채널 오픈과 관련해 “현재 MCN은 모바일 콘텐츠가 발전하면서, 하나의 미디어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MCN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뷰티, 영화, 힙합 등 트렌디한 주제를 다루는 MCN 채널은 10대, 20대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에브리온TV는 다양한 장르의 마니아층과 젊은 시청자들을 위해 MCN 채널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6.10.31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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