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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국립국악원과 업무협약.. 전통예술 인재양성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과 국립국악원이 전통예술인 국악의 인재 육성을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현대차그룹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립국악원 이동복 원장, 현대차 박광식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 진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국립국악원이 주관하는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국립국악원과 함께 전통예술 저변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온 나라 국악경연대회’는 지난 32년간 대통령상을 26명이나 배출한 국내 3대 국악 경연대회 중 하나다. 대회에 입상한 이들은 현재 교수, 지휘자, 연주자 등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끄는 인물로 성장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온 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가야금, 판소리, 대금, 해금 등 10개 부문에서 4월 한달동안 예선과 본선을 치러 오는 25일 각 부문 1위 입상자 10명이 모여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후원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보전하는 데 힘쓰겠다”면서 “전통예술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예술계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자동차그룹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립국악원 이동복 원장(앞줄 왼쪽부터), 현대차 박광식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 진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 통상임금 범위확대 관련 소송 1조원 내외 추정-NH☞'중국 판매 부진' 일본 車업계에 필요한 건 "신차 출시"☞[시승기]중형차 엔진 단 '아반떼 쿠페'.. 힘에 반하다
- KT, 일부노조원 소란 속 주총 마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가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일부 노동조합원들과 사측의 의견 마찰로 진통을 겪었다.15일 오전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KT 제2노조원들이 “회장 취임 이후 노동, 인권 탄압, 여러 건의 배임혐의 고발 등 회사가 비윤리적 경영으로 멍들고 있다”며 이석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한바탕 소란을 빚었다.지난달 참여연대는 서울 지하철 5·6·7·8호선 스마트애드몰 사업과 관련 이석채 회장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개회하자 마자 KT 제2노조원 9명은 ‘통신주권 낙하산퇴진’이라는 인쇄물을 각각 한글자씩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순식간에 장내는 이들을 저지하려는 사측과 노조측과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는 북새통으로 변했다.아랑곳하지 않고 총회를 진행하던 이석채 회장은 분위기가 잦아들지 않자 “주주총회는 정숙해야 하는 자리다. 앞으로 계속 소란을 피우는 이들은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퇴장시키겠다”고 강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 회장은 또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선임하며 “KT 회사 자체는 뿌리가 깊지만 지배구조는 뿌리가 깊지 않다”며 “이분들이 KT의 우산과 방패가 되고, 주주 여러분을 대표해 경영진들을 잘 감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이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기존 부동산업 관련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과 ‘에너지진단사업, 에너지절약전문사업, 기타 에너지이용합리화 관련 사업’을 새로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사내이사에는 표현명 KT T&C부문장, 김일영 KT 그룹코퍼레이트센터장이, 사외이사에는 송종환 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 차상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이 재선임됐다.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사는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배당금은 주당 2000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내달 1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 SH공사, 양재 1단지·서초 등 장기전세 455가구 공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서울시 SH공사는 양재1단지 등 장기전세주택 총455가구의 청약접수를 오는 18일부터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모든 주택형에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돼 있어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공급물량 중 서초구 양재동 102번지에 위치한 ‘양재1단지’ 231가구와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초네이처힐1단지’ 44가구는 건설형 신규공급 물량이다. 또 ‘래미안도곡진달래’ 14가구와 ‘강서한강자이’ 81가구는 재건축 매입형 신규공급 물량이다. 이밖에 기존 단지 중 입주자 퇴거 및 계약취소 등으로 생긴 32개 단지의 잔여 공가 85가구도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75~80%수준으로 결정됐다. 전용60㎡ 이하 건설형 주택은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한 것으로 주변 시세의 50~60% 수준으로 공급된다. 신규공급 단지 중 양재1단지와 우면2지구 서초네이처힐1단지는 장기전세주택 전용단지로 강남 도심에서 가깝고 양재천과 우면산 등이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잔여공가 공급단지는 총 32개단지 85가구로 강일, 상계, 장암, 상암, 신내, 신정, 은평, 천왕 등 서울전역에 자리하고 있다.청약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체가 무주택인 세대주다. 이 가운데 일정 소득 및 자산 범위내 청약저축(예금)가입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일반공급은 1순위 2월18~20일, 2순위 2월21일, 3순위 2월22일에 각각 접수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200%를 초과하면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청약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통해 하면 된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방문인터넷 접수창구를 별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