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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입 지역비례선발 공감…사회적 논의 시작해야”
  • 이주호 “대입 지역비례선발 공감…사회적 논의 시작해야”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지역 비례 선발제를 도입하자는 한국은행(한은)의 제안에 “문제 인식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이 부총리는 취임 2주년을 기념해 11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한은 제안의 배경이 된 문제 인식에는 충분이 공감한다”며 “대입에서는 이 문제가 큰 화두가 됐지만, 구체적으로 이를 정책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한국은행 연구진은 ‘입시경쟁 과열로 인한 사회문제와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입시경쟁 과열로 지속되는 여러 사회문제에서 벗어날 과감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역별 비례선발제를 제안했다. 서울대 등 일부 상위권대가 대부분의 입학정원을 지역별 학령인구 비율을 반영해 선발하되 전형 방법 등은 대학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이다. 서울대 등 명문대 선호 현상이 입시경쟁 과열을 부르고 이는 사교육비 부담과 교육 불평등, 집값 상승·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부총리도 “대학들은 학생을 선발할 때 성적순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성을 강조해야 한다”며 “대학의 학생 구성을 최대한 다양화해야 학생들이 서로 배울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한은이 지역 비례 선발을 제안했지만 입학자원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안은 대학마다 다를 수 있다. 한은이 던진 화두의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지만 깊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 타개를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교육 불평등 완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 정책 수단으로 영유아기의 질 좋은 보육환경을 제공을 꼽고 있다”며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은 0~5세 아이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돌봄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방과 후 늘봄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상당히 호응받고 있는데 이는 출반선부터 교육 불평등 완화에 기여하는 정책”이라고 했다. ‘만 5세 무상교육 예산 국고 확보 추진’에 대해서는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만5세 무상교육예산 2680억원을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에 대해서는 ‘잠자는 교실’을 깨울 교육 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AIDT 선도·연구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잠자는 학생이 없다는 것”이라며 “인공지능 코스웨어로 학습을 하게 되면 교사의 대시보드에 학생 한명 한명의 학습활동이 보여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잠잘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영어·수학·정보교과부터 AIDT가 도입되기에 맞춤형 학습을 통해 수포자·영포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며 “수포자·영포자 문제가 소위 교육격차의 핵심인데 이 부분도 근본적으로 치유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출범한 여의정협의체에 대해서도 기대를 표했다. 그는 “여의정협의체가 시작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불씨를 잘 살리면 의대생들도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의정협의체에 의대협회(KAMC)도 들어와 있는데 앞으로 의대학장들과 교육부가 힘을 합쳐 학생들을 설득하고 오해도 풀고 원하는 것도 들어주면 의대생들도 돌아올 것”고 기대했다. 현재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정부는 ‘2025학년도 정원 조정은 불가, 2026학년도 증원 규모는 논의 가능’이란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학교육에 투입되는 예산도 2026학년도 증원 조정 시 조정이 가능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정부가 2030년까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는 해마다 2000명이 계속 증원된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기에 정원에 변화가 있다면 그 변화에 맞춰 관계부처·대학과 협의해 합리적 수준에서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부는 의대 증원 결정에 따라 의학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자 2030년까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2026학년도 정원이 조정되면 이런 예산 투입액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부총리는 그간 의대생들과의 소통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교육부가 보다 빨리 소통의 물꼬를 텄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워낙 불신의 벽이 높았기 때문인데 의대생 휴학 처리에 대한 대학 자율권을 보장하면서 신뢰 회복이 시작됐기에 교육부가 의대생들과 전향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는 “특수교사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쟝은 ”특수교사들의 학생 1인당 학생 수 부분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특수교사 757명 정도가 선발되는데 예년에 비해 제일 많은 수준“이라고 했다. 고교무상교육에 대해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에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정부가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의 일몰 기한을 2년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에 일단 숨통이 트인 상태“라며 ”고교무상교육 예산은 1조원이 조금 안 되기에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보며 고교무상교육은 교부금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취임 후 2년간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늘봄학교를 꼽았다. 그는 “늘봄학교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브랜드 정책이 됐으며 학부모 만족도도 높고 교사들 우려도 불식시켰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아쉬운 부분은 사립대 구조개혁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인데 이 부분도 연말까지 통과돼 대학 혁신 생태계에 균형이 맞춰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12 I 신하영 기자
‘친한’ 신지호 “野특검수정안, 장외집회 폭망 돌파구 꼼수…동요없어”
  • ‘친한’ 신지호 “野특검수정안, 장외집회 폭망 돌파구 꼼수…동요없어”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친한(친한동훈)계’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김여사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저희 당의 동요는 1도 없을 거라고 본다. 안 먹힐 것”이라고 12일 말했다. 신 부총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추천권을 3자에 부여하고 수사대상을 3개(종전 14개)로 축소한 민주당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신 부총장은 원외지만 한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민주당 특검수정안에 대해 “(여당에 미치는)효력이 0일 거라고 보고 있다”며 “안 먹힐 거라고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여당내 친윤(친윤계)뿐 아니라 친한계 반대하는 입장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신 부총장은 “(민주당이 특검수정안을 낸 것은)지난 토요일 집회가 폭망한 것의 결과”라며 “장외집회도 1차 집회, 2차 집회하면 뭔가 조금 더 늘어야 되지 않나. 하지만 오히려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집회는 민주당 단독주최고, 2차 집회는 뭐 조국당, 통진당, 좌파당 다 불러들였는데도 오히려 자체 추산 30만명에서 20만으로 줄었다”며 “그건 폭망한 것이다. 원내 돌파구를 만들어보자 하는 꼼수가 어제 나온 특검법 수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야권의 장외집회에 대한 호응이 줄어든 데 대해서는 “첫 번째 집회에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탄핵이든 하야든 개헌이든 대한의 봄은 올 것’이라고 했다”며 “그 대한의 봄은 내년 5월 조기대선을 해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그런 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이라는 게 한 나라의 정말 최대 중대사 아닌가. 대통령 탄핵도 마찬가지”라며 “그걸 어떻게 한 개인의 정치적 야욕을 달성하기 위한 한갓 수단으로 전락을 시켜버린 그 한마디가 엄청난 패착”이라고 분석했다. 신 부총장은 친윤-친한계의 잡음이 있던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도 “물밑대화를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용산발이다. 용산발로 특감이 정리됐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께서 순방 갔다 오신 다음에 개각을 포함해서 대통령실 굉장히 큰 폭의 개편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한 대표가 지목했던 한남동 라인들도 개편 과정에서 같이 좀 이렇게(빠져나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사진=연합뉴스)
2024.11.12 I 조용석 기자
방한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단, TYM과 재건 사업 협력 논의
  • 방한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단, TYM과 재건 사업 협력 논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방한 중인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대표단이 지난 8일 TYM에 방문했다. (사진=TYM)TYM은 지난 8일 방한 중인 드미트로 프리푸텐(Dmytro Pryputen) 우크라이나 국회의원과 타라스 페둔키브(Taras Fedunkiv)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경제 담당 서기관 등 의원단이 용산 신사옥에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드미트로 프리푸텐 의원은 ‘우크라이나-한국 국회 협의회’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우크라이나 르비우주 호르독시의 정수시설 인프라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의원단은 TYM 기부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전후 재건 사업과 관련한 추가 논의를 진행했다.. 드미트로 프리푸텐 의원은 “TYM에서 기부한 트랙터와 작업기가 우크라이나 재건과 지역구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농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농기계 산업에서도 TYM과 상호 협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TYM은 지난 10월에 진행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기업 간담회’에도 주요 기업들과 참가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종전 후 해당 시장으로의 진입을 포함해 유럽 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TYM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농작업, 건설 및 공사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4억 원 상당의 트랙터 10대와 약 1억 원의 현금을 전달했다. 이어 2023년에도 4억 원 규모의트랙터와 작업기 각각 14대를 기부했다.우크라이나는 지난 2022년 대통령 산하에 국가재건회의(The National Council for the Recovery of Ukraine from the War)가 설립되면서 전후 복구 및 개발 계획 수립, 개혁 과제의 발굴과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12 I 노희준 기자
"정비사업 정보 한눈에"…서울시,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 개발
  • "정비사업 정보 한눈에"…서울시,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 개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청년안심주택, 재정비촉진사업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종 도시계획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지도가 구축됐다.서울시는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구 공무원 대상 운영 중으로, 앞으로 PC 버전 개발과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어디서나 실시간 주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화면.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그간 플랫폼 별로 분산된 도시계획사업 정보가 종합적으로 관리된다. 자료를 모으기 위해 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자치구 누리집 등 해당 사업이 관리되고 있는 웹페이지에 일일이 접속, 현황을 파악해야 했던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시는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에 자치구·사업유형별 규모와 추진 현황 등 분산된 세부 사업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제공하는 정보 유형도 통일했다. 지도를 확대해 사업을 선택하면 사업이 진행되는 대상 구역이 표시되고 사업 유형과 규모, 추진 현황, 그밖에 관련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신속통합기획 △도시정비형 재개발 △재건축(공동) △모아타운 △청년안심주택 △재정비촉진사업(구역·존치정비·존치관리)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등의 도시계획사업 확인이 가능하다. 특정 주소 주변의 도시계획사업이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쉽게 열람할 수 있다.앞서 시는 올해 4~7월 1단계로 25개 자치구별 15개 유형의 도시계획사업 3118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오는 연말까지 4개 시범 자치구(종로·용산·강서·송파) 28개 유형, 3653개의 도시계획사업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 시내에서 추진되는 모든 도시계획사업의 수량과 면적, 추진단계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특정 지역에 유사 사업 중복이나 편중개발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 균형발전, 도시계획 정책 결정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현장 중심의 도시계획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I 이윤화 기자
‘김건희 라인’ 강기훈 병가 후 복귀…대통령실 “정리 수순”
  • ‘김건희 라인’ 강기훈 병가 후 복귀…대통령실 “정리 수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됐던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정지 조치가 종료된 후 병가를 냈다가 11일 복귀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인적 쇄신 차원에서 음주운전을 했던 강 선임비서관을 정리하는 수순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강 선임행정관의 거취에 관한 질문에 “지난주까지 병가를 냈다가 오늘 복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강 선인행정관의 거취에 대해선 “큰 틀에서 현재 인적 쇄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6월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로 음주운전을 해 벌금 800만원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한 달 뒤인 7월에나 대통령실 업무 배제가 돼 적잖은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이에 인사 혁신처는 2개월 간 정직 처분을 내렸고, 강 선임행정관은 징계 기간 후 병가를 냈다 이날 출근했다.앞서 강 행정관은 김 여사 측근인 한남동 7인회에 속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이전에는 현 정부 초반에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인 권선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던 중에 언급됐던 인물이다. 지난 대선 당시부터 윤석열 캠프의 주요 참모로 활약을 했던 참모로 꼽힌다. 다만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윤 대통령과 면담을 할 때 인적 쇄신을 요구하면서 김 여사 라인으로 지목된 인물들에 대한 정리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음주운전을 했던 대통령실 직원은 통상 자진해서 사의를 표하거나 물러나는 적이 많았던 만큼 강 행정관도 예외일 수 없다는 대통령실 내부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주에는 또 다른 김 여사 라인으로 지목되는 강훈 전 대통령정책홍보비서관이 한국관광공사 사장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강 선임행정관까지 복귀 후에 자진 사의를 표하는 방식으로 ‘한남동 라인’에 대한 인사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1.11 I 김기덕 기자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 매출액 2조원 돌파
  •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 매출액 2조원 돌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그룹은 지난 1~10일 진행한 대한민국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쓱데이 매출액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당초 목표치 1조 9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쓱데이는 역대 최장 기간인 열흘 동안 열렸다. 지난 1~3일 쓱데이를 진행한 이마트(139480)에선 2일 하루 동안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반값 행사를 진행한 한우는 판매가 111% 늘며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고 수입버터(23%), 올리브유(111%) 등도 판매액이 증가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여러 행사로 고객을 끌어모으며 매출액이 30.3% 성장했다. 이밖에 △면세점 132% △신세계푸드(031440) 59% △스타벅스 58% △W컨셉 33% 등도 실적이 크게 늘었다. 이번 쓱데이에서 G마켓은 라이브 방송일 매출액 기준 로봇청소기 로보락 제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고 SSG닷컴도 생활 가전 등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주요 테마 가운데 하나였던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에 걸맞게 여행 상품 판매도 늘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매출액은 74% 증가했다. 쓱데이 행사가 마련된 스타필드에도 고객이 쏠렸다. 신세계 계열사 3곳을 포함해 총 6개 회사가 스타필드 고양에 꾸린 오프라인 체험 부스 ‘쓱데이 빌리지’엔 2만 1000명가량이 찾았다. 이는 스타필드가 연 팝업 스토어가 모은 고객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신세계프라퍼티 매출액도 8.1% 신장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은 빗썸과의 협업으로 비트코인 100억 지급하는 ‘쓱썸쏨’ 행사를 마련하는 등 외부 제휴 프로모션도 관심을 모았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쓱데이는 쇼핑 경험의 다양화와 소비자 혜택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쓱데이기간 이마트 용산점 오픈 전부터 줄을 서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이마트)
2024.11.11 I 경계영 기자
尹, 특별감찰관 약속했지만…대통령실 반응 ‘미온적’
  • 尹, 특별감찰관 약속했지만…대통령실 반응 ‘미온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용산 대통령실에 제2부속실에 이어 특별감찰관도 설치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추천이 우선”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수차례 했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강하게 밀어붙이는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할 경우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이 오는 14일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설치 여부에 대한 당론을 결정할 경우 윤 대통령은 이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국회에서 추천해 오면 대통령이 임명을 안 할 수 없다”며 “북한인권재단 이사와 임명을 관련해 얘기가 있었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을 하면 그 중에 한 명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특별감찰관제 도입에 찬반 의견을 내거나 선제 대응 의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결국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동훈 체제 이전 국민의힘에선 추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친윤(친윤석열)계에서 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는 중이라 당내 합의가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4촌 이내 친인척과 수석급 이상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비위를 감찰하는 역할을 한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초대 이석수 전 감찰관이 퇴임한 이후 8년째 공석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설되면서 업무 중복을 이유로 임명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자신의 공약으로 특별감찰관 부활을 내걸었지만 임기 반환점이 되도록 이를 임명하지 않았다. 이번 특별감찰관을 서두르는 것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적 불신이 높은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미 제2부속실을 설치한데다 특별감찰관 역할에 대한 한계도 분명해 대통령실 내부에 부정적인 기류도 감지된다. 실제로 특별감찰관은 수사권이 부여돼 있지 않아 강제수사 권한이 없는데다 비위 행위에 대해선 자료나 답변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도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당 대표가 추진하는 사안에 대해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이미 요구대로 제2부속실도 설치했다. 공직기관비서관실에서 감찰 기능을 담당하는 상황에서 추가로 특별감찰관을 둘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별감찰관은 사전 예방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대통령실 내부 자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이미 벌어진 일들에 대해선 감찰하는데 한계가 있어 얼마나 역할을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2024.11.11 I 김기덕 기자
‘압수물 현금 3억’ 빼돌린 용산서 경찰관, 구속 상태로 재판행
  • ‘압수물 현금 3억’ 빼돌린 용산서 경찰관, 구속 상태로 재판행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압수물 현금 약 3억원을 빼돌린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과 서울서부지법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은하)는 11일 업무상횡령,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를 받는 용산경찰서 강력팀 소속 A경사를 구속 기소했다.A경사는 본인이 담당했던 보이스피싱 사건 4건의 압수물인 현금 약 3억원을 2년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경사는 경찰의 압수물 전수 조사 방침을 접하고 훔친 압수물을 채우던 과정에서 업무상횡령이 드러났다.검찰은 A경사가 빼돌린 현금 대부분을 카드 대금, 대출금 변제 등을 위해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A경사가 횡령 범행을 숨기기 위해 압수물을 계속 보관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내용의 공문서와 공전자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돼 해당 혐의를 함께 기소했다.검찰은 “국민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관의 본분을 망각한 채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이 죄에 상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울 강남경찰서, 용산경찰서 등에서 압수물 횡령 사건이 연이어 발생 하자 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통합증거물 관리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현금 압수물에 대한 관리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내 압수물 등재를 지연한 사례가 38.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내달 ‘통합관리물 관리 훈령(가칭)’을 제정,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11.11 I 김형환 기자
김정 연출 신작 1인극 '붉은웃음', 21일 개막
  • 김정 연출 신작 1인극 '붉은웃음', 21일 개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붉은웃음’이 오는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붉은웃음’은 러일 전쟁의 비극 속에서 몰락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전쟁의 비극을 현대의 청년 세대가 직면한 고립과 좌절의 문제로 교차시켜 재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고통받는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고통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작중 등장인물들을 배우 윤성원이 홀로 연기하는 1인극이다. 윤성원은 그간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 ‘템플’, ‘벚꽃동산’, ‘이 불안한 집’, ‘전기 없는 마을’, 뮤지컬 ‘어쌔신’, ‘살리에르’, ‘햄릿:얼라이브’, ‘백만송이의 사랑’, ‘빨래’, 드라마 ‘더 글로리’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도 활약했다.연출은 연극 ‘손님들’로 동아연극상 신인 연출상과 두산연강예술상 공연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김정 연출이 맡는다. 김정 연출과 윤성원은 러닝타임이 5시간에 달하는 작품인 ‘이 불안한 집’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붉은웃음’은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2024.11.11 I 김현식 기자
대통령실 “尹대통령, 늘 국민 편…임기 후반기 불균형 해소 앞장”
  • 대통령실 “尹대통령, 늘 국민 편…임기 후반기 불균형 해소 앞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 해소 카드를 꺼내들었다. 남은 절반의 임기 동안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는 국정 운영 메시지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그동안 4+1 개혁(노동·연금·교육·의료개혁에 더한 저출생대책)을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했으나, 후반기 업무를 시작하며 양극화 문제를 꺼내들었다. 취임 이후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저로 떨어진 만큼 민생을 더욱 챙기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정혜전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기 전반기에는 민간 주도 시장 경제로 체제를 전환시켜 경제를 정상화시키고 틀을 갖추는데 주력했다”며 “후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단 뜻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어려운 사람도 기회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진정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나 대상, 시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늘 국민 편에 계시겠다고 말씀을 했고, 윤 정부는 첫째도 둘째도 민생이 중점이라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겠지만 현금 지급은 지양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기회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민생 물가를 잡고, 장바구니 물과 관리,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도 비슷한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개각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해선 “인재 풀을 검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며 “당분간은 미국 신임 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해외 순방 일정 등 외교의 시간이고, 국회 예산안 통과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11.11 I 김기덕 기자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편의점 난동’에 불구속 송치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편의점 난동’에 불구속 송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이 됐던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편의점에서 컵라면 국물을 쏟는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미국 유뷰터 조니 소말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조니 소말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틀고 춤을 추고 테이블에 컵라면 국물을 쏟는 등 편의점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편의점 직원이 소말리의 돌발 행동을 말리자 직원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그간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 부적절한 행위를 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춰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소말리를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이같은 혐의로 경찰은 소말리에 대한 출국 금지 조처를 내리기도 했다.일부 유튜버들은 ‘소말리를 응징하겠다’며 폭행을 예고했다. 한 20대 유튜버는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소말리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소말리는 지난 8일 경기 구리시에서 ‘누군가 자신을 쫓아온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2024.11.11 I 김형환 기자
"밥 먹을래 나랑 살래"…'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감독판 CGV 상영
  • "밥 먹을래 나랑 살래"…'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감독판 CGV 상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GV가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를 올데이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웨이브(Wavve)가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의 감독이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다. CGV는 웨이브와 협업해 뉴클래식 프로젝트 파트2의 포문을 연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를 CGV에서 먼저 선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머리에 총알이 박혀 시한부를 선고받은 호주 입양아 무혁(소지섭 분)이 한국으로 돌아온 후 은채(임수정 분)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하게 되는,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지독한 사랑의 기록을 그린다. CGV에서 상영하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이형민 감독과 함께 편집, 음악 감독을 포함한 주요 스태프들이 참여해 콘텐츠 화질과 음질 등을 개선해 16부작을 6부작 시리즈물로 재탄생시켰다.CGV에서 상영하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올데이 극장 상영은 오는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6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 편당 약 1시간으로 6편을 연속으로 관람한다. 3편과 4편 사이에 15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CGV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올데이 극장 상영을 기념해 방영 당시 화제를 일으켰던 주인공들의 패션을 따라잡는 Y2K 드레스코드 콘셉트 상영회 이벤트와 관람 고객에게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콘텐츠 상영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엄정민 ICECON기획파트장은 “20년 전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극장에서 가장 먼저 관람하며 그때 그 시절의 감동을 큰 화면으로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웨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2023년 6월 웨이브와 협업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언론시사회 및 팬이벤트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했다.
2024.11.11 I 김보영 기자
렉서스코리아, '2024 스킬 콘테스트' 개최…딜러 인재 선정
  • 렉서스코리아, '2024 스킬 콘테스트' 개최…딜러 인재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9일 경기도 용인 소재의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2024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를 개최해 서비스와 세일즈 분야의 최고의 딜러 인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2024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 판금 부문.(사진=렉서스코리아)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스킬 콘테스트는 딜러 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해온 기술 경연 프로그램으로,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가 격년으로 번갈아 시행하고 있다.2024년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는 ‘고객 행복을 위해 모두가 다 함께’라는 테마 아래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품 스페셜리스트 △세일즈 컨설턴트 △고객지원 △일반 정비 △판금 △도장 등 총 7개 부문에서 전국 딜러에서 자체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54명의 딜러 직원들이 참여했다.특히 올해는 ‘세일즈 컨설턴트’ 부문을 신설해 고객에 대한 응대 스킬과 차량 재구매 요청에 대한 금융 상품 제안 및 중고차 상담 활용 능력을 평가했으며,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부품 스페셜리스트’와의 협업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또한,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판금’과 ‘도장’ 부문에서는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한 차량 외관 관리 평가를 진행했다.이번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 부문별 우승자는 △서비스 어드바이저 (렉서스 강남 강정호) △부품 스페셜리스트 (렉서스 강남 이상엽) △세일즈 컨설턴트 (렉서스 대전 조봉기) △고객지원 (렉서스 광주 이승수) △일반 정비 (렉서스 부산 최동환) △판금 (렉서스 용산 황호택) △도장 (렉서스 인천 김원석)이 차지했다.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스킬 콘테스트는 서비스와 세일즈 분야의 인재 육성을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딜러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I 공지유 기자
객석 점유율 99.9%…뮤지컬 '킹키부츠', 한 시즌 최다 관객 기록 경신
  • 객석 점유율 99.9%…뮤지컬 '킹키부츠', 한 시즌 최다 관객 기록 경신
  • (사진=CJ ENM)[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킹키부츠’의 서울 공연이 막을 내렸다. ‘킹키부츠’ 서울 공연은 지난 9월 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했다. 공연제작사 CJ EJM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 평균 객석 점유율 99.9%를, 유료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누적 관객 수는 14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시즌을 통틀어 최다 관객 기록에 해당한다.‘킹키부츠’는 경영 악화로 폐업 위기에 몰린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드래그 퀸 롤라를 만나 특별한 신발을 만들며 공장을 되살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자신을 믿고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에게 행복감을 안긴다.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펼친 이번 시즌에는 김호영,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 고창석, 심재현, 전재현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아 관객과 만났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킹키부츠’는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부산, 광주, 김해, 성남, 고양 등지를 찾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11.11 I 김현식 기자
용산구 "이태원에서 펼쳐지는 세계의 맛 느껴보세요"
  • 용산구 "이태원에서 펼쳐지는 세계의 맛 느껴보세요"[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오는 12~16일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에서 ‘이태원 미식주간(ITAEWON GOURMET WEEK)’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용산구)이번 미식주간에는 이태원 로컬브랜드 30 중 식음료 점포 13곳이 참여한다. 구는 앞서 7월 이태원 내 음식, 카페, 문화예술, 클럽 등 업종별 특화 점포 30선을 선정해 ‘이태원 로컬브랜드 30’으로 명명, 상권 상표화(브랜딩)에 활용하고 있다.이태원만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감각적인 맛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 행사 △정보 가림 미식 평가(블라인드 고메 테스트, Blind Gourmet Test) △영향력자 식도락 탐방(인플루언서 푸디 투어, Influencer Foodie Tour) 등을 준비했다.할인쿠폰은 매장별로 9000~2만원 가격 할인을 적용한다. ‘네이버 플레이스’ 내 점포마다 등록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로컬브랜드는 △끽밀(카페) △안티 스트레스(카페) △쟈니덤플링(딤섬) △노 머시 버거(햄버거) △타파스바(스페인 음식) △아노브(피자) △야키토리 고우 △엔 이자카야 △솜브레로(멕시코 음식) △비스트로 멕시(멕시코 음식) △시티백(술집) △나이트 사운즈(바) △비디비디(바) 등 13곳이다.블라인드 고메 테스트는 행인을 대상으로 12일과 16일 양일간 행사 홍보부스에서 진행한다. 최근 유행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중 블라인드 미식 평가 장면을 오마주했다.참가자는 눈을 가리고 과자, 라면, 콜라, 커피, 소주·맥주 등 5단계에 걸쳐 2가지 음식을 먹고 상표를 구별하면 된다. 5문제를 다 맞히면 로컬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 5만원권, 3~4문제는 3만원권, 1~2문제는 1만원권을 지급한다.푸디 투어에서는 음식 전문 인플루언서 4명이 안내자가 되어 일반인과 함께 이태원 로컬브랜드 맛 기행을 나선다. 푸디 투어 중 각 인플루언서는 미식평가단으로도 활동한다. 오는 15일 평가회를 거쳐 식사류 2곳, 음료·주류 1곳을 우수 식음료 로컬브랜드로 시상한다. 선정된 점포에는 명패를 전달한다. 평가 과정과 투어 프로그램은 영상과 사진으로 남길 예정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미식주간이 이태원의 문화적 다양성과 미식적 매력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1 I 함지현 기자
박찬대 "특검법 처리 위해 모든 것 열겠다"…韓에 독촉
  • 박찬대 "특검법 처리 위해 모든 것 열겠다"…韓에 독촉
  • [이데일리 김유성 한광범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별검사법 처리를 위해 수사 방식과 특검 추천 방식 등도 여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1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특검법 처리를 위해 모든 것을 열어 놓겠다”면서 “여론조사 결과와 지난 주말 집회 등에서 확인됐지만 김건희 특검에 대한 요구가 한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2부속실이니 특감관이니 하는 것으로 지난 범죄를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은 명약관화하고 특검을 바라는 국민 눈높이에도 전혀 맞지 않는다”면서 “잘못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할 것”이라면서 “수사 대상과 특검 추천 방식에 대해 모두 열어 놓고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밝힌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독소조항 운운 그만하고 국민이 납득 가능한 안을 제시하라”면서 “그러면 진지하게 협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도 옹색하게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한다면 국민에게 더 큰 실망감과 분노만 안겨드릴 것”이라면서 “한 대표와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행동하고 민심을 거부한다면 용산 김건희·윤석열 부부와 함께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11.11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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