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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군인 가족의 날 맞아 軍 지원·상생금융 추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제1회 군인 가족의 날’을 맞아 각 군(軍)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진정성 있는 군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7일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군인가족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제정된 ‘제1회 군인 가족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육·해·공군 본부는 이에 발맞춰 각자 자체적으로 ‘모범장병 선정 및 가족 초청행사’를 열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이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각 군에 전달했다.신한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군인 가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정성 있는 군 지원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해 군 관련 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 및 한도 상향, 직업군인 전용 금리우대 입출금통장 출시, 병역명문가를 위한 대출금리 우대 및 적금 상품 출시 등 1조원 규모의 ‘군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하고 있다.또한 신한은행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잠실, 문학, 수원, 대전, 대구, 창원 등 총 6개 구장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경기 관람권 총 3천개를 육·해·공군에 제공해 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9월에는 초등학교 군인 자녀들을 위해 통장개설, 적금가입, 환전 등 은행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하는 등 군장병과 군인 가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군인 가족의 날’ 기념식을 맞아 각 군 본부 행사를 후원하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 군인 가족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릉에 첫 발' 금호건설 아테라…10월 회산지구 분양 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금호건설은 다음달 중 중 강릉 회산지구에서 ‘강릉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금호건설 새 브랜드 ‘아테라’를 론칭해 강릉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강릉 아테라’ 투시도.(사진=금호건설)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536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3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329가구로 조성된다. 84㎡, 99㎡, 115㎡, 146㎡, 147㎡, 166㎡ 등으로 구성돼 중형부터 대형 및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평면 구조를 갖췄다. 28층 높이의 고층 설계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세대 당 1.6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그동안 강릉에서 볼 수 없었던 ‘단지 내 캠핑존’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가든’ 등 특화 커뮤니티도 마련될 계획이다.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30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단지가 들어서는 강릉 서부권 회산지구는 현재 1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상태로, 향후 244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강릉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광역 교통망도 돋보인다. 강릉 아테라는 7번국도, 35번국도,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등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시외 곳곳 이동이 편리하다. 또 강릉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주변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인근에는 KTX강릉역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역, 청량리, 용산 등 서울 핵심 지역으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강릉역에는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9년 전 구간 개통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개통 예정), 강원~호남 축 고속철도망(강릉역~목포역, 2027년 12월 개통 예정) 등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강릉 아테라 주변에는 강릉시청, 강릉보건소, 강릉의료원, 식자재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한다. 또 강릉 핵심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교동과의 거리도 인접한 만큼 입주 초기부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갖췄다.이외에도 개발 호재를 통한 높은 미래가치도 예상된다. 강릉 아테라 인근 구정면 일대에는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릉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생산 유발효과 6조원, 고용유발 2만여명 등의 경제 활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가산업단지 최종 선정에 나선 상황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 '정년이' 데뷔 스포일러 파티 개최…400명 팬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첫 방송을 앞두고 400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풀패키지 팬 이벤트를 개최한다.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와 특별출연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드라마 사상 다뤄진 적 없는 ‘여성 국극’을 소재로 삼아 희소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이 가운데 ‘정년이’가 첫 방송 전 대규모 팬 이벤트를 개최해 ‘정년이’만의 특별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년이 데뷔 스포일러 파티’라는 제목으로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400명의 시청자가 ‘정년이’ 1화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사전 시사회와 극 중 ‘매란국극단’의 구성원들인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가 팬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는 기념 행사를 겸한다.이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는 현장에 참석한 팬들에게 도시락과 굿즈가 담긴 패키지를 직접 나눠주는 역조공을 선사하는가 하면, ‘정년이’ 입덕 가이드를 직접 제시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 ‘정년이’ 첫 방송을 기다려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또한 이날 용산 CGV에는 배우들의 인물 포스터를 활용한 ‘정년이’ 응원벽, ‘정년이’ 포스터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AI 포토부스 등 스페셜한 공간들도 마련될 예정이다.해당 이벤트는 극 중 1950년대 당시 국극 스타를 꿈꾼 ‘정년이’의 데뷔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현 시대 아이돌의 미니 팬미팅 문화를 시사 이벤트와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선재 업고 튀어’의 CGV 단관 이벤트 진행 당시 진행 예매 사이트와 시사현장을 마비시키며 드라마 마케팅에 혁신을 불러왔던 tvN 드라마가 또 하나의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주목된다.오는 10월 10일(목)에 개최될 ‘정년이 데뷔 스포일러 파티’ 예매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tvN, CGV, 온스타일, 티빙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딱 보면 안다”…KCC, 힐스테이트에 쉬운 주자창 디자인 개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CC(002380)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힐스테이트 지하주차장에서 색약자나 고령자도 목적지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유니버설디자인(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디자인은 웨이파인딩시스템(UDWS, Universal Design Way finding System)으로 성별, 나이, 문화, 언어와도 관계없이 길을 찾거나 주차장 내에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KCC는 정보의 중요도(생명·안전, 질서, 방향표시 등)에 따라 컬러를 각각 다르게 적용했다. 또 소화기 및 비상벨 사인에 식별이 용이하도록 안전배색을 적용한 데다 특수 네온 컬러를 보행로에 채택해 보행자 안전을 고려했다.이와 함께 현대건설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주차장 내 사인과 픽토그램(정보가 있는 그림)이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 및 디자인을 반영한 색채를 제안했다.KCC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확대에 앞장서 왔다. 올해 5월에는 이번 힐스테이트 웨이파인딩시스템 개발에 활용된 ‘최적 색채 조합을 결정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라는 연구를 마치고 특허를 취득했다.KCC 정성윤 디자인팀 팀장은 “KCC의 축적된 컬러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유니버설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배려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KCC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외에도 CGV(용산, 영등포, 여의도, 강남) 및 부산 서면역 등 컬러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 윤-한 갈등 여진…국민의힘 지지율, 尹정부 들어 최저치[리얼미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차범위를 넘어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양당 간 차이는 전주 대비 3배 이상 벌어졌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을 마친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환담하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26일과 27일(9월 4주차)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3.2%, 국민의힘 지지율은 29.9%를 기록했다.전주와 대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4.0%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5.3%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전주 4.0%포인트에서 13.3%포인트로 벌어졌다.이번 지지율 격차는 8월 셋째주 11.2% 차이 이후 가장 큰 격차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 배경에는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간 ‘독대’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만찬에 앞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후로 ‘윤-한 갈등’ 여진이 이어졌다. 한 대표가 추진 중인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도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관련한 토론회를 열어 설화를 겪는 일이 있었음에도 지지율이 상승하는 반사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소위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전라(4.2%포인트↓, 52.0%→47.8%)에서만 지지율이 하락하고 그 외 전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대구·경북(11.1%포인트↑, 24.2%→35.3%)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서울(7.4%포인트↑, 31.6%→39.0%), 부산·울산·경남(4.9%포인트↑, 30.8%→35.7%)에서도 상승했다. 중도층 민심이 반영되는 대전·세종·충청(2.5%포인트↑, 40.7%→43.2%), 인천·경기(2.4%포인트↑, 47.2%→49.6%)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연령대별로 볼 경우 60대(11.7%포인트↑, 32.0%→43.7%), 20대(6.9%포인트↑, 29.8%→36.7%), 40대(3.7%포인트↑, 51.8%→55.5%), 70대 이상(3.2%포인트↑, 32.8%→36.0%), 50대(2.9%포인트↑, 47.6%→50.5%)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했지만 30대(6.0%포인트↓, 38.2%→32.2%)에서만큼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반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 43.8%→42.5%), 대전·세종·충청(4.5%포인트↓, 38.5%→34.0%), 인천·경기(4.7%포인트↓, 30.8%→26.1%), 대구·경북(8.3%포인트↓, 48.0%→39.7%), 서울(11.0%포인트↓, 39.6%→28.6%) 등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볼 경우 민주당 지지율과 반대로 70대 이상(1.3%포인트↓, 52.3%→51.0%), 40대(7.9%포인트↓, 24.1%→16.2%), 20대(8.5%포인트↓, 30.0%→21.5%), 60대(18.1%포인트↓, 53.8%→35.7%) 등 전 연령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30대(5.8%포인트↑, 27.3%→33.1%)에서는 상승했다.같은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9.2%, 개혁신당은 4.3%, 진보당 지지율은 1.8%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선우정아 공연 보고, 정태영 강연 듣고… 지성·감성을 공유하다
-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전경(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볼 한 잔 하면서 선우정아 공연도 보고, 대중음악신에서 가장 핫한 제작자인 ‘뉴진스 맘’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강연도 듣고, MoMA 퍼포먼스 아트에 현대카드 CEO와 현대자동차 부사장에게 듣는 노하우까지. 이 모든 경험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국내 유일의 융복합 이벤트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다.‘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 지난 27~29일 3일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다빈치모텔’은 수준 높은 문화·지성 융복합 이벤트로, 높은 기준으로 선별된 39팀이 공연과 강연,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빈치모텔은 르세상스 시대에 예술과 과학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자동차 모텔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이다. 실제로 이벤트가 열리는 이태원 일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66번 국도를 타고 로스앤젤레스로 가다가 잠시 쉬기 위해 잠시 들린 모텔처럼 콘셉추얼하게 꾸며졌다. 이곳에는 바이닐 앤 플라스틱,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 등 3곳을 중심으로 인근의 레스토랑, 카페, 바와 협업을 펼치며 F&B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팝업 스토어도 곳곳에서 운영돼 체험도 하고 굿즈도 받는 등 즐길거리도 넘쳤다.‘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MoMA 퍼포먼스 아트(사진=현대카드)첫날인 27일에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다빈치모텔을 화끈하게 달궜다. 현존하는 최고의 K팝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대표는 기존 할애된 100분을 넘어 134분 동안 열띤 강연을 펼쳤다. 어도어 대표이사직 해임 이후 첫 공식석상에 오른 민희진 전 대표는 SM 평직원에서 어도어 대표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한편, 뉴진스와 함께하고픈 꿈을 대중 앞에서 설파하기도 했다. 특히 데모 비트로만 이뤄진 뉴진스의 미공개 신곡 음원을 깜짝 공개, 다빈치모텔의 불금을 화끈하게 달궜다.둘째날인 28일에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퍼포먼스 아트를 시작으로 선우정아, QWER, 장범준 등 핫한 가수들의 공연, 법학자 한동일, 수학자 김상현, 물리학자 김범준까지 감성과 지성을 아우르는 세션이 마련됐다. 정태영 현대카드 CEO와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디자인을 하는 태도’를 주제로 브랜등과 디자인 철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방송인 노홍철은 관객들의 고민을 직접 들어주고 해결책도 제시하는 등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강연을 선사했다.‘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선우정아 공연(사진=현대카드)이날 언더스테이지 무대에 오른 선우정아는 내달 18일 발매 예정인 정규 4집 파트2 더블 타이틀곡 ‘욕심’과 ‘시샘’ 무대를 다빈치모텔을 찾은 관객들에게 깜짝 선공개했다. 더불어 선우정아의 대표곡인 ‘도망가자’도 라이브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감흥이 배가 됐다. 공연장 뒤편에 자리잡은 부스에서는 헤네시 하이볼을 판매, 관객들은 가볍게 하이볼 한 잔 하면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마치 미국 라이브 뮤직 펍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뮤직 라이브라리 무대에 오른 장범준은 초반 4곡을 내부 공간에서 부른 뒤 테라스로 나와 야외에 운집한 관객들과 호흡하며 열띤 무대를 펼쳤다. 이태원 길거리를 지나가던 수백명의 관객들은 한자리에 모여서 장범준의 대표곡인 ‘꽃송이가’, ‘벚꽃엔딩’ 등을 떼창하며 함께 즐겼다. 주최 측은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관객 수에 버금가는 스태프를 곳곳에 배치, 안전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장범준 공연(사진=현대카드)비즈니스 인사이트 세션으로 마련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브랜딩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태영 부회장은 “사람들이 온라인이 중요하다고 말할 때 오프라인이 불필요하다는 오해를 한다”며 “저는 OFF와 ON이 결합돼야 하며, 둘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ON도 발전하고 OFF도 여전히 빛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빈치모텔에 대한 평가를 묻는 한 관객의 질문에는 “오늘 보면 알겠지만 음악도 있고, 수학자도 오고, MoMA가 와서 퍼포먼스 아트를 하고 있다”며 “지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3일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가장 성공적이고 감사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정태영 부회장, 이상엽 부사장 강연(사진=현대카드)방송인 노홍철의 강연은 강연자와 관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홍철은 관객 한 명, 한 명씩 무대 위로 올라오게 해 고민을 털어놓고, 자신만의 해답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노홍철은 진심으로 고민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였고, 강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들과 사진까지 찍어주는 팬서비스를 발휘하기도 했다.가까운 거리에서, 밀도 있게 소통하는 방식은 다빈치모텔의 강점이자 장점으로 다가왔다.3일차에는 가수 볼빨간사춘기, 선미, 자이언트, 스탠드업 코미디 메타코미디, 뇌과학자 장동선, 배우 스티븐 연 등 핫하고 힙한 연사들이 총출동해 피날레를 장식했다.한편 현대카드는 NFT를 활용해 부정 사용 및 암표 매매를 예방하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해 다빈치모텔의 티켓 전량을 NFT로 발행해 국내 공연 문화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티켓 부정 사용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전경(사진=현대카드)올해는 NFT 마켓 플레이스인 콘크릿(KONKRIT)에 글로벌 패치를 적용해 해외 관객들도 회원 가입·성인 인증·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NFC 기능이 들어 있는 한정판 티셔츠를 수령하고, NFC 태그를 통해 NFT 쿠폰을 다양한 팝업스토어에서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더불어 현대카드는 올해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해외 관객을 포함해 미처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이 다빈치모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세션 중계는 유튜브에서 동시접속자수가 3만명을 훌쩍 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무명' 강홍석 펑펑 울었던 '킹키부츠', 10주년 감회 새로워"
- ‘킹키부츠’ 이현정 안무감독(사진=김현식 기자)뮤지컬 ‘킹키부츠’(사진=CJ ENM)[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한국 공연 10주년 기념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킹키부츠’는 베테랑 배우들도 매번 긴장하며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움직이는 트레드밀을 설치해 수제화 공장처럼 꾸민 무대에서 복잡한 동선을 소화하며 80cm 길이의 특별한 부츠가 탄생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보여줘야 하기에 경험 많은 배우들도 긴장의 끈을 쉽게 놓지 않는다.최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안무가 이현정은 2014년 초연 때부터 안무감독을 맡아 ‘킹키부츠’ 퍼포먼스의 짜임새를 높인 일등 공신이다. 작품과 10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이현정은 “‘킹키부츠’는 신나는 분위기의 춤과 노래로 이뤄져 자칫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알고 보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퍼포먼스를 위해 배우들의 팀워크를 끌어올려 연습을 철두철미하게 이끄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이현정은 현대무용 전공자이자 뮤지컬 무대에서 춤과 합창으로 주조연 배우들에게 힘을 보태는 앙상블 배우 출신이다. 수제화 공장 직원 역을 맡는 앙상블 배우들의 동선까지 섬세하게 신경 써야 하는 ‘킹키부츠’ 안무감독으로 10년째 활약 중인 비결은 여기에 있다. 이현정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앙상블 배우들이 마음마저 어루만지며 연습실에 ‘해낼 수 있다’는 분위기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뮤지컬 ‘킹키부츠’(사진=CJ ENM)뮤지컬 ‘킹키부츠’(사진=CJ ENM)킬힐을 신고 고난도 동작과 댄스 브레이크까지 해내야 하는 ‘드래그 퀸’(옷차림이나 행동으로 과장된 여성성을 연기하는 남자) 캐릭터인 롤라와 엔젤들을 연기할 배우들을 발굴하고 특훈시키는 일 또한 중요한 임무. 이현정은 “엔젤 배역을 맡을 배우를 찾는 일이 가장 어렵다”며 “춤, 노래, 비주얼은 물론 텀블링까지 소화 가능한 테크닉까지 갖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원조 롤라’ 강홍석과는 초연 때부터 호흡을 맞췄다. 이현정은 “초연 당시 무명이라 우려 시선을 받았던 강홍석이 영혼을 갈아 연습한 끝 첫 공연을 무사히 해내고 내려왔을 때 함께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킹키부츠’는 안무가로서 대극장에 입성하게 해준 작품이라 저에게도 의미가 각별하고 10주년에 대한 감회 또한 새롭다”며 “창작진과 배우들 모두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쏟으며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7일 개막한 ‘킹키부츠’는 뜨거운 호응 속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정은 “초연 때만 해도 ‘드래그 퀸’ 소재를 낯설어하는 관객이 많았던 탓인지 기대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 이젠 파티를 즐길 준비를 하고 오신 분들로 객석이 꽉 차고 있어 놀랍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공연은 11월 10일까지 이어진다.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부산에서도 관객과 만난다. 이현정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이 작품의 인기 비결”이라며 “마지막까지 많은 분이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이현정은 ‘킹키부츠’와 함께 성장하며 국내 최정상 안무가로 거듭났다. 그간 뮤지컬 ‘제이미’, ‘젊음의 행진’, ‘멤피스’, ‘디어 에반 핸슨’, ‘사랑의 불시착’, ‘비틀쥬스’, 연극 ‘빵야’, ‘오펀스’, ‘보도지침’ 등 다수 작품의 안무를 책임졌다. 지난해에는 치어리딩 소재 SBS 드라마 ‘치얼 업’ 안무를 맡아 주목받았다.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재즈댄스, 스트리트 힙합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소화력이 강점. 셋째 출산 이후 안무가 활동에만 집중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웃어 보인 이현정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작품 활동이 끊이지 않는 안무가로서 현장을 누비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독보적 외관에 한강뷰까지" 15억 뛴 화사의 집, 하지만…[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미니 앨범을 발표하면서 1년 만에 컴백했습니다. 특유의 과감한 행보와 솔직한 입담으로 압도적인 화제성을 견인하는 가운데, 그녀가 살고있는 압도적인 존재감의 집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가수 화사와 용산구 한남동 ‘상월대’ 전경 (사진=뉴스1, 이데일리)최근 화사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 먹고 가’에 출연해 자신이 사는 집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방송인 장성규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 풍부한 채광, 한강과 숲이 어우러진 전망을 보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화사의 집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고급빌라 ‘상월대’의 52평형입니다. 상월대(賞月臺)는 ‘달을 감상하는 집’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유엔빌리지 안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은 집으로 손꼽힙니다. 2013년에 지어진 상월대는 지하 2~3층, 지상 4층, 2개동, 34가구 규모입니다. 경사진 지형을 활용해 2개 동의 높낮이를 다르게 배치한 덕분에 모든 가구의 거실·침실에서 탁 트인 한강을 볼 수 있습니다.서울 용산구 한남동 ‘상월대’ 조감도 (사진=동원건설산업)알루미늄 자재가 외벽을 감싸는 독특한 외관도 이 집을 차별화하는 포인트입니다. 은빛색의 알루미늄 루바가 6cm 간격으로 건물 전체를 감싸고, 그 틈새로 들어오는 빛이 집안에 세련되면서도 온화한 분위기를 더한다고 합니다.입지도 뛰어납니다. 전통 부촌인 유엔빌리지는 유동인구가 적으면서도 치안이 철저하고 강남과 강북 중앙에 위치한 덕분에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덕분에 상월대는 배우 소지섭, 송중기, 가수 강다니엘 등이 거주한 적 있고, 지금도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다수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빌리지에서 바라본 한강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러한 집은 항상 시세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산가들은 계속 늘어나지만, 완벽한 조건을 갖춘 최상위주택을 짓는 공간엔 한계가 있어 결국 ‘부르는 게 값’이 되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상월대의 집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상월대 52평형은 2019년 24억원에 거래됐다가 2021년 35억원으로 급등했고, 지난해 3월에는 39억 5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현재 같은 평수 물건이 호가 50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서울 용산구 한남동 ‘상월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다만 화사는 이번 집을 전세로 구했기 때문에 집값 상승 소식에도 별다른 감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집을 자가로 구했느냐’는 장성규의 질문에 화사는 “지금까지 계속 전세로 살고있다, 주변에서 건물을 사라고 권유는 한다”면서도 “철없는 얘기일 수도 있으나, 나에게는 지금 있는 공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한편 자신이 만든 곡들의 저작권료 관한 질문에는 “돈에 신경쓰지 않으려고 자주 보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한 달에 억대 저작권료를 받은 적은 있다“고 말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 물가 2%대 흐름 속 내수지표 반등할까…투자 대책 발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흐름을 유지해온 가운데 다음 주 발표되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서는 소매판매 등 내수 지표들이 반등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올 상반기 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완연한 반면 내수 부진은 장기화하며 우리 경제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에 정부는 내수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건설·벤처·민간투자 대책도 내주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 (사진=연합뉴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내달 2일 ‘202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3월(3.1%)까지 3%대에 머물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부터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2%까지 떨어지며 목표 수준까지 둔화한 상태다.이달도 물가는 안정적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년동월대비로 보는 지표의 특성상 기저효과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의 경우 폭우·폭염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류 하락 폭은 크게 줄었다.이런 추세 속 30일 발표되는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서는 올해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소비와 최근 업황 부진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건설투자 등 내수 지표들이 얼마나 개선됐을 지 주목된다. 지난 7월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99.4로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6%)와 승용차 등 내구재(-2.3%),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1%) 등에서 판매가 모두 줄었다. 올해 소매판매는 △1월 1.0% △2월 -3.2% △3월 1.1% △4월 -0.6% △5월 -0.2% △6월 1.0% 등 제자리를 멤돌고 있다. 7월 시공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불면)은 건축(0.9%)에서 늘었으나 토목(-8.9%)에서 줄면서 1.7%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을 중심으로 수주 부진이 누적된 탓에 건축 부문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2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근 내수 경기를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투자·건설 활력 제고를 취지로 마련된 벤처투자·민자사업 활성화 및 공사비 안정 대책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 25일 관훈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등 위기의 후유증과 구조적 요인에 따른 부문간 회복 속도 차로 인해 취약 부문의 어려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생안정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물가 안정기조를 확고히 안착시키고, 투자·건설·소비 등 부문별 맞춤형 정책 처방을 통해 내수 회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 첫 방문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타운홀미팅을 진행한다. ‘한국경제 고르디우스의 매듭 풀기:지속가능경제를 위한 구조개혁’을 주제로 거시 담론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내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이뤄지는 재정수장과 통화수장의 만남에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30일(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청사)10:45 한은총재 타운홀 미팅(장관, 세종청사)15:00 미래세대와의 대화(장관, 비공개)16: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일(화)-△2일(수)08: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40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2차관, 서울 용산)14:00 주한 캐나다 대사 면담(장관, 비공개)15:30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1차관, 비공개)△3일(목)-△4일(금)10:30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 착공식(2차관, 전남 여수)15:00 수출입 관련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30일(월)08:00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08:30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10:00 「2023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평가 연차보고서」 발간10:00 2024년 10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11:00 2024년 8월 국세수입 현황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9)14:00 통계청, 국제노동기구와 ‘제10차 국제노동이동통계 워크숍‘ 개최16:00 부총리·한은 총재 타운홀 미팅 개최16:00 부총리 미래세대와의 대화 개최1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4년 9월호 발간△1일(화)-△2일(수)08:0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08:00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08:00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 방안08:00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08:00 202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2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10:40 제17기 행복공감봉사단 4차 봉사활동12:00 2024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16:30 제1차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 개최17:00 2024년 10월 국고채 및 재정증권 발행계획△3일(목)-△4일(금)10:00 한-라오스 ODA 통합정책협의 개최12:00 2023년 사망원인통계16:30 김윤상 2차관, 부산항 신항 현장방문
- 어도어 전 직원, "내가 이길 것" 민희진 강연에 "아직도 사과無" 재차 저격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진실공방 중 뉴진스 멤버들의 공개 응원을 받은 가운데,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내 성희롱 피해 은폐 의혹을 주장 중인 어도어 전 직원 A씨가 다시 한 번 민 전 대표를 공개저격했다. A씨는 28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직도 사과 한 마디 없었습니다. 민희진은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신고를 무마하려고 조사에 개입하고 동의없이 제 카톡을 공개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뒤에서는 쌍욕을 남발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사과 요구를 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제 연봉 공개를 포함해 너 일 못 했잖아, 너 하이브니, 너도 술자리 즐겼잖아라는 18장짜리 모함, 그리고 지난주 부대표가 제게 건 명예훼손 형사고소였다”며 “본인은 중립을 지켰다느니 제가 일 못해서 잘린 거라느니 하는 거짓말을 반박 당하고선 무시로 일관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수많은 이들이 믿어주고 응원하고 있다는 게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적어도 반성은 할 줄 알았다”며 “그러나 마치 없던 일처럼 묻어버리고선 본인은 죄없다고 외치고 측근 부대표는 절 형사고소하고 있는 것을 보니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유감”이라고 일갈했다. A씨는 자신이 어도어 재직 시절 임원 B씨로부터 괴롭힘, 성희롱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 중이다. 또 민 전 대표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반면 민 전 대표는 이에 대해 A4용지 18장에 달하는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 27일 오후 9시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열린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서 100분 가량 토크를 펼쳤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직 해임 과정 및 자신의 경영권 찬탈 의혹과 관련해 모회사 하이브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 측이 최근 대표이사직 복귀를 거부하는 대신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는 내용의 절충안을 민 전 대표와 뉴진스 측에 제안했지만, 민 전 대표와 뉴진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브의 대처 과정을 폭로했고,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발언들이 ‘거짓 주장’이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민 전 대표는 이날 강연 행사에서 “내가 (싸움에서) 이길 것이다. 죄가 없기 때문”이라며 대표이사직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분리가 되면 이 일을 할 의미가 없다”며 “내가 회사(어도어)를 나간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나와 결을 같이 하는 우리 (뉴진스) 멤버들도 억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것은 희대의 사건”이라며 “내가 다큐를 꼭 찍을 것이다. 모든 과정을 밝힐 것”이라며 이대로 물러설 의사가 없음을 공고히 했다. 이날 강연 행사를 두고 뉴진스 멤버 하니, 다니엘, 해린도 공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민 전 대표는 강연 행사 전과 후 하니, 다니엘, 해린이 자신에게 건넨 응원의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