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67건

KT, 판교에 5G 오픈랩 개소…스타트업 지원 체계 구축
  • KT, 판교에 5G 오픈랩 개소…스타트업 지원 체계 구축
  • 지난 10일 오후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스타트업캠퍼스에 문을 연 KT 판교 5G 오픈랩에서 참석자들이 링크플로우사의 넥밴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030200)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5G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과 일반 개발자 등 누구나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판교 KT 5G 오픈랩’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KT 5G 오픈랩은 지난해 9월 서울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 개소해 5G 관련 기술자원을 중소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개방형 협업 지원 플랫폼으로 월 100명 이상의 사업자가 방문해 5G를 체험하고 있다. KT는 개방형 협업 체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5G 서비스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에 판교에 5G 오픈랩을 추가 개소하며 차세대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단말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개발하는 판교의 유망한 스타트업 인프라와 협력해 KT의 5G 인프라와 플랫폼이 결합된 창의적 서비스 발굴을 활성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판교 5G 오픈랩에는 5G 전용 실드룸을 통해 5G RU, 5G 단말 등 5G 네트워크 특화 장비를 활용한 5G 네트워크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5G 오픈랩 홈페이지를 통해 판교 KT 5G 오픈랩의 쉴드룸, 개발공간을 언제든지 편리하게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성공적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사업·구매부서 등 여러 사내 부서들과 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5G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지난 10일 판교 5G 오픈랩 개소식 기념으로 5G 기술과 개발사례를 공유하는 ‘KT 5G 플랫폼 개발자 컨퍼런스’에 150여개사 300여명이 참여해 5G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판교 5G 오픈랩 개소와 함께 진행한 KT 5G 플랫폼 개발자 컨퍼런스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일반 개발자까지 보다 쉽게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KT 5G 플랫폼에 대한 소개와 구글, 엔비디아(NVIDIA) 및 오픈랩에 참여한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개발사례를 공유했다. 또 개발자가 참여해 영상분석과 AI 관련 KT 5G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 개발을 해보는 워크숍도 진행했다.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은 “KT 5G 오픈랩은 다양한 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1인 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글로벌까지 진출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만드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6.11 I 한광범 기자
5G기술은 경기도가 선도…道, '판교 5G 오른랩' 오픈
  • 5G기술은 경기도가 선도…道, '판교 5G 오른랩' 오픈
  • 스타트업 캠퍼스.(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5G 저변 확대를 위한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경기도는 10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 1동에 KT의 5G 인프라와 도의 창업공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 역량을 활용한 ‘판교 5G 오픈랩’을 개소했다고 밝혔다.‘5G 오픈랩’은 스타트업들이 KT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5G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협업 공간으로 3개의 사무공간과 개발공간으로 구성했다.참여 스타트업은 사무공간과 5G 기지국, 단말, 실드룸 등의 개발 인프라를 제공받고 각 개발공간별 특성에 따라 필요 시 CCTV, 스마트폰 등의 제반 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 개발공간은 KT 우면R&D센터 내 5G 오픈랩과 연결돼 KT가 공개한 5G 네트워크와 5G 핵심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5G 관련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5G 오픈랩 내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개소식에 참석한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5G 오픈랩 개소로 혁신적인 5G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6.10 I 정재훈 기자
삼성, 2020년까지 모든 디바이스에 AI를..‘컴퓨터 비전과 온디바이스’ 강조
  • 삼성, 2020년까지 모든 디바이스에 AI를..‘컴퓨터 비전과 온디바이스’ 강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매년 5억 대의 디바이스를 내놓는 삼성전자가 2020년까지 이를 모두 연결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여러 개의 디바이스가 협업해 생활 속 AI를 구현하기 위해, 중장기 R&D 조직인 삼성리서치 산하 글로벌 AI 센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 서울 R&D 캠퍼스’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 및 워크숍’에서 이형동 삼성리서치 랩장(상무)은 “삼성이 AI를 하는 이유는 디바이스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라면서 “2020년까지 모든 디바이스에서 AI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냉장고, TV, 카메라 등 모든 디바이스에 AI가 탑재됐을 때 사용자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고, 빅스비가 스마트폰뿐 아니라 여러 디바이스에서 동작할 때 에이전트간 통신 문제(식별)를 해결하며, AI스피커와 스마트폰 간 협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AI스피커가 음악 선곡이나 뉴스 서비스 등은 제공해주지만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상의 서비스를 모두 대체하긴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컴퓨터 비전과 온디바이스가 차세대 AI이 상무는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컴퓨터 비전’과 ‘온디바이스’를 언급했다.컴퓨터 비전은 컴퓨터가 사람 눈처럼 보고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분석 시스템을 말한다. 인간이 받아들이는 정보의 절대 다수가 이미지 정보이기 때문에 AI연구의 핵심이 되고 있다. 온디바이스란 이동통신 상태와 관계없이 기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기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해 학습하는 방식이다. 구글이 지난 7일(현지시간) 구글 I/O에서 공개한 △구글 렌즈로 식당 메뉴판을 촬영하면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자동 추천하는 기능이나 △스마트폰을 손으로 터치했을 때보다 빨라진 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도 컴퓨터 비전과 온디바이스 기술 덕분이다.구글의 딥러닝 기반 이미지 검색 기술 ‘구글 렌즈’.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고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 시 우측에 사용 버튼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LG G7 씽큐부터 지원하고 있다. (사진=구글)이형동 상무는 “AI 플랫폼 빅스비는 현재는 스피커 기능이 중심인데 여기에 컴퓨터 비전과 사용자 데이터를 추가해서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단말기에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들어가는 추세이고 카메라도 많이 달려 비전처리 기술들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온디바이스에 대해선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단말기 안에서 AI가 가능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온디바이스로 가면서 퀄컴 등 칩셋 밴더 간에 특징에 따라 개발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표준화되면 전반적인 오버헤드(처리시간)가 줄어들 것 같다”고 언급했다.◇구글 어시스턴트, 온디바이스 AI로 10빼 빨라져한편 구글 I/O에서 구글은 딥러닝 기술의 발전을 통해 굳이 스마트폰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도 모바일기기안에서 어시스턴트를 돌릴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피차이 구글 CEO는 “기존에는 클라우드 상에서 100GB 용량의 모델로 돌아가던 AI가 0.5GB 수준 용량의 칩으로 스마트폰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며 “덕분에구글 어시스턴트의 속도가 10배 빨라졌다”고 말했다.
2019.05.08 I 김현아 기자
곽태규 교수 '제6회 관재국악상' 수상
  • 곽태규 교수 '제6회 관재국악상' 수상
  • 곽태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이 ‘제6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국립국악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곽태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이 ‘제6회 관재국악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악학회 관재국악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6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곽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관재국악상’은 故관재 성경린 선생이 생전에 검소한 생활로 모아 낸 사재와 유족들의 기금으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개인이 기금을 출연한 국악계 최초의 상으로 , 민족음악의 보전·전승·보급에 공적을 쌓은 국악인에게 수여한다.성경린 선생(1911~2008)은 초대 국립국악원 악사장·제2대 국립국악원장·국악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과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을 지냈다. 특히 해방 이후 국립국악원 개원의 주역이자 민족음악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다수의 국악 논문과 저서를 집필해 국악의 기틀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곽 교수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대취타 전수교육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관재 선생의 끝없는 봉사와 사랑의 뜻에 다시금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된다”며 “국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일하라는 뜻으로 여기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9.04.19 I 이윤정 기자
KT 민주동지회 주주대표 소송..황 회장이 용퇴하면 KT가 살까
  • KT 민주동지회 주주대표 소송..황 회장이 용퇴하면 KT가 살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KT전국민주동지회 등 조합원 등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 앞에서 황창규 KT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3.29/뉴스1“민주동지회 의장인 주주입니다. 주주 35명이 3367주를 모아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하신 걸 보셨나요?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 우리 황창규 회장 임기내 이사들이 KT에 손해를 끼친 모든 부분을 나열했습니다. 손해배상을 청구했죠. KT가 세상의 혼란을 모두 뒤집어 쓴 것으로 연일 보도되고, (황 회장이) 직접 사내 이사를 추천해 후계구도를 양성한다는 보도까지 나옵니다. 틀린 것으로 믿고 싶지만 (황 회장이) 경찰 출석 요구도 받은 바 있고 정치자금법 위반해 검찰에서 기소하려 하지 않나요. 아현화재로 보상금이 350억 이상 되고 소송까지 가면 수천억이 될 수 있습니다. KT가 이렇게 망가져 있고 사기가 땅에 떨어졌어요. 17일(KT 화재 청문회)에 또 국회에 나가지 않나. 더이상 변명과 거짓말을 하지 마소. 스스로 정리하고 용퇴하면 KT가 새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국민 기업 KT를 생각하시면 이 자리에서 용퇴하시길 부탁드립니다.(KT민주동지회 의장)”◇황창규 회장, 화재 사과..용퇴요구에는 “언급 어려워”29일 열린 KT 정기주주총회에서 민주동지회 의장인 박 모씨는 발언권을 얻어 황창규 회장에게 퇴진을 요구했다. 전임 정권 때 KT 대표이사(CEO)가 된 황창규 회장이 사퇴하면 KT가 살 수 있다는 취지였다. 이날 주총 의장으로 사회를 봤던 황 회장은 어두운 얼굴로 “이번 화재로 주주와 피해 고객 모두에게 송구스럽습니다. 더 나은 국민기업으로 나갈 수 있도록 복구와 함께 전임직원이 힘을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로 보답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의견은 주총과 무관하고, 수사 중인 사건이니 이 자리에서 논의하기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라고 답했다.또 “(본인에 대한 퇴진 요구에 대해서도) 이 자리에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주주대표소송은 감사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부연했다.KT 주총장 앞에서 기자회견이후 정리하는 민주노총 관계자들이날 민주노총 계열 관계자들은 주총장인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 앞에서 황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주총장 안에서도 두 사람이 발언권을 얻어 황 회장 퇴진을 요구했다.◇아직 황창규 회장 불법 증거 없다현재까지 황창규 회장이 불법을 저질렀다는 수사당국의 발표는 없다. 쪼개기 후원금 수사는 진행 중이고, 황 회장이 지시했느냐 여부도 가려지지 않았다. KT 통신구 화재 사건이 황 회장의 부실 경영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는 것도 논란이다. 물론, 통신 국사 관리를 제대로 안 하고 전화국 등급 신고를 누락한 책임은 있지만, 다른 통신사들도 대체로 마찬가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 심장인 통신망의 재난에 대비하는데 소홀했던 정부 책임도 상당하다.최근 이철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KT경영고문 위촉과 20억 원 고문비 사용 역시 KT에서만 발생한 일이라고 보기 어렵다. 전직 관료, 정치인 등이 대표적인 규제 산업인 통신사에 지인 취업을 청탁하고 기업은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역대 정부는 물론 현 정부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경영고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불법적인 일에 관여한 증거가 밝혀져야 황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의미다.KT가 29일(금)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황창규 회장이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KT제공◇회장 용퇴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들KT 민주동지회 의장의 발언 중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KT 임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는 부분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검찰을 동원해 전임 CEO를 몰아낸 사례가 남중수 전 사장, 이석채 전 회장 등 두 차례 있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KT 임직원들은 동요했다.“황 회장이 스스로 정리하고 용퇴하면 KT가 새로 일어날 수 있다”는 민주동지회 의장 말은 맞는 것일까. KT 안팎에서는 두 가지 시선이 존재한다.어떤 사람은 “정부가 미워하니, 여당이 미워하니, 임기가 1년 남았지만 지금 나오면 회사는 살릴 수 있지 않느냐”고 한다.다른 사람은 “이제 정권 교체기마다 민간기업 CEO를 바꾸려던 정치권의 외풍을 끊어야 한다. 황 회장이 버텨야 한다”고 한다.28일 KT 광화문 사옥에 붙은 5G 압승 결의대회 팻말◇5G에 기대하는 주주들..압승 결의대회 한 KT이날 KT 주총장에서 발언한 다른 주주들은 “1년 동안 언론이나 포털을 보면 KT에 대해 안 좋은 기사가 많이 나서 주가나 경영환경에 영향을 준다. 이런 일이 없도록 역할을 잘해서 주가도 배당도 오르도록 강력히 요청한다”, “올해 본격 투자할 5G와 관련해 효율적으로 진행해 대한민국이 1등하고, 그 중심에 KT가 있었으면 한다. 제 주식도 올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황창규 회장은 “5G에서 압도적인 1등을 해서 글로벌 기업 KT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답했다. 압도적인 5G 1등을 위해 영업마케팅 조직인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은 어제(28일) KT 광화문 사옥 B1 대강당에서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차기 CEO 선임 준비 들어가..경쟁사 주총과 다른 모습황창규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는 5G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5G 성공을 견인하고 차기 CEO 선임을 사외이사 중심 이사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한단계 높은 성과를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훌륭한 차기 CEO를 뽑기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는 의미다. 이날 KT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지낸 김대유 이사를 선임했다.또, 새로운 사외이사로 김대중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차관과 노무현 정부 시절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을 지낸 유희열 이사와 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회 위원을 맡고있는 성태윤 이사를 선임했다. 이들은 이강철, 김대유, 장석권, 김종구, 이계민, 임일 이사 등과 함께 KT의 차기 CEO 선임에 역할을 하게 된다. KT에는 8명의 사외이사가 있는데, 이번에 유희열 이사 합류로 여권과 인연이 있는 이사가 3명이 됐다. 이강철 이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정무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KT의 경쟁회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미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26일 SK텔레콤 주총장에서 한 주주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게 “역대 최고로 시장과 소통하는 CEO다. 임기가 금년말로 아는데 본인이 (연임을)결정하실 순 없겠지만 나갈 의향이 있는가”라고 칭찬해 주총장에는 미소가 번지기도 했다.황창규 회장의 경영에 대한 공과와 별개로, 국내 최대의 기간통신 회사이자 ICT 생태계의 맏형, 가장 많은 인원을 고용한 KT 주총에서는 왜 이런 덕담을 보기 어려울까. 투명한 지배구조, 재벌이 아닌 지배구조, 주인 없는 지배구조가 오히려 KT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건 아닌지 걱정을 떨치기 어렵다.
2019.03.29 I 김현아 기자
찬바람 불지만..삼성·LG·위니아·캐리어 '에어컨 大戰'
  • 찬바람 불지만..삼성·LG·위니아·캐리어 '에어컨 大戰'
  •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서울 우면동 R&D캠퍼스에서 공개한 2019년형 ‘무풍에어컨’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최근 여름철 폭염(暴炎)으로 국내 에어컨 시장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에어컨 제조 업체들이 줄줄이 2019년형 신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공기청정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이 올해 에어컨 트렌드로 떠올랐다.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7일 서울 우면동 R&D캠퍼스에서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2016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풍에어컨은 수십만개에 달하는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구멍에서 냉기를 뿜어내 짧은 시간에 실내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올해 출시한 신제품은 기존 에어컨 외부에 노출되는 냉기 팬을 없애 외형적으로 큰 변화를 줬다. 무풍패널 안쪽에서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 팬’과 바람을 위로 끌어 올려 멀리 내보내는 ‘서큘레이터 팬’을 새롭게 장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20% 더 풍성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사각지대 없는 공간 냉방을 제공한다.특히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신제품에 독자적인 인공지능(AI) 플랫폼 ‘뉴 빅스비’를 탑재해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온도와 습도 등 실내외 환경을 감지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주거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 구성원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냉방 모드를 학습해 자동 운전하는 기능을 넣었다. 음성으로 무풍에어컨과 연결된 공기청정기와 TV 등 제품을 제어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날씨와 증권 등 생활정보도 에어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LG전자(066570)도 지난 16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19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더 똑똑해진 AI를 통해 주변환경과 사용자를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동작한다. 제품에 탑재된 ‘AI 스마트케어+’는 실내·외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생활환경과 사용패턴까지 학습해 알아서 적절한 코스로 작동한다. 또 “종합청정도가 좋음 상태입니다. 환기하셔도 좋습니다”, “공기청정 성능을 위해 필터를 교체해 주세요” 등과 같은 유용한 정보를 알아서 음성으로 알려준다.LG전자는 신제품의 공기청정 기능을 대폭 강화됐다. 2019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최대 66.1㎡(약 20평) 공간의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에어컨 모델 수도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4개로 대폭 늘었다.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고 실내 공기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갖췄다.대유위니아(071460)도 지난 25일 간접풍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에어컨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2의 딤채’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대유위니아는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측면에서 바람을 내보내는 ‘둘레바람’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온 바람은 벽을 따라 거실 둘레에 냉기를 전파하고 사용자 피부에 찬 바람을 직접적으로 접촉시키지 않으면서 실내 온도를 낮춘다.또 SK텔레콤(017670) AI 스피커인 ‘누구(NUGU)’와 연동돼 음성으로 에어컨을 제어하는 등 IoT 기반의 스마트 제어 환경을 제공한다.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극세사필터와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필터,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전자제어헤파필터(IFD)필터를 갖추는 등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이와 함께 캐리어에어컨 역시 지난 4일 AI를 적용한 에어컨 신제품 ‘더 프리미엄 AI 에어로 18단 에어컨’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사용자 취향에 따라 에어컨 바람세기를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18단 프라이빗 에어컨트롤’에 AI가 더해졌다. 빅데이터 기반 프리미엄 AI 에어케어(PMV)로 에어컨 스스로 실내 온도와 습도 등을 파악해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실내 환경도 제공하기도 한다.업계에서는 기존 연간 200만대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에어컨 시장이 지난 2년간 기록적인 폭염에 연간 240만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역시 여름철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에어컨 교체 수요 등으로 200만대 중반 수준의 높은 판매량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LG전자 모델들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19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2019.01.26 I 김종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KB금융지주 ◇승진 <부서장 대우> △법무Unit장 이종훈 △브랜드전략부 팀장 박진영 △경영연구소 팀장겸연구역 이종아 ◇전보 <부서장 대우> △글로벌전략부장 송용훈 △HR부장 김영일 △IT기획부장 이배봉 △WM기획부장 오웅섭 △개인고객기획부장 임근식 ○KB국민은행 ◇승진 <부장> △데이터기획 구태훈 △시스템운영 김재희 △구조화금융3 서기원 △신탁운용 서정원 △IT상품개발 오상원 △강남대기업금융센터 영업2 정병헌 △인프라금융2 조상용 △디지털개발 조욱진 <센터장> △잠실롯데PB 김민규 △대구PB 김준호 △스타시티PB 신선미 △업무지원 심종립 △양재PB 이영인 △수지PB 홍상유 <수석심사역> △기업여신심사부 소철민 <수석전문역> △파생상품영업부 김현우 △인재개발부 박철 <부점장 대우> △중국현지법인 파견 곽경섭 △기관영업본부(소속) 김상희 △경영지원그룹(소속) 김종선 △중국현지법인 파견 김진성 <지점장> △일도 강성윤 △역삼서 강승학 △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 공영환 △여의도종합금융센터 권경희 △경남혁신도시 권순련 △안동옥동 권영두 △구미4공단 권육춘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 권혜원 △명지 김건중 △반포중앙종합금융센터 김대용 △동해 김대현 △김해종합금융센터 김동영 △부천중앙로종합금융센터 김명규 △종로5가종합금융센터 김미하 △군자역 김범준 △부산국제금융센터 김병석 △성서종합금융센터 김상재 △정왕동 김성영 △광주금호 김신숙 △광산종합금융센터 김연수 △보라매종합금융센터 김연희 △물금신도시 김영진 △창원종합금융센터 김원식 △용인종합금융센터 김은덕 △달동종합금융센터 김장익 △병점중앙 김재필 △오포 김종수 △목동서로종합금융센터 김준성 △대신동 김준연 △호치민 김중관 △춘천 김중일 △대구테크노폴리스 김진구 △노원지점 김창일 △양재역종합금융센터 김태훈 △서초동종합금융센터 김한일 △김포지점 김현성 △원주지점 김형식 △성수역종합금융센터 나상록 △매탄디지털시티 남궁현 △신도봉 남길우 △광화문종합금융센터 남배경 △용산종합금융센터 남은경 △송파종합금융센터 노재복 △웅상 노종길 △부산역 노태룡 △방배중앙종합금융센터 류시근 △포항양덕 류창근 △홍콩 문인성 △삼천포 문정훈 △다사 박경하 △수원산업단지 박남진 △정자동종합금융센터 박명화 △옥천 박성임 △온천동종합금융센터 박오동 △강북종합금융센터 박용우 △영도 박원삼 △평택중앙종합금융센터 박은규 △화성봉담 박장업 △신마산 박재호 △밀양 박준제 △천안백석종합금융센터 박찬성 △전주종합금융센터 배강식 △장한평역종합금융센터 백영주 △수영 변기석 △마석 서순필 △용인보라 서일종 △수지성복 서정미 △송우종합금융센터 서혁연 △구월동종합금융센터 설미영 △세종 손혁진 △주안역 송경섭 △두실역 송상호 △연향종합금융센터 송성주 △대전은행동지점 송인범 △돈화문 신도수 △인제 신현우 △도안가수원지점 심규을 △월평동 심미화 △여천남 안삼현 △부산시청 양문산 △심곡동 양종진 △부산종합금융센터 양해장 △배곧신도시 여선남 △구로디지털 오동헌 △김해율하 오명정 △용인흥덕 오정기 △신대 오정심 △인천남동 원성희 △부평종합금융센터 유병철 △숭실대역 유상철 △가좌공단종합금융센터 유석민 △명지국제신도시 유현재 △부전동종합금융센터 윤상원 △남악 윤석재 △둔산선사종합금융센터 윤외순 △남동국가산업단지 윤용식 △성서공단 윤태석 △천천동 윤행열 △하양 이강희 △일산가좌 이경예 △수성교 이기병 △우면동 이길동 △수원시청역 이낙근 △판교종합금융센터 이민숙 △효창동 이상원 △화명롯데카이저 이상필 △경북혁신도시 이성운 △범일동지점 이성진 △부곡동 이세운 △구리종합금융센터 이수진 △영통지점 이승균 △해운대 이영갑 △가오동 이영환 △수지종합금융센터 이원근 △신창 이원일 △신탄진 이윤제 △전곡 이재광 △통영죽림 이재동 △서부산유통단지 이정훈 △양평동종합금융센터 이종석 △안산종합금융센터 이종천 △반포역 이주창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이준호 △센텀시티종합금융센터 이채성 △압구정서종합금융센터 이택성 △용현남지점 장명근 △구파발역 장상철 △인천논현 장영곤 △분당구미동 전환령 △시화공단종합금융센터 정병규 △포일IT밸리 정용 △삼방동 정의관 △전북혁신도시 정재균 △송도지점 정재필 △연산동지점 정진용 △아산테크노밸리 정찬회 △방촌동 정태운 △음성 조권희 △영천 조욱연 △토곡 조정애 △상주 주영건 △목포 주정균 △화정역종합금융센터 최광보 △진영 최상재 △명일동지점 최웅철 △남양산종합금융센터 최원영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최정술 △신중동역종합금융센터 최혁근 △동탄산업단지 최현 △서수원 하태관 △봉천역 한상권 △여서동 허형진 △수원역 현미숙 △울산혁신도시 홍종군 △용봉동 황성필 △두정역 황신철 △종로중앙종합금융센터 황영록 △울산병영 황원규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 황혜경 ◇전보 <부장> △외국고객 김현수 △신탁사업 강금원 △정보개발 구경철 △기업경영개선 김경운 △주택기금 김형근 △채널지원 남일환 △미래IT추진 문영은 △가치평가 문용철 △ALM 박영준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3 반용달 △증권대행 손재현 △재무기획 송병철 △기관영업2 양규석 △WM기획 오웅섭 △개인여신상품 육창화 △IT기획 이배봉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1 이원종 △기관영업1 이택호 △영업기획 이혁 △개인고객 임근식 △외환마케팅 조규철 △영업관리 최규영 △리스크관리 홍창희 △강남대기업금융센터 영업1 양정필 △IT서비스개발 좌경훈 <센터장> △성남하이테크밸리종합금융 강성만 △논현역종합금융 김영민 △올림픽PB 김진관 △남동공단종합금융 김창기 △이촌PB 김형철 △양재남종합금융 석명수 △분당PB 손남숙 △대덕테크노밸리종합금융 송근우 △달성공단종합금융 신동환 △ACS 유천규 △서초PB 이원근 △영등포하이테크종합금융 이침우 △대전PB 이혜원 △목동PB 전순옥 △구미공단종합금융 최병훈 △청담PB 한태길 △해운대PB 홍서민 <유닛(UNIT)장> △기업금융솔루션 박병곤 <수석심사역> △CIB/글로벌심사부 강호경 △기업여신심사부 김남철 △기업여신심사부 심재수 △기업여신심사부 안형모 △기업여신심사부 여상열 △기업여신심사부 황호경 <수석전문역> △인프라금융1부 문민호 <부점장대우> △감사부(소속) 권영빈 △IT그룹(소속) 김연수 △감사부(소속) 사재상 △IT그룹(소속) 신광섭 △감사부(소속) 윤경식 △IT그룹(소속) 장정환 △감사부(소속) 최남선 △감사부(소속) 최미경 △IT그룹(소속) 홍성우 <지점장> △화성팔탄 김기훈 △발산동 김용택 △평촌범계종합금융센터 정민수 △광장동 강남희 △계산동 강미정 △오산 강성원 △대림동 강승만 △부천위브더스테이트 고갑부 △오클랜드 구궁회 △중곡동 구자웅 △서대문 구찬서 △수완 국승현 △천호역 권오성 △작전동홈플러스 권재영 △혜화동 권혁세 △반포 기형서 △연희동 김경열 △화명동 김경태 △수지상현 김광남 △방화동 김규영 △오천 김기섭 △남가좌동 김기홍 △매봉 김나경 △중계동 김대규 △광화문역 김대현 △목동중앙 김동호 △당감동 김명수 △방이남 김문경 △이수역 김민수 △공릉역 김민재 △안락동 김병수 △계룡대 김병우 △수유동 김병학 △대천 김상구 △김제 김상균 △미아동 김상복 △장유 김상우 △연북로 김상호 △영등동 김석 △호평 김성일 △역촌동 김성환 △합정역 김승진 △가락동 김시범 △대구용산 김시영 △안중 김양수 △서강 김영기 △망포역 김영묵 △익산모현 김영미 △금호동 김영준 △대덕특구 김용 △천안 김용기 △봉선동 김용배 △석관동 김용식 △마천동 김용진 △가좌동 김윤배 △언남 김은숙 △노량진 김재순 △전농동 김정래 △판교테크노밸리 김종범 △학익동 김종수 △수유역 김종화 △부산법조타운 김지관 △주안 김찬우 △잠실새내역 김창신 △도농 김창영 △중부 김채곤 △굽은다리역 김태영 △수원 김택규 △잠실역 김한순 △하단동 김현규 △세종로 김현민 △화원 김현호 △증권타운 김형상 △신갈 김형철 △보문동 김호 △숭의동 김홍규 △후곡 김홍섭 △고덕역 김회섭 △수내역종합금융센터 김효동 △잠실엘스 김희정 △청운동 나한선 △목3동 남시회 △청담동 노재구 △이천 노종원 △진월동 노현주 △호계동종합금융센터 문정수 △양정동 문진곤 △신사중앙 박기영 △사당동 박노식 △서울역 박동수 △영등포중기타운 박동업 △개봉남 박미선 △옥수동 박병렬 △신길서 박상권 △은평로 박성식 △동광양 박성영 △경주 박연환 △고촌 박영세 △남산동 박용권 △산곡북 박용식 △불광동 박은연 △동춘동 박정훈 △나주 박정훈 △오송 박종국 △원당 박태성 △신월뉴타운 박해표 △기흥구청 박흥수 △연수중앙 박희선 △송파개롱역 방충석 △계산역 배재억 △문정동 백승동 △남양주 백승호 △쌍문역 백필현 △화곡역 서금종 △옥포 서문기 △운암동 서민형 △화정 서성화 △서소문 서종수 △남원 석선길 △서광주 선연식 △동부이촌동 성명기 △금천 손계향 △부전역 손광호 △시지 손석호 △이곡동 손영우 △논현사거리 송원태 △을지로3가 신재섭 △압구정역 신정숙 △둔산갤러리아 심상곤 △메트로시티 심태복 △속초 안덕수 △강화 안방현 △신도림 안용수 △모라 양재귀 △청라 엄익도 △강남대로 엄철운 △돈암동 여건동 △마산역 여재구 △망우동 연규희 △언양 염용섭 △평리동 오동환 △신내동 오상영 △강동구청역 오세관 △연수 오철환 △미남 옥재주 △홍제동 우정임 △암사역 우희봉 △송도센트럴파크 유명근 △운정남 유상수 △일산북 유영근 △안양비산동 유영화 △동탄다은 유종탁 △관악 유춘근 △서대전 유홍규 △역삼역 윤명숙 △신해운대 윤정근 △종로3가 이경숙 △개금동 이경환 △독산홈플러스 이경희 △분평동 이규남 △역삼중앙 이규성 △소사 이근식 △왕십리 이기상 △교대역 이문택 △황금네거리 이미숙 △분당효자촌 이미영 △송도역 이미진 △익산 이병문 △백석역 이병철 △양주회천 이상봉 △덕소 이상수 △의정부홈플러스 이상신 △퇴계로 이상원 △풍동 이상희 △당산역 이석희 △사상역 이성항 △서린동 이성훈 △용인대로 이승복 △토평 이승호 △수색 이완재 △서초2동 이용복 △포항남 이욱재 △풍암 이육 △광명 이장영 △양주테크노 이재욱 △성산동 이제식 △과천 이종민 △영등포 이종찬 △마포 이준서 △서전주 이진순 △수지동천 이창현 △여주 이홍규 △온양 이희남 △쌍문동 임병식 △평화동 임재권 △왕십리역 임화택 △풍무동 임희열 △울산동평 장명순 △분당정자 장문순 △신월동 장민규 △학동사거리 장정화 △동광주 전광호 △충무동 전병호 △신당동 전성익 △탄현 전흥식 △노은 정규준 △신림남부 정돈 △마린시티 정명섭 △서시화 정상우 △목동예술인센터 정연수 △송내역 정영일 △신흥동 정용섭 △탄방역 정우현 △권선동 정웅인 △죽전역 정은영 △청구역 정의경 △안성 정장용 △도곡 정종길 △도마동 정창진 △울산북 정천화 △용전동 정현우 △동아미디어 조기철 △창신동 조남수 △동여의도 조문건 △훼밀리타운 조미화 △용답동 조상길 △숭례문 조중훈 △남성역 조한진 △송탄 조후연 △덕천동 주봉환 △대림3동 지순재 △문래동 채성환 △원종동 천병주 △태릉역 천종연 △월곡역 천준연 △양천 최규석 △석촌동 최병혁 △중화동 최선진 △도화동 최성호 △학동 최종근 △역곡역 최태용 △상도동 최현봉 △매탄동 하삼현 △서현역 하태완 △여수시청로 한권석 △시화 한만춘 △양평 한영철 △잠실 함미경 △구월북 허용규 △수서역 호희성 △원주단구 황기수 △괴정역 황외철 △봉은사역 황용환 △구의동 황혁○고용노동부 ◇전보 △보령지청장 공석원○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김행란 ◇과장급 승진 △기술협력국 농산업경영과장 우수곤 ◇과장급 전보 △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강민구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류성렬○교육부 △의원면직 이근우 △기획조정실장 주명현 △고등교육정책실장 김규태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이진석 △대변인 한상신 △정책기획관 김천홍 △국제협력관 최은희 △고등교육정책관 최은옥 △대학학술정책관 이승복 △직업교육정책관 김태훈 △학교혁신정책관 정인순 △교육과정정책관 이상수 △학생지원국장 전우홍 △평생미래교육국장 임창빈 △교육안전정보국장 정종철 △대구광역시 부교육감 배성근 △대전광역시 부교육감 남부호 △울산광역시 부교육감 이용균 △세종특별자치시 부교육감 류정섭 △충청북도 부교육감 홍민식 △경상북도 부교육감 전진석 △중앙교육연수원장 김영철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오석환 △부경대학교 사무국장 최윤홍 △순천대학교 사무국장 김영곤 △충남대학교 사무국장 류혜숙 △교육부(교육훈련 파견 예정) 심민철 △교육부(교육훈련 파견 예정) 박성수 △교육부(교육훈련 파견 예정) 최창익 △학교혁신정책과장 이성희 ○국방부 ◇일반직고위공무원 △기획조정실 계획예산관 이영빈 △인사복지실 보건복지관 조경자 △국립서울현충원장 김윤석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파견근무 권영철 ◇과장급 △국방정책실 대북정책관실 군비통제과장 오성식 △국방전산정보원 관리과장 곽희정 △국가보훈처(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장) 인사교류 파견근무 이상수○키움증권 ◇전보 <팀장> △키움금융센터 총괄팀장 하승선 △키움금융센터 CS기획팀장 김좌묵 △리테일파생팀장 송정덕 △커뮤니케이션팀장 성혜정 △영업부팀장 임상옥 △소비자보호팀장 이인숙○대한체육회 ◇전보 △기획조정본부장 손증철 △체육진흥본부장 이현진 △학교생활체육본부장 김재원 △훈련본부장 송상우 △인사총무부장 직무대리 안용혁 △선수촌관리부장 정년구 △클린스포츠센터장 문호성 △사무부총장(사무총장 직무대행) 박철근 △국제본부장 박인규 △종목육성부장 이옥규 △지역체육부장 김종수 △국제대회부장 김영찬
2019.01.20 I 김보경 기자
  • [인사]KB금융그룹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금융지주◇승진<부서장 대우> △법무Unit장 이종훈 △브랜드전략부 팀장 박진영 △경영연구소 팀장겸연구역 이종아◇전보<부서장 대우> △글로벌전략부장 송용훈 △HR부장 김영일 △IT기획부장 이배봉 △WM기획부장 오웅섭 △개인고객기획부장 임근식 ○KB국민은행◇승진<부장> △데이터기획 구태훈 △시스템운영 김재희 △구조화금융3 서기원 △신탁운용 서정원 △IT상품개발 오상원 △강남대기업금융센터 영업2 정병헌 △인프라금융2 조상용 △디지털개발 조욱진<센터장> △잠실롯데PB 김민규 △대구PB 김준호 △스타시티PB 신선미 △업무지원 심종립 △양재PB 이영인 △수지PB 홍상유<수석심사역> △기업여신심사부 소철민<수석전문역> △파생상품영업부 김현우 △인재개발부 박철<부점장 대우> △중국현지법인 파견 곽경섭 △기관영업본부(소속) 김상희 △경영지원그룹(소속) 김종선 △중국현지법인 파견 김진성<지점장> △일도 강성윤 △역삼서 강승학 △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 공영환 △여의도종합금융센터 권경희 △경남혁신도시 권순련 △안동옥동 권영두 △구미4공단 권육춘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 권혜원 △명지 김건중 △반포중앙종합금융센터 김대용 △동해 김대현 △김해종합금융센터 김동영 △부천중앙로종합금융센터 김명규 △종로5가종합금융센터 김미하 △군자역 김범준 △부산국제금융센터 김병석 △성서종합금융센터 김상재 △정왕동 김성영 △광주금호 김신숙 △광산종합금융센터 김연수 △보라매종합금융센터 김연희 △물금신도시 김영진 △창원종합금융센터 김원식 △용인종합금융센터 김은덕 △달동종합금융센터 김장익 △병점중앙 김재필 △오포 김종수 △목동서로종합금융센터 김준성 △대신동 김준연 △호치민 김중관 △춘천 김중일 △대구테크노폴리스 김진구 △노원지점 김창일 △양재역종합금융센터 김태훈 △서초동종합금융센터 김한일 △김포지점 김현성 △원주지점 김형식 △성수역종합금융센터 나상록 △매탄디지털시티 남궁현 △신도봉 남길우 △광화문종합금융센터 남배경 △용산종합금융센터 남은경 △송파종합금융센터 노재복 △웅상 노종길 △부산역 노태룡 △방배중앙종합금융센터 류시근 △포항양덕 류창근 △홍콩 문인성 △삼천포 문정훈 △다사 박경하 △수원산업단지 박남진 △정자동종합금융센터 박명화 △옥천 박성임 △온천동종합금융센터 박오동 △강북종합금융센터 박용우 △영도 박원삼 △평택중앙종합금융센터 박은규 △화성봉담 박장업 △신마산 박재호 △밀양 박준제 △천안백석종합금융센터 박찬성 △전주종합금융센터 배강식 △장한평역종합금융센터 백영주 △수영 변기석 △마석 서순필 △용인보라 서일종 △수지성복 서정미 △송우종합금융센터 서혁연 △구월동종합금융센터 설미영 △세종 손혁진 △주안역 송경섭 △두실역 송상호 △연향종합금융센터 송성주 △대전은행동지점 송인범 △돈화문 신도수 △인제 신현우 △도안가수원지점 심규을 △월평동 심미화 △여천남 안삼현 △부산시청 양문산 △심곡동 양종진 △부산종합금융센터 양해장 △배곧신도시 여선남 △구로디지털 오동헌 △김해율하 오명정 △용인흥덕 오정기 △신대 오정심 △인천남동 원성희 △부평종합금융센터 유병철 △숭실대역 유상철 △가좌공단종합금융센터 유석민 △명지국제신도시 유현재 △부전동종합금융센터 윤상원 △남악 윤석재 △둔산선사종합금융센터 윤외순 △남동국가산업단지 윤용식 △성서공단 윤태석 △천천동 윤행열 △하양 이강희 △일산가좌 이경예 △수성교 이기병 △우면동 이길동 △수원시청역 이낙근 △판교종합금융센터 이민숙 △효창동 이상원 △화명롯데카이저 이상필 △경북혁신도시 이성운 △범일동지점 이성진 △부곡동 이세운 △구리종합금융센터 이수진 △영통지점 이승균 △해운대 이영갑 △가오동 이영환 △수지종합금융센터 이원근 △신창 이원일 △신탄진 이윤제 △전곡 이재광 △통영죽림 이재동 △서부산유통단지 이정훈 △양평동종합금융센터 이종석 △안산종합금융센터 이종천 △반포역 이주창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이준호 △센텀시티종합금융센터 이채성 △압구정서종합금융센터 이택성 △용현남지점 장명근 △구파발역 장상철 △인천논현 장영곤 △분당구미동 전환령 △시화공단종합금융센터 정병규 △포일IT밸리 정용 △삼방동 정의관 △전북혁신도시 정재균 △송도지점 정재필 △연산동지점 정진용 △아산테크노밸리 정찬회 △방촌동 정태운 △음성 조권희 △영천 조욱연 △토곡 조정애 △상주 주영건 △목포 주정균 △화정역종합금융센터 최광보 △진영 최상재 △명일동지점 최웅철 △남양산종합금융센터 최원영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최정술 △신중동역종합금융센터 최혁근 △동탄산업단지 최현 △서수원 하태관 △봉천역 한상권 △여서동 허형진 △수원역 현미숙 △울산혁신도시 홍종군 △용봉동 황성필 △두정역 황신철 △종로중앙종합금융센터 황영록 △울산병영 황원규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 황혜경◇전보<부장> △외국고객 김현수 △신탁사업 강금원 △정보개발 구경철 △기업경영개선 김경운 △주택기금 김형근 △채널지원 남일환 △미래IT추진 문영은 △가치평가 문용철 △ALM 박영준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3 반용달 △증권대행 손재현 △재무기획 송병철 △기관영업2 양규석 △WM기획 오웅섭 △개인여신상품 육창화 △IT기획 이배봉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1 이원종 △기관영업1 이택호 △영업기획 이혁 △개인고객 임근식 △외환마케팅 조규철 △영업관리 최규영 △리스크관리 홍창희 △강남대기업금융센터 영업1 양정필 △IT서비스개발 좌경훈<센터장> △성남하이테크밸리종합금융 강성만 △논현역종합금융 김영민 △올림픽PB 김진관 △남동공단종합금융 김창기 △이촌PB 김형철 △양재남종합금융 석명수 △분당PB 손남숙 △대덕테크노밸리종합금융 송근우 △달성공단종합금융 신동환 △ACS 유천규 △서초PB 이원근 △영등포하이테크종합금융 이침우 △대전PB 이혜원 △목동PB 전순옥 △구미공단종합금융 최병훈 △청담PB 한태길 △해운대PB 홍서민<유닛(UNIT)장> △기업금융솔루션 박병곤<수석심사역> △CIB/글로벌심사부 강호경 △기업여신심사부 김남철 △기업여신심사부 심재수 △기업여신심사부 안형모 △기업여신심사부 여상열 △기업여신심사부 황호경<수석전문역> △인프라금융1부 문민호<부점장대우> △감사부(소속) 권영빈 △IT그룹(소속) 김연수 △감사부(소속) 사재상 △IT그룹(소속) 신광섭 △감사부(소속) 윤경식 △IT그룹(소속) 장정환 △감사부(소속) 최남선 △감사부(소속) 최미경 △IT그룹(소속) 홍성우<지점장> △화성팔탄 김기훈 △발산동 김용택 △평촌범계종합금융센터 정민수 △광장동 강남희 △계산동 강미정 △오산 강성원 △대림동 강승만 △부천위브더스테이트 고갑부 △오클랜드 구궁회 △중곡동 구자웅 △서대문 구찬서 △수완 국승현 △천호역 권오성 △작전동홈플러스 권재영 △혜화동 권혁세 △반포 기형서 △연희동 김경열 △화명동 김경태 △수지상현 김광남 △방화동 김규영 △오천 김기섭 △남가좌동 김기홍 △매봉 김나경 △중계동 김대규 △광화문역 김대현 △목동중앙 김동호 △당감동 김명수 △방이남 김문경 △이수역 김민수 △공릉역 김민재 △안락동 김병수 △계룡대 김병우 △수유동 김병학 △대천 김상구 △김제 김상균 △미아동 김상복 △장유 김상우 △연북로 김상호 △영등동 김석 △호평 김성일 △역촌동 김성환 △합정역 김승진 △가락동 김시범 △대구용산 김시영 △안중 김양수 △서강 김영기 △망포역 김영묵 △익산모현 김영미 △금호동 김영준 △대덕특구 김용 △천안 김용기 △봉선동 김용배 △석관동 김용식 △마천동 김용진 △가좌동 김윤배 △언남 김은숙 △노량진 김재순 △전농동 김정래 △판교테크노밸리 김종범 △학익동 김종수 △수유역 김종화 △부산법조타운 김지관 △주안 김찬우 △잠실새내역 김창신 △도농 김창영 △중부 김채곤 △굽은다리역 김태영 △수원 김택규 △잠실역 김한순 △하단동 김현규 △세종로 김현민 △화원 김현호 △증권타운 김형상 △신갈 김형철 △보문동 김호 △숭의동 김홍규 △후곡 김홍섭 △고덕역 김회섭 △수내역종합금융센터 김효동 △잠실엘스 김희정 △청운동 나한선 △목3동 남시회 △청담동 노재구 △이천 노종원 △진월동 노현주 △호계동종합금융센터 문정수 △양정동 문진곤 △신사중앙 박기영 △사당동 박노식 △서울역 박동수 △영등포중기타운 박동업 △개봉남 박미선 △옥수동 박병렬 △신길서 박상권 △은평로 박성식 △동광양 박성영 △경주 박연환 △고촌 박영세 △남산동 박용권 △산곡북 박용식 △불광동 박은연 △동춘동 박정훈 △나주 박정훈 △오송 박종국 △원당 박태성 △신월뉴타운 박해표 △기흥구청 박흥수 △연수중앙 박희선 △송파개롱역 방충석 △계산역 배재억 △문정동 백승동 △남양주 백승호 △쌍문역 백필현 △화곡역 서금종 △옥포 서문기 △운암동 서민형 △화정 서성화 △서소문 서종수 △남원 석선길 △서광주 선연식 △동부이촌동 성명기 △금천 손계향 △부전역 손광호 △시지 손석호 △이곡동 손영우 △논현사거리 송원태 △을지로3가 신재섭 △압구정역 신정숙 △둔산갤러리아 심상곤 △메트로시티 심태복 △속초 안덕수 △강화 안방현 △신도림 안용수 △모라 양재귀 △청라 엄익도 △강남대로 엄철운 △돈암동 여건동 △마산역 여재구 △망우동 연규희 △언양 염용섭 △평리동 오동환 △신내동 오상영 △강동구청역 오세관 △연수 오철환 △미남 옥재주 △홍제동 우정임 △암사역 우희봉 △송도센트럴파크 유명근 △운정남 유상수 △일산북 유영근 △안양비산동 유영화 △동탄다은 유종탁 △관악 유춘근 △서대전 유홍규 △역삼역 윤명숙 △신해운대 윤정근 △종로3가 이경숙 △개금동 이경환 △독산홈플러스 이경희 △분평동 이규남 △역삼중앙 이규성 △소사 이근식 △왕십리 이기상 △교대역 이문택 △황금네거리 이미숙 △분당효자촌 이미영 △송도역 이미진 △익산 이병문 △백석역 이병철 △양주회천 이상봉 △덕소 이상수 △의정부홈플러스 이상신 △퇴계로 이상원 △풍동 이상희 △당산역 이석희 △사상역 이성항 △서린동 이성훈 △용인대로 이승복 △토평 이승호 △수색 이완재 △서초2동 이용복 △포항남 이욱재 △풍암 이육 △광명 이장영 △양주테크노 이재욱 △성산동 이제식 △과천 이종민 △영등포 이종찬 △마포 이준서 △서전주 이진순 △수지동천 이창현 △여주 이홍규 △온양 이희남 △쌍문동 임병식 △평화동 임재권 △왕십리역 임화택 △풍무동 임희열 △울산동평 장명순 △분당정자 장문순 △신월동 장민규 △학동사거리 장정화 △동광주 전광호 △충무동 전병호 △신당동 전성익 △탄현 전흥식 △노은 정규준 △신림남부 정돈 △마린시티 정명섭 △서시화 정상우 △목동예술인센터 정연수 △송내역 정영일 △신흥동 정용섭 △탄방역 정우현 △권선동 정웅인 △죽전역 정은영 △청구역 정의경 △안성 정장용 △도곡 정종길 △도마동 정창진 △울산북 정천화 △용전동 정현우 △동아미디어 조기철 △창신동 조남수 △동여의도 조문건 △훼밀리타운 조미화 △용답동 조상길 △숭례문 조중훈 △남성역 조한진 △송탄 조후연 △덕천동 주봉환 △대림3동 지순재 △문래동 채성환 △원종동 천병주 △태릉역 천종연 △월곡역 천준연 △양천 최규석 △석촌동 최병혁 △중화동 최선진 △도화동 최성호 △학동 최종근 △역곡역 최태용 △상도동 최현봉 △매탄동 하삼현 △서현역 하태완 △여수시청로 한권석 △시화 한만춘 △양평 한영철 △잠실 함미경 △구월북 허용규 △수서역 호희성 △원주단구 황기수 △괴정역 황외철 △봉은사역 황용환 △구의동 황혁
2019.01.18 I 김범준 기자
에어컨으로 들어간 AI..전기세 줄여주고 TV도 제어
  • 에어컨으로 들어간 AI..전기세 줄여주고 TV도 제어
  • 1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한 삼성전자 관계자가 2019년형 ‘무풍에어컨’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에어컨이 똑똑해지고 있다. 단순히 냉방조절을 보조하던 기존 인공지능(AI)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날씨와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다.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해 전기세를 줄여주거나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달리 인식해 스스로 작동한다. 에어컨을 통해 TV 등 다른 가전을 제어할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에어컨과 세탁기 등 생활 가전에서의 AI 역할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전자(005930)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9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일반적인 에어컨과 달리 외부에 노출되는 바람 문을 없앤 디자인적 측면과 함께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을 신제품의 장점으로 꼽았다.이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AI 플랫폼인 ‘뉴 빅스비’가 탑재됐다. 기존 에어컨에서도 AI는 온도와 습도 등 실내외 환경을 감지해 자동으로 동작하는 수준의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뉴 빅스비는 주위 환경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스스로 동작한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우선 뉴 빅스비는 주거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 구성원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냉방 모드를 학습해 자동으로 운전한다. 기존 AI가 외부 온도에 따라 운전 모드를 설정했다면 이제는 실내에 있는 인원 수까지 고려해 원하는 형태의 온도를 맞춰주는 방식이다. 또 음성인식을 통해 아빠와 엄마, 자녀 등 목소리를 달리 인식해 각자 선호하는 운전 모드를 알아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땀이 많은 아빠가 에어컨을 음성으로 켜면 ‘강풍 모드’로, 추위를 잘 타는 아이가 작동하면 ‘일반 모드’로 작동하는 식이다. 특히 뉴 빅스비는 전력 사용량 등을 분석해 사용자가 전기세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를 선택하면 입면·숙면·기상 등 3단계 수면 패턴에 맞춰 절전을 반복해 온종일 에어컨을 사용해야 하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에어컨은 물론 실외기의 비정상적인 상황까지도 파악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도 줄어든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AI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강화해 무풍에어컨이 사실상 AI 스피커 역할을 하도록 개발했다. 음성으로 무풍에어컨과 연결된 공기청정기와 TV 등 제품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날씨와 증권 등 생활 정보를 제공받는다.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무풍에어컨을 30번만 사용하면 뉴 빅스비가 온도와 습도, 작동시간, 바람세기 등 고객의 사용패턴을 7가지 인자로 학습해 이후부터는 선호하는 모드로 알아서 작동한다”며 “작동 중에 창문이 열려 있다면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 전력 사용량을 줄여줄 정도로 똑똑해졌다”고 설명했다.앞서 전날인 지난 16일 2019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공개한 LG전자(066570) 역시 신제품에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실내·외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생활환경과 사용패턴까지 학습해 알아서 적절한 코스로 작동한다. 또 “종합청정도가 좋음 상태입니다. 환기하셔도 좋습니다”, “공기청정 성능을 위해 필터를 교체해 주세요” 등과 같은 유용한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AI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했다.업계에서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향후 에어컨과 세탁기 등 생활 가전에서의 AI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가전 업체들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AI와 IoT 기술을 생활 가전에 적용하고 그 역할도 확대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TV부터 에어컨과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가전을 개인 비서화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LG전자가 지난 16일 공개한 2019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사진=LG전자)
2019.01.17 I 김종호 기자
  • [스냅타임] 한라산에서 문재인-김정은 맞손 볼 수 있을까?
  • [장휘의 북한엿보기]2018년 북한을 돌아보다①중국과 ‘순망치한’ 미국엔 ‘좌고우면’남북관계 해빙 시작 ‘평창동계올림픽 <!-- wp:image {"id":22905,"align":"center"} -->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북이 동시입장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wp:image --> <!-- wp:paragraph --> [편집자주] 숨 가쁘게 돌아갔던 한반도 체스판이 잠시 휴식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2018년, 남북 관계는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긴박하게 움직였다. 올 한해 북한은 어떻게 지내왔는지 키워드로 그 변화를 되짚어봤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평창동계올림픽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말 답방 여부까지. 올해 북한은 외교와 경제 건설로 대내외 모두 바쁘게 돌아갔다. 비핵화를 중심으로 남한, 중국 그리고 미국까지. 첫번째로 2018년 북한 외교사를 사진으로 한번 훑어봤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남북 관계 해빙의 시작, 평창 동계올림픽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지난 2월 남북 대화에 물꼬를 튼 평창동계올림픽은 얼어붙어 있던 남북 관계를 녹이는 시발점이 됐다.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계기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올림픽에 참가했다. AFP통신은 올해의 스포츠 10대 장면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을 하나로 선정했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도 잊을 수 없는 대목이다. 남북한 선수단 개회식 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인류 화합과 평화라는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실천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 /wp:paragraph --> <!-- wp:image {"id":22906,"align":"center"} --> 지난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에서 세 번째 정상회동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 /wp:image --> <!-- wp:paragraph --> 中과 ‘순망치한(脣亡齒寒)’…美엔 ‘좌고우면(左顧右眄)’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지난 4월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확약한 이후 북한은 3월 갑작스레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그 누구도 몰랐던 깜짝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남북정상회담과 똑같이 북중 정상의 만남도 공식적으로 총 3차례 이뤄졌다. 당시 김 위원장의 방중 여부를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했다. 일각에서는 당시 한반도 정세와 맞물려 패싱 당하던 중국과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평화와 고요함을 뜻하는 싱가포르의 센토사섬. 지난 6월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미북정상회담이 진행됐다. 미북정상회담을 위해 실무진들은 발 바쁘게 움직였다. 성 김 주필리핀 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회담 막판까지 합의문 최종 조율에 집중했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미북 정상은 합의문을 통해 이날 회담에서 새로운 미북 관계 수립,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합의문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회담의 성패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비핵화로 가는 여정은 역시 쉽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의 고위급회담이 계속 연기되면서 회담은 점점 지지부진해지고 있다. 지난 11월 초 북한 측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하지만 협상은 다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캔자스 지역방송인 KNSS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에서 2차 미북정상회담이 “새해 첫날로부터 그리 머지않아(not too long after the first of the year)” 열리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북한과의 협상 상황을 묻는 말에는 “우리는 만남을 계속 가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wp:paragraph --> <!-- wp:image {"id":22275,"align":"center","className":"size-full wp-image-22275"} -->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 /wp:image --> <!-- wp:paragraph --> 계속되는 파격, 남북정상회담 <!-- /wp:paragraph --> <!-- wp:paragraph --> 남북정상회담은 파격 그 자체였다. 올해 총 3차례 남북정상이 만났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진행됐다면 남북정상회담사 중 역대급으로 많이 진행된 회담이자 북한 지도자가 최초로 남한을 방문한 사례가 될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진행된 제1차 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과 서울이 멀다고 답했다가 “이젠 멀다고 말하면 안 되갔구나”라며 웃음을 보였다. 남북 정상은 도보다리를 산책하며 단독 회담을 하기도 했다. 남북 정상 내외가 모두 언론에 등장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북측 통일각 방문으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됐다. 무엇보다 지난 9월 평양에서 진행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 시내 려명거리 카퍼레이드와 ‘정상 회담사’ 최초로 북한 노동당사에서 회담을 진행한 것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 /wp:paragraph -->
2018.12.28 I 장 휘 기자
"땅값 올랐는데 헐값에 내놓으라고?"..3기 신도시 주민 불만 속출
  • "땅값 올랐는데 헐값에 내놓으라고?"..3기 신도시 주민 불만 속출
  •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과천시 과천동 일대 하우스단지 모습. 사진=경계영 기자[남양주·과천=이데일리 정병묵 경계영 기자] “여기서 30년간 농사를 지으며 땅을 일구었는데, 낮은 보상금만 받고 나가라하면 갈 곳도 없고 걱정입니다.”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거주하는 A(81·남)씨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기어코 여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까지 해제했다”며 “갖고 있는 땅 340평(1124㎡)을 현금으로 보상 받아도 세금 떼고 나면 30년 전에 살던 강남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대토보상을 받는다 해도 내가 그동안 일군 터전이 아닌데 이 나이에 어디로 또 가겠느냐”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남양주 왕숙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를 신도시급 대규모 공공택지로 지정, 2021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땅 가진 이나 없는 이나 ‘모두 불만’3기 신도시 발표 다음날인 20일, 직접 찾은 남양주시와 과천시에서는 주민들의 불만이 다양하게 터져 나왔다.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은 토지가 수용되면 실제 가치대로 평가받지 못할까 불안해했다. 땅이 없는 사람들은 생활 터전을 잃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남양주시 양정동에 사는 B씨(60대·남)는 “여기 땅값이 다산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계속 올라 현재 3.3㎡당 200만원인데, 공공택지로 수용되면 헐값에 내놓을 판”이라며 “도로변 좋은 땅 가진 사람과 임야나 농지 가진 사람 보상가가 비슷하게 책정되면 이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양정동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예 이 일대를 지정하려면 다 지정해야지, 배양리쪽은 (신규 택지에서) 빠지면서 오히려 땅값이 더 뛰고 있다”며 “GTX가 이 앞에 들어오면 새로 분양받아 들어오는 신도시 주민들은 좋겠지만, 원주민들은 떠나야 하니 반길 것도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남양주시 양정동 일대 모습. 사진= 정병묵 기자.소규모급 신도시로 조성되는 과천시 과천동 일대 주민들 반응도 비슷하다. 과천동에서 화훼농원을 20년 동안 운영해온 D(60대·남)씨는 땅주인만 배불리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공공택지로 묶인 옆 동네도 이주 문제가 해결 안 돼 주민들이 공청회니 설명회니 쫓아다니고 있는데, 이제 신도시까지 지정했다”며 “여기서 장사하던 세입자들은 다 나가야 하니 보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불안해했다.과천동은 민간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로 묶인 주암동, 우면2지구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과천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몇 안 되는 지역이다.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될 계획인 지하철4호선 선바위역 주변은 화훼단지와 농원 등 비닐하우스로 빼곡했다. 과천 일대 토지를 전문으로 거래해온 D공인중개사는 “주암동이 뉴스테이 구역으로 묶이며 그곳에서 살던 주민들 중엔 대토보상으로 올해 과천동으로 옮겨오기도 했다”며 “과천동마저 택지로 수용되면서 갈 데가 사라져 불만을 토로하는 주민이 많다”고 전했다. 실제 과천동만 보더라도 땅값이 올해 들어 20% 넘게 뛰었다. 토지·건물 실거래가앱 밸류맵에 따르면 과천동 그린벨트 토지 실거래가는 지난해 3.3㎡당 평균 225만5000원이었지만 올해 11월까지 267만7000원으로 상승했다. 지분거래를 제외한 거래건수도 같은 기간 36건에서 65건으로 두 배 늘었다. 사실상 거래가 중단돼 중개업소들도 울상이다. 과천동 P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도시 지정 당일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데다 지금 소유권을 이전해도 보상 못 받을 걸 알기에 매수 문의 전화는 뜸하다”며 “이번에 신도시로 지정된 구역 바로 옆 그린벨트를 사면 (땅값이) 오르겠느냐는 문의 전화 정도 온다”고 전했다. ◇‘택지유출’ 사태 겪은 과천 “뒤통수 맞아”특히 과천은 신규택지로 지정된 지역뿐 아니라 정부청사 인근 기존 과천 주민들의 불만도 폭주하고 있다. 과천은 지난 9월 신창현 의원의 수도권 신규 택지 자료 유출 당시 후보지로 올랐다가 주민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9·21 대책 당시 1차 공급 택지에선 빠졌다. 하지만 결국 이번 2차 주택공급 계획에 포함됐다. 이 때문에 과천 주민들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주민은 “과천엔 녹지 때문에 거주하는 주민이 절반인데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기존 아파트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신도시 공사까지 공사환경에 노출되는 10년의 세월을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우려했다. 과천동 G부동산중개법인 관계자는 “아파트값은 둘째 치고, 과천이라는 환경 자체가 바뀌는 것을 주민들이 탐탁지 않아 한다”며 “출퇴근 도로 정체가 심각한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든, 환승센터든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반발했다. 자료: 밸류맵
2018.12.21 I 경계영 기자
"집값 안정 신호…무주택자 내집마련 여유생겼다”
  • [3기 신도시]"집값 안정 신호…무주택자 내집마련 여유생겼다”
  • 3기 신도시 위치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남양주·하남·인천·과천 등 3기 신도시 택지를 공개하자,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집값 안정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집이 없는 사람은 매매보다는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려 하고, 집이 있는 사람은 집값 조정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방안’을 통해 경기도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하남 교산(3만2000가구), 인천계양(1만7000가구), 과천(7000가구)에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는 등 총 41곳에 15만5000가구 규모 입지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서남물재생센터 유휴부지(2390가구), 동부도로사업소(2200가구), 수색역세권(2170가구), 동작구 환경지원센터 일대(1900가구) 등 32곳에 1만8720가구 규모 택지지구를 조성한다.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개발이 마무리될 때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대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내년 집값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금리인상, 입주물량 증가, 종합부동산세 부담 등 시장 악재로 인해 주택 시장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대규모 택지 공급 대책까지 이어져 주택 수요층의 조급함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다.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지난 9월 대출과 세금규제 등 수요 압박에 이어 이번에 공급 처방까지 시작됐기 때문에 집값 안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도심과 외곽에 걸쳐 동시다발로 주택을 공급해 시장에 비교적 강한 ‘공급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안정세가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광역교통망 개발 계획까지 감안했을 때 기대감은 더 높아져 3기신도시 매수대기가 늘어날 것”이라며 “따라서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조정 가능성이 더 커졌다.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내년 종부세 등에 따른 매수 관망세가 더 짙어져 내년 가격 조정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신규 택지들은 모두 서울과 가까워 접근성 측면에서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남은 강동구 둔촌·길동과 가까워 차량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 분당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며 “과천은 서초구 우면동이나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연계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계양은 김포공항역과 가깝고 특히 인근 마곡지구의 3.36㎢ 규모 R&D센터·업무지구와 연계한 자족기능의 수혜가 이뤄질 것”며 “남양주 왕숙은 기존 다산신도시와 별내지구의 택지 확장으로 동북부 주택수요 및 한강이남 출퇴근 수요 분산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향후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합리적 분양가와 택지조성 시 약속한 자족 기능, 그리고 광역교통망의 인프라 개선 속도가 결국 3기 신도시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와 주거가 하나의 생활로 연계되고 서울 등 인근도시로 접근성이 완비되지 않는다면 장기적 서울 수요 분산에 실패할 것이기 때문이다.함영진 랩장은 “단순히 택지지구 내 2배 이상의 도시지원 시설용지(벤처기업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를 확보한다고 해서 판교 신도시처럼 자족기능이 안착하고 자발적인 기업육성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세금 및 임대료 인하 외에도 기업을 위한 다양한 행정지원과 문화·교육·업무 집적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이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반면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도심지 공급은 부족한 측면이 있다. 지자체가 적극적인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는 쪽으로 전환적 사고를 해야 한다”며 “3기 신도시 발표를 호재로 인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토지 투기대책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2018.12.19 I 정병묵 기자
삼성, 사회공헌 우수 아이디어 시상..대상에 '소방관용 통신기'
  • 삼성, 사회공헌 우수 아이디어 시상..대상에 '소방관용 통신기'
  • 2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는 2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연구개발)캠퍼스에서 사회공헌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의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공모전 참가자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엔 사회 현안의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과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의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613개팀 6546명이 지원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고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했다. 시제품으로 효과가 검증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소방관용 재난구조 핸즈프리 통신장비를 개발한 ‘메이데이’ 팀이 받았다. ‘메이데이’ 팀은 골전도 헤드셋과 넥 마이크를 활용해 소음이 가득한 재난구조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해 인명구조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제품 검증에 참여한 경기소방학교 교관은 “무전기를 사용하면 현장에서 동료의 목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한 경우가 많았는데 메이데이 팀의 솔루션을 적용하면 평소 얘기하던 것보다 훨씬 선명하게 잘 들렸다”고 말했다.지난해 수상작 중 올 한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실명예방 안구질환 진단기기를 개발한 ‘프로젝트 봄’ 팀이 수상했다. ‘프로젝트 봄’ 팀은 안구질환 진단의 기회가 없어 실명에 이르는 개발도상국 환자를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쉽게 안구를 검사할 수 있는 휴대용 안저카메라를 개발했다. 지난 5월 베트남 광찌성 보건국에서 사업 허가를 받아 시범 도입을 위해 안과전문의와 보건요원에게 교육을 진행했고 내년까지 40개 보건소에 기기 보급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재활용하는 삼성전자의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의료분야는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진행된 제 4회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엔 2403개팀 6335명이 참여해 총 23개팀이 수상했다.대상은 ‘패키지 여행 가이드 앱’을 개발한 채드윅 국제학교 정동윤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겐 1000만원의 상금과 국제 소프트웨어 관련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패키지 여행 가이드 앱’은 여행 가이드로 일하는 가족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여행 가이드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원체크와 공지 전달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삼성전자는 시상식 이후에도 ‘삼성 투로모우 솔루션’ 수상작들이 사회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2018.11.04 I 김겨레 기자
삼성, '상생·일자리 창출' 두마리 토끼 잡았다
  • 삼성, '상생·일자리 창출' 두마리 토끼 잡았다
  •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맨 오른쪽),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맨 왼쪽)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이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 △스타트업 지원 등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사업에 착수하고 세부 운영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삼성은 지난 8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기업 2500개사의 스마트공장 전환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약 1만 5000개의 일자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5년간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각각 매년 100억원씩을 출연해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 금액은 자동화, 운영시스템 구축, 제조현장 혁신, 환경안전 개선 등에 투입한다. 이와 별도로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판로개척, 인력양성, 신기술 도입 등 종합 지원 활동을 펼친다. 150여명의 제조 현장 전문가도 투입해 제조현장 혁신부터 기술 이전 등 삼성전자의 제조 노하우를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전수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다음달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지난 10일에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도 설립했다. 지난 22일 11월 2일까지 첫 해 지원할 1000명의 지원자를 모집해 12월 10일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4개 지역에서 분산해 1년간의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무상이며 교육 기간 중 월 100만원의 지원비도 제공한다. 삼성은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주리로 했다. 이달 중에는 전주·광주·대전·부산에서 프로그램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삼성전자가1억원을 지원할 외부 스타트업 15곳도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은 향후 5년간 5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300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현재 운영하는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스타트업 보육 공간을 확장해 5년간 100개의 스타트업을 키울 예정이다.서울 R&D캠퍼스에 입주하는 스타트업들은 마련된 보육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해 캠퍼스 내 회의실과 임직원 식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 개발 지원금 최대 1억원 △ 디자인·기술·특허·세무 등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 CES·MWC와 같은 해외 IT전시회 참가 기회 등을 지원받아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나머지 200개의 외부 스타트업은 기존의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한다. 기초 과학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은 8월 2013년부터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AI·5G·IoT·바이오 분야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올해 하반기 지원과제 38개를 선정해 연구비 총 553억을 지원한다. 삼성은 2013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5400억원을 미래기술육성사업에 투자했고, 428건 연구과제에 730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했다.
2018.10.24 I 김겨레 기자
韓유니콘 기업 삼성전자가 키운다
  • 韓유니콘 기업 삼성전자가 키운다
  • 서울대-삼성전자 공동연구소에 위치한 C랩 팩토리에서 삼성전자 직원들이 3차원 프린터를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에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가 팔을 걷어붙였다. 유니콘이란 빠르게 성장해 기업가치가 1조원에 이르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을 6년 동안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외부 스타트업에 전수하기로 했다. ◇외부인도 삼성전자 지원으로 창업하는 길 열려..15곳 선정17일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0개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300개는 외부에서 발굴해 국내 창업 생태계를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서울대-삼성전자 공동연구소’ C랩 사무실에서 올해 삼성전자가 지원할 외부 스타트업 15곳을 발표했다. 15곳은 인공지능(AI)·헬스케어·가상현실/증강현실(VR/AR)·핀테크·로봇·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대학생 창업팀도 2곳 포함됐다.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에는 331개 스타트업이 몰렸다. 선발된 회사는 △원거리 물체를 원격으로 가상 터치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브이터치’ △스스로 학습해 발전하는 인공지능 API와 챗봇을 개발하는 ‘데이터리퍼블릭’△유아용 발달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두브레인’ 등이다. 삼성전자는 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선정한 스타트업에 1년동안 서울 우면동 삼성 연구개발(R&D)캠퍼스 공간과 1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한 스타트업들은 다음달 입주해 삼성전자 회의실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 직원들이 디자인·기술·특허·세무 등 실무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CES·MWC와 같은 대형 글로벌 IT(정보기술) 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 이재일 상무는 “유니콘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한국에서도 한두 곳이 아니라 100개, 1000개의 유니콘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가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삼성전자 공동연구소에서 사내벤처 C랩 진행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C랩 참여 직원 몰입도 높아..조직 전반에 ‘도전정신’ 확산이달 말에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2개 과제가 독립(스핀오프)해 사업을 차린다. 독립하는 과제는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자율주행 로봇 ‘에바(EVAR)’와 전신 마취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호흡 재활솔루션을 개발하는 ‘숨쉬GO’ 두 곳이다. 지난 6년간 228개 과제가 C랩을 거쳤으며 삼성전자 직원 917명이 참여했다. 이가운데 34곳은 독립해 일자리 170개를 창출했다. C랩 프로젝트는 2012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문화를 회사에 확산하기 위해 시작했다. C랩 과제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의 사업화와도 직결되거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제도 등장했다. 저시력 장애인들이 더 잘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눈이 되어주는 소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가 그 예다. 두 솔루션 모두 기존 10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이 있었지만 C랩이 뛰어들어 100만원대 제품을 선보였다. 레저용 360도 카메라를 개발해 독립한 링크플로우는 보안용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까지 진출했다. 현업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C랩에 참여했다가 독립해버리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인력 유출이 아니냐는 시각도 일부에서는 제기된다. 하지만 C랩 프로젝트로 인해 조직 전반에 도전 정신이 확산됐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재일 상무는 “정해진 일을 잘하는 고(高)성과자 외에도 창의 인재가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현업 부서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자신이 낸 아이디어에는 2~3배의 몰입도를 보이는 인재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인재들이 삼성전자의 미래를 바꾸는 선봉장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C랩에 도전한 직원들이 1만명에 이른다. 남다른 도전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스핀오프하는 스타트업의 지분 15~25%를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투자한다. 다만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겠다고 계약서에 명시한다. 이재일 상무는 “나중에 삼성전자가 인수합병(M&A)를 제의할 수 있을 정도로 스타트업을 혁신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18.10.17 I 김겨레 기자
KT-가천대, 국내 최초 5G 스마트 캠퍼스 구축 위해 손잡았다
  • KT-가천대, 국내 최초 5G 스마트 캠퍼스 구축 위해 손잡았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KT(030200)는 가천대학교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 글로벌 캠퍼스에서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과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조효숙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식에 참석한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왼쪽) 부사장과 가천대학교 이길여(오른쪽)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가천대는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육성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내 최초로 5G와 연계한 의료용·교육용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세부 협력 사항으로는 △KT 5G 오픈랩(Open Lab)을 이용한 학생·교수들의 창업·연구 지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제작 △음성인식·터치스크린·번역·건물안내 등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 안내 시스템 적용 △5G 교내망 구축(시범테스트용) 등이 있다.KT와 가천대 학생·교수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5G 오픈랩을 이용해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5G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5G 생태계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5G를 비롯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VR·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KT가 가진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경험을 발휘해 가천대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노인들의 인지 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용 VR 콘텐츠를 개발해 가천대학교 길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VR로 보급할 예정이다.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은 “KT는 가천대학교와 5G 오픈랩을 활용해 국내 최초 5G 기반의 교육 환경 혁신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기반 창업과 연구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인재 육성 환경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지능기술원과 가상현실체험센터 등을 갖췄으며 길병원도 국내 최초로 IBM 인공지능 닥터 ‘왓슨’을 도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 대학 처음으로 실시되는 가천대 5G 기반 캠퍼스 교육망 구축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17 I 이연호 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을 위한 국악기 렉처콘서트' 개최
  • 국립국악원 '창작을 위한 국악기 렉처콘서트' 개최
  • 박치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지도단원(사진=국립국악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창작을 위한 국악기 렉처콘서트’를 10월과 11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피리·아쟁편’을 시작으로 ‘거문고·대금편’(11월 7일), ‘가야금·해금편’(11월 14일) 등을 연이어 연다.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이 지난 8월 출간한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을 기념해 기획됐다. 국내외 대중음악·클래식 등 분야를 막론하고 국악기로 작곡을 하려는 이들을 위해 만든 책이다. 대표적 선율악기인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해금·아쟁의 각 악기별로 조예가 깊은 전문 연주가가 집필했다. 첫 공연 ‘피리·아쟁편’은 피리의 박치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지도단원, 아쟁의 김상훈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단원이 출연해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악기 종류와 다양한 주법 등을 시연과 함께 설명하고 연주를 들려준다. 피리는 정악곡 ‘상령산’과 도날드 워맥 작곡의 ‘스파이럴 토워드 더 센터 오브 더 스카이’, 아쟁은 정악곡 ‘수제천’과 임준희 작곡의 ‘여백’ 등을 들려준다.‘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은 악기별로 구조, 종류, 음역, 조율법, 기본적인 연주법을 담고 있다. 수록된 악보는 366개, 관련 동영상과 음원은 316개다. 가야금, 해금, 거문고, 피리 등 그간 이와 비슷한 콘셉트의 책자가 간헐적으로 나온 적은 있으나 6개의 악기를 묶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창작을 위한 국악기 렉처콘서트’ 관람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책자는 국내 주요 국공립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연말에는 해외 작곡가를 위한 영문판도 출간될 예정이다.
2018.10.12 I 장병호 기자
‘한끼줍쇼’ 갓 세븐 잭슨 “한국어 빨리 배운 비법? 연애+집착”
  • ‘한끼줍쇼’ 갓 세븐 잭슨 “한국어 빨리 배운 비법? 연애+집착”
  • (사진=JTBC ‘한끼줍쇼’)[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갓세븐 멤버 잭슨이 입담꾼으로 변신해 규동형제를 놀라게 했다.1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100회에 배우 김승우와 그룹 갓세븐의 잭슨이 밥 동무로 출연해 서초구 우면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한끼줍쇼’ 녹화에서 잭슨은 갓세븐 멤버로 데뷔하기 전 펜싱 선수로 활동했던 시절을 공개했다. 잭슨은 “아버지가 펜싱 선수 출신이라 어릴 때 펜싱을 시작하게 됐다”며 “또래들 사이에서는 펜싱 세계 랭킹 11위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 잭슨은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다가 가수의 길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학교에서 농구를 하다가 JYP에 캐스팅 됐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당시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고 심지어 부모님은 “박진영은 사기꾼일 것”이라고 의심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잭슨은 부모님의 반대에도 가수에 도전했던 이유를 공개했다.또 잭슨은 한국어를 빨리 배울 수 있었던 비법으로 ‘연애’와 ‘집착’을 꼽았다. 잭슨은 “한국어는 책으로 1년 공부했고, 나머지는 모두 연애로 배웠다”며 “특히 집착해야 한국어 실력이 빨리 향상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입담꾼 잭슨이 전한 다양한 에피소드는 10일 밤 11시 JTBC ‘한끼줍쇼’ 우면동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0.10 I 장구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