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오늘부터 종부세 납부…16일까지 안 내면 가산세는?
  • 오늘부터 종부세 납부…16일까지 안 내면 가산세는?[세금GO]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세청에서 안내 고지서를 받은 54만 8000명은 이달 16일까지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한다. 제도가 지속적으로 손질되면서 다소 헷갈리는 점들도 상당하다.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종부세 신고 및 납부에 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종부세 과세는 어떻게 이뤄지나?△1차적으로 주택 또는 토지 보유자에 대해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에서 재산세를 부과한다. 2차적으로 전국에 소재한 각 유형별(주택·종합합산토지·별도합산토지) 과세대상 재산을 인별로 합산한 가액이 각 유형별 공제액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부동산세를 결정해 고지한다.-종부세의 1세대 1주택자란?△세대원 중 1명만이 단독으로 주택분 재산세 과세대상인 1주택만을 소유한 경우다. 그 주택을 소유한 ‘소득세법’에 따른 거주자를 가리킨다.-올해 종부세 과세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은?△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장관과 시장·군수·구청장이 부동산가격 공시법에 따라 공시하는 가격이다. 공동주택과 표준 단독주택·표준지는 국토부 장관이, 그 외 단독주택 및 토지는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가격을 공시한다.주택 및 토지 공시가격은 4월 말에 공시된다. 국토부 또는 물건소재지 관할 시·군·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올해 주택분 종부세를 계산할 때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올해는 소형 신축주택과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주택이 다주택자 중과배제 주택으로 추가됐다. 합산배제 주택의 범위도 확대됐다. 공공주택사업자가 소유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CR리츠가 취득하는 수도권 밖 미분양주택이 추가됐다.-주택 수에 따라 세율이 차등적용되는데 주택 수 계산 방법은?△재산세가 주택으로 과세되는 경우에만 종부세도 주택으로 과세되기 때문에, 주택 수 계산은 재산세 과세유형에 따르는 게 원칙이다.종부세 세율적용 주택 수는 인별(법인·단체 포함)로 전국에 보유하는 주택을 합한 개수다. 주택의 부속토지만 보유한 경우, 주택의 일부 지분만 보유한 경우에도 1개의 주택으로 보아 세율적용 주택 수를 계산한다.다만 과세에서 제외되는 합산배제 임대주택은 세율적용 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한다. 상속주택 및 무허가주택의 부속토지를 소유한 경우,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해당 물건을 세율적용 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한다.-종부세 세부담상한 제도란?△보유세제의 개편으로 인해 발생하는 세부담의 일시적인 급증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세부담상한은 과세유형별(주택·종합합산토지·별도합산토지)로 구분해 각각 150%를 한도로 적용한다.또한 과세유형별로 올해 부과된 재산세와 세부담상한 적용 전 종합부동산세 합계액이, 직전연도 표준세율 재산세액 및 세부담상한 적용 전 종부세 상당세액 합계액의 150%를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된 세액은 0원으로 본다.-1주택을 배우자 또는 가족과 공동 소유 시 공제액은?△배우자 또는 세대원이 주택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지분 소유자별로 각각 1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본다. 각각 9억원씩 공제받을 수 있다.다만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특례 신청시 1세대 1주택자로 간주돼 12억원 공제 및 보유기간·연령에 따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개인이 조정대상지역에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합산배제 가능한지?△1세대가 국내에 1주택 이상을 보유한 상태에서 2018년 9월 14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 신규취득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은 합산배제가 제외된다. 다만 같은 해 9월 13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사실이 증빙서류에 의해 확인되는 경우는 합산배제가 적용된다. 서울 서초구·강남구·송파구·용산구가 올해 과세기준일 현재 조정대상지역이다.-합산배제 및 특례를 신고(신청)기한 내(9.16.∼9.30) 신고 또는 신청하지 못한 경우는?△합산배제·특례를 신고(신청)기간 내 신고(신청)하지 못한 경우엔 종부세 신고기간인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추가로 합산배제·특례 신고(신청)할 수 있다. 납부고지서와 관계없이 신고서(신청서)를 제출하고 납부세액을 납부할 경우 고지세액은 자동 취소된다.-종부세 합산배제 신고를 잘못했다면?△합산배제 대상이 아님에도 합산배제 신고를 한 경우엔 종뷰세 신고기간에 과세대상으로 정정해 신고해야 한다. 미신고시 경감받은 세액과 이자상당가산액이 부과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일정지분을 상속받은 주택도 주택수에 포함되는지?△일정지분을 상속받은 주택도 주택수에 포함된다. 다만 상속주택 특례를 신청하는 경우 상속일로부터 5년간 1세대 1주택자로 판정하며, 세율 적용 시에도 상속주택을 주택수에서 제외한다. 상속일로부터 5년이 지난 이후에도 지분율이 40% 이하이거나, 과세기준일 (매년 6월 1일) 현재 소유 지분율에 상당하는 공시가격이 6억원(수도권 밖 3억원) 이하이면 상속주택을 주택수에서 제외한다.-1주택과 상속주택을 세대원 중 2인이 각각 소유한 경우 상속주택으로서 1세대 1주택자 특례 적용받을 수 있는지?△1주택과 상속주택을 세대원 중 2인이 각각 소유하는 경우엔 상속주택에 대한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다.-수도권의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도 지방 저가주택으로서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는지?△해당하지 않는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의미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수도권 중 인구감소지역이면서 접경지역에 소재(경기 연천군, 인천 강화군·옹진군)하는 지방 저가주택에 대해선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지방 저가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하고 있는 경우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는지?△적용받을 수 없다.-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도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는지?△1세대 1주택자 특례 요건을 갖춘 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을 함께 보유한 경우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1세대 1주택자 특례가 적용되는 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은 과세를 하지 않는 것인지?△과세표준에 합산해 세액을 계산하므로 종부세가 과세된다. 다만 해당 납세자를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해 기본공제(12억원) 및 연령·보유기간에 따른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종부세 납부유예 신청 방법은?△납부기한 만료 3일 전인 오는 13일까지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납부유예 신청 후 납세담보 관련 서류를 관할세무서에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세무서에 직접 방문해 납부유예 신청서·납세담보제공서 및 납세담보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담당자가 제출서류 검토 후 납부기한까지 허가 여부를 통지한다.-종부세 고지내용에 이의가 있다면?△고지서를 수령한 후 90일 이내에 심사청구 등 불복청구를 하거나, 납부기한으로부터 5년 이내 경정청구를 할 수 있다.-고지세액을 오는 16일까지 납부하지 않은 경우 납부지연 가산세는?△납부기한이 지나면 3%의 납부지연 가산세가 부과되고 세액이 150만원 이상인 경우 납부기한이 지난 후 1일당 0.022%의 납부지연가산세 등이 추가(5년간)됩니다.-종부세 세액을 잘못 신고한 경우 불이익은?△정당하게 신고할 세액보다 적게 신고한 경우, 과소 신고한 세액에 대해 10%(부당한 과소신고는 40%)에 상당하는 과소신고 가산세가 부과된다. 납부기한 다음날부터 납부일까지의 기간 동안 과소 신고한 세액에 1일당 0.022%에 해당하는 납부지연 가산세가 부과된다.
2024.12.01 I 김미영 기자
국힘, 전날 민주당 내년 예산안 단독 처리에 재차 반발 “폭주 멈추라”
  • 국힘, 전날 민주당 내년 예산안 단독 처리에 재차 반발 “폭주 멈추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단독 통과시킨 데 대해 30일 “폭주를 멈추라”며 재차 반발했다.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왼쪽)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앞)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민주당의 최근 행태는 정부를 멈추겠다는 사실상 ‘입법 쿠데타’”라며 “절대 다수당의 권한을 남용해 검사와 감사원장 탄핵과 특검을 남발하고 결국 정부 필수 예산을 삭감해 나라를 뒤엎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300석 중 과반이 넘는 171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지난 29일 국회 예결위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677조4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을 줄인 수정안을 단독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위원은 단독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정부 예산안을 야당이 단독 처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민주당은 예결위를 통과한 수정안을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해 확정할 계획이다. 대통령실과 검찰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하고, 정부 예비비도 절반으로 줄였다. 동해 심해가스전 프로젝트나 서울 용산공원 사업비 등도 대폭 줄이며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 또 하루 앞선 지난 28일 의원총회에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역시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배 수석부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도 “감사원장 탄핵은 본회의 의사일정을 협의한 지난 26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거론된 바조차 없는 일”이라며 “오는 12월2일 (본회의) 일정에 이를 기정사실로 하는 민주당의 유아독존식 태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야당의 정부 예산안 단독 처리는 사상 유례없는 일인 만큼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를 요구하며 상정을 거부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계속 협상을 벌이게 된다.배 수석부대표는 “국회의장이 바로 잡아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따.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헌법상 직무 독립성이 명시된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시도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최 원장을 이제와 탄핵하겠다는 건 정치적 목적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민주당의 내년 예산안 국회 예결위 단독 의결에 대해 “진정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나”며 “민생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공당이라면 지금이라도 폭주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11.30 I 김형욱 기자
'대외활동 중단' 金여사, 한달째 잠행
  • '대외활동 중단' 金여사, 한달째 잠행[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대외활동을 최소화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연말까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한국을 찾은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두 행사 모두 김 여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김 여사는 지난달 24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 행사에 참석한 걸 마지막으로 공개 활동을 중단했다. 이달 윤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좋아하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그러면 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여론을 충분히 감안하고 또 그렇게 해서 외교 관례상,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저와 제 참모들이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곤 사실상 중단해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적어도 연말까진 국내에서 대외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외계층 돌봄 등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이 필요한 자리가 있다면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대외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기류가 변한 건 없다”며 “김 여사의 참석이 필요한 자리가 있다면 대통령과 참모가 회의를 통해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30 I 박종화 기자
예결위서 ‘예산 감액안’ 강행 처리 野…강력 반발한 與(종합)
  • 예결위서 ‘예산 감액안’ 강행 처리 野…강력 반발한 與(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감액 예산안’을 처리했다. 정부 동의가 필요한 예산증액을 포기하고 대신 특활비 삭감 등 감액만 반영해 예산을 처리했다. 야당이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단독 의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제13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퇴장 속에 정부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있다.(사진=뉴스1)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감액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예산안 증액에 대해서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감액은 정부 동의 없이 할 수 있다.이에 민주당은 2조원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 증액을 포기하면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등을 감액하는 예산안을 강행 처리했다. 통과된 예산 감액안은 총수입 651조 8000억 중 3000억원, 총지출 677조 4000억원 중 4조 10000억원이다.삭감된 예산안은 세부적으로 △예비비 2조 4000억원 △국고채 이자 상황 509억원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의 특수활동비 82억 5100만원 △검찰 특정업무경비 506억 9100만원 △검찰 특활비 80억 900만원 △감사원 특경비 45억원 △감사원 특활비 15억원 △용산공원 예산 352억원 등이다.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예산 집행 투명성 문제 제기돼 왔고 전년 대비 크게 증액한 예비비를 2조 4000억원을 감액했고, 최근 금리 변동 추세 및 하락 전망을 감안해 국고채 이자 상황 509억원 감액했다”고 말했다. “정부 측의 자료 제출 부실 등에 의해 예산 편성 산출 근거의 타당성 및 집행의 적절성 담보 못 하는 특정 업무 경비 507억원 및 특수 활동비 80억원을, 안전성과 위법성 해소되지 않은 국토부, 문체부, 과기부 소관 용산공원 예산 352억원을 감액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은 “본회의에 ‘자동 부의’ 규정이 신설된 이후 예결 소위가 최초로 법정기한 내 심사를 완료했다”며 “누구도 가지 않는 어렵고 힘든 길이었지만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민주당의 강행 처리에 유감을 표하며 현장을 떠났다. 국민의힘 소속 예결위 위원들은 이날 예결소위에서 통과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민생을 얘기하며 증액하겠다고 한 민생예산은 민주당의 단독처리 예산안에 단 1원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4.11.29 I 황병서 기자
민주당, 예결위서 ‘예산 감액안’ 강행 처리…국힘, 반발
  • 민주당, 예결위서 ‘예산 감액안’ 강행 처리…국힘, 반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감액 예산안’을 강행 처리했다. 야당이 예결위서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감액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예산안 증액에 대해서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감액은 정부 동의 없이 할 수 있다. 이에 민주당은 2조원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 증액을 포기하면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등을 감액하는 예산안을 강행 처리했다. 통과된 예산 감액안은 총수입 651조 8000억 중 3000억원, 총지출 677조 4000억원 중 4조 10000억원이다. 삭감된 예산안은 세부적으로 △예비비 2조 4000억원 △국고채 이자 상황 509억원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의 특수활동비 82억 5100만원 △검찰 특정업무경비 506억 9100만원 △검찰 특활비 80억 900만원 △감사원 특경비 45억원 △감사원 특활비 15억원 △용산공원 예산 352억원 등이다.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제13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퇴장 속에 정부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있다.(사진=뉴스1)
2024.11.29 I 황병서 기자
김병주 “尹, 평일에도 골프” 지적에…대통령실 “명백한 오보”
  • 김병주 “尹, 평일에도 골프” 지적에…대통령실 “명백한 오보”
  • [이데일리 김기덕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골프를 쳤다는 지적에 대해 “잘못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보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5일에도 해병대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며 “국군 통수권자가 주말도 모자라 평일 골프를 즐겨야만 했는가”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띄우고 있다’고 밝혔으며, 수도권 일대 시민들에겐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앞서 전날 있었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이 지난 8월 여름휴가 당시 휴장 중이던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적잖은 논란이 됐다.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적극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나온 평일 골프는 일정을 보면 알겠지만 광주에서 첨단기술융합과 관련한 민생토론회와 비엔날레 행사를 한 날”이라며 “평일에 골프를 쳤다는 보도는 오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5일에 광주를 방문해 28번째 민생토론회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아시아 파빌리온을 방문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내려온 것을 두고 재신임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11월 마지막 주(26~28일)에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내린 1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직전 주와 동일한 72%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지율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국민의 신임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 다할 것”이라며 “국민 편에 서서 서민을 보듬는 민생, 양극화 타개 정책에 집중해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1.29 I 김기덕 기자
野 입법독주에 대통령실 "국정 파괴행위 중단하라"
  • 野 입법독주에 대통령실 "국정 파괴행위 중단하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야당의 입법 독주에 대통령실이 강경한 맞대응을 예고했다. 연말 대치 정국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9일 “야당은 민생을 철저히 외면한 채 전대미문의 입법 폭주와 탄핵 남발로 국정을 파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달라”며 “헌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야당을 국민 여러분이 엄중히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대통령실 “‘헌법 위 군림’ 野, 국민이 심판해달라”더불어민주당은 관저 이전 의혹에 대한 부실감사와 국정감사 위증을 이유로 다음 달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의 감사원장 탄핵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헌법 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직무 독립성이 있는 감사원에 대해 야당의 입맛대로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는 것은 정치적 탄핵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대통령 관련 상설특검 후보 추천에서 여당을 배제하려는 야당 움직임에도 반발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대통령과 그 가족이 연루된 상설특검 수사의 경우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여당의 후보 추천권을 박탈하도록 하는 특검 후보 추천 규칙 개정안도 강행 처리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칠 예정인데 부결된다면 상설특검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크다. 개별 특검법과 달리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은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정 대변인은 “국회 추천 (후보추천위원) 네 명을 모두 자신들의 꼭두각시로 임명함으로써 민주당 마음대로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민주당이 수사와 기소를 독점해 자신만의 검찰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특검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행정부의 수사 및 기소권, 대통령의 임명권을 침해해 삼권분립에 위반하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야당이 상설특검 후보를 추천해도 윤 대통령이 임명을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위헌·위법적 법률에 타협 않겠다”대통령실은 야당이 강행 처리한 다른 법안들에 대해서도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예산안 자동부의 제도를 폐지하는 국회법 개정안과 국회 동행명령권을 확대하는 증언감정법, 농업 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여당은 법정 시한(11월 30일)까지 국회가 예산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예산안 원안과 세입부수법안을 본회의에 자동 부의하는 제도가 폐지되면 거야에 밀려 예산안 처리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농업 4법은 과잉 생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게 여당 논리다.여당은 이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위헌·위법적인 법률에 대해선 대통령실은 타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안 자동부의 폐지에 대해선 “헌법이 정한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키지 않겠다는 반헌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횟수는 31회로 늘어난다.다만 대통령실도 대치 정국이 마냥 편한 건 아니다. 대통령실은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준비하고 있는데 야당과의 관계가 얼어붙으면 인준을 받는 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연금·노동개혁 등에 필요한 핵심 법안이 국회 문턱을 못 넘을 수 있다는 것도 부담거리다.
2024.11.29 I 박종화 기자
에쓰오일, 글로벌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 공개
  • 에쓰오일, 글로벌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 공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쓰오일(S-Oil)이 지원하고 국내 콘텐츠 전문기업 에이컴즈와 해외 유명 스튜디오 미크로스 애니메이션(Mikros Animation)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글로벌 키즈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 슈퍼 가디언즈’가 지난 28일 공개됐다.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는 극한의 환경인 북극에서 활동하는 6명의 구조대원이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출하는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모험·액션·교육 드라마다. 시즌1은 총 26편(편당 15분)으로 제작됐다. 폴라레스큐는 시의성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몰입감과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3차원(3D) 품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여 웅장하며 경쾌한 100여곡의 OST로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각 에피소드 마지막에 등장하는 교육 영상은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동물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어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폴라레스큐 제작에 글로벌 시장에서 캐릭터·애니메니션 제작 및 사업 네트워크에 대한 강점을 가진 에이컴즈와 영화 ‘스폰지밥 무비’와 TV시리즈 ‘쿵푸팬더’ 제작으로 유명한 미크로스 애니메이션이 공동으로 참여했다.지난 28일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폴라레스큐 시사회에는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 이상석 에이컴즈 대표, 주요 방송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요 기업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약 180명이 참석했다.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는 SBS에서 내달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50분에 1편씩 방송될 예정이다.지난 28일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글로벌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에쓰오일의 서정규 국내영업본부장,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과 우경민 감독, 이상석 에이컴즈 대표.(사진=에쓰오일)
2024.11.29 I 김은경 기자
  • [사설]눈앞에 닥친 1%대 저성장, 구조개혁 더 미룰 수 없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3.25%에서 3%로 내렸다. 지난달 0.25%포인트를 내린 데 이어 두 번째다. 한은이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건 2009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경기침체 우려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이날 한은은 내년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지난 8월 전망치(2.1%)를 하향 수정했다. 이어 한은은 2026년 성장률 전망치로 1.8%를 제시했다. 마침내 한국 경제에 1%대 저성장이 현실로 다가왔다. 우선 한은의 실기론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하자 용산 대통령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은은 10월 중순에야 긴축 기조에서 벗어나는 피벗(금리정책 전환) 결정을 내렸다. 실기론을 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한은이 서둘러 2개월 연속 금리를 내린 걸 보면 경기 대응 타이밍을 놓쳤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더 큰 걱정은 저성장 고착화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내년 1.9%, 2026년 1.8% 성장률 전망치는 잠재성장률(2.0%)을 밑도는 수치다. 한국 경제는 오일쇼크,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비상 상황 아래서 몇차례 고꾸라진 적이 있다. 지금은 그때처럼 초대형 위기가 닥친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성장이 잠재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건 예삿일이 아니다.당장은 금리와 재정을 통한 경기 진작 노력을 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예산 지출에 인색했다. 재정건전성 측면에선 바람직하다. 그러나 경기가 쪼그라들 땐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지갑을 열 필요도 있다. 한은과 정부가 정책 공조에 나서면 내수 부진에 따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일정 부분 덜 수 있다. 구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한은 이창용 총재는 올 봄 한 세미나에서 “높게 매달린 과일을 수확하려면 어려움이 수반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저출산, 노동, 교육, 가계빚 등 우리 사회를 옥죄는 고질병을 치유하지 않고는 저성장 궤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일본이 반면교사다. 일본이 걸어간 길을 뻔히 보고도 그 길을 답습한다면 그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을 것이다.
2024.11.29 I 양승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성장 빨간불에 이례적 2연속 금리인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1월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 성장 빨간불에 이례적 2연속 금리인하- SNS 성범죄 증거 삭제 막는다…‘보전명령제’ 도입- 계열사 CEO 21명 물갈이 ‘쇄신’ 칼 빼든 신동빈 회장- 내년 부동산 ‘상고하저’…학군·신축 주목을- ‘디지털특별자치시’ 안양 2024 행정대상 종합대상- [사설]현실화한 1%대 저성장, 구조개혁 더 미룰 수 없다- [사설]시동 걸린 신도시 재건축…부작용 최소화 만전 기해야△종합- 금태섭 “승자독식·사유화 근절 ‘존중받는 변협’ 환골탈태”- 김정욱 “변호사 직역 확대 올인 4년간의 개혁 완성할 것”-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매듭…세계 10위권 항공사 도약△한은, 기준금리 연속 인하- 수출 둔화에 꺾인 성장률…안정보다 ‘경기부양’ 시급하다 판단- 이창용 “환율 변동속도가 더 중요…관리수단 충분”- 기준금리 내리면 뭐하나…대출금리는 총량규제에 묶여 요지부동△2024 돈창 콘서트- “美금융·소비주 주목…코인투자, 美 국가전략자산 입법 후 신중하게”- 채상욱 “묶인 대출 풀리고 코인도 급등…내년 상반기 집값 무조건 뛴다”- 염승환 “트럼프 시대는 새 투자 기회…조선·머스크 테마 주목해라”- 함영진 “내 집 마련 핵심은 ‘로케이션’…내년 ‘똘똘한 한 채’ 선호 확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딥페이크 추적 위해 국제공조 필수…‘부다페스트 협약’ 가입 속도내야- “정쟁과 무관한 보전명령제도, 조속한 통과 필요”- 24시간 연중무휴로 네트워크 운영…공조효과 톡톡 △종합- ‘롯데 3세’ 신유열, 그룹 미래 이끈다…CDMO·글로벌 사업 진두지휘- 3자 연합vs형제측 ‘5대5’…내년 3월 정기주총서 진검승부- 양곡법 등 거부권 예고법안 줄줄이 본회의 통과- 이례적 ‘11월 폭설’에 수도권 마비△정치- 유예vs시행 ‘가상자산세’ 줄다리기…세입부수법안 지정 여부 촉각- 거래소 찾은 이재명 “연내 상법 개정안 처리”- “李, 반도체특별법마저 ‘정치쇼’ 도구로 활용”-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 질타에…조태열 장관 “어떤 책임도 질 것”△경제- 가구 흑자 역대 최대…소득 늘었지만 지갑 꽁꽁- 실질임금 6개월 만에 뒷걸음질 1인 월평균 7만 3000원 줄어- 토지규제 147건 풀린다…17.7조 경제효과 기대- 유류세 인하, 내년 2월 말까지 연장…“민생에 도움”△금융- “손태승 불법 대출, 현 회장 임기 중에도 있었다”- 가구 80% 생명보험 가입 절반은 “보장 내용 불충분”- 제4인뱅 뽑을 때 ‘자금력·포용성’ 더 본다- 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 설립인가 취득…국내 처음△글로벌 - ‘두개의 전쟁’ 끝내려는 트럼프…러·우크라 특사에 종전계획 설계자- 美 ‘對中 반도체 추가 규제’ 임박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영향권- “中 트럼프 관세 대응, 최소 577조원 필요”- 퇴임 앞둔 ‘빅테크 저승사자’…MS 반독점에 칼 겨눠- 멕시코 이어 캐나다도 ‘對美’ 보복관세 만지작△산업- 삼성 전자계열사 파격 쇄신인사…‘기술통’ 전진 배치- 美서 잘나가는 현대차·기아 HEV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수요 더 느나- 입기만 하면 어깨 근력 쑥…‘윗보기 작업’에 딱- 협상력 잃은 철강…조선업계와 가격 협상 난항- HBM 선두 SK하이닉스 D램까지 삼성전자 추격- SK가스, 울산 GPS 연내 가동…“새 캐시카우 확보”△산업- 자가투약 가능한 젬백스 ‘GV1001’…임상 3상 밑그림 완성- 로피바이오 ‘아일리아’ 500억 규모 기술 수출- 엔씨,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2막…글로벌 공략 박차- 실시간 음성 통·번역 ‘딥엘 보이스’…비지니스 언어장벽 허문다△생활경제- ‘홍삼이 혈당 낮춘다’ 속설, 5년 걸려 입증했죠- 신세계 강남점 ‘콘텐츠 파워’ 2년 연속 ‘3조원’ 돌파- 3세로 옮겨간 ‘라면家’ 선두 전쟁-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식품업계도 반색△미식가의 세계 - ⑩위대한 오페라 작곡가이자 걸출한 미시가 조아키로 로시니△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스마트복지·지역브랜드 강화…혁신행정으로 ‘살고 싶은 지방’ 실현- [종합대상] 안양시- [개인부문 -기초자치단체장상]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 - [부문별 수상 지방자치단체] 충남 서산, 대전 대덕구, 경기 가평군, 충북 단양군, 부산 동구, 경기 파주시, 경기 수원특례시, 서울 성북구, 서울 서초구△증권- 삼전 털고 트럼프株 베팅 하락장에서 웃은 외국인 - 전쟁 끝나간다…후퇴하는 방산주- 한은 금리 내려도 외인 이탈 계속…코스피 2500선 겨우 사수- 주주환원도 못 막은 SK하이닉스 하락세△부동산- 들썩이는 선도지구…호가 11억 뛴 단지도- 용산국제업무지구 밑그림 확정 100층 랜드마크, 1.3만 가구 공급- 몸값 뛰는 신축…노원 이어 성북도 ‘국평 14억’- 막혔던 목동 1~3단지 재건축, ‘개방형 녹지’로 뚫었다△여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여기는 동양의 뉴욕- “팔색조 나라 말레이시아, 탐험심 강한 한국인에 딱”△스포츠- 챔피언들의 ★- ‘3관왕’ 윤이나, 韓 제패하고 美 무대로- 프로데뷔 두 달 만에 KLPGA 투어…하다인 “올림픽 국가대표 목표”- 문체부 자격정지 요구에도…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결심△오피니언- [목멱칼럼] 제조물책임법 개정은 급발진 대안이 아니다- [기자수첩] 교육부가 자초한 ‘AI 교과서’의 수난- [공관에서 온 편지] 아프리카 남부 3국의 진면목△피플- 공연예술가 키아라 베르사니 내한 “장애인도 예술 안에서 자유롭죠”- 뮤지컬 알라딘 韓 초연 연출가 벤 클레어 “사랑·기쁜 넘치는 한국판 알라딘…마법같은 시간 선물할 것”- 이화여대 총장에 이향숙 -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경영활동 원천”- 카뱅·경남신보 소상공인 지원 한뜻- 태광그룹 그룹홈 거주 아동 재능발굴 앞장△사회- 불백 50인분 포장해놨더니 노쇼 장난전화에 자영업자는 피눈물- 정기석 건보 이사장 “비급여 95% 수집…합리적 개선책 만들 것”- ‘AI교과서’ 지위 박탈안 교육위 통과…‘교육자료’로 전락하나- 이른둥이 병원비 지원 한도 최대 2배 인상- ‘탄핵 반대’ 입장문 낸 대검…심우정 “흔들림 없이 업무 임해달라”
2024.11.28 I 정다슬 기자
BTS 슈가 살던 95억 전셋집, 170억에 사들인 ‘회장님’은?
  • BTS 슈가 살던 95억 전셋집, 170억에 사들인 ‘회장님’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전세로 거주했던 고급빌라가 170억 원에 매입된다.BTS 슈가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8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슈가가 전세로 거주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파르크한남을 보일러 제조, 판매 기업인 귀뚜라미 그룹 창업주 최민진 회장과 그의 아내 김미혜 전 귀뚜라미복지재단 이사장이 매매예약을 걸었다.이들은 매매계약을 한 뒤 잔금을 치르기 전 법원에 소유권 이전 청구권 가등기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유권은 최 회장이 4분의 1, 김 전 이사장이 4분의 3 지분을 나눠 갖는다.해당 세대는 복층 구조로 전용면적 268.96㎡(81평), 공급면적 320.7㎡(97평), 분양 면적이 411㎡(124평)로 알려졌다.특히 이곳은 슈가가 최근까지 전세로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슈가는 지난 2018년 11월 유엔빌리지 내 또 다른 고급빌라인 한남리버빌을 34억 원에 매입해 살다가 2021년 11월 파르크한남으로 이사했다. 당시 95억 원에 달하는 전세 보증금을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이 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슈가는 이곳에서 지난 5월까지 거주하다가 나인원한남으로 이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나인원한남에서도 전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2029년까지 6년 전세 계약으로 설정했다. 전용면적 244.347㎡(73평) 세대로, 전세금은 8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슈가가 현재 거주 중인 나인원한남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 등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한편 지난 2020년 6월 완공된 파르크한남은 한남동 내에서 신축 고급빌라로 꼽힌다.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17세대가 거주하며 모든 세대는 남동향으로 한강뷰다. 현재 방시혁 하이브 의장, 가수 태양·배우 민효린 부부, 가수 싸이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28 I 이로원 기자
'음성 번역' 진출하는 딥엘…"기업 사업이 핵심"
  • '음성 번역' 진출하는 딥엘…"기업 사업이 핵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글로벌 1위 번역 플랫폼인 딥엘(DeepL)이 다국어 대화를 실시간으로 통·번역해 주는 ‘딥엘 보이스(DeepL Voice)’를 선보였다.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딥엘의 음성 번역 솔루션 신제품 ‘딥엘 보이스(DeepL Voice)’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야렉 쿠틸로브스키(오른쪽)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크리스토퍼 오즈번 딥엘 제품담당 부사장.(사진=딥엘)딥엘은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 출시하는 음성 번역 솔루션 신제품 ‘딥엘 보이스’를 공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보안을 음성 커뮤니케이션에 적용해 △보이스 포 미팅(Voice for Meetings)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Voice for Conversations) 2개 모델로 출시한다. 다자간 비대면 화상회의와 일대일 대면 대화에서 참석자들이 각자 모국어로 소통하면 원하는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 자막을 제공한다.딥엘 보이스 음성 번역은 현재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튀르키예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13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실시간 자막 번역의 경우 ‘딥엘 번역기(DeepL Translator)’에서 현재 지원하는 33개 언어 모두 적용된다.2017년 독일에서 창업한 스타트업 딥엘은 AI 기반 번역 사업을 하면서 주로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공급했지만, 최근 기업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딥엘은 전 세계 비즈니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딥엘 보이스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높은 정확도와 보안성으로 전 세계 10만개 이상 기업과 정부 기관이 이용하는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에 강력한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 툴 제품군을 확장한다. 비즈니스에 적합한 높은 수준의 품질과 정확도를 보장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음성 기술 또한 다양한 억양과 환경을 고려한 폭넓은 데이터 세트로 학습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쿠틸로브스키 CEO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딥엘의 기술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지난 4월 이후 약 7개월 간의 국내 주요 성과에 대해선 “구체적인 수치로 공유할 수 없지만, 한국은 딥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B2B와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현재 핵심 사업 분야”라며 “특히 딥엘 보이스가 대기업 업무에 유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답했다.크리스토퍼 오즈번 딥엘 제품담당 부사장은 직접 딥엘 보이스 제품을 시연하면서 “비즈니스 방식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딥엘 보이스를 통해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 직원을 채용하는 등 업무에서 보다 자유롭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딥엘은 이날 간담회에서 딥엘 번역기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에 한국어 서비스 추가도 알렸다. 지난 7월 출시한 차세대 LLM은 번역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으로, 번역을 위해 수집한 독점 데이터와 언어 전문가의 모델 튜터링이 특징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조합으로 사용 가능한 차세대 LLM은 딥엘 프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사용자는 웹과 데스크톱 앱 및 API 환경에서 차세대 LLM 또는 클래식 모델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024.11.28 I 김범준 기자
尹,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바이오·방산 분야 협력 가속화
  • 尹,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바이오·방산 분야 협력 가속화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라트비아 정상회담에서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국을 실무 방문 중인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바이오·제약, 안보·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2013년 취임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교역·투자, 바이오·제약, 안보·방산,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1991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33년 동안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제조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세계적인 제약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라트비아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한국의 바이오·제약 회사들의 유럽 시장 진출 시 라트비아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라트비아가 국방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기 떄문에 양국 간 방산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자”고 언급하자,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한국과 방공망 구축과 드론 역량 강화와 같은 방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최근 허위정보 및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선거 개입, 허위정보의 만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AI와 정보통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한 차원으로 라트비아에 소재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전략소통센터를 통해 허위정보 위협 대응을 위해 한국과 공조해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이 올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것을 환영하며, 사회보장협정도 조속히 체결해 양국 간 인적교류 및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라트비아가 나토 회원국에 속한 만큼 양국은 러북 간 군사협력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러북이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가 단호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2024.11.28 I 김기덕 기자
'1승' 감독 "김연경, 특별출연 대사 욕심…뒤늦게 알고 아쉬움도"
  • '1승' 감독 "김연경, 특별출연 대사 욕심…뒤늦게 알고 아쉬움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승’ 신연식 감독이 배구스타 김연경을 특별출연 캐스팅한 과정을 털어놨다. 신연식 감독이 2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1승’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1승’(감독 신연식) 기자간담회에는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신연식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승‘은 국내 최초 배구 영화인 만큼 실제 배구계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 대거 특별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배구 여제 김연경이 극 중 핑크스톰 선수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신연식 감독은 김연경의 캐스팅 과정을 묻자 “김연경 선수는 너무 당연히 (출연에) 응해줬다. 또 배구계에도 배구 영화가 들어간다는 소문이 이미 나 있었다”라며 “조심스레 제안 드리니 ‘내가 김연경인데 안 나올 수 없지’란 생각을 갖고 계시더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다만 당시가 시즌 중이셔서 부탁드리기 죄송스러웠다. 시즌 중 짬을 내서 와주신 만큼 저도 너무 많은 걸 부탁드릴 수 없어 (완성된 영화 속)그 정도 분량을 부탁드린 건데 촬영 끝나고 나선 대사도 하고 싶으셨다고 하더라. 아쉬움이 있으시더라. 그런 줄 알았으면 대사를 줄 걸, 뒤늦게 속마음을 알고 선배님과 좀 후회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1승‘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2024.11.28 I 김보영 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 100층 건물·주택1.3만가구 들어선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100층 건물·주택1.3만가구 들어선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의 중심지 용산정비창 일대에 최고 100층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주택 1만30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었다.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사진=서울시)서울시는 이날 용산정비창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올해 2월 개발계획안 발표 후 9개월 만에 주민공람, 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사업은 오는 2025년 말 도로·공원 등 부지조성에 들어가 오는 2028년 12월 말까지 완료한다. 2028년부터 건축물을 짓기 시작해 이르면 2030년부터 핵심부지 중심으로 기업과 주민 입주를 시작한다. 현재 용적률은 최대 1000%, 최고 100층 내외 국제업무지구로 계획됐지만, 향후 이곳이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일부 획지에 용적률 최대 1700%를 적용해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노들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 보행교도 설치한다. 정치(대통령실), 경제(용산국제업무지구), 문화(용산공원) 기능도 연결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을 잇는 보행 녹지 ‘용산게이트웨이’ 사업 계획은 내년 10월까지 마련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중심공간인 그린스퀘어(8만㎡ 공중공원)에는 공연장, 전시관, 도서관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과 야외공연장(최대 1만석)도 마련한다.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 교통 개선 대책에 3조 57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로를 신설 및 확장하고, 교차로를 개선하며, 한강 보행교를 만드는 등 오는 2025년 상반기에 관련 용역을 발주해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업무지구 내 6000가구, 용산 전자상가 등 반경 1㎞ 이내 재건축·재개발을 촉진하고 청년 안심주택을 지어 7000가구를 공급한다.총 1만 3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공공이 추진하는 용산도시재생혁신지구(600가구 계획)사업 등을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뉴욕의 허드슨야드가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파리의 라데팡스가 유럽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 잡았듯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이 아시아 비즈니스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8 I 최영지 기자
서울·강원·제주 등지에 또 눈발… 최저기온 영하 8도 강추위
  • 서울·강원·제주 등지에 또 눈발… 최저기온 영하 8도 강추위[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오는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눈구름 때문에 흐리고,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린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져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다. 서울 등 중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28일 서울 용산구 거리에 시민들이 만든 눈사람이 서있다.(사진=연합뉴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측됐다. 북쪽에서 한기가 계속 남하해 아침 기온은 중부와 전북 동부, 경북권을 중심으로 0도를 밑돌겠고,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겠다. 실제 체감온도는 강한 바람 때문에 이보다 낮을 수 있다. 이틀간 곳곳에 내린 눈은 29일에도 이어지겠다. 28일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지방과 제주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수도권에도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28일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 적설은 △강원 남부 내륙·산지 1~3㎜ △충청권 1~5㎝ △전북 동부 2~7㎝ △경상권· 전북 서부 1~3㎝ △제주 산지 5~15㎝이다. 이후 29일 밤까지 예상 적설은 △경기 남부 내륙 1~5㎝ △서울·인천· 그 밖의 경기 1~3㎝ △강원 내륙·산지 1~5㎝ △충청·전라·경상권 1~3㎝ △제주 3~8㎝이다. 다만 오는 30일까지 미세한 기온 차이에 따라 같은 시·군·구 안에서도 강수형태가 눈이나 비로 바뀔 수 있고 적설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또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낮 동안 녹은 눈이 도로 살얼음으로 얼고, 쌓인 눈의 무게에 의해 나뭇가지나 시설물이 떨어짐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는 안전사고를 각별히 조심하고,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낙과 등 실외 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1.28 I 이영민 기자
'1승' 박정민 "재벌 구단주 스타일링? 있어보이려 안경·모자까지"
  • '1승' 박정민 "재벌 구단주 스타일링? 있어보이려 안경·모자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승’ 배우 박정민이 극 중 괴짜 재벌 구단주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스타일링에 신경 쓴 과정을 전했다. 배우 박정민이 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감독 신연식)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1승’(감독 신연식) 기자간담회에는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신연식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은 ’1승‘에서 해체 직전의 ’핑크스톰‘을 인수하며 1승 시 20억 지급이란 파격 공약을 제시한 괴짜 재벌 구단주 ’강정원‘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개성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박정민은 “외형적인 부분은 있어 보여야 하니까, 저를 생으로 드러내면 있어보이지 않아서 모자나 앞머리 등으로 있어보이려 노력했다”고 극 중 강정원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의 비화를 전했다. 이에 대해 장윤주는 “박정민 씨가 제게 ’누나 재벌인데 옷을 이렇게 입는 게 맞아?‘ 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제가 ‘아 저 재벌은 취향이 없는 재벌인 것 같아’ 이야기를 했다. 체크무늬 옷에 보우 타이를 입는 재벌이라니. 그런데 막상 그렇게 입혀놓고 나니 그게 저 캐릭터 재벌만의 개성 같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정민은 이에 대해 “있어 보이는 것도 있어보이는 건데 저와 잘 어울리는 옷이어야 하니 여러번 입어봤다. 안경, 모자 같은 것도 사실 그런 좀 우리가 전에 보지 못했던 구단주, 재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또 말투에 대해서도 “평소 제가 쓰는 말투를 좀 더 벗어나고 싶었다. 아이콘처럼 영화에 남아있는 인물처럼 설정하고 싶었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1승‘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2024.11.28 I 김보영 기자
"내 집 마련 핵심은 '언제' 아닌 '어디'" 주목할 곳은
  • "내 집 마련 핵심은 '언제' 아닌 '어디'" 주목할 곳은[2024돈창콘서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부동산 전문가로서 내 집 마련을 ‘언제’ 하는 게 좋으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데, 중요한 건 ‘타이밍’이 아니라 ‘로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본다. 결국 어느 지역의 아파트를 사느냐로 향후 3년, 5년 이후 내 자산의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달라진 투자트렌드와 주택시장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내년 부동산 시장 투자 전략으로 ‘똘똘한 한 채’를 주목했다. 올 한해 이미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확인된 터지만, 가령 서울 내에서도 강남3구·한강변과 그 외 지역 등 세부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내년 더욱 심화될 것이란 분석에서다.함 랩장의 이같은 분석은 우선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에 근간한다. 올 들어 이달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누적 4.25%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 상승세(1.84%)를 견인했다. 반면 세종과 대구, 부산, 제주는 전국 평균(0.14% 상승)을 한참 밑도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면서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1.47% 하락했다. 특히 함 랩장은 “올해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아파트 매매 중 신고가를 기록한 비율을 3% 안팎에 그쳤지만 용산·서초·강남구는 20%를 훌쩍 넘어섰다”며 “기존에 수도권과 지방 간 차이를 넘어서 서울에서도 지역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함 랩장은 이같은 현상의 이유를 분양시장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봤다. 당장의 차익실현 또는 장기적으로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급지, 그 중에서도 신축 아파트 분양에서 청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높은 청약 경쟁률로 상급지 신축 아파트를 분양을 실패한 실수요자들은 인근 5년 이하 신축, 5년 이상 10년 이하의 준신축으로 눈을 돌리면서 똘똘한 한 채 열풍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실제로 지난 7일 기준 올해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은 무려 153.9대 1로 지방의 5.9대 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22년 서울 10.2대 1, 지방 6.3대 1, 지난해 서울 56.9대 1, 지방 9.0대 1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년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함 랩장은 “호황기면 모르겠지만 경기가 어렵고 대출도 쉽지 않은 현재 ‘손절매’(주식 등 자산을 매입가격 이하로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일)에 대한 공포감이 높다”며 “실수요자들은 이같은 심리적 편향에 기인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신축 아파트 쏠림을 보이는 것으로 이같은 상황은 내년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전세시장과 관련해선 내년 입주물량이 큰 폭 감소하며 큰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입주장’ 가능성이 있는 수도권 일부 지역들을 잘 살피거나, ‘갱신권’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함 랩장은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3만 3959가구로 올해보다 7만가구 가량 적고, 경기도에서 4만호 이상 크게 줄어든다”며 “내년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세시장 가격 불안이 예상되는데, 갱신권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서울 동대문 이문·휘경뉴타운이나 경기 평택·화성·파주·광명 등 입주가 몰리는 지역을 살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