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67건
- 80년대부터 현재까지…국립국악원 역사 한자리에
- 1968년에 녹음한 명창 박동진의 흥보가를 담은 릴테이프(사진=국립국악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서초동 청사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 전시 ‘지음: 시간의 흔적, 미래로 펼치다’를 오는 19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내 국악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예악당 로비에서 개최한다.국립국악원은 1951년 피난지 부산에서 개원해 1953년 환도 후 서울 운니동, 장충동을 거쳐 1987년 12월 28일 현재의 서초동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악계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하는 자리다.2000년을 전후한 2개의 마당으로 구분에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조명한 ‘1마당’에서는 아시안게임(1986), 서울올림픽(1988), 범민족통일음악회(1990), 국악의 해(1994), 아비뇽축제 ‘한국주간’ 행사(1998) 등 국악계의 변화를 이끌어 낸 국내외 주요 행사에 대한 각종 자료들을 소개한다.특히 이어령(88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황병기(국악의 해 조직위원장), 박일훈(전 국립국악원장), 윤인숙(범민족통일음악회 참가), 최준호(전 프랑스문화원장) 등 행사에 참여한 인물들의 구술 영상을 통해 당시를 재조명하는 기회도 마련했다.‘2마당’에서는 2000년대를 전후로 새롭게 나타난 국악원 공연의 변화를 조명한다. 궁중의 원형콘텐츠를 21세기 새로운 무대예술로 재탄생시킨 궁중연례악과 제례악 시리즈,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이어가고 있는 음악극의 흐름을 만날 수 있다. 의상·무대 스케치, 대본, 악보 등과 같이 공연 제작 과정에서 만들어진 자료들을 공개한다.이와 함께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나고자 예악당 공연장 로비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최초, 최고, 최다로 본 국립국악원’이라는 주제로 최초의 해외공연, 최초의 전곡 공연, 최초의 완창판소리 무대, 최다 재공연 작품, 최장수 기획공연, 최초의 음반 제작 등 흥미로운 테마로 국립국악원 활동을 소개한다. 우면당 로비에는 한상윤, 이애리, 창유진 작가의 작품을 포토존 형태로 전시한다.전시 자료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가 소장한 약 35만점의 자료 중 약 400여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국악아카이브는 지난 10년간 국악원 내부 생산 자료뿐만 아니라 국내·외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한 국악 관련 기록물들을 꾸준히 수집해왔다.전시를 기획한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은 “기관의 역사, 아카이브 자료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와 재료를 한국 근현대사의 맥락 속에 씨줄과 날줄로 연결하여 사람들의 기억 속에 국악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국립국악원 최초의 해외 공연인 1964년 일본 공연 장면(사진=국립국악원).
- 삼성전자, 사회공헌 시상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열어
-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삼성 서울 R&D캠퍼스에서 ‘제 2회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사회공헌 활동 공모전이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9일 사회공헌 공모전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 2회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 사회 현안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는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공모전인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시상식과 함께 공모전에 참가한 35개팀이 개발한 솔루션의 시제품 전시와 체험 행사도 열렸다. 특히 전시장에서는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팀 소속의 현직 소방관이 직접 시연을 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865개팀·9325명이 지원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했다. 지난해 수상작 중 올 한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 장비인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수상했다. 이그니스팀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되던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열화상 카메라는 발화지점, 구조 필요자 위치, 주변 지형지물, 소방관 대피 타이밍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피해를최소화 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이그니스팀과 삼성전자 임직원이 함께 개발한 열 화상 카메라 1000대를 소방서에 기부했다.시제품으로 효과가 검증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의 팀에 시상하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IT 기술을 활용해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코소로스’팀이 수상했다. 어릴 때 몽골에서 자란 코소로스팀의 팀장은 현지인들이 드넓은 초원에서 방목하며 가축을 기르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미래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진행된 제 3회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는 2231개팀·5223명이 참여, 이 중 23개팀이 수상했다.대상은 ‘가상 버스 정류장 생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문창준·최소정 고등학생이 수상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버스 이용객이 기존의 정류장 인근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정류장을 설정하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있는 버스가 새로 생긴 정류장으로 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도록 한다. 문창준·최소정 학생은 버스 이용객의 이동 거리 최소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 이후에도 ‘삼성 투로모우 솔루션’ 수상작들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도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팀이 열화상 카메라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개발자 축제 `제4회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열려
-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에서 조승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5~26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1000명 이상 개발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콘퍼런스로 올해는 20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가 신청했다.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조승환 부사장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로봇공학자인 오준호 교수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최고기술책임자(CTO)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분야 대표 기업인 호튼웍스(Hortonworks)의 카말 브라르(Kamal Brar) 부사장 등 오픈소스 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이들은 오픈소스의 중요성, 개발 문화, 가치뿐만 아니라 오픈소스를 통한 공유와 협업에 대해 강조했다.멘토들의 도전과 성공담을 들어보는 ‘인스퍼레이션 토크(Inspiration Talk)’에서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를 활용해 전자의수(義手)를 제작한 ‘만드로(Mand.ro)’의 이상호 대표와 창업교육가 홍순재 대표가 오픈소스와 창업을 주제로 발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IoT(사물인터넷)·클라우드·플랫폼·보안 기술에 활용되는 오픈소스를 주제로 30여개의 기술 세션이 열렸다.삼성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017670),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에서 오픈소스 플랫폼 ‘타이젠(Tizen)’, 혼합현실,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전시하고, 고등학생 개발자가 드론 제작을 소개하는 등 총 20여개의 부스도 설치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실습 세션을 통해 오픈소스 프로젝트용 웹 호스팅 서비스인 ‘깃허브(GitHub)’를 활용하거나, 타이젠이 탑재된 IoT 를 주제로 직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기기를 제작해볼 수 있게 했다. IoT 기술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IoT 챌린지 대회’도 열렸다. 이밖에 IoT 표준화 단체이자 기술 규격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를 제품에 탑재한 개발사들이 참여하는 국내 OCF 기기 상호 연동 테스트 ‘OCF 코리아 플러그페스트(OCF Korea Plugfest)’행사를 통해 개발자간 정보 교류의 기회도 마련됐다.조승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IoT, 보안 등 신기술의 발전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소프트 경쟁력이 기업의 흥망을좌우할 정도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변해가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최신 기술과 개발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AI 기술의 미래는?'..삼성전자, 세계적 석학들과 'AI 포럼'
-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인공지능(AI) 분야 석학들과 교수, 학생 등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삼성 AI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소프트웨어센터가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은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와 우면동 삼성R&D캠퍼스에서 나눠 진행됐으며, 1000명 이상의 인공지능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강연자로는 AI분야 세계적 대가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몬트리올대), 리차드 제멜 교수(토론토대), 스튜어트 러셀 교수(버클리대), 이홍락 교수(미시건대) 등이 나와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AI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또, 이안 레인 교수(카네기멜론대), 데이빗 트라움 교수(서던캘리포니아대), 유환조 교수(포항공대) 등 석학들도 참석해 ‘언어·추론’, ‘시각·로보틱스’ 등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에서는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사장, 이근배 소프트웨어센터 전무가 참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기술과 응용현황 등을 설명했다.이밖에도 포럼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세션이 마련되는 등 AI분야 연구의 새로운 혁신을 찾기 위한 연구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을 도래시켰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미래의 근간을 바꾸고 있다”며 “삼성전자 역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지능화해 사용자들의 삶을 더 편리하고 유익하게 하는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은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은 학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방식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다양한 협력과 기술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포럼 등을 통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기술적 협력을 계속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화 연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도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AI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 [포토]해운대서 미리 만난 5G 세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사흘간 5G 세상이 펼쳐졌다. 5G를 테마로 선보인 ‘KT 5G랜드’는 피서객들에게 KT 혁신기술을 활용해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11~13일 열린 ‘KT 5G랜드는 초대형 돔 텐트 및 이벤트 광장 2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5G 랜드의 초대형 돔 텐트를 찾은 관람객이 VR어트랙션을 즐기는 모습이다.돔 텐트에 마련된 인공 아이스링크에서는 360도 가상현실(VR), 타임슬라이스를 체험할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5G 시범망을 바탕으로 ‘360 VR’과 ‘타임슬라이스’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체험할 수 있었다. 360 VR은 전용 카메라가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이어 붙이는 스티칭(stitching) 기술과 이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로 실시간 전송하는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다. 타임슬라이스는 21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해 정지상태의 화면을 원하는 각도에서 돌려볼 수 있다. KT는 방문객들에게 타임슬라이스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현상해주고, 온라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했다. KT는 ‘하도(HADO)’라는 새로운 스포츠를 소개했다. 하도는 AR영상을 볼 수 있는 기기(HMD)를 머리에 쓰고, 몸에는 양쪽 벽면에 설치된 AR마커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한 후 사용자간 가상 전투를 즐기는 스포츠다. 최대 3대 3까지 즐길 수 있는데 단순히 영상을 보는 차원의 게임이 아니라 증강현실의 주인공이 된 것과 같은 사실감으로 체험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KT 모델들이 5G 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혼합현실(MR)스포츠 ‘하도(HADO)’ 를 소개하며 시연하는 모습이다.KT 모델들이 5G 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혼합현실(MR)스포츠 ‘하도(HADO)’ 를 소개하며 시연하는 모습이다.12일에는 국내 최초로 야간 드론 레이싱 대회인 ‘드론 레이싱 코리아 마스터즈’가 벌어졌다. 국내 드론레이싱에서 톱 랭커 16명이 총 상금 600만원을 놓고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8위 안에 입상한 선수에게는 KT가 11월 개최할 예정인 ‘드론 레이싱 월드 마스터즈’ 출전권이 주어졌다. KT는 드론레이싱 대회와 함께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체 개발 드론을 선보였다. ‘열영상 드론’은 바다, 산, 도심 등 장소를 불문하고 사람이 내는 열을 감지해 빠르게 조난자를 찾아준다. ‘기지국 드론’은 이동형 기지국을 탑재해 재난 등 위기상황에서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해준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공기질 측정기기 에어닥터를 융합해 개발한 ‘미세먼지 측정 드론’은 지역과 장소를 불문하고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다.이벤트 광장에서는 인공지능 TV ‘기기지니’, 스마트폰을 최대 45%까지 더 사용할 수 있는 ‘베터리 절감 기술(C-DRX)’, 하이퍼 VR 서비스 ‘TV쏙’, 21장의 카드를 한 장에 담아 쓸 수 있는 ‘클립카드’ 등도 만날 수 있었다. 11,12일 양일간 밤에는 다양한 장르 음악,댄스 공연을 즐길 수 있는 ‘Y 나이트 파티’가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 KT 5G 랜드 기자간담회KT 마케팅전략본부 이필재 전무다.KT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 아이스링크에 설치된 전용 카메라와 5G 기지국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의 5G 코어장비와 연동돼 빠르고 실감나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이필재 전무는 “KT는 5G 시대를 위해 네트워크 기술 개발은 물론 5G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해운대의 KT 5G랜드에서 많은 국민이 5G가 만들어낼 놀라운 세상을 미리 만나는 기회가 됐기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5G 랜드 패키지를 개발하여 고객들이 있는 곳 어디든 찾아가는 5G 체험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5G 협력..기술전략 회의 진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는 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중·일 국가대표 통신사들과 ‘SCFA 5G 기술전략 회의’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2일 SCFA 5G 기술전략 회의에 참석한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5G 기술 실무자들이 글로벌 5G 표준화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이다. KT제공지난 2일 SCFA 5G 기술전략 회의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친 뒤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KT(회장 황창규)가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올림픽을 위해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중·일 국가대표 통신사들과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5G 기술전략 회의’를 개최했다.SCFA는 2011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 협의체로, 동북아 3국을 대표하는 KT,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Communication Corporation), 일본의 NTT 도코모(DOCOMO)가 참여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SCFA 5G 기술전략 회의는 2015년 황창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SCFA 5G TFT 활동이다.3사의 5G 기술 분야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해 각 사의 5G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논의한 핵심 아젠다는 ▲아시아 통신시장에 적합한 5G 요구사항 도출·통합 ▲5G를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 계획 ▲5G 주요 핵심 기술 검증 ▲글로벌 단체에서 표준화 활동 시 5G 주파수와 주요 기술 반영 위한 협력 계획 수립 등이다.KT는 한·중·일 국가대표 통신사업자가 협력해 3사가 그 동안 개발한 5G 기술을 전세계에 공유하고 확산해 5G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하자고 제안했다.한편 KT는 3사 중 가장 먼저 올림픽에서 5G를 선보이는 통신사로서 ’18년 평창에서 선보이는 5G 시범서비스 준비 과정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그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KT의 5G 상용화 계획과 지능형 네트워크(Intelligent Network) 기반의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KT(030200) INS(Intelligent Network Support)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KT는 지금까지 5G 시범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5G 선도 사업자 이미지가 확립됐다”며, “KT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표준을 기반해 기술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5G 상용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KT, 전용 보안LTE망 접속 기업상품 개발..공간별 제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KT텔레캅과 협력해 ‘기업전용 LTE’와 ‘공간별 보안제어’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은 임직원의 안전한 기업전용망 접속을 위한 ‘기업전용 LTE’와, 휴대폰 통화제한과 카메라 촬영, 녹음 차단 등의 기능을 보안영역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간별 보안제어’가 결합된 통합 보안 기술이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융합기술원에서 직원이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기존에 KT가 출시한 ‘기업전용 LTE’ 서비스는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보안영역 진입 여부를 인식했다면 이번에 추가로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은 KT 텔레캅의 출입시스템 정보를 기반으로 보안수준이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더 안정적이고 정확한 보안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기업의 출입, 네트워크, 기기, 통화 보안이 각각 별도로 적용되어 통합 관제가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이 적용되면 회사 공간별 보안등급에 따라 기업 네트워크, 휴대기기 및 통화에 대한 종합적인 통제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기업 보안관리자는 임직원의 사내 출입 현황, 기업망 접속 내역,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 사용가능 애플리케이션 리스트 등을 한번에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기업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KT는 이 기술을 이용해 KT텔레캅과 상품화 논의를 거쳐 향후 ‘기업전용 LTE’ 상품의 보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 연구소장은 “KT는 그룹사와 상호 강점을 바탕으로 출입 보안과 통신 보안을 결합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그룹사간 협력을 통해 보안이 엄격히 관리되는 연구소, 공장, 데이터센터, 공항, 항만 등에서 기업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