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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월SBS미용학원, 전문강사 지도로 체계적 입시계획 지원
  • 인천구월SBS미용학원, 전문강사 지도로 체계적 입시계획 지원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고등학생들 역시 미래 미용인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 이제는 고등학생들도 공부만 해서 좋은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 보다는, 전문기술을 배워 미래를 꿈꾸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인천구월SBS미용학원 엄윤희 강사는 “수시·정시 입시계획을 세우고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작성 등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자료들을 철저히 준비시키고 있다”면서 “네일아트, 피부, 헤어, 메이크업 국가자격증 취득으로 대학 입학에 있어 가산점을 얻거나, 자격증 전형으로 조금 더 대학입학에 한발짝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미용대학 진학을 전문으로 하는 인천구월SBS미용학원은 매년 대학교 교수를 초빙하여 입시설명회를 열고 모의면접을 진행하여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 예로 서경대학교 미용과대학 헤어·메이크업과는 이번 2018년도 수시 모집요강에서 전년도 모집 내신 100%에서 실기시험 80%+내신 20% 전형으로 변경되면서 실기시험의 비중이 커졌다. 이에 학원은 ‘서경대학교 입시반’을 개설해 실기시험에 대비한 입시미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엄 강사는 “대학의 꿈이 있지만 실무경험을 쌓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경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등 산업체 전형으로 입학해 입학과 동시에 실무경력을 쌓을 수 있는 산업체 대학교 입학도 가능하다”고 말했다.특히, 인천구월SBS미용학원은 외국에서 미용학위를 취득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기획한 맞춤형 해외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국가별로 미용전공 학교를 엄선 후, 대학별 교과가정을 참고하여 학생들이 성공적인 유학생활 및 학위취득, 현지취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용유학 All-in-one 프로그램이다.엄 강사는 “미용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 나면서 해외취업 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K-beauty 열풍인 만큼,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인 뷰티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7.06.07 I 최성근 기자
 미창조(주) 유상준 대표 “세계 최고수준 헤어전문가 키울 4년제 미용사관학교 설립 추진”
  • [인터뷰] 미창조(주) 유상준 대표 “세계 최고수준 헤어전문가 키울 4년제 미용사관학교 설립 추진”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미창조㈜ 유상준 대표가 이데일리 뷰티i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미용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인터뷰 = 김재홍 뷰티in 편집장 ㅣ 정리·사진 = 염보라·문정원 기자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논란 중 하나가 일자리에 관한 것이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거 뺏어갈 것이란 우려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미용’은 사람과 사람의 교감(대화), 사람의 손길(기술)이 필요한 영역으로 컴퓨터나 로봇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대표적인 직업군으로 꼽힌다.미용 프랜차이즈 ‘RIAHN(리안)헤어’를 운영하고 있는 미창조(주) 유상준 대표(55)가 미용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이슈와 맞물려 미용인은 세계 속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꼭 키워내야 할 인력이라는 것.5년내 미용사관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꿈이라는 유 대표를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 미창조(주) 본사에서 만났다. 우리나라 미용산업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유대표의 진솔한 얘기를 들어봤다. 그는 특히 미용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해서는 평소 생각했던 지론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미창조’라는 회사명이 독특하다.“미용 관련 가맹사업, 도소매, 교육연수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미용 프랜차이즈 RIAHN(리안)헤어, VOG(보그)헤어, azAaz(에즈에이에즈) 등을 운영 중이다.”- 다른 미용 프랜차이즈 본사와 달리 비(非)기술인 CEO다. 미용업계에 뛰어든 계기가 궁금하다.“오래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교육, 컨설팅 업무를 했다. 어느 날 멘토이자 스승인 남서울대 김창호 박사님과 박재연 사장님(당시 한샘 상무이사)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미용 산업 육성에 도움을 줘보지 않겠나’ 하더라. 당시 미용업계는 점주 대부분이 기술은 있지만 경영에 대한 마인드는 적은 상황이었다. 두 멘토의 의견에 공감해 1996년 10월 우리나라 처음으로 미용경영 아카데미를 한국생산성본부에 개설하고 미용실 경영 등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다. 그때 맺은 (미용과의)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게 됐다.”- 미용경영 아카데미 개설 5년만인 2001년 미창조를 설립했다.“5년 정도 미용 시장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다 보니 ‘이거다’ 싶었다. 미용은 세상에서 없어질 수 없는 직업이다. 모두 자동화 되고 있지만 미용은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다. 게다가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은 의식주만큼 중요한, 절대 없어지지 않는 인간의 욕구다. 당시 난 경영에 대한 노하우는 많지만 기술은 없었다. 그럼 미용인과 같이 가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아카데미 10기를 운영하고 나서 수료생 중 100명을 선별해 미용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그게 리안헤어의 시작이었다.”- 리안헤어가 각종 미용 프랜차이즈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다. 특별한 비결이 있나.“리안헤어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1:1 슈퍼바이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각 지점의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한편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다. 오늘날 화두인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좋은 셈이다. 리안헤어의 경우 3년전부터 ‘팍’ 치고 올라왔는데, 가성비를 꼼꼼히 따져보는 요즘의 소비 형태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리안헤어는 점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미용 프랜차이즈 최다 점포수를 자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고객 입장에서뿐 아니라 점주들에게도 가성비가 좋다. 예를 들어 로열티가 타사의 50% 미만 수준이다. 종종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이 논란이 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 내 꿈은 돈을 버는 게 아니다. 미용 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는 초심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술도 ‘처음처럼’만 마신다.(웃음) 앞으로도 점주들에게는 돈을 벌게 해주고 미용인들에게는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인이 되고 싶다.”- 이미 점포 수가 많기 때문에 타 미용 프랜차이즈에 비해 성장가능성이 적을 것이란 우려의 시각도 있다.“전혀 그렇지 않다. 동네에 1인 슈퍼가 사라지고 편의점이 늘어났듯이 미용업계도 점차 브랜드 매장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현재 한국 내 미용실 수는 10만개 정도로 추산된다. 이중 프랜차이즈는 1500개 정도다. 커피숍의 경우 프랜차이즈 매장 비율이 22% 정도라고 하는데, 미용은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10% 수준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8500개 정도 매장이 향후 리안헤어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셈인 거다.”- 올해 목표 점포 수는."리안헤어 400호점, 보그헤어 50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인 숍을 중심으로 에즈에이에즈 매장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미용사관학교 설립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5년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적은 세계 속에서 K뷰티를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뷰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현재 사관학교를 지을 부지도 계속 살펴 보고 있고 정부 지원도 알아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독 미용관련 대학이 많다. 사관학교가 굳이 필요한지 궁금하다."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은 직업학교를 운영하며 '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추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현재 한국에 140개의 미용관련 학과가 있는데 실제 가위를 잡을 수 있는 교수는 그리 많지 않다. 기술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학생들이 매년 다수 배출되고 있는 구조인 거다.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에만 유일하게 미용실 내 인턴 제도가 생기고, 학생들은 이런 현실을 못 견뎌 하고…. 그렇다 보니 숍은 인력난을 이야기 하고 졸업생들은 취업난을 토로하게 되는 거다."-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절실하다. 그 동안 K뷰티 육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미용은 늘 뒷전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하는데, 미용은 절대적으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다. 좋은 인재를 많이 육성해야 하는 이유다. 한 명의 연예인, 하나의 상품이 그 나라의 위상을 높이듯이 정부 차원의 지원이 기반된다면 멀지 않은 때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헤어 아티스트가 충분히 탄생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올해 계획이 많을 것 같다."하반기 중 애견 미용 프랜차이즈인 '리안펫'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예약제, 비싼 가격 등 기존 펫미용실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적극 수렴해 '가성비' 좋은, 새로운 차원의 펫미용실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미창조’는 미용업계에서 꼭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손꼽힌다. '미용계 삼성'이라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동종업계 최고 대우를 제공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사람을,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 대표의 마음이 직원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따름이다. 인터뷰 내내 "결국은 사람"이라며 "미용업계 후배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는 말을 강조한 유 대표의 모습에서 미용업계의 밝은 청사진이 그려졌다.
2017.05.30 I 염보라 기자
문체부, 진안홍삼스파 등 '웰니스관광 25선' 선정
  • 문체부, 진안홍삼스파 등 '웰니스관광 25선' 선정
  • ‘웰니스관광 25선’에 선정된 진안홍삼스파(사진=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순천만 국가정원 등 전국의 25곳이 ‘웰니스관광 25선’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24일 웰니스관광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해 발표했다.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도 우리나라는 한방과 같은 건강한 전통 문화뿐만 아니라 뷰티(미용), 스파와 같은 매력적인 현대문화도 가지고 있는 만큼 웰니스관광 목적지로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문체부는 그동안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우리나라 웰니스관광을 테마를 △한방, △힐링(치유)·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 치유 등, 4가지로 분류했다. 지난 2월부터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등을 진행해 총 74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후 59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한 현장평가와 선정위원회의 종합 토론 등을 거쳐 웰니스관광 25선을 추려냈다. 웰니스관광 25선에는 ◇한방 △서울 약다방봄동 △서울 올리바인 스파 △티테라피 △대구 하늘호수 △경남 산청동의보감촌 ◇힐링ㆍ명상 △강원 힐리언스 선마을 △충북 깊은산속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제주 WE 호텔 웰니스 센터 ◇자연ㆍ숲 치유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순천만습지 △전남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경북 국립산림치유원 △제주허브동산 ◇뷰티ㆍ스파 △서울 올리바인 스파 △서울 정관장 스파 G △서울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 스파 △부산 스파랜드 센텀시티 △대구 리조트 스파밸리 △인천 청라 스파렉스 △광주 편백나라효소궁 △경기 편백숲힐링토피아 △경기 허브아일랜드 허브힐링센터 △충북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 힐링스파 △전북 진안홍삼스파 △전북 스파라쿠아 전주온천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이다.선정된 지역은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외래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수용 여건 개선 등을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웰니스관광 25선에 당장 상품화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시설도 있고,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설도 있는 만큼 상품화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나라 웰니스관광은 이제 출발선에 서 있기 때문에 공급자 관점에서 수행하는 계획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다.”라며, “먼저 웰니스관광 25선을 첫걸음으로 시장의 반응과 수요를 살펴 가면서 한국 웰니스관광의 브랜드를 정립하겠다. 또한 콘텐츠와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업계와 지자체의 참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2017.05.24 I 강경록 기자
롬앤, 뷰티 인플루언서 브랜드로써 다양한 제품 선보여
  • 롬앤, 뷰티 인플루언서 브랜드로써 다양한 제품 선보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아이패밀리SC의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romand)은 올해 5월 신상품 출시와 함께 뷰티 패션 인플루언서인 YOO’S BEAUTY 유희주와의 콜라보를 통해 로맨티시크 룩을 선보이는 등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롬앤의 브랜드 영상과 튜토리얼을 본 누리꾼들은 ‘좋아하는 언니들이 만든 브랜드의 품질’, ‘놀라운 컨텐츠의 퀄리티’ 등 수많은 댓글로 호응과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영상이 등록되자마자 립틴트 인기컬러가 품절된 바 있을 정도다.롬앤은 뷰티 블로거이자 유튜버, 퍼스널컬러리스트인 민새롬이 지난 해 9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론칭한 색조 전문 브랜드다.민새롬은 “어릴 때 엄마 립스틱을 바르면서 놀아도 혼나지 않았고 대학교 때 우연히 기록용으로 메이크업 블로그를 열면서 많은 분들이 이런 콘텐츠를 필요로 하고 또 소통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언젠가는 나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었고 지금 롬앤은 내 인생이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K-Beauty 콘텐츠, 특히 나와 같은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창작해내는 사진, 영상, 리뷰들의 퀄리티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특유의 감각과 세심함,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에서 나오는 디테일은 어느 나라에서도 따라오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새롬의 롤모델은 2014년 로레알이 약 5억 달러에 인수한 미국 화장품 브랜드 NYX(닉스)의 창업주인 재미교포 ‘토니 고’다. 로드샵의 샤넬을 표방하며 높은 수준의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성비를 선보인 NYX를 롤모델로 삼아 브랜드 ‘롬앤’을 론칭했다.아이패밀리SC 김태욱 대표는 “한류의 미래는 대형 기획사 셀럽 콘텐츠의 바통을 이어받은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의 활약에 달려있다”며 “그들의 창의성과 한 분야에 집중하는 ‘덕후’ 기질은 큰 경쟁력이며 이들이 단순한 광고성 콘텐츠 제작자 역할을 넘어 브랜드를 만들고 세상에 신선한 부가가치를 제공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롬앤은 5월에 론칭한 틴트, 쿠션 등의 신상품을 시작으로 촉촉한 립스틱을 매트하게 변화시켜주는 립매터, 썬베이스, 컨실러 등 매달 뷰티홀릭의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과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2017.05.16 I 김민정 기자
 '바가지머리' 김윤경·김희경 자매, 화장품으로 새로운 도약 꿈꾼다
  • [인터뷰] '바가지머리' 김윤경·김희경 자매, 화장품으로 새로운 도약 꿈꾼다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김윤경·김희경 자매가 서울 삼성동 그라운드플랜 매장에서 뷰티in 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인터뷰 = 염보라 기자 ㅣ사진 = 백지연 기자1세대 인터넷쇼핑몰 바리에디션(구 바가지머리)이 올해로 12년차를 맞았다.사업 초기부터 20대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남다른 사업 수완을 발휘했던 김윤경 대표(37)는 귀여운 남자 아이를 둔 ‘워킹맘’이 됐고, 귀여운 외모로 수많은 팬층을 거느렸던 메인모델 ‘희바리(김희경 부대표, 33)는 여인의 향기를 풍기는 30대 여인으로 거듭났다.그 사이 사업 영역도 기존 의류에서 화장품, 요식업 등으로 확대됐다. 12년 동안 바리에디션과 함께 나이 들고 있는 고객들의 변화된 관심사를 반영한 행보인 셈. 햇살이 좋았던 10일,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김윤경 대표와 김희경 부대표를 만나 12년 사업 스토리를 되짚어 보는 한편 김 자매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인터넷쇼핑몰 시장이 포화되기 전, 바리에디션 인기가 상당했다.<김 대표> “2008년에 대대적인 디도스 공격이 이뤄진 적이 있었는데, 잘 나가는 쇼핑몰 10개 중 우리가 1순위로 선택돼 공격 받을 정도였다.(웃음) 당시 S쇼핑몰과 1,2위를 다퉜다.”김윤경 대표(좌), 김희경 부대표(우)- '처음' '원조'라고 부를 만한 시도도 많이 한 것으로 안다.<김 대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얼굴을 모델로 내세웠다. 또 정형화된 스튜디오 대신 커피숍이나 결혼식장, 영화관 등에서 착용 샷을 촬영했다. 지금은 대중화된 방식이지만 당시엔 굉장히 획기적인 시도였다. 그땐 키 큰 모델을 내세워 스튜디오 촬영을 많이 했으니까.”<김 부대표>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소에 맞는 코디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셈이었다. ‘결혼식 코디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같은. 바가지머리만의 통통 튀는 상품명도 당시에는 새로운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김 대표의 사업 수완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어릴 때 모습은 어땠는지.&#160;<김 대표> “학교 다닐 때부터 옥션 같은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옷이랑 가방을 팔았다. 당시엔 제품 착용 컷이란 개념이 거의 없을 때였는데, 나는 PC방 가서 캠으로 착용 사진을 찍어 올리고 그랬다. 반응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는 친구들 옷도 같이 팔았다. 지금 되돌아 보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위 자체를 즐겼던 것 같다.”<김 부대표> “자매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남달랐다. 하고 싶은 일은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뚝심도 있고 생활력도 강했다. 우리 집이 4자매인데, 부모님이 아들처럼 든든해하셨다.”- 김 부대표는 원래 꿈이 모델이었나.<김 부대표> “원래는 피아노를 전공했다. 엄마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시다 보니 자매 모두가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언니(김윤경 대표)는 합창단 출신이다.(웃음) 모델 일은 언니를 도와주려고 시작한 건데 사업이 잘 되면서 집중하게 됐다. 내가 착용한 옷이나 액세서리가 잘 팔리니까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행위가 즐거웠다.”<김 대표> “5살 때부터 음악을 한 번 들으면 반주를 얹어서 피아노를 칠 만큼 재능이 있었다. 피아노로 독일에서 유학을 했고 학교도 1등으로 졸업했다. 동생(김희경 대표)이 함께 사업을 이끌어주겠다고 했을 때 사실 고민이 많았다. 그 부분을 생각하면 지금도 고맙고 미안하다.”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그라운드플랜 매장 앞에는 소비자들이 전달한 미스트 공병으로 만든 트리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2015년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을 론칭했다. 이유는.<김 부대표> “쇼핑몰 모델을 하다 보면 어떤 화장품을 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일일이 답변을 해주다가 블로그에서 화장품을 공구(공동구매)로 팔았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재고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평소 피부가 얇고 건조한 편이라 화장품을 고르는 데 깐깐한 편이다.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서 팔아보자 생각했다.”- 첫 반응이 어땠나. <김 부대표> “처음 선보인 제품이 '24H 시크릿 미스트'였다. 사실 기대도 안 했다. 블로그에서 공구로 판매했는데 안 팔리면 사은품으로 제공하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했었다. 그런데 판매 페이지를 올린지 40여분만에 수백 개 제품이 모두 팔렸다. 더 주문하고 싶은데 왜 안되냐는 문의 글이 계속 올라올 정도로 당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4H 시크릿 미스트는 현재 그라운드플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김 대표> “아토피 개선 효과를 본 분들이 SNS에 리뷰를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났다. 아이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 제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김 대표> "물을 타지 않은 미스트다. 24H 시크릿 미스트는 아이들이 사용해도 될 만큼 성분이 좋다. 치유의 꽃이라고 불리는 위치하젤 추출물을 85%나 넣어 순하면서도 강력한 보습 효과를 준다. 또 감초산, 병풀, 마치현, 상백피추출물, 자일리톨 등 성분을 넣어 피부 결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출시한 제품이 있다면.<김 대표> “CC쿠션이랑 선 쿠션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미스트와 동일하게 물 대신 위치하젤 추출물을 넣었다. 선 쿠션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사용해도 될 정도로 성분이 좋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성장 속도가 더디다.<김 대표> “원재료 대비 판매가가 낮게 책정돼 해외 수출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미스트의 경우 전문가가 제안하는 최적가가 120ml 기준 10만2000원인데 우린 3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수수료율이 높은 면세점에 입점하거나 밴더를 통해 수출하기에는 이익률이 맞지 않는 구조인 셈이다.”<김 부대표> “일전에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고객에게 사은품을 주고 백화점에 수수료를 주고 하니까 딱 1000원이 남았더라.(웃음) 현재는 생산량을 늘리면서 원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계속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출 부문은 현재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김 대표> “홍콩, 중국, 대만 등 바이어들이 한국 매장에 와서 정가로 제품을 구입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K뷰티로 유명한 분들이 찾아와 둘러보고 갔다. 회사 차원에서도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 일단 중국 역직구몰 입점을 검토해 보고 있다. 다각도에서 해외 진출 방법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10년만에 새 사업(화장품)을 시작한 셈이다.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김 대표> “그냥 너무 재미있다.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서 수첩에 아이디어를 적는다.(웃음) 홍보를 위해 뷰티버스로 전국을 돌기도 하고 밤도 새우고…. 열정이 다시 살아난 느낌이다.” <김 부대표> "뷰티박스 이벤트 할 때는 정말 즐거웠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 하면서 하는데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다. 확실히 이전보다 여유를 많이 찾은 것 같다. 책임감을 가지는 한편 이제는 '즐기면서 하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이 있다면.<김 대표> “사업을 10년 넘게 하면서 유지관리가 힘들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 올해는 제2의, 제3의 히트 상품을 내기 위해 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김 부대표> “더불어 올해는 그라운드플랜의 해외 진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그라운드플랜이라는 새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윤경, 김희경 자매. '진심'을 무기로 한발씩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이들의 2막을 기대해 본다.
2017.05.15 I 염보라 기자
두진문 한국화장품 퍼스트에버 사업단 사장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진마스터…...
  • [인터뷰]두진문 한국화장품 퍼스트에버 사업단 사장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진마스터…...
  • 두진문 한국화장품 퍼스트에버 사업단 사장이 서울 삼성동 제네르떼 안테나숍에서 뷰티in 과 인터뷰를 갖고 사업 내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인터뷰 = 정선화 기자 ㅣ정리·사진 = 염보라 기자 국내 최초 세일즈맨 출신 전문경영인이자 웅진그룹 영업신화로 불리는 두진문 전(前) 웅진코웨이 사장(57)이 한국화장품 퍼스트에버 사업단 사장으로 화장품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네르떼'라는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를 들고서다. 웅진코웨이 재직 시절 '렌탈 서비스' '코디' 등 신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는 두 사장은 이곳에서 유전자 분석 컨설턴트를 일컫는 '진마스터'라는 직업을 새롭게 만들었다. 제네르떼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화장품과 진마스터라는 전문가 집단을 통해 '제2의 웅진 신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다.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제네르떼 안테나숍에서 두 사장을 만나 퍼스트에버 사업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다양한 비즈니스 가운데 한국화장품에 합류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원래 첫 시도를 좋아한다. 유전자 분석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건 무기다' 싶었다. 게다가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가 민간 업체의 유전자 검사를 허용한 것보다 훨씬 앞선 2008년 12월 이미 관련 특허를 등록 완료하고 10년간 연구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었다. 난 세일즈 마케팅 전문가가 아닌가. 스토리텔링 작업을 잘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면 충분히 제2의 웅진 신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진마스터'라는 직업을 새롭게 만들었다. "퍼스트에버 사업단을 출범하고 가장 먼저 진행한 일이기도 하다. 제네르떼 판매원은 기존 화장품 판매원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에게 컨설팅을 해야 하니까…. 진마스터는 유전자 분석 결과와 피부 측정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들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유전자 분석 컨설턴트다. 총 16시간 진행되는 '제너'라는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 통과한 이들에게만 진마스터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청년 취업난 해결에도 도움이 되겠다."예를 들어 20년 전만해도 보험은 '보험 아줌마'가 하는 일로 생각했다. 하지만 모 기업이 '컨설턴트'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이제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젊은 사람들도 선호하는 직업군이 됐다. 젊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직종이 새롭게 열린 셈이다. 진마스터 역시 같은 의미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진마스터로 활동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진마스터 1기수는 총 30명이다. 모두 제너 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분들이다."- 일부 대기업도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나는 이미 정수기를 가지고 삼성, LG, 대우, 코오롱 등 대기업과 경쟁했고 이겨봤다. 그래서 퍼스트에버 사업단 구성과 동시에 시작한 게 창직이다. 새 사업을 시작하면 일단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화장품은 10년 넘게 연구개발한 끝에 세상에 없던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 다음 필요한 건 새로운 직업이다. 우리는 훈련을 잘 받은 전문가 집단(진마스터)을 이미 창직해 확보했다. 3개월에 한 번씩 변화된 피부 상태를 체크하면서 정보를 업데이트 해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 번 체험하고 나면 평생 관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좋은 무기를 이미 선점해 확보했으니 충분히 승산 있다고 본다."- 유전자 체취 방법이 궁금하다."가글 방식이다. 과거에는 침을 면봉에 묻히는 방식으로도 많이 했는데 이건 가글이라 쉽고 편하다. 입안에 향기도 나니까 화장품 사업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나만의 맞춤형 화장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달라."유전자 체취 이후 생활습관이나 현재의 피부 고민 등을 묻는 질문지를 작성하고 진마스터의 도움을 받아 피부 측정을 한다. 이후 검사 결과와 피부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개인에게 고유 스킨코드를 발급한다. 스킨코드는 총 5가지로 나뉘며 해당 스킨코드에 맞춰 120가지 조합 중 개인에게 맞는 화장품 조합을 제안한다. 제품은 3개월간 쓸 수 있는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이후 3개월마다 진마스터가 방문해 경과를 보고 변화된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제네르떼에만 들어가는 특별한 성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출산 후 1~2주 이내에만 나오는 초유에서 발견되는 희소성분 '시알릴락토스36SL'이 전 제품에 들어간다. 시알릴락토스36SL은 진켐과 김병기 서울대 교수팀이 공동 연구해 특허 받은 면역활성 물질로 현재 제네르떼만 독점 공급받고 있다. 민감성 피부의 염증 반응 억제 그리고 미백, 주름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두 사장의 행보를 보면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정수기 렌탈 서비스부터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까지, 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다고 자부한다. 이미 남들이 하는 시장은 레드오션이다. 먼저 미래를 읽고 시장을 개척한 사람만이 리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그러려면 새로운 상품, 새로운 물질,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야 하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제도가 만들어지게 된다. 스티브잡스의 스마트폰을 생각하면 쉽다. 아마 애플은 지금도 또 다른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는걸 두려워하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깨우쳤으면 좋겠다."-앞으로 계획이 많을 것 같은데. "화장품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식품 추천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또 매장 확대,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제네르떼를 고객과 평생 갈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 '퍼스트에버'라는 사업단 이름도 고객과 영원히, 끝까지 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60대 엄마와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은 브랜드, 커플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2017.05.12 I 염보라 기자
배두나, 때론 신비롭게 때론 섹시하게..역시 `표현의 장인`
  • 배두나, 때론 신비롭게 때론 섹시하게..역시 `표현의 장인`
  • 배두나 (사진=하이컷)[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배두나가 메이크업 화보를 통해 ‘표현의 장인’임을 입증했다.배두나는 20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에서 벨벳 질감의 립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배두나는 입술 위에 얹어지는 색의 감도에 따라 표정과 포즈로 그 느낌을 전달해야 하는 까다로운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때론 신비롭게 때론 강렬한 감성을 표현했다. 배두나는 현재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을 촬영 중이고 우민호 감독의 새 영화 ‘마약왕’ 촬영도 6월쯤 시작할 예정이다. 또 5월 초엔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미국드라마 ‘센스8’ 시즌2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배두나는 “‘비밀의 숲’은 4월말 종료를 목표로 촬영하고 있다. ‘센스8’은 4월 26일 전후로 미국에서 프리미어 행사를 갖는데 아무래도 촬영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긴 힘들 것 같다. 6월초부터는 ‘마약왕’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배두나는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호흡을 맞추는 조승우에 대해 “조승우씨는 작품 분석을 사전에 너무나 철저하게 해온다. 리허설 할 때 이미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 드라마의 99%를 끌고 가는 원톱 주인공이자 우리 작품의 든든한 기둥”이라고 전했다.배두나는 영화 ‘마약왕’ 출연을 결심한 것에 대해 “송강호 선배를 배우 중에 가장 존경한다. 선배와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건 나에게 좋은 기회다. 하나 더 이유를 꼽자면 안 해 본 역할이었다. 그동안 ‘플란다스의 개’나 ‘고양이를 부탁해’ 같은 이미지가 오래 남아 있었다. 묘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내뿜는 로비스트 역할은 그전까지의 배역들과는 다를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배두나의 뷰티 화보는 20일 발간된 ‘하이컷’ 196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017.04.21 I 박지혜 기자
中대신 동남아·중남미로…中企, 신흥시장 개척 '총력'
  • [중소기업 脫 중국러시]中대신 동남아·중남미로…中企, 신흥시장 개척 '총력'
  • [이데일리 강경래 김정유 기자]바이오화장품업체 파이온텍 김태곤(45) 대표는 이달 17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달 초 하노이로 출장을 다녀온 후 열흘 만에 또 다시 베트남을 찾게 된 것. 하노이 출장 당시 현지 유통업체 7곳과 사업 협력을 위한 만남을 진행한 김 대표는 호치민에서도 10개 이상 업체들과의 미팅을 예정하고 있다. 베트남시장에 대한 확신을 얻은 김 대표는 다음 달 하순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확정했다. 베트남 법인은 파이온텍이 구축하게 될 첫 해외거점이 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베트남 법인 설립에 앞서 현지에서의 수입품목허가 등에 주력하고 있다.내수시장에서 기반을 다져온 김 대표는 올해를 해외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당초 중국시장 공략을 우선 추진키로 했었다. 지난달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신제품 론칭 행사도 계획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영향으로 중국에서의 행사를 급작스럽게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부랴부랴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으로 고개를 돌린 김 대표는 그곳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주력하면서 상대적으로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 사실”이라며 “중국에서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더 큰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시장을 겨냥해 제품 수출에 주력해온 국내 중소기업들이 동남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예상보다 심각해지면서 현지에서의 사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중국 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적극 진출해 올 한해 해외에서 거둬들이기로 한 목표 실적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뷰티와 패션, 생활필수품, 의료기기 등에 주력하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최근 동남아와 중남미, 중앙아시아, 중동 등지에 거점 설립을 추진하거나 현지 업체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진출을 타진하는 경우도 있다.‘세제혁명’으로 잘 알려진 생활필수품업체 비엔디생활건강은 최근 러시아 업체와 제품 공급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2015년 하반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한 후 줄곧 러시아 업체들과 이메일 등을 주고받으며 현지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이번에 첫 공식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이바울 비엔디생활건강 회장은 “올해 초 러시아 업체 요청으로 세제혁명 등 일부 제품을 항공편으로 보냈고 이 물량이 현지 홈쇼핑을 통해 2차례 방영, 전량 매진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중국 베이징 전시회에 참가해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는데, 뜻밖에 러시아 등 신흥국가에서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의료기기업체인 원텍 역시 최근 베트남 업체와 총 450만달러에 의료기기 및 기능성화장품 등을 공급키로 계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318억원 가운데 중국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그동안 중국시장에 주력해왔다.원텍은 올해를 기점으로 정치적 변수가 있는 중국에 이어 베트남과 러시아, 이란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 지역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정현 원텍 대표는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에만 있는 해외 거점을 다른 국가들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죽염전문기업 인산가는 중동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 인산가 역시 올해를 해외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첫 타깃으로 중국시장을 선정했다. 하지만 최근 중동과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49억원 중 2% 수준이었던 수출 비중을 올해 6%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사드 보복 문제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통관 지연 등 비관세 장벽이 높아진 것을 체감한다”며 “중국 공안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들을 자주 방문해 각종 조사를 진행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에 중국과의 교역 물량을 줄이긴 힘들겠지만 점차 중국 비중을 줄이고 단계적으로 수출 국가를 다변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신흥국가 중에서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지리적 이점은 물론 우리나라와 문화도 비슷해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4.17 I 강경래 기자
KOTRA "K-뷰티, 유럽시장 적극 공략해야..SNS 등 활용"
  • KOTRA "K-뷰티, 유럽시장 적극 공략해야..SNS 등 활용"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 화장품업체들이 동남아와 중국을 뛰어넘어 본고장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는 3일 유럽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점검하고 중국과 아시아의 K-뷰티 열풍이 유럽으로 확산되는 시장 다변화의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유럽 주요국 화장품 시장 동향과 우리기업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럽 화장품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91조원(770억 유로)으로 세계 최대시장이며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는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의 트렌드와 유행을 선도하는 핵심국가이기도 하다.한국 화장품의 대(對)유럽 수출은 2009년 920만 유로에서 2016년 9249만 유로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EU 수입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0.54%에서 3.02%로 5.6배 증가했다. 특히 패션에 민감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젊은 여성들 중심으로 한국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셜네트워크(SNS)가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시장인 영국과 독일로도 구매열기가 확산되고 있다.보고서는 “K-뷰티의 붐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패션이나 뷰티에 신경을 많이 쓰는 남유럽 국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색조 화장품이나 천연재료를 활용한 화장품으로 우선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품 인지도를 쌓은 후 중유럽 국가 시장이나 남성화장품, 프리미엄 제품시장으로 공략 범위를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K-뷰티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정착을 위해서는 드럭스토어나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을 활용한 전통적인 판매채널 이외에도 새로운 제품 사용에 호기심이 많고, SNS 공유를 통해 유행에 민감한 10∼20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렇게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야 장기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이제는 우리 화장품이 중국, 동남아에 머물지 않고,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 등 주력시장에서 경쟁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면서 “글로벌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럽내 국가별, 상품별 소비수요의 철저한 분석과 한국 특유의 독창적인 제품 개발, 새로운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한 매력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4.04 I 성문재 기자
 민율미 한국패션심리연구소 소장 “고준희, 이미지 브랜딩을 가장 잘 하는 배우”
  • [인터뷰] 민율미 한국패션심리연구소 소장 “고준희, 이미지 브랜딩을 가장 잘 하는 배우”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민율미 한국패션심리연구소 소장이 서울 사무실에서 뷰티in 과 인터뷰를 갖고 연구소가 하는 일과 이미지 브랜딩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160;인터뷰 = 정선화 기자 ㅣ정리·사진 = 염보라 기자민율미 한국패션심리연구소 소장(37)은 패션심리전문가이자 퍼스널브랜드 이미지 컨설턴트다. 조르지오아르마니·지방시·아크네스튜디오 등 명품 브랜드의 패션 스타일링 교육을 다수 진행했으며 대기업 신임사원 이미지 메이킹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컨설팅으로도 영역을 확장, 이미지 브랜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 소장의 목표는 모든 사람이 이미지 브랜딩을 통해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 이를 통해 사람들의 행복 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는 그를 24일 강남에 위치한 한국패션심리연구소 사무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민 소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한국패션심리연구소가 하는 일은.“패션 스타일링 전문 컨설팅과 연구개발, 전문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한국인의 체형과 색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이미지와 패션 모듈을 체계화 해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교육과 개인별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연구소 명칭에 패션과 심리를 함께 넣은 이유가 궁금하다.“의상을 전공하면 원래 사회심리학을 배운다. 보통 사람의 복장을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생활습관, 태도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사람의 내면이 외면으로 표출되는 거다. 그렇다면 그 반대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를 들어 패션을 통해 자신감 없는 사람의 자신감을 높여주는 거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밝은 기운을 불어넣어 줄 수도 있다. ‘패션 테라피(Fashion therapy)’의 개념으로 봐도 좋겠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은 보다 많은 사람이 패션을 통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패션 테라피라는 말이 멋있다.실제로 우울증이나 강박증이 있는 분들이 이곳을 찾아오기도 한다. 내면은 외형적인 변화로부터 변화할 수 있다. 자신이 가진 모습 그대로가 아름답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면 자존감을 찾고 심리적인 문제들을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개인의 이미지를 브랜딩 하고 그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패션을 제안함으로써 이들이 스스로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지 브랜딩에 대한 대중의 요구가 어느 정도 있다고 보는지.“과거와 비교하면 확실히 하나의 시장이 형성됐다는 느낌을 받는다. 예전에는 ‘이걸 왜 돈을 내고 하지? 의류매장에 가면 공짜로 다 해주는 거 아니야?’ 이런 인식이 강했다면 이제는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컨설팅을 받으려고 한다. 그만큼 이미지 브랜딩의 가치를 알아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거다. 여자분들이 주로 찾지만 40~50대 남성 분들도 컨설팅을 받기 위해 많이 방문한다.”-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어떤 남자 분이 컨설팅을 받은 적이 있다. 옷에 관심이 생기면서 의류 구매에만 몇 천 만원을 썼고 여러 옷을 소화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와 디자인을 찾은 케이스였다. 진단을 해주고 나니까 ‘이걸 미리 알았으면 시간도 돈도 아낄 수 있었을 텐데’ 하더라. 자신이 수 천 만원을 들여 찾은 스타일이 1시간도 안 돼 찾아진 거니까…. 그리고 소개팅을 앞둔 남성 분들이 많이 찾는 편인데, 성공률이 95%다.(웃음) 고맙다는 연락이 오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과거 디자이너 숍에서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갑자기 교육 사업에 뛰어든 계기가 있다면.“디자이너 숍이었기 때문에 맞춤제작이 많았다. 모델 체형이 아니고서야 단점 하나 둘씩은 다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 보니 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의상이 뭘까 정말 많이 고민했다. 자연스럽게 퍼스널 컬러를 찾게 되고 신체의 색과 체형에 맞는 스타일링을 계속 연구하다 보니 어느새 이 쪽 분야에 뛰어들게 됐다.”- 아카데미 사업도 하고 있다. 다른 유사 아카데미들과의 차이는 무엇인가.“나라 마다 컬러 교육 프로그램이 다르다. 우리는 일본·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인에 맞게 접목, 재구성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것들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해외 진출 계획도 가지고 있는지.“동남아 쪽 시장을 눈 여겨 보고는 있다. 이 업종의 장점 중 하나가 해외 진출의 벽이 낮다는 거다. 나라마다 피부 톤이 다르긴 하지만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일단 나라별 색채와 체형에 대한 연구는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한국 사람들은 옷을 참 잘 입는다’는 말을 많이 한다. 전문가의 시각에서 실제 한국인들이 패션 감각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가.“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많다. 우리의 역할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거라면 이걸 실제 외형에 반영하는 건 일반 고객들의 몫이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보면 대부분 고객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본인의 감각을 더해 정말 멋있게 연출한다. 패션뿐 아니라 메이크업이나 헤어 등 뷰티 분야의 손기술도 굉장히 좋은 편인 것 같다.“- 우리나라 유명인 중 이미지 브랜딩을 가장 잘하는 사람은.“배우 고준희 씨를 뽑고 싶다. 헤어스타일, 패션, 메이크업 등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디자인적 요소를 잘 활용한다. 고준희 씨 같은 스타일은 세련된 느낌을 풍기지만 자칫 날카로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적절한 디자인적 요소가 필요하다. 풍만하고 여성스럽고 따뜻한 이미지가 적절한 수준에서 들어가야 하는데 고준희 씨는 그걸 너무나 센스 있게 잘 연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반대로 이미지 브랜딩 부분에서 아쉬운 사람이 있다면.“모 의원의 경우 일정 색상의 넥타이만 고집한다. 이런걸 시크니처 룩이라고 하는데 너무 극단적으로 가면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는커녕 사람이 정체돼 보인다. 정치인에게 있어서는 마이너스 요소인 셈이다. 반대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전 국무장관은 항상 프로치를 하는데 자신이 그날 표현하고 싶은 의사에 따라 모양을 달리한다. 여성미를 살리고 싶을 땐 꽃무늬를, 국방의 의무를 얘기하고자 할 때는 독수리 브로치를 하는 식이다. 이처럼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것을 의상이나 소품으로 표현하는 것이 정치인의 이미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에게 특별히 잘 어울리는 색이나 디자인이 있는지.“이렇게 이야기 하면 우리 연구소를 찾는 분들이 줄어들까 걱정이지만(웃음) 그냥 나는 본인의 스타일을 스스로 믿으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감은 전체적인 이미지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 같은 옷을 입어도 자신이 당당해야 더 멋지고 아름답게 보여진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다. 그런 생각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의 스타일을 품평하는 태도는 나쁜 습관이라고 말하고 싶다. 옷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전문가들은 남의 의상을 지적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 사람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우리나라는 색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편이다. 이탈리아의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색에 대한 교육이 많이 이뤄지는데 그것이 지금의 패션 강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감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계속 예체능을 없애는 현실을 보면 안타깝다. 색뿐 아니라 음악이나 체육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감성과 다양성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 올해 주력하는 부분은.“퍼스널 컬러 관련 책을 출간하는 것이다. 계속 준비하고 있는데 완성도 있게 하려다 보니 자꾸 늦어지고 있다.(웃음) 올해 목표는 작년과 같다. 보다 많은 사람이 이미지 브랜딩을 통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연구하고 교육에 매진할 것이다."&#160;
2017.03.24 I 염보라 기자
②인니 공략 방송 키워드는 '스타 뷰티'
  • [가자! 인도네시아로]②인니 공략 방송 키워드는 '스타 뷰티'
  • 소녀시대 수영[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인도네시아 공략의 첫 키워드는 스타와 뷰티 패션이다. SBS는 인도네시아에 채널 SBS-IN을 개국하고 한류 확산을 위한 첫 번째 콘텐츠로 스타 뷰티 패션 프로그램인 ‘스타일팔로우’를 제작한다.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연예인의 뷰티와 패션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레 우리의 관련 상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과 유명 모델 강승현이 진행한다.김혁 SBS 미디어비즈니스 센터장은 “외국의 한류 팬들이 우리 콘텐츠를 즐기는 것만큼 마케팅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웠으나 SBS가 해외 영향력을 바탕으로 SBS-IN를 개국해 인도네시아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려 한다”며 “인도네시아는 구매력 있는 인구가 많고 한류 호응도가 높으며 10억에 달하는 이슬람 시장의 관문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그는 “SBS-IN을 통해 한국 문화 및 상품에 대한 인도네시아 현지인의 이해도를 높이겠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에는 SBS가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SBS-IN은 SBS의 예능과 교양, 드라마 등의 프로그램을 현지 실정에 맞게 재편해 방송하는 한류 콘텐츠 전문 채널이다. 영어와 인도네시아 자막을 적용해 이해를 돕는다. 이름을 바꿔 재개국한 SBS-SHOP은 PPL 된 상품 판매를 담당한다. 두 채널은 이날부터 시험 방송을 시작해 27일 정식 개국한다. 채널 MC는 최기환 SBS 아나운서와 이용대 배드민턴 국가대표가 맡았다.SBS-IN은 유명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 ‘K팝스타’ ‘TV동물농장’ ‘정글의 법칙’ ‘스타킹’ 등을 우선 선보인다. 또한 개국에 발맞춰 SBS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한류 스타들을 한데 모은 특집도 구성한다. 그룹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빅뱅 엑소 2PM 샤이니 2NE1 미쓰에이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배우 송중기 송혜교 이민호 박신혜 김수현 이종석 이승기 김우빈 박보검 서강준 이영애 편이 준비 중이다.SBS는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손잡았다. 이날 참석한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동남아시아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재작년 기준으로 55억 달러에 달하며 10년 후에는 87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사드로 중국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훌륭한 대안이자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2017.03.21 I 이정현 기자
티몬, 편의점 픽업 서비스 CU 8400개점으로 확대
  • 티몬, 편의점 픽업 서비스 CU 8400개점으로 확대
  • (사진=티몬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은 편의점 택배 픽업(수령) 서비스가 가능한 편의점 CU 점포 수를 기존 7000여 곳에서 1400곳을 더 늘린 전국 8400개로 확대 한다고 21일 밝혔다.티몬이 편의점 택배 픽업 서비스 확대에 나선 건 이용자 유입과 매출 확대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비스 개시 이후 5개월간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픽업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품은 티몬 전체 배송상품의 평균 주문 단가보다 17% 가량 높았다.카테고리별로 이용률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이 많은 가전/디지털이 21.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뷰티(19.5%), 여성패션(14.9%), 생필품(9.6%)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면 택배분실 걱정을 덜기 위한 이용목적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집과 직장 근처 등 원하는 곳에서 언제든지 편하게 찾을 수 있다는 편의성도 장점으로 꼽힌다.티몬은 이번 편의점픽업 점포 확대를 기념해 ‘우리동네 CU편의점 찾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까운 편의점 검색 후 선택하기만 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바나나맛 우유를 모바일 쿠폰형태로 증정한다.한편, 현재 티몬에서 편의점 픽업이 가능한 상품은 약 6만여딜의 400만개 상품에 달한다. 전국 8400개 CU편의점에서 주문 상품을 24시간 찾을 수 있으며 최대 보관기관은 일주일이다.
2017.03.21 I 김태현 기자
 조향사 정미순 대표 “향은 기억의 매개체, 제대로 즐겨보세요”
  • [인터뷰] 조향사 정미순 대표 “향은 기억의 매개체, 제대로 즐겨보세요”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인터뷰 = 정선화 기자 ㅣ정리·사진 = 염보라 기자국내 1세대 조향사, 국내 최초의 조향사 교육기관 운영…. 우리나라 향(香)산업에 있어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지엔스 정미순(사진, 53) 대표다. 2002년부터 조향사 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수백 명의 후배 조향사를 배출하고 한발 앞선 시각으로 향수공방·향수박물관 등을 오픈, 국내 향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인물.13일 서울 방배동 향수박물관 '뮤제드파팡'에서 그녀를 만나 국내 향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선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년간 이어진 갈리마드 퍼퓸스쿨 라이선스 관련 소송 건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정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국내 1세대 조향사 정미순 대표가 서울 방배동 향수박물관 '뮤제드파팡'에서 뷰티in 과 인터뷰를 갖고 향수와 관련한 에피소드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뮤제드파팡의 콘셉트 독특하다. 어떤 뜻이 담겨 있나."한마디로 향과 갤러리를 접목한 공간이다. 지금은 프랑스 유명 신진 여류 화가인 엘라자베스 드 쉐리제 작품을 전시 중이다. 그녀의 작품에서 영감 받아 제작한 향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흔히 향은 기억의 매개체라고 하지 않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그것에 어울리는 향을 맡음으로써 훗날 향을 통해 지금 이 공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이러한 공간을 꾸미게 됐다."- 향과 갤러리 흥미로운 조합이다. 그동안 작품 전시가 많았을 것 같은데."그림이 대부분이다. 동양화가 김혜숙 작가님, 박수근 화백의 장녀인 박인숙 선생님…. 이밖에 유리공예, 디저트 등과도 접목을 시도했었다. 공무도화가를 테마로 작품과 음악, 향을 콜라보레이션 전시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인기 전시를 꼽는다면."tvN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스타쉐프 박준우 씨, '달콤함을 그리다' 김수연 작가, 프랑스 정통 티 메이커 크리스틴다트너, 티웨어·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드실크와 함께 지난해 '구르망42' 전시를 했다. 박준우 쉐프는 구르망 노트의 재료로 새롭게 개발한 디저트 3종을 선보였고 우리는 각 디저트 작품에서 영감 받은 향수를 개발해 선보였다. 하나의 주제로 오감을 표현한 전시로 큰 호응을 얻었다."갈리마드 퍼퓸 관련 소송 승소…명예가 걸린 문제였다"- 정미순 조향사 하면 갈리마드 퍼퓸 스쿨 이야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라이선스 문제가 불거지면서 10여년 만에 지엔 퍼퓸 플레이버 스쿨로 상호를 변경했는데…."안 좋은 시장 논리의 예다. 우리는 비즈니스 경쟁력이 약했다. 2002년부터 국내 1호 조향 학원으로 차곡차곡 불모지를 개척하며 올라왔는데 어느 정도 사업성이 있다고 생각되니 자본력 있는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 우리가 그들이(갈리마드 퍼퓸) 원하는 만큼의 볼륨을 못했기 때문에 (거래를)끊은 건 정당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계약 해지 통보를 하기 전 이미 다른 파트너사와 계약을 했던 게 문제였다. 그러던 중 우리가 무단으로 라이선스를 도용해 운영해온 것처럼 소문이 났다.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것들,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것들이 한순간 무너져 내린 기분이었다."- 힘들었겠다."너무 억울했다. 명예를 찾고 싶어서 법률 상담을 받았는데 소송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라고 했다. 억울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비용대비 실질적으로 얻는 이익이 없었다. '그냥 덮자' 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쪽(다른 파트너사)에서 상표권 침해, 영업 방해 등 소송을 걸었다. 우린 맞대응 할 수밖에 없었고 1년간의 싸움 끝에 승소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우리가 승소한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냥 억울함을 벗었다는 것만으로 위로를 얻었다."- 그 기간을 어떻게 극복했나."학생들이 져버리지 않아서 견딜 수 있었다."- 정미순 조향사 이름 석자에 대한 학생들의 믿음과 신뢰가 있었던 것 아닌가."처음 라이선스 문제가 터졌을 때 주변에서 그랬다. 학생들은 갈리마드 퍼퓸 상호를 보는 게 아니라 정미순 이름 석자를 보고 오는 거라고. 그러니 영향이 없을 거라고. 결과적으로는 그게 맞았다. 영향이 1%도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우리가 10여 년간 쌓아온 것들, 노력해온 것들이 결과적으로 우리를 지킬 수 있었다.""국내에도 좋은 향수 많아…향을 제대로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길"왼쪽부터 17세기 그라스에 실존한 향수 상인의 모습(위)과 다양한 향료(아래), 뮤제드파팡에 전시된 고전 향수들- 현재 학원 외에 향수공방과 향수박물관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공방은 예전부터 했다. 학원에서 운영하던 걸 분리해서 로드숍으로 뺐다. 공방을 분리하면서 성공적인 모델이 됐다. 이후 학생들도 공방을 많이 오픈했고 우리도 매장 수를 늘려나갔다. 우리가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 베트남·홍콩 등 해외 진출도 성사했다. 박물관은 제작년 말에 오픈했다. 큰 수익모델은 아니지만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우리나라도 이만큼 향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해외 다른 나라에 보여주고 싶었고 후배 조향사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싶었다.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조향산업이 어느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는가."해외에서 교육을 받고 온 사람들이 연구나 교육 등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면서 한국도 나름 깊이가 깊어지고 있다. 우리가 조향 교육을 시작하면서 가장 뿌듯한 점이 바로 이거다. 향업계는 향이 노하우고 수익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외부에 (정보)오픈을 안 한다. 하지만 우리 학원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이건 이미 오픈된 노하우이니 여기에 더 연구해서 한 발 나아가고, 그렇게 업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15년 전에는 학원이 우리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몇 군데가 더 생겨났고 이 시장을 키우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기관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시장을 형성하면서 기존에 없던 향초 시장도 생기고 국내 자체 제작 브랜드도 생기고….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한국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국 향수 시장에 대해 아쉬운 점도 많을 것 같은데."한국은 해외에 비해 빨리 받아들여지고 또 금방 소멸된다. 시장 논리에 의해 움직이는 게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광고나 마케팅에 잘 휩쓸리는 거다. 퍼퓸라이퍼나 에데니끄, 수향, 베러댄알콜 등 한국 조향사가 제작한 향수 중에도 좋은 향수가 굉장히 많다. 향을 제대로 즐기는 문화가 형성된다면 이 시장 역시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향수 개발도 하는가."패션 브랜드 맥앤로건 향수를 개발했다. 지금까지 총 8종 나왔다. 한복 디자이너 김혜숙 선생님과도 콜라보 향수를 제작했고, 한약재 회사와도 제휴를 맺어 향수를 개발한 적 있다. 그때그때 콜라보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중 가장 애착 가는 향수는."사실 모든 제품에 애착이 간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맥앤로건 화이트'다. 맥앤로건 향수를 제작하기로 하고 첫 번째로 만든 향수였다. 첫 향수인 만큼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향을 만들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그게 통해서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평소 후각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게 최고다. 적당히 잘 먹고 운동도 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한다. 이런 게 결과적으로 후각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조향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은."후각 트레이닝을 많이 해야 한다. 후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고, 예술적인 감각이 있으면 좋다. 그리고 그것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기술까지.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끈기다.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노력하고 끄집어내는 것…. 최근 수강생들을 보면 이런 조건들을 갖춘 사람들이 많다. 한국에서도 해외 유명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향수 브랜드들이 곧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7.03.14 I 염보라 기자
 다시 한국 찾은 프랑스 헤어케어 브랜드 '에쌍시엘'
  • [론칭행사] 다시 한국 찾은 프랑스 헤어케어 브랜드 '에쌍시엘'
  • 사진= 이데일리 뷰티in DB[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우리는 단순히 모발·두피 케어를 넘어 남녀 모두가 원하는 감각적인 헤어케어 제품을 개발하기를 원합니다."프랑스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에쌍시엘'(ESSENTIEL)은 9일 신사동 라까사 호텔에서 재론칭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뷰티 전문 기자들과 블로거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160;에쌍시엘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글로벌 뷰티 기업 유진 페르마(Eugene perma)로부터 탄생한 헤어케어 브랜드다. 독자적인 기술력와 에쌍시엘만의 활성 성분이 더해져 고객의 모발 상태에 맞춘 효과적인 헤어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160;모기업 유진 페르마는 1918년 프랑스 헤어 디자이너 유진 셔터(Eugene shutter에 의해 설립됐다. 모든 제품은 프랑스에서만 현지 생산한다. 파리에 위치한 R&D 센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격한 생산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160;현재 에쌍시엘 포함 24개의 헤어케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헤어케어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160;이날 행사에서는 에쌍시엘 6개 라인을 공개했다. 주력 라인인 '케라틴'(Keratin)을 필두로 '에이지 엑시전스'(Age exigence) '컬러 락'(Color lock) '하이드라 센세이션'(Hydra sensation) '뉴트리주네스'(Nutrigenese) '볼륨 텍스처리스트'(Volum texturist) 등이 행사장 한 켠에 전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중 케라틴 라인은 에쌍시엘만의 독자적인 공법을 적용해 탄생한 뛰어난 제품력과 블랙 컬러를 이용한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프랑스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160;에쌍시엘 관계자는 "에쌍시엘 연구진은 남녀 모두가 원하는 감각적인 헤어케어 제품의 개발을 원한다'며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한국 뷰티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공식 수입유통사 JEA H&B 이수영 과장은 "과거 한국에 론칭했을 때는 일부 라인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6개 전 라인이 다 들어왔다"며 "4월에는 데미지 라인의 프리미엄 버전 출시도 예정돼 있는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진페르마 소속 헤어 아티스트이자 토니앤가이 스타일 디렉터로 활동 중인 헬레나 페레나의 헤어쇼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2017.03.09 I 염보라 기자
송해나 "절친 안재현, 이상형 구혜선과 결혼 신기해"
  • 송해나 "절친 안재현, 이상형 구혜선과 결혼 신기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모델 송해나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매력 충만한 송해나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는 그녀의 다양한 모습을 담기 위해 전혀 다른 느낌의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송해나는 가죽 스키니 바지에 오픈토 힐을 매치한 첫 번째 컨셉에서는 ‘걸크러쉬’의 분위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더니 베이비 핑크 맨투맨과 청바지를 입고 진행한 두 번째 컷에서는 말괄량이 소녀 느낌의 반전 이미지를 풍겼다. 특히 상하의를 데님으로 통일한 뒤 헤어밴드를 장식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레트로 무드의 복고풍 이미지를 자아내 그녀의 다양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해나는 유창한 말솜씨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들려주었다. 과거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모델이 된 그는 사실 대학에 다닐 때까지만 하더라도 모델이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고.송해나는 “어렸을 때는 사실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학도 언어 쪽을 공부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중국어과를 전공했죠. 제 키가 169cm인데 전문 모델이 되기에는 너무 작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가장 작은 키를 가진 모델이 장윤주 언니였는데 저는 그보다도 더 작았죠. 모델 일과는 거리가 먼 지극히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어요”라고 전했다.이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에 출연하며 당당히 패션모델의 길을 걷게 된 그녀는 ‘도수코’ 출신 모델들에 대한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아직도 만나면 ‘우리는 ‘도수코’ 패밀리’ 이런 게 약간 있어요. ‘도수코’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되는 거 같아요”라며 특히 친한 모델로는 진정선과 김진경, 그리고 정호연을 꼽았다.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가식 없는 털털함으로 매력을 더하던 그녀는 “예쁜 척 하는 건 일할 때만요. 저는 개그우먼 언니들과 성격이 잘 맞아요. 이국주 언니나 장도연 언니, 그리고 박나래 언니와 친해요”라고 의외의 친분을 밝히기도.현재 출연 중인 ‘송지효의 뷰티뷰’에 관해 묻자 “송지효 언니는 TV에서 보던대로 쿨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에요. 배우 공명 씨는 저보다 나이가 어린데 예의가 바르고 착하더라고요”라며 친근함을 표시했다.또 데뷔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이자 최근 구혜선과의 결혼생활이 담긴 방송 ‘신혼일기’로 화제몰이중인 안재현에 대해서는 “재현이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아빠’였어요. 그리고 자신은 하얀 피부에 눈이 큰 예쁜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늘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신기하게도 정말 딱 그런 이미지를 지닌 분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죠. 연애 때부터 주변에서들 ‘너 그 분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소문난 ‘사랑꾼’이었어요. 자신의 바람대로 꿈을 이룬 거죠. ‘신혼일기’에 나오는 재현이의 모습은 실제 그대로의 모습이에요”라며 밝혔다.밖에서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그녀가 집에서는 어떤 딸일지 궁금했다. “밑으로 여동생이 하나 있고 제가 장녀인데 오히려 막내딸 같은 느낌”이라며 “엄마와는 친구 같은 사이에요. 중고등학교 때부터 남자친구가 생기면 엄마께 바로 바로 말하기도 했고 클럽에 가서 놀 때도 다 얘기하고 갔어요”라고 답하며 천진난만하게 웃어 보였다.완벽해 보이는 그녀에게도 숨기고 싶은 콤플렉스가 있는지 묻자 “다들 제가 되게 마른 줄 아는데 은근 숨겨진 살들이 있어요. 특히 술을 좋아하다 보니 옆구리 살이 좀 쪘어요. 이런 데는 살이 정말 잘 안 빠지거든요”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2017.03.08 I 김민정 기자
 최인석 레페리 대표 "롤모델은 SM…보아 같은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키울 것"
  • [인터뷰] 최인석 레페리 대표 "롤모델은 SM…보아 같은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키울 것"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인터뷰 = 정선화 기자 ㅣ정리·사진 = 염보라·백지연 기자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이하 레페리)는 최근 뷰티전문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체다.뷰티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2013년 창업해 중국과 베트남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레페리 최인석 대표(사진, 29)가 그리는 꿈은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 SM엔터테인먼트처럼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를 키우고 싶다는 최인석 대표를 지난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레페리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최인석 대표가 뷰티in과 인터뷰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처럼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를 키우고 싶다”며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최근 레페리가 MCN업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어떤 회사인가."잘 알다시피 멀티채널 네트워크(Multi-Channel Network, MCN) 회사다. 뷰티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회사다. 뷰티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이 친구들이 유튜브 등 전세계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MCN 사업을 처음 기획하게 된 배경은.“시작은 뷰티 커머스 플랫폼이었다. 2015년 1월 피봇팅(사업 전환)을 거쳐 지금의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창업 전 나는 파워블로거였다. 자연스럽게 뷰티 파워블로거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이곳(뷰티업계)에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커머스 회사로 시작했지만 파워블로거들과의 관계는 더욱 공고히 가져갔다. 커머스 사업에 있어서도 이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1인 미디어의 플랫폼이 블로그에서 유튜브로 옮겨갔다. 회사 차원에서 관계 있는 파워블로거들을 유튜버 스타로 전향시키는 작업을 해나갔고 그 과정에서 현재의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 가운데 굳이 뷰티 분야에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이유는 무엇인가.“뷰티는 여성에게 있어 소비의 중심이자 시작점이다. 화장품을 사고 메이크업을 한다는 것은 외모를 가꾼다는 것이며 외모를 가꾼다는 건 어딘가로 외출한다는 뜻이다. 뷰티만 잡는다면 라이프스타일을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뷰티’라는 영역을 사실상 화장품과 미용뿐 아니라 패션이나 여행 맛집 레저 등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모든 것을 포괄해 정의한다.”- 다른 MCN 회사와 차별점이 있다면."장기적인 키워드는 '(인재)육성'이다. 현재 활동 중인 뷰티 크리에이터의 대다수가 레페리 출신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지속적으로 뷰티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오디션을 봐서 잠재력 있는 친구를 선별하고 까다로운 트레이닝을 통해 (업계에)데뷔시킨다. 데뷔 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듀싱 하며 성과가 나오는 사람은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로 키운다. 아직 100%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보긴 힘들지만 조금씩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레페리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가운데 대표적인 사람을 꼽는다면."260만 아시아 구독자를 보유한 다또아는 우리의 첫 번째 크리에이터이자 베스트 스타다. 킴닥스, 메이드인미아, 빔비걸 등도 최근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130명 정도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들 개성이 넘친다. 우리가 다양성을 추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성 넘치는 크리에이터들이 탄생했다. 각 분야의 리더를 만들어나가는 게 목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사람은 데뷔까지 얼마나 걸리나."원래는 한달 코스였지만 올해부터는 트레이닝 기간을 확대하려고 한다. 예전에는 뷰티 크리에이터의 수가 적었기 때문에 빨리 데뷔해서 시장을 선점하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빠른 데뷔보다 체계적인 기획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뷰티 크리에이터가 500명 정도다. 뷰티 관련 TV채널이 500개인 셈이다. 이미 구독자를 확보한 크리에이터가 아니라면 살아남기 굉장히 힘든 구조가 됐다. 그래서 트레이닝이 중요한 거다. 수많은 신인 크리에이터 중 눈에 띄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거쳐 매력적으로 다듬어야 한다. 계속해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는 이유다."- 뷰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생각보가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 최근 진행한 오디션에는 1400명이 지원을 했다. 30명만 선정했는데 말이다."- 기존 연예인 등 스타들의 진입도 크리에이터 경쟁을 심화시키는 것 같다."사실 유명하다고 잘 되진 않는다. 파워블로거 출신 중에서도 성공사례는 많지 않다. 지금 유튜버 스타들을 보면 대부분 새롭게 도전해서 잘 된 케이스다.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잘 되려면 채널을 돌리고 싶지 않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신인 크리에이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내 영상을 어디서 많이 보고 어느 부분에서 채널을 돌리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 "난 예쁘니까" "내 콘텐츠는 재미 있으니까" 이런 마인드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미 자리 잡은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능가할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조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명확한 기획을 가져가야 한다."- 중국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에도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전세계 2위 화장품 시장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중국 여성 대다수는 화장을 하지 않는다. 중국은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나라 중 하나 아닌가. 언젠가는 화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우리가 K뷰티를 현지화 한 'C뷰티(차이나뷰티)'를 제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성과를 말하자면 2015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지사를 개소했고 텐센트와 제휴를 맺어 뷰티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동시에 요우쿠토도우·메이파이 등 유력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다. 한국의 크리에이터를 진출시키는 것도 좋지만 현지 크리에이터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텐센트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C뷰티 라는 개념이 새롭다.“우리가 만든 용어다. 나는 K뷰티를 토대로 C뷰티(China뷰티)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한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기업이 실수하는 게 "K뷰티가 인기니까 한국 화장품을 써라" 이렇게 접근하는 거다. 이렇게 접근하면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다. "한국 화장품을 사용해서 한국 메이크업을 따라 해" 라고 말하는 대신 "이걸 토대로 너희만의 방법을 연구해봐" 라고 이야기 하는 거다. 우리가 아직도 유럽 화장품을 이용해 메이크업 하듯이 C뷰티가 정착될 때 한국산 화장품의 수요도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국 이외에 눈 여겨 보는 시장이 있다면.“올해는 동남아 시장에서 사세를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동남아는 수십 가지의 체제와 언어, 그 안에서도 다양한 민족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지화에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이다. 베트남에 지사를 세우고 계속해서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베트남에 이어 태국, 싱가포르에 진출해 다방면에서 공략하려고 한다.- MCN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나. "3G가 나오고 LTE가 나왔을 때 통신사들 모두 반신반의 했다. 3G만으로도 충분한데 LTE가 수익성이 있겠느냐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LG가 몰려드는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해 LTE를 도입했고 그 뒤 너도나도 LTE를 도입하면서 LTE가 대중화 됐다. MCN도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 전망한다. 현재 많은 분들이 "새롭긴 한데 수익성이 있겠어?" 라고 말한다. 하지만 모바일이 익숙한 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떠오르면 MCN과 MCN을 활용한 커머스 사업의 규모는 지금의 TV와 홈쇼핑처럼 커질 것이다. 한글 공부도 쇼핑도 유튜브로 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자신한다."-갈수록 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페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정해졌나."영상을 보면서 구입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다. 첫 번째 계획은 쇼호스트 크리에이터의 육성이다. TV를 보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이 있고 홈쇼핑을 하는 쇼호스트가 있다. 레페리는 연예인 육성 부분에서 성과를 냈다. 올해는 쇼호스트를 많이 배출할 예정이다. 그래서 연예인 크리에이터가 A 제품을 활용한 뷰티 노하우를 공유하고 쇼호스트 역할을 크리에이터가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연내에는 영상 시청부터 구입까지 레페리 안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이와 함께 뷰티 크리에이터의 영상이 실제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뷰티크리에이터의 데이터를 분석해 리포트로 내놓을 계획도 가지고 있다"- 굳이 롤모델을 꼽는다면. “SM엔터테인먼트다. 캐스팅부터 트레이닝, 프로듀싱, 마케팅까지 명확한 체계를 가지고 스타를 육성하기 때문이다. 워낙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보니 소속 연예인의 이탈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엑소, 에프엑스 등 새로운 그룹이 탄생할 때마다 얼마나 명확한 체계와 분석을 통해 탄생했을까 놀라게 된다. 레페리는 MCN 회사 중 유일하게 엔터테인먼트 라는 단어를 쓴다. SM을 보면서 만든 것이다. 열심히 노하우를 쌓아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아시아의 별' ‘보아’ 같은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양성하고 싶다" 최인석 대표는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길거리 캐스팅이 가능할 만큼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위상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레페리가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29살의 젊은 사업가인 최 대표는 젊기에 가능한 패기와 열정으로 레페리를 이끌고 있으며 자신의 꿈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정신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가 그려나갈 그림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2017.03.06 I 염보라 기자
KOTRA 발간 中 최신 트렌드 보고서 보니..이색 화두 제시
  • KOTRA 발간 中 최신 트렌드 보고서 보니..이색 화두 제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코트라(KOTRA)는 중국 시장의 최신 화두를 담은 ‘2017 차이나 비즈니스 트렌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주요 화두로 KOTRA는 IT, 마케팅, 환경, 프리미엄, 뷰티&헬스, 힐링 등 총 6가지를 제시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IT에서는 특정한 대여·반납 장소 없이 자전거·자동차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이동수단 앱을, 마케팅 분야에서는 증가하는 배송량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대중물류 서비스를 각각 꼽았다.또 환경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를, 프리미엄 분야에서는 육아를 남다르게 하고 싶은 부모를 겨냥한 ‘프리미엄 엔젤’ 사업을, 뷰티&헬스 분야에서는 외모지수가 만들어내는 경제 현상인 ‘옌즈’ 현상을, 힐링 분야에서는 새로운 소황제로 불리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해 다뤘다.이 밖에 중국 특유의 온라인 팁 문화 ‘다상’, 작지만 정교한 상품을 일컫는 ‘샤오얼징’, 고급스럽고 품위 있는 물건을 일컫는 ‘가오다상’ 등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최신 흐름을 정리했다.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이해는 중국 시장 진출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보고서가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3.03 I 이재운 기자
‘겟잇뷰티’ 이하늬 “PPL 논란, 공신력에 책임감 느껴”
  • ‘겟잇뷰티’ 이하늬 “PPL 논란, 공신력에 책임감 느껴”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배우 이하늬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하늬가 간접광고(PPL) 논란에 대해 “프로그램이 지닌 공신력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뷰티프로그램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서 “PPL은 항상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공신력인데 블라인드 테스트가 핵심적인 꼭지여서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 한 회사에 흥망성쇠가 달렸다는 마음으로 테스트에 임한다”고 말했다.그는 “점수를 줄 때마다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 기초나 클렌징 오일처럼 장기간 써서 다른 제품은 충분히 기간을 주길 바라고, 그런 의견을 제작진이 반영해준다. 블라인드 테스트의 공신력이 우리의 심장이라고 생각한다. 아닌 것 맞다고 절대로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오관진PD는 “PPL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제품을 소개한다는 것이 1순위다.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꼼꼼하게 따져본다”고 말했다.그는 “블라인드 테스트는 PPL을 일체 받지 않는다. 직접 구매를 하고 공정하게 순위를 매긴다. 이부분에 MC들도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제품에 대한 공정성을 위해 MC들이 장기간 사용해 보고 말하겠다고 해서 녹화를 접기도 했다”고 말했다. ‘겟잇뷰티’는 2006년 첫 선을 보인 뷰티프로그램이다. MC 이하늬를 비롯해 산다라박, 이세영, 세정 등이 진행을 맡는다. 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한다.
2017.02.17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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